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열살 승아 이어 40대 가장 참변… “음주시동 잠금장치로 비극 멈춰야”
9일 오후 중앙선을 침범한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진 김모 씨의 아버지는 10일 경기 성남시 성남중앙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빈소에서 동아일보 기자를 만나 “하나뿐인 아들을 잃었다"며 탄식했다.‘음주운전 시동잠금장치’ 국내 도입이 처음 시도된 것은 2009년 국회에 관련 내용을 담은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제출되면서부터다.음주운전을 3회 이상 해 운전면허가 취소된 사람이 새로 운전면허증을 받은 경우 3년 동안 시동잠금장치가 설치된 차를 운전하도록 하는 내용이었다.
해외 진출 스타트업 절반이 외국서 창업… “대학이 키워주고 정부는 통큰 비자 지원”
처음부터 한국이 아닌 먼 이국땅에서 창업하는 이른바 ‘본 글로벌’ 스타트업이 늘고 있다.이혜림 대표는 “스타트업 환경과 투자 정책 등을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 한국인들이 굳이 해외로 나가지 않아도 글로벌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최항집 스타트업얼라이언스센터장은 본 글로벌 스타트업의 증가세를 두고 "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하는 해외 인재들이 크게 늘었다"라며 “본 글로벌 성공 사례가 나오면서, 이들을 레퍼런스 삼아 해외서 활발한 창업활동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美감청 의혹 확인 착수… “NSC 대화 유출된 건 아냐”
대통령실은 10일 미국 정보기관이 국가안보실 고위 관계자들의 발언을 감청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 파악이 우선"이라며 " 양국의 상황 파악이 끝나면 필요할 경우 미국 측에 합당한 조치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0일 최근 미국 언론에 제기된 미 정보당국의 한국 등 동맹국 감청 의혹에 대해 “한미가 동맹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시점에 이 같은 논란이 불거지는 의도가 의심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미국이 외교안보 컨트롤타워인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들의 대화를 감청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 파악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
어린이보호구역 음주운전 사고로 초등학생 배승아 양이 사망하면서 음주운전에 대한 국민적 공분이 일고 있는 가운데 10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 사고 현장에 꽃과 손편지 등이 쌓여 있다.“음주운전자를 꼭 처벌해줄게” 등의 문구를 남기며 배 양을 추모했다.
A2면
“美 정보기관, 슈퍼컴 활용해 ‘비화용’ 휴대전화 감청도 가능”
한국 등 동맹국에 대한 미 정보기관의 감청 의혹이 일면서 미국의 기밀 정보 수집 방식 및 기술 수준에 관심이 쏠린다.미 정보기관은 모든 스마트폰은 물론 비화용 휴대전화까지 감청해 암호를 해독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김대중 정부 당시 대북감청부대장을 지낸 한철용 예비역 육군 소장은 “인공위성을 통해 인근 기지국에서 날아가는 전파 주파수를 감청해 이를 고성능 PC로 유의미한 감청 내용을 추리는, 휴대전화 감청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전했다.
“러, 英정찰기 격추할뻔… 작년 나토 참전 위기 모면”
최근 유출된 미국 기밀문서에는 러시아 전투기가 지난해 영국 정찰기를 향해 미사일을 쏴 격추시킬 뻔했던 일촉즉발의 상황이 담겨 있다.9일 워싱턴포스트는 유출된 문건을 인용해 지난해 9월 러시아 전투기 2대가 흑해 상공을 정찰 중이던 영국 정찰기 ‘리벳조인트'를 따라붙었으며, 이들 중 1대가 리벳조인트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전했다.미사일은 빗나갔지만 만약 영국 군용기가 격추됐으면 나토와 러시아 간 군사적 충돌로 비화할 수도 있는 사안이었다.
A3면
10일 경기 파주시의 알코올 전용 감지 센서 장비 생산업체 센텍코리아.음주운전 시동잠금장치가 부착된 차량에 올라 장치에 숨을 불어넣자 요란한 경고음이 귓가를 때렸다.미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미국 36개 주에서 법률로 음주운전 시동잠금장치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다시는 이런 희생 없어야”… 만취차에 참변 승아양 추모 발길
10일 오후 배승아 양이 이틀 전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진 대전 서구 둔산동 탄방중 앞 인도에는 이 같은 편지와 쪽지, 꽃다발과 과자 등이 수북하게 쌓였다.만취 상태로 음주운전 사고를 낸 방모 씨는 충남도청에서 과장급을 지내고 5년 전 퇴임한 전직 공무원인 것으로 확인됐다.방 씨는 이날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대전지법으로 들어서면서 “유가족들께 죄송하다"고 했다.
A4면
非明 토론회 “개딸같은 극단 팬덤이 당 장악”… 親明 “문파도 과격”
더불어민주당의 비명계가 10일 국회에서 토론회를 열고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강성 지지층인 ‘개딸'을 겨냥해 “극단적 팬덤 정치는 한국 민주주의에 굉장히 위험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장인상을 치르기 위해 8일 미국에서 일시 귀국한 가운데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친이낙연계뿐 아니라 비명계 전·현직 의원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특히 “이 나라를 ‘유튜브 무당'과 팬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을 선동하는 저질 지도자들에게 맡길 수 없다” 등 개딸뿐 아니라 이 대표를 직격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與 “최민희 방통위원 거부를”… 대통령실 고심, 野 “방송장악 걸림돌 인사 무조건 반대 심보”
더불어민주당이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추천한 최민희 전 의원을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하지 말아야 한다고 국민의힘이 공개적으로 건의했다.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10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최 전 의원을 방통위원 후보로 추천하는 것 자체가 불법"이라며 “만일 민주당이 철회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께서 임명하지 말 것을 건의드린다"고 말했다.방통위 관련법상 방통위원 5인은 대통령 및 여당 추천 3인, 야당 추천 2인으로 구성돼야 하는데 최 전 의원이 방통위원이 되면 공석을 고려해도 일단 야당 추천 3인이 돼 법 취지에 어긋난다는 이유다.
초선인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의원이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오 의원은 이날 “22대 총선을 1년 앞둔 날, 고민 끝에 이 자리에 섰다"며 “제가 있던 곳이자 제가 있어야 할 곳인 국민의 곁을 지키는 소방관으로 돌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소방관 출신인 오 의원은 21대 총선 때 당에 영입된 뒤 의정부갑으로 전략 공천돼 최연소 지역구 의원으로 당선됐다.
A5면
20년만에 전원위 열어 선거제 개편한다더니… 216명 → 61명 썰물
내년 총선에 적용할 선거 규칙을 결정하기 위한 국회 전원위원회가 10일 시작됐다.전원위 첫날 국민의힘은 300명인 국회의원 정수 축소와 함께 비례대표제 완전 폐지를 주장했다.이와 반대로 더불어민주당은 의원 정수를 늘리고 비례대표 의석도 늘려야 한다고 맞섰다.
10일 국민의힘 윤재옥 신임 원내대표가 취임 후 첫 인사차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를 예방해 악수하며 웃고 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김진표 국회의장과 박 원내대표를 차례로 만나 여야 협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기현號’ 내홍… “이대론 총선 힘들어” vs “흔들기 안돼”
각종 악재에 직면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체제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그러나 당내에서는 “김 대표 흔들기가 지나치다"는 반발도 만만치 않다.영남 지역의 한 의원은 “김 대표 체제를 흔드는 건 지금 시점에서는 성급한 이야기"라고 말했다.
여당내 “일부 검사 공천지역도 거론”… 김기현 “근거없는 괴담”
1년 앞으로 다가온 내년 총선에서 검사 출신 인사들이 대거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여당 내에서 확산되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직접 나서 “근거 없는 괴담"이라며 진화에 나섰다.한 여당 의원은 “일부 인사는 이미 구체적인 출마 지역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라며 “해당 지역구의 현역 의원이나, 오래전부터 출마를 준비해 온 원외 당협위원장 입장에선 ‘검사 공천설'이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고 했다.비윤계로 분류되는 천하람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당협위원장도 이날 KBS 라디오에서 검사 출신 인사들의 출마와 관련해 “총선이 임박하면 더 많이 뛰어들 것"이라며 “최소한 수 명보다는 십수 명에 훨씬 더 가까울 것"이라고 말했다.
A6면
韓 배터리, 日에 생산 앞서지만… 中광물 의존 높아 보복에 취약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미국 내 생산기지 확보에서 경쟁국인 일본에 앞섰지만 광물 확보전에선 일본에 밀리는 것으로 드러났다.한국이 특히 중국의 보복에 민감한 이유는 일본보다 높은 중국 광물 의존도가 ‘아킬레스건'으로 지목되고 있어서다.본보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산화·수산화리튬, 천연흑연, 황산코발트·망간 등 배터리 핵심 광물 8대 품목을 분석한 결과 한국과 일본의 중국 의존도는 수입액 기준 각각 61.6%, 37.3%로 나타났다.
中 6개월새 113조 투자… 日 8년간 56조, 韓 5년간 11조 지원
반도체에 이어 차세대 주력 신성장 산업으로 꼽히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산업의 패권을 놓고 한중일 정부의 지원 경쟁도 뜨겁다.중국 정부는 또 자국산 배터리가 들어간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차별적으로 지급하는 정책을 펼치면서 자국 배터리 기업들의 ‘안전망'을 자처하고 있다.이 같은 정부 정책에 힘입어 지난해 상반기에만 중국 81개 배터리 공장의 총투자액이 5914억 위안에 이른다는 현지 매체 보도도 있었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에 대용량 배터리 ‘메가팩’ 공장을 짓는다.중국 최대 배터리기업 CATL과 기술 라이선스 형태로 미국에 자동차용 배터리 공장 건설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9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트위터를 통해 상하이에 총 40GWh에 이르는 메가팩 1만 개 생산공장을 3분기에 착공해 내년 2분기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8면
“中, 美의 반도체 규제 보복할수록 각국기업은 중국 떠날 것”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경쟁을 조명한 세계적 베스트셀러 ‘반도체 전쟁'의 저자 크리스 밀러 미국 터프츠대 교수가 4일 동아일보와의 단독 화상 인터뷰에서 중국이 지난달 31일 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에 대한 조사에 나서는 등 대립 강도가 날로 격화하는 양국 상황을 진단하며 한 말이다.중국에 공장을 둔 한국 기업에 대한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 유예 연장 전망은….바이든 행정부가 반도체 보조금을 미끼로 각국 기업에 지나친 기밀을 요구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A10면
[단독]건설현장 불법단속 100일… “非노조원 투입”-“노조 눈치 여전”
- 경력 30년 차 타워크레인 기사 김모 씨는 지난달 초 타워크레인 노조에서 탈퇴했다.다만 노조가 강성인 일부 지역 현장에선 아직 비노조 기사 채용에 선뜻 나서지 못하고, 암암리에 월례비가 계속 지급되고 있다.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대형 건설사 수도권 현장 위주로 타워크레인 대체 기사들이 투입되고 있다.
올해 국세 수입이 4년 만에 전년 대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유류세 인하 조치를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30일 종료되는 유류세 인하 조치를 단계적으로 되돌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현재 경유에 적용하는 37% 인하 폭을 휘발유에 맞추거나, 휘발유와 경유 인하 폭을 15∼20% 수준까지 일괄적으로 낮추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MZ노조, 양대노총 단일후보 꺾었다… 서울교통公 선거 이변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 근로자 대표 선거에서 MZ세대 노조가 양대 노총의 단일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양대 노총 소속이 아닌 노조가 서울교통공사 조직의 근로자 대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0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영업본부 산업안전보건위원회에 참여할 근로자 대표 선거에서 올바른노동조합 소속 허재영 후보가 1899표를 득표해 당선됐다.
A12면
LA 한인마약상, ‘10만명분 필로폰-총기’ 이삿짐 위장 국내 밀수
10만 명 이상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의 필로폰과 총기 및 실탄을 국내에 반입한 미국 마약판매상이 재판에 넘겨졌다.또 검찰은 압수된 필로폰의 양이 상당한 만큼 장 씨가 국내에 마약을 유통해 정착자금을 마련하려 한 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수사 과정에선 장 씨가 국내 마약상과 소통한 사실도 드러났다.
[단독]마약-용기 조달→제조→유통… ‘마약음료’ 中조직 철저히 분업화
서울 강남구 학원가 일대에서 이른바 ‘필로폰 음료'를 속여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학부모를 협박한 일당들이 중국 내에서 ‘마약 마련'과 ‘도구 준비’ 등으로 역할을 나눠 분업화된 형태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길 씨는 각각 다른 경로로 얻은 마약과 범행 도구로 제조한 ‘필로폰 음료'를 퀵서비스와 고속버스 택배 등으로 서울에 있는 ‘실행조'에게 전달했다.경찰은 국내에서 길 씨에게 필로폰을 제공한 중국 국적 30대 B 씨가 다른 마약 사건으로 검거된 사실을 파악해 B 씨로부터 이같은 범행 구조에 대한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단독]법관대표회의 “‘압수영장 사전심문’ 대법원 규칙 개정절차 문제 있어”
전국 법원을 대표하는 법관들이 판사가 압수수색영장 발부 전 피의자 등을 사전에 심문할 수 있게 하는 대법원의 형사소송규칙 개정안이 만들어진 과정에 대해 절차적 문제점을 지적한 것으로 확인됐다.이 같은 문제 제기에 따라 10일 전국 법관대표회의에서는 앞으로 ‘중요 대법원 규칙 및 재판예규를 제정 또는 개정하는 경우 법원행정처가 대표회의에 의견을 요청할 것을 권고한다'는 내용의 의안이 가결됐다.전국 법원의 124명 판사로 구성된 전국법관대표회의는 이날 경기 고양시 사법연수원에서 2023년 상반기 정기회의를 열어 이 같은 의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7일 박영덕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중독재활센터장은 최근 발생한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과 관련해 “누군가 건넨 음료가 마약인 줄도 모르고 복용하거나, 마약인 줄 알았더라도 강요로 복용하는 등 범죄로 인한 마약 입문 사례가 늘고 있다"고 우려했다.박 센터장은 “타의로 마약을 투약하게 됐다면 증거 확보를 위해 즉각 경찰에 피해 사실을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한 차례 마약이 몸에 투약된 경우 통상 7일이 지나면 소변 샘플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기 때문이다.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10일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 기술 대표를 불러 조사했다.이날 김 전 대표의 측근이었던 김모 씨도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검찰은 김 전 대표가 김 씨와 공모해 성남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백현동 개발 관련 인허가 등을 받기 위해 로비를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A14면
2월부터 결혼 준비를 시작한 직장인 김모 씨는 최근 결혼식장을 알아보면서 곤혹을 치렀다.예식장이 많아 결혼의 메카로 불리는 서울 양재동이나 청담동 인근 예식장이 지난해보다 가격을 30∼40%가량 올려버렸기 때문이다.최 씨는 “물가가 계속 오르고 있어서 내년 말 결혼하는 경우 피로연 비용이 이보다 더 오를 수도 있다고 안내받았다"며 “결혼 관련 비용이 터무니 없이 비싸져서 예비부부들은 첫발을 떼는 것부터 무서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자녀 입시 비리 등 혐의로 징역 4년이 확정돼 수감 중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지지자 등으로부터 2년간 약 2억4000만 원의 영치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법무부 영치금품관리지침에 따르면 영치금은 액수와 관계없이 접수할 수 있지만 보관 한도는 최대 300만 원이다.이를 초과한 금액은 구치소 거래은행에 개설된 정 전 교수 명의의 개인 계좌로 이체되며, 영치금을 다 쓰면 다시 보관 한도 내에서 가져올 수 있다.
지난주 반짝 ‘꽃샘추위'가 지나간 데 이어 11일 전국에 ‘태풍급’ 강풍이 찾아온다.비와 바람의 영향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12일 오전은 다시 쌀쌀해지겠다.기상청은 11일까지 서울 등 수도권과 충청, 전북, 강원 영동, 경상권 동해안에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고 10일 예보했다.
사교육 대책 발표, 두번이나 뒤집은 교육부[기자의 눈/조유라]
서울 강서구에서 초1 자녀를 키우는 이모 씨는 10일 기자와의 통화 도중 몇 번이나 한숨을 내쉬었다.사실상 사교육비 종합 대책 발표를 철회한 것이다.언론의 비판이 쏟아지자 교육부는 이날 오전 11시 56분 “사교육비 경감 종합 대책은 준비되는 대로 시점을 정해 안내할 예정"이라고 앞선 발표를 뒤집었다.
신나는 선거교실'을 유치원생 600여 명을 대상으로 10월까지 운영한다.
내년부터 만 3∼5세 유아 학비 지원금이 단계적으로 인상된다.교육부는 구체적인 지원금 인상 규모는 유보통합추진단의 논의를 거쳐 결정할 방침이다.출근 전에 아침 일찍부터 아이를 맡겨야 하는 맞벌이 부부를 위해 오전 8시부터 수업을 시작하는 유치원도 시범 운영된다.
A16면
인천시, 반도체 인프라 내세워 ‘첨단특화단지’ 유치 추진
인천시는 반도체 후공정인 ‘첨단 패키징 기술’ 인프라를 앞세워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에 도전하고 있다.첨단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인허가 절차 간소화, 연구개발 예산 배정, 인프라 구축 지원 등 정부의 전방위적 지원을 등에 업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삼성전기 부사장을 지낸 강사윤 한국마이크로전자 및 패키징학회장은 “한국 반도체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새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할 절체절명의 순간을 맞이했다"며 “첨단 패키징 기술 분야를 이끄는 인천에 첨단특화단지가 생기면 인공지능, 이차전지, 자동차, 바이오 등 반도체를 사용하는 국내 주요 산업에 연쇄적 파급효과가 생길 것"이라고 했다.
“첨단특화단지 지정 땐 ‘글로벌 반도체 패키징 허브’ 가능”
4일 인천 중구 영종도의 스태츠칩팩코리아 본사에서 만난 이춘흥 인천반도체포럼 회장은 “반도체 패키징 분야 세계 2위인 앰코테크놀로지와 3위 스태츠칩팩을 보유한 인천은 아직 글로벌 패키징 허브 역할을 못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회장은 반도체 패키징 전문기업 스태츠칩팩의 글로벌 최고기술경영자를 맡고 있다.패키징은 반도체 후공정 작업 중 하나로 웨이퍼 형태로 생산된 반도체를 실제 기기에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조립하는 것을 의미한다.
A20면
美, 남중국해 맞불 훈련에… 中, 대만 접근 외국군함 공격 훈련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미국 권력서열 3위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의 5일 미 본토 회동 이후 미국과 중국의 군사 갈등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이날 중국 진르신문 등도 “중국이 대만 남서부 해역에서 접근하는 외국 군함과 군용기를 적으로 상정한 공격 훈련을 실시했다. 대만 유사시 접근하는 외국 군용기 및 군함과 교전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과시한 것"이라고 전했다.중국은 이날 대만 북부 신주현에서 약 126km 떨어진 핑탄현 일대에서 실탄 사격 훈련도 실시했다.
佛-이스라엘 “감청문건 출처불명… 거짓” 우크라, 기밀 유출에 군사작전계획 변경
동맹국 감청 정보가 담긴 미국 정보기관 기밀문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이스라엘 프랑스 같은 미 우방국들은 “출처가 불분명하다"며 문건 내용을 부인했다.한 유출 문건에는 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 프랑스와 미국 영국 라트비아의 특수작전 요원 100명 미만 파견대가 우크라이나에서 활동 중임을 시사하는 내용이 담겼다.또 다른 문건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감청된 정황이 나타난 우크라이나는 군사 계획을 바꾸고 정보 유출 단속에 나섰다고 미 CNN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9일 치러진 일본 지방선거에서 오사카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극우 성향 정당 ‘일본유신회'가 2010년 설립 후 오사카 이외 지역인 나라에서 처음 광역단체장을 배출했다.오사카에서는 4년 전에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오사카유신회 소속 후보가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을 모두 휩쓸었다.오사카부에 인접한 나라현 지사 선거에서는 일본유신회의 야마시타 마코토 전 이코마 시장이 당선됐다.
4일 영국 런던의 버킹엄궁에 있는 왕실 마구간 ‘로열 뮤스'에 전시된 황금마차.길이는 7m, 무게는 4t이며 차체가 전부 금으로 도금됐다.1762년 당시 조지 3세를 위해 제작돼 영국 왕실의 권위를 상징하는 이 마차는 다음 달 6일 열리는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에도 쓰인다.
지난주 방중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이례적으로 베이징과 광저우에서 두 차례 회동하는 등 사흘간 ‘극진한 대접'을 받고 돌아온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유럽은 미중 갈등에 휘말리지 말고 미국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마크롱 대통령은 유럽이 무기와 에너지 분야에서 미국 의존도가 높아졌다며 유럽 방위산업 강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또 국제경제에서 ‘치외법권'을 누리는 미국 달러에 대한 의존도도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A22면
종가 소장 고문헌, 역사 공백 메운다… ‘류성룡 유지’ 등 30종 첫 국역
임진왜란이 벌어지던 1593년 4월 18일, 선조가 영의정이자 도체찰사였던 서애 류성룡에게 내린 유지 내용이다.“임란 당시 조정의 대응책 상세히 나와” 1592∼1607년 선조가 류성룡에게 내린 유지 76건과 유서 1건 등 총 77건을 엮은 보물 ‘유성룡 종가 문적―유지’ 2책이 처음으로 국역됐다.문화재청과 성균관대 유학대학은 2018년부터 ‘중요기록유산 국역 사업'을 통해 보물로 지정된 고문헌 30종을 국역했다.
매년 봄, 서울을 파릇한 실내악의 선율로 물들여 온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가 26일부터 5월 7일까지 열린다.서울스프링 실내악축제의 상징 공연이 된 윤보선 고택 음악회는 두 차례 열린다.5월 1일 고택 음악회는 이번 축제의 주제와 달리 2중주와 3중주로 꾸몄다.
“다케시마, 순우리말 ‘대섬’서 유래… 가장 흔한 옛 섬이름”
최근 일본은 내년부터 사용할 초등 사회 교과서에서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표현을 통일하는 등 독도에 대한 억지 영유권 주장을 더 강화했다.‘솔섬'이란 이름의 우리나라 섬은 80곳에 이른다.정 교수는 “옛 조상들은 울릉도와 독도를 큰 섬, 작은 섬이라는 의미로 대섬, 솔섬으로 불렀으나 후대에 한자로 竹島, 松島라고 표기했던 것"이라며 “일본 측은 어원을 모르고 이 한자 표기를 따라 불렀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도훈이는 친구들과 함께 ‘레인보우 크루'를 만들고, 느티나무를 보호하는 활동을 하기로 마음먹는데….도훈이와 친구들은 느티나무를 지켜낼 수 있을까.김중미 작가가 최근 출간한 장편소설 ‘느티나무 수호대'는 다문화 아이들의 성장기를 그린다.
A23면
소변은 몸속 노폐물을 배출해 준다.소변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으면 질환이 생길 수 있다.한 번 발병하면 재발률이 높고 삶의 질도 떨어뜨리는 방광·요로계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A25면
3년 새 재택근무 10배 증가… “워라밸 보장되니 퇴사도 줄어”
지난해 7월 여성 경제인 행사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한 기업의 아기띠 제품을 직접 착용하고 사진을 찍어 화제가 됐다.사무실 필요인력도 있기 때문에 재택근무도 A, B조로 나눠 교차로 하도록 했다.재택 ‘주춤’, 과거로 후퇴 아냐 하지만 코로나19가 엔데믹을 맞으면서 최근 들어 재택근무 횟수를 줄이거나 없애는 기업도 적지 않다.
내달 9일까지 고용보험 부정수급 자진신고하면 추가징수 면제
고용노동부는 1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한 달간 고용보험 부정수급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다른 사람의 부정수급을 제보해서 부정수급이 사실로 판명나면 제보자는 실업급여의 경우 연간 500만 원 한도에서 부정수급액의 20%를, 고용안정·직업능력개발사업 부정수급의 경우 연간 3000만 원 한도에서 부정수급액의 30%를 포상금으로 받을 수 있다.김성호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고용보험 부정수급은 중대한 범죄행위이므로 본인 또는 타인이 부정한 방법으로 받았다면 조속히 자진 신고하거나 제보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A26면
골프채 든 ‘람보’, 마스터스 전쟁 승전고… PGA 자존심 사수
‘람보’ 욘 람이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미국프로골프투어의 자존심을 지켰다.대회 첫날 람은 1라운드 첫 홀에서 더블보기를 했는데 마스터스에서 더블보기로 출발해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1952년 샘 스니드 이후 람이 71년 만이다.2021년 US오픈에 이어 메이저대회 두 번째이자 PGA투어 통산 11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람은 우승 상금 324만 달러를 받았다.
탬파베이가 시즌 개막 후 9연승을 질주했다.MLB가 양대 리그 체제를 갖춘 1901년 이후 시즌 첫 9경기에서 득점과 실점 차이가 가장 큰 팀이 올해 탬파베이다.한편 김하성은 이날 애틀랜타 방문경기에서 5회초에 시즌 2호 홈런을 날리는 등 4타수 2안타 3타점 1볼넷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10-2 승리를 도왔다.
“151km 위력투? 이제 시작일 뿐!… KT에 15승-우승 선물”
미국 시카고에 사는 스콧 씨는 2007년 아들 웨스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포수 장비를 사오자 이렇게 말했다.벤자민은 “지난해에는 최고 속도가 시속 147km가 나왔는데 올해는 이미 151km까지 던졌다. 이제 원래 내 구속으로 돌아가고 있다"며 “시간이 갈수록 볼 스피드는 더 빨라질 거다. 올 시즌 15승을 확보해 팀 우승에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지난해 벤자민은 뜬공 아웃 비율이 54.7%인 ‘뜬공 투수'였다.
A27면
김연경, 만장일치 MVP… “통합우승 할만한 팀 가고싶다”
개인 다섯 번째 정규리그 최우수선수를 만장일치로 차지한 ‘배구 여제’ 김연경이 “선수로 조금 더 뛰려고 생각 중이다. 소속팀은 물론 다른 구단과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V리그에서 만장일치 MVP가 나온 건 2018∼2019시즌 이재영에 이어 김연경이 두 번째다.김연경은 튀르키예 리그에서 뛰다 국내 무대로 복귀한 2020∼2021시즌 개인 통산 네 번째로 MVP를 거머쥐면서 이 부문 공동 1위였던 레오를 제치고 남녀부를 통틀어 MVP를 가장 많이 차지한 선수가 됐다.
대한항공 한선수가 세터로는 최초로 남자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에 뽑혔다.대한항공의 3년 연속 통합우승에 힘을 보탠 한선수는 기자단 투표 31표 중 19표를 받아 개인 처음으로 정규리그 MVP를 수상했다.앞서 한선수는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최고령 MVP로 뽑혔다.
‘콩파니 매직’ 15승 4무 무패행진… 번리 다시 1부리그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리그의 번리 지휘봉을 잡고 있는 뱅상 콩파니 감독은 이번 시즌 초반 팀이 선두로 나서자 이렇게 말했다.콩파니 감독의 지도력을 눈여겨보던 번리는 지난 시즌 EPL에서 강등되자 사령탑 자리를 제안했다.지난 시즌 EPL에서 선수단 평균 연령이 가장 높았던 번리를 맡게 된 콩파니 감독은 가장 먼저 선수 구성부터 바꿨다.
A28면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주인공 유진초이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황기환 애국지사의 유해가 한국 땅을 밟는 순간이었다.1923년 4월 17일 심장병을 앓다 순국한 황 지사의 유해는 미국 뉴욕 마운트올리벳 묘지에 안장된 지 100년 만에 15시간을 날아 고국으로 돌아왔다.유해가 비행기에서 내려오자 국방부 의장대는 20명씩 양쪽으로 도열해 100년 만에 돌아온 애국지사에게 예우를 갖췄다.
대표적인 경제계 리더십 교육 프로그램인 ‘동아경제리더스아카데미'가 10일 제11기 개강식을 열었다.이날부터 6월 말까지 3개월에 걸쳐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신영철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장, 백규선 아르테마니아 대표, 안인모 피아니스트, 이도경 소믈리에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특강이 이어진다.DELA 10기 고문인 임동순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는 이날 축사를 통해 “최고의 강사진과 함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며 발전의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며 “DELA 교육이 진행되는 매주 월요일 저녁은 직장 생활의 활력소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아시아 배우 최초로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이정재가 ‘스타워즈’ 새 시리즈 ‘애콜라이트'에서 제다이 마스터로 변신한다.10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에 따르면 이정재는 7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스타워즈 셀러브레이션'에 참석해 내년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되는 ‘애콜라이트'에서 제다이 마스터 역을 맡았다고 밝혔다.이정재는 이날 “내 모국어는 영어가 아니다. ‘애콜라이트'가 스타워즈 시리즈가 아니었다면 거절했을 것이다. 그러나 ‘스타워즈'를 누가 거절할 수 있겠나"라며 웃었다.
‘하버드 동문’ 반기문 前유엔총장… 한국인 첫 케네디스쿨 졸업식 연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미국 하버드대 행정대학원인 케네디스쿨 졸업식에서 연설한다.9일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은 다음 달 24일 열리는 졸업식 연사로 반 전 총장을 초청했다고 발표했다.반 전 총장은 유엔 사무총장에 앞서 외교통상부 장관, 대통령외교안보수석비서관 등을 지냈다.
A31면
리모델링 추진 단지들 “재건축 더 쉬워진다는데…” 갈팡질팡[인사이드&인사이트]
최근 주택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던 아파트 단지에서 이를 철회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전문가들은 리모델링 사업이 진척된 단지나 재건축이 어려운 단지가 있는 만큼, 리모델링에도 재건축 규제 완화에 준하는 혜택이 주어져야 한다고 지적한다.리모델링 사업 추진 여부를 놓고 갈등이 크게 나타나는 단지는 아직 리모델링 초기 단계인 단지가 많다.
A32면
4m 병풍에 매화 두 그루, 장승업의 호방한 봄[윤범모의 현미경으로 본 명화]
하지만 꽃 그림의 백미는 매화라고 할 수 있다.설중매라는 말이 있듯이 눈 속에서 피는 꽃 매화, 그 기상을 찬탄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개나리, 진달래, 벚꽃과 같은 꽃은 순수 우리말인데 매화는 그렇지 않다.
프로배구 여자부 한국도로공사가 6일 챔피언결정전 최종 5차전에서 흥국생명에 3-2로 승리하며 ‘0%의 확률'을 깼다.최종 5차전 마지막 5세트까지 이어진 역대급 명승부에 신기록도 쏟아졌다.여자부 포스트시즌 최장 경기 시간에 프로배구 사상 최고 시청률도 새로 썼다.
A33면
축구협회 사면 후폭풍 가라앉히려면[이원홍의 스포트라이트]
대한축구협회의 기습 사면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승부조작의 심각성을 협회 자체가 모르지 않았을 텐데 협회는 왜 이와 관련된 자들에 대한 사면을 진행하려 했을까.물론 축구계 일각에서 승부조작에 연루돼 선수 생명이 끊긴 이들에 대한 개인적인 동정심이 있었던 건 사실이다.
불안 다스리는 일타요법…“000을 상상하세요”[지나영의 마음처방]
불안은 인류의 진화 과정에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유전자에 새겨진 본능과 같다.‘이미 주사위는 던져졌고, 나는 택시를 탔으며, 달리는 택시 안에서 불안해하고 있다.이 상황에서는 내 마음을 진정시키는 것이 가장 이익이다. ' 이렇게 생각의 방향을 바꾸기만 해도 내 안의 불안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사이드잡’ 얘기에 후배들이 눈을 반짝이며 묻는다.‘부업'으로 시작한 것은 그조차 못 되었고, 마음을 다해 욕심 없이 임한 것은 두 번째 ‘본업'으로 남았다.각종 미디어에서 근래 자주 쓰이는 말 중에 ‘본업 천재'가 있다.
A34면
기후변화로 인한 다발성 위기에 대비해야[동아시론/박호정]
최근 발표된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종합보고서는 다가오는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우리 인류의 한계에 대해 솔직하게 밝히고 있다.기후변화로 인한 다발성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 확보가 바로 적응정책이기에,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국가적 규모의 자본 축적이 꾸준히 이루어져야 한다.주요국은 자국의 실리를 앞세워 이처럼 성장자본을 축적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기후위기 적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금통위원도 기재부 OB… 또 확인된 ‘기재부의 나라’[광화문에서/박희창]
‘7인의 현자'는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7명을 일컫는 또 다른 명칭이다.한 증권사는 “박 총장은 기재부에서 주로 예산을 담당했다"며 “성장에 무게를 두면서 완화적인 성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기재부 예산실장 출신 금통위원은 2016년 임기가 끝난 정해방 위원 이후 7년 만이다.
[횡설수설/서정보]美 기업들 “근무태도 좋은 시니어가 젊은이보다 낫다”
‘70대 남성이 1순위 후보. '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20여 년간 물류센터를 운영해온 사장은 그동안 고교생과 대학생을 쓰던 파트타임 자리에 70대 노인을 쓰기로 했다.시니어를 고용함으로써 ‘나이 차별'을 하지 않는다는 좋은 이미지도 만들 수 있다.일에 대한 가치관은 시대에 따라 변하는 것이니 어느 세대의 것이 더 낫다고 할 순 없다.
A35면
음주운전은 습관, 재범부터 막아야[오늘과 내일/김유영]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2회 이상 적발된 음주운전자의 74%는 음주운전으로 최초 적발된 뒤 10년 내 다시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음주운전 재발을 막기 위해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사람은 아예 운전을 못 하게 하는 ‘시동 잠금장치'를 도입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지만 국회에 발목이 잡혀 있다.이 장치는 음주운전 적발 이력이 2차례 이상인 운전자는 일정 기간 차량에 음주운전 방지장치를 장착하도록 하는 것이다.
[사설]청부살인까지 부른 코인 사기… 피해 방지법 왜 뜸들이나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발생한 40대 여성 납치 살인 사건은 가상화폐 투자를 둘러싼 원한에서 비롯된 청부살인으로 사실상 결론 났다.자본시장법으로 처벌하려면 코인의 증권성이 인정돼야 하고, 사기죄를 적용하려면 고의성이 입증돼야 하는데 쉽지 않다.검찰이 코인 사기 관련자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해도 법리적 다툼의 여지가 있다는 등의 이유로 법원에서 기각되는 경우가 많다.
[사설]“다시 창업해도 국내 아닌 외국 택한다”는 스타트업들
해외에서 활약하는 국내 스타트업의 절반가량이 한국이 아닌 현지에서 창업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한국에서 창업한 스타트업들이 해외로 떠나고 싶어 하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한국무역협회의 지난해 설문조사에서 스타트업 4곳 중 1곳이 해외 이전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사설]감청에 뚫린 대통령실… 취약한 보안인프라 보강 서둘러야
미국 정보기관이 한국 대통령실을 감청한 정황과 관련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대통령실은 “양국의 상황 파악이 끝나면 필요한 경우에 미국 측에 합당한 조치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감청 파문은 동맹인 한미 양국의 신뢰를 흔드는 것은 물론이고 우리 외교안보 컨트롤타워의 정보보안 취약성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심각하다.
유럽의 기독교 문명권에서 부활절은 가장 중요한 절기이다.아일랜드는 오랫동안 영국의 지배를 받아왔고, 그만큼 끈질기게 저항했다.1912년에 영국 의회는 아일랜드 자치법을 비준했다.
B1면
코스닥 상승률 G20 중 최고… “과열 경계” 목소리도
코스닥지수가 올해 1분기 약 25% 오르며 주요 20개국 증시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특히 2차전지주인 ‘에코 3형제'가 코스닥지수 상승을 견인했다.이날 마감 기준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29만2500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217.59% 상승했다.
코스피가 약 8개월 만에 2,500 선을 돌파했다.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등 반도체와 2차전지 관련주에 순매수세가 몰렸다.최유준 신한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이틀 동안 삼성전자를 1조2000억 원 순매수하는 등 반도체 업종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코스피가 작년 8월부터 이어진 박스권 상단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월급보다 워라밸 보장 기업”… “카리스마보다 소통형 리더”
20, 30대 ‘MZ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리더십은 의사결정 과정에서 직원들과 함께 고민하는 ‘소통형'인 것으로 조사됐다.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36.6%는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워라밸'이 보장되는 곳을 꼽았다.이어 ‘월급과 성과보상 체계가 잘 갖춰진 기업’, ‘정년 보장 등 안정적인 기업’, ‘기업과 개인의 발전 가능성이 있는 기업’ 순이었다.
B2면
서민 허리휘는 물가… 458개중 395개 품목 값, 1년전보다 올라
지난달 물가 상승 폭은 줄었지만 가격이 오른 품목 수는 늘었다.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여름 이후 점차 둔화돼 지난달 4.2%까지 내려갔지만 가격이 오른 품목 수는 오히려 늘어난 것이다.이는 원자재 가격 인상이 다른 품목의 물가 상승에 영향을 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자동차가 반도체를 제치고 9년 만에 무역흑자 1위 품목에 등극했다.최근 반도체 수출이 급감한 상황에서 자동차가 무역적자를 줄이는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다.10일 한국무역협회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올 1∼2월 누적 기준으로 자동차는 수출 105억7795만 달러, 수입 26억5710만 달러로 79억2084만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서민 대출 대폭 확대… ‘새희망홀씨’ 올해 12% 늘려 4조
금융당국이 서민을 위한 정책금융 상품 ‘새희망홀씨’ 대출을 확대 공급한다.다만, 새희망홀씨와 가계 신용대출 금리 차는 1.2%포인트로 최근 5년 중 가장 적었다.지난해 말 기준 새희망홀씨 대출의 연체율은 1.5%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보험사 연봉 20억 넘는 임원 5명… 정몽윤 29억 1위
지난해 보험사에서 20억 원이 넘는 연봉을 받아 간 임원이 5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이 중 급여를 제외하고 상여금만 20억 원 넘게 받은 보험사 임원도 2명이었다.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퇴직소득을 뺀 보험사 임원의 연봉은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이 29억4300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농업기술센터에 개원한 반려식물병원에서 식물의사가 입원한 식물을 살펴보고 있다.이곳은 진단실, 처방실, 입원치료실을 비롯해 기본 재배법을 알려주는 실습장을 갖췄다.
B3면
전기차 AS경쟁 ‘시동’… 수리 가능한 지점-인력 대폭 늘었다
전기차 보급 대수가 빠르게 늘면서 자동차 사후서비스 시장에도 EV 전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전기차 정비의 첫 단계인 접수 차량의 안전 진단과 정비 과정 설계를 고전압 배터리를 다룰 수 있는 핵심 전문가가 수행할 수밖에 없는 것도 AS 인프라 확충에 걸림돌로 작용한다.업계 관계자는 “지방 AS 지점에서 정비를 맡지 못하고 고전압 배터리 전문가가 있는 서울 중앙 거점 센터에 차가 보내지곤 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라고 설명했다.
국내 연구진이 3차원 프린팅 기술로 3200t급 군함 수리에 성공했다.연구진은 기존에 이용되던 용접 기술은 부품에 열이 과도하게 가해져 형상이 뒤틀릴 수 있지만 3D 프린팅은 레이저빔을 정밀하게 제어해 열 변형을 억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협 한국생산기술연구원 3D프린팅제조혁신센터 박사는 “군 무기 체계의 노후화로 국방부품의 재생 정비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3D 프린팅 기술은 다양한 품목을 신속하게 제조할 수 있어 국방부품의 재생 정비 긴급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인 10명 중 6명은 집값이 현재보다 더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는 민간 업체 설문 결과가 나왔다.10일 부동산 플랫폼 기업 직방이 지난달 15일부터 15일간 애플리케이션 접속자 1931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 중 58.5%는 ‘집값이 바닥이 아니며 더 떨어질 것'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집값이 바닥이지만 오르지 않을 것 같다'고 답한 비율은 26.6%, ‘이제부터 오를 것 같다'고 답한 비율은 14.9%였다.
B4면
“韓∼인니 황금알 노선 잡아라” 항공사들 경쟁… LCC도 가세
두 달 앞으로 다가온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항공회담과 관련한 한 항공사 임원의 말이다.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돼 항공사들은 인도네시아 노선에 눈독을 들일 수밖에 없다.현재 인도네시아를 오가는 국내 항공사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뿐이다.
LF가 1990년대 인기 캐주얼 브랜드 ‘티피코시'를 재론칭한다고 10일 밝혔다.LF 관계자는 “티피코시는 기성세대에겐 향수를, 새로움을 갈망하는 Z세대에겐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며 “오리지널 브랜드 감성을 새롭게 재해석한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LF는 티피코시 테마로 꾸며진 이벤트 페이지에서 추첨을 통해 티피코시 가방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LG전자, 밀라노 디자인 위크서 ‘모오이’와 협업 작품 공개
LG전자가 세계 최대 박람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3'에 참가해 홈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선보인다.10일 LG전자는 17∼23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MDW 2023에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모오이'와 협업해 ‘특별한 인생'을 주제로 다양한 협업 작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모오이는 감성적이면서 실용적인 디자인 제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비대면 진료 관련 의료법 개정안 논의로 하루아침에 문을 닫을 수도 있게 된 비대면 의료 스타트업 직원의 말이다.비대면 진료가 갑자기 중단되면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는 것은 물론이고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은 사라지게 된다.이에 대비해 비대면 진료 제도화에 대한 논의가 다양하게 진행돼 왔다.
[경제계 단신]오리온, 칭따오맥주와 ‘제주 용암수’ 中 수출 계약
오리온홀딩스가 ‘제주 용암수'의 중국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7일 제주시 구좌읍 오리온제주용암수 공장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허인철 오리온홀딩스 대표이사, 궁빈 청도시영평시장관리유한공사 총경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청도시영평시장관리유한공사는 중국 내 칭따오 맥주를 유통, 판매하는 회사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미국 재생에너지 관련 사모투자회사 샌드브룩캐피털의 고문을 맡았다.10일 재계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올해 초부터 샌드브룩캐피털 고문단 7명 중 한 명으로 참여하고 있다.샌드브룩캐피털은 40억 달러를 운용하는 사모투자회사다.
유통 전문가 70% “대형마트 영업 제한, 전통시장도 손해”
유통 전문가 10명 중 7명은 대형마트 영업 규제로 대형마트뿐만 아니라 전통시장도 손해를 봤다고 평가했다.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 등은 2012년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후 월 2회 공휴일에 휴업해야 하고, 밤 12시부터 오전 10시까지는 영업을 할 수 없다.대형마트 규제로 전통시장 활성화 효과를 봤다는 응답은 22.0%에 그쳤다.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GS타워 내 GS25에서 직원이 ‘김혜자 도시락'을 진열하고 있다.편의점 GS25는 이달 말까지 가성비로 유명한 김혜자 도시락을 최대 90% 이상 파격 할인한다고 밝혔다.중복 할인을 적용하면 ‘혜자로운 집밥 제육볶음'은 350원, ‘혜자로운 집밥 너비아니 닭강정'은 47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올해 1분기 전국의 분양권 전매 거래량이 직전 분기보다 4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달 7일부터 분양권 전매 규제가 대폭 완화됐지만, 본격적인 시장 활성화까지는 걸림돌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1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분양권 거래량은 총 8950건으로 지난해 4분기 6386건 대비 40% 증가했다.
B6면
[머니 컨설팅]1인 가구, 신탁제도 활용한 상속 설계를
게다가 유언은 사후 상속 관계만을 정하는 것이므로 생전 자산 관리는 본인이 직접 하는 수밖에 없지만 유언대용신탁은 생전 자산 관리와 사후 상속 관계를 동시에 믿고 맡길 수 있는 제도이므로 생전부터 수탁자인 금융기관을 통해 전문적인 자산 관리가 가능하다.유언대용신탁은 유류분 제도로 발생할 문제 해결에도 유용하다.최근 법원은 상속 개시로부터 1년 이전에 이뤄진 유언대용신탁 계약의 경우 유류분 반환청구소송 대상 재산이 아니라는 취지의 판결을 한 바 있다.
하나은행은 신탁을 활용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전달하기 위한 ‘2023 신탁포럼'을 26일 개최한다고 밝혔다.KB국민은행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자영업자 금융 지원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20억 원을 특별출연해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에게 총 300억 원의 보증서 대출을 지원한다.
2분기에는 주식시장에 만연한 비관론이 조금씩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일반적으로 시장 금리 하락은 주식시장의 자본비용을 낮추고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감해 주가의 추가 상승을 가능하게 한다.주식시장의 반등을 억눌러왔던 금리 부담이 완화되면 주가는 지금보다 더 높은 곳에 위치할 수 있다.
지표로 보는 경제] 4월 11일
B7면
[아파트 미리보기]경기 화성시에 ‘학세권’ 아파트 분양
경기 화성시 봉담읍에 초중고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약 800채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분양된다.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은 4월 중 경기 화성시 봉담읍 동화지구에서 ‘봉담 중흥S-클래스 센트럴에듀'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봉담 중흥S-클래스 센트럴에듀는 경기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에 위치한다.
SK에코플랜트는 서울 ‘이촌 우성아파트’ 리모델링 사업과 대전 ‘도마변동 2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이촌 우성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은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서 기존 243채 아파트를 수평증축해 272채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대전 도마변동 2구역 재개발 사업은 대전 서구 변동 일원에서 1057채 규모 아파트와 부대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부동산 캘린더]전국 5개 단지 총 2476채 분양… 본보기집 5곳 개관
1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4월 둘째 주에는 전국 5개 단지 총 2476채를 분양한다.경기 화성시 동탄면 ‘동탄파크릭스’, 경기 파주시 목동동 ‘파주운정신도시디에트르센트럴’, 광주 남구 봉선동 ‘e편한세상봉선셀레스티지’ 등에서 청약을 받는다.본보기집은 ‘엘리프미아역’, ‘동탄신도시금강펜테리움6차센트럴파크’, ‘에코델타시티대성베르힐’ 등 5곳에서 문을 열 예정이다.
전남 광양시에 들어서는 광양 푸르지오 센터파크가 선착순으로 입주자를 모집 중이다.광양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10개 동, 총 992채 규모로 들어선다.전용면적별로 59㎡ 146채, 84㎡A 223채, 84㎡B 479채, 105㎡ 144채로 구성돼 있다.
대방건설이 ‘파주운정신도시 디에트르 센트럴’ 본보기집을 이달 6일 개관하며 분양에 나섰다.10일 대방건설에 따르면 본보기집에서는 전용면적 84㎡A타입과 110㎡C타입 등을 둘러볼 수 있다.‘2022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된 세미히든도어와 대형 팬트리, 시스템 가구 등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