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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日 레이더 연결, 北미사일 정보 공유

한국과 미국, 일본이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의 실시간 공유를 위한 3국 협의체를 조속히 구축할 계획이라고 대통령실이 9일 밝혔다.3국의 북 미사일 실시간 정보 공유가 강화되는 것을 넘어, 미국 측이 적극 추진해온 한·미·일 3국 미사일 방어 체계 구축도 머지않은 장래에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예상도 나온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한·미·일 미사일 경보 정보의 실시간 공유는 작년 11월 3국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바가 있다"며 “현재 세 나라 군 당국이 체계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지자체가 살려낸 이재명 ‘毛퓰리즘’...암환자協 “암보다 탈모지원 충격적”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지난 대선 때 탈모 치료비는 물론 중증 탈모인에겐 모발 이식 비용까지 건강보험 재정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한성호 동아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탈모 치료비 지원 같은 정책을 실시하면 수요가 폭발해 예산이 감당 못 할 수준이 될 것"이라며 “다른 지자체도 경쟁적으로 도입할 우려가 있다"고 했다.국내 지자체 중 처음으로 ‘청년 탈모’ 지원 사업을 시행한 서울 성동구에서도 신청자가 쇄도하고 있다.

백마고지 영웅의 마지막 길, 룩셈부르크에 울려퍼진 아리랑

8일 오후 룩셈부르크 남동부 레미히의 한 성당에서 열린 장례식 미사 도중 ‘아리랑'이 울려퍼졌다.‘장례식에서 아리랑을 불러 달라'고 당부한 룩셈부르크의 6·25 참전 용사 호펠스씨는 한국이 어떤 나라인지조차 몰랐고, 부모도 참전에 반대했지만, ‘침략당한 나라의 자유를 되찾는 데 기여하겠다'며 자원했다.호펠스씨는 생전 ‘아리랑'을 유독 좋아해 서투른 한국말로 따라 부르곤 했다.

[단독] 北이 두려워한 김관진의 귀환...국방혁신위 부위원장 내정

윤석열 대통령이 조만간 출범할 국방혁신위원회의 부위원장급 위원으로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을 내정한 것으로 9일 알려졌다.대통령이 위원장을 맡는 국방혁신위원회에 김 전 장관을 사실상 부위원장으로 임명해 국방 혁신을 주도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전 장관이 과학기술 강군을 향한 윤석열표 국방 혁신을 주도적으로 이끌게 될 것"이라고 했다.

尹 “비정상의 정상화 1년, 외교·안보에 가장 큰 변화”

윤석열 대통령은 9일 국무회의에서 지난 1년간의 국정을 돌아보며 “외교·안보만큼 큰 변화가 이루어진 분야도 없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국내 현안에 대해선 문재인 정부의 반시장 정책과 검찰 수사 무력화로 제도가 무너졌고, 이를 바로잡으려 해도 거대 야당의 벽에 가로막혀 정비가 어렵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7일 방한해 과거사 유감을 표명한 데 대해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일들이 지금 한일 간에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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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늑대’ 소환될 듯… 中 전랑외교 급제동

무례한 언행으로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아온 중국의 ‘전랑 외교'가 전략적 숨고르기를 할 조짐이 보이고 있다.루사예의 귀임은 중국 전랑 외교 전략에 제동이 걸렸다는 신호로도 해석된다.중국을 비판하는 국가들을 거칠게 비난하는 발언으로 중국에서 스타 외교관으로 주목받은 자오리젠이 지난 1월 외교부 대변인직을 떠나며 사실상 강등된 데 이어, 이번에 루사예까지 귀임 처분을 받게 되면 ‘전랑 투톱'이 모두 일선에서 물러나는 셈이 된다.

한전, 올해 1분기에도 5조원 적자

한국전력이 올 1분기에 5조원 넘는 대규모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보인다.지금과 같은 전기요금 수준이라면 올해도 10조원 넘는 적자가 예상돼 3년간 누적 적자는 50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한전 적자를 줄이기 위해 한 달 넘게 미뤄왔던 요금 인상을 kWh당 7원 올리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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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尹취임 1년, 새 미래 주춧돌”... 野 “눈 떠보니 후진국”

민주당은 9일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주년 국무회의 발언에 대해 “반성은 한마디도 없었고, 오로지 남 탓 타령만 가득했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 등을 비판하면서, 거야 벽에 막혀 개혁이 어렵다고 했다.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무조건 전 정부와 거꾸로 가고 야당과 싸우면 박수받을 것이라고 착각하지 마십시오"라며 “그렇게 남 탓만 할 것이면 왜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까"라고 했다.

5·18 때 ‘통합’ 메시지 내고 ‘약자 복지’도 속도… 개혁 계속 추진

윤석열 대통령은 9일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에서 7연패한 국가 대표 선수단을 만나 “나눠 주기식 포퓰리즘이 아닌 자아실현을 돕는 게 진짜 복지"라고 말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5·18에 통합 의지를 보일 것"이라고 했다.윤 대통령은 취임 직후였던 작년 5월 18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해 “오월의 정신은 바로 국민 통합의 주춧돌"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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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주한美특수전사령관 “北, 한미훈련이 장난 아니란 걸 느낄 것”

주한미특수전사령부의 마이클 E 마틴 사령관은 8일 본지 단독 화상 인터뷰에서 “한·미가 ‘전투 준비 태세 확립'이라는 본연의 임무에 집중하자 북한이 반응하기 시작했다. 양국 훈련에 북한이 뒤따라 반응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우리가 어떻게 훈련하고 행동해야 할지 북한이 결정하도록 한·미 양국은 내버려 두지 않기로 했다. 그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했다.마틴 사령관은 “한·미 군이 한반도를 지킬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한국 국민들에게 명확하게 알리기 위한 의도였다"며 " 동맹의 의미를 어떻게 표현하고, 또 소통하는지를 배우게 됐다"고 했다.마틴 사령관은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8년부터 한미간 대규모 야외 실기동 연합 훈련이 4년 가까이 중단된 데 대해 “이전 행정부 훈련 방식을 판단하려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 최근 몇 년간 우리는 한국 군과 더 높은 전술적 수준의 합동 훈련을 통해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尹, 초대 보훈부 장관에 박민식 보훈처장 지명

윤석열 대통령이 9일 부로 승격되는 국가보훈부 초대 장관 후보자에 박민식 현 국가보훈처장을 지명했다.박 후보자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돼 무척 영광스러우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인사청문회를 성실하게 준비해 국정업무 수행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보훈은 국민통합과 국가정체성을 확립하는 마중물이자 지속 가능한 ‘미래'를 이끌어가는 국가의 핵심 기능"이라며 “오늘 장관 후보자 지명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을 존중하고 기억하는 나라'라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책임 있게 완수하라는 엄중한 소명으로 받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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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 60억’ 외에 또다른 ‘28억 지갑’ ...커지는 김남국 의혹

‘60억원 코인’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유한 것으로 보이는 가상 화폐 지갑의 주소와 위믹스 코인의 거래 내역이 9일 공개됐다.‘클립'의 김 의원 전자 지갑은 작년 1월 개설됐고, 같은 달 위믹스가 하루 42만개, 28억원 어치가 대량 유입된 날도 있었다.다음 달 김 의원의 업비트 전자 지갑에는 한때 위믹스 80여 만개가 이체됐다가 인출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인 보관하는 지갑은 무엇? 가상화폐 관련 용어들

가상 화폐 거래를 해보지 않은 이들은 김남국 의원의 위믹스 보유 논란과 관련된 뉴스를 쫓아가기 쉽지 않다.가상 화폐 거래소: 외환 거래소나 주식을 사고파는 증권거래소처럼 코인을 사고팔거나 코인과 현금을 바꿀 수 있는 거래소이다.투자자가 코인을 사고팔 때마다 거래소는 거래액의 일부를 수수료로 받는다.

검찰 “범죄 무관하면 FIU가 통보했겠나”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의 ‘60억원대 코인 거래 의혹'과 관련해 지난해 금융정보분석원으로부터 ‘이상 거래'로 보이는 자료를 넘겨받아 검토한 것으로 9일 전해졌다.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이날 “FIU가 김 의원의 이상 거래를 통보할 당시 이상하다고 판단한 내용과 그에 관련된 자료들을 검찰에 함께 줬다"면서 “FIU는 범죄와 관련 없는 것을 수사기관에 통보하지는 않는다"고 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FIU에서 검찰에 자료를 보내는 것은 FIU 정보분석 심의위원회에서 결론을 내리게 되어 있다"면서 “부장판사 출신의 법조인이 심의위원으로 임명된 뒤 ‘이상 거래'로 판단하고 통보하기로 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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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공천룰 바꾼 민주, 이재명·조국 총선 출마 길 터줬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8일 확정한 22대 총선 ‘공천 룰'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재판을 받고 있는 후보자'를 부적격 처리할 수 있는 규정을 삭제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민주당이 4년 전 만들었던 21대 총선 공천 룰은 “뇌물, 성범죄 등 형사범 중 하급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현재 재판을 계속 받고 있는 자와 중대한 비리가 있다고 인정되는 자를 부적격 처리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민주당이 공개한 이번 22대 총선 공천 룰에서는 이 내용이 “중대한 비리가 있다고 인정되는 자를 부적격 처리할 수 있다"고 바뀌었다.

與 “편향된 네이버, 알고리즘 아닌 속이고리즘”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9일 네이버 기사 검색의 편향성 논란과 관련, “‘윤석열'을 검색하면 비판 기사 일색"이라며 " 알고리즘이 아닌 ‘속이고리즘’“이라고 했다.박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내일이 윤 대통령 취임 1주년인데 윤석열 키워드를 쳐서 관련도순으로 기사를 보면 첫 기사가 한겨레 신문 기사로 ‘검찰 정치 1년'이란 제목이 뜬다"며 “첫 페이지, 둘째 페이지, 셋째 페이지도 비판 기사로 미디어오늘, 한겨레 신문, 오마이뉴스, 여성신문 등의 기사들"이라고 했다.그는 또 " 8페이지까지 윤 대통령에 대한 비판과 비난 기사로 도배됐다"며 “편향성이 도를 넘었다. 포털 뉴스 개혁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고 했다.

“쓴소리 해달라” 野원로·MZ노조 부른 與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주년을 맞아 국민의힘이 야당 및 2030 인사를 불러 ‘쓴소리’ 듣기에 나섰다.국민의힘은 김재원·태영호 두 최고위원의 설화 관련 윤리위 징계가 마무리 되는 대로 본격적인 정책 행보에 나서며 더불어민주당과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전략이다.국민의힘 친윤계 공부모임 ‘국민공감'은 9일 오전 민주당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을 초청해 ‘한국정치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

재외동포청장에 심윤조 前의원 내정

재외동포청 초대 청장에 심윤조 전 새누리당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9일 알려졌다.외교소식통은 “의원 시절 재외동포청 설치 법안을 발의한 경력과 30년 외교관 경험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안다"고 했다.외교부는 다음 달 5일 재외동포청 출범을 목표로, 직원 공개 채용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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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인실 입원료 지원에만 7855억원… 文케어 탓 건보 재정 급속 악화

국내 건강보험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매년 3조~4조원대 흑자를 냈다.그런데 문재인 정부가 건보 보장성 강화를 내세우면서 급속히 악화했다.하지만 2018년부터 환자가 30~50%만 부담하면 나머지는 건보가 적용됐고 2018년부터 2021년까지 건보 재정에서 7855억원이 나갔다.

쿠팡 직원 폭행한 민노총 택배노조 간부, 택배기사들에 “진보당 꼭 가입하라”

쿠팡 자회사 직원을 폭행하고 경찰관에게 행패를 부린 민주노총 택배노조 간부가 택배 기사들을 모아 놓고 진보당 가입을 공개 촉구한 것으로 드러났다.원씨는 1일 집회 참가자들에게 “진보당에 가입해야 한다"며 “지금 우리 터미널은 80명인데, 조합원이 100프로이고 진보당 당원도 100프로"라고 했다.원씨는 “경기는 진보당 가입률이 거의 70%인데 동지들 다 진보당 가입해서 우리를 위한 국회의원을 만들어야 된다"며 “아는 모든 사람들을 진보당에 가입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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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무너진 인천 아파트… GS건설 “기둥 30곳 철근 빠져” 사과

최근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공사 현장의 주차장 붕괴 사고는 시공사인 GS건설이 기둥 30여 곳의 철근을 빼고 공사한 게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GS건설은 9일 “초음파 촬영을 통해 확인한 결과, 지하 주차장 기둥 700여 곳 중 30여 곳에서 설계도상에 설치돼야 하는 ‘전단 보강근'이 빠졌음을 확인했다"며 “책임을 인정하고 깊이 사과드리며, 사고조사위원회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전단 보강근이란 기둥 부근에 있는 철근들을 서로 이어주는 철근 부품으로, 하중이 특정 부분에 쏠리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송영길, 한국서 쓰던 폰… 프랑스에 버리고 왔다

검찰이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강래구씨를 구속한 뒤 수사 속도를 높이고 있다.이와 관련, 검찰은 강씨의 ‘스폰서'로 지목된 사업가 김모씨로부터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 전 대표의 보좌관 출신 박모씨에게 수천만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최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이 돈은 전당대회 당시 뿌려졌다는 9400만원의 일부로, 검찰은 당초 강씨가 김씨 등을 통해 8000만원을 조달했다고 의심했지만 김씨는 “강씨를 거치지 않고 박씨에게 직접 돈을 줬다"고 진술했다고 해 검찰이 진위 여부를 수사 중이다.

‘테라’ 수사했던 검사, ‘테라’ 변호하는 로펌행... 검찰총장, 접촉 금지령

지난해 서울남부지검에서 ‘루나·테라 폭락 사태’ 사건을 수사한 검사가 퇴직한 뒤 이 사건 핵심 인물인 신현성 전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를 변호하는 로펌에 취업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9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이모 변호사는 서울남부지검 검사로 재직하다가 올해 2월 말 퇴직한 뒤 이달 초 중소 규모의 A 법무 법인에 들어갔다.이 변호사는 서울남부지검에서 2021년부터 올해 2월까지 근무했고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 소속으로 ‘루나·테라 사건'을 수사했다.

생일 맞은 여섯살 맏아들 옷 바꾸러 갔다가…

지난 6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교외의 쇼핑몰 ‘앨런 프리미엄 아웃렛'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로 숨진 한인 교포 일가족 3명은 유일하게 살아남은 여섯 살 맏아들이 생일 선물로 받은 옷을 교환하러 갔다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8일 앨런시 경찰 당국의 발표와 댈러스 한인 매체 ‘달사람닷컴'의 보도 등을 종합하면 사망자는 조규성씨와 아내 강신영씨 부부, 이들의 둘째 아들 제임스다.이들은 첫째 아들 윌리엄이 지난 2일 생일을 맞아 선물받은 옷이 잘 맞지 않자, 옷을 바꾸러 이 쇼핑몰에 들렀다가 희생됐다.

‘SG사태’ 라덕연 체포… 측근 2명도

검찰은 9일 SG 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라덕연 H투자컨설팅업체 대표와 측근 변모씨, 안모씨를 체포했다.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이날 라 대표 등 3명을 체포한 것과 관련해 “범행을 주도한 핵심 인물로 중한 처벌이 예상된다"며 “임의 소환할 경우 출석하지 않거나 도주·잠적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고 밝혔다.라 대표는 투자자들로부터 휴대전화와 증권 계좌를 넘겨받은 뒤 주식을 사고팔아 주가를 띄운 혐의 등을 받고 있다.

A12면

한국어학교·나무은행·지역 도서관… ‘폐교의 변신’

3일 오전 경북 경주시 내남면 ‘한국어 교육센터’.몇 년 전 시내의 한 초등학교에서 다문화·외국인 학생 입학이 70%을 넘어서자, 경북교육청은 이들의 한국 적응을 돕기 위해 폐교를 활용하는 방안을 고안했다.부모 중 한쪽이 한국인인 다문화 가정보다 외국인 부모를 둔 학생들은 한국어 소통에 더 어려움을 겪었다.

‘우울증 갤러리’ 집중 감시한다... 청소년에 마약공급땐 가중처벌

정부가 ‘우울증 갤러리’ 등 온라인 공간에서 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벌어지는 폭력과 착취 등 범죄를 집중 감시하기로 했다.정부는 최근 위기 청소년들의 극단적 선택 통로로 이용돼 논란을 빚은 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와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벌어지는 사이버 폭력에 경찰청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엄정 수사하기로 했다.소셜미디어와 메타버스, 카페 블로그 등 온라인 공간을 상시적으로 감시해 청소년 성 착취 범죄를 찾아내고, 불법 음란 정보 유통을 차단할 계획이다.

초·중·고교 폐교, 지방에선 줄지만… 대도시 구도심선 늘어날 듯

전남 화순군 이양면에 있는 이양초등학교는 면에 마지막 남은 초등학교다.인구 감소로 1999년부터 2013년까지 3개가 폐교되면서 이제 하나만 남았다.교육부 관계자는 “농어촌 학교를 없애는 건 지역 소멸 문제와 연결되기 때문에 학생 수만 따질 수 없다"며 “이젠 시골에선 없앨 학교도 거의 남지 않았다"고 했다.

A14면

행정도시에서 200만명 찾는 관광도시 탈바꿈

지난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전시관에서 열린 ‘제38회 서울국제관광전’. 40국 300여 기관·업체가 참가한 행사장 한편에 ‘세종 희망 나들이'라는 간판이 눈에 띄었다.세종시의 장기 계획은 공중, 지상, 물빛을 특화해 도시 전체를 거대한 정원으로 꾸미겠다는 것이다.지상정원은 세종호수공원과 중앙공원, 국립세종수목원, 공중정원은 정부세종청사 옥상에 꾸며진 옥상정원을 말한다.

[메트로라이프] 강바람 맞으며 독서 삼매경

서울시가 지난 4월 23일 ‘책의 날'을 맞아 광화문 광장과 서울광장에 야외 도서관을 열었다.아동 도서, 자기계발서 등 다양한 종류의 책을 광화문과 서울광장에 각각 5000여 권씩 총 1만여 권 비치하고, 회원 가입 등 까다로운 대출 절차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서가에서 책을 꺼내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신선하고 질 좋고 저렴”… 강진 놀토수산시장 북적

전남 강진군 ‘마량 놀토수산시장'에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지난달 22일 강진군 마량면 마량항 중방파제에서 문을 연 놀토수산시장은 코로나 여파로 2020년부터 2년간 문을 닫았다가 지난해 재개장했다.강진군은 개장 후 지난달 29일과 지난 6일 사흘간 1만134명의 방문객이 몰렸다고 밝혔다.

A16면

구글, NYT에 1억달러 낸다... 뉴스 콘텐츠 활용 대가 지급

구글이 뉴욕타임스 기사를 콘텐츠로 활용하는 대가로 3년간 1억달러를 지급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8일 보도했다.구글과 메타는 한국에서도 뉴스 콘텐츠를 이용해 사용자를 모으고 있지만, 대가를 지급하지 않고 있다.2021년 4월 글로벌 플랫폼 기업에 뉴스 사용료를 부과하는 ‘한국판 구글법'이 발의됐지만 현재까지 통과되지 않았다.

1200만원이나 냈는데 줄잇는 日납골당 파산 “유골 가져가라”

일본에서 도심의 대형 납골당이 사회문제로 불거질 조짐이다.문제는 장례 업체와 같은 민간 기업이 돈이 없는 종교법인에 납골당 건물 건축비나 구입비를 빌려주고 이 시장에 우회 진입하면서 도심 납골당이 급증한 것이다.파산한 삿포로시의 납골당 ‘미타마도 모토마치'도 운영 주체인 종교법인 하쿠호지가 장례 업체에서 빌린 2억엔을 못 갚은 사례다.

올해 퓰리처상 ‘대상’에 우크라 간 AP기자들... “러 가짜뉴스에 맞섰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현장을 취재, 러시아발 ‘가짜뉴스'에 맞선 세계 최대 통신사 AP의등이 최고 권위 보도상인 퓰리처상을 받았다.공공보도 부문 수상자 말로레트카와 AP의 다른 사진기자 6명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민간인 피해를 가감없이 전한 별도의 사진 15편으로 특종 사진상도 받았다.퓰리처상 선정위원회는 “그들은 러시아의 가짜뉴스를 반박하고 인도주의적 지원 경로를 개척함으로써 공익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푸틴 “러 상대 실제 전쟁 벌어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9일 모스크바 중심 붉은광장에서 개최된 제78주년 전승절 기념식 연설에서 “우리 조국을 상대로 실제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푸틴이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전쟁'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러시아는 그동안 우크라이나 침공을 ‘특별군사작전'이라고 불러왔다.

중국 ‘전랑외교’ 유래는 국뽕 영화 ‘전랑’

중국이 ‘막말'로 악명을 떨친 주프랑스 대사의 본국 소환을 검토하면서 거친 언사로 상징되는 중국식 ‘전랑 외교'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그런데 당시 중국 외교관들은 역으로 ‘전랑'을 영광으로 받아들였다.화춘잉 당시 외교부 대변인은 “서방은 늑대나 호랑이처럼 잔인하고 흉악한데 중국만 침묵하는 어린 양으로 있어야 한단 말인가"라고 반박하며 차라리 기개 있는 늑대가 되겠다고 천명했다.

A18면

베이글의 진화… 뉴요커의 아침밥에서 화려한 디저트로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나가는 빵을 꼽으라면 단연 베이글이다.당시 닉슨이 베이글을 사는 영상이 트위터 등을 통해 퍼지자, 뉴요커들은 “시나몬·건포도 같이 단맛이 강한 베이글은 크림치즈만 바르거나 그냥 먹어야 한다"며 “베이글에 대한 범죄"라고까지 했다.그러나 최근의 베이글은 더 이상 ‘뉴욕 베이글'이 아닌 ‘한국 베이글'로 불려야 할 것 같다.

기시다 여사가 ‘달항아리’ 보러간 이유, 산산조각 났다 복원한 작품이었다

백자라는 상징성, 그리고 한일이 협력해 만든 전시이기 때문이다.김건희 여사는 이날 기시다 유코 여사에게 “도쿄국립박물관, 일본민예관 등 일본 6개 기관에서 백자를 대여해줬다"며 “양국이 협력해서 일궈낸 문화 교류와 화합의 전시"라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백자는 한일 관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유물이다.

대사 없이 몸짓으로 말하는 광대… “어릴 적 추억으로 안내합니다”

폴루닌은 영국 태생의 찰리 채플린과 프랑스의 마르셀 마르소 이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광대다.지금은 전 세계가 기다리는 공연이지만 폴루닌은 “첫 공연을 올렸을 때 기쁨의 기억이 여전히 선명하다"고 했다.폴루닌은 “저는 이 공연이 행복한 운명을 갖길 기원했고 그 소원이 그대로 이뤄졌다"고 했다.

A21면

윤석민 교수 “가짜뉴스 시대... 로스쿨처럼 저널리즘 스쿨서 언론인 키우자”

허위 정보의 범람과 언론의 진영화 등 한국 사회 언론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언론 전문직 주의에 기반한 혁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저널리즘스쿨'을 도입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윤석민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10일 오후 2시 30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리는 ‘언론 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저널리즘 구축을 위한 과제’ 한국언론학회 특별세미나에서 “언론의 소명에 충실한 미래 언론인 양성과 데이터 사이언스 및 AI 활용 등 기술적 혁신을 이끌 서울대 내 ‘SNU저널리즘스쿨'을 설립하자"고 제안할 예정이다.로스쿨처럼 언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저널리즘스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23년째 파킨슨 투병… “내 글의 힘은 病에서 나와”

출판계에 ‘힐링’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60만부 팔린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를 냈을 때, 정신분석전문의 김혜남은 42세 때 발병한 파킨슨병으로 8년째 투병 중이었다.“하느님이 왜 내게 이런 고통을 주시는지…” 말을 떼었다가 김혜남은 끝내 울음을 터뜨렸다.“어느 날 꿈에서 새 한 마리가 날아와 노래를 불렀어요. 하느님은 너희가 행복하길 원하시지 고통받길 원하지 않는다고. 너희에게 닥치는 병도 살다가 발끝에 걸리는 돌부리처럼 우연히 만나는 것들일 뿐이라고. 그걸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하느님이 너희를 보는 눈이 달라진다고…. 잠에서 깨어나 깨달았어요.

A23면

김은선, 세계정상 베를린 필 지휘한다...한국인으론 정명훈 이어 두 번째

140여 년 역사의 베를린 필하모닉은 푸르트벵글러·카라얀 같은 지휘 거장들이 이끌었던 세계 정상의 오케스트라다.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페라극장의 음악감독인 지휘자 김은선이 주인공이다.베를린 필은 내년 4월 18~20일 독일 베를린 필하모니 콘서트홀에서 세 차례 열리는 정기 연주회에 김은선을 객원 지휘자로 초청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저커버그, 격투기 주짓수 대회 나가 금메달 땄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최고경영자인 마크 저커버그가 최근 브라질 전통 격투기 주짓수 대회에서 기권패 판정을 번복시킨 끝에 금메달을 거머쥐었다고 뉴욕포스트 등이 8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지난 6일 미국 캘리포니아 우드사이드 고교에서 열린 BJJ 토너먼트 대회에 출전, 도복 주짓수와 노기 주짓수 등 2개 종목에서 각각 은메달과 금메달을 땄다.저커버그를 포함해 도복 주짓수 종목엔 17명이, 노기 주짓수엔 7명이 출전해 메달을 두고 경쟁했다.

김명자 KAIST 이사장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이 KAIST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됐다.1971년 KAIST 설립 이후 첫 여성 이사장이다.KAIST는 9일 “지난달 21일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국민통합위원회 고문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석규 교수 두계학술상

진단학회는 제42회 두계학술상 수상자로 ‘국어 성조의 이해'를 쓴 임석규 원광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시상식은 12일 오후 5시 성균관대 국제관.

[부음] 김은회씨 별세 외

A25면

[TV조선] 대저택에서 사는 한혜진 모녀

TV조선은 10일 밤 8시 ‘퍼펙트라이프'를 방송한다.모녀가 사는 집은 방 7개에 4층짜리 대저택 같은 집이다.그는 큰 집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엄마뿐만 아니라 남동생 식구까지 다 같이 살면 더 좋을 것 같았다"고 말한다.

[제28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백 惡戰苦鬪

<제6보>=28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국내 예선이 지난달 25일 끝났다.중앙 흑이 아직 미생이지만 그 오른쪽 백 5점은 더 박약하다.120으로도 불문곡직 ‘가'로 끊어보고 싶은데 참고 2도의 수순으로 안 된다.

A27면

머리 길어 힘나는 골잡이 “우승하면 자를게요”

그래도 여러 가지 일을 하면서 인생을 배웠다.K리그처럼 춘추제인 스웨덴 리그를 꾸준히 관찰하던 울산 구단은 2022시즌을 앞두고 함마비에서 활약 중인 루빅손에게 러브콜을 보냈다.당시엔 이적료가 비싸 계약이 이뤄지지 못했는데 1년 새 재정 상황이 나빠진 함마비가 울산과 다시 협상에 나서면서 루빅손은 올 시즌 한국 프로축구 무대를 밟게 됐다.

올해도 우승은 두산… 男핸드볼 8연패 위업

남자핸드볼 두산이 8시즌 연속 통합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정규 리그 1위 두산은 9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시즌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챔피언 결정전 3차전에서 2위 인천도시공사를 27대26으로 따돌렸다.1차전에서 승부 던지기 끝에 30대31 간발 차로 무릎을 꿇은 두산은 2차전에서 27대22 낙승을 거둔 데 이어 이날 3차전에서도 웃으며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양현종, 김광현과 맞대결 완승

양현종이 88년생 동갑인 김광현과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두며 리그 161승으로 정민철 현 해설위원과 통산 다승 공동 2위가 됐다.앞선 여섯 번 맞대결에선 김광현이 2승3패, 양현종이 2승2패를 거두고 있었다.2782일 만에 성사된 일곱 번째 맞대결에서 양현종은 8이닝 동안 탈삼진 10개를 곁들여 6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올 시즌 최고 투구를 선보였다.

호날두 이어 메시도... AFP “사우디 구단과 계약 완료”

리오넬 메시 다음 행선지가 결국 사우디아라비아로 정해졌다는 보도가 나왔다.프랑스 통신사 AFP는 “메시가 사우디 축구 구단과 대형 계약을 맺었다"고 9일 보도했다.계약 과정을 잘 아는 관계자가 “메시의 계약이 완료됐다. 세부 사항을 조율하는 일만 남았다"며 “다음 시즌부터 메시는 사우디 리그에서 뛴다"고 전했다는 내용이다.

높이뛰기 우상혁 2m32… 시즌 세계 1위와 1㎝ 差

육상 국가대표 선발전 겸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승이 열린 9일 경북 예천스타디움.우상혁은 1차 시도에서 곧바로 2m32를 넘었고, 추가 도전 없이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우상혁이 이날 뛴 2m32는 올 시즌 세계 3위 기록이다.

[오늘의 경기] 2023년 5월 10일

오늘의 경기] 2023년 5월 10일

[스코어 보드] 2023년 5월 9일자

스코어 보드] 2023년 5월 9일자

정현, 복귀 첫 승 불발...“아프지 않음에 만족”

‘호주 오픈 4강 신화’ 주인공 남자 테니스 정현이 복귀 후 첫 승을 노렸으나 아쉽게 불발됐다.정현은 9일 부산 금정체육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남자 프로테니스 부산오픈 챌린저 단식 1회전에서 일본의 우치야마 야스타카에게 2시간 34분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1대2로 졌다.2018년 한국 테니스 역사상 처음으로 4대 메이저 대회 4강 진출을 이루면서 기대를 모았던 정현은 이후 고질적인 허리 부상 등에 시달려 고전했다.

A30면

우리는 조선을 뛰어넘은 대한민국이다 [박종인의 땅의 歷史]

유튜브 https://youtu.be/4DTLuaHGWeg 에서 동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향하는 민주공화국입니다.삼일운동 때, 임시정부 때는 물론 해방 후 건국의 아버지들은 근대라는 시대정신에 따라 조선을 폐기하고 공화국 대한민국을 세웠습니다.

A33면

두 바다, 두 대륙 충돌하는 절묘한 공간… 대항해 시대 여기서 시작했다[주강현의 해협의 문명사]

한 해협에서 두 바다, 두 대륙이 충돌하는 절묘한 공간이 있다.그리스 문명, 로마 문명 등 지중해가 중심이던 시대에 이 해협의 전략적 가치는 실로 절대적이었다.지브롤터해협은 고대 신화 세계에서 지중해와 대서양이 접하는 경계였다.

[김규나의 소설 같은 세상] [213] 삶의 이유를 발견한 여행

사람들은 굳이 집단 자살을 감행해야 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결국 세상은 살 만한 곳이며, 고향 핀란드에서 엄청나 보였던 문제들이 유럽의 다른 곳에서는 아주 사소해 보인다는 것을 깨달았다.소설 속 남자는 우연히도 같은 장소에서 자살하려던 대령을 만나 이야기하다 살아야 할 이유를 발견한다.

[독자 마당] 육아휴직 의무화 필요 외

독자 마당] 육아휴직 의무화 필요 외

[리빙포인트] 연한 색 옷 짐 싸는 법

여행 짐을 쌀 때 연한 색 옷은 지퍼백에 따로 담거나 뒤집어서 넣는 게 좋다.다른 짐의 얼룩이 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발언대] 교권 추락 더 이상 방치하면 안 돼

교육 현장에서는 교사에게 수업권을 보장해야 한다.학생들에게 약간의 제재를 했다고 폭력 교사로 몰린다면 제대로 된 수업이나 학생 지도가 될 리 만무하다.최근 학부모·학생들의 교사 폭행 사건과 폭언은 심각한 교권 침해이자 교원 사기 저하의 근본 원인이 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오늘의 날씨] 2023년 5월 10일

오늘의 날씨] 2023년 5월 10일

A34면

[朝鮮칼럼] 워싱턴 선언을 넘어 핵 잠재력 확보에 나서자

지난달 26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채택한 ‘워싱턴 선언'의 본질은 북한이 핵·미사일 전력의 증강과 기술적 고도화를 향해 질주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확장 억제 공약에 대한 신뢰를 높임으로써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안심시키는 데 있다.핵무장을 위해 NPT를 탈퇴하는 나라에는 국제적으로 핵연료 수입을 포함한 평화적 원자력 협력이 거부되므로 농축 시설이 없는 상태에서 핵무장을 시도하면 원료 공급을 못 해 원전 가동을 포기해야 한다는 점도 유념할 필요가 있다.이에 반해 평화적 목적의 농축은 미국에서 도입한 장비나 천연 우라늄을 사용하지 않는 한 한미 원자력협정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

[만물상] 로제타 홀 여사를 아십니까

지난달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미 의회 상·하원 합동연설 도중 “19세기 말 한국에 온 미국의 선교사들은 학교와 병원을 지었다"며 구한말부터 식민지 시기까지, 2대에 걸쳐 의료 봉사 활동을 했던 로제타 홀 여사를 언급했다.1951년 로제타 여사가 별세하며 남편과 딸이 있는 한국 땅에 묻어달라 했고, 1991년 같은 해 세상을 뜬 아들 셔우드 박사 부부도 양화진 묘역에 묻혔다.셔우드 박사는 “아직도 나는 한국을 사랑한다"는 유언을 남겼다.

[특파원 리포트] ‘잠과의 사투’ 벌인 뉴욕 한인 사장

뉴요커들의 눈물 속에 폐업한 샌드위치집 ‘스타라이트 델리’ 사장 김정민씨를 지난 1일 만나 살아온 이야기를 들었을 때, 마음 아렸던 것은 그가 평생 ‘잠과의 사투'를 벌였다는 점이었다.영국·독일 연구팀이 영유아 부모 5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부모들은 자녀가 태어나 만 6세가 될 때까지 절대적 수면 부족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자녀 학령기 이후에도 부모의 수면 부족은 만성화된다.

[차현진의 돈과 세상] [122] 디지털 시대의 ‘착오 송금’

시티은행이 늦게나마 잘못 송금한 돈을 되찾은 것은 기록 덕분이다.어두운 택시 안이나 술집에서 실수로 고액권을 지급했을 때는 기록이 없어서 돌려받기 어렵다.기록이 있더라도 송금한 금액이 소소하면 돌려받기 힘들다.

A35면

[사설] 박원순 미화 다큐까지, 습관이 된 영화 이용 흑백 뒤집기

여직원 성폭력 사건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일방적으로 옹호하는 내용의 다큐멘터리가 7월 개봉된다고 한다.그런데도 박 전 시장 측 인사들은 불리한 내용은 빼고 그를 미화하는 영상과 인터뷰로 국가 기관의 객관적 조사와 법원 판결을 뒤집으려 하는 것이다.친야권 진영은 그동안 자기편 잘못은 숨기고 행적은 미화하는 다큐·영화로 끊임없이 문화적 분식을 시도해 왔다.

[태평로] 尹·기시다, 盧·고이즈미의 실패를 넘어서라

2004년 7월 제주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 기자회견장.나란히 등장한 노무현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는 정장 대신 밝은색 콤비를 입고 있었다.문제는 노무현·고이즈미 관계가 영속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김준의 맛과 섬] [137] 안산 풍도 밥상

섬마을 봄꽃들이 스러지고 여름 꽃들이 피기 시작한다.꽃이 피기 전에는 나물로 밥상에 오르기도 했다.처음 원추리나물을 먹었던 곳이 섬마을 풍도다.

[사설] 1·2심 유죄라도 공천, 이재명 1인용 공천 룰 만든 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에 적용할 공천 규칙을 확정했다.그러자마자 당대표에 올라 총선 공천권까지 확보했고 민주당 의원 모두가 이 대표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다.민주당 비대위는 이 대표가 기소돼도 당대표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당헌을 고쳤다.

[사설] 외교 성공, 내치 미흡 尹 1년, 巨野 탓만 할 때 아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취임 1년을 맞는다.대통령의 국정이 국민 공감을 이끌어낸다면 민주당도 무조건 반대만 할 수는 없을 것이다.대통령의 변화 의지를 국민이 느낄 수 있도록 만드는 게 시작이다.

B1면

“밤 10시까지 가게 지켜도, 수중엔 월 30만원” 퇴직 창업자들의 눈물

2년 전 퇴직금을 쪼개 충남 당진에 도너츠 가게를 차린 송모씨 부부는 “매일 남는 도너츠만 보면 눈물이 울컥 난다"고 했다.9일 본지가 한국고용정보원에 의뢰해 최근 한국복지패널 자료를 이용해 분석한 결과, 2021년 60세 이상 자영업자의 월평균 소득은 141만2000원으로 당시 월 최저임금보다도 41만원이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노후 준비가 덜 된 상황에서 새로운 일자리도 찾기 어려운 실버 창업자들은 우선 적은 돈으로 창업할 수 있는 업종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현대차, 울산에 전기차 공장… 29년만에 국내 공장 신설

현대자동차가 오는 4분기 울산에 2조원을 투자해 전기차 생산을 위한 신규 공장 착공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23만4300㎡ 부지에 짓게 되는 울산 신규 전기차 공장은 아직 생산량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자동차 업계에서는 연간 20만대 안팎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보고 있다.현대차그룹은 이르면 2025년 울산과 화성에서 본격 가동될 전기차 전용 공장 등 국내 생산 거점을 글로벌 전기차 전략의 중심으로 삼을 계획이다.

‘챗GPT 사용했나’ 검증… AI 잡는 AI 인기몰이

인공지능 챗봇 챗GPT를 둘러싼 ‘창과 방패'의 대결이 본격 시작됐다.챗GPT 개발사 오픈AI도 지난 2월 AI가 쓴 글을 판별하는 ‘클래시파이어'를 출시했다.텍스트를 넣으면 AI가 ‘AI가 생성한 것 같지 않음’ ‘가능성 있음’ ‘불확실함’ 등 5단계로 판단해주는 서비스다.

추경호 “전기차에 세계 최고 세제 지원”… 최대 35% 세액 공제

앞으로 전기차 관련 기술과 생산 시설에 투자하는 기업은 최대 25~35%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기재부는 전기차 생산 시설, 전기차 충전 기술 및 시설, 청정 수소 생산 기술 및 시설 등을 새로 ‘국가 전략 기술'로 정하는 내용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을 10일 입법예고할 예정이다.현재 반도체, 이차전지, 백신, 디스플레이 등 국가 전략 기술로 지정된 분야에 투자할 때 대기업·중견기업은 최대 25%, 중소기업은 최대 35%의 투자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데 대상 업종에 전기차를 추가하는 것이다.

현대차, 울산에 전기차 전용공장 짓는다... 29년만에 새공장 신설

현대자동차가 오는 4분기 울산에 2조원을 투자해 전기차 생산을 위한 신규 공장 착공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23만4300㎡ 부지에 짓게 되는 울산 신규 전기차 공장은 아직 생산량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자동차 업계에서는 연간 20만대 안팎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보고 있다.현대차그룹은 이르면 2025년 울산과 화성에서 본격 가동될 전기차 전용 공장을 중심으로 2030년까지 국내에서 전기차를 연간 151만대 생산·판매하는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B2면

우주항해 47년째 보이저 1·2호, 수명 늘리려 히터까지 껐다

‘가장 위대한 항해자'로 불리는 미 항공우주국 우주탐사선 보이저호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보이저가 더 멀리, 더 오래 항해할수록 우주의 비밀을 풀 실마리를 더 많이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쌍둥이 탐사선인 보이저 1, 2호는 지난 1977년 목성과 토성 관측을 위해 발사됐다.

구글 이긴 매끄러운 번역… 딥엘 창업자 “한국어, 세계 5大시장 될 것”

‘세계에서 가장 정확한 번역기, 경쟁사보다 3배 이상 나은 번역 서비스’.독일 쾰른의 인공지능 스타트업 딥엘은 이런 슬로건을 내걸고 한국 번역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딥엘의 번역은 구글 번역기는 물론 국내 토종 번역 서비스인 네이버 파파고보다도 한국어 번역이 매끄럽다는 평을 듣고 있다.

공정위, 백내장 관련 손보사 현장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손해보험협회와 손해보험사에 대한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9일 손해보험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손해보험협회와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흥국화재 등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 조사를 벌였다.공정위는 백내장 등과 관련한 보험금 지급 거부 과정에서 손보사들이 담합했는지 등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커피집, 창업 3년이면 문 닫았다… 최근 가장 많이 늘어난 업종은

커피 음료점의 평균수명이 3년 1개월인 것으로 조사됐다.여성 비율은 피부 관리업, 미용실, 예술학원 순으로 높았다.사업자 수 상위 10개 업종의 연령대별 분포를 보면 20~30대는 통신 판매업·피부 관리업·커피 음료점, 40대는 교습 학원, 50~60대는 부동산중개업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국민 10명 중 8명 “노동개혁 필요”

국민 10명 중 8명은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동 개혁이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윤석열 정부가 잘하고 있는 노동 정책으로 노조 회계의 투명성 제고 건설노조 불법행위 엄단 산업 현장 법치주의 확립이 꼽혔다.고용노동부는 지난 4월 노조법에 따라 회계 장부를 보고하지 않은 노조를 상대로 처음으로 과태료를 부과했고, 국토교통부·경찰 등은 윤석열 대통령의 ‘건폭’ 특별 단속 지시 이후 작년 12월부터 3개월간 총 581건, 2863명을 단속해 29명을 구속했다.

[알립니다] 2023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 브랜드 대상 뽑습니다

브랜드는 기업의 얼굴이며 최고 자산입니다.조선일보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를 발굴하기 위해 ‘2023 조선일보 선정 국가 브랜드 대상'을 뽑습니다.전 산업군에서 최고 브랜드를 일궈낸 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는 이 상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B3면

10명 중 6명 LTE 쓰는데… 요금·속도·단말기 ‘3중 차별’

우리나라에서 LTE 가입자들이 4600만명에 육박하고 있지만, 속도와 요금제, 스마트폰 기기 선택권 등에서 차별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LTE 가입자들은 통신 3사에서 5G 이용자와 같은 가격대의 요금제를 쓰더라도 제공받는 기본 데이터양이 적다.예를 들어, KT의 월 4만5000원짜리 5G 요금제에 가입하면 기본 데이터가 5GB지만, 기본 데이터가 5GB인 KT의 LTE 요금제는 월 4만9000원으로 더 비싸다.

트위터, ‘휴면 계정’ 무더기 삭제한다… K팝스타들 팔로어수 지각변동?

트위터가 지난 수년간 활동이 없었던 장기 휴면 계정을 무더기로 삭제할 예정이다.8일 일론 머스크 트위터 최고경영자는 트위터에 “우리는 몇 년 동안 아무런 활동이 없는 계정들을 삭제할 것"이라며 “여러분의 팔로어 수가 줄어들 수도 있다"고 밝혔다.미국 IT 매체 테크크런치는 “트위터는 휴면 계정 삭제와 관련된 정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계정 정리를 한 적은 없다"고 썼다.

기업 새 사외이사에 검찰출신 많아졌다

국내 30대 그룹이 올해 주주총회에서 검찰 출신 사외이사를 대거 신규 선임한 것으로 나타났다.검찰총장을 지낸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사외이사 선임 구도도 바뀐 것으로 보인다.9일 기업분석 회사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30대 그룹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19개 기업이 올해 신규 선임한 사외이사 147명의 경력을 조사한 결과 관료 출신이 55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B4면

밑지곤 안 팝니다, 편의점 ‘350원 도시락’의 비밀

3900원짜리 햄버거가 780원, 4500원짜리 제육볶음 도시락은 350원, 2000원짜리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단돈 200원….업계 관계자는 “상품 원가에서 할인에 드는 비용을 빼면 단순 계산으로 이윤이 아예 없거나 경우에 따라 손해를 볼 수도 있다"며 “그런데도 기업 홍보, 동반 구매, 고객 유지 등 부수 효과까지 모두 고려한 최종 결과가 이득일 것이라 판단해 행사하는 것"이라고 했다.편의점 점주들은 상품이 할인 가격으로 팔려도 정가 판매된 것으로 계산되고 다른 상품 판매가 늘기 때문에 할인 행사를 반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우리 아파트는 로봇이 지켜요

내년부터 로봇이 아파트 단지를 순찰하고, 빌딩에선 자동차가 스스로 주차와 충전을 하고 로봇이 음료와 택배를 가져다주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HL만도는 부동산 관리서비스 기업 AJ대원과 ‘AI 자율주행 순찰 로봇 상용화’ 양해각서를 맺고 앞으로 이런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현대차그룹은 서울 성수동에 내년 1분기 준공 예정인 빌딩 ‘팩토리얼 성수'에 실내외 배송 로봇, 무인 주차 로봇, 안내·접객 로봇, 전기차 충전 로봇, 무인 택배 시스템 등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美 FDA도 승인했다… 갤럭시 워치에 삽입될 이 건강 기능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 시리즈에 ‘부정맥’ 알림 기능이 추가된다.삼성전자는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의 ‘불규칙 심장 리듬 알림’ 기능이 미 식품의약국 승인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불규칙 심장 리듬 알림’ 기능은 올해 하반기 출시되는 갤럭시 워치 신제품에 탑재된다.

[경제계 인사] 에쓰오일 CEO에 안와르 알 히즈아지 선임

안와르 알 히즈아지 <사진> 아람코 아시아 전 사장이 에쓰오일 대표이사 CEO 에 선임됐다.에쓰오일은 9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알 히즈아지 CEO는 1996년부터 27년 동안 사우디 아람코에서 석유·가스 생산 시설 관리, 사업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B5면

전문가들 “인플레 잡는 법은 금리 인상뿐”… 美, 1980년대엔 금리 19%까지 올렸다

경제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을 잡는 유일한 방법은 큰 폭의 금리 인상뿐이라고 강조한다.하지만 볼커는 취임하자마자 인플레이션과 전쟁을 시작, 같은 기간 실효기준금리를 연 8.0%에서 연 17.6%로 9.6%포인트나 확 올렸다.인플레이션 압력이 약해지자 볼커는 잠시 금리를 연 9%대로 내리기도 했다.

파월보다 잘했던 이주열… 기로에 선 이창용

세계보건기구가 지난 5일 코로나 비상사태를 해제하기로 결정했다.미국과 한국의 물가 대응 성적은 코로나 사태 동안 두 나라의 물가 상승률과 기준금리의 격차를 비교해 보면 알 수 있다.미국은 금리 인상 직전인 2022년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6.4%, 기준금리 0.25%로 최대 6.15%포인트까지 차이가 났다.

B6면

지속되는 금융불안… 달마다 돈 주는 인컴형·배당형펀드 어때요

지난 3월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사태로 점화된 금융 불안이 지속되고 국내 증시도 옆걸음 장세를 보이고 있다.인컴형과 비슷하게 일정한 수익을 보장하지만 배당주에 집중 투자하는 배당형 펀드의 경우 올해 양호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지난 4일 기준 국내 운용 규모 10억원 이상 배당형 펀드 447개 중 91%가 연초 대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흑자 뱃고동’ 조선사, 주가도 쑥쑥 오르나

최근 수년간 적자를 면치 못했던 국내 조선업체들이 흑자로 돌아섰거나, 흑자 전환을 앞두고 있다.국내 조선 ‘빅3’ 중 HD한국조선해양·대우조선해양은 2분기에는 흑자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HD한국조선해양 주요 자회사인 HD현대중공업의 경우 해양플랜트 부문에서 발생한 중재 판정 건으로 1분기 흑자 전환에는 실패했지만, 2분기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날 삼촌이 준 용돈, 이렇게 투자해보세요

지난달부터 부모가 자녀의 계좌를 비대면으로 개설할 수 있게 되면서 증권사들이 어린이 대상 계좌 개설 이벤트에 나서고 있다.KB증권은 오는 19일까지 개설되는 비대면 자녀 계좌로 6개 종목 중 1개 종목의 1만원 상당 소수점 주식을 준다.하우성 KB증권 플랫폼총괄본부장은 “미성년 계좌 개설이 간편해지면서 자녀에게 미래 가치가 있는 선물을 줄 수 있게 됐다"며 “가족 중심의 즐겁고 올바른 투자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