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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징용 관련 “내 생각 솔직하게 말해”… 개인적 유감 표명

7일 방한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이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와 관련해 “당시 혹독한 환경에서 많은 분들이 매우 고통스럽고 슬픈 일을 겪으셨다는 것에 대해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한국이 먼저 얘기를 꺼내거나 요구한 바가 없는데 먼저 진정성 있는 입장을 보여줘 감사하다. 한일 미래 협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기시다 총리는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한일 정상회담 이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의 결단으로 3월 6일 발표된 조치에 관한 한국 정부의 노력이 진행되는 가운데, 많은 분들이 과거의 쓰라린 기억을 잊지 않으면서도 미래를 위해 마음을 열어주신 것에 가슴이 찡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르포]“왕실은 우리의 구심점 하나된 英 만든 대관식”

6일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대관식이 열린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 근처에서 만난 영국인 마거릿 포셔 씨가 이같이 말했다.변호사인 수전 마텔 씨는 “그간 왕실에 무심했는데 오늘 대관의 순간 ‘신이여 왕을 지켜주소서'라고 다 같이 외치니 하나가 된 것만 같았다"고 말했다.6일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대관식이 열린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가 보석 444개가 박힌 무게 2.23kg의 성 에드워드 왕관을 찰스 3세 머리 위에 씌운 순간, 하이드파크에서 이 장면을 대형 전광판으로 지켜보던 군중은 이같이 외치며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민주당 지도부 “김남국 코인, 당 차원 조사 불가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김남국 의원의 ‘60억 코인’ 의혹과 관련해 당 차원의 공식 조사를 검토하고 있다.‘작년초 코인 최대 60억 인출’ 의혹에 金 “다른 코인 투자… 대선용 말도 안돼” 금융정보 유출 ‘한동훈 檢 작품’ 주장 與 “코인 보유한채 약자 코스프레” 더불어민주당이 김남국 의원의 ‘60억 코인 의혹'과 관련해 당 차원의 조사를 검토하고 나선 건 아직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도 제대로 수습하지 못한 마당에 또 다른 의혹이 확산되는 것을 조기에 차단해야 한다는 위기감 때문이다.당 지도부 핵심 관계자는 7일 “이미 의원들로부터 ‘당에서 빨리 직접 김 의원 의혹을 조사해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며 “당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당이 자체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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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더 좋은 시절 만들 책임감”… 기시다 “셔틀외교 본격화 기뻐”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7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확대정상회담에서 지난 두 달간의 한일 관계를 이렇게 평가했다.尹, 기시다에 경주법주 대접 윤 대통령은 확대회담 모두발언에서 “한일 관계에 본격적인 개선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과거 양국 관계가 좋았던 시절을 넘어 더 좋은 시절을 만들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새롭게 출발한 한일 관계가 속도를 내서 앞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기시다 총리도 “윤 대통령을 봄에 도쿄에서 모신 후, 이렇게 일찍이 신록의 서울을 찾아 셔틀 외교를 본격화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김건희-기시다 유코 여사, 진관사 방문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부인 기시다 유코 여사와 진관사를 함께 방문하며 친교 행사를 이어갔다.진관사 방문 경험이 있는 김 여사가 유코 여사를 안내하거나 설명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진관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여사, 할리우드 영화배우 리처드 기어 등 유명인들이 다녀간 사찰이다.

기시다, 오늘 한일의원연맹 회장단 면담… 경제6단체장 만나 반도체 등 협력 논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방한 이틀째인 8일 한일의원연맹 소속 한국 국회의원 및 경제6단체장 등 경제인들과 만난다.7일 정치권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8일 오전 서울의 모 호텔에서 한일의원연맹 소속 의원들과 면담을 할 예정이다.앞서 기시다 총리는 주한 일본대사관을 통해 연맹 소속 여야 의원들을 만나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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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기시다 “히로시마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 함께 참배”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9∼21일 열리는 히로시마 주요 7개국 정상회의 기간 도중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 있는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찾아 함께 참배한다.윤 대통령은 7일 기시다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저의 히로시마 방문을 계기로 우리 두 정상은 히로시마 평화공원에 있는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함께 찾아 참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기시다 총리도 기자회견에서 " 피폭지인 히로시마에서 평화기념공원을 방문하고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에도 함께 참배하는 것에 윤 대통령과 일치했다"고 말했다.

기시다, 日총리로는 12년만에 현충원 참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7일 방한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헌화 및 참배를 했다.참배를 마친 다음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각하의 한국 방문'이라는 뜻의 영어 문구가 적힌 방명록에 서명했다.일본 총리의 현충원 참배는 1983년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총리를 시작으로 역대 6차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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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전문가, 후쿠시마 오염수 안전성 별도검증… 시찰단 23일 방문”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7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오염수와 관련해 한국 전문가들로 꾸려진 현장 시찰단 파견에 합의하면서 양자 차원 조사의 문이 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정부 내부에선 한일이 양자 차원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안전성 검증에 나설 경우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우려를 둘러싼 국민들의 불안감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오염수에 대한 검증이 확실해질수록 수산물 수입에 대한 안전성이 담보될 가능성도 커지고, 국민들도 그만큼 덜 불안하게 여길 수 있다는 것이다.

與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 새 장 열렸다”, 野 “日총리 사과 없어… 尹은 일본입장 대변”

여야는 7일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극명하게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국민의힘은 “미래지향적이고 발전적인 한일 관계의 새 장이 열렸다"며 의미를 부여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반성과 사과가 없었다"고 비판했다.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 회담 후 논평을 통해 " 셔틀외교의 복원엔 12년이 걸렸지만, 한일 양국 정상의 상호 왕래에는 두 달이 채 걸리지 않은 것"이라며 “지난 3월 합의했던 안보 협력 분야와 화이트리스트 원상회복, 정식 출범을 앞두고 있는 한일 미래파트너십 기금 등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기시다, 사죄 먼저” “외교복원 환영” 대통령실앞 찬반집회

한일 정상회담이 이뤄진 7일 서울 도심 곳곳에선 찬반 집회가 연이어 열렸다.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비 비상단계 중 가장 높은 ‘갑호비상'을 발령하고 기시다 후미오 총리 숙소 인근에 장갑차를 배치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정의기억연대와 민족문제연구소 등으로 구성된 한일역사평화행동 회원 50여 명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 전쟁기념관 정문에서 한일 정상회담 규탄시위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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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워싱턴 선언 日참여 배제안해”… 핵협의체 한미일 확대 시사

윤석열 대통령이 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지난달 확장억제 강화를 위한 ‘워싱턴 선언'에 따라 한미가 출범을 합의한 핵협의그룹에 향후 일본의 참여를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다만 대통령실은 한미일 확장억제 협의체가 이번 회담에서 논의된 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한미 간 NCG가 정착, 활성화된 이후에 한미일 간 확장억제 논의를 추가로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지금 만들어놓은 NCG를 3자, 4자로 확대한다는 건 아니다"라고 했다.

日측 “기시다, 초계기사건 언급”… 독도 거론도 시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7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독도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고 일본 정부가 시사했다.2018년 일본 자위대 초계기 위협 비행 사건에 대해서도 일본 입장에서 한국 측에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는 7일 회담 종료 후 일본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브리핑에서 ‘한국 국회의원의 다케시마 상륙에 대한 논의가 있었느냐'라는 질문에 “다양한 양국 현안에 대해서는 각각의 입장에서 서로 발언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日경단련, 미래기금 준비 끝나가… 전경련 뒤처져”

윤석열 대통령이 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가 3월 설립하기로 합의한 한일 미래파트너십 기금이 출범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공동 기자회견 뒤 브리핑에서 “한일 미래파트너십 기금에서 양국 학생들의 수학여행과 유학연수 등 지원을 위한 기금 규모를 늘려가고 있다"며 “일본은 벌써 경단련이 이미 끝나가고 있고, 오히려 전경련이 뒤처지고 있다. 액수 규모를 확대하면서 청년들에 대한 혜택을 확대하자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반도체를 비롯한 핵심 산업 분야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두 나라 국민의 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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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의원 이해충돌방지법’ 대표 발의… 코인은 신고대상 제외

60억 원대 코인 보유 논란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2020년 12월 국회의원 이해충돌방지를 강화하기 위한 ‘국회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의힘은 국회의원의 가상자산 재산신고 의무화를 위해 신속하게 입법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국민의힘 원내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유관 상임위에서 관련 법안을 신속하게 처리해 국회의원의 재산신고 사각지대를 막을 것"이라고 했다.

김재원-태영호, 버티기 ‘여론전’… 이르면 오늘 징계수위 결정

각종 설화로 8일 당 윤리위원회 징계 심의를 앞두고 있는 국민의힘 김재원, 태영호 최고위원이 주말 동안 ‘여론전'을 펼치며 사실상 버티기에 돌입했다.태 최고위원도 같은 날 보도자료를 내고 대통령실의 공천 개입 논란을 일으킨 의원실 회의 녹취록 유출 등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다.태 최고위원은 " 수백만 원 상당의 횡령 정황이 확인됐다"며 이 역시 경찰에 고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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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바이든 여사, 손녀와 우크라 국기 상징 색 맞춰입고 등장

실제로 질 여사는 식이 진행되는 동안 역시 남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한 그의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의 바로 옆에 자리했다.바이든 대통령은 트위터로 “미국과 영국의 지속적 우정은 양국 모두의 힘의 원천"이라고 축하했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참석하지 않고 “중국과 영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서 평화와 협력을 장기적으로 추진하길 바란다"는 축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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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이번엔 실용위성 처음 싣고… 3차발사 D-16 카운트다운

누리호 3차 발사가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이번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누리호는 실제 위성 수송 서비스가 가능한 발사체로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된다.누리호 발사를 총괄하는 고정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은 “이번 발사로 해외 위성 업체들에 누리호의 존재를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처음으로 고객을 태우고 가는 만큼 2차 발사보다 신경 쓸 부분이 더 많다"고 했다.

최악 가뭄 남부 닷새 폭우에 해갈… 완도군 섬 제한급수 해제

최악의 가뭄을 겪던 남부 지방에 최근 닷새간 많은 비가 내리면서 반년 넘게 제한급수가 이뤄지던 섬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점차 해소되는 모습이다.식수 공급 가능 기간도 209일로 늘며 31년 만에 광주에서 제한급수가 부활할 것이란 우려가 사라졌다.임동주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 물운용총괄과장은 “제한급수를 실시할 위기에선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버스 빗길 미끄러져 2명 중상… 광주 2800가구 정전

어린이날이 포함된 주말 연휴 기간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각지에서 교통사고와 축대 붕괴, 정전 등의 피해가 이어졌다.폭우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축대와 가로수 등이 넘어지는 사고도 잇달았다.6일 오전 4시 57분경 경북 영주시 단산면에서 30m 길이의 축대가 무너져 인근 주택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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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격리 7 → 5일로… 이르면 주내 경보 하향

방역 당국이 이르면 주내 국내 코로나19 위기경보를 ‘심각'에서 ‘경계'로 한 단계 하향 조정한다.코로나19 유행이 독감 수준이 되는 엔데믹 등 3단계에 걸친 ‘일상회복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질병청의 로드맵에 따르면 ‘경계'로 위기경보를 낮추는 1단계에선 코로나 확진자의 격리 의무 일수가 5일로 줄어들고 입국 3일 이내에 받아야 하는 유전자증폭 검사도 권고하지 않는다.

‘우울증갤러리’서 만난 10대 여학생 2명 극단선택 시도

온라인 우울증 커뮤니티에서 만난 10대 여학생 2명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생중계하면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다 경찰에 구조됐다.이 남성은 경찰에 “극단적 선택을 말리러 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지난달 16일에도 우울증갤러리에서 활동하던 여고생 C 양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빌딩에서 생중계 중 극단적 선택을 했다.

주한미군 전투기 농지에 추락… 조종사는 탈출

6일 경기 평택시 한 농지에 훈련 비행 중이던 미군 전투기 F-16 한 대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은 관계자들이 잔해 등을 수습하는 모습.추락 당시 전투기에는 조종사 1명이 타고 있었으며, 추락 전 탈출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상위 1%’ 유튜버-BJ, 연평균 7억 번다

2021년 유튜버 등 1인 미디어 창작자로 수입을 신고한 사람 중 상위 1%의 연 수입이 7억 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실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유튜버나 인터넷 방송 진행자 등 1인 미디어콘텐츠 창작자로 수입을 신고한 인원은 3만4219명이었다.이들 가운데 수입이 상위 1%에 해당하는 342명은 1인당 연평균 7억1300만 원을 벌어들였다.

檢, ‘SG사태’ 폭락前 50억 빌린 병원장 곧 조사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라덕연 H투자컨설팅 대표를 도와 투자자를 모집한 것으로 알려진 병원장 주모 씨가 폭락 직전 지인들로부터 거액을 빌린 것으로 확인됐다.주 씨는 2015년경부터 서울 노원구에서 재활의학과 병원 및 피부관리숍을 운영하면서 라 대표에게 동료 의사 및 의료계 지인들을 소개해 투자하게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일부 투자자는 모집책이면서 거액의 투자자인 주 씨가 라 대표의 사업에 깊숙히 개입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 경보 하향땐 ‘재진만 비대면 진료’ 허용 가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경보가 ‘경계'로 하향 조정되면 초진을 제외한 재진 환자만 전화나 화상통화를 통해 진찰과 처방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첫 진찰은 의사 대면'이라는 원칙을 두고 실시하기로 했다.현재 비대면 진료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 단계에서 한시적으로 초진과 재진의 구분 없이 전면 허용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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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화재 골든타임 5분… “차량용 소화기가 소방차 1대 위력”

지난해 5월에는 경남 창원의 완암터널 입구에서 침대 매트리스를 싣고 운행하던 트럭에서 불이 발생했는데, 운전자가 지나가던 탱크로리 운전자로부터 차량용 소화기를 구해 화재를 초기에 진화하기도 했다.전문가들은 차량용 소화기 설치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법에 따르면 7인승 이상 차량은 지금도 차량용 소화기를 의무 설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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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본격 추진

전남 고흥군이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흥군은 신규 국가산단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우주강국 도약이라는 정부정책에 발맞춰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의 신속한 조성을 위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공영민 고흥군수는 회의에서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고흥 접근성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까이에 과학메카 있었다니…” 대덕연구개발특구 주말 개방행사 인기

대덕연구개발특구 50주년 기념 정부출연연구기관 주말 개방 프로그램에 참여한 은어송초등학교 3학년 김태영 군은 7일 한국화학연구원 행사를 마친 뒤 이같이 말했다.이영국 한국화학연구원장은 “화학연을 포함한 모든 정부 출연 연구기관의 궁극적 존재 이유는 국가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들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살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라며 “이번 방문 행사가 연구기관이 더욱 국민의 사랑을 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지난달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시작된 정부 출연 연구기관 주말 개방 행사가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초대석]“사천시를 세계적인 우주항공산업 허브도시로 만들겠다”

박동식 경남 사천시장은 5일 시청 집무실에서 가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우주항공산업은 깃발을 먼저 꽂는 쪽이 승리하는 15세기 유럽의 신항로 개척 시대와 비견된다"면서 “후발 주자인 우리나라가 치열한 패권 경쟁에 뛰어들려면 한국형 미국항공우주국으로 불리는 우주항공청을 하루라도 빨리 사천시에 개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들은 오래전부터 우주항공 전담기관을 두고 있고, 후발 주자로 분류되는 호주,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17개국도 모두 전담기관을 설치했다"면서 “우리나라도 사천에 하루빨리 우주항공청을 설립해 세계적으로 불붙어 있는 우주항공산업 패권 경쟁을 선점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박 시장은 “우주항공청은 독자 발사체인 누리호와 달 탐사선 다누리호, 선진국들의 전유물인 전투기 개발 기술 등 우리나라가 가진 잠재된 우주항공 역량을 모을 구심점이 될 것"이라면서 “사천시는 연내 임시 청사 개청이 이뤄지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 수시 모집

서울시가 매년 한 차례 공모하던 재개발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를 수시로 모집하기로 했다.시는 또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주민 동의율에 부여하는 가산점 배점을 높이고, 후보지에서 탈락한 경우에도 일부 재도전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연중 재개발 후보지 접수” 7일 시에 따르면 재개발을 희망하는 주민들은 8일부터 자치구에 연중 신통기획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추억의 뽕뽕다리’ 48년만에 재개통한다

1960년대 방직산업이 호황을 이루던 시절 광주 북구 임동에 자리한 방직공장에서 일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여공들이 모여들었다.당시 뽕뽕다리는 공사장 안전발판으로 쓰이는 구멍 뚫린 철판을 엮어서 만든 임시 교량이었다.구멍 뚫린 철판으로 만들었다고 해 시민들은 뽕뽕다리로 불렀다.

즐거운 활쏘기 체험

6일 경북 예천군 한천체육공원 일대에서 열린 활축제를 찾은 어린이가 활쏘기 체험에 앞서 설명을 듣고 있다.4일부터 7일까지 열린 예천활축제에는 빗속에도 가족 단위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성황을 이뤘다.

천안시 ‘K-컬처 박람회’ 성공 개최 다짐

충남 천안시가 ‘2023 천안 K-컬처 박람회’ 개막 100일을 앞두고 5일 목천면 독립기념관에서 박람회 출범식을 열어 성공적 개최를 다짐했다.천안스트릿협회의 케이팝 댄스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어린이날 독립기념관을 찾은 많은 관람객을 맞았다.박상돈 시장은 출범식 선언문에서 “독립의 상징인 독립기념관을 품은 천안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K-컬처'를 완성해 천안시를 신한류 거점도시로 완성해 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시 ‘진로탐색학교 N길’ 참가자 17일까지 모집

대구시는 17일까지 ‘진로탐색학교 N길’ 참가자를 모집한다.이 사업은 삶의 방향을 고민하고 있는 미취업 청년들의 사회 진입을 돕는 진로탐색 교육 프로그램이다.참가자들은 참여하고 싶은 프로그램을 신청한 후 모두 6회 수업 가운데 5회 이상 참석해 수료하면 청년사회진입활동지원금 15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한글잡지 ‘어린이’ 창간 100주년 특별전

7일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열린 한글잡지 ‘어린이’ 창간 100주년 기념 특별전을 찾은 어린이들이 전시품을 관람하고 있다.이번 전시에선 1923∼1935년 발간된 해당 잡지 122권 중 현존하는 120권을 비롯해 당시 발간된 어린이 관련 잡지, 신문, 인물 자료 등 325점을 소개한다.

강화도 폐교 건물에 천문과학관 만든다

인천 강화군 하점면의 폐교 건물이 천체 관측 시설을 갖춘 ‘천문과학관'으로 탈바꿈한다.이후 민간업체가 전시 공간으로 운영해 왔는데, 강화군은 2021년부터 문화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인천시교육청으로부터 폐교 시설을 매입해 천문과학관 조성 사업을 추진해왔다.강화군은 천문과학관 개관에 맞춰 청소년 천체 교육 프로그램도 만들 계획이다.

고양시 “챗GPT로 행정서비스 제공”

경기 고양시가 ‘챗GPT’ 등 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먼저 정책에 활용할 데이터허브 및 플랫폼을 구현한 다음 챗GPT 기반 AI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각종 데이터를 융합한 최첨단 교통분석시스템을 적용하는 동시에 스마트시티 이노베이션센터도 조성하기로 했다.

스타트업 펀드 5조 조성… 성장단계별 지원

서울시는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까지 총 5조 원 규모의 ‘서울비전 2030펀드'를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기업 성장 단계별로는 창업 지원 단계에 1조 원, 첫걸음동행에 2500억 원, 스케일업에 1조4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는 게 목표다.분야별로는 디지털대전환 분야에 1조 원, 서울바이오에 7500억 원, 문화 콘텐츠에 6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조기개통 범시민 추진위 출범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조기 개통을 위한 광주·전남 범시민 추진위원회가 출범했다.광주∼영암 초고속도로는 지난해 2월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자격으로 광주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광주와 전남 영암 간 구간을 독일의 자동차 전용도로인 아우토반과 같은 속도 무제한 고속도로로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인수위에서 지역 공약으로 채택했다.추진위는 출범식에서 “전남 서남부권의 획기적인 교통망 개선과 균형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국가 예산에 반영되지 못한 채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있다"며 “조기 착공을 위한 추진위를 결성해 시도민의 숙원 사업이 반드시 이뤄지도록 시도민 캠페인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코로나로 위축됐던 강원도 관광산업 활기

올해 강원도를 찾은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으로 위축됐던 관광산업이 활기를 되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분기 외국인 관광객은 4만2000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000여 명 대비 361%로 증가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올 3월 시군별 방문 현황에서는 정선군이 60만716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1%가 늘어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부산시 “어린이보호구역 안전대책 강화”

부산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잇달아 발생한 인명 사고와 관련해 안전 대책이 강화된다.부산시는 “부산시교육청, 기초단체, 부산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4일 ‘안전 통학로 만들기'를 주제로 합동회의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선 스쿨존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고, 위험 통학로 구간에선 등하교 시간 외부 차량 통행을 전면 제한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A18면

커밀라 왕비, 다이애나빈 옷 만들었던 디자이너의 드레스 입어

6일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대관식에서 커밀라 왕비,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 등 영국 왕실 여성들도 국왕 못지않은 주목을 받았다.12세기 제작된 숟가락에 성유 발라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찰스 3세는 이날 금색 코트 ‘수페르투니카'를 걸치고 군주의 힘과 권위를 상징하는 십자가 왕홀, 보주, 국왕의 반지, 다양한 검 등을 착용했다.‘십자가 왕홀'은 17세기 찰스 2세의 대관식 후 역대 군주의 대관식에서 계속 쓰였다.

우크라 “러 극초음속미사일, 패트리엇으로 격추”

우크라이나군이 4일 수도 키이우 상공으로 날아온 러시아의 최신 무기인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을 격추했다고 6일 밝혔다.러시아군이 도네츠크 내 격전지 바흐무트에서 소이탄의 일종이며 인체에 치명적인 백린탄을 사용했다는 의혹도 등장하는 등 양측이 혈투를 벌이고 있다.AP통신 등에 따르면 6일 우크라이나 공군은 “패트리엇 미사일로 4일 ‘킨잘'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美, 中견제 위해 ‘중동지역 철도망’ 건설 나서, 中은 서남아 공략… 아프간 “中일대일로 동참”

미국이 최근 중동과 서남아시아에서 급속히 영향력을 키워가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인도 등을 잇는 교통망 건설을 추진한다.중국은 올 3월 중동의 대표적 앙숙 겸 ‘수니파 맹주’ 사우디와 ‘시아파 맹주’ 이란의 외교 정상화 합의를 배후에서 주재하며 미국에 큰 충격을 안겼다.이런 상황에서 설리번 보좌관이 직접 사우디를 방문한 것은 중국의 중동 장악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는 평이 나온다.

A20면

“능청스럽게 풀어가는 천명관, ‘돈키호테’ 쓴 세르반테스 같아”

천명관 작가의 장편소설 ‘고래'를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에 지난달 선정한 이 상 심사위원회는 최근 동아일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심사위원 가운데 2012년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른 말레이시아 작가 탄 트왕 엥,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동유럽문학과 교수이자 번역가인 울럼 블래커가 인터내셔널 부문 심사위원회를 대표해 답변을 보내왔다.심사위원회는 ‘고래'를 최종 후보로 고른 이유에 대해 “기괴한 등장인물, 기이한 음모, 마법적 요소가 뒤섞인 롤러코스터 같은 작품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茶문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세계차문화학술대회 13∼16일

사단법인 한국차문화연합회는 13∼16일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3 세계차문화산업학술대회를 개최한다.연합회는 15, 16일 세계차엑스포가 열리는 경남 하동군의 쌍계사에서 차를 주제로 템플스테이도 진행한다.고성배 한국차문화연합회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한국 전통차를 세계에 알리고 젊은층이 차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두려움 때문에 밀어낸 친구…

오랜 친구인 두 소년이 있다.소년들은 혼란스러워하고, 서로에게 거리를 두면서 각자의 외로움 속으로 빠져든다.두 소년의 혼란과 외로움, 성장을 담은 영화 ‘클로즈'가 3일 개봉했다.

“조명치, 음식을 넘어 의례-신앙-경제 지탱해준 문화”

6일 전화로 만난 김 연구사는 “이 생선과 함께 생계를 지탱했던 어민의 삶도 사라졌다"고 했다.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에서 8월 15일까지 열리는 ‘조명치 해양문화특별전'을 기획한 김 연구사는 “사료가 아닌 살아 있는 문화로서의 조명치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그는 이를 위해 강원 황태 덕장과 부산공동어시장, 인천 연평도 등을 오가며 실제 ‘조명치'의 실물과 어시장의 소리를 짭조름한 생선 비린내와 함께 전시장 안에 들여왔다.

A23면

[오늘의 채널A]마침내 드러난 가면 쓴 남성의 정체

유정과 제혁의 결혼식날, 재이는 유나에게 온 메시지를 보고 충격을 받는다.가면을 쓴 남성의 정체가 마침내 드러나고, 재이는 제혁의 가면을 벗기기 위해 유나와 공조하기로 결심한다.유정과 해미는 재이의 배신에 분노한다.

A25면

‘캡틴’ 문혜경 송곳 스매싱… 농협은행 4년만에 우승 환호

‘소프트테니스 명가’ NH농협은행이 4년 만에 동아일보기 정상에 복귀했다.NH농협은행은 7일 경북 문경국제소프트테니스장에서 열린 제101회 동아일보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 여자 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옥천군청을 3-1로 꺾고 우승했다.소프트테니스 단체전은 복식-단식-복식-단식-복식 순서로 경기를 치러 3승을 먼저 따내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오늘의 운세/5월 8일]

케인 209번째 골맛… 루니 밀어내고 2위로

해리 케인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머리로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케인은 이날 골로 EPL 통산 209호 골을 기록하면서 웨인 루니를 밀어내고 이 부문 단독 2위가 됐다.케인은 “EPL 최고 선수였던 루니의 기록을 넘어서 특별한 느낌이 든다. 앞으로도 계속 골을 넣고 싶다"고 말했다.

높이뛰기 우상혁, 銀으로 시즌 스타트… “감 잡았다”

‘스마일 점퍼’ 우상혁이 올 시즌 처음 출전한 실외 국제대회에서 2위를 했다.우상혁은 지난해 5월 도하 대회에서 2m33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며 한국 선수로는 처음 다이아몬드리그 정상에 올랐다.8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과 2024년 파리 올림픽 정상을 노리는 우상혁은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경쟁자가 한 명 더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A26면

7차전 모자라 연장 대혈투… KGC, 통합우승 왕좌 올랐다

이번 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1위 KGC가 플레이오프 정상까지 차지하면서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이번 시즌 KGC 지휘봉을 잡은 김상식 감독은 부임 첫 시즌에 팀을 통합 우승으로 이끄는 지도력을 발휘했다.KGC는 또 이번 우승으로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SK에 당한 패배도 설욕했다.

[알립니다]현충원∼계룡산∼갑하산 대전을 달리세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한국도시가스협회와 동아일보사가 공동 주최하는 ‘2023 대전 트레일온런 겸 보훈둘레길 걷기’ 참가자 접수를 8일 오전 11시부터 시작합니다.트레일런 22K, 10K 코스와 5K 걷기 부문에 2000명을 선착순 모집합니다.6월 17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출발하는 트레일런 코스는 계룡산과 갑하산을 달리게 됩니다.

한화, 문동주 이어 김서현 출격… 3연승 탈꼴찌

한화가 파이어볼러 듀오 문동주와 김서현의 강속구를 앞세워 탈꼴찌에 성공했다.한화는 7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안방경기에서 KT를 6-2로 꺾고 3연승을 기록했다.한화는 이날 승리로 9승 1무 18패가 되면서 KT를 최하위로 밀어내고 지난달 21일 이후 16일 만에 9위로 올라섰다.

비바람 뚫은 홀인원 기세로 거침없이 우승까지

빗속 홀인원이 투어 첫 우승으로 이끌었다.박보겸이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대회 60번째 출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박보겸은 7일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교촌1991 레이디스 오픈 최종 2라운드에서 홀인원 1개, 버디 4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정상에 올랐다.

A28면

K팝 군무 배우러… 뉴욕 초중생도 달려왔다

5일 저녁 미국 뉴욕 링컨센터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아트리움.링컨센터와 뉴욕한국문화원이 공동 주최한 ‘K팝 댄스 나이트'는 대학 K팝 동아리와 시민들이 함께 춤을 배우는 행사다.이날 뉴욕대 K팝 동아리 ‘K네시스'는 걸그룹 뉴진스의 ‘OMG’ 댄스를 선보였다.

[단독]재외동포청 본부 인천 선정… 내달 5일 출범

다음 달 5일 출범하는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청의 최종 입지로 인천이 선정됐다.정부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방한 일정이 끝나는 8일 또는 9일경 재외동포청 입지 선정 결과를 공식 발표할 방침이다.7일 여권 관계자 등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4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정협의회 결과를 바탕으로 인천을 최종 선정하되 재외동포들이 이동이나 행정 처리가 비교적 편리한 서울에 민원센터 또는 ‘재외동포협력센터'를 두는 것으로 정리했다.

고려대, 개교 118주년 기념행사, “세상에 없어선 안될 대학으로”

고려대는 5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개교 118주년 기념식 및 ‘고대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김재호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은 “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선 기존의 관념과 교육 방식을 뛰어넘는 대학의 혁신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국가와 인류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세상에 없어서는 안 될 대학으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BTS 데뷔 10주년 기념우표, 내달 13일 현장판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7일 방탄소년단의 10년 활동을 기념하는 우표를 다음 달 13일부터 전국 총괄 우체국에서 현장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이 패킷엔 우표와 방탄소년단의 초상이 담겨 있다.우정사업본부는 국민이 보다 편리하게 이 기념우표를 구매할 수 있도록 이달 22∼25일 인터넷 우체국에서 사전 판매 서비스를 진행한다.

불 난 건물 13층서 80대 할머니 업고 나온 경찰

화재 현장에서 거동이 불편한 80대 할머니를 업고 13층에서 1층까지 대피시킨 경찰관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7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북부경찰서 김동희 경사는 지난달 15일 오전 4시 39분경 북구의 15층짜리 주상복합건물 꼭대기 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엘리베이터 작동이 멈춘 상태에서 김 경사는 일일이 문을 두드리며 주민들을 깨워 대피시켰다.

[부고]김영록 별세 外

[인사]국토교통부

A31면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아케인’… 게임 캐릭터가 장악한 스크린[인사이드&인사이트]

빨간 모자와 콧수염이 인상적인 2등신 캐릭터, 하늘 높이 점프해 벽돌을 부수고 나오는 각종 아이템, 빌런을 피해 카트를 타고 달리는 레이싱….자사의 게임 제작 노하우를 영화·드라마 제작에 활용하고, 반대로 영화·드라마에서 습득한 새로운 제작 방식을 게임에 활용하는 방향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한 업계 관계자는 “해외 유명 영화 스튜디오에 게임사 인력이 투입된다면 그들의 우수한 제작 노하우를 학습하는 등의 협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A32면

“130년 전 국악 공연으로 데뷔… 세계 문화 이끌 기회로”[한국 엑스포 도전사/육영수]

요즘에는 올림픽과 월드컵 경기에 밀려 인기가 한풀 꺾였지만 19세기 후반∼20세기 중반은 세계박람회의 전성시대였다.아쉽게도 이 두 박람회는 세계박람회사무국이 공인한 등록박람회가 아니었기 때문에 개최 기간, 개최 비용, 전시 공간 등에서 일정한 한계를 감수해야만 했다.우리나라는 세계박람회 역사 170여 년 만인 2030년에 부산에서 처음으로 등록세계박람회를 개최하려고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바람개비]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내년 올림픽을 앞두고 곳곳에서 문화유산 보수 공사를 벌이고 있다.2019년 4월 화재 피해를 본 노트르담 대성당도 공사가 한창이다.프랑스 정부는 5년 만에 재개관을 목표로 매일 500명의 인력을 투입해 공사를 벌이고 있다.

A33면

[무비줌인/임현석]마리오는 복도 많지

동명의 게임을 영화화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평이 꽤나 극단으로 갈리는 작품이다.영화 문법을 따르기보다는 원작 마리오 게임의 특징인 직관성을 부각한다.원작 슈퍼 마리오는 벽돌을 밟고 뛰고 깃발이 있는 곳까지 달려가는 것을 목표로 한 직관적인 게임이다.

‘완투의 사나이’ 정민철, 걷고-타고-들면 스태미나 완성[이헌재의 인생홈런]

정민철 전 한화 단장은 한국 프로야구 오른손 투수 최다승 기록 보유자다.산악자전거를 타고 70∼80km씩 라이딩을 한다.그는 “먹는 걸 좋아하다 보니 자전거로 맛집을 찾아간다. 예들 들어 경기 고양시 일산에 맛있는 냉면집이 있다고 하면 그곳을 목표로 정해 자전거를 타고 가서 먹고 돌아오는 식이다. 서울은 물론이고 인천, 경기 지역까지 많이 다녔다"고 했다.

신공항으로 도약하는 구미시[기고/김장호]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공포됐다.이런 사례들을 참고해 대구·경북 신공항을 항공 물류 특화 공항으로 육성하면 구미시는 배후도시로 정보기술과 반도체 등 첨단산업을 유치해 국제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구미시는 무엇보다 신공항 중심의 새로운 산업생태계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A34면

[천광암 칼럼]토론 잘하는 ‘영업사원’은 없다

영업사원의 세계에는 다음과 같은 격언이 있다.그러나 우리 스스로 나서서 중국의 ‘타깃'이 될 이유는 없다.중국도 미국을 상대로 할 말을 하기까지는 30년의 도광양회가 있었다.

[고양이 눈] 울트라 지도

울트라맨 제작 스튜디오 인근의 지하철역.관광객들을 위해 울트라맨이 열심히 지도 빔을 쏘고 있네요.

노키즈존 논란과 어린이가 불행한 나라[광화문에서/박선희]

어린이날을 맞아 한 국회의원이 노키즈존을 아예 없애자는 제안을 내놨다.아동에 대한 우리 사회 전반의 인식을 보여주는 이처럼 냉혹한 지표들을 보면, 노키즈존 논란이 사실 아동 권리에 대한 후진적 인식이란 훨씬 큰 문제에서 파생된 지류임을 알 수 있다.우리 사회는 아동 문제를 주로 개인이나 가정의 소관으로 치부해왔다.

‘금값’ 된 카네이션… 마음 담으면 색종이 꽃인들 어떠랴[횡설수설/김재영]

예전엔 어버이날이면 거리가 붉게 물들곤 했다.아버지, 어머니들은 저마다 빨간 카네이션을 단 가슴을 한껏 젖히고 걸었다.코로나19가 한창이던 때 어버이날에 요양원을 찾은 자식들은 면회가 되지 않아 부모님 가슴 대신 유리창에 카네이션을 달며 눈물을 짓기도 했다.

A35면

‘더 글로리’ 中 한국인 학교에도 있었다[특파원칼럼/김기용]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이후 학교폭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또 “해외에 있는 한국 학교는 한국의 학교폭력 규정을 준용하긴 하지만 그대로 따를 필요는 없다"고도 주장했다.중국에 있는 한국 학교는 ‘중국 학교'가 아니다.

[사설]박영수 ‘SG사태’ 라덕연도 자문… 주가 띄우기 몰랐을까

국정농단 사건의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에서 시세를 조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H투자컨설팅 라덕연 대표 측 회사 2곳의 법률고문을 맡은 것으로 밝혀졌다.이들 업체와 자문 계약을 할 당시 박 전 특검은 이미 다양한 사건에 연루돼 수사를 받고 있었다.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해 본인은 화천대유에서 월 1500만 원의 고문료를 받았고, 대장동 개발 초기 박 전 특검 계좌로 화천대유에 5억 원이 송금된 사실 등이 확인됐다.

[사설]韓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 안전 실질 검증이 관건

한일 정상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한국 전문가들의 현장 시찰단 파견'에 어제 합의했다.미국 중국 등 11개국 전문가들과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일본의 오염수 배출 계획의 안전성을 검증하고 있는 국제원자력기구는 6월경 최종 결론이 담긴 종합 보고서를 낼 계획이다.이번 시찰단 파견 합의는 오염수 방류에 대한 우리 국민의 우려와 반대 여론이 높은 상황에서 IAEA 차원의 검증과는 별개로 양국 간 신뢰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사설]기시다 “가슴 아파”… ‘개인적 유감’ 넘는 ‘국민 화해’로 미래 열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에 대해 “당시 혹독한 환경 속에서 일하게 된 많은 분들이 힘들고 슬픈 경험을 하신 데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밝혔다.기시다 총리의 과거사 언급은 3월 윤 대통령 방일 때 직접적 반성과 사과 표명 없이 1998년 한일 공동성명을 상기하는 수준의 우회적 언급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한 걸음 진전된 유감 표명이라고 할 수 있다.여전히 국내 보수파를 의식할 수밖에 없는 소수 파벌 출신의 총리라는 국내 정치적 한계 속에서 개인적 심정 피력 수준에서나마 한국의 선제적 관계 복원 조치에 호응해 직접 화답하려는 노력을 보여준 셈이다.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내가 만난 名문장/이정수]

내가 하는 강연은 단순한 교육이 아니고, 재미와 정보가 함께 있어야 하는 일종의 콘텐츠에 가깝다는 것이다.그래서 내 강연을 듣는 사람들은 학생이 아니고 고객에 가깝다.그러니 이것은 강연의 형식을 한 ‘장사'라고 볼 수 있다.

B1면

이재용 “반도체 DNA, 바이오에”… 글로벌 협력 강화

삼성이 바이오 사업을 ‘제2의 반도체 신화'로 일궈 내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BMS는 2013년 당시 CDMO 후발 주자였던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의약품 생산 계약을 체결한 첫 번째 고객이기도 하다.글로벌 제약·바이오 전문 투자회사인 플래그십 파이어니어링은 2021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생산 계약을 맺은 모더나에 투자했다.

삼성 파운드리, 출범 5년만에 年매출 200억 달러 돌파

지난해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매출액이 출범 이후 처음으로 200억 달러를 넘어섰다는 분석이 나왔다.7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의 지난해 파운드리 연매출은 208억 달러로 추정된다.2017년 파운드리 사업부가 출범한 뒤 매출액 200억 달러를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외식물가 ‘고공행진’… 29개월 연속 뛰었다

외식 물가가 2년 5개월 동안 예외 없이 전월보다 상승해온 것으로 나타났다.매년 5월 기준 외식 물가는 2013년 5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10년 연속 전월 대비 상승했다.외식 제외 개인 서비스 물가는 같은 기간 2017년 5월 한 차례 전월 대비 0.3% 하락한 것을 제외하면 모두 올랐다.

B2면

오너-임원 주식 팔때 사전 공시 의무화… ‘SG사태’ 재발 막는다

금융당국이 제2의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를 막기 위해 상장사 오너, 임원의 주식 거래에 대한 사전 공시 입법화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미공개 정보 이용, 시세 조종 등 불공정거래에 대한 과징금도 상향한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내부자 거래 사전 공시, 불공정거래 대응 강화 등의 내용이 담긴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국회와 논의 중이다.

노래, 춤과 결합된 패션쇼

5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두바이몰'에서 가수 소향과 현대무용단체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가 글로벌 패션하우스 MCM의 역사와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패션테인먼트’ 공연을 펼치고 있다.

캠코, 1조 펀드 만들어 부실 우려 부동산PF 지원

한국자산관리공사는 부실 우려가 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장 정상화를 위해 1조 원 규모의 지원펀드를 조성한다.캠코는 4일 ‘PF사업장 정상화 지원펀드 운용사 선정계획'을 발표하면서 “부동산 시장 둔화로 부동산 PF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캠코 투자를 통해 민간 자금을 뒷받침해 민간 자율 PF사업 재구조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총 1조 원 이상 규모로 조성되는 이번 펀드에는 캠코가 5000억 원, 5대 금융지주가 5000억 원을 출자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정부, 급발진 사고때 피해자 입증책임 완화할지 검토

정부가 차량 급발진 사고에서 피해자의 입증 책임을 완화할 필요가 있는지 검토에 착수했다.7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제조물 책임법 운용 실태조사'에 관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2017년 제조물 책임법이 개정돼 차량 급발진 사고 등의 경우 제조업자에게 일부 입증 책임을 돌렸다.

금융위 “M&A 공개매수 기업에 자금 부담 완화”

금융당국이 인수합병 거래를 활성화하고 구조조정을 돕기 위해 공개매수에 나서는 기업의 자금 부담을 완화한다.우선 공개매수를 시도하는 기업의 자금 확보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금융당국은 신뢰성 있는 인수금융기관의 대출 확약이나 주요 투자자의 출자이행 약정을 공개매수의 자금 확보 증명 서류로 인정하기로 했다.

B3면

코로나 이후 상환 미뤄준 대출 37조

5대 시중은행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만기를 미뤄주거나 상환을 유예해 준 대출 잔액이 37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올 들어 은행권 연체율이 꿈틀거리고 있는 가운데 9월 이후 코로나19 금융지원이 순차적으로 종료되면 ‘숨은 부실'이 터져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은행권은 2020년 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정부 방침에 따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대출 원금 만기를 연장하고 이자 상환도 유예해줬다.

올해 첫 수확 ‘초당옥수수’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 식품관에서 직원들이 올해 처음 수확한 ‘초당옥수수'를 선보이고 있다.현대백화점은 14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경인지역 11개 점포와 충청점 식품관에서 처음 수확한 초당옥수수를 할인 판매한다.

자동차 수출 10개월째 호조… 4월 25% 증가

한국산 자동차의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현대자동차그룹의 경우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의 영향으로 전기차 수출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보조금 지급 대상인 리스 차량 판매를 적극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의 4월 자동차산업 총괄표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된 자동차는 총 24만7399대로 나타났다.

中해커 피해 기관 일부, 10년된 보안SW 그냥 사용

올해 초 해커 조직 ‘샤오치잉'의 사이버 공격으로 홈페이지가 변조되고 개인정보가 유출된 일부 학술기관과 기업은 10년 가까이 갱신하지 않은 시스템을 활용하는 등 대응 체계가 미흡했던 것으로 조사됐다.KISA는 국내 학술기관 12곳과 유통업체 CU 등이 샤오치잉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KISA는 지난달 10일 발간한 ‘샤오치잉 공격 그룹 침해 사고 및 대응 방안’ 보고서를 통해 “해커 조직은 고전적인 기법을 활용해 보안에 많은 투자를 하기 어려운 국내 기관과 기업을 공격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SKT AI스피커 ‘누구’, 500건 긴급구조 도왔다

경남 창원시에 거주하는 박소선 씨는 올해 1월 10일 오전 자택에서 넘어져 허리를 심하게 다쳤다.몸을 움직일 수 없는 상황에서 박 씨는 ‘아리아 살려줘'를 외쳤고 집안에 설치돼 있던 SK텔레콤의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가 이를 인식해 119 신고가 이뤄져 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긴급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SK텔레콤은 7일 “AI 스피커 누구에 적용된 ‘긴급 도움 요청’ 기능의 누적 이용 건수가 6000회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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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용 AI 서비스 줄 잇는다… 카카오 “기밀 유출 우려 해소”

국내 클라우드 기업들이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기업용 서비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카카오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기존 기업들이 생성형AI 서비스를 업무에 활용하고 싶지만 정보 유출을 우려해 꺼리는 부분이 있었는데, 카카오 i GPT는 이 같은 우려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했다"며 “기존 고객사를 대상으로 테스트 중이며, 정식 출시일은 미정"이라고 말했다.네이버는 자사의 초거대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기업들이 AI 서비스를 출시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에 진출했다.

금리 하락에 서울 전세 비중 다시 60%대

전셋값과 대출 금리가 하락하면서 서울 아파트 및 빌라의 전세 비중이 다시 상승하고 있다.2021년 30∼40%대를 오르내리던 서울 아파트 월세 비중은 지난해 12월 52.7%까지 오르고, 반대로 전세 거래 비중은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서울 빌라 전세 비중 역시 전세사기 여파로 지난해 12월 49.7%까지 떨어졌지만 올해 3월 56.8%까지 올랐다.

삼성전자, 유럽 최대 항구축제서 부산엑스포 홍보

삼성전자가 유럽 최대 항구 축제에서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활동에 나섰다.7일 삼성전자는 5∼7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제834회 함부르크 개항 축제'에서 공식 무대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홍보 영상을 상영했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삼성의 다양한 제품 광고 외에도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삼성전자가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영상에 담았다.

창립 50돌 호텔롯데 “향후 50년의 무대는 세계”

5일로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호텔롯데가 앞으로 해외 사업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롯데월드 어드벤처는 1988년 잠실 롯데호텔 월드, 1989년 롯데면세점 잠실점 등과 함께 ‘잠실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었다.잠실 롯데월드는 1990년 당시 세계 테마파크 누적 입장객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아이와 함께 야구장에서 캠핑을”

KT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야구 경기장 ‘KT위즈파크'에 60가구를 초대해 캠핑 장비와 식사를 제공하는 ‘키즈랜드 그라운드 캠핑’ 행사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6일부터 이틀 연속 진행한 행사에서 KT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방문객을 위해 운동회와 댄스 이벤트 등을 열었다.

[단신]LG화학-전자, 스타트업에 환경 안전 노하우 전달 外

LG화학이 LG전자와 함께 제조업 기반의 스타트업 사업장의 환경 안전을 개선하는 ‘SafeCon’ 활동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미국 초급속 충전기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SK시그넷이 8월 경기 부천시에 ‘연구개발 통합센터'를 연다.전기차 충전기 제품 개발을 위해 뿔뿔이 흩어져 있던 연구소를 이곳에 통합하게 된다.

전세 피해자 저리대출 집행률 0.8%… “지원요건 완화해 실효성 높여야”

정부가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내놓은 주택도시기금 저리 대출 집행률이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7일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정부가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해 책정한 저금리 대출 자금 1670억 원 가운데 지난달 중순까지 집행된 금액은 13억6000만 원에 그쳤다.전세사기 피해지원센터에 접수된 신청 건수는 69건이었고, 이 중 실제 집행된 대출은 13건에 머물렀다.

포스코인터 “해외에 ‘서울 15배’ 경작지 2030년까지 확보”

포스코인터내셔널이 2030년까지 세계 10위권 메이저 식량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7일 발표했다.2015년 식량 사업에 뛰어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금까지 약 10배에 달하는 양적 성장을 이뤄내며 국내 최대 식량 기업으로 올라섰다.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곡물자급률이 약 19%에 불과한 한국의 취약한 식량안보에 도움이 되기 위해선 토종 메이저 식량 기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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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 삼키는 별’ 우주서 관측… 50억년 후엔 지구도 태양에 잡아먹힐까

2020년 5월 지구에서 약 1만2000광년 떨어진 우주에서 특이 현상이 포착됐다.드 연구원은 “인생에서 본 그 어떤 별의 폭발과는 달랐다"고 말했다.연구팀은 이어 미국 하와이주에 있는 케크 천문대 관측자료를 분석했다.

다누리에 실린 섀도캠, 반사광 이용해 달 극지 촬영

유인 달 착륙을 추진 중인 미국항공우주국이 달 착륙지 탐색을 위해 한국형 달궤도선 다누리에 실은 섀도캠이 달 극지의 다양한 지형을 촬영한 이미지를 최근 공개했다.섀도캠은 주변 행성의 반사광을 이용해 햇빛이 직접 들지 않는 달의 영구음영지대를 촬영할 수 있는 장비다.이번에 달 극지의 모습을 담은 NASA의 섀도캠은 다누리 탑재체 중 유일한 외산 장비다.

“죽음 가까워지자 뇌 활동 오히려 늘었다”

과학자들은 뇌 활동을 분석해 임사체험의 근원을 알아내려는 시도를 이어오고 있다.보르지긴 교수팀은 2013년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임사체험 관련 특정 뇌 신호를 포착한 바 있다.심장이 멈춘 후 뇌파가 완전 소멸하기 20∼30초 전에 뇌에서 아주 강한 감마파가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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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R]“현지 입맛 잡아라”… 8개국 사로잡은 ‘K떡볶이’

현재 두끼 해외 매장 식재료의 70%는 국내와 동일하고, 30%는 현지인들이 즐겨 먹는 향신료와 식재료로 대체되고 있다.고급 한식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브랜딩 이처럼 떡볶이 재료 외에도 치킨, 과일, 크랩 튀김 등 다양한 메뉴를 해외 매장에 갖출 수 있었던 건 두끼를 고급 한식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브랜딩했기 때문이다.성인 1인 기준 9900원에 무한리필로 즉석떡볶이를 즐길 수 있는 두끼는 국내에선 가성비 좋은 떡볶이 프랜차이즈로 알려져 있다.

[DBR/알립니다]챗GPT 비즈니스 실전 활용 워크숍 수강생 모집합니다

동아비즈니스리뷰가 챗GPT 비즈니스 실전 활용법을 다루는 ‘챗GPT 디자인 캔버스 워크숍'을 개최합니다.시 쓰기, 보고서 작성, 프로그래밍 코드까지 짜주는 챗GPT의 등장은 세계 경제 지형을 바꾸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이번 워크숍에서는 DBR과 AI 솔루션 기업인 알고리즘랩스가 직접 개발한 챗GPT 디자인 캔버스를 기반으로 챗GPT를 나만의 업무 비서로 활용하는 방법과 비즈니스 업무 개선을 위한 프레임워크를 알려드립니다.

[DBR]인구 문제 해결하는 스타트업

인구 문제 해결하는 스타트업 수도권의 인구 집중으로 지방 소멸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창업에 나선 스타트업들이 주목받고 있다.하지만 각종 마케팅에 비용을 쏟아붓는 것이 외식업체가 성공하는 유일한 길은 아니다.오히려 고객의 수요를 의도적으로 줄이는 디마케팅 전략이 효과적일 수도 있다.

[DBR]디지털 시대의 리더, 기술에도 변화에도 열린 마음을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을 업무에 활용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디지털 리더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네 번째 그룹에서는 새로운 시장의 요구 사항과 변화하는 경영 전략 시나리오에 부합하는 역량을 갖춘 디지털 리더십에 대한 연구로 ‘디지털 리더십’ ‘역동적 역량’ ‘시장 지향성'이 핵심 키워드로 제시됐다.연구팀은 키워드의 동시 발생 패턴을 분석해 디지털 리더십이 단지 디지털 기술의 도입이나 활용뿐만 아니라 불확실성이 높은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사고방식과 행동 유형으로 진화한다는 주장을 뒷받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