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단말기 지원금 15%→30%… 5G폰으로 LTE 요금 가능
정부가 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단말기 지원금 한도를 공시 지원금의 15%에서 30%까지 높이기로 했다.통신사가 알뜰폰 사업자에 데이터를 도매로 제공하도록 하는 제도를 법제화해 알뜰폰 사업자의 경쟁력을 높이고 대형 알뜰폰 사업자 육성도 유도할 방침이다.정부가 내놓은 이번 방안의 핵심은 통신 3사와 설비·서비스 측면에서 경쟁할 수 있는 사업자를 키워낸다는 것이다.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리투아니아를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현지에서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을 놓고 양국이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 부부가 10∼12일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담에 참석하는 등 4박 6일 일정으로 리투아니아와 폴란드를 방문한다고 밝혔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한일 정상회담에서 일본이 오염수와 관련한 입장을 설명할 것이라는 일본 언론 보도에 대해 “어떤 의제로 논의할지 사전 논의하지 않는다"면서도 “일본 측 언급이 있다면 우리나라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삼는다는 원칙 견지하에서 필요한 말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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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전기요금서 KBS수신료 빼고 내도 단전 등 불이익 없어”
30년 가까이 TV수신료와 전기요금을 통합해 징수하던 방식이 분리 징수로 바뀌면서 많은 변화가 생기게 됐다.이로 인해 TV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도 전기요금과 함께 TV수신료를 자동으로 납부한 경우가 많았다.앞으로는 이 경우 TV수신료 납부를 중지할 수 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에 대한 검사·감독에 착수했다.방문진에 대한 검사·감독은 2017년 이후 6년 만이다.방통위는 6일 방문진에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검사·감독에 들어갔다.
A3면
“맡긴 돈 불안” 일부 새마을금고에 긴 줄… 두달새 7조 빠져나가
수백억 원대 대출채권 부실로 위기설이 불거진 새마을금고 일부 지점에서 ‘뱅크런’ 조짐이 보이자 정부가 관계기관 합동으로 ‘범정부 대응단'을 구성했다.행안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새마을금고는 전국에 1294곳으로 거래자 수는 2200만 명에 달한다.새마을금고의 위기가 자칫 금융권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새마을금고 거래 고객 2262만명… 행안부내 담당 공무원은 10명뿐
새마을금고 연체율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아 부실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새마을금고에 대한 감독 체계를 원점부터 재정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현행법상 금융당국이 아닌 행안부에 새마을금고에 대한 감독 권한이 있기 때문이다.이렇다 보니 금융당국은 행안부의 요구가 있을 때만 한시적으로 새마을금고를 들여다보는 상황이다.
행안부 “통폐합 새마을금고, 5000만원 초과 예적금도 모두 보호”
부실로 흡수합병이 결정된 일부 새마을금고 지점에서 예·적금 인출 소동이 잇따르자 정부는 새마을금고의 안전성을 강조하고 나섰다.한 차관은 “일부 금고가 인근 금고와 합병되더라도 고객의 모든 예금은 보장된다"며 “예·적금이 5000만 원을 초과해도 합병한 금고에서 원금과 이자를 지급한다"고 설명했다.새마을금고가 경영 부실로 영업이 정지되거나 부채가 자산을 초과할 경우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채권, 채무를 확정한 뒤 예금자보호준비금관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고객에게 예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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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日수산물 금수법땐 무역전쟁” 野 “유엔 인권위 日제소도 검토”
더불어민주당이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막겠다며 6일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소속 의원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1박 2일 철야농성에 돌입했다.與 “‘무역전쟁'이라도 하자는 건가”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본인들이 만든 거짓말을 아예 진실로 믿는 ‘리플리 증후군'에 빠진 것 아닌가 걱정된다"며 “일본 전체 수산물 금지도 검토하겠다는데 죽창가를 부르는 것도 모자라서 무역전쟁을 하자는 건가"라고 비판했다.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도 " 일본이 당연히 세계무역기구에 제소할 것이고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우리가 바로 진다"며 “극우민족주의적"이라고 했다.
부산선 “괴담 반대” 제주선 “방류 반대”… 어민들 잇따라 ‘日오염수’ 해상 시위
6일 오전 7시경 부산 서구 부산공동어시장.부산공동어시장에선 전국 고등어 물량의 80%가량이 유통된다.박극제 부산공동어시장 대표는 “야당 등이 국민들의 불안감을 부추기고 있다"며 “오염수 방류 전임에도 수산물 소비가 급감하면서 부산 자갈치시장이 문을 닫을 처지"라고 했다.
정부가 7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가 국제 안전기준 등에 부합한다는 취지의 자체 안전성 검토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신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사선방재국장은 “KINS 분석, 시찰단 검토 내용, IAEA 보고서에 대한 판단 등이 조목별로 들어갈 것"이라며 “여기에 종합 결과와 일본에 제안할 내용까지 포함된다"고 설명했다.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정부는 7일 발표할 보고서에 일본의 오염수 정화 방식 등이 기술적으로 크게 문제없고, 오염수 방류가 국제 안전기준 등에도 부합한다는 평가 결과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A5면
[단독]해군, 독도인근 훈련 예고했다가… 日이 이유 물은뒤 구역 변경
해군이 4월 독도 인근을 비롯한 동해상에서 북한의 다양한 도발·침투 상황에 대비한 해상 훈련을 예고했다가 일본 방위성이 독도 방어 훈련을 하는 것이냐는 취지의 관련 문의를 한 직후 독도 인근이 제외된 새 훈련 구역을 설정해 훈련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관계 개선 중인 일본과의 마찰을 피하기 위해 훈련 구역을 조정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日 방위성 질의 답변 후 훈련 구역 변경 6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해군은 4월 초 북한의 각종 해상 침투 및 도발에 대비한 훈련을 하기 위해 독도 인근 등 동해상 3곳에 항행경보 구역을 설정하고 관련 기관에 통보했다.
외교부 “징용 배상금 공탁 적법”… 피해자측 “우리가 거부땐 공탁 못해”
정부가 ‘제3자 변제안'을 거부하는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4명에 대한 배상금을 법원에 공탁할 수 있을지는 앞으로 재판을 통해 가려지게 된다.이어질 재판에선 정부나 재단이 일본 기업의 배상금을 변제할 수 있는 ‘이해관계 있는 제3자'라는 점을 증명하는 것이 공탁 가능 여부를 판가름할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법조계에선 재단이 미쓰비시중공업 등 피고 기업으로부터 손해배상 채무를 인수하기로 했다는 약정서 등을 받아 재판부에 제출해야 ‘이해관계 있는 제3자'로 인정돼 공탁이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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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野허위선동에 양평고속道 백지화” 野 “국책사업 감정적 취소”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6일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다.“네거티브 싹 잘라야 한다는 게 尹 생각” 야권은 2년 전 예타를 통과한 도로 노선이 5월 갑자기 변경됐고, 변경된 노선의 종점인 경기 양평군 강상면에 김 여사 일가 소유의 선산이 있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해 왔다.원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회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김 여사가 선산을 처분하지 않는 한 민주당의 날파리 선동이 끊이지 않을 것"이라며 “가짜뉴스로 악마를 만들려는 시도를 국민이 심판할 수 있도록 강력한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자기정치만 하다 자중지란"이라는 등 작심 비판을 쏟아냈다.최근 ‘검사 탄핵'을 주장한 송영길 전 대표와 일본 골프여행 문자메시지로 논란을 일으킨 김영주 국회부의장, 분당 가능성을 언급한 이상민 의원에 대해선 실명을 언급하며 “자중하라"고 경고했다.서복경 혁신위원은 김 부의장을 향해 " 사과하기까지 며칠이나 걸릴 일이었느냐"고 했다.
[단독]YS정부때 반정부 투쟁 10명, ‘민주화보상법’ 대상 포함돼 논란
민주화운동보상법에 따른 민주화운동 관련자 가운데 ‘첫 민주정부'였던 김영삼 정부 시절 정권 반대 투쟁을 벌인 10명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이들은 더불어민주당이 4일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소위에서 강행 처리한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민주유공자로 지정하는 심의 대상자 911명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이를 두고 여권에선 “문민정부 시절 반정부 투쟁까지 독재에 항거한 민주화운동으로 보상을 받고 유공자 심사 대상에 포함되는 것은 모순"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청년들과 만나 “우리 정부가 국회에서 소수 정당이라 뭘 하려고 하면 무조건 발목 잡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며 “내년부터는 근본적인 개혁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서초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열린 ‘청년정책 점검회의'를 주재하면서 “선거 때 내세운 공약을 120개 국정과제로 정리해 99개 법안을 당에서 제출했는데, 제대로 논의되거나 통과된 게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그래도 희망을 가져라. 내년부터는 근본적인 개혁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A8면
옐런 방중 날… 中 “광물 수출통제 이제 시작” 美 “동맹과 공동 대응”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6일 고위급 경제대화를 위해 중국에 도착한 가운데 미중 양국의 ‘반도체 전쟁'이 격화되고 있다.중국이 주요 광물 수출 통제를 시행할 경우 중국 기업의 피해도 작지 않다.이번 갈륨, 게르마늄 수출 통제가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 확대를 늦추고, 중국산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 인하 등을 압박하기 위한 협상 카드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중국이 반도체 재료인 갈륨, 게르마늄에 대한 수출을 통제한다는 방침에 세계 각국 기업들은 서둘러 대체 공급망 확보에 나서고 있다.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유럽 최대 아연 제련 기업 니어스타는 중국의 수출 통제로 인한 광물 공급난을 해결하기 위해 호주 유럽 미국 등에서 갈륨과 게르마늄 수입처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스웨덴 통신장비기업 에릭손도 로이터통신에 " 조치로 인한 영향을 심층적으로 분석할 것"이라며 공급망 다변화 방침을 시사했다.
미국 국방부가 공자학원 등 중국의 지원을 받는 미국 대학에 대한 연구비 지원을 중단하기로 했다.이들 기관은 별도의 면제 조치를 받지 않는 한 올 10월부터 1년간 미 국방부의 연구개발 예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이는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은 미 대학이 국방부의 연구개발에 참여하면 중국이 미국의 최첨단 군사안보 기술을 빼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A10면
‘AI 채용’ 차별 논란에… 뉴욕 “성별-인종 편향 공개하라” 첫 규제
미국 뉴욕시의 기업들은 인공지능을 채용에 활용할 경우 채용 결과가 성별이나 인종 등에서 편향되지 않았는지 여부를 평가해 매년 공개해야 한다.‘NYC 144’ 법에 따르면 뉴욕 시민을 고용하는 기업은 매년 독립된 외부기관으로부터 채용 결과의 공정성에 대한 평가를 받아 그 결과를 공표해야 한다.또 지원자에게 채용 전형 과정에서 AI 활용 여부를 사전에 알려야 한다.
오픈AI “인간보다 뛰어난 초지능 AI 10년내 등장… 인류 위협할 것”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10년 안에 ‘초지능'이 인류를 위협하는 기술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인간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에 착수하기로 했다.이들은 인간보다 뛰어난 초지능 AI가 10년 내에 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정렬 연구'를 통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정렬이란 AI 시스템이 인간의 목표와 윤리적 원칙에 따라 움직이도록 조종하고 제어하는 것을 말한다.
“세계인들 자정 취침, 7시 42분 기상… 가장 적게 자는 나라 日”
국민 소득이 높고 집단주의 성향이 강한 나라 국민의 수면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번 연구는 문화적, 사회적 요인도 수면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밝힌 것이다.KAIST는 차미영 전산학부 교수팀과 영국의 노키아 벨 연구소가 근무시간, 스트레스, 운동량 등 사회적 요인이 수면의 질과 양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A12면
“대기업이 지은 아파트도 부실투성이인데”… 안전 불안감 확산
올해 4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신축 아파트 주차장 붕괴 사고가 설계부터 시공, 감리 등 전 단계의 총체적 부실에서 비롯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아파트 시공 품질에 대한 소비자 불안이 커지고 있다.2020∼2022년 진행된 국토부 ‘계절별 특별안전점검'에서 시공 순위 상위 20대 건설사에서 297건의 안전문제가 적발됐다.특히 GS건설은 55차례 공사현장 안전 문제를 지적받았다.
권영준 대법관 후보, 로펌에 의견서 써주고 18억 받아
권영준 대법관 후보자가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면서 대형 로펌 김앤장에 법률의견서를 써 주고 5년간 9억 원이 넘는 보수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실이 대법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권 후보자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김앤장에 30건의 법률의견서를 써 주고 총 9억4651만 원을 받았다.의견서 1건당 3000만 원이 넘는 수임료를 받은 것.
서울, 이르면 내달말 시내버스 300원 인상… 전국 대중교통 요금, 하반기 줄줄이 오른다
서울시를 비롯한 각 지방자치단체가 상반기 정부의 공공요금 동결 기조에 따라 미뤄놨던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추진 중이다.서울시는 지난해 서울교통공사 적자만 1조2000억 원에 달하는 점 등을 감안할 때 “더 이상 요금 인상을 미루는 건 무리"라며 독자 인상이 가능한 시내버스 요금부터 8월 말 300원 올릴 방침이다.경기도 인천시 한국철도공사 측과 협의 중인 지하철 요금의 경우, 코레일의 제안에 따라 올 하반기와 내년 하반기 두 번에 걸쳐 300원을 올리는 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2004년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법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사실이 6일 드러났다.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21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 예정이다.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인 김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통일비서관, 외교통상부 인권대사, 외교부·국방부 정책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다운증후군 영아’ 살해후 용인 야산에 묻어… 친부-장모 긴급체포
경찰은 2016년 8월 낳은 딸을 자신의 어머니 소유의 텃밭에 묻은 사체유기 혐의로 5일 긴급 체포한 40대 친모 정모 씨에 대해 살인죄 혐의도 6일 추가로 적용했다.당초 정 씨는 “인천의 한 병원에서 태어난 딸이 다음 날 자택에서 숨지자 묻었다"라고 진술했지만 경찰 수사 과정에서 유기 전에는 살아 있었던 정황이 드러난 것이다.경찰은 유기 장소에 대한 진술을 토대로 수색한 끝에 6일 오후 3시 50분경 경기 김포시에서 암매장된 유골 일부를 찾아냈다.
A14면
경기 화성시에 사는 박지영 씨는 최근 초등학생 딸이 사달라고 한 신발을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깜짝 놀랐다.서울 송파구에 사는 중학생 김모 양은 “또래끼리 아이돌 그룹 사진 등을 서로 많이 공유하다 보니 명품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주말에 친구를 만날 땐 아이돌 그룹이 홍보하는 명품 브랜드 옷을 입은 친구들이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젊은층 소비 행태 부정적 영향” 최근 미국 CNN은 케이팝 아이돌 그룹의 앰배서더 활동을 언급하며 명품 브랜드가 왜 아이돌 그룹을 홍보대사로 쓰는지 분석하는 보도를 내보냈다.
“더위는 폭포에서 해결”… 내일까지 남부지방 최대 150mm 비
6일 경기 과천시 관악산 계곡에서 청년들이 폭포수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폭염 이후 7, 8일에는 다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시간당 30∼60mm의 거센 비가 내릴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촬영위해 말 넘어뜨려 학대” KBS-‘이방원’ 제작진 기소
사극 촬영 과정에서 동물 학대 논란이 불거졌던 KBS 드라마 ‘태종 이방원’ 제작진 3명과 KBS가 재판에 넘겨졌다.검찰은 제작진이 사육 또는 훈련 과정이 아니었음에도 도구를 사용하는 등 잔인한 방식으로 말에게 고통을 줬다고 판단했다.동물보호법상 정당한 사유 없이 동물에게 신체적 고통을 주거나 상해를 입히는 행위는 학대로 규정된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총파업이 나흘째 이어진 가운데 6일 열린 총파업 결의대회에 이번 파업 최대 규모인 약 7000명이 참가했다.중구 무교로 인근 한 프랜차이즈 카페 점장 김모 씨는 “영업 피해가 발생하는 만큼 무대 설치나 행진 계획 등이라도 상인들에게 미리 고지하면 좋겠다"고 했다.이날 백화점 일부 화장품 브랜드 매장은 직원들이 파업에 참여해 영업을 중단하기도 했다.
조희연 “수능 킬러문항 없어지면 또 다른 부작용 나타날 것”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6일 정부의 ‘대학수학능력시험 킬러 문항 배제’ 지침과 관련해 “킬러 문항이 없어지면 ‘두더지 찾기’ 게임같이 또 다른 부작용이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최근 진보 진영 교육감들은 잇따라 정부의 ‘킬러 문항 배제'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해직 교사 출신인 김지철 충남도교육감과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킬러 문항을 배제하는 정부 정책 방향에 찬성한다"고 했다.
A16면
“지방의회 조직권-예산편성권 없어 ‘반쪽짜리’… 법 제정 시급”
다음 달 9일 취임 1주년을 맞는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6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의회에서 가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진정한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선 지방의회에 조직권과 예산 편성권을 부여하는 ‘지방의회법’ 제정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염 의장은 또 여야가 동수인 도의회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협치'를 무엇보다 우선시한 덕분에 국회보다 먼저 예산안을 통과시킬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지방의원 역량에 대한 의구심도 있다.
서울 강남구가 ‘도산대로∼영동대로∼테헤란로∼강남대로'를 우물 정자 모양의 순환형 보행 친화적 도로로 조성하는 ‘강남 워커블 그린웨이’ 사업 기본설계 용역을 다음 달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민선 8기 공약인 ‘도심 속 걷고 싶은 거리 조성’ 이행을 위한 것으로, 빌딩 숲 사이에 하나로 이어지는 걷기 편한 길이면서 지역마다 다른 테마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 방침이다.강남구 관계자는 “도로 녹지공간을 효율적으로 살리는 동시에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차량 소음, 그늘 부족, 대기 오염, 침수 등 도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스마트 가로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서울시가 반포대교 하단 잠수교를 한강 첫 보행전용교로 거듭나게 하기 위한 디자인 공모를 실시한다.잠수교의 보행전용교 전환은 오세훈 시장의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핵심 전략 중 하나다.시는 ‘이동이 편리한 한강'을 만들기 위해 2026년까지 잠수교를 보행전용교로 전환하고, 산책과 영화 감상 등을 할 수 있는 여가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A18면
이란, 호르무즈해협서 美유조선 나포 시도… ‘중동 화약고’ 긴장
‘중동의 화약고'로 불리는 페르시아만과 오만만 사이의 호르무즈해협에서 이란 군함으로 추정되는 선박이 미국 유조선에 대한 나포를 시도하고 총격까지 가했다.일각에서는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해협을 사이에 두고 전쟁 직전까지 치달았던 2019년의 재연을 우려하고 있다.美 vs 이란 진실 공방 중동을 관할하는 미 해군 5함대는 5일 미 대형 정유사 셰브론이 소유한 ‘리치먼드 보이저'호가 이날 새벽 호르무즈해협으로 이어지는 오만해 인근을 지나던 중 이란 해군 함정의 총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백악관, ‘웨스트윙 코카인’에 발칵… 마약전력 바이든 차남에 의혹 시선
미국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백악관 웨스트윙에서 코카인이 발견되자 마약 중독 이력이 있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 헌터 바이든과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코카인 양성반응으로 해군 예비역에서 퇴출된 전력이 있는 헌터는 2021년 펴낸 자서전에서 코카인의 일종인 크랙 코카인을 15분마다 흡입한 적이 있을 정도로 마약 중독에 빠졌던 과거를 고백했다.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5일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웨스트윙에서 발견된 코카인이 헌터와 조 바이든이 아닌 다른 사람들이 사용한 것이라고 믿는 사람이 있느냐"면서 “아마 그들은 답을 알고 있지만 좋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푸틴, 프리고진 반란 때 모스크바 400km 밖 피신”
러시아 민간 용병회사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지난달 23일 무장 반란을 일으켜 하루 만에 모스크바 200km 앞까지 진격했을 당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집무실 크렘린궁을 떠나 모스크바 밖으로 피신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호도르콥스키는 푸틴 대통령의 전용 비행기가 지난달 24일 모스크바를 출발해 북서쪽으로 향했고 발다이 주변 어디에선가 추적이 끊겼다고도 했다.당시 푸틴 대통령 외에도 러시아 고위 지도자 여러 명이 모스크바를 떠났었다고 했다.
“음식사진 보고 영어로 설명해보세요” 美시민권 시험 어려워진다
미국 시민권 취득 시험이 대폭 어려워진다.개정 시민권 시험은 올 하반기 시범 실시를 거쳐 내년 말 시행될 예정이다.5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 시민이민국은 2008년부터 시행한 시민권 시험을 올해 개정하기로 하고 ‘영어 말하기'를 추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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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에 목매는 입시… 내가 기업인이면 한국 대학생 안뽑아”
‘우리나라 최고의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도 이 상태니 한국의 미래가 어둡다'는 고민이 들었다.‘대한민국의 학부모님께'를 지난달 25일 펴낸 이수형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이야기다.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에서 4일 만난 이 교수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책을 쓴 이유를 묻자 “내가 기업인이면 한국 대학생들을 뽑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레펠훈련에서 무술 동작까지… ‘그날들’ 빛낸 23명 액션군무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뮤지컬 ‘그날들'의 신선호 안무감독과 서정주 무술감독이 5일 리허설에 열중하고 있었다.서 감독은 두 번째 시즌 공연에 먼저 참여한 신 감독에게서 “무술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제안을 받고 합류했다.뤽 베송 감독의 영화 ‘루시'에서 배우 최민식의 행동대장 역을 맡는 등 액션 배우로 경력을 쌓아온 그는 “정장 입으면 보디가드, 추리닝 입으면 건달… 액션만큼은 자신 있었기에 단번에 수락했다"고 했다.
지난달 23∼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18차 샤카디타 세계대회가 열렸다.샤카디타는 ‘붓다의 딸들'이라는 뜻의 산스크리트어로, 이 행사는 불교 내 성평등 실현과 함께 붓다의 가르침을 통해 세계 평화와 인류의 행복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2년마다 열리는 세계적인 대회다.19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인도, 베트남, 미국 등 31개국에서 3000여 명의 비구니와 불교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작품 속에 솜사탕처럼 생긴 나무에 대해 작가는 이렇게 설명했다.이 작품들의 특징은 동양화 기법으로 채색했다는 점이다.작가는 “홍익대 대학원을 다닐 때 조복순 교수께서 ‘색채의 시대가 올 것'이라며 채색화를 하라고 권했다"며 “부전공으로 서양화를 했기 때문에 채색이 나에게 맞았다"고 설명했다.
A21면
3D로 들여다보는 바닷속… 우리 기술로 태평양 희토류 탐사 떠난다
연근해 탐사에 머무르던 탐해 2호와 달리 항해 성능이 개선되고 항속거리도 긴 탐해 3호가 취항하면 태평양 등 ‘대양 탐사'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지질연이 태평양 해저에 매장된 희토류의 전반적인 위치와 농도 등을 파악한 만큼 이를 바탕으로 탐해 3호의 실제 탐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지질연이 완성한 ‘태평양 해저 희토류 지도'에 따르면 태평양 해저 0∼5m 기준으로 현재 희토류 매장이 확인된 지역은 159곳에 이른다.
슈퍼컴도 쩔쩔매는 요즘 날씨 예측… AI-양자컴이 새 활로 열까
지난달 27∼28일 광주에선 ‘게릴라 폭우'로 하루 만에 274mm 이상의 비가 왔다.당시 기상청 슈퍼컴퓨터는 전국 최대 강수량을 90mm로 계산했다.과학계에선 더욱 정교하게 기상예측을 하기 위해 인공지능과 양자컴퓨터를 활용하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출품작 300여점 본선 무대 경쟁
초중고 학생들이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만든 발명품의 우수성을 겨루는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본선이 6일부터 시작됐다.각 지역 예선 대회 심사를 거쳐 추천된 300여 점의 발명품이 경쟁한다.1979년 시작해 올해 44회를 맞는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 학생 과학발명대회다.
A22면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가 당을 향해 “오합지졸 콩가루 집안"이라며 작심 비판을 쏟아냈다.특히 송영길 전 대표, 김영주 국회부의장, 이상민 의원 등 실명을 거론하며 “자중하라"고 경고하면서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주목된다.민주당 혁신위의 공개 쓴소리에 따른 파장을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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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팀닥터 서울 보내 메디컬 테스트… 김민재 이적 초읽기
김민재가 기초군사훈련을 마치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의 이적이 가시화되고 있다.뮌헨에서 보낸 팀 닥터가 김민재가 퇴소하자마자 서울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 것이다.이적시장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여름 휴식 기간에 기초군사훈련 등 일정이 많은 김민재를 고려해 달라는 에이전트의 요청에 뮌헨이 이례적으로 팀 닥터를 서울로 파견했다"고 전했다.
여자 골프 역대 최장인 누적 160주 동안 세계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고진영은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개막을 하루 앞둔 5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올해 US여자오픈이 열리는 곳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이기 때문이다.고진영은 “이 코스에 대한 많은 역사적인 일들에 대해 듣고, 2000년 타이거 우즈가 US오픈에서 우승하는 것도 봤다"며 “페블비치가 아니었다면 이렇게 일찍 오지 않았을 것이다. 경치도 즐기고 이 일대에서 유명한 굴도 먹고 싶어 일찍 왔다"고 말했다.
‘축구종가’ 잉글랜드 남자 프로축구에서 사상 최초로 여성 사령탑이 나왔다.딩글리 감독대행은 2011년 4부 리그 노츠 카운티 유소년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2013년 3부 리그 버턴 앨비언의 아카데미 코치를 거쳐 2019년 포리스트 그린으로 왔다.BBC에 따르면 딩글리 감독대행은 버턴 앨비언에 근무하던 시절 유럽축구연맹 프로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A25면
2019년 7월 광주 세계수영선수권 기간 대회 스태프가 가장 꺼리던 근무지가 있었다.조선대 캠퍼스 축구장에 아파트 10층 높이로 세운 하이다이빙 타워 꼭대기였다.“꿈을 좇았고 결국 이룬 용기 있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최병화는 “국내 최초의 하이다이빙 선수라는 타이틀을 얻은 뒤 주변의 도움이 잇따랐지만 처음 다이빙을 시작할 때부터 아르바이트로 훈련 비용을 충당하는 상황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세계선수권을 무사히 마치고 나면 훈련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 남자 유도 경량급 간판 이하림이 세계랭킹 1위가 됐다.이하림은 국제유도연맹이 6일 발표한 60kg급 세계랭킹에서 1위로 올라섰다.종전 3위였던 이하림은 랭킹 포인트 5400점으로 종전 1위 양융웨이를 2위로 밀어냈다.
노바크 조코비치가 테니스 메이저대회 남자 단식에서 개인 통산 350번째 승리를 거뒀다.센터코트 41연승은 윔블던 남자 단식에서 가장 많이 우승한 페더러도 해보지 못한 기록이다.페더러는 2003년부터 센터코트에서 32연승을 내달렸지만 2008년 결승에서 나달에게 패하면서 기록이 끊겼다.
“내년 1월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준비 착착… 응원해 주세요”
약 6개월 앞으로 다가온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 개최 기원 행사가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렸다.왼쪽 사진은 진종오, 이상화 대회 공동조직위원장 등이 대회 마스코트 ‘뭉초'와 함께 기념사진을 남기는 모습.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2024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열린다.
A26면
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직무대행은 6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제1차 한일·일한 미래파트너십 기금 운영위원회'에서 이같이 개회사를 전했다.김 회장 직무대행은 “올해가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발표 25주년이다"라며 “그동안 한일관계에 많은 굴곡도 있었지만 올해가 양국 관계 회복의 원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공동사업을 잘 준비하고 실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도쿠라 회장은 “미래파트너십 기금은 미래를 책임질 젊은 인재의 교류와 산업협력의 검토 등 공동사업을 통해 미래지향적 양국 관계 구축에 공헌할 것"이라고 말했다.
5일 미국 워싱턴 백악관 인근 ‘로건 서클'에 위치한 주미 대한제국공사관.주미 한국대사관은 “이 공사관은 워싱턴 주요 건물 중 19세기 외교공관의 원형을 간직한 유일한 건물"이라며 “두 나라가 양국 관계를 소중히 가꿔 왔음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고 밝혔다.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미 주요 인사를 계속 대한제국공사관으로 초청하겠다고도 밝혔다.
‘와호장룡’ 등 주제가 부른 코코 리… 홍콩 자택서 극단적 선택으로 숨져
영화 ‘와호장룡’, 디즈니 애니메이션 ‘뮬란’ 등의 주제가를 부른 홍콩 가수 코코 리가 사망했다고 펑파이 등 중화권 매체가 6일 보도했다.대만계 감독 리안이 만든 세계적 흥행작 ‘와호장룡'의 주제곡 ‘월광애인’, 디즈니의 유명 애니메이션 ‘뮬란'의 주제곡 ‘리플렉션’ 등을 부르면서 스타로 거듭났다.2001년 미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는 월광애인을 불러 ‘아카데미에서 노래한 최초의 중화권 가수'란 타이틀도 얻었다.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소프라노 조수미 콘서트가 다음 달 미국 서부에서 열린다.주시애틀 총영사관과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등은 5일 한미동맹 70주년 및 미국 이민 120주년을 기념하는 조수미 콘서트를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에서 각각 연다고 밝혔다.주시애틀 및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과 LA 한국문화원이 후원한다.
72년만에 아들 품에 안긴 참전용사… 6·25전사 故노관수 씨 유해 확인
6·25전쟁 당시 백석산 전투가 벌어진 강원 양구군 백석산 1142고지 일대에서 2018년 5월 발굴된 6·25전쟁 전사자 유해의 신원이 고 노관수 이등중사로 최종 확인됐다.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6일 “2012년 채취한 아들 원근 씨의 유전자 시료와 발굴된 유해 유전자를 대조하는 등 정밀 분석을 진행한 결과 국군 8사단 소속이었던 노 이등중사로 확인됐다"며 “이는 유해 발굴 개시 이후 213번째로 신원이 확인된 사례"라고 밝혔다.노 이등중사의 유해는 올해 말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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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새에서 국민 음식으로, 닭고기의 기원[강인욱 세상만사의 기원]
고고학계의 통설은 동남아시아나 인도 같은 더운 곳에서 닭의 가축화가 이루어졌다고 본다.닭의 직계 조상으로 꼽히는 ‘적색야계'가 주로 서식하기 때문이다.가야에서는 특이하게도 닭다리를 한 집 모양의 토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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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더 소중히 대하는 사회가 돼야[벗드갈 한국 블로그]
1년 만에 찾아온 몽골이 한국과 여러 면에서 비슷하게 느껴진다.이미 한국 생활에 익숙해진 필자에게 몽골과 한국은 가끔 순간적으로 같은 나라인가 싶을 정도로 착각이 들곤 한다.예전에는 한국인과 몽골 사람들은 생김새나 외모만으로도 다른 나라에 비해 서로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들곤 하였지만 이제는 사회적 분위기도 비슷해지는 것 같다.
日오염수 방류와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에 대한 오해[기고/정기창]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처리해 태평양에 방류하는 것을 막지 못한다면 한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의 논리가 약해지므로 수입을 재개할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 있다.따라서 일본이 오염수를 방류한다고 해서 우리나라가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필요는 없다.하물며 오염수 방류를 막지 못한다고 해서 후쿠시마산 수산물을 수입할 이유는 더더욱 없는 것이다.
멕시코 하면 타코와 브리토가 먼저 떠오르지만 국물 요리도 유명하다.많은 양을 오래 끓여야 국물의 제맛이 나는 건 포솔레 또한 마찬가지다.옥수수가 주식인 나라답게 옥수수가 국물에도 들어가고 옥수수 토르티야를 곁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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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거제 트레일러닝 107km에서 우승… 너무 감사했죠”
지난달 3일 경남 거제시에서 열린 제10회 거제 100K 국제트레일러닝대회.그는 “바닷속은 너무 조용하고 평화로웠다. 바다에 감싸져 지구와 하나가 되는 느낌이었다. 트레일러닝에서도 그 비슷한 느낌을 경험할 수 있었다"고 했다.장 씨는 “산의 멋진 풍광 속에서 딴생각 없이 달릴 수 있어 좋다. 자유롭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이라 더 좋다"고 트레일러닝을 즐기는 이유를 설명했다.
코끼리 모녀, 12년 만의 상봉[애니멀 스토리/최종욱]
몇 해 전 동물원 아프리카코끼리 모녀가 헤어진 지 12년 만에 상봉한 일이 화제가 된 적이 있다.코끼리의 모녀 상봉은 동물원 역사에서 꽤 의미 있는 사건이지만 자연에선 아주 당연한 일이기도 하다.코끼리는 갇힌 동물원에서 키우기에는 너무나 크고 영리한 동물이다.
아인슈타인도 예외 없는 과학 검증[이기진 교수의 만만한 과학]
모르는 사람들은 이제 방학이 시작되니 좋겠다고 생각하겠지만, 교수 입장에서는 본격적으로 연구가 시작되는 시간이다.이 심사 과정을 통과하지 못하면 논문은 세상에 나올 수 없다.실험을 진행하고 데이터를 분석하고 논문을 써서 저널에 투고하고 심사를 거치기까지 거의 1년 6개월이나 걸렸는데, 그 결과가 암울한 상황이라면 어느 누가 절망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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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수사가 불러온 정치개혁… 정치권은 부끄러워해야[광화문에서/황형준]
정치권에선 과거 대선이나 총선 때마다 돈이 대량으로 살포되는 경우가 많았다.‘눈먼 돈'이 그나마 줄어들기 시작한 건 2003년 대선 자금 수사 이후였다.당시 검찰 수사에선 2002년 대선 직전 이회창 후보 측에서 ‘차떼기’ 등의 방식으로 823억 원의 불법 선거자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영어유치원 레벨테스트 전쟁… ‘4세 고시’가 말이 되나[횡설수설/서정보]
영어유치원 마지막 해 10월이 되면 서울 강남 엄마들 사이에선 레벨테스트 전쟁이 치러진다.영유 수요가 워낙 많아 이 또한 레테를 치러야 한다.영유의 레테는 영어 단어를 발음할 수 있는지, 단어에서 빠진 철자를 쓸 수 있는지 등을 본다.
[이기홍 칼럼]나라 기둥 흔들고 ‘먹튀’한 문재인 정권… 통치행위 면피 안 된다
윤석열 대통령의 “반국가 세력” 발언에 문재인 전 대통령이 발끈하고 나섰다.이재명 대표는 윤 대통령의 반국가 세력 발언에 대해 “문재인 정부에서 검찰총장을 지낸 자신의 과거를 잊은 심각한 자기부정"이라고 비난했는데 억지스런 논리다.보수성향 국민들이 문재인 정권에 대해 의구심을 표할 때 그 의미는 정권 구성 세력 일부 및 정권의 지원으로 활성화된 각종 단체 내에 반국가적 인식 관점 언행이 있었으며, 그런 요소가 과거에 비해 두드러지게 확장되고 강해졌다는 의미이지, 정부 자체가 반국가세력이었다는 뜻이 아님을 이 대표도 모르지는 않을 것이다.
다시 달릴 수 있게 누가 저희를 좀 일으켜 세워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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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정비소에서 글로벌 기업이 되기까지[오늘과 내일/박형준]
산업계를 오래 취재하다 보니 각 기업의 조직문화를 직간접적으로 느낄 기회가 많았다.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1946년 자동차 정비공장 현대자동차공업사 설립을 시작점으로 본다면 80년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이룬 성과다.2004년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는 현대차가 단기간에 이뤄낸 품질 향상 성과를 극찬하며 ‘Man bites dog'라고 표현했다.
[사설]KBS 수신료 분리 징수… ‘공영방송의 길’ 제대로 논의하라
방송통신위원회가 KBS와 EBS 등 공영방송의 주요 재원인 TV 수신료를 전기요금에서 분리해 징수하는 내용의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수신료 징수 방식 차원을 넘어 제대로 된 공영방송 개혁안을 논의해 실행해야 한다.공영방송이 존재해야 한다면 그것은 정권이 아니라 시청자를 위해서다.
[사설]中, 美맞서 핵심 광물 수출 통제… 공급망 정비 급하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어제 중국을 방문해 3박 4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옐런 장관은 리창 국무원 총리와 류쿤 재정부장을 비롯한 중국 경제 분야 핵심 인사들과 만나 양국 현안을 논의한다.무엇보다 희토류와 핵심광물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중국의 ‘자원 무기화'는 이 분야의 대중 의존도가 높은 한국에 치명적일 수 있다.
솔바람 불면 허리띠 풀고, 산 달빛 비추면 거문고 타지요.그대 곤궁과 영달의 이치를 묻지만, 어부의 노래가 포구 깊숙이 사라지고 있잖소.세상사 무심한 채 ‘솔바람 불면 허리띠 풀고, 산 달빛 비추면 거문고 타는’ 자연 회귀의 삶, 시인은 만년에 들어서야 겨우 ‘고요함'을 찾았다.
[사설]직원 1.5만에 임원 1.3만 명, 비효율 덩어리 새마을금고
한국 금융시장의 ‘약한 고리'로 꼽혀온 새마을금고의 일부 지점에서 뱅크런 조짐이 나타났다.총 자산 규모 284조 원, 거래 고객 2260만 명으로 5대 시중은행과 동급인 새마을금고 감독을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대부분 맡겨둔 것도 문제다.작년 10월 레고랜드 사태가 벌어진 뒤 PF 대출발 위기 가능성이 끊임없이 제기됐는데도 새마을금고는 연체율 등 기본적인 정보마저 제대로 공개하지 않았다.
B1면
5일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 6월 의사록은 미 경제 ‘회복력'을 11차례나 언급하며 “거의 모든 참석자가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고 전했다.연준 “6월에도 금리 올리자” 의견 있어 이날 공개된 FOMC 의사록은 지난달 13, 14일 연준이 이전까지 10차례 연속 인상에서 벗어나 금리 동결을 결정한 정례회의 논의 과정을 담았다.당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누적된 긴축이 경제에 미치는 효과를 지켜보기 위해 속도 조절 차원에서 만장일치로 금리를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지만 의사록에는 “일부 참석자는 0.25%포인트 인상을 선호한다고 밝혔다"고 적시했다.
저커버그, 새 SNS ‘스레드’ 공개… 머스크 ‘트위터’와 한판 붙는다
메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인스타그램이 텍스트로 실시간 소식을 공유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스레드'를 출시했다.머스크는 지난달 한 트위터 이용자의 질문에 스레드와 저커버그를 깎아내리는 답변을 했다.저커버그는 5일 스레드 출시 몇 시간 뒤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똑같은 복장을 한 스파이더맨 두 명이 삿대질하는 그림을 게시하며 ‘도발'에 나섰다.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행사 초대장 ‘삼성 갤럭시 언팩 2023: Join the flip Side'가 6일 공식 배포됐다.초대장에서는 갤럭시 Z 플립5로 추정되는 스마트폰이 ‘ㅅ’ 자 형태로 접혀 있고, ‘ㅅ’ 사이에 ‘언팩'이라는 한글이 쓰여 있다.초대장에 영어를 주로 쓰던 관행에서 벗어나 한글을 사용했다.
B2면
아이스크림 값 9%↑-참외 19%↑… 먹거리 물가 다시 고공행진
대표적인 여름철 음식인 아이스크림 가격이 지난달에도 1년 전보다 9%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CJ푸드빌 관계자는 “원·부재료 가격 상승으로 부담이 크지만 물가 안정에 동참하고자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일부 업체는 가격은 그대로 둔 채 제품 무게를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으로 대응에 나섰다.
앞으로 공공 임대주택이 지어진 토지에 대해선 종합부동산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이번 개정안은 공공성이 있는 등록임대주택의 부속 토지는 종부세를 계산할 때 제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현재는 서울주택도시공사 등이 민간 토지를 빌려서 그 위에 임대주택을 지을 경우 임대주택 소유자는 종부세를 내지 않지만 토지 소유자는 종부세를 내야 한다.
6일 서울 서초구 서울웨이브 아트센터에서 진행된 여성복 브랜드 ‘타임'의 브랜드 출범 30주년 기념 패션쇼에서 모델들이 런웨이를 걷고 있다.타임을 운영 중인 현대백화점그룹 산하 패션업체 한섬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규 라인 ‘더 타임'의 가을겨울 시즌 제품 약 50종을 공개했다.
‘합격 보장’ ‘수능 출제진 참여’… 허위-과장 광고 학원 등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교재를 만드는 데 수능 출제진이 참여했다고 속이거나 객관적인 근거 없이 최저 합격자 수를 보장하는 식으로 허위, 과장 광고한 사교육 업체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한기정 공정위원장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형 입시학원 및 출판사와 관련된 10건의 사안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교육부는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신고센터'를 운영해 부적절 광고 신고를 접수받아 이에 대한 조사를 공정위에 요청했다.
대구銀 “이달중 시중은행 전환 신청… 중신용자 대출 주력”
DGB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이달 중 금융당국에 인가 신청서를 제출한다.대구은행의 총 대출 규모는 51조 원으로 SC제일은행보다 많으며 장기 신용등급도 ‘AAA'로 시중은행과 동일하다.황 행장은 “시중은행 전환을 통해 은행 경쟁력을 높이면 대구·경북에 더 든든한 지원을 펼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B3면
저임금에 IRA 수혜… 멕시코로 몰려가는 글로벌 전기차업체
글로벌 전기차업체들이 미국 남쪽 멕시코로 몰려가고 있다.상대적으로 저렴한 임금과 풍부한 노동력으로 자동차 산업을 키워가고 있던 멕시코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 수혜를 받으면서 전기차의 핵심 생산기지로 떠오른 것이다.로이터는 5일 독일 아우디가 이달 중 멕시코 푸에블라주 산호세 치아파에 있는 아우디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시설 확장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삼성전자가 7일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경계현 삼성전자 반도체부문장은 메모리 반도체 사업에 대한 위기론을 직접 진화하고 나섰다.로이터통신은 5일 반도체 다운사이클을 맞아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6% 급감한 555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LG전자가 독일 완구 브랜드 ‘플레이모빌'과 협업해 만든 가전·인물 피규어 6종.LG전자는 워시타워, 냉장고, 오븐 등 가전 피규어와 LG전자 제품 설치기사, 요리인플루언서, 인테리어 디자이너 등을 표현한 피규어를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 공개했다.
SKT “방콕-도쿄 등 해외 1만8000여곳서 제휴 할인 제공”
SK텔레콤이 해외에서도 국내처럼 이동통신을 이용할 수 있는 로밍 서비스를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SK텔레콤은 가입자 본인 전화번호 그대로 해외에서 무료로 통화와 문자 수신, 전송을 할 수 있는 ‘바로 요금제’ 이용자가 출시 이후 4년 6개월 만에 930만 명을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통신사 제휴 할인 서비스인 ‘T멤버십'도 해외 1만8000여 개 제휴점에서 제공하고 있다.
LG엔솔, 加와 14조7000억원 보조금 합의, “美IRA 수준 받기로… 배터리공장 건설 재개”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가 세운 합작법인 ‘넥스트스타 에너지'가 캐나다 정부로부터 약 14조700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을 받게 됐다.넥스트스타 에너지는 6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시에 짓고 있는 배터리 셀 및 모듈 생산의 안정적 미래를 보장하는 계약서에 최종 사인했다"며 “캐나다 정부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과 동등한 수준의 보조금 지급을 약속했다"고 밝혔다.양측이 합의한 ‘미국 IRA와 동등한 수준의 보조금'은 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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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이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 등 핵심 계열사를 하나의 지주사 밑에 두는 방식으로 지배구조 개편을 추진한다.공개 매수 참여 규모에 따라 현대지에프홀딩스 신주 발행 물량이 바뀔 수 있어 주주들이 받을 신주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현대백화점 지분 17.1%를 보유한 정 회장, 현대그린푸드 지분 23.8%를 가진 정 부회장도 공개 매수에 참여해 현대지에프홀딩스 신주를 받게 된다.
GS25, 편의점 창업 20대 지원… 300만원 주고 본부보증금 면제
GS25는 20대 청년의 편의점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원금 300만 원을 제공하고 보증금을 면제하는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6일 GS25는 이 같은 내용의 창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20대 청년이 GS25를 새로 열 때 창업 활성화 지원금 300만 원을 지급하고 본부 보증금 면제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와 보이안 슬랏 오션클린업 최고경영자가 5일 서울 성동구 현대글로비스 본사에서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제거 활동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 印尼 R&D법인 신설… “2025년 연구인력 500명으로”
LG전자는 6일 인도네시아 치비퉁에서 ‘LG전자 인도네시아 연구개발 법인’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LG전자의 해외 첫 R&D 법인이다.4만 ㎡ 규모의 인도네시아 R&D 법인은 LG전자의 치비퉁 생산법인으로부터 3.5km, 판매법인이 있는 수도 자카르타에서 40여 km 떨어져 있어 사업 거점 간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모델들이 전복 등 초복맞이 보양식 재료를 소개하고 있다.롯데백화점은 초복을 맞아 4개 점포에서 통닭, 엄나무, 가시오가피, 생마늘 등으로 구성된 밀키트 ‘동물복지백숙 복달임세트'를 다음 달 10일까지 15만 원에 판매한다.
한화오션이 한화그룹에 편입된 후 첫 대규모 시설 투자에 나선다.한화오션은 차기 호위함 사업 수주를 통해 기존 잠수함에 이어 수상함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겠다는 방침이다.한화오션은 전신인 대우조선해양이 1981년 방산업체로 지정된 후 한국형 구축함 사업 등에 참여하며 지금까지 총 40척 이상의 수상함을 건조해 왔다.
B6면
내 청약가점, 얼마인지 확인해보고 싶다면[부동산 빨간펜]
요즘 아파트 청약에 대한 관심이 높죠.오늘은 청약 ‘필수템’ 청약홈 이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민간분양 아파트라면 대부분 청약홈에서 하게 됩니다. 1, 2순위 공급은 물론 특별공급과 무순위 청약도 대부분 청약홈에서 하죠. 오피스텔과 생활형 숙박시설, 민간임대아파트 등 대부분의 주택형은 모두 청약홈에서 청약을 합니다. 하나 예외가 있는데요, 바로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입니다. 지금도 규제지역에서 나오는 무순위 청약은 청약홈에서 진행합니다.
지표로 보는 경제] 7월 7일
[김종율의 상가투자]‘사업시행자’ 확정 전 토지 투자는 자제해야
토지 투자에 실패한 이들의 이야기는 대개 두 가지로 나뉜다.종합운동장역 일대 49만여 ㎡에 1553채를 공급하는 이 사업은 발표 이후 6년이 지난 2017년 4월 토지주택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선정되고 같은해 12월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되며 개발이 시작됐다.2011년 서울시는 2014년까지 수서역세권 개발사업을 끝내겠다고 발표했지만 행정청인 강남구와 사업시행자인 LH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협약을 맺은 시점은 2015년이었다.
B7면
[신문과 놀자!/이야기로 배우는 쉬운 경제]‘오징어게임’ 참가자들의 담합… 시장 경제에선 불법이에요
서로 대립하고 협조하지 않는 행동이 선한 행동이고,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협력하는 행동은 반대로 악한 행동으로 평가된다면 여러분은 흔쾌히 동의하실 수 있나요?뭉쳤을 때 카르텔이 될 수 있는 거대 기업을 ‘시장지배적 사업자'라고 부릅니다.시장지배적 사업자가 막강한 힘을 마음대로 사용하게 두면 결국은 소비자가 높은 가격에 물건을 사야 하는 등 피해를 보기 때문에 국가 기관인 ‘공정거래위원회'는 어떤 기업이 시장지배적 사업자인지를 조사하여 선정하고, 제품값을 마음대로 올려받거나 제품의 출고를 조절하는 행위, 새로 시장에 참여하려는 기업을 방해하는 행위, 기타 소비자의 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는 행위 등을 철저히 금지하여, 소비자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忠言逆耳(충언역이)(충성 충, 말씀 언, 거스릴 역, 귀 이)
생각거리: 한나라를 세운 유방이 진나라의 수도 함양을 점령했을 때 호화로운 보물과 아름다운 궁녀들에게 마음이 흔들렸지요.유방이 듣지 않자 이번에는 장량까지 바른말은 귀에 거슬리는 법이라며 번쾌의 말을 들어야 한다고 직언을 하였지요.이에 유방이 흔들리는 마음을 바로잡았기 때문에 훗날 천하를 통일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신문과 놀자!/주니어를 위한 칼럼 따라잡기]TV홈쇼핑의 상습 거짓말 “이번이 마지막 방송”
지난해 한 TV홈쇼핑 방송에서 건강식품을 판매하던 쇼호스트의 목소리가 높아졌다.TV홈쇼핑에서 부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면 소비자들이 피해를 받게 돼. ② TV홈쇼핑에선 허위·기만·오인 표현 등으로 시청자들을 속인 경우가 가장 많았어.TV홈쇼핑에서 ‘한정 판매'라고 광고하는 경우 실제로 한정 판매인 경우가 많았어.
[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타이태닉호의 마지막 모습 알린 ‘라이톨러’
지난달, 100여 년 전 침몰한 타이태닉호의 잔해를 보기 위해 심해로 들어갔던 관광용 잠수정 ‘타이탄'호가 내부 폭발해 5명의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습니다.하지만 배는 완전히 침몰했고 선장을 포함해 구명보트에 탈 수 없었던 15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습니다.타이태닉호의 직접적인 침몰 원인은 빙산과의 충돌이었지만 이미 선체 구조의 결함, 구명보트 부족, 감시 및 경고 시스템의 문제, 큰 참사에 대비한 대응 계획의 부재 등 안전과 관련한 허점이 매우 많았음이 드러납니다.
D3면
경상남도 진주시 지수면 승산마을은 LG그룹을 창업한 ‘능성 구씨'와 GS그룹을 창업한 ‘김해 허씨’ 문중 인사들이 수백 년 전부터 뿌리내리고 살아온 한국의 대표적 부자마을이다.지수초교는 이병철, 구인회, 조홍제 회장 외에도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허준구 GS그룹 명예회장, 구태회 LS그룹 창업주, 허정구 삼양통상 회장, 허완구 승산그룹 회장 등 국내 굴지 기업 창업가 30여 명을 배출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기업인의 산실과도 같다.경남 의령이 고향인 이병철 회장이 지수초교를 다니게 된 것은 이 회장 누이가 허씨 문중 허순구에게 시집오면서 승산마을에 거주한 것이 인연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