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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300조 투자, 세계 최대 반도체단지 짓는다

삼성전자가 300조 원을 투자해 경기 용인시에 세계 최대 규모의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만들기로 했다.정부는 반도체, 미래자동차, 원전, 우주 분야 등 미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첨단산업단지를 전국 15곳에 조성하기로 했다.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300조 원에 달하는 대규모 민간 투자를 바탕으로 수도권에 세계 최대 규모의 신규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대중교통-마트내 약국, 20일부터 ‘NO 마스크’

20일부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도 버스, 지하철, 비행기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하지만 일반 약국은 의심 증상자와 고위험군이 이용할 가능성이 큰 만큼 이번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 조치에 포함되지 않았다.한국에 앞서 방역 조치를 완화해 온 해외 주요국 중에서도 의료기관 내 마스크 착용 의무만큼은 남겨둔 곳이 많다.

美 무인기-러 전투기, 작전중 공중충돌… 냉전 이후 처음

우크라이나 남부 흑해 상공을 정찰 중이던 미군 무인기가 14일 러시아 전투기와 충돌해 추락했다.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러가 전장에서 처음으로 직접 충돌한 것이기도 해 양국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미군 유럽사령부는 이날 “오전 7시 3분경 러시아 수호이-27 전투기가 흑해 상공 국제공역에서 비행하던 무인기 MQ-9 프로펠러에 충돌해 MQ-9를 추락시켰다"고 밝혔다.

“2023 서울마라톤 뛰러 왔습니다” 해외 선수들 입국

2023 서울마라톤 겸 제93회 동아마라톤을 나흘 앞둔 15일 케냐와 에티오피아 중국 등 이번 대회 국제 부문에 출전할 각국 선수들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개인 최고기록 2시간4분32초로 참가 선수 중 가장 빠른 기록을 갖고 있는 케냐의 조너선 키플레팅 코리르 등이 이날 공항 입국장에서 대회 선전을 다짐하며 카메라 앞에 모였다.일반인 마라토너들이 참가하는 마스터스 부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그동안 오프라인에서는 열리지 못하다 4년 만에 다시 서울 도심을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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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방위-원자력, 고흥 우주발사체… 첨단산단 15곳 만든다

정부가 경남 창원에 방위·원자력, 전남 고흥 우주발사체 등 전국에 15개 국가산업단지를 대대적으로 조성하는 것은 미래 첨단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해 ‘신성장 거점'을 만들기 위한 취지다.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며 “첨단산업은 핵심 성장엔진이자 안보 전략자산"이라며 “정부는 지역 스스로 비교우위가 있다고 판단되는 분야를 키울 수 있게 토지 이용 규제를 풀고 국가 산단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국토교통부가 이날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한 ‘국가첨단산업벨트 조성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경기, 충청, 호남, 경남, 대구경북, 강원 등 6개 권역으로 나눠 국가산단 15곳을 조성한다.

지난달 취업자 고령층 제외하면 10만명 감소

올 2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약 31만 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60세 이상 고령층을 제외하면 취업자 수는 되레 10만 명 넘게 줄었다.특히 청년 취업자 수는 2년 만에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

무디스, 美은행 전망 ‘안정→부정적’ 하향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폐쇄 이후 미 중소형 은행들의 연쇄 뱅크런 공포가 진정세를 보이기 시작했지만 불안 조짐은 여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특히 무디스는 미 은행에 대한 신용등급 하향 조정에 관해 “SVB와 실버게이트은행, 시그니처은행에서 벌어진 예금 인출 사태와 이 은행들의 파산에 따라 경영 환경이 급속도로 악화하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또 연준의 고금리 국면 장기화를 예상하며 미국 경제가 올해 중 경기 침체에 빠지면 은행 업계에 대한 압력이 가중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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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반도체 삼각벨트’ 구축… “메모리 넘어 시스템 1위 도전”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삼성전자가 주도해 조성할 경기 용인시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는 반도체 기술 패권 경쟁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삼성전자는 물론이고 한국 반도체 산업 생태계 전반에서도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삼성전자의 경우 기존의 기흥·화성, 평택에 용인이 가세하면서 메모리, 파운드리를 아우르는 삼각벨트가 조성된다.

정부, 6대 첨단산업에 550조 민간투자 유치

기업들이 2026년까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바이오, 미래차, 로봇 등 첨단 분야 6대 핵심 산업에 총 550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첨단산업 업종별 육성 전략을 발표했다.디스플레이의 경우 시장 점유율 세계 1위 탈환을 목표로 2026년까지 62조 원이 투자된다.

삼성, 충청-경상-호남에도 10년간 60조 투자

삼성이 계열사 사업장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10년간 60조 원 이상을 투자한다.반도체 패키지와 차세대 배터리 등 지역별 특화 사업을 지정해 산업 생태계를 키운다는 방침이다.삼성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등 계열사들이 향후 10년간 충청, 경상, 호남 등 주요 사업장에 총 60조1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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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주 최대 69시간 → 64시간”… 근로시간 상한선 하향 검토

한 주에 최대 69시간까지 일할 수 있게 허용하는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재검토를 지시하면서 정치권과 정부에서 다양한 대안들이 제기되고 있다.대통령실은 주 52시간 근무제를 유연화하는 틀은 유지한 채 논란이 됐던 주 최대 근로시간을 낮추는 방향으로 개편안을 재검토한다는 기류다.여당에서는 주 최대 근로시간에 64시간가량의 상한선을 도입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단독]尹 “노동-교육-연금 개혁하려면 MZ세대와 손잡아야”

윤석열 대통령이 고용노동부의 ‘주 69시간’ 근로 시간 개편안 추진을 중단시키며 “노동, 교육, 연금 등 3대 개혁 과제를 하려면 MZ세대와 손잡아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15일 알려졌다.대통령실 관계자는 “MZ세대는 윤석열 정부의 노동 개혁은 물론 한일 관계 개선 등에서도 우군에 가깝다"며 “국정 지지율 하락의 원인은 주 69시간 근무제가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고 했다.이에 대통령실 내 MZ 행정관들이 여론 동향을 윤 대통령에게 가감 없이 보고했고, 윤 대통령은 “왜 젊은 사람을 설득하지 못했나"라며 근로 개편안 정책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고 한다.

MZ노조 “연장근로 불법-편법 악용 소지”… 재계 “상시 주 69시간 근로처럼 왜곡” 반박

정부가 최근 발표한 근로시간 개편안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재검토 지시를 내린 가운데 ‘MZ세대 노조'인 송시영 서울교통공사 올바른노조 위원장은 “개편안에는 편법과 악용의 소지가 있다. 당장 대통령께서도 주 52시간 넘게 일하시고 있지 않느냐"고 14일 동아일보에 말했다.MZ세대 노조가 주축이 된 새로고침협의회 부의장을 맡고 있는 송 위원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저희가 정부의 근로시간 개편안을 이해 못 한 게 아니다. 주당 최대 69시간까지 근무하고 나면 나머지 주에는 더 적은 시간을 근로한다는 거 아니냐"며 “지금의 ‘주 52시간제'하에서도 장시간 근로, 연장근로 시간 불법·편법이 만연한데 잘 지키는 사업장이 몇이나 되겠느냐"고 제도에 반대하는 이유를 밝혔다.정부는 개편안이 MZ세대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MZ 근로자들의 반발이 제일 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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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격주로 밥먹자” 이재명 “매일 욕하면서”…첫 회동서 신경전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5일 첫 회동을 가졌다.이 대표는 2021년 자신을 향한 거친 공세를 펼치던 김 대표를 향해 “봉고파직에 더해서 위리안치 하겠다"고 한 바 있다.이에 대해 김 대표는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예전 봉고파직, 위리안치 얘기에 웃더라"라며 “당대표가 되면서 서로 지킬 선이 있고 논란거리가 더 이상 아니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민주 “K칩스법 수용”… 이달중 국회통과 유력

더불어민주당은 반도체 시설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대기업 기준 최대 15%로 확대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15일 발의했다.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민주당은 국가 전략 기술에 대한 투자 세액 공제를 확대하는 법안과 탄소중립산업육성법안 등 이른바 한국판 IRA법을 발의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반도체 산업 등 경제 위기에서 무엇보다 여야가 손을 맞잡는 것이 중요하다"며 “민주당은 유능한 대안 정당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정부·여당이 빚은 정책 혼선과 세수 감소 우려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를 수용했다"고 강조했다.

더미래, 이재명 만나 “전면 인적쇄신을”

더불어민주당 최대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가 15일 이재명 대표와 만나 ‘전면적 인적 쇄신'을 요구했다.친이낙연계인 이개호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이 대표가 자진사퇴해야 한다는 당 일각의 목소리에 대해 “상당히 일리 있고 사실에 가까운 얘기가 아니겠나"라고 했다.이 의원은 이 대표가 개딸의 내부 공격을 만류하고 나선 것에 대해서도 “조금 일찍 저 말씀을 해줬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만시지탄의 감을 느꼈다"고 했다.

A6면

尹, ‘제3자 변제’ 징용해법 관련 “日에 구상권 행사 없을 것”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방문을 하루 앞둔 15일 공개된 일본 요미우리신문 인터뷰에서 ‘제3자 변제안’ 방식의 일제 강제징용 해법에 대해 “관계된 국민을 설득하고 이해를 구해 나중에 구상권 행사로 이어지지 않을 방법을 검토했고 이번에 결론을 내렸다"며 “그 부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윤 대통령은 “한일 관계를 국내 정치에 이용하려는 정치 세력이 많이 있다"며 “외교 문제를 국내 정치에 멋대로 끌어들이는 것은 국익 차원에서 온당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또 일본 정부가 외교·방위 정책 문서에 ‘적 기지 공격 능력’ 보유를 명기한 데 대해 “중거리 탄도미사일이 일본 열도를 통과하는 안보 상황이기 때문에 일본의 조치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일본 정부는 평화헌법과 전수방위 원칙을 그대로 견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단독]포스코, 징용재단 40억 첫 출연… 다른 15곳은 고심

포스코가 15일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에 기부금 40억 원을 납부했다.다만 다른 수혜기업들 일부는 여전히 “정부의 요청이 있으면 검토해 보겠다"거나 아예 기부금을 내는 데 부정적인 의사를 밝히기도 해 향후 재단에 출연할 기업을 확보하기가 쉽지만은 않을 거란 관측도 나온다.포스코는 이날 “정부의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과 관련된 입장 발표에 따라 과거 재단에 100억 원을 출연하겠다는 약정서에 근거해 남은 40억 원을 정부 발표 취지에 맞게 자발적으로 출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상회담前 수출규제 해제-지소미아 복원 윤곽 잡힐듯”

16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2019년 양국 관계 악화의 단초가 됐던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 규제와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를 해제하는 방안과 이에 따른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정상화 등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한 후속 조치의 윤곽이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최상목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은 15일 브리핑에서 “수출 규제와 관련해선 2019년 7월 이전 상태로 되돌리기 위한 협의를 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고,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정상회담 전에 윤곽이 잡힐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 협의 결과가 나온다는 뜻"이라며 “진전된 결과물이 나오게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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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 학부모 서울 탈출에… 초중생 순유입 동탄>강남 역전

최근 10년간 서울 경기 학생 인구 이동을 분석한 결과 초중학생이 가장 많이 유입되는 지역은 서울 강남에서 경기 화성으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경기와 서울은 전국 학생 인구 1, 2위 지역이다.초등생 순유입이 가장 많은 상위 5개 지역은 2013∼2017년 당시 강남, 경기 김포, 서울 양천, 화성, 서울 서초 순이었다.

건설사 돌며 갈취혐의 한노총 산하 노조위원장 구속

건설 현장을 돌며 건설사를 협박해 거액을 받아낸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산하 노조위원장이 15일 구속됐다.대구 동부경찰서는 건설 현장에서 소속 노조원의 채용을 강요하거나, 현장 관리 위반사항을 촬영해 건설사를 협박하는 방식으로 건설사로부터 4400만 원을 받아낸 혐의로 한국노총 산하 노조위원장 A 씨를 이날 구속했다고 밝혔다.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건설현장 불법행위 특별 수사과정에서 나온 대구 지역의 첫 구속 사례다.

건설노조, 전임비로 月1700만원 뜯기도

A 씨는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약 1년간 ‘노조 전임비’ 명목으로 건설사에서 6680만 원을 받았다.임해만 서울·경기·인천 철근콘크리트 사용자연합회 사무국장은 “특정 건설 현장이 아닌 전체 건설노조를 위해 근무한 근로자에게 전임비를 지급한 것이 적법한 것인지 고용노동부에 질의했다"며 “본래 취지에 맞게 제도가 운영돼야 한다"고 말했다.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현장에서 근로를 제공하지도 않고 현장 소속 조합원의 처우개선 활동도 하지 않는 노조원에게 회사가 임금을 지급할 이유가 없다"며 “일 안 하는 팀·반장 등 ‘가짜 근로자'에 이어 ‘가짜 노조 전임자'도 현장에서 퇴출하겠다"고 말했다.

A10면

폐원 위기 어린이집, 은행이 사들여 후원… 보육 취약 농촌에 희망

10일 경북 청송군 파천면 소재 ‘청송하나어린이집'에서 만난 학부모 A 씨는 ‘감사하다'는 말을 연신 되풀이했다.황은숙 청송하나어린이집 원장은 “주왕산면과 부남면에서 오는 어머니들이 ‘여기 아니면 아이를 보낼 데가 없다'고 말씀하신다"며 “차량으로 아이들 등하원에만 걸리는 시간이 네 시간 가까이 된다"고 말했다.하나금융은 청송군처럼 보육 환경이 취약한 지역을 중심으로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금융권 성평등 문화 확장에 앞장… 저출산 해소에도 도움

국내 금융지주는 사내 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고 ‘유리천장'을 깨는 데 앞장서고 있다.신한금융은 관리자급 여성 인재 육성 프로그램 ‘신한 쉬어로즈'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양성 평등 문화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사업 성과를 인정받았다.하나금융도 GEI에 2년 연속 편입됐다.

A12면

北, 자통에 대선공작 지령… “댓글팀 꾸려 괴담 유포하라”

북한 지령을 받고 반정부 활동을 한 혐의를 받는 ‘자주통일민중전위’ 관계자 4명이 재판에 넘겨졌다.또 내부에 댓글팀까지 꾸리고 유튜브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통해 조직적으로 괴담을 유포하거나 반정부 선동을 하라는 북한의 지령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는 2016년 3월∼지난해 11월 김명성 등 북한 공작원 7명과 캄보디아 등에서 접선해 충성결의문을 제출한 뒤 북한 지령을 받아 정권 퇴진 투쟁 등을 벌인 혐의로 자통 총책 황모 씨 등 4명을 15일 구속 기소했다.

김만배, 대장동 범죄수익 은닉 ‘옥중 지시’ 정황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가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이 불거지자 범죄 수익을 지키기 위해 변호사를 통해 측근들에게 ‘옥중 지시'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15일 동아일보가 확보한 김 씨 공소장에 따르면 2021년 11월 구속된 김 씨는 변호인 접견 시 녹음되지 않는다는 점을 활용해 A 변호사로부터 각종 수사정보나 대장동 개발사업으로 얻은 범죄수익의 은닉 처분 관련 내용을 보고받은 것으로 조사됐다.A 변호사는 접견을 마치면 김 씨의 지시를 화천대유 공동대표 이한성 씨와 이사 최우향 씨에게 전달했다고 한다.

전두환 손자 “돈 없다던 연희동 집에 스크린골프장”

2021년 사망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돈이 없다던 우리 가족들은 어디선지 모를 검은돈이 계속 나와 아직도 잘 먹고 잘살고 있다"며 가족 친지 등을 비판하는 글과 사진, 동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려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전 씨는 전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씨로 추정되는 여성이 스크린골프장에서 골프채를 휘두르는 영상을 올리며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의 자택 내 구비된 시설"이라고 했다.또 15일 유튜브 방송을 진행하며 “할머니가 학자금을 지원해 줄 때 연희동 자택에서 일하는 아주머니 계좌를 사용해 돈을 보냈다"면서 “어머니가 아버지와 이혼하고 위자료를 받았는데 은행에서 인출을 못 하고 지인들을 통해서만 받을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순찰’ 한다던 헬기, 자재운반중 추락 2명 사망

강원 영월에서 송전탑 유지보수 공사에 투입된 민간 헬기 1대가 공사 자재를 나르던 중 전선에 걸려 추락해 2명이 숨졌다.강원도 관계자는 “10∼17일에 정비가 필요해 회수하고 대신 다른 헬기를 투입한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했다.이에 대해 헬기업체 관계자는 “기장이 편의상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정비 일정이 잡힌 건 없었다"며 “사고 기종이 이번 자재 운반에 더 적합해 교체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경찰, ‘천공’ 관저개입 의혹 관련 국방부 압수수색

역술인 ‘천공'의 대통령 관저 선정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국방부를 압수수색했다.지난달에는 천공 명의 휴대전화에 대해 통신영장을 발부받아 위치 기록을 확인했는데, 그 결과 해당 휴대전화가 지난해 3월 육군참모총장 공관과 국방부 서울사무소 인근 기지국과 주고받은 신호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은 국방부에서 확보한 출입 기록과 육군참모총장 공관 CCTV 자료 분석을 마치는 대로 천공을 불러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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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대우산업개발 회장 비자금 2억 조성 정황”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수사 무마 대가로 경찰 고위 간부에게 억대 뇌물을 준 혐의를 받고 있는 대우산업개발 이모 회장이 지난해 지인 5명을 동원해 비자금 2억 원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공수처는 비자금 2억 원 중 일부가 김모 경무관에게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다.공수처는 이 회장이 대우산업개발 분식회계 사건을 담당한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의 수사를 무마하기 위해 지난해 5월 김 경무관에게 수사 무마 청탁과 함께 3억 원의 뇌물을 약속하고, 1억2000만 원의 뇌물을 실제로 전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대학 동아리 신입회원 모집

고려대 응원동아리 학생들이 15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 민주광장에 설치된 동아리 홍보 부스에서 림보 게임을 진행하고 있다.이날 고려대에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비대면으로 열렸던 동아리 박람회가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됐다.

지하철 개찰구 나갔어도 바로 다시 타면 무료

올 하반기부터 서울 지하철에서 잘못 내리거나 화장실에 가기 위해 개찰구 밖으로 나간 경우 일정 시간 내에 다시 승차하면 추가 요금을 낼 필요가 없게 된다.15일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서울 지하철을 타다가 실수로 내릴 역을 지나쳤을 때 반대 반향 플랫폼으로 가려면 대부분 개찰구를 통과한 뒤 기본요금을 추가 지불해야 한다.화장실에 가기 위해 개찰구를 나갔다 들어와도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

전세금 120억 가로챈 ‘건축왕’ 일당 7명 기소

인천 등 수도권에 주택 2700여 채를 보유하면서 전세보증금 약 125억 원을 가로챈 이른바 ‘미추홀구 건축왕’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검찰에 따르면 건축왕 일당은 지난해 1∼7월 대출이자 연체 등의 이유로 주택이 경매에 넘어갈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세입자들을 속이고 전세 계약을 맺어 161명으로부터 약 125억 원의 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A 씨는 2009년부터 땅을 사들여 빌라 등 공동주택을 지은 뒤 전세 보증금과 대출금으로 다시 건물을 짓는 방식으로 보유 주택을 2700여 채까지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석가탄신일에도 대체공휴일 적용… 사흘 연휴로

앞으로 성탄절과 부처님오신날에도 대체공휴일이 적용된다.계획대로 개정안이 통과되면 올해 부처님오신날부터 대체공휴일이 적용된다.부처님오신날이 토요일이라 5월 29일 월요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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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런’ 지원 대상-멘토단 규모 늘린다

고등학생 장모 양은 지난해 서울시 온라인 공공 교육 플랫폼 ‘서울런'을 이용해 멘토링에 참여했다.멘티로 도움을 받았던 학생이 서울런 멘토가 되기 위해 지원하는 ‘선순환'도 시작됐다.올해 멘토로 선발된 박모 씨는 “서울런을 통해 취약 과목의 성적이 많이 올랐고, 스스로 성장 가능성에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며 “청소년기에 고민이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멘토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음주 대신 봉사” 호남대, 전공 살려 지역사회에 재능기부

거동이 불편해 휠체어에 몸을 의지하는 80, 90대 어르신들이 봉사활동을 하러 온 호남대 뷰티미용학과 학생들을 반갑게 맞았다.학생들은 로비 1층 탁자에 화장 및 미용 도구를 펼쳐 놓고 어르신들이 장수 사진을 찍도록 머리를 손질하고 예쁘게 단장해 드렸다.김갑순 할머니는 “코로나로 사람들을 만나지 못해 외로웠는데 손자 손녀 같은 학생들이 와서 주름진 얼굴에 화장을 해주고 까치집 같은 머리를 손질해줘서 너무 고맙다"며 학생들의 손을 잡았다.

임도만 있었어도… 산림청 “산불진화 위해 임도 설치해야”

11일 오후 경남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 쪽 지리산 국립공원 자락.이날 낮에 발생한 산불은 오후로 접어들면서 더욱 기세를 올렸다.산림청 관계자는 “지난해 울진 소광리 금강소나무숲에 산불이 났을 때 2020년에 설치된 산불 진화 임도 덕분에 200 500년 된 금강소나무 8만5000그루를 지킬 수 있었다"고 했다.

부천의 3대 봄꽃 축제, 4년 만에 돌아온다

다음 달부터 경기 부천시에서 화사하게 피어나는 봄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이들 축제는 모두 서울 지하철 7호선 역에서 걸어서 10분 안팎이면 도착하는 거리에서 열려 인천시민도 7호선을 이용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다음 달 1, 2일 원미산에서 열리는 진달래 축제가 부천의 봄을 가장 먼저 수놓는다.

부산시, 250억 원 들여 ‘민주주의 역사기념관’ 짓는다

부산 민주항쟁기념관이 조성된 부산 중앙공원에 부산 민주주의 역사기념관과 부산 민주공원사료관 등이 추가로 들어선다.부산시는 부산 민주주의 역사기념관 건립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4일 밝혔다.국비와 시비 등 약 250억 원을 들여 부산 중구 중앙공원 내 약 4900㎡ 부지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의 역사기념관을 건립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대구 도심 군부대 이전 지지부진… 이전지 선정 늦어지나

대구시가 도심 군부대 통합 이전을 추진하는 가운데 부대 이전 주체인 국방부와 핵심 논의 사항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군위군은 대구시로 편입이 예정돼 있어 군사시설을 옮기더라도 군부대 입장에서는 관할 내 이동인 점을 장점으로 부각하고 있다.영천시는 지역 내 군부대 여러 곳에 국방부 소유 부지가 있는 점과 대구도시철도 1호선 연장으로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아지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종로구 “경비원 취업 원하는 중장년 구직자 지원”

종로구가 경비원 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층 구직자를 위해 ‘일반 경비원 신임 교육’ 과정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평가시험에서 60점 이상을 받은 수료자에게는 경비·경호 업체 취업도 연결해준다.신청을 원하면 16∼23일 종로구 일자리플러스센터를 방문해 신청서와 개인정보활용동의서, 구직등록필증 등을 제출하면 된다.

‘서울패션위크’ 개막… 패션 트렌드 한눈에

15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지털프라자에서 막을 올린 ‘2023 춘계 서울패션위크'에서 모델들이 런웨이를 걷고 있다.이번 패션위크에는 서울을 대표하는 ‘서울컬렉션’ 브랜드 23개 등 총 31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성남시, 유치원생에 제철과일 간식 제공

경기 성남시는 다음 달부터 시내 유치원 108곳의 모든 유치원생 1만365명에게 제철 과일 간식을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시 관계자는 “아동보육법이 적용되는 어린이집에는 지금도 과일 간식이 제공되지만 유아교육법을 적용받는 유치원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있었다"며 “유치원생에게 균형 잡힌 영양을 공급할 필요가 있다는 점과 복지 지원의 형평성을 고려해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시는 어린이가 선호하는 제철과일을 주 1, 2회씩 1인당 100g가량 제공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 “여의도 입주 해외 금융회사 세금 감면 추진”

서울시가 여의도를 ‘금융 허브'로 발전시키기 위해 입주하는 해외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각종 세금을 면제하거나 대폭 감면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서울을 아시아 경제 허브이자 창업·산업 융합 도시로 도약시켜 누구나 찾고 일하며 투자하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며 “여의도 국제금융 중심지에 지사 등을 설립하는 해외 금융기업에는 취득세 재산세를 50%씩 감면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서울시는 여의도에 지사 등을 설립하는 외국 금융기업의 법인세를 3년간 면제하고, 이후 2년간 50% 감면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전북도 ‘천년명가’ 발굴… 내달 27일까지 참여업체 모집

전북도는 전통과 성장잠재력이 있는 소상공인을 키우기 위해 ‘전북천년명가’ 참여 업체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신청 양식 등 참여 방법은 전북도 경제통상진흥원 또는 전북도 소상공인광역지원센터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전북도는 대표자 역량, 상품·서비스 경쟁력, 안정적인 경영과 가업승계, 지속 성장 가능성, 지원 필요성 등을 평가해 대상 업체를 선정한다.

가뭄에 바닥 훤히 드러난 동복댐 상류

남부지방에 극심한 가뭄이 계속되고 있는 14일 광주지역 상수원인 전남 화순군 동복댐 저수율이 19.6%대를 보인 가운데 상류지역 하천 바닥이 드러나 보이고 있다.

제주테크노파크, 화장품 시험 검사기관 지정

제주도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제주테크노파크 바이오융합센터를 ‘화장품 시험·검사기관'으로 지정했다고 15일 밝혔다.그동안 제주지역에는 화장품 시험·검사기관이 없어 제주지역 화장품 기업들은 시간과 경제적 비용을 부담하면서 도외에서 제품 시험·검사를 받아야 했다.이런 불편과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제주도와 제주TP는 국제공인시험기관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현장평가를 거쳐 시험·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제주도 “지역 활성화 위해 ‘어촌특화지원사업’ 추진”

제주도는 제주어촌특화지원센터를 통해 어촌지역 경제 다변화와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어촌특화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급변하는 수산업·어촌경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사업을 이달부터 신속하게 추진해 어촌공동체 소득 향상과 어촌지역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제주어촌특화지원센터는 지난해 김녕 어촌체험휴양마을을 신규 지정하고 고내리 성게보말 미역국 밀키트 제품을 개발했다.

중앙선 폐철도 단양역∼심곡터널 복합관광지로 개발

충북 단양의 중앙선 폐철도인 단양역∼심곡터널 구간이 체류형 복합관광지로 탈바꿈한다.단양군은 2025년까지 민간자본 840억 원이 투입되는 ‘단양역 관광시설 민간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동부건설㈜ 컨소시엄과 협약했다고 15일 밝혔다.이 사업은 단양역∼심곡터널 구간 중앙선 폐선 부지 4만5937㎥에 트램·어드벤처 돔, 집 코스터 등 체험형 레저관광시설과 전시시설, 호텔 등 숙박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양자국가기술전략센터 지정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양자국가기술전략센터로 공식 지정됐다.KRISS는 센터 공식 출범을 계기로 양자 분야 연구개발 투자 전략을 수립하고 산학연 교류를 통해 국내외 양자과학기술 저변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박현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은 “이번 공식 지정을 계기로 양자국가기술전략센터가 명실상부하게 국내 양자과학기술 정책과 전략을 아우르는 대표 기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켓 타고 동심의 세계로”

인천 동구 솔빛로 청소년수련관에 설치된 ‘꿈앤뜰 키즈랜드'를 찾은 어린이들이 로켓 모형의 놀이기구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해양경찰청, 사이버범죄 전담 조직 신설

해양경찰청이 창설 70년 만에 사이버범죄 수사를 전담할 조직을 신설했다.본청 사이버수사계에서 수사를 총괄 지휘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남해지방해경청 사이버수사계에서 주도적으로 수사를 하게 된다.해경 관계자는 “갈수록 치밀해지는 해양 사이버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며 “시범 운영을 통해 나타나는 문제점을 개선해 향후 5개 지방해경청에 모두 사이버수사계를 두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445명 수용 가능한 ‘부천아트센터’ 5월 19일 개관

경기 부천시에 클래식 전용 공연장인 ‘부천아트센터'가 드디어 개관한다.15일 시에 따르면 2019년 청사 앞 잔디광장 인근 부지에 착공한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의 아트센터를 5월 19일 개관한다.1445명을 수용하는 콘서트홀을 갖춘 아트센터는 연주곡이 관람객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되도록 콘서트홀 중앙 천장에 구동형 음향반사판을 설치했다.

영남권 첫 ‘수소환경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 설립

경남 밀양시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내에 수소환경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가 설립된다.수소전문기업들은 기업지원센터와 연계해 기술 역량 강화, 부품 국산화를 추진한다.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수소기업 밀집 지역인 경남에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를 설립함으로써 수소환경 핵심 부품의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지하철 곳곳에 교통약자 ‘키오스크’ 설치

부산지역 지하철역 곳곳에 어르신, 장애인 등 교통 약자를 돕기 위한 정보단말기가 설치된다.부산교통공사는 도시철도 1호선 서면역 등 시내 25개 주요 역사에 키오스크 47대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키오스크를 이용하면 열차 운행 정보뿐 아니라 역사 내 주요 시설물 위치 등 도시철도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울산시교육청, 교육재정 4532억 원 상반기 집행

울산시교육청은 고금리와 고물가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교육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상반기 중으로 교육재정 4532억 원을 집행한다고 15일 밝혔다.이는 울산시교육청의 신속집행 대상사업비 5584억 원의 81.2%에 해당한다.울산시교육청은 지역 소상공인 돕기의 하나로 2∼4분기에 구매 예정인 교육기자재 등을 1∼2분기에 선구매하고 기관 운영 업무추진비의 선결제, 맞춤형 복지비의 상반기 전액 사용 독려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도,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사업 추진

경북도가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금융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은행과의 협약에 의한 감면 금리를 적용받으면 대출 기업의 최초 산출 금리보다 50% 이하의 저금리 융자가 지원된다.이 밖에 도는 올해 직접 저금리 융자 사업인 중소기업 창업 및 경쟁력 강화사업 900억 원과 벤처기업 육성자금 100억 원, 중소기업 운전자금 및 재해자금 이차보전 4000억 원, 소상공인 경북버팀금융 2000억 원, 경북 혁신중소기업 미래이음 금융지원 1000억 원, 시군 중소기업 운전자금 8480억 원, 시군 소상공인 특례 보증 750억 원, 경북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 지원 1조2000억 원도 추진한다.

봄철 나무 나눠주기 행사

15일 대구 중구청 야외주차장에서 열린 봄철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찾은 시민들이 줄지어 묘목을 받고 있다.중구는 이날 석류나무와 모과나무 등 묘목 11종 4215본을 주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했다.

[대구판/게시판]대구 外

대상별 상담 기초, 심리검사, 상담기법 등.심리 상담에 관심 있는 시민 100명 대구시통합예약시스템 접수.

대구시 ‘기후대응 도시 숲’ 조성한다

대구시는 탄소중립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도심 시설 녹지 등에 ‘기후대응 도시 숲'을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앞서 시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서대구산업단지를 비롯해 국가산업단지 완충녹지 등 20곳에 총사업비 154억 원을 투자해 44ha 규모의 숲을 조성했다.올해는 연경지구와 동화천 주변, 칠곡1택지 완충녹지, 성서3차 지방산업단지, 달성1차 일반산업단지, 테크노폴리스 시설 녹지 등 6곳에 44억 원을 투자해 4.4ha의 기후대응 도시 숲을 조성한다.

A18면

쓰레기에 갇힌 파리… 연금개혁 반대 파업 몸살

프랑스 주요 노동조합이 15일 에마뉘엘 마크롱 정권의 연금 개혁안에 반대하는 8번째 파업 및 시위에 나서면서 프랑스 전역이 ‘쓰레기와의 전쟁'에 직면했다.연금개혁 반대 여론이 많은 만큼 미수거 쓰레기로 인한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그러나 쓰레기가 길가마다 넘쳐나자 파업에 부정적인 여론 또한 생겨나고 있다.

美 “對中 반도체 안보에 5년간 5억달러 투입”… 中,‘반도체 펀드’ 수장 교체… 對美 전열 정비

미중 간 첨단기술을 둘러싼 패권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대중국 반도체 규제의 고삐를 더욱 조일 예산으로 올해 1억 달러를 의회에 요청했다.국무부는 이 예산으로 최첨단 반도체와 관련 기술이 유출되거나 남용되는 일을 막을 안전장치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한국, 일본, 네덜란드 등 주요 반도체 산업국과 중국의 기술 확보를 막기 위한 수출 규제 관련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푸틴의 용병’ 바그너그룹 설립자, 러 정치리더 ‘야심’

‘푸틴의 사병'으로 불리는 러시아의 악명 높은 민간 군사기업 바그너그룹 설립자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최근 러시아 정계 진출을 노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러시아 전문가인 잭 마골린은 NYT에 “프리고진이 자신의 미래가 위험하다고 보고 바흐무트 이후 자신의 입지를 확보하려 애쓰고 있다"고 분석했다.바그너그룹은 지난해 여름부터 우크라이나 바흐무트에서 러시아 측 공세를 주도해 왔다.

A20면

밉지 않은 ‘킹받는’ 캐릭터… 일상 유머에 MZ세대 열광

유튜브 등에서 쇼트폼 콘텐츠를 중심으로 ‘킹받는’ 캐릭터들의 인기가 뜨겁다.킹받는 캐릭터들 특유의 자조적 개그와 ‘힘 뺀’ 느낌이 지쳐 있는 동시대 젊은층을 매료한 것으로 풀이된다.황진미 대중문화평론가는 “열심히 사는 걸 높게 평가했던 기성세대와 달리 현재 2030세대는 만성적인 정체 앞에서 ‘하면 된다'는 마음가짐이 오히려 좌절로 이어지는 경험을 적잖게 하고 있다"며 “내면 깊이 자리 잡은 자조적, 냉소적 태도가 킹받는 콘텐츠에 열광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수용소 같던 총련계 대학 담장 너머 주인공처럼 자유 꿈꿨던 내 얘기죠”

재일 조선인 2세 양영희 감독의 첫 장편소설 ‘도쿄 조선대학교 이야기'가 최근 우리말로 번역 출간됐다.소설 속 미영처럼 양 감독이 조선대 진학을 택했던 건 도쿄에서 마음껏 연극을 보고 싶어서였다고 한다.양 감독의 고향은 총련 소속 재일 조선인이 많았던 오사카다.

‘천재 모더니스트’ 이상의 일본어 詩 67년만에 재번역

모더니스트 시인이자 소설가였던 이상이 작품 활동 초기 일본어로 쓴 시 28편을 다시 번역해 엮은 시선집 ‘영원한 가설'이 최근 출간됐다.독자들이 번역의 틀에 갇히지 않고 시를 접하도록 하기 위해서다.과거 번역본은 일본어 세로쓰기 원문처럼 띄어쓰기가 없었다.

英 오리지널로 보는 ‘식스 더 뮤지컬’… 폭발적 성량에 관객들 환호

16세기 잉글랜드 군주였던 헨리 8세의 부인 6명의 삶을 조명한 ‘식스 더 뮤지컬’ 오리지널 내한공연이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개막했다.아들을 낳지 못한다며 이혼을 요구받는 첫 번째 부인 아라곤이 헨리 8세를 향해 부르는 ‘No way'는 ‘팝의 여왕’ 비욘세 등의 음악에서 영감을 얻은 곡이다.아라곤 역의 클로이 하트가 힘차게 불러 큰 환호를 받았다.

A21면

[오늘의 채널A]한일 정상회담 주요 현안은…

윤석열 대통령이 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일관계 정상화는 두 나라의 공통 이익이자 국제사회에 긍정적 신호"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수출 규제 등 산적한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야당의 비판을 포함해 한일 정상회담 현안을 집중 분석한다.

A22면

근본적 치료법 없는… 치매 AI 활용 예측법 개발 중

노인 인구 증가로 치매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3∼5일 조선대·분당서울대병원이 공동으로 연 ‘제6회 알츠하이머병 신경과학포럼'에서 치매 진단과 치료법에 대한 최신 연구들이 발표됐다.포럼의 공동조직위원장인 김상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와 이건호 조선대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장을 만나 치매 중에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알츠하이머병의 극복 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만화 그리는 의사들]〈265〉가지치기

오른쪽 윗배 자주 아프면 ‘담낭염’ 의심을… 방치 땐 패혈증으로 발전

담낭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을 저장하고, 식사 후 담즙을 배출해 소화를 돕는 기관이다.담낭염을 수술하지 않으면 25% 이상 재발하므로 담낭염이 생겼다면 담낭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신 교수는 “담낭은 담즙을 만드는 기관이 아닌 저장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담낭절제술을 시행해도 소화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면서 “담석의 주재료는 콜레스테롤과 담즙산이다. 담낭염을 예방하려면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을 먹어 콜레스테롤과 담즙산이 서로 엉겨 붙지 않도록 하고, 저지방 식이로 콜레스테롤 양을 줄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A23면

지역주민 ‘교류의 장’으로 진화한 학교… 돌봄에서 문화생활까지 제공

박현규 다원이음터센터장은 “소극장 입구에는 티켓 부스도 있다"며 “아이들이 문화생활을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학교에 시설 지어 주민-학생 함께 사용 다원이음터는 화성시 산하 화성인재육성재단에서 운영하는 7개 이음터 중 하나다.이음터는 학교시설복합화를 통해 건설한 화성시의 문화복합시설을 지칭한다.

교육계 “챗GPT, 피할 수 없다면 올바르게 활용해야”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 ‘챗GPT'가 한국 교육계에 미칠 파장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회가 14일 잇따라 열렸다.이화여대 미래교육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이 토론회에서는 챗GPT 같은 생성형 AI가 가진 장단점, 그리고 교육현장 활용 방안에 대해 여러 의견이 나왔다.정제영 이화여대 미래교육연구소장의 발표에 따르면, 미국 프린스턴대는 강의계획서에 챗GPT를 어떻게 활용할지 지침을 안내하고,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에 의존하지 않도록 비판적인 생각과 창의적 사고를 요구하는 내용의 과제물을 부여한다.

A24면

홀란 63분 뛰고 5골… “세리머니 여러번 해 매우 피곤”

‘스코어링 머신’ 엘링 홀란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한 경기에서 골 세리머니를 다섯 번이나 보여주는 원맨쇼 활약으로 소속 팀 맨체스터시티를 대회 8강으로 이끌었다.홀란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26경기 28골로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이날 22세 236일의 나이로 챔피언스리그 25번째 경기에 출전한 홀란은 대회 통산 득점을 33골로 늘리면서 역대 최연소, 최소 경기 30골 기록도 새로 썼다.

48국 출전 2026월드컵도 4팀씩 조별리그, 32강부터 토너먼트… 3위 8개국도 올라가

참가국이 48개로 늘어나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 3위도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3개 팀씩 16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1, 2위가 32강 토너먼트에 오르는 식이다.하지만 팀당 조별리그 경기 수가 2경기에 그친다.

美英협회 “비거리 317야드 안 넘게 골프공 성능 제한”

350야드가 넘는 장타를 날리는 선수를 앞으로 보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세계 골프 규칙을 주관하는 미국골프협회와 영국 R&A는 15일 공동성명을 통해 프로 대회에서 선수들이 사용하는 골프공 성능을 제한하겠다고 밝혔다.골프공 성능 제한 조치는 비거리가 늘어나면서 골프의 본질이 훼손되고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A26면

“축구선수 감각, 온라인 경기때 위력… 골이 쏟아졌다”

박지민은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14년 국제축구연맹 브라질 월드컵에서 1무 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하자 이렇게 다짐하며 유소년 축구 클럽에서 매일 공을 찼다.최근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에서 만난 박지민은 “아시아경기에 프로 게이머로서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할 수 있는 첫 기회다. 꼭 국가대표에 선발돼 한국이 e스포츠 강국이란 걸 세상에 보여주고 한국 e스포츠 역사에 내 이름을 남길 것"이라고 다짐했다.피파4 국가대표 사령탑이자 소속팀에서도 한솥밥을 먹는 신보석 감독은 “박지민의 가장 큰 장점은 클러치 능력"이라면서 “큰 대회에서는 긴장해서 실력 발휘를 못 하는 선수가 많은데 박지민은 그럴 때 오히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아데토쿤보 36점 맹폭… 밀워키, 50승 찍고 PO 선착

이번 시즌 미국프로농구 최고 승률 팀 밀워키가 전체 30개 팀 가운데 가장 먼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동부콘퍼런스 1위 밀워키는 이날 승리로 승률 0.725를 기록했다.이번 시즌 NBA에서 승률이 7할을 넘는 팀은 밀워키가 유일하다.

황선우 “9월 亞경기 모든 기록 단축할 것”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가 호주에서 35일간의 전지훈련을 마치고 15일 귀국했다.황선우는 “7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때 다시 시상대에 오르고 싶다"며 “9월 항저우 아시아경기에서도 개인종목과 단체전 모두 기록을 단축하면서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고 말했다.자유형 100m와 200m 한국기록 보유자인 황선우는 지난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따 한국 경영 선수로는 2011년 중국 상하이 대회 박태환 이후 11년 만에 세계선수권 시상대에 올랐다.

[오늘의 운세/3월 16일]

A27면

방시혁 “K팝도 삼성같은 글로벌기업 나와야”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SM엔터테인먼트 인수 중단 발표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서 에스엠 인수전에 대해 말했다.이날 방 의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K팝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고 에스엠 인수전과 관련해 설명했다.방 의장은 2019년 에스엠에 인수 제안을 두 차례 했고, 모두 거절당한 사실을 처음 밝혔다.

수낵 英총리, 반려견 목줄 풀었다 경찰 지적받아

리시 수낵 영국 총리 부부가 반려견에 목줄을 채우지 않은 채 산책을 하다 경찰관의 지적을 받고 뒤늦게 목줄을 채운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수낵 총리 부부가 곧바로 반려견에 목줄을 채웠기 때문에 추가 조치는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영국 경찰은 최근 수낵 총리가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고 운전하는 영상을 올리자 ‘안전띠 착용 의무’ 위반으로 적발해 벌금을 부과했다.

[인사]교육부 外

“다빈치는 북캅카스서 끌려온 노예의 아들”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 천재 화가이자 과학자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노예의 아들이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탈리아 ANSA통신 등은 14일 30년 이상 다빈치를 연구한 카를로 베체 나폴리대 교수가 다빈치의 어머니 카테리나는 노예였다는 연구 결과를 자신의 최신 저서 ‘카테리나의 미소'에서 밝혔다고 보도했다.다빈치는 1452년 피렌체 인근 빈치에서 공증인이던 아버지 피에로와 카테리나 사이에서 혼외자로 태어났다.

정명훈, 伊 라스칼라 필 역대 첫 명예지휘자 위촉

지휘자 정명훈이 이탈리아의 세계적 오케스트라 ‘라스칼라 필하모닉'의 명예 지휘자로 위촉됐다.라스칼라 필은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35년 가까이 인연을 이어온 지휘자 정명훈에게 명예 지휘자 칭호를 수여했다"고 밝혔다.명예 지휘자는 오케스트라의 발전에 기여한 지휘자에게 부여하는 직책으로, 라스칼라 필 역사상 명예 지휘자를 위촉한 건 정명훈이 처음이다.

하와이 ‘독립유공자 후손의 집’ 문패… LGU+, 130개 제작해 설치작업

LG유플러스는 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처와 함께 미국 하와이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집에 문패 설치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15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지난해 광복절에 ‘한인미주재단 하와이'를 통해 5000만 원을 기부했다.한인미주재단 하와이는 기부금을 활용해 ‘독립유공자 후손의 집'이라는 영문이 적힌 문패 130개를 제작했다.

두나무, 튀르키예 지진 성금 4억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약 4억4000만 원을 기부한다.두나무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4일 정오까지 업비트 이용자들과 함께 모금 캠페인을 진행했다.캠페인은 업비트 이용자들이 비트코인을 기부하면 두나무가 추가로 기부금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이뤄졌다.

A28면

난립하던 中 공유자전거 시장, ‘3대 빅테크’ 계열로 재편[글로벌 현장을 가다]

천 씨는 퇴근할 때마다 공유 자전거를 이용해 지하철역부터 집까지 약 2㎞를 이동한다.천 씨는 “베이징 버스 요금이 1.5위안"이라면서 “공유 자전거 이용료가 더 오르면 이용에 부담을 느낄 것 같다"고 말했다.업체 난립하며 부실 직면 2018년 무렵까지 중국은 공유 자전거 천국이었다.

A29면

[HBR insight]리더를 만드는 의사소통 기술

정상에 오른 리더들은 쓰기, 말하기, 발표 등 모든 의사소통 기술들을 끊임없이 연습한다.CEO들이 사용하는 네 가지 커뮤니케이션 전략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어려운 내용을 설명할 때는 ‘짧고 쉬운 문장'을 사용해야 한다.

프랑스 식탁에서 사라지는 와인[정기범의 본 아페티]

지난주 파리에서 30년째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오너와 식사를 했다.프랑스 현지 매체 BFM TV에 따르면 프랑스인의 와인 소비량은 지난 20년간 20% 감소했는데, 특히 보르도 와인 소비량은 40년 전 대비 절반가량 줄었다고 한다.1960년대 1인당 알코올 소비량이 120L였는데 2020년에는 40L로 줄어 지난 60년 동안 70%나 감소했다는 ‘프랑스 와인 원산지 통제 명칭 위원회'의 발표는 더욱 충격적이다.

A30면

[횡설수설/정임수]‘주 69시간’ 열흘도 안돼 ‘발표→재검토→보완’

고용노동부가 6일 발표한 근로시간 개편안은 현행 주 52시간 근무를 유연화해 일이 몰릴 때는 주당 최대 69시간까지 일할 수 있도록 한 게 핵심이다.1주일 단위의 근로시간 산정 기준을 월 단위 이상으로 확대해, 일이 많으면 몰아서 일하고 그만큼을 더 쉬게 한다는 것이다.초과 근무시간을 적립해 한 달씩 장기휴가를 쓸 수 있고, 노사에 근로시간 선택권을 넓혀줬다고 정부는 홍보했다.

직원도 소비자도 어딘가에 속하고 싶다 [광화문에서/최한나]

재택 근무와 유연 근무의 맛을 톡톡히 본 직원들을 다시 사무실로 불러들이기가 무척 어렵다는 고충을 듣는다.그러면 해당 브랜드와 하나가 되고 싶은 소비자를 끌어들여 충성도 높은 고객군을 확보할 수 있다.로켓배송만 있으면 한 발짝도 나가지 않아도 살 수 있는 시대라지만 역설적이게도 그래서 더욱 소속감이 필요해진 시대다.

[김순덕 칼럼]이재명은 ‘죽창가’ 외칠 자격 없다

마침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때를 만났다.고 김대중 대통령은 야권 대부분이 반대했던 1965년 한일 국교정상화에 대해 ‘국가의 이익을 위해, 안보와 경제를 생각해 일본을 우방으로 끌어들여야만 했다'고 2010년에 낸 자서전에서 밝혔다.“미국과 세계는 야당의 거센 저항에도 한일협정을 이끌어낸 박정희 정권을 신뢰하기 시작했다"고도 했다.

[고양이 눈]희생

A31면

[오늘과 내일/이철희]한미, 비밀을 나누는 동맹인가

키신저는 ‘대서양 동맹에 대한 미국의 힘과 헌신을 얘기할 때 그건 그저 한가한 수사가 아니다'라고 재삼 강조했고, 아데나워는 “그럼 다행이다!“라며 손님을 보내줬다.날로 고도화되는 북핵 위협 속에서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에 대한 한국의 의구심은 1960년대 초 서독의 기류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파리나 본을 지키기 위해 워싱턴과 뉴욕의 위험을 감수하겠느냐는 것이 당시 유럽의 질문이었다.

[사설]“가덕도 신공항 工期 절반으로 줄이겠다”… 이래도 되나

정부가 부산 가덕도 신공항을 내년에 착공해 ‘2030 부산 세계박람회’ 개최 전인 2029년 12월까지 개항하기로 했다.이번에 나온 신공항 건설 로드맵은 용역을 맡은 연구진조차 ‘도전적 과제'라고 했을 정도로 추진 일정이 빡빡하다.엑스포 개최 전에 공항이 완공된다면 물론 좋겠지만 개항 일정을 정해놓고 시간에 쫓겨 무리하게 하다 보면 자칫 부실공사나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사설]尹정부 첫 與野 대표 회동… “민생 챙기기 경쟁” 빈말 안 돼야

국민의힘 김기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어제 처음 만났다.양당 대표는 민생분야 협력의 필요성엔 뜻을 같이했다.김 대표는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잘하기 경쟁을 해보자는 이 대표의 글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했고, 이 대표도 “민생을 챙기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정치의 역할"이라고 화답했다.

[사설]삼성 300조 반도체 국내 투자… 경쟁력·고용·균형발전 보루로

삼성전자가 20년간 300조 원을 투입해 경기 용인시에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기로 했다.세계 반도체 기업들을 자국으로 끌어들여 첨단 산업의 주도권을 쥐려는 미국, 반도체 산업 고도화에 국가 역량을 집중하는 중국에 맞서 한국 반도체 산업의 총본산이자 보루 역할을 맡게 된다.삼성전자의 이번 투자 결정은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명이자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비전 제시다.

영국 최초의 여성 화가[이은화의 미술시간]〈258〉

여성 화가가 드물던 17세기, 이탈리아에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가 있었다면, 영국에는 메리 빌이 있었다.빌이 전문 화가로 활동하게 되자, 아예 직장을 그만두고 아내의 매니저가 되었다.남편은 아내가 어떻게 그림을 그리고, 어떤 거래가 이루어졌는지, 누가 방문했고, 어떤 칭찬을 했는지까지 세세하게 기록하곤 했다.

B1면

“반도체 생태계 뭉쳐야 경쟁력” 韓-美-日-대만 전쟁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추진하는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이 완성되면 단일 ‘첨단 시스템 반도체 단지’ 기준 세계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15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현재 미국, 일본, 대만 등 주요 반도체 경쟁국은 정부, 지자체, 민간이 한 팀이 돼서 클러스터를 강화하기 위한 전력 질주를 하고 있다.미국, 일본, 대만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 질주’ 미국은 지난해 8월 조 바이든 대통령이 527억 달러 규모 ‘반도체과학법'을 서명하며 자국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향한 신호탄을 쐈다.

서울 아파트 거래 16개월만에 최다… 지난달 2000건 넘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1년 4개월 만에 2000건을 돌파하고 주택 매매 심리도 소폭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2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신고 건수는 총 2166건으로 2021년 10월 이후 1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월 거래량 2000건을 회복했다.2월 거래 신고 기간이 이달 말까지 남은 점을 고려하면 2월 거래량은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B2면

SVB 사태 방패된 ‘예금 전액보호’… 韓도 유사시 도입 검토

금융당국이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이후 충격 확산을 막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 ‘예금 전액 보호’ 조치를 유사시 국내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지 살펴보고 있다.미국 금융당국은 12일 SVB와 시그니처 은행의 예금자 보호 한도를 넘는 예금도 전액 지급 보증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미국의 예금자 보호 한도는 계좌당 25만 달러인데 금융당국이 이 한도를 없애면서 시장의 불안감 확산을 막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검정고무신’ 분쟁에… 공정위, 저작권 약관 실태 점검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출판업계와 콘텐츠 제작업계의 불공정 약관에 대한 실태 점검에 착수했다.공정위는 최근 콘텐츠 제작업계 규모가 커진 점을 고려해 제작사를 약관 심사 대상에 포함하고, 심사 대상이 되는 출판사도 확대할 방침이다.출판사나 콘텐츠 제작사가 신인 작가 등을 상대로 장래 수익이나 2차 저작물에 대한 권리를 가져가는 불공정 계약을 맺는 것은 문화예술업계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힌다.

고금리에 시중 통화량 9년5개월만에 감소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의 여파로 올해 1월 시중 통화량이 9년 5개월 만에 감소했다.한은은 앞서 지난해 12월 통화량이 전월 대비 0.2% 줄었다고 발표했지만 정기 계절변동 조정을 거치면서 0.1% 증가로 수치가 최종 변경됐다.M2는 현금과 요구불 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 등 언제든지 현금화할 수 있는 협의통화와 2년 미만 정기 예금, 금전신탁, 환매조건부채권 등 단기 금융상품을 포함한다.

LG전자 4년만에 두바이서 신제품 발표

14∼15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LG전자의 신제품 발표 행사 ‘LG 쇼케이스'에서 모델들이 97인치 프리미엄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소개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019년 이후 4년 만에 열렸다.

주담대 변동금리 내려간다, 코픽스 3개월 연속 하락

시중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가 0.29%포인트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은행들은 2월 신규 코픽스를 반영해 16일부터 대출금리를 내리기로 했다.KB국민은행은 이날 기준 4.92∼6.32%인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를 4.33∼5.73%로 내린다.

B3면

현대차그룹, 글로벌 ‘빅3’ 됐다… 전기차 공략 통해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도요타와 폭스바겐그룹에 이어 전 세계 완성차그룹 판매 3위에 오른 것으로 드러났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전기차에 대한 시장 반응이 좋았고, 특히 현대차그룹 차량의 성능과 품질 등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면서 유럽과 미국 시장 점유율이 크게 올랐다"고 말했다.현대차그룹의 지난해 미국 시장 점유율은 10.8%로 처음으로 10%를 넘었다.

[단독]‘숨37°’ 모델에 수지, ‘설화수’엔 틸다 스윈턴… K뷰티, 새 얼굴에 美-MZ세대 공략 의지 담아

화장품 업계가 브랜드에 새로운 숨을 불어넣어줄 ‘뮤즈’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과거엔 모델 선정의 1순위 기준이 ‘중화권 인지도'였다면 최근에는 미국과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모델 발탁이 두드러진다.15일 뷰티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고급 화장품 라인 ‘숨37°'의 새로운 모델로 가수 겸 배우 수지를 발탁했다.

권오갑-정철동-김석수 씨 금탑훈장… 제50회 상공의 날서 총 222명 포상

‘제50회 상공의 날'에서 권오갑 HD현대 회장, 정철동 LG이노텍 대표, 김석수 동서식품 감사가 산업 혁신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이날 금탑산업훈장은 지속적인 혁신과 ESG 경영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한 기업인에게 주어졌다.권 회장은 조선산업의 불황 속 혁신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비핵심 사업 매각 등을 통해 한국 조선산업을 세계 시장 1위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B4면

“진화한 GPT-4, 美변호사 시험 보면 상위 10%… 이미지 인식도”

세계적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14일 새로운 다중 모달 방식 대규모 언어 모델 AI GPT-4를 전격 공개했다.오픈AI가 이날 자사 홈페이지에서 공개한 GPT-4의 가장 큰 특징은 이미지를 인식하고 해석할 수 있다는 점이다.텍스트만 입력할 수 있었던 기존 GPT 3.5와 달리 GPT-4는 사용자가 이미지를 활용해 질문할 수도 있다.

[경제계 인사]아시아나항공 外

[이슈&뷰스]‘번호판 장사’ 판치는 화물운송 시장 정상화해야

화물 운송 시장에서 ‘번호판 사용료'를 빌미로 금전을 추가 요구하는 게 일상화됐다.운송사는 열심히 영업해서 운송 물량을 확보해 이를 화물차주에게 배정해 줘야 하지만, 영업 활동은 외면한 채 번호판 사용료만 수취하는 ‘운송 없는 운송사, 일 안 하는 운송사'의 운송사업권은 회수하겠다.화물차 차량 명의도 운송사가 아니라 차량 비용을 부담하는 화물차주로 바꾸도록 하겠다.

“교육콘텐츠에 생성형 AI 접목… 맞춤형 답변 가능”

정보 검색, 글쓰기 등에서 활용돼온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이 교육 분야에도 본격적으로 접목되고 있다.메타버스 공간에 생성형 AI가 접목된 NPC를 만들고 이용자가 NPC와 대화를 나누며 자연스레 학습 몰입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웅진뿐 아니라 다양한 교육기업도 생성형 AI 접목 계획을 속속 공개하고 있다.

현대차 평균연봉 1억 처음 넘었다

현대자동차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처음으로 1억 원을 돌파했다.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지난해 급여 40억 원에 상여 30억 원, 기타 근로소득 100만 원 등 총 70억1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정 회장이 등기임원으로 있는 현대모비스에서 받은 급여 25억 원과 상여 11억2500만 원을 합치면 106억2600만 원을 수령한 것으로 집계됐다.

B6면

美 엇갈린 물가 신호… 연준 고민 커져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6.0%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근원 서비스 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 물가를 제외한 근원 물가 상승률은 전월 대비 0.5%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전년 동월 대비 근원 물가 상승률은 5.5%로, 1월보다 0.1%포인트만 내려갔다.

[지표로 보는 경제]3월 16일

지표로 보는 경제] 3월 16일

“재진 중심 비대면 진료, 원격의료 업계 생존 위협”

보건복지부가 비대면 진료를 재진 환자 중심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원격의료 플랫폼 업계에서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원산협 관계자는 " 밤이 늦거나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 급하게 이용하는 경우가 상당수"라고 설명했다.원산협은 재진 환자 중심의 비대면 진료가 범정부적 바이오·헬스 신산업 규제혁신 노력과는 반대로 청년 스타트업이 대다수인 비대면 진료 플랫폼 산업계의 생존을 위협한다고 주장했다.

전기차 배터리 신기술 한눈에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전기차 배터리 전시회인 ‘인터 배터리 2023'을 찾은 관람객들이 삼성SDI 전시 부스에서 전기차 배터리를 살펴보고 있다.

트럭 급속충전-화재 감지… 첨단 배터리 기술 쏟아져

전기자동차 보급이 활발해지며 전기차 배터리 충전기 시장에서도 미래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15일 개막한 전기차 배터리 전시회인 ‘인터 배터리 2023'과 ‘EV 트렌드 코리아 2023'에서는 국내 배터리 충전기 업체들의 치열한 기술 각축전이 벌어졌다.세계 2위 급속 충전기 업체인 SK시그넷은 이날 전시 부스에서 ‘메가 와트 충전기’ 기술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롯데마트, 통합 PB브랜드 ‘오늘좋은’ 선보여

롯데마트가 16일 새로운 통합 자체브랜드 ‘오늘좋은'을 론칭한다고 밝혔다.이후 롯데마트와 롯데 중앙연구소가 1년간 협업해 ‘오늘좋은'을 개발했다.‘오늘좋은'은 기존 롯데마트의 다양한 PB를 통합한 마스터 PB다.

B7면

직선으로 웅장하게… 호랑이 얼굴 담은 EV9

지난달 17일 서울 성동구의 한 전시장에서 기자들을 상대로 사전 공개된 기아의 신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더 기아 EV9'의 첫인상은 ‘거대하다'였다.기아 글로벌디자인센터 카림 하비브 부사장 역시 “가장 중요한 디자인 요소는 3열 7석으로 된 차량의 공간감"이라며 “전기차로서 이처럼 큰 공간을 가진 차는 거의 최초일 것"이라고 강조했다.기아는 15일 EV9의 내외부 디자인을 공개했다.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 80억 원 프리IPO 유치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8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14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프리IPO 성격의 이번 투자에는 NH-수인베스트먼트 혁신성장 M&A 투자조합과 SJ 파트너스, IBK기업은행 등이 참여했다.글램디바이오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뷰티테크 기업이다.

볼보트럭, 40t급 전기트럭 ‘FH 일렉트릭’ 출시

볼보트럭코리아가 40t급 대형 전기트럭 ‘FH 일렉트릭'을 국내에 선보였다.볼보트럭코리아는 2027년까지 전기트럭의 연간 판매량을 전체의 약 30% 수준인 1000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공개했다.볼보트럭코리아는 전기트럭 판매를 늘리기 위한 서비스를 확충하고, 전기트럭 관리를 위한 배터리 모니터링 등 포괄적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했다.

아이오닉6 ‘대한민국 올해의 전기차’… ‘소비자 선택 전기차’ 포함 2관왕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6가 ‘EV 어워즈 2023'에서 ‘대한민국 올해의 전기차'에 선정됐다.사무국은 “혁신적인 디자인에 실용성과 공간 활용성까지 고루 갖춘 팔색조 전기차"라고 평가했다.아이오닉6는 설문 응답자 2172명 중 44%의 지지를 받으며 ‘소비자가 선택한 올해의 전기차’ 부문도 함께 수상했다.

C1면

“한샘은 다르네…” 인테리어 견적부터 하자보수까지 무한책임 선언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무한책임 리모델링'을 과감하게 선언했다.전자계약서를 통해 계약을 체결하면 무한책임 리모델링으로 안심하고 공사를 끝낼 수 있다.한샘 ‘무한책임 리모델링'으로 투명한 견적과 가격, 전자계약서, 한샘 정품, 책임시공, 본사 AS 등 총 5가지를 한샘이 무한으로 책임질 것을 약속한다.

“자기야, 우리 첫 침대는 에이스로 하자”

에이스침대는 최근 신혼부부의 선호를 반영한 디자인과 컬러를 갖춘 프레임부터 각종 수면 방해 요소 등을 완벽하게 제어해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는 매트리스까지 신혼부부의 ‘좋은 잠'을 책임지는 침대를 제안한다.헤드보드는 에이스침대 프레임 중 가장 높은 높이로, 압도적인 비례감을 선사하여 침대 자체만으로 최고급 호텔에 온 것 같은 웅장함을 자아낸다.60년 노하우에 첨단 더한 ‘로얄 에이스 90s & 90h’ 로얄 에이스는 에이스침대의 인기 매트리스 라인업인 하이브리드 테크의 상위 모델로, 첨단 소재와 공법을 동원하여 완벽한 숙면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프리미엄 매트리스다.

C2면

집안 온도, 꽉 걸어 잠그자

KCC글라스의 실내장식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는 다양한 개폐 방식의 중문이 포함된 현관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홈씨씨 윈도우 5i’ 제품의 경우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 수준의 단열이 가능하다.KCC글라스 관계자는 “최근 난방비가 크게 오르면서 중문과 창호 등 단열에 도움이 되는 인테리어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홈씨씨 인테리어는 본사 품질보증과 1년 무상 AS를 제공하고 있어 안심하고 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맨손으로 뽀득∼ 피부에도 순한 설거지 세제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의 프리미엄 주방세제 브랜드 ‘순샘'에서 맨손 설거지에도 피부 부담을 덜어주는 ‘맨손 설거지 포밍 주방세제'를 선보였다.순샘 맨손 설거지 포밍 주방세제는 3년 동안 약 200번의 테스트로 개발된 애경 연구소의 독자 기술인 ‘AK 미셀라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식기에 남은 음식 오염과 기름기를 말끔하게 제거해주고 맨손 설거지 후에도 피부 수분 유지를 도와 촉촉함을 유지해준다.순샘 맨손 설거지 포밍 주방세제는 쌀뜨물 발효 배양물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보습 개선 특허 성분을 함유했다.

C3면

국내 시장 주도하는 고단열 창호… 성능-디자인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았다

올겨울 난방비 부담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에너지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인테리어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특히 실내 에너지 손실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창호와 중문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국내 대표 인테리어 자재 기업인 LX하우시스가 2015년 출시한 ‘LX Z:IN 창호 수퍼세이브 시리즈'는 고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국내 고단열 창호 시장을 주도해 온 제품이다.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창 고르세요” 신민아와 함께한 TV 광고로 메시지 전달

금호석유화학 건축자재 브랜드인 ‘휴그린'이 4년 연속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신민아와 함께한 신규 TV 광고를 이달 10일 공개했다.휴그린은 ‘사는 곳에 맞게, 취향에 맞게, 우리 집에 가장 잘 어울리는 창호를 고르세요'라는 TV 광고 주제에 맞춰 이를 기념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고객 혜택을 강화한다.이번 프로모션은 휴그린 창호로 교체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C4면

겨울 안녕! 화사한 패브릭 소품으로 봄 분위기 물씬

SSG닷컴이 봄을 맞아 집안 분위기를 화사하게 바꿔줄 인테리어 ‘잇템'을 제안한다.올해는 패브릭 소재 가구와 화사한 색감의 소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했다.패브릭 소재 가구는 미드 센추리 모던, 클래식 등 다양한 인테리어에 두루 잘 어울리는 데다가 색상이 다채로워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가성비에 감성까지 갖춘 ‘자취러’ 아이템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프로자취러 기획전'을 진행한다.이번 기획전은 1인 가구에서도 트렌디한 공간을 만들 수 있는 상품으로 구성했고 청소용품, 수납용품, 인테리어용품 등 총 60여 종을 선보인다.2000원 이하의 상품 비중이 약 70%로, 봄을 맞아 높은 가성비로 나만의 공간을 꾸밀 수 있다.

하이엔드 주방가구 ‘발쿠치네’ 독점 계약… B2B 빌트인 시장서 경쟁력 확보

토털 인테리어 기업인 현대리바트가 주방가구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기존 중고급형 중심의 주방가구 라인업에 글로벌 명품 주방가구 브랜드를 추가해 B2C 주방가구 시장은 물론이고 B2B 빌트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현대리바트는 이를 위해 이탈리아 하이엔드 주방가구 브랜드 ‘발쿠치네'와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C5면

반려동물-반려인 모두 만족하는 ‘펫 프렌들리’ 가구로 꾸며볼까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500만 명을 넘어서면서 반려동물 관련 산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퍼시스그룹의 생활 가구 전문 브랜드 일룸은 2019년 업계 최초로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더 나은 일상을 위한 펫가구 시리즈 ‘캐스터네츠'를 출시하며 반려인들의 주목을 받았다.최근 출시된 일룸의 신제품 ‘클로캣’ 수납장과 ‘무브’ 소파는 1인 가구 또는 신혼부부의 인테리어 감성을 고려한 디자인과 반려동물의 안전과 즐거움을 위한 요소를 적용해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사는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한다.

우리집에도 봄이 왔어요∼ 따스한 색감으로 취향따라 커스터마이징

인테리어 수요가 높아지는 봄철, 새 단장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에넥스가 주방부터 드레스룸까지 공간별 인테리어를 제안한다.에넥스는 주방뿐만 아니라 붙박이장에도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적용해 라인업을 확대하고있다.커스터마이징 붙박이장 ‘워드롭팔레트'를 활용하면 고객 취향을 반영한 나만의 붙박이장을 완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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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 달라도 걱정마세요” 따로 또 같이 즐기는 침대생활

따뜻한 봄이 다가오면서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신혼부부가 늘고 있다.혼수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하루의 3분의 1의 시간을 보내는 침대일 것이다.만약 예비 부부의 생활패턴 또는 잠자리 습관이 다르거나 독서, 영상시청 등 개인의 여가생활에 맞게 침대 생활을 즐기고 싶다면 ‘Zero-G 라이프스타일’ 모션베드와 매트리스 싱글사이즈 2개를 조합해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때 그 향기… 은은하게 퍼지는 달콤한 추억

어떤 향기는 맡는 순간 어떤 기억을 불러일으키며 마치 그때 그 장소로 되돌아간 것만 같은 기분이 들게 한다.특히 ‘피죤 디퓨저'는 변성제가 들어가지 않은 곡물 발효 에탄올과 걱정 성분 없는 피죤 향료를 블렌딩해 안전하다.곡물 발표 에탄올은 디퓨저 향기 가방 안에 퍼지는 발향력과 향기 지속력을 높여주어 피죤의 풍부한 향을 오래도록 즐길 수 있다.

인체공학적 설계로 어디에 누워도 편안하게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씰리침대가 ‘포스처피딕’ 스프링탄생 73주년을 맞이해 브랜드 헤리티지와 기술력을 집약한 신제품 매트리스 2종을 출시했다.‘리브레'는 매트리스 측면과 하부를 체계적으로 감싸는 특허 기술 ‘유니케이스 엣지’ 시스템을 적용했다.이를 통해 옆 사람의 흔들림을 최소화하며, 매트리스 가장자리 처짐을 방지해 어떤 부분에 누워도 편안함을 경험할 수 있다.

464개의 특허기술로 극강의 편안함 선사

집은 휴식을 위한 공간이지만 제대로 쉬지 못해 피로가 쌓이는 사람들이 많다.이로 인해 최대한 편안한 의자, 소파를 찾으려는 욕구가 늘어났다.기본 전동형 리클라이너의 경우 몸체 우측에 부착되어 있는 버튼을 사용하여 다리받이와 등받이를 조절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