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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관심 끌고 싶었다”… ‘외톨이 테러’ 공포

도심 번화가인 서울 관악구 신림역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에서 잇달아 ‘묻지 마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진 것을 두고 전문가들은 “사회 내 은둔해 있다 계기만 생기면 갑자기 테러를 일으키는 ‘외톨이 테러'가 일상화 단계에 들어섰다"고 경고했다.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AK플라자 백화점 인근에서 무차별 흉기 난동 사건을 벌여 14명에게 중상을 입힌 최모 씨처럼 불특정 다수를 노린 ‘외톨이 테러'를 예고하는 글이 확산되고 있다.서울 송파구 잠실역, 경기 성남시 오리역, 부산 서면 등 전국 각지에서 살인을 예고하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대대적으로 추적에 나섰다.

4500명 최대 인원 참가 英 “잼버리 행사장서 철수”

폭염 때문에 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전북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영국 스카우트들이 철수를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날 오후 잼버리 행사 현장을 찾은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가 전면에 나서서 마지막 참가자가 새만금을 떠날 때까지 안전 관리와 원활한 대회 진행을 책임지겠다"고 밝혔다.전북 부안군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캠프에서 4일 영국 스카우트 참가자들이 안전을 이유로 철수를 결정함에 따라 이번 잼버리 행사의 파행이 불가피하게 됐다.

[단독]네이버 ‘자사 AI 학습에 블로그-카페 글 이용’ 약관… 공정위, 불공정 여부 조사

네이버 이용자가 블로그, 카페 등에 올린 글을 자사가 개발하는 인공지능 학습 등에 쓸 수 있도록 한 네이버 약관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불공정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4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네이버 이용자의 콘텐츠를 AI 등의 연구개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네이버의 이용약관이 불공정 약관에 해당한다는 신고를 올 상반기 중 접수해 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문제가 된 약관은 ‘이용자가 제공한 콘텐츠는 서비스 개선 및 새로운 서비스 제공을 위해 AI 기술 등의 연구개발 목적으로 네이버 및 네이버 계열사에 사용될 수 있다'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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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범행 전날 흉기 2개 구입해 서현역 둘러봐… 계획범죄 정황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일대에서 차량으로 퇴근길 행인 5명을 들이받고 흉기로 백화점 내에서 시민 9명을 무차별 습격한 최모 씨가 범행 하루 전날 흉기 2개를 구입해 서현역을 찾았던 것으로 드러났다.경찰 관계자는 “범행 당일 최 씨가 자신을 스토킹하는 집단 구성원 다수가 서현역에 있다고 생각해 범행 장소로 정하고 차량과 흉기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전과는 없지만 정신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단독]“5분만 늦게 외식 나왔더라면… ” 車에 치인 60대여성 남편의 절규

3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AK플라자 백화점 인근에서 ‘서현역 묻지 마 흉기 난동'을 벌인 피의자 최모 씨의 차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진 이모 씨의 남편은 “딱 5분만 늦게 나왔으면 이런 일도 없었을 것을…“이라며 절규했다.김 씨는 우선 이들을 매장 안 VIP실과 금고가 있는 창고로 안내한 뒤 밖에서 문을 잠갔다.당시 김 씨와 함께 매장에 있던 이학수 대표는 ‘흉기 난동이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대걸레를 들고 나가 1시간 넘게 매장 앞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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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찰 순찰 43% 늘리자… 뉴욕 전철 범죄율 20% 뚝

2일 오후 미국 뉴욕 그랜드센트럴 지하철 역내.뉴욕 경찰은 올해 3월 “지하철 순찰을 43% 늘리자 1, 2월 지하철 범죄율이 19.4% 하락했다"고 밝혔다.뉴욕을 비롯해 미 전역에서 묻지 마 범죄 공포는 확산 중이다.

한국판 ‘길거리 악마’ 등장에… 외신 “치안 강국서 이례적”

7월 21일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인근에 이어 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에서 블특정 시민을 대상으로 벌어진 흉기 난동에 외신들도 일제히 관련 상황을 전했다.외신은 일본을 공포에 떨게 했던 ‘길거리의 악마’ 사건이 한국에서 잇달아 일어난 것에 국민들이 외출 등에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뉴욕타임스는 “신림역 흉기 난동으로 대중이 안전에 대해 의구심을 갖게 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발생한 사건은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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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게 자라 불평” 전북도의원, 비난 일자 사과

온열 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와 관련해 전북도의회 소속 한 의원이 대회에 참여한 우리나라 청소년을 탓하는 글을 올렸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전북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염영선 의원은 3일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페이스북에 잼버리와 관련된 게시물을 올리자 “잼버리는 피서가 아니다. 개인당 150만 원의 참가비를 내고 머나먼 이국에서 비싼 비행기를 타가며 고생을 사서 하려는 고난 극복의 체험"이라는 댓글을 달았다.그러면서 “대부분 해외 청소년은 얼굴이 빨갛게 익었지만 해맑았다"며 “문제는 대한민국 청소년이다. 집에서 금이야 옥이야 귀하게 자란 데다 야영 경험이 부족하다. 참가비마저 무료니 잼버리의 목적과 가치를 제대로 몰라 불평·불만이 많다"고 적었다.

野 “잼버리 축소-중단 검토를” 與 “정쟁 변질 안돼”

더불어민주당이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서 온열환자가 속출하는 것과 관련해 4일 본격적인 공세 모드로 전환했다.야권 관계자는 “그동안은 잼버리가 문재인 정부 시절에 유치가 확정됐고, 당 텃밭인 전북도가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온 사업이란 점 때문에 비판을 자제해 왔지만 부실 운영 논란이 확산되면서 공세 모드로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당 회의에서 “새만금 잼버리는 전북도의 숙원사업이었고 문재인 정부에서 유치하고 윤석열 정부가 개최한 행사인 만큼 여야와 국민 모두가 성공을 기원하는 행사임이 틀림없다"며 “새만금 잼버리가 정쟁거리로 변질되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주말 새만금 잼버리장, 최고 35도-습도 90% ‘찜통’

주말인 5, 6일에도 전국 낮 최고기온이 37도까지 달하는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4일 기상청에 따르면 6일까지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전국에 강한 게릴라성 소나기가 쏟아진다.5일 전국 아침기온은 23∼28도, 낮 최고기온은 32∼37도에 이르며 강원 및 충청 내륙과 전라 경상 제주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국가물관리위, 文정부 금강-영산강 보 해체 결정 백지화

금강·영산강 5개 보에 대한 해체 및 상시 개방 결정이 백지화됐다.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는 4일 제9차 전체회의를 열어 ‘금강·영산강 보 처리 방안’ 취소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2021년 1월 국가물관리위는 금강·영산강 유역의 총 5개 보에 대해 각각 세종보·죽산보는 해체, 공주보는 부분 해체, 백제보·승촌보는 상시 개방 등의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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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첫 조사 22개월만에 구속… 특검 앞둔 檢, ‘50억클럽’ 수사 속도

박영수 전 국정농단 특별검사가 3일 구속되면서 이른바 ‘50억 클럽’ 수사도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한달 사이 검찰은 박 전 특검이 박 씨와 공모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로부터 대여금 명목으로 받았다고 주장한 11억 원이 사실상 빌린 돈이 아니라 받은 돈이라며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추가로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은 6일 이후 구속된 박 전 특검을 불러 조사하는 한편 박 씨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며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檢,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정진상 조사… 이재명은 이달 16일 이후 조사 받을 듯

쌍방울그룹의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전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4일 조사했다.최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이어 정 전 실장 조사까지 마무리되면서 검찰이 이달 중순 이후 이 대표를 불러 조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지검 형사6부는 이날 2019년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당시 경기도 정책실장이었던 정 전 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돈봉투 살포 의혹’ 윤관석-이성만 영장실질심사 출석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무소속 윤관석 의원과 무소속 이성만 의원이 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영장 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신평 “尹, 총선前 신당 창당說” 대통령실 “황당무계”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신당 창당까지 생각하고 있다는 신평 변호사의 주장과 관련해 4일 “국민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황당무계한 말"이라고 일축했다.신변호사는 전날 KBS 라디오에서 “최근 국민의힘 여론조사 결과 수도권에서 여당이 거의 전멸한다는 결과가 나왔다"면서 “윤 대통령이 ‘도저히 국민의힘은 안 되겠다'며 신당 창당까지 생각하신다는 그런 말을 얼핏 들었다"고 했다.김은혜 대통령홍보수석비서관은 서면 브리핑에서 “대통령은 대통령직을 맡은 이후 신평 씨와 국정이나 정치 문제에 대해 그 어떠한 이야기도 나눈 바 없다"며 신 변호사가 윤 대통령의 멘토로 불리는 것에 대해서도 “황당한 이야기"라고 했다.

野 “법제처 최민희 부적격 판단, 삼권분립 도전”… 與 “崔, 물러나야”

여야는 더불어민주당 추천 몫의 최민희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내정자에 대한 법제처의 ‘부적격 판단’ 여부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는 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한상혁 방통위원장을 강압적으로 해임하고 국회 의결을 거쳐 추천된 방통위원 임명을 거부해서 방통위를 무법 상태, 언론 탄압 대행기구로 만들었다"며 “민주국가에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반민주적 행태"라고 성토했다.정청래 최고위원도 “2014년 박근혜 정부 시절에 야당 추천 방통위원을 법제처에 의뢰해 부적격 판단을 내린 적 있다"며 “그때 국회 입법조사처는 후보자 요건을 충족한다는 국회 판단이 우선한다는 해석을 내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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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사태’ 대책 마련 나선 여야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아파트 무량판 부실공사 진상규명 및 국민안전 태스크포스 임명장 수여식 및 제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아래쪽 사진은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광온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민주당도 이날 한국토지주택공사 철근 누락 사태의 대안 마련을 위한 ‘부실시공 아파트 안전 대책 TF'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채수근 상병 유족, 국방부 수사축소 의혹에 “재발방지 의구심”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 도중 순직한 채수근 상병의 유족이 4일 “경찰 이첩과 관련된 언론 보도 내용을 접하고 불편한 심정"이라고 밝혔다.국방부는 이에 “특정인의 혐의는 정식 수사로 밝혀야 할 부분인데 해병대가 미리 단정해 버리면 향후 수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이첩 보류를 지시한 것"이라고 반박했다.그러면서 “장관은 이첩 보류를 지시하며 특정인을 혐의자에서 제외하라고 한 바 없다"고도 했다.

佛 AFP, ‘X’에 뉴스콘텐츠 사용료 요구 소송

프랑스 통신사 AFP가 소셜미디어 X를 상대로 저작인접권에 따른 뉴스 콘텐츠 사용료를 지불받기 위한 소송을 제기했다.AFP는 이어 “X는 그간 저작인접권 이행과 관련한 논의를 거부해 왔다"면서 “뉴스 콘텐츠 공유로 발생하는 가치에 대해 공정한 배분을 받기 위해 적절한 법적 조치를 계속해서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프랑스는 2019년 뉴스 콘텐츠와 출판물을 자사 플랫폼에 서비스하는 소셜미디어 기업이 뉴스 매체와 출판사에 사용료를 지불해야 한다는 저작인접권법을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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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제자인 20대, 교사 찾아와 흉기 휘둘러… 학교 안전 ‘구멍’

대전의 한 고등학교에 침입해 교사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20대 남성이 사건 발생 2시간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A 씨는 이날 오전 9시경, 정문을 통해 학교 안으로 들어갔다.교육부 지침에는 ‘외부인은 학교 정문에서 자신의 신분을 밝히고, 방문 목적과 연락처 등을 기록한 뒤 들어가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中, 안중근 전시실 이어 윤동주 생가도 폐쇄

중국이 지린성 옌볜조선족자치주 룽징에 있는 윤동주 시인 생가도 폐쇄했다.4일 윤동주 시인 생가 관리자는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옌볜자치주 정부의 요구로 7월부터 폐쇄 중"이라며 “재개방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중국 최대 소셜미디어 웨이보에는 윤동주 생가 입구에 ‘내부 수리 중으로 관람할 수 없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는 사진도 올라와 있다.

국내 송환 유혁기 “세월호 유족이 가장 억울”

4일 오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차남 유혁기 씨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유 씨는 세월호 참사 9년 만에 국내로 송환됐는데 ‘세월호 참사 유가족에게 할 말 없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분들이 세상에서 가장 억울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고양이 AI, 오리고기로 만든 사료 통해 감염 가능성

조류인플루엔자에 걸려 폐사한 고양이들의 사료에서 전파력과 치사율이 높은 AI 항원이 나온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이 보호소에서는 고양이 두 마리가 AI 감염으로 폐사해 방역당국이 사료를 통한 감염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었다.문제가 된 사료는 경기 김포시 소재 업체 ‘네이처스로우'가 지난달 5일 제조한 ‘밸런스드 덕’ 제품이다.

中, 한국인 마약사범 1명 사형 집행

중국이 마약 판매 혐의로 한국인 1명에 대한 사형을 4일 집행했다.중국에서 한국인에 대한 사형이 집행된 건 8년 8개월 만이다.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중국 광둥성에서 체포돼 사형이 선고됐던 우리 국민에 대해 오늘 형이 집행됐다고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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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휴양지서 즐기며 일해요”… 日-태국-호주서도 ‘워케이션’

직원들을 위한 복지 차원에서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도 업무 효율성이나 생산성이 떨어지지 않도록 할 방안을 찾는 것이 숙제다.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강원 강릉시 안목해변에서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는 워케이션 프로그램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숙소에서 가족과 함께 지내는 곤지암리조트와는 다른 워케이션 형태다.

보수적 美금융그룹도 도입… 전세계에 새로운 근무 문화 확산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주요국에서도 ‘워케이션'은 팬데믹과 별도로 새로운 근무 문화이자 제도로 주목받고 있다.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지난달 26일 “팬데믹 시기에 나타난 다양한 근무 형태 중 워케이션이 떠오르고 있다"며 “상당수 기업이 워케이션을 팬데믹 이후 경직된 노동 시장에서 직원들에게 무료 혜택처럼 제공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유럽 일부 기업은 조직을 이끌고 있는 임원에게도 워케이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새로운 근무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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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의 계속되는 ‘호랑이 사냥’… “측근 관리로 종신집권 노려” [글로벌 포커스]

4인방은 총리급 정치국 상무위원이었던 저우융캉 전 중앙정법위 서기,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 쉬차이허우 전 중앙군사위 부주석, 부총리급 예우를 받았던 링지화 전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부주석 겸 당 중앙통전부장이다.4명 중 쉬차이허우는 옥중에서 사망했고 나머지 3명은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그는 시 주석과 경쟁하며 중국 최고지도자 등극에 유력한 인물이었다.

감쪽같이 사라진 자오웨이… ‘홍색 정풍운동’에 유명인 속속 퇴출

중국은 2021년 중국공산당 창당 100년을 맞아 연예계, 빅테크, 인터넷 등 사회 전반에 대한 이념 단속을 한층 강화했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021년 8월 17일 중국공산당 중앙재경위원회에서 ‘공동부유’ 개념을 제시했다.그는 ‘부의 재분배'를 주창하는 이 개념을 앞세워 알리바바 등 주요 빅테크 기업, 재산이 많은 유명 연예인들을 전방위적으로 옥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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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김민솔 “亞게임金 경쟁자 없다… 비바람 변수만 있을뿐”

금메달을 가져오는 데 있어 경쟁자는 없다고 생각한다.김민솔은 프로 선수가 121명 참가한 한국여자오픈에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지만 아쉬움이 더 컸다.김민솔은 “한국여자오픈에서 아직 코스를 파악하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특히 짧은 파4홀에서는 유틸리티나 우드로 티샷을 해야 하는데 아직 경험이 부족해 무조건 드라이버를 잡는 등의 실수가 있었다. 한국여자오픈 경험을 토대로 코스 공략법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타니, 손 경련으로 자진 강판후 40호홈런 쾅

오타니 쇼헤이도 ‘아홉수’ 두 개를 한 번에 넘어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이날 승리를 거뒀다면 MLB 역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남길 수 있었던 오타니는 “4회를 앞두고 연습 투구를 할 때부터 손가락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 피로 누적 때문일 거다. 1, 2이닝 정도는 더 던질 수도 있었겠지만 그게 오히려 팀에 폐가 되는 일 같았다"고 자진 강판 이유를 설명했다.이후에도 지명타자로 경기에 계속 나선 오타니는 팀이 2-1로 앞서가던 8회말 시즌 40호 홈런을 터뜨렸다.

“또 한국이냐…” 우승후보 독일, 악몽에 몸서리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는 소식이 들리자 독일 축구 팬들 사이에서 이런 우스개가 유행했다.그러나 남자 축구에서 빚을 다 갚기도 전에 독일 여자 축구 대표팀이 한국에 갚아야 할 빚이 생겼다.국제축구연맹 랭킹 2위 독일 여자 대표팀은 3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서 한국과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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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스마트폰은 잠시 끄고, 밤하늘 보며 감탄했던 그때로

신경심리학자로서 2016년 어린이들의 화면 중독을 경고한 책 ‘Glow Kids'로 미국 사회에 경종을 울린 저자가 이번에는 유튜브와 소셜미디어로 둘러싸인 청년과 성인 모두에게 경고장을 냈다.고립적인 생활 방식은 우울함을 자극하고 사람들은 더 많은 디지털 마약을 사용한다.디지털 플랫폼은 끝없이 반복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한번 빠져들면 일상적인 활동이나 상황은 지루하게 느끼게 된다.

[그림책 한조각]할머니 나무

포근하고 다정했던 순간들이 조각조각 기억났어요.

[책의 향기]인간이 본 세상은 어떻게 이미지가 되었나

영국 런던 코톨드 미술학교에서 미술사를 공부한 저자가 미술품이 인간과 자연의 만남에 대한 기록이었다는 관점을 토대로 방대한 미술의 역사를 기록했다.미술은 인간이 세상을 어떻게 생각하고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보여주며, 그 속에는 자연에 대한 호기심, 공포, 대담함 등이 담겨 있다.여기서 말하는 자연에는 우리 자신, 인간의 본성도 포함된다.

[책의 향기]만지지 않아도 볼 수 있는 이들에게

저자가 어릴 적 누나의 학예회 미술작품 전시장에 들어갔을 때다.만지지 말라는 말을 들은 그는 깜짝 놀랐다.저자는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눈으로 보지 않는 부족’ ‘눈으로 보는 부족'으로 나눠 표현한다.

젖지 않는 책과 우중독서의 낭만[이호재의 띠지 풀고 책 수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텔레그램 채팅방에서 누가 온라인 서점 알라딘 e북 해킹 파일을 줬다는 지인은 최근 이렇게 말했다.‘워터프루프북'이야말로 물성을 찾는 애독자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책 아닐까.‘나의 친구'는 물에 닿아도 젖지 않는 워터프루프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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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한반도 운명 바꾼 그날… 기밀문서 속 美-中-蘇의 속내

1950년 1월 30일 한반도의 운명을 바꾼 변심이 있었다.저자는 미국이 소련에 대해선 정확한 판단을 내린 반면 중국에 대해선 오판했다고 지적한다.당시 미국 정부는 수년간 전쟁을 지속해 온 중국 군대가 전쟁을 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여겼다.

[책의 향기/밑줄 긋기]아무튼, 잠수

선생님은 숨을 오래 참는 비법은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숨을 오래 참으려면 생각을 멈추고 몸에 힘을 빼야 한다.그러려면 긴장된 상태로 불필요한 힘이 들어가 있는 몸의 부위를 스스로 인지해야 한다.

[어린이 책]눈송이가 하얀 담요 되는 크리스마스를 상상해봐요

농부 아저씨가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다.아저씨는 크리스마스가 다 됐는데 눈이 안 온다고 투덜거리다 깜빡 잠이 든다.눈송이가 하얀 담요가 돼 아저씨는 물론이고 농장 동물들까지 모두 포근하게 덮어 준다.

[책의 향기]닿을 듯 어긋나고 부서져버리는 너와 나

상처받은 희원은 자신도 모르게 강사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말을 뱉었다.강의에서 꼬투리를 잡던 다른 학생들을 언급하다 “선생님이 젊은 여자 강사가 아니었다면 그렇게 하지 않았을 거다. 선생님이 정교수였다고 해도 그러지 못했을 것"이라고 한 것이다.강사는 희원의 말에 크게 반박하지 않았다.

[책의 향기]“산은 암석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책”

왜 높은 산을 힘들여 오르는가 하는 물음에 ‘그저 거기 산이 있기 때문'이라는 대답은 멋지기는 하지만 사실 좀 허탈한 구석이 없지 않다.메디치상 등을 받은 프랑스의 저명 소설가이자 철학자이면서 등산과 등반을 사랑하는 저자의 이 에세이는 어느 정도 답이 되지 않을까 싶다.한국어판 서문엔 “길 하나를 돌기만 하면 당신은 자연의 광활함을 홀로 마주하고 그 수수께끼 앞에서 숨이 턱턱 막힐 것"이라며 “산은 자신의 방법으로 당신은 먼지 알갱이일 뿐이고, 하찮은 원자, 입자로서 경외심과 겸손함을 느끼는 거라고 말한다"고 썼다.

[새로 나왔어요]당신의 안녕이 기준이 될 때 外

당신의 안녕이 기준이 될 때=노동법 전문가가 한국에서 산업재해가 벌어지는 구조적 원인을 진단하고 예방법을 제시했다.서촌 그리는 마음=서울 종로구 서촌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저자가 옛 동네 풍경을 회상한 그림 에세이.저녁식사 시간이 되면 집집마다 대문을 열고 아이들을 찾는 엄마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던 골목 등 이젠 찾아보기 어려운 정겨운 서촌 풍경을 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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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합성 과정까지 인식해 생육 조건 학습… 기술장벽 높지만 도전”[허진석의 ‘톡톡 스타트업’]

상추를 키우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사흘 연속으로 비만 내려도 상추는 다 녹는다'는 말로 농사의 어려움을 얘기한다.스마트 온실에서 누구나 최고의 생산성으로 작물을 기를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스마트 온실 제어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 ‘크로프트'의 비전이다.지난달 20일 서울 서초구 크로프트 사무실에서 만난 류희경 공동대표이사는 “지금도 많은 온실에서 농작물이 생산되고 있지만 재배 환경을 어떻게 조절하느냐에 따라 1년에 12번 수확할 상추를 9∼10번밖에 생산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했다.

[오늘의 운세/8월 6일]

[오늘의 운세/8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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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채널A]닭 한 마리 식당의 놀라운 변신

특색 없는 맛과 무책임한 태도로 MC들을 경악하게 했던 경기 시흥 닭 한 마리 식당의 폐업 탈출 솔루션이 진행된다.식당 주인은 다섯 가지 맞춤 솔루션을 통해 새로운 닭 한 마리를 선보인다.불시에 식당을 찾은 은현장은 깨끗해진 주방과 업그레이드된 맛에 놀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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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로 보는 경제]8월 5일

지표로 보는 경제] 8월 5일

“폐로 전이된 4기 방광암, 곧 완치돼요” [병을 이겨내는 사람들]

암 덩어리가 방광을 꽉 채우는 바람에 소변이 나오는 길인 요관을 막아 급성 신부전이 발생했고, 그 여파로 심장 쇼크가 일어난 것.하 교수는 “이 씨처럼 방광암이 너무 커지면 소변량이 적어지면서 신부전이 생길 수 있다. 이런 증세가 나타나면 바로 검사를 해 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사실 이 씨는 혈뇨가 나왔던 2017년부터 이미 방광암이 진행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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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끓는 가마솥 더위… 지친 기운 치유하는 제주 힐링 명소[수토기행]

8월의 제주에서는 무더위를 피하면서 지친 심신을 달래주는 휴양지를 찾아가 보자.대표적인 곳이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의 비자나무 숲이다.한라산 동쪽 44만8000여 ㎡의 면적에서 500∼800년생 비자나무 2800여 그루가 자라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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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경영공백 KT, CEO 후보에 ‘LG맨’ 김영섭씨

5개월 이상 리더십 공백 사태를 겪고 있는 재계 순위 12위 KT의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김영섭 전 LG CNS 사장이 확정됐다.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4일 김 전 사장과 박윤영 전 KT 사장, 차상균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교수 등 3명을 심층 면접한 뒤 김 전 사장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KT 이사회는 김 전 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하고 이달 말 임시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아홉번째 아이 출산… 9남매 다둥이 가족 탄생

합계출산율 0.78명의 초저출산 시대에 흔치 않은 9남매 ‘다둥이’ 가족이 탄생했다.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날 강 씨가 입원한 경기 군포시 산본제일병원을 찾아 속싸개와 겉싸개, 기저귀 등을 선물하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강 씨가 9남매 중 8명을 출산한 산본제일병원도 축하의 의미로 출산과 입원을 전액 무료로 지원하기로 했다.

현대그룹, 정몽헌 회장 20주기 추모 사진전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정몽헌 회장 20주기인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지동 그룹 본사 사옥에서 열린 추모 사진전을 찾아 고인의 사진을 바라보고 있다.이날 오전에는 경기 하남시 선영을 찾아 참배하고 정 회장의 추모비 제막식을 가졌다.

[인사]서울시교육청 534명 인사 外

서울시교육청은 9월 1일자 유치원 원장과 원감, 초중고교 교장과 교감, 교육전문직 정기 인사를 4일 발표했다.대상은 유아 21명, 초등 227명, 중등 278명, 특수 8명 등 534명이다.주요 인사 명단은 dong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고]노정웅 별세 外

23년 모은 헌혈증 100장 기부한 해군 상사

해군 상사가 20년 넘게 헌혈하며 모은 헌혈증 100장을 병원에 쾌척한 사연이 알려졌다.조 상사는 2일 헌혈증 100장을 경남 창원시 창원한마음병원에 기부했다.고등학교 2학년이던 1996년 헌혈을 시작해 2018년 8월까지 꾸준히 모은 100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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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하면 수백억 횡령… 은행 믿고 돈 맡길 수 있겠나[횡설수설/정임수]

후진국에서나 일어날 법한 은행 횡령 사건이 또 터졌다.10년 넘게 한 부서에서 장기 근무한 직원이 서류를 위조해 대출을 받고 가족 계좌로 이체한 수법부터, 은행과 금융당국이 수년간 이를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는 점까지 판박이다.경남은행에서 2007년부터 부동산 PF 업무를 맡아온 이모 부장은 7년 전 PF 대출 상환금을 가족 명의 계좌로 몰래 보내도 적발되지 않자 본격적으로 범죄 행각을 벌였다.

시간을 들여야 알 수 있는 것[동아광장/최인아]

희망이 몇 차례 바뀌고 직업도 변화를 겪었지만 하고 싶어 한 일의 핵심은 바뀌지 않아서 나의 생각을 글로 쓰거나 말로 전하며 어릴 적 예감에 부합하게 살았다.돌아보니 어린 시절부터 줄곧 생각과 글, 말을 천착해 왔는데 그 일의 요체는 커뮤니케이션이었고 나는 다시 그 일에서 ‘내 생각을 담아 이쪽 세상과 저쪽 세상에 다리를 놓는 일'이라는 의미를 건져 올렸다.일 년만 해보자고 시작한 광고 커뮤니케이션이 평생의 업이 된 데는 이런 마음이 있었던 거다.

[광화문에서/이은택]동료의 비극 이후 교사들이 가장 듣고 싶을 말

지난달 13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미국 연방 교육장관 미겔 카르도나의 인터뷰를 실었다.사법부 판결들부터 이념 갈등, 학력 저하 논란, 교사 처우 개선 요구까지.교사 사망 사건 뒤 정부가 대책을 내놓을 때마다 교사들은 기자에게 “그들은 학교 현장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고 했다.

[고양이 눈]예술품이 된 소화기

알록달록한 그림으로 포장된 소화기가 지하상가에 비치돼 있습니다.안전을 지키는 고마운 존재이자 예술품이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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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과 내일/김유영]우리는 안전한 세계에 살고 있는가

한국토지주택공사 아파트가 보강 철근이 대거 빠진 채로 지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자 건설업계에서는 “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이 나온다.최상층 슬래브가 무너지며 아래층까지 도미노로 붕괴된 건, 설계대로 시공되지 않았고 당연히 있어야 할 동바리가 조기 철거되면서 위층 하중을 못 버틴 데다 콘크리트 불량에 부실 감리까지 겹쳤기 때문이었다.당시 이 같은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여러 대책이 나왔지만 올해 4월 검단신도시 주차장 공사에서 비슷한 사고가 되풀이됐다.

[사설]“원래 극기 훈련” “잠깐 정신 잃은 것”… 한심한 잼버리 조직위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 최창행 사무총장이 새만금 야영장에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것에 대해 “개영식 K팝 행사에서 청소년들이 에너지를 분출하느라 체력을 소진해서 그렇다"는 해명을 내놨다.잼버리 개최로 국제적 성과를 내기는커녕 당장 온열질환과 화상벌레의 공격에 시달리는 참가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조차 담보하기 어려운 지경에 몰렸다.이러다 한국 잼버리가 전 세계 155개국 청소년들의 기억에 고생스러운 ‘생존 체험'으로만 남지 않을까 걱정이다.

[사설]잇단 흉기난동에 테러 예고 글… 집 나서기 무서운 세상

이달 3일 경기 분당 서현역 일대에서 20대 남성이 차량을 몰고 인도로 돌진하고 흉기를 휘둘러 14명이 크게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서현역 사건에 대해 경찰은 모방범죄보다 정신질환에 따른 범죄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묻지 마 범행 예고가 이어지고 있어 유사 범죄가 재발할 우려가 크다.범행을 예고한 글을 게시한 이들을 찾아내 혹시 벌어질지 모를 위험을 차단하고, 사람들이 몰리는 지역의 순찰을 강화해야 한다.

[사설]22개월 만에 박영수 구속… ‘대장동 법조카르텔’ 실체 드러나나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받고 있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그제 구속됐다.박 전 특검은 2014년 11월∼2015년 4월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 등을 지내면서 대장동 업자들로부터 우리은행이 성남의뜰 컨소시엄에 참여하도록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200억 원을 약속받고 8억 원을 수수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6월 말 기각됐던 구속영장이 이번에 발부된 데는 박 전 특검이 화천대유에서 근무한 딸과 공모해 회사에서 대여금 명목으로 11억 원을 받은 것에 대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가 추가됐고, 정치권에서 50억 클럽 특검 논의가 본격화되자 자신의 휴대전화를 망치로 훼손한 정황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울고 싶은 마음[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410〉

이런 시를 좋아하신다면 박소란 시인이 정답이다.나도 언제 새 시집이 나오나 서점을 기웃거리는 중이다.특히나 그의 시는 힘들 때 꼭 쥐고 읽는 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