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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캡’ 고수하는 웰빙 판사들…기본 팩트 틀린 판결문도

지난해 대전지법 천안지원에는 좌우 배석판사가 모두 재판장보다 나이 많은 합의재판부가 처음 등장했다.최근 지방법원의 한 형사합의부 부장판사는 배석판사로부터 한 사건의 판결문 초안을 받고 당황했다고 한다.형사사건은 기록 원문을 종이 서류로만 볼 수 있는데, 배석판사가 부장판사 방에 있던 원문을 보는 절차를 건너뛰고 전산에 나오는 개요만 본 후 적당히 판결문을 써온 것이다.

전기료 月3000원-가스료 月4400원씩 오른다

16일부터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4인 가구 기준 월 7400원가량 오른다.15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2분기 전기요금은 kWh당 8원 오른다.월평균 전력사용량이 332kWh인 4인 가구 기준 전기요금이 6만3570원에서 6만6590원으로 3020원가량 오를 것으로 추산된다.

檢, 김남국 코인의혹 관련 업비트-빗썸 압수수색

무소속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 대량 보유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국내 대형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 등을 15일 압수수색했다.서울남부지검은 김 의원이 코인을 거래한 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 그리고 카카오의 블록체인 관련 계열사 등 3곳을 압수수색했다.검찰은 김 의원의 코인 거래 내역과 자금 흐름, 자금 출처를 확인하기 위해 김 의원의 코인 계좌 정보 등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 서울 오늘 30도까지 올라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찾은 아이들이 잔디밭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이날 서울의 최고기온은 29.1도를 기록했고, 경기 여주 31.3도, 양평 30.9도 등 일부 지역은 30도를 넘겨 한여름 날씨를 나타냈다.16일에도 낮 기온이 서울 30도, 대전과 광주 31도, 대구 33도까지 오르면서 이른 더위가 찾아오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알립니다]도심속 건강축제 ‘서울헬스쇼’ 6월 13일 개막

‘2023 서울헬스쇼―도심 속 건강축제'가 6월 13∼15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립니다.국내외 주요 기업과 건강 관련 의료·공공기관이 최첨단 헬스케어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부스도 엽니다.2023 서울헬스쇼는 건강에 관심이 높은 국민들이 관련 기업과 의료·공공기관의 건강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체험하는 장이 될 것입니다.

A2면

‘젊은 정당’ 태국 전진당, 1당 돌풍… “왕실-군부 기성권력 심판”

14일 치러진 태국 총선에서 왕실모독죄 형량 완화, 징병제 폐지, 동성결혼 합법화 등 2030 유권자가 선호하는 진보 정책을 내세운 ‘전진당'이 일약 제1당에 올랐다.총리가 되려면 하원 500석, 군부가 임명한 상원 250석의 합산 과반을 확보해야 한다.현재 전진당을 포함해 6개 정당의 합산 의석은 309석에 불과해 군부가 어떤 정당을 지지하느냐가 중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버드 유학파 43세 당대표, 오바마처럼 SNS 선거

14일 태국 총선에서 일약 제1당에 오르며 파란을 일으킨 전진당의 피타 림짜른랏 대표가 유세 과정에서 한 발언이다.피타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훤칠한 외모, 뛰어난 대중 연설 능력, ‘틱톡’ 등 젊은 층이 즐겨 하는 소셜미디어 공략 등으로 주목받았다.핵심 지지층인 2030 유권자 사이에서는 틱톡에 피타 대표와 자신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을 올리거나, 전진당을 상징하는 주황색 옷을 입고 영상을 올리는 유행 등이 번지고 있다.

20년 집권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선 과반 실패

14일 치러진 튀르키예 대선에서 2003년부터 장기 집권 중이며 사실상의 종신 집권을 노리는 ‘현대판 술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과반 확보에 실패했다.집권 내내 친러시아, 반서방 행보를 보인 에르도안 대통령의 재집권을 결정하는 이번 선거는 ‘올해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선거'라는 평가를 받아왔다.15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율 99% 기준 에르도안 대통령은 49.4%를 얻어 6개 야당의 단일 후보인 클르츠다로을루 대표를 4.5%포인트 앞섰다.

A3면

부장판사 뒤 좌우서 ‘삼각편대 보행’… 고리타분 의전문화 여전

최근 동아일보 취재팀과 만난 전·현직 재판연구원들은 선발된 후 현직 법관들로부터 이 같은 ‘법원예절’ 교육을 받았다면서 “법원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곤 하지만 정작 고리타분하고 경직된 의전 문화는 없어지지 않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하지만 법원의 경직된 의전 관행이 우수한 재판연구원 출신 경력법관 임용에 장벽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재판연구원들이 선발 후 배우는 법원 예절은 ‘걸을 때 연수원 기수 높은 부장님 순으로 뒤따르며 걸어가기’ ‘부장님이 재킷 벗을 때까지 재킷 벗지 않기’ ‘서열 순으로 식사 제안하기’ 등이다.

장애법-성범죄연구회… 공부모임, 개인 관심 위주로

판사 중에는 적당히 일하려는 이들도 있지만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 연구회에 가입하며 자발적으로 전문성을 키우는 이들도 적지 않다.홍승면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중심으로 대법원 판례 등을 연구하는 스터디 모임에는 400여 명의 판사와 재판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재경지법의 한 부장판사는 “최근 특정 ‘라인'을 따르기 위해 연구회에 들어가는 일은 줄어든 반면 개인적 관심사를 중심으로 한 법률 분야 연구 모임은 활발해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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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가스료 부담 덜기… 10월부터 요금 분납제 시행

도시가스 요금이 4인 가구 기준 월 4400원가량 오른다.2분기 요금 인상은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가스공사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데 따른 것이다.가스공사의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은 1분기 기준 11조6000억 원으로, 지난해 말 8조6000억 원에서 3개월 만에 3조 원이 늘었다.

한전 적자 8.4조 중 2.6조 해소에 그칠듯

올 2분기 전기요금을 5% 넘게 올려도 한국전력 적자는 2조6000억 원가량 줄어드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여당인 국민의힘 내부에선 내년 총선 전까지 추가 요금 인상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는 기류가 감지돼 한전 적자 해소는 당분간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15일 한전에 따르면 전기요금 5.3% 인상으로 올해 연간 적자는 2조6000억 원가량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A5면

친명 “도덕성 따질때냐”… 온정주의-자정능력 상실에 ‘김남국 사태’

14일 밤 김남국 의원의 코인 의혹 등을 두고 6시간여 이어진 민주당 쇄신 의원총회에서 친명계 의원들은 이런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5선 중진 이상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 결의가 진정하고 실효성이 있으려면 쇄신의 대상인 이 대표와 그 맹종파에 대한 조치가 선결돼야 한다"고 썼다.이원욱 의원은 “어느 순간에는 이 대표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고 결단을 내려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남국 “상임위중 코인거래 몇천원 수준” 업계 “수천만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김남국 의원이 국회 상임위원회 활동 중 가상화폐를 거래했다는 의혹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거래 금액이 몇천 원 수준이라 기억이 안 난다"고 말했다.그러나 가상화폐 업계 등에 따르면 김 의원은 의정 활동 중 휴대전화로 수천만 원대의 코인을 거래한 것으로 추정된다.김 의원은 15일 방송인 김어준 씨의 유튜브에 출연해 국회 상임위 중 코인 거래를 했다는 의혹을 처음으로 시인했다.

‘김남국 윤리위 제소’ 빠진 野결의안… “이재명 의중 반영” 의혹 제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4일 ‘쇄신 의원총회’ 이후 발표한 결의안을 둘러싸고 15일 후폭풍이 이어졌다.박용진 의원도 이날 오전 CBS 라디오에서 “윤리위 제소를 결의안 첫 번째 항목에 올릴 것이라 생각했는데 빠졌다"며 “윤리특위 위원장이 민주당 소속 변재일 의원이니 빨리 소집해 김 의원 건만 처리하자는 이야기까지 나왔는데도 결의안에선 김 의원 이름이 아예 빠졌다"고 지적했다.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도 결의안에 윤리위 제소 방안이 빠진 점이 도마에 올랐다.

A6면

“日, 韓과 제대로된 화해 못해… 가해인정-보상-사과 확실히 해야”

19∼21일 열리는 일본 히로시마 주요 7개국 정상회의 기간 중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함께 참배할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에는 재일동포의 아픈 역사가 담겼다.원폭 투하 25년 만인 1970년 히로시마에 위령비가 세워졌지만, 일본의 차별 정책과 남북 분단에 따른 재일동포 사회 내 갈등으로 오랫동안 원폭 피해를 기리는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 밖에 방치됐다.1999년 한국인 위령비를 공원 안으로 옮기는 결정을 한 히라오카 다카시 당시 히로시마 시장은 그렇기에 누구보다 한일 정상의 공동 참배가 감개무량하다.

승인 품목 外 수출 금지… 美, 강력한 러 제재 추진

미국이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서 러시아에 무기 등으로 활용될 수 있는 특정 품목의 수출을 사실상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러시아의 ‘에너지 무기화'에 맞서 파이프라인을 통한 러시아산 천연가스 수출도 차단하는 등의 제재도 G7 정상회의에서 발표된다.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산 천연가스 수출길을 막는 것은 처음이다.

尹 “한일 기업 협력, 속도감 있게 추진을”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일본 경제인들과 만나 “양국이 폭넓은 분야에 걸쳐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만큼 기업인들도 속도감 있게 협력을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일 경제인회의 참석차 방한한 일본 대표단을 만나 “한일 셔틀 외교가 복원되기까지 12년이 필요했지만, 양국 정상이 오가는 데에는 두 달이 채 걸리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16, 17일 한국에서 4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한일 경제인회의는 1969년부터 55년째 양국 경제인들이 모여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체다.

A8면

英 노조 “지출내역-정치자금 공개”… 노사협력, 英 33위-韓 130위

부활절 공휴일이었던 지난달 10일 오전 10시 반.영국 런던 대영박물관 개장을 30분 앞두고 박물관 정문 앞에서 노조원 수십 명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그는 “우리 유니슨의 회계 서류, 일명 ‘연례 보고서’“라며 “외국에서 온 기자인 당신도, 노조원도, 영국 국민도, 그리고 정부도 누구나 이 서류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英인준청, 노조-사용자단체 양쪽에 정보공개 요구 ‘노사균형’

지난달 11일 영국 수도 런던 버킹엄궁 근처의 빅토리아 스트리트50. 도심 한가운데 16층 건물이 솟아 있었다.인준청의 인준을 받은 노조만 근로자 대표로서 사용자와 협상할 수 있다.노조나 사용자 단체가 충분한 법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다고 판단되면 인준청은 이들 단체를 ‘리스트'에서 삭제할 수 있다.

“MZ세대의 외면… 우리도 같은 고민”

한국에서는 최근 일명 ‘MZ노동조합'이 기존 거대 노조를 외면하고 독자적인 길을 잇달아 걷고 있다.최근 5년 새 영국 노조 가입자 증가를 이끈 것은 민간이 아닌 공공부문이다.영국노동조합총연맹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부문 근로자의 노조 가입률은 50.1%였지만 기업 등 민간 부문은 12.8%에 그쳤다.

A10면

동해서 규모 4.5 지진, 인근서만 53차례… “더 큰 지진 올수도”

지난달부터 연일 지진이 일어나고 있는 강원 동해시 인근 해역에서 15일 오전 6시 27분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다.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 해역 31㎞ 깊이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동해의 진앙 반경 50km를 기준으로 지난달 23일부터 발생한 지진은 15일 규모 4.0 지진과 그 여진을 포함해 36차례 발생했다.

작년 최대 7만명 불법사금융 내몰려… “年1200% 초고금리” 11% 응답

고금리 속에 제도권 금융의 마지막 보루로 꼽히는 대부업체들마저 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지난해 최대 7만1000명이 불법 사채 시장으로 내몰렸다는 분석이 나왔다.합법적인 대부업체들이 돈줄을 조이면서 서민들의 불법 사금융 이용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서민금융연구원은 대부업 이용자의 경우 지난해 신규로 3만9000명에서 7만1000명가량이 불법 사금융 시장으로 이동했고, 이용 금액은 최소 6800억 원에서 최대 1조23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다.

“침대 흔들려 무작정 대피”… 지진에 놀란 시민들

강원 동해시 묵호동에 사는 이모 씨는 15일 오전 6시 27분경 집이 흔들리는 바람에 잠에서 깼다고 했다.놀라서 집 밖으로 대피한 후 기상청의 긴급 재난문자를 받고서야 동해시 북동쪽 52km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4.5의 지진 때문이란 걸 알게 됐다.이날 강원 동해시는 물론이고 강릉·삼척시 주민 대부분이 지진으로 인한 흔들림을 느꼈다.

A12면

[단독]“○○대밖에 못나온 편입생”… 경찰대 재학생들 ‘텃세 학폭’

올 3월 서울의 한 사립대에서 경찰대로 편입한 3학년 편입생은 학기가 시작되자마자 4학년 재학생 A 씨로부터 이런 말을 들었다.올 3월 중앙경찰학교에서 집단괴롭힘 사태로 가해자 5명이 퇴교 처분을 받은 데 이어 경찰대에서도 학폭이 있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임용 이후 학폭을 감시·처벌해야 하는 경찰 양성기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나이 먹고 부끄럽지도 않나” 폭언 이날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찰대는 올 3월 20일 폭언 가해자로 지목된 경찰대 4학년 재학생 A 씨와 B 씨에게 각각 근신 5주와 3주의 징계 처분을 내렸다.

[휴지통]곽승준 前 靑수석, 아버지에 “임대수익 20억 달라” 소송

이명박 정부에서 대통령국정기획수석비서관을 지냈던 곽승준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가 아버지를 상대로 건물 임대수익 20억여 원을 달라며 소송을 제기해 진행 중인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앞서 곽 교수는 2019년 아버지와 공동으로 소유 중인 서울 강남구의 한 빌딩에 대해 자신의 지분에 따른 임대수익을 지급하라며 아버지에게 20억여 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곽 교수의 아버지는 빌딩 지분을 증여한 것은 자신이 살아 있는 동안 빌딩에서 발생하는 임대료 등의 수입을 관리하는 조건으로 이루어진 ‘부담부 증여'이므로 임대수익을 곽 교수에게 지급할 의무가 없다고 주장했다.

‘SG사태’ 주가조작 의심 계좌서 라덕연 일당 이름 무더기 확인

검찰이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와 관련해 주가조작에 사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증권 계좌에서 라덕연 H투자컨설팅업체 대표와 일당들의 명의를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15일 서울남부지검 합동수사팀에 따르면 검찰은 주가 폭락 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라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기 직전 주가조작에 동원된 계좌 명단에서 라 대표의 이름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라 대표와 함께 주가조작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는 변모 씨와 전직 프로골퍼 안모 씨뿐 아니라 병원장 주모 씨와 장모 씨 등의 이름도 확인했다고 한다.

檢, ‘이화영 최측근’ 前경기도 평화협력국장 영장

쌍방울그룹의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최측근인 신모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에 대해 직권남용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신 씨는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으로 재직하던 2019년 3월 경기도가 아태평화교류협회를 통해 북한에 인도적 지원 명목으로 묘목 11만 그루, 밀가루 165만 t을 지원하기로 결정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 과정에서 아태협은 경기도에 북한에 전달할 묘목으로 ‘금송’ 품종의 나무를 지원해달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백현동 로비’ 김인섭, 정진상에 “주거지 비율 늘려달라”

이른바 ‘백현동 로비스트'로 알려진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전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게 “백현동 사업에서 주거용지와 연구개발 용지의 비율을 최소 6 대 4로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청탁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실이 입수한 공소장에 따르면 김 전 대표는 2014년 말 “주거용지 비율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게 성남시에 요구해 달라"는 민간사업자 아시아디벨로퍼 정모 대표의 요청을 정 전 실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당시 성남시로부터 두 차례 용도변경 신청을 반려당한 정 대표는 성남시 관계자에게 “주거용지와 R&D 용지 비율이 5 대 5는 돼야 한다"는 말을 들은 뒤 수익을 낼 수 있는 주거용지 비율이 너무 낮다고 판단해 이 같은 청탁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상혁, 종편 재승인 점수 넘겼다는 보고에 ‘미치겠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2020년 종합편성채널 재승인 심사 당시 TV조선이 재승인 기준 점수를 넘겼다는 보고를 받은 뒤 “미치겠네"라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던 것으로 조사됐다.검찰은 평상시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던 한 위원장이 이 같은 말을 하자 양 국장과 차모 과장이 심사위원장 윤모 교수와 함께 점수를 조작한 것으로 판단했다.양 국장은 “평소 친분이 있던 심사위원을 깨워 몰래 점수를 수정하게 하자"고 했는데, 차 과장이 “그럼 큰일 난다. 나중에 감옥에 갈 수도 있는 일"이라며 다른 방법을 궁리했다고 한다.

만학도들 “아주 특별한 스승의 날”

1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일성여자중고등학교에서 열린 ‘아주 특별한 스승의 날’ 행사에서 중학교 1학년 만학도 재학생이 담임 선생님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있다.일성여중고는 제때 학업을 마치지 못한 만학도들이 중고교 과정을 공부하는 2년제 학력인정 평생학교다.

A14면

“기초학력 결과 공개” vs “서열화 조장”

서울 초중고교 기초학력 진단검사 결과를 외부에 공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조례를 서울시의회가 15일 의장 직권으로 공포했다.조례에 명시되지는 않았지만, 시교육청은 ‘진단검사 결과에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포함될 수 있다'고 우려하며 반발해 왔다.어느 학교에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많은지, 혹은 적은지를 외부에서 알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오늘 서울 낮 최고 30도… 여름처럼 무더운 5월

16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 곳곳에서 이른 여름 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기상청 관계자는 “이로 인한 고온 현상이 17일까지 계속돼 여름처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한편 기상청은 올여름부터 폭염특보를 실제 온도뿐 아니라 습도까지 고려해 사람이 실제로 느끼는 더위를 뜻하는 체감 온도 기준으로 발표한다.

韓 축구대표 출신 손준호, 中공안에 구금당해

중국 프로축구 산둥 타이산에서 뛰고 있는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손준호가 구금 상태로 중국 공안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주중 한국대사관 측이 15일 밝혔다.산둥 타이산에서는 올 3월 조선족 출신 진징다오 선수가 승부 조작 및 불법 도박 혐의로 체포됐다.하오웨이 감독 또한 승부 조작을 포함한 비위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성년의 날’ 맞아 전통성년례 재현

성년의 날인 15일 오후 부산 사상구 여성문화회관에서 열린 전통성년례 재현 행사에서 여성들이 머리에 족두리를 쓰고 비녀를 꽂고 있다.관혼상제 중 첫 번째인 성년례는 만 20세가 된 남성이 갓을, 여성은 족두리를 쓰고 성인이 됐음을 알리는 행사다.

선관위, 사무총장-차장 자녀 특혜 채용 의혹 특별감사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사무총장과 사무차장의 자녀가 선관위에 경력직으로 채용되는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특별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채용 과정에서 내부 직원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한 것에 대해 선관위는 인사운영기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송 씨와 마찬가지로 지방 공무원으로 근무하다 2022년 선관위 경력직 공무원에 채용된 박찬진 사무총장의 딸 채용 과정에서도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

A16면

‘서민의 발’ 서울 마을버스 고사위기

서울 강북구에서 마을버스 회사를 운영하는 대표 A 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이후 승객 수가 급격히 줄면서 회사가 어려워졌다"며 이같이 말했다.마을버스 업계가 경영난에 처하자 기사들도 떠나고 있다.서울 마을버스 운전기사는 2019년 3496명에서 2020년 3291명, 2021년 2992명, 지난해 2756명으로 계속 줄었다.

전북지역에도 미래 인재 키울 공간 들어선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미래 인재를 키우기 위해 전국에 관련 시설이 속속 문을 여는 가운데 전북에도 미래 교육을 한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들어선다.전북도교육청은 서거석 교육감의 핵심 공약인 ‘미래교육캠퍼스’ 사업이 최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미래교육캠퍼스는 전북도교육청이 전주시 송천동 에코시티로 이전하는 전라중 부지 1만3684㎡에 설립하는 미래교육 핵심 시설이다.

‘음성품바축제’ 대변신… MZ세대 겨냥해 확 달라졌다

충북 음성품바축제가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축제 기간 동안 초롱이, 고철통 등 전국의 유명 각설이들이 총출동하는 품바공연이 매일 열린다.조병옥 군수는 “가정의 달에 음성품바축제장을 찾아 신명나고 활기찬 기분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시 “모든 신축 아파트 공사현장 안전 점검하겠다”

최근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아파트의 입주 예정자 A 씨는 15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이같이 말하며 “지하주차장도 그런데, 다른 곳이라고 안전하겠나"라며 아파트 전면 재시공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현재 인천에서는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난 검단 아파트를 포함해 91곳에서 아파트 신축 공사가 진행 중이다.B아파트의 한 입주 예정자는 “이달 입주를 계획했지만, 너무 불안해 기약 없이 입주를 미룬 상태"라며 “유독 인천에서 아파트 사고가 반복되는 것 같다. 전체적인 안전 정밀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장속으로]“토종 식물 성장 저해”… 부산 삼락생태공원 뒤덮은 ‘양미역취’

11일 오후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 연꽃단지.그린트러스트의 모니터링 결과 서부산낙동교 주변 35만3790m 가운데 양미역취가 군집을 이뤄 분포하는 지역은 6만6320m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서부산낙동교 주변 공원의 약 19%가 양미역취 군집이 된 셈.

대구지역 초선 기초단체장, 잇따른 인프라 유치 ‘눈길’

대구지역 초선 기초지방자치단체장들이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시는 사업의 조속한 진행을 위해 기존 대상지보다 달성군에 있는 대구교도소 이전 부지가 더 낫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사업 부지 변경이 확정되면 대구교도소가 있던 곳에 향후 근대미술관과 국립뮤지컬콤플렉스 등 거대 문화 예술 인프라가 들어설 수 있게 됐다.

서울시, 여의도 제2세종문화회관 디자인 공모

서울시가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 짓기로 한 제2세종문화회관 디자인을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이에 따라 제2세종문화회관 디자인 공모에서도 시민을 위한 공용공간 확보가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공정한 심사를 통해 여의도 위상에 맞는 한강 수변 랜드마크를 건립하는 최상의 설계안을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학부모와 함께하는 봄 운동회

울산 동구 주전초등학교가 최근 학부모와 함께하는 봄 운동회를 열었다.학부모회는 풍선 장식으로 운동장을 꾸미고 인기 캐릭터로 분장해 학생들에게 선물을 주기도 했다.김안나 교장은 “학교 건물이 낡아 올해와 내년까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개축할 예정"이라며 “올해가 운동장에서 열리는 마지막 운동회인 데다 학부모와 함께해서 의미가 각별했다"고 말했다.

“세종대왕 행차요∼”

15일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배우들이 세종대왕 행차를 재현하고 있다.이날 국립한글박물관은 세종대왕 탄신일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노원구 “존엄한 죽음 준비 도와줄 어르신 모집”

서울 노원구가 노원어르신일자리지원센터와 함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사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구는 2021년부터 사전의료의향서 상담사 양성교육을 시작해 지금까지 29명의 상담사를 배출했다.정부에 따르면 2018년 연명의료결정제도 시행 후 총 116만 건 이상의 사전의료의향서가 등록됐는데, 이 중 약 88%의 작성자가 만 60세 이상이었다.

경기 고양-안산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경기도가 최근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위한 개발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대상 지역은 고양 JDS, 안산 사이언스밸리 등 30.4㎢이며 개발계획 수립 후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경기경제자유구역은 현재 평택시 포승·현덕, 시흥시 배곧 등 3개 지구 5.24㎢가 지정돼 운영 중이다.

전남대병원 정명호 교수, 美서 스텐트 기술 특허등록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는 의료계에서 발명가로 통한다.약물 용출 지연성이 기존 비폴리머 약물 용출 스텐트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정 교수는 “심장혈관 스텐트는 국내에서 수입하는 의료기기 및 의약품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고부가가치 의료기기"라며 “비폴리머 약물 용출 스텐트가 상용화되면 국가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1회 세계 고려인대회’ 광주에서 열린다

고려인의 연대를 모색하는 행사가 광주에서 열린다.광주고려인마을, 광주 광산구, 호남대가 공동 주최하는 대회에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러시아 등 세계 고려인협회 지도자 400여 명이 참석한다.이들은 고려인들의 국제적 연대, 화합, 발전 방안 등을 모색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강릉 산불 피해 복구에 341억원 투입

지난달 발생한 강원 강릉시 산불 피해 복구에 341억 원이 투입된다.강릉시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강릉 산불 피해에 대한 이 같은 규모의 지원 계획을 확정해 통보했다고 15일 밝혔다.지난달 11일 발생한 강릉 산불로 1명이 숨지고 주택 204개동, 숙박·음식점 등 소상공인 147개 업소, 농·축산시설 55건, 산림 121ha 등 총 274억 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공주시, 무령왕릉서 매주 토요일 ‘왕에게 가다’ 공연

충남 공주시는 ‘왕에게 가다'를 주제로 2023 백제어울마당 상설 문화공연을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두 차례 무령왕릉·왕릉원 일원에서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공연 후에는 관람객 포토타임과 무령왕릉 부채 꾸미기 체험, 해설사와 함께 왕릉원을 돌아보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유상열 관광과장은 “올해는 무령왕 서거 1500주기, 성왕 즉위 1500주년을 기념하는 2023 대백제전의 해로 무령왕을 소재로 한 상설문화공연을 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 행사를 통해 많은 국민이 백제의 문화 역사를 배우고 이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부판/게시판]중부 外

미래 전략 토크 콘서트 ‘2050 담대한 도전, 대전이 대한민국의 미래다'=19일 오후 2시 시청 3층 대강당.N잡러를 위한 블로그 강의=20일 오후 2시 천안청년센터 불당이음.블로그 기초, 실전 및 네트워크 강의.

시민 휴식처로 자리잡은 ‘인천애뜰’ 광장

12일 오후 인천 남동구 구월동 인천시청 앞 ‘인천애뜰’ 광장에 꽃이 활짝 펴 있다.2019년 11월 개장한 인천애뜰 광장은 각종 꽃 전시회 등이 열리며 시민들의 휴식처로 자리 잡았다.

송도 6·8공구에 103층 랜드마크 들어선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인근 6·8공구 중심부에 420m 이상 높이의 랜드마크 타워가 들어선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5일 남동구 구월동 인천시청에서 송도 6·8공구 중심부 개발 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블루코어PFV와 국제 디자인 공모를 통해 랜드마크 타워 등을 짓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기본협약식을 했다.이 사업은 송도 6·8공구 인공 호수와 인천 앞바다 주변에 103층 높이의 초고층 타워를 짓고 도심형 테마파크, 18홀 대중골프장, 주거·상업·전시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10여 년간 사업이 지지부진했다.

인천항 ‘첨단 중고차 수출단지’ 본격 추진

인천항에 국내 최대 규모의 첨단 중고차 수출단지인 ‘스마트 오토밸리'를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이 사업은 중구 항동7가 남항 역무선부두 인근 배후부지에 4370억 원을 들여 최첨단 시설을 갖춘 중고차 수출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이다.이곳에는 2만여 대 규모의 중고차 전시장과 수출상사 지원시설, 정비소, 테마 공간 등이 들어선다.

부산시 “챗GPT 활용 방법 알려드려요”

부산시가 시민들이 인공지능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기회의 장을 마련한다.시민 대상 교육 주제는 생성인공지능과 사회 변화, 프롬프트 활용법 등이고 3차례 열린다.전문가를 위해선 생성인공지능 개요와 다양한 모델, 에이피아이 활용 서비스 개발 방법 등을 주제로 2차례 진행된다.

병원선 운항 50주년… 경남도, 2026년까지 친환경 선박으로 교체

경남도가 병원선 ‘경남 511호'를 2026년까지 친환경 선박으로 교체해 섬 주민의 건강권을 강화한다.특히 올해는 6월부터 코로나19 비상사태가 해제됨에 따라 대면 진료를 강화하고 감염 전파 우려로 중단됐던 칫솔 사용과 틀니 보관법 등 치과 교육도 재개해 섬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복지 서비스를 선보인다.이도완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1973년 병원선 운항을 시작해 올해로 50주년을 맞았다"면서 “의료 접근성을 꾸준히 높여 섬 주민의 건강권을 향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판/게시판]부산 外

제17회 부산가족축제=21일 오전 11시 부산시민공원 다솜마당.제20회 기업사랑 시민축제=19∼25일 창원컨벤션센터 및 창원시 일원.프로야구 NC 경기 단체 관람 및 최고경영자·노동자 수상자 시구·시타 이벤트, 기업사랑 학생 글짓기 공모전, 기업인·노동자 가족 미술 공모전 등.

롯데백화점 대구점, 지역 대학생 300명과 ‘대학 페스티벌’ 개최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13일 ‘제1회 대구 경북지역 대학 페스티벌'을 개최했다.이날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열린 행사는 대학생들이 직접 구성한 공연과 전시뿐만 아니라 백화점 고객들과 함께 즐기는 체험 이벤트와 창업 아이템 소개 등으로 펼쳐졌다.첫 무대는 오후 3시 백화점 5층 특설 무대에서 경북대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의류 패션 관련 학과 학생들이 준비한 패션쇼로 진행됐다.

경북도, ‘엠브레어’와 항공산업 활성화 협약 체결

경북도와 중소형 항공기를 전문으로 하는 국제적 기업인 엠브레어가 15일 포항시 남구 동해면 포항경주공항에서 항공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도와 엠브레어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항공산업 관련 정보 및 모범 사례 공유를 위한 컨설팅 및 자문과 경북 내 항공 정비 및 훈련 지원 시설 설립과 개발 등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도는 이 협약을 항공산업 기반 구축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대구판/게시판]대구

챌린지 프로그램, 어린이 맞춤 문화 공연, 어린이 체험&놀이존, 피크닉존.장애인 취업박람회=25일 오후 2∼5시 대구직업능력개발원 실내체육관.

A18면

세계 각국 3040 지도자 전성시대… 경험부족에 좌충우돌 실패도

14일 치러진 태국 총선에서 43세의 젊은 정치인 피타 림짜른랏이 이끄는 진보 정당이 돌풍을 일으킨 가운데 세계 각국에서도 젊은 정치인들이 변화의 물결을 주도하고 있다.내년 대선주자로는 집권 민주당 조 바이든 대통령, 야당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여전히 가장 높지만 이들의 뒤를 이을 신진 세력들은 대부분 1970년대생인 ‘젊은 피'다.바이든 행정부에서는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대표적이다.

‘중국화’ 홍콩 도서관… 中비판 학자 책 퇴출

중국식 사회 통제가 홍콩에서도 확산되면서 홍콩의 공공도서관에서 사회 비판적인 학자들의 저서가 한꺼번에 자취를 감췄다.중국이 금기시하는 ‘톈안먼 민주화 시위’ 관련 자료도 홍콩 공공도서관에서 단 1건만 검색되는 등 중국의 ‘민주화 흔적 지우기’ 작업이 극에 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중국에서는 간첩 혐의를 받는 미국 시민권자가 무기징역을 선고받는 등 강력한 공안정국이 조성되고 있다.

“내년 美대선, AI發 가짜영상 오염 선거 될 수도”

최근 인공지능을 이용해 인물 사진이나 영상, 오디오를 합성하는 ‘딥페이크’ 기술이 발달하면서 내년 11월 미국 대선이 AI발 가짜 영상에 의한 흑색선전에 오염될 것이란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몇몇 대선주자는 아예 가짜 동영상과 뉴스를 확산시키는 주요 통로가 되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은 13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계정에 자신을 종종 비판해온 CNN 방송의 유명 앵커 앤더슨 쿠퍼가 조 바이든 대통령을 비난하는 가짜 영상을 올렸다.

“바그너그룹, 우크라에 ‘바흐무트 철군땐 러軍 정보 제공’ 제안”

러시아 민간 용병 기업인 바그너그룹이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자국 정규군 정보를 제공하는 대가로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바흐무트에서 철군을 요청했다는 문서가 공개되는 등 전쟁이 복마전 양상으로 변해 가고 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탈리아, 독일에 이어 프랑스, 영국까지 ‘깜짝 방문'하는 외교전을 펼치며 각종 지원을 이끌어 냈다.14일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유출된 미국 기밀문서를 인용해 올해 1월 후반 바그너그룹의 최고경영자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정규군 정보를 줄 테니 바흐무트에서 철군해 달라'고 제안했지만 우크라이나는 이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A20면

수첩-스크랩북-사진… 우리가 몰랐던 김환기의 예술세계

경기 용인시 호암미술관에서 18일부터 열리는 기획전 ‘한 점 하늘… 김환기'에 대해 전시를 담당한 태현선 리움미술관 소장품연구실장이 15일 이렇게 말했다.전시 이전에는 윤형근과 김환기의 자료가 뒤섞여 있었는데, 준비 과정에서 이들을 분류하고 확인한 것.윤형근의 아들 내외가 스크랩북과 편지의 존재를 알려주는 등 미술관 측에 도움을 주면서 이번 전시에 미공개 유품과 자료가 공개될 수 있었다.

오페라 ‘여왕 3부작’ 완주… “본질에 충실해야 진정한 대중화”

민간 오페라단인 라벨라 오페라단이 도니체티 ‘여왕 3부작'을 마침내 완주한다.‘여왕 3부작’ 마지막 편인 도니체티 ‘로베르토 데브뢰'가 제14회 대한민국 오페라페스티벌 참가작으로 26∼28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 오른다.라벨라 오페라단은 3부작 중 ‘안나 볼레나'를 2015년, ‘마리아 스투아르다'를 2019년 국내 초연했다.

“위험에 ‘노출’된 인류… 발가벗는 ‘노출’로 저항”

세계적 생태문화학자로 꼽히는 스테이시 얼라이모 미국 오리건주립대 교수가 2016년 펴낸 환경정치학 연구서 ‘노출―포스트휴먼 시대 환경 정치학과 쾌락'이 최근 번역 출간됐다.‘노출'은 인류가 위험에 그대로 드러나 있다는 것과 동시에 위험에 저항하는 나체 시위 등을 의미한다.나체는 존재의 취약함과 자연과의 친밀성, 감각과 쾌락의 회복을 상징한다.

“시베리아에서 얼어 죽으려 도망쳤는데… 반복적이고 가혹해 보여도 그게 인생”

지난해 초 이묵돌 작가는 마감을 재촉하는 출판사 편집자에게 이렇게 토로한 뒤 러시아행 비행기 표를 끊었다.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에서 8일 만난 이 작가는 “지난해 3월 8일 귀국했다. 한 달 만에 멀쩡히 살아왔다"며 허탈하게 웃었다.이 작가는 2013년부터 페이스북에 ‘김리뷰'라는 필명으로 글을 썼다.

A21면

[오늘의 채널A]여름맞이 실패 없는 다이어트 비법

여름이 다가오면서 살빼기 방법을 놓고 고민에 빠진 사람들이 많다.비만을 부르는 나쁜 식습관을 짚어보고,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다이어트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미스코리아 출신인 배우 김지연이 출연해 체중을 감량했던 경험과 그 비결을 자세하게 소개한다.

A23면

잇단 동해 지진에 불안감 확산… 기상청-원안위, 지진관측망 공유 추진

12일 부산 기장군 고리원자력본부 앞.고리 1·2 원자력발전소 부지 아래를 동해가 둘러싸고 있었다.12일 유희동 기상청장과 유국희 원안위원장은 고리 발전소에서 만나 원전의 지진 안전성 확보를 위한 지진관측망 공동활용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우수기업 50곳이 한자리에… ‘환경산업 일자리 박람회’ 열린다

환경부는 16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우수 환경기업과 구직자들이 한자리에서 만나는 ‘2023 환경산업 일자리 박람회'가 열린다고 15일 밝혔다.2010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이 박람회는 국내 유일한 환경 분야의 대규모 취업박람회다.올해 박람회에는 환경 분야 우수 기업 및 공공기관, 협회 등 50여 곳이 참가한다.

A24면

마지막날 4타차 뒤집기 쇼… 고진영 GO! 15승 GO!

고진영이 최종 라운드에서 4타 차 역전에 성공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시즌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파운더스컵 최종 라운드가 시작되기 전에 임성재의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봤다는 고진영은 “선두에 5타 뒤져 있던 임성재의 우승이 내게 영감을 줬다"며 “내가 경기를 잘하면 우승 기회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집중한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했다.이번 대회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고진영은 3라운드에서 이븐파에 그치며 타수를 줄이지 못해 선두 이민지와 4타 차로 벌어졌다.

호주 데이, 5년만에 ‘우승 데이’

제이슨 데이가 미국프로골프투어에서 5년 만에 우승을 신고했다.2018년 5월 PGA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 정상에 선 뒤 우승하지 못했던 데이는 5년 만의 우승이자 통산 13승째를 달성했다.데이는 2015년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 우승 등 그해 5승을 하며 한때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다.

메시 떠난 바르셀로나, 철벽수비로 우승 포효

바르셀로나가 4년 만에 스페인 라리가 정상에 복귀했다.바르셀로나는 15일 에스파뇰과의 2022∼2023시즌 라리가 방문경기에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멀티 골 활약을 앞세워 4-2로 이겼다.이로써 승점을 85로 늘린 바르셀로나는 2위 레알 마드리드와의 격차를 14점으로 벌리면서 남은 네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A25면

11도루 충암… 작년 챔프에 콜드게임승

서울과 부산을 대표하는 강호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충암고-경남고 경기는 충암고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났다.충암고는 15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1회전에서 지난해 우승팀 경남고에 8-0, 7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황금사자기에서 ‘디펜딩 챔피언'이 1회전 콜드패를 당한 건 1998년 신일고 이후 25년 만이다.

커쇼가 어머니 잃은 슬픔을 달래는 법

하지만 종천지통 속에서도 예정대로 마운드에 오르기로 했다.커쇼의 아내인 엘런 씨는 미국의 어머니날인 15일 자선재단 ‘커쇼의 도전'에서 만든 야구장 개장 행사에 참석해 “시어머니 메리앤 톰보 여사가 어제 아침 세상을 떠났다"면서 “오늘 이 야구장을 시어머니께 바치겠다"고 말했다.올해 8경기에서 6승 2패 평균자책점 2.36을 기록 중인 커쇼는 음악가였던 아버지 크리스토퍼 씨가 2013년 4월 29일 세상을 떠났을 때도 닷새 뒤 샌프란시스코전에 예정대로 등판해 7이닝 1실점을 기록한 적이 있다.

보스턴 테이텀 51점… 동부 결승行 ‘덩크’

보스턴이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의 원맨쇼 활약에 힘입어 두 시즌 연속 미국프로농구 콘퍼런스 결승에 올랐다.보스턴과 마이애미는 지난 시즌에도 콘퍼런스 결승에서 맞붙었는데 보스턴이 4승 3패로 승리를 거두고 NBA 파이널에 올랐었다.NBA 통산 최다 우승 팀 보스턴은 지난 시즌 파이널에서 골든스테이트에 져 준우승을 했다.

[오늘의 운세/5월 16일]

A26면

임윤찬 뉴욕필 데뷔… 사흘간 전석 매진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마지막 음을 울리는 건반에서 손을 떼자마자 관객 2200여 명이 동시에 일어나 열광적인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특히 콩쿠르에서는 라흐마니노프가 초연 때 쳤던 ‘오리지널’ 카덴차를 연주했다면 이번 뉴욕 필하모닉 협연에서는 좀 더 웅장한 다른 버전의 ‘오시아’ 카덴차를 연주해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공연 전 임윤찬의 인터뷰를 ‘아트 섹션’ 1면에 실었던 뉴욕타임스는 공연 후에도 ‘10대 피아노 스타 임윤찬, 뉴욕에 오다'라는 제목의 톱기사에서 “이 곡이 이렇게 재미있는 곡이었나. 임의 연주는 말 그대로 꿈같은 연주였다"고 극찬했다.

투병중인 가족들 간병하던 50대, 2명에 새 생명 선물하고 하늘로

몸이 불편한 가족들을 돌봐온 한 50대 여성이 2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세상을 떠났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뇌사자 김정애 씨가 지난달 23일 양 콩팥을 기증하고 떠났다고 밝혔다.김 씨의 유가족에 따르면 그는 어려운 사람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착한 성품으로, 숨지기 3년 전부터 노환을 앓는 모친과 간암 투병 중인 언니를 간병했다.

자율주행 천재 CEO 러셀, 美 포브스 새 주인 됐다

자율주행 산업의 ‘천재 최고경영자'로 불리며 25세에 포브스 선정 ‘최연소 자수성가 억만장자'로 떠올랐던 오스틴 러셀 루미나 창업자 겸 CEO가 106년 역사의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의 새 주인이 됐다.17세에 미 명문 스탠퍼드대 물리학과에 입학한 그는 레이저를 활용한 자율주행차 센서 기술에 관심을 갖게 된 후 같은 해 자율주행차 부품업체인 루미나를 창업했다.당시 러셀 CEO는 입학 3개월 만에 스탠퍼드대에서 자퇴했다.

동국제강, 소방공무원 자녀 장학금 2억

동국제강은 15일 서울 송파구 대한소방공제회관에서 ‘소방 공무원 자녀 장학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열고 장학금 2억 원을 대한소방공제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공제회는 이를 기금으로 적립해 소방 공무원 대학생 자녀의 장학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동국제강은 2018년 이후 올해까지 매년 약 2억 원의 후원금을 전달해 총 11억8000만 원의 장학금을 소방 공무원 자녀 2040여 명에게 전달했다.

하이트진로, 취약계층 이동 차량 지원

하이트진로가 취약계층을 위한 이동 차량을 지원받을 복지기관을 공모한다.홀몸노인과 장애인 등을 위해 서울, 경기, 부산, 광주 사회복지기관에 이동 차량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로 9회째를 맞는다.올해는 일반 차량 10대와 휠체어 리프트 개조 차량 2대 등 총 12대를 전달한다.

‘발명의 날’ 남궁현씨 대통령 표창

전기차·자율주행 솔루션 전문 기업 HL만도는 남궁현 상무가 12일 개최된 ‘제58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남궁 상무는 사내 특허 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해 HL만도가 최근 5년간 국내외에서 3000여 건의 특허를 출원할 수 있게 했다.해외 특허소송 협상을 주도하며 특허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벤츠, 스포츠 장학금 1억5000만원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드림’ 장학사업을 통해 국내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 스포츠 유망주 50명에게 장학금 총 1억5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 스포츠 유망주들이 스포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2020년부터 매년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장학생들은 1년간 최대 3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사랑과 자비 없이는 세상 고통 줄지 않아”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성파 스님이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15일 낸 봉축 법어를 통해 당부했다.성파 스님은 “이 세상 고통은 사랑과 자비의 헌신 없이는 줄어들지 않고, 중생의 고통을 제 몸에 담는 비원 없이는 구제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대한불교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도 봉축 법어를 통해 “생멸이 없는 마음의 본성을 보면, 곧 진실한 부처님을 볼 것"이라며 “평화로운 마음에서 인류의 행복이 얻어지고 일심 청정으로 부처님 세상을 이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트롬본 서주현씨, 프라하 콩쿠르 준우승

트롬본 연주자 서주현 씨가 14일 체코 프라하에서 폐막한 제74회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 트롬본 부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이 콩쿠르에는 만 30세 이하 음악인이 참가할 수 있다.올해는 트롬본, 비올라 2개 부문에서 열렸다.

[라운지]국제사회복지협의회

국제사회복지협의회는 16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복지모델의 정책화 및 제도화 지원을 위한 ‘국제스마트복지센터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인사]농림축산식품부

[부고]양옥희 外

A27면

질 바이든, 기시다 유코, 리처드 기어가 진관사에 빠진 까닭은…[인사이드&인사이트]

  1. 2011년 6월 배우 리처드 기어가 자신의 사진전 ‘순례의 길’ 홍보차 가족과 함께 한국을 찾았다.바이든 여사는 진관사 주지 계호 스님, 총무국장 법해 스님과 함께 경내 사찰음식 체험관인 향적당과 세심교 다리, 장독대 등을 둘러봤다.바이든 여사가 진관사를 찾은 건 당시 백악관 부주방장 샘 카스가 강력히 권했기 때문.

A28면

시멘트 공장 소년에서 미술관을 만든 남자로[영감 한 스푼]

당시 미국 대통령인 시어도어 루스벨트는 찰스 랭 프리어로부터 편지를 받습니다.미국의 수도라는 위상에 걸맞은 미술관을 워싱턴에 짓는 것을 돕고 싶으며, 이를 위해 미술품과 건물을 기증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결국 미국 시민들은 프리어의 기증을 통해 아시아의 수많은 명품 미술품을 감상하는 것은 물론이고 관련 자료 연구까지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도록 혜택을 보게 되었습니다.

[바람개비]한국 유도의 ‘노 골드’

한국 유도 대표팀이 2023 세계선수권대회를 ‘노 골드'로 마쳤다.2018년 대회 이후 세계선수권 금메달이 나오지 않고 있다.올림픽에서는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금맥이 끊겼다.

A29면

누군가에겐 어제 일 같은 계엄 관련 ‘사실확인서’ 사건[손효주 기자의 국방이야기]

민병삼 전 100기무부대장의 목소리는 단호했다.15일 통화에서 “군 형법상 항명은 상관의 정당한 명령을 거부하는 것"이라며 “당시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했던 명령은 정당하지 않았다"고 단언했다.이에 앞서 한 언론에서 송 장관이 해당 발언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고 송 장관은 “그런 적 없다"는 내용을 담은 사실관계확인서를 만들어 당시 간담회 참석자들로부터 서명을 받았다.

고지혈증에 좋은 ‘통곡물 시리얼’[정세연의 음식처방]

커피콩을 로스팅하듯이 현미 귀리 통밀 렌틸콩 병아리콩 등을 볶아서 혼합한 통곡물 시리얼을 만들어 먹는다.통곡물은 섬유질이 풍부하고 정제 탄수화물이 아니어서 혈당을 천천히 올린다.또 현미 외에도 각종 콩 종류가 많아서 단백질 섭취량을 늘리기에도 좋다.

무라카미 류를 기억한다[2030세상/박찬용]

이제 보통명사처럼 된 ‘소확행'은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수필에서 나온 구절이다.‘무라카미 류'풍의 이야기를 서점에서 찾기 어려워졌다.류가 한국에 보여준 관심을 봐도 한국 독자는 류를 기억할 필요가 있다.

A30면

[횡설수설/이철희]태국 왕실과 군부 동시에 심판한 ‘정치적 지진’

2016년 10월 방콕 근처 골프장에서 일본인 20명이 태국군 차량 3대에 실려 군 시설로 연행된 적이 있다.그럼에도 와치랄롱꼰 현 국왕의 각종 기행과 사생활 논란이 끊이지 않자 그토록 금기시되던 군주제 개혁도 정치적 도마에 올랐다.14일 치러진 태국 총선에서 왕실 개혁과 군부 타도를 내세운 진보정당 전진당이 하원 500석 중 152석을 차지해 제1당이 됐다.

[동아광장/한규섭]‘보수 몰락’의 시작은 엉터리 여론조사였다

한국갤럽의 주간 데일리오피니언 조사를 살펴보면 ‘친박'과 ‘비박’ 간 공천 갈등으로 인한 선거 패배 여파로 2016년 총선 후 넉 달 만에 당시 새누리당 지지율이 10%대로 추락해 민주당에 뒤지기 시작했다.2016년 총선 당시 지역구별 여론조사는 새누리당의 압승을 예상했다.필자 연구팀이 당시 실시된 지역구별 여론조사 674건에 기반하여 후보별 당선 확률과 의석수를 추정해보면 새누리당이 166석, 민주당이 83석이었다.

김남국발 ‘가짜뉴스’, 누가 책임지나[광화문에서/김지현]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의 ‘60억 코인’ 의혹이 터진 직후인 이달 7일 동아일보 기자들이 김 의원과 직접 통화한 주요 내용이다.그렇다면 자신의 거듭된 거짓 해명으로 나온 가짜뉴스에 대해선 어떻게 책임질 텐가.적어도 그가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라는 점을 믿고, 여러 차례 반복한 해명 정도는 믿고 썼던 언론의 피해는 어떻게 구제할 것이며, 그 기사를 읽고 끝까지 자신을 지지했던 사람들에겐 뭐라고 할 것인가.

[고양이 눈]근무 중 이상무!

A31면

[사설]서울교육청 기초학력 공개 반대, 학부모 알 권리 침해다

서울시의회가 15일 서울의 초중고교 기초학력 평가 결과를 공개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를 의장 직권으로 공포했다.시교육청은 이 조례가 기초학력 관리라는 교육청 권한을 침해한다는 법적 문제를 지적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력 평가와 그 결과의 공개는 학교 간 서열화와 학벌주의를 조장한다는 이유로 반대하는 것이 진보 성향 교육감들의 기본 입장이다.소속 학교의 학업 성취도가 다른 학교와 비교해 어느 정도 되는지는 학생과 학부모들에 제공해야 할 기초 정보다.

[사설]‘경력법관 10년’… ‘일-삶 균형’ 필요하지만 ‘무책임’ 싹 잘라야

경력법관제 도입 10년이 되는 올해 법원에서 사상 처음 20대 판사가 사라졌다.이에 더해 경력법관으로 들어오는 판사들까지 일이 쌓여도 출퇴근 시간 지키는 걸 중시한다.그렇다고 경력법관제를 폐지하고 고등부장판사 승진제를 재도입하자고 할 수 없다.

[사설]전기료 kWh당 8원 인상… ‘팔수록 적자’ 총선까지 쭉 가나

국민의힘과 정부가 결정을 한 달 반 미뤄온 전기·가스요금이 결국 인상됐다.가계, 자영업자·소상공인, 기업의 부담이 크게 늘지만, 팔수록 손해인 값에 에너지를 공급하느라 누적된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의 적자를 메우기엔 태부족이다.전기요금은 1월 kWh당 13.1원 올린 데 이어 8원이 추가 인상됐다.

‘동네북’된 네이버가 안쓰럽지 않은 이유 [오늘과 내일/서정보]

여권 고위 관계자들이 올 들어 네이버를 상대로 쏟아낸 말들이다.포털에서 뉴스는 언론사가 알아서 운영하고 그에 따른 결과 역시 언론사가 책임지면 된다.네이버가 “뉴스는 돈이 안 된다"고 하면서도 뉴스를 놓지 않으려는 건 언론사의 콘텐츠로 2차 장사를 하는 현재의 뉴스 소비와 유통 구조가 유리하기 때문이다.

킬러 로봇[임용한의 전쟁사]〈263〉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론이 맹활약을 하고 있다.지금 드론들은 대다수가 인간의 조종을 받지만 자율형 로봇 무기들이 등장할 날도 머지않았다.로봇 무기들의 등장을 두고 킬러 로봇에 대한 윤리적 논란이 있었다.

B1면

신한울 3-4호기 본격 제작… ‘원전 생태계’ 다시 활기

3일간 가열해 붉게 달아오른 철 덩어리를 거대한 집게가 공중으로 들어 올리자 후끈한 열기가 공장 실내를 가득 채웠다.주요 기기를 제작하는 두산에너빌리티뿐 아니라 원전 산업 전반에도 다시 생기가 돌 것으로 보인다.두산에너빌리티는 신한울 3, 4호기의 주요 기기 제작을 위한 부품이나 기계가공, 열처리 등의 업무를 국내 460여 개 원전 협력사에 발주했다.

국내 전자기업 공장 가동률 일제히 하락

글로벌 정보기술 수요 침체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스마트폰, TV, 반도체 부품 등을 주력으로 하는 국내 전자기업들의 공장 가동률도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전기의 경우, 반도체 패키지 기판을 생산하는 패키지솔루션 사업의 1분기 가동률은 57%로 지난해 평균 가동률 89%에서 32%포인트나 낮았다.LG이노텍의 구미 반도체기판 가동률도 지난해 92.9%에서 올 1분기 61.6%로 떨어졌다.

‘미국도 울린 신라면’… 농심 영업익 86% 뛰어

농심과 삼양식품, 오뚜기 등 라면 제조업체 3사가 올해 1분기 큰 폭으로 개선된 실적을 내놨다.1분기 농심 미국법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1% 늘어난 1647억 원, 영업이익은 604.7% 늘어난 180억 원이었다.코로나19 기간 미국에서 한국 라면은 한 끼 식사로 인식되기 시작하며 수요가 크게 늘었다.

B2면

코픽스 하락… 은행 주담대 최저금리, 9개월만에 3%대로

16일부터 시중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최저금리가 연 3%대로 내려간다.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예·적금으로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 금리로, 변동형 주담대와 전세대출 금리를 산정하는 기준이 된다.지난달 코픽스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이 지표의 영향을 받는 시중은행의 대출금리도 줄줄이 내려갈 예정이다.

음식배달 등 단순노무자 2년 3개월만에 감소

지난달 음식 배달기사와 아파트 경비원 등 단순노무 종사자가 2년 3개월 만에 감소했다.단순노무 종사자가 줄어든 것은 2021년 1월 이후 2년 3개월 만에 처음이다.단순노무 종사자는 음식 배달원을 비롯해 건물 청소원, 아파트 경비원, 가사 도우미, 주유원 등이 포함된 직종이다.

10년전 ‘신의 직장’ 금감원 연봉, 금융권 중간 수준

한때 삼성전자, 현대차보다 많은 연봉으로 ‘신의 직장'이라 불렸던 금융감독원의 직원 평균 연봉이 금융권의 중간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금감원의 경영정보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정규직 직원의 평균 연봉은 1억1006만 원으로 KB국민·하나은행, 토스뱅크 등에 비해 약 4∼5% 낮았다.금융당국 관계자는 “현재 금감원의 처우 수준은 전체 금융권에서 중간 정도에 해당하는 상황"이라며 “금감원 연봉이 5년가량 정체되는 동안 금융회사들은 실적 개선에 힘입어 임직원 연봉을 계속 높여 왔다"고 말했다.

심상치 않은 카드사들… 올 1분기 실적 줄줄이 감소

지난해 좋은 실적을 냈던 카드사들의 경영 상태가 올 들어서는 줄줄이 악화되고 있다.지난해 1분기 삼성카드는 16.2% 늘어난 1608억 원의 실적을 올린 바 있다.하나카드의 올 1분기 순이익은 20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0%나 급감했다.

‘금겹살’… 돼지고기 도매가 19% 급등

봄철을 맞아 모임과 나들이 수요가 늘면서 돼지고기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 통계에 따르면 11일 기준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kg당 평균 6380원으로 한 달 전에 비해 19.1% 올랐다.통상 돼지고기 가격은 봄에서 여름까지 상승하다가 추석 이후 하락하는 특성을 보인다.

B3면

한은-삼성 “인터넷 끊겨도 결제”… ‘디지털화폐 개발’ 손잡았다

중앙은행디지털화폐 상용화를 위해 한국은행과 삼성전자가 손을 잡았다.삼성전자와 한국은행은 15일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오프라인 CBDC 기술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활발히 연구 중인 오프라인 CBDC 분야를 한국이 선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세사기 피해자, 국민-신한銀서도 대환대출

우리은행에 이어 KB국민은행, 신한은행에서도 15일부터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기존 전세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바꿀 수 있게 됐다.국토교통부는 이날부터 국민·신한은행을 통해 전세사기 피해자 대환대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우리은행은 지난달 24일부터 대환대출을 취급했다.

노종원 SK하이닉스 사장, 사내이사서 물러나

노종원 SK하이닉스 사장이 사내이사에서 물러난 것으로 확인됐다.SK하이닉스 관계자는 “노 사장이 현재 솔리다임 최고사업책임자를 맡고 있고, 해외 업무가 많다 보니 이사회 참석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솔리다임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이사회에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노 사장은 앞서 이석희 전 SK하이닉스 대표와 함께 인텔의 낸드플래시 사업부문 인수를 주도했다.

현대차-기아, ‘세계 3위 시장’ 인도서 질주

현대자동차그룹이 신흥 자동차 시장으로 꼽히는 인도와 인도네시아 등에서 판매·생산량을 끌어올리며 해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현대차와 기아의 올해 인도시장 점유율은 4월 말 기준 21.7%로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했다.현대차그룹은 올해 인도 시장 판매 목표치를 역대 최대인 약 88만 대로 설정했다.

도심항공교통 VR 체험 “신기하네”

김진표 국회의장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이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MWC 2023 전시회 개회식'에서 도심항공교통 가상현실 체험을 하고 있다.

B4면

“우리 회사 목표는 기후위기에서 지구를 회복시키는 것”

3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사무실.환경단체에 더 어울릴 것 같은 목표를 제시한 이들은 기업 활동을 통해 환경과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이번 세션에선 임팩트 투자사 D3쥬빌리파트너스 이덕준 대표와 하정희 상무, 스타트업 리카본의 김중수 대표와 에이디수산 이두현 대표가 참석했다.

고준위 방폐장 특별법 제정이 시급하다 [기고/은재호]

불보다 밝은 전깃불에 이어 ‘제3의 불'로 등장한 원자력, 1962년에 등장한 원자력이 지금은 ‘발등의 불'이 됐다.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리의 안전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규정과 지침이 필요하다.이를 위해서는 특별법 제정이 시급하다.

[경제계 인사]한국예탁결제원 外

서해종합건설, 고덕강일 3단지 수주

서해종합건설이 서울 강동구 강일동 일대에서 서울주택도시공사가 발주한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3단지 아파트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공사비는 2611억 원 규모로 서해종합건설 지분은 40%다.이 단지는 1305채 규모이며 올림픽대로 강일나들목 인근으로 9호선 연장 샘터공원역이 예정돼 있다.

“中企 벤처가 韓수출-매출 50%이상 기여 목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5일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 여의도에서 취임 1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 장관은 납품대금연동제와 벤처기업 복수의결권 제도 도입을 취임 1년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이 장관은 “공정거래 문화가 소프트웨어 제값 받기, 컨설팅 등 지식 산업으로까지 전개되면 디지털 경제 체질이 바뀔 수 있다"고 했다.

LG전자, 美컨슈머리포트 종합가전 최고점

LG전자가 미국의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 평가에서 가장 신뢰성 있는 가전 브랜드로 선정됐다.1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컨슈머리포트가 실시한 ‘가전 브랜드 신뢰성 평가'에서 대상 제품 8종을 모두 생산하는 가전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인 76점을 받았다.컨슈머리포트는 25개 브랜드가 생산하는 주요 생활가전 8종의 신뢰도를 5점 척도로 측정했다.

인천공항公, 일본 찾아가 한국여행 홍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2∼14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멧세에서 열린 ‘KCON 저팬 2023'에 참가해 ‘K-TOWN’ 존에서 한국 여행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고 15일 밝혔다.사진은 행사 기간 중 인천공항 관계자들이 관람객들에게 한국과 인천공항을 소개하는 모습.

B6면

[머니 컨설팅]경기 변곡점, 채권 중심의 자산 배분 필요

개인사업을 하는 A 씨는 시장 변화에 대비해 위험자산 위주로 구성돼 있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변경하고자 한다.현재로서는 경기 침체 우려에 의해 금리 인하의 효과가 상쇄될 가능성이 높다.따라서 주식 비중이 높은 투자자라면 연준의 정책 전환 시점보다 경기의 저점이 언제인지 파악해야 한다.

[단신]케이뱅크, 공모주 청약 안내 서비스 출시 外

케이뱅크는 공모주 청약 일정을 확인할 수 있는 ‘공모주 메이트'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수요예측 경쟁률, 공모가, 청약 가능 증권사 등에 대한 정보도 알려줘 고객의 편리한 공모주 투자를 돕는다.공모주 청약 계산기 기능을 이용해 예상 배정 주식 수도 확인할 수 있다.

[애널리스트의 마켓뷰]방어적인 포트폴리오가 필요한 2분기

현재 미국 주식시장에는 이율배반적인 두 가지 시각이 맞서고 있다.‘비관적 황소’ 캠프는 경기 전망에 비관적이지만 결국 주식시장이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는 역설적 시나리오에 베팅하고 있다.경기 침체가 조기에 도래하면, 하반기 연준이 금리 인하로 대응할 것이라는 전제인 셈이다.

[지표로 보는 경제]5월 16일

지표로 보는 경제] 5월 16일

B7면

[김종율의 토지투자]토지투자땐 주거-녹지 등 용도지역 봐야

많은 사람이 토지를 말할 때 지목으로 이야기하곤 한다.이를테면 주거 수요가 높을 때 주거지역 중 일반주거지역에 투자해 다세대주택을 짓거나 지식산업센터 수요가 높아질 때 공업지역인 토지를 확보하는 식이다.토지 공부를 한 사람 중에는 녹지지역이나 관리지역이 투자처로 좋다고 여기기도 한다.

[부동산 캘린더]전국 4개 단지서 977채 일반분양… 본보기집 3곳 개관

1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5월 셋째 주에는 전국 4개 단지에서 총 977채가 분양한다.‘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 ‘빌리브 에이센트’,‘중앙하이츠 금광프리미엄’, ‘미추홀 루브르 숭의’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본보기집은 ‘부산에코델타시티 디에트르 더퍼스트’, ‘힐스테이트 모종 블랑루체’, ‘양양 금호어울림 더퍼스트’ 등 3곳에서 개관 예정이다.

[단신]SK에코플랜트, 폐지로 ‘재생박스’ 생산 外

SK에코플랜트와 CJ대한통운, 태림포장은 물류센터에서 버려진 종이를 재생박스로 생산해 다시 물류센터로 공급하는 ‘완결적 자원순환체계’ 시스템을 구축하고 첫 시제품 생산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SK에코플랜트의 폐기물과 자원순환의 전 과정 처리 플랫폼인 ‘웨이블'을 활용해 공급받은 재생박스가 언제, 어디서 배출된 자원을 활용했는지 알 수 있다.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스타트업 3개 회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대형 건설사 분양, 계획 대비 70% 감소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의 아파트 분양 실적이 지난해 말 계획 대비 70% 이상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대형 건설사의 분양 물량이 줄어들면서 올해 주택 공급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10대 건설사의 분양 물량은 올 한 해 전체 민영아파트 분양계획 물량 27만8958채 중 절반이 넘는 14만6382채 수준이다.

4월 수도권 빌라 전세 비중 60% 넘겨

높은 금리와 전세 사기 우려로 한동안 움츠러들었던 전세 거래 비중이 다시 늘고 있다.수도권 빌라 전세 비중은 지난해 12월 50%까지 떨어졌지만 올해 들어 1월, 2월, 3월, 4월로 넉 달째 확대되고 있다.서울 빌라 전세 거래 비중도 지난해 12월 49.7%까지 하락한 뒤 올해 1월 다시 50%를 넘겼고, 4월까지 연달아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