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북한이 31일 0시부터 6월 11일 0시 사이에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발사하겠다고 일본 해상보안청에 29일 공식 통보했다.미 국무부 대변인은 “위성을 우주로 발사하는 우주발사체를 비롯해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하는 북한의 어떤 발사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밝혔다.국가안보실은 29일 정찰위성 발사를 명목으로 한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계획 공개와 관련해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단독]경남선관위 간부 딸, 면접관 4명 심사표에 직접 인적사항 적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4, 5급 직원 5명의 자녀가 선관위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새롭게 밝혀졌다.앞서 알려진 6건에 더해 자녀 특혜 채용 의심 사례가 11건까지 늘어나면서 선관위는 결국 국민권익위원회와 합동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이 29일 중앙선관위로부터 제출받은 김 과장 딸의 2021년 7월 30일 경남선관위 경력채용 면접심사표에 따르면 면접위원 4명의 심사표에 적힌 인적사항 글씨체가 모두 똑같았다.
IMF “한국기업 부채 위험도, 아시아서 5번째로 높아”
국제통화기금이 고금리 속에 아시아 기업의 부채 부담이 급증하고 있다며 부실 가능성을 경고했다.GDP 대비 비금융기업의 부채 비율은 한국이 1분기 기준 118.4%로 홍콩 중국 싱가포르 일본에 이어 5번째로 높았다.한국 기업의 부채 비율은 가계부채와 달리 금리 상승 속에서도 지난 1년 동안 오히려 3.1%포인트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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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조제거 드론, 꿀벌 보호 AI… 청년이 해법 내고 韓기업이 지원
한 학생은 “하이브허브를 설치하면 텍사스주 몽고메리카운티에서만 한 해 200만 마리의 벌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생태계 다양성을 유지하고 환경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인디애나주 블루밍턴고 학생들은 천식환자 증가 등 기후변화로 인한 질병을 막기 위한 황화바륨을 사용한 단열 마이크로스피어 페인트를 개발해 선보였고, 뉴햄프셔주 메리맥벨리고 학생들은 녹조를 청소할 수 있는 수중 드론 ‘셀비'를 소개했다.뉴욕 리버티애비뉴중학교 학생들은 뉴욕 지하철에서 자주 발생하는 정신질환 환자들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해 의료기관과 직접 연결된 무선송신기를, 델라웨어주 브랜디와인고 학생들은 장애인들이 손쉽게 전자장치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인터페이스 장치를 선보였다.
13년간 50여개국 240만명 학생 참가… 경진대회 발명품, 창업으로 이어져
삼성의 ‘솔브포투모로우'는 2010년 미국에서 시작해 지난해까지 50여 개국에서 240만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솔브포투모로우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볼티모어 시립고등학교 해리 프레스턴 교사는 “삼성이 정말 큰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아이들이 일찍부터 혁신가로서 잠재력을 발견하고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과학자로 커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그는 자신의 학교에서 12년째 학생들의 대회 참가를 지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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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ICBM성능 강화… 추진체 낙하 예상지점 7년전보다 멀어져
북한이 29일 군사정찰위성 1호기의 발사 기간을 ‘31일 0시∼6월 11일 0시'로 예고하면서 정부 당국은 북한이 언제 발사 버튼을 누를지 주시하고 있다.한미 당국은 정찰위성 등을 총동원해 북한의 위성 발사가 유력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발사장의 동향을 집중 감시하고 있다.조광래 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은 “통상 위성의 발사 기간을 설정하고 국제기구에 통보할 때 첫날을 ‘디데이'로 잡는다"며 “이후 기간은 기상 등을 고려한 예비 개념"이라고 말했다.
日, 파괴 조치 명령… 영토-영해 낙하땐 요격, 美 “안보리 결의안 위반… 불법 활동 멈춰라”
일본 정부는 북한으로부터 인공위성 로켓 발사 계획을 통보받은 뒤 자위대에 ‘파괴 조치 명령'을 내렸다.앞서 방위성은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에 대비해 지난달 오키나와현 섬인 미야코, 이시가키, 요나구니에 패트리엇 미사일을 배치한 상태다.일본은 북한이 2012년과 2016년 로켓을 발사했을 때 오키나와현 부근 상공을 통과한 것을 상기하면서 오키나와현 섬 지역에 패트리엇 미사일 부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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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日 못만날 이유 없다”… 기시다 “납북자 문제 진전 원해”
북한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일본인 납북자 문제를 해결하길 원한다고 한 것과 관련해 “만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29일 밝혔다.북한은 “일본 납치자 문제가 모두 해결됐다"고 주장하지만 일본은 북한에 납치 생존자 귀국을 요구하고 있다.기시다 총리는 북한 담화 발표 후 취재진과 만나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과 조건 없는 대화를 원한다. 내가 직접 맞선다는 각오로 납북 문제에 임해 왔다"며 “그것을 구체적으로 진전시키고자 한다"며 북-일 정상회담 의지를 피력했다.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하마기리함이 29일 자위함기를 게양한 채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했다.앞서 2018년 한국에서 열린 국제 관함식 당시엔 문재인 정부가 자위대함의 욱일기 게양 자제를 요청하자 일본 정부가 “자국법과 국제 관례에 따라 욱일기를 게양해야 한다"며 불참한 바 있다.윤석열 정부 출범 후인 지난해 11월에는 한국 해군이 일본에서 열린 관함식에 7년 만에 참가했다.
尹 “태평양도서국은 印太전략 핵심”… 포괄안보협력 강화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한국-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를 갖고 미중 패권경쟁 속 전략적 요충지로 떠오른 태도국들과 포괄적 안보협력, 기후변화 대응 등을 담은 ‘정상선언'을 채택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한-태도국 정상회의'에 참석해 “지난해 5월 대통령에 취임한 뒤 처음으로 대한민국에서 개최하는 다자 정상회의"라며 “태평양도서국포럼은 대한민국 인도태평양 전략의 핵심 파트너"라고 밝혔다.회의에는 호주와 뉴질랜드를 비롯해 태도국과 프랑스자치령 등 태평양도서국포럼 17개 회원국 정상 및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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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선관위에 국민 분노, 노태악도 사퇴해야”… 野 “총선앞 선관위 장악하려는 정치적 술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간부 자녀들의 특혜 채용 의혹이 노태악 선관위원장의 거취를 둘러싼 여야 간 격돌로 번지고 있다.그간 선관위 특혜 채용 문제에 침묵했던 민주당은 여권의 공세가 노 위원장에게까지 향하자 맞대응에 나섰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 경력 채용과 무관한 선관위원장에게 사퇴 요구를 하고, 후임 총장과 차장 인사를 본인들 입맛에 맞는 외부 인사로 앉히려고 한다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선관위를 장악하려는 정치적 술수로 볼 수밖에 없다"고 성토했다.
작년 선거앞 선관위 경력채용 3배 넘게 급증… ‘아빠 찬스 논란’ 6명중 4명도 이때 들어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해 치러진 3·9대선과 6·1지방선거를 앞두고 200여 명을 경력채용으로 충원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직전 3개 연도에 걸쳐 경력채용한 인원의 3배를 넘는 수준으로, 최근 ‘아빠 찬스'로 논란이 된 선관위 전·현직 간부들 자녀 대부분이 이때 지방공무원에서 국가공무원인 선관위 직원이 됐다.29일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이 중앙선관위에서 제출받은 ‘선관위 경력경쟁채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둔 2021년에 진행된 경력채용에서 184명이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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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금리 올렸지만… 韓, 가계빚이 GDP보다 많은 유일 국가
2년 가까이 이어지는 고강도 통화 긴축에도 한국은 여전히 경제 규모에 비해 가계 빚이 가장 많은 나라인 것으로 집계됐다.선진국 중 최고 수준인 가계부채가 더 확대되고 고금리가 상당 기간 지속된다면 금융 안정이 위협받고 경제 성장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29일 국제금융협회의 세계 부채 보고서에 따르면 올 1분기 국내총생산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한국이 102.2%로 주요 34개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韓 세 분기 연속 OECD 성장률 밑돌아… “장기 저성장 진입”
한국 경제가 3개 분기 연속 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 성장률을 밑돌면서 ‘장기 저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한국 경제는 3개 분기 연속 OECD 평균 성장률을 밑돌았다.지난해 1, 2분기만 해도 한국은 각각 0.6%, 0.7% 성장하며 OECD 평균을 상회했다.
A8면
에르도안, 살인 물가에도 저금리 ‘선심’… 30년 종신집권 길 열어
‘21세기 술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28일 대선 결선 투표에서 승리하며 재집권에 성공했다.전문가들은 에르도안 대통령 재집권으로 터키 경제가 더 큰 위기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에르도안 대통령은 “고금리가 물가 상승을 부추긴다"는 황당한 논리로, 지난해부터 올 2월까지 금리를 5차례나 인하했다.
2003년부터 20년째 집권 중인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또다시 집권을 연장하면서 권위주의 성향의 ‘스트롱맨’ 지도자가 득세하는 세계적 흐름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힌두 민족주의를 강화하고 있는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 사법부 무력화 입법을 추진하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13년째 장기 집권 중인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도 ‘스트롱맨'으로 분류된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올 3월 마오쩌둥, 덩샤오핑도 하지 못한 주석 3연임에 성공하며 사실상 ‘황제’ 자리에 올랐다.
튀르키예 대선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승리로 끝나자 미국을 비롯한 서방과 러시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는 서방의 고립 시도에도 튀르키예 등과 경제 협력을 강화하며 버텨왔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튀르키예가 나토 동맹국으로서 양국 간 이슈와 공동의 글로벌 도전에 대해 함께 협력하길 바란다"고 올렸다.
A10면
中企 임금, 대기업의 58%… “日-유럽 격차 줄때 韓은 역주행”
23일 고용노동부 주최로 열린 상생임금위원회 토론회에서 성재민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대기업에 집중된 처우, 근속 혜택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성 위원은 “한국은 장기근속이 대기업 등에서만 제한적으로 나타나는 반면, 일본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가리지 않고 길게 근속하는 편이라 불평등 수준이 우리보다 낮다"고 밝혔다.대기업은 임금이 점점 높아지고 근속 기간이 길어지며 근무 환경도 좋아지는 반면, 하청 중소기업은 상대적으로 더 열악하고 궂은일에 내몰리고 있다.
“‘동일노동 동일임금’ 직무급 확산돼야 이중구조 개선”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 등 국내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를 해소하려면 원칙적으로 ‘동일노동 동일임금'에 기반한 직무급 체계가 확산돼야 한다고 다수 전문가들은 지적한다.고용노동부 사업체노동력조사에 따르면 기본급 체계를 갖춘 상용 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 중 호봉제를 도입하고 있는 기업은 35.1%, 성과급제 적용 기업은 35.3%, 직무급제 적용 기업은 27.7%이다.하지만 1000인 이상 기업으로 보면 호봉제 비율이 67.9%나 됐다.
A12면
“1주만에 ‘괌옥 탈출’ 비행기표 받고 울어… 한국 착륙때 기내 환호”
29일 오후 9시 반 인천국제공항., 환영합니다 ‘란 환영 문구를 담은 스케치북을 든 채 초조하게 입국장에 들어서는 사람들을 바라봤다.29일 오후 8시 45분경 고립됐던 한국인 관광객 188명을 태운 진에어 LJ942편이 한국 땅에 착륙하자 기내에선 승객들의 박수 소리와 환호 소리가 울려 퍼졌다고 한다.29일 오후 괌 국제공항 운영이 재개되면서 이날 밤 진에어를 시작으로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대한항공 항공기 등을 타고 고립됐던 한국인 관광객들이 속속 입국했다.
‘하인리히 법칙’ 새겨야 할 항공 안전[기자의 눈/변종국]
26일 제주발 대구행 아시아나항공 비상구 개방 사건으로 기내 안전 문제가 또다시 불거졌다.국회에 따르면 2019년 257건이던 항공안전법 위반 행위 적발건수는 코로나19 기간인 2021년 48건에서 지난해 100건을 훌쩍 넘기며 다시 증가하고 있다.승무원은 흔히 서비스 직원으로 알지만 기내 안전을 총괄하는 안전요원이기도 하다.
[단독]쌍방울, 北스마트팜 외자 유치때 “경기도 보증” 강조
검찰이 2019년 쌍방울그룹이 북한 스마트팜 사업과 관련해 해외 투자 유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경기도가 보증한 사업"이라고 홍보한 자료와 관련자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쌍방울 실소유주인 김성태 전 회장은 2019년 경기도가 북한에 지원하기로 한 스마트팜 조성 비용 500만 달러를 대납한 뒤 스마트팜 사업 확장을 위해 미국 헤지펀드 등 해외자금 유치를 시도했다.특히 쌍방울그룹 내에서 대북사업을 전담한 나노스를 중심으로 500억 원 규모의 투자금 모집에 나섰다고 한다.
전화를 받지 않는 상대방에게 수십 차례 전화를 걸어 ‘부재중 전화’ 기록을 남긴 것도 스토킹 행위에 포함된다는 첫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1심은 A 씨의 반복된 문자와 전화를 모두 스토킹으로 판단했지만 2심은 부재중 전화는 스토킹으로 처벌할 수 없다고 봤다.현행 스토킹처벌법은 ‘전화 또는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음향 등을 도달하게 해 상대방에게 불안감이나 공포심을 일으키는 것'을 스토킹으로 규정하고 있다.
서울 금천구에서 데이트 폭력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김모 씨가 자신을 신고한 전 연인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교제 폭력 피해자 보호를 위해 발의된 법안들이 국회에서 본격적인 논의 없이 2년 넘게 계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등 일부 선진국은 교제 폭력을 줄이기 위해 가중 처벌하거나 피해자 보호 조치를 강화하는 법을 시행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도 대선을 앞둔 2021년 12월 “가정폭력처벌법 적용 대상을 교제 폭력까지 확대하겠다"고 공약했지만 후속 논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29일 경북 성주군 가천면의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있다.부처님오신날 연휴 남부 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도로와 공사 현장이 침수되고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이어졌다.전주와 익산 등 전북 지역 8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고 대구·경북 일부 지역에도 시간당 20∼30mm 안팎의 비가 내렸다.
A14면
6월 1일부터 시행될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 완화 조치를 앞두고 주요 기업들도 잇달아 자체 방역 지침을 완화하고 있다.SK하이닉스는 최근 코로나19 확진 시에도 자가격리 의무를 해제하는 한편 약국 및 사내 병원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한다고 공지했다.SK이노베이션도 격리 의무는 해제했으며 건강 이상자의 경우 우려가 해소될 때까지 예방 격리 조치하던 방침을 재택근무 권고로 완화했다고 밝혔다.
[단독]KAIST, 70세까지 강의-연구 ‘정년 후 교수’ 26명 첫 선정
KAIST에 70세까지 강의와 연구는 물론이고 연구실 운영과 논문 지도 등도 할 수 있는 ‘정년 후 교수'가 26명 탄생했다.KAIST 관계자는 “KAIST 교수의 평균 연간 연구과제 수주액이 8억 원 안팎이어서 3억 원이 버거운 조건은 아니다"라고 했다.학교 측은 이 제도를 통해 우수 인재가 조기에 연구에서 손을 놓는 것을 막고, 교수진의 평균 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단독]‘돈봉투 의혹’ 이성만, 압수수색 당일 잠적한 강래구와 통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무소속 이성만 의원이 압수수색 당일과 이틀 뒤 강래구 전 한국감사협회장과 통화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이 의원과 강 전 회장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이 진행된 지난달 12일 이 의원이 강 전 회장에게 전화를 건 사실을 파악했다.검찰은 이 의원이 이틀 후인 14일 다시 강 전 회장에게 전화한 사실도 확인했다.
국방부가 관할하던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이 설립 70년 만에 다음 달 출범을 앞둔 국가보훈부로 소속이 변경될 것으로 알려졌다.보훈부는 서울현충원이 호국 보훈을 상징하는 핵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존의 ‘엄숙주의'에서 벗어나 국민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공간으로 변화시킨다는 구상이다.대통령실 관계자는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현재 국방부 소관인 국립서울현충원을 국가보훈부로 이관해 국가보훈부가 국립묘지 전체를 통합 운영하는 방향으로 부처 간 의견이 조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인플루엔자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29일 서울 구로구의 한 어린이병원에 외래 진료를 받으려는 환자와 보호자가 가득 들어차 있다.이날 이 병원에 접수한 환자는 오전 10시 30분에 이미 600명을 넘어섰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5월 셋째 주 외래 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환자 수는 25.7명으로, 2000년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였다.
A16면
수도권광역급행철도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가운데 인천시가 경기 김포와 부천을 연결하는 D노선을 인천국제공항까지 연결해 ‘Y자'로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이 구상이 현실화되면 GTX-D노선은 김포와 부천, 인천공항을 ‘Y자’ 형태로 연결하게 된다.현재 약 2시간 걸리는 인천공항∼강남구 삼성동 이동 시간은 45분으로 줄어들게 된다.
충북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 중인 농촌형 일자리 지원 사업 ‘도시농부'의 참가자가 1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도는 도시농부별 농작업 이력 관리를 통해 농가 맞춤형 인력 지원을 추진하고, 도시농부와 구인농가 모니터링으로 효율적인 농작업 지원 분위기를 만들 계획이다.김영환 충북지사는 “농촌에는 일손을 지원하고, 도시민에게는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충북형 의병운동’“이라며 “농번기에 외국인 근로자에게만 의존하지 않고 도시의 유휴 인력을 활용해 농촌 일손을 돕고, 농촌을 살리고, 농민을 돕는 이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지역 외국인 55%가 사는 광산구의 학생들을 글로벌 인재로 키우는 ‘교육국제화특구’ 지정사업이 추진된다.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되면 특별법에 따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광주시교육청과 광산구는 26일 광산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3기 교육국제화특구 지정 신청에 앞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열었다.
창원 시내버스 노선 18년만에 전면개편… 무료환승 2회로 확대
경남 창원시가 시내버스 노선을 18년 만에 전면 개편한다.창원시는 올해 안에 S-BRT가 운영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 환승 등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노선 개편에 해당 구간을 운행하는 시내버스를 312대에서 351대로 늘리기로 했다.이승룡 창원시 교통건설국장은 “시내버스, S-BRT, DRT에다가 정부와 협의 중인 트램 설치가 현실화되면 시민이 이용하기 편리한 입체형 대중교통망이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송파구가 노인 우울증 예방을 위해 반려식물 가꾸기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구 관계자는 “노년기에는 신체 기능이 쇠퇴하고 경제적 불안정, 배우자 또는 친구의 사망으로 인한 상실감 때문에 우울해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원예 활동 시작 전 검사를 실시해 고위험군인 경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관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앞서 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각종 복지시설이 문을 닫으며 어르신들이 우울감을 호소하자 지난해 8월 시범적으로 원예 활동 프로그램을 실시한 바 있다.
경기도와 수원시, 경기교통공사는 30일부터 ‘똑버스'를 수원 광교1·2동에서 시범 운행한한다고 29일 밝혔다.‘똑버스'는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의 줄임말로 정해진 노선이나 운행계획 없이 승객이 호출하면 이동하는 맞춤형 대중교통수단이다.인공지능을 활용해 수요에 따라 실시간으로 이동 경로를 정해 운행한다.
2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분수 물줄기 사이를 지나며 즐거워하고 있다.수도권의 경우 부처님오신날 연휴 내내 이어지던 비가 이날 오후 그치며 서울 낮 최고기온은 영상 29도까지 올랐다.
25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육조마당.이날 처음 참가한 한윤아 씨는 “달리면서 만난 시민들이 응원해줘 더 힘이 났다"고 했다.이유나 씨는 “도심 속을 달리는 ‘시티런'은 처음인데 서울의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전국 유일의 철쭉 분재 전시회가 다음 달 1일부터 4일까지 충북 충주 호암체육관에서 열린다.전시회에는 전국의 철쭉 분재 단체 회원들이 정성껏 키운 120여 점이 출품될 예정이다.한 나무에서 여러 가지 꽃이 피거나 새색시의 연분홍 치마를 연상케 하는 철쭉, 하얀 배꽃을 닮은 철쭉, 노송처럼 고고한 자태를 보이는 철쭉 등이 분재의 진면목을 보여줄 예정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위험 지역… 공주-보령-청양-천안 순으로 높아
충남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지역은 공주·보령·청양·천안 동남구인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3월 야생 멧돼지 감염이 확인된 충북 괴산군 청안면 운곡리는 충남까지 최단 거리로 26.5km에 불과하다.도는 야생 멧돼지 하루 이동 거리가 2∼15km인 것을 고려했을 때 충남 인접 지역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장 58일 만인 28일 관람객 4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조직위원회는 ‘여름에 즐기는 한겨울 ‘빙하정원’, 정원에서 즐기는 ‘물놀이’, 강을 가로지르며 정원을 만끽하는 ‘정원드림호’ 등 분수와 개울로 시원한 정원을 선사할 예정이다.노관규 순천시장은 “여름 박람회장 정원은 시원함과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어 휴가를 보내기에 좋다"고 말했다.
한국철도공사는 광주송정역 주차빌딩을 31일 오전 9시부터 개장한다고 29일 밝혔다.지상 7층 규모의 광주송정역 주차빌딩은 차량 1580대를 수용할 수 있다.기존 송정역 주차장 규모인 401면의 4배 수준으로, 고질적인 역 주변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 진안군은 대표 관광지인 마이산을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만날 수 있다고 29일 밝혔다.진안군은 제페토에 마이산 홍보와 관광객 유치를 위한 메타버스를 최근 구축했다.제페토는 아바타를 기반으로 장소를 이동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27일 경북 포항시 남구 형산강체육공원에서 열린 국제불빛축제의 불꽃쇼가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포항시는 축제 기간인 26∼28일 약 25만 명이 행사를 즐겼다고 밝혔다.
“코레일 사장 지원하겠다” 부산교통공사 사장 중도사퇴 논란
부산시 산하 부산교통공사 사장이 코레일 사장에 지원하겠다며 중도 사퇴해 논란이 일고 있다.부산시는 한문희 부산교통공사 사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29일 밝혔다.한 전 사장은 2021년 11월 부산교통공사 7대 사장에 임명돼 임기가 1년 6개월 정도 남은 상태다.
대구교통공사는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방재의 날 기념식에서 국가재난관리 유공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또 보건 및 환경 시스템을 꾸준히 운영하면서 안전지킴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도 도입했고 청각 장애인을 위한 안내 영상 및 대피 문구 표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최근 대구교통공사는 행정안전부의 올해 재난안전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철도 분야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A18면
자수성가한 공화당 유일 흑인 상원의원… “내가 인종차별 완화 증거” 親백인 노선
미국 흑인 정치인의 대표주자이자 야당 공화당의 유일한 흑인 상원의원 팀 스콧이 22일 모교 찰스턴서던대에서 2024년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한 말이다.그는 트럼프 행정부 시절 분열된 미국을 다시 통합하겠다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미국은 인종차별적인 국가가 아니다"라며 특정 정파가 인종차별을 ‘정치적 무기'로 사용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스콧 의원은 2015년 찰스턴의 한 흑인 교회에서 20대 백인 우월주의자가 총기를 난사해 9명이 숨졌을 당시 “정신 나간 남성의 일탈"이라고 선을 그었다.
중국이 20%를 넘어선 청년실업률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대졸자를 농촌으로 보내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마오쩌둥 주석 시절 지식인과 대학생을 농촌으로 보냈던 ‘하방’ 운동을 연상케 해 시진핑식 ‘신하방 운동'이라는 분석이 나온다.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당국이 문화대혁명 시기 ‘하방 운동'을 연상시키는 캠페인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남부 광둥성의 경우 2025년 말까지 대졸자 30만 명을 농촌으로 보낼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30년 경력의 미국 베테랑 변호사가 법원에 서류를 제출하면서 생성형 인공지능 ‘챗GPT'를 사용해 판례를 인용했다가 제재를 받을 처지에 놓였다.28일 CNN 등에 따르면 케빈 카스텔 뉴욕 맨해튼 연방지법 판사는 거짓 판례가 다수 포함된 서류를 법원에 제출한 30년 경력의 스티븐 슈워츠 변호사에 대한 제재를 논의하기 위해 다음 달 8일 청문회를 열겠다고 밝혔다.카스텔 판사는 “슈워츠 변호사가 제출한 서류는 위조된 허위 사법부 결정 및 허위 인용문으로 가득했다"며 “전례가 없는 상황"이라고 질타했다.
28일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관광 명소인 리알토 다리 주변 운하의 물이 녹색으로 물들어 있다.당국은 형광 물질의 염료가 방류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긴급 조사에 착수했다.일각에서는 최근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하며 로마 트레비 분수에 숯으로 만든 검은 물을 들이부은 환경단체 ‘울티마 제네라치오네'가 이번 사태의 배후에 있다고 보고 있으나 이 단체는 부인했다.
루카셴코 “러-벨라루스 연합 가입 나라에 핵무기 제공”
러시아의 전술 핵무기를 자국에 배치하기로 한 벨라루스의 독재자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이 “러시아와 벨라루스 연합국에 가입할 의향이 있는 나라에 핵무기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러시아가 연이틀 100대 이상의 무인기와 미사일 공격을 쏟아부으며 우크라이나의 대반격 준비 태세를 허물려는 의도라는 관측도 나온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같은 날 소셜미디어 연설을 통해 “러시아가 키이우의 생일을 망치려 했지만 우크라이나군이 대부분 격퇴했다"며 “인명과 문화를 경시하는 러시아는 전쟁에서 패배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A20면
미국의 투자가 앤드루 베벨은 20세기 초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를 호령했다.미국에선 실리콘밸리은행의 파산으로 금융권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 상황이 디아스의 퓰리처상 수상에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가 나오며 화제가 되고 있다.디아스는 최근 동아일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난 경제학자가 아니라 소설가라 SVB 파산이 수상에 영향을 미쳤는지는 모르겠다. 다만 ‘트러스트'를 읽으며 금융권의 신뢰에 대해 생각하게 된 사람이 많다. 소설의 힘을 절실히 깨달았다"고 했다.
“내 일상에 들어온 박물관 유물”… MZ세대 ‘힙트래디션’ 열풍
유명 화장품과 잡화 브랜드가 즐비한 백화점 한복판에 ‘작은 박물관'이 차려졌다.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10년 넘게 민간 업체를 대상으로 문화재 상품 기획 아이디어를 공모해 왔는데, 올해 상반기 154개 업체에서 798종의 상품을 출품했다.김미경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상품기획팀장은 “지난 10여 년간 출품 규모 중 역대 최대"라며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등 문화재 기획 상품이 스테디셀러가 되다 보니 신진 디자이너들의 참여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관객들, 남성 서사 위주 공연 편식 당해… 언니들도 보고 싶다는 요구에 호응할 것”
그는 다음 달 16일 국립정동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의 주인공 알바 역과 예술감독을 맡았다.2018년 국내 초연한 ‘베르나르다 알바'는 2021년 재공연 때 전 회차 매진을 기록했다.1930년대 스페인 남부, 남편의 8년 상을 치르는 권위적인 어머니 알바와 다섯 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옛사람들이 나뭇조각을 좁고 길게 깎아 그 표면에 글을 기록한 것을 ‘목간'이라고 한다.김지호 국립부여박물관 학예연구사는 “이 목간은 당대 백제에서 관리를 뽑을 때 사용한 임용시험 문제지였거나 시험을 대비한 문제집이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관리 임용시험 때 응시자들에게 논어 본문을 새긴 목간을 제시해 이에 대한 정확한 풀이를 답할 수 있는지를 평가했을 것이란 해석이다.
내달 1∼6일 서울락스퍼영화제… CGV피카디리-열린송현공원서
제3회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가 다음 달 1∼6일 서울 종로구 CGV피카디리와 열린송현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다.개막작은 올리버 스톤 감독의 ‘뉴클리어 나우’, 폐막작은 잔 울카이 감독의 ‘아일라'다.영화 ‘빨간 마후라’, ‘연평해전’, ‘가버나움'을 비롯해 국군 포로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잊혀진 영웅들'도 상영한다.
A21면
70∼80%가 파괴되어도 위험 신호를 보내지 않아 ‘침묵의 장기'로 불리는 간.간염부터 간이 서서히 굳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간경화, 국가암등록통계 기준 발병 후 5년 생존율이 38.7%에 불과한 간암까지 . 간 질환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방법과 최신 간암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A23면
도시 한복판에 나타난 낯선 곤충들… “모두 해충은 아니에요”
지난해 생긴 국립생물자원관 환경생물연구팀은 ‘문제적 곤충'들을 연구하고 있다.이원훈 경상국립대 식물의학과 교수는 “해충이든 아니든 중요한 건 국제교역량이 늘고 도심 곳곳에 재자연화한 장소들이 늘면서 그동안 사람들이 접하지 못했던 곤충을 볼 기회가 늘었다"며 “이들 중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종도 있고 그렇지 않은 종도 있는 만큼 미리 그런 종을 연구해놓고 효과적인 방제책, 예방책을 강구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박 연구관은 “곤충 민원이 들어올 때마다 지자체에서 화학적 방제에 나서는데 오히려 이때 뿌리는 약품이 사람의 건강을 해치고 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병원성 미생물이나 먹이 등을 이용한 친환경적인 방제법을 찾고 있다. 최대한 생태계에 피해를 주지 않는 공존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강에 벌레가 돌아왔다… “한강 상류의 수질 개선됐다는 지표”
최근 서울 성동, 송파 일대 등 한강 하류 지역에는 동양하루살이가 떼로 나타나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최근 3년의 연평균 부유물질 농도를 따로 산출하더라도 L당 북한강 4.2mg, 남한강 11.0mg으로 수질이 꾸준히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원주유역환경청 등은 2008년부터 한강 상류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고랭지밭 밀집분포 지역을 ‘비점오염원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흙탕물 저감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A24면
‘1부 리그 생존왕’ 에버턴이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다음 시즌도 EPL에서 보낼 수 있게 됐다.에버턴은 29일 본머스와의 2022∼2023시즌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이로써 승점 36이 된 에버턴은 시즌을 17위로 마쳐 2부 리그 강등을 면했다.
에밀리아노 그리요가 7년 7개월 만에 미국프로골프투어 통산 2승째를 따냈다.그리요는 29일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PGA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8언더파 272타를 기록했다.애덤 솅크와 같은 타수가 된 그리요는 2차 연장 끝에 승리하며 우승 상금 156만6000달러를 받았다.
한국이 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 월드컵 조별리그 감비아와의 최종전에서 비기며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한국은 2019년 대회 준결승에서 에콰도르와 맞붙어 1-0으로 이기며 결승에 올랐다.한국이 에콰도르를 꺾고 8강에 오르면 개최국 아르헨티나-나이지리아 경기 승자와 만난다.
A25면
1947년 창단한 부산고 야구부가 ‘4전 5기’ 끝에 황금사자기 첫 우승을 차지했다.부산고는 2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재개된 제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에서 선린인터넷고를 12-3으로 꺾고 황금사자기 정상에 올랐다.이날 승리로 부산고는 57년 전 이 대회 결승에서 당한 패배도 설욕했다.
올해 황금사자기는 부산고 1학년 안지원을 위한 무대였다.부산중을 졸업한 지 이제 석 달이 겨우 지난 안지원은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29일 막을 내린 제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대회 최다 안타상, 타격상, 최다 타점상 수상에 이어 최우수선수로도 뽑히며 대회 4관왕에 올랐다.고교야구가 4대 메이저 대회 체제를 갖춘 1971년 이후 1학년 선수가 황금사자기 MVP를 차지한 건 안지원이 처음이다.
박계원 부산고 감독이 1947년 야구부 창단 후 부산고가 76년 동안 꿈꿔왔던 황금사자기 우승기를 모교에 선물했다.이 학교 41회 졸업생인 박 감독은 2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에서 선린인터넷고를 물리친 뒤 “우리 동문들이 이번 대회 기간 ‘황금사자기 우승이라는 숙원을 풀자'고 격려를 많이 해주셨다. 부담도 많았는데 마침내 결실을 맺어 기쁘다"고 말했다.박 감독도 부산고에 재학 중이던 1985년, 1986년 황금사자기에 출전했지만 우승의 꿈을 이루지는 못했다.
A26면
대만계 미국인인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가 27일 대만 수도 타이베이에 있는 국립대만대 졸업식에 연사로 등장했다.황 CEO는 자신이 1984년 미 오리건대를 졸업했을 때만 해도 스마트폰, 평면 스크린 등은 존재하지 않았지만 이제 일상이 됐다면서 “컴퓨터 혁명이 시작되면서 사람들은 더 복잡한 세상을 마주하게 됐는데, 최근 상황도 40여 년 전과 흡사하다"고 진단했다.이어 “AI 시대에 빠르게 새로운 것을 만들지 않으면 뒤처질 위험이 있다"며 “40년간 우리는 PC, 인터넷, 모바일, 클라우드, AI 시대를 만들었다. 무엇을 만들든지 간에 걷지 말고 뛰어야 한다. 그래야 잡아먹히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 부원장은 “검사역으로 금융기관에 나가면 ‘여성 검사역이 오니 기분이 좀 별로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그럴 때마다 ‘앞으로는 많이 보시게 될 것'이라 답했다"며 “실제로 지금은 보직을 맡거나 검사역으로 활약 중인 여성 직원이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다.김 부원장은 임기 동안 소비자의 금융 역량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김 부원장은 “한국에서는 금융 교육이 ‘돈 잘 버는 것'과 동일시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을 깨뜨리고 싶다"며 “그보다는 스스로 금융 역량을 키워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독방 고립 체험해보니, 10년째 방에서 안 나오는 아들 심정 이해”
방 밖에 거의 나오지 않는 이른바 ‘은둔형 외톨이’ 아들을 둔 임혜숙 씨는 28일 ‘고립 청년 부모교육’ 1기를 마친 소감을 이렇게 전했다.캠프를 마친 부모들은 모임도 만들었다.모임 대표를 맡은 임형식 씨는 “은둔 자녀를 둔 부모끼리 서로 격려하고 자녀를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고 말했다.
오비맥주가 대표 브랜드 카스의 생산공장이 위치한 경기 이천시에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890만 원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오비맥주는 2009년부터 이천시에서 판매한 오비맥주 수익금 중 일부를 장학금으로 마련해 전달해 오고 있다.오비맥주가 지금까지 이천시에 전달한 누적 장학금 액수는 약 3억2000만 원이다.
교육부 장관과 서울시교육감을 지낸 문용린 서울대 명예교수 겸 대교문화재단 이사장이 29일 숙환으로 별세했다.고인은 1947년 만주에서 태어나 부모와 함께 국내로 들어와 서울대 교육학과, 미국 미네소타대 대학원에서 공부했다.김영삼 정부에서 교육자치제 개혁 등 정책에 깊이 관여했고, 2000년 김대중 정부에서 교육부 장관에 발탁됐다.
1960년대 인기를 끌었던 김석훈이 28일 별세했다.
A27면
EEZ 면적 미중보다 큰 요충지… “엑스포 유치 중요한 표밭”[인사이드&인사이트]
2021년부터 미중 영향력 확대 격전지 부상 태평양 지역의 풍부한 수산 자원과 미래 에너지 자원과 같은 잠재력을 갖춘 태도국은 일찌감치 전략적 요충지로 자리매김했다.태도국과 독자적인 정상회의를 개최한 나라는 일본, 프랑스, 중국, 인도, 미국 정도다.태평양으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중국과 이를 견제하기 위한 미국 틈바구니에서 한국이 태도국과의 접점을 찾고 차별화를 이끌어 내는 것은 까다로운 숙제다.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 협력 방안, 태평양도서국과 논의”[인사이드&인사이트]
박진 외교부 장관은 ‘한-태도국 정상회의’ 개최를 나흘 앞둔 25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에 대해 “양국의 협력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박 장관은 “오염수 방출은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안전하다고 평가할 수 있도록 충분한 정보가 있을 때에만 시행돼야 한다는 게 태도국의 기본 입장"이라고 전한 뒤 “정부의 우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감대를 확대하기 위한 공조를 지속적으로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문제에 대한 양측의 공감대는 이미 지난해 10월 열린 제5차 한-태도국 외교장관회의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
A28면
프로야구 LG 투수 임찬규는 28일 광주 KIA전 도중 마운드 위에서 포수 박동원에게 새끼손가락을 펼쳐 보였다.방어적으로 경기를 운영할 때마다 서로 ‘새가슴이냐'고 자극을 주려고 만든 사인이다.박동원이 투 볼 이후 변화구를 주문하자 임찬규가 ‘새가슴 사인'을 보낸 것.
골포국, 사물국… 1900년 전 남해의 무역 강소국들[이한상의 비밀의 열쇠]
리아스식 해안 지형의 우리나라 남해안은 경관이 수려하고 해산물이 풍부하다.다만 간간이 발굴된 유적과 유물만이 그 옛날 소가야의 영화를 보여줄 뿐이다.국제 무역항으로 발달한 ‘늑도’ 남해안 항로에 국제 교역 중심지가 세워진 것은 소가야가 등장하기 훨씬 전인 기원전 2세기 무렵이다.
A29면
[유윤종의 클래식感]‘죽음의 선율’ 뒤집으니 피아노 협주곡이 들렸다
흔히 인용되는 라틴어 경구가 셋 있다.경구라는 말에 ‘경고'의 의미가 있으니 셋 모두 명령형 문장인 건 자연스러운 일이겠다.‘디에스 이레'의 ‘도-시-도-라-시-솔-라'를 아래위로 뒤집으면 ‘미-파-미-솔-파-라-솔'이 된다.
많은 건강 전문가들이 평소 하체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한다.이렇게 하체 근력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몇 가지 어려움 때문에 하체 운동을 거르는 경우가 많다.하체 운동은 대근육을 사용해야 한다.
‘시간의 감옥’에 갇혀 산다는 것[2030세상/배윤슬]
도배사의 일당은 한정된 시간 안에 해내는 작업 실적과 직결되기 때문이다.청년의 때에 시간의 감옥에 갇혀 사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조금 더 천천히 살면서 시간에 집을 짓는 일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다.
A30면
[동아시론/김중권]느린 ‘법원의 시계’를 어떻게 수리할 것인가
사법 스스로 국민의 곱지 않은 시선을 제도적으로 해소할 수 있게 하는 핵심적인 방책이 재판지연보상법의 마련이다.독일은 우리 국가배상법에 해당하는 그들 민법 제839조 제2문이 재판 지연에 따른 국가배상책임의 가능성을 규정하고 있는데, 이와 별도로 재판지연보상법을 2011년에 제정하였다.손실보상을 인정하는 잣대인 재판 지연의 과도함을 법원이 판단하여 그 실효성이 문제될 수 있지만, 자신의 재판을 동료가 다시금 살펴본다는 그 자체로 판사들 사이에 건강한 긴장감이 조성되고, 판사 스스로 자기 경계를 다할 것이다.
일 좋아도 직장은 힘든 한국… 새로운 조직문화 필요한 때[광화문에서/박선희]
얼마 전 40대 대기업 팀장이 새벽까지 일하다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직장 문화에 대한 불만이 높은 것은 눈여겨볼 만한 지표다.객관적으로는 선진국에 진입한 한국에서 여전히 문화 지체 현상이 가장 심한 분야 중 하나가 의외로 직장일 수 있기 때문이다.
날개 접은 양양공항… 그런데도 지방 신공항 10곳 추진 중[횡설수설/김재영]
해외에는 유명 정치인이나 자국이 자랑하는 인물의 이름을 내건 공항이 꽤 많다.빈 활주로에서 고추를 말리는 사진이 있다며 ‘고추 공항'으로도 불렸는데 그건 사실이 아니다.수요가 없어 계획이 중단되거나 문을 닫은 공항도 있다.
고들빼기가 기와지붕 틈새를 집으로 삼았습니다.장소가 좁다 보니 꽃다발 한 묶음처럼 아담하게 컸네요.
A31면
[특파원칼럼/김현수]美中 반도체 전쟁 속 외교관 된 애플 CEO
일전에 만난 국내 재계 관계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와 팀 쿡 애플 CEO를 모두 만나봤다"며 “팀 쿡이야말로 스티브 잡스의 비전을 실현해 지금의 애플을 실질적으로 키운 인물"이라고 평했다.최근 일본 히로시마 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서 중국과의 완전한 분리를 의미하는 ‘디커플링'이 아닌 위험을 낮춘다는 의미의 ‘디리스킹'이란 수사가 등장한 것도 이 같은 고충이 반영된 것이다.애플이 미국 정부와 해외 정부 그리고 TSMC 같은 협력업체와 적극적으로 중국 디리스킹에 힘을 합치면서도 중국에 대한 외교적 수사의 끈을 놓지 않는 것은 한국에도 시사점을 던진다.
[사설]60대 일자리 사상 첫 20대 추월… 늙어가는 韓 경제 압축판
60대 이상 고령층 임금 근로 일자리 수가 사상 처음으로 20대 이하 일자리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인구요인 외에 청년들이 선호하는 자동차 전자통신 기계장비 등 양질의 제조업 분야 일자리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은 탓도 크다.이 시기 전체 임금 근로 일자리 수는 2045만 개로 전년 대비 2.5% 늘었고, 60대 이상이 주로 가는 보건·사회복지 분야 일자리는 3.4% 증가한 반면에 일자리 비중이 가장 크고 임금과 고용 안정성이 높은 제조업 분야 일자리 증가 폭은 1.7%에 불과했다.
[사설]“韓과 반도체 공급망 협력”… 다급한 中에 정교한 대응 필요
지난주 미국에서 한국 통상교섭본부장과 만난 중국의 통상담당 장관이 ‘양측은 반도체 산업망과 공급망 영역에서 대화와 협력을 강화하는 데 동의했다'는 내용의 보도 자료를 배포했다.하지만 미국 측이 “마이크론의 공백을 한국 반도체 기업이 메워선 안 된다"며 한국을 압박하는 바람에 중국의 계산이 틀어지고 있다.한국 기업들로선 중국 내 마이크론의 매출을 흡수하면 단기적으로 이득이지만 반도체 설계기술·장비 세계 1위인 미국은 물론이고 이미 제재에 동참한 소재·장비 강국 일본, 네덜란드와의 관계까지 나빠질 수 있다.
[사설]北 위성 가장한 ‘ICBM 쇼’ 예고… 감시·요격태세 빈틈없어야
북한이 이달 31일 0시부터 내달 11일 0시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일본 정부에 통보했다.정부는 북한의 위성 발사가 초래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무엇보다 북한 발사체가 우리 서해 공해상을 가로지르는 만큼 선박의 안전 운항과 국민 안전보호를 위한 조치를 빈틈없이 해야 한다.
태공망이 12가지나 되는 방안을 제시한 배경이다.그중 5번째 방안이 적국의 충신을 우대해서 군주가 의심하게 하고, 능력이나 충성심이 떨어지는 다른 사람을 요직에 등용하게 하라고 한다.실제로 사기를 보면 춘추전국시대에 이런 방법은 많이 사용되었고, 때로는 결정적 승리를 거두는 계기가 되었다.
B1면
저축은행들이 정기예금 금리를 다시 끌어올리고 있다.저축은행의 예금 금리 인상으로 시중은행과의 금리 차이가 정상적인 수준을 찾아가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신규 취급액 기준 1년 정기예금 금리는 2020년과 2021년의 경우 저축은행이 평균 0.8%포인트가량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동아비즈니스리뷰가 조직 내 최고데이터책임자를 양성하는 ‘2023 CDO 마스터 코스’ 수강생을 모집합니다.디지털 전환 시대에 데이터 기반의 조직 혁신은 기업에 필수이며 그 과정을 제대로 지휘할 실력 있는 CDO 양성도 필요합니다.DBR이 이번에 선보이는 CDO 마스터 코스는 디지털 교육 전문기관 퍼브와 경영자 출신 데이터 전략가인 강양석 대표가 이끄는 딥스킬이 공동 개발한 과정으로, CDO가 갖춰야 할 주요 역량을 체계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1조5000억 원이 투입된 국내 최대 기초과학 프로젝트인 한국형 중이온 가속기 ‘라온'의 가속장치 시운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라온이 성공적으로 가동되면 국내 기술로 ‘빅뱅’ 당시의 원소 발생과 사멸 과정을 재현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주와 원소의 기원, 별의 진화 등 새로운 지식을 밝힐 수 있는 한국형 초전도 중이온가속기 ‘라온'의 가속장치 시운전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B2면
연내 분양권 매매 가능할까… ‘실거주 의무 폐지’ 등 국회 논의
수도권 분양가 상한제 주택 실거주 의무 폐지와 재건축 부담금 완화 등 부동산 관련 법안에 대한 논의가 이달 30일 국회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수도권 분양가 상한제 주택 실거주 의무를 폐지하는 주택법 개정안과 재건축 부담금을 완화하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개정안, 1기 신도시 재건축 방안이 담긴 노후계획도시 재정비 특별법 등이 대상이다.수도권 분양가 상한제 주택 실거주 의무 폐지 여부에 관심이 가장 크다.
이달 전국 50개 주요 아파트 단지 가격이 11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이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달보다 0.87% 하락하며 4개월 연속 하락 폭이 줄었다.전국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지난달 85에서 이달 91로 올랐으나 하락 전망이 아직 우세했다.
‘SG發 사태 제공’ CFD 실제 투자자 유형 공개한다
금융당국이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의 진원지로 꼽히는 차액결제거래 제도를 대폭 손질한다.증권사가 CFD 거래 한도를 자기자본 이내로 관리하도록 하기 위해서다.CFD는 장외 파생상품으로 분류돼 신용공여 한도 제한, 위험관리 모범규준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왔다.
국내 휘발유 값이 최근 4주 연속 하락하며 L당 1500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지난해 6월 L당 2000원을 돌파한 휘발유 값은 같은 해 12월 18개월 만에 1500원대로 내려온 뒤 올 4월 1600원대로 소폭 올랐다.최근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국내 휘발유 값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B3면
배터리 3사, 북미공장 2년내 15곳… “전기차 年560만대 생산 규모”
북미 지역에서 가동 중이거나 짓기로 결정한 한국 기업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들이 연간 생산 기준 560GWh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중국에 이어 세계 2위 전기차 시장인 유럽 역시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매년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 중국 CATL은 현재 14GWh 규모 공장을 독일에서 가동 중인데 2028년까지 독일, 헝가리에 186GWh 규모를 증설해 총 200GWh의 생산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마리아 얍 어도비 디지털이미징부문 부사장은 29일 동아일보와의 단독 화상 인터뷰에서 이미지 생성 AI 서비스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1998년 어도비에 입사한 얍 부사장은 현재 어도비의 대표 이미지 편집 도구인 포토샵과 라이트룸 등 제품 개발을 총괄하고 있다.어도비는 24일 포토샵에 자사 이미지 생성 AI 서비스 ‘파이어플라이’ 기능을 신규 도입했다고 공개한 바 있다.
포스코인터 “흑연 75만t 계약”… 이차전지 공급망 강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탄자니아 광산 보유 업체와 천연흑연 장기 수급 계약을 맺으며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 소재·원료 사업 공급망을 더 촘촘하게 만들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호주계 광업회사 블랙록마이닝의 자회사 탄자니아 파루 그라파이트와 이차전지용 천연흑연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25년간 총 75만 t 규모의 흑연을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내용의 계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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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노키아 몰락뒤 학생-청년사업가 주도로 스타트업 붐”
핀란드가 스타트업 강국이 된 건 학생들과 자원봉사자들,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전수하기를 간절히 원하는 선배 창업가들로 구성된 스타트업 생태계 덕분이다.난테 키비넨 알토이에스 재무 담당은 “한국인은 헌신적이고 남을 기꺼이 돕는다는 점에서 핀란드 사람들과 닮았다"며 “핀란드는 대학과 스타트업 등 민간 위주로 스타트업 생태계가 조성돼 있는 반면 한국 스타트업 업계는 국가와 대기업으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는다는 점에서 구조가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알토이에스 출신들이 세운 핀란드 스타트업들은 전 세계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김일범 전 대통령의전비서관이 현대자동차그룹에 합류한다.29일 자동차 업계 등에 따르면 김 전 비서관은 현대차그룹 부사장으로 영입돼 7월 초부터 출근할 예정이다.현대차그룹이 김 전 비서관을 영입한 건 글로벌 대외 업무를 강화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나온다.
[경제계 단신]GS25, 420g짜리 ‘혜자 맘모스빵’ 출시 外
GS25가 ‘혜자 브랜드'를 붙인 맘모스빵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다음 달 1일 맘모스빵 출시를 시작으로 샌드위치 등 다양한 ‘혜자 먹을거리'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혜자로운맘모스빵'은 혜자 타이틀에 걸맞게 전에 없던 빅사이즈 맘모스빵이다.
이달 31일부터 SGI서울보증의 보증으로 전세대출을 받은 전세사기 피해자도 주택도시기금의 저리 대환대출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대환대출은 전세사기 피해자가 기존 전셋집에 계속 거주하는 경우 낮은 금리의 기금 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하는 상품이다.기존에는 한국주택금융공사 보증서 전세대출 이용자만 대환대출을 신청할 수 있어 피해자 지원에 한계가 있었다.
기업 인수합병 시 일반 주주의 권리 침해를 방지하기 위한 의무공개매수 제도 도입 움직임에 속도가 붙고 있다.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은 29일 의무공개매수 제도를 재도입하는 내용의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의무공개매수 제도는 상장기업의 지배권을 확보할 정도의 주식을 취득할 경우 주식의 일정 비율 이상을 공개매수를 통해 의무적으로 취득하도록 하는 주주 보호 장치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22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세계적인 제약 바이오 강국인 미국과 우리나라와의 경쟁을 토끼와 거북이의 달리기 경주에 비유해 말했다.노 회장은 “현실적으로 우리나라가 절대적인 투자량으로 미국과 일본 등 제약 강대국을 따라잡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국가에서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기술은 혁신위원회 같은 일원화된 조직이 효율적으로 투자해줘야 승산이 있다"고 했다.노 회장은 정부가 가장 먼저 집중 투자해야 할 기술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 개발을 꼽았다.
28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아일랜드 프로페셔널 뷰티’ 전시회에 설치된 한국 화장품 홍보관.관람객들이 KOTRA 런던무역관 윤태성 팀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KOTRA는 한국 화장품 기업의 아일랜드 시장 진출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현지 관람객 1만여 명이 참석하는 화장품 박람회에 ‘K뷰티’ 홍보관을 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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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 김모 씨는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2021년도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지 않았다는 연락을 받았다.하지만 추가로 납부해야 하는 세금이 발생하는 경우라면 신고가 하루만 늦어져도 무신고 가산세 20%를 추가로 내야 한다.종합소득세는 5월 31일까지 신고해야 하는데, 만약 6월 1일에 신고하면 추가 납부 세금의 20%를 더 내야 하는 것이다.
증권사들의 점포 수가 최근 1년 새 40곳 가까이 감소했다.지점이 가장 많이 줄어든 증권사는 삼성증권으로 43곳에서 29곳으로 축소됐다.신한투자증권과 유안타증권은 각각 5곳, 한화투자증권과 교보증권도 4곳씩 지점 수를 줄였다.
인터넷은행들의 중·저신용자 대출 증가세가 둔화됐다.29일 금융권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은 토스뱅크 42.06%, 카카오뱅크 25.7%, 케이뱅크 23.9%로 집계됐다.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는 지난해 12월 말 대비 0.3%포인트, 1.69%포인트 늘었지만, 케이뱅크는 1.2%포인트 감소했다.
[애널리스트의 마켓뷰]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한국 우주산업
우주 산업에서 정부 주도는 시대적 부침이 컸고 민간 시장은 개화 단계에 있다.통신위성 시장은 선박, 항공기 탑승객 및 내륙 위성통신 사용자 등 개인 위주의 최종 수요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관측위성은 정부의 감시 정찰, 관측 목적에 적합하며, 민간 시장은 아직 위성 영상을 활용하기에는 비용 부담이 있어 본격적인 성장에 시간이 필요하다.
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외국인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26일까지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2조499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로, 올 들어 9조8147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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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미리보기]GTX A 파주 운정역 인근에 ‘자이 단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 개통이 내년으로 다가온 가운데 A노선의 경기 파주시 운정역 인근에 새 아파트가 분양된다.운정자이 시그니처는 GTX A노선 운정역이 단지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GTX A노선 운정역∼서울역 구간은 현재 공사 중으로 2024년 하반기 부분 개통이 목표다.
“분양권 가진 적 있는데, 생애최초 특공 될까?”[부동산 빨간펜]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청약 시장이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이 돌고 있습니다.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월 0.28 대 1에 그쳤던 수도권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지난달 7.68 대 1까지 올랐습니다.부동산 빨간펜에도 이번에 청약을 해야 할지, 청약 규제를 적용받는 게 없는지 고민이 큰 분들의 문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캘린더]5월 마지막 주 전국 2648채 공급… 본보기집 2곳 문 열어
2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5월 다섯째 주에는 전국에서 총 2648채가 공급될 예정이다.경기 의왕시에 들어서는 ‘인덕원퍼스비엘'이 31일 1순위 청약에 나선다.같은 날 지방에서는 충남 천안시 백석동 ‘천안백석센트레빌파크디션’ 등이 1순위 접수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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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개발한 섬유직물 제품만 5000여 가지… 매년 신제품 출시도
1986년 설립된 ㈜현대화섬은 스포츠, 아웃도어, 레저, 기능성 화섬 직물을 연간 3000만 야드 이상 생산하는 섬유 분야 제조 기업이다.기능성 의류 등 고부가가치 섬유 제품 개발 및 판매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성장에 속도를 붙인다는 경영 전략도 세우고 있다.다품종 소량·대량 생산 체제 확립 현대화섬을 창업한 손상모 회장은 부산대 공과대학 섬유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동양나일론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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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위치한 전자 부품 제조 강소기업 ㈜이랜시스는 보안 솔루션 제품의 핵심 구동 모듈 및 생활 및 청정 가전제품의 핵심 부품을 자체 설계, 제조, 판매하면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2019년 12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며 대내외적으로 기술을 입증하기도 한 이 회사는 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 확보를 통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15년 동안 단 한 차례도 역성장 없이 성장을 이어왔다.현재 이랜시스가 개발하는 부품들은 생활 및 청정 가전제품인 청소기, 세탁기, 비데, 정수기, 공기청정기, 의류청정기 등에서 쓰이며 삼성전자, 코웨이 포함 12개 업체와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첨단산업을 둘러싼 글로벌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첨단산업의 경쟁력은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는다.우리 첨단산업의 경쟁력은 투자, 인재, 기술 등 정부와 기업이 함께 오랜 시간 쌓아 올린 결과물이다.
부산 사상구에 위치한 ㈜에스엠이엔지는 수술용 봉합사와 봉합침 제조 기술을 확보해 대내외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강소기업이다.이 대표는 “좀 더 깊이 있는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력을 향상해 의료업계, 더 나아가 여러 나라 의료 분야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만들자는 포부를 가지고 사업을 시작했다"라고 회고했다.이 대표는 “에스엠이엔지만큼 제품에 관한 기술력과 이해도가 높기 어려울 것이라며 지속해서 생산량을 늘리고 품질 향상에 집중하는 이유도 우리 제품은 소모품이기 때문에 리필이 언제든 가능해야 중요한 순간에 누군가를 살릴 수 있다는 소신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씨엘케이㈜는 시행 업무와 분양 대행, 컨설팅 업무를 전문적으로 하는 부동산 개발 기업으로 유명하다.보통의 경우 주거, 혹은 상업 시설 등 한 분야만을 다루는 기업이 많은데 씨엘케이의 경우 주거, 상업 시설, 오피스텔은 물론 지식산업센터, 숙박 시설, 콘도 등 다방면에서 전문성을 확보한 덕분에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최지태 씨엘케이 대표는 “시장과 현장 속에 정답이 있다"라며 “소비자들의 니즈를 분석하고 공감대를 이끌어내기 위해 자체 세미나를 여는 등 소비자에게 직접 다가가려는 노력을 기울인 덕분에 다방면에서 노하우를 쌓을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종합 플랜트 엔지니어링 선도… 해외 시장 진출하며 지속성장
한성기공은 화학 반응기, 혼합 및 분산 설비, 저장조 및 압력 용기와 이에 수반되는 각종 배관 공사, 전기계장 설비, 구조물 및 유틸리티 공급까지도 총괄하는 종합 플랜트 엔지니어링 회사다.한성기공 측은 서버 이중화와 강력한 보안 체계를 통해서 고객사에 안전하고 지속적인 기술적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각오다.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한상문 한성기공 대표는 “현재 진행 중인 2차 전지 설비를 신속하고 완벽하게 공급함으로써 새로운 산업 분야를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동시에 미국 텍사스, 베트남 호찌민 등의 해외 화학 플랜트 설비 공급을 수주해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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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기계㈜는 오랜 기간 자동차 엔진 부품 관련 기술력을 확보하며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이다.태양기계의 박창엽 대표는 “상용차와 중장비 분야는 전기차로 접어드는 속도가 상대적으로 더딜 것으로 예상돼 그 기간 동안 상용 및 중장비 전기차 개발을 함께 준비하고 있다. 품질과 기술력에 강점을 가지고 부품 시장에서 틈새를 파고들 수 있는 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태양기계는 글로벌 상용 및 중장비 1위 업체인 캐터필러로부터 전체 매출의 30% 제안과 함께 베스트 서플라이어 지정을 제안받기도 했다.
창원에 위치한 강소기업 ㈜삼현은 스마트 액추에이터와 스마트 파워유닛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정평이 나 있다.황성호 삼현 대표는 “자사 제품은 기구 설계 제조 및 고정밀, 진단·학습 로직, 콤팩트화 기술 등이 총집약된 제품으로 완성차 업체로부터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기술 수준을 경쟁사 대비 끌어올렸다"라며 “혁신 기술을 위해 투자와 연구를 꾸준히 전개해왔다"고 말했다.삼현의 액추에이터와 파워유닛 기술의 우수성은 산업통상자원부 우수기업연구소 지정, 중소벤처기업부 소·부·장 강소기업 100 사업 선정 등을 통해 대외적으로 널리 알려졌다.
경남 김해시 상동면에 본사를 둔 한국정밀공업㈜은 자동차 및 건설 기자재, 가전 산업 분야의 볼트, 너트, 리벳, 스크루 등 1000여 종의 냉간단조 제품을 생산하는 뿌리기술 전문 기업이다.한국정밀공업이 스마트 팩토리를 통해 더 빨리 타 기업과의 차별화에 성공한 이유이기도 하다.부산, 경남 지역 관련 분야 100개 기업 중에서 자동화된 제품 및 금형 창고를 갖춘 뿌리기업은 한국정밀공업이 유일한 가운데 이 회사는 기존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2024년 김해 대동첨단산업단지)로의 본사 확장 이전을 통해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2020년 설립된 하이쎄미코㈜는 반도체·PCB 표면 처리 분야에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장비를 제작·판매하는 강소기업이다.이 회사는 현재 FPCB에 회로를 만드는 현상 공정에만 적용했지만 독보적인 수직 반송 기술을 바탕으로 에칭 및 박리 등 다양한 분야의 제조 공정용 장비를 제작해 국내의 FPCB와 PKG 분야에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특히 기술적인 부분에서 수평 방식이 아닌 수직 방식으로 FPCB를 제조하는 장비를 개발한 것은 국내 최초의 성과로 이송 벨트 상하부에 특수 집게를 달아 FPCB를 세웠을 때 휘어지지 않고 안정적인 반송과 완벽한 제품을 생산하도록 잡아주는 기술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부산에 기반을 둔 해양 탐사 솔루션 전문 기업인 ㈜지오뷰의 사훈이다.특히 해상풍력단지 건설을 위한 다양한 지구물리학적 조사 항목 중 가장 핵심인 2DHR 탐사는 다중채널 탐사를 기초로 하는데 이는 글로벌 해양 탐사 업체 몇 곳,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지오뷰만이 가능해 이를 기반으로 현재 일본 프로젝트 투입과 관련한 긍정적인 협의가 진행 중이다.김 대표는 “기술 창업 아이템이 다중 채널이었고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채널 수를 늘려가며 기술을 축적했다"라며 “그 결과 2022년 에퀴노르사의 동해안 부유식 풍력단지에 96채널 스트리머를 운용하고 취득된 자료를 성공적으로 분석해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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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산업 입국, 그 중심 기업 덕산'이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국내 소재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며 국익에 이바지하고 있는 기업인이 있다.이 회장이 덕산하이메탈을 창업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국내 반도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솔더볼 전량을 일본 등으로부터의 수입해 왔다.하지만 이 회장이 양질의 솔더볼 양산에 성공하며 소재 국산화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이후 무연솔더볼, 미세솔더볼, 도전볼, 솔더페이스트 등 반도체 후공정 소재를 잇달아 개발하면서 덕산은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동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 2위 기업이 됐다.
설계-제작-시공 원스톱 강점… 대기업 핵심 협력사로 성장
김해에 위치한 ㈜한중플랜트는 두산에너빌리티의 핵심 협력사로 평가받는다.향후 목표에 대해 “특화된 보일러 보수 기술을 바탕으로 가스터빈, 수소 플랜트로 사업 영역을 넓혀 갈 계획"이라며 국내외 시장점유율을 높여서 발전설비 시장의 최강자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금보다 한층 높은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국가에너지사업의 미래를 책임진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앞으로 지역사회 기여에도 관심을 가지고 힘을 보태는 한편 사회에 보탬이 되는 기술을 개발해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