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층수 높이고, 용적률 초과… ‘배짱 재개발-재건축’ 갈등

  1. 서울 강남구 압구정에서 핵심 재건축 단지로 꼽히는 압구정3구역.특히 서울에 재건축이 임박한 준공 30년 이상 노후 아파트가 33만 채에 이르는 데다 대규모 재건축·재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이 같은 혼란이 다른 사업장에서도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무리한 정비계획이 사업을 지연시키거나 불필요한 갈등을 가중시킨다"며 “정부가 원칙을 명확히 하되 불필요한 규제는 없는지 살펴 서울 도심 주택의 핵심 공급원인 재개발·재건축이 순항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암흑 속 악보 밝혀준 또다른 눈[장애, 테크로 채우다]

채섭은 신디사이저 등을 이용해 믹싱과 편곡을 하며 완성도 높은 곡으로 버무려낸다.한 때 음악을 포기하려던 채섭을 잡아준 게 바로 그 두 사람이었다.채섭을 일으켜 세운 건 사람이지만 그가 힘겹게 되살린 용기를 실현하도록 해준 건 기술이었다.

당정 “교사 정당한 지도엔 아동학대 면책권”

정부 여당이 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에 대해 아동학대 면책권을 부여하는 내용의 법 개정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현재 국회에는 법령에 따른 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를 아동학대로 보지 않는다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 2건이 발의된 상태다.한편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학부모가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에 대해 허위로 아동학대 신고를 하는 경우 교권 침해로 규정해 수사기관에 고발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교원지위법 개정안 등을 27일 발의한다.

오후 5시∼8시 퇴근시간 도로점거 시위 제한 추진

대통령실이 26일 도로 점거, 소음, 새벽·심야 집회·시위의 요건과 제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집회 시위에 관한 법령을 개정하라고 정부에 권고했다.경찰은 국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퇴근시간대인 오후 5∼8시 주요 도로를 점거하는 대규모 집회·시위를 막는 데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실 권고 중 최우선 순위는 직장인 등의 퇴근이 몰리는 오후 5∼8시 주요 도로를 점거하는 집회·시위를 제한하는 것"이라고 했다.

A2면

폴더블폰 첫 국내 언팩, 외신 700명 몰려… 삼성 하반기 승부수

26일 오후 8시 삼성전자의 첫 국내 언팩을 앞두고 서울 강남구 코엑스 행사장 앞은 외국인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신제품 공개는 Z플립5, Z폴드5 순으로 이뤄졌다.삼성전자에 따르면 전작인 ‘갤럭시 Z플립·폴드4’ 판매량은 6 대 4 비중으로 플립 제품이 많았다.

갤럭시 Z플립5-Z폴드5 써보니… 플립5 커버 전체에 스크린, 안열고도 동영상 시청 가능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2023’ 행사장.언팩 행사가 마무리되고 열린 신제품 체험 공간에서 각국 방문객들이 들뜬 표정으로 ‘갤럭시 Z플립5'와 ‘갤럭시 Z폴드5'를 만져보고 있었다.이번 언팩의 주인공인 연한 에메랄드빛 Z플립5 민트 제품이 눈을 사로잡았다.

구글 2분기 순익 15%-MS 20% 급증… 美경기 회복 기대감 커져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25일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알파벳은 25일 2분기 매출이 746억 달러로 주당 이익이 1.44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매출 728억2000만 달러, 주당 이익 1.32달러를 모두 웃돌았다.

A3면

“처벌 약해 더 혼탁” 서울시 7년간 위반행위 603건, 기소는 12건

집값 급등기였던 2019년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전.재개발·재건축 사업의 현행법 위반 소지가 있는 행위가 실제 처벌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드물어 정비사업의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2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최인호 의원실이 서울시와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사업장 합동 점검 결과'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30개 정비 사업장에서 603건의 현행법 위반 의심 행위가 적발됐다.

서울 아파트 거래 절반… 매매가 직전보다 상승

지난달 거래된 서울 아파트 중 직전 거래가보다 1% 이상 오른 거래가 절반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상승 거래가 전체 거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은 2021년 11월 이후 19개월 만이다.26일 직방에 따르면 지난달 거래된 서울 아파트 중 직전 거래가보다 1% 이상 오른 거래가 51.89%를 차지했다.

A4면

내달초 산업-과기-환경부 등 개각 가능성… 대통령실, 이상민 탄핵 기각에 국정 속도

대통령실은 헌법재판소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을 전원일치로 기각한 이튿날인 26일에도 “거야의 반헌법적 행태는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며 ‘거야 심판론'에 힘을 실었다.이를 기점으로 윤 대통령은 다음 달 초 3, 4개 부처를 대상으로 한 2차 개각, 광복절 특별사면, 한미일 정상회담 등으로 하반기 국정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포석이다.대통령실 관계자는 26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이 장관의 직무 복귀는 무리한 야당의 탄핵 소추가 국민으로부터 심판을 받은 것"이라며 “우리 국민들은 그동안에도 일방 독주에는 준엄한 심판을 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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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년만의 유해 상봉 막내 “형님이 지킨 나라, 등 따신 자유국가 돼”

26일 오후 8시 반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6·25전쟁 국군전사자 유해 7위가 73년 만에 특별 수송기 편으로 고국에 도착했다.봉환 행사가 끝난 뒤 최 일병과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나머지 참전용사 유해 6위가 서울공항에서 국립현충원으로 떠날 때도 윤 대통령은 거수경례로 예를 갖추었다.

“美, 70년간 아들딸 보내 한국 방어… 확장억제 약속 지킬것”

한미연합사령관을 지낸 존 틸럴리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재단’ 이사장은 최근 미군의 전략핵잠수함 켄터키함이 42년 만에 부산항에 입항한 것에 대해 “동맹의 역량과 결의를 보여준 중대한 이정표"라고 말했다.한미 NCG 출범에도 양국 일각에선 “미국이 서울을 위해 로스앤젤레스를 맞바꿀 수 있는지 답해야 한다"며 미 확장억제 공약에 의문을 제기한다.틸럴리 이사장은 이에 대해 “미국인들은 지난 70년간 대한민국을 방어하기 위해 아들딸을 한국에 보냈다"며 “미국이 확장억제 약속을 지킬 것이라는 신뢰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은, 중국군 묘 찾아… 러 국방은 평양 방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5일 6·25전쟁에 참전한 북한군과 중국군 묘를 찾았다.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러시아 국방 수장이 북한에 온 만큼 양국이 북한산 무기 수입 문제를 논의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김 위원장은 이날 “평양 서성구역에 위치한 조국해방전쟁 참전 열사묘를 찾았다"고 북한 관영매체인 노동신문이 26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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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첫 파병부대 도착한 그곳에서… 참전 22國 ‘자유’ 뜻 기린다

6·25전쟁 당시 유엔군으로 참전한 22개국을 포함한 25개국 대표단과 국군·유엔군 참전용사 및 참전용사 후손, 시민 등 40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인다.국가보훈부는 26일 오후 유엔 참전국 정부 대표단과 참전용사, 그 가족들을 초청해 부산에서 ‘유엔 참전용사 감사 만찬’ 행사를 열었다.이날 오후 6시 반경 해운대구 시그니엘부산호텔 연회장에 각국 정부 대표단과 참전용사가 짝을 이뤄 차례로 입장하자 객석에선 뜨거운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국정원장 비서실장-감찰실장 교체

국가정보원이 최근 김규현 국정원장을 직속 보좌하는 비서실장 등 1급 간부들을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다.인사 파동으로 뒤숭숭한 국정원을 안정화하고 정보기관 본연의 임무에 집중하도록 국정원 고위 간부들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고 이 과정에서 윤 대통령의 뜻이 반영됐다는 의미로 풀이된다.교체 대상인 현 비서실장은 지난달 윤 대통령이 임명을 재가한 지 5일 만에 철회한 초유의 국정원 1급 간부 인사 파동 당시 전횡 가능성이 제기됐다가 면직된 A 씨의 후임이다.

‘오염수 방류 점검’ 한국 전문가 참여 요구에 日 긍정적 반응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임박한 가운데 방류 점검에 한국 전문가 참여, 방류 정보 실시간 공유 등 정부 요구 사항에 대해 일본 측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윤석열 대통령은 12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오염수 방류 점검 과정에 한국 전문가 참여, 방류 모니터링 정보의 실시간 공유 등을 요구했다.일본 측은 기술적 권고사항 등은 검토에 시간이 필요한 만큼 긍정적 반응 정도만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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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배로 보여주는 확대기 화면 읽어주는 PC 기술로 ‘작곡의 길’ 찾다[장애, 테크로 채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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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최단명 외교부장’ 친강, 다른 공직은 유지… 권력투쟁 낙마한듯

중국 친강 전 외교부장은 왜 낙마했을까.25일 친 전 부장 해임을 결정한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는 구체적인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새 외교부장에는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을 임명했다는 짧은 발표문만 공개했을 뿐이다.

김효재 “포털뉴스 알고리즘 검증 법적기구 추진”

방송통신위원회가 포털 사이트 ‘알고리즘투명성위원회'와 ‘뉴스제휴평가위원회'를 법적 기구로 출범시키는 방안을 추진한다.이날 방통위가 국회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알고리즘투명성위원회'는 포털 뉴스의 기사 배열 및 노출 기준을 검증하는 기구다.포털 네이버는 2017년부터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적용한 시스템 ‘에어스'를 도입하며 뉴스 편집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원희룡 “野 거짓선동 중단땐 양평고속도 재추진”… 野 “元, 백지화 선언 먼저 사과를” 국조 압박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더불어민주당이 2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 중단 책임 소재를 두고 정면 충돌했다.원 장관은 " 거짓 선동이 중단되면 오늘이라도 정상 추진하겠다"며 재추진 책임을 민주당으로 돌렸고, 민주당은 “원 장관은 백지화 선언에 대해 먼저 사과하라"며 고속도로 국정조사 추진을 예고했다.국토위 야당 간사인 민주당 최인호 의원은 이날 회의가 열리자마자 국토부의 자료 미제출을 문제 삼으며 원 장관의 사과를 요구했다.

與, 수해골프 논란 홍준표 ‘당원권 10개월 정지’ 중징계

‘수해 골프'로 논란을 일으킨 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이 ‘당원권 10개월 정지'의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윤리위는 홍 시장이 충청 및 경북 지역에 폭우가 쏟아진 15일 대구의 한 골프장에서 1시간가량 골프를 친 행위가 사행 행위·유흥·골프 등을 제한하는 당 윤리규칙을 위반했다고 밝혔다.홍 시장이 논란이 불거진 직후에도 17∼18일 페이스북 등을 통해 “주말에 골프를 치면 안 된다는 규정이 어디 있느냐"는 등의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서도 품위유지 윤리규칙을 어겼다고 봤다.

A12면

[단독]671억 정부 보조금 ‘헛돈’… 신재생에너지 설비 438개 ‘먹통’

지난해 충남 공주시의 임모 씨는 본인이 소유한 건물에 연료전지를 설치하면서 1390만 원의 보조금을 받았다.8월 결산국회를 앞두고 국회예산정책처가 26일 발간한 ‘2022회계연도 결산 위원회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1∼2022년 정부 보조금으로 공장, 상업용 건물에 설치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2100개 중 1개월 이상 가동되지 않았거나 가동이 확인되지 않는 설비는 총 438개였다.보조금을 지원받은 신재생 설비 5대 중 1대는 먹통인 셈.

29년前 ‘뉴월드호텔 살인’ 조폭 행동대장 공개수배

1994년 12월 4일 오후 3시경 서울 강남구 삼성동 뉴월드호텔.당시 서 씨가 살인죄 공소시효 만료 후 밀항했다고 주장해 해경은 밀항단속법 위반 혐의로만 서 씨를 불구속 송치했다.하지만 광주지검은 재수사를 벌여 서 씨가 2003년 중국으로 밀항한 사실을 파악했고, 국외도피 기간에는 공소시효가 일시 정지된 것으로 본다는 현행법에 따라 서 씨를 26일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정 씨를 공개 수배했다.

‘신림동 살인범’은 33세 조선… CCTV사진도 공개

서울 관악구 신림동 번화가에서 ‘묻지 마 흉기 난동'으로 20대 남성 1명을 살해하고 30대 남성 3명에게 중상을 입힌 조선의 신상정보가 26일 공개됐다.서울경찰청은 이날 오후 피의자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살인 등의 혐의를 받는 조선의 이름과 나이, 사진을 공개했다.신상공개위는 비공개 회의를 마친 뒤 “범죄의 중대성과 잔인성이 인정되고 유사 범행에 대한 예방 효과 등 공공이익을 위한 필요가 크다"며 신상 공개 이유를 밝혔다.

“재난대응 기준, 과거 수십년 아닌 최근 5년으로”… 이상민 장관, 기후위기 반영해 매뉴얼 개편 추진

헌법재판소의 탄핵 소추안 기각으로 직무에 복귀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기후위기를 반영한 최근 5년 기준으로 매뉴얼을 전면 개편하는 등 자연재난 대응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26일 오전 복귀 후 처음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현재 우리나라 재난관리 체계가 기후변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데 자연재난 대응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근본적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과거 10년, 20년이 아니라 기후위기를 반영한 최근 5년 중심으로 설계 기준, 통제 대피기준 등 각종 기준을 새롭게 정립하고 매뉴얼도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다.이달 15일 100년 빈도의 강수량을 기준으로 지어진 미호강 임시제방이 붕괴되고 물이 밀려들면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걸 감안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윤건영 충북교육감 “교사는 예비살인자”… 논란 일자 사과

최근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교권 보호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이 “교사는 예비 살인자"라고 말했다가 비판을 받고 사과했다.26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윤 교육감은 전날 청주시 상당구 충북단재교육연수원에서 열린 교사 대상 특강에서 “교사는 예비 살인자임을 인정하고, 살인하지 않을 공부를 대학 때 하고 현장에 나가야 한다"고 했다.윤 교육감은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어린아이들의 새싹을 자르는 것도 보이지 않는 살인이고 완전 범죄에 가깝다. 선생님 눈빛 하나, 말 한마디가 그 아이에게 깊은 상처를 줄 수 있다"고 발언의 취지를 설명했다.

출근시간 선로 사망사고… 지하철-KTX 1시간 반 지연

26일 오전 5시 반경 서울 지하철 1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인근 선로에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무단으로 진입해 서울역 출발 부산역 도착 KTX 열차에 뛰어들어 숨졌다.이 사고로 출근길 1호선 상하행선과 KTX 일부 열차가 최대 98분가량 지연됐다.이날 오전 서울역 대합실이 열차를 기다리는 승객들로 붐비고 있다.

A14면

[단독]“‘극단적 선택’ 표현 부작용 커 사용 자제를”

언론이 자살 사건을 보도할 때 ‘극단적 선택'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도록 정부가 권고하기로 했다.먼저 통합위는 ‘극단적 선택'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도록 ‘자살보도 권고기준’ 개정을 제안할 방침이다.현재 복지부와 한국기자협회가 만든 ‘자살보도 권고기준 3.0'에서는 기사 제목에 ‘자살'이나 자살 암시 표현 대신 ‘사망’ ‘숨지다’ 등과 같은 표현을 쓰도록 권고하고 있다.

649㎜ 비 뿌리고 장마 마감… 최고 34도 폭염 온다

남부지방 기준 32일간 이어진 이번 장마는 역대 세 번째로 많은 비를 뿌렸다.평년 장마철 강수량은 356.7mm인데 올해는 평년의 2배 가까운 비가 쏟아졌다.올해 장마 기간 실제 비가 내린 날은 전국 평균 21.2일이었다.

필수과목 전문의 57%가 50세 이상… 갈수록 고령화

외과 전문의 등 필수의료를 주로 담당하는 의사들의 평균 연령대가 최근 10년 새 급격히 높아졌다.2013년엔 필수과목 전문의 1만7045명 중 50세 이상이 7096명이었는데, 10년 새 그 비율이 15.1%포인트 높아진 것.2013년에 39세 이하 젊은 필수과목 전문의가 3988명으로 60세 이상보다 많았다.

당정 “내년 ‘기준 중위소득’ 인상폭 올해보다 높일 것”

정부 여당이 각종 복지 혜택의 기준점이 되는 ‘기준 중위소득'의 내년도 인상폭을 올해보다 높이기로 했다.당정은 기초생활 생계급여 수급 기준을 중위소득 30% 이하 가구에서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올해는 4인 가구 기준 162만289원 이하를 버는 가구가 생계급여 대상이었지만, 내년도에는 170만 원가량을 버는 가구도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A16면

“내집마련-월급 관리, 이렇게 해보세요”

이날 강의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 영테크 클래스'의 일환으로 마련됐다.만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서울 영테크는 청년층이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재무 상담 및 금융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서울 영테크가 올해 처음 마련한 금융 교육 프로그램 ‘영테크 클래스'는 청년들에게 실용적인 금융 정보를 전달한다는 목표로 주제별로 마련됐다.

과학기술 정부연구소가 캠퍼스… UST 졸업생 산학연관 리더로 성장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지난해까지 천문우주기술센터장을 지낸 한정열 책임연구원은 ‘조각거울 기술'의 권위자다.올해로 설립 20주년을 맞은 UST는 26일 내국인 석·박사 졸업생 2375명 중 10%에 육박하는 220여 명이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 연구기관 연구원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UST의 설립 및 성장 배경을 보면 이처럼 정부출연 연구기관 출신이 많은 이유를 알 수 있다.

[초대석]“에너지 산업-청년주택 확대… 지역전체에 활기 불어넣을 것”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26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해서는 단편적으로 접근해선 안 된다"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매력적인 정주 환경 조성은 물론이고 안정적인 주거 복지와 지역 정체성을 살리는 등 치밀하고 복합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장 사장은 이어 “다양한 지역 활력 프로젝트로 살기 좋은 전남 행복시대를 견인하겠다"고 말했다.취임한 지 8개월 만에 성과가 많다.

정당현수막 난립 부른 ‘옥외광고물법’ 헌법소원 나선다

지난해 12월 개정돼 정당현수막 난립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현행 옥외광고물법에 대한 헌법소원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정당현수막의 게시 장소와 수량 등을 제한하지 않도록 옥외광고물법이 개정된 이후 도심 곳곳에 정당현수막이 무분별하게 설치되면서 헌법상 보장된 시민 기본권이 침해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이 단체들은 행정안전부가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정당현수막 관리를 강화하고, 인천시도 조례 개정을 통해 강제 철거에 나섰지만 여전히 정당현수막 난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봤다.

케이블카가 지역관광 해결사? 경남 지자체 너도나도 설치 추진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41년 만에 추진되면서 경남 지자체들도 앞다퉈 관광용 케이블카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케이블카 설치사업은 홍남표 창원시장의 선거 공약이다.마산만과 장복산 케이블카 설치사업은 과거에도 추진된 적이 있지만 환경단체의 반대 등으로 실현되지는 못했다.

부산 향토기업 대선주조, 지역축제 위해 5억 원 쾌척

부산 지역 향토기업 ㈜대선주조 조우현 대표가 25일 부산시청에서 박형준 시장에게 부산문화관광축제 발전 후원금 5억 원을 전달했다.후원금은 부산낙동강유채꽃축제, 부산항축제, 부산불꽃축제 등에 사용된다.

“혈액 검사로 치매 위험도 확인하세요”

서울 송파구는 주민을 대상으로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도 혈액 검사를 무료로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이 검사는 채혈을 통해 치매 유발 단백질인 베타-아밀로이드 응집화 정도를 측정하는 것이다.응집화 정도가 높을수록 치매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우와∼ 대왕 비눗방울이에요”

26일 서울 금천구 시흥동 금천구청 앞에서 어린이와 주민들이 ‘비눗방울 버블쇼'를 관람하고 있다.금천문화재단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30일까지 금천구 곳곳에서 뮤지컬, 음악회, 전시회 등을 선보이는 ‘금천아트바캉스'를 진행한다.

성남시, 아파트 경비실 냉방요금 지원한다

경기 성남시는 폭염기인 7, 8월 아파트 경비실과 경비초소에 설치된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기기의 전기요금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성남시는 2018년부터 상록마을 우성아파트 등 공동주택 90개 단지 경비실과 경비초소 1060여 곳의 에어컨 설치를 지원해 왔는데, 전기요금을 지원하는 건 올해가 처음이다.대상은 성남시에 있는 공동주택 391개 단지, 경비실과 경비초소 1600여 곳이다.

서울시 “10월에는 북한산-한강 경치 보며 달려봐요”

서울시가 10월 21, 22일 ‘2023 서울 국제 울트라 트레일러닝 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올해 4회째를 맞는 이 대회에 참가하면 북한산과 인왕산 등 서울 명산과 한강 및 도심이 어우러진 코스를 달릴 수 있다.초보자를 위해 신설된 10km 코스에 참가하면 10월 21일 오전 8시 서울광장에서 출발해 광화문광장, 청와대, 북악산, 인왕산을 달리게 된다.

청주시, 집중호우 피해 유가족에게 재난지원금 지급

충북 청주시는 이번 집중호우 피해로 사망한 15명의 유가족에게 시민안전보험금, 재난지원금, 재해구호협회 의연금으로 6500만∼8500만 원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재난지원금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사망자 유가족에게 2000만 원이, 부상자에게는 장해등급에 따라 최대 1000만 원이 각각 지급된다.또 재해구호협회 의연금은 각종 재해 사망 및 부상 시 최대 2000만 원이 지급된다.

“원주아카데미극장을 국가 등록문화재로”

강원 원주 지역 시민단체들이 철거 위기를 맞은 원주 아카데미극장 보존을 위해 국가 등록문화재 지정 추진에 나섰다.이들은 “아카데미극장 보존과 국가 등록문화재 지정을 촉구하는 1300여 명의 문화예술인 요청서를 문화재청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그러나 아카데미극장 철거를 결정한 원주시는 극장 건물의 안전 상태가 위험하다며 시민 안전을 위해 석면을 제거하기로 했다.

제주 영리병원 둘러싼 법적다툼 4년 만에 마무리

국내 1호 투자개방형 병원으로 추진됐던 중국 뤼디그룹의 녹지국제병원을 둘러싼 소송전이 4년여 만에 일단락됐다.26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녹지국제병원 운영사인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유한회사가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외국의료기관 개설허가취소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소송을 취하했다.이번 소송은 제주도가 지난해 6월 녹지제주 측에 통보한 외국 의료기관 개설 허가 취소처분에 따른 것이다.

어르신들의 눈으로 본 우리 동네는?

26일 광주 동구 의재로의 한 커피숍에서 열린 ‘우리 동네 여름 이야기 사진전'에서 참여 작가들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사진을 감상하고 있다.이 사진전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여름철에 촬영한 사진을 주제로 열렸다.

고흥군, 치매안심마을 우수 선도사업 선정

전남 고흥군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지역사회 기반 맞춤형 치매 돌봄 강화를 위한 치매안심마을 우수 선도사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꽃보다 어르신 사업은 치매 환자 증가에 따른 돌봄 공백 부담을 감소시키고자 치매 환자가 지역사회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더 심화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기 위해 추진됐다.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고흥군은 홀몸노인들의 사회적 관계망 강화를 위해 치매안심마을인 포두면 신기마을에서 8월부터 12월까지 화훼활동, 요리교실 등 오감 자극 활동 프로그램, 문화 체험활동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북도의회, 지역 제품 우선구매 촉진

전북도의회가 지역 상품을 우선 살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전라북도 지역 상품 우선구매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했다고 26일 밝혔다.이 조례에는 전북지역 공공기관이 수요로 하는 물품 구매, 공사 및 용역 시행 때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생산·판매하는 상품의 우선 구매를 촉진하는 데 필요한 사항이 담겼다.전북도지사는 지역 상품 우선구매 시책을 수립, 시행하며 지역 상품과 업체 등의 정보를 관내 공공기관에 제공할 수 있다.

인천 대표곡 ‘연안부두’… 영어 록 버전으로 재탄생

인천을 대표하는 대중가요 ‘연안부두'가 록 버전으로 다시 태어난다.인천시는 도시브랜드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인천음악창작소,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함께 대중가요 연안부두의 영어 록 버전을 다음 달 3일 공개한다.시는 글로벌 도시, 디아스포라 도시에 걸맞게 인천을 대표할 수 있는 노래를 발굴하기 위해 대중가요 연안부두를 록 버전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여름휴가 떠나요∼” 인천공항, 내달 6일에 가장 붐빈다

여름휴가철을 맞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입국하는 여행객이 다음 달 6일에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하루에만 19만1199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인천공항공사는 여행객이 한꺼번에 몰릴 경우 혼잡이 빚어질 것에 대비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인천판/게시판]인천 外

독후 활동=초등학교 4∼6학년생 대상 ‘북적북적 지도 여행’ 참가자 20명.8월 7∼10일 오전 10시∼낮 12시 청라호수도서관 다목적강당.독서 교실=초등학교 4∼6학년생 대상 ‘여름방학 독서 교실―세계여행을 떠나요’ 참가자 16명.

현대미술과 자연의 색다른 만남

22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 트리플스트리트 전시공간인 탐화림에서 ‘팀보타展 탐화림: 화림이 품은 탐의 이야기'를 관람하는 시민들.현대미술 기법 등을 접목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현대적 감각으로 다시 해석한 이번 전시는 9월 25일까지 열린다.

경남중기청, 주력산업 육성 위한 혁신네트워크 구축

중소벤처기업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경남 주력산업 혁신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첫 회의를 25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었다고 26일 밝혔다.이날 회의에서 경남중기청은 경남 주력산업 혁신네트워크의 구축·운영계획을 설명하는 한편 주력산업 현황에 대한 정책도 발표했다.향후 혁신네트워크는 첨단 정밀기계, 항공부품 등 경남의 주력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대구 롯데백화점 상인점, 상반기 매출 25% 올라

대구 달서구 롯데백화점 상인점이 최근 지역 외식 산업을 이끌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26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상인점과 대구점 등 대구지역 전체 식음료 매장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 상승했다.특히 상인점은 올해 상반기 식음료 부문 매출액이 25% 증가했다.

“수산물 싸게 사세요” 부산 직거래장터 열렸다

안전하고 깨끗한 수산물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직거래장터가 열린다.수산물 직거래장터, 수산물 시식회, 수산물 안전성 홍보, 부대행사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된다.부산 지역 수산물 생산·가공·유통업체 등 20여 곳이 참여해 고등어, 삼치, 붕장어, 아귀, 미역, 다시마, 김, 오징어 등을 시중가보다 10∼20% 낮은 가격으로 할인 판매한다.

A18면

돌아온 왕이 “브릭스와 협력 강화”… 러 “푸틴 10월 방중”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은 급작스레 면직된 친강 전 외교부장 후임으로 7개월 만에 다시 외교부장을 맡자마자 제3세계와의 다자 협력을 강조했다.외교부장을 10년 맡았던 ‘베테랑’ 왕이의 재기용을 두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기존 대외 정책의 안정화를 꾀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푸틴 방중” 발표… 중-러 밀착 강화 왕 부장은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브릭스 고위급 안보 회의에 참석해 “우리는 일방주의와 패권주의 관행에 저항하고 폐쇄적, 배타적 소집단으로 다자 협력의 대가정을 파괴하는 것을 반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美, 하버드 동문자녀 등 우대 입학 조사 착수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신입생 선발 시 동문이나 기부자, 교직원 자녀를 우대하는 미 하버드대의 우대 입학제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하지만 이 판결 후 소수 인종 지원 단체들은 “대입은 제로섬 게임"이라는 대법원의 논리를 그대로 가져와 우대 입학제를 비판했다.이 단체들은 “우대 입학제의 수혜자는 압도적으로 백인이 많고, 그 결과 이 제도는 흑인, 히스패닉, 아시아인 지원자를 차별한다"고 주장했다.

‘중동 최강’ 이 예비군 1만명 복무거부… 사법부 무력화 반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강행한 사법부 무력화 입법에 따른 거센 반발이 ‘중동 최강'으로 꼽히던 이스라엘군의 안보 공백으로 이어질 기미를 보이고 있다.이스라엘에 연 38억 달러의 군사 지원을 하고 있는 미국 일각에서는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 원조를 재고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25일 미국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사법부 무력화 입법 강행에 반발해 복무 거부 서명에 동참한 예비군은 최근 1주일 동안에만 최소 1만1000명이 넘는다.

그리스 산불 8일째, 관광객 등 2만명 대피… 伊 남부지역 47도 폭염, 북부선 살인 강풍

그리스 이탈리아 등 남유럽이 이상기후에 시달리고 있다.에비아섬에서는 23일부터 산불이 발생해 소방 비행기 4대, 소방관 100명이 동원돼 진화하고 있지만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다.로도스섬은 18일부터 이날까지 8일째 산불이 계속됐고 관광객을 비롯해 2만 명 이상이 대피했다.

A20면

“달에 고립된 우주대원을 구하라”… 쌍천만 감독의 SF 도전

2029년 대한민국의 유인 달 탐사선 ‘우리호'가 달을 향한 여정에 나선다.태양 흑점 폭발로 인한 태양풍이 우리호를 덮치면서 대원 3명 중 해군 특수전전단 출신인 막내 대원 황선우만 홀로 살아남는다.영화는 달 탐사를 소재로 했지만 달에 고립된 대원 선우와 그를 구하려고 고군분투하는 재국과 문영의 감정선에 초점을 맞춘다.

“마음속 말이 그림으로 나오니 해방이주”… 제주 할머니 8명의 지혜 담은 그림 수업

제주 제주시 조천읍 선흘마을에 사는 조수용 할머니가 지난해 6월 참외 그림을 그리며 지은 글이다.조 씨 등 선흘마을에 사는 여덟 명의 할머니에게 그림을 가르쳐온 전시 기획자 최소연 씨는 최근 전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최 씨는 그림 수업을 담은 에세이 ‘할머니의 그림 수업'을 11일 펴냈다.

“먹고살려고 ‘밀수’ 손댄 해녀들… 맨몸 수중 액션신 백미”

영화 ‘밀수'를 연출한 류승완 감독이 말했다.군천에 화학공장이 들어서며 바다가 오염되자 먹고살 방법을 찾던 해녀들은 ‘바닷속 물건을 건져 올리기만 하면 된다'는 밀수에 가담한다.류 감독은 “엄 선장의 대사는 스스로도 끊임없이 되묻는 질문이다. 특수효과 등 촬영으로 배출된 쓰레기 때문에 괴로웠다. 작품 완성도를 높여 보겠다고 이렇게까지 하는 게 맞는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쇼트폼, 영화-드라마처럼 장르로 인정받을 것”

서울 마포구 사무실에서 18일 만난 박창우 순이엔티 대표가 말했다.순이엔티는 국내외 쇼트폼 콘텐츠 시장에서 선두권에 있는 쇼트폼 비즈니스 기업이다.박 대표는 ‘성공하는 쇼트폼의 비결'로 따라 하기, 성실함, 소통 등 3가지를 꼽았다.

A21면

[오늘의 채널A]‘이화영 진술 번복’ 정치적 파장 진단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대북송금 사건에 연루돼 구속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검찰의 회유로 진술을 번복했다고 주장하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권력을 악용한 최악의 사법 방해"라고 비판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출석 조사 가능성 등 정치적 파장을 짚어본다.

A22면

“노인 15%가 변실금… 섬유소 많이 먹고 물 자주 마셔야”

노인 100명 중 15명은 경험하는 변실금의 흔한 증상이다.대장항문학회 상임이사인 이두석 대항병원 원장은 “변실금은 아주 가까운 친척이나 친구들한테도 얘기하지 않고 혼자 고민하는 병"이라며 “혼자 해결하려다 보니 비용도 많이 쓰는데 의외로 쉬운 방법들이 있으니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이 상임이사를 만나 변실금의 해결책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만화 그리는 의사들]〈283〉특별한 사람

“가정 내 정신건강 문제로 상처받은 아이들… 꿈 실현 도와요”

폭력 가정에서 자라 덩달아 거친 성정을 보였던 다른 한 아동은 상담과 후원 덕에 행동을 개선할 수 있었다.월드비전은 한편으로는 관계가 악화된 부모와 자녀 사이를 증진하는 프로그램도 아동청소년정신건강지원시설 ‘아이존'을 통해 운영하고 있다.김순이 월드비전 국내사업본부장은 “정신건강 문제를 지닌 가정의 아이들은 사회적 편견이 두려워 어려움을 드러내지 못하고, 여러 지원에서 소외되는 경우가 많다"라며 “그 수는 적지만 반드시 도움을 받아야 할 아이들인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23면

소비자에겐 색다른 경험, 문화예술인에겐 꿈 펼칠 무대 선물

K팝과 K드라마는 이제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세계인이 즐기는 문화예술 콘텐츠가 됐다.아예 문화예술 지원 서비스를 사업화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거나, 복지까지 결합해 사회공헌에 힘쓰는 기업들도 생겨났다.‘그림 구독'으로 미술시장 확장 대표적인 사례가 2013년 문을 연 그림 구독 서비스인 ‘오픈갤러리'다.

“함께 춤추고 그림 그리고… 결식 아동 웃음 되찾아줍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결식 우려 아동으로 지정돼 지방자치단체에서 급식 지원을 받은 18세 미만 아동은 28만3858명에 이른다.이들 중 상당수는 식사와 건강뿐 아니라 주거, 학습, 정서 측면에서도 다양한 지원을 필요로 한다.기업과 지방정부, 시민들의 사회공헌 네트워크인 행복얼라이언스는 이런 아이들의 정서 문제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함께 2021년부터 ‘학습 및 정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A24면

무지막지 싸움닭 시절로… 나 돌아갈래!

김 코치는 이다빈에게 국가대표라는 꿈을 처음 심어준 인물이기도 하다.이다빈이 2014년 고교생으로는 유일하게 국가대표로 뽑혀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 때도, 한국체대 재학 중 참가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우승을 차지할 때도 훈련일지가 함께했다.이제는 ‘직장인'이 된 이다빈이 9월 개막하는 항저우 대회에서도 우승하면 여자 태권도 선수로는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3연패 기록을 남길 수 있다.

“반가워 커쇼” “어서와 현진”… 친정 다저스 방문

류현진이 2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경기를 앞두고 LA 다저스 시절 동료였던 클레이턴 커쇼와 재회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다음 달 1∼4일 볼티모어와의 안방 4연전 가운데 한 경기가 복귀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토론토 입단 후 처음으로 다저스타디움을 찾은 류현진은 팀이 7-8로 패한 이날 경기 시작 전 다저스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알립니다]가을빛 받으며 서울 명산-도심 달리세요

2023 서울국제 울트라 트레일 러닝대회 참가 신청이 27일 오전 10시 시작됩니다.참가자 전원에게 노스페이스 기능성 티셔츠를 드리며 100K, 50K 참가자에게는 완주 후 피니셔 굿즈가 제공됩니다.가을의 서울 명산과 도심을 달리는 유일한 트레일 러닝대회인 서울100K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가와 성원을 바랍니다.

2골-1도움 ‘메시 쇼’… 마이애미 2연승 신바람

미국 무대 데뷔전에서 마법 같은 프리킥으로 결승골을 터트렸던 리오넬 메시가 두 번째 경기에선 멀티 골로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마이애미는 26일 현재 5승 3무 14패로 MLS 동부 콘퍼런스 15개 팀 중 최하위인데 메시가 합류한 이후 컵대회에서 2연승을 달렸다.마이애미는 올 시즌 리그 22경기에서 22골을 넣었는데 메시가 뛴 컵대회 2경기에선 6골을 터트렸다.

[오늘의 운세/7월 27일]

A27면

“그림으로나마 어머니 만나”… 이산가족 56명의 ‘그리운 얼굴’

그림 속 76년 전 헤어진 어머니의 얼굴을 어루만지는 심구섭 씨의 손 끝이 떨렸다.다음 달 20일까지 무료로 열리는 이 전시는 조각, 회화, 사진 등 여러 분야 예술가들이 심 씨와 같은 1세대 이산가족의 이야기를 작품으로 남기는 ‘그리운 얼굴 프로젝트'의 결과물 60여 점으로 구성됐다.2017년 시작된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예술가와 1세대 이산가족은 현재까지 각각 56명.

‘나눔과 베풂의 삶’ 실천한 50대女… 5명에 새 생명 주고 하늘로 떠나

평소 나눔과 베풂을 실천해 온 50대 여성이 장기기증으로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권은영 씨가 6일 고려대 안산병원에서 5명에게 심장과 폐, 간, 좌우 신장을 주고 100여 명에게 인체조직을 기증한 뒤 세상을 떠났다고 26일 밝혔다.개인 사업을 하는 권 씨는 1일 운동을 하던 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에 빠졌다.

‘한석규와 TV 광고’ 청안 스님 입적

‘한석규와 TV 광고’ 청안 스님 입적

머스크 “X에 몇달내 소통-금융 기능 추가할 것”

‘X'로 이름을 바꾼 트위터에 금융 거래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다.머스크는 “트위터라는 이름은 새가 지저귀는 것처럼 140자 메시지만 주고받던 때에는 의미가 있었지만 이제는 의미가 없다"며 “새와 작별을 고해야 한다"고 말했다.‘지저귀는 작은 새'란 뜻의 트위터는 그가 추구하는 ‘모든 것의 앱'을 상징할 수 없다는 뜻이다.

달라이 라마 “한반도 평화 항구적 해결책 찾아야”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가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항구적인 해결책을 호소했다.그는 “전 세계적으로 무기에 의존하거나 무력을 사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며 “대화와 외교를 통해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한반도의 모든 주민이 평화와 번영, 안전을 누릴 수 있도록 현실적이고 상호 수용할 수 있는 조치가 취해지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말했다.또 “평화는 말하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며 “세계의 비무장화와 모든 핵무기의 완전한 제거를 공언해 온 운동가로서 나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안정을 이룩하기 위해서도 이러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인사]아주대의료원

[라운지]한국미래문화예술포럼

한국미래문화예술포럼은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31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미래 청년예술세대 일자리 창출과 방안 모색’ 포럼을 개최한다.

[부고]김안자 별세 外

A28면

‘팬데믹 후유증’ 앓는 美대도시… 직장인 떠난 도심에 마약-노숙자[글로벌 현장을 가다]

재택근무가 급증해 평일 유동인구가 줄어든 도심에서 마약 등에 기인한 강력 범죄가 늘면 사람들 발길은 더 줄고, 범죄는 더 기승을 부린다.시애틀 택시 운전사 티머시 씨는 “정치인들이 손을 놓아 버렸다. 팬데믹 이후 도시에서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무분별하게 일어난다"고 말했다.최근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가 뉴욕, 필라델피아, 시애틀, 시카고 등 4개 대도시 도심 범죄에 관해 연구한 결과 상당수 직장인들은 도심 출근이 무서워 재택근무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A29면

[HBR INSIGHT]조직 내 위험한 행동은 어떻게 확산되나

연구진은 사회적 학습을 알아보기 위해 참가자들이 지난주 이런 활동에 참여한 사람을 몇 명 봤는지 물었다.경험적 학습을 조사하기 위해서는 참가자가 지난주에 자신이 한 행동의 위험성을 어느 정도 인식하는지 측정했다.그 결과 식료품점이나 약국 가기, 학교 스터디 그룹 등 참가자의 비재량적 활동 수준은 해당 기간 동안 변하지 않았다.

애벌레들의 창조적 생존술[서광원의 자연과 삶]〈75〉

틈만 나면 잎을 먹으려 달려드는 애벌레들 때문인데, ‘치열한’ 이유는 이들이 기가 막힐 정도로 ‘창조적'이어서다.예를 들어, 나중에 호랑나비가 되는 애벌레는 잎에 구멍을 뚫으며 ‘식사'를 하는 묘한 취향 같은 게 있는데, 사실은 취향이 아니라 생존 전략이다.식물들은 애벌레들의 공세를 막아내기 위해 타닌이라는 독을 만들어 공격을 받은 지점으로 보내는데, 우리의 혈관과 비슷한 기능을 하는 잎맥으로 보내기에 이곳을 피하다 보니 결과적으로 독특한 식사법이 되는 것이다.

A30면

[횡설수설/서정보]한여름에 다시 유행하는 코로나… “아직 끝이 아닙니다”

확진자 수를 몰라도 코로나19의 유행 정도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다.지난해 하반기 맞은 백신은 6개월이 지나 효과가 대부분 사라졌다.또 요즘 코로나 확진자의 90%는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인 XBB 계열 바이러스에 감염된다.

다시 보는 ‘만년 과장’… 저성과자, 반전은 있다 [광화문에서/김현진]

최근 리더급 대상 기업 교육 현장에서 부서 운영 시 가장 큰 애로사항을 물어보면 실적 압박에 앞서 더 큰 고민으로 꼽는 내용이 직원들의 성과 관리다.조직이 성과 관리를 하는 궁극적 목적은 조직의 성장을 위한 것이다.따라서 저성과자로 낙인찍힌 구성원들이 다시 조직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을 찾아주는 것이 리더의 역할이 돼야 할 것이다.

국립대병원이 살아야 필수의료, 지역의료가 산다[동아시론/임재준]

정부는 국립대병원이 중심이 되는 필수·지역의료 전달 체계를 확립하려고 한다.그러려면 무엇보다 국립대병원이 살아나야 한다.재정과 인력 모두에서 큰 어려움에 처한 국립대병원들이 위기를 극복해낼 수 있을지 여부는 전적으로 정부의 의지에 달려 있다.

[고양이 눈]생태통로

이제 개미들이 양쪽을 편하게 건너다닐 수 있겠네요.

A31면

[오늘과 내일/박중현]철 지나도 업데이트 안 되는 野‘기승전, 돈 풀기’

국회 1, 2당이 이념 양극단을 달리는 한국에 살다 보면 미국 정치에 좌우가 있다는 사실을 종종 잊게 된다.작년 8월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학자금 대출 탕감’ 카드를 꺼냈을 때 “맞아, 미국에선 민주당이 좌파였지"라는 느낌이 확 와닿았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올해 4월 “미국은 원금까지 탕감해준다"고 했던 그 정책이다.

[사설]정전 70년, 서울과 평양

7·27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을 맞아 서울에선 방한한 6·25전쟁 참전 22개국 대표단과 노병 64명이 참혹한 전쟁으로부터 지켜낸 자유의 의미를 되새겼다.반면 평양에선 김일성의 남침을 승인했던 러시아와 항미원조를 내세워 군대를 파병했던 중국 대표단이 북한과의 안보협력을 다졌다.중-러 대표단은 북한이 ‘민족해방전쟁 승리'를 내세워 크게 기념하는 ‘전승절’ 열병식을 참관한다.

[사설]낚시성 재개발·건축 계획 난무… 탐욕과 편법의 경연장

서울 재개발·재건축 시장에서 집값 회복과 규제 완화 분위기를 틈타 편법이 판치는 혼탁 양상이 빚어지고 있다.서울시의 고도지구 완화를 전제로 해놓고 ‘배짱 계획'을 내놓은 것이다.지난해 서울시와 함께 재건축 정비계획을 정한 강남구의 한 아파트는 뒤늦게 임대주택 비중이 너무 높다며 계획 수정을 추진하고 있다.

[사설]외과醫 10명 중 3명이 6070… ‘필수의료 위기’ 더는 방치 안 된다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필수의료 전문의 10명 중 3명이 60, 70대로 고령화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고령화에 따른 의료 수요 증가를 감안할 때 2035년에는 의사 수가 2만7000명 넘게 모자랄 것으로 전망된다.정부는 올 1월 대한의사협회와 협의체를 구성해 의대 증원 계획을 논의 중이지만 6개월이 지나도록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대를 이은 사랑[이은화의 미술시간]〈277〉

서로 사랑하면서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사랑으로 이어진 3대 가족이 이 그림의 진짜 주제인 것이다.심베리는 사랑하는 아버지와 아들이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길 간구하며 붓을 들었을 테다.

B1면

에코프로 하루 30만원 등락… 증시 뒤흔드는 2차전지

2차전지 투자 열풍이 불면서 국내 증시가 요동치고 있다.2차전지 열풍이 ‘빚투’ 급증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주가 단기 급등에 따른 우려가 커지고 있다.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차전지 양극재 지주회사인 에코프로 주가는 이날 장 중 한때 전날보다 25.33% 급등한 153만9000원까지 치솟았다.

2분기 건설사고 사망 63명… 작년보다 11명 늘어

올해 2분기 건설 현장에서 사고로 63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가 26일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23년 2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는 전년 동기 대비 11명 증가한 63명으로 집계됐다.2분기 사망 사고가 발생한 공공공사의 발주청은 19곳으로 사망자는 20명이었다.

‘챗GPT’ 안드로이드폰 앱 4개국서 출시… 한국은 내주 나올듯

오픈AI의 인공지능 챗봇 ‘챗GPT'의 안드로이드폰용 애플리케이션이 미국을 포함한 4개국에서 출시됐다.아이폰용 챗GPT 앱이 나온 지 두 달 만이다.25일 오픈AI는 트위터에서 “안드로이드폰용 챗GPT 앱을 4개국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며 “다음 주에 더 많은 국가로 출시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B2면

年소득 1억 집주인, 오늘부터 보증금 반환대출 3.5억 더 받는다

전셋값이 떨어져 세입자에게 돌려줘야 하는 전세보증금이 신규 보증금보다 많은 ‘역전세’ 상황에 처한 집주인을 위해 27일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대출 규제가 완화된다.다만 1년 내로 후속 세입자를 구해 해당 전세금으로 대출금액을 상환해야 한다.정부는 집주인이 대출금을 전세금 반환 이외의 용도로 사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은행이 대출금을 현재 세입자에게 직접 지급하도록 했다.

SK하이닉스, 상반기 6.3조 적자… “하반기 반등 기대”

SK하이닉스가 상반기 6조3000억 원가량의 적자를 냈다.하지만 인공지능 서버 메모리 수요가 늘어나면서 2분기 적자 폭을 줄였다.HBM3, DDR5 등 고부가가치 반도체도 전 분기 대비 2배 이상 팔렸다.

“자율주행車 시트는 뭐가 다른가”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 미래에너지 및 소재·부품·장비 산업전'에서 자율주행 자동차용 시트가 전시돼 있다.

‘음원 갑질’ 음악저작권協에 3억대 과징금

작사·작곡가로부터 저작권을 신탁받아 관리하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남용해 방송사에 사용료를 더 많이 받아낸 사실이 적발됐다.공정위에 따르면 음저협은 2015년부터 최근까지 ‘음악 저작물 관리비율'을 규정에 따라 산정하지 않고 임의로 정해 방송사 59곳에 사용료를 과다 청구, 징수했다.음저협은 작사·작곡가를 대신해 이들 음악을 쓴 방송사에서 사용료를 받은 뒤 이를 다시 저작권자들에게 나눠준다.

“집값 더 오를 것”… 주택가격전망지수 8개월째 상승

1년 뒤 집값 상승을 예상하는 소비자 비율을 조사한 주택가격전망지수가 8개월 연속 상승했다.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3년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02로 지난달에 비해 2포인트 올랐다.이 지수는 현재와 비교해 1년 뒤 집값을 예상한 것으로, 100보다 높을수록 집값 하락보다 상승을 전망한 사람이 더 많다는 뜻이다.

B3면

화재 없고 성능 탁월, 꿈의 ‘전고체 배터리’… 日 뒤쫓는 韓-獨 [딥다이브]

화재 위험 없고 한 번 충전으로 서울과 부산을 왕복 가능한 전기차용 배터리.올해 6월엔 2027∼2028년쯤 한 번 충전으로 1200㎞를 달리는 전고체 배터리 전기차를 양산한다는 야심 찬 계획을 발표했다.리튬이온전지 분야에선 존재감이 없는 독일 자동차 업계도 전고체 배터리 기술에선 뒤지지 않겠다며 속도를 내고 있다.

세계 경제 긍정 전망 ‘쑥’… 국내는 17개월째 ‘흐림’

선진국 기업들이 올해 하반기 경영 환경을 대체로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한국 기업들은 부정적으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 경제산업자문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2023 경제정책 조사’ 보고서에 OECD 33개 회원국 가운데 57.2%가 하반기 경영환경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는 내용이 담겼다.지난해에는 긍정적으로 전망한 비율이 10.0%였으나 올해 크게 확대됐다.

구독자 120만명 ‘빵빵이의 일상’ 속으로

26일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서울에서 열린 유튜브 채널 ‘빵빵이의 일상’ 1주년 기념 팝업스토어가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해당 유튜브 채널의 캐릭터는 페이스북 웹툰으로 시작해 100만 팔로어를 모았으며 지난해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해 유튜브 구독자 수 120만 명을 달성했다.

코로나 재확산에… 진단키트 매출 39% 급증

여름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행이 다시 이어지며 자가진단키트와 마스크 등 관련 제품 매출이 반등하고 있다.26일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이달 18일부터 24일까지 자가진단키트 매출은 전주 대비 39.3% 늘었다.같은 기간 CU도 관련 매출이 전주 대비 34.8% 증가했다.

B4면

현대차, 2분기도 역대 최대 실적… 매출 42조-영업익 4조 넘겨

현대자동차가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호조로 올 2분기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현대차·기아는 올 1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6조4000억 원으로 사상 첫 6조 원의 벽을 깼는데 이번에도 신기록이 예상된다.기아는 3조1000억 원대의 영업이익이 예상되기 때문에 현대차 실적까지 합치면 무난히 7조 원의 벽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SK E&S, 호주 정부와 저탄소 LNG 사업 협력 논의

SK E&S는 25일 추형욱 SK E&S 사장과 크리스 보언 호주 기후변화에너지부 장관이 SK서린빌딩에서 만나 호주에서 추진하는 바로사 가스전 개발 및 탄소 포집·저장 프로젝트 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추 사장은 “CCS를 활용한 블루수소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한국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호주에도 새로운 성장 기회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했다.이에 대해 보언 장관은 “바로사 가스전 개발이 SK E&S에 중요한 사업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며 “호주는 탄소 규제 개정을 시작했으며 조속히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경제계 인사]교보증권

“엔데믹 후 침입 범죄 15% 증가… 휴가철 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유행했던 기간 감소했던 침입 범죄가 올해 상반기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에스원은 “코로나19 엔데믹에 접어든 올해 상반기 침입 범죄는 전년 대비 15.2% 증가했다"며 “올여름 휴가철에도 침입 범죄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에스원은 최근 3년간 ‘8월 1·2주 차'에 여름 휴가철 침입 범죄의 42.5%가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GS더프레시, 네이버와 ‘1시간 배송’ 퀵커머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가 네이버와 손잡고 ‘1시간 이내 배송’ 퀵커머스를 시작한다.전국 350개 GS더프레시 매장이 온라인 네이버와 연계된다.퀵커머스 실현을 위해 GS더프레시는 매장별 배송차량, 도보 배달 플랫폼 ‘우친’, 부릉·바로고 등 배달 대행사를 포함한 연계 자원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새 면도기 사전공개

2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모델들이 필립스코리아의 전기면도기 신제품 ‘클린앤컷 5000X’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필립스코리아는 다음 달에 본격적으로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B6면

불황에도 대기업 순고용 9314명 증가

경기 침체 속에서도 국내 대기업이 올 상반기 동안 고용 규모를 지난해 말과 비교해 1만 명 가까이 늘린 것으로 집계됐다.삼성전자가 고용을 2000명 넘게 늘리며 기업 중 가장 많은 순고용을 보였다.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매출액 500대 기업의 고용현황을 조사한 결과 상반기 순고용 수가 지난해 말 대비 9314명 늘었다고 밝혔다.

[지표로 보는 경제]7월 27일

지표로 보는 경제] 7월 27일

홈쇼핑과 유료방송 위기, 혁신에서 답 찾아야 [기고/도준호]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사업자의 약진으로 미디어 생태계가 급속하게 변화하면서 기존의 미디어 사업자들은 여러 가지 도전에 직면해 있다.홈쇼핑과 유료방송 업계가 혁신 없이 기존 규제의 테두리 내에서 송출 수수료 책정을 두고 갈등을 지속한다면 모두 쇠락의 길을 갈 수 있다.유료방송과 홈쇼핑에 지금 필요한 것은 TV에서 떠나간 시청자를 다시 TV 앞으로 이끌 수 있는 혁신적이고 매력적인 서비스다.

[단신]홈플러스 “오늘부터 휴가철맞이 먹거리 할인” 外

홈플러스가 이달 27일부터 8월 16일까지 ‘썸머 슈퍼세일 홈플런'을 열고 먹거리와 생필품을 최대 반값 할인한다.CJ대한통운이 국제항공운송협회 의약품 항공 운송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온도에 민감한 의약품 운송을 위해 섬세한 온도 관리시스템과 전문 인력을 갖췄다는 것을 인증받은 것이다.

“재방문한 브랜드입니다”… 더 똑똑해진 네이버 쇼핑

네이버는 초대규모 인공지능 모델 ‘하이퍼클로바'를 쇼핑 검색 기술에 새롭게 적용했다고 26일 밝혔다.이용자가 네이버 쇼핑 서비스에서 검색어를 입력하면 과거 활동 이력을 분석해 추천 상품을 제시하고 이유도 함께 설명해주는 기능이 핵심이다.예를 들어 특정 브랜드의 수분크림을 장바구니에 담았거나 구매한 경험이 있는 이용자가 다시 이 상품을 검색하면 ‘최근 3개월간 8번 방문한 브랜드'처럼 구체적인 설명을 덧붙이는 방식이다.

“여름철 먹거리 40%까지 할인 판매”

26일 서울 용산구 이마트 용산점이 여름맞이 특가 할인전 상품을 선보였다.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모든 복숭아 품목을 20% 할인해준다.한우 등심·채끝도 이달 29일부터 30일까지 40% 할인가에 살 수 있다.

B7면

‘공기청정기-냉장 박스’ 갖춘 크레타… 인도서 90만 대 팔린 이유 있네

현대자동차의 크레타는 인도에서 선호도가 높은 모델이다.현대차가 인도 승용차 시장에서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것도 크레타의 선전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크레타는 인도 하이데라바드의 현대차 연구개발센터에서 만들어 현지 전략 모델로 2015년 출시됐으며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인도에서 가장 잘 팔린 현대차그룹 차량이다.

‘더 뉴 아반떼 N’ 부분 변경 모델 출시… 8단 습식 DCT 적용

현대자동차가 ‘더 뉴 아반떼 N’ 부분 변경 모델을 26일 출시했다고 밝혔다.아반떼 N은 현대차의 N 브랜드 대표 모델이자 3월 출시한 부분 변경 차량 ‘더 뉴 아반떼'의 고성능 모델이다.아반떼 N은 N 전용 가솔린 2.0 터보 플랫파워 엔진에 8단 습식 DCT를 적용했다.

토요타 하이랜더, 준대형 SUV 연비가 ‘L당 13.8㎞’

토요타코리아가 준대형 7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량 ‘하이랜더'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2000년에 처음 출시돼 미국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었던 하이랜더가 국내에서 정식으로 판매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이번에 출시되는 하이랜더는 4세대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돌담길 지나 당숲나무까지… 군위에서의 ‘힐링 여행’

MINI코리아는 웜 플레이스 캠페인의 첫 대상 지역으로 대구 군위군을 선정했다.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인구 소멸 고위험 지역'의 재활성화를 목표로 삼자는 취지다.MIMI코리아 측은 “군위군은 전국 89곳의 행정안전부 지정 인구감소지역 중에서도 소멸 위험도가 가장 높은 지역지만 힐링 여행지로서의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며 “영화 ‘리틀 포레스트'의 주요 촬영지로 알려졌듯 자연 친화적이면서 따뜻한 분위기를 지녔다"고 설명했다.

C1면

인공관절 기술 FDA 승인으로 경쟁력 인정… 자체 생산 역량 확보

루트락의 주력 생산품인 인공관절은 정상 관절과 비슷한 마찰력과 모양 및 기능을 갖춘 인공 보철물로서 퇴행성관절염, 류머티즘관절염, 외상, 노인 골절 등으로 손상된 관절을 대체해 관절 원래의 기능을 복원할 수 있는 제품군이다.루트락 인공관절 제품이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현장 경험과 이론을 겸비한 기업 부설 연구소 연구진이 있다.루트락 박종진 대표는 “국내외 전문의 개발진과 자문단, 산학 협력을 통한 최고 경쟁력을 가진 연구개발 조직을 갖추고 있으며 정형외과 의료기기 전 품목에 대해 신제품 개발을 진행해왔다"고 설명했다.

C2면

의류 다품종 소량생산 전략 성공… ‘메이드 인 코리아’로 해외서 입지

굿트러스트는 2005년 설립 이래 기능성 폴로셔츠, 기능성 풀오버 쿼터집을 비롯해 냉감 원사 및 발열 프린트 등 신기술이 적용된 의류 등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미국과 유럽 등 해외 40개국에 공급해 왔다.코로나19 때 베트남 공장 등 글로벌 의류 생산처가 차례로 셧다운되는 가운데 안정적으로 국내 생산을 이어가던 굿트러스트에 바이어들이 물량을 몰아주면서 반사이익을 누렸다.코로나 사태 초기인 2020년 마스크를 쓰기 싫어하는 미국 소비자의 특성을 고려해 애국심을 고취할 수 있는 ‘성조기 마스크'를 신규 개발해 제조자개발생산 방식으로 32만여 장을 수출하는 등 위기 속에서도 성장하는 저력을 보였다.

국가 공인 안마센터… 30∼40년 베테랑 대거 보유

장수건강안마센터는 국가 공인 안마 센터이자 장애인 표준 사업장으로 전국에 몇 안 되는 의료보건업 사업장이다.자격 취득을 위해선 고등학교에 준하는 시각장애특수학교나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하는 안마 수련기관에서 교육 과정을 이수해야 한다.장수건강안마센터에서 근무하는 안마사는 모두 국가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으며 매년 교육을 받으며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

대형 하수관로 준설토 혁신적 제거 공법 눈길

이왕코리아는 2000년 창사 이래 ‘건설산업의 미래 가치 창조'라는 슬로건 아래 시설물 유지 관리업을 기반으로 건설 시장에 진입했다.이왕코리아 측은 자사 ‘물돌리기 없이 준설 작업이 가능한 혁신적 준설기술'을 이용하면 준설 비용은 기존 기법 대비 약 56% 절감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이는 에어 배출구에서 에어를 분사하는 방식으로 적정 크기로 준설토를 분쇄하고 다수의 퇴적물 흡입구를 두어 준설토를 선별해 흡입하는 방식이다.

C3면

섬유시장 위기에도 일관 조업 체계 구축… 지역경제 발전에도 이바지

김 회장은 업계 활성화를 위해서 꼭 필요한 일이 인력 활성화라고 말했다.또한 대구 지역 내 염색조합, 섬유조합, 견직물조합, 면직물조합 등 다양한 조합 및 공공 부서가 많이 있다며 정부에서 지원하고 있는 국내 다양한 부서를 하나로 통합해 운영해야 효율적이라는 입장도 밝혔다.또한 그는 “기업들은 코스트에 치중하지 말고 섬유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국내 원단을 70% 사용하는 것을 권장할 필요도 있다"라고 지적했다.

C4면

역사 속 트램, 새 교통수단으로 급부상… 지자체 도입 준비 활발

트램은 철도 시스템을 일반 도로에 적용한 일종의 하이브리드 형태의 교통 시스템이다.수소에너지의 적용을 위한 초기 인프라 구축과 운영 유지 비용은 정부의 수소에너지 정책에 따라 빠르게 낮아지는 만큼 트램의 수명주기를 고려한 장기적인 수소 활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중앙정부에서 장기적으로 국가 발전 계획의 틀을 세우고 연구개발비를 지원해 개발하는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은 다수의 중소기업이 기술 개발 과정부터 참여해 국내에서 부품부터 완성품까지 충분히 축적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사용자인 각 지자체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할수록 그만큼 시스템의 표준화를 통해 인프라 구축 비용과 유지보수 비용의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게 나온다.

D1면

생태 스포츠, 생태전환교육 방법론 부각

14일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에 있는 국사봉중학교.3학년 최두환 군이 교내 생태축제에서 자전거를 타면서 힘차게 소리를 지른다.생태 스포츠는 스포츠를 통한 쉬운 접근, 디지털과 IT를 비롯한 다양한 교과와 융합, 일상 실천으로 생태전환교육의 구체화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IB CP(직업고 프로그램), 서울 경기 지역부터 도입해야”

‘IB 전도사’ 이혜정 교육과혁신연구소장은 IB DP에 더해 CP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이 소장은 “대통령의 수능 출제 발언으로 촉발된 킬러 문항 논쟁이 한국 교육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는 없다. 이참에 교육의 본령 회복을 위한 진지한 논의가 이뤄져야 하는데 DP와 CP의 도입이 가져올 교육적 논의가 한국 교육이 바로 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7일 동아일보에서 이 소장을 만나 IB CP 도입이 어떻게 한국 교육 선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들어봤다.

D2면

바이오, 우주항공으로 글로컬 대학 도약

제조업을 하기 힘든 제주도에서 세계 1등을 할 수 있는 분야가 바로 바이오이기 때문이다.자동차 산업의 몰락으로 대표적인 러스트 벨트 도시였던 피츠버그는 카네기멜론대와 피츠버그대의 의약·바이오를 중심으로 발전해 지금은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가 됐다.제주대는 지난달 정부의 지방대 핵심 정책인 글로컬 대학 30 사업에 탈락했지만, 김 총장의 혁신 의지는 오히려 더 세졌다.

[특별기획]5.31 교육개혁과 미래 한국 교육개혁

5.31 교육개혁 이후 역대 정부는 교육에 관한 장기적 정책기조 없이 분절적 정책설계와 미시적 차원의 ‘땜질 개혁'에 급급해 왔다.따라서 심도 있는 정책연구와 사례 분석이 필요하고, 교육복지 프로그램과 같은 우회로를 모색하는 것도 정책적으로 연구해야 할 것이다.둘째로 한국 교육의 미래 설계를 위해서는 정치적 양극화를 넘어야 한다.

D3면

인천글로벌캠퍼스, 글로벌 인재 육성 위해 ASEAN과 협력 강화

2012년 정부와 인천광역시가 뜻을 모아 조성한 인천글로벌캠퍼스는 동남아시아 학생 유치를 위해 지난달 4일부터 10일까지 6박 7일 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을 방문해 IGC 입학 홍보 및 향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이날 행사에는 지나 오 고농 필리핀 교육부 차관, 요다스폴 베누코스 태국 교육부 차관, 로저 얍 차오 주니어 아세안 사무국장 등 대표단 30명 및 IGC 운영재단 유병윤 대표이사, 한국뉴욕주립대 아써 리 총장, 한국조지메이슨대 로버트 매츠 대표,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한태준 총장,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그레고리 힐 대표가 참석했다.IGC운영재단 유병윤 대표는 “IGC 각 입주대학 총장님들과 함께 아세안과 IGC의 우수 인재 육성 방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기쁘고, 더 많은 아세안 학생이 IGC에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익대 부설 미술평생교육원, 2학기 수강생 모집

홍익대학교 부설 미술평생교육원은 문화 및 예술 분야의 질적 향상과 저변확대를 위해 8월 31일까지 인터넷 및 전화 접수를 통해 2023년 2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아동미술 과정은 아동에게 적용할 수 있는 기초이론 및 실기 수업 위주로 진행한다.평면기법을 통해 실기교수 능력을 기르고, 현장 자료 참관을 통해 수업 운영 능력 훈련 및 프로그램 구성 능력을 길러 아동미술교육자로서의 능력을 갖출 수 있게 지도한다.

동국대 행정대학원, 부동산 경·공매 최고위 과정 모집

동국대학교 부동산 경·공매 최고위 과정이 제5기 원우를 모집한다.부동산 경·공매 입찰 참여를 위한 현장 학습과 입찰가격 산정, 낙찰 후 명도 및 부동산의 가치 증대 등 초급 경매부터 특수물건 경매까지 아우르는 교육과정이다.본 과정은 제3기부터 4차 산업혁명 시대 흐름에 맞춰 투자 트렌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입찰에 직접 참여케 하기 위해 실전 경매 중심의 교과과정으로 개편했다.

KAIST, 김재철AI대학원 제5기 CAIO과정 개설

KAIST 김재철AI대학원은 기업의 AI 도입과 활용을 책임질 실력 있는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제5기 최고인공지능책임자 과정을 개설한다.강의와 별도로 그룹 토론, 조별 프로젝트, 기업 AI 도입에 대한 질의 응답 및 컨설팅이 이루어지는 그룹 스터디 세션을 마련해 실질적인 네트워킹과 산학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게 했다.지난해 4월 국내 최초로 시작된 이 과정에 참여했던 아이티공간 이영규 대표는 “법인카드 결제 내역과 거래처 송금 내역 등을 AI에게 학습시키고 자동 분류해주는 인공지능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AI가 수많은 카드 결제 내용을 분석해 부정한 사용이 있는지 확인하는 작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D4면

“공부에도 면허증을 발급해드립니다”…사교육 대체할 초고속전뇌학습법 눈길

잠자는 뇌세포를 깨워 학습능력을 향상시키는 초고속 전뇌학습법이 관심을 끌고 있다.초고속전뇌학습법은 집중력, 사고력, 기억력을 극대화시키는 기억학습법이다.김용진 박사는 인간의 전뇌를 개발시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자기주도 학습법인 초고속전뇌학습법을 개발해 장영실과학문화상 금상을 받았다.

연세대학교, 제8기 자산관리 최고위 과정 개설

연세대학교는 투자 역량을 갖춘 준비된 리더를 양성하고자 자산관리 최고위 과정을 모집한다.주요 교육 과정은 자산관리, 금융자산투자, 부동산 자산투자, 대체투자, 교양 및 원우 활동의 5가지 모듈로 짜여져 있다.정규 수업 외에 국내외 금융, 부동산 및 투자 회사 방문을 통한 현장 실습과 질의응답 시간도 있다.

연세대학교, 제14기 영 CEO 과정 개설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은 경영 후계자 및 젊은 CEO, 신규 사업을 운영하는 창업 CEO에게 도움을 주고자 제14기 연세 영 CEO 과정을 개설한다.연세 CEO 과정은 2017년 3월 1기를 시작으로 현재 13기 과정이 진행 중이며, 2019년 하반기에 결성된 총동문회는 800여 명의 경영 후계자 및 젊은 리더들이 가입한 커뮤니티로 성장했다.연세대 미래교육원 허현승 원장은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상반기 모집 기수의 경우 매주 70여 명이 수업에 참여할 정도로 배움과 교류를 향한 열기가 뜨겁다"며 “도전 정신과 창의력을 갖춘 젊은 경영인들이 한국 경제의 혁신을 주도해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