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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가 18.6% 하락, 보유세 3년전보다 20% 감소
올해 전국 아파트와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19% 가까이 떨어진다.올해 아파트나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역대 최대 폭으로 하락한 건 금리 인상과 경기침체 우려로 집값이 크게 떨어진 상황에서 공시가격 현실화율까지 낮아졌기 때문이다.서울에서는 올해 공시가격이 전년보다 30% 넘게 떨어진 아파트 단지도 속출했다.
檢, 이재명 4895억 배임 등 5개 혐의 기소… 李 “답정기소”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대장동 및 위례신도시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성남FC 후원금 의혹에 관여한 혐의로 22일 불구속 기소했다.이 대표의 기소 후 대표직 유지 결정까지 걸린 시간은 6시간 57분이었다.최고위부터 당무위까지 ‘속전속결’ 민주당은 이날 박홍근 원내대표 주재로 연 당무위원회에서 이 대표를 비롯해 지난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기동민 이수진 의원 등 3명에 대한 검찰 기소가 ‘정치 탄압'이라고 판단했다.
22일 중국 고비사막 등에서 발원한 황사로 수도 베이징의 공기 질이 최악 등급인 ‘6급'을 기록한 가운데 시민들이 마스크와 선글라스로 얼굴을 꽁꽁 싸맨 채 걷고 있다.한국 기상청은 이 황사가 23일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서쪽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보했다.인천과 경기 북부가 미세먼지 ‘매우 나쁨'으로,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북한이 22일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한미 당국은 북한이 22일 동해로 쏜 5발 이하의 순항미사일이 최소 1000km 이상 비행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순항미사일은 수 m 오차로 초정밀 타격이 가능하다.
美, 부동산까지 위기 번질 우려… 중소은행 예금전액 보증 추진
미국 정부가 중소형 은행의 예금 인출 위기를 막기 위해 추가적인 예금 보호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미 은행 위기가 고금리로 취약해진 상업용 부동산에 타격을 줄 가능성까지 제기되자 미 정부와 월가는 은행 신뢰 회복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21일 폐쇄된 실리콘밸리은행과 시그니처은행 예금을 금융당국이 전액 보증한 사례를 언급하며 “중소형 은행이 확산 위험이 큰 예금 인출 사태에 처한다면 유사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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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청담동 아파트 ‘더펜트하우스청담'이 3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공동주택에 이름을 올렸다.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더펜트하우스청담 전용 407.71㎡의 올해 공시가격은 162억400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는 3.84% 줄었다.PH129로도 불리는 더펜트하우스청담은 청담동 호텔 엘루이 부지에 3개 동 29채 규모로 지어졌다.
대통령실 “종부세 세수, 2조5000억원 정도 줄어들 것”
올해 종합부동산세 세수는 정부 예상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커졌다.정부는 종부세에 매기는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지난해 60%에서 올해 80%로 올려 세수 충격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공정시장가액비율은 종부세나 재산세의 과세표준을 정할 때 공시가격에 곱하는 비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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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팍 1주택 보유세 1448만→1078만원… 다주택 세금도 급감
올해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 대비 18.61% 떨어져 역대 최대 하락 폭을 나타내며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부담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서울 주요 단지 1주택자 보유세 최고 60% 가까이 감소 22일 동아일보가 우병탁 신한은행 WM사업부 부동산팀장에게 의뢰해 공동주택 보유세 변화를 시뮬레이션한 결과 서울 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의 올해 공시가격은 24억7700만 원으로 지난해 대비 7.12% 하락했다.올해 납부 예정 보유세는 1078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25.5% 감소했고, 2020년과 비교해도 20.7%나 줄었다.
공시가 하락에… 지역가입자 건보료 年4만6000원 감소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역대 최대 폭으로 하락하면서 건강보험료 부담이 줄고 국가 장학금 수혜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해 공시가격 3억5200만 원인 아파트를 보유한 지역가입자는 올해 공시가격이 2억8600만 원으로 떨어지며 재산보험료가 한 달에 8만442원으로 전년 대비 15.7% 줄어든다.지난해 공시가격 17억5800만 원짜리 아파트는 올해 14억3100만 원으로 공시가격이 내리면서 지역가입자 재산보험료가 19만7293원에서 17만5264원으로 11.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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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尹, 큰 결단… 징용 피해자와 더 소통을”… 尹 “日야당이 韓야당 설득 뜻 밝혀 부끄러웠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22일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에 대해 “윤 대통령 입장에서는 큰 결단, 양보를 했다"며 “이 양보가 국민들에게 받아들여지려면 피해자, 유족과의 더 많은 소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는 야권 일각의 윤 대통령 탄핵 관련 언급에 대해서도 “대통령이 잘못된 신념으로 헌법과 법률에 반해 국익을 팔아 넘긴 게 명백하다면 책임을 피할 수 없다. 가능성을 배제하고 싶지는 않다"고 했다.이에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이번 방일은 ‘김대중-오부치 선언'에 기반한 것이고, 노무현 전 대통령도 일본과의 관계에 여러 입장을 밝힌 바 있다"며 " 그런 정신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 탄핵의 문제라고 한다면 당시 외교부 장관과 대통령들도 다 탄핵당했어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때 “부결을 총의로 모았다"고 했던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하영제 의원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가결, 부결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자율 투표 방침만 드러냈다.이 대표에게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라"고 했던 국민의힘은 25일 의원총회에서 가결 당론 채택 제안이 나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국민의힘의 한 의원은 “민주당이 하 의원 체포동의안을 부결시켜 ‘이재명 방탄'에 대한 비판을 물타기하려 할 수 있는 만큼 가결을 당론으로 정하자는 얘기가 나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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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李, 7886억 민간업자 몰아줘”… 428억 뇌물약속 추가기소 검토
22일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이 대표를 불구속 기소한 후 기자들과 만나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에서 이 대표의 역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검찰은 이르면 다음 달 중 이 대표를 428억 원 뇌물약속 혐의로 추가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또 검찰은 화천대유 측으로부터 50억 원을 받았거나 받기로 약속했다고 지목된 이른바 ‘50억 클럽'과 관련해 1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은 곽상도 전 국회의원에 대한 보강 수사를 진행 중이다.
백현동-쌍방울-정자동 등 수사속도… 李 추가 구속영장 이어질 듯
검찰은 이번에 재판에 넘긴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및 성남FC 후원금 의혹 외에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쌍방울그룹의 대북송금 의혹 등에 대해서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관여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대장동 판박이'로 불리는 백현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 등을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의혹의 핵심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의 옛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에 1233채 규모의 아파트를 지으면서 민간사업자가 부지 용도 4단계 상향, 높이 50m 옹벽 설치 허가 등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것이다.
검찰이 대장동 및 위례신도시 개발사업 특혜 의혹 등과 관련해 2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재판에 넘기면서 이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 대표의 법정 출석 횟수도 많게는 주 2, 3회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검찰이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등과 관련해 추가로 이 대표를 기소할 경우 법정 출석 빈도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이날 기소로 대장동 의혹 유관 재판은 12건으로 늘었다.
A6면
美, 삼성-SK 中반도체 증산 5% 제한… “최악 면해” vs “족쇄 될것”
미국의 투자 보조금을 받으면 10년간 중국 내 첨단 반도체 생산량을 5% 이상 확장할 수 없다는 미 상무부 발표에 대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은 “최악은 면했다"는 반응이다.미 상무부가 21일 공개한 반도체법 ‘가드레일’ 세부 규정안의 핵심은 반도체 생산 능력의 제한이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이 미 반도체법에 따른 투자 보조금을 받으면, 향후 10년간 중국에서 웨이퍼 용량으로 측정되는 생산 능력을 5% 이상 확장할 수 없게 된다.
경총 “‘주 69시간’은 사실 왜곡… 필요할 때만 사용한다는 것”
재계가 정부의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에 대해 "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공식 반박하고 나섰다.경총은 23일 근로시간 개편안을 둘러싼 토론회를 주최하고, 대한상공회의소 등 다른 단체도 관련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전해졌다.이 장관은 새로고침 측과 만난 자리에서 " 근로자 건강권과 휴식권이 충분히 보장돼야 하고 정당한 보상을 하지 않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며 “공짜 야근, 임금 체불, 근로시간 산정 회피 등에 단호히 대처해 실근로시간을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美상무부 “韓과 경제관계 매우 중시… 반도체법 관련 기밀 유출 우려 말라”
미국에 반도체 시설을 지어 반도체법에 따른 보조금을 받는 기업에 향후 10년간 중국 투자를 제한하는 ‘가드레일’ 조건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했지만 다른 조건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 상태다.미국 상무부는 21일 “한국과의 경제 관계에 큰 중요성을 두고 있다"며 " 기밀 유출 우려는 없다"고 진화에 나섰다.상무부는 이날 동아일보를 포함해 한국과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주요 반도체 생산 국가 매체를 대상으로 반도체법 보조금 지급 조건과 관련된 별도 간담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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習-푸틴 “영토보전 상호 지지”… 美 “習, 러 선전 앵무새처럼 반복”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 정상회담에서 “각자의 영토 보전 문제에서 서로를 확고히 지지한다"며 대만과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조를 약속했다.푸틴 대통령은 이날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열화우라늄이 포함된 포탄을 공급하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도 “서방이 핵 부품을 가진 무기를 쓰면 대응할 것"이라고 발끈했다.미국 백악관은 중국이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시 주석이 러시아의 선전선동을 ‘앵무새'처럼 반복했다"고 비판했다.
尹 “천안함 폭침은 북한 소행”… 내일 서해수호의 날 못박는다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취임 이후 처음 맞는 ‘서해수호의 날'에 2010년 천안함 폭침 사건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내용이 담긴 메시지를 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윤 대통령은 22일 국군방첩사령부를 찾아 방첩사, 사이버사령부, 정보사령부, 777사령부 등 4개 군 정보기관으로부터 비공개 합동 업무보고를 받았다.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서해수호의 날에 “천안함 폭침이 북한의 소행이고 생존 장병들은 국가에 헌신한 분들"이라는 내용을 담은 메시지를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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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빅테크 ‘AI 윤리경쟁’… 오류 우려땐 답변 거부-저작권 보호
미국 빅테크들이 21일 하루 동안 다양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공개하며 그간 제기된 윤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개선 방안을 경쟁적으로 내세웠다.답변의 근거가 된 웹페이지나 뉴스를 구글 검색 서비스로 바로 찾아볼 수 있는 기능도 적용했다.구글은 지난달 6일 바드 출시 계획을 처음 알리며 공개한 예상 답변에서 오류가 드러나며 모회사 알파벳의 주가가 폭락하는 홍역을 치렀다.
A12면
대학가 ‘음주 킥보드’ 몸살… 대면 개강에 술자리 늘며 사고 속출
18일 오전 1시경 서울 마포구 홍익대 정문 앞 사거리.술 냄새를 풍기는 젊은 남성이 전동킥보드를 타고 빠른 속도로 사람들 사이를 빠져나가자 곳곳에서 놀란 행인들이 몸을 피했다.단속 건수가 늘고는 있지만 실제로 킥보드 음주운전을 하다 단속에 걸리는 경우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22일 서울 중구 명동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예상보다 이르게 찾아온 더위 속에 반팔을 입고 걷고 있다.이날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25.1도로 역대 3월 일일 최고기온을 경신했다.서울 외에도 강원 영월 27.6도, 충남 부여 26.3도 등 전국 곳곳에서 3월 최고기온을 기록했으며 평년보다 약 13도 가까이 높았다.
2020년 종합편성채널 재승인 심사 과정에 부정 개입한 의혹을 받는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22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먼저 검찰은 한 위원장이 당시 심사위원 선정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해 특정 시민단체 출신 인사를 심사위원으로 임명한 정황을 포착하고 시기별로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했다.또 한 위원장은 당시 방통위 담당자와 심사위원장이 부당하게 심사에 개입해 점수를 조작한 사실을 알면서 묵인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재명 방패’ 양부남 압수수색… 경찰 “도박수사 무마 대가 수임”
경찰이 온라인 도박사이트 운영진으로부터 고액의 수임료를 수수한 혐의를 받는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에 대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경찰은 양 위원장이 2020년 11월 온라인 도박사이트 운영진의 형사사건 수사를 무마해 주는 대가로 거액을 수수한 것으로 보고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당시 양 위원장이 공범에 대한 추가 수사를 무마하는 조건으로 사건을 수임하면서 9900만 원을 받았는데 이는 정상적 수임료가 아니라 수사 무마를 청탁 알선해 주는 대가라는 것이다.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폭로한 비자금 의혹 수사에 착수했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전날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전 전 대통령 일가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으로 고발한 사건을 범죄수익환수부에 배당했다.이 시민단체는 “전씨 일가가 은닉한 비자금으로 호화 생활을 하고 있다. 전두환 일가 비자금에 대한 재수사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고발장을 제출했다.
정부가 전직 대통령 유족의 대통령지정기록물 열람 범위를 대폭 제한하는 안을 추진하기로 했다.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은 전직 대통령 사망 시 기록물을 열람하는 대리인을 지정하는 절차와 이 대리인이 열람할 수 있는 범위 등을 새로 규정한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최근 입법 예고했다고 22일 밝혔다.다음 달 17일까지 입법 예고되는 개정안은 유가족 협의에 따라 대통령지정기록물을 열람할 대리인을 1명만 지정할 수 있게 했다.
A14면
올 들어 1월 한 달간 인구가 1만 명 가까이 자연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아 인구는 9524명 자연 감소했다.이 역시 역대 1월 중 가장 큰 인구 자연 감소 폭이다.
급전이 필요한 금융 취약계층에게 최대 100만 원을 빌려주는 ‘소액 생계비 대출'이 사전 예약 첫날 신청자 폭주로 접속 지연 사태를 빚을 정도로 큰 관심을 끌었다.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소액 생계비 대출 사전 예약 접수를 시작한 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에는 신청자가 몰리면서 오전부터 접속 지연이 이어졌다.27일부터 실제로 시작되는 소액 생계비 대출은 사전에 온라인으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방문을 예약한 다음에 신청해야 한다.
코로나 백신, 독감처럼 年1회 맞는다… 올해는 무료 접종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독감 백신처럼 ‘연 1회’ 접종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질병관리청은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백신 접종계획을 발표했다.계획에 따르면 올해 백신 접종은 10, 11월 중에 시행된다.
수조 원대 불법 해외 송금을 한 일당에게 수사 무마 명목으로 뇌물을 받은 현직 세관 간부가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국제범죄수사부는 22일 인천본부세관 조세국장 김모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뢰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김 씨는 지난해 4월 A 씨에게 “서울세관의 수사를 무마해 달라"는 청탁을 받고 대가로 6억 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22일 서울 동대문구 서울홍파초에서 학교 폭력 예방 교육이 열린 가운데 학생들이 학교 전담 경찰관의 설명을 듣고 있다.서울 동부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이번 교육은 초중고교 45곳을 대상으로 5월 31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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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서울 강서구 마곡동 ‘서울퓨처랩’. 메타버스 체험 교육이 이뤄지는 퓨처교육관 입구에 들어서자 인공지능 로봇 ‘재미니'가 환영 인사를 건넸다.메타버스로 배우는 신기술 4개월간 시범 운영을 거쳐 7일 정식으로 개관한 서울퓨처랩은 서울시에서 만들어 운영하는 첫 4차 산업혁명 체험센터다.마곡광장 상가에 조성된 센터에선 로봇 코딩, 실내 드론 비행, AI 방탈출 게임 등 체험을 통해 놀이처럼 각종 혁신기술을 접할 수 있다.
광주시, 김대중컨벤션센터 확충 마이스 산업 중심도시 발돋움
광주시가 김대중컨벤션센터를 확충하고 관광 활성화에 나서면서 마이스 산업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2전시장이 완공되면 김대중컨벤션센터 전시장의 총면적은 2만1027㎡로 늘어난다.김성배 광주시 관광도시과장은 “광주 마이스 산업 기반이 될 김대중컨벤션센터 2전시장은 최첨단 스마트 시설로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 “원스톱 의료관광 환경 만들어 글로벌 입지 다질 것”
러시아 사할린에 거주하는 주부 심덴셉 씨는 지난해 여름부터 급격히 목이 부어올라 현지 병원을 찾았다.초음파 검사에서 이상 소견을 받았지만, 정밀 검사를 할 수 없는 의료 환경이어서 러시아 타 지역과 한국의 병원을 수소문했다.특히 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올해 외국인 의료 관광객 1만3000명을 유치하기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의료관광객 맞춤형 수용 태세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춘천시 마을버스 어제부터 개편 운행 “소통행정 빛났다”
강원 춘천시의 마을버스가 22일부터 개편 운행됐다.그러나 그동안 읍·면 주민들이 마을버스를 갈아타야 하는 불편을 호소해 주민 왕래가 많은 중앙시장으로 노선을 연장한 것.중앙시장까지 기존 마을버스의 1일 진·출입 횟수는 238회였지만 개편 이후 383회로 늘었다.
[현장속으로]부전∼마산 복선전철 건설현장 인근 ‘삼락생태공원 체육시설’ 물바다
21일 오후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 강변나들교 앞 주차장.조깅과 산책을 위해 자주 삼락생태공원을 찾는다는 김모 씨는 “공원 체육시설과 산책로의 침수 상황은 오래된 일"이라며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는 불편함도 있지만 지반 침하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도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약 4.7㎢의 낙동강 하구 둔치에 각종 체육시설과 잔디광장, 자전거도로 등이 조성된 이 공원은 부산 시민의 대표적 휴식 공간이다.
어린이들이 21일 오전 서울 성동구 동호초등학교에서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우고 있다.구는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실’ 등 자전거 체험 교실을 확대하고 자전거 도로를 정비할 방침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이후 급감했던 서울 지역 공항버스 이용객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공항버스 운행 노선도 대폭 늘었다.이달 기준으로 서울 지역에서 인가받은 43개 노선 중 28개 노선의 공항버스가 운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귀농귀촌지원센터는 ‘2023 성공귀촌설계 아카데미'를 운영할 교육 대행 기관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귀촌에 관심 있는 희망자를 상대로 귀촌 설계 및 농업농촌의 이해, 성공 귀농·귀촌 사례, 작물별 재배 기술 등을 교육하는 식이다.교육은 농업·농촌 교육과정을 기획 및 운영할 수 있는 민간 전문기관이나 단체에 맡길 방침인데, 이를 위해 현장 교육이 가능한 10곳 정도를 선발할 계획이다.
서울 강서구는 가양동 허준박물관에서 ‘동의보감 속 약초 민화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동의보감 간행 410주년을 맞아 민화 속에 등장하는 약초의 모습과 효능 등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민화 작가 46명이 둥굴레, 모란, 구절초 등 동의보감의 약초 50여 종을 회화 및 도자기 등으로 소개한다.
육군 31사단은 4월 19일까지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남 완도 주민들을 위해 급수차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31사단은 5t 급수차 1대를 동원해 하루 최대 물 36t을 완도군 약산저수지에 채울 예정이다.
전북 고창군은 문 닫을 위기에 놓인 버스터미널을 군 직영으로 전환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고창군은 군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직영으로 운영할 것을 결정하고 관련 조례를 만드는 등 직영 전환을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했다.고창군은 직영 전환과 함께 낡고 오래된 터미널을 주상복합 건물로 건립한다.
제주도가 첨단 드론·항공 기반시설 도시 조성에 나선다.이 사업을 통해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운진항에서 직선거리로 4km가량 떨어진 가파도까지 15kg 내외의 고중량 드론 물류배송 서비스를 한다.가파도까지 택배를 정기 또는 긴급 배송하고, 가파도 특산물을 운진항까지 가져오는 역배송도 하는 등 드론 물류 서비스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순천대 박물관이 23일부터 10월 27일까지 ‘세계유산 조계산 선암사 소장 불교문화재 특별전'을 개최한다.태고종과 조계종 양측이 4월에 개최되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기념해 일반인에게 선암사 문화재를 공개하기로 합의하면서 순천대 박물관이 특별전을 기획했다.강성호 순천대 박물관장은 “염불 수행의 승풍을 고고하게 지켜온 청정도량이자 천년고찰인 선암사의 보물들을 특별히 엄선해 대중이 관람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선암사의 역사와 불교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순천의 불교문화를 살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19일 오후 인천 서구 시천동 경인아라뱃길 인근 매화동산에서 시민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이곳의 매화는 25일 전후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는 내년까지 길이 20m 이상 도로의 교량과 터널에 가연성 아크릴 소재로 설치된 방음벽과 방음판을 모두 불연성으로 바꾼다고 22일 밝혔다.이에 따라 시가 관리하고 있는 목재와 PMMA 소재를 사용한 교량과 터널 7곳 가운데 동춘고가교와 원신터널, 컨벤시아교 등 3곳의 방음벽을 6월까지 강화유리 등으로 교체할 예정이다.또 하반기에 동춘고가교 방음터널과 석암고가교 방음벽 등 2곳도 불연성 소재로 바꾸기로 했다.
인천시가 소프트웨어 선도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원에 나선다.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역선도기업 사업화 지원’ 공모사업에 ㈜몬드리안AI, ㈜제이앤피메디, ㈜D35 등 인천 기업 3곳이 선정돼 국비 약 5억7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이 공모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있는 지역 소프트웨어 기업을 발굴해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해당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4월 7일∼5월 19일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오후 1시 온라인.저자 강연='고금숙 저자특강-제로 웨이스트 실천 안내서’ 참가자 30명.4월 14일 오후 3∼4시 반 역곡도서관 1층 문화강좌실.
충북 제천에 아열대 과일인 바나나가 주렁주렁 달렸다.22일 제천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왕암동에 있는 농기센터 내 시설하우스에 재배 중인 바나나 50여 그루가 열매를 맺었다.농기센터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환경 변화에 발맞춰 3년 전 시설하우스 330㎡에 ‘삼척’ ‘그린’ ‘몽키’ 등 3종의 바나나를 심어 실증 재배에 나섰다.
충북 충주에 있는 건국대 글로컬캠퍼스는 ‘2022년도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건국대 글로컬캠퍼스는 대학 비전인 ‘글로컬 기반의 교육, 산학협력 선도대학'을 실현하기 위해 이 사업을 진행한다.국제개발협력 비즈니스 모델 사업 계획서를 제작, 지역의 이주노동 현장에 적용해 재학생들의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현장 응용, 글로벌 취·창업 역량 강화를 목표로 했다.
충남 보령시 대천항과 외연도를 잇는 항로가 국가 보조 항로로 운영된다.충남 보령시는 대산지방해양수산청과 대천항∼외연도 항로 이용 섬 주민의 안정적 교통권 확보를 위한 국가 보조 항로 운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대천항∼외연도 항로는 섬 주민의 유일한 교통수단인데, 지난해 11월 운영 선사의 폐업 신고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대구시교육청은 2024년 아시아·태평양 권역 국제바칼로레아 글로벌 콘퍼런스 유치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IB 글로벌 콘퍼런스는 IB본부가 아시아·태평양과 아메리카, 아프리카·유럽·중동 등 3개 권역별로 매년 3개 국가에서 개최하는 국제 학술 행사다.내년 아시아·태평양 권역 IB 글로벌 콘퍼런스 유치에 각국의 여러 도시가 도전한 가운데 대구는 IB 프로그램 도입과 확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개최지로 선정됐다.
부산에 치매 환자를 24시간 돌보는 공공시설이 들어선다.부산시는 사상구에 위치한 부산시노인건강센터 내 주차장 부지에 ‘시립 치매전문요양센터'를 개소했다고 22일 밝혔다.센터는 지상 4층, 연면적 732.51㎡ 규모로 침실 15개, 공동거실 3개, 요양보호사실, 탕비실, 세탁실 등으로 구성됐다.
22일 대구 동구 불로동 화훼단지를 찾은 시민들이 봄꽃 사진을 찍고 있다.
A18면
佛의회, 싸워도 ‘협치’는 한다… 원전 신설법 초당적 통과
‘의회 패싱'을 통해 연금개혁안을 밀어붙인 정부에 맞서 총리 불신임을 추진했던 프랑스 야당들이 하루 뒤 정부가 제출한 ‘원자력발전소 건설 법안'에는 상당수 찬성표를 던져 가결시켰다.마크롱 “헌법 통한 연금개혁 옳아” 연금개혁안과 원전 건설 법안을 모두 처리한 마크롱 대통령은 22일 TV 생방송 인터뷰에서 연금개혁 정당성을 역설하며 반대 시위에 대한 대응 방안과 향후 국정 운영에 대해 설명한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21일 대통령궁인 엘리제궁에서 지난해 자신의 대선 캠프에 참여했던 의원들과 만나 " 의회 해산이나 개각, 연금개혁 관련 국민투표는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23일 홍콩에서 개봉 예정이었던 영국 공포영화 ‘곰돌이 푸: 피와 꿀'의 상영이 돌연 취소됐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22일 보도했다.최근 중국과 영국의 갈등이 심해지면서 중국이 배후에서 상영 취소 압력을 넣은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홍콩은 2021년 안보와 국익에 반하는 영화의 상영을 금지할 수 있는 조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러시아 국빈 방문으로 중국과 러시아가 반미 공조를 강화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미국을 비롯한 서방 주요국의 연대 또한 속도를 내고 있다.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폴란드는 “러시아의 다음 침공 대상은 우리가 될 수 있다"며 미국에 줄곧 미군 영구 주둔을 요청했다.뉴욕타임스 등 미 언론은 제정 러시아, 옛 소련의 압제에 시달렸던 폴란드에 상징적인 미 군사 본부가 들어섰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전 세계 석유매장량 1위 국가인 베네수엘라에서 30억 달러의 석유 판매 대금을 둘러싼 ‘부패 스캔들'이 터졌다.이번 스캔들이 ‘검은 황금’ 원유를 믿고 각종 대중영합주의 정책을 펼치며 2013년부터 장기 집권 중인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위기로 번질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이 스캔들을 취재해 온 엘리히오 로하스 기자는 20일 현지 매체 우니온라디오 인터뷰에서 “지난해 10, 11월 암호화폐로 거래된 30억 달러의 석유 판매 대금이 사라졌다는 것이 경찰의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16년 성인배우와의 성적 관계를 입막음하기 위해 회삿돈으로 합의금을 지급했다는 의혹으로 기소될 위기에 놓인 가운데, 그가 경찰에 체포되는 모습을 담은 ‘가짜 이미지'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됐다.22일 AP통신 등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뉴욕 경찰에 체포되는 가짜 이미지가 트위터 등을 통해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인공지능 기술을 사용해 만들어진 이 가짜 이미지는 트럼프가 자신을 체포하려는 경찰에 강하게 저항하거나 경찰을 피해 도망치는 모습을 담고 있다.
A20면
“영화에선 킬러-엄마, 현실에선 배우-엄마… 이중 생활 익숙해요”
31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에서 그는 청부살인 업계의 전설적인 킬러이자 사춘기 딸을 키우는 엄마 길복순을 연기했다.변 감독은 “전도연 배우의 오랜 팬이었고 그를 출연시키기 위해 만든 영화"라며 " 무겁고 좋은 작품이 많아 측면승부를 하자는 마음으로 액션 영화를 택했다. 배우 전도연 필모그래피에 액션 영화가 없어서 액션 시나리오를 썼다"고 했다.킬러를 연상케 하는 ‘길’ 씨에 ‘복순'은 전도연 이모의 실제 이름이다.
“아프리카 출신 흑인 작가가 프랑스어 소설로 공쿠르상… 많은 이들에 희망 줬을 것”
장편소설 ‘인간들의 가장 은밀한 기억'으로 2021년 프랑스 공쿠르상을 받은 세네갈 출신 작가 모하메드 음부가르 사르가 말했다.그의 이번 방한은 주한 프랑스대사관 등이 주관하는 ‘공쿠르 문학상―한국’ 행사를 알리기 위해 이뤄졌다.국내 프랑스어 교육기관 22곳의 학생 87명이 지난해 공쿠르상 최종 후보작 4편을 읽고 가상으로 수상작을 선정하는 행사다.
죽음 대신 삶 택한 건 봄날 체리의 달콤함과 흐드러진 살구꽃 덕분
남쪽에선 벌써 살구꽃이 피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조선 후기 학자 김상연이 읊은 살구꽃은 이와 달라 강렬한 인상을 준다.시인은 과거 준비도 접고 숨어 살던 선비로, 세상을 뜨기 한참 전 자신의 죽음을 애도하는 이 시를 남겼다.
18∼26세 교향악 연주자 육성… 伊 ‘말러 아카데미’ 신청 접수
부소니 콩쿠르를 주관하는 이탈리아 부소니-말러 재단이 젊은 교향악 연주자를 육성하는 제24회 구스타프 말러 아카데미를 올해 7∼8월과 내년 8∼9월 개최한다고 밝혔다.이 아카데미는 지휘자 고 클라우디오 아바도가 창설한 프로그램으로 올해 참가자들은 말러가 마지막 교향곡을 작곡한 토블라흐에서 말러 시대 악기로 교향곡 5번 연주를 배운 뒤 프랑스 파리, 독일 쾰른 등에서 유럽 연주 투어를 하게 된다.1997년 1월 1일에서 2005년 7월 2일 사이 태어난 연주자를 대상으로 한다.
최초의 순 한글 관찬본 교과서인 ‘군졸교과서'로 추정되는 사료가 공개된다.서울 동대문구 세종대왕박물관은 “올해 훈민정음 창제 580주년과 박물관 개관 50주년을 기념해 23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개최하는 ‘한글·국어학 자료’ 전시에서 금속활자본 군졸교과서 추정 사료 1장을 처음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김한영 참빛아카이브 대표가 소장한 순 한글 사료 180여 점으로 구성됐다.
A23면
[오늘의 채널A]檢, 이재명 기소… 민주당 ‘당헌 80조’ 갈등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22일 기소했다.민주당에서는 이 대표에 대해 당헌 80조를 적용할지를 놓고 갈등이 벌어지고 있다.80조는 부패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를 정지하되, 해당 수사가 정치 보복으로 인정되면 이를 취소할 수 있다.
A25면
자소서 사라지고 내신 영향력 확대… 수능 이과생 비율 최고치 달할 듯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2024학년도 대학 입시도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다.고3 1학기는 내신 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수능 최저학력 기준 완화 지역균형전형 확대 수시모집에서는 주요 대학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 기준을 완화한 점이 눈에 띈다.
‘혁신 보고서’로 1000억 원 지원… 지역대학 ‘글로컬 대학’ 선정 경쟁 시작
정부가 과감한 혁신을 추진하는 비수도권 대학 30곳에 5년간 총 3조 원을 지원하는 ‘글로컬 대학’ 선정 방식을 16일 공개했다.글로컬 대학 선정 후 3년 차와 5년 차에 목표 달성 여부를 평가하고, 성과가 미흡하면 지원을 중단하거나 사업비를 환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각 대학은 지역 정주 인재 수, 지역 고용 창출 효과, 지방세 납부액 등 사업이 지역에 미친 영향력을 판단할 수 있는 지표를 홈페이지에 공개해야 한다.
A26면
고령 산모는 엽산제 챙겨먹고 난임 6개월 땐 검사 받아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40대 초반 여성의 혼인 건수는 1만949건으로 20대 초반 여성의 혼인 건수를 앞질렀다.또 35세 이상 산모는 고혈압, 당뇨, 임신중독증, 전치태반, 조산, 산후 출혈 등을 동반하는 고위험 임신의 가능성도 크다.따라서 35세 이상 산모는 임신 중 양수검사를 포함한 태아 염색체 검사를 추가로 받아야 한다.
19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서울마라톤’ 엑스포에서 질병관리청이 ‘결핵제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지난해 신규 결핵 환자는 인구 10만 명당 35.7명으로 10년간 연평균 7.5%씩 감소했다.하지만 지난해 결핵 사망자 수는 1430명으로 법정감염병 중 코로나19 다음으로 가장 많다.
글로벌 보건의료 전문가 한자리에… ‘메디컬 코리아’ 개최
A 씨같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환자 수가 지난해 20만 명을 넘어섰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이후 주춤했던 국내 의료 관광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는 것.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환자 수는 약 50만 명이다.
A28면
일본 야구 대표팀의 오타니 쇼헤이는 9일 중국과의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조별리그 첫 경기에 선발투수 겸 3번 타자로 출전했다.일본은 1회초 투수 오타니의 첫 투구로 대회를 시작했다.22일 미국과의 WBC 결승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9회초엔 마무리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음바페 “야호, 주장 완장 찼다”… 그리에즈만 “이런… 나 은퇴할까봐”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득점왕인 킬리안 음바페가 ‘레블뢰 군단’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 주장이 됐다.로이터통신은 “프랑스축구협회가 음바페를 주장, 앙투안 그리에즈만을 부주장으로 지명했다"고 22일 전했다.2010년부터 카타르 월드컵 때까지 12년간 프랑스 대표팀 주장을 맡았던 수문장 위고 요리스가 1월 대표팀에서 은퇴하면서 새 캡틴을 뽑게 됐다.
등번호가 왜 앞쪽에도?… 새 코치진, 선수 식별 쉽게 처방
이 때문에 이름보다는 기억하기가 수월한 숫자를 선수들의 얼굴과 함께 볼 수 있도록 훈련복 앞쪽에 따로 표시한 것이다.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클린스만 감독이 아직 선수들의 이름과 얼굴을 다 외우지 못했다"며 “전술훈련 지시 때 효율을 높이기 위해 등번호를 스티커로 만들어 붙인 것"이라고 설명했다.3월 A매치 2연전을 위해 소집된 25명의 선수가 모두 모여 훈련한 것도 이날이 처음이었다.
A29면
“치어리딩 세계대회 향해, 행복한 삶 향해… 무한반복 단련”
대한치어리딩협회는 자체적으로 최원재를 대회 최우수선수로 뽑았다.14일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에서 만난 최원재는 “스포츠 종목으로서의 치어리딩이 널리 알려지지 않아 선수가 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치어리딩'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스포츠 치어리딩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아지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치어리딩을 개별 스포츠로 분류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이 종목 종주국 미국에서도 찬반 논쟁이 이어졌다.
대한체육회가 4년 만에 한일 스포츠 교류를 재개한다.대한체육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중단했던 한일 생활 체육 동호인 교류를 시작으로 한국과 일본 간 스포츠 교류를 본격 재개한다"고 22일 발표했다.한일 생활 체육 교류 사업은 2002년 국제축구연맹 월드컵 공동 개최지 선정을 계기로 1997년부터 시작했으나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유행으로 2019년 제23회 교류 이후 중단된 상황이었다.
고진영 “두 대회 연속우승 GO!”… 유해란 “생일에 美데뷔 새 출발”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두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대회 2연패를 달성했던 5일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에 이어 ‘백투백 우승'을 노린다.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 우승으로 세계 랭킹을 5위에서 3위로 끌어올린 고진영으로서는 이번 대회에 불참하는 세계 1위 리디아 고와의 격차를 좁힐 기회다.
A31면
20일 서울 중구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만난 피터 나이트 영국 임피리얼칼리지런던 명예교수는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양자 연구의 현주소를 이같이 진단했다.한국의 양자 연구와 기업 인프라가 탄탄한 만큼 이를 유기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정부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설명이다.나이트 명예교수는 ICL에서 연구부총장을 지내고 약 30년간 영국 정부의 양자 관련 정책을 이끌어 온 양자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이다.
부고]중국학 최고 권위자 서진영 교수 外
일본인이 소장하던 18세기 백자 달항아리가 21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크리스티 경매에서 456만 달러에 낙찰되면서 경매 사상 조선 백자 최고가를 기록했다.크리스티는 “단색의 담박함과 순수함을 보여주며 내면을 중시하는 유교 사상을 반영하고 있다. 한 번도 보수된 적 없는 훌륭한 상태로 최근 10년 동안 경매에 나온 달항아리 중 가장 훌륭한 작품"이라고 밝혔다.이날 경매에서는 이보다 작은 30.2cm 높이의 18세기 달항아리도 10만800달러에 낙찰됐다.
올해 한미동맹과 정전 70주년을 맞아 한국과 미국 전역에서 양국 국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기념사업이 연중 개최된다.기념식 전날엔 부산에서 22개 참전국 보훈장관회의도 열릴 예정이다.유엔 참전용사 196만 명 중 179만 명을 파병한 미국과 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도 마련된다.
미디어렙A 강남훈 대표-김승환 이사… 민경렬-한미정 사외이사 재선임
미디어렙A는 22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임기가 만료된 강남훈 대표이사와 김승환 이사, 민경렬 사외이사, 한미정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
신창재 의장, 부친 이어 ‘세계 보험 명예의 전당’ 헌액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부친인 고 신용호 창립자에 이어 ‘세계 보험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22일 교보생명은 세계보험협회가 신창재 의장을 ‘2023 보험 명예의 전당 월계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1996년 명예의 전당에 오른 고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에 이은 수상으로 세계 보험산업 사상 최초로 부자 기업인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것이다.
동아일보와 서울아산병원이 준비한 3월 온라인 건강강좌 영상이 23일 업로드되었습니다.산부인과 김주현 교수가 자궁근종의 최신 치료, 김소연 교수가 자궁근종과 고위험 임신에 대해 일반인의 궁금증을 알기 쉽게 풀어줍니다.건강강좌 영상은 매월 1회 동아일보와 서울아산병원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에 올라갑니다.
A32면
IMF 9층 벽에 걸린 첫 여성 사진… 세계 경제계의 ‘우먼파워’[글로벌 현장을 가다]
9일 미국 수도 워싱턴에 위치한 국제통화기금 제1본부.이곳 9층에는 IMF의 세계 경제 관련 연구가 수행되는 리서치센터가 있다.하버드대 경제학 교수 출신인 고피나트 부총재는 2019년 IMF 최초 여성 수석 이코노미스트, 2022년 수석 부총재에 올라 최근 세계적 돌풍이 불고 있는 여성 고위 경제관료 ‘이너서클'의 주요 인물로 꼽힌다.
A33면
[HBR INSIGHT]‘회사 동료’가 된 AI에 대비할 때
인공지능 면접관부터 산업 자동화, 로봇 비서까지 새로운 디지털 기술이 출현하면서 21세기 일터가 바뀌고 있다.많은 기업은 AI 시스템의 도입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감시당한다고 생각할 때 직원들이 자신의 행동에 책임질 필요가 없다고 여겨 오히려 규칙을 더 어긴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얼마 전 아프리카 세렝게티 초원의 사자 왕국에 큰 변화가 있었다.이들을 방랑 사자라고 하는데, 이렇게 2∼4년 정도를 살아가다가 어느 정도 능력이 됐다 싶으면 그동안 봐두었던 영역의 ‘킹'에게 도전한다.혹시 상대가 ‘언터처블'일 수도 있기에 전초전을 통해 가능성을 탐색해야 한다.
A34면
[김도연 칼럼]챗GPT 등장, 이제 질문하는 인재 키워야
어떤 질문을 던져도 상당한 수준의 답변을 즉각 내주는 챗GPT가 화제다.챗GPT로 인해 사람들의 글쓰기 능력도 상당 부분 사라질 수 있다.그러나 글쓰기는 비판적 사고력, 즉 챗GPT가 주는 답변의 가치와 진실성을 가리는 능력과 직접 연계되므로 우리 교육에서 더욱 크게 강조되어야 할 부분이다.
[광화문에서/박선희]여전히 불행한 한국인, ‘K’를 다시 생각한다
일각에서는 이런 질문에 대해 “무례하다"는 비판이 일었다.서구 언론의 ‘삐딱한 질문’ 뒤엔 대중문화의 주류 시장을 위협할 정도로 성장한 K컬처에 대한 견제와 콤플렉스가 깔려 있을 거란 분석도 나왔다.개인적으로는 이들이 한국인을 지배하는 비판적인 자아상을 정확하게 집어내 질문을 던졌을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구의 온도가 더 올라가면 해수면 상승, 전염병 확산, 농작물 재배 급감 등으로 인류가 감당할 수 없는 지경이 될 수 있다.그래서 200여 개국은 파리협정을 맺고 1850∼1900년 대비 지표면 온도 상승 폭을 1.5도 이내로 줄이기로 하고 국가별로 2030년에 도달할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를 설정한 뒤 탄소 배출을 줄여왔다.하지만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가 20일 만장일치로 승인한 제6차 종합보고서를 보면 인류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은 온난화의 심각성에 비춰 볼 때 크게 미흡한 수준이다.
A35면
[오늘과 내일/박중현]尹정부 ‘이권 카르텔’ 전선 이상 없나
윤석열 대통령이 ‘이권 카르텔'이란 말을 공식 석상에서 처음 쓴 건 재작년 6월 29일이다.정부의 인허가를 받아 과점적 지위를 누리는 이들이 고금리, 고물가로 고통받는 국민을 상대로 높은 대출금리, 비싼 통신요금을 통해 이익을 챙기는 걸 비판하면서 대통령은 ‘카르텔'을 거론했다.역대 정부에서 비슷한 일을 경험한 은행들은 앞다퉈 대출금리를 낮췄고, 통신사들은 중간요금제 출시 계획을 내놨다.
[사설]인구 줄고 부양부담 느는 미래… 청년들도 ‘정년 연장’ 원한다
젊은 세대 중 상당수가 정년 연장에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젊은 세대가 정년 연장에 찬성하는 또 다른 이유는 부양 부담을 덜 수 있어서다.지금은 생산인구 100명이 65세 이상 노인 26명을 부양하는 구조지만 2040년이면 100명이 61명을, 2065년이면 100명이 100명을 부양해야 한다.
[사설]1년 반 만에 이재명 기소… 이젠 법정에서 진실 가릴 때
검찰이 어제 대장동 개발 의혹 등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기소했다.이를 위해선 이번 공소장에서 빠진 이른바 ‘428억 원 약정설'을 확인하는 것이 급선무다.검찰은 그동안 이 대표가 대장동 개발이익 중 428억 원을 받기로 했다는 의혹을 집중 수사해 왔지만 아직 결론을 내지 못했다.
[사설]美 반도체 가드레일 ‘최악’ 피했지만 ‘추가 규제’ 산 넘어 산
미국 정부가 자국 내 반도체 공장을 짓는 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내건 ‘가드레일'의 세부 규정을 공개했다.하지만 미국이 다음 달 새로운 반도체 수출 규제를 내놓기로 하는 등 대중 견제 수위를 높이고 있어 위기는 여전하다.미 상무부가 21일 발표한 가드레일 세부 규정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은 반도체지원법에 따라 보조금을 받으면 향후 10년간 중국에서 첨단 반도체 생산능력을 5%까지만 확장할 수 있다.
성공가도를 달리던 30대 초에 그린 이 그림은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물의 정령을 묘사하고 있다.신화에 따르면, 물의 정령은 뛰어난 바이올린 연주곡으로 사람들을 유혹해 익사하게 만드는 무서운 존재다.화면 속에는 정령이 달빛 아래서 연주 중이다.
B1면
애플페이 첫날 100만건 등록… 삼성-네이버 동맹 ‘맞불’
삼성과 네이버가 간편결제 시장에서 동맹을 맺었다.국내 간편결제 시장의 고래인 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가 손을 잡은 배경에는 애플페이라는 ‘메기'의 등장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삼성전자와 네이버파이낸셜의 협업 서비스 논의는 애플페이의 국내 도입 소식이 전해진 뒤 속도가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엔데믹 이후 가족 해외여행객 수가 코로나 이전 수준까지 회복됐다.22일 인터파크투어에 따르면 올해 1∼2월 인터파크에서 미성년자를 동반한 패키지 여행 송출객은 전년 동기 대비 162배 늘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이전인 2019년 동기 대비 88% 수준이다.
국내 주요 대기업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7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현대자동차는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119.6% 증가했다.국내 기업 중에서 이 기간 영업이익 증가액이 1조 원을 넘긴 곳은 현대차와 기아 등 두 곳뿐이다.
B2면
정치권 ‘예금보호한도 1억 상향’ 주장에 금융당국은 신중
20년 넘게 ‘1인당 5000만 원'으로 묶여 있는 예금자 보호 한도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예금 보호 한도란 금융사가 파산으로 고객에게 예금을 돌려주지 못할 경우 예보가 대신 지급하는 최대 금액이다.현재 보호 한도는 금융사별로 1인당 5000만 원이다.
22일 경기 평택시 쌍용자동차 공장 정문에 새로운 사명인 ‘KG모빌리티’ 마크가 붙어 있다.지난해 KG그룹에 인수된 쌍용차는 이날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 안건이 통과되며 35년 만에 ‘KG모빌리티'로 간판을 바꿔 달게 됐다.
이르면 23일 일본의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에 대한 수출규제가 해제된다.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본의 3개 품목 수출규제 해제와 한국의 WTO 제소 철회 절차는 이번 주 중 마무리될 예정"이라며 “이번 주 중 전략물자 수출입고시 개정안을 행정 예고하며 화이트리스트 복원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정부는 일본보다 먼저 화이트리스트 복원에 나서는 게 명분과 실리를 얻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하나금융이 차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난임 치료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또 향후 지원 대상을 그룹 및 관계사 여성 임직원뿐만 아니라 전국 6000여 명의 여성 소방공무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가임기 여성 소방공무원들에게 차병원의 전문 난임 검진을 무료로 제공하고, 난자 동결 시술 등 전문 시술을 희망하는 소방공무원들을 위해 비용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뉴파워프라즈마는 반도체 제조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플라스마 발생장비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중소기업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3년 소부장 으뜸기업 지정식'을 열고 뉴파워프라즈마를 포함한 23개사를 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선정했다.정부는 소부장 핵심 전략기술 150개 분야에서 국내 최고 역량과 미래 성장가능성을 보유한 으뜸기업들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B3면
22일 오전 울산 현대중공업 본사 엔진조립공장.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부의 연간 생산능력은 대형엔진 1200만 마력에 중형엔진 400만 마력이다.현대중공업은 지난해까지 34년째 대형엔진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LG화학이 중국 최대 규모의 염호 리튬 추출 프로젝트에 역삼투압필터 1만여 개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LG화학의 RO필터는 불순물 제거율이 높으면서도 생산 유량이 많아 궈안 프로젝트 이외에도 다수의 중국 리튬 추출 프로젝트에서 채택됐다.LG화학에 따르면 중국의 9대 염호 리튬 추출 사업 중 5개는 RO필터 방식이 쓰인다.
사실혼 감추고 “아이 양육”… 한부모가족 특별공급 당첨
A 씨는 지난해 세종시 공공분양주택 신혼부부 특별공급 청약에 당첨됐다.국토교통부는 가구 구성원이 모두 무주택이어야 하는 특별공급에 지원하기 위해 허위로 별도 가구를 꾸린 것으로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국토부는 지난해 상반기 분양 단지 중 50곳을 대상으로 부정청약을 점검한 결과 공급질서 교란행위 159건을 적발해 관계기관에 수사 의뢰했다고 22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영국 모빌리티 중개 플랫폼 ‘스플리트'를 인수하고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위챗, 알리페이, 트립닷컴 등 중국 내 주요 앱들과도 협업하고 있어 향후 중국 이용자들의 해외 여행 수요가 늘면 수혜가 기대된다고 카카오모빌리티는 설명했다.카카오모빌리티 측은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들이 격돌하고 있는 해외 시장에서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4면
로봇이 피킹 작업을 수행하는 자동화 물류센터가 부산에 들어선다.부산 CFC는 부산 지역 최초의 온라인 식료품 전용 자동화 물류센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롯데쇼핑 관계자는 “부산 CFC가 완공되면 일 3만 건 이상의 배송을 처리할 수 있어 부산·창원·김해 지역 고객에게 한층 향상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라오스를 찾아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협력을 요청하고 라오스국립대와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 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박 사장은 라오스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 운영 계획도 설명했다.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코딩 및 프로그래밍 등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는 삼성전자의 대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이다.
100년 역사 시드니 공항, 스마트하게 새단장… 전자여권 ‘10분 입국수속’… 명품 전용관 갖춰
16일 호주의 대표 관문인 시드니 킹스퍼드 스미스 국제 공항 입국장.인천∼시드니 노선에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티웨이, 콴타스, 제트스타 등 5개 항공사가 유례 없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시드니 공항은 명품 격전지로도 떠오르고 있다.
삼성이 22일 그룹 창립 85주년을 맞았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취임 이후 첫 그룹 창립일이지만 예년처럼 별도 행사 없이 조용히 보냈다.원래 삼성그룹의 창립기념일은 그룹의 모태인 삼성상회가 창업한 3월 1일이었지만 1987년 3월 22일 고 이건희 선대 회장이 ‘제2의 창업'을 선언하면서 이날을 창립기념일로 기려왔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3년 만에 롯데칠성음료 사내이사로 복귀했다.롯데칠성음료는 22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신 회장을 이사로 복귀하는 선임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신 회장은 2017년 롯데칠성음료 사내이사를 지냈고 2019년 재선임됐으나 같은 해 12월 임원 겸직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사임한 바 있다.
KDB산업은행은 22일 수석부행장 겸 전무이사에 김복규 전 정책기획부문장이 임명됐다고 밝혔다.김 신임 전무이사는 1989년 입행해 전략·기획, 조직관리, 프로젝트파이낸싱 등의 업무 경험을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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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유럽 금융 불안속에… 中 대형 은행주 나홀로 상승세
미국 실리콘밸리은행과 시그니처은행이 파산하고 스위스 크레디트스위스가 유동성 위기를 겪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에 불안감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중국 대형 은행주의 ‘나 홀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글로벌 시장을 뒤덮은 위기 속에서도 중국 은행주가 흔들리지 않고 선방한 데는 정부가 주저하지 않고 시장에 적극 개입하는 중국의 국가적 특성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안전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중국 은행주가 파산 위험이 작다고 여겨진 것이다.
연초 국내 대표기업 경영진들의 공통 화두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의 변화와 대응 전략 수립이다.코앞으로 다가온 상장기업 공시 환경 변화도 중요한 현안 중 하나다.우선 ‘일반 요구사항'과 ‘기후관련 공시사항'이 담길 예정인데 S1에서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전반적인 기업 전략과 목표를 포함하고 있어야 한다.
코오롱그룹, ‘한빛-TLV’ 부품 공급… ‘이노스페이스’ 독자 개발 발사체
코오롱그룹은 21일 진행된 국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가 독자 개발한 시험발사체 ‘한빛-TLV’ 발사 프로젝트에서 주요 부품을 공급했다고 22일 밝혔다.코오롱그룹 계열사 중 우주항공, 방산, 도심 모빌리티 등 특화된 복합소재 부품과 모듈 제작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코오롱데크컴퍼지트가 주요 부품 공급을 맡았다.코오롱그룹은 또 이노스페이스에 2019년과 2020년 각각 10억 원을 투자했다.
지표로 보는 경제] 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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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가 직접 개최하는 게임대회… ‘풀뿌리 e스포츠’ 열풍
이달 4일 서울 송파구의 e스포츠 경기장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넥슨의 온라인 축구 게임 ‘피파온라인 4’ 대회 조추첨 행사가 열렸다.게이머가 중심이 된 e스포츠 대회의 특징은 게임의 운영과 방식, 팀 구성까지 유저들의 목소리가 반영된다는 것이다.아프리카TV에 따르면 피파온라인 외에도 인터넷 방송인들이 유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다양한 종류의 e스포츠 대회를 진행하는 ‘CK문화'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정통 오프로더 ‘그레나디어’ 출시… 영국 이네오스 오토모티브 첫 모델
영국 자동차회사 이네오스 오토모티브의 첫 번째 모델인 정통 오프로더 ‘그레나디어'가 22일 한국 시장에 공개됐다.이네오스 오토모티브는 영국의 석유화학회사인 이네오스그룹의 계열사로 2017년부터 자동차 개발을 시작했다.그레나디어는 이네오스그룹 짐 래트클리프 회장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된 차량이다.
현대차는 ‘다시 사용하고, 다시 생각하는, 새로운 스타일'이라는 의미를 바탕으로 친환경 업사이클링 트렌드를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자동차 폐자재와 아이오닉6에 적용된 친환경 소재, 안전띠, 후미등, 와이퍼 등을 재활용해 다양한 패션 작품을 만들었다.별도의 카페 공간에서는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관련 영상을 상영하고 미니백, 노트, 키링 등 리스타일 굿즈를 전시 및 판매한다.
도요타가 한국 시장에서의 부진을 떨쳐내기 위해 2023년 신차 8종 출시 계획을 세우고 첫 번째로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라브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선보였다.계기판상 전기모드 주행가능 거리는 73km가 표기돼 도요타 공식 자료에 있는 63km보다 더 넉넉히 나왔다.서울부터 경기 김포시까지 왕복 약 52km를 전기로만 주행한 결과 잔여 주행 가능 거리는 30km로 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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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 탄력성 뛰어난 ‘K-BPI’ 1위 브랜드… 2, 3위 경쟁도 치열해졌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2023년 제25차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요소에 대해 실제 K-BPI 조사 결과와의 일치성을 분석한 결과, K-BPI 조사 결과에서 산업별 1위를 차지한 브랜드가 하위 브랜드 대비 소비자 인식에서 크게 앞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즉, K-BPI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브랜드는 향후 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견인하는 강력하고 건강한 브랜드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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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의료의 산실이자 국가중앙병원인 서울대병원은 지난 100년 동안 우리나라 의료를 선도해 왔다.서울대병원은 중증·희귀·난치 중심의 진료 체계 강화를 위해 중환자의학과와 임상 유전체의학과를 신설하고 국내 최초 독립형 어린이 단기 돌봄 의료 시설인 ‘서울대병원 넥슨 어린이 통합 보살핌 센터’ 건립 추진 등 의료 안전망 구축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특히 공공 부문을 신설해 공공보건의료 협력 체계를 구축했을 뿐 아니라 지역의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공공임상교수제 도입, 지방의료원 의료 협력, 소아암·희귀질환 지원사업 등 공공성 강화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해표’ 브랜드로 잘 알려진 사조대림은 각종 유지류, 수산 식품, 가공식품 등 가정의 식생활에서 사랑받는 제품을 만들고 있다.해표 식용유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엄격한 품질 관리이다.식용유 업계 최초로 KS 인증마크를 획득했으며 현재 전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세라젬은 1998년 창립해 올해 25주년을 맞이한 글로벌 홈 헬스케어 전문 기업이다.세라젬 V6 등 척추 의료가전을 중심으로 안마의자 파우제, 물걸레 로봇청소기 세라봇 등 시장에서 새로운 개념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세라젬은 1999년 처음 미국에 진출한 것을 시작으로 해외 70여 개국에 진출해 2500여 개의 해외 유통망을 확보하는 등 K헬스케어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꼽힌다.
신한카드의 ‘신한플레이'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실시한 ‘2023 브랜드파워’ 간편결제서비스 부문에서 4년 연속 1위로 선정되었다.신한카드는 최대 규모 고객과 최고 시장 점유율을 보유한 국내 대표 카드사로, 신한플레이앱을 통해 ‘No1. 생활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 중이다.신한플레이는 결제 기능과 더불어 송금, 자산관리, 상품추천 등의 금융서비스와 고객 맞춤형 생활 콘텐츠를 제공으로 고객 친화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앱을 통합하여 신한플레이앱에서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100%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하였다.
‘경동나비엔'은 2006년 환기 시장에 처음 진출한 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2019년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을 처음 선보이며 가전 업계에 돌풍을 일으켰다.경동나비엔은 한국 산업의 브랜드파워 청정환기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입증했다.공기 청정과 청정환기를 동시에 구현하는 제품인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은 UV-LED가 탑재된 청정 필터 시스템으로 공기 청정과 환기를 동시에 실시하며 초미세먼지와 세균, 바이러스, 가스형 유해 물질을 제거한다.
“2030 직장인 입맛에 딱… 홍삼으로 면역력 키워요”
KGC인삼공사는 1899년 인삼과 홍삼 제조의 관리를 위해 설치한 ‘궁내부 삼정과’ 이후 120여 년이 넘는 기간 동안 성장해오며 국내 홍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이를 통해 대표적인 기능성인 면역력 증진과 피로 개선 외에 ‘혈행 개선, 기억력 개선, 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라는 3가지 기능성을 KGC인삼공사의 기술력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공식 인정받았다.KGC인삼공사는 휴대와 섭취가 간편한 ‘홍삼정에브리타임'과 앰풀형 건강 드링크인 ‘정관장 활기력’ 제품이 2030 고객층과 직장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면서 최근 3년간 연평균 25%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국내 투자뿐만 아니라 글로벌 투자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세계 최초로 미국 주식을 주간에 거래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온라인 수수료 이벤트, 통합증거금, 투자정보 제공을 망라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애널리스트들이 출연하는 실시간 동영상 콘텐츠로 고객들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이러한 다양한 활동을 기반으로 삼성증권은 업계를 선도하는 증권사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높였으며, 앞으로도 최고의 고객 서비스로 모두에게 인정받는 금융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디지털 선도 금융 기업에 걸맞게 디지털 중심 오프라인 네트워크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또한 탄력 점포인 이브닝·토요일 플러스를 통해 금융 소비자들의 편리성과 접근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신한은행은 이처럼 오프라인 네트워크 리모델링에 박차를 가해 비대면을 기반으로 한 테크 기업과의 차별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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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창립한 에이스침대는 좋은 침대와 잠의 중요성을 대중에게 각인하며 기업 이미지, 시장점유율, 고객 만족도 등에서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지난해 12월에는 고객 취향에 따라 완벽한 숙면을 즐길 수 있도록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프리미엄 매트리스 ‘로얄 에이스’ 신규 라인업을 선보였다.로얄 에이스는 에이스침대의 인기 매트리스 라인업인 ‘하이브리드 테크'의 최상위 모델로 60년 침대 과학기술을 집대성해 최첨단 소재로 제작한 매트리스다.
귀뚜라미는 국내 최초로 현대식 가정용 보일러를 개발·보급한 이래 창업 반세기 동안 대한민국 보일러 산업의 역사를 주도해 온 국민 보일러 브랜드이다.귀뚜라미보일러는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이라는 시대적 사명에 발맞춰 열효율과 미세먼지 저감 성능이 탁월하면서도 난방과 온수 능력을 대폭 강화한 친환경 보일러를 잇달아 출시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친환경 보일러 대표 제품인 ‘거꾸로 NEW 콘덴싱 L10 가스보일러'는 보일러의 핵심인 난방과 온수 공급에서 더욱 진일보한 성능을 발휘해 쾌적하고 편안한 일상을 제공한다.
교촌치킨이 올해로 창립 32주년을 맞았다.1991년 3월 경북 구미시에서 10평 남짓한 작은 통닭 가게로 시작한 교촌은 상생 경영을 바탕으로 국내 치킨 시장의 명실상부한 대표 주자로 자리 잡았다.상생 경영의 실천으로 교촌은 가맹점과 본사가 동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신한PWM은 2011년 금융권 최초로 은행과 증권이 하나의 공간에서 만나 각 분야의 전문가 그룹이 차별화된 자산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도입된 금융 복합 점포 모델이다.2022년 도입한 신한PWM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는 금융 자산 100억 원 이상의 초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세상 유일의 독창적인 금융 파트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투자 컨설팅 등 단순 자산 관리 형태에서 벗어나 개인, 가문, 기업의 생애주기별 일대일 초밀착 자산 관리 서비스 제공은 물론 그동안 기관투자가만의 영역이었던 클럽 딜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교는 학습자 눈높이에서 생각하고 가르치는 개인 맞춤 학습 ‘눈높이 사랑, 눈높이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세계에서 가장 전문화된 전인 교육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국내 대표 교육기업이다.학습 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한 고객의 니즈에 맞춰 출시된 ‘눈높이코어수학'은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으로 출시 3개월 만에 학습자 4만 명을 달성했다.또한 대교의 에듀테크 제품 ‘대교 써밋'은 디지털 환경에서도 자기 주도적 학습이 가능하도록 AI와 눈높이 선생님의 이중 관리로 탄탄한 실력을 완성할 수 있다.
43년간 국내 면세업계를 선도해온 롯데면세점이 최근 스마트 면세 플랫폼과 서비스의 도입을 알리며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최근 롯데면세점은 전 세계 면세업계 최초로 AI·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초개인화 마케팅 시스템 ‘MAS'를 구축했다.MAS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단순 반복적인 마케팅에서 벗어나 고객 개개인 대상 ‘초정밀 마케팅'을 가능하게 하는 AI빅데이터 기반 시스템이다.
1989년 문을 연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급변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새로운 콘텐츠로 업계를 선도해온 국내 정상의 테마파크이다.테마파크 운영 34년 노하우를 기반으로 ‘롯데워터파크’,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발전해왔다.또한 지난해 3월 개장한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과 올해 오픈 예정인 ‘베트남 하노이 아쿠아리움'까지 국내외에서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전 세계 고객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비전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신한카드는 업계 최다인 3000만 고객과 시장점유율 1위의 압도적 위상을 가진 대한민국 대표 신용카드 브랜드다.미래 신한 문화를 바탕으로 카드업을 넘어 고객과 사회에 더 큰 가치를 주는 ‘Only1 생활·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해 나가고 있다.신한카드는 새로운 변화를 이끄는 중요한 동력을 ‘문화의 힘'으로 보고 일·사람·환경을 시대 흐름에 맞추는 신한금융그룹의 ‘문화 리부트'를 지속 추진, 직원의 자부심이 살아 있는 ‘미래 신한 문화'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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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 9월 대한민국 대표 금융그룹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금융을 통한 선한 영향력'을 전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신한 동행 Project'를 발표했다.물가 상승, 금리 인상, 코로나 팬데믹 장기화 등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 ‘금융을 통한 선한 영향력 전파'를 위해 전 그룹사가 자발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다양한 분야에서 입체적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또한 2019년부터 금융 주도 혁신 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해 중장기 혁신 금융 플랜 ‘Triple-K Project'를 추진하고 있다.
1996년 11월1일에 출시된 ESSE는 2004년부터 19년 동안 국내 담배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켜왔다.1996년 출시 당시 ESSE는 20∼30대 전문직 종사자들을 목표로 하는 틈새 브랜드였으며 시장점유율도 1%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그러다 주요 목표 고객을 20∼30대 전문직 종사자들에서 사회적으로 안정적인 지위를 갖고 있는 35∼45세 남성들로 새롭게 정의하고, 그에 맞는 브랜드 정체성을 수립하고 제품을 개선해 2001년 시장점유율을 11%까지 성장시켰다.
린나이는 가스레인지와 주방·생활가전, 보일러까지 생활 필수 아이템으로 소비자들에게 오랫동안 인식돼 온 브랜드이다.이러한 꾸준함을 바탕으로 2017년 업계 최초로 에너지 절약, 자원 순환성 향상 등 다양한 환경 인증 기준에 부합한 환경마크 인증 가스레인지를 선보이기도 했다.현재까지도 가스레인지 제품 부문에서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기업은 린나이가 유일하다.
KT IPTV 서비스인 ‘지니TV'가 2023년 K-BPI IPTV 부문에서 1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OTT 서비스 등 총 5가지 콘텐츠 전용관으로 구성됐다.OTT 서비스 전용관은 넷플릭스, 디즈니+, 유튜브 등을 한 화면에서 제공한다.
잡코리아는 정규직 ‘잡코리아’, 비정규직 ‘알바몬’, 초단기 긱잡 ‘긱몬'까지 구직자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구직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 커리어 플랫폼이다.특히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구직자 이력서상의 문맥과 구인 기업이 올린 공고에 기재된 직무나 스킬 정보를 정교하게 추출, 매칭하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매칭 고도화 외에도 구직자와 구인 기업 등 모든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가고 있다.
국내 편의점 업계 1위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은 1990년 1호점의 문을 열고 지난 30여 년 동안 대한민국 편의점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BGF리테일은 2018년 4월, 몽골 기업인 센트럴 익스프레스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업계 최초로 몽골 시장에 진출했다.현재는 총 300여 개의 점포를 운영하며 약 70%의 점유율로 현재 몽골 편의점 업계 1위에 올라 있다.
롯데GRS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롯데리아가 2023년 첫 신메뉴로 선보인 ‘전주 비빔라이스’ 버거가 예상 한정 판매 기간을 3개월로 예측한 가운데 높은 판매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롯데리아 ‘전주 비빔라이스’ 버거는 2월7일 출시 이후 지금까지 약 100만 개 이상 판매됐으며 라이스 번 총생산량 150만 개 중 약 67%의 물량이 사용되며 일부 매장의 경우 매장 재고량이 소진되는 등 품절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또한 2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영등포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선보인 팝업 이벤트 존에는 1만 명가량이 방문해 신제품 ‘전주 비빔라이스’ 버거를 주제로 한 이벤트에 직·간접 체험을 경험했다.
에스원은 지난 1977년 설립 이후 국내에 무인 보안 서비스를 최초로 선보였다.이후 40여 년간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전문 인력 육성을 통해 개인, 기업, 공공기관에 보안, 건물 관리, SI 솔루션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보안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또한 고객 만족을 위한 서비스 품질 유지를 위해 설립한 국내 최초의 전문 시큐리티 교육 기관인 에스원 인재개발원에서는 전문 기술력과 도덕성, 체력을 두루 갖춘 첨단 보안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