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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 기대 꺾이고… 엘니뇨에 물가는 들썩

하반기를 눈앞에 둔 가운데 여전히 경제 상황에 회복 기미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올 초부터 하반기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으나 산업 현장에선 ‘상저하고’ 흐름이 예상만큼 나타나지 않는다는 시각이 우세하다.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2307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3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3분기 BSI가 91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與 “文정부, 사드 전자파 인체무해 확인하고도 발표 안해”

문재인 정부가 2018년 3월부터 4년 동안 25차례에 걸쳐 경북 성주의 사드 기지에서 측정된 전자파 최대치가 인체보호 기준에 미달한다는 사실을 발표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박 의장은 “문재인 정부가 전자파 측정을 통해 인체에 무해한 사실을 알면서 쉬쉬한 것"이라고 했다.군 관계자는 “2018년 3월부터 전자파 측정치를 대구지방환경청에 전달했고, 2022년 3월부터는 김천시와 성주군, 경북도에 보냈다"며 “국방부나 지자체 홈페이지에 공개해 지역 주민과 일반 국민들이 볼 수 있게 한 건 아니었다"고 말했다.

野 “후쿠시마 오염수, 유엔총회 안건 지정” 국회결의 추진

더불어민주당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를 9월 열리는 유엔 정기총회 안건으로 지정하기 위한 국회 결의안 채택을 추진한다.유엔총회 의장과 유엔 사무총장에게 오염수 문제의 안건 채택 필요성을 직접 촉구하기 위해 의원대표단을 파견하자는 내용도 포함됐다.민주당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반대 속에 정부에 국제해양법재판소 제소 및 잠정조치 청구를 촉구하는 결의안도 단독 처리했다.

장마 속 피어난 해바라기… 오늘부터 다시 비

중부지방의 장맛비가 주춤한 27일 오후 경기 파주시 법원읍 해바라기 꽃밭에서 관광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28일 남부지방은 아침까지 장맛비가 내리고, 제주에는 늦은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겠다.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등 중부지방 5∼40mm, 전라권과 경남권 20∼80mm, 제주 30∼150mm 등이다.

6월 모평, 작년 수능보다 국어 쉽고 수학 어려웠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사퇴, 교육부 대입국장 경질의 원인이 됐던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성적이 27일 발표됐다.이만기 유웨이 교육연구소장은 “정부가 어제 예시로 제시했던 국어 킬러 문항은 변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수학은 어렵다고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수능에서 난도를 조절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번 6월 모의평가에서 수학이 매우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9월 모의평가와 올해 11월 치러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수학 난도 조절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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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값은 내리지만… 우유-편의점 캔맥주-커피 등 줄인상 예고

정부가 라면값 인하 압박 수위를 높이면서 농심과 삼양식품이 다음 달 1일부터 라면 가격을 5% 가까이 내리기로 했다.농심은 “제분업계에서 공급받는 소맥분 가격이 다음 달부터 5% 인하되는 데 따른 것"이라고 했다.삼양식품도 이날 삼양라면, 짜짜로니 등 12개 제품 가격을 다음 달 1일부터 평균 4.7% 순차적으로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폭우-폭염 예고에 밀 등 국제 곡물값 급등… 국내 식료품 가격 자극해 물가 요동 우려

한국 정부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 ‘끈적한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을 벌이는 가운데 ‘슈퍼 엘니뇨'라는 복병을 만났다.올여름 2016년 이후 7년 만에 찾아온 역대급 엘니뇨로 곡물 생산이 타격을 입으면 물가가 다시 들썩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식량 원자재 가격이 뛰고, 이를 원료로 하는 식료품 가격이 오르면 겨우 진정되기 시작한 국내 소비자물가도 ‘밥상 물가'를 중심으로 다시 요동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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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2026년 착공 목표 속도전

삼성전자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속도를 낸다.27일 삼성전자와 국토교통부, 경기도, 용인시,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용인 국가산업단지 성공 추진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삼성전자가 경기 용인시 남사읍 일대 710만 ㎡ 부지에 300조 원을 투입해 구축할 예정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 기간을 7년에서 5년으로 줄이는 데 합의했다.

반등 기미 없는 D램값… 반도체 경기 하반기도 안갯속

삼성전자의 감산으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세는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증권가도 하반기 반등에 대해 신중한 시각을 보이고 있다.김운호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인공지능 서버 수요를 제외한 PC, 모바일 수요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며 “수요 반등 없이 현재 수준의 감산 규모로는 재고 감소를 기대하기 어렵다. 연내 D램 가격 반등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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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박성민]‘이해찬 세대’ 떠올리게 하는 ‘이주호 세대’

27일 기자와 인터뷰한 고3 학부모 최모 씨는 윤석열 대통령의 ‘수능 발언’ 이후 잠을 못 이룬다고 했다.26일 교육부가 26개 수능 및 모의평가 기출문제를 ‘킬러 문항'이라며 공개하자 혼란은 더 커졌다.처음에는 킬러 문항의 기준을 “교육과정 밖에서 출제된 문제"라고 했던 교육부가 이날은 “교육과정에서 다루기 어려운 영역"이라며 말을 바꿨다.

與 “킬러문항, 사교육비 주범” 野 “평가 이래라저래라 하는게 폭탄”

여야가 27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킬러 문항'을 두고 충돌했다.민주당 유기홍 의원은 회의에서 “윤 대통령 공약에도, 국정과제에도, 2022∼2023년 업무보고에도 킬러 문항의 ‘킬’ 자도 없다"며 “교육위원장을 하면서 국민의힘 의원들에게서도 얘기를 들은 적이 없는데 준비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갑자기 계시를 받았느냐"고 지적했다.같은 당 안민석 의원도 “대통령이 교육 전문가가 아닌데 평가에 대해 이래라저래라 하는 순간 폭탄이 돼 버렸다"고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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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文정부 전자파 은폐 수사를”… 野 “사드 환경평가 정상적 진행”

문재인 정부 당시 국방부와 환경부가 2018년부터 경북 성주의 사드 기지 주변의 전자파를 측정하고도 이를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올해 1월까지 전자파 측정은 9차례 추가 진행됐으나 이 역시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다.여권 관계자는 “정권이 바뀐 뒤 환경영향평가가 진행 중이었기 때문에 전자파 수치를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측정값 등을 토대로 21일 환경부가 환경영향평가 결과를 밝힌 것"이라고 했다.

정부 “후쿠시마 오염수, 6개 핵종 기준 초과 검출된 적 있다”

정부가 " 처리 시설을 거친 오염수에서 6개 핵종이 배출 기준을 초과해 검출된 적 있다"며 “대부분 2019년 이전에 배출기준을 초과했다"고 27일 밝혔다.정부 시찰단은 지난달 후쿠시마 원전을 방문해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으로부터 ALPS 처리 전후의 오염수 핵종 농도값 변화 자료를 제공받았다.정부는 전국 20여 곳 해수욕장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이날 “부산 해운대·광안리, 제주 함덕·중문색달, 인천 을왕리 등 9곳에 대한 조사는 완료됐고 모두 안전하다"고 했다.

野 “오염수 국제재판소 제소를”… 與 “해외까지 괴담 유포해 망신”

더불어민주당은 2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예정에 없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 철회 및 수산물 안전성과 어업인 보호 대책 마련 촉구 결의안'을 상정해 단독으로 처리했다.국민의힘 김예령 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IAEA도 유엔 산하 독립 기구이며, 국제해양법재판소도 유엔 협약으로 설립된 독립 사법기구"라며 “IAEA는 못 믿으면서 유엔 안건으로 올리겠다는 발상 자체가 아이러니고 코미디"라고 했다.국민의힘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이 해외로까지 나가 괴담을 유포하고 집안 망신을 시키겠다고 자청하고 있다"며 “한국을 오염시키는 것은 후쿠시마 오염수가 아닌 국제 망신을 자초하는 민주당의 괴담 정치"라고 비판했다.

日, 한국 화이트리스트 4년만에 완전 복원… 무역갈등 일단락

일본 정부가 한국 대법원의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 조치로 2019년에 단행한 ‘수출심사 우대국’ 제외 조치를 4년 만에 완전히 해제했다.앞서 한국은 4월 24일 일본을 화이트리스트에 다시 포함하는 내용의 ‘전략물자 수출입 고시'를 관보에 게재했다.일본의 이번 조치로 한국 기업이 일본에 전략물자 수출을 신청할 때 심사 시간이 기존 15일에서 5일로 단축되고, 개별 수출 허가의 경우 신청 서류가 5종에서 3종으로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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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한미 핵협의그룹 내달 첫 회의… 대통령실-백악관 직접 나선다

한미가 핵협의그룹의 첫 회의를 대통령실과 백악관이 주도하는 방식으로 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대통령실-백악관이 주도해 회의 물꼬” 27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한미는 다음 달 NCG 첫 회의를 열기로 하고 세부 일정과 장소 등을 조율하고 있다.소식통은 “NCG는 한미동맹 그 자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상징성이 매우 큰 협의체"라며 “NCG 창설을 양국 정상이 합의한 만큼 대통령실과 백악관 등 양국 국가안전보장회의가 주도하는 방식으로 물꼬를 트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고문들 “이재명, 대여투쟁 잘하는데 당내 관리는 소홀”

더불어민주당 고문단이 27일 이재명 대표를 만나 “민주당이 ‘내로남불’ 당이 되면 안 된다"며 “당내 비리 의혹이 터지면 법원에 미룰 게 아니라 당 대표가 결단해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이날 국회에서 열린 이 대표와 고문단 간담회에서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은 “우리 당은 대여 투쟁은 잘하는데 당내 관리는 소홀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한다.간담회엔 이 전 부의장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김옥두 전 의원 등 고문단과 이 대표, 조정식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민주 ‘새 양곡법’ 농해수위 상정… 與 “국회 부결 무시”

더불어민주당이 2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정부의 쌀 의무 매입 기준을 완화한 새로운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상정했다.민주당 농해수위 관계자는 “국회법에 따라 발의된 지 30일이 지난 법은 첫 번째 열리는 전체회의에 상정해야 한다"며 “절차에 따라 법안을 올린 것뿐이며,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의 개정안과 정의당 강은미 의원의 개정안도 함께 상정했다"고 설명했다.농해수위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이달곤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국회에서 정식 절차를 거쳐 부결된 법안과 유사한 법안을 또다시 발의해 상정하는 것은 국회의 의결 정신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설사 반대를 했더라도 국회에서 합의로 결정된 것을 스스로 뒤집고 나오는 것은 거북스러운 행태"라고 질타했다.

尹, 국무회의 주재… “국민만 바라보는 정치” 강조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윤 대통령은 “나라가 잘되는 것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상식적으로 판단하고, 옳은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면 된다"며 “우리 국민은 똑똑하고 현명하기 때문에 국민만 바라보는 정치를 해보자"고 했다.왼쪽부터 한덕수 국무총리, 윤 대통령,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김남국, 윤리특위에 한달째 코인 거래내역 미제출

거액의 가상자산 거래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김남국 의원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자문위원회의 거듭된 요청에도 가상자산 거래 내역을 제출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이에 대해 김 의원은 27일 입장문을 내고 “거래내역은 국회의원 가상자산 신고 절차를 통해 제출할 예정"이라며 “자문위에는 징계 사유가 구체적으로 특정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징계 관련성과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제출하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지난달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국회법 개정안 부칙에 따라 현역 의원들은 가상자산 보유 현황 및 변동 내역을 이달 30일까지 자문위에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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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협박은 실패할 운명”… 벨라루스 대통령 “프리고진 입국”

36시간 무장 반란을 일으킨 러시아 민간 용병회사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철군 결정 사흘 뒤인 27일 벨라루스에 도착했다.다만 푸틴 대통령은 프리고진과 바그너그룹에 지급한 2조5000억 원의 사용처를 조사하겠다고 밝혀 ‘보복’ 여지를 남겼다.루카셴코 “프리고진, 벨라루스 도착” 벨라루스 국영 방송에 따르면 프리고진과 러시아 정부 간의 중재를 이끌어낸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이날 “프리고진이 오늘 벨라루스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우리軍 모든 방향 진격”… 남부 탈환 속도전

러시아가 내부 반란으로 혼란에 빠진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남부의 전략적 요충지인 헤르손 주변 요충지를 탈환하는 등 대반격에 속도를 내고 있다.26일 영국 가디언은 친러시아 성향의 텔레그램 채널들을 인용해 이날 우크라이나군이 남부 헤르손주 드니프로강 동쪽 지역에 있는 다치를 점령했다고 보도했다.이 지역은 드니프로강을 사이에 두고 헤르손시와 마주 보고 있어 2014년 러시아가 강제병합한 크림반도로 향하는 전략적 요충지 중 하나다.

러 “반란에 서방 첩보기관 연루 조사”… 바이든 “美 관련 없어”

러시아 정부가 러시아 민간 용병회사 ‘바그너그룹'의 무장 반란에 서방 첩보기관이 연루됐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앞서 미 CNN 방송은 바이든 대통령이 주요 7개국 정상들에게 “미국이 무장 반란에 개입했다는 러시아의 주장을 신뢰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우린 이번 사태 여파와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에 미치는 영향을 계속 평가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이 사태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명확히 결론 내리기에는 너무 이르다. 모든 궁극적인 결과는 두고 볼 일"이라고 말했다.

A10면

18년째 돌보는 조현병 딸, 아플 때마다 병상 못찾아 260km ‘표류’

18년째 조현병을 앓고 있는 서른네 살 딸을 돌보고 있는 김경연 씨가 떨리는 목소리로 그날을 말했다.정부가 가족들에게만 정신질환자 돌봄의 책임을 떠넘길 것이 아니라 급성기 환자를 위한 병상을 확충하고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한 사후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이병철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1인 가구가 늘고 있는데 가족들에게 정신질환자 돌봄을 일임해서는 안 된다"며 “중증, 응급 정신의료를 필수의료로 포함시켜 병상 수를 확충하고, 지역 사회에서 환자를 관리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정시설 정신질환자 5년새 66% 급증… ‘표류’로 제때 치료 못받은 탓

법무부에 따르면 교정 시설 내 정신질환자는 2017년 3379명에서 2022년 5622명으로 5년 새 약 66% 증가했다.치료감호 선고는 범죄를 저지른 정신질환·약물중독·성폭력 범죄자 가운데 재범의 위험이 있고 특수한 치료가 필요한 이들에게 내려진다.정신질환자들이 치료받을 병상과 의료진 부족 등으로 ‘표류'하는 사이 국립법무병원이 포화인 상태가 됐다는 것이 조 원장의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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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출생통보제 15년간 20건 발의… 제대로 논의 않고 질의도 1명뿐

최근 병원이 출생 사실을 의무적으로 통보하게 하는 출생통보제 도입이 국회에서 논의 중인 가운데 국회에선 15년 전부터 관련 법안 20건이 제출됐지만 제대로 된 논의는 한 번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는 “출생 통보로 인해 출산 사실이 드러나는 걸 꺼리는 여성이 의료기관 외에서 출산하는 경우 산모와 영아의 생명과 건강에 위협이 되는 점이 우려된다"며 “보호출산제 도입 없이 출생통보제 도입만을 규정하는 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국회 ‘출생통보제’ 처리 가닥 15년 동안 소극적 태도를 보였던 여야는 최근 출생 미신고 영아 살해·유기 사건이 잇달아 드러나자 뒤늦게 출생통보제 도입을 두고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황의조, 사생활 영상-글 유포자 2명 고소

한국 축구대표팀 황의조 선수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자신의 사생활 관련 글과 영상 등을 올린 게시자를 고소했다.UJ스포츠 관계자는 “황 선수가 지난해 11월 해외 소속팀 숙소 생활 중 휴대전화를 잃어버린 후 ‘시키는 대로 안 하면 사생활 관련 사진을 유포하겠다'는 협박을 받았다"며 “사생활 관련 사실 무근 루머를 유포한 이에 대해 수사 의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황 선수의 변호인은 이날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A 씨 외에도 지난해 11월경 황의조의 휴대전화를 훔쳐 올 5월부터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B 씨도 함께 고소했다"며 “황의조는 A 씨와 교제한 적 없고, A 씨가 주장한 것처럼 유포된 영상이 몰래카메라 등 불법적으로 촬영됐다는 주장도 허위"라고 밝혔다.

이중근 회장, 고향주민 270여명에 최대 1억씩 격려금

이중근 부영 창업주가 고향인 전남 순천시 운평리 마을 사람들에게 가구당 최대 1억 원 가까운 고향사랑 격려금을 지급해 화제가 됐다.이 창업주는 순천에 부여초등학교를 세우는 등 교육부문 사회공헌을 해왔지만 주민들에게 격려금을 전달한 건 처음이다.한 운평리 주민은 “오랫동안 고향을 지켜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담았다며 격려금을 줬다.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라고 했다.

장맛비에 도로로 쓰러진 나무

27일 오전 강원 양구군의 한 도로에서 장맛비를 견디지 못하고 쓰러진 나무를 소방 관계자들이 치우고 있다.양구 지역에는 26일부터 100mm 이상의 비가 내렸다.이번 장맛비로 강원 지역에선 낙석 등 10여 건의 호우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檢, ‘돈봉투 의혹’ 송영길 前보좌관 구속영장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송영길 전 대표의 최측근인 전 보좌관 박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27일 박 씨에 대해 정당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박 씨는 2021년 전당대회를 앞두고 무소속 윤관석 의원, 강래구 전 한국감사협회장,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과 공모해 현역 국회의원들에게 300만 원씩 든 봉투 20개를 살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영수-양재식, ‘50억클럽 의혹’ 말맞춰… 朴 휴대전화 폐기”

검찰이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의 핵심 인물인 박영수 전 국정농단 사건 특별검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서에 박 전 특검이 공범으로 지목된 양재식 전 특검보와 수사 관련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휴대전화를 폐기하는 등 증거인멸을 했다는 정황을 적시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박 전 특검과 그의 최측근인 양 전 특검보에 대한 영장 청구서에 “증거인멸 정황이 있어 구속이 필요하다"며 이 같은 내용을 담았다.검찰은 박 전 특검이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훼손한 다음 폐기하고, 사무실 PC 기록을 삭제하는 동시에 서류를 파쇄하는 등 증거를 인멸한 정황을 영장 청구서에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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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年 5%씩… 2030년까지 늘려야”

2030년까지 의대 정원을 매년 5%씩 늘려야 필수의료 분야의 의사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제안이 정부 주최 포럼에서 나왔다.권 연구위원은 “필요한 의사 인력 확충을 위해서 일정 기간 의대 정원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이어 2024년부터 의대 정원을 5%씩 확대해서 2030년에 정원이 4303명이 되도록 하고 이를 유지한다면 2050년에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의사 수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만 나이’ 통일에… “술 구입, 생일 따져야 하나” “환갑잔치는 언제?”

서울 강남구에서 주점을 운영하는 장모 씨는 28일부터 시행되는 ‘만 나이’ 통일법이 이해가 잘 안 간다며 이같이 말했다.초등학교 1학년 아들을 둔 곽민수 씨는 “아이들이 특히 나이에 민감한데 나이가 적어진다는 걸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29일 면접을 앞둔 취업준비생 권모 씨는 “자기 소개할 때 몇 살이라고 해야 할지 고민"이라며 “만 나이로 얘기하면 실제보다 어리게 볼까 봐, 원래 나이로 소개하면 ‘나이 계산 원칙이 바뀐 걸 모르느냐'는 말을 들을까 봐 걱정"이라고 했다.

노동계, 최저임금 회의 퇴장… 경영계, 동결 요구

심의 기한을 이틀 앞둔 27일 열린 최저임금위원회가 근로자 위원 교체를 두고 벌어진 노정 갈등 끝에 근로자 위원들이 회의 도중 퇴장하면서 파행됐다.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8차 전원회의에서 노동계를 대변하는 근로자 위원 8명 전원은 근로자 위원인 김준영 한국노총 금속노련 사무처장의 구속과 정부의 해촉에 항의하며 전원 퇴장했다.최저임금위원회는 근로자와 사용자, 공익위원 각 9명씩 총 27명으로 구성된다.

유학생들 “고려대 응원 신나요”

27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인촌기념관 강당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고려대 응원단의 동작에 따라 응원을 하고 있다.이날 고려대에선 ‘2023 국제하계대학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이 열렸다.

16억 들여 만든 거북선 소각 결정… 폐기비용 3000만원

경남도와 거제시가 약 16억 원을 들여 만든 120t짜리 대형 거북선이 소각장에서 사라지게 됐다.거제시는 27일 일운면 조선해양문화관 광장에 설치된 거북선 모형을 폐기하기로 하고 곧 소각하겠다고 밝혔다.길이 25.6m, 폭 8.67m, 높이 6.06m에 달하는 거북선 모형은 지난달 16일 8번째 입찰에서 60대 여성에게 154만 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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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진양호 동물원’ 이전해 생태동물원으로 만든다

휴일인 24일 찾은 경남 진주시 진양호 동물원.진주시는 진양호 동물원을 이전해 국내 대표 생태동물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본격 진행한다.진주시는 진양호 동물원 이전 조성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지방재정투자사업 타당성 조사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의뢰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키즈 오케이존’서 마음 편히 외식”

서울 용산구에서 이탈리아 음식점을 운영하는 박석원 씨는 27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대학가라 기존엔 주 고객이 학생과 교수님이었는데, 최근엔 영유아 동반 손님이 주 4, 5팀씩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어린이 환영하는 ‘서울키즈 오케이존’ 이 스티커는 서울시가 저출생 대책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 중인 ‘서울키즈 오케이존'에 참여하는 업소에 붙는다.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아이와 부모가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는 곳을 ‘서울키즈 오케이존'으로 지정하고 스티커를 보급하고 있다.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제주도, ‘워케이션 성지’로 거듭난다

제주를 일과 휴가를 병행하는 ‘워케이션'의 성지로 정착시키기 위해 민·관이 함께 국내외 기업 유치에 정성을 쏟고 있다.최명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싱가포르에는 구글과 아마존 등 7000여 다국적 기업이 진출해 새로운 워케이션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국내외 기업가와 전문 인력이 제주에서 일과 휴양, 레저를 동시에 할 수 있도록 워케이션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제주의 우호적인 분위기에 기업 간 거래 핀테크 기업인 웹케시그룹은 최근 산방산과 용머리해안의 절경을 감상하면서 일을 할 수 있는 워케이션 사무실인 ‘위플렉스 제주'를 서귀포시 대정읍에 마련했다.

인천시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총력전… “선정 즉시 착공 가능”

정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의 막바지 유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반도체 분야에만 용인시 평택시 등 경기도 내 8개 지자체와 공동 유치를 희망하는 전남·광주, 인천 등 15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인천에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와 스태츠칩팩코리아 등 세계 2, 3위 반도체 패키징 기업이 있는 등 충분한 인프라를 내세웠던 인천시는 최근에는 선정 시 즉시 특화단지 착공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고향 발전을 위하여…” 강원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 17억 돌파

강원도와 도내 18개 시군의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이 17억 원을 넘어섰다.지자체들은 출향 인사들을 대상으로 애향심을 자극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제공하는 답례품의 품목을 다양화하고 있다.춘천시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상표 디자인을 확정해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전주시, 내달부터 거동 불편한 노인에게 ‘병원 동행 서비스’

전북 전주시는 다음 달부터 거동이 불편한 노인에게 ‘병원 동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전주시는 병원 동행 서비스 시행을 위해 26일 전주지역자활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우범기 전주시장은 “이 서비스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을 평가한 뒤 서비스 이용 대상자를 점차 늘리는 등 어르신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 11월까지 탄소중립-녹색생활 실천 교육

경기 안양시는 올 11월까지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탄소중립·녹색생활 실천 교육'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올 9월 열리는 안양시민축제 등 지역 축제에도 교육 부스를 꾸며 탄소중립 및 녹색생활 실천의 필요성을 홍보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시민 실천 없이는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없다"며 “주민들이 기후변화를 제대로 이해하고 손쉽게 실천하면서 생활을 변화시킬 수 있는 사업들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포장릉 역사문화관서 체험 즐겨볼까”

27일 경기 김포시 김포장릉 역사문화관에서 관람객들이 왕릉 석물 놓기 체험을 하고 있다.이 문화관은 관람객이 직접 느낄 수 있는 체험형 전시시설로 개편해 이날 다시 문을 열었다.

성동구, ‘스마트 빗물받이’ 확대 설치

서울 성동구는 성수동 카페거리 등 83곳에 ‘성동형 친환경 스마트 빗물받이'를 확대 설치한다고 27일 밝혔다.이에 구는 약 1년 6개월에 걸쳐 스마트 빗물받이를 개발한 후 도선동 일대 32곳에 설치했다.올해는 성수동 카페거리와 한양대 일대 총 33곳에 성동형 빗물받이를 설치했다.

서울시 “K뷰티 중소기업, 일본 수출 적극 지원”

서울시가 일본 유통업계와 협력해 국내 뷰티 기업의 일본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 투자·출연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은 26일 일본 유통업체 이베이재팬과 일본 도쿄 오모테산도에서 ‘서울 뷰티 분야 중소기업 발굴 및 일본 온라인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 자리에는 일본 출장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 아라이 히데키 이베이재팬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경북도, 지난해 2530가구 귀농… 전국서 가장 많아

경북이 지난해 전국 시도 가운데 귀농 가구가 가장 많았던 지역으로 나타났다.27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귀농귀촌 통계조사 결과 지난해 경북에는 모두 2530가구가 귀농해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지난해 전국 귀농가구 수인 1만2411가구의 20.4% 수준이다.

“타일벽화로 등굣길 울타리 직접 꾸몄어요”

울산 함월초등학교 4학년생들이 여러 가지 마음을 주제로 만든 타일벽화로 등굣길 울타리를 꾸며 눈길을 끌고 있다.이 학생들은 ‘배움 성장 집중 학년제’ 연구학교 운영과제와 학교 맞춤형 사회성 회복 프로그램의 하나로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부산보훈청, 생활고에 반찬 훔친 ‘80대 참전용사’ 지원 대책 마련

부산보훈청은 생활고로 반찬을 훔치다가 적발된 6·25전쟁 참전용사 80대 A 씨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먼저 부산보훈청은 A 씨에게 생계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지금까지 A 씨가 국가보훈처로부터 받는 금전적 지원금은 월 39만 원의 참전 명예수당뿐이었다.

부산시, 폭언-폭행으로부터 공무원 보호한다

부산시가 폭언과 폭행 등 각종 위법행위로부터 민원처리 공무원을 보호하고 피해 발생 시 회복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했다.이 같은 위법행위를 막기 위해 지난달 부산시의회 강무길 의원 대표 발의로 ‘민원처리 담당자 보호·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됐다.부산시는 이 조례에 규정된 사항을 구체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민원직원 보호·지원 실행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무돌장학재단-광주경찰청, 장학금 3220만 원 전달

무돌장학재단과 광주경찰청은 26일 순직 경찰관 자녀 등 고등학생, 대학생 20명에게 장학금 3220만 원을 전달했다.임용환 광주경찰청장은 “뜻깊은 장학금을 지원해준 장학재단에 감사드리며 광주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무돌장학재단은 지난해 9월 순직경찰관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TBN 광주교통방송, ‘영화음악 콘서트’ 연다

도로교통공단 TBN광주교통방송이 7월 4일 오후 7시 반 광주 북구 양산동 북구문화센터에서 ‘한여름 밤의 영화음악 콘서트'를 연다.콘서트 현장에서 기부금을 모아 교통사고 유자녀 등 취약계층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기현호 TBN광주교통방송 사장은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감미로운 음악을 들으며 여유를 갖고 힐링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인천판/게시판]인천

7월 5∼26일 매주 수요일 오후 1∼3시 계양도서관 디지털자료실.글쓰기 강좌='자기 역사 스토리텔링’ 참가자 20명.7월 7일∼9월 22일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오후 1시 심곡도서관 4층 배움터.

“여름엔 운동도 시원하게”

내달 29일 ‘송도해변축제’… 인공 백사장 등 옛 모습 재현

1990년대까지 인공 해수욕장이 있어 수도권 주민들이 즐겨 찾던 대표적 해변 관광지였던 옛 인천 연수구 옛 송도유원지의 추억을 되살리는 축제가 열린다.27일 구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 달빛공원에 인공 백사장을 조성해 다음 달 29일부터 9일 동안 ‘송도해변축제'를 열 계획이다.인공 백사장은 달빛공원 수변공간에 47m 길이로 한시적으로 조성되며 물놀이장과 함께 들어선다.

인천경제청 개청 20년… 초일류도시 ‘퀀텀점프’ 꿈꾼다[기고/변주영]

필자는 2003년 개청 당시 투자홍보팀장 및 기획팀장으로 일했다.먼저, 현재 FEZ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의 신규 사업에 대해 타당성 조사와 투자 심사를 이행해야 하는 강제 규정의 개선이 필요하다.FEZ의 경우 국가 경쟁력 강화 차원으로 추진되는 정부 주도 사업이고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 중앙 부처 간 협의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를 통해 지정하는 타당성이 검증된 사업이다.

김윤배 청주대 제14대 총장 선임

학교법인 청석학원은 청주대 제14대 총장에 김윤배 전 총장을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청석학원은 이날 청주대 본관 대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한 뒤 “김 전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 등에 따른 지역 대학의 위기에 선제적이면서 신속하게 대처하고,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구조 개혁을 단행할 혁신의 적임자"라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김 총장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와 영국 헐대학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수준급 연극 감상하러 공주로 오세요”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공주 고마나루 국제연극제'가 올해로 20회를 맞아 수준 높은 작품들을 선보인다.한국연극협회공주시지부는 8월 5∼13일 아트센터 고마에서 국제연극제를 연다고 27일 밝혔다.공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충남도가 후원하는 이번 연극제에는 60개 작품이 접수돼 10 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인 끝에 6개 작품이 선정됐다.

청주공항 거점 ‘에어로케이’, 항공기 2호기 도입

충북도는 지역 거점 항공사인 에어로케이가 2호기를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에어로케이는 국토교통부의 항공기 안전성과 신뢰성 증명검사를 통과하면 내달 6일부터 주 14회 일본 오사카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다.또 연말까지 항공기 4대를 추가로 도입해 일본·몽골·대만·마카오 등 4개국 10개 노선으로 확대 운항한다는 구상이다.

A18면

바이든 초청 못받은 네타냐후, 보란듯 내달 시진핑과 만남 추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다음 달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만나는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바이든 대통령은 올 3월에도 네타냐후 총리의 초청 문제에 대해 질문을 받자 “단기적으로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사법부 무력화 시도로 40년 우정 금 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외교위원회 소속 상원의원이던 1982년 당시 주미 이스라엘 대사로 부임한 네타냐후 총리를 처음 만났다.

‘亞최초 대마 합법화’ 태국, 인명사고 속출

아시아 최초로 대마를 합법화한 태국에서 14세 소년이 대마초 살 돈을 주지 않는다며 흉기를 휘둘러 친할아버지를 다치게 하고 자신은 극단적 선택을 했다.이날 태국 남부 끄라비주 카오파옴에서도 메스암페타민과 대마초를 혼합 복용해 환각에 빠진 36세 남성이 32세의 한 남성을 흉기로 살해한 뒤 경찰에 붙잡히는 등 대마초 관련 살인사건이 잇달았다.2018년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의료용 대마를 합법화한 태국은 지난해 6월 대마를 마약류에서 제외하고 가정에서 재배하는 것도 허용했다.

獨 극우정당, 창당 10년만에 첫 시장 배출

독일의 극우 성향 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에서 창당 10년 만에 처음으로 시장이 배출됐다.27일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독일 튀링겐주 조넨베르크시 시장 결선투표에서 AfD 소속 변호사 출신 로베르트 제셀만이 52.8%를 득표해 시장으로 선출됐다.현직 시장인 기독민주당 소속 위르켄 쾨퍼는 사회민주당, 녹색당, 자유민주당 등 다른 유력 정당의 합동 지원에도 47.2%를 득표하는 데 그쳤다.

이슬람 최대 행사 ‘성지순례’ 시작

27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이슬람 성지 메카의 아라파트 언덕에 무슬림 순례자들이 모여 있다.이슬람의 최대 행사 ‘성지순례'는 26일 시작돼 다음 달 1일까지 실시된다.하지 동안 순례자들은 이 언덕에서 무슬림 선지자 무함마드를 추모한다.

시진핑 “中젊은층 고난 더 잘 견뎌야”… ‘최악 실업률’ 고통 청년층 겨냥 발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공산당 청년 간부들을 만난 자리에서 “중국 젊은이들이 고난을 더욱 잘 견딜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시 주석의 이 같은 발언은 젊은층의 불만을 누그러뜨리기보다 오히려 더 자극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27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집무실이 있는 베이징 중난하이에서 공산주의청년단 새 지도부와 만나 “공청단이 청년들의 정치적 리더십을 강화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면서 “청년들이 고난을 잘 견디면서 당과 국가의 사업에 뛰어들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했다.

디샌티스 “美서 태어나면 시민권 자동부여 폐지하겠다”

미국 공화당 유력 대선주자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26일 미국에서 태어난 불법이민자 자녀에게 출생시민권을 부여하는 제도를 폐지하고 미 남부 국경 장벽을 건설하는 내용의 이민 공약을 발표했다.디샌티스 주지사는 “변명은 없다"며 재임 시절 남부 국경 건설에 실패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을 동시에 비판하고 나섰다.디샌티스 주지사는 이날 텍사스에서 열린 유세에서 “불법이민자 자녀에게 시민권이라는 상을 주는 것이 증가하는 불법이민의 주요 이유"라며 “불법체류자 자녀가 미국에서 태어날 경우 시민권을 받을 자격을 없애기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A20면

9년 만에 연극무대 선 손석구… “너무 맑고 순수한 ‘신병’ 연기, 때묻은 내가 할 수 있나 고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20일 시작된 연극 ‘나무 위의 군대'로 9년 만에 무대에 복귀한 ‘대세 배우’ 손석구가 말했다.손 씨는 “신병 캐릭터가 그간 해왔던 배역과 많이 달랐다"며 “나처럼 때 묻은 사람이 이렇게 맑고 순수한 사람을 연기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컸다"고 말했다.나무의 혼령으로서 무대 위에 있지만 두 병사에겐 들리지 않는 이야기를 풀어내는 ‘여자’ 역은 배우 최희서가 맡았다.

추사의 말년 난초 그림, ‘불이선란도’ 보물 된다

추사 김정희가 말년에 그린 ‘불이선란도'의 화제다.조선 문인화의 정수로 꼽히는 불이선란도가 보물로 지정된다.문화재청은 “19세기 문화사를 상징하는 김정희의 학문과 예술 세계를 종합적으로 대변하는 작품"이라며 27일 이 그림을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늘 부족하다는 생각에 노력하게 돼… 육아 피로는 발레로 풀죠”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 시상식에서 20일 최우수 여성 무용수상을 받은 발레리나 강미선은 자신의 성장 원동력으로 ‘부족함'을 꼽았다.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인 그는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27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시상식에 다녀온 지 일주일이 돼 가는데도 믿기지 않는다. 워낙 큰 상이다 보니 아직 실감이 안 난다"며 눈물을 훔쳤다.브누아 드 라 당스는 1991년 국제무용협회 러시아 본부가 제정한 상으로 해마다 모스크바에서 시상식이 열린다.

“대한제국 초청국 배제한 헤이그 평화회의, 형평성에 문제”

고종이 1907년 ‘제2차 헤이그 평화회의'에 파견한 특사들은 ‘대한제국은 외교권이 없다'는 이유로 회의 참석을 거절당했다.그러나 불가리아 공국을 비롯해 당시 ‘보호국'이었던 나라들도 참석했던 점에 미뤄 대한제국 역시 회의에 참가하고 헤이그 협약의 당사국이 될 자격이 충분했다는 분석이 나왔다.독립기념관이 29일 주최하는 학술 심포지엄 ‘한국 독립운동과 국제회의'에서 유바다 고려대 한국사학과 교수는 ‘대한제국의 헤이그 평화회의 참가 자격 및 관련 협약 체결 과정에 대한 고찰'을 발표한다.

A23면

[오늘의 채널A]가수 신성, 신유-박현빈 만나 유부남 수업

소개팅을 앞둔 가수 신성이 트로트 가수 선배인 신유와 박현빈을 만나 유부남 수업을 받는다.선배들의 조언에 자신감을 얻은 신성은 소개팅 성공에 대한 의지를 불태운다.가수 KCM은 절친 김용준의 소극적인 모습을 지적하며 일일 데이트 코치로 나선다.

A25면

‘지능 수비’ 19세, EPL 입성… “경쟁 자신 있다”

한국 축구 선수로는 15번째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김지수는 27일 브렌트퍼드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김지수는 “브렌트퍼드의 공격적이고 재미있는 축구 스타일에 끌렸다"며 “세계적인 선수들과 훈련하는 것만으로도 내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선수들과 경쟁을 하면서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1889년 창단한 브렌트퍼드는 2022∼2023시즌 EPL 20개 구단 중 9위를 했다.

고진영 159주간 세계 1위… 女골프 최장기 집권

고진영이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에 머문 전체 기간을 159주로 늘리면서 이 부문 최장 기록을 새로 썼다.이번 주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대회가 열리지 않기 때문에 다음 주가 되면 고진영이 1위를 지킨 기간은 160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여자 골프 세계 랭킹 제도는 2006년 도입됐는데 100주 이상 1위를 지킨 선수는 고진영과 오초아를 포함해 5명뿐이다.

“자유형 200m 金 겨냥… 연내 1분43초대 진입”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차지했던 다비드 포포비치도 26일 최종 실전 점검에 나섰지만 1분45초49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황선우는 지난해 12월 쇼트코스 세계선수권에서 1분39초72로 포포비치를 꺾고 우승한 경험도 있다.황선우는 " 도쿄 올림픽 당시만 해도 1분44초대는 금메달을 노릴 수 있는 기록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후 선수들의 기록이 상향됐다. 이번 세계선수권 때도 1분43초대 기록에서 우승자가 나올 거고, 못해도 1분44초대 초반 기록이 나와야 메달을 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오늘의 운세/6월 28일]

A26면

“브레이킹 댄스로 아시아 무대 평정… 즐길 준비 됐나요”

브레이킹 국가대표 비걸 ‘프레시 벨라’ 전지예는 늘 바닥을 끄는 통 넓은 바지에 헐렁한 티셔츠 차림이다.전지예는 “브레이킹을 배우고 2개월 만에 배틀에 처음 나갔는데 내 승부욕이 어마어마하더라. 원래는 내성적인데 배틀만 나가면 달라졌다. 배틀에서는 음악도 더 잘 들리고 표현도 더 잘됐다"고 했다.전지예는 브레이킹 입문 2년 만에 비걸 배틀에서 처음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창원 아이돌’ 김주원 거침없는 질주

하지만 한국야구위원회가 26일 발표한 2023 프로야구 올스타전 ‘베스트 12’ 투표 결과 오지환은 나눔 올스타 2위에 그쳤다.오지환을 제치고 나눔 올스타 유격수 부문 1위를 차지한 선수는 NC의 3년 차 김주원이었다.얼굴이 잘생겨 ‘창원 아이돌'로 불리는 김주원은 팬 투표에서 오지환의 두 배가 넘는 88만4038표를 받았고 선수단 투표 결과까지 더한 총점에서 35.08점으로 1위에 올랐다.

정현 5전6기 복귀 첫승

정현이 5전 6기 끝에 복귀 첫 승을 신고했다.정현은 26일 영국 런던 로햄프턴 코트에서 열린 2023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예선 1회전에서 디미타르 쿠즈마노프를 2-1로 꺾었다.정현은 2013 윔블던 주니어 부문 준우승, 2018 호주오픈 4강 진출 기록을 남기며 한국 남자 테니스 간판으로 활약했던 선수다.

[알립니다]세계유산도시 공주의 가을 달리세요

유네스코 선정 세계문화유산도시 충남 공주에서 열리는 2023 공주백제마라톤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올해는 풀코스, 하프코스, 10km, 5km 외에 32.195km 부문을 신설해 가을에 열리는 풀코스 마라톤에 도전하는 마라토너들이 장거리 훈련과 대회 준비를 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공주백제마라톤 참가 신청은 6월 28일 오전 10시부터 동마클럽 홈페이지를 통해 받습니다.

A28면

“양자암호, 국가안보 결정할 기술… 집중 육성을”

지난해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존 클라우저 박사는 26일 본보와 인터뷰를 갖고 양자암호 기술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클라우저 박사는 " 개발 필요성을 직감한 미국 중앙정보국과 국가안보국 등이 자금을 지원하며 본격적인 양자 연구가 시작됐다"고 했다.클라우저 박사는 1972년 양자 암호의 기반이 되는 ‘양자얽힘’ 현상을 실험적으로 처음 증명한 인물이다.

“침대는 과학입니다” 안유수 에이스침대 회장 별세

국내 침대 업계를 이끌었던 안유수 에이스침대 회장이 26일 별세했다.이후 부산 미군 부대에서 잡역부 생활을 하며 침대를 처음 접했고, 서울로 올라와 방송국에 기자재를 납품하는 일을 하던 중 가구점에 침대가 없는 것을 보고 침대 사업을 시작했다.안 회장은 1963년 서울 성동구 금호동에 ‘에이스침대 공업사'를 설립하고 스프링부터 프레임까지 모두 직접 개발하기 시작했다.

‘최고령 노벨상’ 배터리 선구자 구디너프 교수 별세

스마트폰, 전기차 등에 쓰이는 리튬이온 배터리 연구를 선도한 업적으로 97세에 역대 최고령 노벨상을 수상한 화학자 존 구디너프 미국 오스틴 텍사스대 교수가 25일 별세했다.구디너프 교수 연구팀은 1979년 리튬이온 충전식 배터리의 폭발 위험을 없애고 전압을 높여 상용화 길을 열었다.그는 이 공로로 스탠리 휘팅엄 미 빙엄턴대 교수, 요시노 아키라 일본 메이조대 교수와 함께 2019년 노벨 화학상을 받았다.

슈밋 “AI 거짓정보로 내년 美대선 진흙탕 싸움 우려”

에릭 슈밋 구글 전 최고경영자가 인공지능을 활용해 만든 거짓정보 탓에 2024년 미국 대선은 진흙탕 싸움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특히 거짓정보 확산의 플랫폼이 되는 소셜미디어가 이를 걸러내지 못하면서 문제가 커졌다는 점을 지적했다.슈밋 전 CEO는 26일 미 CNBC방송 인터뷰에서 “소셜미디어가 AI가 만들어내는 거짓정보를 가려내지 않기 때문에 내년 대선은 혼탁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부고]윤석민 前국회의원

[인사]해양수산부 外

[부고]이병천 별세 外

동아무용콩쿠르에 김백봉상 신설

부채춤과 화관무를 창시한 김백봉 선생을 기리는 김백봉상이 동아무용콩쿠르 부상으로 신설됐다.김백봉춤보전회 안나경 회장과 임성옥 부회장은 동아무용콩쿠르 김백봉상 지급확약서 서명식을 26일 가졌다.김백봉상은 2024년부터 2033년까지 동아무용콩쿠르 한국무용 창작 일반부 남자, 여자 부문 금상 수상자에게 수여하며 상장과 함께 각 100만 원을 지급한다.

A31면

[인사이드&인사이트]노사정 대화 7년 만에 중단… “거대 노조의 경사노위 독점 깨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올해 초 국회 대정부 질문에 출석해 노동개혁 추진 방식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이렇게 말했다.하지만 정부가 저성과자 해고와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을 쉽게 할 수 있는 이른바 ‘양대 지침'을 일방적으로 추진하자 한국노총이 대타협 파기와 사회적 대화 중단을 선언하면서 파국으로 끝났다.문재인 정부는 한국형 사회적 대화를 표방하며 2018년 11월 경사노위를 출범시켰다.

A32면

뭘 하든 자꾸 부모부터 찾는 아이[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

기능 발달이 충분하게 이뤄지지 않아 기술이 떨어지고, 자기가 해낼 수 있다는 충분한 자신감도 없다.그래서 보호받고 싶은 마음에 부모를 부른다.그런데 스스로 할 만한 나이인데도 시도해 보지도 않고 부모부터 찾는다면, 아이가 ‘자기 확신감'이 떨어지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봐야 한다.

아는 만큼 보인다[바람개비]

긴 세월이 빚은 수많은 우리 문화유산 중 꼭 눈에 담고 싶은 것들을 선별한 ‘답사계의 플레이리스트'인 ‘나의 문화유산답사기'가 출간 30주년을 맞았다.자축하는 듯 새로운 독자에게 말을 건다.

[포토 에세이]“전화 받으세요”

전화 한 대로 온 가족이 사용하던 시절, “전화 받으세요"란 말도 지금은 듣기 힘들어졌네요.

A33면

[글로벌 이슈/신광영]지중해 난민선의 소금 눈물

난민을 실은 밀입국선이 섬에 도착하면 의사인 피에르토 바르톨로는 갑판에 오른다.이번 사건은 난민 밀입국선을 대하는 유럽의 태도를 잘 보여준다.난민을 수용할 의사도 여력도 없다 보니 전략적으로 구조를 지연시키며 배가 자국 영해 밖으로 나가기만을 기다리는 ‘밀어내기'를 하는 것이다.

누군가는 나를 필요로 한다[이정향의 오후 3시]

조도 아버지 때문에 삶의 무게가 버겁지만 낙천적 기질 덕에 핀바와 올리비아에게 웃음을 선사한다.자신의 삶에 아무도 들이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핀바는 어느덧 그 둘과 도움을 주고받는 사이가 된다.자신이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라는 걸 깨달은 핀바는 더 이상 예전의 키 작은 핀바가 아니다.

간호사의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내 생각은/조인택]

간호사는 보통 밤낮을 가리지 않고 3교대 근무를 한다.의료 선진국인 미국, 영국, 캐나다 등은 간호사에 대한 처우가 우리나라보다 파격적으로 좋고 1인당 관리 환자 수도 적으며 그 외에 경제적인 조건도 좋다고 한다.우리나라도 점차 간호사들의 처우 개선에 힘써 격무에 시달리지 않고, 여유롭게 간호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면 좋겠다.

수능 출제위원에 일선 교사 늘려야[내 생각은/박해정]

수능은 말 그대로 대학에서 수학할 수 있는 능력을 보는 것인데 이런 문제들이 대학 수업과 관련이 있는 것인지 알 수 없다.킬러 문항은 결국 쉽게 변별력을 확보하려는, 입시 행정 편의주의 때문이라고 생각한다.향후 수능은 교수가 아닌 일선 담당 선생님들을 많이 포함시켜 누구나 꼭 알아야 할 문제를 교과서 내에서 출제하도록 해야 한다.

공공도서관을 더위 쉼터로 이용하자[내 생각은/최영지]

무더위를 피해 집 근처 공공도서관을 종종 찾는다.지구촌 온난화 현상으로 앞으로 더 더워진다고 한다.공공도서관에서 피서도 하고 취미 생활도 즐기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려보면 어떨까.

A34면

[광화문에서/신수정]기업이 언더도그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에이미 라이트와 벤 라이트 부부는 다운증후군을 안고 태어난 막내 비티와 셋째 보가 각각 여섯 살과 열한 살이던 2015년, ‘비티앤드보커피'를 창업했다.부부는 창업 스토리를 하버드비즈니스리뷰 5∼6월호에 소개하면서 “다른 직원들은 장애를 가진 동료의 끈기와 투지, 용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큰 힘을 얻을 수 있다"며 “기업은 장애를 가진 이들이 일을 통해 의미를 찾고, 가치를 만들고, 속해 있는 공동체와 관계를 맺도록 도울 수 있는 독보적 위치에 서 있다"고 했다.실제로 여러 연구에 따르면 기업에서 ‘언더도그'들은 화려한 인맥, 학력 등을 가진 ‘톱도그'처럼 자신에게 주어지는 기회가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보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이는 성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횡설수설/이정은]100세 과학자가 남긴 조언 “너무 이른 은퇴 말라”

‘전기차 배터리의 아버지'로 불리는 존 구디너프 미국 텍사스대 교수의 과거 인터뷰들에는 나이를 잊은 열정과 여유가 가득하다.정반대로, 일을 내려놓고 싶어도 경제적 이유로 은퇴를 미뤄야 하는 생계형 현역들도 적잖다.직종과 분야, 근무 환경에 따라 정년에도 차이가 있다.

축제의 밤[고양이 눈]

[송평인 칼럼]대통령-대통령비서실장-(장관)-비서실 출신 차관

프랑스의 어느 정치가가 각료직을 제안받고는 차관이 책임지는 조건이라면 맡겠다고 했단다.그러나 윤 대통령이 한 번이라도 이 말을 진지하게 생각해 봤다면 도대체 대통령은 어떻게 책임을 질 수 있는지 자문해 봤어야 한다.실제로는 대통령이 책임질 방법이 없다.

A35면

글로벌 상식과 규범에서 멀어지는 민주당[특파원칼럼/이상훈]

중국 시짱을 최근 방문하고 돌아온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티베트 인권 문제를 “70년 전 있었던 일"이라고 했다.세계 주요국의 정상적인 어떤 정당도 티베트 인권을 이런 식으로 언급하지 않는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각을 세우는 미 야당 공화당, 일본 자민당 정권에 맞서는 야당들이 자국 정부에 반대하기 위해 중국을 편들고 티베트 인권 문제를 모른 체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

[사설]“박영수 200억 약속받고 8억 수수”… 조력자 아닌 ‘한 몸’이었나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6일 박영수 전 특별검사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이후 우리은행이 컨소시엄에 불참하고 여신의향서만 발급해줘 박 전 특검이 약속받은 금액은 50억 원으로 줄었다고 한다.박 전 특검이 대장동 업자들에게서 8억 원을 받은 혐의도 구속영장에 포함됐다.

[사설]“조현병 딸 병상 없어 260km”… 가족에 떠넘긴 정신질환자 돌봄

몸에 갑작스러운 이상이 생기듯 마음이 아픈 사람에게도 응급 상황이 닥친다.정신질환자의 응급 상황이란 피해망상이나 환청 같은 증상이 심해져 자신이나 타인을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를 뜻한다.정신질환자가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만성 질환자가 되면 가족의 돌봄 부담이 커지는 데서 그치지 않고 범죄 발생 가능성도 높아진다.

[사설]기업경기전망 8분기 연속 ‘부정적’… 투자 족쇄 과감히 풀어야

기업들이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3분기 경기 상황을 부정적으로 예상하고 있다.투자를 늘리는 중소·중견기업에 가업상속 부담을 대폭 줄여주는 것 같은 발상의 전환도 필요하다.정부와 정치권이 나서서 기업 발목의 족쇄를 풀어주지 않으면 온갖 악재로 얼어붙은 기업들의 투자심리가 빠르게 살아나기를 기대하긴 어렵다.

불편한 쌀밥[왕은철의 스토리와 치유]〈301〉

그러자 그녀는 어느 부잣집에 몸을 팔고 종이 되어 어머니에게 쌀밥을 해드린다.딸이 사실대로 얘기하자 어머니는 통곡한다.그런데 ‘삼국유사'에는 ‘삼국사기'에 없는 대목이 나온다.

B1면

‘절세 꼼수’ 아파트 직거래… 국토부 “조사 나설것”

  1. 최근 경기 안성시 공인중개사들 사이에선 안성 대단지 A아파트 17평형이 1억4000만 원에 팔렸다는 사실이 화제다.인근 공인중개업소는 “일반적인 거래가 아니라 종합부동산세 때문에 법인이 법인 대표에게 넘긴 것"이라고 귀띔했다.2. 충북 청주시 1300채 규모 B단지 25평형은 올해 총 33채가 팔렸는데 이 가운데 거래액 상위 3건은 모두 지난달 법인이 법인 대표에게 넘긴 직거래다.

내달 4일부터 10만달러까지 증빙없이 해외송금

다음 달 4일부터 따로 증빙 서류를 내지 않고 해외에 보낼 수 있는 돈이 연간 5만 달러에서 10만 달러로 늘어난다.이에 따라 외환 거래와 관련해 자본거래 신고 의무를 위반했을 때 과태료 대신 경고로 대신할 수 있는 기준액은 건당 5만 달러 이내로 확대된다.형벌 대상이 될 수 있는 자본거래 신고 의무 위반 기준액은 10억 원에서 20억 원으로 높아진다.

SK하이닉스 노사… “임금 4.5% 인상하되, 흑자낸 뒤 소급 지급”

SK하이닉스 노사가 임금을 인상하되 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한 뒤 올해 1월부터 소급 적용하는 색다른 합의안을 도출했다.SK하이닉스는 26일 노사 간 임금교섭을 진행해 인상률 4.5%에 잠정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다만 임금 인상은 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했을 때 시행하는 것으로 시점을 미뤘다.

B2면

가사노동, 남녀 모두 38세 정점… 평생 생산액 女가 男의 2.6배

자녀 양육 등 가사노동 부담이 가장 큰 연령은 38세로 나타났다.예를 들어 자녀, 배우자 등 다른 가족 구성원에게 가사노동을 제공하는 양이 받는 양보다 많으면 흑자이고 반대면 적자다.분석 결과, 2019년 기준 1인당 생애주기 적자는 가사노동 생산이 없고 소비만 있는 0세에 3638만 원이 발생해 최대였다.

한수원, 2600억 규모 루마니아 원전 설비 수주

한국수력원자력이 2600억 원 규모의 루마니아 원전 삼중수소제거설비를 수주했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에 한수원이 수주한 TRF 사업 규모는 지난해 한국의 루마니아 전체 수출액의 약 38%에 해당한다.이는 단일 원전 설비 수출 계약 기준으로 기존 최대액을 넘어선다.

“지금이 제철… ‘그린 황도’ 나왔어요”

27일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모델들이 ‘그린 황도'를 소개하고 있다.‘그린 황도'는 껍질을 손으로 깔 수 있을 만큼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복숭아로 당도가 13브릭스 정도다.‘한정판 과일'로 불리는 그린 황도는 6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만 맛볼 수 있다.

오토바이 보험 첫 가입땐 보험료 20% 할인

금융당국이 오토바이 보험에 처음 가입하는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보험료를 20% 할인해주기로 했다.이에 금감원은 보험 최초 가입자에게 적용되는 ‘보호 할인 등급'을 신설해 보험료를 약 20% 할인해 주기로 했다.그동안 최초 가입자도 사고 다발자와 동일한 등급을 적용받다 보니 보험료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차명 주식 산뒤 매수 리포트… 5억 챙긴 애널리스트

‘매수’ 의견의 기업분석 보고서를 내기 전에 해당 주식을 매수해 5억 원 안팎의 시세 차익을 챙긴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검찰에 넘겨졌다.금융감독원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은 증권사 애널리스트 A 씨의 부정거래 혐의를 수사한 결과 기소 의견으로 서울남부지검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는 금감원 조사부서가 증권선물위원회 긴급조치로 서울남부지검에 통보하면서 시작됐다.

B3면

“환전용 결제용 인출용… 해외여행 카드 3개는 기본”

직장인 이모 씨는 부모님과의 유럽 여행을 앞두고 카드 3개를 새로 발급받았다.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해외 가맹점 이용 수수료 면제, 해외 현금자동입출금기 인출 수수료 면제, 국내 가맹점 이용 시 0.3%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신용카드로도 발급받을 수 있는데, 체크카드 혜택에 더해 해외 가맹점 결제 시 3% 적립, 항공·면세점·여행 관련 가맹점 결제 시 3% 적립 등이 제공된다.

SKT “5G 청년요금제 인기… 연내 가입자 100만명 목표”

SK텔레콤은 이달 청년 세대 가입자 10명 중 7명이 5세대 이동통신 청년 요금제를 선택했다고 27일 밝혔다.SK텔레콤은 0 청년 요금제가 이 같은 맞춤형 혜택을 내세워 합리적·실용적 소비를 추구하는 청년 고객 니즈에 부합한 것으로 분석했다.SK텔레콤은 고객 이용 패턴에 맞는 선택권 확대를 위해 다음 달 1일 ‘0 청년 맞춤형 요금제’ 4종을 추가로 선보인다.

전경련, 내달 19일부터 ‘자유 공존 미래’ 주제 하계포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7월 19일부터 22일까지 3박 4일간 롯데호텔 제주에서 ‘2023 전경련 최고경영자 제주하계포럼'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36회째를 맞는 올해 전경련 하계포럼의 주제는 ‘자유, 공존, 미래'로 한국 경제가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미래 산업과 경영 혁신 사례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포럼 첫날에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축사를 통해 정부 경제정책 방향을 공유한다.

GS칼텍스 “로레알과 바이오 화장품 원료 개발”

GS칼텍스가 글로벌 뷰티 기업인 로레알 그룹과 바이오 기반의 화장품 원료 개발에 나선다.27일 GS칼텍스는 전날 서울 GS타워에서 로레알 그룹과 바이오 기반 화장품 원료 개발과 공급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두 회사는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공통된 가치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맺었다.

“배터리의 미래가 여기에”

2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세계 배터리&충전 인프라’ 엑스포에 나노인텍의 전기차 배터리가 전시돼 있다.이날 시작된 엑스포는 최첨단 배터리 산업 방향을 제시하고 배터리 소재부품 기업과 생산 기업 간의 정보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B4면

2030 절반 “대체육 먹어 봤다”… 식생활에 스며드는 ‘비건 문화’

친환경·비건 제품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체육에 대한 관심도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신세계푸드는 대체육 브랜드 ‘베러미트'를 활용해 급식, 외식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2월부터는 서울 강남구에 대체육을 활용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더 베러 베키아에누보'를 운영 중이다.

[인사]국세청

[지표로 보는 경제]6월 28일

지표로 보는 경제] 6월 28일

현대엔지니어링, 국내 최고 13층 모듈러 주택 준공

경기 용인시에 모듈러 주택으로는 최고층인 13층짜리 아파트가 준공됐다.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용인시에 모듈러 공법으로 시공한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 준공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모듈러 주택은 공장에서 제작한 주요 구조물을 현장에 운송해 와서 조립한 주택을 말한다.

올해 서울 빌라전세 3건중 1건 ‘하락거래’

올해 1∼5월 서울 빌라의 전세 거래 3건 중 1건은 기존 보증금보다 하락한 가격에 계약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바탕으로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서울 빌라 전세 거래 가격을 2년 전인 2021년 1∼5월과 비교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8258건 중 2869건이 직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2021년 1∼5월 체결된 전세 거래 중 동일 주소지 및 면적을 기준으로 올해 같은 기간 거래가 1건 이상 있었던 매물을 분석한 결과다.

“기아 EV9 차박에 딱”… 삼성, 포터블 스크린 선보여

삼성전자는 기아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 ‘EV9’ 출시를 기념해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의 EV9 에디션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포장 박스 제작에는 재생 용지인 크라프트지와 콩기름 잉크를 사용해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추구하는 삼성전자와 기아의 철학을 반영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더 프리스타일 EV9 에디션은 기아멤버스 카앤라이프몰에서 62만 원에 구입할 수 있다.

현대오일뱅크, ‘CJ ONE’ 포인트 적립 제휴

HD현대오일뱅크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멤버십 서비스 ‘CJ ONE'과 제휴를 맺었다고 27일 밝혔다.전국 2700여 개 HD현대오일뱅크 주유소와 충전소에서 결제금액의 0.1%가 CJ ONE 포인트로 적립되고 1000포인트 이상이 쌓이면 1회 최대 10만 포인트까지 쓸 수 있다.

LGD OLED TV-모니터 패널… 업계 첫 ‘생체리듬 최적’ 인증

LG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 TV와 모니터 패널이 글로벌 안전 및 품질 시험·인증 기관인 TUV라인란드로부터 ‘일주기 리듬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시청자 생체리듬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라고 인정받은 것이다.디스플레이 패널 제품이 일주기 리듬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모비스, 글로벌 車부품 5위로… 日아이신 제쳐

현대모비스가 일본 도요타 계열 부품사 아이신을 제치고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 5위에 올랐다.현대모비스는 크기가 변하고 화면이 말리는 최신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앞세워 기술 선도와 수주 확대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2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뉴스가 발표하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 톱100’ 순위에서 독일 보쉬, 일본 덴소, 독일 ZF, 캐나다 마그나, 중국 CATL에 이어 6위로 나타났다.

B5면

인공지능으로 농사? “생산량 30%, 품질 20% 개선 효과 얻었죠”

조 대표는 창업 초기에 데이터 분석 플랫폼 개발에 집중했다면 지금은 직접 농사를 짓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자체 농장을 운영하면 데이터 활용이 쉽고 기술 적용이 편리해 기술 개발 속도가 빨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조 대표는 포항공대 기계공학과에서 학부와 석사를 마쳤고, 대학원 연구실에서 로봇공학을 공부했다.

농림부, 안전한 복합 영농기반 조성 10년 계획 수립

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 ‘2023-2032 농업생산기반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농업생산 기반정비 지원을 위한 복합영농, 물 이용, 물 안전, 물 환경 등 4대 분야 세부 추진과제를 발표했다.김 실장은 “과거에 논은 주로 쌀을 생산했으나 최근에는 시설원예나 밭작물 재배가 늘고 있다"며 “논에 스마트팜이 들어오고 다양한 작물 재배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배수시설 확충이 제일 중요하며, 시설원예나 밭작물에 맞는 맞춤형 용수 공급도 새롭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이번 중장기 대책은 기후변화 위기와 쌀생산 중심에서 다양한 작물로 전환하는 농업환경 변화에 부응한 대책"이라며 “농업인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영농할 수 있도록 기반을 정비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7년까지 청년농부 3만 명 키운다

농업이 미래산업으로 성장하려면 청년농업인의 참여가 필수적이다.농업이 미래성장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 청년농업인 육성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지난해 발표한 청년농업인 육성 기본계획을 통해 청년농업인을 얼마나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가.

B6면

헤어케어로 확장된 홈케어 열풍… 백화점 헤어 제품 매출 30% 신장

성형수술이나 시술과는 다르게 즉각적인 효과보다는 꾸준히 관리해야 외모를 증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코로나 기간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데다 집에서도 관리할 수 있게끔 각종 뷰티 디바이스와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홈케어'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대표적으로 향수 브랜드에서는 헤어케어와 퍼퓸의 역할을 동시에 해주는 ‘헤어 미스트'를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고, 하이엔드 스킨케어 브랜드에서는 헤어케어 카테고리를 지속 확대해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세계로 뻗어가는 K패션 트렌드 일본서도 영향력 커져”

패션 분야에서도 한국 시장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데요.최근 해외 패션 브랜드들의 한국 진출 역시 잦아지고 있습니다.신세계인터내셔날과 손잡고 한국에 진출하는 일본의 여성복 브랜드 ‘엔폴드'의 무라이 히로유키 대표를 지난달 24일 만나 한국과 일본의 패션 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B7면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장기 수익률 확보가 성공 여부 판가름”

제36회 동아모닝포럼이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의무화, 가입자들의 선택은'이란 주제로 2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김재현 상명대 글로벌금융경영학부 교수는 “원리금보장형 중심으로 적립금이 운용되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가 관건"이라며 “퇴직연금 사업자는 디폴트옵션 제도 도입의 취지를 어떻게 살릴 수 있을지 적극 고민해야 한다"고 제언했다.손재형 고용부 퇴직연금복지과장은 “퇴직연금 사업자는 디폴트옵션 상품을 해당 금융기관의 대표 상품으로 승인받은 만큼 책임감 있게 관리해야 한다"며 “정부도 공시나 정기 평가 등 관리감독을 면밀히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젊은 어촌, 미래를 열다[기고/조승환]

현장에는 스마트 양식, 수산가공, 해양치유, 어촌관광 등 청년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분야의 업체와 기관이 참가해 채용 면접을 진행한다.스마트 양식, 전기추진 어선 등 미래 해양수산 신기술 등 정보를 소개하고 스마트 양식 VR, 선박 조종 시뮬레이터 등을 통해 어촌 생활에 대한 간접체험 기회도 제공한다.우리 어촌과 수산인들 앞에는 소멸 위기에 더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논란이라는 또 다른 고비가 놓여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드림’이 한국 스포츠의 꿈 키운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은 지난달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드림’ 장학사업을 통해 국내 취약 계층 아동과 청소년 스포츠 유망주 50명에게 총 1억5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은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를 비롯해 국내외 모범 기업들과 함께 파트너십을 통해 사회공헌 사업을 전문으로 펼치는 재단이다.올해로 23주년을 맞이한 재단은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와 9년째 사업을 같이 하고 있다.

패션하우스 ‘우영미’, 2024 S/S 파리 컬렉션 개최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우영미 대표가 이끄는 패션브랜드 ‘우영미'와 ‘솔리드옴므'가 프랑스 파리에서 2024년 봄·여름 컬렉션 패션쇼를 개최했다.럭셔리 패션하우스 ‘우영미'는 24일 파리를 상징하는 랜드마크인 샤요 국립극장에서 제주도와 해녀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컬렉션을 선보여 극찬을 받았다.1980년대 여름 이미지를 빚어낸 이번 패션쇼는 보디슈트 같은 해녀 복장을 재해석해 눈길을 끌었다.

C1면

환자 중심의 디지털 헬스케어 실현… 미래 의료기관의 기준이 되다

고려대 안암병원이 6년에 걸친 대규모 공사를 마무리하며 스마트 병원으로 탈바꿈했다.미래 병원의 모델을 제시한 고려대 안암병원을 다녀왔다.고려대 안암병원의 각 센터에서는 세계적 수준 전문의들의 진료를 받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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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간공확장술 글로벌 진출 위해 美의료기기 업체와 맞손

서울 광혜병원은 지난달 23일 서울에서 “세계통증학회 설립자이자 고문인 리카르도 루이즈-로페즈 박사와 미국 의료기기 업체 에피메드, 국내 의료기기 업체 바이오스파인과 다자간 협약을 통해 추간공 확장술의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미국 식품의약청 승인을 추진할 것"이라며 “최종 승인까지는 약 6개월에서 1년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에피메드가 그동안 축적한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에 2만5000건 이상의 독보적인 임상 경험을 지닌 박경우 병원장의 기술과 로페즈 박사가 주관하고 있는 국제 전문 교육 센터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현재 개발 완료 단계에 있는 박 병원장의 ‘C-arm guided 추간공 확장술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활용해서 전문적인 교육 훈련 및 체계적인 기술 전수 방안 등에 대한 세부 협의도 완료했다.협약식 후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로페즈 박사는 “척추의 경막외 카테터 시술법의 창시자인 미국 가버 라츠 교수의 아들 에피메드의 산도르 라츠 부사장과 박 병원장, 그리고 한국의 바이오스파인과 함께 양측이 각기 보유한 특허의 기술적 장점을 결합하기 위한 다양한 협의를 진행했다"라며 “다섯 번의 서울 광혜병원 방문과 시술 참관을 통해 익히 알고 있던 박 병원장의 추간공 확장술의 우수성·효과성·안전성을 이번 6번째 방문에서는 산도르 라츠 부사장과 함께 최종 확인했기에 PLEF와 RULO 두 시스템을 결합하면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HIV는 약 복용하면 전파력 ‘0’… 걱정-좌절 마세요”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2021년 ‘국내 HIV·AIDS 신고 현황'에 따르면 2021년에 신고된 HIV 신규 감염인은 975명이었다.대부분 무증상기로 오랜 시간을 지내는 경우가 많고 무증상 시기에 검진을 통해 HIV 감염이 밝혀진다.또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면역 기능이 점점 떨어져서 일반인에게서 잘 나타나지 않는 기회감염이 발생하면 감염의 원인을 찾다가 HIV 감염으로 진단받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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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점 뚜렷한 전립샘비대증 수술법… 꼼꼼하게 따져 선택하세요

최근 전립샘비대증 환자들이 증가하면서 비대증을 제거하는 치료법도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레이저를 활용해 부작용 최소화한 홀렙 수술 홀렙 수술은 비대해진 전립샘을 홀뮴 레이저로 통째로 분리, 몸 밖으로 제거하는 내시경 수술법이다.하반신마취 또는 전신마취하에 홀뮴 레이저를 이용하므로 출혈이 적고 수술 후 회복이 빨라 100g 이상의 거대한 전립샘비대증 환자에서도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다.

[의료계소식]저체중-고령 환자일수록 섬망 가능성 높다

저체중의 고령 환자일수록 정상 체중 고령 환자보다 섬망 발생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연구 결과, BMI가 18.5 미만인 저체중 환자의 경우 섬망 발생률이 정상 체중 환자들보다 유의하게 높았다.저체중 환자들은 정상 체중 환자들보다 1.5배 이상 높은 섬망 발생률을 보였다.

시리고 아픈 치아, 원인 모두 달라… 내원해 확인을[홍은심 기자의 긴가민가 질환시그널]

어느 날 갑자기 찾아와 일상생활을 힘들게 만드는 치통.치통은 발생 원인과 부위가 다양하다.이가 시린 증상은 치수 조직 내 신경 또는 상아질 내부에 분포하는 신경에 의해 느껴질 수 있는 감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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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빨라 수술 어려운 ‘소세포 폐암’, 유일한 예방법은 금연”

소세포 폐암은 암의 성장 속도가 빠르고 전신으로 퍼져가는 특징이 있다.최근 1차 백금 기반 화학요법에 실패한 전이성 소세포 폐암 환자들이 2차 치료로 사용할 수 있는 항암 신약 젭젤카가 출시됐다.김세현 분당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에게 소세포 폐암의 특징과 치료 방법에 대해 물었다.

인천 최초 단일공 로봇 자궁내막암 수술 성공

인하대병원 산부인과 이태경 교수가 인천에서 처음으로 단일공 로봇을 활용한 자궁내막암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자궁내막암의 수술적 치료는 개복 수술에서 복강경, 로봇 복강경 수술로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의료계에서는 좁은 골반강에 있는 자궁과 난소, 림프절을 수술해야 하는 산부인과 영역에서 다빈치SP 로봇수술기가 특화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수입에 의존하던 인공와우, 국내 상용화 도전한다[이진한 의사·기자의 따뜻한 의료기기 이야기]

인공와우는 보청기로도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고도 난청일 때 이식하는 의료기기다.우리가 흔히 아는 보청기와 인공와우는 어떻게 다른가.토닥이 개발하고 있는 인공와우는 어떤 기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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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인공수정체 개발 몰두… 백내장 환자 삶의 질 끌어올릴 것”

매년 6월은 미국 실명 예방 협회에서 제정한 백내장 인식의 달이다.특히 한국에서는 난시 보유 백내장 환자를 위한 인공수정체 ‘테크니스 아이핸스 토릭Ⅱ'의 사용이 많다고 들었다.테크니스 아이핸스 토릭 Ⅱ는 인공수정체의 회전 안정성을 높여 난시 교정용 인공수정체에 흔히 나타나는 중심부 이탈 문제를 개선했으며 수술 시 인공수정체 삽입 과정을 간편하게 해주는 ‘테크니스 심플리시티 시스템'과의 연계 사용이 가능해 의료진의 편의성을 높였다.

[헬스캡슐]에스티에스바이오, 안전성 갖춘 약물조제 장치 출시 外

에스티에스바이오는 위해의약품의 오염과 노출을 방지하는 ‘폐쇄시스템 약물전달장치'를 국산화한 기업이다.케어닥이 강남베드로병원과 시니어 헬스케어 협력에 나선다.시니어 토탈 케어 플랫폼 케어닥은 강남베드로병원과 함께 검진부터 진료와 치료, 퇴원 후 돌봄까지 한번에 케어할 수 있는 시니어 맞춤형 헬스케어 제공을 목표로 ‘시니어 통합돌봄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밤에 더 심해지는 손목 통증, 조기에 잡아야[꽃중년의 건강]

한의학에서는 주로 침 치료를 통해 근육의 긴장을 풀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손목터널증후군을 치료한다.여기에 천연 한약재 성분을 정제한 약침을 병변 부위에 직접 놓아 정중신경 주변에 발생한 염증을 빠르게 제거해 치료 효과를 높인다.실제 손목터널증후군의 침 치료 효과는 국내외 연구 논문들을 통해 소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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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극복 앞장선 체외진단 기업… ‘펨테크’ 기업으로 성장 가속화[바이오헬스케어 로그인]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펨테크 시장 정조준 수젠텍은 2022년 12월 출시한 여성 호르몬 진단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슈얼리 스마트’ 시리즈를 통해 개인용 홈 테스트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수젠텍은 여성의 생애주기 동안 다양한 질병이 발병하지만 이를 측정하기 위해선 매번 병원에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에 초점을 맞췄다.회사는 다양한 여성 질병이 여성호르몬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점에 집중했고 소변을 통해 간단하게 여성 생애주기의 다양한 호르몬을 측정하고 신체적 변화를 자가 진단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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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톤치드 가득한 가리산에서 액티비티 즐기며 더위 이겨요”

큰 사찰은 아니지만 홍천의 불교 역사와 함께 공작산의 생태를 함께 체험할 수 있어 좋다.인근 ‘수타사 농촌 테마공원'에선 홍천의 농업 역사 전시와 함께 붓글씨, 떡방아 체험 같은 프로그램을 열고 있어 아이들과 방문하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겠다.액티비티와 동물 체험으로 이열치열 무더위엔 계곡에 발을 담그는 것도 좋지만 홍천에선 숲에서 즐기는 이열치열 레포츠가 더 핫하다.

당신의 ‘웰니스’를 응원합니다

새로운 웰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CJ 웰케어와 동아일보가 6월부터 1년간 웰니스 캠페인을 진행한다.박성선 CJ 웰케어 대표는 “UN 인구 보고에 따르면 작년 전 세계 기대 수명은 71.7세였다"라며 “건강 수명을 늘리려는 욕구가 높아진 만큼 웰니스 삶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웰니스 캠페인은 동아일보와 CJ 웰케어가 현대인의 웰니스 생활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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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치료제 연구센터 열고 개발 속도… 혁신 신약-미충족 수요 의약품 정조준

종근당이 연구개발비 투자와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을 대폭 확대하며 신약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향후 바이오마커를 기반으로 선별된 환자의 치료 효과를 확인해 미충족 수요가 높은 다양한 암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세계 시장에서 주목하는 혁신 신약 종근당은 지난해 5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국제 말초신경학회에서 샤르코-마리-투스 신약 CKD-510의 유럽 임상 1상 및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개방형 혁신 모범 사례 ‘렉라자’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키운다

폐암 치료제 렉라자, 글로벌 신약으로 100년 기업사를 눈앞에 두고 있는 유한양행은 글로벌 50대 제약사로 상징되는 진정한 ‘세계적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특히 혁신 신약 개발, 그 중심에 세계적 신약의 가능성이 엿보이는 국산 폐암 치료제 신약 ‘렉라자'가 있다.3세대 돌연변이형 EGFR 억제 폐암 치료제 렉라자®는 2018년 11월 미국 얀센바이오테크에 총액 1조4000억 원 규모로 기술 수출을 하고 공동 개발 중인 신약 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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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카스, 60년간 227억 병 팔렸다… 단일제품 최초 연 매출 2000억원

동아제약 박카스가 올해 출시 60주년을 맞았다.박카스는 육체 피로 외에 영양 장애, 허약 체질, 병후의 체력 저하에 효능이 있는 제품으로 물 없이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어 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박카스는 출시 직후 지속적인 성장을 하며 대한민국 피로해소제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

탈모치료 효자품목 국내 독점 계약, 국내 피부질환 치료제 경쟁력 강화

JW중외제약의 계열사인 JW신약은 피부과뿐만 아니라 비뇨기과,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등 전문 병원을 대상으로 한 클리닉 의약품을 중심으로 성장해온 제약사다.최근 갈더마코리아와 탈모 치료제 ‘엘-크라넬알파액’, 손발톱 무좀 치료제 ‘로세릴네일라카'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계약에 따라 JW신약은 앞으로 갈더마코리아의 엘-크라넬알파액과 로세릴네일라카의 국내 영업·마케팅을 전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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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브라이트닝-흡수-탄력케어, 기기 하나로 맞춤형 관리 받으세요

최근 집에서 피부 관리를 하는 ‘홈케어족'이 늘면서 미용 기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또한 친절한 한글 음성 가이드로 모드 및 단계, 사용법을 안내해 미용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동국제약 센텔리안24 관계자는 “미용 기기를 선택할 때 매일 달라지는 피부 상태에 따라 맞춤형 케어가 가능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라며 “마데카 프라임은 하나의 장치로 3가지 모드를 적용해 강력한 피부 케어가 가능하며 사용법도 쉬워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라고 말했다.

식약처 인증 받은 ‘사군자 추출 분말’ 전립선 건강의 새로운 선택지로 부상

휴온스는 최근 전립선 건강 개별 인정형 원료인 ‘사군자 추출 분말'을 함유한 제품 ‘전립선 사군자'로 남성 전립선 건강기능식품 시장으로의 영역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이 시험을 통해 ‘국제 전립선 증상점수’ ‘전립선특이항원’ ‘테스토스테론’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최대 배뇨 속도’ ‘배뇨 후 잔뇨량’ 및 ‘국제 발기부전 지수의 변화와 사군자 추출 분말의 안전성을 평가했다.시험 식품은 사군자 추출 분말 저용량군과 고용량군, 대조 식품은 위약 투여군으로 설정해 총 12주간 섭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