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총격 생존 한인 아이, 숨진 엄마가 안고 있었다

한인 교포인 윌리엄 조 군은 생일선물로 받은 옷을 다른 사이즈로 바꾸러 차에서 내려 아웃렛으로 걸어가던 중이었다.강 씨는 사망자 중 유일한 ‘엄마'로 스페인하워 씨 증언 속 아이가 조 군이라고 지인들은 전했다.치과의사인 엄마 강 씨의 치대 동기는 페이스북에 “신디는 누구보다 친절하고 진정성이 있는 사람이었다. 아이를 구하려 몸으로 총격을 막고 희생됐다. 악마가 6세 아이에게서 가족을 앗아갔다"고 전했다.

치열해진 노인 일자리 경쟁…‘초저임금’ 근로자 절반이 60세이상

경제활동이 가능한 인구 중 60세 이상 고령층이 30% 정도임을 감안하면 ‘초저임금을 받는 고령자'가 빠르게 늘고 있고, 저임금 일자리도 여전히 많다는 것이다.고령자는 젊은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노동생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저임금으로 갈수록 고령층 비율이 높은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 아니다.하지만 전문가들은 그 비율이 가파르게 늘고, 노인 일자리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점에 주목한다.

檢, ‘SG사태’ 라덕연 체포… 이르면 오늘 영장청구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 배후로 지목된 라덕연 H투자컨설팅업체 대표와 라 대표의 최측근인 변모 씨, 프로 골퍼 출신 안모 씨가 9일 검찰에 체포됐다.라 대표 등은 투자자들로부터 휴대전화와 증권계좌 등 개인정보를 넘겨받아 통정거래를 하며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전날 자본시장법상 시세 조종 및 무등록 투자일임업,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혐의 등을 적용해 라 대표 등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단독]김남국, ‘NFT 테마코인’ 보유한채 ‘이재명 대선펀드’ 내놨다…NFT에 호재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위믹스 코인을 보유하고 있던 지난해 2월 대선을 앞두고 대체불가토큰 기술을 활용한 ‘이재명 펀드'를 기획 및 출시했던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정치권 관계자는 “그동안 왜 김 의원이 굳이 위믹스라는 군소 코인에 투자했는가를 두고 내부 정보가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는데, NFT 기반 대선 펀드를 추진했던 사실이 드러난 만큼 정확한 해명과 이해충돌 여부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고 했다.일각에선 김 의원이 대선을 앞두고 P2E 코인을 적극 띄웠다는 의혹도 제기된다.

A2면

고용보험 가입, 60세 이상만 두자릿수 증가

일하는 고령층이 늘어나면서 국내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세를 견인하고 있다.전체 고용보험 가입자가 올해 4개월 연속 30만 명 이상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배경에는 외국인 고용보험 적용 확대의 영향도 있다.고용허가제로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 2021년 1월 30인 이상 사업장부터 올해 1월 10인 미만 사업장까지 고용보험이 의무적으로 적용됐다.

A3면

용산시대 개막-워싱턴선언때 긍정평가 ‘쑥’… 순방중 비속어 논란-이태원참사 직후엔 ‘뚝’

2022년 5월 10일, 국회에서 취임식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에 새롭게 마련된 대통령 집무실로 향했다.여기에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 징계 사태,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간 ‘내부 총질’ 문자메시지 논란 등이 더해지면서 긍정 평가는 8월 첫째 주 취임 이후 최저치인 24%까지 떨어졌다.잠시 반등했던 윤 대통령의 긍정 평가는 9월 미국 뉴욕 방문 기간에 불거진 비속어 논란 때도 다시 한 번 24%를 기록했다.

“국정기조 전환은 옳은 방향… 巨野 설득 못해 3대개혁 성과 미흡”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취임 1주년을 맞았다.공정과 상식을 기치로 검찰총장직을 던지고 정치 입문 8개월 만에 대통령에 당선된 윤 대통령의 1년에 대해 전문가들은 “국정기조가 뚜렷하게 전환됐다"고 평가했다.대통령정책수석을 지낸 이각범 KAIST 명예교수는 “야당 대표와의 만남을 소통의 성패 여부로 볼 필요는 없지만, 국정 방향의 전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고 국민들과 소통할 필요는 있다"고 했다.

A4면

尹 “前정부 정책, 전세사기 토양돼… 탈원전 매몰 공무원 인사조치”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을 하루 앞둔 9일 “건물과 제도를 무너뜨리는 데는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순간이다"라며 “무너진 것을 다시 세우는 데는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든다"고 밝혔다.취임 1주년을 하루 앞둔 이날 12분가량에 걸친 윤 대통령의 국무회의 모두발언은 가감 없이 생중계됐다.尹 “탈원전 매몰 공무원, 과감한 인사 조치”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집값 급등과 시장 교란을 초래한 과거 정부의 반시장적, 비정상적 정책이 전세사기의 토양이 됐다"고 지적했다.

與내부 “김재원-태영호, 자진사퇴 넘어 탈당을”… 오늘 징계 결정

국민의힘 김재원 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당 윤리위원회의 최종 징계 결정을 하루 앞두고 당 지도부가 두 최고위원에 대한 자진사퇴 압박을 이어갔다.두 최고위원은 일단 버티기를 택했지만 당내에선 “태 최고위원은 사퇴를 고심하고 있다"란 관측도 나온다.이런 상황에서 두 사람이 최고위원직 사퇴를 넘어 탈당까지 해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징계 수위와 사퇴 여부를 거래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도 나오면서 파장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총선서 野는 尹만 믿고, 與는 이재명만 믿어”

야권의 대표적인 원로 정치인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여당 의원들을 상대로 한 강연에서 쇄신 경쟁이 사라진 여야의 모습에 대해 이같이 지적했다.유 전 사무총장은 9일 친윤 의원들의 공부모임인 ‘국민공감’ 초청 강연에서 “지금 양당제는 대통령제와 맞물려 자기가 잘하기보다는 어떻게든 상대방을 끌어내리면 되니까 ‘잘하기 경쟁'을 하지 않는다"면서 “현행 양당제가 다당제로 바뀌어야 상대를 악마화하는 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훌륭한 사람들이 국회의원이 돼도 4년만 지나면 국민 인식 속에서 몹쓸 사람이 돼버린다"며 “이런 현상이 지난 대선에서 주요 정당 후보들이 다 ‘0선'이 되는 비극을 불러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A5면

김남국, ‘대부분 금액, 거래소간 이체했다’더니… 黨 지도부에 소명땐 “9억8000만원 회수”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60억 코인’ 의혹과 관련해 당 지도부에 “초기 투자대금인 약 9억8000만 원을 예금 계좌로 회수했다"고 소명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의원은 그동안 가상화폐를 현금화한 것은 소액이며, 대부분 금액은 다른 가상화폐에 투자하는 ‘거래소 간 이체'만 했다고 주장해 왔다.9일 복수의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김 의원은 전날 입장문을 발표하기에 앞서 당 지도부와 가진 면담 자리에서 자신의 가상화폐 거래 내역 등을 공개했다.

김남국, 작년초 위믹스 130만개 86억 보유 의혹… 金 소유 추정 ‘코인 지갑’ 주소-거래내역 공개돼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지난해 초 가상자산 위믹스 코인을 약 130만 개 보유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이에 대해 가상자산거래소 관계자는 “생성일과 보유잔액 등을 토대로 추정한 방식을 볼 때 김 의원의 지갑이 맞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9일 가상자산 커뮤니티 등에서는 전날 김 의원이 입장문을 통해 공개한 가상자산 지갑 ‘클립'을 토대로 김 의원의 것으로 추정되는 가상자산 지갑 주소가 공개됐다.

A6면

정부 “北 개성공단 공장 10여곳 무단 가동… 조치 검토중”

북한이 개성공단 내 공장 10여 개를 가동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정부가 9일 밝혔다.그러면서 “개성공단과 관련해서 책임을 묻는 조치는 계속 검토 중에 있다"고도 했다.미국의소리 방송도 이날 지난달 20일 촬영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개성공단 내 21곳의 건물과 공터에서 버스와 인파, 자재 등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원폭 유족들 “한일정상 참배, 70년간 전례없던 진전”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이달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함께 참배하기로 한 가운데 동아일보가 9일 통화한 3명의 원폭 피해자 유족들은 일단 “양국 정상이 원폭 피해 이후 70여 년 만에 처음으로 희생자를 추모하는 자체가 전례 없는 일"이라며 환영한다는 반응을 보였다.대통령실은 전날 히로시마 원폭 희생자 중 강제징용 한국인 피해자도 포함돼 있다면서 기시다 총리가 위령비를 참배하는 것은 강제징용 희생자를 추모하는 성격까지 포함돼 있음을 시사했다.강제징용 피해자이자 원폭 피해자인 고 이병목 씨의 아들 이규매 씨는 “여태까진 유족들이 회비를 걷어서 위령비를 관리하고 추모제를 지내 왔다"면서 “이번 히로시마 위령비 참배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도 원폭 희생자들 추모에 조금 더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韓-日이 각각 탐지한 北미사일 정보, 美 거쳐 즉시 3국 공유”

한미, 한일 정상회담으로 한미일 3자 안보 협력에 속도가 붙고 있는 가운데 3국이 한일 양국의 레이더망을 통해 각각 입수한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를 미국을 거쳐 즉시 공유하기로 하는 방침을 굳혔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9일 보도했다.요미우리는 “레이더망 연결이 실현돼 한일 양국이 이지스함, 지상 레이더로 탐지 추적한 미사일 항적 등을 바로 공유할 수 있다면 북한에 대한 억지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대통령실은 이날 한미일이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의 실시간 공유를 위한 3국 협의체를 조속히 구축할 계획임을 공식 확인했다.

‘오염수 시찰’ 기싸움… 韓 “안전성 평가할것” 日 “평가 아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합의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시찰단 방문을 두고 한일 양국이 실무 논의 전부터 ‘기 싸움’ 양상이다.다만 정부 산하기관의 한 관계자는 “시찰단이 직접 오염수 탱크를 확인해서 성분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안전성을 점검할 수는 없다"며 “일본이 밝힌 계획안이 그대로 실현될 수 있는지 살피는 차원에서 안전성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정부 고위 관계자는 “오염수 검증은 IAEA가 진행하고 있지만 일본의 오염수 정화 설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운영 역량이 갖춰져 있는지 점검과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A8면

[단독]美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미술관 100주년 빛낸 고려청자… “韓미술품 연구 확대”

1일 미국 워싱턴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미술관의 큐레이터 다이애나 그린월드가 미술관의 가장 화려하고 역사적인 공간 ‘피콕 룸'을 소개하며 말했다.피콕 룸은 NMAA에 미국과 아시아 미술품 약 9500점을 기증한 재력가 프리어의 디트로이트 자택 방을 해체해 미술관으로 옮겨온 것이다.프리어의 대규모 기증으로 1923년 미국 내셔널 몰에 처음으로 생긴 미술관이자 미국의 대표적인 아시아 미술관인 NMAA가 올해로 설립 100주년을 맞았다.

A10면

전기료, 가구당 월 2400원 오를듯…한전 적자해소엔 역부족

당정이 올 2분기 전기요금을 kWh당 7원 안팎으로 올리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9일 국회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분기 전기요금 인상안 및 한국전력공사 자구안이 11, 12일경 당정 협의를 거쳐 대통령실 보고 후 산업부 산하 전기위원회 심의·의결에서 최종 확정된다.한전에 따르면 kWh당 7원이 오르면 월 전기요금은 1인 가구는 평균 1830원, 2인 가구 2300원, 4인 가구는 2440원이 각각 인상될 것으로 추산된다.

서산공항, 예타 탈락… 국토부는 계속 추진 방침

충남 서산공항 건설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문턱을 넘지 못했다.국토부 관계자는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항공 네트워크 확대와 지역공약 이행을 위해 서산공항 사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며 “예타를 통과하지 못한 사유를 분석해 추진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경기 김포시와 부천시를 잇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건설 사업은 이날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전기차 공장 투자금 세액공제… 현대차 “울산에 2조 투자”

정부가 국내 전기차 공장 투자금을 국가전략기술 육성을 위한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강남훈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은 “세액공제율이 1%였던 것과 비교하면 큰 변화"라며 “무엇보다 전기차가 국가 핵심 산업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하지만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이 전기차·배터리 제조 시설 투자에 대해 최대 30% 세액공제를 해주는 것과 비교하면 다소 부족하다는 목소리도 있다.

A12면

정당 현수막, 금지된 스쿨존에 버젓이…‘2m위 설치’도 안지켜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각역 사거리 앞 횡단보도에서 만난 직장인 최모 씨는 “현수막이 너무 낮게 걸려 사고가 걱정된다"며 이같이 말했다.행정안전부는 8일부터 보행자 통행 장소인 경우 2m 이상 높이로 걸게 하는 등 강화된 정당 현수막 설치·관리 가이드라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지난해 12월 법 개정으로 지방자치단체 허가 없이 정당 현수막을 걸 수 있게 되면서 현수막이 난립해 안전사고를 초래한다는 지적을 반영한 조치다.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 변호사, 교통사고후 도주

현 정부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 변호사가 접촉사고를 낸 후 현장에서 아무런 조치 없이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서울 강남경찰서는 9일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A 변호사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 변호사는 이날 오전 11시 5분경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서 접촉사고를 낸 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자신의 차를 남겨 두고 현장을 벗어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정 “금융범죄합수단, 이달 ‘합수부’로 상설화”

국민의힘과 정부가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를 계기로 문재인 정부 시절 폐지됐다가 윤석열 정부 들어 부활시킨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을 합동수사부로 전환하기로 했다.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9일 ‘대규모 주식폭락 사태 원인 규명 및 재발 방지 대책’ 당정협의회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해 주가조작 범죄 시 기존 형사처벌을 하는 데 더해 부당 이득의 최고 2배를 환수하는 과징금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상민, 이태원 참사때 늑장 대응”…“중대한 법률 위반 안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파면 여부를 결정할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에서 국회 측은 “이 장관을 파면하지 않으면 이태원 핼러윈 참사 재발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반면 이 장관 측은 “주최자가 없는 자발적 군중 밀집은 대상이 아니다"라며 “여기 있는 분들 중 누가 이태원 참사를 예상한 분 있느냐. 이를 예측 못 했다고 몰아붙이는 건 정치적 비난"이라고 반박했다.재난 발생 후 대응과 관련해서도 국회 측은 “이 장관이 대통령보다 참사 사실을 늦게 인지하고, 이후에도 운전기사가 올 때까지 자택에서 85분이나 기다리면서 시간을 허비했다"고 주장했다.

“내 머리 어때요”…4년 만에 동자승 삭발 수계식

9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동자승들과 스님이 머리를 만지고 있다.이들은 29일까지 조계사에서 지내며 예불을 올리고 예절을 배운다.조계사에서 동자승 삭발 수계식이 열린 건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A14면

“AI로 학폭 감지해 신고”… 사생활 침해-유출 우려

교육부가 학교 안에서 일어나는 학교폭력, 범죄, 안전사고 등을 막기 위해 인공지능 및 사물인터넷 등을 활용한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9일 발표했다.또 학교 보안관이 교문에서 방문객의 신분증을 시스템에 조회해 성범죄 이력이 있는지 확인한 뒤 출입증을 발급하고, 교내 안전 시스템으로 해당 인물의 동선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도 있다.일각에서는 이 시스템이 인권, 사생활, 개인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檢, ‘돈봉투 의혹’ 윤관석-이성만 내주초 출석조사 통보

검찰이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전날 구속된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을 불러 조사했다.강 회장은 2021년 전당대회 당시 송영길 캠프에 살포된 돈봉투 9400만 원 중 8000만 원을 마련하고 전달하는 데 관여했다는 혐의 등을 받고 있다.강 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지역본부장 등 경선캠프 일부 인사에게 돈을 건넨 것이 맞다는 등 일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석유 훔치려… 모텔 통째 빌려 9m 땅굴 판 일당

모텔을 통째로 빌린 후 송유관 매설 지점까지 땅굴을 파고 석유를 훔치려 한 일당 8명이 경찰에 붙잡혔다.대전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A 씨 등 4명을 송유관 안전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자금책 B 씨 등 4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올 1월 충북 청주시 서원구의 한 모텔을 월 450만 원에 통째로 빌리고 모텔 지하실에서 약 9m 떨어진 송유관까지 가로 81cm, 세로 78cm 크기의 땅굴을 팠다.

“무너진 인천 아파트 주차장 30곳 철근 누락”… GS건설 사과

최근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건설 현장에서 시공사인 GS건설이 당초 설계와 달리 30여 곳에 들어가야 할 철근을 빼고 공사한 것으로 나타났다.사고 지점 위에는 어린이놀이터가 들어설 예정으로 입주 예정자들은 아파트를 다시 지으라고 촉구하고 나섰다.9일 GS건설에 따르면 이 아파트 지하 1, 2층 주차장 슬래브에서 ‘전단보강근'이 필요한 700여 곳 중 30여 곳에서 해당 철근이 누락된 것으로 나타났다.

A16면

산불 확산 상황 실시간 공유로 2차 피해 예방

지난달 11일 강원 강릉에서 초대형 산불이 발생했을 때 재난 컨트롤타워인 행정안전부는 화재 진압을 지휘하는 동시에 2차 피해 우려 지역을 점검했다.정부는 이처럼 공공·민간 데이터를 분석해 재난 상황에서 피해가 발생하기 전 선제적으로 관계기관과 업체에 전달하는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과거에는 각 기관과 업체가 재난 안전 데이터를 얻기 위해 관련 웹사이트를 일일이 방문해야 했지만, 정부가 선제적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시스템으로 진화 중인 것이다.

‘남쪽의 청와대’ 청주 청남대, 국민 관광지로 거듭난다

충북 청주시 문의면에서 열린 대통령 휴양시설 청남대 반환 행사에서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은 이같이 설명했다.“청남대를 충북 랜드마크로” 올해는 청남대 조성 40년, 개방 20년이 되는 해다.충북도는 청남대가 교육·문화·예술의 중심지이면서 국민적 관광지로 발돋음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A18면

푸틴, 전승절에 “러 상대 진짜 전쟁 벌어져”…추가 동원령 예고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침공 1년 2개월여 만인 9일 러시아의 전승절 행사에서 “우리 조국을 상대로 한 진짜 전쟁이 자행됐다"고 밝혔다.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당국이 2일 크렘린궁에 대한 무인기 공격을 ‘우크라이나의 푸틴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라며 반발한 뒤 이날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푸틴 대통령의 이날 연설을 두고 러시아가 전쟁을 공식 선포한 뒤 계엄령을 내려 국가 전체를 전쟁 동원에 끌어들일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中-캐나다, 외교관 맞추방… 시진핑- 트뤼도 설전 이어 충돌

캐나다가 자국 정치인의 개인정보를 수집했다며 중국 외교관을 추방하기로 하자 중국도 캐나다 외교관을 맞추방했다.캐나다 정부의 화웨이 창업주 딸 구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공개 설전, 중국의 캐나다 총선 개입 의혹으로 이어진 양국 악연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8일 캐나다 정부는 주토론토 중국영사관 소속 자오웨이를 외교적 기피 인물로 지정해 추방한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트위터, 총격참상 사진-영상 방치… 폭력적 콘텐츠 무분별 확산 책임”

한인 일가족 등 8명의 생명을 앗아간 6일 미국 텍사스주 아웃렛 총기 난사 사건의 희생자들이 피를 흘리는 모습 등 적나라한 현장 사진과 영상은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통해 빠르게 전방위적으로 퍼졌다.미 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은 트위터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트위터가 지적받는 대목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가 지난해 10월 인수한 뒤 콘텐츠의 안전성과 위법성을 검토하는 신뢰·안전팀 인력을 대폭 감축했다는 점이다.

퓰리처상에 ‘우크라 마리우폴 참상’ 알린 기자들

미국의 가장 권위 있는 보도상인 퓰리처상이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현장을 취재한 AP통신 기자들에게 돌아갔다.공공보도상은 퓰리처상 14개 언론 부문 중 유일하게 금메달을 함께 수여하는 대상 격이다.AP 취재팀은 러시아군 점령 직전의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3주 가까이 머물며 외신으로는 유일하게 참상을 취재했다.

A20면

둘리 보던 어린이, 이젠 고길동 나이대… 40돌 맞아 극장판 재개봉

‘아기공룡 둘리'가 올해로 탄생 40주년을 맞았다.김 작가는 “1996년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이 4위를 했는데도 손익분기점을 넘기기가 굉장히 어려웠다. 투자 빚을 갚는 데에만 5년이 걸렸다"고 했다.김 작가는 “한국 애니메이션의 가장 큰 경쟁력은 작가들의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이라면서 활발한 웹툰 시장을 언급했다.

“같은 세상서 고군분투… 어른과 아이의 고민 다를게 있나요”

지난달 28일 출간된 그림동화 ‘메피스토'는 루리 작가가 2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전작인 ‘긴긴밤'은 어른과 어린이 모두에게 인기를 끌며 30만 부 이상 팔렸다.루리 작가는 최근 동아일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신작은 독일 문호 괴테의 희곡 ‘파우스트'를 재해석한 작품"이라며 “‘파우스트'에서 신은 인간의 영혼은 구해주지만, 메피스토는 구해주지 않는다. 왜 메피스토는 아무도 구해주지 않는지가 궁금해 책을 쓰게 됐다"고 했다.

“아름다운 선율과 강렬함이 담겨… 비외탕 협주곡 5번은 작은 오페라”

조슈아 벨이라는 이름은 1990년대 스타 바이올리니스트의 상징이었다.그는 1988년 데카 레이블로 내놓은 브루흐와 멘델스존의 협주곡 앨범을 시작으로 베스트셀러 음반을 쏟아내며 그래미상만 네 차례 수상했다.서울시립교향악단과의 협연 데뷔 무대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18, 19일 지휘자 마르쿠스 슈텐츠와 호흡을 맞춰 쇼숑 ‘시'와 비외탕 바이올린 협주곡 5번을 연주한다.

천년고도 경주, 동해 관동팔경… ‘문화유산방문 캠페인’ 시작

문화재청이 한국 문화유산 방문 코스 10가지를 선보여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을 9일부터 시작했다.‘관동 풍류의 길'에서는 바다열차를 통해 즐기는 ‘바다열차 관동풍류'와 강릉 선교장을 야간 탐방하는 ‘선교장 달빛 방문’ 등 여행 프로그램이 이달과 10월 중 열린다.해당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A21면

[오늘의 채널A]박태환, 매형과 ‘700만원 보석 팔찌’ 진품 감정

박태환의 매형은 아내 몰래 외국에서 보석 팔찌를 700만 원에 구매해 부부싸움을 크게 했다.박태환은 누나 가정의 평화를 위해 매형과 골동품 감정원을 찾는다.장영란 부부는 김용준 안근영 커플에게 결혼까지 직진하는 연애 꿀팁을 전하고 김재중은 직접 만든 육개장을 챙겨 군대 동기들을 만난다.

A23면

‘최강 vs 최강’ 불꽃 튄 한일전… 日대표팀, 동아일보기 첫 우승

소프트테니스 종주국 일본 대표팀이 동아일보기에서 한국 최강팀 수원시청을 꺾고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9일 경북 문경국제소프트테니스장에서 열린 제101회 동아일보기 전국소프트테니스 대회 남자 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히로오카 소라의 활약을 앞세운 일본 A팀이 ‘디펜딩 챔피언’ 수원시청을 3-2로 꺾었다.국제대회 전환을 준비 중인 올해 동아일보기에는 소프트테니스 종주국 일본 대표 선수단이 A, B 두 팀으로 나눠 참가했다.

요스바니 ‘V리그 4번째 팀’은 삼성화재

쿠바 출신 날개 공격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가 프로배구 V리그에서 네 번째 유니폼을 입는다.삼성화재는 8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사실상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어 OK저축은행, 현대캐피탈, 대한항공에서 뛰었던 요스바니를 지명했다.지명 순서 추첨 결과 OK금융그룹이 1순위 지명권을 따냈지만 레오와 재계약하기로 하면서 2순위 삼성화재가 가장 먼저 지명에 나섰다.

김민재-이강인, 6월 국내서 첫 맞대결

김민재와 이강인이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칠 전망이다.이 때문에 프로축구연맹은 나폴리와 마요르카의 6월 10일 경기 개최에 부정적인 입장이다.대한축구협회의 국제대회 승인 및 운영 규정에 따르면 국제 경기의 국내 개최는 국내 대회 및 리그 일정과 중복될 경우 승인 신청이 거부될 수 있다.

[오늘의 운세/5월 10일]

A24면

‘아마 최강’ 한지은 “프로서 가영 언니 꺾고 싶어”

2011년 경기 성남시에서 당구장 ‘3구4구'를 운영 중이던 임상열 씨는 식사 배달을 와서 자신과 내기 당구를 하고 있던 분식집 사장 한주철 씨에게 이렇게 말했다.아마추어 선수로서 이룰 건 모두 이룬 한지은은 다음 달부터 여자프로당구로 활동 무대를 옮긴다.한지은은 “아마추어 당구를 정복했으니 이제는 프로에서도 정상을 찍어보고 싶다. LPBA 첫 대회에서 가장 잘 친다는 김가영 언니를 꺾고 우승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우아하게, 가뿐하게…’ 우상혁 2m32… 항저우행 티켓

우상혁이 9일 경북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남자 대학·일반부에서 1위를 했다.한국기록은 우상혁이 갖고 있는 2m35다.우상혁이 출전권을 따낸 올해 세계선수권대회는 8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다.

메시-프라이스 ‘올해의 남녀 스포츠인상’

리오넬 메시와 셸리앤 프레이저프라이스가 ‘2023 라우레우스 월드 스포츠 어워즈'에서 남녀 스포츠인상을 각각 수상했다.같은 해에 최고 스포츠인과 팀에 모두 뽑혀 2관왕을 차지한 건 메시가 처음이다.메시는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 주장을 맡았다.

이경훈, 한국인 첫 PGA 단일대회 3연패 도전

이경훈이 한국 선수 최초로 미국프로골프투어 단일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이경훈은 올해 AT&T 바이런 넬슨에서 대회 3연패와 함께 투어 3승째를 노린다.단일 대회 3연패는 PGA투어에서 드문 기록이다.

A26면

지휘자 김은선 “베를린 필 어떤 색깔 낼지 궁금”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음악감독으로 활약해온 지휘자 김은선 씨가 독일의 대표적 명문 악단으로 꼽히는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에 내년 4월 데뷔한다.그는 4월 18∼20일 베를린 필하모니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베를린 필 연주회에서 소프라노 타마라 윌슨 협연으로 쇤베르크의 ‘기대'를, 메인곡으로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3번을 지휘한다.SFO 음악감독실에서 9일 전화를 받은 그는 “내년이 쇤베르크 탄생 150주년이고 ‘기대’ 초연 100주년이 되는 해다. 의미 깊은 콘서트를 지휘하게 되어 스스로도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가수 싸이는 몰라도 흠뻑쇼 알아… 문화가 돼”

3일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공개된 ‘싸이 흠뻑쇼 2022'는 9개 도시에서 35만 명의 관객이 참여한 지난해 흠뻑쇼를 생생하게 담아낸 콘서트 라이브 필름이다.싸이는 “다른 공연물에 비해 관객 소리가 크게 잡혔다. 현장감을 한껏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춤과 노래, 무대 기획과 연출까지 모두 도맡는 그는 “가수 싸이가 무대에서 걱정 없이 뛰어놀 수 있게 연출자 박재상은 집요하고 고통스러운 준비 시간을 갖는다"고 했다.

[부고]안석흠 별세 外

KAIST 이사장에 김명자 前장관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이 9일 KAIST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됐다.1971년 KAIST 설립 이후 여성 이사장이 선임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김 이사장은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버지니아대에서 박사를 받았다.

이상원 양형위원장 “국민 법 감정 폭넓게 수렴”

대법원 양형위원장으로 새로 위촉된 이상원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9일 “국민의 건전한 상식과 법 감정을 폭넓게 수렴하고 이를 양형기준에 합리적으로 반영하는 방안을 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사회 변화와 기술 발전에 따라 범죄 양상과 이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변하고 있다"며 “양형위가 수행해야 할 역할과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강조했다.판사 출신인 이 위원장은 서울대 아시아태평양법연구소장과 한국형사소송법학회 회장, 대검찰청 인권위원, 양형위 양형위원 등을 역임했다.

“입양아는 버려진 게 아닌, 생명 지켜진 아이”

입양 가족인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이 11일 ‘입양의 날'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가정에서의 아동 보호와 입양에 대한 인식 전환을 강조했다.또 최 의원은 해외 입양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최 의원은 “현재 ‘입양특례법'에 ‘국가는 국외 입양을 줄여 나가기 위해 노력하여야 한다'고 명시돼 있지만 시설보다는 해외에서라도 가족의 보호 안에서 자라는 게 아동의 권익을 위해서는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구자열 무협회장, 日 관서경제동우회 만나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9일 일본 오사카에서 관서지역 3대 경제단체 중 하나인 관서경제동우회와 간담회를 갖고 가쿠모토 게이지 대표간사, 미야베 요시유키 국제교류위원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구 회장은 “두 차례의 양국 정상회담 이후 한일관계에 훈풍이 불어 양국의 경제 협력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초대 보훈부 장관 후보에 박민식씨

윤석열 대통령이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을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대통령실이 9일 밝혔다.박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다음 달 출범할 보훈부 장관으로 임명된다.부산 출신의 박 후보자는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외무고시와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사법연수원 25기로 약 10년 동안 검사 생활을 했다.

[인사]행정안전부 外

A27면

[수요논점]간호법 ‘13대1’ 다툼… 간호사 업무 명확해져야 해결 첫단추 끼운다

간호법을 둘러싼 대한의사협회 등 13개 단체의 보건복지의료연대와 대한간호협회의 갈등이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그동안 지역사회 시설인 장기요양기관 등에서 간호사 없이도 촉탁의사의 지도 아래 업무를 수행할 수 있었다.간무협은 간호법이 시행되면 이들 시설에 간호사가 없을 경우 간무사의 업무가 불법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A28면

‘매일 24만 원씩’ 입금되는 시간자본[직업인을 위한 김호의 생존의 방식]

매일 밤 12시면 내 통장으로 24만 원씩 입금된다.주식과 마찬가지로 시간 자본 투자에도 테마가 있다.주식마다 가치가 다르듯 일에서도 성장이라는 테마에 시간 자본을 투자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주어진 일을 수동적으로 하는 것에 투자하는 사람이 있다.

‘유권자의 날’을 아시나요[내 생각은/이유진]

하지만 5월에는 유권자의 중요성을 환기시키는 날도 있다.우리나라는 공직선거법에서 매년 5월 10일을 ‘유권자의 날'로 정하고, 유권자의 날부터 1주간을 ‘유권자 주간'으로 운영하고 있다.그러면 1년 365일 많은 날 중에 유권자의 날은 왜 5월 10일일까?

상호 존중하는 스승의 날[내 생각은/조주행]

최근 들어 해마다 학생의 패륜적 교권 침해 행위가 증가하고, 교사들의 사기가 땅에 떨어지자 많은 교사들이 명예퇴직해 학교를 떠나고 있어 참으로 안타깝다.스승의 날은 학생을 위한 학생의 날이다.스승의 날에는 학생들을 보다 잘 가르쳐야 한다는 염원과 헌신적으로 봉사해 주기를 바라는 바람이 담겨 있다.

밤의 경비원[바람개비]

아메리카 원주민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는 ‘종결’ 법안 통과를 앞두고 불안함이 깔려 있다.보석베어링 공장에서 야간 경비원으로 일하고 있는 토머스는 원주민의 생존을 위협할 이 법안에 맞서 싸운다.또한, 사라진 언니를 찾아 나선 퍼트리스를 둘러싼 미스터리가 나란히 동시에 작동하면서 장엄하며 숭고한 드라마의 두 축을 이룬다.

A29면

진화하는 남북한 무기 사진 [사진기자의 사談진談]

최근 북한이 공개한 미사일 발사 사진은 과거와 비교해 확연히 달라졌다.북한 사진이 처음부터 완벽했던 건 아니다.지난해 1월 화성-12형 중장거리탄도미사일과 장거리순항미사일 발사 때도 공중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지하철 무임승차 나이, 상향 검토해야[내 생각은/구한민]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은 공공재적 성격을 갖는다.지하철 노인 무임승차 제도에 대한 논란의 핵심은 공공성과 수익성 그 어딘가에 있는 균형점을 찾는 데 있다.노인 무임승차 제도 자체를 폐지하기는 어렵다.

가족의 소중함 되새기는 5월 되길[내 생각은/김학수]

노숙인들이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관계를 회복해 가는 스토리가 꽤나 인상적이었다.가족은 우리 곁에 가까이 있으면서도 그 소중함을 쉽게 간과하기 쉬운 대상이다.그런데 ‘가족'이라는 단어에 묘한 매력이 숨겨져 있는 것을 아는가.

맹견법보다 중요한 것[펫 앤 라이프/김도희]

결국 맹견법 제정 여부는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있다.모든 개는 ‘물 수 있는’ 동물이다.개와 반려하는 인구는 점점 늘어나는데 특정 견종에만 맹견 꼬리표를 붙이고, 사고 시 안락사 처리를 한다고 해서 개물림 사고가 없어질까.

A30면

‘하이브리드 범죄’ 대응, 메워야 할 틈이 많다[동아시론/김기범]

유엔마약범죄사무소 등 국제기구에 전문가 파견을 확대하고, 국제협력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국제기구에 하이브리드 범죄 대응을 위한 프로젝트 펀딩도 확대해야 한다.우리나라가 피해를 당한 사건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 위협이 되는 사건 수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책임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

[고양이 눈]항아리 안 세상

작아도 있을 건 다 있답니다.

[횡설수설/김재영]“이 아이들, 버려진 게 아니라 지켜진 겁니다”

결혼한다거나 아이가 생겼다고 주위에 알리면 축하를 받는다.입양의 날 하루 전인 10일은 ‘한부모 가족의 날'이다.입양이 필요하지만 그에 앞서 친생부모가 스스로 아이를 지키고 양육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의미다.

與 최고위원 리스크는 ‘당원 100%’가 만든 후폭풍[광화문에서/한상준]

국민의힘 관계자는 “일반 여론조사가 없어지면서 전당대회 후보들이 오로지 당원, 그중에서도 극우 성향이나 강경 지지층만을 염두에 둔 선거운동에 매달렸다"며 “예상과 달리 태 최고위원이 4위로 지도부에 합류한 게 대표적"이라고 했다.선거운동 과정에서 태 최고위원은 제주4·3사건에 대해 “김일성 지시에 의해 촉발됐다"고 주장했고, 거센 반발에도 사과하지 않고 버틴 태 최고위원에게 일부 극우 성향 당원의 표가 쏠렸다는 분석이다.여기에 전당대회 과정에서 대통령실의 최선임 수석인 정무수석비서관이 나서 안 의원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공개 압박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A31면

삼성이 공장 짓고 전기까지 끌어와야 한다면[오늘과 내일/박용]

하지만 전기요금을 묶어두는 바람에 지난해 32조 원의 적자를 내고 올해도 약 9조 원의 적자가 예상되는 한전이 ‘전기 고속도로'에 투자할 여력은 별로 없다.여차하면 기업이 반도체 공장도 짓고 전력을 끌어오기 위한 고압송전선로까지 깔아야 할 판이다.미국 등 경쟁국가는 세금을 깎아주고 보조금을 주면서 기업을 유치하는데 한국에선 공장도 짓고 전기도 직접 끌어와야 한다면 투자할 기업이 거의 없다.

[사설]신년 회견 건너뛴 尹, 취임 1년 회견이라도 해야

오늘 취임 1주년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은 별도의 기자회견을 하지 않기로 했다.미국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는 언론과의 소통을 꺼리는 조 바이든 대통령을 ‘더 이상 기자회견 안 하는 바이든, 용납 못 한다'는 제목의 사설에서 “마이크를 드세요. 언론은 당신의 적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워싱턴포스트는 바이든 대통령이 특정 언론과 재선 출마 선언 후 첫 ‘인터뷰’ 일정을 잡아놓고 ‘기자회견'을 한다고 말한 데 대해 “기자회견은 여러 기자들로부터 대통령이 질문을 받는 것이다. 손수 고른 기자와의 일대일 인터뷰는 기자회견으로 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사설]코로나에 묻힌 자영업 부채 ‘1000조’ 선제 대응 급하다

세계보건기구가 지난주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해제함에 따라 한국 방역 당국도 곧 코로나19 위기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낮추기로 했다.정부와 금융권은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출 부실의 뇌관을 제거하기 위한 선제 조치에 나서야 한다.사정이 나은 자영업자와 취약 자영업자를 구분하고, 사업자별로 상환 능력을 점검해 추가 금융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사설]“AI가 학폭 감지해 경찰 신고”… 학교·교사 설 자리는 있나

교육부는 학교폭력 등 교내 범죄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관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어제 밝혔다.하지만 학폭 예방 및 가해자 선도·징계는 AI나 경찰이 아니라 학교와 교사가 교육적 측면을 고려하면서 진행해야 할 일이다.학교는 학생들이 가장 안전해야 할 공간임과 동시에 교육적 가치가 최우선시돼야 할 현장이기 때문이다.

“궁금해하면서 살겠습니다”[왕은철의 스토리와 치유]〈294〉

소녀는 너무 이기적으로 생각해서 미안하지만 그래도 겁이 많은 동생이 마지막 순간에 선생님의 손을 잡고 있었다는 걸 생각하면 마음이 놓인다고 말한다.그러면서 평생 감사하면서 살겠다고, 동생의 손을 잡아준 선생님의 마음에 대해 “평생 궁금해하면서” 살겠다고 말한다.그 편지가 그녀를 의미의 세계로 돌려놓는다.

B1면

카페 사장 41%가 2030… 부동산중개소 70%가 5060

직장인 김모 씨는 약 두 달 전 서울 서대문구에 무인 카페를 차렸다.80% 늘어난 커피음료점 9일 국세청이 발표한 ‘2018∼2022년 100대 생활업종 사업자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말 커피음료점을 운영하는 30대 이하 사업자 수는 3만8707명으로 집계됐다.커피음료점을 운영하는 50대와 60대 이상 사업자는 각각 21.3%, 12.0%에 그쳤다.

국민 80% “노동개혁, 경쟁력 강화에 필수”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명은 국내 기업의 노사 관계가 대립적이라고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국민들의 절반 이상은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노사법치주의 확립과 노사 관계 제도 개선 등의 노동개혁 정책들이 노사 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봤다.정부의 노동개혁 정책이 노사 관계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55.6%였다.

서울 원룸 전세보증금 올해 6.8% 하락… 월세는 10% 올라

대출금리 상승과 전세사기 등의 여파로 올해 서울 원룸의 전세 보증금은 내리고, 월세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올해 3월까지 자사에 등록된 서울 원룸 전·월세 매물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세 보증금은 평균 1억2757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6.86% 하락했다.반면 월세는 올해 평균 60만 원으로 나타나 지난해보다 10.23% 상승했다.

B2면

텍사스주 깃발 꽂고… 테슬라 리튬공장 착공식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8일 미국 텍사스주 코퍼스크리스티에서 열린 테슬라의 리튬 정제공장 착공식에서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가 텍사스주 깃발이 꽂힌 차량 앞에서 축사하는 것을 듣고 있다.테슬라는 이번 리튬 정제공장에 3억7500만 달러를 투자해 2025년까지 연간 100만 대의 전기차를 만들 수 있는 배터리 원료를 생산할 계획이다.

분양가 고공행진속, 1분기 청약 흥행 톱5 모두 ‘분상제’ 단지

올해 3월 경기 평택시 현덕면에 공급된 ‘평택화양서희스타힐스센트럴파크’. 1554채 규모 대단지였지만 청약 1순위 경쟁률은 0.06 대 1에 그치며 흥행에 실패했다.분양가 연일 상승… “미분양 우려” 청약 성적이 가격 경쟁력에 좌우되고 있지만, 신규 공급 단지 분양가는 공사비 인상과 고금리의 영향으로 급등하고 있다.부동산R114가 청약홈에 공개된 아파트 청약 단지의 분양가를 분석한 결과, 올해 1∼4월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699만 원으로 집계됐다.

‘금융 세일즈’ 나선 금감원장, 해외 투자설명회 첫 동행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권이 주최하는 해외 투자설명회에 참석한다.금감원장이 금융권의 해외 설명회에 직접 동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 원장은 9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IR에서 글로벌 투자은행들을 상대로 한국 금융산업의 건전성과 성장 잠재력을 강조했다.

한은 “제조업 인력 10년간 24만명 줄듯… 외국인 고용 늘려야”

정부의 고용촉진 정책이 없다면 향후 10년간 제조업 고용인원이 24만 명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제조업 인력을 지금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선 외국인 인력 고용을 확대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은행이 9일 발간한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산업별 고용인력 변화와 정책대안별 효과 추정’ 보고서에 따르면 저숙련 제조업 고용인원은 2022년 196만 명에서 2032년 176만 명으로 20만 명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SG발 폭락주’ 3323억 순매수한 개미들… “저점매수 기회”

SG증권발 대량 매물 출회로 8개 종목이 연일 급락하는 동안 개인투자자들은 해당 종목들의 주식을 3000억 원 넘게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폭락 사태를 저점 매수 기회로 삼은 개인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되는 가운데 추가 하락 가능성이 남아 있는 만큼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9일 한국거래소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양정숙 무소속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사태 첫날인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4일까지 8개 종목을 총 3323억3000만 원 순매수했다.

B3면

“한우 싸게 사세요”

9일 모델들이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한우 특가 판매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이번 할인 판매는 하나로마트 양재·창동·전주·대전·용정점에서 14일까지 진행된다.

미중 통상갈등 이후…美반도체 시장 최대 수혜국은 대만-베트남

미국-중국 통상 갈등 이후 미 반도체 수입시장에서 중국 점유율이 줄어들며 대만과 베트남이 가장 큰 수혜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은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쳐 대만과 한국의 점유율 격차는 계속 벌어지는 추세다.9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미중 통상 갈등이 본격화된 2018년 이후 미 반도체 수입시장의 주요국 점유율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중국은 11.7%로 2018년보다 18.5%포인트 줄었다고 밝혔다.

건설현장 월례비, 준 회사-직원도 처벌 추진

건설 현장에서 월례비 등 부당금품을 주고받을 경우 이를 수수한 근로자뿐 아니라 지급한 사측도 처벌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올해 2월 국토부와 경찰청 등이 내놓은 범정부 건설 현장 불법·부당행위 근절 대책에 필요한 입법 사항을 논의하는 자리다.당정협의회에서는 월례비 등 부당금품을 수수·지급하거나 건설기계 장비를 활용해 현장을 불법 점거하는 등 건설 현장에서 벌어지는 불법 행위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이는 방안이 논의된다.

100개 언어 지원하는 구글 ‘팜2’… “코딩도 하고 수학도 풀어”

구글이 10일 연례 개발자 회의 ‘I/O 2023'에서 10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는 대규모 언어모델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미국 CNBC는 8일 구글이 연례 개발자 회의에서 ‘팜2'라는 최신 LLM을 처음 소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는 지난해 5월 연례 개발자 회의에서 팜의 첫 버전을 공개하며 “5400억 개의 매개변수를 활용해 훈련한 현존하는 가장 큰 언어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정부 “AI-6G-車반도체 설계 원천기술 확보” 총력전

정부가 반도체 분야의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인공지능과 차량용 반도체 설계 원천 기술 개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정부가 반도체 분야의 미래 핵심기술을 선정하고 구체적인 기술개발 로드맵을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글로벌 기술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내 반도체 초격차 기술 확보가 중요하다"며 “반도체 미래기술 로드맵을 통해 전략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B4면

“디지털 휴먼 활용땐 게임 제작비 감축”… AI 윤리 문제도 논의

인공지능 기술의 빠른 발전으로 ‘사람 같은 AI'가 현실화되면서 관련 산업의 발전에 발맞춰 이를 둘러싼 윤리적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이 CRO는 “게임에서 챗GPT 수준의 언어 모델을 쓰면 AI인지 사람인지 인지하지 못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며 “이 경우 AI임을 항상 알릴 필요가 있을지 없을지에 대해 고민해야 하는 시점에 들어갔다"고 말했다.그는 디지털 휴먼을 이용한 가짜뉴스와 댓글조작 위험은 단순히 윤리 논란을 넘어 법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통신 강국을 위한 균형적 통신정책[기고/홍성걸]

복잡한 통신요금제 문제가 연일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우리가 정보통신 강국이라는 외부 평가에 만족해 요금 인하에만 신경을 쓰고 있을 때, 경쟁 국가들은 통신사들의 미래 투자 여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통신요금 감면을 선거공약으로 내세우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다.

[지표로 보는 경제]5월 10일

지표로 보는 경제] 5월 10일

LG유플러스, 숭실대에 채용 연계형 ‘정보보호학과’

LG유플러스는 9일 숭실대에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인 ‘정보보호학과'를 신설한다고 밝혔다.숭실대 정보보호학과에선 모바일, 데이터, 인공지능 등 사이버 보안 영역 전반에 걸친 이론,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LG유플러스는 숭실대 정보보호학과 입학생 전원에게 2년간 전액 등록금과 생활지원금을 지원한다.

[단신]갤 워치에 FDA 승인 ‘불규칙 심장 리듬 알림’ 추가 外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 시리즈에 ‘불규칙 심장 리듬 알림’ 기능이 추가된다고 9일 밝혔다.에쓰오일은 9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안와르 알 히즈아지 아람코 아시아 사장을 신임 최고경영자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알 히즈아지 CEO는 1996년부터 27년간 아람코에서 근무하며 아람코 아시아 저팬 대표이사, 아시아 사장을 지냈다.

SKT, 月9900원 ‘유튜브-편의점 할인’ 상품 출시

SK텔레콤은 9일 월 9900원에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와 함께 편의점 세븐일레븐 및 카페 투썸플레이스에서 최대 30% 할인받을 수 있는 구독 상품을 출시했다.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구독 상품 ‘우주패스 라이프'는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뿐만 아니라 편의점, 카페 할인 혜택까지 제공한다는 점에서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SK텔레콤은 유튜브 프리미엄 외에도 연말까지 이용자 선호도가 높은 제휴 업체를 100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NHN클라우드, 광주에 AI 연구 R&D센터

NHN클라우드는 9일 광주에 연구개발센터를 열었다고 밝혔다.NHN클라우드는 광주 R&D센터의 인력 규모를 180명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NHN클라우드는 광주시가 추진하는 ‘AI 산업 융합 집적단지 조성 사업'에도 참여해 올해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세계 10위권 규모의 ‘국가 AI 데이터센터'를 짓고 있다.

로봇이 주차-충전하고 택배 배달까지… 스마트 빌딩 만든다

로봇이 알아서 차를 주차·충전하고, 일하는 장소로 택배 배달을 해주는 공상과학 소설에나 등장할 법한 사무실이 만들어질 수 있을까.양사는 이번 협력에 대해 첨단 스마트 오피스 건물을 위한 ‘로보틱스 토털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래 성장 기업들의 핵심 거점에 로봇 친화형 빌딩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무인 택배 시스템 등의 다양한 로봇 기술들이 이지스자산운용이 개발하고 있는 ‘스마트 빌딩 운영체제'와 연계될 예정이다.

B6면

한끼 35만 원… 맛으로 느끼는 루이비통

럭셔리 브랜드 루이비통이 영국 런던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이코이'의 팝업 레스토랑 ‘이코이 at 루이비통'을 열었습니다.레스토랑에서는 루이비통이 지난달 밀라노 가구 박람회에서 선보였던 ‘오브제 노마드 컬렉션'의 일부 작품도 만나볼 수 있는데요.특히 ‘아틀리에 오이'의 작품인 대형 케찰 모빌이 미니멀한 레스토랑 디자인에 화려한 색상으로 포인트를 줘 눈길을 끌었습니다.

플랫폼 중심으로 재편된 인간관계… 기업활동에도 ‘연결’이 중요

사회생활 10년 차 과장님과 이제 갓 20대가 된 대학생 중 누가 더 발이 넓을까?어쩌면 인생 경험이 짧은 대학생들이 요즘 어른들보다 더 넒은 인간관계를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요즘 사람들의 새로운 관계 맺기 방식인 ‘플랫폼 관계'에서 기회를 발굴해 보자.

B7면

일본, 농가별 기준수입 90% 이하로 내려가면 보전

일본은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2019년부터 ‘농업경영수입보험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국내에서도 농가 경영 위험 완화 및 중소농 소득 안정을 위한 방안이 마련되고 있다.정부는 농가별 품목별 수입 정보에 기반한 경영안정 지원 방안을 준비 중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산물 유통업체 MD 간담회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달 28일 경기 파주시에서 ‘2023 농산물 유통업체 MD 간담회'를 열고 농산물 MD 대상 농산물 우수관리 인증 우수 사례를 소개하고 GAP 인증 농산물의 유통 확대를 독려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 기재부 운영평가 단독 ‘최우수’ 선정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지난달 26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2년도 직무 중심 보수체계 개편 실적 점검 결과'에서 직무 다양성 및 업무 성과와 연계한 인사 및 보수체계 운영 실적 ‘최우수’ 기관으로 평가됐다.점검 대상 공공기관 130곳 중 ‘최우수'로 평가된 기관은 무역보험공사가 유일하다.무역보험공사는 직무 특성을 반영한 보수체계를 확립하고, 연공서열보다 업무 성과를 우선 고려해 승진 기회를 부여하는 것을 골자로 한 직무급 체계 도입을 바탕으로 조직문화 혁신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바디프랜드, 글로벌 ‘K-안마의자’ 시대 이끌어

국내에서 안마의자의 대표로 자리 잡은 ‘바디프랜드'가 적극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해외에서도 글로벌 가정건강제품의 선두주자로 우뚝 서고 있다.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 앤드 마케츠에 따르면 세계 안마의자 시장 규모는 2021년 33억 달러에서 2027년 46억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바디프랜드는 이에 발맞춰 ‘의료기기 안마의자'로 세계시장의 흐름을 주도하겠다는 포부다.

“2023 동행축제서 소상공인 제품 만나 보세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1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함께하면 대박 나는 2023 동행축제'에 소상공인, 소공인, 백년가게, 소상공인협동조합, 전통시장 등과 함께 참여한다.기획전, 할인쿠폰 지급, 홍보·마케팅, 이벤트 등을 활용한다.또 소공인 판로 개척 지원 사업에 참여한 253개사 제품에 대해서는 우체국쇼핑, 네이버, 롯데온, 티몬, 위메프 등의 유통 플랫폼이 축제 기간 동안 특별기획전과 다양한 판촉 행사를 개최한다.

“농가 경영안정 강화, 공익기능 증진방향으로 직불제 개편”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달 6일 농식품부가 발표한 ‘농업직불제 확대 개편 계획'의 기본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전 세계적으로 농업 분야의 기후변화 대응, 환경보전 기능이 중요해지고 있는 데 대해서는 “농업 분야의 탄소배출을 줄이고 환경친화적인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 국내 친환경직불제는 현재 인증농가에 대해서만 직불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기존 인증농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면서 친환경 농축산업의 집적화와 규모화를 위한 방향으로 지원 범위를 늘리겠다"고 말했다.농업직불제 확대 개편을 위한 예산 확보와 관련해서는 “재정당국의 면밀한 검토와 공감대를 바탕으로 관련 예산을 2024년 3조 원 이상, 2027년 5조 원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연차별로 추진계획이 구체화되는 대로 매년 재정당국과 예산 규모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1면

[메디컬 현장]스마트 시대 연 분당서울대병원 “환자 중심의 첨단병원 구현할 것”

2003년 분당서울대병원은 국내는 물론 세계 유수의 병원에서도 보기 힘들었던 차트, 필름, 처방전을 비롯해 각종 종이 서류가 모두 전자화된 스마트 병원으로 출범하며 아날로그 방식이 일반적이던 당시 의료계에 디지털화 바람을 일으켰다.2020년 코로나19가 국내에 본격 상륙하며 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당시, 의료 혼란을 막기 위해 중증 환자는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치료하고, 의심 및 경증 환자는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경기도 1호 생활치료센터'에서 맡는 이원화 체제를 운영했다.병원과 비교적 거리가 있는 생활치료센터인 만큼 어려운 조건에도 불구하고 의료 정보 시스템을 빠르게 개발, 공식 앱 ‘헬스포유'를 통해 입소한 환자들의 증상, 체온, 맥박, 호흡 등을 분당서울대병원 중앙 모니터링 본부에서 살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C2면

나에게 필요한 영양제만 ‘쏙쏙’… 생활습관-유전자 분석해 맞춤 처방

나와 비슷한 연령대나 생활 습관을 가진 사람들이 추천해준 영양제를 먹었는데 막상 별 효과가 없었다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기업들은 AI 기반 기술로 개인의 생활 습관, 건강 상태, 식습관, 유전자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건기식 시장을 만들어나가고 있다.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킥더허들'은 고객과 약사가 온·오프라인 상담을 통해 개인 맞춤형 건기식을 처방받을 수 있도록 하는 헬스케어 플랫폼인 ‘핏타민'을 내놨다.

노안으로 착각하지 마세요… ‘습성’일땐 단기간에 실명도[홍은심 기자의 긴가민가 질환시그널]

황반변성은 3대 실명 질환 중 하나다.습성 나이 관련 황반변성의 경우 진행 속도가 매우 빨라서 수 주 안에 시력이 급속히 나빠지는 경우가 많은데 발생 후 2개월부터 3년 이내 비교적 단기간에 실명을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과거에는 나이 관련 황반변성으로 대부분의 환자가 심각한 시력 저하 또는 실명으로 이어졌으나 다행히 현재 효과적인 치료 약제들이 도입돼 있어 제대로 치료만 받는다면 효과적으로 시력을 유지하고 개선할 수 있다.

고령자 위협하는 척추관협착증, 추간공확장술로 치료

완연한 봄, 야외 활동이 증가하면서 척추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도 늘고 있다.척추관이란 척추 가운데 관 모양의 속이 빈 곳으로 아래위 척추에 의해 추간공이 생기며 가운데 관 속은 뇌로부터 팔다리까지 신경가지와 자율신경, 혈관 등이 지나가는 통로가 된다.추간공 내외 측은 인대가 거미줄처럼 얽혀 있기 때문에 생화학적 염증이나 유착, 협착에 매우 취약하며 이는 척추질환 통증의 주요 원인이 된다.

C3면

“자주 깜빡하시나요?”… 치매 전 단계 경도인지장애일 수도

흔히 나이가 들어 깜빡깜빡 기억을 잊는 증상이 나타나면 이를 단순히 노화로 인한 건망증이라고 생각하기 쉽다.이 교수는 “경도인지장애도 치매와 같이 손상되는 영역에 따라 다양한 유형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라며 “기억력 저하가 주 증상인 알츠하이머형 치매가 치매의 여러 유형 중 가장 흔하듯 경도인지장애에서도 기억상실형이 가장 흔하다"라고 말했다.이어 “기억상실형 경도인지장애는 많은 경우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전 단계로 나타날 수 있으므로 다른 인지 기능에 비해 유독 기억력 측면에서 심한 저하를 보일 경우 알츠하이머형 치매 위험이 크다고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의료계 소식]어지럼으로 생긴 뇌졸중 구분 가능해졌다

고려대 안암병원 뇌졸중팀이 급성어지럼으로 발현하는 뇌졸중 조기 진단법을 개발했다.신경과 유성욱, 조경희, 조방훈, 이선욱 교수로 구성된 고려대 안암병원 뇌졸중팀은 비디오두부충동검사의 원자료를 활용해 기본 검사법보다 정확히 어지럼으로 발현한 뇌졸중을 구분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향후 해당 검사법이 급성어지럼의 감별 및 진단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효과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전문의 칼럼]의료계, 갈등보단 힘 합쳐야 ‘부모돌봄’ 가능

간호법 제정안이 지난달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대한의사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등 13개 보건의료단체로 구성돼 있는 ‘보건복지의료연대'는 이에 반발해 파업을 예고하고 있다.다른 직역의 협조 없이 간호사만 홀로 ‘부모 돌봄'을 하겠다는 것은 고령화 시대에 필요한 의료·돌봄 통합에 걸림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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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갔다가 무릎 ‘삐끗’… “활동량 따라 맞춤 치료하세요”

급격하게 회전하면서 무릎이 꺾이면 전방십자인대 파열이 발생한다.박 씨처럼 자전거를 타다가 옆으로 넘어지거나 교통사고 등 외상을 입었을 때는 후방십자인대파열이 발생할 수 있다.대개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순간, ‘뚝’ 하는 관절 파열음과 함께 심한 통증이 발생하기 때문에 빨리 병원을 찾아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11명의 간 질환 전문가, 간 이식 수술을 말하다

연세암병원이 간 질환의 이해를 돕고 최신 치료법을 소개하는 ‘침묵 속에 병든 간, 명의들과 치료하기'를 최근 출간했다.책에서는 소화기내과, 종양내과, 이식외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11명의 간 질환 전문의가 간염과 간 경변증, 간암 등 다양한 간 질환의 증상과 진단, 예방에 대해 여러 자료와 관련 사진들로 쉽게 설명하고 있다.소화기내과 김범경, 김미나 교수는 국내 대표 간 질환인 바이러스성 간염 질환인 A·B·C형 간염에 대한 유형별 감염 원인과 증상 및 치료법을 소개한다.

[바이오헬스케어 소식]미생물 검사로 질 건강 확인하고 질환 예방

마이크로바이옴은 특정 환경에 존재하는 모든 미생물과 유전 정보를 포함하는 미생물 군집을 의미한다.특히 올해 1월에는 여성 건강에 대해 높아진 사회적 관심도에 주목해 여성의 질 내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검사인 ‘그린바이옴 Lady'를 출시해 임상 유전체 분석 전문 기업으로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그린바이옴 Lady 검사는 최첨단 검사법인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을 이용해 여성의 질 내에 존재하는 전체 미생물의 DNA를 분석한 후, 미생물의 종류와 분포 비율 등의 정보를 기반으로 질 내 미생물 환경을 유형화하고 각 유형에 따른 효과적인 질 건강 관리법을 제시해 주는 질 건강 검진 검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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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변이 찾는 ‘암 정밀진단’ 플랫폼 등장… 맞춤형 암 치료 가능해진다

국내에서 해마다 20만 명이 넘는 암 환자가 새로 진단되고, 8만 명이 암으로 사망하고 있다.서울대병원 교수로 지놈인사이트에 합류한 오백록 최고의료책임자는 “암 조직의 유전체 프로파일을 들여다보면 완전히 똑같은 암은 하나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환자마다 암의 발생 양상은 모두 다르다"라며 “암은 유전체의 변화 그 자체인데 기존에는 암 유전체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쌓을 수 있는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암이 발생하는 장기를 기준으로 분류해 치료 방법을 정립하고 약제를 개발했다. 하지만 유전체 분석의 최종 진화형인 전장 유전체분석이 보급되면 환자마다의 특이적 암 발생 돌연변이 프로파일에 근거해 치료약제를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지놈인사이트는 지난 3년간 국내 주요 병원의 암 전문 임상의들과 함께 캔서비전을 이용한 임상적인 빅데이터를 구축해왔다.

[만나러 갑니다]독성 낮고 생존율 높은 항암 백신 주목 “환자에 맞게 종양세포 표적화해 제거”

국내외에서 암 예방은 물론 치료도 가능한 항암 백신이 주목받고 있다.암 분야에서는 개인 맞춤형 신생 항원 치료제를 사용해 T세포를 훈련하고 활성화해 암세포를 더 잘 인식하고 파괴할 수 있도록 한다.신생 항원 치료제 mRNA-4157은 환자 종양의 고유한 돌연변이에 맞는 맞춤형 항암 반응을 생성할 수 있도록 면역 체계를 준비하는 데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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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계 소식]조기 발견 어려운 ‘폐암’… 표적 치료제 개발로 치료기회 늘어

의학, 생명과학 기술의 눈부신 발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질병 사망률 1위는 여전히 암이다.아직도 암은 가장 무섭고 치료가 어려운 질병이다.기존 EGFR 표적 항암제, 내성 극복이 과제 현재 EGFR 활성 돌연변이를 동반한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로 진단받은 이후 첫 번째 치료로 게피티니브, 엘로티닙, 아파티닙, 또는 다코미티닙과 같은 1세대 및 2세대 EGFR TKIs가 개발돼 시판되고 있다.

C7면

중년 뱃살 주범 ‘중성지방’… 큰 병 되기 전에 장에서부터 흡수 막아야

나이가 들수록 두툼하게 늘어만 가는 뱃살.특히 중성지방이 흡수되는 ‘장'에서부터 원천 차단하는 것이 근본적인 관리의 시작이다.노화 앞당기는 비만, 대사성 질환으로 이어져 복부비만이 고민인 중년이라면 중성지방 수치를 먼저 점검해야 한다.

[오늘의 먹거리]‘보양식 황제’ 장어로 봄철 활력 채우세요

기력 회복과 함께 입맛을 돋우는 음식으로 장어를 빼놓을 수 없다.박경수 평촌자생한의원 대표원장은 “장어 요리를 즐길 때 일행이 장어 꼬리를 먹고자 한다면 시원하게 양보하고 큰 살코기를 취하는 것이 오히려 이득"이라며 “장어는 말 그대로 버릴 것이 없는 생선으로 구이와 곁들여 나오는 장어 뼈 튀김도 칼슘과 철분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이처럼 장어는 면역력을 높이고 기력 회복을 촉진해 봄철 건강식품으로 손색없는 식재료다.

[헬스캡슐]분당서울대병원, 임상교육훈련센터 짓는다 外

분당서울대병원이 교육부에서 공모 사업으로 추진한 ‘국립대병원 임상교육훈련센터 건립 사업’ 지원 대상 병원으로 선정됐다.이번 임상교육훈련센터 건립을 통해 교육 대상과 기능을 더욱 확대하며 내부 교직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특히 임상교육훈련센터가 완공되면 국내 병원 중 최초로 방사선 차폐가 이뤄진 교육 시설에서 방사선을 활용한 조영술·중재적 시술 교육이 가능하며 실제 감염병동과 동일한 구조로 설계된 시뮬레이션룸에서는 감염병 대응에 특화된 교육을 실시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