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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軍 옭아맨 ‘9·19 남북합의’ 일부 효력정지 결론
정부가 9·19 남북 군사 합의 일부분을 효력 정지하기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13일 확인됐다.정부는 북한이 정찰위성 발사 같은 도발을 할 경우 군사 합의 효력 정지를 공식화할 것으로 알려졌다.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이날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개최된 제55차 한미 안보협의회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에게 9·19 합의와 관련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전하고 관련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노총이 13일 “사회적 대화에 복귀하겠다"고 발표했다.이날 한노총이 “대화 복귀"를 선언하고, 정부도 ‘노·사·정 협의'를 강조한 만큼 총선 이후 노동 개혁이 본격화할 계기를 마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대통령실은 이날 “한국노총은 오랜 시간 우리나라 사회적 대화를 책임져 온 노동계를 대표하는 조직"이라며 “조속히 사회적 대화에 복귀해 근로 시간 등 여러 현안을 노사정이 함께 논의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위증 교사 사건’ 재판이 ‘대장동·위례·성남FC·백현동 사건’ 재판과 별도로 이뤄진다.이날 이 대표 측은 “방어권 보장 차원에서 위증 교사 사건을 다른 사건과 병합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검찰은 “위증 교사는 대장동 등과 서로 성격이 달라 병합하면 안 된다"고 맞섰다.이에 대해 재판부는 “김씨는 대장동 사건과 관련 없고 쟁점도 다르다. 사건 분량에 비춰볼 때 따로 분리해서 심리해도 된다"며 검찰 측 주장을 받아들였다.
[단독] 배수진 친 與혁신위 “중진·친윤 희생 안하면 해산할 수도”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내년 총선 혁신안으로 내놓은 영남 중진 및 지도부, 친윤 핵심의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 권고가 당 내부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위원장직을 사퇴하고 위원회의 조기 해산을 검토하는 것으로 13일 알려졌다.당 관계자는 “혁신위의 불출마 권고에 현재 일부 중진 의원이 저항하며 힘 겨루기 국면이 이어지고 있지만 사실 대의명분의 결론은 정해져 있는 것 아니냐"며 “전권을 주겠다고 해놓고 이제 와서 혁신안을 안 받겠다고 하면 김 대표가 절대적으로 불리하다. 뭐라도 행동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했다.당내에서는 한때 “혁신위 뒤에 ‘윤심'이 있느냐, 없느냐"는 논란이 불거졌지만 최근에는 “결국 대통령실에서도 인 위원장의 소신 행보를 지지하는 분위기 아니냐"는 기류가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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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위증교사 사건, 총선 전 1심 나오고 대선 전 확정 가능성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위증 교사 사건'은 ‘대장동·위례 비리’ ‘성남FC 불법 후원금’ ‘백현동 특혜 개발’ 등 다른 사건들에 비해 사실관계가 단순하고 증거도 뚜렷하며 관련자도 많지 않은 사건이다.그러나 이 대표는 2018년 토론회에서 “검사를 사칭하지 않았고 누명을 썼다"고 했다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고, 그 사건 재판 증인인 김씨에게 위증을 교사한 혐의가 드러나 지난 10월 김씨와 함께 기소됐다.검찰은 지난 9월 말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이 대표가 증인 김씨에게 수차례 전화를 걸어 위증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증거로 냈다.
與 ‘메가시티’ 띄우자... 野 “분당·일산 1기 신도시 특별법 연내 처리”
더불어민주당은 13일 경기 분당과 일산 등 1기 신도시 재건축·재개발을 위한 특별법을 올 연말까지 제정하겠다고 밝혔다.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도 지난 10일 “노후계획도시특별법은 체계적 정비를 뒷받침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라며 연내 통과 필요성을 주장했다.민주당 관계자는 “수도권 부동산 문제에서 민주당이 그동안 치고 나가지 못했는데, 신도시 특별법을 포함해 앞으로 선제적으로 이슈를 끌고 나갈 것"이라고 했다.
[바로잡습니다] 지난 4일 자 B9면 <전봉관의 해방 거리를 걷다> 중
지난 4일 자 B9면 ‘전봉관의 해방 거리를 걷다’ 중 “1945년 ‘신의주 학생 의거'는 1956년 ‘헝가리 혁명'보다 9년 먼저 일어난"에서 9년은 11년의 잘못이기에 바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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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중진·친윤, 혁신위 요구 못 들은 척… ‘무소속 출마’ 엄포도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당 지도부, 중진, 대통령 측근 의원에 대해 총선 불출마나 수도권 험지 출마를 요구한 지 열흘이 지났지만 13일까지도 여당에서는 이에 화답하는 사람이 나오지 않고 있다.일부 중진 의원은 혁신위가 실명으로 압박할 경우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대구·경북 지역의 한 의원은 “총선 승리를 위해 인 위원장의 제안 같은 충격 요법도 필요하지만 해당 의원을 뽑았던 지역 유권자를 무시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느냐"고 했다.
與 수도권 출마자들 “민심 너무 춥다...김기현 체제로 되겠나”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의 주요 변수로 꼽히는 ‘중·수·청’ 지지율 확보를 위해서 이준석 전 대표와의 관계 회복과 친윤 핵심 의원들의 쇄신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국민의힘 이승환 서울 중랑을 당협위원장은 “기상청 기온보다 체감 한파가 더 춥듯이, 수도권 민심이 정말 안 좋다"며 “당 분위기를 쇄신할 타개책이 절실하다"고 했다.혁신위원으로도 활동 중인 오신환 서울 광진을 당협위원장은 “현 ‘김기현 체제'로 총선 승리가 가능할지 의구심이 큰 상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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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R&D 예산 보강해 40개 사업 증액... 젊은 과학자·기초연구 지원
국민의힘은 13일 대폭 삭감된 내년도 연구·개발 예산안을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보강하겠다고 밝혔다.국민의힘은 이날 ‘2024 예산안 심사 방안 브리핑'을 통해 “인구구조변화·양극화·경기둔화·사회불안범죄·기후위기 5대 분야 관련 40개 사업의 내년도 예산안을 증액한다"고 했다.특히 정부안에서 대폭 삭감된 연구·개발 예산과 관련해 기초연구 지원 예산을 늘리고, 이공계 R&D 장학금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주 69시간’ 안 한다, 노사 합의할 때만 근로시간 유연하게 적용
정부가 주 52시간 근로 시간 개편과 관련, 근로자와 사업주가 모두 원하는 업종과 직종에 대해 규제를 풀기로 했다.이성희 고용부 차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근로자·사업주 등 국민 6030명의 의견을 들은 결과, 주 52시간제가 상당 부분 정착되고 있지만 일부 업종과 직종에선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전폭 수용해 주 52시간제를 유지하면서 일부 업종·직종에 한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주 52시간제의 긍정적 효과를 인정하면서 근로자와 사업주가 모두 ‘주 52시간 제한'을 완화해 달라고 요청한 업종과 직종부터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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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더 살아갈 아이 생명 지켰다는 기쁨에 하루를 버텨”
생사가 촌각에 달린 환자를 구하는 의사를 ‘바이털 의사'라고 한다.‘생명을 살린다'는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밤을 새우며 환자를 보는 바이털 의사들을 소개한다.소아응급실 의사로 하루 평균 4~5시간밖에 못 자는 일상을 20년 가까이 살아온 류 센터장은 “돈을 더 줘도 당장 소아 의료 공백을 메울 소아청소년과 의사를 구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앞으로 70~80년을 더 살아갈 아이들의 생명을 지켜냈을 때 느끼는 기쁨과 반드시 지켜내겠다는 사명감으로 힘겨운 하루를 버틴다"고 말했다.
부모 악성 민원 많고 의료 사고 부담도 커 전공의 지원자 급감
소아 응급 의사는 소아 청소년 환자 중 상태가 위중한 아이를 담당한다.소아청소년과나 응급의학과 전문의 자격증 중 하나만 있어도 된다.그러나 의료 현장에선 “소아청소년과를 지망하는 전공의도 크게 감소한 현실에서 소아 응급 분야를 하려는 젊은 의사를 찾기는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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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미국의 조기 경보 위성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북 미사일을 발사 전에 무력화하는 이른바 ‘발사의 왼편'을 포함해 모든 단계에서의 북 미사일 격퇴 계획을 발전시키기로 했다.DSP, SBIRS 등 10여 개 조기 경보 위성을 운용 중인 미국은 이를 통해 지구 곡률이나 지형, 장애물과 관계없이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배기 화염 등을 거의 실시간으로 탐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실시간 정보를 받으면 앞으로 극초음속 미사일 등 고도화한 북 미사일 위협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민 KBS 신임 사장이 13일 보도본부장 등 본부·센터장급 간부 9명과 주요 부서 국·부장급 보직자 60 명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지난 5월 KBS방송인연합회 등의 분석에 따르면, KBS라디오 시사프로에선 “친야 성향 패널이 61%, 친여 성향이 8%“를 차지할 정도로 사실상 야당의 ‘스피커’ 역할을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KBS는 이날 ‘뉴스9′ 새 남녀 앵커로 ‘일요진단 라이브'를 진행했던 박장범 기자, 주말 뉴스9을 맡았던 박지원 아나운서를 각각 발탁했다고 밝혔다.
방심위, MBC에 과징금 6000만원...김만배 허위 인터뷰 인용에 최대액 부과
지난해 대선 직전 인터넷 언론 뉴스타파의 ‘김만배 허위 인터뷰'를 인용 보도한 MBC의 ‘뉴스데스크'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13일 4500만원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방심위는 이날 같은 인터뷰를 인용 보도한 KBS ‘뉴스9′에는 3000만원, YTN ‘뉴스가 있는 저녁’ 2000만원, MBC ‘PD수첩'에 1500만원, JTBC ‘뉴스룸'에 1000만원 등 과징금을 물리기로 결정했다.이와 별도로 작년 2월 자체 입수한 ‘대장동 수사 기록'과 관련해 철저한 검증 없이 부산저축은행 사건 관련 봐주기 수사 의혹을 제기한 JTBC ‘뉴스룸’ 보도에도 2000만원 과징금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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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이 거부하든 안하든 유리”… 野 총선 카드 된 쌍특검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13일 ‘대장동 50억 클럽'과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 이른바 ‘쌍특검 법안'을 12월 9일 종료되는 정기국회 내에 가능한 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홍익표 원내대표는 “대통령 본인 또는 가족과 관련된 특검법을 거부하는 건 매우 상식적이지 않고 국민 눈높이에도 맞지 않는다"고 했다.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국민적 역풍이 불 것이고, 특검이 가동돼 김 여사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되면 총선 전까지 김 여사 관련 소식이 계속 헤드라인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엔 ‘위장 탈당’ 민형배가 “한동훈 어이없는 ××”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은 13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향해 “단언컨대 정치를 후지게 한 건 한동훈 같은 XX들"이라고 했다.민 의원은 “어이없는 XX네, 정치를 누가 후지게 만들어"라고 했다.한 장관이 송 전 대표를 비롯한 86 운동권에 “고압적이고 시대착오적인 생각으로 대한민국 정치를 수십 년간 후지게 만들었다"고 한 것을 겨냥한 것이다.
대통령실이 과학기술 전반을 관장하는 과학기술수석을 신설하는 방안을 유력 검토하고 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사회수석실이 과거 정부 시절 3개 수석실이 하던 업무를 담당하다 보니 과중하다는 지적이 있다"며 “사회수석실을 교육·문화·복지수석과 환경·노동수석으로 분리하는 방안도 검토된다"고 전했다.이번 대통령실 개편에서 과학기술수석과 환경노동수석이 신설되면 ‘2실 6수석’ 체제가 ‘2실 7수석’ 내지 ‘8수석'까지 확대된다.
호남 출신 내과 의사, 한 팔 없는 女보디빌더… 與 인재영입위원 뽑혀
국민의힘이 13일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인재 영입을 담당하게 될 당 인재영입위원회 위원 5명을 뽑았다.당내 인사로는 유일하게 시대전환 출신 조정훈 의원이 위원에 선임됐다.인재영입위원장은 친윤 핵심으로 꼽히는 이철규 의원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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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 대학'은 정부가 5년간 대학 10곳에 1000억원씩 지원하는 사업이다.글로컬 사업이 성공하려면 각 지방자치단체의 행정 지원도 중요하기 때문에 지자체에 대학 지원을 전담하는 부서를 만들어야 한다는 견해도 있다.현 정부는 대학들이 자생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여러 규제를 풀고 있다.
대학 합치고, 학과 벽 허물고...1000억 받는 글로컬대학 10곳 보니
교육부가 대학 한 곳당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 대학’ 10곳을 최종 선정해 13일 발표했다.지역 전문대 학생들의 편입을 무제한 허용한다는 대학도 있다.김우승 글로컬대학위원회 부위원장은 “글로컬에 지원한 모든 대학이 ‘완전히 새로운 길을 가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절박함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선정된 대학들은 지역 대학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가 13일 ‘글로컬 대학’ 10곳을 처음 발표한 데 이어 2026년까지 20곳 안팎의 비수도권 대학을 추가로 뽑겠다는 계획도 밝혔다.글로컬 대학 최종 평가는 교육부의 과거 어떤 재정 지원 사업보다도 까다롭게 진행됐다.대학 총장과 지자체 부단체장이 직접 평가위원들 앞에서 20분간 혁신안을 발표한 뒤 2시간 동안 ‘압박 면접'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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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는 13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헌재소장에 임명된다면 헌재가 국민의 신뢰 위에 굳건히 설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사건의 접수, 심리, 결정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효율성과 신속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또 김 의원이 검찰의 압수 수색에 대한 의견을 묻자 이 후보자는 “언론사나 변호사 사무실에 대한 압수 수색이 다른 자유나 기본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면 자제하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했다.민주당 이수진 의원은 “이 후보자는 윤 대통령과 서울대 법대 동기라는 인연이 있는 데다 이상민 장관 탄핵 사건 주심을 맡아 기각 결정한 데 대한 보은 인사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돈봉투’ 강래구, 법정서 “윤관석이 처음 돌리자고 했다”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 13일 “당대표 경선 당시 송영길 캠프에서 윤관석 의원이 처음으로 돈 봉투를 돌리자고 했다"고 법정 증언했다.앞서 지난 9월 19일 재판에서 강씨 변호인은 “검찰 공소 사실대로라면, 당대표 선거의 형사적 책임은 최종적으로 총괄 라인인 송영길 전 대표가 져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윤 의원에게 6000만원을 전달하는 등 실질적으로 자금을 수송한 사람은 이정근씨"라고 했다.또 하루 전인 9월 18일 재판에서 윤 의원 변호인도 “윤 의원이 이정근씨 등에게 두 차례에 걸쳐 돈 봉투 10개씩 총 20개를 전달받은 사실을 인정한다"면서 “일련의 금품 전달 과정은 송 전 대표를 당대표로 선출되게 할 목적으로 이뤄졌다"고 했다.
이종석 헌재소장 후보자 “사건 처리 신속성·효율성 높일 것”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는 13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헌재소장에 임명된다면 헌재가 국민의 신뢰 위에 굳건히 설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사건의 접수, 심리, 결정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효율성과 신속성을 높일 것"이라고 했다.또 김 의원이 검찰의 압수 수색에 대한 의견을 묻자 이 후보자는 “언론사나 변호사 사무실에 대한 압수 수색이 다른 자유나 기본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면 자제하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했다.민주당 이수진 의원은 “이 후보자는 윤 대통령과 서울대 법대 동기라는 개인적 인연이 있는 데다 이상민 장관 탄핵 사건 주심을 맡아 기각을 결정한 데 대한 보은 인사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섰다.이날 압수수색은 이상직 전 의원이 2018년 3월 중진공 이사장으로 임명되는 과정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항공업 경력이 전무한 서씨가 2018년 타이이스타젯 전무이사로 특혜 채용된 대가로 이 전 의원이 중진공 이사장으로 임명됐다고 의심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혐의로 구속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가 13일 재판에 넘겨졌다.앞서 지난달 26일 금융감독원은 배 대표와 카카오 투자전략실장 A씨,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투자전략부문장 B씨 등 경영진 3명에 대해 이 같은 혐의가 인정된다며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법인으로는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2곳을 기소 의견 송치했다.
[단독] 강남·송파 상가부터 규제 푼다... 강북 재개발지역 일부도
서울시가 강남구 청담동·삼성동·대치동과 송파구 잠실동 일대의 상가와 업무용 빌딩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를 풀기로 했다.서울시 관계자는 “아파트 단지나 재건축 예정지는 규제를 완화하면 시장이 요동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풀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토지거래허가구역 주민들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서울시에 구역 해제를 요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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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온 코리아] 영어 가사라야 성공? K팝이 뒤집었습니다
세계 대중음악 시장을 지배하고 있던 영어의 입지가 K팝과 라틴 음악의 약진에 급속하게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샤피로는 K팝과 라틴 음악이 성장한 이유를 국가적 투자에서 찾았다.“K팝이 글로벌 강자로 부상한 데에는 개인의 창의력 못지않게 국가의 개입이 큰 영향을 미쳤다"며 “1997년 외환 위기 이후 한국은 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수단으로 문화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했다"고 진단했다.
“日 미야자키의 메시지… 소년아, 어설프고 추해도 좋아”
일본 애니메이션계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2013년 ‘바람이 분다'를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했다가 2017년 이를 철회했다.미야자키는 작품 구상 초기 이들을 만나 제목을 쓰겠다고 양해를 구하면서 작품 주제에 대해 편하게 이야기했다고 한다.지난 7일 본지와 화상으로 인터뷰한 요시노 겐자부로의 손자 요시노 다이치로는 “제목이 공개되고 난 직후 스튜디오 지브리에서 연락이 와서 감독과 만났다. 그때는 깨닫지 못했지만 할아버지의 책 덕분에 미야자키 감독에게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고 했다.
APEC 망신 살라… 샌프란시스코 ‘노숙·마약 대청소’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회의가 개막한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샌프란시스코 주민 제임스 로치는 “강력한 공권력으로 도시를 정비할 수 있다는 게 증명된 셈"이라며 “샌프란시스코는 자유를 숭배하는 도시지만, 지금은 보다 강력한 통제가 필요한 시점"이라 했다.삼엄한 회의장 주변과 달리 ‘미·중 정상회담'이라는 글로벌 이벤트를 곁에서 지켜보게 된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은 축제 분위기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계기로 오는 15일 정상회담을 갖기로 한 가운데, 미·중 양측이 서로 원하는 의제를 내세우면서 기싸움에 들어갔다.앞서 지난해 8월 중국은 낸시 펠로시 당시 미국 하원 의장의 대만 방문에 항의해 미·중 군사 당국 대화를 단절했고, 지난 2월에는 미국 본토를 가로지른 중국 정찰 풍선 격추 사태를 계기로 양국 군사 실무자급 대화까지 끊어졌다.한편 시진핑은 바이든과의 정상회담에서 대만 문제와 대중국 기술 제재를 집중 논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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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戰 전장됐다... 이스라엘·하마스 ‘가자 최대 병원 공습’ 진실공방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내 최대 규모 의료 기관인 알시파 병원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선전전의 최전선으로 떠올랐다.이츠하크 헤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은 이날 BBC 인터뷰에서 “하마스가 꾸미는 많은 선동이 있지만, 알시파 병원에는 전기가 있고 모든 것이 작동하고 있다"고 했다.이스라엘군이 병원을 공격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인근에서 하마스와 교전을 벌이고 있을 뿐, 알시파 병원에 직접적인 공격을 가하진 않았다고 했다.
英 캐머런 전 총리, 신임 외무장관으로 깜짝 발탁...7년 만의 내각 복귀
데이비드 캐머런 전 영국 총리가 총리직을 떠난 지 7년여 만에 외무 장관으로 영국 내각에 깜짝 복귀했다.수낙 총리가 캐머런을 다시 불러들인 데는 보수파 결집 목적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BBC는 “전직 총리가 내각에 복귀한 것은 의심의 여지 없는 놀라운 일"이라며 “수낙 총리는 최근 몇 년간의 격동을 뒤로 한 보수파의 결집이라고 주장할 것"이라고 했다.
1년 뒤 미국 대선에서 ‘제3 지대’ 후보들의 출마가 그 어느 때보다 많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2020년 대선에서 맞붙은 민주당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리턴 매치’ 가능성에 피로감을 느낀 유권자들을 겨냥해 무소속이나 제3당 후보로 출마하겠다는 후보가 하나둘씩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12일 파이낸셜타임스는 “바이든과 트럼프 모두에게 환멸을 느끼는 ‘이중 혐오자'라는 유권자 그룹까지 생기고 있다"며 제3지대 후보군이 두꺼워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A18면
일곱 살 어린 나이에 ‘첫 앨범’...하춘화 “62년 가수 인생 후회 없어요”
4자매 중 둘째로 태어난 그의 가수 재능을 처음 알아본 건 부산에서 선박용 밧줄 제작 사업을 하던 아버지였다.대중 가수 최초로 ‘1985년 남북 예술인 교환 공연'에 갈 땐 “납북 사건이 많을 때라 부모님이 펑펑 울었다"고 했다.“남자 가수 대표로 뽑힌 나훈아와 함께 3개월간 국내 산업 현황 교육을 받은 뒤 판문점에서 마치 포로 교환하듯 시간을 재가며 남북 예술단원들을 교환했다"고 했다.
푸치니부터 한국 가곡까지… 28일 소프라노 손순남 독창회
소프라노 손순남 동국대 외래교수는 1996년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서울 서초문화예술회관으로 향한다.그는 “외국에서 공부하거나 활동할 때에도 한국 노래들을 반드시 독창회에 넣었는데, 그런 인연으로 우리 가곡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고 했다.손 교수가 28일 오후 7시 30분 서울 한남동 일신홀에서 독창회를 연다.
한국바그너협회 30주년 기념 음악회가 19일 오후 5시 서울 평창동 서울아트센터 도암홀에서 열린다.서울아트센터 도암홀은 서울예고 개교 70주년을 맞아서 올해 개관한 전문 공연장이다.1993년 창립된 한국바그너협회는 주미 대사를 역임한 고 김경원 전 사회과학원장이 초대 회장을 지낸 전문 음악인과 애호가들의 모임이다.
부산의 옛 이름인 동래는 동쪽에 있는 봉래다.부산은 본래부터 신선의 고장이라는 정신 문화에서의 특별함이 있는 곳임을 기억하자.그러면 문창성이 빛나는 신선의 세계에서 열리는 잔치는 정신과 물질의 가치를 모두 구현하는 오늘의 신선 세상을 틀림없이 보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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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고급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의 프레드리크 아르노 CEO는 “K컬처는 앞으로 일부 트렌드가 시든다 해도 또 다른 무언가가 튀어올라 다시 강해질 것"이라며 “우리도 그 문화의 일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태그호이어 CEO 자리에 오른 뒤에는 163년 브랜드 전통 제품군을 되살려 혁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내년부터 국내 태그호이어 매장을 순차적으로 본사 직영 체제로 개편할 계획을 갖고 있다.
‘푸바오 시점서 본 일상’ 들려주는 판다의 작은할아버지
한국에서 마지막 가을을 보내는 3살 자이언트판다 푸바오가 책을 낸다면 어떤 이야기를 담고 싶어 할까.송씨는 “푸바오에게 ‘당신은 나의 영원한 송바오예요'라는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고 했다.그는 “주변에서 백 번 천 번 이야기해 주는 것보다, 푸바오의 말로 이 이야기를 들으면 아쉬운 마음이 줄어들 것 같다"고 했다. ' 전지적 푸바오 시점'은 오는 15일 출간될 예정이다.
한국소비자원은 13일 윤수현 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이 신임 원장에 임명됐다고 밝혔다.행정고시 36회로 공정위 대변인, 기업거래정책국장, 상임위원, 부위원장 등을 지냈다.윤 원장은 공정위 부위원장 재직 당시 소비자 정책 수립과 관련 법령 개정 등을 이끌었다.
H2 DREAM 삼척이 2년 만에 여자 바둑 리그 패권을 탈환, 이 대회를 복수 우승한 최초의 팀이 됐다.정규 리그 우승에 이은 통합 챔피언이란 영예도 얹어졌다.10일 한국기원서 벌어진 챔피언 결정 3연전 최종 3차전서 삼척은 포스코퓨처엠을 2대0으로 누르고 합계 2승 1패의 전적으로 우승했다.
부음] 김영선 前 한주여행사 대표이사 별세 외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조호연 EBS 이사, 이지애 프리랜서 아나운서가 ‘2023 자랑스러운 한양언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시상식은 15일 오후 7시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동문회관에서 열린다.
김은지 난설헌배 2連覇, 16세에 8단… 초고속 페이스
16세 김은지가 통산 우승 횟수를 4회로 늘렸다.12일 강릉 아레나에서 막을 내린 제3회 난설헌배 결승서 김은지는 김채영을 백 반집 차로 따돌리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규정에 따라 한 단계 승단, 2020년 입단한 지 만 4년도 못 돼 8단이 됐다.
이쯤 되면 ‘도깨비'란 별명을 달아줘도 지나치지 않다.그는 심지어 200위에 가까운 기사에게도 몇 번 진 기억이 있다"고 실토했다. 기풍도 한몫했다. 호전적 스타일인 송지훈은 잔승부를 다투기보다 판 전체가 요동치는 난전을 즐긴다. ‘모 아니면 도'가 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다. 야구에 빗대자면 타율보다 홈런이나 타점이 돋보이는 타입이다. 한국 랭킹 3위이자 현역 세계 챔프인 변상일도 같은 유형으로 분류된다.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한’ 측면이 있다.송지훈은 “상일이 형만큼 다듬어지면 보완이 되는데 나는 패점이 너무 많은 게 문제"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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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은 생각할 것 없다는 듯 노타임으로 16에 뛴다.에 둘 때부터 예정했던 수로 벌림과 협공을 겸하고 있다.하지만 백은 손을 빼고 18을 점령, 좌변 입체화 작업을 서둔다.
TV조선은 14일 밤 10시 ‘화요일은 밤이 좋아'를 방송한다.나상도, 송민준, 강재수, 윤서령, 정수연이 출연해 조항조의 노래로 대결한다.조항조는 이날 가요제 심사에 앞서 “나를 흉내 내서 부르면 안 된다"라며 엄격한 심사를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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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회장과 약속 지켰다... LG, 29년만에 KS 우승 순간
9회초 KT 배정대가 친 뜬 타구가 LG 2루수 신민재 글러브에 들어가는 순간, 경기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알리는 새빨간 불이 전광판에 켜졌다.선수로 1994년 우승, 그리고 단장으로 올해 우승한 차명석 LG 단장은 “1994년엔 워낙 압도적으로 이겼기에 모두들 2년에 한 번씩 우승하는 줄 알아 큰 감동이 없었던 게 사실"이라며 “다른 팀보다 인기도 많고 팬도 많다 보니 질타도 많이 받고 힘들었다. 이 모든 게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LG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박용택은 “2002년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삼성 마해영의 끝내기 홈런으로 졌을 때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땐 ‘내년에 하면 되지'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은퇴할 때까지 한국시리즈 무대에 못 올랐다"며 “개인적으로 후배들이 너무 부럽다. 팀의 암흑기 동안에도 열정적인 응원과 사랑으로 관심을 보이셨던 팬들에게 보답하는 우승"이라고 했다.
프로야구 LG가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르며 장기간 보관된 축하주와 고급 시계도 주인을 찾았다.그리고 구 전 회장이 1997년 구단 친목 행사에서 “우승을 하면 최우수선수에게 고급 손목시계를 선물하겠다"고 약속했다.시계는 이젠 단종된 금색 데이데이트 모델로 구 전 회장이 일본 지인에게 선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994년 두 번째 정상 등극 이후 29년.강산이 세 번 바뀌는 세월 속에 LG는 세 차례 우승 도전이 모두 실패로 돌아갔고, 이광환 감독 이후 12번째로 지휘봉을 넘겨받은 염경엽 감독이 네 번째 도전에서 기나긴 우승 갈증을 풀었다.염 감독은 올 시즌 초 “올해 LG는 내가 그동안 맡았던 팀 중 투타 밸런스가 가장 좋다. 부족한 디테일을 채워 우승을 이룰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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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간담회에 참석한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 대표팀 감독이 자신감에 찬 목소리로 이처럼 말했다.그는 “과연 18세 이강인이 K리그에 있었다면 경기를 뛰었을지 궁금하다. 그는 어린 나이에 스페인에서 기회를 받아서 지금의 이강인이 됐다. 독일 도르트문트를 봐도 주드 벨링엄, 크리스천 풀리식 같은 어린 선수들에게 충분히 뛸 시간을 줘서 키워냈다. 한국에선 지난 5월 4강까지 올랐던 U-20 월드컵 멤버들이 지금 K리그에서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클린스만은 대표팀 감독 임기 동안 한국에 상주하는 대신 유럽 축구를 관전하고 미국 자택에 머무르면서 ‘재택 근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한국시리즈 내내 노란 물결... “고맙다, LG” 팬들도 웃었다
프로야구 LG가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른 13일 서울 잠실야구장.LG 팬들은 이번 한국시리즈를 ‘행복'으로 기억했다.MBC청룡 시절부터 팬이었다는 윤재호씨는 “LG 마지막 우승이었던 1994년에 낳은 아들과 같이 유광 점퍼를 입고 한국시리즈 우승을 지켜봤다"며 “부자지간에 이렇게 행복한 추억이 또 있을까 싶다"고 말했다.
유해란이 올 시즌 LPGA 투어 신인상 수상을 확정했다.하지만 신인상 랭킹 1위를 굳히고 2위 그레이스 김과 격차를 크게 벌리면서 다음 주 시즌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신인상 수상이 확정됐다.한국 선수가 LPGA 투어 신인상을 받은 것은 1998년 박세리가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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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문호 열면 무조건 몰려올거라 생각하는데… 맹탕 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전례가 없는 ‘인구 절벽’ 사태를 맞고 있다.지난달 13일 만난 ‘인구 경제학자’ 전영수 한양대 교수는 한국이 전례 없긴 하지만, 인구 감소를 한국만 뚝 떼서 보기보다는 글로벌 관점에서 봐야 한다고 했다.예컨대 인구 감소 해법 중 하나가 이민이라고 하는데, 이미 아프리카 빼곤 모든 대륙 출산율이 ‘인구 유지선'인 2.1명 아래로 떨어져 인구 감소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 우리나라만 이민 문호를 넓힌다고 해결될 일은 아니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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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중의 생로병사] 초고령 사회… 집안 중심은 이제 화장실이다
주택에서 화장실이 차지하는 공간을 넓힌다.움직임이 느려진 시기에는 집이 작아야 편하지만, 화장실만은 좁아서 불편하지 말아야 한다.화장실 위치도 집 안서 가장 접근하기 좋은 곳에 놓는다.
최근 정부가 6개월간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를 발표한 이후 주식시장이 요동치면서 향후 공매도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일고 있다.공매도에 대해서는 개인과 외국인·기관 투자자들 간 입장이 극명하게 엇갈린다.개인 투자자들은 외국인·기관이 있지도 않은 주식을 먼저 팔고 나중에 빌리는 불법 무차입 공매도를 통해 고의로 주가를 끌어내려 막대한 수익을 올리는 경우가 많다고 주장하고 있다.
[윤희영의 News English] 한국 문학 영문 번역 일등공신 싱가포르 여성
한국 문학 작품들이 뒤늦게나마 여러 외국어로 번역돼 전 세계에 소개되면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한국 작품 영문 번역은 흔히 영어 실력이 출중한 국내 번역가 또는 한국어도 능통한 교포 1.5세나 2세가 하는 것으로 여겨졌다.그런데 최근 한국과는 아무런 인연도 없는 엉뚱한 외국인이 한국 작품 영문 번역에 큰 기여를 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경찰이 지역 주민들의 치안 수요에 대응하는 역할을 하는 치안센터를 절반 이상 폐지하기로 하면서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도심 외곽 지역 주민들도 치안센터가 사라질 경우 두려움이나 소외감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많다.범죄에 취약한 농촌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농촌 지역 치안센터 폐지를 재검토해야 한다.
자료들을 무작위로 섭렵하다 고 에드워드 와그너 하버드대 한국학 교수가 1985년 10월 28일 밤 KBS TV 단독 대담 프로에 출연한 영상을 보았다.며칠 전, 비리 수사를 받고 있는 한 전직 당대표가 법무부 장관에게 욕설을 하자, 법무부 장관은 젊은 시절 운동권으로 민주화 투쟁 좀 했다고 평생 갑질이냐며 맞받아쳤다.민주화 운동을 한 적이 없는 자에게 그랬으니, 법무부 장관의 각성을 촉구한다.
김장용으로 초록색이 선명하고 흰 줄기 부분이 단단한 배추가 맛있다.무게 3㎏ 정도로 너무 크지 않은 배추를 고르자.
올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는 어느 해보다 야구팬들의 관심이 많았다.이번 시리즈에서 입장권 현장 판매 없이 온라인 예매만 했기 때문이다.온라인에 익숙한 팬들은 쉽게 입장권을 구할 수 있는 반면, 디지털 흐름에 뒤처진 아날로그 세대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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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버스로 출근하는데 누군가 다가오더니 대뜸 “야, 비켜!“라고 반말을 했다.나이 든 분이어서 그러잖아도 일어서려 했는데 어이가 없었다.나이만 많으면 덮어놓고 반말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부산 남구 대연동 유엔기념공원 안 ‘유엔군 전몰장병 추모명비'가 그렇다.2006년 10월 제막된 이 추모명비에는 6·25전쟁 때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산화한 17국의 유엔군 전몰장병 4만896명 이름이 적혀 있다.지난 11일 70년 전 이들의 이름에 ‘오늘의 이름'이 답했다.
[김대식의 미래 사피엔스] [42] 오픈소스의 기회와 리스크
구글사 시니어 엔지니어가 작성한 내부 보고서가 지난 5월 인터넷에 유출된 사건이 있었다.“생성형 인공지능 시대에는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가 아닌 오픈소스가 결국 승자가 될 것이다"라는 무척이나 흥미로운 예측이었다.이제 오픈소스로도 개발 가능한 생성형 인공지능은 대학교, 연구소, 그리고 중견·중소 기업들에는 반가운 소식이다.
인구 12만명의 위례신도시는 ‘교통의 섬'으로 불린다.상당수 주민들은 위례신도시가 서울 송파구와 경기도 성남·하남 등 3개 지자체로 나뉘어져 있는 게 위신선 지연의 결정적인 원인이라고 생각한다.위례 주민들의 60% 이상이 경기도민이니까 서울시가 온갖 민원에 시달려 가며 위신선 건설을 서둘러봐야 향후 선거에서 득이 될 게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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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기득권 내려놓고 변화하겠다는 대학들 나오고 있다
교육부가 앞으로 5년간 1000억원씩을 지원할 ‘글로컬 대학’ 30여 곳 중 우선 10곳을 발표했다.이미 통합되는 대학 등에서는 반발이 적지 않다고 한다.변화에 저항하며 기득권을 지키려는 대학은 과감하게 선정을 철회하고 지원금을 회수해야 한다.
[사설] 국민 국회 농락한 ‘위장 탈당’ 의원이 내로남불 정치 훈계
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13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향해 “어이없는 XX"라며 “정치를 후지게 한 건 한동훈 같은 XX들"이라고 했다.하지만 민 의원이 “정치를 후지게"라고 한 것은 참으로 어이없는 일이다.민 의원은 한 장관에게 “가장 큰 건 시민 기본권 침해와 민주주의 절차 훼손, 국가권력 사유화 같은 문제"라고 비판했다.
[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505] 클로드 모네와 레옹 모네
1840년 11월 14일, ‘인상주의의 아버지’ 클로드 모네가 파리에서 태어났다.레옹은 섬유 공장 영업직으로 직장 생활을 시작했고, 클로드는 장사를 하던 부친의 반대를 무릅쓰고 화가가 됐으니 둘의 재능과 성정이 서로 크게 다른 것 같다.하지만 모네 형제에게는 놀랍도록 색채에 민감한 눈을 가졌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지난해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 X의 스타링크가 비행기에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그런데 왜 기술 분야의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가 나올 땐 우리의 육체와 정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사회적 이득과 손실 중 무엇이 더 큰지 따져보는 이가 없는 걸까.불편한 좌석, 밀폐된 실내와 답답한 공기, 맛을 논하기 어려운 두세 끼의 기내식까지, 도무지 좋아하기 힘든 장거리 비행을 즐기게된 건 인터넷이 없는 이 공간이야말로 집중력 도둑에 대한 방범이 완벽하기 때문이었다.
[사설] “위증 교사 사건, 대장동과 분리 재판” 당연한 결정이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백현동·성남FC 불법 후원금 사건 재판을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가 이 대표의 ‘위증 교사’ 사건 재판은 별도로 진행하기로 했다.위증 교사 사건을 이 대표의 다른 사건에 합쳐서 재판해달라는 이 대표 측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이 사건은 이 대표가 2018년 경기지사 선거 때 유죄가 확정된 자신의 ‘검사 사칭’ 사건과 관련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된 뒤 재판 과정에서 증인 김모씨에게 거짓 증언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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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전기트럭 출시 임박… 대기 많아 재판매 1년 금지
테슬라가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이달 말 출시를 앞두고 차량 구매 후 1년간 재판매할 수 없다는 조건을 내걸었다.사이버트럭 사전 예약자는 200만명에 육박하지만 연간 생산 능력이 12만5000대에 불과한 만큼 중고차 시장 교란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12일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테슬라는 자동차 주문 약관에 ‘사이버트럭 전용’ 항목을 추가했다.
자체 7나노 칩 쓴 화웨이 최신 스마트폰, 중국 부품 비중이 절반
중국 화웨이가 지난 8월 출시한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 ‘메이트 60 프로'에 들어가는 부품의 절반가량을 중국산 제품으로 채운 것으로 나타났다.화웨이는 지난 2019년 미 정부에 의해 블랙리스트에 오른 이후 한국, 일본·미국 기업으로부터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미국 기술을 사용한 제품 공급이 끊겼다.미 제재 확대로 화웨이와 같은 중국 기업이 늘어나자 중국 정부는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생산 장비 국산화에 매년 수조원 규모의 보조금을 지원해 기술 자급을 추진했다.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13일 “모든 서비스와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서 국민 눈높이에 부응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지금껏 카카오 본사에서 두 차례 개최된 비상경영회의를 카카오모빌리티 본사에서 진행한 것 역시 김 센터장이 최근 불거진 택시 사업 관련 문제에 대해 직접 해결 의지를 보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카카오모빌리티는 이날 오후 택시 4단체, 가맹택시 연합회와 잇따라 간담회를 가졌다.
재계 “노란봉투법, 불법 파업 조장” 거부권 행사 재차 요구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 6단체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9일 본의회에서 단독으로 통과시킨 ‘노란봉투법'에 대해 “야당의 개악안 통과를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촉구했다.경제 6단체는 작년 12월부터 지금까지 7차례에 걸쳐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노란봉투법에 대해 반대 의견을 냈다.한국경영자총협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무역협회·한국경제인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6단체는 13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노동조합법 개악 규탄 및 거부권 행사 건의’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노조법 개정안은 원청 기업을 하청 노사 관계 당사자로 끌어들이고 불법 파업에 대한 손해배상청구권마저 제한하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법"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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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올 3분기에 미수금이 1870억원 추가되면서 누적 미수금이 15조5432억원으로 늘었다.가스공사는 수치상으로 영업이익을 내는 것으로 나오지만 미수금이 계속 쌓이면서 실제는 막대한 손실을 내며 재무구조가 악화하고 있는 것이다.가스공사는 3분기 매출은 작년보다 26.5% 감소한 7조8893억원, 영업이익은 60.6% 늘어난 2304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런데 최근 우량과 비우량 등급의 금리 차이가 한진해운이 파산한 2017년 이후 6년 만에 가장 크게 벌어졌다.그만큼 비우량 채권을 팔려면 더 높은 금리를 줘야 한다는 뜻이다.13일 금융투자협회와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3년 만기 회사채 AA- 등급과 A+ 등급 간 금리 차는 0.619%포인트였다.
한전, 10분기만에 흑자 냈지만… 올해 누적 손실은 6조 넘어
한전이 3분기에 2조원 가까운 영업이익을 냈다.증권가는 한전이 4분기 6000억원 영업 손실을 낼 것으로 예상한다.3분기까지 누적 영업 손실은 6조4534억원이어서 올해 한전의 영업 손실 규모는 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의 주력 상품인 반도체 수출이 이달에 초순 기준으로 14개월 만에 늘어났다.품목별로 따져보면, 이달 초순 반도체 수출액은 1.3% 늘었다.1~10일 기준 반도체 수출이 늘어난 것은 지난해 9월 이래 14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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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 된다’ 꺼낸 정의선 “울산 전기차 공장, 현대차의 50년 미래”
13일 오전 울산광역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 열린 현대차의 국내 첫 전기차 전용 공장 기공식에서 창업주 정주영 선대회장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손자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새 공장은 앞으로 50년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향한 또 다른 시작"이라며 “이 자리에서 100년 기업의 꿈을 나누게 돼 영광"이라고 했다.정주영 회장이 생전에 가진 ‘확신'처럼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처음으로 글로벌 ‘톱3′ 자동차 기업이 됐다.
올 들어 유아동복과 분유·기저귀 등 육아용품 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육아 물가가 치솟으면 아이를 키우는 가구의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다.육아정책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가구별 생활비에서 영유아 1인당 양육비의 비율은 19.4%다.
LG생활건강은 올해 3분기 음료 사업 부문에서 매출 5059억원을 올렸는데, 절반 가까운 2226억원이 코카콜라 브랜드 하나에서 나왔다.화장품·생활용품 사업 부진 탓에 3분기 LG생건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은 줄었으나 콜라 호조로 음료 부문만 매출과 영업이익이 상승했다.LG생건에서 콜라 제조·판매를 맡는 자회사 코카콜라음료의 매출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간 한 번도 줄지 않고 꾸준히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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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미국에 1호 매장을 냈던 파리바게뜨는 지난달 말 기준 미국 30개 주에서 147개 매장을 갖고 있다.현지 외식 전문지와 베이커리 매거진은 한국 빵 업체들에 대해 ‘미국에 유사한 형태의 경쟁자가 없다'고 평가한다.한국 업체들은 도넛, 베이글, 크루아상, 바게뜨, 케이크 등 다양한 종류의 빵을 모두 취급하며 매장마다 300~400종 제품을 팔고 있다.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13일 블록체인 행사 ‘업비트 D 콘퍼런스'를 열었다.이 밖에 오세현 SK텔레콤 부사장이 국내 블록체인 서비스 현황 등을 공유했고 에밀리 파커 코인데스크 전무, 하워드 피셔 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수석 재판 변호사 등은 가상화폐 시장 관련 정책·규제에 대해 토론했다.송치형 두나무 회장은 “블록체인이 점차 경제, 문화, 사회 등 전반적으로 영향력을 늘려가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이들이 블록체인에 대한 지식과 통찰력을 나눴으면 한다"고 했다.
쿠팡은 강한승 경영관리 총괄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강 대표는 지난 2020년 11월부터 쿠팡 경영관리 부문 총괄과 이사회 의장을 겸직해왔다.재선임에 따른 강 대표의 임기는 2026년 11월까지다.
5대 시중은행이 30조원 규모 폴란드 2차 무기 수출 계약에 금융 지원을 하기로 했다.앞서 국내 방산업체들은 지난해 폴란드 정부와 17조원 규모의 1차 무기 계약을 체결했고, 최대 30조원 규모의 2차 계약을 올 상반기까지 체결하기로 했다.1차 수출 때는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가 6조원씩 지원했는데, 2차 계약 체결은 수은의 금융 지원 한도 제한으로 금융 지원이 제대로 안 돼 차일피일 미뤄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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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들어 주가 흐름이 부진해 투자자에게 시름을 안겼던 게임주가 최근 들어 급격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신작 흥행의 불확실성, 신작 출시 연기 가능성 등의 이유로 게임주의 공매도 비율은 타 업종 대비 높은 수준이었다"면서 “공매도 금지로 게임 산업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될 전망"이라고 했다.미국 국채 금리가 최근 들어 안정된 것도 게임주엔 호재로 작용했다.
숏커버링 효과도 끝?… 코스닥, 공매도 금지 이전 수준으로 하락
코스닥 지수가 5거래일 연속 하락해 780선이 무너지며 공매도 전면 금지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코스닥 시장 거래 대금도 계속 줄고 있다.이날 코스닥 시장 거래 대금은 6조7769억원으로 공매도 금지 첫날인 지난 6일 보다 40% 급감했다.
“소멸시효 지난 빚, 추심업체 꾐에 일부라도 갚으면 부활”
A씨는 과거 휴대전화 요금을 연체했지만, 별다른 독촉을 받지 않은 채 3년여가 흘렀다.그런데 최근 갑자기 신용 정보 회사 B가 우편과 전화 등으로 A씨에게 “연체 요금을 내라"는 추심을 시작했다.금감원은 A씨 사례처럼 이미 소멸 시효가 지난 채권을 추심당하는 경우에 ‘채권이 소멸돼 갚을 책임이 없다'는 사실을 적극 주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B7면
팝업 스토어·알짜 브랜드 유치… 낡은 모텔이 ‘핫플’로
전문가들은 건물 가치를 높이기 위해 공사비에 많은 돈을 들이기보다 차별화한 콘텐츠를 가진 임차인 유치 전략을 세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했다.유다미 브라이튼중개법인 대표는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시공간이나 팝업 스토어처럼 고객이 직접 방문해 브랜드 가치를 체험하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좋다"며 “이 경우 건물을 개조할 때 기본적인 틀과 구조 안전 정도만 보강하고, 내부는 임차인이 직접 꾸밀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낫다"고 했다.홍 대표는 “해당 상권 콘셉트에 맞는 세입자만 잘 들이면 큰 비용을 들여 신축하거나 리모델링하지 않아도 건물 가치를 충분히 높일 수 있다"고 했다.
국내 최고 실전형 건축 강의인 ‘땅집고 건축주대학'이 이달 17일 개강을 앞두고 30기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꼬마빌딩, 상가주택 등 수익형 건축을 준비 중인 예비 건축주가 대상이다.이번 과정에서는 건축비 상승과 고금리를 이겨내는 수익형 빌딩 건축 노하우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의정부 ‘녹양역 더씨엘59’ 지상 최고 59층·2518가구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에 들어서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녹양역 더씨엘59 < 투시도'가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수도권 지하철 1호선 녹양역 바로 앞에 짓는다.두 정거장 떨어진 의정부역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C노선이 2028년 개통할 전망이다.
시크릿타운 호텔 아트페어, 24~26일 조선팰리스서 열려
국내 최초로 온·오프라인 전시를 동시에 진행하는 제1회 ‘시크릿타운 호텔 아트페어'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 호텔 29층에서 이달 24~26일까지 열린다.객실 하나마다 단독 전시장이 되는 호텔 아트페어의 특성상, 페어에 참여한 수준 높은 갤러리들의 엄선된 작품 컬렉션을 선보인다.이번 아트페어에서는 배우 겸 감독 구혜선, 배우 김리원, 배우 겸 슈퍼모델 이화선, 가수 남궁옥분, 배우 겸 화가 윤송아 등 스타작가 작품을 볼 수 있다.
국내 최고 업무중심지인 서울 강남 테헤란로 일대에서 사옥으로 쓰기 적합한 지상 5층 건물이 통임대 매물로 나왔다.지하철 2호선 역삼역까지 걸어서 5분 거리에 있고, 강남에서 드물게 주차 공간도 널찍해서 활용도가 높다.땅집고옥션 운영사인 BTG부동산중개법인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639-3 일대 보정빌딩 < 사진을 통으로 사용할 임차인을 찾고 있다고 13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