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5개월 만에 다시 20%대로 급락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지도부의 연이은 설화에 이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둘러싼 내홍에, 더불어민주당은 ‘돈봉투 의혹’ 수렁에 각각 빠져들었다.국정 운영의 3대 축인 대통령실과 여당, 제1야당이 동시에 총체적 난국에 빠져드는 기현상 속에 민생을 위한 정치력이 실종되고 그에 따른 사회적 비용이 국민에게 고스란히 전가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27%를 기록했다는 한국갤럽의 16일 조사 결과에 대해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만 냈다.
日 기시다에 폭탄 투척… 아베 피격 9개월만에 또 테러
일본에서 선거 유세를 하던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향해 20대 남성이 사제 폭발물을 투척하는 사건이 발생했다.16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15일 오전 11시 26분경 오사카 남부의 와카야마현 와카야마시의 사이카자키 어항에서 선거 유세를 하기 직전인 기시다 총리를 향해 군중 속의 한 남성이 은색 쇠파이프 형태의 물체를 던졌다.기시다 총리는 뒤쪽에 무언가 떨어지는 소리와 함께 현장에 소동이 일자 뒤돌아봤고, 곧바로 경호원이 물체를 밀쳐낸 뒤 방탄 커버를 펼쳐 들어 총리를 감쌌다.
[단독]‘조정-과열-투기’ 규제지역, ‘부동산관리지역’으로 통합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 투기지역으로 나뉜 부동산 규제지역을 ‘부동산관리지역'으로 통합하는 법안이 발의된다.정부도 규제지역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으로, 더불어민주당 개정안 내용을 고려해 하반기에 최종 개선안을 내놓겠다는 방침이다.16일 국회에 따르면 민주당 주거복지특별위원회는 이르면 17일 현행 3가지 규제지역을 통합하고 이에 따른 세제·전매제한·청약제도를 조정한 주택·소득세·지방세법·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등 관련 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북한 경비정이 15일 우리 군의 경고방송에도 백령도 인근 서해 북방한계선을 침범했다가 경고사격을 받고 퇴각했다.군 관계자는 “당시 NLL 해상의 가시거리가 90m가량으로 매우 나빴고, 북한 경비정의 기동 형태로 볼 때 중국 어선 단속을 하다 월선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북한 경비정이 NLL 이남을 향해 곧장 내려오지 않고, 중국 어선을 쫓아서 이리저리 기동한 모습 등을 볼 때 의도적 침범으로 단정할 수 없다는 것.
A2면
韓 세계 수출점유율 14년만에 최저… “반도체 의존 수출 적신호”
지난해 세계 수출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2.74%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발한 2008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한국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도 2021년 19.9%에서 지난해 18.9%, 올해 1분기 13.6%로 하락했다.무역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발발과 지난해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세계 공급망이 구조적인 변혁기로 들어섰다"라면서 “지난해 수출 비중 74.2%를 차지할 만큼 반도체 등 중간재에 크게 기댄 한국의 수출 구조가 경쟁력을 잃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향후 기준금리와 관련해 “물가 경로가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며 물가 경로를 바탕으로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한국 경제에 대해선 하반기 반도체 경기와 중국 경제 회복이 본격화하면 상승세를 탈 것으로 내다봤다.주요 20개국 중앙은행 총재 회의 및 국제통화기금-세계은행 춘계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에 간 이 총재는 14일간담회에서 “올해 물가 경로는 상반기 3%대 , 하반기 3%대 초반이나 그 밑으로 갈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IMF, 韓 나랏빚 급속 증가 전망… “연말 정부 부채비율 55.3%”
국제통화기금이 한국의 나랏빚 증가 속도가 예상보다 더욱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이는 한국보다 2.3%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한국의 일반정부 부채 비율이 비기축통화국 평균을 웃돈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IMF는 2028년에는 비기축통화국과 한국의 일반정부 부채 비율 격차가 10.2%포인트로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A3면
지난해 7월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사제 총에 맞아 숨진 지 9개월 만에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 대한 사제 폭발물 투척 사건이 발생하자 총리를 비롯한 요인 경호 체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아베 전 총리 사건 이후 일본 정부는 경호 체계 증강 대책을 내놨지만 1년도 안 돼 현직 총리 근처까지 폭발물을 소지한 남성이 아무런 제지 없이 접근한 것이다.폭발물이 바로 터졌거나 총리 몸에 맞았다면 최악의 상황이 발생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오전 11시반, 유세장, 사제무기… 아베 피습때와 ‘판박이’
15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겨냥한 폭발물 투척 사건은 지난해 7월 아베 신조 전 총리 피격 사망 사건과 여러모로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아베 전 총리 저격범인 전 해상자위대원 야마가미 데쓰야도 목판과 금속통을 테이프로 고정해 직접 만든 권총을 썼다.이번 사건이 아베 전 총리 피습 사건을 모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A4면
‘돈봉투’ 당차원 조사 방식 못정한 野… 非明 “이재명 나서라”
더불어민주당이 2021년 전당대회 당시 ‘돈봉투 의혹'과 관련된 검찰 수사에 뚜렷한 대응책을 내놓지 못하고 전전긍긍하고 있다.당이 신속하게 진상 조사에 착수할 경우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와 대비해 형평성 논란이 일 수 있다.이 대표에 대해선 별도로 당내 진상 규명 절차를 거치지 않고 당 차원의 총력 방어에 나선 것과 대비된다는 것.
與, 예타 완화 처리 연기 방침에… 野 “예정대로 처리를”
국민의힘이 대형 사회간접자본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기준을 대폭 완화하는 법안 처리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여당 기재위 간사인 류성걸 의원은 통화에서 “총선을 앞두고 불필요한 오해를 피하기 위해 숙의 과정을 가질 예정"이라고 했다.여당은 개정안 처리와 국가 관리재정수지 적자 폭을 국내총생산의 3% 이내로 유지하는 재정준칙 법제화가 병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6일 송영길 당 대표 후보 캠프에서 자금 마련 및 전달 과정의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지목된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을 불러 조사했다.송영길 캠프에서 조직 관리를 맡았던 강 회장은 전달된 것으로 파악된 돈봉투 총 9400만 원가량 중 8000만 원가량을 조달한 것으로 조사됐다.강 회장과 함께 캠프에서 활동한 강 전 구의원은 2021년 3월 말 인천시 부시장을 지낸 조모 씨가 조달한 1000만 원을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과 함께 50만 원씩 봉투 20개에 담아 강 회장에게 건넨 혐의를 받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6일 오후 경기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9주기 기억식'에 참석했다.국민의힘은 세월호 9주기를 계기로 모든 국민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것을 당부한 반면,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 각자도생 사회로 다시 회귀하고 있다"며 정부여당을 향해 날을 세웠다.
A5면
대통령실 “지지율 하락, 위기감 느낀다”… 인적쇄신 폭 커질수도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개월 만에 다시 20%대로 하락한 데 대한 내부의 위기감을 이같이 전했다.이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주년을 앞두고 국정 동력 회복을 위해 인적 쇄신의 폭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도 여권에서 나온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국빈 방미에 우선 집중한 뒤 조직 개편과 개각 방향에 대해 고심하게 되지 않겠느냐"면서도 “성급하게 거론되면 조직 자체가 어수선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설화에, 내홍에, 與지지율 6주연속 하락… 與내부 “黨지도부 令이 도저히 서질 않아”
국민의힘 관계자는 16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최근 당의 상황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윤석열 정부의 명운이 걸린 내년 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왔지만 연이은 당 지도부의 설화와 내홍에 지지율이 연일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자신을 당 상임고문에서 해촉한 김 대표와 17일 ‘국민의힘과 결별 선언’ 기자회견을 예고한 전 목사를 동시에 비판한 것.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에 김승희… 野 “김건희 여사 대학원 동기” 비판
14일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으로 승진 임명된 김승희 신임 비서관은 여권에서 홍보 분야 전문가로 평가된다.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15일 국회 브리핑에서 “김 비서관은 김 여사의 대학원 동기로 소위 ‘김건희 라인'으로 분류되는 인사"라며 “의전비서관 자리에 대통령 부인의 측근을 기용한 사례는 최초일 것"이라고 말했다.반면 국민의힘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인사"라며 “문재인 정권 청와대에서 그렇게 자랑스러워하는 탁현민 선임행정관이 의전비서관이 된 것과 무엇이 다른가. 전형적인 민주당의 ‘내로남불'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A6면
한국과 미국, 일본이 3년 만에 개최한 차관보급 안보회의에서 미사일방어 훈련과 대잠수함전 훈련 정례화에 합의했다.공동보도문에 따르면 한미일 3국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의 억제·대응을 위해 미사일방어 훈련과 대잠수함전 훈련을 정례화하기로 합의했다.한미일 3국 미사일방어 훈련은 지난해 10월 한반도 부근에서 처음 실시됐고, 올해 2월 두 번째 훈련이 진행됐다.
“감청 문건 상당수 위조”라던 김태효 “美측이 유감 표명”
미국을 방문한 뒤 15일 귀국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미국 정보기관의 동맹국 감청 의혹과 관련해 미국 측이 유감을 표명했다고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일정을 조율하기 위해 3박 5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 김 차장은 이날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뒤 기자들과 만나 " 심각한 인식을 공유하며 저를 만날 때마다 유감을 표명하고 앞으로 긴밀한 공조를 하겠다고 약속했다"면서 “‘앞으로 어떤 경우에도 양국은 신뢰와 믿음이 흔들리지 말자. 더 굳건히 하는 계기로 삼자'는 부분에 대해 인식이 확고하게 일치했다"고 말했다.김 차장은 방미 전인 11일만 해도 “누군가 위조를 한 거니까 할 게 없다. 미국이 어떤 악의를 갖고 한 정황은 없다"고 했으나 말이 달라진 것.
A8면
한일관계가 얼어붙으면서 7년 가까이 중단됐던 양국 재무장관 회담이 다음 달 한국에서 열린다.주요 20개국 재무장관 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추 부총리는 이날 스즈키 재무상을 만나 회담 재개에 합의했다.추 부총리는 “한일 정상회담에서 큰 물꼬를 텄으니 분야별로 정부기관 간 협의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경제, 금융 분야에서도 당연히 일본 재무성과 협력관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회담이 첫발을 내딛는 것이고 회담에서 양국 간 협력 확대를 어떤 식으로 해나갈지에 관한 내용이 오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단독]폴란드 방산업체 회장 방한… 20조 추가 계약 조율
폴란드 국영 방산업체인 PGZ의 세바스티안 흐바웨크 회장이 17일 방한해 방산 부문 추가 수출 계약을 추진 중인 국내 기업들을 찾는 것으로 확인됐다.흐바웨크 회장 방한은 이미 계약한 제품들의 생산시설을 점검하는 한편 최소 20조 원 이상의 추가 수출계약과 관련한 막바지 조율 작업을 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16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흐바웨크 회장은 17∼22일 한국에서 현대로템과 현대차그룹 남양연구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A10면
3초 눈감으면 ‘삐~’ 졸음운전 경고음… DMS, 사고 30% 줄여
14일 충남 천안 한국자동차연구원의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시험장.도로공사 관계자는 “시속 100km로 달리던 운전자가 3초만 졸면 84m가량을 나아가게 된다"며 “졸음운전은 교통 안전의 최대 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이에 자동차 업계를 중심으로 졸음운전 사고를 막기 위한 첨단 기술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A12면
“엄마 2만원만…” 전세금 5600만원 떼인 20대 마지막 전화
수도권 일대에 주택 2700여 채를 보유한 이른바 ‘미추홀구 건축왕'에게 전세사기를 당한 피해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임 씨가 살던 오피스텔 주민 상당수도 전세사기 피해자로 알려졌다.대책위에 따르면 임 씨가 거주했던 오피스텔 135채 중 85채가 경매에 넘어간 상황이라고 한다.
‘모친 백골시신 방치 딸’ 집유… 법원 “생전 보살핀 점 참작”
연금을 계속 받기 위해 백골 상태인 어머니의 시신을 2년 넘게 집에 방치한 40대 여성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어머니의 사망 사실을 신고하지 않은 채 부정한 방법으로 국민연금 급여를 받아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고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재판부는 A 씨가 피해자인 어머니 B 씨를 사망 시점으로 추정되는 2020년 8월까지 혼자 보살핀 점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단독]“김인섭, 백현동 개발 추진시기 수감 상태서 업자에 억대 받아”
‘백현동 로비스트'로 알려진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가 백현동 개발사업이 추진되던 시기 수감 상태에서 민간사업자로부터 1억2000여만 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16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김 전 대표가 백현동 의혹과는 다른 사건으로 구속 수감된 2015년 4월∼2016년 4월 백현동 민간사업자인 아시아디벨로퍼 정모 대표로부터 1억2000만∼1억30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파악했다.김 전 대표는 수감 기간 정 대표에게 “변호사비가 없다"며 2000만∼3000만 원을 받은 데 이어 " 추징금을 낼 돈이 부족하다"며 1억 원을 추가로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순신 아들 사건처럼… ‘기숙사 학폭’ 5년간 1100건
최근 5년간 중·고등학교 기숙사에서 발생한 학교폭력 건수가 1100여 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정순신 변호사 아들의 학폭 가해 역시 기숙학교에서 발생했다.16일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2021학년도 중·고등학교 기숙사에서 발생한 학폭 사건의 학교폭력대책위원회 심의 건수는 총 1110건으로 집계됐다.
구광모 “상속세 일부 과다”… 세무당국 상대 소송 제기
구광모 ㈜LG 대표가 상속세 일부가 과다하게 부과됐다며 세무당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다만 구 대표 측이 소송을 이겼을 때 받을 수 있는 금액은 10억 원으로 LG 일가에 부과된 전체 상속세에 비하면 크지 않다.구 대표는 고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LG 지분 11.28% 중 8.76% 등을 상속받아 약 7200억 원의 상속세를 부과 받았다.
‘고용세습’ 단체협약을 시정하지 않은 노조와 기업에 대해 정부가 첫 사법처리 결정을 내렸다.고용세습 단협 관련 노사 관계자 입건은 정부가 단속을 시작한 이래 처음 내려지는 사법조치다.고용부 관계자는 “노조 측은 ‘조합원들의 반대가 강하고 교섭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시정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했고 다른 기업은 모두 기한 내 단협을 고쳤으므로 납득할 수 없다"고 입건 이유를 설명했다.
세월호 참사 9주기인 16일 오전 추모객들이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만을 찾아 노란 리본을 걸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있다.목포신항만에는 2017년 4월 인양된 세월호가 거치돼 있다.
A14면
“간호법, 간호사 개원 첫단추” vs “법 통과돼도 불가”
간호법 제정을 둘러싼 의료계 직역단체들 간의 ‘끝장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간호법상 간호사의 업무 범위에 대한 규정 자체가 현재 의료법에 명시된 내용을 그대로 옮겨 온 것이기 때문이다.하지만 보건복지의료연대 측은 간호법을 통해 의료계 내 간호사의 ‘권력'이 지나치게 비대해지며 직역 간 업무 침해가 벌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서아프리카 기니만 인근 해상에서 해적에게 납치됐다가 풀려난 한국인 기관장 등이 탑승한 선박이 16일 코트디부아르 아비장항에 도착했다.정부는 조만간 현지 공관을 통해 한국인 탑승자를 면담하고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다.4300t급 유류운반선인 석세스 9호는 선장을 포함한 미얀마인 15명과 한국인 기관장, 싱가포르인, 중국인, 인도네시아인 등이 탑승해 있다가 코트디부아르 남방 309해리에서 해적에게 피랍돼 연락이 끊긴 후 닷새 만인 15일 풀려나 연락이 재개됐다.
서울시 관계자들이 1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이순신 장군 동상을 세척하고 있다.서울시는 매년 봄 황사와 미세먼지 등으로 쌓인 묵은 때를 벗기기 위해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과 세종대왕 동상을 씻어내는 작업을 진행한다.중성세제와 물을 섞어 저압 세척기로 동상 표면의 먼지와 이물질을 제거한 다음 부드러운 천으로 표면을 닦아 내는 방식이다.
지난달 청년층 중 상용직 취업자가 1년 전보다 4만 명 넘게 줄어든 반면 임시·일용직은 2만 명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정부는 청년층 취업자 수 감소는 저출산으로 청년층 인구가 지난해보다 18만1000명 줄어든 영향이 크다고 보고 있다.문제는 청년층에서 고용이 불안정한 임시·일용직이 늘고, 계약 기간이 긴 상용직 일자리는 줄었다는 점이다.
고용노동부가 1월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던 30대 직원이 극단적 선택을 했던 전북 장수농협에 대해 특별 근로감독을 실시한 결과 상사의 금품 요구 등 고인과 유족들의 주장이 다수 사실로 드러났다.고용부 전주지청은 1월 27일부터 이달 7일까지 진행된 장수농협 특별근로감독에서 총 15건의 노동관계법 위반 사실이 확인돼 가해자들을 형사입건하고 총 67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16일 밝혔다.가해자 4명과 공인노무법상 의무를 위반한 사측 공인노무사에 대해서는 징계를 요구했다.
A16면
광주-전남 “국내 유일 초광역 반도체 특화단지 공동 조성”
광주시와 전남도는 ‘원팀'으로 ‘국가첨단전략산업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전남은 천년을 함께해 온 공동운명체"라며 “유일하게 광역자치단체 간 협력으로 첨단특화단지를 신청한 만큼 둘의 강점을 활용해 대한민국 반도체산업의 경쟁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광주·전남은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진 차세대 반도체산업 육성의 최적지"라며 “광주시민과 전남도민의 염원인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원팀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A18면
“개도국들 ‘中은 공항 주는데 美는 강의만’ 불만… 美, 외로워져”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은 14일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중국이 중동, 러시아 등과 밀착하는 현상을 두고 “미국이 외로워지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서머스 전 장관은 이어 “미국은 민주주의에 헌신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저항하는 등 역사의 ‘옳은 편'에 있다. 하지만 덜 정의로운 국가들이 점점 한데 뭉치면서 미국이 좀 외로워 보인다"고 했다.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유럽, 남미, 아프리카 주요국과 연쇄 정상회담에 나선 데다 주요 산유국 협의체 OPEC플러스가 ‘깜짝 감산'으로 미국을 곤혹스럽게 한 것에 대한 우려를 표한 것이다.
독일이 마지막 남은 원자력발전소 3기 가동을 중단한 15일 환경운동단체 그린피스 활동가가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문 앞에서 ‘진보'라고 적힌 판을 들고 탈원전을 축하하고 있다.활동가 뒤쪽 원전을 상징하는 쓰러진 공룡에는 ‘15일 독일 원전 패배'라는 글이 적혀 있고 태양에너지를 상징하는 인형은 ‘원전, 사양하겠어요'라는 방패를 들고 있다.
북아프리카 수단에서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으로 민간인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교전은 정부군 지도자인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과 수단 군부의 실력자로 신속지원군을 이끄는 모하메드 함단 다갈로 사령관 간의 권력 다툼으로 벌어지고 있다.정부군과 RSF는 함께 2019년 쿠데타를 일으켜 30년간 수단을 통치했던 독재자 오마르 알바시르 대통령을 축출하고 정권을 장악했다.
정년 및 연금 수령 연령을 62세에서 64세로 2년 늦추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프랑스 연금개혁법이 15일 공표됐다.연금개혁 입법 과정을 마무리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을 통해 연금 개혁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향후 보완 대책을 밝힐 계획이다.16일 프랑스 일간 르몽드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노동조합 및 많은 시민의 격렬한 반대에도 15일 오전 연금개혁법에 서명했다.
美몬태나주, ‘틱톡 금지법’ 첫 통과… 퇴출 가속화 전망
미국 몬태나주에서 중국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틱톡’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이 통과됐다.중국 정부로 가입자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로 미 의회, 정부기관, 대학 등에서 틱톡 퇴출 논의가 확산되는 가운데 실제 금지 법안이 통과된 건 미 50개 주 가운데 처음이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몬태나주 하원 의회는 14일 틱톡 사용 금지 법안을 찬성 54표 대 반대 43표로 통과시켰다.
美, 기밀유출 일병 기소… “이념 아닌 과시욕에 움직여”
미국 정부 기밀문서 350여 건을 유출해 13일 체포된 미 매사추세츠주 방위군 소속 정보병 잭 테세이라 일병이 간첩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됐다.1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테세이라는 14일 오전 10시경 카키색 죄수복 차림으로 매사추세츠 연방지방법원에 출석해 기소 인부 절차 심리를 받았다.이날 공개된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미 연방수사국은 테세이라에게 국방 정보 미승인 보유 및 전송 관련 간첩법 위반과 기밀문건 미승인 반출 및 보유 혐의를 적용했다.
인도 1만1000명 함께 댄스 ‘기네스북’… 모디 총리 현장 방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14일 인도 아삼주 최대 도시 구와하티에서 열린 기네스북 세계 최대 전통무용 공연 기록을 깨기 위해 운집한 무용수와 연주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이날 약 1만1000명이 한자리에서 공연해 새 기네스북 기록을 달성했다.
A20면
반세기만의 쇼팽 콩쿠르 여성 우승자… 내달 ‘올 쇼팽’ 들고 한국 관객 만난다
2010년 ‘45년 만의 쇼팽 콩쿠르 여성 우승자'로 음악계를 들썩이게 한 러시아 피아니스트 율리아나 아브제예바가 서울에서 8년 만에 솔로 리사이틀을 갖는다.1965년 마르타 아르헤리치 이후 거의 반세기 만의 쇼팽 콩쿠르 여성 우승자라는 수식어가 늘 뒤따릅니다.프란스 브뤼헌 지휘 ‘18세기 오케스트라'와 함께 쇼팽 시대의 악기로 쇼팽 피아노협주곡 1, 2번을 녹음한 일이 있습니다.
中서 인기몰이 조각가 김선구, 8년만에 ‘응축된…’ 개인전
역동적인 작품으로 중국에서 인기를 모았던 조각가 김선구가 14일 경기 파주시 이랜드갤러리 헤이리에서 8년 만의 개인전 ‘응축된 순간들'을 개막했다.김 작가는 중국 미술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던 2000년대 달리는 말 위에 기사가 타고 있는 형상 등 남성적이고 역동적인 조각으로 중국 컬렉터의 인기를 끌었다.2006년 중국 상하이아트페어에서 말조각 ‘질주'를 출품해 ‘올해의 조각'으로 선정됐고, 2007년에는 중국 닝보미술관, 상하이 쉬후이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이 감독은 10일 기자간담회에서 “최대한 동화적 설정을 통해 폭력 등 관객을 불편하게 할 수 있는 요소를 피하려고 했다"고 말했다.그는 “‘나는 못났다'고 생각해도 누군가 조그마한 용기를 줌으로써 두려움의 벽이 무너지기도 한다는 메시지를 주고 싶었다"고 했다.이하늬는 영화를 민트초코 아이스크림에 빗대며 “처음엔 ‘이게 무슨 맛이지?’ 할 수도 있지만 나중엔 ‘새롭네. 가끔 이런 것도 먹어줘야 해'라고 생각하실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정용진 부회장도 반한 양복… 伊 슈트 장인의 70년 철학
그 자체로 아름다운 슈트는 없다.70여 년간 정통 테일러로 일하고 있는 이탈리아 피렌체의 슈트 장인 안토니오 리베라노의 철학이다.그는 이탈리아 유명 원단업체인 바르베이스토 카노니토의 슈트 원단 자문에 응하고 있으며 세계 유명 인사들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을 수여한다.각 부문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만 원을 준다.
A23면
[오늘의 채널A]장애 아들 성악가로 키운 경자씨의 희망노래
꽃미남 성악가 황선우 씨는 뇌병변장애와 지적장애를 갖고 태어났다.그런 그를 당당히 무대에 설 수 있게 한 건 아들을 위해 헌신한 어머니 경자 씨였다.그러나 자신을 돌볼 겨를이 없던 경자 씨의 허리에 적신호가 켜졌다.
A25면
‘선배 클린스만’ 앞에서… 손흥민 시즌 첫 2경기 연속골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유럽 리그에서 뛰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 점검에 나선 가운데 손흥민과 황희찬이 나란히 골망을 흔들었다.EPL 통산 100호 골을 넣었던 8일 브라이턴전에 이은 두 경기 연속 골이다.손흥민의 연속 경기 득점은 세 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던 지난해 5월 13일 아스널전 이후 11개월 만으로 이번 시즌 들어서는 처음이다.
[알립니다]꿈의 ‘레알 마드리드 축구캠프’ 미래 스타 모집
동아일보사는 세계 최고 권위의 ‘레알 마드리드 축구캠프'를 지난해에 이어 열고 한국 축구를 이끌 미래 스타를 모집합니다.레알 마드리드 재단과 함께 마련한 이번 캠프에서 참가자들은 전 세계 5000여 명의 축구 유망주와 함께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전용 ‘발데베바스’ 훈련장에서 재단 소속 코칭 스태프로부터 프로 수준의 축구 지도 및 진로 멘토링을 받습니다.특히 전문과정 참가자 중 기량이 출중한 참가자에게는 스페인 클럽 입단 테스트 기회의 특전이 제공됩니다.
‘배구 여제’ 김연경이 친정팀 흥국생명에 남았다.2005년 흥국생명에서 프로 데뷔를 한 김연경은 일본, 중국, 튀르키예 리그를 거쳤는데 국내에선 흥국생명 한 팀에서만 뛰었다.김연경의 흥국생명 잔류 결정에 영향을 미친 아본단자 감독은 튀르키예 리그 페네르바흐체에서 김연경과 한솥밥을 먹은 적이 있다.
이번 시즌 프로축구 K리그1으로 승격한 대전이 지난해 챔피언 울산의 개막 7연승을 저지했다.울산이 이날 이겼다면 수원과 성남이 보유한 K리그 개막 최다 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다.K리그2 시절인 지난해 8월 23경기 연속 무패로 K리그 정규리그 안방 최다 무패 기록을 세웠던 대전은 이날 울산을 잡는 등 이번 시즌에도 4차례 안방경기에서 3승 1무로 무패 행진을 하고 있다.
A26면
평균 21세 ‘팀 코리아’ 화끈한 피겨 반란… 日 제치고 銀
한국 피겨스케이팅이 ‘월드 팀트로피’ 대회에서 첫 메달을 땄다.한국은 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 월드 팀트로피 마지막 경기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 차준환이 1위를 차지하며 대회 총점 95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차준환이 프리스케이팅 연기에 나서기 전까지 한국은 일본에 11점 뒤져 있었는데 차준환이 1위를 하면서 12점을 추가해 일본을 3위로 밀어냈다.
하지만 두산에는 한 방에 분위기를 반전시킬 홈런 타자 양석환이 있었다.3번 타자로 출전한 양석환은 7회초 2사 1, 2루에서 LG 네 번째 투수 김진성의 7구째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동점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양석환은 시즌 4호 홈런으로 이 부문 단독 선두가 됐다.
성유진이 초청 선수로 출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했다.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뛰는 성유진은 지난해 6월 KLPGA투어 롯데 오픈 우승자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초대됐다.2019년 투어에 데뷔한 성유진은 지난해 롯데 오픈에서 자신의 첫 우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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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경기 여주시 오학동 ‘푸르메소셜팜'에서 토마토 가지치기 작업을 하던 발달장애인 이수연 씨가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장애인 재활과 자립을 지원하는 비영리법인 푸르메재단이 2019년 농장을 기부받아 만들었는데 현재 발달장애인 50여 명이 근무 중이다.푸르메재단과 여주시 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지난해 3월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한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자립 지원에 나섰다.
서울 강북구, ‘4·19혁명국민문화제’ 4년만에 대면 개최
서울 강북구가 4·19혁명 63주년을 맞아 ‘제11회 4·19혁명국민문화제'를 19일까지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18일 오후 7시∼10시 반 강북구청 사거리∼광산 사거리에는 특설무대가 설치돼 팝페라그룹 포레스텔라와 가수 장민호 등이 참여하는 전야제 ‘락 뮤직 페스티벌'이 열린다.이날 오후 1∼6시 같은 행사장에선 4·19혁명을 주제로 한 전시관이 운영되고 재현 퍼레이드 등이 열린다.
천율곡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진도지구협의회 고문은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당시를 돌이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또 “매년 4월이 되면 항상 가슴이 묵직해진다"고 덧붙였다.진도 팽목항에 처음 구호 천막을 치고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세월호 생존자들을 맞았다.
두산그룹이 16일 산불로 큰 피해를 입고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원 강릉시 지역 이재민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5억 원을 기탁한다고 밝혔다.현대백화점그룹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3억 원을 기부했다.LX판토스는 산불 피해지역의 산림을 복원하기 위한 ‘아름다운 숲’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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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송충현]“UAM 소음은 헬기의 100분의 1… 한국서 상용화에 도전”
꽉 막힌 출퇴근길을 운전해본 이들이라면 내 차에 날개가 솟아 목적지까지 한 번에 날아가는 상상을 한 번쯤 해봤을 것이다.도심 지역에서도 UAM을 쉽게 이용할 수 있을까.한국형 UAM 기술 로드맵에 따르면 UAM 이용 요금은 km당 3000원으로 시작해 2035년 이후 1300원으로 떨어질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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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운대, 도화동… 조선시대 꽃놀이 명소[꽃놀이의 역사/강문종]
봄이 오면 전국 방방곡곡에서 꽃놀이 소식이 들려온다.심지어 수학 교과서에서조차 봄꽃놀이가 등장하는데, 1718년에 쓰인 대표적인 산학서인 ‘주서관견'에는 꽃놀이를 예로 들어 수학 문제를 만들어 실어 놓았다.친구들이 원래 술을 두 배로 하여 꽃놀이를 가는데 3두 4승을 마셨다.
대구 달성군 화원읍 본리리에 있는 수백당에 모란꽃이 활짝 폈다.김영랑 시인이 ‘모란이 피기까지'에서 모란이 피는 오월을 ‘찬란한 슬픔의 봄'이라고 노래했는데, 4월에 벌써 폈다.꽃 모양이 비슷한 작약은 풀이고, 모란은 나무다.
A33면
친일파가 창작한 혁명가극 ‘꽃파는 처녀’ [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사이]
대북제재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돈줄이 말라버린 김정은이 북한 사정이 어려워진 원인을 간부들의 정신력 탓으로 돌리며 채찍질하자, 문화예술 관련 간부들도 고민이 깊었던 듯하다.김정일이 31세 때 썼다는 이 저서는 지금까지도 북한에서 인류 영화사의 한 획을 그은 독창적이고 천재적인 저서라고 추앙받고 있다.영화예술론이 발표된 지 반세기가 지났음에도 아직까지 북한의 영화는 이 책에서 지시한 대로 제작해야 한다.
[이헌재의 인생홈런]‘사격 황제’ 진종오의 뱃살 관리-눈 건강 비법
‘사격 황제’ 진종오는 올림픽에서 6개의 메달을 땄다.진종오는 “사격은 하루 종일 서 있어야 하는 종목이다. 권총의 무게는 1.5∼2kg 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하루에 수백 발을 쏘려면 수백 번을 들었다 놔야 한다. 이를 버텨내기 위해서는 근력 운동을 많이 해야 한다"고 했다.좋은 사격 자세를 갖추려면 하체, 허리, 등, 어깨, 팔뚝 근육이 고루 강해야 한다는 것.
제주도 자치경찰단장을 맡았을 때 현장 직원들로부터 들은 ‘웃픈’ 얘기다.자치경찰이 해줄 수 있는 건 많지 않다.그래서 “그건 국가경찰 업무"라고 하면 신고한 주민은 “자치경찰을 왜 만들었냐"고 화를 내기 일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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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관 칼럼]한미동맹 ‘복원’ 중요하지만 ‘과신’은 위험
어느 전직 외교 수장과 미국 정보기관의 감청 의혹에 대해 얘기를 나누다 재미있는 영어 표현을 들었다.한미 동맹의 본질적 가치, 상호 신뢰에 대한 문제 제기를 단호히 하는 모습을 보일 때 동맹도 더 견고해진다.국빈이란 형식이 아니라 국익을 깐깐히, 또 담대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일 때 흔들리는 지지율도 반등할 수 있다.
[횡설수설/서정보]“돈 좀 그만 써”… ‘거지방’에 몰리는 젊은이들
카카오톡 오픈채팅의 재미있는 대화 내용을 캡처한 ‘짤’ 중에서 최근 가장 인기 있는 것은 아껴 쓰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거지방'의 짤이다.일부 방에선 아예 한 달 목표 생활비를 정하고, 실제 지출액을 공유한 뒤 가장 많이 쓴 사람에게 벌칙을 내리기도 한다.야, 언제까지 그렇게 살 거야” 등의 자극적인 글을 자동으로 올리는 방도 있다. 주로 불필요하거나 과다한 지출을 꾸짖거나 뜯어말리는 채찍성 글이 주를 이루지만 아낀 내역을 보여주며 칭찬을 유도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차 얻어 타서 택시비 아낌 +6000’ ‘학식 6900원인데 아빠 카드 씀’ 등이다. 또 돈 주고 사는 것을 대신할 수 있는 절약 방법을 공유한다. 휴대전화 그립톡을 사고 싶다고 하면 종이로 대체 거치대 만드는 유튜브 링크를 보내주는 식이다.
딥테크 스타트업 생태계가 지금 한국에 필요한 이유[광화문에서/김선미]
로봇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정한 삼성전자가 국내 로봇 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에 올해 들어 868억 원을 투자하면서 이 회사에 대한 삼성의 인수합병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삼성전자는 지난달에는 삼성벤처투자를 통해 창업 7년차 스타트업 ‘뉴빌리티'에도 30억 원을 투자했다.2021년 삼성전자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에 선정됐던 뉴빌리티는 자율주행 배달 로봇 ‘뉴비'를 개발해 실증사업을 벌여 왔다.
삼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지리산 천왕봉 일출 구경 성공! ‘OK 인증샷'을 찍으며 태양의 기운을 만끽해 봅니다.
A35면
[특파원칼럼/김기용]심상치 않은 중국의 전방위 사회 통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전방위에 걸친 중국의 통제가 심상찮다.중국으로서는 내부 불만을 다스리지 않고서는 외부 대응이 어려울 수 있다.중국 내부 통제가 강화되는 것이 외부와의 충돌을 대비하는 전조로 해석될 수 있는 이유다.
[사설]낮 학교 주변 2시간 단속에 음주운전 55건… 참 한심한 사람들
경찰이 14일 낮 2시간 동안 전국의 어린이보호구역과 인근 도로 431곳에서 음주단속을 실시해 55명을 적발했다.하지만 음주운전의 위험성에는 밤과 낮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단순한 운전 시야 확보의 문제가 아니다.
[사설]‘강행→거부권→부결’… 정치 실종이 빚은 무한 소모전
하지만 27일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간호법 강행 처리를 공언하고 있어 대통령 거부권이 또 행사되는 ‘제2의 양곡법'이 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야당의 법안 단독 처리, 대통령 거부권 행사, 재의 및 부결로 이어지는 소모전이 반복될 공산이 큰 것이다.간호법은 간호사단체와 다른 직군 의료단체 사이의 의견 차이가 큰 법안이다.
[사설]韓 세계 수출점유율 14년來 최저… 고용·외환도 ‘도미노’ 비상
한국의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이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친 2008년 이후 최저로 곤두박질쳤다.10여 년을 주기로 경제 위기가 닥칠 때마다 한국 경제의 회복을 이끈 것은 수출 주도의 제조업이었다.특정 품목과 국가에 편중된 수출 구조 개혁 없이는 한국 경제의 미래가 밝지 않다.
망가진 자리에서 다시 시작하라[내가 만난 名문장/최규영]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곰곰이 생각을 하다가 인생도 리콜 시스템이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도 해봤다.한데 하나님도 우리 어머니도 엉클어진 내 인생을 리콜할 마음은 조금도 없어 보였다.미나리 다듬는 어머니 옆에 가서 리콜 얘기 꺼냈다가 등짝만 후려 맞을 뻔했다.
B1면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에 사는 김모 씨는 최근 각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비교해 보고 있다.같은 기간 신용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은행채 1년물 금리는 0.41%포인트 하락하는 데 그쳤다.반면 은행권 신용대출 금리는 5.382∼6.570%에서 4.680∼6.060%로 내려가며 하단이 0.702%포인트 떨어졌다.
부동산시장 양극화 심화… 서울 몰리고, 지방 곳곳 분양 미달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 완화에 최근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까지 겹치면서 서울과 서울이 아닌 지역의 부동산 시장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을 제외한 전국에서 1분기 분양된 31개 단지 중 1, 2순위 내에 청약이 마감된 곳은 10곳에 그쳤다.대구와 경북, 전남, 전북, 충남 등 5개 지역은 1분기에 1개 단지씩 분양됐지만 모두 청약 마감에 실패했다.
B2면
5대 시중은행이 상반기에만 1500명에 이르는 신규 채용을 진행한다.은행의 ‘공공재 성격'을 강조한 윤석열 대통령의 주문에 호응하듯 채용 규모를 전년 대비 60% 가까이 늘렸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은 상반기에 약 1500명을 신규로 채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가상자산 거래소가 ‘크립토 윈터'를 겪으면서 거래소에 실명계좌를 발급해 준 은행들의 수수료 수입도 절반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금융감독원이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5대 가상자산 거래소가 실명계좌 발급 계약을 맺은 은행에 지급한 수수료는 총 204억2900만 원이었다.2021년에는 403억4000만 원을 지급했는데, 1년 사이 49.4% 급감했다.
최근 코스피가 2,570 선, 코스닥지수가 900 선을 돌파하며 증시 회복세가 뚜렷한 가운데 이달 일평균 공매도 거래대금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4월 들어 일평균 증시 거래대금은 27조3527억 원으로, 1월의 2배 수준이다.14일 마감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이 연초 대비 각각 15%, 33% 상승하면서 거래대금이 늘었고 그에 따라 공매도 거래대금도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6일 서울시내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가 L당 1719원에 팔리고 있다.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4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L당 1631.1원으로 전주보다 30.2원 올랐다.같은 기간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1534.3원으로 13.5원 올랐다.
금융감독원이 이른바 ‘거짓 루머'를 악용한 불공정거래를 집중 감시한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수사 기관과 협력해 허위 사실 유포 행위를 엄단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금융사의 건전성이나 시장 불안을 조장하는 루머에 대해 두 가지 방식으로 접근하기로 했다.
B3면
[단독]넥슨 지주사 NXC, 故김정주 배우자 유정현 사내이사 선임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가 최근 고 김정주 창업주의 배우자인 유정현 감사를 사내이사로 선임한 것으로 확인됐다.김 창업주 별세 후 게임업계 안팎에선 NXC 최대주주인 유 이사와 두 딸이 지분 매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김 창업주가 2019년 유 이사와 함께 보유한 NXC 주식 매각 절차를 추진한 과거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13일 경기 용인시 GC셀 본사에서 만난 제임스 박 GC셀 신임 대표는 올해 GC셀의 가장 큰 목표로 ‘글로벌 역량 강화'를 꼽으며 이같이 말했다.2019년 미국 샌디에이고에 현지 법인 아티바를 설립하고, 지난해 세포·유전자치료제 전문 위탁개발기업인 바이오센트릭을 인수했다.GC셀이 신약을 개발하면 아티바가 미국 임상을 진행하고, 임상에 필요한 신약은 바이오센트릭에서 생산하는 구조다.
국민 3명 중 2명은 한미동맹이 한국 경제 발전의 토대로 작용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미동맹이 한국 경제 성장의 토대라고 답한 이들은 미국의 안보적 지지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미국의 안보적 지지가 필수적’ ‘미국의 원조 등 경제적 지원이 필수적’ ‘미국 대형 시장 접근과 미국 기업과의 협력이 필수적’ 등의 순서였다.
한류 팬덤 플랫폼을 운영하는 ‘한류홀딩스'가 미국 나스닥에 입성한다.한류홀딩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나스닥 상장을 최종적으로 승인받았다고 16일 밝혔다.국내 스타트업이 나스닥에 직상장되는 것은 한류홀딩스가 처음이다.
15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야외 잔디광장에서 열린 ‘롯타 버스킹 오디션'에서 3인조 밴드 ‘원썸'이 공연을 하고 있다.이번 대회는 롯데월드타워 봄맞이 행사 ‘롯타와봄'의 일환으로 열렸다.
B4면
돌아온 외국인관광객, ‘K팝 성지’ 쇼핑몰-뮤비촬영지에 꽂히다
외국인의 국내 여행이 3년 만에 본격적으로 재개된 가운데 K팝 아이돌의 팝업스토어가 열리는 대형쇼핑몰이나 뮤직비디오 촬영지 등이 새로운 관광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K팝 댄스 클래스 등을 수강하며 K컬처 본국인 한국의 다이내믹함과 에너지를 체험하는 관광객도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K콘텐츠 관광을 원하는 외국인이 늘면서 여행업계도 K팝 아이돌 관련 명소 등으로 구성한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고 나섰다.
디지털플랫폼정부, 개방-융합으로 혁신 창출[기고/이성엽]
이에 대한 답변과 해결책을 찾기 위해 윤석열 정부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구축하기로 하고 실현계획을 14일 발표했다.디지털 플랫폼 정부는 정부 부처 간, 정부와 국민 간 정보시스템의 담장을 허물어 모든 데이터가 융합되는 디지털 플랫폼상에서 국민, 기업, 정부가 함께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정부이다.핵심 키워드는 개방과 융합을 통한 가치 있는 혁신 창출이다.
태영건설이 강릉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위해 성금 3억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성금은 피해지역 복구 활동과 지역주민 지원 등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윤세영 태영건설 창업회장은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되고자 하는 마음에 성금을 전달했다"며 “하루빨리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들의 신속한 일상 복귀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13일 팀장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소통 프로그램 ‘CEO 펀 토크Talk'에서 “현재 우리가 무엇을 생각하고 행동하는지에 따라 우리의 미래가 정해질 것임을 잊지 말자"며 이같이 밝혔다.조 사장은 간담회 중 ‘팀장에서 임원으로 승진하는 방법'에 대한 질문에 “3명의 상사를 진급시키고 진심으로 따르는 5명의 후배를 가져라"고 조언했다.그는 “상사 진급은 본인의 역량이 뛰어나다는 의미이고, 후배가 따른다는 것은 리더십이 있다는 뜻"이라고 했다.
SPC 파리바게뜨, 뉴욕 경제적 약자에 제빵기술 가르친다
SPC 파리바게뜨가 미국 뉴욕에서 소수인종, 여성을 위한 경력 개발 기회를 제공한다.SPC 파리바게뜨는 “12일 미국 뉴욕시, 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뉴욕시민에게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체결식에는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 제임스 김 암참 회장, 허진수 SPC 사장 등이 참석했다.
주요 기업들이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위해 각종 지원 방안을 확대하고 있다.삼성전자는 기존에는 대상에서 제외됐던 임신 12∼36주 기간에도 2시간의 근로시간 단축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SK하이닉스도 지난해 5월부터 삼성전자처럼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전 기간에 걸쳐 적용하고 있다.
16일 서울 시내 백화점에서 고객이 화장품을 고르고 있다.신세계백화점 등에 따르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봄 날씨 등으로 지난달 화장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7% 증가했다.
B6면
‘부르는 게 값’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올해 2억5000만원 수출 기대
7일 전북 정읍 소재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에서 만난 박정훈 원자력연 가속기동위원소개발실 책임연구원의 표정에서 자신감이 내비쳤다.2019년 첫 생산에 성공하며 그간 미국과 독일, 러시아 등 소수 국가들이 독점하고 있던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시장에 본격적으로 합류한 뒤 수출까지 이어졌다.박 책임연구원은 “생산기술이 없는 국가엔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는 ‘부르는 게 값'인 시장"이라며 “전략 무기화할 수 있는 국가전략기술"이라고 말했다.
아이가 성장한 후 뼈의 길이와 모양을 결정하는 유전자가 확인됐다.분석 결과 연구팀은 실험용 쥐에게서 발견된 성장과 관련한 유전자가 인간에게서도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을 확인했다.이들 유전자는 성장판이 닫히기 전 연골세포의 빠른 성숙에 영향을 미쳐 성인이 된 후 키를 결정한다는 설명이다.
B7면
[DBR]“K콘텐츠와 K패션 지원으로 서울 경쟁력 높일 것”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가 11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도전적인 목표다.이들 1인 미디어를 통해 서울의 콘텐츠와 뷰티·패션 산업을 널리 알리고, 서울 DDP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매력적인 모습을 전 세계에 라이브로 전달할 방침이다.김 대표는 “K팝과 K드라마에 익숙한 외국 MZ세대는 한국과 서울의 매력을 여과 없이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가 글로벌 콘텐츠 강국으로 거듭난 지금,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CES나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MWC와 같은 독보적인 국제 행사를 충분히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DBR]‘고인 물’ 많은 팀, 창의적 성과 좋은 이유
함께 일한 기간이 긴 팀, 소위 ‘고인 물'이 많은 팀에서는 창의성과 혁신 성과가 저조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하지만 생긴 지 9년이 넘은 팀에서는 오히려 함께 일한 기간이 길수록 창의성과 혁신 성과가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조지아텍 등 유수 대학 연구진이 팀의 창의성과 혁신 성과에 대한 134개 연구에 포함된 1만여 개 조직 내 팀, 35개 연구에 포함된 2485개 학생 팀을 분석한 결과 팀의 존속 기간이 창의성과 혁신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DBR/알립니다]챗GPT in Contents 광화문스쿨 수강생 모집합니다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가 DBR의 대표 교육 프로그램인 ‘광화문스쿨'에서 챗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을 콘텐츠 창작에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알려주는 온·오프라인 동시 세미나를 개최합니다.이번 광화문스쿨에서는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를 이용해 블로그, 유튜브 동영상, 웹툰, 팟캐스트, 출판, 디지털 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1부에서는 챗GPT가 변화시키는 콘텐츠 창작 프로세스를 알아보고, 2부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콘텐츠를 만들어보는 실습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동남아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소비 트렌드를 주도할 주역인 Z세대의 특성에 주목해야 한다.소셜미디어를 활용할 때는 Z세대의 사용 양상을 구체적으로 반영해 마케팅에 활용해야 한다.예컨대 페이스북은 가족뿐 아니라 친하지 않은 지인과 함께 사용하는 반면 인스타그램은 보다 개인적이고 일상적인 공간으로 여러 개의 계정을 만들어 활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플랫폼 사이의 차이점을 고려해 마케팅 전략을 세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