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단독]현지정부서 기술 요구, 해외인력 이탈… 곳곳에 기술 유출 구멍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속도를 내면서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 국내 기업들의 ‘기술 수출'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최호진 단국대 법학과 교수는 “기술 수출은 해외에서 한국의 기술력이 인정받는다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지만, 그만큼 핵심 기술이 해외 기업으로 빠져나갈 우려도 커지는 건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미국 진출을 위해 현지 기업과의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 중인 국내 배터리 소재 기업 A사는 ‘기술 유출 우려'를 이유로 지난해 9월 정부로부터 수출 ‘불승인’ 처분을 받았다.

“이재명, 이래경 임명 전날 저녁 지도부에 일방 통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이래경 사단법인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의 당 혁신위원장 내정 사실을 발표 하루 전날인 4일 저녁에야 박광온 원내대표와 최고위원들에게 통보한 것으로 드러났다.5선 이상민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공론화 작업도 없고 검증도 제대로 안 된 이번 사태가 이재명 대표 체제의 본질적인 결함"이라며 “이 대표가 하루라도 빨리 사퇴하고, 원내대표가 대행하면서 다른 인물을 찾아 혁신위를 꾸려야 한다"라고 했다.이 대표가 주도해 당 혁신위원장으로 내정했던 이래경 사단법인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이 임명 9시간 만에 사퇴한 것을 두고 당내 후폭풍이 거세다.

당정, 응급실 ‘표류’ 대책 4개중 3개가 재탕

응급환자가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고 떠도는 ‘표류'를 해결하겠다며 최근 당정이 내놓은 핵심 대책 4개 중 3개가 정부의 기존 대책과 판박이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31일 발표된 당정 대책에선 현장에서 경증 환자를 상대해야 하는 119구급대와 응급실 의료진에 대한 현실적 고려가 빠져 있다.5년 전 ‘중증 응급환자 중심진료’ 시범사업이 좌절된 가장 큰 이유는 만에 하나 환자가 중증으로 판명되거나 상태가 악화되면 환자를 돌려보낸 법적 책임을 구급대나 의료진이 떠안을 수도 있어서다.

“시도교육청 교부금 97건 282억 위법-편법 사용”

정부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시도교육청에 지원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가운데 282억 원이 위법하거나 부당하게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정부는 위법 사례의 경우 수사 의뢰를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국무조정실은 6일 정부합동 부패예방추진단이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지방교육재정 운영 실태에 대해 교육부와 합동조사를 벌인 결과 총 97건, 282억 원 규모의 위법·편법 사용, 낭비 사례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A2면

“美철강 쓰고 美서 조립하니 보조금 받아… 테슬라와 본격 경쟁”

5일 미 텍사스주 플레이노에 위치한 SK시그넷 준공식에서 신정호 SK시그넷 대표는 기자들에게 “미국 인프라법, 인플레이션감축법으로 보조금 시장이 뜨겁다"며 이같이 말했다.SK시그넷은 전기차의 ‘주유기'인 전기차 충전기를 만들어 미국 초급속 충전시장 점유율 40%를 차지하고 있는 충전기 제조사다.미국 전기차 시장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 중심의 공급망 확보를 위해 수십억 달러의 보조금을 쏟아부어 자동차, 배터리, 충전소 등 공급망 전반에 변화가 일어나는 중이다.

佛도 ‘반도체 보조금 경쟁’… 신설공장에 4조원

프랑스 정부가 반도체 업체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글로벌파운드리가 자국에 신설하는 공장에 29억 유로를 지원한다.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편을 둘러싸고 생산 우위를 점하려는 세계 주요국 정부의 보조금 경쟁이 거세다.5일 AFP통신에 따르면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정경제장관은 이날 프랑스 서남부 그르노블 인근 크롤에 들어설 반도체 공장에 2017년 이후 가장 큰 정부 보조금을 투입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美, 中이 韓기업 보복땐 사드때와 대응 다를 것”

한국 반도체 기업이 미국 마이크론의 중국 내 빈자리를 메우지 말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미국에서 터져 나오는 가운데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 매슈 굿맨 부회장이 “중국이 한국에 경제 보복을 한다면 미국이 가시적인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국내 반도체 기업이 미국의 요청에 응할 경우 중국이 보복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2017년 사드 사태 때 미국이 아무런 행동이나 발언을 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미국이 한국에 대한 강력한 지지 성명을 발표하고 다른 가시적인 지원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을 대체할 시장 개발 등 구제 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A3면

삼성-SK, 美 핵심정보 요구에 ‘진퇴양난’

미국발 반도체 공급망 재편 움직임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들에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지만 또 다른 위협 요인으로도 작용하고 있다.미국 정부가 현지 생산시설 설립 보조금을 지원하는 대가로 핵심 정보들을 요구하고 있어서다.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앞서 3월 31일부터 미국 정부는 자국 반도체지원법에 따른 현지 공장 유치 보조금 신청을 받고 있다.

글로벌 M&A, 또 하나의 기술 유출 통로 우려

글로벌 기업 인수합병 역시 또 하나의 ‘기술 유출’ 채널이 될 수 있다.한국 정부는 이를 계기로 규제 사각지대에 있던 외국계 사모펀드로부터 핵심 기술을 보호할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있다.외국계 펀드가 직접 또는 국내 기업을 통해 기술기업을 우회적으로 인수하는 경우 M&A 여부와 절차 등을 심사·규제하기로 한 것이다.

A4면

민화협 “5억 받은 대북 소금지원 사업 수사 의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가 ‘대북 소금 지원'과 관련해 경찰에 4월 초 수사를 의뢰했다고 6일 밝혔다.민화협에 따르면 2019년 김 의원은 대북 소금 지원을 위해 전남도로부터 5억 원 상당의 보조금을 받았고, 실무 진행을 A업체에 총괄 위임했다.이후 2022년 10월 A업체 대표가 사망했고, 민화협은 자체적으로 사업 실태 조사에 착수했다.

與 “국고보조금 받은 시민단체 감사보고서 의무제출 강화”

국민의힘이 국고 보조금을 받는 시민단체에 대한 회계 감사 강화 방안을 추진한다.대통령실이 최근 비영리 민간단체의 국고 보조금 부정 사용 실태를 발표한 데 이어 여당도 보조금 관리 체계 강화에 보조를 맞추고 나선 것.6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은 시민단체의 감사보고서 제출 의무 기준을 현행 연간 10억 원 이상 수령 단체에서 3억 원 이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A5면

현충일 추념식 참석한 與野 대표

여야 지도부가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68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했다.앞줄 왼쪽부터 기본소득당 용혜인 상임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최원일, 이재명 대표에 “천안함, 北의 만행이죠?”

최원일 전 천안함장이 6일 현충일 추념식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찾아가 “어제 수석대변인이 제가 부하들을 죽였다는데 북한의 만행이죠?“라고 물으며 항의했다.이에 이 대표는 답변을 하지 않은 채 고개만 끄덕거렸고, 박 원내대표는 “알겠다"고 했다고 최 전 함장은 설명했다.최 전 함장은 이날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선 이 대표에게 “천안함 사고 유족들과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고, 이 대표가 “‘알았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재명, ‘이래경 사태’에 침묵… 친명 “비리는 아니잖나” 엄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래경 사단법인 다른백년 이사장이 당 혁신위원장에 임명된 지 9시간 만에 사퇴한 것과 관련해 6일 침묵하면서 다른 메시지들은 연이어 냈다.친명계 지도부는 “이 이사장이 불법과 비리로 사퇴한 것은 아니지 않으냐"며 일제히 엄호에 나섰다.이 대표는 현충일인 이날 오전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연이어 정부·여당을 비판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A6면

73년만에 유해로 만난 ‘6·25 호국형제’… 현충원 나란히 묻혔다

6·25전쟁 당시 8개월 간격으로 전장에서 산화한 형제가 73년 만에 함께 영면하게 됐다.유해를 찾지 못해 위패만 모셔둬야 했던 형의 유해 신원이 최근 확인돼 동생과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 나란히 묻히게 된 것.동생 유해는 1960년부터 서울현충원에 있었다.

현충일에… 中-러 군용기 8대, 카디즈 진입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한국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해 우리 군이 전투기를 긴급 출격시켜 대응에 나섰다.통상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할 땐 사전 통보하는 것이 국제적 관례지만 중-러는 사전에 알리지 않았다.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중-러 군용기가 카디즈에 진입하기 전부터 이를 식별해 우발 상황을 대비한 전술 조치에 나섰다"며 “중국 측은 진입 목적을 묻는 우리 군 통신에 훈련 중이라고만 밝혔다"고 했다.

尹, 현직 대통령 처음 베트남전-대간첩작전 전사자 묘역 참배

윤석열 대통령은 현충일인 6일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은 전사한 분들의 피 묻은 전투복 위에서 시작됐다"면서 최대한의 예우를 약속했다.또 이날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베트남전 참전 용사와 대간첩 작전 전사자 묘역을 참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공식 추념식을 마친 뒤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베트남전 참전 용사와 대간첩 작전 전사자 묘역을 찾았다.

A8면

자영업자 4년새 180만명 증가, 月평균소득 160만원까지 추락

2021년 사업소득을 신고한 자영업자 수가 4년 전보다 180만 명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소득 하위 20%인 자영업자들의 평균 소득은 187만 원에서 84만 원으로 55.1% 급감했다.소득 상위 0.1% 자영업자의 경우에는 2017년 16억2290만 원에서 2021년 17억6592만 원으로 8.8% 증가했다.

“韓 재정상태, 이대로 가면 그리스처럼 될것”

한국이 지금과 같이 나라 살림을 운영하다가는 훗날 그리스나 포르투갈과 같은 남유럽 국가 수준으로 재정건전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최근 기획재정부 산하 한국재정정보원이 공개한 ‘재정 지속가능성 복합지표 연구'에 따르면 한국의 중기와 장기 재정건전성 전망은 모두 ‘중위험'으로 분류됐다.재정정보원은 유럽위원회가 3년마다 유럽연합 국가들을 평가하는 재정 지속가능성 지표를 활용해 한국과 27개 EU 국가의 재정 위험 수준을 비교했다.

A10면

화면속 상담사 “고혈압 약 잘 드시나요”… 어르신 운동 안내도

2일 오전 서울 광진구 전강자 씨 자택.2021년 남편과 사별하고 홀로 사는 전 씨가 상자 모양의 단말기 화면을 몇 번 누르자 화상으로 연결된 상담사가 이렇게 물었다.서울시 관계자는 “비대면 서비스를 활용하면 방문 상담이 끝난 후에도 만성질환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며 “기존 대면 상담 기록을 근거로 원격 상담을 진행하고, 건강 상태를 꾸준히 모니터링하면서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네의원서 어르신 만성질환 체크… 보건소서 영양-재활치료

당뇨와 관절염을 앓고 있는 김모 씨는 최근 고관절 통증 탓에 동네 의원을 다니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서울시는 이 같은 발굴 시스템을 통해 동네 의원의 치료와 보건소의 건강관리가 통합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고 본다.동네 의원에서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환자의 동의를 받아 보건소로 연계하면 보건소 건강동행팀이 영양관리, 재활치료 등을 진행한다.

A12면

박영수 이르면 주내 조사… 檢, 구속영장 청구 방침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르면 이번 주 중 박영수 전 국정농단 특별검사와 박 전 특검의 측근인 양재식 전 특검보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검찰은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했던 박 전 특검이 친분이 두터운 김 전 부행장을 통해 우리은행에 대출을 청탁한 것으로 보고 이르면 주중에 양 전 특검보와 박 전 특검을 순서대로 불러 관련 내용을 캐물을 방침이다.검찰은 박 전 특검 측이 당초 화천대유가 중심이 된 성남의뜰 컨소시엄에 우리은행을 참여시키는 대가로 200억 원 상당의 대장동 땅과 상가 건물 등을 약속받은 것으로 보고있다.

‘현충일 사이렌’ 울리자… 시민들 묵념

현충일인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호국상 앞에서 어린이들이 사이렌 소리에 맞춰 묵념하고 있다.이날 오전 10시부터 1분 동안 전국적으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사이렌이 울렸다.

현충일, 도심 대규모 집회… 소음-교통혼잡 큰 불편

제68회 현충일인 6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려 시민들이 소음으로 불편을 겪었으며 일대에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행진을 마친 오후 6시경 해산했으며 집회와 행진 도중 특별한 물리적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다만 이날 집회 소음은 기준치를 넘었다.

[단독]“공수처, 답이 안 보인다”… 1기 검사 13명중 9명 떠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1부 소속 최진홍 검사가 최근 사의를 표명하고 공수처를 떠나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공수처를 떠난 검사들은 인원 및 권한 부족으로 수사에 한계가 뚜렷하다는 점을 탈출의 이유로 꼽았다.공수처 검사 출신의 A 변호사는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공수처 검사 수가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 1∼3부를 합친 것보다 적다"며 “게다가 수사 권한은 한정돼 있어 뛰어난 특수통 출신이 와도 답이 안 보인다. 공수처는 법조인들의 무덤이나 마찬가지"라고 했다.

‘한인 납치 살해’ 필리핀 경찰 등 2명 무기징역

2016년 필리핀 한인 사업가 지모 씨를 납치, 살해한 필리핀 전직 경찰과 전직 수사국 요원에게 1심에서 무기징역이 선고됐다.이사벨과 옴랑은 2016년 10월 18일 수도 마닐라 인근 앙헬레스의 지 씨 자택에서 지 씨를 납치해 경찰청 마약단속국 주차장으로 데려가 교살한 혐의다.이들은 다음 날 지 씨 시신을 전직 경찰 소유 화장장에서 소각했다.

‘돈 봉투 의혹’ 송영길 “오늘 두번째 자진 출두”… 檢 “윤관석-이성만 충분한 조사 우선” 불응방침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송영길 전 대표가 7일 오전 다시 검찰에 자진 출두하겠다고 밝혔다.돈봉투 조성 및 전달 과정에서 송 전 대표의 개입 여부를 밝히기 위해선 윤관석 이성만 의원 등의 진술과 객관적 증거 확보가 필요한 만큼 충분한 조사 후 최종 수혜자인 송 전 대표를 조사하겠다는 것이다.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송 전 대표의 2차 자진 출두 발표에 대해 “협의한 사실도, 조사할 계획도 전혀 없다"고 했다.

A14면

MZ세대 핫플 찾는 외국인들 “뻔한 관광지 NO”

일본인 관광객 사토 사쿠라 씨는 지난달 31일 낮 12시 반경 서울 종로구 북촌 골목길에 있는 40석 규모의 베이글 가게 앞에서 2시간 동안 순서를 기다렸다.“한국 MZ세대 다니는 쿨한 곳 갈래요” 명동 등 전통적인 외국인 관광 명소나 한식 맛집 대신 MZ세대가 몰리는 ‘핫플레이스'를 찾아다니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다.‘트렌디함'을 찾기 위해 한국에 온 관광객들이 SNS와 유튜브 등을 통해 소개된 젊은이들의 명소에 몰리는 것이다.

[단독]“서울시의회 수석전문위원이 女직원 성추행”

서울시의회의 한 수석전문위원이 부하 여직원 5명에게 강제추행 및 성희롱을 한 사실이 서울시 조사로 확인됐다.6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시 성폭력·성희롱 심의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전문위원실 수석전문위원 A 씨가 여직원들에게 강제추행 및 성희롱을 자행했다고 결론 내렸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11월 사무실에서 부하 여직원 B 씨의 목 부위를 손으로 잡은 후 3, 4회가량 흔든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증 9년 앓다 극단 선택… 대법 “보험금 줘야”

중증 우울증을 장기간 앓다 극단적 선택을 했다면 사망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유족은 사망보험금을 청구했지만 보험사 측은 “약관에 따라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상태'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경우 보험금 지급 대상이 아니다"라며 거절했다.1심 법원은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단했지만 2심 법원은 유족 청구를 기각했다.

카톡 ‘조용히 나가기’, 3주새 200만명 이용

카카오톡의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카카오는 “단체 채팅방의 불필요한 메시지와 알림으로 불편을 겪었던 이용자들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차원"이라고 해당 서비스의 취지를 설명한 바 있다.카카오는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 탑재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이용자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알림을 손쉽게 끄거나 알림 방식을 이용자 상황에 맞게 설정하는 등의 다양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초여름 더위엔 물놀이가 최고

현충일인 6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26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경기 과천시 관악산 등산로 인근 계곡에서 시민들이 물에 발을 담그고 있다.

A16면

628년만의 대변신…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식 9일 개최

11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강원도와 시군의 기념식과 축하행사가 잇따라 열린다.18일 횡성문화예술회관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및 횡성군민의 날 기념행사가, 21일 영월문화예술회관에서는 특별 콘서트가 마련된다.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기념하는 각종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제주 남방큰돌고래 ‘생태법인’ 논의 공론화 절차 밟는다

세계적으로 자연물을 법인격으로 선언하는 사례가 나오는 가운데 제주 연안에 서식하는 남방큰돌고래에 대해 법인격 지위를 부여하는 ‘생태법인’ 논의가 공식적으로 제기되고 있다.특히 한라산, 오름, 곶자왈 등보다 먼저 생태법인으로 지정되어야 하는 당위성에 대한 설명도 필요하다.제주연구원 관계자는 “남방큰돌고래는 해양생태계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에 따라 보호를 받고 있는데 보다 상위 개념인 생태법인으로 지정하는 이유에 대해 설득하고 공감을 얻는 것이 우선이다"며 “선언적 의미가 아닌 법인격으로 실현되려면 정교한 논리와 함께 폭넓은 토론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 해양산업 업체 수는 관광 분야가 1위…매출은 물류가 주도

부산지역 해양산업의 업체 수는 관광 분야에 쏠려 있지만 매출은 물류가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바다를 낀 지방자치단체 중 매년 해양산업을 전수 조사하는 곳은 부산시가 유일하다.조사 결과 부산의 해양산업 업체 수는 총 2만9787개로 전체 사업체의 7.4%로 나타났다.

“미인증 킥보드 무단주차시 즉시 견인”

운전면허가 없는 고등학생 A 군은 가끔 공유형 전동 킥보드를 타고 이동한다.이에 서울시는 사용자의 운전면허를 인증하지 않는 개인형 이동장치 대여업체의 킥보드가 불법 주·정차 구역에 주차된 경우 즉시 견인하겠다고 6일 밝혔다.시 관계자는 “현행법상 면허 인증을 하지 않는 업체에 대한 뚜렷한 제재 수단이 없는 상황"이라며 “서울시가 시행 중인 견인 제도를 활용해서라도 일단 제재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 “서산공항 2028년 개항 문제없다”

시군 순방차 서산을 방문한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대산읍의 임해지역 국가산업단지 신규 조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5일 임해 지역 국가산단 신규 조성 후보지를 찾아 “그동안 국가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해온 임해산업지역은 이제 신산업으로 전환돼 새로운 발전의 전기를 맞아야 한다"며 “신규 조성 기본 구상이 마무리되면 정부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 지사가 찾은 대산읍 대죽·독곶·기은리 일대의 886만6000㎡는 현재 서산시가 임해지역 국가산업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광주 지산동∼조선대 우회도로 9일 개통식

광주 동구는 9일 주민 숙원 사업인 지산동∼조선대 우회도로 개설 사업 개통식을 개최한다.동구는 지산동∼조선대 우회도로 개통을 계기로 조선대 교내를 통한 도심 접근성이 향상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충장로, 지산유원지 등 지역 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임택 광주 동구청장은 “지산동∼조선대 우회도로 개통은 대학과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낸 상생 모델"이라며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우회도로를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동서남북/정재락]울산 기업인 흉상… ‘명품’으로 만들어야

울산공업축제는 공업탑 준공에 맞춰 1967년 4월 20일 처음 열린 뒤 1988년까지 매년 6월 1일 열렸다.하지만 ‘공업'이라는 명칭이 공해를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일자 1989년부터 ‘시민대축제'로 명칭이 변경됐고, 1991년에는 ‘처용설화'의 발상지가 울산임에 착안해 ‘처용문화제'로 또다시 이름이 바뀌었다.김두겸 울산시장은 취임 직후 “울산의 정체성은 공업이며, 우리나라 산업화를 이끌었다"며 축제 명칭 변경 추진을 지시했다.

노후 주거지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

부산 경남정보대 광고동아리 ‘GAD’ 소속 학생들이 노후 주거지 환경 개선을 위해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최근 이들은 부산 사상구 괘내마을의 낡은 옹벽 약 50m에 벽화를 그려 칙칙했던 분위기를 화사하게 바꾸었다.

동대문구, 드론-AI 등 4차산업 체험교실 운영

서울 동대문구가 6월 한 달 동안 매주 토요일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4차 산업 토요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구 관계자는 “찾아가는 미래 교육, 여름방학 미래 교육 캠프, 미래 교육 성과 전시회 등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필형 구청장은 “토요체험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이 교육을 통해 4차 산업혁명 분야에 흥미와 관심을 갖고 미래 핵심 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의정부서 레포츠 페스티벌 ‘U-레페’ 열린다

경기 의정부시는 10일 오전 녹양동 종합운동장 남측 광장에서 시민 레포츠 페스티벌 ‘U-레페'를 연다고 6일 밝혔다.‘U-레페'는 시민기획단이 기획 단계부터 참여한 첫 시민 주도형 페스티벌이다.시 관계자는 “종합운동장 일대를 레저 스포츠 타운으로 조성하고자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밤에 운동해요” 야간체조교실 인기

5일 오후 서울 노원구 녹천교 중랑천 둔치에서 열린 ‘야간체조교실'에 참여한 시민들이 강사의 동작에 따라 체조를 하고 있다.노원구는 중랑천 둔치 5곳과 근린공원 4곳 등 총 9곳에서 야간체조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인천시, 새 청사 설계공모에 9개 작품 접수

인천시가 새 청사 건립을 위해 실시한 국제설계공모에 9개 작품이 접수됐다.시는 연면적 8만417㎡ 규모의 신청사를 건립하기 위한 국제설계공모를 진행한 결과 9개 작품이 제출됐다고 6일 밝혔다.새 청사는 현 시청 부지 중 운동장으로 사용되는 곳에 들어설 예정이다.

엑스포 유치 기원 대형 논그림, 부산 강서구에 조성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2030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기원하기 위한 대형 논그림을 강서구 대저1동 일원에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논그림은 부산김해경전철 대저역과 등구역 사이의 강서구 대저1동 일원 약 8610㎡ 넓이의 논에 7일 오후까지 조성된다.2030 세계박람회의 개최지로 부산이 최종 선정되기를 염원하며 부산의 홍보 캐릭터인 ‘부기'가 ‘BUSAN KOREA'라는 문구를 들고 있는 모습이 논에 꾸며진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대상에 ‘나인 투 파이브’

글로벌 뮤지컬 축제인 제17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5일 저녁 ‘DIMF 어워즈’ 행사를 끝으로 18일 동안의 일정을 마무리했다.DIMF 기간 첫선을 보인 창작뮤지컬 4개 작품 가운데 관객과 전문심사위원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가려지는 창작뮤지컬상에는 태종 이방원과 세 왕자의 고뇌를 새롭게 주목한 ‘왕자대전'에 돌아갔다.축제 기간 펼쳐진 해외 작품에 수여되는 외국뮤지컬상은 폐막작 ‘로자 바글라노바'가 수상했다.

“취준생 선호 국가기술자격증은 컴퓨터활용능력”

취업 준비생이 가장 선호하고 필요로 하는 국가기술자격증은 컴퓨터활용능력인 것으로 나타났다.광주시와 일선 구의 특수 시책인 청년 응시료 지원사업을 대다수가 모른다고 응답해 이에 대한 홍보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광주상의 관계자는 “많은 취준생이 컴퓨터활용능력 국가기술자격증을 취업 필수 자격증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각 대학 일자리센터와 협력해 취업과 연계한 자격시험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공주 고마나루 국제연극제 8월에 열린다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공주 고마나루 국제연극제 제20회 대회가 8월 5∼13일 충남 공주시 아트센터 고마에서 열린다.공주시와 한국연극협회공주시지부는 이번 연극제에는 1차 심사를 통과한 6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고 6일 밝혔다.심사위원장을 맡은 오태영 극작가는 “무대에 오르는 작품들이 연극성이 뛰어나고 장르도 다양해 재미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A18면

러軍 점령 우크라 남부 댐 폭파돼… 80여곳 주민 대피령

러시아 점령지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이 사실상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인근 수력발전댐이 붕괴돼 주변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푸틴 ‘가짜 연설’ 방송… 러 “해킹 공격” 5일 러시아 모스크바타임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가 전날 대규모 군사작전을 펼친 남동부 국경과 가까운 러시아 벨고로트, 보로네즈, 로스토프 등에서 푸틴 대통령의 조작된 긴급 연설이 TV와 라디오로 방송됐다.이 연설에서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이 나토 주축인 미국의 도움을 받아 벨고로트, 브랸스크, 쿠르스크를 공격했다"며 계엄령과 총동원령을 내렸다.

러에 핵정보 등 군사기밀 수천건 넘겨… ‘美 최악 이중스파이’ 감옥 수감중 사망[사람, 세계]

시카고 경찰국 회계사를 거쳐 1976년 FBI 요원이 된 핸슨은 1979년 옛 소련군 정보국에 돈을 받고 정보를 넘기면서 처음 이중 스파이가 됐다.미국에 포섭된 옛 소련 정보원들이 이중 스파이인지 확인하는 일을 하던 그는 옛 소련에서 활동했던 러시아 국적 미 중앙정보국 요원 명단을 넘겼다.워싱턴 FBI 본부로 옮긴 핸슨은 핵전쟁 시 미국 전략과 미군 무기 개발 계획은 물론 미 정보기관 도청 네트워크를 비롯해 수많은 기밀 정보를 옛 소련과 러시아에 넘겼다.

中, 차이나머니로 중남미 공략… 대만, 반도체 앞세워 동유럽으로

대만해협을 사이에 두고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된 중국과 대만이 우군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중국은 ‘차이나 머니'를 앞세워 대만과 단교하게 만든 중남미와의 경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대만은 민주주의 가치와 첨단 반도체를 내세워 동유럽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美공화 대선주자 난립에… “트럼프 어부지리” 우려 커져

미국 야당 공화당의 대선 후보 경선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2016년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 때도 10여 명의 후보가 난립하는 바람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35%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다만 그간 출마를 저울질했던 크리스 서누누 뉴햄프셔 주지사는 5일 워싱턴포스트 기고에서 “많은 후보가 난립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또 대선 후보로 선출되는 것을 막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A20면

이수만 결별 SM은 ‘변신’… BTS 공백 하이브는 ‘확충’ 전략

이수만 없는 SM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의 군백기를 맞은 하이브.세계인을 사로잡은 K팝의 성공이 반짝 신드롬에 그칠지, 지속가능한 현상이 될지 시험대에 오른 가운데 에스엠과 하이브는 성장 동력을 되찾기 위해 애쓰고 있다.에스엠은 기존 그룹의 ‘변신'을, 하이브는 새 앨범과 신인 그룹을 선보이는 ‘확충’ 전략을 각각 택했다.

“긍정 에너지가 사회 변화시킨다”… 30대 韓여성 3인 기획전

기쁘게!’ 전시를 기획한 큐레이터 추스 마르티네스의 설명이다.기쁨을 전면에 내세운 전시의 주인공은 박론디, 박보마, 우한나 작가다.모두 30대 여성인 이 작가들에 대해 마르티네스는 “오롯이 변화해 새롭게 다시 태어나는 ‘변신'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친밀함과 긍정의 에너지가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여기는 공통점이 있다"고 했다.

김광석 명곡들 들려주는 뮤지컬 2편 무대에

김광석의 명곡들로 구성된 뮤지컬 두 편이 무대에 오른다.뮤지컬 ‘피맛골연가'에서 음악을 총괄했던 장소영 음악감독이 편곡했다.‘다시, 동물원'은 동물원의 원년 멤버인 박기영 씨가 음악감독을 맡아 ‘혜화동’ ‘널 사랑하겠어’ 등 밴드 노래와 1집 멤버였던 김광석의 음악을 들려준다.

여의도서 상암까지, 아직 촛대는 타오르고 있는가[기고/김병종]

오 목사가 “바닥에 무릎 꿇고 기도하자"고 했다.차가운 시멘트 바닥에 무릎을 꿇자니 관절이 비명을 지른다.어머니가 무시로 하던 무릎 기도가 내겐 왜 이리도 어려운 걸까.

사진작가 윌리엄 클라인 회고전, 9월 17일까지 뮤지엄한미 삼청

서울 종로구 뮤지엄한미 삼청에서 9월 17일까지 사진작가 윌리엄 클라인의 회고전 ‘DEAR FOLKS'가 열린다.이번 전시에서는 사진, 영상 등 작품 130여 점과 자료 40여 점을 선보인다.클라인은 스튜디오에서만 찍던 패션 사진의 무대를 거리로 처음 확장했다.

A21면

[오늘의 채널A]유부녀 4인방 찜질방 회동

장영란은 절친 개그맨 정경미 심진화, 방송인 조향기와 유부녀 4인방 회동을 한다.이들은 찜질방에서 수위를 넘나드는 이야기를 펼치고 남편이 했던 아쉬운 행동에 대해 말한다.시골 마을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던 김재중은 나르샤와 고은아의 깜짝 방문에 놀란다.

A23면

훔쳐야 사는 시대, 실패를 잊은 남자

올해 염경엽 감독 부임 후 ‘뛰는 야구'를 내세운 프로야구 LG는 6일까지 10개 팀 중 가장 많은 100번의 도루를 시도했다.도루 성공률이 가장 높은 팀은 키움이다.도루 시도는 10개 팀 중 9위인 26번밖에 되지 않는데 그중 23번을 성공해 88.5%의 성공률을 기록 중이다.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 ‘돌부처’가 웃었다

‘돌부처’ 오승환이 한미일 프로야구 통산 500세이브 대기록을 달성했다.두산 베테랑 왼손 투수 장원준은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도 승리를 수확했다.장원준은 이날 한화와의 안방경기에서 5와 3분의 1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하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오현규 조련한 셀틱 감독, 토트넘 지휘봉

오현규를 셀틱으로 데려갔던 앙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의 소속 팀인 토트넘 지휘봉을 잡는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 사령탑에 오른 최초의 호주인으로 이름을 남겼다.그리스에서 태어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모를 따라 이민한 호주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오늘의 운세/6월 7일]

A24면

“1부서 살아남자” 꿈마저 쌍둥이… “우승은 양보 못하죠”

김아로미, 새로미 자매는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활약하는 유일한 쌍둥이 골퍼다.김아로미는 “올해 상금 랭킹 60위 안에 들어가 내년에도 동생과 같이 1부에서 뛰고 싶다"며 “2부에서 우승을 해봤으니 1부 우승도 자신 있다"고 했다.조건부 시드로 1, 2부를 함께 뛰고 있는 김새로미는 “프로 데뷔 후 우승 경험이 없다. 2부에서 먼저 우승을 해보고 싶다"며 “1부 풀시드를 받아 내년엔 언니와 1부의 모든 대회장을 함께 누비고 싶다"고 말했다.

“클린스만, 보고 있나”… 주민규, 9호골 득점 단독선두

선두 울산이 주민규의 결승골을 앞세워 3경기 만에 승리했다.주민규로서는 한국축구대표팀 명단에 들지 못한 설움을 날리는 골이기도 했다.제주에서 뛰던 2021시즌과 2022시즌, 주민규는 K리그1 선수 중 가장 많은 골을 넣었지만 파울루 벤투 전 축구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1승커녕 단 한 세트도 못딴 여자배구

한국 여자 배구의 연패 탈출이 쉽지 않다.한국은 15일 브라질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일본 크로아티아 독일과 차례로 맞붙는다.3주 차 경기는 27일부터 한국에서 열린다.

A25면

KAIST 자율보행로봇, MIT 제치고 세계 1위

KAIST가 개발한 자율주행로봇이 미국 매사추세츠공대 등이 참여한 국제 사족보행 로봇 경진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다.대부분의 출전 팀들이 사람이 로봇을 직접 조종한 데 반해 KAIST는 자율보행 방식을 택했다.대회 규칙상 자율보행으로 로봇을 구동할 경우 사람이 조작하는 원격 조작보다 4배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애니 거장 미야자키 감독 은퇴작, 예고 없이 내달 개봉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거장 일본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마지막 작품이 예고편이나 그 어떤 광고 없이 다음 달 개봉한다.5일 미국 영화 전문 매체 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스튜디오 지브리의 스즈키 도시오 대표이사 겸 프로듀서는 2일 일본 월간 ‘분게이슌주’ 인터뷰에서 미야자키 감독 은퇴작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를 홍보 마케팅 없이 개봉한다고 말했다.2013년 은퇴를 선언하고 4년 만에 철회한 미야자키 감독의 신작이자 은퇴작 개봉 소식을 알린 것이다.

캐나다 6·25 참전용사 516명 희생 기린다

6·25전쟁 당시 유엔 참전국 중 세 번째로 많은 2만7000여 명을 파병했던 캐나다에서 대한민국 해군 군악대와 국악대가 참여한 가운데 참전용사들을 위한 감사음악회가 열린다.6일 군 당국과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밸리 지역 한인회 등에 따르면 30일∼다음 달 3일 열리는 로열 노바스코샤 국제 군악제 행사에 한국 대표단이 처음 참석하는 걸 계기로 6·25전쟁 참전용사 초청 감사음악회 등의 행사를 열기로 했다.군 당국은 먼저 25일 캐나다 현지에서 캐나다 해군과 6·25 참전용사들을 대상으로 연주회를 갖기로 했다.

이은주 교수, ICA 회장 취임

이은주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가 한국 학자 최초로 국제커뮤니케이션학회 회장에 취임했다고 6일 서울대가 밝혔다.서울대에 따르면 이 교수는 지난달 25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ICA 제73회 연례학술대회에서 회장에 취임하고 1년 임기를 시작했다.1950년 설립된 ICA는 세계 최고 권위의 언론정보학회로, 90개국에 회원 6500여 명이 있다.

우크라 참전 김재경씨 “6·25참전국에 감사”

우크라이나 의용군으로 참전해 반 년 동안 러시아군과 싸웠던 김재경 씨가 현충일인 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있는 이순신 장군 동상 뒤에서 6·25전쟁 참전 22개국에 감사를 표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김 씨의 할아버지도 6·25전쟁 참전용사라고 한다.

[부고]이순익 별세 外

[라운지]한양대 고등교육연구소

한양대 고등교육연구소가 7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 백남학술정보관에서 ‘챗GPT 시대의 대학교육 혁신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대화형 인공지능인 챗GPT의 활용 경험을 공유하고 학사 운영체제에 반영할 방안을 논의한다.

A27면

세계 최고 수준 상속세율… 코리아 디스카운트 부른다[수요논점]

앞서 삼성그룹 상속인들에게는 2020년 이건희 회장 사후 약 12조 원의 상속세가 부과됐다.기업 경쟁력 강화에 들어가야 할 돈이 경영권 방어, 세금 낼 돈으로 쓰이는 셈이다.임동원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상속세 마련을 위한 과도한 배당은 기업에 부담이 되고, 주식 매각을 택하면 경영권 승계 및 방어가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A28면

삶을 바꾸고 싶다면 이것부터 살펴라[직업인을 위한 김호의 생존의 방식]

재복이란 단지 돈이 많은가 아닌가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돈이 들어오는 것과 나가는 것의 비율을 말하는 것이라고, 따라서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도 그것보다 더 많이 쓴다면 그건 재복이 없는 것이라고 고전 연구가 고미숙은 2014년 말 한 세미나에서 말한 적이 있다.하지만 목표 액수를 모았고, 하고 싶지 않던 일을 그만둘 수 있게 되었는데, 자신에게 남은 시간을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는 경우도 생기게 된다.반면 경제적 독립을 자신의 일정을 통제할 수 있는 자유를 늘리는 것에 집중하는 사람은 돈을 모으는 것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이와 함께 자신이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고 싶은지에 대한 고민과 새로운 시도를 한다.

폭탄[바람개비]

그때 아키하바라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고, 남자는 뜻밖의 이야기를 한다.지금부터 3회 더 폭발이 일어날 것이라고.

수입곡물 활용해 식량위기 대응해야[내 생각은/신동화]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곡물 자급률은 지난해 기준 22%에 그친다.수입 곡물을 제분해 인근 가공 공장으로 바로 이송하면 원물 수송 경비가 크게 절감된다.대규모 식품 가공 콤비나트 공장을 만들어 한 단지에서 부재료를 공급받아 가공제품화하는 것도 원가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아빠 찬스’ 채용 비리 근절해야[내 생각은/조완근]

연일 선거관리위원회의 ‘아빠 찬스’ 비리 의혹이 불거지며 사회가 어수선하다.선관위가 독립성을 강조하다 보니 견제의 사각지대가 됐고, 이런 결과가 드러난 것은 빙산의 일각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저 들 정도다.이번 기회에 선관위원장을 상근직으로 바꾸고 ‘아빠 찬스'는 물론 ‘형님 찬스’ 등 기타 친인척 카드를 활용한 채용 비리도 없는지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

A29면

[사진기자의 사談진談]사진기자가 뷰파인더 너머까지 봐야 하는 이유

지난달 31일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한국노총 산하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의 김준영 사무처장이 7m 높이의 철제 구조물에서 고공농성을 하던 도중 경찰과 충돌했다.이처럼 사실을 보여주는 보도 사진도 뉴스 생산자와 독자의 성향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곤 한다.사진기자도 현장에 갔을 때 주관에 휘둘릴 수 있다.

맞바람[이정향의 오후 3시]

하지만 아내인 헬레나의 인생을 망가뜨리고, 친구들과도 모조리 원수가 된 냉혈한 재벌일 뿐이다.원래의 왕따 인생보다 더 나빠진 걸 깨달은 재벌 조는 다시 20년 전으로 돌아간다.대학생 조가 무대 위에서 망신당하지 않도록 애쓰는 교수 조에게 그는 조의 인생을 원래대로 두자고, 우리가 바꿔버리면 훗날의 상황은 더 나빠진다고 설득한다.

누리호 성공했지만, 실패할 자유도 줘야 한다[기고/조광래]

지금 대한민국은 우주개발 전성시대인 것 같다.달 탐사선 다누리가 달 궤도에 안착했고 한국형위성항법시스템 사업도 시작됐다.발사 성공률은 63.6%로 국가 연구개발사업 성공률 98%에 비하면 많이 낮다.

A30면

오염수 방출 논란, 韓日 정부가 해야 할 일[동아시론/정재학]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출 계획을 두고 연일 논란이 뜨겁다.만일 해양방출이 정당한 오염수 폐기 방안이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일본 측에 다른 대안을 마련하도록 요구해야 한다.그러나 국제적으로 해양방출을 정당한 오염수 폐기 방안으로 볼 수 있고 일본의 오염수 해양방출이 불가피하다면 정부는 우리 국민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평가한 후 그 의미를 설명하고 관련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또 넘어진 바이든… 재선 변수 된 잦은 낙상[횡설수설/이진영]

나이 들면 낙상을 조심해야 한다.바이든 대통령은 손주가 몇 명인지 헷갈리고, 말더듬이 증세가 재발되기도 하며, 연설할 땐 “시선이 멍하다. 사고의 맥락을 잃어버린 듯하다"는 평가가 나온다는 것이다.오후 6시 이후 공식 일정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절반 수준이고, 언론 인터뷰는 오바마의 5분의 1, 트럼프의 4분의 1밖에 안 된다고 한다.

주문부터 계산까지 全자동화… 고객-직원 ‘단절의 시대’[광화문에서/최한나]

최근 SNS에 ‘인천 이마트 현수막'이 키워드로 돌았다.인천의 한 대형마트 앞에 걸린 ‘직접 계산하면 싸게 주나요?기술 발달과 그로 인한 일자리 축소의 문제로만 볼 수도 있겠지만 기업은 직원과 고객 사이에 자연스럽게 발생했던 상호작용의 기회가 축소되며 나타나는 문제가 없을지 함께 살펴야 한다.

[고양이 눈]미술 작품? 버스?

홍콩 2층 버스에 래핑된 정부기관의 홍보 그림.덕분에 홍콩 거리가 근사한 미술관처럼 느껴지네요.

A31면

[특파원칼럼/이상훈]日 J얼러트도 처음엔 엉성했다

잘 다듬어진 J얼러트 메시지는 몇 년에 걸친 일본 정부 노력의 산물이다.지난달 31일 오키나와현에 내린 3줄짜리 J얼러트에는 왜 발령됐는지, 어디로 대피해야 하는지, 언제 긴장을 풀어도 좋은지 같은 필수 내용이 대부분 담겼다.지난주 북한 정찰위성 발사 같은 일이 아니었다면 국내 경보 시스템에 이런 문제가 있는지도, 일본은 어떻게 하는지도 몰랐을 것이다.

[사설]장관 대신 차관 탓하며 차관 인사만 할 것인가

취임 2년 차에 접어든 윤석열 대통령이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행정안전부 통일부 등 부처의 차관을 대거 교체할 계획이라고 한다.헌법에 따른 대통령의 국정 운영은 부서권을 갖는 대신 그 행사에 대해 진퇴로 책임을 지는 장관이나 장관 대행을 중심으로 해야 한다.국정 운영의 고삐를 죄고 싶다면 실무를 몰라 부처 장악력이 떨어지는 무능한 장관부터 바꾸는 게 순서다.

[사설]밀실·독단 인사가 부른 野 혁신위원장 낙마 사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5일 당 혁신위원장에 임명한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이 불과 9시간 만에 사퇴하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다.그러나 이 대표 ‘호위무사'로 비치는 인사에게 민감한 이해관계가 걸린 현안 해결의 전권을 주겠다고 했으니 비명계 의원들의 거센 반발을 자초한 것이다.민주당은 지난달 14일 쇄신 의원총회에서 재창당하는 각오로 쇄신에 나서겠다며 혁신기구 구성을 결의했다.

[사설]“2030년 서비스 7대 강국”… 12년 표류 ‘기본법’부터 살려야

정부가 1300억 달러 수준인 서비스 수출을 2030년까지 2500억 달러로 늘려 세계 7위 서비스산업 강국에 올라서겠다고 선언했다.내수 위주인 서비스업의 수출을 활성화해 한국 경제의 기둥인 제조업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서비스업은 부가가치와 고용 창출 효과가 큰 산업이지만 한국의 서비스업 경쟁력은 제조업에 비해 크게 뒤처져 있다.

아이와 갈매기[왕은철의 스토리와 치유]〈298〉

그는 매일 아침 해변에 나가 갈매기들과 놀았다.그런데 갈매기를 데려오라는 아버지의 말에 아이는 순수한 마음을 잃었다.욕심이 없던 아이에게 욕심이 생기면서 갈매기는 이용의 대상이 되었다.

B1면

“K바이오 위탁생산 손잡자”… 첫날 수천명 줄섰다

5일부터 나흘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박람회인 ‘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이 개막했다.이번 행사에 참석한 한국바이오협회 관계자는 “최근 바이오 USA를 포함해 여러 글로벌 박람회에서 일본 CDMO 기업들의 활발한 움직임이 보인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국내 CDMO 기업들이 빠른 속도로 고성장하는 것을 견제하는 분위기"라고 했다.한편 K바이오가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정부가 신약 개발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삼바 “5공장 가동 5개월 앞당길 것” 수주 증가로 속도전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5일 ‘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이 열린 미국 보스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간 생산 규모는 총 60만4000L로 론자, 베링거인겔하임 등 글로벌 위탁개발생산 기업의 생산 규모를 뛰어넘게 됐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5공장 건설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美 “가상화폐 거래량 부풀려”… 세계1위 거래소 바이낸스 제소, 비트코인 3개월새 최저 급락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및 자오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를 증권법 위반 혐의로 5일 법원에 제소했다.중국계 캐나다인 자오 CEO는 2017년 중국에서 바이낸스를 설립했다.SEC에 따르면 자오 CEO는 자신이 영향력을 행사하는 별도 법인들에 바이낸스 고객 자산을 송금한 뒤 다시 바이낸스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에 투자하게 만들어 거래량을 부풀렸다.

B2면

1주도 안돼 月한도 채운 ‘대출 갈아타기’… 저신용자엔 그림의 떡

손쉽게 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 플랫폼이 출시 후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지만 정작 이자 부담이 큰 중·저신용자들은 제대로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금융위원회는 은행의 경우 전년도 신용대출 취급액의 10%와 4000억 원 중 작은 금액을 대환대출 연간 한도로, 이를 달마다 나눈 금액을 월간 한도로 정한 바 있다.하지만 출시 나흘 만에 한도를 소진하는 은행들이 속속 나오면서 금융당국은 당분간 대환대출 한도를 따로 두지 않기로 했다.

한은 “외환보유액 금 비중 확대 신중해야”

한국은행이 외환보유액 중 1% 수준을 차지하는 금 보유량을 늘리는 데 신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각국 중앙은행들이 경쟁적으로 금 보유량을 늘리는 데다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글로벌 은행위기 등으로 금값이 다시 오르면서 일각에서는 한은도 보유 금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하지만 한은은 현 시점에 금 보유를 확대하기보다는 미 달러화 유동성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청년도약계좌 금리 6% 나올까… 은행들 내일 공시

이달 출시를 앞둔 ‘청년도약계좌'의 최종 금리가 연 6%대 수준에 이를지를 두고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시장에선 연 6% 안팎의 금리를 제시하는 은행이 얼마나 나올지, 어떤 은행이 가장 높은 금리를 제시할지가 관심사다.청년층이 5년 동안 매달 70만 원씩 넣으면 5000만 원 안팎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청년도약계좌의 당초 취지가 충족되려면 6%대 금리가 제시돼야 한다.

공정위 “온라인 플랫폼 독과점 판단 새 요소 개발… 법 제정 검토”

공정거래위원회가 온라인 플랫폼의 영향력과 경쟁제한 행위 등을 분석하는 작업에 착수했다.공정위는 과업지시서에서 “전통적 경제분석 기법은 온라인 플랫폼 분야에 적용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심사지침에서 구체화하기 어려운 이론적, 정량적 경제분석 기법 개발이 목적"이라고 밝혔다.공정위는 이번 연구용역에서 온라인 플랫폼 기업의 시장획정과 지배력 평가를 위한 분석 요소를 개발할 계획이다.

전국 휘발유 가격 1500원 대로

전국 휘발유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더니 1600원 선 밑으로 내렸다.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6일 전국 휘발유 가격은 L당 1589.21원으로 나타났다.6일 서울의 한 주유소의 옥외 가격표시판에도 휘발유 가격이 1549원으로 표시돼 있다.

B3면

450만원짜리 애플 ‘MR 헤드셋’… “눈-손-목소리로 앱 열고 게임”

애플이 9년 만에 새로운 신제품인 혼합현실 헤드셋 ‘애플 비전 프로'를 선보였다.메타에 이어 애플도 신제품을 내놓는 등 빅테크 기업들이 웨어러블 기기에 뛰어들면서 그간 침체됐던 메타버스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애플은 5일 본사가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연례행사인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를 열고 비전 프로를 발표했다.

“40여 차례 교신”… 누리호가 쏜 위성 6기 ‘순항중’

지난달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쏘아 올린 인공위성 8기 중 6기가 지상과 교신을 주고받으며 정상적으로 운용되고 있다.현재 지구 상공 550km에서 궤도를 돌고 있는 차세대 소형위성 2호는 주 탑재체인 영상레이더를 비롯한 6개 탑재체와 본체의 기능 점검을 수행하고 있다.장태성 KAIST 인공위성연구소 차세대소형위성2호사업단장은 “발사 이후부터 현재까지 40여 차례 교신을 했다"며 “현재 위성 본체는 상태가 매우 안정적이고 탑재체도 기초 기능 점검을 완료한 상태"라고 말했다.

삼성家 세 모녀, 상속세 납부 위해 4조 대출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고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상속세 납부를 위해 총 4조 원대 주식담보 대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홍 전 관장과 이 사장, 이 이사장 등은 최근 2조 원이 넘는 주식담보 대출을 추가로 받았다.대출 금액은 홍 전 관장이 1조4000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 사장이 5170억 원, 이 이사장이 1900억 원을 각각 대출받았다.

B4면

대출규제 풀자 6억~15억 아파트 숨통… 서울 매매의 60% 차지

  1. 서울 강북구 미아동 SK북한산시티는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50채 팔렸다.인근 공인중개업소는 “급매를 잡으려는 매수자들이 늘었다"며 “문의는 꾸준히 있는데 최근 급매가 소진된 뒤 호가가 올라버려 다시 관망세로 돌아섰다"고 했다.대출 규제 완화와 대출 금리 인하 등의 영향으로 최근 4개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10건 중 6건은 중고가 아파트 거래인 것으로 나타났다.

호두과자 5000원, 돈가스 1만원… 휴게소 물가 ‘덜덜’

고속도로 휴게소 인기 품목인 호두과자 가격이 5000원에 육박하고 돈가스 가격은 1만 원을 넘는 등 휴게소 물가가 1년 새 5%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비빔밥은 8783원에서 9274원으로, 어묵우동은 6060원에서 6403원으로 각각 올랐다.휴게소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아메리카노는 4321원에서 4461원으로 올랐고, 국밥, 핫도그 등도 3∼4%대 상승률을 보였다.

삼성, 윈도 탑재 ‘무인 주문기’ 출시

삼성전자가 윈도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 주문 솔루션 ‘삼성 키오스크'를 국내에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삼성 키오스크는 상품 선택에서부터 주문, 결제까지 가능한 올인원 제품으로 식당, 카페, 약국, 편의점, 마트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삼성전자는 앞서 2021년 타이젠 OS를 탑재한 제품을 출시한 데 이어 이번에 윈도 OS를 탑재한 제품을 출시했다.

[단독]현대차, 김동조 前 청와대 외신대변인 영입

현대자동차가 대외협력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외교부 출신의 김동조 전 청와대 외신대변인을 영입했다.김일범 전 대통령의전비서관과 더불어 외교부 출신을 영입하면서 대외 업무 강화에 힘을 싣고 있다.6일 재계에 따르면 김 전 대변인은 현대차 상무로 영입돼 이달 초부터 출근하고 있다.

조원태 “아시아나 통합에 100% 걸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과 관련해 “우리는 통합에 100%를 걸었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조 회장은 “해외 경쟁 당국은 내가 생각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포기하라고 요구하는 것 같다"며 “해외 경쟁 당국은 더 많은 경쟁과 새로운 경쟁자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장기적으로는 통합이 득이 될 것으로 본다. 우리가 좋은 해결책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해외 경쟁 당국과 계속 이야기를 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단신]KOTRA, 日 세븐일레븐과 한국 과자 판촉 外

KOTRA는 일본에서 점포 수가 가장 많은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손잡고 한국 과자 판촉사업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KOTRA는 4월부터 세븐일레븐과 오키나와를 제외한 일본 전 지역 2만1000여 점포에서 ‘K스낵’ 판촉사업을 준비해 왔다.세븐일레븐이 일본 내 한류 제품 수요에 맞춰 한국의 인기 과자류를 도입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고, KOTRA 일본지역본부와 1년간의 협업을 통해 행사가 성사됐다.

“北, 돈 노리고 방산-의료-코인업계 사이버 공격”

정보기술 보안기업 이스트시큐리티는 북한이 주로 금전적 목적을 위해 방산과 의료, 암호화폐 업계를 사이버 공격 대상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북한은 거래소 쿠코인에서 약 2억800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업비트에서 485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직접 탈취했다.북한은 ‘마우이'나 ‘홀리고스트’ 같은 랜섬웨어를 직접 제작 및 유포하는 등의 방식으로 대부분 금전적 이득을 위한 공격을 진행하고 있다고 이스트시큐리티는 설명했다.

삼성-SK, 잇단 하반기 전략회의 “경기침체 돌파 논의”

삼성, SK 등 주요 그룹이 올해 하반기를 앞두고 잇달아 전략회의에 돌입한다.삼성전자 반도체부문도 20일 글로벌 전략회의에서 감산 결정 이후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 파운드리 점유율 확대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삼성전자의 글로벌 전략회의는 매년 6월과 12월 열린다.

“영국식 디저트 맛보세요”

6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 디저트 팝업스토어에서 고객이 쇼핑을 하고 있다.롯데백화점 본점은 버터스콘으로 유명한 영국식 디저트 전문점 ‘스코프’, 사과빵이 유명한 ‘프랑제리’ 등 소셜미디어에서 핫한 디저트 팝업스토어를 15일까지 본점에서 선보인다.

B6면

에어컨도 조명도 마음 읽은 듯 작동… ‘선제적 기술’ 시대가 왔다

돌도끼에서부터 생성형 인공지능에 이르기까지, 일상생활에 유용한 지식과 활동을 통틀어 기술이라 부른다.소비자의 일거수일투족이 데이터로 수집된다면 사람들은 불쾌함을 넘어 두려움마저 느낄 수 있다.선제적 대응기술의 발전을 위해서 소비자 편의, 개인정보 보호, 산업 육성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혜안이 필요하다.

“고급스러운 티타임 즐기기 제격”… 홍차에 꽂힌 MZ

나른한 오후 홍차 한잔 어떠신가요?최재림 신세계백화점 바이어를 만나 최근 젊은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끄는 홍차의 기원과 함께 제대로 즐기는 법에 대한 팁을 들어봤습니다.영국이 홍차의 나라가 되는 데에는 1662년 영국 왕 찰스 2세와 결혼한 포르투갈의 카타리나 드 브라간사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B7면

국군장병 등 제복입은 이들 복지증진 앞장서는 바디프랜드

지난달 12일 미국 워싱턴의 미 참전용사 요양원.콜린 로빈슨 씨가 재활센터에 설치된 바디프랜드 의료기기 안마의자 ‘팬텀 메디컬 케어'에 앉아 허리 케어 등 여러 모드로 마사지를 해보더니 미소를 지었다.헬스케어 안마의자 업계 1위 기업 바디프랜드는 이처럼 미군 참전용사들에게 예우를 다하는 것은 물론이고 조국 수호에 앞장서고 있는 우리 군 장병 등 제복 입은 이들을 위해 복지와 혜택을 제공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산업경쟁력 높이는 ‘표준물질’ 개발에 주력해야[기고/허봉재]

에이치시티는 창립 초기부터 무선통신 부문 시험인증을 위한 기술 개발을 주도해왔다.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 18개 전문기관이 본 사업에 참여해 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표준물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산업 전반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표준물질 223종을 개발하고 기업 및 연구기관 등에 보급함으로써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MZ세대도 반한 전통문화의 매력… 청년 창업 도전 해보실래요?

‘로제 맥주 향’, ‘고소한 커피 향’, ‘그윽한 시나몬 향’.이름만 들어도 왠지 몸과 마음이 이완되는 듯한 느낌을 주는 이들은 청년 스타트업 파운드코퍼레이션이 자체 제작한 인센스 스틱 제품의 이름이다.파운드코퍼레이션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전통문화 청년 창업육성 지원 사업의 우수초기창업기업 선정 기업이다.

삼성증권, 투자시장의 신인류 ‘디지털 부유층’ 고객 유치 집중

삼성증권에서 계좌 잔액을 1억 원 이상 유지하고, 주 거래를 디지털로만 하는 고객이 2019년 말 3만8197명에서 2022년 말 약 22만5000명으로 3년간 5배 이상으로 늘었다.삼성증권 디지털자산관리본부에는 경력 10년 이상의 디지털PB가 100명 넘게 있다.오현석 삼성증권 디지털자산관리본부장은 “디지털 부유층 고객들은 투자와 관련해 셀프학습을 많이 한 상태라 많은 양의 정보를 짧은 시간에 비대면 컨설팅을 통해 확인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들의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디지털PB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1면

[중구] “어르신들 심신, 구청이 살펴드려요”

최근 서울 중구의 한 다세대 주택.중구가 막막한 상황에 놓인 주민들을 찾아가 가족처럼 건강을 챙겨주는 ‘어르신 건강동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복합만성질환자, 독거노인, 노인 부부 등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대상으로 밀착형 건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영등포구] 운영비 확 줄이고

영등포구가 2022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확보하고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평가하는 결산검사 수검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세무사로 구성된 6명의 결산 위원이 참여해 2022회계연도 재정 운영 전반의 성과와 개선점을 살폈다.위원들은 개선사항을 권고하는 한편 전략적인 재정 운영으로 수입증대와 예산절감에 이바지한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강남구] 규제 완화 앞장서고

강남구는 대치·삼성·청담동 일대 9.2㎢에 지정된 토지거래허가구역의 해제를 요청하는 의견을 서울시에 제출했다.이 지역은 2020년 6월 23일 부동산 투기 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는데, 구가 자체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이 부동산 가격 안정에 미치는 효과는 미미했다.지역 주민 7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전체 조사 대상의 54%, 대치·삼성·청담동 주민 중 78%가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을 반대했다.

[동작구] 동작구 공동주택 늘려가고

동작구는 지하철 4·7호선 이수역 역세권인 사당동 161-55번지 일대에 공동주택이 들어선다고 밝혔다.또 공동주택건립을 위한 조합설립인가, 사업계획승인 등 주택건설사업 절차를 빠르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박 구청장은 “이수역 인근 공동주택 개발을 신속히 추진함으로써 동작구 도시의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강북구] 지속가능 경제 발전 위해 세계적 도시와 손잡았다

강북구는 프랑스의 보르도시와 ‘사회연대경제 파트너십을 위한 우호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이에 앞으로 강북구와 보르도시는 사회적 경제 교류를 통해 관계를 발전시키고 경제뿐 아니라 교육과 문화 등의 분야에서도 교류 및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이 구청장은 “의향서 체결이 두 도시의 사회적 경제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두 도시가 우호적인 협력 도시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대문구] ‘동행 도시락’ 배달왔습니다!

동대문구가 서울시 자치구 중 처음으로 저소득층 어르신 도시락 배달사업을 위한 ‘동행 도시락 제작소'를 조성했다.이곳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맛있는 한 끼 식사를 만들어 배달하는 ‘동대문구 행복 도시락’ 사업을 시작한 것이다.동대문구는 저소득 어르신 급식지원 수행기관 중 하나인 다일복지재단 밥퍼나눔운동본부가 지난해 11월 ‘보조금 지원 거부 의사표시'를 함에 따라 보조금 지원을 중단한 이후에도 ‘밥퍼'를 이용하던 어르신 140명에게 도시락 배달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C2면

[서초구] “중고거래, 여기서 하세요!”

최근 고금리·고물가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중고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모습이다.이런 주민들의 어려움을 인식한 서초구가 중고거래 안심존을 조성해 눈길을 끈다.비가 오나 눈이 오나 중고거래 OK 서초구가 중고거래를 하는 구민들의 걱정을 덜기 위해 주민센터 내에 ‘우리동네 안심거래존’ 3곳을 설치하고 최근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관악구] 특별 위생점검… 안심하고 배달 시켜요!

관악구가 주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외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배달앱에 등록된 관내 배달 전문 음식점 70여 개소를 대상으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구는 음식점 원산지 표시 가이드북을 배포해 영업주와 종사자가 알기 쉽도록 관련 내용도 교육할 예정이다.구 관계자는 “점차 더워지는 날씨로 식재료가 변질되기 쉬운 점 등을 고려해 위생점검을 철저히 하겠다"면서 “건전한 외식문화가 정착되는 관악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종로구] 청년에겐 일자리, 청소년에겐 교육 기회를

종로구는 민선8기 역점사업으로 ‘종로 국제서당'을 운영 중이다.종로 국제서당은 우리나라의 전통 교육 기관인 ‘서당'과 글로벌 시대 소통에 필수적인 ‘영어'를 결합한 종로구만의 청년 교육-일자리 모델.13∼18세 청소년과 3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사업은 청소년들에게는 차별화된 학습 기회를, 청년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한다.

[성북구] 고즈넉한 고택에서 만해의 생애 살펴볼까?

성북구가 만해 한용운이 거주했던 심우장을 주제로 ‘성북동 심우장 고택 문화전시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성북동 고택 문화 답사기'는 심우장을 비롯해 성북동 고택들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으로 11월 30일까지 총 4회 진행된다.‘근대 가옥에서 듣는 인문학 강좌'는 심우장에서 전통차를 마시며 듣는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10월 1일∼12월 30일 총 2회 개최된다.

[도봉구] 초등생부터 성인까지 쑥쑥 모두가 성장하는 교육도시

최근 ‘민선 8기 교육 종합계획'을 수립한 도봉구가 내세운 비전이다.관내 평생교육기관의 우수 프로그램과 학습동아리를 발굴·육성하는 ‘도봉구 우수 평생교육 프로그램 공모사업'의 지원 동아리 수를 늘리는 한편 평생학습센터도 현재 11개소에서 2026년까지 14개소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오 구청장은 “민선 8기 교육 종합계획을 통해 발굴된 신규 사업은 향후 구의회, 서울시, 교육부 등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거치고, 교육 실수요자들의 의견도 적극 수렴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동구] 귀갓길 걱정 낮추고, 안전도 높이고

묻지마 폭행, 스토킹 등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여성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늦은 밤 귀갓길을 걱정하는 이들도 적지 않은 상황.빛나는 비상벨, 눈에 띄는 디자인 강동구는 최근 둔촌2동 천호대로188길 일대 여성안심귀갓길에 강동형 안심귀갓길 디자인을 적용했다.

C3면

탁 트인 새만금 도로, 미리 달려볼까?

동북아시아 경제 중심지로 떠오를 새만금의 개발 모습을 눈으로 보고, 개통을 앞둔 새만금 남북도로를 두 발과 두 바퀴로 미리 달려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자전거 로드 레이스 및 가족 러닝 페스티벌'을 오는 17일 새만금 남북도로와 방조제 일원에서 개최한다.페스티벌은 새만금 남북도로 개통과 8월 1일∼12일 새만금에서 열리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예술과 함께 여름의 시작을 산뜻하게!

문화예술과 함께 여름의 시작을 산뜻하게!

한국 예술 수준 끌어올려줄 복합문화공간

서울예고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서울예술학원이 복합예술문화공간인 ‘서울아트센터'를 최근 개관했다.학생들이 학교와 아트센터를 자유롭게 오가며 무대에서의 다채로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것.서울예술학원은 “서울예고 개교 70주년에 개관된 서울아트센터는 앞으로 세계 예술의 바다에서 한국 예술의 등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애세포 팡팡 터뜨려주는 원조 연애 예능”

지난달 첫 선을 보인 채널A의 연애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4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다.하트시그널은 연예인 예측단이 시그널 하우스에 입주한 청춘들의 모습을 관찰하면서 각 남녀의 마음이 누구를 향해 갈지를 예측해 보는 러브라인 추리 예능 프로그램.남녀의 연애를 다룬 프로그램들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하트시그널은 ‘심리 추리'라는 형식을 도입해 시청자들이 출연자들의 감정에 오롯이 집중하도록 유도한다는 점에서 타 프로그램과 차별화된다.

‘K-컬처’ 매력 담은 공연 보러오세요!

우리나라가 가진 전통문화의 멋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을 매주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무용 등이 어우러진 한국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맛'까지도 느낄 수 있는 고품격 공연인 것.‘한국인의 흥과 멋'을 기획한 공연문화예술 봄의 주재근 대표는 “국내외 K-컬처 애호가라면 꼭 봐야할 공연으로, 특히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함과 동시에 관련된 관광 상품을 다양화하는데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번 공연을 계기로 관광 상품으로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다양한 기회가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