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차세대 주도권을 잡기 위한 첨단 공정 투자에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 같은 기업이 대만에 투자했을 때 한국에서보다 더 큰 세제 혜택을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국가전략기술에 해당하는 반도체는 R&D 세액공제율이 40%로 대만은 물론 미국보다도 높다.또 올 3월 통과된 K칩스법을 통해 첨단 시설 등에 대한 대기업 투자 세액공제율도 15%로 상향됐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이탈 18명→1151명… 불법체류 통로 악용
전남 고흥경찰서는 지난해 지역 김 가공공장 등에서 일하던 외국인 근로자 15명 중 14명이 잠적했다고 27일 밝혔다.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이 무단 이탈해 불법 체류자가 되는 이유는 더 나은 급여, 더 나은 근로 환경을 찾아 떠나버리기 때문이다.계절 근로자는 최대 8개월가량만 한국에 머물 수 있는데, 불법 체류자가 돼 적발되지만 않으면 그보다 오래 일하면서 돈을 벌 수 있다는 점도 원인으로 꼽힌다.
日군경 보는 앞 조선인 학살 장면, 14m 두루마리 그림에 생생
26일 일본 도쿄 신주쿠 고려박물관.14m 길이의 두루마리 그림이 펼쳐지자 관람객들은 눈을 떼지 못했다.아라이 가쓰히로 고려박물관장은 “일본 간토대지진 당시 이뤄진 조선인 학살 장면이 이 정도로 생생히 담긴 그림은 흔치 않다"고 말했다.
[단독]대통령실 ‘공직기강 잡기’… 행정관 투입 全부처 점검
대통령실이 28일부터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들을 투입해 전 부처에 대한 복무 점검에 나선다.정부 관계자는 “최근 공직사회가 느슨해졌다는 일각의 우려를 감안해 각 부처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9월 이후부터 국정과제를 중심으로 업무에 집중하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대통령실이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을 보내 전 부처를 점검하는 것은 이번 정부 들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A2면
대학이나 고등학교 등을 졸업하고도 여전히 일자리를 찾지 못한 청년이 126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취업 시험 준비를 위해 학원, 도서관에 다녔다는 비율은 4년제 대학 졸업자에게서 특히 높았다.더 오랜 시간을 들여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업을 위해선 추가로 공부해야 한다는 뜻이다.
정부가 산업 현장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내년에 역대 최대인 12만 명 이상의 외국인 근로자를 국내에 입국시켜 고용하기로 하면서 이들에 대한 열악한 처우, 불법 체류자 증가 등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비전문 외국인 근로자 유입 규모를 대폭 늘리면서 불법 체류자가 덩달아 증가하는 문제도 우려된다.법무부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국내 불법 체류 외국인은 42만8834명으로 1년 전보다 8.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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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칩스법 1년, 460건 220조원 기업 투자의향… 반도체 공급망 재편, 각국 치열한 지원책 경쟁
미중 경제 갈등으로 시작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편은 각국의 일자리 창출 정책과 맞물려 치열한 국가 경쟁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미국, 유럽, 일본 등은 역내 투자 기업들에 천문학적인 자금을 지원하면서 반도체 제조 인프라를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9일 ‘반도체 과학법’ 1주년을 맞아 투자 유치 성과를 발표했다.
미국의 대중국 첨단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에 일본, 네덜란드 등이 동참한 가운데 중국이 규제 시행 직전 반도체 장비 수입을 70% 이상 늘렸다.25일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일본, 네덜란드의 수출 규제 시행 직전인 올 6, 7월 반도체 장비 수입액은 49억9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1% 늘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전했다.이 기간 중국이 수입한 장비는 네덜란드와 일본산이 절반을 넘었다.
A4면
野 “尹정권, 日환경범죄 공동정범” vs 與 “이재명 지키기 정치쇼”
여야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둘러싼 책임을 두고 자극적인 표현을 총동원한 공격과 반박을 이어가고 있다.민주당 우원식·양이원영, 정의당 강은미, 무소속 양정숙 의원 등 4명은 27일 일본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에서 일본 야권과 시민단체가 주최한 ‘오염수 방류 반대 집회'에 참석해 한일 정부를 규탄했다.우 의원은 집회에서 “우리 국민의 피해에 대해 일본 정부에 구상권을 청구하는 등 국제법상의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北-中, 정찰위성 논의 안보리서 日오염수 협공… 北 “방류는 악랄한 범죄” 中 “세계에 핵 위협”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 문제를 논의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북한과 중국이 회의 주제와 관련이 없는 일본의 오염수 방류 문제를 돌연 꺼내 들었다.김성 주유엔 북한대사는 25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보리의 북한 정찰위성 발사 관련 회의에서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개발은 미국과 한국의 위협에 따른 자위권 행사"라고 주장하다가 돌연 “대량의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오염수 방류는 인류와 환경에 대한 악랄한 범죄"라며 화살을 일본으로 돌렸다.겅솽 주유엔 중국부대사는 “일본은 국민 여론에 반해 핵으로 오염된 물을 해양에 방류하고 전 세계에 핵 위협을 가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를 강력하게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韓전문가 3명 日 파견… 오늘부터 방류 안전성 점검 참여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개시 나흘째인 27일 한국인 전문가 3명이 후쿠시마 현지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소로 파견됐다.이들은 이르면 28일부터 IAEA 측의 방류 안전성 점검 과정에 참여한다.27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일본으로 떠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소속 전문가 3명은 후쿠시마 IAEA 사무소에서 오염수 방류 데이터를 공유받는다.
A5면
대통령실 “5인 흉상, 육사→독립기념관 이전” 광복회장 “反역사적 결정… 국방장관 퇴진을”
육군사관학교가 교내에 설치된 홍범도 김좌진 지청천 이범석 독립군 장군과 신흥무관학교 설립자 이회영 선생 등 5인의 흉상을 철거해 다른 곳으로 이전을 추진 중인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자 국방부가 “독립군, 광복군 역사를 국군의 뿌리에서 배제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정부는 5인의 흉상을 독립기념관으로 이전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대통령실 관계자는 27일 “비록 좌익 전력은 있지만 독립운동을 기려야 한다면 독립기념관에 모시는 게 맞다"며 “육사에는 육군에 맞는 대적관을 갖고, 군의 정예 간부들 길러내는 정신을 기릴 수 있는 흉상을 세워야 한다"며 독립기념관으로 이전 계획을 밝혔다.
[단독]北1단로켓, 40여개 조각나… 軍, 자폭 장치 가능성 제기
북한이 24일 2차 발사에 나섰다가 실패한 ‘천리마-1형'을 구성하는 3단 로켓 중 가장 먼저 분리돼 낙하한 1단 로켓이 상공에서 40여 개의 파편으로 조각난 것이 우리 군 레이더에 포착됐다.앞서 북한이 실패한 5월 31일 1차 발사 때도 1단 분리 직후 2, 3단과 위성 탑재부 등이 엔진 이상으로 추락하면서 180여 개로 분리됐는데 이때도 자폭 장치 사용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발사체에 자폭 장치 설치 가능성 27일 복수의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24일 오전 3시 50분경 평안북도 동창리 서해 위성발사장에서 발사된 천리마-1형은 백령도 서쪽 33km 상공 등을 거쳐 남쪽으로 날아가다 1단 로켓이 분리됐다.
정부는 광주시의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에 대해 이번 주부터 범정부적 강경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광주 지역 보수 성향 단체인 전국학생수호연합 광주지부는 27일 오후 4시 남구 양림동 정율성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율성은 6·25 민족상잔의 원흉인데 광주시는 단순히 독립운동가나 걸출한 음악가로 규정하며 공원 조성을 강행하고 있다"며 공원 조성 철회를 요구했다.반면 광주시는 사업을 강행할 방침이다.
A6면
日정부, 여전히 당시 학살 외면… 민간선 “사죄해야” 목소리
일본 간토대지진 및 조선인 학살 발생 100년을 맞아 일본 정부는 지진을 철저히 대비하자는 교훈을 되새길 뿐 당시 벌어진 참상은 외면하고 있다.앞서 25일에는 일본 도쿄의 국회 의원회관에서 ‘간토대지진 조선인·중국인 학살 100년 희생자 추도 대회’ 개최를 알리는 기자회견이 열렸다.이 대회 집행위원회 후지타 다카카게 사무국장은 “간토대지진 학살은 일본 역사 최대의 민족 학살로 이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역사를 말살하는 행위이자 세계적으로도 통하지 않는 일"이라며 “일본 정부는 학살을 사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8면
콩으로 만든 계란-AI활용 과일 선별기… 푸드테크가 뜬다
흰자와 노른자를 버무려 만든 샌드위치도 한입 베어 물었다.문 대표는 “삶은 계란 한 개 가격이 평균 290원인데 우리 제품은 260원"이라며 “그런데도 계란의 가장 중요한 영양소인 단백질 양은 6g으로 닭이 직접 낳은 계란과 동일하다"면서 웃었다.도축, 환경 파괴 없이 단백질 보충 대학교에서 식품공학을 전공한 문 대표는 2018년 학과 행사에서 우연히 콩으로 만든 고기를 먹고 놀랐다.
선배 농업인 노하우부터 청년 창농인 활약상까지 한자리에
올해 10회째를 맞는 ‘2023 A Farm Show―창농·귀농 고향사랑 박람회'는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다.예비 귀농·귀촌인을 위해 귀농을 앞두고 준비해야 할 점들을 알려주는 설명회도 매일 열린다.‘에이팜 고향사랑 페스타'를 부제로 운영되는 제2전시장에는 고향사랑 기부에 동참하고 전국 지자체의 답례품을 둘러볼 수 있는 고향사랑특별관과 함께 도심 속에서 농업을 체험하는 도시농업관, 추석을 앞두고 국산 먹거리 및 특산물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에이팜마켓이 마련된다.
14일 제주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주연구소에서 만난 최운용 박사는 연구소에서 배양 중인 미세조류 ‘스피룰리나'의 장점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최 박사 연구팀은 스피룰리나에서 기억력 개선 효능이 있는 소재를 발견해 올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받았다.현재는 식품회사와 협력해 기억력 개선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진행 중이다.
A10면
‘총선 민심 가늠자’ 강서구청장 보선… 與도 野도 공천 파열음
한 달 반 남은 10월 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여야 내부에서 각각 파열음이 새어 나오고 있다.전통적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강서구는 지난 대선에선 민주당이 앞섰지만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한 곳으로 여야 모두 강서구의 표심을 주목하고 있다.與 ‘무공천’, 野 ‘전략공천’ 셈법 복잡 국민의힘은 10월 보궐선거에서 강서구청장 후보를 낼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폐쇄했던 국경을 공식적으로 개방했다.중국 러시아 등에 장기 체류 중인 노동자 등의 귀국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북한이 국경 개방을 계기로 심각한 식량난 타개 시도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27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전날 “세계적인 악성전염병 전파 상황이 완화되는 것과 관련해 방역 등급을 조정하기로 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의 결정에 따라 해외에 체류하고 있던 우리 공민들의 귀국이 승인되었다"고 통보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분수정원에서 열린 다둥이 가족행사에 참석해 어린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천안함 셔츠를 입고 행사에 깜짝 방문한 윤 대통령은 총 68가족, 270여 명과 함께 아이돌 댄스 따라 하기 등 단체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했다.
의경부활 난색인 軍 “상비병력 6년새 61만→50만명 급감”
흉악 범죄 대응을 위해 정부가 ‘경찰 인력 조정 뒤 필요시 검토’ 의사를 밝힌 의무경찰 부활 방안에 대해 국방부가 난색을 표시하고 있는 가운데 국방부가 우려하는 현역 병력 감소 추세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2037년에는 이 인구가 20만 명을 밑도는 약 19만 명이 되고 2040년에는 14만 명대로 급감하는 등 ‘제2절벽’ 시대가 오면서 36만 명으로 예상되는 상비 병력 중 상당 부분을 간부가 차지할 것이란 관측이 군에서 나온다.현역병 대 간부 비율이 크게 역전될 것이라는 얘기다.
A12면
자해소동에 특공대 출동… “흉기” 오인신고로 지하철 멈추기도
서울 은평구 주택가에서 양손에 흉기를 들고 자해 소동을 벌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경찰은 26일 오후 7시 26분경 “흉기 든 남성이 난동을 부리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후 현장에 출동했다.A 씨는 흉기 2개를 가슴에 대고 “자해하겠다"며 위협했고 경찰은 경찰특공대 21명 등 총 48명을 투입해 주변을 에워싼 후 설득을 이어갔다.
부산 사상구에서 자영업을 하는 A 씨는 22일 오후 5시 35분경 ‘택배 수신 주소가 잘못돼 정정이 필요하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A 씨가 그제야 계좌를 확인해보니 전날 휴대전화가 먹통이 된 직후부터 8시간 동안 29차례에 걸쳐 총 3억8300만 원이 스마트뱅킹을 통해 빠져나간 후였다.부산사상경찰서를 찾은 A 씨는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가 있어야 계좌이체가 가능한데 도대체 어떻게 돈이 빠져나갔는지 모르겠다. 평생 모은 재산이 순식간에 증발했다"고 하소연했다.
‘펀드 환매중단’ 피해액 5년간 5조 넘어, 투자자 배상 2조3800억… 절반도 안돼
라임, 옵티머스, 디스커버리 펀드에 대한 환매 특혜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최근 5년간 환매 중단 펀드로 투자자들이 입은 피해가 약 5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임, 옵티머스 등 투자자 피해가 많았던 일부 펀드에 대해서만 금감원의 분쟁 조정 절차가 마무리된 상황이다.금감원은 디스커버리 펀드를 판매한 금융사들의 불완전 판매 여부에 대해 전면 재검사에 착수한다.
또래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정유정이 재판부에 6차례 반성문을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공판준비기일은 본격적인 재판에 앞서 검찰과 피고인이 범죄 혐의에 대한 입장과 쟁점, 증거 등을 정리하는 절차다.지난달 14일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당시 재판부는 “반성문 페이지마다 판사가 읽어볼까 의심하는 대목이 있던데, 반성문을 제출하면 구체적으로 다 읽어본다"며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어떤 것이든 써서 내라"고 했다.
이균용, ‘성범죄 항소심 감형’ 지적에 “1심보다 높은 刑 선고도”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가 과거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자의 형량을 감형해줬다는 논란과 관련해 “다른 성범죄 사건 등에서 1심보다 높은 형을 선고하기도 했다"고 27일 해명했다.모두 이 후보자가 2019∼2020년 서울고법 부장판사 재직 당시 선고한 사건인데 이 중 2건은 성범죄 관련 판결이었다.판결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2020년 결별을 요구하는 피해자를 흉기로 위협하며 7시간 넘게 감금하고 성폭행을 시도한 피고인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1심을 파기하고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
시장 지붕으로 트럭 추락… 상인- 손님 등 13명 다쳐
27일 오후 4시 15분경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시장 공영주차장 4층에서 1t 전기트럭이 어시장으로 추락해 60대 여성 3명이 중상을 입는 등 횟집 상인과 손님 등 13명이 다쳤다.주차장 5층에서 4층으로 내려가던 트럭이 난간을 뚫고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추락한 트럭에 타고 있던 남녀 2명은 구조됐다.
A14면
정부가 올해 4월 발생한 인천 검단아파트 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시공사인 GS건설에 영업정지 10개월 처분을 추진한다.국토부는 시공 업체인 GS건설 컨소시엄에 국토부 장관 직권으로 영업정지 8개월 처분을 추진한다.‘건설산업기본법'에 따르면 국토부 장관은 ‘고의나 과실로 건설 공사를 부실하게 시공'한 경우 1년 이내 영업정지를 내릴 수 있다.
지난달 서울 서초구 한 초교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교사의 죽음을 애도하고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교사 집회가 26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열렸다.검은 옷을 입은 집회 참가자들이 ‘교사 죽음 진상 규명'이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있다.
공포영화 ‘치악산’ 상영금지 신청… 원주시 “영화가 지역 이미지 훼손”
영화 ‘치악산'을 둘러싼 논란이 법정 다툼으로 비화되고 있다.다음 달 개봉 예정인 이 영화는 원주 치악산을 배경으로 한 공포 영화다.원주시는 치악산 제작사 측과 2차례 회의를 통해 영화 제목 변경과 대사 부분 삭제 등을 요구했지만 제작사가 거부하자 법적 대응을 결정했다.
韓, 국민연금 투입 재정비율 9.4% 그쳐 OECD 최하위권
한국 정부가 국민연금에 투입한 재정이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27일 OECD가 회원국의 연금 정책과 관련 통계를 집계한 ‘한눈에 보는 연금 2021’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한국 정부가 국민연금에 투입한 재정은 전체 정부 지출의 9.4%였다.전체 회원국 중 아이슬란드 다음으로 낮았다.
다음 달부터 학교폭력을 저질러 전학과 다른 징계 조치를 함께 받은 가해 학생은 일단 전학부터 가야 한다.앞으로 교장은 학교폭력으로 전학과 더불어 여러 조치를 함께 받은 가해 학생이 바로 전학 갈 수 있도록 교육감이나 교육장에게 학교 배정을 요청해야 한다.요청 기간은 가해 학생이 조치를 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다.
A16면
서울 공덕초등학교 6학년 이문호 군은 다음 달 인천 연수구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청소년 바이오 아카데미'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를 거치면서 바이오 산업과 생명공학, 제약업계 등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이 높아진 덕에 개최 반년 전부터 사무국에 학생과 학부모의 문의가 이어졌을 정도다.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캘빈 매니토바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이시연 양은 “제2의 코로나19 사태가 언제 벌어질지 모르는 상황이라 바이오 분야에 관심이 커졌다"며 “개인적으로 ‘안티 에이징’ 분야로 진로를 결정하고 싶어 참가 신청을 했다"고 말했다.
강원과 경기, 인천의 접경지역을 6박 7일 동안 횡단하는 ‘DMZ 자유·평화 대장정'이 다음 달 18일부터 시작된다.또 국민 화합을 이어간다는 의미를 담아 DMZ 자유·평화 대장정을 연례행사로 개최하고 새롭게 조성된 DMZ 평화의 길을 세계적인 평화·생태 체험 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이다.강원도 관계자는 “DMZ 평화의 길이 침체된 접경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대장정 참가자들에게 의미 있는 여정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초대석]“경남 의령을 국내 대표 ‘부자 관광’ 명소로”
오태완 의령군수는 25일 군청 집무실에서 가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의령은 누구라도 부의 기운을 받을 수 있는 희망의 땅, 기회의 땅"이라면서 “우리나라 대표 ‘부자 관광 성지'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오 군수는 “주민들은 솥바위의 세 다리의 방향이 각각 호암, 연암, 만우의 생가 방향을 가리키고 있어 전설이 실현된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오 군수는 부자 관광을 의령의 새로운 먹거리로 만들고 있다.
전남 고흥군이 2031년까지 우주발사체 민간발사장을 구축하는 등 ‘우주항공 산업의 메카'로 나아가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전남 고흥의 발사체 특화지구, 경남의 위성 특화지구, 대전의 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를 거점으로 총 6000여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고흥군은 민간 우주발사체 산업의 견인을 위한 민간발사장 구축, 발사체 기업 원스톱 지원을 위한 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 구축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으로 확정돼 예산을 확보했다.
[알립니다]2023 대한민국 공간복지 대상 주인공을 찾습니다
동아일보와 채널A는 지역에 필요한 공간을 마련해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한 일상을 실현하기 위해 ‘2023 대한민국 공간복지 대상'을 공모합니다.삶의 가치와 도시공간 이용 방식 변화에 따라 다양한 연령대에 맞는 새로운 공간복지 모델을 찾으려고 합니다.‘우리들의 공간복지'를 주제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공간복지 대상 공모에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서울시가 스마트워치로 건강을 관리하는 ‘손목닥터 9988’ 신규 참여자를 모집한다.전체 참가자 15만 명 중 5만 명은 본인 스마트워치가 없어도 서울시에서 대여받아 참여할 수 있다.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15만 명을 우선 모집하고 연말에 7만 명을 추가로 모집하며 연내에 총 22만 명을 신규 모집할 예정이니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서울시가 5년 동안 약 2조5000억 원을 투입해 저출생 위기 종합 계획 ‘엄마 아빠 행복 프로젝트 2.0'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시 관계자는 “기존 프로젝트가 양육자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 2.0은 난임, 신혼부부까지 포함한 보다 적극적인 정책"이라고 설명했다.시는 또 “지난 1년 동안 엄마 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직간접 혜택을 받은 시민이 227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바다 위의 환경미화원’ 뜬다… 경북도, 쓰레기 처리 선박 취항
경북도는 최근 해양 환경을 지키는 선박인 ‘경북0726'호를 취항했다고 27일 밝혔다.환경 관련 기관들과 수시로 소통하면서 꾸준히 선박 활용도를 높일 방침이다.김중권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경북 최초의 환경정화선 취항을 계기로 해양 쓰레기의 처리와 해양 생태계 복원 등 환동해 환경 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도 제43대 행정부지사로 명창환 전 행정안전부 10·29참사 피해자 지원단장이 28일 취임한다.전남 고흥 출신인 명 부지사는 순천고와 전남대를 졸업한 뒤 1995년 제1회 지방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전남도 안전행정국장, 기획조정실장, 순천시 부시장, 행안부 주소정책과장, 지역공동체과장 등을 지냈다.명 부지사는 “모든 일에는 시기가 있으므로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물실호기'의 자세로, 전남 미래 100년의 토대를 만드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제주도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10억 원을 투자해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2리를 ‘은퇴자 공동체마을'로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제주관광공사와 함께 추진하는 은퇴자 공동체마을 조성사업은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은퇴자를 대상으로 주민등록상 거주지 외 지역에서 공동체 생활을 통해 상호 교류하도록 기반시설을 만드는 것이다.신흥2리 동백방문자센터를 중심으로 장기 체류하는 은퇴자를 비롯한 도시 주말농부, 농촌체험 관심단체 등을 대상으로 농부 마켓, 농촌 일손 돕기, 슬기로운 은퇴생활 프로그램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 공덕초등학교 6학년 이문호 군은 다음 달 인천 연수구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청소년 바이오 아카데미'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그는 “지난해 유전체 분석 분야 세계 권위자인 하버드대 토위아 리버만 교수의 강의가 인상적이었다"며 “올해는 겐트대의 ‘바이오 데이터’ 강의가 듣고 싶어 다시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올해로 3회째인 바이오 아카데미는 정상급 석학의 강의와 글로벌 바이오 기업 견학 등의 프로그램으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6일 강원 정선군 아리랑센터 야외 덱에서 열린 ‘와와군과 함께하는 웰니스 요가'에 30명이 참가해 요가를 즐겼다.정선군은 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지친 심신을 치유하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전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병 등급 하향 조정에 따른 의료 대응체계 전환 계획을 발표했다.31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기존 2급에서 4급으로 하향 조정되는 가운데 시는 고위험군 보호 중심으로 대응체계를 전환할 계획이다.27일 대전시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4급으로 하향되면서 3월 29일에 발표한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에 따른 2단계 조치가 시행된다.
A18면
스페인, 기습키스 분노 확산… “女선수들 상습 성차별 정점”
20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 여자 월드컵 시상식 무대에 스페인 여자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올라섰다.스페인 남자 축구 대표팀의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 역시 “축하할 때 반드시 지켜야 할 최소한의 프로토콜을 따르지 않았다"고 꼬집었다.스페인 여자 축구팀의 위상을 올려놓는 데 핵심적 역할을 했던 루비알레스 회장이 ‘기습 키스’ 논란으로 축구계의 공적이 된 것은 아이러니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일용 노동자 출신 무명 가수에서 일약 미국 보수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컨트리 가수 올리버 앤서니가 “내 노래가 정치적 무기로 쓰이는 것이 싫다"고 밝혔다.공화당 경선 토론회에서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의회가 수조 달러를 쓰면 우리는 성공할 수 없다. 리치먼드 북쪽 부자들이 우리를 이런 상황에 처하게 만들었다"며 이 노래를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을 비판하는 것으로 해석하기도 했다.한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지아주 구치소에 일시 수감될 때 찍은 ‘머그샷'을 공개한 지 사흘 만에 정치 후원금 710만 달러가 모였다고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밝혔다.
‘킹 목사 인종차별 철폐 행진’ 60주년 날… 美 플로리다서 ‘인종혐오’ 총격 3명 숨져
미국 수도 워싱턴에서 흑인 민권 운동가 마틴 루서 킹 목사의 ‘워싱턴 행진’ 60주년을 기념하는 집회가 열린 26일 미 플로리다주에선 백인 청년의 인종 혐오 범죄로 흑인 3명이 숨졌다.잭슨빌의 T K 워터스 보안관은 “이번 총격 사건은 인종 관련 동기에 의한 것이며, 용의자는 흑인을 증오했다"고 말했다.지난해 뉴욕주의 한 슈퍼마켓에서 흑인을 겨냥한 총격 사건으로 10명이 사망하는 등 미국에선 인종 혐오 범죄가 꾸준히 일어나고 있다.
26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사법부 무력화를 꾀하는 ‘사법 조정안’ 강행 처리에 반대하는 시위가 34주 연속으로 열렸다.10만여 명이 모인 이날 시위에는 핵폭탄 장면을 배경으로 ‘나라를 불태우자'란 글귀와 함께 네타냐후 총리와 아내 사라를 그린 대형 그림이 등장했다.
美상무장관 방중… 보잉 항공기, 對中판매 4년만에 재개될 듯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27일부터 중국을 방문하는 가운데 미 항공업체 보잉이 4년 만에 중국에 대한 항공기 인도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 보도했다.이에 따라 보잉은 중국에 인도하기로 한 약 140기의 항공기를 판매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 항공기 판매 대금은 5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보잉 항공기 인도 재개는 27∼30일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를 방문하는 러몬도 장관의 핵심 의제로 꼽힌다.
A20면
“코로나 때도 자원봉사 줄 잇는 한국은 참 아름다운 나라”
고국 이탈리아에서 최근 자전 에세이 ‘사랑의 요리사'를 출간한 김하종 신부가 “이탈리아에 한국과 한국인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싶어 책을 냈다"며 이렇게 말했다.한국인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싶어 고국에서 책을 내셨다고요.한국인의 어떤 모습이 그렇습니까.
올해 일본 아카데미상 8관왕에 오른 영화 ‘한 남자'가 30일 개봉한다.주인공 키도 역을 맡은 배우 쓰마부키 사토시는 “이 영화가 제 삶을 구원해줬다"고 했다.‘한 남자'는 불의의 사고로 죽은 남편의 이름을 비롯해 과거까지, 모두 다른 사람의 것이었다는 걸 알게 된 아내 리에가 변호사인 키도에게 남편의 과거를 조사해 달라고 의뢰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공연 포스터에 나온 그의 트럼펫은 지금까지 흔히 보던 트럼펫과 다르다.국내 무대에서 보기 힘든 바로크 트럼펫의 매력을 알리는 리사이틀이 열린다.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29일 열리는 정인기 귀국 바로크 트럼펫 독주회다.
젊은 음악가 감성 넣은 ‘돈조반니’… 콘서트 오페라 색다른 무대 펼쳐져
국립오페라단이 운영 중인 국립오페라스튜디오에서 교육받은 성악도 등 젊은 음악가들이 모차르트 오페라 ‘돈조반니'를 콘서트 오페라 형식으로 공연한다.국립오페라스튜디오 지휘 과정을 함께 이수한 김리라가 부지휘자로 참여한다.이번 공연의 연출 3명 중 한 사람인 연출 과정 김진휘 씨는 “교육 이후 국립오페라단이 지방에서 공연하는 모차르트 ‘마술피리'에 조연출로 참여하면서 여러 극장의 상황에 따라 진행 상황이 바뀌는 멋진 경험을 했다. 스스로 부쩍 성장했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A21면
30년 동안 서울 동대문에서 패션 디자이너로 활동했던 전성옥 씨는 화끈거리고 붉어지는 피부 때문에 고민이다.피부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스크럽 제품을 무분별하게 사용한 것이 피부를 예민하게 만든 원인이었다.유병욱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건강한 피부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A23면
느려도 강한 104㎞ 커브… 류현진, 토론토 3연패 끊었다
연패는 끊고, 연승은 잇는 게 에이스다.‘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다시 한번 에이스 본색을 자랑했다.류현진은 27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와의 안방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5탈삼진 3실점으로 잘 던져 팀의 8-3 승리를 이끌었다.
노아 라일스가 우사인 볼트 이후 8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100m, 200m, 400m 계주를 모두 제패했다.37초38을 기록한 미국은 2021년 도쿄 올림픽 우승 팀 이탈리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미국이 세계선수권 남자 400m 계주 정상을 차지한 건 통산 9번째이자 2019년 카타르 도하 대회 이후 4년 만이다.
피겨스케이팅 김유성이 메이저 국제대회 데뷔전에서 트리플악셀을 성공시키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한국 여자 싱글 선수가 국제대회에서 트리플악셀에 성공한 건 유영, 김유재에 이어 김유성이 세 번째다.김유재는 김유성의 쌍둥이 언니로 역시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이었던 작년 1차 대회에서 트리플악셀을 성공시키며 동메달을 땄다.
A24면
“그냥 즐겼다”… ‘셔틀콕 천재’ 안세영, 42분만에 압도적 우승
‘셔틀콕 천재’ 안세영이 한국 배드민턴 역사에 또 하나의 새 기록을 남겼다.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27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카롤리나 마린을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한국 배드민턴이 세계선수권대회 단식 정상에 오른 건 이 대회가 창설된 1977년 이후 처음이다.
가을바람 불자 세진 김수지… 파4홀 원온후 4연속 버디
‘가을 여왕’ 김수지가 가을 문턱에서 힘껏 날아올랐다.김수지는 27일 강원 춘천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인 한화클래식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김수지는 아타야 티띠꾼과 이예원 등 공동 2위 그룹을 3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A26면
전설 속 괴물 ‘네시'를 찾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영국 스코틀랜드 네스호로 모였다.27일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다양한 국적의 자원봉사자 약 200명과 ‘네시 사냥꾼'을 자처하는 탐험가, 연구가들이 네스호 수색 활동에 돌입했다.네스호를 관리하는 ‘네스호 센터'와 자율 연구 조직 ‘네스호 탐사대'가 기획했다.
한국외국어대는 KOTRA와 25일 국제지역 통상전문가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글로벌 지역 전문성을 갖춘 비즈니스 인력 양성 과정을 개설하기 위한 것이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 글러브에 큰절하며 “이제 은퇴”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은퇴를 선언했다.2007년 종합격투기에 데뷔한 정찬성은 17승 8패의 전적을 남겼다.정찬성은 세계 최고 레벨의 종합격투기 무대 UFC에서 타이틀 매치를 두 차례 치른 유일한 한국 파이터다.
쌍용그룹을 한때 재계 서열 6위까지 키워낸 김석원 전 쌍용그룹 회장이 26일 숙환으로 별세했다.다만 당시 쌍용그룹은 자동차 사업 적자가 누적되며 위기를 겪고 있었다.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까지 겹치며 1998년 1월 쌍용차가 대우그룹에 매각됐고, 고인도 그해 2월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경영에 복귀했다.
환경부는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유엔기후변화협약, 유엔환경계획 등과 함께 ‘2023년 유엔기후변화협약 적응 주간'을 운영한다.이번 행사는 ‘기후위기 적응'에 관한 대책과 이행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다.기후위기 적응이란 기후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생태계 또는 사회 경제 시스템에 취하는 모든 행동을 뜻한다.
A27면
[인사이드&인사이트]특수 학생 20% 증가… “교권침해 논란, 장애혐오 돼선 안 돼”
‘특수 교육 대상자'는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에 따라 시각, 청각, 자폐 등의 장애를 앓고 있어 특수 교육이 필요한 사람을 말한다.현행 특수교육법상 특수학급 학생 정원은 유치원 4명, 초중등학교 6명, 고등학교 7명이다.충남 금산군 진산초 특수교사 이지윤 씨는 “일반 학급에서 문제 행동을 하는 학생이 생기면 그 학생을 돌보느라 특수학급 아이들을 챙길 수가 없다. 각 학급에 공익근무요원 등 보조 인력이 있어도 결국 특수교사가 모든 학급의 특수교육 학생을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A28면
중세로 돌아간 듯… 태피스트리가 펼치는 환영의 세계[김영민의 본다는 것은]
태피스트리는 바로 그러한 촉감을 시각화한 매체다.직물이라는 특유의 소재로 인해 태피스트리를 보는 사람들은 만지지 않았어도 마치 무엇인가 만진 듯한 느낌, 닿은 듯한 느낌을 받는다.그렇기에 여느 그림과는 달리 태피스트리는 시각과 촉각을 동시에 경험하게 하고, 그 경험이 만드는 분위기에 손님 마음은 흠뻑 젖게 된다.
경남 통영시 한산면 소매물도는 코발트색 바다를 배경으로 우뚝 솟은 해식 절벽이 진경을 이룬다.소매물도의 명물은 높이 16m의 흰색 등탑이 있는 등대섬이다.1980년대에 쿠크다스 과자 CF의 배경으로 등장하면서 일명 ‘쿠크다스섬'으로 이름을 날렸다.
A29면
평양에 펼쳐진 폭염 지옥 [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사이]
전 세계가 폭염으로 헐떡거리고 있다.오늘도 달아오른 대리석 위에서 꽃다발을 올리고 내리는 단순 동작을 저녁까지 반복하는 사람들이 있다.김일성광장 주석단 앞 216m를 정확히 1분 40초에 통과하기 위해 먼지를 뒤집어쓰고 행진 연습을 하는 수만 명이 있다.
[이헌재의 인생홈런]‘신궁’ 김진호 “먹을 때 가장 행복… 다만 건강하게 먹어요”
그는 “어릴 때부터 먹는 걸 조절하거나 하지 않고 마음껏 먹는 편"이라며 “잘 먹고 행복한 게 최고"라고 했다.여전히 날씬한 몸을 유지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그는 “사치는 하지 않더라도 먹는 데에는 아끼지 말자는 주의다. 이왕에 먹는 거라면 최대한 몸에 좋은 음식으로 먹으려 한다"고 했다.그는 햄버거 같은 패스트푸드는 잘 먹지 않는다.
해양경찰청장으로서 최근 ‘쇼트폼'과 ‘청출어람'이란 단어를 곱씹어보게 된다.국적선의 안전 항행을 위해선 주요국 해양경찰과 긴밀한 공조가 무엇보다 필요하다.해경은 지난 70년 동안 주요국 해양 당국과 협력관계를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A30면
또 끼이고 떨어지고… 산재 후진국의 민낯 [광화문에서/이은택]
어릴 때 아버지가 공구와 기계를 가지고 일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자주 봤다.DL이앤씨 현장서 숨진 젊은 근로자는 생전 “돈 벌면 가족 여행을 가자"고 자주 말했다고 한다.위험한 기계에서 정상적으로 ‘삐’ 경고음이 나도록 하는 일.
[횡설수설/서정보]빌보드 1위 美 가수 “내 노래 정치에 이용하지 마라”
‘나는 온종일 일하며 영혼을 팔아요, 형편없는 돈을 벌려고 잔업을 하죠. ' 일용직 노동자 출신의 백인 컨트리가수 올리버 앤서니가 부른 ‘리치먼드 북쪽의 부자들'은 이렇게 시작한다.공화당을 위한 노래라는 해석에다 영웅화 움직임까지 보이자 앤서니가 직접 반박하는 영상을 26일 올렸다.그는 “내 노래가 정치적 무기화되는 것이 싫다"고 했다.
[천광암 칼럼]기초과학 잡는 “R&D 카르텔 타파”… ‘노벨상 0’ 국가의 자충수
힌턴 교수는 당시 만남에서 ‘AI 암흑기'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캐나다 정부의 노력을 거론하며 AI 발전의 결정적 키워드 중 하나로 “정부 지원"을 꼽았다.힌턴 교수가 인터뷰 등을 통해 꾸준히 밝혀 온 내용을 보면 그가 강조하는 것은 지원 중에서도 학자의 호기심이 바탕이 된 기초연구에 대한 지원이다.구체적인 성과를 닦달하는 ‘목표 중심형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은 결과적으로 성과를 내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푹푹 찌는 무더위에 쉬고 있는 고양이 커플.인기척이 느껴져도 그늘 명당을 빼앗길까 봐 꿈쩍도 안 하네요.
A31면
경제 위기 속 ‘경알못’ 中 지도자들 [특파원칼럼/김기용]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위기의 중국 경제에 대해 입을 열었다.이런 상황에서 “중국 경제가 순풍에 돛 단 듯 잘될 것"이라는 말을 누가 믿을 수 있겠는가.일부 외신은 “중국 경제 위기로 대만 침공 시계가 더 빨라질 것"이라고 우려하기까지 한다.
[사설]‘청년 백수’ 126만… 그나마 취업자 400만 중 104만이 ‘단기 알바’
학교를 졸업한 이후에도 미취업 상태로 있는 ‘청년 백수'가 126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올해 고용시장이 다소 회복되고 있지만 대부분 고령층 일자리가 주도하면서 청년들이 설 자리는 줄어들고 있다.올해 1분기 20대 이하 청년층의 일자리는 전년 동기 대비 6만1000개 감소했다.
[사설]반도체 대기업 똑같이 투자해도, 韓 법인세는 대만 1.3배
한국의 반도체 산업 최대 경쟁자인 대만이 이달 초부터 ‘대만형 반도체법'을 적용하기 시작했다.서울시립대 김우철 교수의 분석에 따르면 순이익과 설비·시설투자 규모가 같은 기업이라도 대만과 한국에서 받는 혜택은 차이가 크다.연간 순이익 2조 원인 반도체 기업이 설비, R&D에 각각 5000억 원, 총 1조 원을 투자할 경우 대만에선 2550억 원, 한국에선 그 1.3배인 3400억 원의 세금을 내야 한다.
[사설]전 부처 복무 점검… ‘적극 행정엔 면책’ 분명한 원칙 세워야
대통령실이 이번 주부터 2주 이상 일정으로 전 부처에 대한 복무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그러나 복무 점검이 사소한 트집 잡기나 건수 채우기로 흐르면 공직사회를 더 위축되게 만들 뿐이다.공직사회가 국민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일을 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복무 점검의 궁극적인 목표가 돼야 한다.
저자는 지금 우리에게 닥쳐오는 멸종의 속도는 그보다 더 빠르다며 더욱 도전적인 목표를 제시했다.지구의 절반을 자연보호구역으로 만드는 것만이 ‘여섯 번째 멸종'의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말이다.또한 ‘전 세계의 보전 구역을 넓히려고 애쓰는 이들에게 좀 더 애써 달라'고 ‘간청'했다.
B1면
올해 한국 정부가 현금 지원하는 외국인투자기업 수는 10여 개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외투기업 관계자들은 해외 주요국과 비교했을 때 한국의 외투기업 현금 지원 규모가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고 입을 모은다.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화학기업 B사 관계자는 “현금 지원을 이유로 투자를 결정하지는 않지만 투자지를 선정할 때 여러 국가를 선택지로 놓고 검토하는 과정에서 정부 지원금이나 세금 감면 혜택 등이 최종 결정에 큰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유통업체들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국내 수산물 소비 위축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책을 내놓고 있다.원양산 수산물을 늘리고, 방사능 검사도 강화해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줄이겠다는 것이다.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과 마트는 다음 달 추석을 앞두고 마련한 추석 선물세트에서 국내 및 대서양 산지 제품을 늘렸다.
9월부터 삼성그룹을 필두로 주요 대기업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시즌이 시작된다.대부분 기업들의 수시 채용 전환과 경기 침체 장기화로 규모는 예년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2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다음 달 초 하반기 신입사원 정기 채용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B2면
석달새 3배 넘게 뛴 정제마진… 정유사 실적 개선 기대감
세계 2, 3위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의 대규모 감산 여파 등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하 며 정유업계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27일 정유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은 24일 15.07달러로 올 들어 처음으로 15달러를 돌파했다.정제마진은 석유제품 가격에서 주요 생산·판매비 등을 제외하고 남은 이익으로 평균 4.5달러를 손익분기점으로 본다.
2차전지로 시작된 테마주 열풍이 초전도체, 맥신, 양자컴퓨터에 이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종목으로 확산되고 있다.앞서 23일 국내 한 연구진이 양자컴퓨터에 사용될 후보 물질을 확인했다고 발표하자 같은 날 우리로, 엑스게이트 등 관련주가 상한가를 기록했다.그 전에는 2차전지 신소재인 ‘맥신’ 관련주 휴비스와 태경산업이 18일과 21일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쳤다가 3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블룸버그 “내달 상환유예 등 코로나 금융지원 중단되면 시중銀 연체율 늘어날 우려”
대출 만기 연장, 상환유예 등 코로나 관련 금융 지원책이 다음 달 종료되면 시중은행들의 연체율이 늘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금융위원회는 만기 연장, 상환유예 조치가 종료되면 부실이 늘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금융위 관계자는 “만기 연장, 원금 상환유예를 받은 대출자들은 이자를 정상 납부 중"이라며 “지원액의 약 2%인 이자 상환유예는 부실 우려가 있으나 전체 금융권 사업자 대출의 0.09%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가계대출이 수개월째 늘어난 가운데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이달 들어 2조 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가계대출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가계대출 취급 실태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27일 금융권에 따르면 24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679조4612억 원으로, 7월 말보다 2403억 원 늘었다.
26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면세점 서울점에서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중국 정부가 한국행 단체관광을 허용하면서 이들을 유치하려는 국내 면세점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B3면
한국 기업들이 줄이어 중국에서 철수를 감행하는 상황에서 중국 자동차 관련 업체들은 한국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중국 현지에서 현대차와 기아에 차량용 강판을 공급하던 현대제철은 올 1분기 현대스틸 베이징에 이어 이번에는 충칭 공장 매각 진행 사실도 공시했다.HL만도는 브레이크나 서스펜션 등을 만들던 충칭 법인을 청산했고, 현대글로비스도 중국 창주그룹과의 합작 법인인 ‘글로비스 창주 중고차’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더현대서울이 개점 2년 6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 수 1억 명을 달성했다.27일 현대백화점은 2021년 2월 26일 개점한 더현대서울의 누적 방문객이 25일 기준 1억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국내 단일 유통시설 중 최단기간에 누적 방문객 1억 명을 돌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세계 최초 무선 올레드 TV 시리즈를 북미에 이어 유럽 시장에 본격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LG전자는 97형을 비롯해 83형, 77형 무선 올레드 TV 시리즈를 앞세워 초대형 프리미엄 TV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고용효과, 전기차 4.67명 vs 하이브리드 5.58명
전기자동차의 생산 규모 10억 원당 고용 유발 효과가 내연기관차에 비해 1명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전기차의 고용 유발 효과가 내연기관차보다 낮은 것은 투입되는 부품 수의 차이 때문이다.전기차는 내연기관차에 비해 들어가는 부품 수가 30∼40% 적기 때문에 투입 인력 수가 적다.
삼성전자가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 Z 플립5'의 옥외광고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일본 내 갤럭시 Z 플립·폴드5 사전 판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공식 출시일은 9월 1일이다.
B4면
내달 獨서 유럽 최대 가전쇼-모터쇼… 삼성-LG전자 동시 출격
삼성전자와 LG전자가 9월 초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IFA 2023'과 유럽 최대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3'에 나란히 출격한다.글로벌 TV 시장 1위 삼성전자와 생활가전 1위 LG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IFA에 참여해 다양한 최신 제품을 선보인다.삼성전자는 행사 공식 개막 전날인 이달 31일 베를린 현지에서 언론 간담회를 열고 전시 콘셉트와 현지 마케팅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단신]롯데백화점, ‘2023 레드닷 어워드’ 2개부문 수상 外
롯데백화점은 ‘2023 레드닷 어워드'에서 2개 부문 본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신세계면세점은 26일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6년 만에 서울 중구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 방문했다고 27일 밝혔다.10일 중국 정부가 한국행 단체관광을 허용한 이후 중국인 단체가 신세계면세점을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오션은 세계 최대 규모 골리앗 크레인에 한화 로고를 적용해 기업이미지 교체를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한화오션은 거제사업장의 상징과도 같은 높이 100m, 폭 150m의 대형 골리앗 크레인 4기의 CI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생산에 지장이 없도록 하기 휴가 기간과 주말을 이용했다.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은 노후한 크레인을 교체하고, 3000억 원을 투자해 현재 10% 중반 내외의 자동화율을 공정별로 최대 70%까지 높인 ‘스마트 야드'를 구축할 계획이다.
2025년부터 자산 2조 원 이상 기업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 공시 의무화를 앞두고 국내 기업들의 준비 상황은 여전히 불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준비 중'인 기업은 26.0%, ‘ESG 공시를 준비하고 있지 않은 경우'는 21.0%로 집계됐다.현재 ESG 자율공시를 하고 있는 기업들도 대부분 자체 시스템은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기차 세계 1위 中비야디, 전체 신차 판매량 첫 10위
중국의 전기차 업체 비야디가 올 상반기 세계 신차 판매량 순위에서 처음으로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한편 현대차그룹의 올해 상반기 세계 판매량은 365만 대로, 일본 도요타그룹과 독일 폭스바겐그룹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연간으로 처음 세계 3위 완성차그룹 자리에 올라선 뒤 이를 유지했다.
현대홈쇼핑도 “LG헬로 송출 중단”… 수수료 갈등 확산
현대홈쇼핑이 다음 달 말 이후부터 LG헬로비전을 통한 프로그램 송출을 중단하겠다고 통보했다.송출 수수료를 둘러싸고 TV홈쇼핑 업체와 유료 방송 사업자 간 갈등이 계속되면서 홈쇼핑 송출 중단이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은 최근 LG헬로비전과 송출 수수료 협상을 벌이던 중 이 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27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사과가 진열돼 있다.태풍과 장마, 폭염 등 영향으로 사과 가격이 오르며 추석을 앞둔 소비자들의 고민도 깊어졌다.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홍로 품종 사과 평균 중도매 가격은 1년 전보다 약 43.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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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성능 높이고 항균 코팅제로 활용… ‘맥신’의 능력, 어디까지?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나노물질 ‘맥신'에 대한 관심이 과학계 안팎에서 커지고 있다.높은 전기전도성을 갖추고 여러 금속화합물과 조합할 수 있는 맥신은 반도체, 전자기기, 센서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친환경 코팅제부터 전기차 배터리까지 활용 27일 과학계에 따르면 마젠중 중국 산시대 교수 연구팀은 맥신에 초음파 처리를 거쳐 광열 내구성 효율과 항균 효과를 높인 가죽 코팅제를 개발한 연구 결과를 21일 국제학술지 ‘엔지니어링'에 발표했다.
미래 유인 탐사 시대를 앞두고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장기간 체류한 우주비행사들의 신체에 일어나는 변화를 확인하고 대응 방법을 찾는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다.최근 과학계에선 지구로 귀환한 우주인들의 신체가 어떻게 회복되는지가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가이 트루델 캐나다 오타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골수에 저장된 지방이 우주공간 체류로 발생한 적혈구나 뼈 손실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 결과를 21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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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R]“진실보다‘ 믿고 싶은 거짓’ 매력적?… 불안한 탓”
개인이나 조직을 둘러싼 환경의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증폭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람들의 과학적 사고를 가로막는 강력한 변수 중 하나는 바로 ‘불안'이다.“그래서 의사결정자의 ‘전문성'이 중요하다. 전문성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자신의 직무와 분야에 대해 알고 있는 정도, 즉 ‘도메인 지식'이 축적된 정도다. 매번 실험을 통해 가설을 검증하고 데이터를 확인하지 않더라도 어느 정도 상식적인 수준에서 판단할 수 있으려면 도메인 지식이 전제돼야 한다. 그리고 또 하나가 바로 과학적 태도다.도메인 지식과는 별개로 과학적 추론의 규칙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인과 추론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비로소 경영에 필요한 전문성을 갖췄다고 말할 수 있다.
사주, 과학 아닌 문화로 봐야 사주를 과학 또는 통계로 접근하며 그 타당성에 옳고 그름을 따지고들 한다.앞으로도 꾸준히 사주가 의미를 가지기 위해서는 시대착오적인 해석은 뒤로하고 직업의 다양화, 수명 연장, 저출산 등 현대의 사회상을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방탄소년단 정국의 사주를 바탕으로 사주에 대한 오해와 진실, 현대적 해석을 소개한다.
[DBR]MZ세대는 왜? 소득이 적어도 과감하게 소비할까
MZ세대는 개성이 강하고 자신의 취향을 드러내는 데 망설임이 없는 세대로 알려져 있다.지속적인 소비를 위해서는 투자자가 매 시점에 본인이 구성한 투자 포트폴리오가 제공할 수 있는 기대 수익률만큼의 소비를 반드시 해야 한다.이렇게 매 시점 얻는 수익률만큼 소비할 때 투자자는 미래의 소비 수준을 크게 늘릴 수는 없어도 지금 당장은 만족스럽게 소비할 수 있다.
[DBR/알립니다]ESG 공시 의무화 확정… 실무에 바로 적용하는 ESG 공시 의무화’ 개최
동아비즈니스리뷰가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과 ESG 공시 의무화에 따른 대응 전략 워크숍을 개최합니다.DBR은 EY한영 컨설팅의 ESG 전문 컨설턴트와 기존 ESG 경영전략, 프로세스, 데이터를 진단하고 ESG 공시 의무화 확정에 따른 향후 ESG 공시, 평가, 탄소중립 등에 대비하는 실습 위주 워크숍을 준비했습니다.공시 의무화 확정으로 기업 ESG 대응과 전략을 고민 중인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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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OEM-ODM 선도 기업… 자체 브랜드로 영역 확장 나선다
동인기연은 1992년 설립돼 30여 년간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 제조업자개발생산을 도맡으며 성장해왔다.동인기연의 가장 큰 강점은 알루미늄 제품 개발 능력 및 생산 기술력이다.정인수 동인기연 대표는 “국내에 알루미늄 제조 공정을 제대로 갖춘 기업은 거의 없다시피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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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0.1%가 선택한 독보적 브랜드… “신제품 출시로 더마 코스메틱의 새 기준 제시”
국내 뷰티 시장에서 자신만의 컬러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어온 ㈜본에스티스가 기존 하이엔드 코스메틱 브랜드 ‘파이테라피'에 이어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인 ‘파이코어'를 론칭하며 본격적인 제품 대중화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이곳이 이토록 사랑을 받는 이유에 대해 한 대표는 “수십만 명의 고객을 직접 터치해 온 전문 테라피스트의 손맛은 물론 오롯이 나만을 위한 안티에이징 욕망이 실현되는 곳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본에스티스 뷰티 앤 스파 안티에이징의 숨겨진 비밀은 모든 스파 프로그램에 사용되는 코스메틱 브랜드 파이테라피에서 찾을 수 있다.
웨더피아는 기상산업진흥법이 정한 기상감정업, 기상예보업, 기상컨설팅업, 기상장비업을 국내 최초로 모두 등록한 업체이자 국내 1호 감정 법인으로 현재 개도국에 기상·기후 기술을 전수하며 책임과 사명을 바탕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웨더피아는 2020년 10월엔 ODA를 통한 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유엔기후변화협약 산하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 전문 기관 멤버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CTCN은 개도국의 기후 기술 개발과 이전 지원을 위해 설립된 기구로 개도국을 대상으로 과거 5년간 사업 실적과 전문 인력을 갖춰야만 CTCN에 가입할 수 있다.
특수 기계 설비 분야에서 40년 장수 기업으로도 유명한 대도금속㈜의 이경철 대표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뢰가 가장 가치 있다'라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1983년부터 회사를 이끌어 오고 있다.이 밖에도 삼성반도체, SK하이닉스반도체, 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바이오, 삼성전기 등 특수 산업 분야에서도 완전 차폐, 견고성 및 장기 수명 등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꾸준히 대도금속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회사 성장의 원동력을 묻자 이 대표는 ‘신뢰'라는 키워드를 꼽았다.
홍 대표는 “누수의 원인은 균열이 5%, 침습이 95%를 차지한다"며 “물이 샌다고 하면 겉으로 드러나는 균열의 흔적만 찾지만 침습이라는 문제를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또한 지하 주차장과 같이 상시 물에 접촉되는 곳은 균열이 없더라도 콘크리트 다짐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을 경우 미세한 공극으로 침습이 이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홍 대표는 “우리나라는 아파트 선진국이다. 우리나라 아파트는 지하 주차 공간이 필수적으로 건축돼 있어 누수 우려가 적지 않은데 이러한 실정을 고려한 법 개정과 함께 안전 인식 수준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팬데믹은 경제의 동맥 역할을 하는 물류 산업에도 큰 변화를 주며 물류 업계의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적극적인 투자와 안정된 물류 네트워크, 배송 시스템을 갖추고 3PL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강소기업이 있다.지난해 1월 설립된 ㈜엘에스씨는 업계서 인정하는 물류 최고 전문가들로 이뤄진 물류 기업으로 창립 때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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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녹색 라벨로 틈새 공략… 특수 인쇄 최강자 ‘우뚝’
상품에 붙이는 라벨은 마케팅과 브랜딩 관점에서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는 영역이다.장성환 엘컴화인 대표는 혁신적인 패키징을 추구하는 젊은 인재들과 함께 만드는 회사를 목표로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친환경 라벨 혁신 가속화 엘컴화인은 사업 초기 삼성전자, LG전자 라벨 제작부터 시작해 현재는 생활용품과 화장품 라벨 제작은 물론 문구, 전자제품, 식품, 의약품, 화학 업계까지 적용 영역을 넓힌 기업이다.
무인 자동 운반 기계 전문 업체 ㈜금강오토텍 강희찬 대표는 2년 반 전 경영 승계 후 현장 중심 경영을 강조해 오고 있다.현장 경영과 고유 특화 기술의 특허 및 꾸준한 사회 공헌 활동 참여는 부친 고 강춘식 회장이 강 대표에게 중요 원칙으로 당부했던 사항이기도 하다.고 강 회장은 북인천실업고등학교 기계과 교사에서 1986년에 금강기계를 설립했는데 현장을 꼼꼼하게 살피며 발로 누비는 경영인으로 기억된다.
2007년 LCD 전자 칠판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바 있는 ㈜아하가 국내 최초로 구글 EDLA 인증을 받은 안드로이드 13 버전 기반의 전자 칠판 ‘Hybrid 8600’ 시리즈를 출시하고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EDLA 인증이란 ‘Enterprise Devices Licensing Agreement'의 약자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으로 개발된 기기와 앱에 대해 구글이 보장하는 구글 모바일 서비스 호환성 인증이다.이를 통해 사용자 맞춤형 설정이 가능해졌고 호환성이 강화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100만 개 이상의 앱과 게임을 바로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도장 시공 혁신… “사람 중심 경영으로 성장 기회 모색”
상신플러스㈜는 도장과 방수 등 시공과 시설물 유지·관리를 주력으로 삼아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홍 대표는 “작지만 강한 기업이 되길 희망한다"면서 “사람 중심의 기업, 즉 직원들과 함께하는 공동체로 만족감을 더해 가는 회사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강소기업으로 사람 중심 경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도 했다.
인천국제공항은 국제 여객 세계 5위, 국제 화물 세계 3위를 달성한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공항이 됐지만 개항 준비 단계 때만 하더라도 전력 공급 체계조차 갖춰지지 않아 성공 여부가 불투명했던 프로젝트였다.인천공항에너지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에너지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선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인천공항에너지 발전3팀 이종남 팀장은 “불철주야 상시 중앙 제어실 근무, 선제적 현장 점검 등으로 무중단 무사고의 역사를 이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철저한 예방 정비, 신속한 유지 보수 대처는 인천공항에너지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 생각한다. 인천공항뿐만 아니라 지역 에너지를 문제없이 공급한다는 자부심으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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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 부품 제조 기술력 기반… “사업 보폭 넓히며 재도약 다져”
1985년 창사 이래 ‘품질 제일과 고객 만족'이라는 경영 이념 아래 기술력을 쌓아 나가며 정밀 부품의 설계 및 가공, 조립 부문에서 독보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강소기업이 있다.기존 주력 제품군인 자동차 부품 외에도 산업용, 선박용 전동기 등으로 사업 다각화를 꾀하는 가운데 신사업도 시장에서 좋은 성적표를 받고 있다.탁월한 기술과 제조 능력 인정받으며 성장 기반 다져 씨티엠의 주력 제품은 자동차 안전 부품으로서 에어백과 시트 벨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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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 컬처 & 테크놀러지, 기후변화 등 첨단 융합전공 신설
4차 산업혁명이 촉발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고등교육 패러다임의 근본적 변화와 대학의 획기적인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반도체 산업의 발달을 선도하기 위한 창의적 기술 인재 및 국제화 역량과 인문적 소양을 갖춘 글로벌 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기후 변화 정책 및 국제 협력 분야에서 다가올 기후 변화 산업과 연구를 선도할 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서울 서이초 교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뒤인 지난달 21일 자신의 SNS에 쓴 글이다.1년도 못 채운 교육부 장관이 수두룩한 한국 상황에서 ‘교육 소통령'으로 불리는 서울시 교육감 자리에 9년째 앉아 있기에 더욱 그렇다.서울시 교육감으로서 한국 교육의 근본을 바로 세우는 데 최선을 다했다면 서이초 교사 같은 비극을 막았을 뿐만 아니라 한국 교육이 후퇴하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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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는 교육부로부터 수도권 대학 중 세 번째로 많은 첨단학과 정원 145명 증원을 승인 받아 2024학년도 입시부터 AI로봇학과,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과, 지능형드론융합전공 등 3개의 신설학과 신입생을 모집한다.소프트웨어융합대학 지능기전공학과 김형석 교수는 “학생들이 미래 첨단 기술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지능형 로봇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갖추고 사회로 진출해 국내 IT기술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능형드론융합전공은 4차 산업혁명 기술 발전과 산업체의 요구에 부합하는 지능형 드론 전문 기술력을 강화하고 자율이동체 통합 운영 및 융복합 시스템 구현을 위한 인재양성을 목표로 신설됐다.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과, 융복합 기술 교육으로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다
한양대학교 미래자동차공학과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필요한 학제간 융복합 기술을 습득한 핵심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환경 및 인간 친화형으로 대변되는 미래자동차 개발을 위해 필요한 기계공학, 전기·전자공학, IT·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분야의 핵심 기술을 중점적으로 교육한다.미래자동차공학과는 차량개발, 친환경차개발, 차량제어·소프트웨어개발, 자율주행 등 산업체 실무경험이 풍부한 최고 전문가들로 교수진이 구성되어 있다.
실감 미디어 혁신 선도하는 건국대…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창조 인재’ 양성한다
건국대는 우수한 교육 환경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메타버스융합대학원 지원사업과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사업, 캠퍼스타운 사업 등 다양한 국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기업과 실감미디어 기획 및 개발… 융합 인재 양성 건국대 실감미디어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은 ‘진로-교육-취업연계 지원 사업'를 운영해 실감미디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질적인 직무 역량을 발휘하고 경험을 쌓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학생들은 대학에서 배운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이 제시한 문제해결형 과제를 직접 수행하고, 현직자의 멘토링과 기업 인턴십 등을 통해 필요한 직무역량을 쌓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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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여자대학교는 개교 31주년이 된 인천 유일의 기독교 여자대학교이다.수시모집에서 94%의 인원을 선발하고 합격 여부와 상관없이 1, 2차 모두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원 횟수를 늘려 합격률을 높이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모집시기별 최대 2개 학과까지 복수지원이 가능하므로 이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세종시에 위치한 한국영상대학교는 학생 중심 교육시스템 개발과 실습 장비 확충 등에 아낌없는 투자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영상예술대학으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국내 대학 가운데 방송영상 장비를 가장 많이 보유한 한국영상대는 방송 교육에 최적화된 제작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 중이다.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 대학과 교류를 통해 다변화를 꾀하며 외국어 교육, 해외 콘텐츠 제작, 글로벌 현장학습 등 국제 프로그램을 확대해 한국영상대만의 교육 차별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인하공업전문대학… 4개 학과 신설하고, 성별 제한 없애
스포츠헬스케어학과 등 4개 학과를 신설했다.총 90명을 수시 1차 63명, 2차 23명, 정시 4명으로 각각 선발한다.항공경영학과는 전년도와 다르게 성별 구분없이 총 100명을 수시 1차 70명, 2차 25명, 정시 5명으로 각각 선발한다.
국가고객만족도 전문대학 부문 10년 연속 전국 1위를 자랑하는 영남이공대학교가 2024학년도 수시 모집을 시작한다.전체 모집인원 2177명의 약 96%인 2091명의 신입생을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재외국민 및 외국인 전형이 있다.
대구보건대학교는 교육부 재정 지원 사업 그랜드슬램 7관왕을 달성해 국내 최고의 보건특성화 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대표적인 교육혁신 사례는 전문대학 최초로 개설된 보건통합교육센터의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이다.보건의료계열 전문 직종 간 연계 교육을 통해 타 직종에 대한 이해를 높임으로써 대상자 중심의 문제해결력, 협업, 융합 역량을 갖춘 우수 보건인재를 양성한다.
계명문화대학교는 2024학년도 모집정원 2032명 중 9월 11일 시작되는 수시 1차에서 1761명을 선발한다.전직 및 재취업, 창업 등을 준비하는 성인학습자들의 교육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이들을 위한 학과를 별도로 마련했다.인테리어기술창업과를 신설하는 등 14개 학과에서 성인학습자를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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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은 코로나 이후 대전환 시대에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정치 경제 사회와 인문학, 문화예술 분야를 교육할 하반기 제73기 최고위 정책과정을 개설했다.올해 8월 부임한 구교준 교수는 “최고위 정책과정은 21세기 리더들이 직면하는 ‘정답이 정해져 있지 않은 복잡한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커리큘럼은 기후위기시대 탄소중립과 관련된 세계 동향과 과제, 4차 산업혁명을 위한 대외혁신을 비롯해 K-콘텐츠의 경쟁력, 빅데이터와 AI, 해부학의 관점으로 본 클림트, 고려대학교 박물관 수업 등 정치 경제 사회 분야의 주요 이슈부터 인문학 문화예술 분야의 유명 작품들을 다루며 다양한 관점을 제공할 예정이다.
초고속 정독법은 빠르게 변화하는 경쟁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안성맞춤형 공부방법이다.일반학원에서 이뤄지는 단순하고 기계적인 학습이 아니라 뇌세포를 최대한 활용해 학생들의 성적 향상을 도모하는 초고속 정독법은 사교육비 절감의 대안으로도 부상할 전망이다.세계전뇌학습아카데미 김용진 박사는 “이제는 다양한 학문과 지식이 서로 소통하고, 통합과 융합을 하는 시대"라며 “정보처리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독서법 및 학습법의 계발은 시대적 요청이자 꿈을 실현하는 꼭 필요한 학습법이다"고 말했다.
연세대학교 상남경영원, 제2기 식품산업 최고위과정 개설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식품 산업은 인공지능, 메타버스, 사물인터넷, 정보통신기술 등 첨단 기술이 융합된 푸드테크라는 새로운 비즈니스로서 주목받고 있다.이런 취지에 발맞춰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상남경영원은 제2기 식품산업 최고위 과정을 개설한다.본 과정은 국내 식품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 푸드테크의 현황과 미래 발전 방향, 식품 산업의 법률적 이슈와 국가적 지원 사업, 대체육·합성식품·로봇 제조 식품 체험 등 4가지 모듈로 구성돼 있다.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제9기 문화예술 최고위과정 개설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은 21세기 기업 경영에 필요한 핵심 역량인 문화 리더십을 갖춘 경영자 양성을 위해 제9기 문화예술 최고위 과정 신입 원우를 모집한다.원우들은 과정 수료 후에도 관심있는 수업의 청강 권한을 제공한다.신청 및 문의는 동국대 문화예술 최고위 과정 사무국.
삼육대학교, 16개국 18개 대학과 공유대학 설립 추진
삼육대는 러시아, 스페인,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우크라이나, 케냐 등 16개국 18개 재림교회 대학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MOOC 기반의 공유대학 설립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삼육대 김일목 총장은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재림교단 소속 118개 대학과 229개 병원, 9419개 교육기관, 130개국에서 활동하는 국제구호개발기구 아드라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삼육형 미네르바대학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육대는 개교 117주년을 맞아 전 세계 128개 자매대학과 함께 미래 교육에 대한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학술대회를 8∼10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