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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4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전형적인 포퓰리즘 법안"이라며 재의요구권을 행사했다.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쌀 수요 대비 초과 생산량이 3∼5% 이상이거나 수확기 쌀값이 평년 대비 5∼8% 이상 하락할 때 정부가 초과 생산량 전량을 의무 매입하는 것으로 지난달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윤 대통령은 "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농가 소득을 높이려는 농정 목표에도 반하고 농업인과 농촌 발전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전형적인 포퓰리즘 법안"이라며 “시장의 쌀 소비량과 관계없이 남는 쌀을 정부가 막대한 혈세를 들여 모두 사들여야 한다는, 남는 쌀 강제 매수법"이라고 비판했다.
서울에도 ‘분교’ 생긴다…초등학교 대상으로 하반기에 발표
서울시교육청이 서울의 초등학교들을 대상으로 ‘분교'를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반대로 재개발이나 재건축 후 학생 인구가 늘어난 지역에는 각종 기준이 까다로운 신설 학교 대신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소규모 분교를 빠르게 만들 수 있다.시교육청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와 과밀학급이라는 두 가지 문제가 상존하는 서울에선 새로운 학교 모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앙 및 지방 정부가 갚아야 하는 나랏빚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000조 원을 넘어섰다.국가채무는 국채, 차입금 등 정부가 직접적으로 상환 의무를 지고 있는 나랏빚이다.국가채무에 공무원과 군인에게 지급해야 할 예상 연금액 등을 더한 더 넓은 의미의 나랏빚인 국가부채는 지난해 2326조2000억 원으로 1년 만에 역대 최대치를 다시 썼다.
IMF “韓 부동산PF 대출 취약… 채무불이행 재발 우려”
국제통화기금이 4일 한국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발 금융시장 불안을 경고했다.한국은행은 최근 금융안정상황 보고서에서 지난해 9월 말 기준 보험 증권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제2금융권 금융사의 부동산 PF 익스포저 규모를 115조5000억 원으로 집계했다.2017년 말 대비 지난해 9월 말 기준 부동산·건설업 대출 규모도 여신전문금융사가 4.2배, 저축은행 3.4배, 상호금융 3.1배, 보험 1.7배로 각각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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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 5500명 환호에… 실사단 “어메이징, 팝스타 된 듯 감동”
부산역 광장 2층 난간에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이 등장하자 부산시민 5500여 명은 환호와 함께 ‘2030 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송’ 합창을 시작했다.현장에 있던 부산시민 김성희 씨는 “실사단이 시민들과 만나는 날을 학수고대해왔는데 가슴이 벅차다. 부산 시민들의 진심이 잘 전달됐길 기원한다"고 말했다.지나는 거리마다 현수막 물결 부산역 환영 행사를 마친 실사단은 기다리던 전용버스를 타고 사하구 을숙도생태공원으로 향했다.
실사단 첫 일정, 을숙도서 큰고니 방생… 부산시 “자연과 공생 강조”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의 첫 부산 일정이 진행된 4일 오후 부산 사하구 을숙도생태공원.부산시 관계자는 “‘자연과의 지속가능한 삶'을 모토로 내건 부산엑스포의 취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장면"이라고 설명했다.정부와 부산시, 엑스포유치위원회는 철새 도래지 을숙도생태공원을 실사단의 첫 부산 방문지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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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KT 대표이사 선임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윤석열 정부는 국정 모든 부문에서 끊임없이 전 정부를 탓하며 민간기업에는 관치와 간섭을 시도하고 있다. 국민연금이 KT 인사 개입을 할 때마다 주가가 빠졌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한 총리는 “연임하기 위해 자기가 잘 아는 사람을 이사로 임명하고 법적 문제가 있는데도 계속 연임해야겠다는 건 주주로서 분명히 견제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野, ‘노란봉투법’도 직회부 검토… 대통령실 “거부권 따져볼것”
더불어민주당은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이어 앞서 본회의에 직회부한 간호법 제정안과 방송법 개정안 등도 줄줄이 강행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민주당은 지난달 21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공영방송 지배구조를 변경하는 방송법 개정안에 대한 본회의 직회부 안건을 야당 단독으로 처리했다.‘노란봉투법'은 전체 환노위 16명 중 10명을 차지하고 있는 야당이 밀어붙이면 이달 말 본회의에 직회부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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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25개 종목의 시가총액이 19조 원에 이르고 하루 평균 3조 원이 거래되는 시장.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국내 가상자산 투자자는 약 627만 명이고 이 중 약 60%가 3040세대다.국내 보유 가상자산의 시가총액이 2021년 말 55조2000억 원에서 지난해 말 19조4000억 원으로 급감하면서 이들은 대규모 투자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5개 이상 금융사서 빚낸 채무자 2년새 95만→110만명
2000조 원에 육박하는 가계부채도 최근 고금리 상황에서 한국 금융의 ‘약한 고리’ 중 하나로 꼽힌다.원리금 상환 부담이 늘어난 다중채무자들은 연체율 상승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금융시장의 취약 부문으로 지적된다.실제로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계속해서 증가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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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낸 김학용 의원은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울산 출신인 김기현 대표와의 지역적 조합을 강조했다.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 도전한 윤재옥 의원은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큰 경험과 디테일'을 강조했다.2018년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아 ‘드루킹 특검법'을 통과시킨 원내 협상 경험과 지난해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 캠프 상황실장을 맡아 승리한 경험을 토대로 내년 총선 승리를 이끌겠다는 의미다.
김재원 “4·3, 격 낮은 추모일” 또 논란… 與서도 비판 쏟아지자 “활동 중단”
5·18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 수록을 반대하고, 극우 성향의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우파를 천하통일했다"고 해 논란이 된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결국 공개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결국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논란이 빚어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당분간 공개활동을 모두 중단하겠다"고 밝혔다.김 최고위원은 4월 한 달 동안 방송 출연은 물론이고 최고위원회의에도 참석하지 않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청년 첫 출발, 소상공인 새 출발과 기본금융 토론회'에 참석해 “모든 국민이 금융 혜택을 함께 누리고 금융에 접근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가장 핵심적인 정책 과제다. 그것이 ‘기본금융’“이라고 말했다.기본금융은 이 대표가 지난 대선 후보 시절 내놓은 대표 공약으로, 2030세대를 비롯한 전 국민에게 최대 1000만 원을 최대 20년간 대출해주는 ‘기본대출’ 등이 포함돼 있다.이 대표는 “금융은 국민들의 주권으로부터 온 국가 정책의 소산이기 때문에 그 혜택은 모든 사람이 최소한은 일정 부분을 함께 누릴 필요가 있다"며 “그런데 능력이 부족한 사람은 돈을 빌릴 기회가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정부에서조차 50만 원 빌려주면서 15.9%의 고리 이자를 부과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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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검색 알고리즘 조작-가짜후기 방치… 與, 갑질 공청회 연다
- 네이버는 2012∼2020년 일반 사용자들이 검색할 때 자사 쇼핑몰 플랫폼인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업체의 상품이 상단에 더 잘 보이도록 조치했다.올해 국정감사에서도 네이버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지적이 쏟아질 가능성이 크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네이버를 향해 “소상공인 상생, 언론지배력 문제 해소 등에 대한 약속이 지켜지고 있지 않다"며 “네이버 등 플랫폼 기업들의 도덕적 해이에 대해 국회 과방위 차원의 혹독한 감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언론사에 약관 일방통보 후 “거부 없으면 동의로 간주”
네이버가 우월적 지위를 남용하는 대상에는 언론사도 있다.네이버의 제휴 약관에는 ‘네이버가 개정 약관에 동의하지 않은 언론사에게 기존 약관을 적용할 수 없는 사정이 있을 경우 언론사와의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다.언론사가 이번처럼 불공정한 약관 개정을 거부하면 네이버가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것이다.
문어발 확장, 내부거래 과다, 직장 괴롭힘… “네이버, 개선 약속 안지켜 국감 반복 소환”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는 국회 국정감사의 단골손님이다.그러나 “네이버에서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며 직원이 사망하는 사건까지 발생했는데도 조직 문화 개선을 위한 조치가 미흡하다"는 것이 여당 의원들의 지적이다.올해 국정감사에서도 네이버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지적이 쏟아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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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 지옥으로 가고 있다” 기소 반발… 찬반시위에 교통 마비
3일 미국 뉴욕 맨해튼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도착하면서부터 긴장감으로 팽팽했다.‘성추문 입막음’ 의혹 등으로 미 전·현직 대통령 중 처음으로 기소된 트럼프 전 대통령은 4일 뉴욕 형사법원에서 피고에게 기소 사유를 알리고 그에 대한 인정 여부를 묻는 절차인 ‘기소 인부 절차'를 밟았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이 지옥으로 갔다"고 쏘아붙였고, 조 바이든 대통령은 “노 코멘트” 하며 거리를 뒀다.
‘성추문 입막음’ 의혹을 받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공소장이 4일 뉴욕 지방법원의 기소 인부 절차에서 공개되는 가운데 징역형 실형 선고가 가능한 혐의가 적용될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앞서 AP통신은 2일 최소 1개 이상의 중범죄 혐의가 포함되며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자금 규정 위반과 관련된 것일 수 있다고 전했다.현지 검찰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성추문 의혹의 당사자인 성인영화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에게 돈을 준 시점이 2016년 미국 대선 직전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한국 정부가 5년 만에 공동제안국으로 복귀해 초안 협의에 참여한 북한인권결의안이 4일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합의로 채택됐다.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유엔총회에 제출된 북한인권결의안에도 4년 만에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다.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채택하는 북한인권결의안에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한 것은 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 이후 5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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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산단 조성, 속도가 관건”… ‘60일 타임아웃’ 인허가 특례
SK하이닉스는 2019년 2월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 120조 원 규모의 반도체 공장을 세우는 계획을 발표했다.이에 한국 정부도 인허가 특례 등 혜택을 집중시킨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에 나섰다.독일 반도체 산업단지 ‘실리콘 작소니’, 미국 바이오테크 클러스터 등을 능가하는 첨단특화단지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교육부 “지방 거점 국립대 4곳에 반도체 공동연구소 설립”
교육당국은 반도체 인재 양성 특성화 대학을 선정하고, 지방 거점 국립대 4곳에 권역별 반도체 공동연구소를 설립해 반도체 인재 양성을 지원할 계획이다.지방 국립대에 반도체 교육·연구의 핵심 기능을 담당할 권역별 반도체 공동연구소도 만들어진다.이달 초 교육부는 권역별 반도체 공동연구소 지정·운영을 위한 사업 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A12면
강남 납치살인, 윗선이 사주했나… 4000만원 착수금 여부 수사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발생한 40대 여성 납치 살인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붙잡힌 일당의 윗선을 규명하기 위해 계좌추적과 압수수색을 전방위적으로 확대하고 나섰다.특히 황 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 씨가 윗선에서 4000만 원을 받았다고 들었다"며 구체적 진술을 했다.경찰은 피해자와 이 씨가 모두 알고 지냈던 가상화폐 업계 관계자 유모 씨 부부를 윗선으로 의심하고 있다.
글로벌 보안업체 “北 해킹그룹, 암호화폐 훔쳐 김정은 자금 조달”
‘김수키’ 또는 ‘탈륨'이란 이름으로 알려진 북한 해킹그룹이 암호화폐를 훔쳐 자금세탁을 하는 등 사이버 범죄를 통해 북한 정권에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구글 클라우드 자회사인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맨디언트'의 루크 맥나마라 수석 애널리스트는 4일 서울 용산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북한 해킹그룹 APT43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APT43은 맨디언트가 지난해 9월 APT42에 이어 공식 명칭을 붙인 북한 해킹그룹이다.
응급환자 ‘표류’ 막으려 의료진 분투… 영유아 ‘출장 수술’도 불사
주민호 양산부산대병원 흉부외과 교수는 한 달에 한 번꼴로 헬기를 타고 제주도에 간다.심장 이식 환자를 데려오거나 뇌사 장기 기증자의 몸에서 심장을 적출하기 위해서다.의사 부족해 응급환자 진료하러 출장 주 교수는 응급수술이 많아 엿새에 하루꼴로 병원에서 밤을 보낸다.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가 4일 오후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의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여의도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일대에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음료 시음 행사를 위장해 마약을 탄 음료를 마시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서울 강남경찰서는 3일 오후 6시경 강남구의 한 학원 인근에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마약 성분이 든 음료를 마시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4일 밝혔다.용의자들은 학원에 다니는 고등학생 2명에게 “기억력 상승과 집중력 강화에 좋은 음료를 시음 행사 중"이라며 “최근 개발한 음료니 마셔 보라"고 권한 것으로 파악됐다.
“文정부 금감원, ‘유사직위’ 간부 46명… 방만 운영”
금융감독원이 지방자치단체에 파견된 직원 등에게 국장급·팀장급 등 ‘유사 직위'를 주는 방식으로 정원보다 46명을 초과 운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금감원 감사는 2017년 이후 5년 만으로, 주로 문재인 정부 당시 금감원 업무 전반이 감사 대상이 됐다.감사원은 금감원의 방만한 조직과 예산 운영을 지적했다.
A14면
오랜 가뭄 속 단비가 내린 4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시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건널목을 건너고 있다.기상청은 이번 비가 전국적으로 6일까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정부가 앞으로 다가올 극한 가뭄에 대응하기 위해 4대강 보를 활용해 댐과 보, 하굿둑 등 하천시설을 연계하는 ‘워터그리드’ 정책을 추진한다.그동안 4대강 보의 개방 일자와 수위가 정해져 있었는데 앞으로 기상 정보와 수량, 가뭄 전망, 녹조 현황을 확인해 개방 일자와 수위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가뭄이 예상되면 상류 댐 방류량과 연계해 보 수위를 높여 물을 모아둔다는 것이다.
양대노총, 내년 최저임금 24.7% 오른 1만2000원 요구
한국노동조합총연맹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내년 최저임금으로 지금보다 24.7% 인상된 1만2000원을 요구했다.양대 노총은 “최악의 물가 폭등 시기에 실질 임금 하락을 극복하고 심화되는 양극화와 불평등 체제 완화를 위해 대폭적인 최저임금 인상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양대 노총은 매년 최저임금위원회를 앞둔 4∼6월 노동계 요구안을 발표해 왔다.
“커피믹스에 이물질 혼입 가능성”… 동서식품, 맥심제품 자발적 회수
동서식품이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제품 일부에 실리콘 재질 이물질이 섞였을 우려가 있다며 자발적 회수를 실시한다.동서식품은 경남 창원공장에서 생산된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600g 등 제품 8종 중 특정 유통기한 제품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가능성이 확인돼 회수한다고 4일 밝혔다.혼입된 이물질은 창원공장 식품 제조 설비에 사용되는 실리콘 물질로 커피 제품 생산 과정에서 떨어져 나간 것으로 추정된다.
대형산불 4건, 첫 동시 발생… 여의도 면적 9.7배 불타
충남 홍성과 금산, 전남 함평과 순천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던 산불이 서울 여의도 면적의 약 9.7배를 태우고 4일 오후 불길이 잡혔다.피해 면적 100ha 이상인 대형 산불 4건이 동시에 타오른 건 산불 통계 발표 이후 처음이다.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2일 오전 11시경 충남 홍성군 서부면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불이 53시간 만인 4일 오후 4시경 진화됐다고 밝혔다.
A16면
“국내 최대 전시 컨벤션센터 뛰어넘어 글로벌 경쟁력 높이겠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 사장은 4일 경기 고양시 본사에서 가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국제전자제품박람회나 독일 국제가전박람회처럼 한국을 대표할 국제 행사를 유치하고, 주관 전시회 수익 강화를 통해 흑자 경영 기반을 다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경기도 경제부지사를 지낸 이 사장은 지난해 12월 취임 후 경영 정상화를 위해 연봉 20% 자진 반납을 발표하기도 했다.경기도 공무원 출신으로 공공기관장을 맡았다.
서울시, 2030년까지 ‘청년안심주택’ 12만 채 공급
서울시가 ‘역세권 청년주택'을 ‘청년안심주택'으로 개편하면서 임대료를 낮추기로 했다.이를 위해 사업 대상지를 지하철역 인근뿐만 아니라 버스 접근성이 높은 간선도로변 50m 내외까지 확대하기로 했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당초 2026년까지 6만5000채를 공급하려 했지만 늘어난 청년 수요에 맞춰 5만5000채를 추가했다"며 “간선도로변은 편의시설과 공영주차장 등 기반시설이 충분한 데다 용적률이 낮아 개발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했다.
단국대, 15년만에 세계 최대 몽골어 사전 ‘몽한대사전’ 편찬
단국대 부설 몽골연구소는 세계 최대 규모 몽골어 사전인 ‘몽한대사전'을 편찬했다고 4일 밝혔다.그동안 국내 몽골어 연구 학자나 학생은 영어·일본어·중국어로 된 몽골어 사전을 사용했다.이런 불편을 없애기 위해 단국대 몽골연구소는 몽골과학원 산하 몽골어문연구소가 발간한 ‘몽골어 상세풀이 사전'을 중심으로 번역과 오류 수정, 보완 작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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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잉원, 美하원의장 만나기로… 中 군용기 대만해협 위협
중남미 과테말라와 벨리즈를 순방 중인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귀국길인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미 권력서열 3위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을 만나기로 했다.중국은 지난해 8월 낸시 펠로시 당시 미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했을 때도 대만을 봉쇄하는 군사 훈련을 실시하며 대만을 위협했다.그러자 미국은 올 1, 2월 미 영공을 침입한 중국의 정찰풍선이 미 군사기지에서 민감한 정보를 수집했다고 비판했다.
1948년 옛 소련과 우호조약을 체결한 후 서방과 러시아 사이에서 중립국 위치를 지켰던 핀란드가 75년 만에 이를 버리고 북대서양조약기구에 가입했다.핀란드 외에도 스웨덴, 스위스 등 중립국을 표방했던 유럽 각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완연하게 서방 쪽으로 기울고 있다.스웨덴은 핀란드와 함께 나토 가입을 신청했고 스위스 또한 서방의 우크라이나 지원, 러시아 제재 등에 직간접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중국 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중국공산당 기관지 런민일보가 최근 논평 기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름을 누락해 배송을 긴급 중단하는 사고가 벌어졌다.런민일보는 오류 사실을 파악한 직후 배송을 중단했고 인쇄분은 모두 파기했지만 일부는 이미 배달돼 회수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중국 당국은 런민일보 구독처에 시 주석 이름이 누락된 해당 신문을 봉인·폐기해야 하며 외부로 유출해선 안 된다는 통지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美, 사우디 원유 감산에도 대응 수위 조절… 사우디는 시리아와 관계 정상화 ‘엇박자’
사우디아라비아 중심 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를 비롯한 비OPEC 산유국 연합체 OPEC+의 전격적인 원유 감산 결정에 미국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면서도 사우디가 우방임을 강조하며 대응 수위 조절에 나섰다.하지만 미국에 적대적인 이란과의 관계를 정상화한 사우디는 시리아에도 관계 정상화를 위한 손을 내밀었다.미국과 중동 우방 사우디 관계 균열이 조금씩 더 커지고 있다.
日 “반도체 매출 3배 올려 2030년 150조원 목표”
일본 정부가 자국 반도체 관련 산업의 매출을 2030년까지 15조 엔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NHK 등이 4일 보도했다.경제산업성은 3일 국가 반도체 전략을 논의하는 전문가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반도체 디지털 산업 전략’ 개정안 초안을 공개했다.일본 반도체 산업은 1980년대 세계 시장을 석권했다.
3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학생들이 주 하원의장실이 있는 건물의 복도를 가득 메운 채 공격용 무기 금지 등 총기 사고를 근절할 대책을 마련하라고 항의하고 있다.지난달 27일 내슈빌의 한 기독교계 초등학교에서 이 학교 졸업생이 총기를 난사해 학생 3명을 포함해 총 6명이 숨졌다.경찰은 범행 당일 사살된 범인이 사망 직전까지 150발 이상 총을 쐈으며 몇 달간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다고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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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만 전해진 ‘묵매도’의 귀환… “조선 회화사 공백 채울 작품”
조선 후기 최대 서화 컬렉션 ‘석농화원'에 수록됐다고 기록만 전해지던 ‘묵매도’ 등 조선 후기 귀중 회화 4건이 미국에서 돌아왔다.국립광주박물관에 따르면 기증 작품은 ‘송도 대련'과 ‘천강산수도병풍’ 등 허련의 작품 2건과 ‘묵매도’, ‘동파입극도'를 비롯한 총 4건이다.기증 작품 중 조선 후기 문인 김진규가 그린 묵매도는 매화 나뭇가지에 앉은 새를 수묵으로 담백하게 그려낸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우환 작가가 4일 서울 종로구 국제갤러리 K1, K2에서 12년 만의 국내 개인전 ‘Lee Ufan'을 열고 신작을 공개했다.국제갤러리 K2, K3관에서는 미국 조각가 알렉산더 콜더의 개인전도 동시에 열린다.1940∼1970년대 콜더가 만든 모빌 조각과 구아슈로 그린 종이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고전 원작에서 조연에 그쳤던 인물들이 무대 위 주인공으로 재탄생하고 있다.국립발레단은 1869년 세계 초연된 발레 ‘돈키호테’ 원작에서 춤을 추지 않고 마임으로만 등장하던 돈키호테를 앞세웠다.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12∼16일 공연되는 신작은 돈키호테가 원작 주인공인 키트리와 바질 못지않게 이목을 끌 수 있도록 안무와 연출을 재구성했다.
생전의 김지하 “한류 열풍은 恨의 그늘서 피어난 ‘흰’ 신명”
고 김지하 시인이 2016년 5월 홍용희 경희사이버대 미디어문예창작과 교수와의 대담에서 한 말이다.홍 교수는 1995년 김 시인을 처음 만나 20년 넘게 교분을 나누는 한편 그의 사상을 연구해 왔다.대담집 출간 계기에 대해 “2016년쯤 김 시인의 사상에 젊은 세대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그간의 대담 내용을 정리하기로 했다"며 “팬데믹 기간 만남이 차단된 데다 지난해 선생이 운명하면서 2017년 대담이 마지막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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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채널A]‘신랑수업’ 박태환, 집 꾸미기 한창인데…
박태환이 자신이 운영하는 수영장 근처에 세컨드 하우스를 구한다.가구 조립과 집 꾸미기에 한창이던 박태환은 캐리어를 끌고 나타난 매형의 모습에 당황한다.김용준과 아이스하키 감독 안근영은 스티커사진을 찍으며 가로수길 데이트를 즐긴다.
A24면
“마라톤 침체기 내 발로 끝낸다… 9월 아시아 경기 반드시 메달”
지난달 19일 2023 서울마라톤 겸 제93회 동아마라톤에서 2시간10분13초를 기록하며 국내 남자부 우승을 차지한 박민호는 자신감에 차 있었다.지 코치는 “박민호가 오랜만에 2시간10분대 기록을 내 한국 마라톤에 작은 불씨를 살려줬다. 그동안 한국 마라톤계가 다소 비관적인 분위기였는데 박민호를 통해 ‘하면 된다'는 희망을 보게 됐다. 아시아경기에서도 메달을 획득해 한국 마라톤이 죽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말했다.박민호는 2000년 이봉주가 세운 뒤 23년 넘게 난공불락인 한국 남자 마라톤 최고기록도 깨겠다고 자신했다.
우즈-매킬로이-커플스와 물수제비 샷… 김주형, 꿈의 마스터스서 꿈같은 하루
김주형은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와 함께 연습하는 사진을 올리며 이렇게 적었다.이번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 처음 출전하는 김주형은 이날 자신의 우상인 우즈, 세계 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 1992년 마스터스 챔피언 프레드 커플스와 같이 연습라운드를 소화했다.9개홀에서 2시간 30분 정도 연습라운드를 진행한 김주형은 “우즈와 처음 라운드를 했는데 기가 막혔다"며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도움이 됐다. 이런 기회를 얻어 참 행운이다"라고 말했다.
LA 에인절스와 시애틀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경기가 열린 4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 모바일 파크.오타니는 시애틀을 방문할 때마다 이치로에게 안부 인사를 한다.두 사람이 실제로 처음 만난 건 오타니가 MLB 데뷔 시즌을 준비하던 2018년 스프링캠프 때였다.
A25면
롯데는 공공의 적?… KIA-NC-삼성-한화 팬들 “최고 라이벌”
프로야구 10개 구단 팬 가운데 4개 팀 팬들이 롯데를 최고 라이벌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다 LG가 점점 순위를 끌어올리면서 두산 팬들에게도 LG가 최고 라이벌 팀이 됐다.LG 팬들은 꾸준히 두산을 최고 라이벌로 꼽았다.
에버턴의 압둘라예 두쿠레가 4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안방경기 후반에 자신과 몸싸움을 벌인 토트넘의 해리 케인 얼굴을 가격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과 이사들이 승부조작 가담자 등에 대한 축구협회의 최근 사면 결정을 둘러싸고 벌어진 논란에 책임을 지고 모두 물러나기로 했다.또 “축구협회 부회장으로서 역할을 충분히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죄송한 마음이다. 마땅히 해야 할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을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했다.축구 팬 등의 거센 비판으로 사면은 결국 철회됐지만 축구협회 이사회에서 사면안이 통과되는 것을 막지 못했던 것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는 것이다.
코네티컷대가 ‘3월의 광란'으로 불리는 미국대학체육협회 남자 농구 디비전1 토너먼트 정상에 올랐다.코네티컷대는 4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주립대와의 2022∼2023시즌 NCAA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76-59로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전반전을 36-24로 12점 앞선 채 마친 코네티컷대는 후반 들어 격차를 더 벌리며 17점 차의 완승을 거뒀다.
A28면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지민이 첫 솔로 앨범 ‘페이스’ 타이틀곡 ‘Like Crazy'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1위에 올랐다.지민은 개인과 그룹 모두에서 빌보드 ‘핫100’ 1위 고지를 밟은 최초의 한국 가수가 됐다.이전까지 ‘핫100’ 최고 순위에 오른 한국 솔로 가수는 2012년 ‘강남 스타일'로 7주 연속 2위를 한 싸이였다.
본보 히어로콘텐츠팀 ‘안인득…’ 보도, ‘마음의 날’ 올해의 기자상 수상
‘안인득 방화살인, 그 후 1068일의 기록'을 보도한 동아일보 히어로콘텐츠 4기팀이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2023 마음의 날’ 기념식에서 ‘올해의 기자상'을 수상했다.‘건강한 정신, 행복한 마음’ 시리즈를 보도한 경향신문 박효순 기자도 공동으로 상을 탔다.대한정신건강재단과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4월 4일을 ‘마음의 날'로 정하고 국민 정신건강 보건 의식 향상을 위한 시상식과 전시회, 토크 콘서트 등을 열고 있다.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약 반세기 만에 다시 달로 비행할 우주비행사가 공개됐다.미국항공우주국과 캐나다우주국은 달 탐사 계획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의 2단계 임무를 수행할 우주비행사 4명을 3일 공개했다.코크는 여성으로는 역사상 처음으로 달 궤도를 비행한다.
2022년 공군 최우수 조종사로 원중식 소령이 선정됐다.최우수 조종사는 비행시간, 특수자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한다.F-15K가 주 기종인 원 소령은 1580여 시간을 비행했다.
경찰과 가요계에 따르면 고인은 이날 오전 9시 37분 서울 용산구 자택에 쓰러진 상태로 팬클럽 회장에게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인의 대표곡은 1962년 발표한 ‘밤안개'이다.이를 시작으로 ‘내 사랑아’, ‘보고 싶은 얼굴’ 등을 연달아 히트시켰고, 1965년 김기덕 감독이 연출한 영화 ‘떠날 때는 말없이'의 동명 주제곡을 불러 한명숙, 이금희 등과 함께 당대 최고 가수로 꼽혔다.
우리금융, 산불피해 돕기 성금 5억… 신한銀 3억-하나금융 6억 전달
전국의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금융권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신한은행은 산불 피해 복구와 산불 예방활동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3억 원을 전달했다.또 산불 진화를 위해 비상근무에 돌입한 소방관들을 위해 산불 피해 지역 소방서에 안전장비와 격려 물품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A31면
[인사이드&인사이트]대통령실만 보이는 ‘주 69시간’ 혼선… “부처에 실질권한 나눠야”
지난달 6일 발표된 근로시간 개편안이 ‘주 최대 69시간’ 근로 논란으로 비화하자 윤 대통령이 재검토를 지시한 뒤 나온 참모들의 설명은 이렇게 엇갈렸다.정책에 대한 대통령의 의중을 참모들이 확대 또는 과잉 해석해 정책이 뒤틀릴 수 있었던 사례로 언급된다.여권 관계자는 “주 69시간 근로 논란에 대한 대응과 발표 과정을 곰곰이 곱씹어 봐야 한다"며 “정책 참모들은 대통령의 어느 발언이 지시이고 제안인지, 아니면 단순 의견 또는 농담인지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A32면
놀리는 아이, 놀림 받는 아이[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
초등학교 남자아이가 같은 반 여자아이를 ‘개구리'라고 놀린다.만약 아이가 전혀 그런 마음이 없는데 자꾸 친구를 놀린다면, 이것을 가르쳐줘야 한다.어린아이들은 상대의 반응이 그저 재미있거나 상대와 말을 하고 싶어서 그냥 놀리는 경우도 있다.
엘리자베스 쇼버 노르웨이 오슬로대 사회인류학 교수는 2007년 연구차 한국을 방문했다.그때 그는 한국 대중이 미군에 갖는 모순적 태도에 의문을 갖는다.절대적 우방이었던 미군이 어떤 사회적 요인으로 그 지위가 달라졌는지 분석하며 미군, 이주 여성, 성 산업 종사자 등과의 인터뷰를 통해 상황을 보다 입체적으로 조망한다.
A33면
[글로벌 이슈/신광영]참 다른 미국 유대인, 이스라엘 유대인
영화 ‘블랙 스완'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내털리 포트먼은 이스라엘에서 태어나 3세 때 미국으로 이주한 유대인이다.포트먼의 수상 거부는 필자에겐 미국 내 유대인과 이스라엘 유대인 간 차이에 주목하게 한 사건이었다.유대인 하면 나치 대학살의 피해자란 이미지가 강했는데 어느덧 팔레스타인은 물론, 종교적·인종적 소수자들을 억압하는 가해자로 변해버린 이스라엘을 보며 괴리감을 느껴오던 차에 유대인들 내에서도 간극이 크다는 걸 일깨워줬다.
프레드는 영국 왕실이 끈질기게 공연 요청을 해오자 심플 송은 자신이 아내를 위해 만든 곡이기에, 아내 이외에는 아무도 부를 수 없다며 재차 거절한다.그의 아내는 치매를 앓아 10년 넘게 입원 중이다.하지만 그는 아내를 오랫동안 보러 가질 않았다.
고향을 떠나 생활한 지 오래됐지만 요즘도 가끔 고향을 방문한다.정부는 지난해부터 인구 감소 지역에 연 1조 원 규모로 10년간 지원하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운영하고 있다.올해부터는 ‘인구 감소 지역 지원 특별법'이 시행되고, ‘생활인구 제도'와 ‘고향사랑기부제'도 시작됐다.
A34면
[송평인 칼럼]이해찬과 조국의 기만적인 ‘강제징용’ 아는 체
조국 씨가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을 할 때 배상과 보상의 차이를 거론하며 대법원의 일본 강제징용 판결을 옹호한 적이 있다.민관공동위 백서를 보면 2005년 4월 27일 제2차 민관공동위 회의 당시 문재인 민정수석이 ‘국가 간 협정으로 개인 청구권을 어떤 법리로 소멸시킬 수 있는지 법리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개인 청구권이 소멸되지 않았다는 결론이 아니라 문 수석이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는 내용이다.
대나무와 소나무가 서로 의지하며 자랍니다.공존과 상생을 나무에게 배우는, 오늘은 식목일입니다.
[횡설수설/이정은]OPEC+ 기습 감산에 油價 출렁… 美 골칫거리 된 사우디
존 커비 미국 백악관 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관계를 묻는 언론의 질문을 냉랭하게 받아쳤다.OPEC+가 지난해 10월 하루 200만 배럴의 원유 감산을 결정한 것을 놓고 이를 주도한 사우디와 미국의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던 때였다.미국 중간선거가 임박한 시점에 사우디가 조 바이든 행정부의 “면전에 일격을 가했다"는 평가가 쏟아졌다.
[광화문에서/김현지]‘AI 선제골 줬다’ 말하는 지금이 ‘속도’ 대신 ‘방향’ 생각할 때다
주요섭의 단편소설 ‘사랑 손님과 어머니'를 구글과 네이버의 번역기에 각각 넣고 돌리면 구글은 ‘love guest and mother'로, 네이버 번역기 ‘파파고'는 ‘a loving guest and mother'로 번역한다.네이버, 카카오, LG, SK텔레콤 등 국내 회사들도 AI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지만 미국 테크기업 간 경쟁 속에서 한국의 입지는 점점 좁아지고 있다.한 국내 기업 임원은 “자체 기술을 개발하는 동시에 오픈AI 기술도 사용하는 ‘투트랙’ 전략이 당분간은 유효하겠으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시점이 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털어놓았다.
A35면
[특파원칼럼/이상훈]큰 결단이 만든 외교 자산, G8 가입에 쓰자
1950년대 한일 수교 협상을 시작할 때부터 양국 관계에서 어떻게 하면 한국에 하나라도 덜 양보할까 궁리하던 일본이 나름 물러선 적이 두 번 있다.결과적으로 국제 사회에서 ‘일본 책임론'은 희미해졌고 미일 공조는 사상 최고 수준으로 강해졌다.‘상대에게 조금 양보해 국제 사회에서 큰 이익을 취하자'는 일본의 전략을 한국은 눈여겨봐야 한다.
[사설]언론사 사이트 연결 자의적 차단 나선 네이버의 ‘갑질’
네이버가 또다시 언론사의 편집권을 침해하는 조치를 다음 달부터 시행하겠다고 나섰다.네이버 뉴스 서비스를 통해 제공되는 언론사 콘텐츠에 다른 사이트로 연결되는 주소나 큐알코드 등을 넣지 못하게 하겠다는 것이다.지난달 30일 네이버는 이런 내용의 약관 개정안을 제휴 언론사들에 일방 통보했다.
[사설]IMF 韓 부동산 위험 경고… ‘빚내 집 사라’ 조장할 때 아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세계 금융시장 불안이 계속되면서 부동산 대출이 위기의 도화선이 될 것이라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부동산 PF나 주택대출의 작은 부실이 금융 전반의 위기로 확산되지 않도록 정부는 리스크 요인을 점검해 빈틈없는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특히 연체율이 높은 금융사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부실 위험이 높은 PF 사업장은 민간 중심의 선제적인 구조조정도 불사해야 한다.
제목에 따라 의미가 결정되기도 한다.작가는 제목을 붙이고 손과 발을 보여주며 “관객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어내도록 강요한다”. 의미가 생성되는 방식을 갖고 일종의 포스트모던 유희를 한다는 말이다.그러나 아무리 유희라 하더라도 작가는 그런 제목을 붙이면서 자신의 어머니와 아버지를 떠올렸을지 모른다.
[사설]양곡법 강행과 7년 만의 거부권… ‘정치 실종’의 예정된 귀결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국무회의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을 행사했다.민주당의 양곡법은 정치적 기세 싸움 차원이 아니라 농업 경쟁력 측면에서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거야의 입법 독주, 대통령 거부권 행사의 악순환은 양곡법 하나로 끝내야 한다.
B1면
‘연봉 1억 클럽’ 대기업 35곳… 3년새 4배로 껑충
직원 평균 연봉이 1억 원을 넘긴, 이른바 ‘1억 클럽'에 가입한 대기업이 3년 만에 4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평균 연봉 1억 원을 유지한 기업은 삼성전자, 에쓰오일, SK하이닉스, 삼성물산, SK텔레콤, 삼성SDS, LX인터내셔널, 롯데정밀화학 등 8곳이었다.이들 8곳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1억3662만 원으로 2019년의 1억835만 원 대비 26.1% 늘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년 만에 가장 낮았다.외식 물가는 1년 전보다 7.4% 올라 2월과 비슷하게 높았다.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4.4% 올라 2월보다는 상승 폭을 줄였다.
올해 추석에는 수서발 고속열차로 서울 강남에서 경북 포항과 경남 창원, 전남 여수까지 한 번에 갈 수 있게 된다.국토교통부는 철도산업위원회와 당정 협의를 거쳐 경부·호남고속선에 한정된 SRT 운행을 올해 9월부터 경전선, 전라선, 동해선으로 늘린다고 4일 밝혔다.올해 1월 국토부 업무계획에서 수서발 고속철도 운행 확대 계획을 밝힌 데 이어 운영주체, 대상 노선, 운행 시기 등을 구체화했다.
B2면
금리인상 후폭풍… 제조업 27%가 번 돈으로 이자도 못 내
가파른 금리 인상의 후폭풍으로 빚으로 연명하는 ‘좀비기업'이 급격하게 불어나고 있다.한은은 지난달 발표한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에서 지난해 9월 말 기준 상장 건설사의 36.1%가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취약기업이라고 분류하기도 했다.한은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부동산 침체와 원자재 가격 상승, 이자비용 부담으로 한계기업 비중이 중소 건설사를 중심으로 크게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금융감독원이 은행권의 지배구조를 선진화하기 위해 내년까지 집중 감독에 나선다.금감원은 4일 ‘은행 부문의 지배구조에 대한 감독·검사 방안'을 발표했다.글로벌 금융사 대비 국내 은행권의 지배구조가 미흡한 만큼 내년까지 이 부분을 중점 감독하기로 했다.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 결합 심사가 지연되는 가운데 매각 당사자인 KDB산업은행이 우려의 입장을 밝혔다.산업은행은 대우조선 지분 55.7%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산업은행 관계자는 4일 “해외 경쟁당국의 승인이 모두 완료된 상황에서 업계 일방의 주장 때문에 국내 공정위 심사 일정이 지연되는 상황이 매우 아쉽고 우려된다"며 “국내 방위산업 구조 및 경쟁력, 대우조선 정상화 필요성 등을 고려해 합병 승인이 신속하게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4일 김광철 FM마세라티 대표이사와 기무라 다카유키 아태지역 총괄대표가 서울 용산구 마세라티 한남 전시장에서 컨버터블 스포츠카 ‘MC20 첼로'의 한정판 프리마세리에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5억3360만 원인 프리마세리에는 국내에 5대만 들어온다.선주문 후 제작되는 MC20 첼로는 3억8360만 원부터다.
中企업계 “성수기 납기 못맞춰… 근로시간 유연화 필요”
중소기업중앙회 등 15개 중소기업 단체는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중기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52시간제 시행 이후 불규칙한 주문에 납기를 맞추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근로시간 개편을 촉구하고 나섰다.중소기업 단체들은 “일시적인 업무량 증가에 형사처벌 걱정 없이 합법적으로 대처하게 해달라"고 호소했다.또 “중소기업 근로자 20%가 1년 내에 이직하는 상황에서 근로자 동의 없는 연장근로는 쉽게 일어날 수 없다"며 “소모적 논쟁보다는 근로시간 유연화가 필요한 곳은 어디인지, 방법은 무엇인지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3면
삼성, OLED 4.1조 투자… 이재용 “아무도 가지 못한 미래로”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 8.6세대 정보기술 기기용 유기발광다이오드 생산에 4조1000억 원을 투자한다.프리미엄 태블릿, 노트북 등 IT 기기용 OLED 시장은 글로벌 TV 수요가 침체돼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이번 투자로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아산 공장에서 철수한 LCD 생산 라인의 빈자리에 태블릿, 노트북 등 IT 기기 수요를 겨냥한 8.6세대 OLED 생산 라인을 확보하게 된다.
머스크 ‘스타링크’ 2분기 국내 진출… “6G 주도권 뺏길 우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위성통신 사업인 스타링크의 국내 서비스 출시가 가시화하며 6세대 통신 주도권을 해외 대형 기업에 뺏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통신업계 관계자는 “통신 3사가 6G 통신을 하려면 결국 위성을 보유한 해외 사업자와 협력해야 한다"며 “위성을 가진 사업자가 ‘갑'의 위치에 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스타링크 같은 해외 사업자가 독점적인 사업권을 요구할 경우 후발 주자인 국내 위성통신 기업들이 사업 기회조차 얻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B4면
“소비침체 넘을 디지털 전환, 1인가구-신혼부부 맞춤 공략을”
김 디렉터는 “흔히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빅데이터 등 대규모 정보가 필요하다고 여기지만, 광덕식당은 ‘고객 수'라는 가장 핵심적이고 적합한 정보에 집중해서 문제를 해결했다"고 말했다.4일 동아일보와 채널A가 ‘소비 침체의 시대, 유통산업의 턴어라운드'를 주제로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한 ‘제33회 동아모닝포럼'에서는 이처럼 유통산업 활성화를 위해 당면 과제가 된 디지털화를 비롯해 위기의 시기를 극복할 다양한 전략이 소개됐다.이날 포럼에서는 온라인 소비가 확산되며 오프라인 기업이 어려움을 겪지만 모든 고객을 타깃으로 삼지 않고 팬덤을 구축해 어려움을 타개한 기업이 소개됐다.
지표로 보는 경제] 4월 5일
에너지 시장 위기는 금융위기로 번질 수 있다[기고/조홍종]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인상에 대한 논의가 유보된 채 결정을 못 내리고 있다.지리적 한계로 계통연결, 에너지저장장치 확대 등으로 요금을 지속적으로 인상할 수밖에 없으며 전력시장 안정화를 위해 천연가스 발전량이 늘 수밖에 없다.그 결과 도시가스 도매요금과 액화천연가스 발전기들의 단가가 급격히 올랐다.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1분기 국내·국제선 여객 운송 실적에서 저비용항공사 제주항공에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다.4일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 등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한 여객 수는 국내선 121만2380명, 국제선 172만9422명 등 총 294만1802명이었다.제주항공은 국내선 127만3029명, 국제선 166만2517명 등 총 293만5546명을 실어 날랐다.
LG화학, 새 당뇨병 치료제 출시… ‘제미다파’ 내달부터 건보 적용
LG화학이 당뇨병 치료제의 대표 성분 두 가지를 합친 개량신약 ‘제미다파'를 8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기존에는 당뇨병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약물 성분인 메트포르민에 제미글립틴 혹은 다파글리플로진을 추가 처방해 두 가지 약물을 복용하는 2제 병용요법이 허가돼 있었다.LG화학 관계자는 “2제 병용요법으로도 혈당이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환자를 위해 제미다 파를 개발했다"며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현대차그룹, 美서 1분기 38만2354대 판매 ‘역대 최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서 1분기 기준 가장 많은 차량을 판매했다.한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 중인 서울모빌리티쇼를 관람하던 도중 ‘미국 시장 성적표'와 관련해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는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미국 IRA로 인해 전기차 판매가 녹록지 않은 점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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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봄나들이 패션은 편하고 고급스러운 ‘테니스룩’이 대세
날씨가 급격하게 따뜻해지면서 엔데믹 후 첫 봄나들이 시즌을 맞이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패션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지난해부터 매 주말 테니스를 즐기는 김모 씨는 “편리한 데다 디자인적으로도 만족스러워 테니스복을 일상에서도 자주 입는다"고 말했다.운동복 특유의 편안함에 스타일까지 챙길 수 있는 점이 테니스룩을 봄나들이 패션의 트렌드로 만든 셈이다.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몸과 마음이 부드럽게 풀리는 지금, 마스크 없는 첫 봄을 맞아 나들이할 곳을 찾고 계신다면 주목해 주세요.생일파티 콘셉트의 벨리곰 테마송도 공개됐는데요.벨리곰 네 마리가 테마곡에 맞춰 단체 댄스를 추는 ‘벨리곰의 댄스파티’, 생일이나 프러포즈 등 기념일을 맞은 고객 10팀을 초청해 초대형 벨리곰과 단독 포토타임을 즐기는 ‘벨리곰을 빌려드립니다’ 행사도 진행합니다.
B7면
정부가 이민청 설립을 추진하는 가운데 외국인 이민 확대를 위해 기업의 책임 분담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이날 토론자로 나선 이 교수는 기업 등 민간 부문의 이민 정책 참여 확대를 강조했다.그는 “이민자가 늘어나 사회 갈등이 늘어날 경우 이를 봉합할 비용을 국민 세금으로만 충당하는 게 맞느냐"며 “향후 이민자 증가의 ‘수혜자'가 될 기업들이 이민 증가에 따른 문제 해결에 직접 나서는 방향으로 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토 면적은 좁고 인구밀도는 높은 우리나라는 전체 인구의 60% 이상이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다.지난 4년간 발생한 승강기 안전사고를 보면 에스컬레이터 사고의 56.6%가 고령자이며, 이 중에서 넘어진 사고가 92.2%인 것으로 나타나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할 때에는 넘어지지 않도록 손잡이를 잡고 타는 것을 생활화해야 한다.올해도 우리 공단은 고령자들의 특성을 고려한 승강기 안전 정책을 개발하고 유관기관들과 협업해 고령자 맞춤형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다.
캐세이퍼시픽항공은 호주관광청과의 협업을 통해 14일까지 멜버른 등 호주 전 노선에 대한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한편 캐세이퍼시픽항공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홍콩 여행 캠페인 ‘헬로 홍콩'이 3월부터 시작돼 무료 항공권, 여행 할인권을 배포한다.홍콩 민관은 20억 홍콩달러 규모의 프로모션을 통해 무료 항공권을 50만 장을 배포해 한국민의 홍콩 방문을 독려할 예정이다.
삼성증권은 “인공지능과 로보틱스 분야 기업들을 선별해 투자하는 자문형 랩어카운트 상품 ‘삼성POP골든랩―AI&로보틱스'를 판매 중"이라고 4일 밝혔다.삼성증권에 따르면 시매틱자산운용이 자문을 맡은 국내 인공지능 및 로보틱스 분야 랩어카운트는 이 상품이 유일하다.삼성증권 관계자는 “AI&로보틱스 랩은 ‘의료 자동화’, ‘소비자&서비스 자동화’, ‘오피스 자동화’ 등과 관련한 AI&로보틱스 내 소수의 우량주를 선별하여 벤치마크인 MSCI 세계 주가지수 대비 초과 성과를 추구하는 상품"이라며 “시매틱자산운용사의 투자 자문과 더불어 삼성증권의 리스크 관리, 리서치 및 운용 역량이 합쳐져 좋은 시너지를 내게 될 것"이라고 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달 31일까지 연장 운영했던 ‘조류인플루엔자 특별 방역 대책 기간'을 종료하고 1일부터 조류인플루엔자 위기 단계를 ‘심각'에서 ‘주의'로 조정했다.중수본은 이와 함께 봄철 가금 유통 증가로 전통시장, 계류장 등을 통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전파될 우려가 있어 전통시장 가금 판매소, 계류장 등의 소독·방역시설 적정 설치 및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이와 더불어 오염원 제거를 위해 전통시장 내 가금 판매소, 계류장 및 가금 거래 상인, 가금 운반차량 등에 대해 일제 청소, 세척 및 소독을 실시하는 ‘일제 휴업·소독의 날'을 격주로 운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