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이 ‘김기현호’ 출범 채 한 달도 되지 않아 위기에 직면했다.대통령실과 여당이 한목소리를 내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의 동반 상승을 꾀하고, 이를 통해 내년 총선을 승리하겠다는 의도였다.그러나 최근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나란히 하락하고 있다.
[단독]“중학교 교문 앞에서도 ‘마약 음료’ 나눠줬다”
서울 강남구 학원가 일대에서 고등학생들에게 마약 성분이 담긴 이른바 ‘필로폰 음료'를 속여 마시게 한 일당이 인근 중학교 앞에서 하굣길 중학생들에게도 음료를 건넨 것으로 6일 확인됐다.실행조의 범행을 목격한 한 강남구 주민은 " ‘가져가는 건 안 되고 내가 보는 앞에서 음료를 모두 마시고 가라'고 권했다"고 전했다.이들은 배후 세력들로부터 “음료를 마신 학생들은 부모 전화번호를 꼭 확보하라"는 지시도 받았다고 한다.
인재 새는 국민연금, 수익률 4%대… 운용사도 세계 100위내 ‘0’
글로벌 투자 전쟁에서는 소외되면서 국내에서만 존재감을 발휘하는 ‘우물 안 개구리’.글로벌 금융 중심지를 꿈꾸지만 실상은 연기금과 민간 자산운용사, 시중은행 모두 세계 수준에 비해 크게 뒤처진 것이 ‘K금융'의 냉정한 현실이다.기금운용본부를 전북 전주로 옮긴 국민연금은 900조 원이 넘는 운용 자산에도 불구하고 해외 금융사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美 “대만 무기판매 확대”… 中 “美, 불에 타죽을 것”
방미 중인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5일 캘리포니아주 시미밸리의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도서관'에서 미 권력 서열 3위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을 만났다.대만 총통이 미 본토에서 하원의장을 만난 것은 미국이 중국과 수교하며 대만과 단교한 1979년 이후 44년 만에 처음이다.중국은 거세게 반발하며 “결연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 대만을 이용해 중국을 제어하려 하면 자신이 지른 불에 타죽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A2면
“마시는 언니 봤다” 쏟아지는 목격담… 피해사례 더 있을수도
3일 서울 강남구 학원가에서 고교생 6명에게 마약 성분이 담긴 음료를 속여 마시게 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2인 1조로 움직였던 일당 4명을 직접 만났다는 학생들의 증언이 쏟아지고 있다.다른 학교에 재학 중인 오모 군은 “부모님 친구가 ‘당신 아들 마약 먹었으니 돈 내놔라'는 협박 전화를 받았는데 흔한 보이스피싱으로 여겼다가 뒤늦게 아들이 마약 음료 마신 걸 알았다. 그런데 경찰에 신고도 안 했고 아들에게도 입단속을 시켰다고 들었다"고 했다.경찰 관계자는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마약을 복용하게 된 경우 범죄로 기록되지 않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2차 피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피해가 의심될 경우 즉각 신고하고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A3면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현재 300명인 국회의원 수를 30석 이상 줄이자고 제안했다.김 대표는 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다음 주부터 시작하는 전원위 논의에서 의원 수 감축을 논의해야 할 것"이라며 “최소 30석 이상 줄일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이어 “국회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지 않고 있는 마당에 신뢰 회복을 위한 특권 내려놓기조차 없이 선거제도만 개편하자는 것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국민은 국회의원 정수를 줄여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이 4·5 재·보궐선거 결과 여권 강세 지역으로 평가받았던 울산 기초의원 선거에서 패했다.이런 결과를 두고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는 “아무리 기초의원 선거이지만 울산 남구에서 보수 후보가 일대일 상황에서 패했다는 것은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영남 지역의 한 국민의힘 의원도 “울산에서의 패배는 당의 대오각성이 필요하다는 경고"라고 했다.
A4면
野 ‘오염수’ 방일단, 도쿄전력 면담 못하고 日의원도 못만나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문제를 확인하겠다며 6일 방일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양이원영 윤영덕 윤재갑 의원이 결국 원전을 관리하는 도쿄전력 임원을 만나지 못했다.위 의원 등은 도쿄전력 측에서 “사전 약속이 없으면 들어갈 수 없다"며 가로막자 거리에서 현수막을 펼치고 기자회견을 했고, 이를 지켜보던 직원에게 원전 오염 관련 자료 요청서를 전달했다.2박 3일 일정으로 이날 일본을 찾은 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현장 확인 국회 방문단’ 의원들의 행보는 시종 좌충우돌이었다.
지난주 전기·가스 요금 인상 연기를 결정하며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에 자구책을 요구한 국민의힘이 6일 자구 계획안을 보고받고 “국민들이 동의할 수 있겠느냐"며 더 강력한 구조조정을 요구했다.또 이날 당정은 양곡법 관련 민당정 간담회에서 올해 수확기 쌀값을 80㎏당 20만 원 수준으로 안정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지난해 수확기 산지 기준 80㎏당 18만7268원이었던 쌀값을 올해 20만 원 수준으로 유지되도록 하겠다는 것.
전주을 재선거 진보당 강성희 승리… 민주당 탈당 후보 꺾어
진보당이 전북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승리하자 더불어민주당이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야권 관계자는 “내년 총선까지 현역 진보당 의원과 민주당 간 치열한 싸움이 1년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진보당 강성희 후보가 1만7382표를 얻어 39.07%의 득표율로 민주당 출신 무소속 임정엽 후보에게 승리했다.
A5면
한국 금융사 CEO교체때마다 관치 논란… 美월가선 수년간 후계훈련 리더십 키워
대부분의 한국 금융지주사는 뚜렷한 대주주가 없는 지배구조 특성상 정권 교체 때마다 정치적 외풍의 직격탄을 맞았다.씨티그룹의 경우 이사회 내 상설기구인 지배구조위원회가 잠재적 CEO 후보군 물색부터 선임까지 모든 과정을 담당한다.국제결제은행 산하 바젤은행감독위원회는 “은행 이사회가 CEO 등의 경영 승계 계획을 마련하고 활발히 참여해야 한다"는 원칙을 제시했다.
국내 은행권은 예·적금 금리와 대출 금리의 차이인 ‘이자 마진'에 수익의 대부분을 의존하고 있다.미 월가의 대형은행들이 사업 다각화에 초점을 맞춰 생존 전략을 짜기 시작한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직접적인 계기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김우진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은행이 이자이익 중심으로 성장할 경우 경기에 민감한 수익구조를 갖게 된다"며 “그룹 차원에서 M&A, 전략적 제휴 등으로 비은행 자회사 역량을 강화하고 은행과의 협력 체계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A6면
매카시 “대만 방어 확실히 해야” 강조…中, 대만해협 항모 출격
미국 권력서열 3위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5일 방미 중인 차이잉원 대만 총통을 만난 자리에서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를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특히 미국이 1979년 중국과 수교하고 대만과 단교한 후 44년간 고수했던 ‘전략적 모호성’ 정책의 폐기 필요성을 거론하며 “대만 방어에 대한 전략적 명확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미국은 겉으로는 ‘하나의 중국’ 정책을 지지하되 중국의 대만 침공 시 미군 개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는 모호한 태도를 유지했다.
한일청구권협정 체결 당시 靑정무수석 “청구권협정 대표들도 ‘개인권리 미해결’ 인식 일치”
정부가 1992년 ‘서해사업'이란 이름으로 노태우 당시 대통령의 방일을 비밀리에 추진한 것으로 밝혀졌다.이번 외교문서 공개로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 체결 때 양국 협상 대표가 이 협정으로 개인의 손해배상 청구권까지 해결되는 건 아니란 공감대가 있었단 사실도 드러났다.협정 체결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이었던 민충식은 1991년 8월 한 국제포럼에서 “당시 교섭 대표 간에도 청구권협정은 정부 간 해결을 의미하며 개인의 권리는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는 암묵적인 인식의 일치가 있었다"고 전했다.
IMF “美-中 어느쪽도 못끼는 나라, 해외투자 줄어들 것”
국제통화기금이 미중 갈등 소용돌이 속에 한국은 미국발 투자가 늘어나는 반사이익을 얻기는 했지만 중국과의 교역이 끊긴다면 손실도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세계 경제가 완전히 미국과 중국 진영으로 나뉜다면 어떨까.IMF는 FDI 자원이 미국과 선진국에 집중된 점을 감안하면 중국 진영 FDI 하락 폭이 더 클 것으로 관측했다.
A8면
실사단 “20년 다녔지만 이런 열정 처음… 부산 모든 것 갖춰”
파트리크 슈페히트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장은 6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부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부산의 2030 세계박람회 유치 역량을 확인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2일 입국해 4일부터 부산을 둘러본 슈페히트 실사단장은 “부산시민들의 열렬한 환대와 엑스포를 유치하려는 의지에 큰 감명을 받았다. 부산의 환대는 ‘엑설런트'했다"며 감사를 표했다.“20년 동안 다녔지만 이런 열정은 처음” 실사단원들은 가장 인상적인 것으로 부산 시민들의 ‘열정'을 꼽았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장들이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한 공동 결의문을 채택하며 유치전에 힘을 보탰다.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등 지방 정부 4대 협의체는 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엑스포 부산 유치 성공을 위한 공동결의문'을 채택했다.지방과 중앙의 공동 노력으로 엑스포를 유치해 새로운 지자체 협력 모델을 구축할 것 등의 내용이 담겼다.
尹 “엑스포 유치, 한국의 일”… 실사단 환송 만찬장 깜짝 방문
윤석열 대통령이 6일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는 부산만의 일이 아니다"라며 “대한민국의 일이고 모든 시도의 일"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의 부산 방문 마지막 날에 맞춰 제4차 중앙지방협력회의를 부산에서 개최한 데 이어 이날 실사단의 환송 만찬 자리를 깜짝 방문해 유치 열망을 전달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제4차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원팀'이 돼 부산엑스포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부산에 모였다"며 “모든 역량을 동원해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A10면
워즈니악 “AI개발 6개월 중단을”… 빌 게이츠 “문제 해결책 아냐”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AI가 사회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오며 전 세계 정보기술 리더들을 중심으로 AI 개발에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4일 백악관에서 열린 과학기술자문위원회 회의에서 “AI가 질병과 기후변화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국가안보와 사회에 미치는 위협을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전 세계 IT 리더들이 AI 개발을 두고 공개적인 찬반 논쟁을 벌이고 있는 건 관련 규제가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AI의 확산이 미칠 영향에 대한 해석이 엇갈려서다.
온라인신문협회 “네이버 뉴스약관 불공정”…시정 요구 의견서 전달
주요 일간지와 경제지 등이 속한 한국온라인신문협회는 6일 “네이버가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뉴스 콘텐츠 제휴 약관은 불공정 약관"이라는 내용의 의견서를 네이버에 전달했다.한국신문협회도 포털 뉴스 불공정 약관 시정을 위한 법률 검토 작업에 돌입했다.협회 산하 디지털위원회는 추진위원회 차원에서 포털 뉴스 불공정 약관 문제를 살펴보고 있다며 6일 이같이 밝혔다.
네이버웹툰, 수수료 최대 50% 떼가… 작가몫은 100원중 35원꼴
네이버의 웹툰 플랫폼 ‘네이버웹툰'과 ‘네이버시리즈'가 작가 등 제작자로부터 콘텐츠 유통 수수료를 많게는 50%까지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전국여성노조 디지털콘텐츠창작노동자지회가 지난해 6월 작성한 ‘플랫폼 계약 현황 및 수수료 문제점’ 보고서에 따르면 네이버는 작가의 작품 매출에서 구글스토어 등 ‘인앱 결제'로 인한 마켓 수수료를 제외한 금액을 기준으로 월 3000만 원 이하인 경우 수수료를 30%, 3000만∼1억 원인 경우 40%, 1억 원을 넘으면 50%를 가져가는 것으로 나타났다.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수수료율에 관한 본보의 질의에 “당사자 간 계약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했다.
A12면
정자교 인근 2곳 침하돼 추가통제… 탄천 다리 16곳중 9곳 C등급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사는 70대 남성 정모 씨는 전날 분당구 정자교 붕괴 사고로 2명의 사상자가 난 걸 보고 불안해 탄천 위 교량 건너기를 포기했다고 6일 밝혔다.정자교·불정교·수내교 보행로 차단 분당구 내 탄천을 가로지르는 교량 24개 중 문제가 발견돼 통제 조치가 내려진 교량은 6일 현재 총 3개다.성남시는 5일 오전 9시 45분경 정자교 붕괴 사고 발생 직후 탄천 교량을 긴급 점검한 결과 상류 방향으로 약 900m 떨어진 불정교에서도 보행로 침하 현상이 확인돼 차도와 보행로 양방향 통행을 전면 차단하고 있다.
[단독]쌍방울그룹 실소유주 김성태, 유령직원 29명에 30억 지급
검찰이 쌍방울그룹 실소유주 김성태 전 회장이 지인을 직원으로 허위 등재시키는 방식으로 30억 원 이상의 비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파악했다.검찰은 당시 쌍방울에 재직했던 실무자들로부터 “김 전 회장의 지시로 허위 직원들을 등재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검찰은 올 1월 쌍방울 계열사에 10명을 허위 고용하고 13억여 원 급여를 지급해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김 전 회장을 구속 기소했다.
[단독]‘강남 살인’ 윗선의혹 부부-피해자, 코인 동업… 폭락하자 소송전
서울 강남에서 발생한 40대 여성 납치 살인 사건의 배후로 체포된 가상화폐 업계 관계자 유모 씨와 부인 황모 씨가 피해자 A 씨와 3년 전 퓨리에버 코인 투자자 유치 과정 당시부터 수수료 배분 문제로 다퉜던 것으로 나타났다.6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유 씨 부부와 A 씨는 2020년 퓨리에버 코인 발행 직전 투자금 유치를 위해 서로 동업했다.일반인들에게 코인을 판 후 판매금 일부를 코인 발행사 대표로부터 수수료 명목으로 받아 A 씨가 70%를, 유 씨 부부가 30%를 나눠 갖기로 한 것이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처분이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부산지법은 설명자료를 내고 “부산대는 관련 법령과 학교규칙에 따라 조 씨의 입학 취소를 신중하게 결정한 만큼 절차상의 하자가 없다"고 밝혔다.1심 판결 후 2주 안에 항소하지 않으면 조 씨의 입학 취소가 확정되고, 그에 따라 의사면허 취소 절차도 진행된다.
중대재해법 첫 판결은 집유… 노총 “솜방망이” 재계 “경영 위축”
법원이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사건에 대한 판결에서 원청 기업 대표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노동계는 “근로자가 숨져도 대표는 집유로 풀려난다"며 비판했고, 재계에서는 경영 위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형사4단독 김동원 판사는 6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중소 건설사 온유파트너스의 정모 대표와 법인에 각각 징역 1년 6개월과 집행유예 3년, 벌금 3000만 원을 선고했다.
A14면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이 서울시 임대주택 사업인 ‘상생주택’ 후보지로 올라 개발을 협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하지만 인근 백련산 경관을 해칠 수 있는 데다 4년째 적자를 내는 민간 사업자에 토지 임대료 수십억 원을 보장해주는 것이라는 우려가 벌써 나온다.6일 서울시와 서대문구에 따르면 서울시 상생주택 사업 후보지에 ‘스위스그랜드호텔’ 땅이 포함돼 ‘민간공공협력형'으로 개발하기 위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6일 서울 중구 서울경찰청 기동본부에서 경찰들이 좁은 골목에 시민들이 몰려 있는 상황을 가정한 인파 관리 시범 훈련을 하고 있다.이번 훈련은 이태원 핼러윈 참사 이후 경찰 대혁신 태스크포스가 발표한 개선책 중 하나다.
현대차 노조 “생산인원 늘려달라”… 작업거부에 아산공장 4시간 멈춰
현대자동차 일부 노조원이 “생산 인원을 늘려달라"며 작업 거부에 들어가면서 신형 ‘쏘나타 디 엣지’ 출시를 앞둔 현대차 아산공장이 반나절 동안 멈춰섰다.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아산공장 측은 이날 오후 직원들에게 “의장공장 라인이 정지된 상태"라며 “이는 불법 파업으로, 종료 시까지 무노동·무임금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고 공지했다.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아산공장위원회 소속 일부 노조원은 공장 인원 충원을 주장하며 사측과 대치하다 일방적으로 작업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카카오엔터 압수수색… SM 인수과정 시세조종 의혹 조사
검찰과 금융감독원이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거래 과정에서 제기된 시세조종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6일 압수수색했다.금융당국 및 법조계에 따르면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서울남부지검의 지휘를 받아 이날 경기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 본사와 서울 종로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앞서 2월 말 에스엠 인수를 두고 카카오와 경쟁을 펼쳤던 하이브가 “특정 세력이 에스엠 주가를 끌어올려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는 정황이 있다"며 금감원에 조사를 요청하면서 해당 사건이 시작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신임 이사장에 정호영 경북대 의대 교수가 유력하게 거론된다.정 교수는 지난해 윤석열 정부 첫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아빠 찬스’ 논란으로 낙마한 바 있어 건보공단 이사장으로 기용될 경우 논란이 예상된다.6일 국회 및 보건당국에 따르면 건보공단은 다음 주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며 정 교수가 유력한 후보로 올라 있다.
대한변호사협회가 ‘학교폭력 소송 불출석'으로 논란이 된 권경애 변호사에 대한 징계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1심에서 유족이 일부 승소한 부분에 대해선 피고가 항소했는데 이 역시 권 변호사의 재판 불출석으로 원고 패소 결론이 났다.그럼에도 권 변호사는 유족에게 이 사실을 5개월간 알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16면
‘전자산업 메카’ 구미시,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유치 도전장
‘전자산업의 메카'로 불렸던 경북 구미시가 반도체를 매개로 새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반도체 기업이 밀집해 있다는 점도 구미의 강점이다.현재 구미국가산업단지에는 12인치 웨이퍼 부문 세계 3위 업체인 SK실트론을 비롯해 통신반도체 기판 분야 세계 1위의 LG이노텍, 쿼츠웨어 세계 1위 업체 원익큐엔씨 등 반도체 기업 344곳이 자리 잡고 있다.
김장호 경북 구미시장은 4일 경북 구미시청 집무실에서 진행한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구미가 반도체 첨단특화단지로 지정되면 K반도체 벨트가 영남권으로 확장되면서 국토 균형 발전에 기여하게 된다"고 강조했다.김 시장은 “반도체 첨단특화단지를 유치하면 새로운 인구가 유입될텐데, 그분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게 지속가능한 첨단특화산단을 위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김 시장은 먼저 지역 내 명문학교 육성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A18면
시진핑 “佛, 다자주의 실천을”… 마크롱 “러에 이성 찾아줘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6일 수도 베이징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만찬을 갖고 경제 협력, 우크라이나 전쟁 대처 방안 등을 논의했다.시 주석은 7일에도 ‘중국의 개혁개방 1번지'로 꼽히는 남부 광둥성 광저우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만나기로 했다.마크롱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3연임을 확정한 시 주석이 자국 영토에서 만나는 첫 해외 정상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벨파스트 협정 체결 25주년을 맞아 11일부터 나흘간 영국령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를 방문한다고 백악관이 5일 밝혔다.바이든 대통령은 11일 북아일랜드 수도 벨파스트를 방문한 뒤 12일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을 방문한다.대표적 아일랜드계 정치인인 바이든 대통령은 19세기 미국에 정착한 선조들 고향인 라우스와 메이요 지역도 찾을 예정이다.
펜스 前부통령, ‘1·6 의회 난입’ 대배심 증언대 선다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이 2021년 1월 6일 벌어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강성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사태 수사와 관련해 증언하라는 법원 명령에 항소하지 않겠다고 5일 밝혔다.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부통령을 지낸 그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난 대선 불복 시도 의혹과 관련해 증언대에 서겠다고 한 것이다.펜스 전 부통령 측 데빈 오맬리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대배심에서 증언하라는 연방법원 소환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우방 지원 절실”… 폴란드 간 젤렌스키, 푸틴은 루카셴코 회동
5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침공 후 처음으로 이웃 폴란드를 방문해 안제이 두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두다 대통령은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에 이미 ‘미그-29기’ 8대를 전달했다"며 앞으로 6대를 더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전차를 지원할 때도 폴란드가 주도적 역할을 했다는 점을 거론하며 " 지도력이 ‘전투기 연합'에서도 발휘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지난해 재산이 390억 달러 줄면서 전 세계 부호 1위 자리를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에네시 회장에게 내줬다.4일 포브스 ‘억만장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머스크의 재산 총액은 1800억 달러로, 2110억 달러를 기록한 아르노 회장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머스크는 테슬라 주식 매매 등으로 440억 달러를 들여 트위터를 인수했으나 이후 테슬라의 주식 가치가 50%가량 떨어지면서 재산이 감소했다.
A20면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 전 세계 79명 작품, 광주에 흐른다
제14회 광주비엔날레의 예술감독을 맡은 이숙경 영국 테이트모던 국제미술 수석큐레이터는 5일 광주 북구 광주비엔날레 거시기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서구 중심의 미술사에 의문을 제기하고, 국적을 떠나 예술가 개개인의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테이트 미술관의 연구 기관 ‘현대 테이트 리서치 센터: 트랜스내셔널'을 이끌었던 경험이 전시에 녹아들어 있었다.이 감독의 광주비엔날레는 쉽고 친절하되, 원하는 사람에겐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는 테이트 미술관의 큐레이팅을 연상케 했다.
골딩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발라드를 쓰곤 했는데 이번엔 그러고 싶지 않았다"며 “사랑이 전부인 세상, 고통과 실연의 아픔도 없는 상상을 하면서 곡을 썼다"고 말했다.그중 가장 추천하는 곡은 앨범명과 동명인 ‘Higher Than Heaven'이다.골딩은 “처음 사랑에 빠졌을 때, 사랑이란 감정으로 인해 붕 뜬 상태를 표현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옛 예배당 둘러본 한국교회총연합 “138년전 초심 돌아갈 것”
부활절을 앞두고 3, 4일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이철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총회장 권순웅 목사 등 한교총 지도부와 허은철 총신대 역사교육학과 교수 등이 인천·강화 지역 기독교 근대 문화유산 답사에 나섰다.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에서 전요환 목사가 예배를 드리는 장면을 이 교회에서 촬영했다.답사단의 발길은 강화도 내 첫 교회인 교산교회, 강화기독교 역사기념관, 한옥과 바실리카 양식을 결합한 강화읍교회로 이어졌다.
“50년전 부서질까 정성껏 발굴한 천마도, 지금까지도 뒤틀림-변색 없어 자부심”
1973년 8월 22일 문화재관리국 문화재연구담당관실에 소속해 있던 지건길 전 국립중앙박물관장은 경북 경주시 황남동 155호분 발굴조사 현장에서 국보 ‘천마총 장니 천마도'가 발굴되던 당시를 어제 일처럼 회고했다.유물 보관 상자에 점토를 깔고, 출토되기 전 모습 그대로 핀셋으로 옮긴 것도 천마총 발굴 현장에서 처음 시도했다.천마총 발굴조사단 부단장이었던 김동현 전 국립문화재연구소장은 이날 영상을 통해 “5∼6시간이 걸리더라도 핀셋으로 하나씩, 발견된 모습 그대로 유물 상자에 옮겨 담았다"고 회고했다.
A21면
우주정거장서 암치료 신약 후보물질 개발… 지구보다 8년 빨랐다
지난해 11월 미국 바이오 스타트업 ‘마이크로퀸'은 단백질 ‘TMBIM'을 겨냥한 난소암과 유방암 치료 신규 파이프라인을 발굴했다고 발표했다.단백질 분석 전문가인 이영호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미세중력 환경을 활용할 수 있는 우주가 신약 개발에 유리한 곳으로 평가받는 이유"라고 말했다.마이크로퀸도 미세중력 환경을 활용해 ISS에서 TMBIM를 결정화하고 3D 구조를 분석했다.
초미세먼지를 포함한 대기오염이 폐암을 유발하는 원리가 밝혀졌다.낮은 수준으로 노출된 환자 중 EGFR 유전자 돌연변이가 원인으로 작용한 폐암 환자의 비율은 40% 정도였다.나머지 3개 국가에서 실시한 분석에서도 미세먼지 노출 수준이 높은 사람에게서 EGFR 유전자 돌연변이가 원인인 폐암 발병률이 높다는 결과가 도출됐다.
A22면
[오늘의 채널A]이재명 재판 쟁점 된 ‘정진상 CCTV’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전 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뇌물수수 혐의를 부인하는 근거로 댄 폐쇄회로TV의 진위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검찰은 정 전 실장의 사무실 내 CCTV가 실제 작동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재판의 쟁점으로 떠오른 CCTV 진위 공방을 짚어 본다.
A23면
“김혜성 반응속도, 김하성-이정후 능가… 장타력만 키워라”
김혜성에 대한 최원제 ‘더 볼 파크’ 코치의 평가다.김혜성은 당만큼 공도 잘 피한다.5일 기준으로 1군에서 2650타석에 들어서는 동안 김혜성이 상대 투구에 맞아 1루로 걸어 나간 건 10번밖에 되지 않는다.
‘부산 갈매기'가 5년 만에 다시 부산 사직구장으로 날아온다.신 작곡가는 “열정적인 롯데 팬들 덕분에 부산 갈매기가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앞으로도 부산 갈매기가 더 크게 울려 퍼질 수 있도록 구단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롯데 응원단은 안방 개막전 7회초 ‘열광 응원 타임’ 때 팬들과 함께 부산 갈매기를 ‘떼창'할 계획이다.
투타 겸업 선수 오타니 쇼헤이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또 하나의 최초 기록을 추가했다.타자가 규정을 어기면 자동 스트라이크다.6일 시애틀 방문경기에 선발 투수 겸 3번 타자로 출전한 오타니는 1회말 투수로 먼저 피치 클록 규정 위반 판정을 받았다.
A24면
마라톤 못하겠다던 다은이가 달라졌어요… “한국新 깬다”
“5000m 한국 기록도 깼으니까 마라톤에서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정다은은 ‘마라톤 선수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를 묻자 이렇게 답했다.3일 대전 팀 훈련장에서 만난 정다은은 “‘역시 난 마라톤은 아니야'라는 생각에 대회 전부터 겁을 먹었다. 주위에서 ‘쟤가 5000m 한국 기록을 세운 선수래'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마라톤도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커졌다. ‘마라톤은 형편 없네'라는 평가를 듣지 않으려고 레이스 도중에 아프다면서 중도 포기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김 감독이 대회마다 목표치를 제시해도 “그건 못하겠는데요"라고 말하던 정다은이었지만 김 감독은 “너는 5000m 한국 기록을 깬 선수다. 5000m를 깼으면 1만 m도 깰 수 있고, 42.195㎞도 깰 수 있는 재능이 네 안에 있다는 뜻"이라며 자신감을 심어줬다.
카림 벤제마가 두 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달성했다.벤제마는 푸슈카시 페렌츠 이후 60년 만에 바르셀로나 안방인 캄노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레알 마드리드 선수가 됐다.레알 마드리드 선수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도 1995년 이반 사모라노 이후 28년 만이다.
미국프로골프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개막을 앞두고 6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이벤트 대회인 파3 콘테스트가 열렸다.이경훈의 딸이 1번홀 잔디 위를 걷고 있다.이경훈 가족은 지난해 마스터스에서도 캐디로 나섰다.
제26회 동아일보배 대상경주가 9일 경기 과천시 렛츠런파크서울에서 제8경주로 열린다.동아일보배는 3세 이상 암말들이 출전하는 1800m 장거리 경주로, 최고의 암말을 가리기 위한 ‘퀸즈투어’ 시리즈의 시즌 개막전이다.올해 퀸즈투어 레이스는 상·하반기 세 차례씩 1년에 6번 열리는데 동아일보배를 포함한 상반기 대회엔 국산마와 외국산마가 모두 출전해 최강의 여왕마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A26면
자폐스펙트럼장애를 가진 ‘바이올린계의 우영우’ 공민배가 얍 판츠베덴 서울시향 차기 감독과 호흡을 맞춘다.서울시향의 사회 공헌 콘서트에도 세 번 출연했다.서울 종로구 서울시향 연습실에서 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바이올린을 할 때는 좋은 생각이 들고 마음이 차분해진다. 멘델스존 협주곡은 우아하고 감미로워서 좋아한다"고 밝혔다.
동아일보 이진한 의학전문기자가 ‘제51회 보건의 날'을 맞아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이 기자는 응급의료 전용헬기인 닥터헬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는 ‘닥터헬기 소리는 생명입니다 캠페인’ 등을 기획해 사회적 관심을 제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이 기자와 함께 당뇨병 환자 인식 개선에 노력해 온 오한진 대전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도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배우 안성기 씨가 6일 제4회 4·19민주평화상을 수상했다.이 상은 2020년 서울대 문리대 총동창회가 4·19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만든 상으로 민주주의 정착, 사회 정의, 평화 구현에 기여한 인물을 매년 선정해 상패와 상금 5000만 원을 수여한다.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한 안 씨는 반세기 넘는 기간 꾸준히 배우 활동을 해왔으며 1993년부터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활동하며 아프리카 현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장제국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제27대 회장이 6일 취임했다.2011년부터 동서대 총장을 맡고 있다.장 회장은 취임사에서 “고등교육 예산을 경제협력개발기구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대학의 자율성이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신문협회,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한국기자협회가 공동 주최한 ‘제67회 신문의 날 기념대회'가 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임채청 한국신문협회장은 “연초 미국의 한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언론인들은 허위 정보, 저널리즘에 대한 신뢰 하락을 가장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새로운 정보들이 무서운 속도로 가지를 쳐나가며 세상을 휘청거리게 할 때 신문은 단단한 팩트로 무게중심을 잡아줘야 한다"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은 김은혜 대통령홍보수석을 통해 전한 축사에서 “정확한 정보를 전하는 신문의 노력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원동력"이라며 “방대한 정보가 확산되는 환경에서 신문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신문 산업 진흥을 위한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아일보 ‘표류’, 환자-유족의 울분 세상에 외쳐줘”
한국환자단체연합회가 6일 “응급실 표류 현상을 더는 방치해선 안 된다"며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연합회는 이날 “응급의료와 관련해서 피해를 입은 환자나 유족은 거의 말이 없다"며 “환자는 이미 죽어서 말이 없고 유족은 응급이라는 ‘방탄 수식어'와 의료에 대해 잘 모르는 문외한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어 “동아일보의 응급의료 탐사기획 보도는 말이 없는 환자와 유족을 대신해 그 울분을 세상에 외쳐줬고 정부에 해결을 촉구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최종건 SK그룹 창업회장이 1953년 선경직물 창립 당시 전쟁으로 폐허가 된 공장에서 손수 부품을 주워 방직기를 재조립하며 한 말이다.뒤를 이은 최종현 SK 선대회장은 1970년대 초 석유 파동 위기 이후 구성원들에게 “도전하는 자가 미래를 지배한다"고 일성을 내놨다.SK는 창립 70주년을 이틀 앞둔 6일 창업회장과 선대회장 형제의 어록집 ‘패기로 묻고 지성으로 답하다'를 발간했다.
A27면
영혼도 원자론으로 풀어내려 한 데모크리토스[조대호 신화의 땅에서 만난 그리스 사상]
원자론을 내세운 데모크리토스는 부잣집 아들이었다.하나는 원자들이고 다른 하나는 허공이다.데모크리토스는 자연물들을 계속 나누면 마침내 ‘더 이상 나뉠 수 없는 것'에 이른다고 보고 물질의 최소 단위를 ‘원자'라고 불렀다.
A28면
남북한의 통일, 루마니아와 몰도바의 통일[알파고 시나씨 한국 블로그]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채널에 활용할 영상 촬영차 동유럽의 무역 중심지인 루마니아에 갔다.몰도바가 독립한 직후엔 굳이 루마니아와 통일해야 할지가 고민이었다.루마니아의 입장에서도 소수민족이 많아진 몰도바와 꼭 통일해야 하는지에 대한 필요성이 의문이었다.
사전을 찾아보니 삿갓 모양 같아 삿갓조개라 불리기도 하고 따개비로도 알려져 있다.손가락 한 마디 남짓 크기로 바다 바위 면에 붙어 산다.지금까지 먹어 왔던 시금치 당근 단무지의 오색김밥과 대조를 이루는, 바다 동네에서 만든 창작 김밥이다.
30년간 일본에 앞선 것과 협력할 것[김인현의 바다와 배, 그리고 별]〈73〉
해양대학을 졸업하고 일본의 산코기센에 취업이 되었다.지난 30년간 우리는 일본 조선을 이겼고 해운에서 앞선 분야를 가지게 되었다.일본 선박에 선원 송출을 나갔던 사람으로서 큰 보람이요 감격스러운 일이다.
A29면
쓰러진 환자에게 20여 명이 달려오는 나라[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의 메디컬 리포트]
최근 지인들과 자전거를 타고 경기 남양주시 능내역 인근을 지나가다가 한 무리의 사람들이 역 근처로 몰려드는 모습을 봤다.또 현장에서 구급대원이 경증과 중증을 파악하고 중증응급의료센터엔 중증 환자만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경증 환자들은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 등으로 이송해야 한다.
[김도형 기자의 일편車심]합성연료를 앞세운 내연기관의 반격
최근 유럽연합은 2035년부터 신규 승용차, 승합차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아예 금지시키는 규정을 확정지었다.2035년을 기점으로 하는 내연기관차 퇴출을 공식 선언한 것이다.물론 합성연료를 활용하는 내연기관차가 정말로 전기차의 대안이 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동네 수영장에 다닌 지 수년이 됐다.틈날 때마다 유튜브를 보는데 다음 날 당장 도움이 안 되다가도 물살을 헤치던 어느 순간, 반짝 하고 깨달음이 올 때가 있다.조각가 문신이 “본 것은 어떻게든 밖으로 나온다"고 했는데 맞는 말이다.
A30면
과거의 연장으로는 국가적 후진성 극복 못 한다[김형석 칼럼]
문재인 정부는 우리 민족의 장래나 세계 역사의 미래보다 정권 유지와 친북 정책을 우선시해 국가적 큰 손실을 초래했다.후일의 역사는 문재인 정부와 아베 정권의 후진성과 과오를 부정하지 않을 것이다.나라를 걱정하는 국민들은 이전 정부 인사와 민주당의 극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정부가 일본과의 공존 정책을 찬성하는 이유와 명분을 높이 평가한다.
급진보하는 인공지능… 골렘? 아니면 엔키두?[광화문에서/조종엽]
7년 전 이준환 서울대 교수 연구팀의 프로야구 뉴스 생성 인공지능 ‘야알봇'에 대해 일종의 튜링 테스트를 벌인 뒤 기사를 쓴 적이 있다.수백 명에게 AI가 만든 기사와 인간 기자가 쓴 야구경기 기사를 나란히 보여주고 사람이 쓴 기사를 고르도록 했는데, 정답률이 절반이 좀 안 됐다.그냥 찍어도 반은 맞히게 되니, 구별이 전혀 안 됐다는 얘기다.
‘거짓 지식’ ‘개인정보 침해’… AI 개발 잠시 멈춰야 하나[횡설수설/송평인]
챗GPT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의 문제로 가장 먼저 지적된 것은 사실인 듯 지어내는 글이다.주로 업데이트된 정보를 학습하지 못했거나 체계적으로 왜곡된 정보를 학습할 때 일어난다.챗GPT가 온갖 정보를 긁어모아 마구잡이로 학습하면서 법적으로 가장 크게 문제가 될 게 표절일 줄 알았는데 개인정보 침해가 먼저 문제로 떠올랐다.
A31면
기시다는 아베파의 공격을 피하면서 한일관계 개선을 자신의 집권 성과로 부각하려 할 것이다.소식통에 따르면 일본 정부 내에서도 기시다가 사죄와 반성에서 진전된 조치를 내놓을 가능성을 반반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한미일 협력, 한일관계 개선 필요성에 동감한다면 기시다가 강제징용 피해자·유족들에게 사죄와 반성의 성의를 보일 수 있도록 운신의 폭을 넓혀 주는 게 필요하다.
[사설]채권시장 블랙홀 된 한전債, 피해는 돈 급한 기업들 몫
한국전력이 올 들어 벌써 8조 원이 넘는 회사채를 발행했다.천문학적 적자가 계속되는 가운데 당정이 2분기 전기요금 인상까지 미루면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전채를 찍어 버티고 있는 것이다.원가의 70%도 안 되는 전기요금 탓에 적자가 폭증하자 부족한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한전채 발행을 늘린 결과다.
[사설]‘양호’ 판정 4달 뒤 다리 붕괴… ‘날림 점검’ 분당뿐이겠나
경기 성남시 정자교 보행로가 5일 무너져 다리를 건너던 40대 여성이 추락해 사망하고, 20대 남성이 중상을 입었다.지난해 11월 끝난 정기점검에서는 “정밀 안전점검이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과 함께 양호 등급을 받았다.2021년 실시된 정밀 안전점검에서는 교량 노면에 균열이 발견돼 보통 등급 판정을 받은 뒤 보수 공사가 진행됐다.
포도주와 금 술잔, 가녀린 미녀의 화사한 단장, 투박한 남방 사투리조차 교태스러운 노랫가락에 묻히는 열다섯 앳된 가희의 접대.오가는 술잔과 웃음에 젖어든 사이 문득 자기 품 안에 곯아떨어진 미녀 앞에서 시인은 어떻게 반응했을까.아니면 미녀와의 환오를 눈앞에 둔 젊은이의 혈기 방장? ‘연꽃무늬 휘장 안에서 내 그대를 어찌할거나'라는 말이 못내 아리송하다.
[사설]첨단산단 구축 국가대항전… ‘전례 없던 속도’만이 성공 담보
삼성전자가 20년간 300조 원을 투자하기로 한 경기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포함해 정부는 지난달 전국 15곳을 국가첨단산업단지 후보로 정했다.대만은 TSMC 등이 입주한 ‘신주 반도체 과학단지'를 필두로 국토의 주요 거점을 모두 산단으로 바꾸고 있다.일본은 한국, 대만에 뺏긴 반도체 산업 주도권을 되찾기 위해 5년 걸릴 구마모토현 반도체 산단을 2년 만에 짓겠다고 한다.
B1면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사태로 번진 은행 위기와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겹치면서 안전자산인 금값이 온스당 2000달러를 돌파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영국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지난해 12월 발간한 ‘2023년 금융시장에서 깜짝 놀랄 일들'이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올해 금 가격이 2250달러까지 오를 거라고 내다봤다.한은 금 보유량은 10년째 제자리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로 금을 매입한 중앙은행들은 금값 고공 행진에 쾌재를 부르고 있다.
국내 인공지능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세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다고 평가받는 AI 반도체 기술력 검증대회 ‘엠엘퍼프'에서 퀄컴과 엔비디아를 제치고 세계 최고 성적을 받았다.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리벨리온이 최고 성능을 입증하면서 한국 AI 반도체 기술력이 비전모델에만 머물러 있다는 편견을 해소하게 됐다.리벨리온은 이번 엠엘퍼프의 비전모델 분야에서도 싱글스트림 처리 속도에서 퀄컴의 최신 반도체 및 엔비디아의 동급 GPU 대비 1.4∼3배 이상의 속도를 내는 결과를 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 총재가 향후 5년간 세계 경제가 33년 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6일 IMF-세계은행 연차총회에 앞서 열린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와의 공동행사에서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우리는 향후 5년간 세계 경제성장률을 3% 수준으로 예측하는데 이는 1990년 이래 IMF 중기 전망치 중 가장 낮은 수치"라며 “최근 20년간 중기 경제성장률 평균이 3.8%였는데 이를 하회하는 것"이라고 밝혔다.당장 올해 주요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밝지 않다.
B2면
이르면 올해 말부터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이 운영하는 플랫폼에서 실손보험, 자동차보험 등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게 된다.금융위원회는 5일 금융규제혁신회의를 열어 ‘플랫폼의 보험상품 취급 시범운영 방안'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마이데이터, 전자금융 등의 사업을 펼치는 플랫폼 회사가 보험 상품을 비교·추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지난해 카드업계 최고경영자 가운데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이사·감사에게 지급된 평균 연봉도 현대카드가 가장 많았다.이 기간 현대카드 이사·감사는 1인당 평균 6억9000만 원을 받았다.
7주 연속 줄어들던 전국 아파트값 하락 폭이 다시 확대됐다.지난주 10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던 강동구 아파트 매매 가격은 이번 주 0.07% 떨어지며 다시 하락 전환했다.수도권 아파트 매매 가격은 0.25% 떨어져 전주보다 하락 폭이 커졌다.
우리나라 최초 달 궤도선 ‘다누리’ 발사 성공 기념우표
6일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 우표박물관에서 우리나라 최초 달 궤도선 다누리 기념우표가 공개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다누리의 성공적인 발사를 축하하기 위해 기념우표 62만4000장을 7일 발행한다.
정부가 경기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13조 원 규모의 신규 민자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정부는 올해 상저하고의 경기 흐름과 맞물려 대규모 민자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이미 추진 중인 민자사업의 조기 착공을 추진한다.이에 따라 도로, 철도, 하수처리장 등 기존 사업들에서 13조 원 규모의 민자사업을 발굴한다.
근로소득 상위 0.1%의 직장인 한 명이 2021년 한 해 동안 받은 평균 급여가 중간쯤 버는 직장인의 3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근로소득 상위 1%에 해당하는 직장인과 중위소득자의 격차도 확대됐다.상위 1%에 해당하는 19만9591명의 1인당 연평균 근로소득은 3억1729만 원으로 중위소득자의 10.6배에 달했다.
B3면
K전기차 질주… 아이오닉6 ‘올해의 차’, EV6 GT ‘고성능 차’에
현대자동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6'가 월드카 어워즈가 선정한 ‘2023년 세계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현대차그룹은 2020년 기아 ‘텔루라이드’, 2022년 아이오닉5에 이어 올해 아이오닉6까지 최근 4년 중 3번 세계 올해의 자동차로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현대차그룹은 특히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적용된 차가 연속으로 최고의 차로 꼽힌 데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있다.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23 시리즈'가 전작 대비 유럽에서는 50%, 중남미 주요 국가에서는 70% 많이 팔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 사업부장은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연 ‘갤럭시 언팩 2023'에서 “전작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판매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삼성은 한국, 미국, 유럽, 동남아, 중남미, 인도 등 130여 개국에서 갤럭시 S23 시리즈를 출시했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6일 벤처 네트워킹 행사 ‘GS day'에 참석해 “스타트업과 벤처 업계가 GS의 미래 성장을 위한 필수 파트너"라고 강조했다.이후 9개월 동안 스타트업 10곳에 직접 투자했다.GS 관계자는 “GS는 최근 벤처시장의 위축이 자본시장 경색에 따른 것일 뿐 신기술 벤처 경쟁력에는 변함이 없다고 보고 있다"며 “앞으로 스타트업, 벤처와 함께하는 GS의 미래 성장 전략이 더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북미에서 신형 전기차 모델을 연달아 공개하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EV9은 기아가 북미에서 생산하는 첫 전기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윤승규 기아 북미권역본부장 겸 미국판매법인장은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취재진을 만나 “할 수 있다면 미국 내 전기차 생산을 2024년 중반까지 앞당기려고 한다"고 말했다.
B4면
지난달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델라노에 위치한 한 농장.제철 맞은 주황색 만다린이 주렁주렁 달려 있었다.하지만 미국산 만다린이 들어오면서 봄철에도 감귤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가 최대 4켤레까지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신발관리기 ‘비스포크 슈드레서'를 6일 출시했다.비스포크 슈드레서는 탈취·건조·살균을 통해 집에서도 손쉽게 신발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경제계 단신]삼성전자, AMD와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 外
삼성전자가 AMD와 차세대 고성능·저전력 그래픽 설계자산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CJ올리브영이 K뷰티 큐레이션 서비스인 ‘뷰티박스'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올리브영은 한 개만 구매해도 K뷰티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게끔 시즌별로 10개 상품을 선별해 뷰티박스를 구성한다.
지난해 감귤 수출액 중 대미 수출 비중은 14.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감귤의 미국 수출액은 2018년 37만2000달러에서 2020년 94만4000달러로 늘었으나 2021년 34만9000달러로 줄어든 뒤 지난해 49만1000달러까지 회복됐다.전체 감귤 수출액은 2018년 236만5000달러에서 2021년 654만5000달러까지 늘었으나 지난해는 344만2000달러로 줄었다.
“SK온, 급성장 배터리 업계서 가장 빨리 커… 함께 노 젓자”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5일 서울 종로구 SK온 관훈사옥에서 취임 후 첫 임직원 타운홀 미팅을 열고 “SK온은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는 배터리 산업에서도 가장 빨리 크고 있는 기업"이라고 강조했다.6일 SK온에 따르면 최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금 당장은 힘들어도 서로를 믿으며 다 같이 한 방향으로 열심히 노를 젓자"고 격려했다.‘SK On, Drive On'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타운홀 미팅에는 지동섭 SK온 최고경영자 등 경영진과 구성원 40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가 반도체, 디스플레이, 차세대 전지 등 3대 주력 기술 분야에서 세계 1위의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160조500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과기정통부는 디스플레이와 차세대 전지 분야도 더해 총 100대 미래 핵심 기술을 지정했다.정부는 3대 기술 분야별로 과기정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부처와 전문가 단체가 참여하는 민관 연구 협의체를 올해 상반기 중 출범시킬 예정이다.
B6면
“청약통장 깨버릴까?” 고민이 된다면 [부동산 빨간펜]
청약통장은 ‘내 집 마련의 첫걸음'으로 불리곤 하죠.정말 나도 청약통장을 해지하는 게 나은 건지 고민이 되는 분들과 함께 빨간펜을 들고 살펴볼까요.“청약에 가입한 지 5년 미만으로 당장은 청약 점수가 낮은 청년층은 해지를 고려해 볼 만합니다. 청약통장은 가입 1년마다 1점씩 점수가 올라가는데 가입 15년 이상부턴 똑같은 점수를 받습니다. 내가 집을 사는 때가 한참 미래라고 생각한다면 굳이 끌어안고 갈 필요는 없겠죠. “당분간 납입액을 줄이는 게 방법이 될 수도 있습니다.
[고준석의 실전투자]경매 간 상가, 영업 유지해야 보증금 지켜
회사원 A 씨는 지난해 사표를 내고 와인 바 창업에 나섰다.영업 장소를 물색하던 중, 서울 강남역 인근 상가건물에 보증금 3억 원, 임차료 월 550만 원으로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상가건물의 세입자가 보증금 반환채권에 대해 대항력과 우선변제권을 갖기 위해서는 목적물인 상가건물의 인도 및 부가가치세법 등에 의한 사업자 등록을 갖추고 관할 세무서장으로부터 확정일자를 받아야 한다.
지표로 보는 경제] 4월 7일
B7면
[신문과 놀자!/이야기로 배우는 쉬운 경제]한정된 피자와 무한 뷔페 피자의 차이는…
고속도로, 피자는 비용을 지급하지 않은 사람은 이용하거나 먹을 수 없는 재화 또는 상품입니다.이러한 속성을 ‘배제성'이라고 하고, ‘배제성이 있다’ 또는 ‘배제성이 있는 재화'라고 표현합니다.반면 고속도로가 아닌 일반 도로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신문과 놀자!/주니어를 위한 칼럼 따라잡기]1g, 0.5g짜리 선물 금반지 유행
전국 금은방에서 1g짜리 순금 돌반지를 팔기 시작한 건 2011년 6월부터다.요즘 서울 종로3가 귀금속 거리에는 금을 사는 손님보다 파는 사람이 더 많고,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하루 10건 안팎의 돌반지 판매 글이 올라온다.한 돈 금반지를 팔면 당장 30만 원 정도를 손에 쥘 수 있으니 고물가, 고금리로 한 푼이 아쉬운 서민들에겐 적지 않은 돈이다.
[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結草報恩(결초보은) (맺을 결/ 풀 초/ 갚을 보/ 은혜 은)
두회의 용맹함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어떤 노인이 풀을 묶어 진나라 장수를 막는 것을 보았습니다.결국 두회가 풀에 걸려 넘어지자 그를 사로잡아 대승을 거두었지요.그날 밤 꿈에 노인이 나타나서 말하기를 “나는 당신이 살려준 여자의 친정아버지입니다. 당신이 우리 딸을 살려주었기 때문에 죽은 혼령이지만 풀을 묶어서라도 은혜에 보답한 것이오"라고 하였답니다.
[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한국과 인연 깊은 日의 세계적인 음악가
일본의 세계적인 음악가 사카모토 류이치는 한국과 인연이 깊습니다.음악감독으로 영국 아카데미상을 받은 영화 ‘전장의 크리스마스'에서는 주연 배우도 했습니다.이후 영화 ‘마지막 황제'에서는 OST를 맡아 아시아계로는 최초로 그래미상과 아카데미 오리지널 음악 작곡상 등을 받으며 세계적인 음악가 반열에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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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젊은 층의 와인 소비량이 크게 늘면서 와인 시장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뉴질랜드에서 생산된 와인들 중에서 가장 엄격한 기준인 ‘지속가능한 와인생산’ 인증을 받았다.리틀뷰티 소비뇽 블랑은 보디가 가벼우면서도 과일 향과 미네랄한 느낌이 균형 잡혀 있어 뉴질랜드 와인의 대표적인 특징을 잘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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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랑살랑 봄바람 타고 ‘치유의 정원’으로 놀러와![스타일리스트 임승희의 패션키워드]
치유패션 패션은 사람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도 하고, 부족함을 보완하기도 하며, 주장하고자 하는 것을 컬러로 표현해주기도 합니다.화보로 만나보는 치유의 패션을 통해서 여러분의 마음에도 따뜻한 봄이 찾아오기를 바랍니다.그린테라피룩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자연을 모티브로 한 소품이나 패턴 또는 컬러를 통해서 마음의 안정을 찾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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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단순 사치품을 넘어 나를 표현하는 ‘개성’이 되다[임지완의 뷰티 어답터]
올해 맞이하는 봄은 여느 때보다 특별하다.같은 향이라도 개인의 채취에 따라 향은 다양하게 표현되며, 여러 향수를 혼합해 사용하는 레이어링을 통해 나만의 향기를 만들 수 있다.꼭 그렇지 않더라도 인기가 많은 향수는 반드시 그 이유가 있기 때문에 패션 향수든, 니치 향수든, 유명한 향수든 기피할 이유는 전혀 없다.
D6면
스트레스 ‘제로’… 이곳에서는 잠시 쉬어가도 좋습니다[스위트홈, 공간의 재발견]
이미지 기반 SNS인 핀터레스트의 ‘감정 탈출을 위한 방'에 대한 데이터 검색 분석을 보면 취향과 애정이 담긴 멋진 방을 넘어 나의 감정까지 해소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기술을 통한 감각의 확장, Sensorial Journey 수많은 디지털 아티스트가 가상 공간을 디자인해 제작한 3D 작품은 NFT 기술의 성장과 가상 화폐의 활성화와 맞물려 실제로 수익을 창출하며 시장을 형성하게 됐다.이러한 디지털 아트는 현실의 공간 디자인에도 영향을 미치게 됐는데 3D아티스트 Andres Reisinger의 가상 가구에서 영감을 받아 네덜란드 가구 브랜드 Moooi에서 출시한 의자 Hortensia가 대표적 사례다.
D7면
벤틀리 아태지역 최다 판매… 한국, 럭셔리카 격전지로 떠오르다[류청희의 젠틀맨 드라이버]
즉, 우리나라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맞춤 제작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문화와 정서에 대한 자동차 업체의 이해를 높이고 제품 개발에 반영할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과거 럭셔리 자동차 업계가 중동, 일본, 중국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그들의 문화와 정서를 반영한 제품들을 내놓은 사례를 보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다.한발 더 나아가 한국적 정서가 담긴 특별한 차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협업도 기대할 수 있다.
E1면
“지역 살리는 도약의 원년” 첨단기술 손잡고 미래 연다
대전·충청권 대학들은 대학과 학생이 지역을 살린다는 것을 입증하는 원년으로 삼으려 한다.입학 자원은 감소 추세이지만 교육의 내실과 특성화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면 수도권 대학에 버금가는 입지 회복이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대전·충청권 대학들이 어떠한 전략으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지 살펴봤다.
E2면
대전 관저동 메디컬캠퍼스와 충남 논산 창의융합캠퍼스를 두고 있는 건양대는 동아시아 최대 규모의 안과 전문병원인 서울 영등포 김안과병원을 키워낸 김희수 박사가 1991년 설립했다.‘가르쳤으면 책임진다'는 교육 철학을 통해 일찌감치 취업 명문 대학으로 명성을 지켜온 건양대는 2014년 교육부 취업률 발표에서 전국 4년제 대학 다 그룹 1위를 달성한 바 있으며 2015년과 2016년에는 2년 연속 취업률 80%를 돌파했다.최근 발표된 2021년 대학 취업률에서도 73.8%를 기록하며 전국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단국대 천안캠퍼스가 보건의료·바이오 특성화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견인할 학문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2021년 디지털 혁신공유대학사업 바이오헬스 분야 주관 기관에 선정된 단국대는 1차 년도 평가에서 사업 참여 56개 대학 중 1위에 올랐다.특히 혁신공유대학 사업을 통해 ‘유전자 기반 AI 질병 진단’ 등 79개의 바이오융합강좌를 신설해 2026년까지 2만5000여 명의 바이오 인재를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남서울대가 ‘융합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혁신 대학'이라는 비전을 내세우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고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1개 학과를 신설하고 4개 학과를 개편했다.시각미디어디자인학과는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에 적극적으로 대응이 가능한 미래지향적 융합예술가를 양성하고자 기존의 시각정보디자인학과에서 시각미디어디자인학과로 학과명을 변경했다.공간조형디자인학과는 유리세라믹디자인학과에서 학과명을 변경하고 다양한 미디어와 IT를 접목해 새로운 형태의 조형예술을 창조하는 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재료와 디자인, 조형 장르를 폭넓게 소화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한다.
2019년부터 3년간 진행된 1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학생 교육과 연구, 산학 협력, 특성화에 이르기까지 총 4개 영역에 걸쳐 창의융합 인재 양성과 실무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교육 과정 개편, 4차 산업혁명 대비 교육 인프라 구축을 강화했다.특히 1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5대 교수법 개발 및 적용, 장애 학생의 웹 접근성 향상을 위한 전국 최초 UD 기반 LMS 구축, 발달 장애 대학생 맞춤형 프로그램 Able+ Program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대학의 혁신을 견인했다.2022년부터 진행된 2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은 1주기에 진행된 사업을 토대로 개선 사항을 도출하고 교육 환경의 변화를 환류해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올해 개교 25주년을 맞이한 극동대는 ‘탁월한 교육 경쟁력 확보’ ‘학생 가치 중심의 대학 위상 제고’ ‘특성화 지원 체계 강화’ ‘효율적인 교육 행정 체제 확립'의 4대 전략 방향을 기반으로 미래형 융합 인재 양성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충북혁신도시 기점으로 정부 기관, 공공 기관 및 친환경에너지기업 등의 주변 산학연 인프라의 연계를 통해 산업 현장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류기일 총장은 “극동대의 경험 네트워킹 프로그램은 현재도 진행형이다"라며 “학생들은 다양한 혁신 교육 시스템을 통해 세계로 진출하는 글로벌 표준, 미래형 인재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대는 1905년 개교 이래 한국 근현대사의 질곡 속에서도 국내 최고의 민족사학으로 우뚝 섰고, 이제 세계적인 명문 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글로벌 연구 역량으로 창의 인재를 길러내는 융-복합 특성화 캠퍼스로 미래형 창의융합인재 양성, 실용 연구 역량 기반의 산학 일체 추진, 융복합 플랫폼 구축, 지역사회 가치 공유 체계 구축, 융복합 캠퍼스 혁신 체제 마련이라는 5대 전략 방향을 통해 창의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고려대 세종캠퍼스는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첨단 학과 신·증설, 공동캠퍼스 입주 등을 추진하며 ‘창의교육-실용연구'라는 대학의 비전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3면
대전대는 ‘대전의 대표 대학'에서 ‘미래 대학의 새로운 표준'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또한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에 선정돼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과 Bio-IT 융합 보건의료 분야 등 미래 학문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혜화리버럴아츠칼리지 단과대학은 차별화된 ‘한국형 리버럴아츠교육'을 지향한다.
우송대는 1995년 개교 이래 꾸준한 변화와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특성화 대학'으로 성장하며 고등교육 혁신과 대학 발전에 공헌해왔다.이러한 노력을 통해 지난해 교육부 ‘3단계 산학연 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협력기반구축형'에 선정돼 6년간 120억 원을 지원받고 있다.또 2021년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 ‘일반재정지원대학'과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 및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선정, 2020년 교육부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2018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SW 중심 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선문대의 비전은 ‘주·산·학 글로컬 공동체 선도 대학'이다.지역을 대표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함으로써 대학의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데 힘써왔다.선문대는 2018년 충청권 최초 ‘SW 중심 대학 사업'에 선정된 이래로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사업 등에 연달아 선정되면서 이를 기반으로 미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순천향대는 2021년 세계 최초로 메타버스 입학식을 선보였다.이를 통해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하이플렉스’ 시대를 맞아 순천향대는 올해 2월 27일, 신입생의 선택에 따라 메타 세계와 현실 세계, 메타-리얼 융합 세계에서 대면, 비대면 방식으로 입학식을 참가해 즐기는 ‘2023 하이플렉스 입학식'을 개최하며 ‘하이플렉스 교육 혁신’ 선도 대학으로서의 우수성을 선보였다.
배재대는 ‘피노베이션 배재'를 브랜드 슬로건으로 정했다.‘나섬'에는 ‘기독교 정신의 나눔과 섬김’ ‘대학 최고경영자인 총장이 나서겠다'는 두 가지 의미가 내포돼 있다.김 총장은 기관·기업을 일일이 방문해 연대를 맺어 임기 동안 100억 원에 달하는 발전 기금, 정부 재정지원사업 선정, 산학협력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을 촘촘히 세웠다.
올해부터는 산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공과 관계없이 취득이 가능한 인공지능융합 마이크로 디그리와 자기 주도적 진로 설계를 할 수 있는 모듈형 전공 교육 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인공지능융합 마이크로 디그리는 희망하는 학생이면 누구나 인공지능의 기초 프로그래밍부터 시작해 이론과 실습 과정을 거칠 수 있다.인공지능 기법을 각자의 전공에 융합해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을 습득하게 하는 제도다.
E4면
청운대는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 발전하며 글로벌 강소 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지역사회와 연계한 현장 중심의 수업 프로젝트, 다양한 민관산학 협력 사업, 혁신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이를 통해 인천시, 충남도를 비롯한 국내·외 유명 대학과의 업무 교류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WURI 랭킹 ‘세계 100대 혁신대학’, 한국대학신문 대학 대상 ‘지역협력부문 우수대학'에 선정됐다.
‘공학교육모델’로 차별화… 디지털 신기술 인재 양성의 핵심 허브
정부가 설립한 한국기술교육대는 취업률과 학생 복지 수준이 전국에서 우수한 대학 중 하나로 손꼽히는 한편 우수한 교육 인프라와 특성화 첨단 교육으로도 인정받고 있다.한기대는 다담 미래 학습관 내에 미래형 자율주행차, 스마트 러닝팩토리, 인공지능, 데이터 사이언스, 수소연료전지, 2차 전지, 지능형 로봇 등 4차 산업 핵심 분야의 최첨단 실습실을 비롯해 에듀테크 강의실, 텔레프리즌스 기반 융합·연결강의실 등 미래형 강의실과 가상현실·메타버스 체험관 등을 구축해 향후 한기대의 미래 교육 혁신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특히 2019년 3월 개관한 ‘K-Factory'는 국내 대학 최대 규모, 세계 최초 5G 기반의 스마트 러닝팩토리로 최고 수준의 공학 교육과 실습 인프라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대전에 있는 국립 한밭대는 1927년 홍성공립공업전수학교로 개교해 96년간 대한민국의 산업 발전과 궤를 같이하며 국가가 필요로 하는 고급 산업 인력을 양성하는 데 이바지해 왔다.2019년부터 적용한 C+U200 졸업 이수 제도와 HBNU 인재인증제의 도입은 이러한 교육 체계 변화의 중심에 있다.C+U200 제도는 정규 교과 과정 130학점과 비교과 과정 70유닛을 졸업 요건화함으로써 정규 학습만으로는 부족한 부분을 비교과 과정을 통해 보충할 수 있게 해 학생들이 경쟁력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지역 혁신을 선도하는 교육 만족 1위 대학'을 추구하는 한남대는 창업 분야와 융복합 교육의 강점을 바탕으로 교육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한남대는 창업중심대학 사업 수행을 위해 대전시를 비롯해 권역 내 46개 유관 기관과 협약을 체결했고 연간 85개, 5년간 총 425개 이상의 창업 기업을 선발해 창업 교육, 시제품 제작, 마케팅, 투자 유치, 글로벌 프로그램, 지역 창업 행사 등 맞춤 지원을 하게 된다.한남대는 융합 교육을 선도하기 위한 ‘융합 인재 육성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충남대가 대전·세종·충남 지역 국가 거점 국립대로서 캠퍼스 광역화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충청권 메가시티를 견인한 첨단 인재 양성과 연구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하고 있다.이에 따라 충남대는 충남 홍성군 홍북읍 내포도시첨단산업단지 산학 1, 2블럭 내의 4, 5필지를 산업시설용지로 확보하게 됐다.충남대 내포신도시 산업시설용지는 대지면적 1만6596.2㎡ 규모로, 확정된 전체 부지 중 3217㎡에 2027년까지 해양수산과학기술 실증센터, 가축임상 지원센터, 스마트 모빌리티 팩토리 등을 설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