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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음주운전 사망상해 재범중 17%만 실형… “반성” 등 이유로 감경

지난해 5월 25일 오전 11시 15분경 광주 동구의 한 도로를 달리던 1t 화물차가 횡단보도로 돌진했다.판결문에서도 오전 6시∼오후 6시 일과 시간에 음주운전 사고를 낸 경우가 28건에 달했다.지난달 24일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에 대한 양형기준을 신설해 혈중알코올농도 0.2% 이상 음주운전자에게 최대 징역 2년 6개월에서 4년까지 선고할 수 있도록 했다.

[단독]심장 전문의가 무좀 치료… 동네의원 28%, 전공과 다른 ‘간판’

울산의 한 아파트 상가 건물에는 티눈 제거 시술로 유명한 동네의원이 있다.길고 고된 수련을 거쳐 전문의가 된 의사들, 그중에서도 생명을 다루는 필수의료 의사들이 전공과 무관한 진료를 하는 건 국가적인 손실이라는 지적이 나온다.신 의원은 “국가는 병원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한편으로 동네의원에서는 포괄적 진료가 가능한 의사가, 병원급 이상에선 중증질환 치료가 가능한 전문의가 각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인력 체계를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어린이가 행복한 나라’ 행사 - 민노총 노동절 집회… 5월 첫날 광화문 앞의 두 모습

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어린이가 행복한 나라’ 행사에서 아이를 안은 아버지가 줄넘기를 하고 있다.이날 행사는 소파 방정환 선생이 1923년 발표한 ‘어린이 해방선언’ 10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같은 날 광화문광장 건너편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조합원 2만3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세계 노동절 대회'를 진행했다.

4월 반도체 수출 41% 감소… 中 이어 아세안 무역도 타격

반도체 수출 급감의 여파가 중국에 이어 아세안으로 확산되고 있다.반도체 수출 감소는 중국, 아세안에서 무역수지 악화를 초래하고 있다.대중 수출액에서 반도체 비중은 2021년 30.8%에서 올 1분기 27.1%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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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응급수술 ‘가산수가’ 50%→100%… “방향 맞지만 필수인력 이탈 막기엔 역부족”

환자 생명과 직결된 분야의 전문의들이 수술실을 떠나 동네의원에서 감기 환자를 진료하는 근본 이유는 왜곡된 의료비 체계 때문이다.외과 수술만으로 의원을 운영하기 어려우면 검사나 비급여 진료로 부족한 수익을 메우기도 하는데, 이마저 틀어막으면 아예 외과 수술마저 포기해야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이세라 대한외과의사회장은 “검사 장비나 시설보다는 의료 인력의 노동력에 해당하는 ‘행위료'를 높이고, 수술 위험도와 의료진의 스트레스를 반영해 보상하는 쪽으로 건강보험 체계를 재편해야 한다"고 말했다.

10개 국립대병원 소아과 의료진 증원 추진

정부가 전국 주요 국립대 병원의 소아 담당 의료진 증원을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1일 보건복지부와 교육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서울대 어린이병원 등 10개 국립대 병원에서 소아 담당 의료진이 얼마나 추가로 필요한지를 조사했다.서울대 어린이병원은 의사와 간호사 등 인력 156명이 더 필요하다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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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는 ‘음주운전=범죄’ 인식… 초범에 면허 영구박탈도

해외 선진국에선 음주운전으로 인한 인명사고를 ‘부주의에 의한 살인'으로 보는 시각이 강하다.최근 음주운전 단속 기준 등 제도가 강화되긴 했지만 교통전문가들은 한국의 경우 면허 박탈 기간과 형량 등 처벌 수위가 여전히 높지 않다고 평가한다.한국은 음주운전 판단 기준이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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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수’ JP모건, 퍼스트리퍼블릭 인수… 美증시 열기전 새벽 발표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이후 뱅크런과 주가 폭락에 시달려 온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이 결국 규제당국에 의해 폐쇄된 뒤 JP모건체이스 은행에 인수된다.미 1위 은행인 JP모건은 미국 전체 예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를 넘어 추가 은행 인수가 불가능하지만 미 규제당국이 다급함 속에 예외를 뒀다.이에 따라 미 역사상 최대 은행 파산인 워싱턴뮤추얼, 두 번째인 퍼스트리퍼블릭 모두 JP모건에 안착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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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韓 피해자들 만나야” “日 국익 위해서라도 사죄 표명을”

한국과 일본 정부가 이르면 2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7, 8일 방한 및 정상회담 일정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정부는 셔틀외교 복원에 의미를 부여하면서도 기시다 총리가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사과 및 일본 전범 기업이 미래기금에 참여하는 등 배상 기여에서 진전된 조치를 보여야 한다는 입장이다.조태용 국가안보실장도 이날 YTN 인터뷰에서 ‘기시다 총리가 식민지배, 강제징용 문제에서 사과를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한국의 이익에 도움이 되는 일들을 일본이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美하원 외교위원장 “韓포함 G8로 확대를… 北-中공세 맞서 인태지역 한국 역할 기대”

마이클 매콜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은 지난달 28일 동아일보 서면 인터뷰에서 “주요 7개국에 한국을 포함시키면 G7이 중국의 강압적인 경제정책에 대응한 협력을 강화하고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촉진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하원 외교위원장실은 “만약 한국이 대만 비상사태에 휘말리게 된다면 한국은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면서 동시에 핵을 보유한 공격적인 이웃국가를 저지할 역량과 병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매콜 위원장은 또 한국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논란에 대해선 “한국을 포함한 모든 미국 동맹국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을 물리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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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오늘 자진출석’ 통보에… 檢 “조사 않고 돌려보낼 것”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송영길 전 대표가 2일 오전 검찰에 자진 출석하겠다고 밝혔다.하지만 검찰은 “수사 대상자가 일방적으로 조사 일정을 정할 수 없다"며 송 전 대표가 검찰청에 오더라도 조사를 진행하지 않고 돌려보내겠다는 입장을 확실히 했다.검찰은 1일 2021년 전당대회 당시 송 전 대표 캠프에서 일했던 관계자들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에 나서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단독]尹, 히로시마 G7때 원폭피해 재일동포 만남 추진

19일 개막하는 히로시마 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일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현지에서 원자폭탄 피폭 재일동포 및 후손들과 만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1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윤 대통령이 1945년 8월 6일 원자폭탄이 떨어진 히로시마를 비롯해 일본에 거주하는 한인 원폭 피해자들과 간담회를 갖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윤 대통령이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 내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에 참배하는 안도 검토되고 있다.

“돈봉투 의혹 윤관석-이성만 출당도 논의… 개딸들 주장 대의원제 폐지는 시기상조”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는 1일 동아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돈봉투 의혹을 수습하기 위해 여는 쇄신 의총에서 논의 주제나 소재를 제한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에 대해 박 원내대표는 “대의원제의 폐해가 드러났다고 이를 폐지해야 한다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해답도 아니다"고 했다.그는 자신의 원내대표 당선 이후 개딸들이 친문 등 비명계 의원들에게 “왜 박광온을 뽑았느냐"고 반발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나의 당선에 대해 누구나 찬반 주장은 할 수 있다. 다만 폭력적이거나 차별적, 혐오 증오 표현이 있다면 우리 사회에서 용납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수단교민 구출 ‘프로미스’ 대원들 초청

윤석열 대통령이 1일 군벌 간 무력 충돌이 발생한 북아프리카 수단에서 교민을 구출하는 ‘프로미스’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군 관계자 등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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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의 날 ‘지역구行’ ‘선거운동’… 與김태호-野우상호 무단결석 1위

21대 국회의원의 국회 본회의 출석 전수조사 결과 국민의힘에선 김태호 의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우상호 의원이 아무런 신고 없이 본회의에 불참한 횟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여기에 각 정당의 공천 등 의원 평가에 본회의 출석률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무단 불참이 줄어들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실제로 본회의 출석률을 공천에 반영하는 민주당 의원들의 무단 결석 횟수는 평균 1.8회로, 별도의 출석률 평가가 없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평균 무단 결석 횟수보다 낮았다.

대통령실까지 물고 들어간 전광훈… 與 난감

극우 성향의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 대한 국민의힘의 고민이 길어지고 있다.국민의힘 관계자는 1일 “전 목사 관련 발언을 한 김재원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절차가 시작됐지만 막상 전 목사는 당 소속도 아니라서 징계를 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며 " 일종의 자기 과시를 하는 것 같은데 정도가 너무 과하다"고 했다.여권에서 다시 전 목사가 논란이 된 건 당에 이어 대통령실까지 끌어들였기 때문이다.

與, ‘설화’ 김재원 징계절차 개시… 金 “사퇴 생각 안해”

국민의힘이 1일 각종 설화로 논란이 된 김재원 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시작했다.국민의힘은 당 지도부와 의원 전원이 참석하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전인 8일경 두 최고위원의 징계 문제를 매듭짓겠다는 계획이다.국민의힘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 윤리위 1차 회의를 열고 두 최고위원의 징계에 대해 논의했다.

A10면

양대노총 “反노동 정책 맞서 투쟁”… 尹 “고용세습 뿌리 뽑을것”

‘근로자의 날'인 1일 양대 노총이 서울과 전국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대정부 투쟁을 본격화했다.이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서울 등 15개 시도에서 13만 명이 참여해 ‘5·1 총궐기 세계 노동절 대회'를 열었다.양경수 민노총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 1년은 굴욕 외교에 의한 외교 참사, 경제와 민생 파탄, 검찰 공화국 공포정치를 통한 노동 탄압의 1년"이라며 “총파업 투쟁을 통해 정권을 심판하자"고 말했다.

“전세피해 인정 요건 6개→4개로 축소”

정부가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의 피해자 인정 요건 중 ‘보증금 상당액을 못 받을 우려가 있는지’ 등의 요건을 삭제해 6가지에서 4가지로 줄이는 수정안을 제시했다.‘전용면적 85㎡ 이하, 보증금 3억 원 이하’ 서민 임차주택 요건은 면적 요건을 삭제하고 보증금 요건만 남겼다.보증금 요건도 전세사기피해 지원위원회에서 50% 범위에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민노총 건설노조 간부, 영장심사 앞두고 분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하 건설노조 간부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앞두고 분신을 시도해 중태에 빠졌다.A 씨의 분신 소식이 알려지자 민노총 건설노조는 성명서를 내고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인 현 정부의 건설노조 탄압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이날 근로자의 날 기념 결의대회에 참석했던 강원건설지부 노조원 500여 명도 강릉지원 앞 분신 현장을 찾아 긴급 집회를 열었다.

A12면

[단독]SG사태 라덕연 “투자자 1000명, 2조 굴려”… 당국 “폰지 사기”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에서 주가조작에 관여한 것으로 거론되는 세력들이 투자자 약 1000명으로부터 투자금 약 1조 원을 모아 최대 2조 원을 운용했다는 주장이 나왔다.이 세력을 주도한 라덕연 H투자컨설팅 업체 대표는 지난달 30일 동아일보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며 “통정거래는 법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고 시세 조종은 안 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금융당국은 라 대표 등이 다수의 투자자를 모집해 장기간에 걸쳐 주가를 띄운 시세 조종 혐의를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감사원 “KBS, 사장후보 정당 가입 확인안해… 계열사 관리도 부실”

한국방송공사가 드라마 제작 계열사에 대한 경영성과 평가 지표를 연초 경영 목표보다도 낮은 수준으로 설정하는 등 적절한 관리를 하지 않았다는 감사원의 지적이 나왔다.감사원은 사장 후보자를 임명 제청할 때 정당 당원인지 조회하는 절차를 마련하라고도 KBS에 통보했다.방송법은 정당의 당원이거나 당원의 신분을 상실한 지 3년이 되지 않은 사람을 KBS 사장으로 임명할 수 없도록 하고 있는데, KBS가 검증 절차를 마련해 놓지 않은 것.

경찰 “전세사기 피해, 8개월간 1878명-3167억”

전국적으로 전세 사기가 기승을 부리면서 경찰이 최근 8개월 동안 확인한 전세 사기 피해자만 1878명, 피해액은 3167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관계자는 “일당의 역할 분담이 유기적으로 되어 있다면 행동 강령은 없더라도 범죄단체조직죄를 적용할 수 있다"며 폭력조직에 적용해온 범죄단체조직죄를 전세 사기 일당에게 적용해 가중 처벌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앞서 인천경찰청은 남 씨 일당 등 61명에게 범죄단체조직죄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라덕연 “다우키움 회장이 주가폭락 핵심”… 회장측 “폭락직전 대량 매도는 우연일뿐”

수년간 불법 일임 매매를 통해 시세를 조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H투자컨설팅 업체 라덕연 대표는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폭락 사태의 배후로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을 지목했다.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 직전 관련 종목인 다우데이타를 대량 매도한 김 회장을 겨냥해 사전에 시세 조종을 인지했을 가능성을 제기한 셈이다.김 회장은 폭락 사태 직전인 지난달 20일 시간외 대량매매로 그룹 지주사 격인 다우데이타 140만 주를 주당 4만3245원에 처분해 605억4300만 원을 확보했다.

檢, ‘알펜시아 입찰방해’ 배상윤 여권 무효 조치

검찰이 동남아시아에 체류하는 것으로 알려진 KH그룹 배상윤 회장에 대해 여권 무효화 조치를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검찰은 KH그룹이 알펜시아리조트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입찰 방해 의혹을 수사하던 중 배 회장이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해 계열사에 4000억 원가량의 손해를 끼친 정황을 파악하고 배임 혐의 수사를 이어왔다.또 배 회장이 계열사 등을 통해 600억 원가량을 횡령한 정황도 포착하고 자금의 용처 등을 수사 중이다.

“어린이가 행복한 나라로” 어린이해방선언 100주년

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어린이들이 활짝 웃으며 춤추고 있다.이날 ‘어린이가 행복한 나라’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종로구 당주동 소파 방정환 선생 생가 터에서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까지 약 260m 구간을 행진했다.이날 행사는 방정환 선생이 1923년 발표한 ‘어린이 해방선언’ 100주년을 맞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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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신변 비상’ 안눌러도 스마트워치가 신고

스토킹이나 데이트폭력 등으로 인한 범죄피해자 안전조치 요청이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경찰이 신변보호 대상자에게 나눠줄 차세대 스마트워치 개발에 착수했다.경찰은 2015년 10월부터 범죄피해자 및 신고자 등의 신변 보호를 위해 스마트워치를 지급해왔다.경찰에 접수된 신변보호 요청 건수는 2020년 1만4773건에서 지난해 2만9372건으로 2배가 됐고, 스마트워치 지급 건수도 같은 기간 6801건에서 1만4208건으로 2.1배가 됐다.

“내년 대입, 문과생이 SKY 교차지원 사실상 불가능”

현재 고2 학생들이 내년에 치르는 2025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모두 문과생의 의예, 이공, 자연계열 교차지원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1일 종로학원이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세부 내용을 분석한 결과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는 의예, 이공, 자연계열 지원 시 몇 가지 필수 조건들을 만들었다.우선 서울대는 의예, 이공, 자연계열에 지원할 경우 수학 선택과목은 ‘미적분 또는 기하'를 필수로 지정했다.

새끼 먹이 챙기는 후투티 어미새

1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환여동 해안마을에서 후투티 어미새가 고목나무 둥지 안 새끼들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고 있다.여름 철새인 후투티는 머리에 깃털이 있고 무늬가 화려해 ‘인디언 추장새'로도 불린다.

檢, ‘천화동인 6호’ 실소유주 의혹 조우형 영장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천화동인 6호 실소유주로 지목된 조우형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1일 조 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이해충돌방지법 및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은 조 씨가 2015년 3, 4월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 서판교터널 개설 등 성남시 내부 기밀을 이용해 올 1월까지 대장동 일당들과 함께 7886억 원의 개발이익을 챙기고, 성남도시개발공사에 4895억 원의 손해를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부채 52조’ 가스공사, 작년 임원 연봉 30% 올라

사실상 적자 상태인 한국가스공사가 지난해 기관장에게 전년보다 40% 넘게 오른 연봉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가스공사 정규직 직원 평균 연봉은 1년 전보다 6.6% 오른 9371만 원으로, 전체 공공기관 평균인 7000만 원, 인상률 1.4%보다 높았다.가스공사 연봉이 크게 오른 것은 지난해 발표된 2021년 공공기관 경영평가 등급이 미흡에서 보통으로 오르면서 임직원들에게 성과급을 줬기 때문이다.

A16면

“청년수당 받으며 알바 부담 덜었어요”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에서 열린 ‘활력박람회 가보자고'에서 만난 이보람 씨는 “최근 물가가 올라 밥 한 끼, 교재 한 권을 사려 해도 다시 생각하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 관계자는 “예전에는 오리엔테이션 위주로 진행했는데 올해는 청년들에게 유익하다고 판단되는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다"며 “퍼스널컬러 진단 부스에 대한 반응이 특히 좋았다"고 말했다.청년수당은 서울시가 취업과 진로 모색에 집중할 수 있도록 청년들을 돕기 위해 주는 지원금이다.

광주지역 취준생, 해외서 ‘한달 살기’ 하며 진로 찾는다

광주시가 취업준비 청년들이 해외에서 한 달 살기를 하면서 진로를 찾는 사업을 처음 실시한다.광주형 청년 갭이어 사업은 진로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자기 성장의 기회를 마련해 주는 데 주안점을 뒀다.광주형 청년 갭이어 사업에 취업준비생 395명이 신청했다.

3년만에 열리는 중부권 어린이날 행사… 아이들 웃음꽃 ‘활짝’

101회 어린이날인 5일, 대전과 세종, 충남, 충북, 강원에서 다채로운 기념 및 참여 행사가 열린다.강릉시는 종합경기장 옆 잔디광장에서 ‘그린'을 주제로 ‘2023 함께 green 어린이날 행사'를 연다.강릉 엔젤스 중창단의 어린이날 노래 합창 공연을 시작으로 공연 구역, 아트 체험 및 협력단체 구역, 놀이 구역, 먹거리 구역, 협동화 및 버스킹 구역, 책과 쉼터 구역 등 6구역으로 나눠 공연 및 체험행사를 동시에 진행한다.

초중고교 찾아가 진행하는 ‘생태환경 기후교실’ 인기

지난달 14일 경기 부천시에 있는 고강초등학교 2학년 1반과 2반 교실에 숲 해설가로 활동하는 ‘그린 리더’ 2명이 찾아왔다.부천시는 3월부터 초중고교를 직접 찾아가 진행하는 ‘생태환경 기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환경 문제와 기후 변화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부산환경공단 ‘찾아가는 환경교육’ 활발… 기후위기 대응 방안 찾는다

지난달 27일 오전 부산 연제구 이사벨중학교 무궁화관.부산환경공단이 지역 환경교육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1일 공단에 따르면 3∼4월 부산지역 초·중학교 23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용산구 “도담도담 실내놀이터 2~7일 무료 개방”

서울 용산구는 어린이날을 맞아 도담도담 실내놀이터를 무료 개방한다고 1일 밝혔다.도담도담 실내놀이터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8시다.김 권한대행은 “어린이날의 주인공인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아동친화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재천서 뗏목 타고 생태 체험

1일 서울 서초구 양재천에서 ‘천천투어'에 참가한 시민들이 뗏목을 타고 있다.서초구가 10월 31일까지 진행하는 천천투어는 ‘하천에서 천천히 즐기는 투어'라는 뜻으로 뗏목을 타며 생태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100만 송이 장미와 함께… 에버랜드서 ‘맛있는 소풍’

에버랜드가 100만 송이 장미가 만개한 장미원에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스프링 온 스푼 가든 푸드 페스티벌'을 21일까지 진행한다.올해 7회째를 맞는 이 행사에 참여하면 장미원에 마련된 8개 부스에서 28가지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플라워BBQ 등 에버랜드 내 여러 레스토랑에서 선보이는 다양한 바비큐 메뉴로 구성됐다.

오세훈 “MZ노조, 우리 사회의 새로운 희망”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이른바 ‘MZ세대’ 노조 연합체인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와 동대문구 경동시장 스타벅스에서 처음 만났다.서울교통공사 올바른 노조 등 11개 노조가 참여해 올 2월 출범한 새로고침은 양대 노총의 정치 투쟁을 거부하는 MZ세대 노조 협의체다.오 시장은 “노동자 권익 향상과 전혀 무관한 구호와 이념적 판단 때문에 파업을 하는 양상이 반복되는 것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판단하실 것"이라며 “노동운동이 근로자 권익 향상을 위해 올바르게 나아가도록 애써 주길 바란다"고 했다.

제주도 “2027년까지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

제주도는 제주시 동 단위 지역의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제주시 도두동에 추진하는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은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국비 1840억3300만 원, 지방비 2086억3800만 원 등 모두 3926억7100만 원이 투입된다.

전북도교육청, 중3 대상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설명회

전북도교육청은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직업계고에 대한 정보와 진로 선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설명회'를 연다고 1일 밝혔다.특성화고·마이스터고 입학 특전과 우수 사례를 소개해 직업계고에 대한 중학생들의 인식을 개선해 신입생 충원율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직업계고 교사들로 구성된 홍보지원단이 각 중학교로 찾아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교육과정을 소개한다.

무주군 “구천동어사길 걸으면서 힐링하세요”

전북 무주군은 관광협의회, 상인연합회와 함께 구천동 관광 활성화를 위해 6일 ‘어사길 탐방 행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구천동어사길은 암행어사 박문수가 탐관오리를 벌하며 사람 도리를 바로 세우고 지나다녔다는 일화가 얽힌 곳으로, 2016년 인월담 옛길부터 시작해 2020년 백련사 입구에 이르는 5km를 복원했다.1구간 ‘숲 나들길'은 어사길 초입∼인월담, 2구간 ‘청렴길'은 인월담∼구월담, 3구간 ‘치유길'은 구월담∼안심대, 4구간 ‘하늘길'은 안심대∼백련사까지다.

‘목계별신제’ 열어 주민 안녕 기원

지난달 30일 충북 충주시 엄정면 목계리 일원에서 열린 목계별신제에서 수백 명의 참가자들이 대형 줄을 마주 잡고 당기며 즐기고 있다.목계별신제는 조선시대 수운물류 중심지였던 목계나루에서 액을 막고 주민의 안녕을 기원하던 별신굿과 제사 행사를 말한다.

서산시 ‘금동관음보살좌상’ 반환 위해 부석사 역사성 입증 나서

충남 서산 부석사는 2월 1일 국가를 상대로 낸 유체동산 인도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패소했다.시는 지금과 고려시대 두 부석사의 동일성과 역사성을 입증하기 위한 긴급 고고학적 학술 및 문화재 조사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대법원에서 같은 판결이 날 경우 가까스로 국내에 반입된 금동관음보살좌상을 다시 최근의 소장자인 일본 쓰시사섬 간논사에 돌려줘야 하기 때문이다.

강릉 야간 명소 ‘월화거리 야시장’ 5일 개장

강원 강릉의 월화거리 야시장이 5일 개장한다.강릉시는 지난달 발생한 대형 산불로 관광산업이 위축된 상황에서 월화거리 야시장이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야시장 개장은 중앙·성남시장은 물론 주변 구도심의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월화거리 야시장이 강릉의 야간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남동국가산단에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인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사업 공모에 남동국가산업단지가 선정돼 에너지 자립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이 사업은 산업단지의 탄소 발생을 억제하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 산단을 친환경화하기 위해 추진된다.시는 태양광 발전 등을 통해 산업단지 내에서 사용할 에너지원을 확보하고, 공장 내 공정을 스마트화하는 등 에너지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찬삼, 여행과 기록전’

지난달 30일 인천 연수구 인천시립박물관에서 열린 ‘김찬삼, 여행과 기록전'을 찾은 시민들이 전시물을 관람하고 있다.다음 달 6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회에선 한국인 최초로 세계일주를 시작한 김찬삼 씨의 생전 유품과 활동상을 볼 수 있다.

인천시, 장애인 편의시설 실태 전수조사

인천시는 장애인 편의시설 실태를 1일부터 전수조사한다고 밝혔다.2018년 전수조사에서는 인천의 장애인 편의시설 적정 설치율이 73.2%로 전국 평균 74.8%를 밑돌았다.시는 이번 편의시설 실태 전수조사를 통해 종류별, 유형별, 시설주별, 지역별 설치 현황을 파악하고 결과를 분석해 향후 장애인 이동 및 접근성 향상을 위한 정책 방향을 찾는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인천판/게시판]인천 外

15∼22일 매주 월요일 오후 7∼8시 반 온라인.힐링 교실=60세 이상 ‘시니어 그림책 테라피’ 참가자 10명.18일∼6월 22일 매주 목요일 오후 1시 반∼2시 반 상동어울마당 작은도서관 강의실.

경주엑스포대공원, 5일부터 봄 이벤트 연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5일부터 29일까지 봄 테마파크인 ‘빛과 환상의 나라 원더랜드’ 행사를 진행한다.또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시, 5시 경주타워 앞에서 경북지역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들이 봄을 주제로 한 거리 공연을 한다.정규식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봄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경주의 아름답고 따뜻한 봄을 만끽하고 환상의 동화 속 세상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해 신항고교, 김해 내덕도시초등학교 신설 계획

경남에 진해 신항고등학교와 김해 내덕도시초등학교가 신설된다.경남도교육청은 신항고와 내덕도시초의 신설 계획안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신항고는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에 들어설 예정으로 37학급에 학생 수 996명 규모다.

경남로봇랜드 테마파크에 볼거리-체험행사 풍성

경남도는 가정의 달을 맞아 경남로봇랜드 테마파크에 콘텐츠를 보강해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식음로봇인 ‘솜사탕 로봇'과 ‘라면 끓이는 로봇'을 테마파크에 배치해 방문객에게 볼거리와 먹거리도 제공한다.테마파크 중앙광장에서는 안내로봇 ‘나나'와 ‘세라'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A18면

‘中-대만 대리전’ 파라과이 대선, 親대만 집권우파 웃었다

지난달 30일 중남미 파라과이 대선에서 반중국 친대만 노선을 표방한 집권 우파 콜로라도당의 산티아고 페냐 후보가 여론조사 열세를 딛고 ‘깜짝 승리'를 이뤄냈다.중남미 ‘中 바람’ 일단 제동 중국과 대만 언론은 대선 기간 내내 파라과이 현지에 취재진을 파견하며 결과에 큰 관심을 보였다.특히 온두라스와의 수교로 기세를 올린 중국은 파라과이에서도 친중 정권의 탄생을 기대하며 알레그레 후보의 당선을 적극 지지했다.

6일 英 대관식… 진짜 ‘왕좌’

지난달 21일 영국 윈저성에서 왕실 소속 직원이 이달 6일 열릴 영국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에 쓰일 의자를 손보고 있다.

시리아 가는 이란 대통령 ‘反美연대’ 강화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3, 4일 양일간 시리아를 찾아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 만나기로 했다.후세인 아크바리 주시리아 이란대사는 지난달 30일 국영 IRNA방송 인터뷰에서 라이시 대통령의 시리아 방문 사실을 언급하며 “중동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방문이 될 것"이라며 “두 나라뿐 아니라 중동의 다른 국가에도 매우 유익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모하마드 잠시디 이란 대통령실 정무부수석 또한 “이란의 승리, 미국의 패배를 축하하는 중요한 행사가 될 것"이라며 “서방에 대한 ‘저항 전선'의 승리"라고 강조했다.

머스크 “트위터서 기사 보면 건당 비용 청구”

일론 머스크 트위터 최고경영자가 수익 개선을 위해 이달부터 트위터에서 언론 기사를 읽는 독자들에게 건당 비용을 청구하기로 했다.지난해 10월 트위터를 인수한 그는 감원, 직원 복지 혜택 축소 등 비용 절감 및 수익 개선을 위한 정책에 치중하고 있다.머스크 CEO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다음 달부터 언론사가 이용자에게 기사를 한 번 클릭할 때마다 비용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월 단위 구독을 하지 않는 독자들이 원하는 기사만 유료로 읽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獨 “원자재 탈중국” 27년 폐쇄 광산 재가동

독일이 중국산 광물의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1996년 이후 27년간 폐쇄됐던 케퍼슈타이게 광산을 다시 사용하기로 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지난달 30일 보도했다.이후 미중 갈등까지 격화하자 ‘원자재 탈중국화'를 넘어 ‘원자재 자급자족'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케퍼슈타이게 광산 재가동 또한 이 일환이라는 분석이 나온다.FT에 따르면 광산 재가동의 주체인 독일 원자재 스타트업 ‘도이체 플루스슈파트'는 2029년까지 이 광산에서 연간 약 10만 t의 형석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양육비 가장 비싼 나라… 2위는 중국”

한국이 세계에서 양육비가 가장 많이 드는 나라이며 중국이 그 뒤를 이어 2등이라는 중국 연구소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연구소는 비싼 양육비 때문에 양국의 젊은층이 결혼과 출산을 꺼려 출산율이 세계 최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베이징의 위와인구연구소가 낸 최근 보고서를 인용해 한국에서 18세까지 자녀를 키우는 데 드는 비용은 1인당 국내총생산의 7.79배로 추산돼 세계 1위였다고 보도했다.

A20면

천마총 ‘과학발굴’ 기반 닦아… 내부 첫 공개 ‘현장 전시관’으로

올해로 50주년을 맞는 경북 경주시 천마총 발굴은 ‘한국 과학 발굴의 시초'로 평가되는 일대 사건이었다.우리나라 유물 보존과학의 눈부신 발전도 기초 과학자가 처음으로 참여한 천마총의 발굴현장에서부터 시작됐다.천마총 발굴에서 시작된 신라 고고학의 발전은 한국 고고학과 고대사 연구에 두루 영향을 미쳤다.

‘칸영화제’ 초청받은 韓영화 5편, 경쟁부문 입성 실패

제76회 칸영화제 개막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지난해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감독상을, 배우 송강호가 영화 ‘브로커'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던 것과 비교하면 매우 아쉽다는 평가다.올해 칸에 가는 한국 영화 중 눈에 띄는 작품은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송강호 임수정 주연의 ‘거미집'이다.

4일부터 해인사 등 사찰 65곳 무료 입장

경남 양산 통도사, 경남 합천 해인사 등 국가지정문화재를 보유한 대한불교조계종 산하 사찰 65곳의 문화재 관람료가 4일부터 무료로 전환된다.국보와 보물 등 국가지정문화재의 소유자나 관리자가 관람료를 감면하는 경우 정부가 그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문화재보호법 개정안'이 4일부터 시행되는 데 따른 조치다.사찰은 관람료를 면제하는 대신 국비를 지원받는다.

도스토옙스키 ‘악령’ 한정판 출간

러시아의 대문호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의 4대 장편 중 하나인 ‘악령’ 고급 한정판이 나왔다.지식을만드는지식 출판사의 ‘지만지 도스토옙스키 4대 장편 한정판 시리즈’ 세 번째 작품으로 가격은 29만 원이다.2020년 ‘죄와 벌’, 2021년 ‘백치’ 한정판에 이어 내놓은 ‘악령’ 한정판은 가죽 장정 하드커버에 앞면과 뒷면, 책등에 24K 금박 문양을 입혔다.

A23면

[오늘의 채널A]자도 자도 피곤? 갑상샘 질환 의심을

자도 자도 피곤하다면 갑상샘 질환을 한 번쯤 의심해 보는 게 좋다.갑상샘 호르몬이 과다해서 생기는 갑상샘기능항진증과 부족해서 생기는 갑상샘기능저하증을 비롯해 갑상샘 결절, 암 발병률 1위인 갑상샘암까지 최근 갑상샘 관련 질환이 급증한 이유를 알아보고 증상과 예방법을 살펴본다.

A25면

대기오염도 배출권 거래한다… 감축량만큼 지역 간 주고받기 가능

충남 A화력발전소는 발전 설비를 확대하고 싶은데 방법을 찾지 못했다.이미 사업장에서 배출할 수 있는 대기오염물질 할당량을 꽉 채워 쓰고 있기 때문이다.전국 4개 권역에 연도별로 배출할 수 있는 대기오염물질 총량을 정해두고 관리하는 제도.

도로 청소만 잘해도 미세먼지 절반가량 줄일 수 있다

도로 청소만 자주 해도 미세먼지 농도가 절반 가까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 인천, 경기, 대전 관내 43개 도로에서는 이동측정 차량을 이용해 청소 전후 노면 위 미세먼지 농도도 측정했다.청소 10∼30분 전 도로 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당 141㎍이었는데, 청소 후 30분∼1시간 뒤 측정해 보니 ㎥당 73㎍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A26면

툭하면 볼넷, 불내던 투수… 싸움 맛들이며 ‘0’의 행진

프로야구 3년 차 왼손투수 김진욱은 1일 현재 8연승을 기록 중인 팀 분위기를 이렇게 전했다.김진욱은 연승 기간 5경기에 나와 7과 3분의 2이닝 동안 28타자를 상대로 안타를 1개밖에 내주지 않으면서 승리로 가는 다리를 놓았다.김진욱은 이번 시즌 10경기에서 11과 3분의 2이닝을 소화하며 아직 상대 팀에 1점도 내주지 않았다.

람, 올해 벌써 194억원 냠냠… 4월에 시즌 최다상금 신기록

토니 피나우는 1일 멕시코 바야르타의 비단타 바야르타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투어 멕시코오픈에서 최종 합계 24언더파 260타로 우승했다.람은 시즌 상금을 1446만2840달러로 늘리며 지난해 스코티 셰플러가 세운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새로 썼다.PGA투어에서 단일 시즌 상금 1000만 달러 이상을 획득한 선수는 람과 셰플러, 타이거 우즈, 비제이 싱, 조던 스피스 등 5명뿐이다.

A27면

웃지 못한 10호골

손흥민이 세계 최고 레벨의 축구 무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을 넣었다.EPL 통산 103번째 득점을 기록하면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EPL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맨시티의 엘링 홀란은 이날 경기 선제골을 터트리며 이번 시즌 리그 34호 골을 기록했다.

커리 vs 제임스, 외나무 다리에 서다

미국프로농구를 대표하는 두 슈퍼스타 스테픈 커리와 르브론 제임스의 플레이오프 맞대결이 성사됐다.제임스는 PO 1라운드 6경기에서 평균 22.2득점, 11.2리바운드, 5.2도움을 기록했다.멤피스와의 1라운드 4차전에서는 22득점, 20리바운드로 PO 역대 최고령 20득점-20리바운드를 달성했다.

“국가대표 물살 역시 다르네요” 꿈 자라는 소리

이날 김천실내수영장에는 키 180cm가 훌쩍 넘는 일반부 남자 선수와 이보다 한참 작은 초등부 선수들이 대기실에 한데 모여 있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여중부 혼계영 400m에 출전한 이하윤은 “초등학생 시절 국가대표 선배들이 수영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내 경연 못지않게 의미 있는 일이었다.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그룹이 분리돼 아쉬웠다. 이번 대회에서 선배들의 모습을 보며 큰 꿈을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이날 수영 유망주들의 눈길을 가장 많이 끈 건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로 구성된 국군체육부대 선수들이었다.

[오늘의 운세/5월 2일]

A28면

故백선엽 장녀, 美전광판서 아버지와 영상 재회

지난달 30일 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중심부에 있는 대형 전광판 인근.앞서 지난달 25일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참석한 가운데 워싱턴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오찬에서 백 씨를 만난 박 처장이 ‘10대 영웅’ 영상을 함께 보자고 제안했다고 한다.박 처장은 “윤 대통령 방미를 계기로 한국과 한미동맹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10대 영웅’ 영상을 보러 오는 미국인들이 많아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번 영상 송출을 통해 한미동맹이 더욱 공고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39년 한인 식당 문닫자… 美배우들 ‘감사의 합창’

지난달 26일 미국 뉴욕 맨해튼 브로드웨이 극장가에서 39년간 식당 ‘스타라이트 델리'를 운영한 김민 씨가 가게 앞에서 울먹이며 말했다.이 브로드웨이 단골들은 김 씨 부부를 위해 미국에서 작별할 때 상대방의 행운을 비는 의미로 부르는 노래 ‘해피 트레일'을 합창하고 각자 감사의 뜻을 적은 커다란 액자를 선물했다.노래를 들으며 김 씨의 부인은 두 손으로 연신 눈물을 닦아냈다.

‘나치 부역자의 보석’ 2012억원어치 경매 나온다

나치에 동조해 부를 일군 독일인이 유대인들에게서 헐값에 사들인 보석을 경매에 내놨다.논란이 커지자 크리스티 측은 경매 소개글에 “호르텐 가문이 강제 매각된 유대인 사업체를 사들였다"는 설명을 추가했다.또 호르텐 자선재단이 경매 수익금을 기부하기로 했으며 크리스티 역시 경매 수수료 일부를 홀로코스트 연구 및 교육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재위원장 강봉원 교수

제31대 문화재위원회 위원장에 강봉원 경주대 문화재학과 특임교수가 1일 선출됐다.경주대 박물관장을 지낸 강 신임 위원장은 한국 고인돌 연구 전문가로 꼽힌다.

[부고]곽영식 外

유전자 가위로 코로나바이러스 잘라내 증식 억제

국내 연구진이 범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 개발에 단초를 제공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허원도 KAIST 교수와 강상민 전북대 교수 공동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생명줄에 해당하는 ‘슈도낫’ 부위를 발견했다고 1일 밝혔다.연구진은 RNA 유전자 가위 기술을 이용해 슈도낫 부위를 잘라내 99.9% 바이러스 증식 억제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인사]인사혁신처 外

A31면

“巨野 전횡 막아야” vs “대통령 거부권은 독선” 악순환[인사이드&인사이트]

野 “대통령 독선” vs 與 “거야의 전횡” 여야가 ‘거부권 정국'에 대한 여론 비판에도 벼랑 끝 대치를 무릅쓰는 건, 결국 양쪽 모두 ‘실보다 득이 큰 장사'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거부권 행사를 요구해서 민주당의 ‘입법 독주’ 프레임을 강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이종훈 정치평론가는 “국민의힘은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통해 ‘민주당이 어차피 공포되지 못할 걸 알면서도 무책임하게 법만 무더기로 통과시킨다'는 점을 부각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A32면

[바람개비]베테랑 박상현이 말하는 ‘멋’

지난달 30일 끝난 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코리아챔피언십'에 출전한 박상현은 뼈 있는 한마디를 남겼다.후배들을 위한 조언으로 “TV로 유명 선수들을 보고 멋있다고 생각해 따라 치려고 하더라. 자신만의 스타일대로 치는 것이 바로 멋"이라고 말했다.박상현은 유럽 선수 수십 명이 출전한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공동 3위를 했다.

구름 속 용, 그네 놀이… ‘N차 관람’ 이끈 조선백자들[미술을 읽다]

도자기의 역사를 연구하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전시와 강연으로 관람객을 맞이하는 일을 오래 해왔지만, 이렇게 많은 관람객과 소통한 적이 또 있었나 싶다.연이 닿는 관람객에게는 전시에 풀어낸 의도나 주요 작품에 대해 기획자 입장에서 설명할 때가 있다.그러면서 자주 듣게 되는 질문이 ‘전시된 작품 중 최고의 작품을 꼽아 달라'는 것이다.

A33면

메시 바르셀로나 복귀의 걸림돌[이원홍의 스포트라이트]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조국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며 축구 최고의 선수 반열에 오른 리오넬 메시는 전 소속팀 FC 바르셀로나로 돌아갈 수 있을까.바르셀로나가 메시를 다시 돌아오게 하고 싶다면 돈이 아니라도 메시의 명예와 미래를 채워 줄 수 있는 다른 내용을 제시해야 할 듯하다.메시를 떠나게 한 것도, 복귀를 어렵게 만들고 있는 것도 따지고 보면 바르셀로나 구단 자신이다.

‘서로 다르다’를 기본값으로 삼자[지나영의 마음처방]

이럴 때 각자 타고난 특성이 다르고 서로 다른 존재라는 점을 받아들이면 이해의 폭이 넓어질 것이다.부부 관계는 특히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표현이 있을 정도로 복잡다단하다.나는 부부 갈등을 겪을 때 ‘혼성 복식’ 경기를 떠올린다.

MZ세대와의 소통은 MZ세대도 어려워[2030세상/배윤슬]

초기에는 선배 도배사들과 경력도 나이도 차이가 많다 보니 대화에 끼거나 친밀하게 지내기가 쉽지 않아 소속감을 느끼기 어려웠다.그러나 점점 비슷한 나이 또래의 도배사가 많아지면서 조금 더 빨리 친해질 수 있을 것 같은 혼자만의 내적 친밀감을 느끼기도 했다.현장에서 같이 일하게 된 또래 도배사들에게 반가운 마음에 이런저런 말을 붙여 보았지만 놀랍게도 친밀감을 느끼는 것은 정말 나 혼자였던 것 같다.

A34면

위안화 파워… 中 대외 결제서 달러 첫 추월 [횡설수설/정임수]

지난달 중순 중국을 국빈 방문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상하이 신개발은행에서 이같이 말했다.시진핑 국가주석이 제안한 대로 사우디와 중국 간 석유 거래마저 위안화로 결제된다면 1975년 이후 원유 결제는 달러로만 한다는 ‘페트로 달러’ 체제에 심각한 균열이 생기는 셈이다.글로벌 금융위기 때 달러 중심 국제통화 체계에 의문을 제기한 중국은 2009년 위안화 국제화를 국가 정책으로 삼았다.

음주운전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는 방법[동아시론/유정훈]

최근 정부가 마약과의 전면전을 선포했다.나라마다 설치 대상은 조금씩 다르지만 음주운전으로 한 차례 이상 적발된 운전자에 대해 설치를 의무화하는 것이 일반적이다.우리나라 국민 약 95%가 음주운전 위반자에 대한 차량 시동잠금장치 설치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있어, 제도적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

피해자 구제 빠진 ‘상생’… 동의의결 제도 문제 있다 [광화문에서/송충현]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은 삼성전자에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등 스마트폰 필수 부품을 3년간 장기 계약할 것을 강요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아 왔다.브로드컴은 공정위의 조사가 이어지자 지난해 7월 이 건과 관련한 동의의결을 신청했다.2011년 공정거래법 개정을 통해 처음 도입된 동의의결 제도는 공정위의 조사를 받는 기업이 시정 방안을 만들어 제안하면 공정위가 이를 받아들이고 조사나 제재를 중단하는 제도다.

[고양이 눈]뭐죠?

머릿속에도 물음표가 떠올랐는데, 어디에도 답이 없네요.

A35면

전세사기 부추긴 ‘관대한 전세대출’ [오늘과 내일/김유영]

조금 불편한 이야기를 꺼내 볼까 한다.전세 사는 사람들은 ' 은행에 월세 낸다'는 말을 곧잘 한다.전세대출이 잘 나와 세입자는 치솟은 전세가를 감당할 수 있게 됐고 ‘비싼 전세 구하느니, 내 집 마련하겠다'는 수요가 생기며 매매가가 다시 올라가는 경우가 많다.

[사설]1인당 GDP 18년 만에 대만에 역전… 韓 제조업 뿌리부터 비상

작년 대만의 1인당 국내총생산이 18년 만에 한국을 넘어섰다.반도체 침체로 지난해 한국이 478억 달러 무역적자를 낼 때 대만은 파운드리 호조로 514억 달러 흑자를 냈다.아시아개발은행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대만은 2.0%로 1.5%인 한국보다 높다.

[사설]거래소 허술한 감시, 금융당국 늑장 대응이 ‘SG사태’ 키웠다

SG증권발 주가 폭등락 사태로 불거진 주가 조작 의혹에 대해 검찰과 금융당국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이번 사태로 금융범죄를 감시하는 시스템에 심각한 구멍이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날로 고도화하는 금융범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시장 모니터링 체계를 전면 개선해야 한다.

[사설]왜곡된 수가체계에 심장 전문의가 무좀 치료하는 현실

응급환자를 돌보던 외과 전문의가 미용 시술을 하고 흉부외과 전문의는 무좀 치료를 한다.가뜩이나 필수의료 분야는 전공의 모집도 안 되는데 어렵게 전공의 과정을 마친 전문의들마저 피부과나 성형외과 쪽으로 쏠리다 보니 진료과목별 의사 수급 불균형은 점점 악화할 수밖에 없다.정부는 다음 달부터 수술 의사들의 병원 이탈을 막기 위해 중증 응급환자 수술 치료 의료수가를 대폭 인상하기로 했다.

국민을 버리지 않는 나라[임용한의 전쟁사]〈261〉

신미양요 때 미군에게 포로가 된 조선 병사 몇 명이 있었다.미군 군의관에게 절단 수술까지 받은 부상병도 있었다.미군 측이 조선 정부에 포로 석방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B1면

저축은행 연체율 5% 넘어… 건전성 ‘빨간불’

들어 저축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5%를 넘어서는 등 2금융권을 중심으로 대출 부실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자산 규모 10대 저축은행 가운데 SBI저축은행을 제외한 9곳에서 3개월 이상 연체된 대출 비중이 늘었다.OK저축은행의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2021년 말 7.16%에서 지난해 말 7.95%로 0.79%포인트 늘었다.

[알립니다]AI 시대 게임업계의 미래 전략

초거대 인공지능의 등장은 게임산업을 크게 바꾸고 있습니다.AI가 게임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가상인간을 게임 캐릭터로 활용할 때 불거질 윤리 문제는 무엇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동아일보와 채널A는 ‘AI 시대 게임업계의 미래 전략'을 주제로 제34회 동아 모닝포럼을 개최합니다.

친환경차, 1분기 국내 판매 33% 늘어 12만대

올해 1분기 국내 친환경차 판매가 전년보다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아직 순수 전기차의 충전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다고 여긴 소비자들이 절충안으로 하이브리드를 대거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전기차 대비 하이브리드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모델이 많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

B2면

주총 패배에도 존재감 키우는 행동주의 펀드… “성장기 진입”

3월 정기 주주총회 표 대결에서는 비록 ‘현실의 벽'에 부딪혀 초라한 성적을 거뒀지만 국내 행동주의 펀드의 주주권 행사를 위한 활동은 계속되고 있다.온라인 플랫폼의 발전도 행동주의 펀드 및 소액주주들의 소통이 확대되는 데 일조했다.일례로 주주 행동주의 플랫폼 ‘비사이드코리아'는 주주 제안이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비대면 의결권 위임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라인 쇼핑, 여행 112% 늘고 배달음식 11% 감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완화로 해외여행이 재개되면서 올 1분기 온라인 여행·교통서비스 거래액이 역대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외부 활동이 늘면서 배달 음식 거래액은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23년 3월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 1분기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은 5조513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1.7% 늘었다.

“국내 축산물을 싸게” 축산대전 북적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축산대전'이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이날 행사는 관계 부처 합동 내수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국내산 축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우수한 맛과 질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ADB 연차총회, 송도서 오늘 개막… 각국 재무장관 등 5000명 참석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가 2일부터 나흘간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한국에서 ADB 연차총회가 열리는 건 이번이 세 번째다.정부는 이번 총회에서 한국의 개발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며 역내 기여를 홍보하고 아시아의 미래 어젠다를 제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금감원 “고의적 무차입 공매도 첫 적발… 제재 추진”

금융감독원은 실제 주식을 빌리지 않은 상태에서 주가 하락을 위해 고의로 매도 주문을 낸 사례를 처음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지금까지 무차입 공매도는 여러 차례 적발돼 왔지만, 주문 실수나 착오에 따른 매도 주문이어서 수천만 원 수준의 과태료에 그쳐 왔다.금감원 관계자는 “시장에서 의혹이 제기됐던 악의적 무차입 공매도 사례가 조사 과정에서 처음 포착됐다"며 “해당 혐의자에 대한 안건을 증권선물위원회에 올려 제재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3면

K팝 빅2 재편… 하이브 ‘위버스’로 날고, 카카오는 다양성 승부

3대 K팝 엔터테인먼트 업체가 주도하던 팬덤·콘텐츠 플랫폼 시장이 정보기술 역량을 갖춘 하이브와 카카오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는 지난달 25일 ‘팬덤 앱 시장 분석 보고서'를 내고 “위버스가 네이버의 ‘브이라이브'와 성공적으로 통합하며 압도적인 업계 1위 플랫폼이 됐다"고 평가했다.위버스는 방탄소년단 등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와 팬을 연결하는 플랫폼 형태로 2019년 6월 처음 서비스를 시작했다.

SKIET, 中 배터리업체에 분리막 첫 대량공급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중국 배터리 업체 신왕다에 이차전지 분리막을 공급할 예정이다.그동안 신왕다 그룹에 정보기술 제품용 분리막을 공급해 오다 이번 MOU를 계기로 협력 분야를 전기차 배터리로 확대했다.SKIET 관계자는 “이전에도 다른 중국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에 소규모 단건으로 공급한 사례는 있었지만 대량 공급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 알뜰폰에 5G중간요금제 도매 제공

LG유플러스가 통신 3사 중 처음으로 5세대 중간요금제 4종을 유플러스 알뜰폰 사업자에게 도매로 제공하기로 했다.SK텔레콤과 KT도 조만간 중간요금제를 알뜰폰 사업자에게 도매 제공할 예정이다.KT는 지난달 26일 5G 중간요금제 신설 계획을 발표하며 “6월 23일 이후 동일한 혜택의 5G 중간요금제를 알뜰폰 사업자에 도매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 98인치 TV, 최대 300만원 할인

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강남구 삼성스토어 청담점에서 ‘2023 삼성 TV 슈퍼빅세일'을 소개하고 있다.31일까지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98인치 초대형 TV, 더 프레임, TV 액세서리 등을 구매하는 고객들은 최대 300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B4면

성수동 패션된 ‘고프코어룩’… 아웃도어 업계, 10년 만에 활짝

최근 ‘성수동 패션'으로 불리는 고프코어룩이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10여 년간 주춤했던 아웃도어 업계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고프코어는 야외활동 시 먹는 견과류 ‘고프'와 평범하고 편안한 룩을 뜻하는 ‘놈코어'의 합성어로, 아웃도어에 최적화된 기능성 의류를 일상복으로 소화하는 패션을 뜻한다.최근 고프코어룩이 떠오르면서 아웃도어 업계는 지난해 모처럼 호실적을 거뒀다.

[단신]우체국, 5일 0시∼8일 6시 금융거래 중단 外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차세대금융 시스템 오픈을 위한 시스템 전환 작업으로 5일 0시부터 8일 오전 6시까지 총 78시간 동안 금융거래가 전면 중단된다고 1일 밝혔다.국내 인공지능 챗봇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1일부터 자사의 챗봇 서비스 ‘아숙업'에 음식 사진을 올리면 영양 정보를 분석하고 기록하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아숙업은 업스테이지가 챗GPT를 기반으로 카카오톡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AI 챗봇 서비스다.

대웅제약, 당뇨병 신약 ‘엔블로’ 선봬… 내년 하반기 브라질-멕시코에도 출시

대웅제약이 국내 제약사 중 최초로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를 개발해 1일 내놓았다.대웅제약은 글로벌 시장에도 엔블로를 빠르게 선보일 계획이다.올해 초 이미 브라질과 멕시코의 파트너사와 수출 계약을 맺었으며, 내년 하반기에 내놓는다는 목표를 세웠다.

1분기 건축 인허가 8.5% - 착공 28.7% 감소

올해 1분기 전국 건축물 인허가와 착공 물량이 동시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건축 인허가 현황'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인허가 면적은 3718만1000㎡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줄었다.지역별로는 수도권 인허가 면적이 1561만7000㎡로 14.1% 줄었고, 지방은 2450만9000㎡로 4.1% 감소했다.

LG 전자칠판에 구글 ‘클래스룸’ 띄워 수업

LG전자는 구글과 함께 경기 남양주 부평초등학교에 교육용 정보기술 기기와 솔루션 등 최신 에듀테크를 집약한 ‘LG-구글 미래교실'을 조성했다고 1일 밝혔다.LG-구글 미래교실에서는 구글의 교육용 소프트웨어인 ‘클래스룸'을 통해 수업 자료, 일정, 과제 등을 공유하고 화상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또 교실에 설치된 LG 전자칠판은 영상·프레젠테이션 화면으로 간편하게 전환하는 것은 물론이고 도형, 도표 등 다양한 시각물을 띄울 수도 있다.

현대차, TCR 월드투어 개막전서 1-2위 동시 석권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최정상급 투어링카 대회 ‘2023 TCR 월드 투어’ 개막전에서 우승했다.TCR 월드 투어는 기존 단일 대회 참가만을 위해 팀을 구성하는 형태에서 벗어나 전 세계에서 진행되는 40여 개 TCR 시리즈 중 9개 대회를 선별한 뒤 경기 결과로 획득한 포인트에 따라 순위를 결정짓는 방식이다.올해는 개막전인 TCR 유럽 포르투갈 경기를 시작으로 벨기에, 이탈리아, 헝가리,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호주, 마카오 등 4개 대륙 7개국에서 경기가 진행될 계획이다.

CJ대한통운, 합병 10년 만에 영업익 6배로

CJ대한통운이 CJ GLS와 합병한 후 10년 만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배, 6배로 성장했다고 1일 밝혔다.CJ대한통운은 2013년 매출 3조7000억 원에서 지난해 12조1000억 원으로 8조 원 이상 늘었다.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641억 원에서 4118억 원으로 3500억 원가량 증가했다.

최태원 회장 “한미 경제안보 파트너십 중요”

한미 정상회담 기간에 경제사절단으로 미국을 방문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주요 경제협력 행사에 참여하며 경제외교에 힘을 보탰다.최 회장은 참석자들에게 “기술이 안보인 시대에는 안정적인 반도체 공급망 구성이 중요하다"며 “양국 기업이 기술협력을 통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며 경제안보 파트너십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투자신고식에선 글로벌 수소에너지 기업 플러그파워가 SK E&S와 함께 세운 합작법인 ‘SK 플러그 하이버스'를 통해 국내 수소산업에 총 1조 원을 투입하는 내용이 발표됐다.

B6면

[머니 컨설팅]성과급 절세하려면 퇴직연금 계좌에 적립해야

직장인 윤모 씨는 한 달 전 회사에서 경영성과급을 받았다.윤 씨가 경영성과급 5000만 원을 급여계좌로 받아 근로소득으로 과세하면 세후 3269만 원을 수령한다.반면 DC로 적립해 퇴직소득으로 과세하면 세후 4634만 원을 받아 1365만 원의 세금을 아낄 수 있다.

[단신]KB리브모바일 5월 한 달 고객 이벤트 外

KB리브모바일이 5월 한 달 동안 ‘KB스타클럽 패밀리 3개월 무료’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이벤트 기간 동안 KB스타클럽 가족고객을 등록하고 KB리브모바일을 최초로 신규 개통하거나 번호이동 개통한 고객에게 3개월 동안 통신비를 무료로 제공한다.KB스타클럽은 KB금융그룹의 거래 실적에 따라 차별화된 각종 우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로, KB스타클럽 가족고객 제도를 활용하면 본인과 가족의 거래 실적을 합산해 더 높은 수준의 혜택을 함께 받을 수 있다.

[애널리스트의 마켓뷰]신성장동력 발굴로 사업구조 바꾸는 대기업들

한국 대기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후 중간재 수요 급증 구간에서 상대적으로 큰 수혜를 보았다.셋째, 한국 대기업 인수합병 대상인 종목과 업종의 밸류에이션 확장이다.인수합병이나 지분 투자 대상 산업과 기업은 평균 20∼30%대 프리미엄을 부여받는다.

삼성증권 “고객 60%, 연내 미 금리인하 예상”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2∼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국내 투자자의 절반 이상이 연내 금리 인하를 점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삼성증권은 최근 유튜브로 진행한 ‘언택트 콘퍼런스’ 참여 고객 77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0%가 연내 연준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증시가 반등하기 시작하는 시기에 관한 질문에는 올해 3분기라는 응답이 33.4%, 4분기라는 응답이 29%로, 하반기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B7면

식자재 공장 건물, 상가임대차법 적용될까?[부동산 빨간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피해에서 겨우 벗어나고 있던 상가 등 상업시설에 최근 고금리 기조와 경기 불안이라는 악재가 덮치면서 임대인과 임차인 사이의 분쟁도 늘고 있습니다.부산에서는 임대차 계약이 6억9000만 원을 넘기지 않으면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상가 임대료 인상 규정은 상가임대차법 제11조에 있습니다. 임대료 증액은 청구 당시의 차임 또는 보증금의 100분의 5를 초과할 수 없다고 규정돼 있죠. 증액 청구가 가능한 시점은 임대차 계약 또는 약정한 차임 등의 증액 이후 1년이 지나야 합니다. “상가임대차법 제10조 제1항에 따르면 임대인은 임차인이 임대차 기간이 만료되기 6개월 전부터 1개월 전까지 계약 갱신을 요구하면 정당한 사유 없이 거절하지 못합니다.

[부동산 캘린더]전국 3만367채 분양… 문 여는 본보기집은 없어

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5월 첫째 주에는 전국 9개 단지 총 3만367채가 분양에 나선다.‘e편한세상용인역플랫폼시티’, ‘해링턴플레이스진사’, ‘해링턴플레이스테크노폴리스’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우병탁의 절세통통(㪌通)]경매로 산 집, 경비 따져야 양도세 아낀다

대위변제한 금액이 필요경비가 되기 위해서는 법적으로 변제할 의무가 있어야 한다.변제의 법적 의무 없이 임의로 지급한 대위변제금액은 필요경비로 인정되지 않는다.대위변제금액이 필요경비가 되려면 구상권을 행사할 수 없어야 한다.

D1면

“코로나 기간 나빠진 어린이 건강 회복”… 구청이 나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에 따라 ‘집콕'한 어린이들의 건강에 비상이 걸린 것으로 나타난 것.이 구청장은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 및 발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어린이의 신체활동을 증진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건강 교육 강동구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어린이 건강동산’ 프로그램을 최근 전면 재개했다.

[중랑구] 1000만 송이 장미에 푹 빠져보세요!

중랑구가 ‘2023 서울장미축제'를 오는 13일부터 28일까지 중랑천 일원 중랑장미공원에서 개최한다.해마다 200만 명 이상이 찾는 서울장미축제는 1000만 송이의 장미가 펼쳐져 ‘서울에서 가장 예쁜 축제'로 불린다.이번 축제의 메인 행사는 19일∼21일 진행된다.

“구민과의 약속 꼭 지켜갈 것”

이 과정에서 구는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동대문구 주민배심원단'을 모집해 운영하면서 구민이 직접 공약 적정 여부를 심의하고 공약실천계획 평가에 참여하도록 했다.공약에 대한 투명성을 강화하고 주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동대문구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민선8기 공약실천계획 평가에서 최고 성적을 거두며 ‘구민과의 약속을 잘 지키고 소통하는 구청장'이라는 명예를 안았다"면서 “꽃의 도시 조성사업, 여성의 안전한 생활권 보장, 좋은 일자리 창출로 청년이 모여드는 동대문 건설 등 취임 초기 공약사항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영등포구] 주택정비사업도 맞춤형 전략으로

영등포구는 주택정비사업의 속도를 내기 위해 서울 자치구 중 처음으로 주택공급 공모사업 후보지 발굴 및 기초조사 용역을 실시한다.구는 공모사업 후보지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후보지별 맞춤 전략을 수립함으로써 공모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이번 용역을 추진키로 했다.구는 이번 용역을 통해 공모사업 대상지의 노후도, 주거환경, 지역 특색 등을 조사해 공모사업 후보지를 유형별로 발굴하는 한편 후보지별 맞춤 전략을 수립한다는 구상이다.

D2면

복지 사각지대는 없다… 시민 삶 깊숙이 ‘찾아가는 복지’

우리나라 복지 사업은 신청주의에 기반을 두고 있다.주민센터 복지 플래너와 돌봄 매니저가 동별로 이용가구를 30세대씩 발굴해 세대당 월 4회씩 총 30회의 방문 서비스를 11월까지 제공한다.폐기물 수거시간을 고려해 매주 월∼목요일, 오후 6∼9시 사이에 2인 1조로 대상 가구를 방문하는데,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한 경우 정신건강 지원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도 연계해 제공한다.

[관악구] 깨끗하고 반짝이는 상권 탈바꿈

관악구는 ‘별빛 신사리 상권 르네상스’ 사업으로 지역 상권이 눈에 띄게 활성화되었다고 밝혔다.관악구는 2020년부터 ‘별빛 신사리 상권 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 사업은 신림역 일대와 별빛내린천 맞은편 시장 등 지역 상권 활성화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구로구] 수준 높은 대입 지도로 최고 합격률

구로구가 구로학습지원센터를 적극적으로 운영하며 대입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구로구는 “2023년에 관내 8개 일반고를 졸업한 학생 중 총 700명이 2023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서울 소재 및 주요 대학에 합격했다"면서 “구로구 역대 최고 합격률로 구로학습지원센터의 대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성과"라고 밝혔다.2015년 7월에 문을 연 구로학습지원센터는 대학진학을 앞둔 관내 고교생을 대상으로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강남구] 전국 최대 인공 암벽장이 강남구에!

강남구가 전국 최대 규모의 인공 암벽장인 ‘강남스포츠클라이밍센터'를 지난달 개장했다.구는 앞으로 다양한 계층과 수준을 고려한 주 2∼3회 강습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조 구청장은 “강남스포츠클라이밍센터는 탁 트인 야외에 조성된 암벽장"이라면서 “앞으로도 구민들이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금천구] 어르신들 행복사진 ‘찰칵’

금천구가 관내 저소득층 어르신 25명을 대상으로 장수사진과 인생네컷을 촬영하는 ‘행복사진 봉사활동'을 롯데정보통신과 함께 최근 진행했다.롯데정보통신은 지역아동센터 봉사활동, 키오스크 교육 봉사 등 다양한 봉사와 후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데, 특히 행복사진 봉사활동은 2021년 처음 시작해 올해 3년째 진행하고 있다.최근 진행된 봉사활동에서 롯데정보통신 임직원은 사진 촬영부터 수정까지 직접 진행했다.

D3면

‘가면의 여왕’은 “화제의 여왕”

가면을 쓴 채 추악한 비밀을 지키려는 자들.미스터리 멜로 흥행 신화 잇는다 ‘가면의 여왕'은 미스터리 멜로드라마의 강자인 채널A가 선보이는 장르 드라마라는 점에서 방영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아왔다.채널A는 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 ‘쇼윈도:여왕의 집'을 선보여 각각 최고 시청률 8.2%, 10.3%를 기록한 바 있다.

가정의 달, 풍성하게 채워요!

극단 운영, 공연 제작… 성공 비결 여기에!

컬처 테크 스타트업 ㈜필더필은 공연예술계에서 활동하는 인물 14인의 성공 노하우를 영상으로 담아낸 콘텐츠인 ‘오아플러스'를 새롭게 선보였다.필더필은 문화예술 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 ‘오아라이브'를 운영하는 업체로 동아일보사가 주최하는 각종 콩쿠르를 영상화해 유통하고 있다.오아플러스는 공연계에서 성장하고 싶은 아티스트들에게 꼭 필요한 영상 콘텐츠다.

모든 세대 아우르는 ‘축제의 도시’

1년 내내 풍성한 축제가 열리는 영국의 에든버러처럼 5월부터 관악구에선 ‘관악페스티벌'이라는 이름 아래 사계절 축제가 펼쳐진다.5일과 6일 관악구 신림동에 있는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에선 어린이 주간 축제가 열리는데, 인형극, 버스킹 공연, 아트마켓 등이 선보인다.5일과 19일 관악아트홀에선 어린이 상설 공연 프로그램인 ‘G-KID’S'가 관객들을 찾는다.

삶의 기쁨을 그린 거장 ‘라울 뒤피’

삶의 기쁨을 색채로 표현했다고 평가받는 프랑스 화가 라울 뒤피의 대형 회고전이 국내에서 열린다.이번 전시에선 니스 시립미술관과 앙드레 말로 현대미술관 소장품과 라울 뒤피 작품 개인 소장가인 에드몽 헨라드 컬렉션의 희귀 작품도 볼 수 있다.앙드레 말로 현대미술관 출품작에는 ‘자화상'과 ‘붉은 조각상이 있는 라울 뒤피의 아틀리에’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