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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韓성장률 1.5%”… 4연속 전망치 낮췄다

국제통화기금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또 한 번 낮춰 잡았다.야오웨이 소시에테제네랄 아시아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한국은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으로 이미 기술적으로 경기 침체에 와 있다고 본다"며 “한은의 금리 인상 국면은 올 1월에 끝났다"고 분석했다.국제통화기금이 4차례 연속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내리면서 한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韓美, 감청문건 상당수 위조로 봐”, 美 “문건, 軍보고 형식과 유사… 일부는 변조”

대통령실은 11일 미국 정보기관의 동맹국 감청 의혹과 관련해 “한미 양국 국방장관은 ‘해당 문건의 상당수가 위조됐다'는 사실에 견해가 일치했다"고 밝혔다.대통령실은 미 정보기관의 국가안보실 고위 관계자 감청 의혹을 계기로 이뤄진 한미 국방장관의 긴급통화 직후 발표한 입장문에서 이같이 강조했다.군 소식통에 따르면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이날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의 통화에서 " 공개된 정보가 상당수 위조됐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50년만에… 세계 最古 금속활자본 ‘직지’ 실물 공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 직지심체요절이 프랑스 파리 프랑스국립도서관에서 11일 50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구텐베르크의 유럽’ 전시회에서 공개되는 직지는 1973년 전시를 마지막으로 수장고에 보관돼 있다가 반세기 만에 대중에게 공개된다.직지는 유럽 최초 금속활자 인쇄본 구텐베르크 성경보다 78년 앞선 1377년 고려시대 충북 청주 흥덕사에서 인쇄됐다.

[단독]韓, 美에 155mm 포탄 50만발 대여 계약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한국산 155mm 포탄 50만 발을 대여 형식으로 제공받는다는 내용의 계약을 지난달 한국 정부·방위산업 업체와 체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그럼에도 사실상 한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간접적으로 무기 지원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정부와 방산업체가 지난달 바이든 행정부에 155mm 포탄 50만 발을 판매가 아닌 대여 형식으로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한 건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유지하면서도 미국의 거듭된 지원 요청을 무시하기 힘든 상황을 고려한 절충안으로 풀이된다.

강릉 산불, 초속 30m 강풍 타고 민가 등 100채 태웠다

강원 강릉시 일대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경포대 인근까지 번지며 1명이 숨지고, 산림 379ha와 건물 100채를 태운 뒤 8시간 만에 진화됐다.김 씨는 “오전 9시 반경 아파트 대피 안내 방송을 듣고 대피소로 몸을 옮겼다"며 “불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가방만 급하게 메고 나왔는데 어떻게 재난문자가 불이 다 난 뒤에 오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산불이 난 지역으로부터 약 5km 떨어진 경포대초등학교에서 수업을 듣던 초등학생 75명은 수업 도중 급하게 인근 초등학교로 대피한 뒤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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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운영 과거보다 어려워져” 73%… 제1 리스크는 “노사 불안”

전 세계 산업계가 ‘그레이트 시프트'를 맞이하고 있는 2023년 현재 국내 경영학자 151명은 이 질문에 어떤 답을 내놓았을까.동아일보 설문에 응한 151명의 경영학자들은 복합 경제위기를 헤쳐 나가고 있는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들의 가장 핵심적인 과제로 ‘도전'을 꼽았다.‘글로벌 경제 상황을 헤쳐 나가기 위한 대기업들의 과제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신시장 및 신사업 발굴'과 ‘과감한 투자를 통한 경쟁력 확보'가 1, 2위를 차지했다.

“韓제품-서비스 경쟁력,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 가장 믿을 무기”

동아일보와 한국경영학회가 진행한 설문에서 ‘국내 대기업 안팎의 경영 환경 중 긍정적인 부문을 2개 꼽아달라'는 질문에 경영학자 151명 중 55명이 ‘제품 및 서비스의 근원 경쟁력'이라고 답했다.그 밖에 글로벌 경제의 반등 가능성, 리더들의 검증된 능력 등이 경영학자들이 뽑은 한국 기업이 가진 긍정적인 요소였다.다만 ‘긍정적인 요인이 없다'는 답변으로 현재 한국 기업들의 상황을 다소 부정적으로 평가한 경영학자도 18명이 있었다.

경영학자 151명에 주관식 등 입체적 조사… 추가 인터뷰도

산업계 ‘그레이트 시프트'를 맞아 진행한 이번 조사는 동아일보와 한국경영학회가 올해 초 공동으로 기획했다.객관식 문항 외에 답변의 이유를 구체적으로 서술할 수 있는 주관식 문항도 포함해 조사 결과를 입체적으로 풀어내고자 했다.설문은 올해 1월 하순 한국경영학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링크 송부 형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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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 운용 살얼음판… 中에 흑자 많이 보는 시대 지나”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대외 환경 악화 속에 문재인 정부의 방만한 재정 운용 등을 정상화하는 과정이 겹쳐 현재 경제 운용을 ‘살얼음판'을 걷는 것에 비유했다.추 부총리는 10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간담회에서 한국의 대중국 수출 부진 현상이 고착될 가능성에 대해 " 추세라고 보진 않는다. 중국 경제가 살아나면 시차를 두고 한국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도 “과거처럼 중국을 통해 흑자를 많이 보는 시대는 지난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중국이 한국 경제에 빠른 반등 기회를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IMF, 글로벌 금융불안 확산 가능성 경고… “신용 경색으로 세계성장률 2% 밑돌수도”

11일 공개된 IMF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는 이전 보고서와 달리 실리콘밸리은행 사태로 인한 글로벌 금융 불안 확산 경고음이 눈에 띄게 커졌다.IMF 시나리오 테스트에 따르면 미국 일본 유럽 등 주요 경제가 신용이 경색돼 ‘중간 정도’ 위험이 제기되면 올해 세계성장률 전망치는 이날 내놓은 2.8%에서 0.3%포인트 더 내려갈 수 있다.주요국 신용 경색이 심화돼 글로벌 주식시장이 폭락하고,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달러 가치가 급등해 신흥국 자본 유출 같은 복합 위기 형태로 확산되면 세계 경제성장률이 2% 밑으로 떨어질 확률도 2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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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급 ‘양간지풍’, 마른 대기 휩쓸며 화재 키워… 비가 살렸다

11일 강원 강릉 산불이 순식간에 대형 화재로 번진 데는 기상과 지형, 수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이날 강원 영동 지역에는 초속 30m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었다.기상청에 따르면 양양 설악산 초속 37.8m, 고성 현내면 30.6m, 동해 30.1m, 강릉 연곡면 28.7m 등의 강풍이 관측됐다.

전국 강풍 피해… 일부 항공편 결항-열차 중단

강원 강릉시에서 강풍으로 대형 산불이 발생한 11일 전국 다른 지역에서도 태풍급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중부지방과 전북, 전남 서해안, 경북 산간, 경상권 해안, 제주도 해안에 강풍특보가 발령됐다.강릉을 포함한 강원 일부 산간 지역에선 초속 30m에 이르는 강풍이 불었다.

강풍에 6시간 헬기 못 떠… “고성능 진화車 등 필요”

11일 강원 강릉 산불 현장에선 최대 초속 30m 이상의 강풍이 불어 진화용 헬기 투입이 지연됐다.산림청 관계자는 “강풍으로 헬기 투입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비까지 내리지 않았더라면 피해가 더 커질 뻔했다"고 말했다.산림청 지침에 따르면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불 경우 산불 진화를 위한 핵심 자원인 헬기 투입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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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강풍에 쓰러진 나무 전봇대 부딪히며 발화한 듯”

11일 강원 강릉시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은 강풍에 쓰러진 나무가 전봇대에 부딪히면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이 강풍을 견디지 못하고 쓰러진 소나무가 전봇대를 건드리면서 전선이 끊어졌는데, 이때 발생한 불꽃이 옮겨붙으며 대형 산불로 이어졌다는 것이다.산림청은 발화 현장에서 단락된 전선을 발견하고, 발화 시간에 정전이 일어났다는 지역 주민들의 증언도 확보했다.

“경포대 지켜라” 현판 7개 떼내 박물관 ‘피난’

강원 강릉시에서 11일 발생한 산불로 경포호 인근 정자 2곳이 피해를 입었다.관동팔경 제1경으로 꼽히는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인 경포대, 국가민속문화재인 선교장 인근까지 한때 불이 번지자 문화재청은 경포대 현판 7개를 떼어 인근 오죽헌박물관으로 옮겼다.강릉시는 이 문화재들 인근에 물을 뿌려 불이 옮겨붙지 않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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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유출문건 안보와 연관… 변명 여지 없어”

미국 국방부는 10일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유출된 문건들이 미군 지도부에 보고되는 기밀문건과 유사한 형식이라고 밝히며 “어떠한 기밀정보의 무단 공개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미 국방부는 이후 “유출된 문건 상당수가 위조됐다는 것에 한미 양국 견해가 일치했다"는 대통령실 발표에 대한 동아일보의 질의엔 “추가로 언급할 것이 없다"고 밝혔다.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 명백히 국가안보 우려와 직접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문건 공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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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부 장관 “北 개성공단 무단사용 규탄”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11일 북한의 개성공단 무단 사용을 강력히 규탄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대북 정책을 이끄는 통일부 장관이 유화적인 대화 제의가 아닌 강한 유감을 표명한 것 자체가 이례적인 것으로, 최근 북한의 도발이 잇따른 가운데 윤석열 정부의 강경한 대북 압박 의지가 반영된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권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북한은 여러 차례에 걸친 우리 정부의 촉구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개성공단 내 우리 기업들의 설비를 무단으로 사용하여 재산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日외교청서, ‘역사인식 계승’ 표현 빠져… 韓징용해법 호응 없어

일본이 11일 공개한 2023년판 ‘외교청서'에서 지난달 한국의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해법에 대해 기술하면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언급한 ‘역대 내각의 역사 인식 계승’ 표명을 싣지 않았다.대통령실 관계자는 “독도 영유권 등 터무니없는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지만 ‘협력해 나가야 할 중요한 이웃 나라’ 등 전향적인 내용이 상당수 포함돼 그 자체로 평가할 부분들이 분명 있다"며 과거사 문제에 대한 일본의 성의 있는 호응 조치를 기대했다.일각에선 일본이 역대 내각의 역사 인식 계승 부분을 고의로 누락했다고 보긴 어렵다는 반응도 나온다.

김정은, 남한지도 펴놓고 군사회의 주재… 평택 美기지 가리키며 “전쟁억제력 확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0일 “전쟁억제력을 더욱 실용적·공세적으로 확대하고 효과적으로 운용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11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한미는 11∼12일 미국 워싱턴에서 제22차 통합국방협의체 회의를 열어 대북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군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 억제 및 대응 정책 공조, ‘핵우산’ 등 확장 억제 실행력 강화와 맞춤형 억제전략 개정, 한미일 안보협력을 포함한 역내 안보협력 증진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다.

A10면

‘50억클럽’ 곽상도 1심무죄 뒤집기나선 檢… 호반건설 등 압수수색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른바 ‘50억 클럽’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곽상도 전 의원의 뇌물수수 의혹과 관련해 11일 호반건설과 부국증권 등을 압수수색했다.곽상도 아들도 범죄수익은닉 혐의 입건 올 2월 법원은 아들을 통해 50억 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곽 전 의원에게 뇌물 혐의 무죄를 선고하며 “결혼해 독립적 생계를 유지한 아들이 얻은 이익을 곽 전 의원의 이익으로 보긴 힘들다"고 밝혔다.이에 검찰은 곽 전 의원 부자가 경제적 공동체이며 아들인 병채 씨가 상여금 및 퇴직금 명목으로 받아 간 50억 원이 실제로는 곽 전 의원 몫이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곽 전 의원에 대해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

민주, ‘50억클럽 특검법’ 법사위 소위 단독 의결, 與 “이재명 방탄용… 강행땐 檢 대장동 수사중단”

더불어민주당이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소위에서 ‘대장동 50억 클럽’ 특별검사 법안을 단독으로 처리했다.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은 “사건 본류는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배임 의혹"이라며 “그렇다면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추천권을 줘야 한다"라고 주장했다.이에 민주당 권인숙 의원은 “50억 클럽 관련 수사가 왜 진행되지 않았는지 국민적 의심이 있었기 때문에 여당이 추천하는 특검 인사의 공정성이 문제가 될 수 있다"며 “비교섭단체인 정의당과 기본소득당에 추천 권한을 준 것의 의미가 있다"고 반박했다.

유동규 “정진상-김용과 이재명 정치자금 10억 만들기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010년 성남시장 선거를 준비할 당시 정진상 전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리 등이 이 대표를 위해 10억 원의 정치자금을 만들기로 했다는 법정 진술이 나왔다.공동피고인이기도 한 유 전 직무대리는 검찰의 질문에 " 당시 정치적 자금을 만들 필요가 있다. 당선되면 10억 정도 만들자'는 얘기가 있었다"고 했다.이어 “이 대표가 시장이 되면 유 전 직무대리가 민간업자들을 통해 돈을 마련하고, 이를 정 전 실장과 김 전 부원장에게 배포하는 방식이었냐"는 검찰의 질문에 “맞다"고 답했다.

A12면

코인 작전세력 활개… 4년전 납치사건에도 대책 손놔 범죄 속출

가상화폐를 노린 납치 살인 사건이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진 가운데 ‘판박이'처럼 비슷한 강력 사건이 코인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선 2018년 이후 반복된 것으로 나타났다.가상화폐가 보급되기 시작한 10여 년 전부터 규제의 사각지대에서 시세 조종 세력이 판치면서 일반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는 일이 반복됐기 때문이다.특히 2021년 가상화폐 가격이 크게 올랐을 때 소규모 코인이 우후죽순 발행됐는데 여기에 시세 조종 세력이 붙어 가격을 좌우한 경우가 적지 않았다고 한다.

[단독]김인섭, 영장청구된 측근에 수차례 회유 전화… 측근 “일부러 연락 안받아, 감쌀 마음 없다”

이른바 ‘백현동 로비스트'로 알려진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가 한때 자신의 측근이었던 김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수차례 연락을 시도해 회유하려 한 것으로 나타났다.김 전 대표는 출소 이후 백현동 민간사업자인 아시아디벨로퍼 정모 대표와 시행사 지분을 두고 민사소송을 진행했는데, 김 씨는 이를 말리다 김 전 대표와 사이가 틀어진 것으로 전해졌다.김 씨 측 변호사는 지난달 구속영장실질심사에서 김 씨의 휴대전화 기록을 제출하고 “김 씨는 김 전 대표의 연락을 일부러 받지 않고 있다. 김 전 대표는 물론이고 어떤 관계자들도 감쌀 마음이 없다"며 수사 협조 의지를 밝혔다고 한다.

“유아인, 5번째 마약?…졸피뎀 투약 혐의 조사”

경찰이 마약류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는 배우 유아인이 의료용 마약류인 졸피뎀을 추가로 투약한 정황을 확인했다.경찰은 이후 서울 강남구 등의 병원 여러 곳과 유아인의 주소지 및 실거주지를 압수수색하면서 확보한 의료 기록에서 졸피뎀 투약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유아인은 경찰 조사에서 대마 흡입 혐의 일부를 제외한 다른 마약류 투약 혐의는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귀향후 첫 외출… 대구 동화사 찾아

박근혜 전 대통령이 11일 대구 동구 팔공산 동화사를 방문했다.박 전 대통령은 첫 공식 일정임에도 따로 메시지는 내지 않았다.박 전 대통령과 동행한 측근 유영하 변호사는 “지난 박 전 대통령 생신 때 동화사 큰스님께서 축하난을 보내며 방문을 청했고 이에 응해 오게 된 것"이라며 “박 전 대통령의 건강은 1년 전보다 많이 좋아졌다"고 했다.

임시정부 수립 104주년 기념식

1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독립공원에서 열린 ‘제104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서 태극기를 든 기수가 입장하고 있다.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 오는 가운데 우비를 입은 독립유공자 유족과 시민 등 400여 명은 임시정부의 험난한 설립 과정 등이 담긴 영상을 시청했다.

코인 상장 대가로 ‘뒷돈 30억’… ‘코인원’ 직원-브로커 4명 구속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는 11일 국내 3대 가상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원'의 상장 리베이트 비리 수사와 관련해 전직 임직원 2명과 브로커 2명 등 총 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임직원들은 코인을 거래소에 상장시켜 주는 대가로 브로커들로부터 현금, 코인 등 30억4000만 원가량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이번 강남 납치 살인 사건의 배경이 된 ‘퓨리에버’ 코인도 두 차례 시세 조종이 있었던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A14면

24년만에 ‘예타 완화’… 선심공약 남발 우려

여야가 수백억 원의 국가재정이 투입되는 사회간접자본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기준을 대폭 완화하는 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여야는 당초 예타 면제 기준 완화가 재정 부담을 키울 수 있는 만큼 재정준칙 도입과 연계해 처리할 계획이었다.그러나 국내총생산의 3% 이내로 연간 재정적자 폭을 제한하는 재정준칙의 법제화를 놓고 여야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예타 면제 기준 상향 법안부터 처리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당정 간호법 중재안 내놨지만… 의사-간호사 단체 극한대치

간호사의 지위와 업무를 의사와 구별해 독자적으로 규정하는 ‘간호법’ 제정안이 13일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인 가운데 정부와 국민의힘이 11일 중재안을 내놨다.의사단체의 반발을 의식해 법안명을 ‘간호사 처우 등에 관한 법률안'으로 바꾸고 간호사의 지위, 업무 등은 기존 의료법에 그대로 둔다는 내용이다.의사단체는 원안이 통과되면 ‘파업 불사'를 예고했고, 간호사단체는 "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맞섰다.

중증 응급환자 절반, 골든타임 놓치고 ‘표류’

최근 5년간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 중증 응급환자 2명 중 1명이 ‘골든타임’ 내에 응급실에 도착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질환별로 나눠 봐도 지난 5년간 심근경색, 출혈성 뇌졸중, 허혈성 뇌졸중, 중증외상 환자 등 모든 중증 응급환자의 응급실 미도착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중증외상 환자'의 경우 적정 시간 내 응급실 미도착 비율이 2018년 48.5%에서 2022년 56.5%로 8%포인트 증가했다.

“밑반찬에 사랑을 꾹꾹 눌러담아”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11일 경기 수원시 권선구 평동종합복지센터에서 각종 밑반찬을 용기에 담고 있다.새마을부녀회는 지역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에 밑반찬을 전달할 계획이다.

서울시, 모든 출산가정에 산후조리비 100만원

서울에 6개월 이상 거주하며 아이를 낳은 산모는 올해 9월부터 100만 원의 산후조리비를 받게 된다.서울시 관계자는 “35세 이상 산모 검사비를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아이를 둘 이상 임신·출산하는 가정에 대해선 정부가 시행 중인 ‘아이돌봄 서비스'의 본인부담금을 50∼100% 지원하기로 했다.

A16면

“1400만 경기도민의 안전한 먹거리 책임지겠다”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11일 경기 광주시 본사에서 동아일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친환경 먹거리를 늘려 경기도민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동시에 도내 농어업인들이 안정적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도울 것"이란 포부를 밝혔다.농어업인 소득 증대 방안을 설명해 달라.진흥원이 나갈 방향을 간단히 설명해 달라.

강남구 “학원가 마약음료 특별 점검”

서울 강남구는 관내 학교와 대치동 학원가 일대를 중심으로 마약 음료 관련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최근 강남의 학교·학원가 학생들에게 건네진 이른바 ‘필로폰 음료'와 유사한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다.강남구 관계자는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과 관련해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관내 초중고 80개교 및 대치동 학원가 일대 집중 순찰에 나서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SH, 올해 3450채 매입… 서울 반지하 주택 없앤다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올해 서울 시내 반지하 주택 3450채를 매입하기로 했다.SH공사는 1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반지하 주택 매입 공고를 홈페이지에 올렸다.장마철 침수 등 재해에 취약한 반지하 주택을 점진적으로 없애겠다는 서울시 방침에 따라 SH공사가 직접 매입에 나선 것이다.

A18면

美-멕시코, ‘좀비 마약’ 펜타닐 공조… “中, 원재료 공급 통제해야”

마약 정책을 놓고 갈등하던 미국과 멕시코가 ‘죽음의 마약’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 확산을 막기 위해 손을 잡았다.‘펜타닐 공급원’ 中 맞서기 위해 공조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10일 기자회견에서 “펜타닐 대책 협의를 위해 정부 관계자가 이번 주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양국 협력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2018년 취임한 좌파 성향의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당초 멕시코 내의 마약 공급처를 강력하게 단속하는 미국의 정책에 반감을 보였다.

백악관 ‘부활절 달걀 굴리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부활절 다음 날인 10일 미 수도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연례 ‘이스터 에그롤’ 행사에 나와 달걀 굴리는 아이들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 행사를 취재하러 온 NBC 아침방송 진행자에게 “이스터 에그롤을 서너 번 더 하겠다"며 2024년 재선에 도전할 것임을 시사했다.

中 대만포위 끝나자… 美 “中 초대로 재무-상무장관 방중 논의”

미국 백악관은 10일 “중국의 초청으로 재닛 옐런 재무장관과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의 중국 방문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옐런 장관은 올 1월 세계경제포럼에서 류허 전 중국 부총리와 회담하고 중국을 방문하기로 했으며, 러몬도 장관 역시 중국 진출 미국 기업의 활동 보장 등을 논의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하지만 미국에선 차이 총통이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과 회담을 가지면서 두 장관의 방중 계획이 불투명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中공산당, 모든 대학에 ‘시진핑 저작’ 학습 강제

중국공산당이 전국에 ‘시진핑 저작 선집'을 배포하고 “모든 대학에서 학습하라"고 지시했다.또 “시 주석은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 창시자"라며 “모든 대학에서 사상 학습 교과서 삼아 공부해야 한다"고 밝혔다.중국공산당이 공산당 조직은 물론이고 대학에서까지 시진핑 사상 학습을 강제한 것은 지난해 11월 대학생을 중심으로 ‘제로 코로나’ 정책에 반발해 벌인 ‘백지 시위’ 여파가 큰 것으로 해석된다.

해고 은행서 美 20대 총기난사… 인스타 중계도

10일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은행에서 해고된 20대 남성이 앙심을 품고 전 직장에 찾아가 총을 난사하는 바람에 최소 5명이 숨졌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지난달 말 테네시주 내슈빌의 한 초등학교에서 이 학교 졸업생의 총기 난사로 6명이 숨진 데 이어 또다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다.이날 오전 루이빌의 ‘올드내셔널은행'에서 전 직원 코너 스터전이 1층 회의실에 침입해 소총을 난사했다.

美정부, 텍사스주 낙태약 금지 판결에 항소

미국 정부가 텍사스주 연방법원이 내린 먹는 임신중절약 미페프리스톤 금지 판결에 불복해 10일 항소했다.CNN 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미 법무부는 텍사스주 연방법원 판결에 대한 항소장을 제5순회 항소법원에 제출했다.텍사스주 연방법원이 미국에서 사실상 유일한 경구용 낙태약인 미페프리스톤에 대한 미 식품의약국 승인을 취소하라고 결정한 지 사흘 만이다.

A20면

‘어디로든 문단속’ ‘킹 스미스’… 원작만큼 뜨거운 쇼트폼 패러디

현재 극장을 달구고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 패러디 콘텐츠로 눈길을 끌고 있다.유명 연예인, 인기 작품을 패러디한 쇼트폼 콘텐츠가 원작에 버금가는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을 괴롭혔던 가해자 중 한 명인 전재준이 과속 운전한 장면을 패러디한 영상 ‘와∼ 저 차 좋아보인다'도 화제가 되고 있다.

김원방 홍익대 교수 개인전… 34년만에 작품활동 재개

미술 평론가와 전시 기획자로 활동해 온 김원방 홍익대 미술대학원 교수의 개인전 ‘잃어버린 미를 찾아서 II'가 14일부터 5월 14일까지 서울 종로구 토탈미술관에서 열린다.1989년 갤러리현대 첫 개인전 이후 김 교수가 34년 만에 작품 활동을 재개하는 전시다.이번 전시는 김 교수의 첫 개인전 ‘잃어버린 미를 찾아서'의 속편 성격이다.

‘구본웅-김중현-이인성 유작 3인전’ 69년만의 소환

화가 구본웅의 대표작 ‘친구의 초상'에 얽힌 뒷이야기를 차남 구상모 씨가 전했다.이번 전시에 구본웅, 김중현, 이인성 화백의 가족들이 모인 것은 1954년 천일화랑에서 열린 ‘유작 3인전’ 때문이다.김방은 예화랑 대표는 디자이너였던 외할아버지 이완석이 화랑을 운영했던 기록을 추적했다.

“조선인 학살 日, ‘가해의 기억’ 상실… 되살려줘야죠”

100년 전인 1923년 일본 간토대지진 당시 조선인 대학살이 벌어진 핵심 배경으로 학살을 주도한 자경단의 중심인 재향군인을 지목한 책이 발간됐다.더구나 1920년 신생 소비에트공화국 빨치산이 니콜라옙스크에서 일본군을 학살한 일명 ‘니콜라옙스크 사건'으로 일본 사회의 긴장이 높아진 상황이었다.그는 “간도 출병과 간토대지진은 공통적으로 적의 실체가 불분명하다. ‘불령선인'이란 누구인지, ‘빨치산'이란 어떤 집단인지 일본인은 구체적인 모습을 알지 못했던 것 같다"고 했다.

“정치 드라마로는 드물게 여성들이 중심… 내 갑옷은 ‘하이힐’, 촬영내내 힘들더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11일 열린 넷플릭스 드라마 ‘퀸 메이커'의 제작발표회에서 주인공 황도희 역을 맡은 배우 김희애가 말했다.김희애는 “황도희는 은성그룹에서 나온 후에도 절대 하이힐에서 내려오지 않는다. 저는 운동화를 주로 신고 언제 하이힐을 신어봤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여서 촬영할 때 힘들었다"며 웃었다.황도희의 코치를 받으며 인권변호사에서 정치인으로 거듭나는 오경숙은 은성그룹 비정규직 해고 노동자들을 위해 고공 농성을 서슴지 않는다.

A21면

[오늘의 채널A]“연애세포 살려라” 특별수업 받는 박태환

박태환은 연애세포를 살리기 위해 개그우먼 이국주에게 연애 수업을 받는다.이들은 친해지기 위해 서로 초상화를 그리고 꽃시장에서 데이트한다.신곡을 준비하는 김용준은 안근영이 준비한 도시락에 감동 받아 코러스로 녹음에 참여할 것을 제안한다.

A23면

“우승컵 상상하면 의욕 샘솟아… 쉼없이 골 사냥”

올 시즌을 앞두고 4년 전 몸담았던 울산 유니폼을 다시 입은 주민규는 5일 전화 인터뷰에서 “그동안의 꾸준한 노력이 울산에서 빛을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제주에서 울산으로 이적을 결심했을 때 나와 팀에 기대했던 모습들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디펜딩 챔피언’ 울산의 팀 분위기와 홍명보 감독의 리더십에 대해 주민규는 특히 만족감을 나타냈다.주민규는 “우승팀은 어떻게 경기를 준비하고 한 시즌을 보내는지 궁금했다"며 “연승 중에도 들뜨지 않고 다음 경기 승리만 생각하는 동료들, 엄청난 카리스마를 지녔지만 자율을 중시하는 홍 감독님 모습을 보며 매일 배우는 일상이 행복하다"고 했다.

[오늘의 운세/4월 12일]

“득점왕 압박감에 ‘진짜 손흥민’ 못보여줘… 극복해야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100골을 넣은 손흥민이 이번 시즌 기대에 못 미치는 자신의 득점력과 관련해 부담과 압박이 영향을 미쳤다는 취지로 말했다.손흥민은 지난 시즌 리그 마지막 8경기에서 9골을 몰아치면서 극적으로 골든부트를 들어올렸다.손흥민은 이번 시즌 3골을 더 보태면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다.

다시 뜨는 미컬슨… 마스터스 통산상금 1위, 멘붕 매킬로이… 컷탈락 충격에 휴식 모드

10일 끝난 남자 골프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우승자는 욘 람이었다.반면 마스터스에서 충격의 첫 컷 탈락을 당한 PGA투어 간판 선수 로리 매킬로이는 13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하버타운에서 막을 올리는 투어 대회 RBC 헤리티지 출전을 포기했다.이 대회는 PGA투어가 지정한 이번 시즌 특급 대회 13개 중 하나로 총상금 2000만 달러가 걸려 있다.

A24면

투구-타격 시간 제한하니 2시간 37분이면 경기 끝!

탬파베이는 11일 안방경기에서 2시간 6분 만에 보스턴을 1-0으로 꺾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36년 만에 개막 후 10연승을 기록한 팀이 됐다.예년 같으면 최단 경기 시간 기록으로 꼽힐 만큼 빨리 끝났지만 올해는 이보다 빨리 끝난 경우가 이미 세 번이나 나왔다.올 시즌 개막 후 12일째인 이날까지 MLB 평균 경기 시간은 2시간 37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분이 줄었다.

파란만장 캐롯의 봄 농구… “여기서 멈출순 없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에서 막판까지 가는 5차전 승부 끝에 현대모비스를 3승 2패로 꺾고 4강 PO에 오른 캐롯의 김승기 감독은 KGC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이렇게 말했다.오리온을 인수하기는 했지만 사실상 새로 창단한 팀인 캐롯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5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캐롯은 정규리그에서 6강 PO 진출을 확정하고도 한국농구연맹 가입비 미납 잔여액을 기한 내에 낼 수 있을지 불투명해지면서 PO 진출 자체가 안갯속이었다.

NBA 관중수 2223만명 신기록… 791회 매진도 최다

10일로 끝난 2022∼2023시즌 미국프로농구 정규리그가 누적 관중 2223만4502명을 기록했다.791회 매진도 역대 최다 기록이다.NBA는 12일부터 포스트시즌 경기를 시작한다.

한국은 3시간 13분… 올해 되레 2분 늘어

‘스피드업'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와 마찬가지로 한국프로야구의 화두이기도 하다.이종열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야구가 빠진 건 경기 시간이 지나치게 길어 흥미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피치 클록 등 MLB에서 새로 도입한 제도가 경기 시간 단축에 유의미한 결과를 이끌어 낸다면 KBO리그도 따라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류지현 KBSN 해설위원은 “경기 시간을 줄이자는 취지에는 동의하지만 KBO리그와 MLB 사이에 경기력 차이가 존재하는 만큼 우리만의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A26면

‘세계 最古’ 직지, 佛국립도서관서 특별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인 직지심체요절의 실물이 프랑스 현지에서 반세기 만에 공개됐다.구텐베르크의 유럽’ 전시를 열고 직지를 선보인다.프랑스국립도서관은 전시 개막 전날인 이날 언론 초청 행사에서 직지를 공개했다.

“음주차에 치인 딸 승아, 못 보낸다 못 보내…”

11일 오전 대전 을지대병원 장례식장.8일 어린이보호구역 인도로 돌진한 만취운전자의 차량에 치여 숨진 배승아 양의 발인식에 참석한 유족들의 눈에선 눈물이 그치지 않았다.배 양의 시신을 실은 관이 운구 차량으로 이동하자 마지막까지 관에서 손을 떼지 못하던 어머니는 “우리 딸 멀미 많이 해요. 천천히 움직여주세요"라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누리호, 내달 24일 3차 발사… 실용위성 첫 탑재

한국의 독자 기술로 개발한 누리호의 3차 발사일이 5월 24일로 결정됐다.정부는 지난해 국내 발사체 산업 생태계 확산을 위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기술을 이전받을 민간 기업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선정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를 포함해 2027년까지 총 네 차례의 누리호 반복 발사를 항우연과 함께 주관할 예정이다.

박주영, 모교 고려대에 발전기금 1억

고려대 출신 축구 선수 박주영이 모교에 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박주영은 10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에서 열린 발전기금 기부식에서 “학교를 떠나서도 늘 마음의 고향으로 여기는 고려대의 발전에 보탬이 돼 보람을 느낀다"며 “멀리서나마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늘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제22회 유관순상 시상식 독립기념관서 열려

유관순상위원회는 11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제22회 유관순상 시상식을 열고 ‘최정숙을 기리는 모임'에 유관순상을 수여했다.유관순상은 유 열사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려 국가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여성이나 여성단체에 주는 상으로, 충남도와 유 열사 모교인 이화여고, 동아일보가 2001년 제정했다.‘최정숙을 기리는 모임'은 제주 출신 항일운동가로 평생 여성 교육운동에 헌신한 최정숙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는 비영리 민간단체다.

[부고]김옥순 별세 外

[인사]산업통상자원부 外

A27면

심상찮은 정권견제론… 중도층이 흔들리고 있다 [수요논점]

SBS가 8, 9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내년 4·10총선에서 ‘국정안정을 위해 여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36.9%, ‘정권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49.9%로 나타났다.윤 대통령의 핵심 국정과제인 노동·연금·교육 등 3대 개혁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서도 중도층의 지지가 필수적이라는 의견이 제기된다.여권 관계자는 “지난해 말 화물연대 파업에 대한 정부의 원칙적인 대응은 중도층을 포함한 다수 국민의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국민이 윤 대통령에게 바라는 개혁 달성의 전제 조건은 대통령을 향한 국민의 지지"라고 말했다.

A28면

새로운 ‘생애 모델’ 시대[직장인을 위한 김호의 생존의 방식]

“혹시 내 삶을 여전히 과거의 생애 구조에서 바라보고 있는 것은 아닐까?” 3월 말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에서 열린 ‘여성 리더십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도중 한 강연자가 보여준 스탠퍼드 장수센터의 모델을 보는 순간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자연스럽게 일어나기 위해 언제 잠자리에 들어야 하는지를 알아낸 뒤, 그 시간에 맞추어 잠들 수 있도록 알람을 맞추라는 것이다.일정 시간에 잠들고, 아침에 시끄러운 알람에 놀라 깨는 것이 아닌 자연스러운 리듬으로 일어날 수 있도록 시도해 보라는 것이다.

게임이 세상을 바꾸는 방법[바람개비/윤태진]

게임 속 캐릭터를 싸우고 일하게 하는 데에는 제작자들의 치밀한 전략이 깔려 있다.미래학자 제인 맥고니걸 교수는 게임이 인간의 진정한 욕구를 채워주기 때문이라며, 이런 요소를 현실에도 적용할 것을 제안한다.또 뛰어난 게이머들의 재능이 현실에 활용될 수 있음을 강조하며 게임이 보여준 가능성의 사례들을 알려준다.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 신중해야[내 생각은/조인택]

일부 지자체 등에서 취약 계층에 반려동물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봤다.하지만 경제 상황 악화 속에서 당장 끼니와 연료비 등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데 반려동물 지원책이 시급한 것인지 생각해 본다.지자체 등에서 주변 의견들을 충분히 청취한 뒤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에 나섰는지 의문이다.

‘현수막 공해’ 조속히 개선할 때[내 생각은/심진만]

지금 전국의 길거리가 ‘현수막 공해'로 시달리고 있다.선거 때가 아니라면 정당도 돈을 내고 여기에 현수막을 걸게 해야 한다.또한 한 게시판에 정당 한 곳의 현수막만 걸 수 있게끔 하는 것도 고려해 봐야 한다.

봄철 산불, 피해 줄일 지혜 필요[내 생각은/김해석]

전국 지자체에는 기간제로 일하는 비정규직 공무원들이 많다.지자체들은 매년 2월에서 4월까지 건조한 봄철만이라도 산불 예방을 위한 단기간 근로자를 최대한 현장에 투입해야 한다.적극적인 입산 통제와 예방 활동을 펼쳐 산불을 막거나 초기 진압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A29면

[글로벌 이슈/하정민]유죄 판결률 28% 지검장의 대통령 기소

지난해 1월 미국 최대 도시 뉴욕의 5개 자치구 중 가장 부유한 맨해튼의 지방검찰 수장으로 하버드대 출신의 흑인 검사 앨빈 브래그가 취임했다.재임 내내 인종 차별 정책 및 발언으로 비판받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집권은 그가 CRT와 CLS에 더 천착하는 계기가 됐다.이런 성향에 민주당원인 그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소한 것이 정치적 이유에서 비롯됐을 뿐 아니라 법적 근거 또한 빈약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과학치안, 경찰의 현재이자 미래다[기고/윤희근]

하지만 기술 발전과 저출산 등 사회구조 변화로 치안 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지금의 조직운영 체계로 경찰 역량을 유지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이에 경찰은 첨단 기술에서 돌파구를 찾고자 한다.2015년 연구개발 예산 22억 원으로 과학기술을 업무에 접목하는 ‘과학치안'을 시작했는데, 해당 예산은 올해 674억 원으로 확대됐다.

69세 무명 음악인의 신념[김학선의 음악이 있는 순간]

셔츠 하나를 입고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노인의 모습만이 있다.늙은 목소리로 부르는 젊은 노래는 신선하고 감동적이었다.왓킨슨이 부르는 노래는 그의 나이와는 맞지 않는다.

A30면

비대면 진료, 중단 아닌 활용법 마련할 때다[동아시론/이상열]

우리나라에서 비대면 진료 시도는 꽤 오래전인 200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따라서 비대면 진료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미리 파악하고 적절한 대면 진료를 추천하거나, 비대면 진료를 통해 관리되던 환자를 대면 진료로 이어지도록 하는 의료 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이를 위해 의료기관 간 원활한 정보 공유와 의료진 사이의 협업 강화가 필요하며, 비대면 진료와 대면 진료의 전환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의료 서비스 플랫폼의 개발과 확산을 고려해야 한다.

방산에 막힌 한화-대우조선 합병… 꼬리가 몸통 흔드는 일은 없어야[광화문에서/김창덕]

대우조선해양의 사업은 크게 ‘상선'과 ‘해양 및 특수선'으로 나뉜다.산업은행은 측은 “산업통상자원부가 한화와 대우조선의 방산업체 매매 승인을 이미 완료했다"면서 “방산시장의 구조적 특성상 공정위가 우려하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함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했다.산업은행이 대우조선의 최대주주이기 때문에 폄하할 만한 논리는 아니다.

드라이브하기 좋은 날[고양이 눈]

좋은 봄날인데 더 달리면 안 될까?오토바이 위 강아지의 표정에 아쉬움이 가득하네요.

“차라리 코로나때 결혼할걸”… 치솟는 웨딩물가[횡설수설/이진영]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은 가벼운 우울감인 ‘메리지 블루'를 겪기 마련이다.예식장부터 ‘스드메’ 비용까지 왕창 오른 ‘웨딩플레이션’ 탓이다.“차라리 코로나 때 결혼할걸” 하고 후회하는 이들도 있다.

A31면

尹, 워싱턴의 4월 봄날에 취하지 말라[오늘과 내일/이승헌]

4월의 워싱턴은 사람을 들뜨게 한다.이 시점에 윤 대통령이 워싱턴 한복판에서 “미국은 형제이니 달라야 한다"고 외쳐야 할까.그보다는 한미동맹 70주년 행사와 국빈 환대와는 별개로 회담에서는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는 데 집중해야 한다.

스필버그의 복수[왕은철의 스토리와 치유]〈290〉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더 파벨만스'를 내놓은 후에 했던 말이다.여기에서 그가 인용한 안네 프랑크는 증오가 넘실대는 상황에서도 인간의 선함을 믿었던, 우리가 잘 아는 일기를 쓴 유대인 소녀다.노년이 된 스필버그가 부모를 생각하며 울면서 만들었다는 영화는 기본적으로 감독과 그의 부모에 관한 자전적인 이야기지만, 부분적으로 당대의 인종적 상황을 담아낸다.

[사설]“탈정치” 서울교통공사 MZ노조, 양대 노총 연합후보 꺾었다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의 근로자 대표 선거에서 MZ세대가 주축인 ‘올바른노동조합'의 후보가 민노총과 한국노총 연합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교통공사 영업본부 재적 인원 3900여 명 중 양대 노총 소속이 53%이고, 올바른노조 소속은 31%다.이 가운데 3400여 명이 투표에 참여했는데 양대 노총 조합원의 상당수가 이탈해 올바른노조 후보에게 표를 던진 것이다.

[사설]‘역사인식 계승’ 쏙 빼놓고 ‘독도 억지’ 되풀이한 日 외교청서

일본이 올해 외교청서에 강제징용 해법을 기술하면서 ‘역대 내각의 역사 인식 계승’ 표명을 누락했다.일본 외무성이 어제 각의에서 발표한 ‘2023 외교청서'에 따르면 한국과의 강제징용 문제 논의를 설명한 부분에서 “역사 인식에 관해서는 역대 내각의 입장을 전체적으로 계승해 왔고 앞으로도 이어갈 것"이라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발언은 담기지 않았다.일본의 외교 활동을 기록하는 연례 공식 문서에 과거사 반성이나 사과 관련 내용은 쏙 빼버린 것이다.

[사설]IMF, 올 韓 성장전망 4연속 삭감… 상상 밖 ‘경착륙’도 대비해야

국제통화기금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로 0.2%포인트 내렸다.이런 상황을 고려해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3.5%로 두 번 연속 동결했고, 1.6%로 잡은 올해 성장률 전망도 낮출 가능성이 커졌다.어제 IMF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9%에서 2.8%로, 한국은 1.7%에서 1.5%로 낮췄다.

B1면

현대차그룹 “전기차 24조 투자, 2030년 세계 톱3”

현대자동차그룹이 2030년에 순수 전기차만 연간 364만 대를 생산해 ‘글로벌 톱3’ 전기차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국내 전기차 생산 기지는 한국 자동차 산업이 ‘글로벌 미래차 3강'으로 발돋움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현대차그룹은 화성, 광명, 울산 등의 국내 공장에서 2030년 전 세계 전기차 연간 생산 물량의 41.5%에 달하는 151만 대를 생산하기로 했다.

“1위 현대 넥쏘 잡아라” 獨-日, 수소차 개발 가속

운송 분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 중 하나로 꼽히는 수소차 시장을 놓고 세계 각국의 주도권 쟁탈전이 본격화하고 있다.BMW는 과거 ‘2025년 수소연료전기차 양산’ 계획을 내놨으나, 현재는 이보다 늦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BMW는 이미 수소차를 양산하고 있는 현대차나 일본 도요타에 비해 한발 늦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B2면

공정위, 구글에 421억 과징금… “경쟁 앱마켓에 게임 출시 막아”

구글이 경쟁 애플리케이션 마켓인 원스토어에 모바일 게임이 출시되는 것을 막아 400억 원대 과징금을 물게 됐다.이에 구글은 원스토어를 배제하기 위한 전략을 세웠다.구글은 2016년 6월부터 공정위가 현장 조사를 진행한 2018년 4월까지 약 1년 10개월간 구글플레이에 게임을 독점 출시하면 피처링과 해외 진출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했다.

기준금리 동결로… “3%대 주담대 등 당분간 現금리 유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함에 따라 최근 3%대까지 떨어진 주택담보대출 금리 등이 당분간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또 금융당국이 ‘상생금융'을 강조하며 대출금리 인하를 압박해 은행들이 자발적으로 가산금리를 낮춘 것도 영향을 미쳤다.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와 전세대출의 지표가 되는 코픽스도 정기예금 금리 하락에 따라 내림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기업은행장 “중기-소상공인 금리부담 3년간 1조 감면”

IBK기업은행이 올해부터 3년 동안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금리 부담을 1조 원가량 감면해준다.김성태 기업은행장은 11일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통합 금리감면 패키지'를 통해 고객의 금융 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혔다.금리 부담 경감, 금리 경쟁력 강화, 대출금리 체계 개편, 경기 대응 완충 예비 재원 등의 수단을 동원해 총 1조 원 규모의 금리 감면에 나선다는 내용이다.

한전-가스公 “적자 해소될 때까지 비상경영”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가 적자가 해소될 때까지 비상경영에 돌입하기로 했다.11일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한전과 가스공사가 6일 민당정 간담회에서 보고한 28조 원 규모 자구계획의 실효성을 점검했다.양사는 적자 해소를 위해 비상경영 체제를 갖추고 인건비 감축, 자산 추가 매각, 출자 조정 등 추가 자구계획을 포함한 경영혁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보고했다.

B3면

LGU+, 5G 중간요금제 오늘 출시… KT도 곧 신설

LG유플러스가 이용자의 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해 5세대 중간 요금제를 신설하고 청년과 유아를 키우는 부모 이용자에게 데이터를 추가 제공하는 내용의 요금제 개편안을 공개했다.LG유플러스는 11일 온라인 설명회를 열어 이용자 수요가 높은 월 데이터 제공량 31∼150GB 구간에 4종의 요금제를 추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고했다고 밝혔다.이용자는 12일부터 월 6만3000∼7만 원에 월 데이터 50GB, 80GB, 95GB, 125GB를 제공받는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다.

“KOTRA, 1달러라도 더 수출하려 뛰겠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11일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수출이 지난달까지 6개월 연속 역성장하고 있는 무역 현황을 짚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이날 KOTRA는 해외 마케팅 예산의 70%를 상반기에 집행해 한국 수출의 조기 회복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12일부터 열리는 오프라인 수출상담회 ‘붐업코리아'에 해외 바이어 400개사를 초청하는 등 수출 활력을 되살릴 계기를 서둘러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패션쇼? 청소쇼!… 삼성전자 ‘비스포크 제트 AI’ 출시

삼성전자가 ‘세상에 없던 초강력 청소 쇼'라는 이색 캠페인으로 2023년형 청소기 신제품 ‘비스포크 제트 AI’ 출시를 알렸다.11일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와 TV·옥외 광고에서 공개된 ‘The JET Walk’ 캠페인 영상에서 모델들이 신제품 청소기를 밀며 무대 위를 걷고 있다.

[단독]빌 게이츠, 내달 3일 방한… ‘탄소중립 세미나’ 연설할듯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앤드멀린다게이츠재단 공동이사장이 다음 달 한국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을 만나 탄소중립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11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의는 다음 달 3∼4일 열리는 ‘탄소중립 국제 세미나'에 게이츠 이사장의 연사 참석을 요청했다.

30대 건설사 CEO “건설현장 불법 근절”

30대 종합건설사가 월례비 요구, 조합원 채용 강요 등 건설현장 내 불법 행위를 근절하겠다고 결의했다.이날 결의대회에서 협회와 한국타워크레인협동조합은 타워크레인 기사 적정 수급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앞으로 건설협회가 타워크레인 기사 인력 명단을 짜 조합에 제공하면 조합이 기초교육 등을 실시해 현장에 기사를 공급한다.

공공택지 벌떼입찰 적발… 국토부, 13곳 수사 의뢰

공공택지를 쉽게 낙찰받으려 위장 계열사나 페이퍼 컴퍼니를 동원해 ‘벌떼 입찰'을 벌인 건설사들이 적발됐다.국토교통부는 11일 공공택지 벌떼 입찰을 한 것으로 의심되는 13개사를 적발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수사받을 업체 중 모기업은 6곳으로 이들이 낙찰받은 공공택지는 17개 필지다.

B4면

“건설업계, 해외시장서 사업관리 등 고부가 분야 확대해야”

동아일보와 채널A가 1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글로벌 건설시장 재편의 시대, 새로운 기회와 과제'를 주제로 개최한 ‘2023 동아뉴센테니얼포럼'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후 재편된 해외 건설시장 현황을 점검하고, 해외 진출 전략을 모색했다.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은 “해외 건설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운다면 우리 국가경쟁력 수준도 바뀔 것"이라며 “힘든 길을 뚫어가는 과정에서 국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했다.이원재 국토교통부 1차관은 “제2 중동붐을 이루고 2027년까지 해외건설수주 연간 500억 달러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더워지면 시원한 비빔면… “올해 시장 규모 1800억 전망”

날이 따뜻해지면서 시원한 비빔면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특히 올해는 기존 업체의 신제품 출시와 신규 업체의 시장 진출이 잇따르며 비빔면 시장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1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농심의 비빔면 브랜드 ‘배홍동'은 올해 들어 누적 매출 100억 원을 달성했다.

삼성디스플레이, 페라리에 차량용 OLED 공급

삼성디스플레이가 슈퍼카 페라리에 최첨단 유기발광다이오드를 공급한다.삼성디스플레이는 페라리의 차세대 자동차 모델에 탑재될 디스플레이 솔루션 개발을 위해 11일 충남 아산캠퍼스에서 페라리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과 베네데토 비냐 페라리 최고경영자가 참석했다.

[지표로 보는 경제]4월 12일

지표로 보는 경제] 4월 12일

인천공항 ‘미디어월’, 민화로 한국 사계절 소개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내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여행자센터 한쪽 벽면의 미디어월에는 민화로 한국의 사계절을 소개하는 영상이 흘러나온다.개관 이후 이달 2일까지 7870명의 외국인이 여행자센터를 찾았다.여행자센터를 운영 중인 한국문화재재단은 한국 기업만 가능한 기술을 통해 한국 문화유산을 소개하자는 취지로 투명 OLED를 도입했다.

韓日 상의, 6년만에 실무 간담회… 최태원 회장도 참석

6년 만에 한국-일본상공회의소 간 실무 간담회가 열렸다.실무 간담회 자리에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도 이례적으로 방문해 최근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 분위기를 드러냈다.대한상공회의소는 11일 “6년 만에 일본상공회의소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대응, 탄소중립 협력, 청년 취업 등 민간 경제계 간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단신]삼성물산-현대건설, 건설 로봇 개발 업무협약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현대건설은 ‘건설 로봇 분야 에코 시스템 구축 및 공동 연구 개발'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양 사는 지금까지 개발한 로봇을 서로의 현장에 적용하는 등 로봇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실증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한다.또 상시 연구개발 협력체계를 통해 로봇과 사물인터넷 애플리케이션 개발 과정에서 비슷한 기술에 중복으로 투자하는 것을 줄이고 안전 특화 로봇 연구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베트남 흥옌성에 첫 한국형 산업단지… 민관협력 결실

베트남 하노이에서 남동쪽으로 36km 떨어진 흥옌성 지역.이 사업은 대표적인 민관 협력 해외 건설 진출 사례로 꼽힌다.한국과 베트남 양국 정부 간 협력으로 개발 계획의 밑그림이 그려졌고, 국내 민간 기업에서 4억 달러 규모 투자를 진행했다.

B6면

소비 침체 시대 ‘덕후 고객’으로 극복하라

떡볶이덕후, 향수덕후, 자동차덕후, 야구덕후 등 요즘 들어 부쩍 스스로 덕후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반면, 덕후고객은 좋아하는 대상을 ‘판단'하지 않는다.어떻게 해야 덕후고객을 만들 수 있을까.

설레는 봄맞이 피크닉, 그전에 쇼핑 먼저!

꽃이 만발하는 봄을 맞아 피크닉으로 기분 전환하려는 분들 많죠.기존 20여 개였던 참여 브랜드를 30여 개로 늘리고 연중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를 선보입니다.SSG닷컴은 봄나들이 필수 아이템 체크리스트를 테마로 ‘스프링 페스티벌’ 행사를 열고 피크닉, 캠핑, 아웃도어 추천 상품을 최대 60% 할인가에 선보입니다.

B7면

아시아경기 출전 선수들 어디까지 광고할 수 있나

스포츠 스타들은 국제 이벤트에서 어디까지 광고 활동을 할 수 있을까.하지만 공식 후원사라고 해도 이번 아시아경기대회가 후원 계약 기간에 포함되는 경우, 참가자의 초상권 활용에 대한 동의를 얻은 경우, 광고 내용에 대한 대한체육회의 사전 승인을 받은 경우 등에 한해 참가자를 활용한 광고가 가능하다.비후원사 광고 역시 참가자의 초상권 활용에 대한 동의를 얻어야 하며 광고 계획에 대해 대한체육회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김포 ‘포지티브566’, 세계 최대 카페로 기네스북 등재

2200명 이상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카페인 ‘포지티브스페이스566'이 세계에서 가장 큰 카페로 공식 인정받았다.포지티브스페이스566은 “영국에 본부를 둔 기네스 월드레코드에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카페'로 등재됐다"고 6일 밝혔다.경기 김포시에 있는 포지티브스페이스566은 연면적 1만1900㎡에 이르는 호텔식 카페로, 지난해 문을 연 뒤 엄청난 규모와 다양한 부속 시설로 줄곧 화제를 모아 왔다.

서울국제수산식품 전시회 27일 개최

한국수산회는 수산물 수출 증대와 국내 소비 활성화를 위한 ‘2023 제18회 서울국제수산식품전시회'를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개최한다.둘째 날에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서 ‘엔데믹 시대, 수산식품 수출 활성화를 위한 해외 진출 트렌드'를, 수산양식관리협의회에서 ‘한국 양식수산물 글로벌 경쟁력, ASC로 향하다'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정영훈 한국수산회장은 “대한민국 유통과 소비의 중심지인 서울에서 수산식품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우리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데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탄소섬유시장, 어떤 전략이 필요한가[기고/방윤혁]

이산화탄소 저감과 지역적 충돌은 전 세계 산업의 메가 트랜드를 변화시키고 있다.기존 플레이어들은 가격과 품질을 동시에 만족시키면서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노후 아크릴 섬유 공장을 인수합병해 탄소섬유 공장으로 전환하거나, 코로케이션 플랜트 형태로 협력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탄소섬유 시장의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다음 네 가지 전략이 필요하다.

C1면

수면마취로 편안하게 임플란트 시술… 환자에 맞는 약물로 안전성 높여

과거 치과 치료에 대한 힘든 경험으로 트라우마가 있거나 치과 공포증이 심한 환자라면 간단한 치료에도 힘들어 할 수 있다.반면 수면마취를 받은 환자는 스스로 호흡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상태를 유지하면서 치료받는다.잠자는 정도의 깊은 수면은 환자 관점에서 편할 수는 있지만 위험이 따르므로 다소 힘들더라도 이름을 불렀을 때 천천히 눈을 뜰 수 있는 정도의 가벼운 진정 상태에서 치료하는 것이 좋다.

C2면

나이 안 가리는 전립샘비대증… 간편하게 전립샘결찰술로 해결

전립샘비대증을 흔히 노령화에 따른 질환의 하나로 인식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전립샘 스팀주사의 경우도 시술 후 발생한 부종이 호전돼 자가 배뇨가 가능할 때까지 최소 수일간 소변줄을 차고 있어야 하는 불편감이 따른다.부작용 거의 없는 최소 침습적 시술 ‘유로리프트’ 주목 윤 원장은 이런 점 때문에 전립샘비대증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를 주저하고 있는 환자들에게 유로리프트 시술을 적극 추천한다.

얼음 ‘와그작’ 씹는 습관, 턱관절 장애 부른다

훈훈한 봄날씨가 계속되는 요즘 나 부장과 같이 시원한 얼음과 함께 하루를 시작하는 직장인들이 많을 것이다.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가 SCI급 국제학술지 ‘건강 및 의학 대안치료'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추나요법이 턱관절의 기능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추나요법을 받은 턱관절 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기능 장애 수준을 연구한 논문 총 12편을 분석했다.

척추관협착증, 추간공확장술로 치료를

척추관협착증은 허리디스크와 비슷하지만 원인은 물론 증상에도 일부 차이를 보인다.수술을 통해 좁아진 추간공을 넓혀 줌으로써 압박된 신경을 풀어주는 것이다.척추의 중앙에는 척수가 지나가는 빈 공간이 있는데 이 공간을 척추관이라 하며, 척수에서 나오는 신경들이 신체의 각 부위로 나가게 되는 공간은 추간공이라고 한다.

C3면

100주년 앞둔 고대의료원 “수술역량-중증치료 강화해 톱3 진입 목표”

1928년 한국 최초의 여성 의사 양성 교육기관인 ‘조선여자의학강습소'가 설립된 이래, 고려대의료원의 역사는 소외된 이들을 위한 도전과 극복의 연속이었다.윤 의무부총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 지원 역량을 미래 병원에 적용해 첨단 의학 테스트베드 역할 수행, 최신 융복합 연구, 의료기술 산업화 주도를 통한 고부가가치를 창조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가의 핵심 미래 먹거리로 떠오른 바이오메디컬 산업 성장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교원 처우-운용 시스템도 개선 의료원은 안암·구로·안산 3개 병원의 마스터플랜 진행과 제 4병원 건립, 첨단 융복합 연구프로젝트에 힘을 보탤 우수 인적자원 확보와 관리를 전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의료법 개정안, 간호법 갈등 심화…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간다[기고/박명하]

국회는 3월 23일 본회의를 열어 일명 ‘의사면허 박탈법'으로 불리는 의료법 개정안과 간호법안 등 패스트트랙으로 본회의 직회부한 6건의 법안에 대한 본회의 부의의 건을 상정하고 이를 가결했다.의사면허 박탈법도 법안 자체의 형평성 및 사회 전반에 미칠 파급력에 대한 고려 없이 국회 법사위까지 올라 의료계의 반발을 샀던 법안임에도 불구하고 본회의 부의가 가결됐다.이 법안이 통과되면 의료인은 의료와 관계된 범죄뿐만이 아닌 모든 범죄, 즉 교통사고 등의 문제로 금고형을 선고받더라도 의료인 면허가 취소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C4면

설측-세라믹 등 다양한 치아교정법… 나에게 맞는 치료법 고르려면?

치아교정은 치아가 물리적인 힘에 따라 이동하는 성질을 이용한 치료법이다.심미적, 기능적, 건강상 이유로 치아교정을 진행하지만 간혹 치아교정 직후에 잇몸이 약해졌다거나 치아가 흔들려 치아교정을 받기 이전처럼 딱딱한 음식을 씹는 게 불편하다고 하는 환자들이 있다.치아교정이 잇몸을 약하게 만드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많이 한다.

[의료계소식]황반변성 환자서 망막 내 액 위험 인자 확인

중요 실명 질환 중 하나인 습성 황반변성의 주사 치료에 있어 새로운 지침을 제시할 수 있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위험 인자를 가지고 있는 환자는 자주 경과를 관찰하고 주사 치료를 적극적으로 시도하는 등 추가적인 환자 맞춤형 관리가 가능할 수 있기 때문이다.조한주 김안과병원 안과 전문의는 “현재 습성 황반변성의 표준 치료는 항체 주사를 통해 망막의 부종을 개선하고 신생 혈관을 억제해 시력을 최대한 보존하는 것이다. 그런데 환자 상태에 따라 필요한 주사 치료 횟수는 매우 다양하며 치료 접근법도 매우 다양해진다.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환자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으며 주사 치료를 하는 경우 각 환자 상태에 맞게 다양한 맞춤 치료를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전문의 칼럼]‘의료-과학 인재’ 의사과학자 위한 일관된 정책 필요

의사과학자란 용어가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다.종종 의학을 연구하는 이학박사와 의사과학자의 구별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의사과학자와 의학연구자 모두 새로운 치료법이나 진단 도구 개발에 참여할 수 있다.

C5면

천식-비염은 동시에 앓기 쉬워… 마스크로 외부 영향 막아야

천식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이 발생하는 데는 유전적인 영향이 있습니다.부모 중에 한 분이 천식이나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피부염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이 있을 때는 자녀들에서 이러한 질환이 나타날 가능성이 큽니다.가족 중에 이러한 환자가 있을 경우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병원을 찾아 검사해야 합니다.

[헬스캡슐]두브레인, 고기능 자폐 스펙트럼 아동 임상계획 승인 外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업 두브레인이 고기능 자폐 스펙트럼 아동의 메타버스 사회성 중재치료 효과 탐색을 위한 임상 시험 계획을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4일 밝혔다.고기능 자폐 스펙트럼 아동들은 메타버스를 통해 전문가의 사회성 중재 프로그램에 참여한다.이번 시험은 7세부터 13세까지의 고기능 자폐 스펙트럼 아동이 대상이며 무작위로 선정한 실험군과 대조군이 각각 메타버스 사회성 중재 프로그램과 유사 메타버스 공간을 사용한 뒤 그 결과를 분석하는 형태이다.

머리-등이 아픈데 목 디스크라고요?[홍은심 기자의 긴가민가 질환시그널]

목은 머리와 상체 사이에서 머리를 받쳐주고 움직이는 역할을 한다.손상된 목 디스크에서 흘러나온 수핵이 팔로 가는 신경뿌리를 자극해 통증이 발생한다.목 디스크가 가볍고 일상생활에 크게 지장이 없는 경우라면 초기 보존적 치료를 하며 운동과 생활 습관 교정으로 증상이 좋아질 수 있다.

C6면

보령, 소세포폐암 2차 치료제 ‘젭젤카’ 출시… “항암제 시장 선도”

이달 1일 보령은 ‘1차 백금 기반 화학요법에 실패한 전이성 소세포폐암'을 적응증으로 보유하고 있는 항암 신약 ‘젭젤카'를 출시했다.보령의 항암 부문을 총괄하는 김영석 온코 부문장은 “백금계 항암화학요법에 실패한 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2차 치료제 선택폭은 이전까지 한정적이었다"라며 “젭젤카는 소세포폐암 치료의 새로운 선택지로서 처방의와 환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약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국내 제약사 중 항암제 시장점유율 1위인 보령은 젭젤카 신규 출시 및 시장점유율 확대에 주력함에 따라 항암 포트폴리오를 다시 한번 확장하면서 국내 항암제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탄탄하게 다져나갈 예정이다.

[제약계소식]듀켐바이오 “방사성의약품으로 파킨슨병 조기 진단”

4월 11일은 ‘세계 파킨슨병의 날'이었다.파킨슨병은 치매에 이은 대표적인 퇴행성 뇌 질환이지만 현재로서는 뚜렷한 치료제나 치료법이 없어 조기 발견으로 질병의 진행을 늦추는 것이 최선이다.듀켐바이오의 FP-CIT, 도파체크주사 등과 같은 방사성의약품은 파킨슨병을 조기에 진단해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다.

C7면

관절 통증 탓에 괴로운 사람들… “봄나들이 가고 싶어도 못 가요∼”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등산이나 꽃놀이 같은 봄나들이에 나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관절 통증을 감소시키는 MSM과 근육 기능을 강화하는 오미자추출물·비타민B군·아연, 뼈 건강을 지키는 칼슘 등 관절에 도움을 주는 성분을 적절히 섭취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MSM 관절 통증 감소, 오미자추출물은 근력 강화 MSM은 관절염 환자들의 최대 고민인 통증을 개선하는 기능 성분이다.

[오늘의 먹거리]봄철 최고의 자양강장제 “삶아 먹으면 더 좋아요”

봄철 주꾸미는 산란을 앞두고 통통하게 살이 올라 더욱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알이 꽉 찬 봄 주꾸미는 영양소가 풍부해 건강에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