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8년간 신장 이식·암 이겨내고 ‘세번째 축복’ 낳았다

하지만 김씨 부부는 8년에 걸쳐 세 아이를 잇달아 낳았다.신장 이식 환자가 세 아기를 출산하는 일은 거의 유례가 없다고 한다.김씨가 신장 이식 수술을 받고, 세 아이를 낳은 서울성모병원에서도 처음 있는 일이라고 했다.

尹, 유엔 연설서 “북·러 군사거래는 한국 겨냥한 도발, 좌시 않을 것”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8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러시아와 북한 군사 거래는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안보와 평화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도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북한이 러시아에 재래식 무기를 지원하는 대가로 대량살상무기 능력 강화에 필요한 정보와 기술을 얻게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윤 대통령은 러시아를 겨냥해선 “세계 평화의 최종적 수호자여야 할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다른 주권국가를 무력 침공해 전쟁을 일으키고, 전쟁 수행에 필요한 무기와 군수품을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정권으로부터 지원받는 현실은 자기모순적"이라고 했다.

윤미향, 2심서 의원직 상실형... 대법 판결까지 임기 다 채울 듯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후원금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윤미향 의원이 20일 항소심 재판에서 의원직 상실형에 해당하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또 항소심은 윤 의원이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 조의금 1억3000만원을 개인 명의로 불법으로 모금한 혐의, 인건비를 허위로 계산해 여성가족부 등에서 국고 보조금 6520만원을 부정 수령한 혐의도 1심과 달리 유죄로 봤다.재판부는 특히 김 할머니의 장례비와 관련해 “윤 의원이 개인 명의로 모금한 1억3000만원 대부분은 시민 단체 후원, 단체 활동가 자녀에 대한 장학금 수여 등 유족을 위로하고 장례를 지원하는 것과 무관한 사업에 사용됐다"며 “이러한 기부금 미등록 모집과 목적 외 사용은 성숙한 기부 문화의 조성을 방해했다"고 밝혔다.

약속 깬 이재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이튿날로 예정된 자신의 체포 동의안 표결과 관련해 부결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명백히 불법 부당한 이번 체포 동의안의 가결은 정치 검찰의 공작 수사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라며 “검찰의 영장 청구가 정당하지 않다면 삼권분립의 헌법 질서를 지키기 위한 국회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썼다.이어 “검찰은 지금 수사가 아니라 정치를 하고 있다. 가결하면 당 분열, 부결하면 방탄 프레임에 빠트리겠다는 꼼수"라며 “올가미가 잘못된 것이라면 피할 게 아니라 부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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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앓았습니다” 하지정맥류 名醫의 치료법

건강'이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선보이는 의학 콘텐츠 ‘이러면 낫는다'가 지난주 당뇨 편에 이어 20일 두 번째 편을 공개했다.본지 의학전문기자 김철중 박사는 이날 방송에서 국내 하지정맥류 치료의 권위자로 꼽히는 박상우 건국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와 함께 하지정맥류에 대한 대중의 오해를 풀고, 주요 치료법에 대한 원리와 장·단점을 자세히 소개했다.박 교수는 20년 이상 하지정맥류 치료 시술을 해온 전문가다.

춘천 7남매 가족 “감자빵 주문 10배 늘었어요”

20일 오후 1시 강원 춘천시 신북읍 육남매감자빵.전씨는 “지난 7월 일곱째 성우 출산 기사가 조선일보에 실린 뒤 감자빵 주문이 열배는 늘었다"며 “일손이 모자라 성우는 육아 도우미에게 맡긴 채 아내도 가게에서 일을 하고 있다"고 했다.강원 춘천시의 산골 가일마을에 사는 전씨 부부는 지난 7월 10일 일곱째이자 막내인 성우군을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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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이례적으로 러시아 직접 비판… “안보리 개혁 필요”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취임 후 두 번째 참석한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거래 시도가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한국의 안보·평화에 대한 직접적 도발이라는 점을 지적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7일 인도네시아 순방에서 중국 리창 총리와 만났을 때 " 중국이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해달라"고 했었다.윤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가치와 이념의 분열, 글로벌 경제의 위축과 식량·에너지 위기 초래 등 국가 간 격차가 커지고 있다"며 개발·기후·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한국이 적극 기여하겠다고 했다.

뉴욕 ‘부산포차’서 떡볶이 먹었다... 김건희 여사, 엑스포 홍보

미국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9일에도 8국 정상과 양자 회담을 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아프리카 가나 등 8국 정상과 연쇄 정상회담을 했다.윤 대통령은 특히 가나의 나나 아도 당콰 아쿠포아도 대통령과는 부부 동반 오찬을 하며 정상회담을 했다.

文 ‘안보 월등’ 발언에, 대통령실 “굴종적 평화가 진짜 평화냐”

대통령실은 20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전날 9·19 평양 공동선언 5주년 기념행사에서 ‘진보 정부에서 안보 성적도, 경제 성적도 월등히 좋았다'고 주장한 데 대해 “굴종적으로 보이는 한산하고 평화로운 상황이 평화는 아니다"라고 했다.이 관계자는 “김대중 정부 때 서해 교전에서 싸워 이긴 장병들 옷을 벗기고 퇴진시킨 어이없는 일도 발생했고, 노무현 정부 때 1차 핵실험이 발생했으며, 문재인 정부 때 핵과 미사일 개발이 가속화됐다"며 “객관적으로 국민이 느끼기에 어떤 게 믿음직스럽고 활력 있는 평화이냐에서 판단 기준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이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가 북한과 맺은 9·19 군사 합의의 효력을 정지하는 문제와 관련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도 북한이 공공연히 합의를 어기고 있고, 의도적으로 도발해오고 있다"며 “북한이 어떤 행동을 해 올지 관찰하고, 적절한 시점에 필요하다면 판단하겠다"고 했다.

A4면

1년간 유턴기업… 한국 26개, 일본 612개, 미국 1844개

최근 10년 동안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와 공장을 가동 중인 유턴 기업은 총 54곳이다.미국은 2014년 340곳이었던 유턴 기업이 2021년 1844곳까지 늘었고, 일본도 2018년 612곳이 돌아오는 등 해마다 600~700곳씩 기업이 돌아온다.우리보다 규모가 작은 대만도 한 해에 돌아오는 유턴 기업은 연평균 72곳이다.

“제조업 부흥 넘어 경제안보 강화”… 미·일, 파격적 稅혜택으로 유턴 장려

미국·일본·유럽 등 선진국들의 리쇼어링 정책은 한층 강화되고 있고,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이 같은 지원 덕에 지난해 미국은 자국 기업 유턴으로 고용이 약 37만명 증가했다.유턴 기업 지원을 강화하기 시작한 10년 전의 60배이다.

해외 진출 기업 95% “한국 갈 이유가 없다”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들은 “현재로선 해외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중국 봉쇄’ ‘러시아 전쟁’ 같은 극단적 상황 외에는 국내로 복귀할 큰 유인이 없다"고 진단한다.코트라가 작년 해외 진출 국내 기업 734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 따르면, ‘국내 복귀 의향이 있다'는 답변을 한 곳은 4.5%에 그쳤다.주영섭 서울대 특임교수는 “유턴 기업의 가장 큰 진입 장벽은 국내 생산 기지의 비싼 생산원가"라며 “엔저 현상이 길어지면서 일본 기업들이 자국 복귀에 속도를 냈는데, 한국은 일본보다 생산 비용은 크지만 노동생산성은 떨어지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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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체포안’ 반란표 28표 나올까, 전운 감도는 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자신의 체포 동의안 표결을 하루 앞두고 사실상 ‘부결 지령'을 내리자 민주당은 극심한 혼란에 빠져들었다.한 비명계 의원도 본지 통화에서 “검찰이 당의 분열을 노골적으로 획책하고 있다"며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도 물론 문제지만, 검찰의 정치 개입에 반대하는 의미에서 부결시키겠다는 의원이 상당수"라고 했다.박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부결이 적절하다"며 사실상 부결을 의원들에게 요청했다.

이재명 체포안, 한덕수 해임안, 검사 탄핵안... 오늘 국회 빅데이

여야는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 건의안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 동의안을 표결한다.총리 해임 건의안과 제1야당 대표 체포 동의안이 같은 날 나란히 표결되는 건 헌정 사상 처음이다.또한 민주당이 주도한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 관련 검사에 대한 탄핵 소추안도 표결에 부쳐질 전망이다.

“李, 최소 징역 11년 이상 중범죄… 처벌 피하려 정치 문제로 만들어”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서는 총 142쪽인데 ‘구속을 필요로 하는 사유'가 전체의 3분의 1이 넘는 51쪽 분량이다.검찰은 이 대표 혐의가 무거울 뿐만 아니라 증거인멸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검찰은 쌍방울이 총 800만달러를 북한에 불법 송금하는 과정에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표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로부터 최소 17차례 ‘보고'받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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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출신, 기업인, 정치 유튜버 영입한 與… “비영남 지역에 투입”

국민의힘이 20일 야당 출신 전직 지방자치단체장과 문재인 정부 시절 고위 관료를 지낸 인사, 코미디언 출신 정치 유튜버 등을 영입했다.국민의힘은 이들을 ‘험지'로 평가받는 지역구에 주로 투입해 수도권 등에서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전략으로 알려졌다.일단 조 전 시장은 남양주, 김 전 국세청장은 경기 수원, 고 전 제주경찰청장은 제주에서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다.

배우자에 5년간 ‘시험감독 알바’ 몰아줬다...1억 챙긴 공기업 부장

각종 자격증 시험을 주관하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직원 가족에게는 고정적으로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가 있었다.직원의 14세 아들이 시험 관리 보조를 했다며 13만원을 받아간 경우도 있었다.감사원이 평소 감사를 잘 받지 않는 소규모 공공 기관 등 155개 기관을 들여다봤더니, 이런 기관들에서 성과 부풀려 성과급 나눠 먹기, 퇴직자에게 일감 몰아주기, 근무지 이탈, 노조 부당 지원 등 갖가지 비리와 기강 해이가 나타났다.

윤재옥 “가짜 뉴스는 멈추고 민생 누가 잘하나 경쟁하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국회 교섭 단체 대표 연설에서 “여야 협치와 의회 정치 복원"을 강조하며 야당을 향해 “민생을 두고 누가 더 잘하나 경쟁해보자"고 제안했다.그러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과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 등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 중인 상황을 고려해 민주당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 발언은 자제하며 “여야가 지혜를 모아 의회민주주의 복원을 위한 해결책을 찾아나가자"고 했다.또한 윤 원내대표는 ‘세일즈 외교'와 국가 전략 기술 지원 강화, 원전 수출, 물가 안정 등을 윤석열 정부의 성과로 거론하며 “여야가 정쟁을 멈추고 ‘민생 경쟁'에 주력하자"고 ‘8대 과제'를 제시했다.

A8면

野내부, 대법원장 부결 기류…35년 만에 공석 위기

20일 국회에서 이틀째 열린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에서는 전날에 이어 이 후보자의 재산 증식 논란과 탈세 의혹 등이 제기됐다.황 교수는 증여를 매매로 등기하면 형사처벌 대상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례를 소개하며 “당시 조세심판원 결정은 이상하게 보이는 면이 있다"고 했다.민주당은 당시 조세심판원 심판관 중 한 명이 이 후보자가 사법연수원 교육을 받을 때 사법연수원 교수로 있었다고 주장했다.

의원직 잃고, 黨서 나가고… 서서히 무너지는 ‘처럼회’

더불어민주당의 대표적 강경파 모임인 처럼회 소속 의원들의 불명예스러운 퇴진이 잇따르고 있다.처럼회 전면에서 활동했던 김남국 의원이 코인 논란으로 탈당한 데 이어 처럼회 좌장인 최강욱 전 의원이 조국 전 법무장관 아들에게 허위 인턴증명서를 발급해준 혐의로 징역형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했다.처럼회는 검찰 개혁을 강하게 주장하는 의원들이 만든 모임으로, ‘윤석열 탄핵’ ‘검수완박’ 등 당내에서 강경 목소리를 내왔다.

129년전 ‘동학’, 고손자까지 1만3000명 혜택 주자는 野

민주당이 3745명에 달하는 제2차 동학농민운동 참여자를 독립유공자로 예우하고, 이들의 손자의 손자까지 각종 혜택을 주는 법을 지난 19일 국회 상임위 소위에서 강행 처리했다.보훈부 관계자는 “130년 전 동학농민운동에 참여했는지를 선대 증언과 족보 등을 보고 심사한들 얼마나 정확할지 알기 어렵다"고 했다.제2차 동학농민운동 성격을 ‘독립운동'으로 볼 수 있는지도 논란이다.

A10면

민노총의 ‘1박 2일 노숙집회’ 공식 허용해준 법원

법원이 민주노총 금속노조의 20~21일 ‘1박 2일’ 노숙 집회를 공식적으로 허용했다.서울행정법원 제2행정부는 금속노조의 노숙 집회를 금지한 경찰의 행정조치 효력을 정지한다고 밝혔다.금속노조는 당초 경찰에 20일 오전 9시부터 21일 낮 12시까지 27시간 동안 1000여 명이 참가하는 1박 2일 노숙 집회를 하겠다고 신고했다.

고형곤 중앙지검 4차장 이재명 수사 고려 유임

법무부가 20일 차장검사급 이하 검찰 중간 간부 631명, 평검사 36명 등 검사 667명에 대한 인사를 오는 25일 자로 실시했다.대검 대변인은 박혁수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이 맡는다.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 펀드 등을 수사하는 서울남부지검 2차장은 배문기 대검 감찰3과장이 맡게 됐다.

3년 3개월 복역 정경심 27일 가석방으로 풀려나

조국 전 법무장관의 아내 정경심씨가 오는 27일 가석방으로 풀려난다.정씨는 딸 조민씨 입시 비리 관련 혐의 등으로 징역 4년을 확정받았는데 3년 3개월여 간 복역한 끝에 나오게 된 것이다.법무부는 20일 가석방 심사위원회를 열고 정씨의 가석방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박원순 다큐 영화 상영금지 결정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죽음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첫 변론'의 상영이 20일 금지됐다.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는 이날 ‘첫 변론'의 상영을 금지해달라는 서울시와 박 전 시장 성희롱 피해자의 신청을 받아들였다.재판부는 “영화의 주된 표현 내용을 진실로 보기 어렵고 피해자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내용"이라며 “피해자에 대한 가해 행위는 국가인권위원회와 행정법원을 통해 재차 인정된 것"이라고 했다.

A12면

경남은행 횡령, 500억 아닌 3000억...13년간 77번 훔쳐도 몰랐다

당초 500억원대로 알려진 BNK경남은행의 횡령 사고 규모가 실제로는 30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20일 드러났다.금감원 관계자는 “명령 휴가가 있었더라면, 다른 직원이 해당 업무를 보며 이씨의 횡령 정황을 포착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 은행 측은 ‘대체할 인력이 없었다'고 항변했지만, 결과적으로 내부 통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판단"이라고 했다.게다가 은행은 이씨에게 자신이 취급한 PF 대출에 대해 사후 관리 업무까지 수행하게 했다.

[단독] ‘태양광 빚투’했다가… 농민들 빚더미

문재인 정부 시절 ‘농촌 태양광'에 투자했다가 대출금을 제때 갚지 못해 연체된 금액이 올 들어 2개월 만에 17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문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으로 태양광이 농가의 새로운 수익원이 될 것이라는 기대 속에 ‘빚투'를 했던 농민들이 금리가 오르자 빚더미에 앉게 된 것이다.20일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협의 ‘태양광 시설 자금 대출’ 금액은 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1431억원에서 2018년 5656억원, 2019년 1조3000억원, 2020년 2조2000억원, 2021년 2조7000억원, 2022년 3조2000억원으로 불어났다.

서울시교육청, 중1 대상 태블릿PC 7만대 보급키로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지역 모든 중학교 1학년 학생 7만530명에게 학교 수업에 사용할 태블릿PC를 나눠준다고 20일 밝혔다.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680억원을 들여 중1 학생에게 7만2070대의 태블릿PC를 나눠줬다.서울시교육청은 올해도 중1 학생들에게 태블릿PC를 지급할 계획이었다.

의정부 교사 2명 잇단 사망에… 경기교육청, 학부모 3명 수사 의뢰키로

2년 전 경기도 의정부 호원초에서 교사 두 명이 6개월 사이 잇따라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 경기도교육청이 해당 교사에게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한 학부모 3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하고 교장·교감을 문책할 방침인 것으로 20일 확인됐다.다음 날 A교사가 연락을 받지 않자 교사가 세상을 떠난 게 맞는지 확인하겠다며 장례식장까지 찾아갔다고 한다.경기도교육청은 두 교사가 숨진 이유를 단순한 ‘추락사'로 의정부교육지원청에 보고한 호원초 교감과 교장에 대해서도 문책성 조치를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A14면

日, 남성 피해자 전용 성범죄 상담창구 개설... ‘자니즈 성폭행’ 일파만파

일본 연예계의 거물 자니 기타가와 자니즈 사무소 창업주의 연습생 성 착취 사건 후폭풍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일본 대중문화를 쥐락펴락했던 거대 기획사 자니즈 소속 연예인들은 잇따라 활동 무대에서 쫓겨나고 있고, 이 사건 여파로 정부가 운영하는 남성 성폭력 피해자 상담 창구도 생기게 됐다.니혼텔레비는 19일 일본 정부가 남성 피해자 전용 성범죄 상담 창구를 22일 개설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여가수와는 심도 있는 인터뷰 안돼” 입으로 걷어찬 로큰롤 전당

영향력 있는 미국 음악·시사 잡지 롤링스톤 창립자이자 ‘로큰롤 명예의 전당’ 이사 얀 웨너가 인터뷰에서 성·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가 음악계에서 사실상 퇴출될 위기에 몰렸다.뉴욕타임스는 19일 미 음악 산업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쳐온 웨너가 며칠 전 NYT에 실린 인터뷰로 비난을 받고 그가 만들어 운영해 온 ‘로큰롤 명예의 전당’ 이사회에서 제명됐다고 보도했다.문제의 인터뷰는 지난 15일 NYT에 실렸다.

바이든도 러브콜… ‘스탄 5형제’ 몸값 쑥↑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9일 유엔 총회가 열리는 뉴욕에서 우즈베키스탄·타지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5국 대통령과 역사상 첫 ‘미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열었다.중앙아시아 입장에서도 미국의 러브콜을 굳이 마다할 이유가 없다.중국과 러시아가 중앙아시아 국가들에 매장된 천연·광물 자원을 독점하며 사실상 ‘원자재 창고'처럼 써온 상황에서 미국이 이들 국가와 가까워지면 중앙아시아 입장에선 ‘협상 카드’ 한 장이 늘어나게 되는 효과도 있기 때문이다.

[깨알지식 Q] 美 음악잡지 ‘롤링 스톤’과 英 록밴드 ‘롤링 스톤스’는 무슨 관계?

음악 잡지 ‘롤링 스톤'은 ‘구르는 돌'이란 뜻이다.창립자 얀 웨너는 1967년 창간 호에서 블루스의 거장 ‘머디 워터스가 1950년 발표한 히트곡 ‘롤링 스톤'과 1964년 데뷔한 로큰롤 밴드 롤링 스톤스, 1965년 밥 딜런이 발표한 노래 ‘라이크 어 롤링 스톤'에서 잡지 이름을 따왔다고 밝혔다.‘롤링 스톤'이란 문구는 ‘구르는 돌엔 이끼가 끼지 않는다'는 속담에서 유래했다.

“세상은 변했지만 유엔은 변하지 못했다”

19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8차 유엔총회 첫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자조 섞인 말로 연설을 시작했다.구테흐스 사무총장의 발언에 “유엔이 처한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는 말"이라는 평가와 함께 “개혁의 선봉장에 서 있어야 할 사람이 ‘유체이탈’ 화법을 선보인다"는 비판이 함께 나왔다.이번 총회 참석자 면면을 봐도 유엔의 현 상황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A16면

주민 6000명 伊 람페두사섬, 난민 12만명 들어왔다

일자리와 안전한 삶을 찾아 유럽으로 향하는 중동·아프리카 난민들이 이탈리아 최남단의 작은 섬 람페두사로 몰려들면서 이곳이 유럽 불법 이민자 문제의 최전선으로 재부상했다.일간 르피가로 등 프랑스 주요 매체들은 19일 “프랑스 정부가 최근 람페두사섬에 도착한 중동·아프리카 난민들의 프랑스 유입에 대비한 비상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보도했다.최근 이 섬으로 난민들이 하루 수천 명씩 몰려들면서, 이탈리아발 불법 이주민들이 대거 프랑스로 넘어올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美육사도 ‘소수 인종 우대 정책’ 도입 중단하라”

미국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도 소수 인종 우대 정책인 ‘어퍼머티브 액션'을 입시에 반영하면 안 된다는 취지의 소송이 제기됐다.뉴욕타임스는 19일 비영리단체 ‘공정한 입학을 위한 학생들'이 “어퍼머티브 액션은 위헌이라는 연방대법원의 결정이 웨스트포인트에도 적용돼야 한다"며 뉴욕 남부법원에 소송을 냈다고 보도했다.앞서 SFFA는 하버드대와 노스캐롤라이나대의 어퍼머티브 액션이 백인과 아시아계에 불리해 ‘인종에 따른 차별'을 금지한 수정헌법 14조와 민권법에 어긋난다며 2014년에 소송을 냈고, 지난 6월 연방대법원은 이들의 손을 들어줬다.

스페인의회 공식적으로 카탈루냐어도 사용키로… 6년 만에 허용한 까닭은

앞으로 스페인 의회에서는 지역 언어인 카탈루냐어, 바스크어, 갈리시아어도 스페인어와 동일하게 공식어로 사용된다.19일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스페인 하원은 카탈루냐어, 바스크어, 갈리시아어를 의회 공식 언어로 승인했다.호세 라몬 베스테이로 사회노동당 의원은 “스페인어 이외의 언어를 사용하는 시민들을 위한 정상화 과정"이라며 스페인 의회 사상 최초로 스페인어와 갈리시아어 두 언어를 번갈아 사용하며 연설했다.

A18면

20년 전에 멈춰있는 유머… 돌아온 가문에 ‘영광’은 없네

영화 ‘가문의 영광’ 시리즈의 6편인 ‘가문의 영광 리턴즈'의 숙제는 얼마나 새로운 웃음을 줄 수 있느냐다.‘리턴즈'는 이 임무를 완수하지 못한다.‘가문’ 시리즈가 수준 낮은 말장난과 경박한 상소리를 뱉으면서도 장수할 수 있었던 것은 조준점이 명확한 기획물이었기 때문이다.

100년 후 전통 목가구 장인들을 위한 교과서

전통 목가구 연구자인 박영규 용인대 명예교수가 한국 가구의 DNA를 담은 ‘조선 목가구 정석'을 펴냈다.한국의 미를 대표할 수 있는 목가구에 심취해 평생 연구해온 박 교수는 “1973년 국립중앙박물관에 들어가 전통 목가구를 처음 마주한 지 50년 되는 해"라며 “미래 장인들이 100년 뒤 전통 목가구를 재현할 때 디자인에 참고할 수 있도록 실무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침서를 쓰고 싶었다"고 했다.2018년부터 박물관과 갤러리에서 발간된 도록과 개인 소장품 등에서 자료를 수집했고, 이를 안방 가구, 사랑방 가구, 기타 가구로 분류해 품목별 대표가 될 만한 목가구 32점을 선정했다.

소리꾼 26명 거대한 합창… 심 봉사 눈 뜰때 해묵은 근심도 확 날아갑니다

어린나무 속살 같은 황색 톤의 세련되고 미니멀한 무대 위, 오롯이 우리 소리가 먼저 보이고 들린다.창극 ‘심청가'는 추석 연휴 직전인 26일 개막해 10월 1일까지 서울 남산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딱 엿새 동안의 재연을 앞두고 있다.우리 문화의 정수를 무대 위에 옮기는 일에 평생을 매진해 온 손진책 연출가와 이 창극의 작창자이자 초연 때 직접 무대 위 도창을 맡아 극을 이끈 안숙선 명창을 최근 국립창극단 연습실에서 만났다.

[일사일언] 위화를 원망했다

20여 년 전 위화의 소설 두 권을 선물받은 적이 있다.통역을 통해 그의 소설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열심히 이야기했지만 ‘살아간다는 것'의 복귀 노인에 대해선 말을 할 수 없었다.이젠 나도 소설을 쓰고, 그렇기에 작가가 등장인물의 운명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게 됐으니까.

A20면

호주 6·25 전사자 아내, 73년만에 부산 유엔공원 남편 곁에 영면

6·25 전쟁 참전 유엔군 전사자의 배우자가 남편이 잠든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합장된다.국가보훈부는 “호주 참전 용사 고 찰스 그린 중령의 배우자 올윈 그린 여사가 21일 오전 10시에 유엔기념공원 남편 묘소에 합장된다"고 20일 밝혔다.그린 중령은 호주 육군 제3대대 지휘관으로 6·25 전쟁에 참전했다.

[부음] 김덕현 별세 외

10년째 복지관서 장애인 치과 진료 봉사 펼치는 의사

지난 17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밀알복지재단 한마음복지관 2층 구강보건실.유씨는 “환자가 의자에 앉는 데 성공했더라도, 의자를 뒤로 넘겨 눕히면 다시 벌떡 일어나기도 한다"며 “진료 시간도 1분에서 서서히 늘려가야 한다"고 했다.유씨는 “아무래도 일반 병원은 환자 수가 복지관보다 9~10배 많고 진료가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처음 방문하는 장애인 환자들은 적응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하지만 복지관에서는 조금 느려도 환자가 적응할 때까지 충분히 기다려준다"고 했다.

A23면

[TV조선] 배우 장가현의 뼈 건강 관리

TV조선은 21일 오후 7시 ‘알콩달콩'을 방송한다.그 이후로 뼈 건강에 특히 신경을 쓰며 관리하고 있다.뼈에 구멍이 뚫리는 ‘골다공증'은 작은 충격에도 골절될 가능성을 높인다.

A25면

11살 때 국가대표 발탁… 아시아 무대 향해 점프

고등학생 조현주는 학교 오전 수업을 마친 뒤 해가 질 때까지 날마다 5~6시간씩 스케이트보드를 탄다.초등학교 2학년 때 처음 스케이트보드를 타본 그는 2018년 열한 살 나이에 여자 국가대표로 선발되면서 일약 스케이트보드 스타로 주목받았다.올림픽 종목이 되면서 여자 스케이트보드 선수도 세계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오타니 팔꿈치 수술… 내년엔 투수 못 뛴다

오타니 쇼헤이가 결국 두 번째 수술대에 올랐다.집도의는 “오타니가 2024년 개막일에는 타자로 출전하고, 2025년에는 투수와 타자로 모두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오타니는 2018년 수술 후 2019년부터 타자로 복귀했다.

유럽 축구 감독들 파리 목숨

유럽 프로축구 선수뿐 아니라 감독에게 꿈의 무대다.유럽축구연맹 ‘유럽 클럽 경쟁력 공간 지표’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 1부 리그 감독 평균 재임 기간은 16개월에 미치지 못한다.48국 1부 리그 감독들 평균 재임 기간은 1.31년.

한국 선수단 본진, 결전지 항저우 도착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한국 선수단 본진이 결전지 중국에 도착했다.한국은 이번 대회 금메달 45~50개, 종합 3위를 목표로 삼았다.한국은 1998 대회부터 2014 대회까지 5회 연속 종합 2위를 차지했으나 직전 2018 대회에서 일본에 2위를 내줬다.

[오늘의 경기] 2023년 9월 21일

오늘의 경기] 2023년 9월 21일

강백호 살아나고 구창모 돌아오고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야구 대표팀에 희소식이 들린다.우선 한국 야구 차세대 거포 강백호의 부활 조짐이다.그런데 2022년 62경기 출전 0.245, 6홈런으로 슬럼프에 빠졌다.

A27면

잘 때 다리 경련, 한 쪽만 부을 때… ‘만성 정맥 부전’ 의심

다리 정맥 혈관이 늘어나 울퉁불퉁 돌출되는 하지정맥류.이에 박 교수는 “혈관 돌출이 없더라도 하지정맥류 같은 증상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가령, 잘 때 다리에 근육 경련이 자주 일어나거나 한쪽 다리만 유독 붓는 등의 경우, 눈에 보이는 하지정맥류 없는 만성 정맥 부전을 의심할 수 있다는 얘기다.

나이 들어도 변치 않는게 있다, 1000명 노화과정 추적해보니

사람이 늙어가는 과정을 수십 년 추적 관찰한 연구가 있다.연구 대상자 주변 4~5인을 상대로 십 년, 이십 년이 지난 뒤 대상자의 성격 변화를 물었을 때 70% 이상이 똑같았다고 했다.100%는 아니었지만 대개 나이 들어도 성격이 변하지 않는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가공식품 속 유화제가 심혈관 공격한다

현대인의 식탁에서 인공 향이나 색소, 각종 첨가물이 들어간 초가공식품은 빠질 수 없다.과도한 초가공식품 섭취는 비만, 심장병,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률을 높인다.초가공식품을 만들 때 음식을 더 맛있어 보이게 하려고 수분과 기름 따위를 효과적으로 결합하는 다양한 유화제를 사용하는데, 최근, 유럽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의학 잡지인 영국 의학회지에 초가공식품에 사용되는 유화제와 심혈관 질환 발생을 조사한 연구가 발표됐다.

캔버스를 가득 채운 꽃… 자연에서 요양하며 영감 얻었네

당대에 드문 여성 작가로, 구름·돌·사막 등 자연을 소재 삼아 많은 창조물을 남겼다.장재우 김안과병원 성형안과전문의는 “그녀는 평소 안경 없는 완벽한 시력을 자랑했는데, 뉴멕시코에서 살면서 강한 햇볕에서도 선글라스를 착용하지 않아 나이 들어 백내장과 황반변성에 시달렸고, 태양을 바라보며 눈을 깜빡이는 효과도 없는 눈운동에 매달려 시력을 더 망쳤다"며 “만약 오키프가 지금 살아 있었다면 황반변성 치료에 현재 널리 사용되는 항체주사 치료를 받으며 더 많은 작품을 남겼을 것"이라고 말했다.오키프의 병은 그녀로 하여금 새로운 주제를 탐구하고,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개발하도록 이끌었다.

쉽게 숨차면 허약 체질? 폐고혈압 의심하라

고혈압은 다들 아는데, 폐고혈압은 잘 모른다.숨가쁨이 폐고혈압의 가장 흔한 증상이다.피를 전신으로 뿜는 좌심실에 문제가 생겨 혈액이 정체되어 폐고혈압이 올 수 있다.

A30면

[유용원의 군사세계] 너무 비싸고 소리도 크다?… 핵 추진 잠수함에 대한 오해와 진실

1982년 포클랜드 전쟁이 발발하자 영국은 1만4400㎞ 떨어져 있는 포클랜드로 핵 추진 잠수함과 재래식 디젤 잠수함을 동시에 보냈다.하지만 기술 발전으로 신형 핵 추진 잠수함은 소음이 재래식 잠수함과 비슷한 수준으로 낮아졌다고 한다.미국의 최신형 버지니아급 공격용 핵 추진 잠수함은 209급과 비슷한 100~110dB 수준으로 전해졌다.

A33면

[장유정의 음악 정류장] [99]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세계소리축제

9월 15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전주세계소리축제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서다.이번 축제에는 11국이 참가하여 ‘상생과 회복'을 주제로 총 108회의 공연이 시행된다.‘전주세계소리축제'라는 이름에서 보듯이, 이 축제의 큰 축은 ‘소리'로 대표되는 전통음악과 ‘세계'가 가리키는 ‘월드뮤직'이다.

[2030 플라자] 육체노동 현장에는 ‘법’보다 ‘보안관’이 필요하다

2022년 산재 사망자 874명 중 707명이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죽었다.80.9%의 사망자가 쏟아지는 일터에 법 적용을 미루자고 하는 말인 즉, 그동안 죽어 나갈 사람들의 목숨 값이 하찮다는 뜻 아닌가.물론 여당의 인식과 별개로 ‘중대재해처벌법이 산재 사망 감소에 효과적인지'는 논쟁해 볼 여지가 있다.

[오세혁의 극적인 순간] ‘영웅본색’과 상상의 극장

내 인생 최초의 영화는 ‘영웅본색'이었다.누구 이야기가 더 재밌는지 투표를 했고, 내가 졌던 것 같다.더 재밌는 건 그날 이후 극장에 새 영화가 개봉할 때마다, 영화를 봤다는 아이들이 늘어났고, 아이들마다 서로 다른 이야기를 풀었다는 것이다.

[윤희영의 News English] 성장기 중고생 커피 카페인 비상

한국인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367잔으로 프랑스에 이어 세계 2위다.미국 존스홉킨스 병원 보고서 ‘Is Coffee Bad for Kids?‘에 따르면 카페인 과다 섭취는 심박수·혈압 증가, 위산 역류, 수면 장애를 일으키기도 하며, 카페인 금단 증상으로 두통을 유발하기도 한다.커피를 마신 직후엔 집중력이 높아지지만, 카페인 효과가 떨어지면서 오히려 집중력이 더 흐트러지고 신경은 예민해진다.

[리빙포인트] 작은 피문어가 더 맛있어요

쓰는 피문어는 너무 큰 것보다 1~2㎏ 정도 크기가 맛있다.붉은색이 선명하고 다리의 빨판이 큰 피문어를 고르자.

A34면

[데스크에서] ‘묘수’로 연명하는 세수 펑크

역대 최악의 ‘세수 펑크’ 결과가 발표된 18일 저녁, 기획재정부의 한 공무원은앞에서 ‘세수 오보'는 앞으로도 또 나올 수밖에 없다고 했다.민간 경제 전망 기관이 예상한 가장 비관적인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세수 부족에 대비한 예비비를 마련해두고, 실제로 세수가 부족하면 이를 활용하고 안 쓰게 되면 부채 상환에 활용한다.반면 우리는 이번 세수 부족을 ‘묘수'로 막는다.

[김창균 칼럼] “불체포 포기, 해산물 금식, 진짜인 줄 알았나”

그런데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지 일주일 되던 날 규탄 집회에 앞서 목포 횟집에서 단체 회식을 했다고 한다.이 대표는 “참 맛있게 잘 먹었다"는 글과 함께 서명까지 해주고 나왔다.킹크랩 먹방을 비난했던 사람들이 이번엔 “오염수 비판하는 것과 해산물 먹는 게 무슨 상관이냐"고 이 대표를 감쌌다.

[만물상] 외교 궤변

최근 가장 놀라운 외교적 궤변을 하는 나라는 러시아다.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략을 ‘특별군사작전'으로 부른다.러시아 외교장관은 지난 4월 “특별군사작전은 우크라이나 정권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이한우의 간신열전] [202] 구차함(苟)

공자에게 구차함은 매우 중요한 개념이다.전반부는 해서는 안 되는데 어떻게든 하려는 것이고 후반부는 마땅히 해야 하는데 한사코 하지 않으려는 것이다.아첨이라 했고 용기가 없다고 했지만 실은 둘 다 구차스러움이다.

A35면

[사설] 의원직 상실형으로 죗값 100분의 1도 못 갚을 윤미향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후원금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윤미향 의원이 2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의원직 상실형은 윤 의원 죗값의 100분의 1도 되지 않을 것이다.이 사건은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윤 의원에 대해 “30년 동안 할머니들을 이용만 해 먹었다"고 폭로하면서 불거졌다.

[사설] ‘불체포 포기 또 거짓, 단식은 방탄용’ 새삼 혀를 차게 하는 이 대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자신에 대한 체포 동의안 표결을 하루 앞둔 20일 민주당 의원들에게 체포 동의안 부결을 공개 요청했다.영장에는 이 대표가 자신의 재판 관련 증인들에게 위증을 요구한 혐의도 들어 있다.이 대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증인에게 직접 전화해 “그런 얘기를 들었다고 하면 되지"라며 허위 증언을 요구했다.

[황석희의 영화 같은 하루] [140] Nobody Knows what they’re doing anymore than the rest of us

독실한 가정에서 성장해 가톨릭 학교에 다니는 앨리스는 한창 성에 대한 호기심이 많을 나이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숙맥이다.영화 ‘예스, 갓, 예스'의 한 장면이다.앨리스는 아무것도 모르는 숙맥이지만 억울하게도 헤픈 아이라는 소문의 주인공이 되고 결국 억지로 여름 성경 캠프까지 참가하게 된다.

[경제포커스] 금융지주 회장, 은행장 겸임하는 게 정도다

고대 그리스 문명기인 기원전 4세기, 시라쿠사의 참주 디오니시우스 2세가 개최한 연회에서 다모클레스라는 신하가 온갖 아첨을 떨었다.금융 회장이 제재의 무풍지대에 있는 까닭은 인사를 통해 계열사를 장악하는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면서도, 책임질만한 일을 하지 않는 ‘권한과 책임의 미스매치’ 때문이다.금융 당국 고위 관계자는 “횡령이나 불완전 판매 같은 금융 사고는 대부분 자회사인 은행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책임을 물을 수 있는 마지막 선이 은행장"이라며 “회장이 은행장을 방패막이로 내세울 수 있는 것이 우리나라 금융 지배 구조의 문제"라고 말했다.

[사설] 감시 사각지대서 국민 세금 도둑질이 일상 된 정부 출연기관들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정부 출연기관들이 직원 가족과 퇴직자 단체에 일감을 몰아주고, 성과급을 과다 지급하는 등 세금 도둑질을 하다 감사원 감사에 적발됐다.산업인력공단은 국가기술자격시험을 감독·채점하는 시험 위원을 선정하면서 직원 배우자와 자녀들을 우선적으로 시험 위원으로 위촉했다.이런 식으로 2018년부터 작년 8월까지 직원 가족 373명이 3만4199차례 시험 위원으로 활동하며 약 40억원을 받아갔다.

B1면

해외 가상자산 첫 신고 받으니… 무려 131조

국내 거주자나 법인이 지난해 해외계좌에 보유했다고 신고한 가상자산 규모가 131조원에 달했다.특히 전체 해외금융계좌 신고 가운데 올해 처음 포함된 가상자산은 1432명이 130조8000억원을 신고했다.전체 해외금융계좌 신고액의 70.2%에 이른다.

살아보고 분양받는다 ‘뉴:홈’ 선택형 첫선

무주택자·청년·서민에게 시세보다 싼값에 내 집 마련 기회를 주는 공공분양주택 ‘뉴:홈'의 사전청약이 실시된다.국토교통부는 22일부터 뉴:홈 3295가구에 대한 사전청약 공고를 순차적으로 낸다고 20일 밝혔다.뉴:홈은 공급 방식에 따라 ‘나눔형'과 ‘선택형’, ‘일반형'으로 나누어진다.

‘6분 발표’ 10만달러 상금 경쟁… 내일의 저커버그들 몰려

항공유 대신 수소전지를 사용하는 제트기를 개발하는 프랑스 스타트업 ‘비욘드 에어로’ 공동창업자 발렌틴 슈멜이 무대에서 6분간의 사업 발표를 마치자, 앉아 있던 심사위원들이 송곳 같은 질문을 쏟아냈다.코트라에 따르면 올해 ‘배틀필드 200′ 리스트에 꼽힌 한국계 스타트업은 AI로 강아지의 코 모양을 분석해 개체를 식별하게 해주는 ‘펫나우’, 바늘 없이도 혈당을 재는 기술을 개발한 ‘HME스퀘어’, 개인사업자용 웹사이트를 만들어주는 ‘씨야’ 등 3곳이다.배틀필드 200은 상위 20개 업체처럼 VC 앞에서 사업 설명을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테크크런치가 공식적으로 주목해야 할 기업으로 선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프랑스판 IRA 확정… 한국 전기차 수출 타격 예상

프랑스 정부가 전기차 생산지별로 보조금을 달리 지급하는 내용의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을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한국·중국·일본 등 아시아 국가의 전기차 수출에 타격이 예상된다.프랑스 정부는 개편안에서 전기차 생산과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생산지별로 수치화했다.

B2면

北美 보험사 파산시킨 ‘무해지 보험’… 국내선 가입 급증

미국과 캐나다에서 보험사 연쇄 파산을 일으킨 ‘무해지 보험'이 국내에서 아무 규제 없이 날개 돋친 듯 팔려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무해지 상품은 해지하면 고객에게 큰 손해이지만, 반대로 보험사엔 이득이다.보험사가 미래 해지율을 높게 가정할수록 상품의 기대 수익성이 높아지고, 이는 보험료를 더 인하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상반기 對中 신규법인 투자 33년만에 對日투자 밑돌아

올해 상반기 한국이 중국에 직접 설립한 신규 법인 수가 33년여 만에 일본에 설립한 법인 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반기 기준으로 한국이 설립한 중국 내 신규 법인 수가 일본에 설립한 법인 수를 밑돈 것은 1989년 하반기 이후 33년 만이다.한국이 중국에 설립한 신규 법인 수는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급증했다.

구글 딥마인드, 유전자 변이 찾는 AI 개발… “희귀질환 예측 가능성 높인다”

‘알파고'를 만든 구글 딥마인드가 수백만 개 유전자 변이를 분석해 어떤 변이가 질병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지 예측하는 인공지능을 개발했다.유전자 변이로 인한 희소질환 진단과 예측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구글 딥마인드는 유전자 변이가 질병 유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수 있는 AI ‘알파 미스센스'를 개발했다고 19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에 밝혔다.

국제 유가 급등으로 생산자 물가 두달째 올라

국제 유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생산자물가가 1년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생산자물가가 오르면 소비자 물가는 약 한 달의 시차를 두고 연쇄적으로 오르게 된다.유성욱 한국은행 물가통계팀장은 “집중호우로 농산물, 축산물이 피해를 입으면서 농림수산품 가격이 올랐다"며 “국제 유가가 오르면서 석탄 및 석유 제품, 화학 제품도 영향을 받아 공산품 가격도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B3면

신세계, 대표 6명 중 5명 ‘대대적 물갈이 인사’

재계 10위 신세계그룹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물갈이 임원 인사를 했다.그룹 핵심 계열사인 ㈜신세계·이마트·이마트에브리데이·이마트24·조선호텔·스타벅스 6곳 중 스타벅스를 제외하고 5곳의 대표이사를 모두 교체했다.이번 인사로 그룹 계열사의 대표 25명 중 36%에 해당하는 9명이 한꺼번에 바뀌었다.

방문규 산업부장관, 취임식 없이 원전·수출 현장에

방문규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0일 취임과 함께 원전 건설과 수출 현장 점검에 나섰다.방 장관은 이어 경남 창원을 찾아 원전 기기 납품·수출 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생태계를 살리기 위한 각종 지원 계획을 밝혔다.방 장관은 이날 서면 취임사에서 “원전 생태계 복원을 조기에 완성하겠다"고 했다.

머스크 “뇌에 칩 심을 분 찾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이끄는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자신의 뇌에 실제 컴퓨터 칩을 심을 첫 임상 시험 참가자를 모집한다.이번 임상 시험은 뇌에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칩을 외과 수술을 통해 삽입하는 과정이다.뉴럴링크는 “BCI 칩을 통해 사람들이 생각만으로 컴퓨터 마우스나 키보드를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초기 목표"라고 말했다.

B4면

현대차, 조지아공대와 연구 협약... 17년 전 선대 때부터 이어진 인연

지난 2006년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시에서 열린 기아의 첫 미국 현지 공장 투자 협약식에서 당시 소니 퍼듀 주지사는 조지아주 투자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담아 정의선 당시 기아 사장의 손을 꼭 잡았다.17년 뒤인 지난 19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퍼듀 전 주지사는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조지아공대에서 다시 만났다.현대차그룹과 조지아공대가 ‘미래 모빌리티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자리였다.

의약품 위탁 개발 생산 SK팜테코, 美CBM 인수

SK의 의약품 위탁 개발 생산 자회사 SK팜테코가 미국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 업체 CBM 인수 작업을 끝냈다.SK팜테코는 유럽 생산 거점 확보를 위해 2021년 프랑스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 이포스케시도 인수한 바 있다.CBM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세포·유전자 치료제 특화 바이오 클러스터인 ‘셀리콘밸리'에 세포·유전자 치료제 단일 생산 시설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6만5000㎡의 시설을 건설 중이다.

[경제계 인사] 신세계 외

음악 저작권 쪼개 주식처럼 매매… “50조원 시장”

지난 15일 영국 ‘힙노시스 송즈 펀드'는 콜롬비아 출신의 세계적인 팝스타 샤키라와 래퍼 넬리 등의 저작권 묶음 29개를 익명의 펀드에 4억6500만달러에 매각했다.국내 음악 저작권 투자가 투자자와 대중에게 알려진 것은 2021년 인기를 끈 브레이브 걸스의 ‘롤린’ 덕분이었다.국내 최초의 음악 저작권 조각투자 플랫폼인 뮤직카우가 이 곡의 저작권을 사들여 그 권리를 쪼개서 팔았는데, 음원이 역주행을 하는 바람에 이 가치가 2222%까지 급등했다.

웨스팅하우스, 항소 입장 밝혀

한국이 원전을 수출하려면 미국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면서 제기한 소송에서 패소한 미국 원전 업체 웨스팅하우스가 상급법원에 항소 방침을 밝혔다.웨스팅하우스는 작년 10월 “한수원이 폴란드와 체코 등에 수출하려는 한국형 원전은 우리의 기술을 활용했기 때문에 미국 정부 허가 없이는 수출할 수 없다"면서 소송을 제기했다.이에 대해 미국 법원은 민간기업인 웨스팅하우스가 소송의 주체가 될 수 없다며 각하 판결을 내렸다.

B5면

투자자 외면받는 ESG 펀드… 1년새 6000억원 빠져나가

2020년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경영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를 고려하지 않는 기업들을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제외하기로 한 이후 국내 기업들도 ‘ESG 경영'을 강조하고 나섰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ESG가 화두가 되면서 각 사가 ESG 펀드를 내놓고 있지만, 어떤 기준으로 종목을 고르는지, 투자 전략은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밝힐 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금융 당국은 해외 주요국의 공시 규제 동향 등을 참고해 ESG 펀드의 공시 대상과 투자 전략, 운영 능력, 운용 실적 등에 대한 공시 기준을 마련해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호가창 쉴 새 없이 주문 체결되면 조심하세요...초단기 ‘시세조종’ 주의보

금융 당국이 단주매매를 통한 시세조종 주의보를 내렸다.시세조종으로 5억원 이상의 부당 이득을 챙겼을 경우, 최고 무기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금융위 관계자는 “소량의 주식이 지속 체결되면서 호가창이 주문 체결 내역이 빠르게 갱신된다면 초단기 시세조종일 가능성이 높다"며 “단기 시세조종 세력이 들고 있는 주식을 한꺼번에 팔아 치울 경우, 주가가 급락할 수 있어 투자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출 전략이 희비 가른 K뷰티 주가

중소 화장품주 주가가 미국, 일본 등 비중국 해외 매출 증가에 힘입어 고공행진하고 있다.반면 아모레퍼시픽처럼 중국 시장 의존도가 큰 대형 화장품 기업 주가는 약세 흐름을 보여 이른바 ‘K뷰티’ 주가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브이티는 최근 한 달 주가가 82.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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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오러클 손잡았다… 300조원 클라우드 시장 ‘지각변동’

지난 14일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에 있는 MS 본사에서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는 오러클의 창업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인 래리 엘리슨을 만나 이렇게 말했다.기업들은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합종연횡하고 클라우드와 결합한 새로운 AI 서비스를 줄기차게 내놓고 있다.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1등은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 아마존 AWS다.

구글·美 국방부가 만든 1억원짜리 AI 현미경 암인지 아닌지 알려준다

구글이 미 국방부와 손잡고 암세포를 더 쉽게 식별할 수 있는 1억원짜리 인공지능 현미경을 개발했다.구글은 유방암·자궁경부암·전립선암 및 유사분열을 식별할 수 있는 AI 현미경 알고리즘을 만들었고, 국방혁신부가 제공하는 대량의 의료 데이터를 바탕으로 AI를 훈련시켰다.테크 업계에선 AI 현미경이 현재 인력 부족 현상에 시달리는 의료 현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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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만명 몰린 야구장에서도… 위치 공유하면 쉽게 친구 찾을 수 있어

애플에 따르면 아이폰15 시리즈에는 낮은 전력으로 넓은 대역에 정보를 전송하는 2세대 초광대역 칩이 탑재됐다.사용자가 자신의 실시간 위치를 친구에게 공유하면, 상대방의 아이폰15에는 이 위치로 안내해 주는 내비게이션이 작동한다.기존 아이폰이 제공하던 ‘내 폰 찾기’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기기 간 연결되는 범위는 이전보다 3배 확대됐다.

사기 많은 중고 오토바이 거래, ‘찐 매물’만 대신 찾아드립니다

중고 오토바이와 자동차 거래엔 리스크가 있다.평소 바이크 타는 것을 즐기다 창업까지 했다는 그는 “바이크는 자동차와 비교해 중고 거래가 훨씬 많아서 사기 문제도 심각하다"며 “중고 바이크 매매 시장의 신뢰를 조성하고, 전기 바이크 시장 진출도 하고 싶다"고 했다.스타트업 탐즈는 자동차 구입 시 번거로운 금융 문제를 해결했다.

말 못하는 환자의 생각 읽는 날, 한층 가까워졌다

하반신마비 환자가 혼자서 걷고 말을 못하던 사람도 머릿속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날이 한층 가까워졌다.뇌의 신호를 포착해 마비된 몸을 움직이게 만든 연구 결과도 있다.스위스 로잔연방공대 연구팀은 하반신마비 환자의 뇌에 전극을 심어 환자가 움직이려는 신호를 포착하고 이를 척수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