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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美대선 조작 위험”… ‘챗GPT 아버지’의 경고

대화형 챗봇 ‘챗GPT’ 등 인공지능이 만들어낸 거짓 정보나 조작된 이미지, 영상 등이 여론과 선거에 영향을 미쳐 민주주의 기반 자체를 흔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국내외에서 이에 대응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내년 4월 22대 총선과 11월 미 대선 등을 앞두고 국내외 정치권은 물론 테크 업계 내부에서도 AI 기술 개발과 사용에 제동을 걸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온 것이다.‘챗GPT의 아버지’, ‘미스터 챗GPT’ 등으로 불리는 올트먼 CEO는 이날 미 상원 법제사법위원회 사생활·기술·법 소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 대선이 가까워지고 기술이 점차 발전하는 상황을 감안했을 때 일대일로 상호 작용하는 AI 모델이 여론을 조작하거나 움직이고 거짓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은 심각하게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단독]北 두 일가족, 6일 밤 서해NLL 넘어 ‘어선 귀순’

두 일가족인 것으로 알려진 북한 주민들이 이달 초 어선을 타고 서해 북방한계선을 넘어 탈북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마지막은 2017년 7월로, 당시 북한 주민 5명이 어선을 타고 동해 NLL을 넘어왔는데 이들 중 일부가 일가족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2019년 6월 주민 4명이 동해 NLL을 넘어온 이른바 ‘삼척항 노크 귀순’ 당시 군 당국은 북한 어선이 삼척항에 도착한 뒤 주민들이 어선에서 내려 항구 주변을 돌아다닐 때까지 이를 포착하지 못해 경계 실패 논란이 일었다.

상장사 이익 반토막… 금융위기 이후 최악

경기 둔화 영향으로 코스피 상장기업들의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반 토막 난 것으로 나타났다.코스피는 물론 코스닥 상장사들도 정보기술과 제조업 동반 부진 여파로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이 모두 악화됐다.코스닥 상장사 1115곳의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조4902억 원, 2조495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2%, 26.3% 감소했다.

北군사정찰위성, 김정은 발사명령만 남았다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1호기의 탑재 준비가 완료됐다고 17일 밝혔다.이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조립상태 점검과 우주환경 시험을 최종적으로 마치고 탑재 준비가 완료된”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직접 봤다.김 위원장이 승인했다는 ‘차후 행동계획'은 제작과 탑재 준비를 마친 위성을 조만간 발사체에 탑재하고 발사하는 계획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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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신뢰 높여야” 압박에… 빅테크, 조작이미지 식별기술 등 개발

글로벌 빅테크들은 생성형 AI 결과물이 ‘할루시네이션'을 일으키는 걸 넘어 가짜뉴스나 왜곡된 이미지 생성 등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자 신뢰도 회복을 위한 기술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네이버와 카카오 등 국내 정보기술 기업들도 신뢰할 수 있는 AI 기술 개발과 함께 조작된 정보를 걸러낼 거름망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구글은 ‘신뢰할 만한 AI'를 강조하며 AI 생성 콘텐츠를 식별할 수 있는 도구인 ‘워터마킹'과 ‘메타데이터'를 최근 공개했다.

“MS, 인간처럼 추론하는 AI개발에 다가서”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진이 최근 사람 뇌가 할 수 있는 것을 모두 할 수 있는 범용인공지능 개발 초입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다.16일 NYT에 따르면 MS 연구진은 3월 발표한 논문 ‘AGI 불꽃'에서 생성형 AI ‘챗GPT’ 기술 기반인 GPT-4 초기 모델의 문제 해결 능력 실험 결과를 공개했다.연구진은 AI에 달걀 9개, 노트북, 책, 못 등을 안정적으로 쌓아 올리는 방식을 알아보라고 지시했다.

올트먼, AI 위험성 인정하며 규제 촉구… “자사 챗GPT 시장 선점 의도” 분석도

16일 미국 상원 법제사법위원회 사생활·기술·법소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샘 올트먼을 두고 뉴욕타임스가 내린 평가다.AI 기술 개발을 주도하면서 동시에 위험성을 인정하며 규제 필요성을 촉구하는 모습에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등 기존 테크 리더와는 다른 유형의 인물이라는 분석도 나온다.이날 3시간 가까이 진행된 청문회에서 올트먼 CEO는 의원들과 일일이 시선을 맞추며 쉬운 언어로 AI에 관한 각종 질문에 차분히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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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내년 총선 AI로 허위사실 유포 가능성… 대응책 강구”

내년 4월 총선을 앞둔 정치권에서도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인공지능이 거짓 정보 대량 유통, 허위 선전·선동 이미지나 영상물 배포 등 여론 조작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중앙선관위도 지난해 ‘AI 기술 발전에 따른 선거운동 제도개선 방안 연구’ 등 관련 연구용역을 의뢰하고 대비책 마련에 나섰다.이미 지난해 대선 선거운동 과정에서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한 영상이 논란이 됐던 만큼 관련 규정을 마련하겠다는 의도다.

“AI기술 부작용 감시, 정부기관 신설해야… IAEA가 모델될 것”

여론 조작과 개인정보 유출, 저작권 침해 등 인공지능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16일 미 상원 법제사법위원회 사생활·기술·법소위원회 청문회에서는 AI 기술 개발을 감독할 기관을 신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챗GPT’ 개발사 오픈AI의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인 샘 올트먼은 “AI 표준을 관리하는 새로운 정부 기관을 설립하고, 표준을 어기면 AI 개발 허가를 취소하도록 하자"고 제안했다.이어 국제원자력기구 사례를 언급하며 국제적인 AI 규제기관 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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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트뤼도 “‘워킹홀리데이’ 3배로 확대…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방한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가진 정상회담에서 세계 최대 수준의 에너지 자원 보유국인 캐나다와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 등 경제안보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키로 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트뤼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후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 발전시키기로 했다.양 정상은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 제조업에 필수적인 핵심광물 공급망과 청정에너지 전환, 에너지 안보 전반에 이르는 포괄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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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책임론’ 커지자… 野 뒤늦게 김남국 제소, 黨조사는 중단

더불어민주당이 ‘코인 논란'으로 탈당한 김남국 의원을 17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당 안팎에선 “당 지도부가 사태 초기부터 미온적으로 대응하다가 ‘이재명 책임론'이 거세지니 그제야 뒤늦게 윤리위에 제소했다"며 “민주당에서 공천해 국회의원이 된 김 의원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마저 윤리위로 떠넘긴 셈"이라는 비판이 이어졌다.민주당 이소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에서 “김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며 “징계 사유는 국회법에 따른 국회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 의무, 품위유지 의무 위반 등"이라고 밝혔다.

비명 “조국의 강 건넜더니 ‘남국의 바다’에 빠져”

민주당 내에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터진 김남국 의원의 60억 코인 의혹이 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의 ‘공정성 논란'에 버금가는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정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에서 전날 김종민 의원이 ‘이 대표에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임기 2년은 당원들이 주는 것"이라며 “임기가 얼마 안 남았다고 의원들이 얘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그런 기준이라면 상임위에 출석도 안 하는 의원이 많다"고 엄호했다.

[단독]김남국, 매매 코인 최소 41종… 15종이 P2E 관련

가상화폐 대량 보유 의혹을 받고 있는 무소속 김남국 의원이 매매했던 코인이 최소 41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17일 동아일보가 가상화폐 전문가와 함께 김 의원 입장문에 공개된 클립 지갑 등 가상화폐 개인지갑을 역추적해 거래 내역을 분석한 결과 김 의원이 거래한 것으로 추정되는 코인은 총 41개로 나타났다.김 의원이 보유했던 게임 관련 코인 16개 중에선 국내 게임사 위메이드가 만든 위믹스나 넷마블의 마브렉스뿐 아니라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기 힘든 코인도 다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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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지도부-의원 전원 5·18 기념식 참석… 성난 호남민심 달래기

국민의힘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 전원이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18일 광주를 찾는다.다만 김기현 대표 등 당 지도부는 기념식 전 광주 김대중컨벤션터에서 열리는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위해 일반 열차를 타고 좀 더 일찍 도착한다.김병민 최고위원 등 1980년 이후 태어난 국민의힘 청년대표단은 하루 일찍 광주를 찾아 광주 금남로에서 열린 5·18민주화운동 전야제에 참석했다.

[단독]청와대 개방, 관저만 지연된 이유는…대통령기록물과 대통령의 물건들

윤석열 정부 출범의 상징 격인 청와대 개방 1년이 지난 가운데 대통령실은 당초 시민들이 관저 내부로 직접 들어가 대통령 부부가 사용한 집기를 생생하게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17일 여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 취임일인 지난해 5월 10일 새벽,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관계자들이 청와대 관저를 확인한 결과 필수 생활가전과 집기 등 당초 청와대 개방을 앞두고 고려했던 물품들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당시 대통령기록관에 “관저 내부 가전집기와 가구들이 없는데 혹시 이미 대통령기록물로 넘어갔느냐"고 문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5·18정신 헌법 전문수록 ‘원포인트’ 개헌하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7일 5·18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한 ‘원포인트’ 개헌을 정부 여당에 제안했다.이 대표는 이날 당 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자, 민주당 공약인 5·18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이제 지킬 때가 됐다"며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한 원포인트 개헌을 반드시 내년 총선에 맞춰서 할 수 있도록 정부 여당이 협조해주길 부탁드린다"고 했다.이어 " 정부 여당의 관심이 진정성을 갖기 위해선 5·18 폄훼 발언을 한 정부 여당 측 인사들에 대한 엄정한 조치가 선행돼야 한다"며 ‘5·18정신의 헌법 수록 반대’ 발언을 했던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을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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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 잇따른 기술 유출 시도… “美中 반도체 경쟁속 탈취 늘듯”

삼성전자에서 반도체 핵심 기술 유출 시도가 또다시 발생했다.삼성전자는 지난해에도 기술 유출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며 골머리를 앓았다.작년 1월 삼성전자와 파운드리 분야에서 경쟁하는 해외 업체로 이직을 준비하던 B 씨가 회사 핵심 기술이 담긴 중요 자료를 휴대전화로 촬영해 보관해오다 적발된 것이다.

“기시다, 삼성 등 글로벌 반도체社에 日 투자 요청”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8일 도쿄 총리 관저에 삼성전자 등 세계적 반도체 기업 7곳의 경영자를 초청해 일본 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 및 일본 기업과의 협력 강화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 등이 17일 보도했다.경계현 삼성전자 반도체부문장, 마크 류 TSMC 회장, 패트릭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 등이 자리한다.일본 정부에서는 주무 장관인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 경제산업성 내 반도체 담당 간부 등이 동석한다.

韓日 경제인들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협력”

1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일경제인회의 공동기자회견에서 양국 대표는 정치·외교적 변화가 생기더라도 민간 경제 협력은 계속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또 2025년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의 성공과 2030년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양측 경제인이 협력하기로 했다.김 회장은 “정부가 바뀌는 것도 상당히 중요한 문제지만 국민들의 인식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정부 간 대화가 더욱 진전돼 안심하고 자유롭게 경제 활동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A10면

담배 발암물질 70종중 8종만 표기… 성분 공개법안 11년째 표류

상황이 이렇다 보니 담배 회사들이 똑같은 담배를 팔아도 한국어 홈페이지에서만 성분을 감춘다.B사는 미국 소비자를 위한 홈페이지에는 담배 제품별로 유해 성분의 종류와 함유량을 상세히 공개하고 있지만 한국어 홈페이지에는 이런 내용이 없다.국내에서는 담배에 포함된 유해 성분의 종류와 양을 공개하는 법안이 9년여간 12건이나 발의됐지만 국회 본회의에 오른 적이 없다.

담배 1개비당 벤젠 37~64μg… 폐기물 처리장 굴뚝선 17μg

흡연이 건강을 해치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하지만 담배 연기에 ‘어떤 유해 성분이 얼마나 들어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아는 사람은 드물다.6년 전 정부가 마지막으로 실시한 분석에서는 일반 담배 한 개비에 들어 있는 ‘벤젠'이 폐기물 처리장에서 배출되는 매연 못지않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A12면

민노총 도심 점거로 이틀째 교통 혼잡… 노숙땐 음주-노상방뇨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70대 남성은 “서대문에 가야 하는데 차라리 걸어가는 게 나을 거 같다"며 자리를 떴다.민노총 건설노조가 16, 17일 서울 도심 주요 도로를 점거한 채 1박 2일 노숙 집회를 열면서 일대가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었다.관광객들과 시민들은 도심 한복판을 점령한 채 술을 마시고 노상 방뇨를 하는 노조원들과 길가에 쌓여 있는 쓰레기를 보며 눈살을 찌푸렸다.

[휴지통]‘경복궁 구찌쇼’ 한밤 3시간 뒤풀이 소음… 주민 신고 52건

서울 종로구 주민 A 씨는 17일 늦은 밤까지 자신의 주택 인근에서 열린 명품 브랜드 구찌의 패션쇼 뒤풀이 소음 공해 불편을 호소하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이날 패션쇼에는 구찌의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가수 아이유 등을 비롯해 연예·패션계 관계자 약 570명이 참석했다.논란이 되자 구찌 측은 17일 홍보대행사를 통해 “패션쇼 종료 후 진행된 파티로 소음 등 주민들이 느끼셨던 불편함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한 문장짜리 사과문을 냈다.

선관위 간부 자녀 채용 또 드러나… 與 “전수조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고위직의 자녀가 선관위 경력직에 채용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한 여당 의원은 “선관위 고위직 전원의 자녀 채용 실태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필요하다면 감사원을 통한 조사도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여기에 국민권익위원회도 최근 선관위 자녀 채용 특혜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실한 재판 위해 만든 ‘3·3·3캡’, 웰빙판사들 면피수단 악용” [기자의 눈/김자현]

이른바 ‘웰빙 판사'들이 늘면서 재판 지연과 질 하락 문제가 가속화하고 있다는 본보 기획 시리즈 ‘법조일원화 10년, 흔들리는 사법부’ 기사가 나가자 한 고법 부장판사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목소리를 높였다.물론 사건이 복잡해지면서 검토해야 할 자료가 5년 사이 평균 40% 가까이 늘었는데 판사 증원은 거의 이뤄지지 않은 영향도 있다.하지만 판사에겐 처리해야 하는 사건 하나일지 몰라도 당사자들에겐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 놓을 수 있는 게 재판이다.

‘노조 탈퇴땐 해고’… 공공기관 179곳 단협, 불법 내용 포함

A공공기관 노동조합이 사측과 맺은 단체협약에는 ‘노조 가입 대상인 직원이 노조에 가입하지 않거나 노조를 탈퇴하면 해고한다'고 규정돼 있다.불법은 아니지만 노조에 특혜를 제공하거나 사측의 인사권, 경영권에 간섭하는 내용이 포함된 단협도 135개 기관에서 발견됐다.한 공공기관 단협에는 노조 간부가 조합 활동을 하다 금고 이상의 형을 받아도 퇴직시키거나, 해고할 수 없다는 내용이 있었다.

A14면

[단독]“힐튼호텔, 現높이의 2배 38층 재개발”

서울 중구 밀레니엄힐튼서울 호텔이 기존보다 약 2배 높은 최고 38층짜리 오피스와 쇼핑몰, 호텔이 어우러진 빌딩으로 재개발되는 방안이 추진된다.71.35m, 23층 높이인 기존 힐튼호텔보다 2배 이상 높이 고밀 복합 개발을 하겠다는 것이다.힐튼호텔 자체가 산 중턱에 위치해 개발안이 실현되면 실제 높이는 180m가량 될 것으로 보인다.

한은-금감원 시험날 겹치자 쌍둥이형 시켜 대리 응시

자신의 쌍둥이 형을 동원해 같은 날 실시된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 채용 필기시험을 모두 치른 한은 직원이 적발됐다.한은에 따르면 올해 입행한 한 신입직원은 지난해 하반기 한은과 금감원 신입직원 채용에 이중 지원한 뒤 두 곳의 필기시험 일정이 겹치자 쌍둥이 형에게 금감원 필기시험을 대리 응시하도록 했다.한은의 필기시험, 1차 실무면접, 2차 면접 등엔 본인이 직접 응시해 최종 합격했다.

간협 “대리처방-수술 거부 준법투쟁… 면허증도 반납”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간호법 제정이 무산될 상황에서 대한간호협회는 17일 " 대리처방, 대리수술, 대리기록 등에 관한 의사의 불법 지시를 거부하겠다"며 준법 투쟁을 시작했다.간협 관계자도 “간호사 본인의 판단에 따라 계속 업무를 하겠다고 하면 협회 차원에서 막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간협은 또 17일부터 한 달 동안 전국 간호사의 면허증을 모아 보건복지부에 반납하기로 했다.

놀이기구 타고 웃는 동자승들

조계사 단기 출가 과정에 참여한 동자승들이 부처님오신날을 열흘 앞둔 17일 오전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놀이기구를 타고 있다.

비대면 진료, 내달부터 재진만 허용… 약은 직접 타가야

다음 달부터 비대면 진료는 의사와 한 번 이상 얼굴을 마주하고 진찰을 받은 이후에 가능해진다.6월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 경보를 ‘경계’ 단계로 내리면 비대면 진료는 법적 근거를 잃지만, 이를 시범사업 형태로 전환해 입법 공백을 막기로 한 것이다.비대면 진료는 원칙적으로 재진만 허용하지만, 장기요양 등급이 있는 65세 이상 고령자나 장애인 등 외출이 어려운 환자는 지금처럼 초진이 가능하다.

A16면

“재활용 분리배출, 현장서 직접 배워요”

16일 서울 용산구의 한 재활용선별장.이날 학생들은 약 2시간 반 동안 용산구 재활용선별장과 마포구 자원회수시설을 견학했다.재활용 쓰레기가 분리되는 과정을 듣고 선별 시설을 둘러본 학생들은 나 주무관의 강의를 집중하며 경청했다.

“2명만 낳아도 다자녀”… 충청 지자체도 출산 독려 정책 확대

대전과 충남의 지방자치단체들이 다자녀 기준을 3명에서 2명으로 완화하고 있다.지난해 12월 공포된 ‘출산장려 및 양육 지원 조례’ 일부 개정안은 다자녀 가구에 지원하는 꿈나무사랑카드 발급 기준을 3명 이상에서 2명 이상으로 낮췄다.시의회가 발의한 어린이집 우선 이용 자격에 대한 ‘보육 조례’ 일부 개정안은 4월 공포돼 시행되고 있다.

“5·18민주화운동은 민주-자유 추구 정신”… 43주년 기념행사 다채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하는 행사가 광주 곳곳에서 펼쳐지면서 추모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광주시는 5·18을 기억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추모 릴레이 이벤트 ‘리멤버 5·18'을 진행하고 있다.리멤버 5·18은 오월정신을 기억하고 민주화운동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온라인 이벤트이다.

[인하대병원 메디스토리]걷기조차 힘든 관절 통증… ‘인공 고관절 치환술’로 새 삶

김명수 씨는 허리 주변부의 통증이 심해져 최근 5년간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었다.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손상된 고관절을 치료해 통증을 없애고 정상 보행이 가능토록 인공 고관절 치환술을 시행한다.인공 고관절 치환술 대상은 퇴행성 관절염, 무혈성 골두 괴사, 류머티스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등이다.

봄따라 찾아온 부산 지역 축제… 관광객 이끌 행사 한가득

부산에서 다양한 봄축제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이달 19∼21일 열리는 이번 축제는 칠암전국가요제, 해상불꽃쇼, 붕장어비빔밥 만들기, 붕장어 맨손잡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부산 원도심에서도 특색 있는 문화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가 열린다.

개교 30주년 맞은 대경대 “글로컬 대학으로 도약할 것”

대경대가 올해 개교 30주년을 맞아 ‘글로컬’ 대학 도약을 선언했다.그동안 1개 학과 1개 기업을 운영하며 전공 학생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특성화직업전문교육대학'을 구축해 주목받았다.교내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레스토랑과 동물테마파크는 다른 대학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이색 사업이다.

중구, 내일 신당동 떡볶이 골목서 음식 축제 연다

서울 중구는 19일 신당동 떡볶이·먹거리 골목에서 음식 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이날 오후 5시 30분엔 떡볶이 골목의 새 브랜드와 캐릭터를 알리는 브랜드 선포식이 열린다.학생들의 공연에 이어 올 3월 중구가 떡볶이 골목을 홍보하기 위해 선보인 캐릭터 ‘덕복이'가 무대에 오른 뒤 특수 효과를 통해 새 브랜드가 공개된다.

“베트남 전통 모자 ‘논라’ 만들어요”

세계인의 날을 사흘 앞둔 17일 오전 서울 은평구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은평세계문화축제'가 열렸다.축제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베트남 전통 모자 ‘논라'를 만들고 있다.

서울시 “지하철 요금 하반기 150원 인상 검토”

서울시가 올 하반기 지하철 기본요금을 150원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서울시는 올 4월 지하철 및 버스 요금을 300원씩 올리려다가 반발이 일자 시기를 하반기로 미뤘는데, 지하철의 경우 인상 폭도 낮추겠다는 것이다.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후보자는 17일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에서 “서민 물가 상승 부담 등의 이유로 미뤄졌다. 분리해 올 하반기 150원 인상 계획을 잡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1만8700원으로 즐기는 ‘DDP에서의 특별한 하룻밤’

올 9월 전 세계에서 한 팀에만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숙박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서울디자인재단은 17일 숙박 예약 플랫폼 에어비앤비와 함께 기자간담회를 열고 ‘DDP에서의 특별한 하룻밤’ 행사를 공동 기획했다고 밝혔다.에어비앤비는 2019년 전 세계에서 한 팀을 선정해 루브르박물관에서의 숙박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를 기획했는데, 이번에는 DDP에서 비슷한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다.

“해안 절경 감상하세요” 삼척시 새천년해안도로에 일출 전망대 조성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포함된 강원 삼척시의 새천년해안도로에 스카이워크가 포함된 일출 전망대가 조성된다.시는 이 시설이 완공되면 인접한 삼척해변, 정라동 일원 관광지와 연계해 관광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새천년도로는 삼척해변과 삼척항을 잇는 4.6km의 해안도로로 차창 밖에 펼쳐지는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어 관광객과 시민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춘천 공공사격장 개장… 장거리 훈련 선수 불편 해소

강원 춘천시 송암동에 조성된 ‘춘천 공공사격장'이 18일 문을 연다.춘천시는 공공사격장 건립에 따라 사격 종목 활성화와 사격 인구 저변 확대는 물론이고 타 지역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하러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되리라 기대하고 있다.춘천시는 2018년부터 공공사격장 건립을 추진해 지난해 공사를 완료했고 올해 2, 3월 시범 운영을 거쳐 개관식을 갖게 됐다.

[중부판/게시판]대전 外

미래 전략 토크 콘서트 ‘2050 담대한 도전, 대전이 대한민국의 미래다'=19일 오후 2시 시청 3층 대강당.청주아카데미 ‘친밀한 관계를 건강하게 지키는 법'=25일 오후 2시 평생학습관 대강당.행복 드림 인문학 아카데미 ‘지혜로운 인간 생활'=24일 오후 7시 청소년수련관 별관 강당.

59년 된 제주시민회관, 복합문화시설로 새단장

제주시는 1960, 70년대 제주지역의 대표적인 문화공연시설이자 실내 체육공간으로 쓰인 제주시민회관을 철거해 새로운 복합문화시설로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제주시 관계자는 “시민회관이 갖는 역사성을 보여주기 위해 복합문화공간 내 별도 전시 공간을 마련해 각종 자료를 전시한다"며 “새로운 시설을 준공하면 문화, 체육, 복지 등이 어우러진 원도심 지역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플러스투어’로 실속 챙기세요

한국철도공사 광주전남본부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맞아 고속철도와 순천 시티투어 버스를 연계한 여행상품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플러스투어'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해당 여행 상품은 한국철도 광주전남본부, 순천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등의 업무협약을 통해 개발됐다.여행상품 이용객은 KTX 운임 할인, 순천시의 시티투어 버스 요금 지원,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입장권 2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익산시, 임신 희망 부부에 시술비 지원

전북 익산시는 저출산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임신을 원하는 모든 난임부부에게 시술비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익산시는 또 소득과 관계없이 임신 1회당 40만 원의 건강관리비를 지원한다.임신부 건강관리비 지원은 전북에서 유일하다.

전통 차 마시며 예절 배우는 ‘차인 큰잔치’ 20일 열려

전통 차를 마시며 선조들의 예절을 배울 수 있는 문화 행사가 인천에서 열린다.사단법인 한국차문화협회는 20일 오후 1시부터 미추홀구 문학동 인천도호부 관아에서 ‘제34회 전국 차인 큰잔치'를 연다.이날 행사에서는 전국의 회원들이 차를 재료로 만든 떡과 한과 등 음식 50여 점을 출품하는 ‘차 음식 전시 및 경연 대회'가 진행된다.

“소창체험관서 예쁜 한복 입어볼까”

13일 인천 강화군 강화읍 소창체험관을 찾은 어린이들이 한복 체험을 하고 있다.소창체험관에선 한복 체험, 소창 스탬프 체험, 직조 시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인천판/게시판]인천 外

23일 오후 1시∼2시 반 청라호수도서관 회의실2.역사 교실='길 위의 인문학-역사 속 전쟁으로 보는 우리의 삶과 미래’ 참가자 40명.

인천시교육청, 7월부터 어린이집 급식비 추가 지원

인천시교육청은 최근 교육부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으로 선정돼 7월부터 어린이집 급식비를 추가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시교육청은 앞으로 지자체와 협력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급식비 격차를 점차 해소하고, 모든 아동이 동등한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할 방침이다.시교육청 관계자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급식비 지원 수준이 달라 기관에 따라 교육, 돌봄 환경의 차이가 발생하는 아쉬움이 있었다"며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으로 선정된 만큼 통합 정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직 공무원이 들려주는 ‘재미있는 울산의 역사’

울산시 공무원 출신인 김원 씨가 울산의 역사 문화를 총정리한 책 ‘재미있는 울산의 역사와 문화유산 이야기'를 펴냈다.저자는 이 책 편찬을 위해 20여 년간 울산 곳곳을 답사하고 자료를 찾아냈다.1편은 울산 서부의 경주, 청도, 밀양, 양산과의 경계 능선상의 역사유적지, 전설과 비경을 소개하고 답사 코스도 담고 있다.

구성진 가락으로 가득 찬 ‘밀양아리랑대축제’

제65회 밀양아리랑대축제가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영남루와 밀양강 변에서 개최된다.올해 축제는 2023 밀양 방문의 해와 함께하는 의미를 담아 ‘날좀보소 밀양보소, 세계 속의 밀양아리랑'을 슬로건으로 정했다.축제에서는 ‘밀양강 오딧세이'를 비롯해 주제관, 창작대회, 문화제 등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지역 안전 책임진다” 부산시 반려견순찰대 운영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는 반려견순찰대를 본격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자경위는 선발된 101개팀 외에도 6월까지 순찰대를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정용환 자경위원장은 “반려견순찰대가 지역 안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치안행정과 지방행정을 연계한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관광기업 협업 프로젝트 참가 업체 모집”

경북문화관광공사는 다음 달 9일까지 ‘관광기업 협업 프로젝트’ 공모전을 연다.선정된 기업에는 맞춤형 컨설팅 및 네트워킹 등 프로그램 사업화 지원과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 협력기업 지정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자세한 사항은 경북문화관광공사나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내일부터 사흘간 ‘대구국제뷰티엑스포’ 열린다

대구국제뷰티엑스포가 19∼21일 대구 북구 엑스코 동관 전시장에서 열린다.올해 엑스포는 10월 충북에서 열리는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와 공동 마케팅을 펼쳐 의미를 더한다.이번 엑스포에 충북도가 참여하고 대구시는 10월 열리는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에 참가할 계획이다.

“바닥분수에서 더위 날려요”

17일 대구 동구 각산동 비나리공원을 찾은 어린이들이 바닥분수에서 쏟아져 나오는 물줄기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이날 대구의 낮 최고기온은 32도를 기록했다.

[대구판/게시판]대구 外

찾아가는 시민 환경교육=11월 30일까지 운영.탄소중립 사회를 앞당기기 위한 친환경 생활실천 환경교육.시민단체, 종교단체, 각종 주민회 등 20명 이상 성인으로 구성된 교육희망 단체 신청 후 환경강사 파견.

A18면

대만 총통선거 레이스 시작… ‘반중’ 라이칭더 vs ‘친중’ 허우유이

내년 1월 13일 대만 총통 선거가 8개월 앞으로 다가왔다.1996년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 이후 27년 만에 전직 총리 자격으로 대만을 찾은 리즈 트러스 전 영국 총리는 17일 수도 타이베이에서 “중국의 경제 압박에 맞서기 위해 ‘경제판 북대서양조약기구'를 창설해야 한다"며 서방의 대만 지원을 촉구했다.경찰 출신 허우 vs 의사 출신 라이 17일 대만 쯔유시보 등에 따르면 이날 국민당 중앙상임위원회는 허우 시장을 내년 대선후보로 확정했다.

파리올림픽 때 ‘에어택시’ 시범운영… 요금 16만원

2024 파리 올림픽 기간 ‘하늘을 나는 택시'가 시범 운영된다.비용은 일반 파리 택시 두 배 수준인 110유로 안팎일 것으로 전망된다.오귀스탱 드 로마네 파리공항그룹 최고경영자는 16일 프랑스 라디오 프랑스앵포에 출연해 “파리 올림픽의 가장 큰 매력은 의심할 여지 없이 하늘을 나는 택시 시범 운항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日, G7서 후쿠시마産 식재료 음식 제공”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 정상회의 때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후쿠시마산 식재료가 쓰인 음식이 제공된다고 일본 언론들이 17일 보도했다.17일 후쿠시마TV 등에 따르면 우치보리 마사오 후쿠시마현 지사는 15일 기자회견에서 " 부흥의 길을 걷고 있는 후쿠시마현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는 귀중한 기회"라며 식재료 사용 의지를 강조했다.동일본 대지진 복구 업무를 맡고 있는 일본 부흥청과 후쿠시마현은 정상회의 기간 중 각국에서 방문한 주요 인사에게 후쿠시마산 쌀로 빚은 전통주, 후쿠시마 지하수를 가공한 복숭아 주스와 탄산수, 지역 특산품인 구슬 양갱 및 우유 과자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美 설리번 자택에 만취 괴한… 경호국은 침입 사실도 몰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인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워싱턴 자택에 지난달 괴한이 침입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고 워싱턴포스트 등이 16일 보도했다.최근 미 주요 인사에 대한 신변 위협이 잇따르는데도 설리번 보좌관의 자택을 경호하던 백악관 비밀경호국 측은 침입 사실을 전혀 파악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3명의 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올 4월 말 오전 3시경 설리번 보좌관의 자택에 술에 취한 괴한이 난입했다.

美 부채한도 합의 또 실패… 바이든, G7 일정 단축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조 바이든 대통령, 척 슈머 집권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가 16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상향을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인프라 투자 등을 위해 한도 상향이 불가피하다"란 바이든 행정부와 “지출 감소가 먼저"라는 공화당의 견해차가 상당하다.협상이 차질을 빚자 당초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정상회의 후 파푸아뉴기니와 호주를 방문하려던 바이든 대통령은 G7 후 곧바로 귀국하기로 했다.

A20면

3년만에 돌아온 ‘하트시그널’… “다시 느껴보는 설렘”

원조 리얼리티 연애 예능 프로그램인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4가 17일 오후 10시 반 처음 방송됐다.시즌1, 2 이후 5년 만에 돌아온 윤종신은 “시즌1이 8년 전인데, 그 사이 청춘들의 사랑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 호기심 반, 기대 반으로 나왔다. 사랑의 시그널 표현 방식은 꾸준히 변해 왔지만 변하지 않는 것도 있다. 그것을 파악하자는 마음으로 추측에 임할 것"이라고 했다.강승윤은 “하트시그널은 연애 프로그램 중 가장 유명하고 원조"라며 " 뒤도 안 돌아보고 출연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최악 빌런 맞선 최강 추격전… 피날레 치닫는 ‘분노의 질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자동차 추격신으로 22년 동안 사랑받은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가 피날레를 준비하고 있다.‘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역시 아이맥스, 돌비 극장에서 상영하며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짜릿한 액션"이라고 홍보하고 있다.시리즈는 전편인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가 230만 명,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이 365만 명의 관객을 모은 바 있다.

보물 ‘자수가사’ 44년만에 공개

불교의 세 가지 보물 ‘불·법·승’ 도상 125개를 비단에 한 땀 한 땀 수놓은 뒤 이어 붙여 만든 19세기 자수가사가 1979년 보물 지정 후 44년 만에 처음 공개됐다.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문화재보존과학센터는 17일 대전 유성구 센터에서 보존 처리 중인 보물 자수가사를 언론에 공개했다.이 가사는 ‘무자생 박씨’ 여성이 발원해 만든 것으로, 착용 목적이 아니라 예불을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아버지 박두진 시인의 화두 ‘내일의 너’… 화폭에 담은 아들

박영하 화가의 개인전 ‘내일의 너'가 서울 종로구 학고재 신관에서 17일 개막했다.16일 기자간담회에서 박 작가는 “아버지의 삶을 통해 작가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했다.10년 만의 국내 개인전인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회화 34점과 드로잉 8점 등 총 42점을 선보인다.

문체부,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 착공

수명이 다한 서울화력발전소 4·5호기가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로 바뀐다.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 서울 마포구 서울화력발전소에서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 착공식을 열었다.2025년 문을 여는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는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다.

A23면

[오늘의 채널A]‘코인 논란’ 김남국, 국회 징계 수위는?

더불어민주당이 코인 투기 논란과 관련해 무소속 김남국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했다.이를 두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고육지책을 내놨다는 평가가 나온다.김 의원에 대한 국회의 징계 수위를 전망해보고 검찰의 수사 방향을 살펴본다.

A25면

“차별화된 강점 없어 지방대 위기… ‘글로컬 대학’이 전환점 될 것”

교육부가 3월 ‘글로컬 대학’ 추진안을 처음 공개한 뒤 대학가가 술렁이고 있다.글로컬 대학 탈락 시 구조조정 대상으로 내몰릴 것이란 우려도 크다.“글로컬 대학을 통해 다양한 혁신모델이 만들어지면 사업에 선정 안 된 대학들도 이를 벤치마킹해 다양한 변화를 모색할 수 있다. 공개된 모델에 각 학교의 강점을 결합해 더 나은 혁신을 추진할 수도 있다. 글로컬 대학에 지원하는 학교들에는 맞춤형 규제 완화도 가능하다. 글로컬 대학으로 선정되지 않더라도 사업계획서에 있는 내용이 타당하다면 교육부가 규제완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사이버대학 태재대, 4∼5년 안에 美 하버드대-스탠퍼드대 따라잡겠다”

염재호 태재대 총장은 11일 서울 종로구 태재재단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기존 대학은 교수진에 대해 정년을 보장했지만, 태재대의 모든 교수진은 3년마다 재계약을 한다.염 총장은 “교수의 정년 제도는 학문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도입된 것이지만, 지금은 안주하기 위한 것으로 변했다"며 “수업도 교수 중심의 대형 강의 방식에서 학생과 함께하는 토론 수업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A26면

“피부 면역체계 지키려면 보습-청결-자외선 차단해야”

따라서 외출 후에는 반드시 피부를 청결하게 씻고, 바로 보습제를 발라 청결과 보습을 동시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외출을 자제해 미세먼지 노출을 막는 것이 가장 좋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보습제를 잘 발라 피부 장벽을 단단히 지키는 것만으로도 미세먼지에 의한 피부 반응을 상당히 차단할 수 있다.김 과장은 “자외선, 건조증, 미세먼지는 피부 장벽이 약해진 틈을 타 피부 면역체계를 무너뜨린다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평소에 보습, 청결, 자외선 차단 3가지를 철저히 하여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며, 증상이 심해진다면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만화 그리는 의사들]〈274〉생체시계

[메디컬 칼럼]인성교육이 곧 의학의 미래다

따뜻한 인간성을 지닌 훌륭한 의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삶에 대한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무엇보다 의학교육에서 인성교육이 강조되어야 할 이유다.시간 등과 같은 다소 추상적이지만 우리 삶을 지탱하는 가치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A28면

서울고 150km 원투펀치 ‘삼진 파티’… 부천 잡고 16강 선착

서울고가 시속 150km대 빠른 공을 던지는 3학년 ‘원투 펀치’ 이찬솔과 전준표의 호투로 황금사자기 16강에 올랐다.수도권의 한 구단 스카우트는 “올해 고교 3학년 중에는 시속 150km대를 던지는 투수가 여럿 된다. 이찬솔 역시 좋은 체격에 힘 있는 공을 던져 잠재력이 크다. 1라운드 지명 후보"라고 평가했다.이찬솔은 경기 후 “주말리그 때는 타자와 어렵게 승부하는 바람에 볼넷이 많았다"며 “오늘은 내 공을 믿고 빠르게 승부했던 게 효과를 본 것 같다. 패스트볼만큼은 자신 있다"고 말했다.

김비오-정찬민 1, 2라운드 동행… 설레는 장타 맞대결

김비오가 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올 시즌 코리안투어에서 아직 우승을 신고하지 못한 김비오는 시즌 첫 승과 함께 자신의 첫 타이틀 방어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다.코리안투어 통산 8승의 김비오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다면 SK텔레콤 오픈 최다 우승 타이를 기록한다.

저지, “사인 훔쳤다” 야유에 초대형 홈런 응수

에런 저지가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토론토 팬들은 야유를 보냈다.이들은 저지가 전날 경기에서 사인을 훔쳤다고 의심하고 있었다.경기 전 “나를 의심하는 이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지만 입 밖으로 내뱉지는 않겠다"던 저지는 비거리 137m짜리 홈런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A29면

우승팀 떠나 꼴찌 친정 살리러 간 ‘소녀 가장’

김정은은 “내 인생에서 가장 고민이 큰 결정이었다"면서 “우리은행은 내가 없다고 쉽게 질 팀이 아니다. 또 내가 남으면 후배 선수들의 연봉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그래서 결국 팀을 떠나기로 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신한은행에서도 정말 좋은 조건을 제시해 주셨지만 친정팀에서 후배들의 성장을 도우면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게 가장 가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리빌딩은 어린 선수들만으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어린 선수들이 언니들의 기에 눌리지 않게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정은은 계속해 “우리은행 이적 초기에는 하나원큐가 미울 때도 있었다. 그런데 선수들이 빠져나가며 팀이 무너지는 걸 보니까 어떤 알 수 없는 감정이 밀려들면서 마음이 참 안 좋았다. 그래서 친정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AC밀란 또 울린 인터밀란… 13년만에 챔스 결승行

인터밀란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 ‘밀라노 더비'에서 승리하며 13년 만에 결승에 올라갔다.그동안 인터밀란은 3차례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다.이탈리아 구단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른 것은 2016∼2017시즌 유벤투스 준우승 이후 인터밀란이 6년 만이다.

요키치 34점-21리바운드… 덴버 먼저 웃었다

미국프로농구 덴버가 콘퍼런스 결승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면서 창단 후 첫 NBA 파이널로 가는 디딤돌을 잘 놓았다.덴버는 17일 LA 레이커스와의 2022∼2023시즌 NBA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결승 1차전 안방경기에서 132-126으로 승리를 거두고 기선을 제압했다.이날 승리로 덴버는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안방경기 7연승을 달렸다.

[오늘의 운세/5월 18일]

A31면

“저출산 완화 위해 다양한 가족형태 인정을”

한국을 ‘인구소멸 1호 국가'로 전망한 인구학자 데이비드 콜먼 영국 옥스퍼드대 명예교수가 17, 18일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 주최한 ‘한국의 저출산 위기와 미래 전망’ 학술행사 참석차 방한했다.특히 콜먼 교수는 “동거나 비혼 등 다양한 가족 형태에 대한 편견 없는 시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한국의 경우 동거 가정처럼 결혼으로 형성된 전통 가족이 아닌 형태의 가족에서 태어난 아이들의 출생신고도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러한 제도를 개선하고 다양한 가족에 대해 개방적인 인식을 갖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헐버트 선생 훈격 높여주세요” 초등생들 청원

부산 동신초등학교 6학년 학생 24명이 미국인 독립운동가 호머 헐버트 선생의 훈격을 높여 달라는 청원서를 17일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에게 전달했다.이날 만남은 동신초 학생들이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주제로 공부하다가 보훈처의 유공자 훈격 재논의 관련 기사를 보고 지난달 보훈처에 편지를 보내 이뤄졌다.학생들은 박 처장에게 청원서를 전달한 뒤 서울 마포구의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원의 헐버트 박사 묘소를 참배했다.

정신영기금 이사 박정훈-감사 송현숙

관훈클럽정신영기금은 박정훈 조선일보 논설실장을 이사로, 송현숙 경향신문 논설위원을 감사로 각각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효성, 참전 유공자 주거 지원 1억

효성은 16일 충남 계룡시 육군본부를 찾아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에 1억 원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효성의 후원금은 참전 유공자의 주거 환경 개선 및 임대주택 입주 지원에 쓰인다.

세종연구소 이사장 이용준씨

이용준 전 외교통상부 차관보가 외교안보·통일 연구재단인 세종연구소가 속한 세종재단법인의 이사장으로 17일 선임됐다.세종재단법인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이 신임 이사장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세종재단법인 이사장은 이사회 의결을 거친 뒤 외교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취임하게 된다.

루슈디 “007에 정치적 올바름 적용, 우스꽝스럽다”

소설 ‘악마의 시'로 유명한 인도계 미국 작가 살만 루슈디가 최근 서구 문학계에 불고 있는 ‘정치적 올바름’ 열풍을 비판했다.영화 ‘007 시리즈'의 저작권을 소유했으며 원작자의 이름을 딴 영국 ‘이언 플레밍 출판사'가 지난달 인종차별적 표현을 삭제한 시리즈 전 작품의 개정판을 발간한 것을 두고 우려를 표한 것이다.16일 BBC 등에 따르면 최근 영국의 권위 있는 문학상 ‘출판자유상'의 수상자로 선정된 루슈디는 15일 미 뉴욕주 자택에서 촬영한 영상 메시지를 통해 “‘007 시리즈'의 주인공 제임스 본드 같은 인물에게 정치적 올바름의 잣대를 적용한다는 생각이 우스꽝스럽다"고 지적했다.

최경수 교수, ‘亞 젊은과학자 펠로십’ 수상

고등과학원은 최경수 수학부 교수가 ‘2023 아시아 젊은 과학자 펠로십’ 초대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아시아 젊은 과학자 펠로십 위원회는 4일 최 교수를 포함해 12명의 펠로십 수상자를 발표했는데 한국인은 최 교수가 유일하다.최 교수는 ‘고대 기하학적 흐름의 분류'에 관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았다.

서울대 언론인 대상 양상훈-이강덕씨

서울대 출신 언론인 모임인 관악언론인회는 제20회 서울대 언론인 대상 수상자로 양상훈 조선일보 주필과 이강덕 한미클럽 회장을 17일 선정했다.시상식은 23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열린다.

[부고]안필준 外

[인사]관세청

[알립니다]제335회 동아일보-서울아산병원 온라인 건강강좌

동아일보와 서울아산병원이 준비한 5월 온라인 건강강좌 영상이 18일 업로드됩니다.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황성욱 교수가 염증성 장질환의 진단과 치료, 대장항문외과 이종률 교수가 염증성 장질환의 수술 치료에 대해 일반인의 궁금증을 알기 쉽게 풀어줍니다.건강강좌 영상은 매월 1회 동아일보와 서울아산병원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에 올라갑니다.

A32면

‘한한령’에도 중국 내 K콘텐츠 열기… 韓中 관계에 향배 달려[글로벌 현장을 가다]

‘신과 함께: 죄와 벌'을 재미있게 봤다는 대학생 양샤오위 씨는 “한국 영화에 관심이 많은데 그간 극장에서 볼 기회가 없어 아쉬웠다. 더 많은 한국 영화를 보고 싶다"고 했다.또 다른 관람객 천모 씨는 “한중 관계가 좋지 않아 한국 영화가 중국에서 개봉되지 못하는 것 같다. 한중 문화 교류가 지금보다 더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한국문화원에서 상영된 이 15편의 영화는 중국의 정식 수입 허가를 받은 것은 아니다.

A33면

[HBR INSIGHT]조직의 업무 집중도를 높이려면

먼저 업무와 프로젝트 목록을 만든다.채팅이나 사내 일정표에 ‘집중 업무 시간'을 공개한 직원이 있다면 그 시간을 방해하지 않고 지켜준다.‘나는 리더니까 예외야'라고 생각하고 리더가 이 집중 시간을 방해하는 순간 모든 직원이 똑같이 따라하고 금방 분위기가 다시 산만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비오는 날엔 프랑스 빈대떡, 갈레트와 크레이프[정기범의 본 아페티]

그러다 출출해지면 프랑스식 빈대떡인 갈레트에 사과주인 시드르 한 잔으로 식사를 대신하는 것도 비오는 날의 파리를 즐길 수 있는 여행법이다.여기서 ‘프랑스 빈대떡'은 파리 북부의 브르타뉴 지역에서 즐겨 먹는 갈레트와 크레이프를 의미한다.갈레트는 메밀가루에 물과 소금을 넣어 반죽한 다음 그 위에 여러 토핑을 올리는 것으로 주로 식사 대용으로 레스토랑에서 서비스되며, 크레이프는 밀가루에 물과 소금을 넣어 반죽하며 레스토랑에서 디저트로 서비스하거나 길거리에 서서 먹는데 일반적으로 크레이프가 저렴하다.

A34면

[김도연 칼럼]디지털 대전환, 혁신하는 대학만이 살아남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물론 내부 구성원들의 혁신 의지이지만, 동시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자율성을 대학이 갖는 것이다.우리 대학들엔 법령을 비롯해 조례, 규칙, 지침과 교육부의 광범위한 규제가 족쇄처럼 드리워 있다.아주 작은 일도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디지털 대전환에 대처해 살아남을 대학은 매우 드물 듯싶다.

대중국 정책, 좌표 맞아도 속도 조절은 필요[광화문에서/신진우]

미국인의 64.6%, 한국인의 87.8%가 중국을 ‘비호감'으로 봤다.중국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비호감이야 최근 다른 조사들에서도 비슷한 결과로 확인됐다지만 개인적으로 놀라운 건 ‘23.2'란 숫자였다.중국을 비호감으로 느끼는 한국인이 미국인보다 23.2%포인트나 많다는 것.

‘곤조 저널리즘’의 파산 [횡설수설/이진영]

‘모든 세대는 그 세대만의 저널리즘을 만든다'는 말이 있다.소셜미디어 시대는 바이럴과 곤조 저널리즘의 시대다.그런데 가볍고 말랑한 기사로 입소문을 유도하는 바이럴의 대명사 ‘버즈피드'가 뉴스 부문을 폐업한 데 이어 객관적 사실보다 주관적 의견을 앞세우는 곤조의 ‘바이스 미디어'마저 파산 신청을 했다.

[고양이 눈]제철 맞은 가자미

맛있게 건조되는 가자미들, 벌써 군침이 도네요.

A35면

[사설]불법 ‘아동 수출’ 배상 판결… 부끄러움 기억해야

과거 해외 입양 과정의 불법성에 대해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 첫 판결이 나왔다.그제 서울중앙지법 민사18부는 1979년 고아 신분으로 미국으로 입양된 신성혁 씨가 홀트아동복지회와 국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홀트가 1억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입양기관이 입양만 보내놓고 사후 보호관리 의무를 방기한 데 대한 책임을 물은 것이다.

[사설]담배 발암물질 70종 중 8종만 표시… 韓 소비자만 ‘캄캄이’ 흡연

담배에 들어 있는 4000여 종의 화학물질 중에는 70종이 넘는 발암물질이 포함돼 있다.국내 시판 중인 담배에 다양한 유해물질이 들어 있다는 사실은 정부 조사에서 이미 확인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17년 담배 5종류를 분석한 결과 포름알데히드, 벤조피렌 등 발암물질을 포함해 많게는 28종의 유해성분이 검출됐다.

[사설]도로 점거, 노숙… 시민 일상 망가뜨린 건설노조 1박 2일 집회

민노총 건설노조가 벌인 서울 도심 1박 2일 노숙 집회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건설노조는 3월에도 도심 3곳에서 집회를 시작해 각각 행진 후 숭례문 앞에 집결하는 과정에서 극심한 교통 혼잡을 빚은 전례가 있다.이번에는 이틀에 걸쳐 출퇴근 시간 혼잡을 노린 노숙 집회를 강행했다.

[오늘과 내일/이철희]한미 핵협의그룹에 숨겨진 ‘아시아 核 쿼드’

4·26 한미 정상회담 결과 나온 핵협의그룹을 두고 ‘사실상 핵 공유'라느니 ‘속 빈 강정'이라느니 그 평가는 극과 극이었다.이 보고서는 호주 일본 한국을 미국의 핵 기획 과정에 참여시키고 이들과 미국 핵전력 정책을 논의할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나토의 핵기획그룹과 같은 ‘아시아 핵기획그룹'의 창설을 제안한다.미국 일본 호주 인도의 4개국 안보협의체 쿼드와는 별도로 핵 억제에 특화된 ‘아시아판 핵 쿼드'의 설립을 주문한 것이다.

전쟁과 책[이은화의 미술시간]〈267〉

19세기 미국 화가 이스트먼 존슨은 에이브러햄 링컨 같은 유명 정치인의 초상화로 유명하지만 풍경화나 일반인을 모델로 한 풍속화에도 능했다.전쟁터에 나간 군인이 고향에 두고 온 연인을 그리워하는 노래로, 남북전쟁 시기에 남군, 북군 모두에게 인기를 끌며 불렸다.이 그림을 그릴 당시 존슨은 늦은 나이에 결혼해 두 살배기 딸을 둔 남편이자 아버지였다.

B1면

닛케이 20개월만에 3만 돌파… 꿈틀대는 日경제

막대한 돈을 푼 아베노믹스에도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해 ‘잃어버린 30년'이라는 말을 듣던 일본 경제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상위 225개 종목으로 산출하는 닛케이평균주가가 1년 8개월 만에 3만 엔을 돌파했고 도쿄증시 1부 전 종목을 대상으로 한 TOPIX 지수는 ‘거품경제'가 꺼지기 시작한 지 33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올 1분기 일본 경제성장률은 3개 분기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韓日 훈풍 타고, 현대차-도요타 상대 안방 공략

한일 관계에 훈풍이 불어오면서 상대국 시장에서 부진을 거듭해 온 현대자동차와 도요타자동차도 ‘존재감 되찾기'에 나섰다.현대차는 일본에서 무상 점검 서비스 확대를, 도요타는 대표 세단 ‘크라운’ 등 신차 출시를 각각 전면에 내세웠다.1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4월 도요타의 고급 브랜드 렉서스는 4321대를 팔며 수입차 브랜드 중 5위에 올랐다.

日맥주 수입 1년새 9배 증가… 어패류는 9.7% 줄어

지난달 일본 맥주 수입이 1년 전보다 9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어패류 수입은 10% 가까이 줄었다.17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 맥주 수입액은 307만4000달러로 집계됐다.

B2면

“출국납부금 6세미만까지 면제”… 정부, 23개 부담금 손본다

공항에서 출국할 때 내는 1만1000원의 출국납부금 면제 대상이 만 2세 미만에서 만 6세 미만으로 확대된다.반면 항만에서 선박으로 출국할 때는 1인당 1000원을 부담하며 만 6세 미만은 면제받는다.비행기와 선박의 부담금 부과 기준이 다르다는 지적에 따라 면제 대상을 만 6세 미만으로 맞추기로 했다.

금감원, 1년새 3배 뛴 부동산PF 연체율 관리 나서

금융감독원이 최근 1년 새 3배 가까이 급등한 증권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연체율 관리에 나섰다.증권사의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이 최근 1년 새 3배 가까이 급등하면서 금융당국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금감원이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증권사의 부동산 PF 연체율은 10.38%로 1년 전보다 약 2.8배 높아졌다.

[단독]마스턴운용, 빌딩 팔아 1460억 벌어… 대표 부인도 거액 수익

국내 2위 부동산투자운용사인 마스턴투자운용은 최근 서울 중구 서소문로 동화빌딩을 매각하면서 수천억 원의 시세차익을 올렸다.이 과정에서 김대형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의 부인 구모 씨도 투자자로 나서 수십억 원의 이익을 본 것으로 확인됐다.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마스턴투자운용은 2016년 매입한 동화빌딩을 3일 JB금융그룹에 매각했다.

올해 38개 대기업그룹, 은행의 재무평가 받아야

38개 대기업 그룹이 채권은행의 재무안정성 평가를 받아야 하는 ‘주채무계열'로 지정됐다.주채무계열 관리제도는 주채권은행이 부채 규모가 큰 주요 대기업 그룹의 재무구조를 매년 평가하고 재무상태가 악화한 그룹은 별도 약정을 맺어 재무구조 개선을 유도하는 제도다.올해 주채무계열 38곳의 지난해 말 기준 은행권 신용공여액은 322조6000억 원으로 지난해 주채무계열 32곳의 신용공여액 277조1000억 원보다 45조5000억 원 증가했다.

“조경-정원박람회에 초대합니다”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조경, 정원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여러 관련 용품을 살펴보고 있다.이 박람회는 20일까지 ‘탄소중립을 위한 조경의 해법’ ‘나만의 정원을 위한 길라잡이’ ‘아이 키우기 좋은 공원시설’ 등을 테마로 열린다.

B3면

증권사들 ‘빚투’ 이자장사, 키움증권 1분기 588억 벌어

올해 1분기 증권사들이 빚을 내 투자한 개인 투자자들로부터 거둔 이자 수익이 전 분기 대비 80억 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증권사별로는 키움증권이 1분기 신용거래융자 이자로 588억 원을 벌어들여 29개 증권사 가운데 가장 많은 수익을 올렸고, 미래에셋증권이 554억 원으로 2위에 올랐다.전 분기 대비 두 증권사의 신용융자거래 이자수익은 각각 6.84%, 5.45% 증가했다.

年24조 시장… LG전자, 항균 유리파우더 생산

LG전자의 사업 포트폴리오에 기능성 소재가 추가됐다.LG전자는 올해 항균 유리 파우더 시장 규모를 24조 원으로 추정하고 있다.현재 항균 유리 파우더를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은 LG전자를 제외하면 전 세계 2, 3곳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KT ‘주주 추천 사외이사’ 예비 후보 19명 신청

KT의 주주 추천 사외이사 예비 후보로 19명이 신청했다.KT는 외부 전문 기관 추천 인사를 추가해 사외이사 후보자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사외이사 예비 후보에 대한 1차 심사를 맡을 ‘인선자문단'도 16일 꾸렸다.

B4면

일부 보험사 “순익 2배”… 새 회계기준 ‘실적 착시’ 논란

올 들어 보험사들이 줄줄이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고 있지만 이를 둘러싼 ‘실적 뻥튀기’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바뀐 회계기준을 적용하면 지난해 1분기 삼성화재 순이익은 기존 4491억 원에서 5259억 원으로, DB손해보험 순이익도 2827억 원에서 4834억 원으로 오른다.회계기준만 변경됐을 뿐인데도 실적이 뛰는 셈이다.

백화점 밖으로 나간 ‘문센’… “경험소비 트렌드 반영”

백화점들이 문화센터 강좌 차별화에 나서는 이유는 문화센터가 백화점 고객 유입의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문화센터 고객의 백화점 이용횟수는 일반 고객의 2배, 객단가는 2.3배에 이른다.롯데백화점도 문화센터 고객의 월평균 객단가가 일반 고객보다 5배 높다.

4월 서울 아파트 신고가 비중 8%… 올해 들어 최대

4월 들어 서울 아파트 중 기존 최고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거래된 아파트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대비 이달의 수도권 아파트 입주전망지수 역시 7.1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서울과 대전의 입주 전망이 크게 회복될 것으로 기대됐다.

신세계면세점, 한국 문화유산 디지털 영상 상영

17일 서울 중구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10층 아이코닉존 벽면에 설치된 미디어파사드에 국립중앙박물관과 음악가 이병우 씨가 함께 제작한 디지털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박물관이 소장한 한국 문화 유산을 이 씨의 음악과 함께 영상 콘텐츠로 제작했다.해당 영상은 20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3시∼6시 반에 상영된다.

B6면

“기후투자, 인류의 문제… 하이 리턴 기대”

서울 성동구 사무실에서 만난 한상엽 소풍벤처스 대표는 기후기술 스타트업 투자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소풍벤처스가 투자한 기후 관련 스타트업은 대표적으로 분산전원의 발전량 예측 솔루션을 판매하는 소프트웨어 기술기업 ‘식스티헤르츠’, 액화수소 탱크를 만드는 ‘하이리움’, 담수화 시설에 탄소포집 기술을 제공하는 ‘캡쳐식스’ 등이 있다.한 대표는 “앞으로 한국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기후기술 기업을 찾아 투자할 예정"이라며 “자본이 더 큰 소셜임팩트를 창출할 수 있는 방향으로 여러 사례들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지표로 보는 경제]5월 18일

지표로 보는 경제] 5월 18일

소형모듈원전 개발에 국가 역량 집중해야 [기고/정동욱]

소형모듈원전은 핵심 기기를 일체형 모듈로 만든 것이 특징으로, 탁월한 안전성을 가진다.우리가 개발하는 SMR에 우리 기업이 참여하도록 유도해야 한다.정부와 한수원이 민간참여형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SMR 국내 건설을 추진한다면 민간 참여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

요기요, 월 9900원에 ‘배달비 무료’ 구독 서비스 출시

배달앱 ‘요기요'가 월 9900원을 정기 결제하면 1만7000원 이상 주문할 때 배달비를 무제한 무료로 하는 구독 서비스 ‘요기패스X'를 선보인다.17일 서울 서초구 요기요 본사에서 모델들이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다.

[간추린 뉴스]中企 10개 단체, 경제 활성화 캠페인 시작 外

중소기업중앙회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벤처기업협회 등 9개 중소기업 단체와 ‘민생활력 온도 +5℃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현대자동차와 기아는 국내 전기차 충전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룹 계열사인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에 3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현대차·기아는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초고속 충전기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B7면

예술작품이 된 신발… 예상 못한 즐거움에 “매력 있네”

평소 신발에 큰 관심이 없던 기자가 직접 LG 스타일러 슈케어·슈케이스를 써 본 첫 느낌이었다.그럼에도 LG 스타일러 슈케어·슈케이스에서는 ‘가전의 철학'을 엿볼 수 있었다.매일 슈케어를 통해 신발 관리를 받다 보니 매일같이 고생하는 나의 발에 대해 너무나 무심했던 게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단신]한국타이어, 18 19일 상용차 타이어 무상점검 실시 外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18∼19일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상용차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타이어 무상 안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한국타이어의 전문 기술자들이 현장에 나와 상용차 타이어의 마모 상태, 외관 파손 여부, 휠 상태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소형차 브랜드 미니는 17일부터 소형 전기차 미니 일렉트릭의 2024년 모델을 국내에 판매했다고 밝혔다.

스포츠카 느낌 물씬… 기본기 충실한 쏘나타 디 엣지

‘쏘나타 디 엣지'의 첫인상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실전형 잔근육으로 가득한 자동차였다.‘쏘나타 디 엣지'의 가장 보편적인 판매 모델이 될 1.6 가솔린 터보도 힘이 부족하다는 느낌은 받지 않았다.현대차 측이 “눈에 보이지 않는 구석구석까지 매만졌다"고 자신 있어 할 만큼 중형 세단의 기본기를 충실하게 구현했다.

“5일간 시승”… 코오롱모빌리티, ‘바로그차’ 서비스 출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모바일 유료 시승 서비스인 ‘바로그차'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바로그차는 차량을 구매하기 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편리하게 차량을 예약해 시승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다.기존 시승 시스템에서는 보통 30분 내외로 제한된 시간 때문에 소비자들이 충분히 체험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C1면

국내 데이터 산업 선점위해 뭉쳤다… 삼성카드, 데이터 얼라이언스 출범

삼성카드는 CJ올리브네트웍스, 네이버클라우드, NICE평가정보, 롯데멤버스와 함께 ‘데이터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이번 데이터 얼라이언스 출범을 통해 참여사들은 데이터 역량을 바탕으로 데이터 상품을 기획 및 판매하고, 민간 영역뿐만 아니라 정부, 공공기관 및 지자체 등의 데이터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할 계획이다.삼성카드 관계자는 “이번 데이터 얼라이언스 출범을 통해 고객에게 유용한 데이터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데이터 공급 기업·플랫폼 기업·데이터 전문 기관에 이르는 완성형 데이터 사업 모델을 지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대 어린이병원에 도서 판매수익금 전달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 박정부 회장이 5000만 원을 서울대 어린이병원에 전달했다.이번 기부는 다이소 매장에서 판매한 경영 도서 ‘천원을 경영하라'의 판매 수익금으로 서울대 어린이병원을 통해 사회 취약계층 소아 환자 치료 지원 기금으로 쓰일 계획이다.아성다이소 관계자는 “다이소 매장에서 판매 대행 서비스를 진행한 경영 도서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서울대 어린이병원에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다이소는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37억 원 규모 공공기관 ERP 공급계약 성과

ERP 전문 기업 영림원소프트랩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연이은 ERP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공공 기관 ERP 사업 부문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디지털 시대의 요구에 부합할 수 있도록 전 과정에 걸친 경영 정보를 직관적으로 시각화해 제공하고 전자 결재나 업무 포털, 국세청 PDF 파일 연동 등 공공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내·외부 시스템과의 연계가 용이해 기관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경영 혁신까지 뒷받침해준다는 평이다.연이은 수주에 대해 주덕중 영림원소프트랩 공공사업부 상무는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는 영림원소프트랩의 ERP가 공공 부문에서도 본격적으로 그 경쟁력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공공 기관 ERP는 외부 시스템과의 연계성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앞으로도 공공기관 특성에 맞는 경영 자원 관리 시스템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2면

‘신뢰-기술력’ 정도 경영 실천, 기계설비 산업 혁신기업으로 성장

1992년 설립된 남경설비㈜는 기계설비설계사무소로 업계에 첫발을 내디뎠다.남경설비는 내실 있는 성장을 거둔 기업으로 평가받는다.능력에 맞춰 무리하지 않고 주어진 물량을 적기에 시공할 수 있도록 약 15개 현장만을 안정적인 경영 범위로 삼고 있는 ‘정도 경영'이 이원득 남경설비 대표의 철칙이다.

동양 고전의 백미 ‘주역 원전’ 강의 신청하세요

2017년 5월 창립한 ‘신문로인문학회'는 동양 고전을 비롯한 인문학 연구를 통해 바람직한 인간상과 사회상을 창출하고자 한국의 역사와 전통문화가 온축돼 있는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에 터를 잡았다.신문로인문학회에서는 ‘주역’ ‘도덕경’ ‘중용’ 등의 동양 고전을 비롯해 문학 기행, 한문 서예 등의 강좌를 진행하며 각박한 현실에서 인성을 회복하고 인간다운 삶을 지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올해 신문로인문학회는 동아시아 동양 고전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주역원전강좌'를 개설한다.

순수 국내기술로 친환경 상온 아스콘 개발

미국의 경제 전문지인 ‘포브스’ 가 전 세계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의 경쟁 우위 저변에는 ‘고객 감동’ 및 ‘윤리 경영'이 핵심 경영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국내 친환경 도로포장용 보수재 산업 분야의 역사와 그 궤를 같이해 온 ㈜성연은 고객 감동과 윤리 경영에 지식 경영 시스템 구축을 통한 경영 효율성 증대, 신시장 개척을 통한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21세기 기술 혁신 선도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가고 있다.종합 도로보수재 전문 생산 업체인 ㈜성연은 기존 일반 도로포장용 보수재의 한계성을 개선한 친환경적인 사계절용 도로포장용 보수재를 개발해 ‘로드 스타'라는 브랜드로 출시하기 시작했다.

C3면

“대외협력 전문가로 성장” 국보협과 손잡고 보좌진 민간 진출 돕는다

크라운앤피플과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는 지난달 26일 ‘국회 보좌진 채용 지원을 위한 HR협약식'을 맺고 민간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보좌진의 채용 및 필드 역량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제방훈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장은 “공공 업무 경험과 정무적 판단력을 겸비한 인재들이 민간 전문가로 활약하는 것은 기업의 성장은 물론 국가경쟁력 차원에서도 의미가 크다"며 “우수한 역량을 갖춘 보좌진이 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 자원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국보협이 힘껏 지원할 것이다"고 구상을 밝혔다.서동현 크라운앤피플 공동대표는 “국회 보좌진은 정무적 판단력을 겸비한 정책 전문가라는 점에서 기업에서의 구인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미 기업의 대내외 리스크를 관리하고 정책적 판단에 근거해 경영 전략을 제시하는 스페셜리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생님-학부모 위한 ‘선생님 한자책’ 개정판 출간

속뜻사전교육출판사는 선생님과 학부모를 위한 한자 바이블인 ‘선생님 한자책’ 3판 개정판을 이달 1일 출간했다.2013년 1월 1일에 초판된 ‘선생님 한자책'은 한자급수 8급부터 2급까지 총 2355자의 한자를 한 권으로 담은 한자 바이블로 통한다.이 책은 전광진 교수가 해박한 문자학의 지식과 중국 문화에 대한 깊은 조예를 바탕으로 저술한 책으로 한자를 새롭게 익히는 초보자뿐 아니라 이미 상당 수준까지 한자를 학습한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가평의 ‘작은 유럽’에서 동화축제가 열린다

국내에서 작은 유럽 마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쁘띠프랑스&이탈리아마을은 코로나 이후 마스크 없이 다닐 수 있는 첫봄을 맞이해 이달 31일까지 ‘제11회 유럽동화나라축제'를 진행한다.가평 곳곳에 만개하는 봄꽃 구경을 하면서 자라섬 남도에서 열리는 꽃축제와 더불어 쁘띠프랑스&이탈리아마을에 방문해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가족, 연인과 함께 즐겨볼 수 있다.우선 쁘띠프랑스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많은 방문객의 문의와 호응이 쇄도해 재초청하게 된 유럽 유명 마임 듀엣 ‘구스따뽀와 허니'의 특별 공연이 준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