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27일 중국 베이징 차오양구 왕징의 랜드마크 상업용 건물 ‘왕징 소호’. 6개 동 중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타워1의 1층 매장 28개 중 9개가 폐업해 비어 있었다.전문가들은 중국 정부의 과도한 코로나 방역 정책과 부동산 경기 하락이 맞물려 소비 심리가 꽁꽁 얼어붙었다고 보고 있다.중국 정부는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베이징, 상하이 등 주요 도시를 봉쇄하는 극단적 방역 정책을 폈다.
미중 갈등이 격화하면서 글로벌 공급망이 급속히 재편되는 가운데 한국 경제는 ‘디리스킹’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 됐습니다.복합위기 시대에 새로운 재테크 전략이 필요한 때입니다.동아일보와 채널A는 ‘슬기로운 투자 생활'이라는 새 슬로건으로 9월 26, 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3 동아재테크쇼'를 개최합니다.
경기도에 사는 직장인 여성 윤모 씨는 최근 소개팅을 한 후 결혼을 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굳혔다.결혼하더라도 자녀를 가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청년도 50%가 넘었다.통계청이 28일 발표한 ‘사회조사로 살펴본 청년의 의식변화'에 따르면 19∼34세 청년 가운데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거나 ‘하는 것이 좋다'고 답한 비중은 지난해 기준 36.4%였다.
정부가 육군사관학교 생도 교육시설 앞에 설치된 5인의 흉상 중 홍범도 장군만 독립기념관으로 이전하기로 한 것으로 28일 알려졌다.앞서 홍 장군을 포함해 김좌진 지청천 이범석 독립군 장군과 신흥무관학교 설립자 이회영 선생 흉상까지 모두 이전을 추진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커지자 나머지 4인은 그대로 두거나 교내 적절한 장소에 재배치한다는 것.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홍 장군 흉상만 이전할 것"이라며 “홍 장군은 1921년 러시아령 자유시에서 러시아 공산당 극동공화국 군대가 독립군을 몰살시켰던 ‘자유시 참변'과 연관됐다는 의혹이 있다. 그의 흉상을 장교 육성 기관에 두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했다.
A2면
“법관-검사-6급이하 공무원 임금, 호봉 대신 직무 비중 높여야”
상반기에 ‘주 69시간 근무 논란'으로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정부의 노동개혁이 내달부터 다시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공무원 임금 체계 개편도 고용노동부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노동개혁 과제 중 임금 체계 개편에 대해 이성희 고용부 차관은 22일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6∼9급, 법관, 검사 등 공무원부터 호봉제, 즉 연공서열 임금 체계를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민간 기업뿐만 아니라 공무원 임금 체계 시스템도 개편 가능성이 제기된다.
현금 수억-전용차 10대 지원받은 노조… 고용부 “부당 노사 담합”
노동조합이 회사에서 수억 원대의 현금과 노조 전용차를 지원받는 등 노사가 부당하게 담합한 사례가 고용노동부 조사를 통해 드러났다.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이날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열린 ‘노동개혁 추진 점검회의'에서 이 문제를 언급하며 “불법적인 노조 전임자 급여 지원 등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노사관계 개선을 적극 추진해 노사 법치가 현장에 견고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논의 중인 노사관계 법·제도 개편 방안 결과를 반영해 사용자의 노조 운영비 원조를 투명화하는 방안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A3면
중국 경기침체에 각국 기업들 실적 악화… 글로벌 반도체 투자 10년만에 최대 감소
중국 부동산발 경제위기는 주요 글로벌 기업들의 올해 경영 실적을 일제히 끌어내리고 있다.정규철 한국개발연구원 경제전망실장은 “내수시장 덕에 무역 의존도가 낮은 미국보다 중국의 주요 교역국인 한국, 일본, 독일이 더 불리하다"고 말했다.다만, 중국 부동산발 경제위기가 2008년 리먼브러더스 사태와 같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번질 가능성은 낮다는 견해도 있다.
소비, 투자, 고용 지표가 일제히 악화되고 있지만 중국 정부는 대폭적인 금리 인하 등 과감한 경기 부양책을 쓰지 못하고 있다.로이터통신은 “위안화 가치 하락은 자본 이탈을 유도할 수 있어 경기 부양을 위한 폭넓은 금리 인하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보도했다.금리 인하로 시중에 풀린 유동성이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들어갈 경우 부실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경기 부양의 발목을 잡고 있다.
A4면
尹 “나라 거덜 직전 정권인수… 이념 중요, 우리당 방향 명확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국민의힘 소속 의원, 각 부처 장차관 등이 모인 가운데 1박 2일 일정으로 열린 연찬회에서 “국가가 정치적으로 지향해야 할 가치 중 제일 중요한 것이 이념"이라며 “철 지난 이념이 아니라 나라를 제대로 끌고 갈 수 있는 철학이 바로 이념"이라고 강조했다.최근 광복절 경축사에서 ‘공산 전체주의 맹종 세력'이라는 날 선 비판을 이어가며 이념적 단호함을 드러낸 윤 대통령이 여당 연찬회에서 여당 의원들에게 분명한 이념 지향에 따른 강력한 대야 투쟁을 주문한 것으로 풀이된다.윤 대통령은 전임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서는 “돈은 없는데 사장이 벤츠 S600 같은 고급 승용차를 굴리고, 이런 식으로 해서 안 망한 기업 없지 않나"라며 “선거 때 표를 얻기 위해서 막 벌여 놓은 건지 그야말로 나라가 거덜이 나기 일보 직전"고 직격탄을 날렸다.
친명 “똘똘 뭉쳐 尹과 맞서 싸울때”… 비명 “이재명, 인당수 뛰어들어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일 민주당 의원 워크숍에서 “다수당으로서 정권의 무자비한 폭주를 바로잡겠다"며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의석수를 앞세운 ‘대여 투쟁'을 강조했다.이에 친명계 양경숙 의원은 “당이 똘똘 뭉쳐 윤석열 정부에 맞서 싸워야 한다"며 “이 대표 체포동의안도 당론으로 부결해야 한다"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김한규 원내대변인은 자유토론 후 브리핑에서 “체포동의안이 추가로 올 경우 당이 어떻게 할지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며 “이 대표가 앞서 불체포특권을 포기했던 취지대로 추가 체포동의안에 대해서도 단호하고 당당한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있었고, 반대로 검찰이 정치적인 의도를 갖고 수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당 대표 개인에 대한 수사가 아닌 당에 대한 정치적인 시도라고 보고 좀 더 신중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했다.
이재명측 “내달 셋째주 檢 출석” 檢 “내달 4일 나오라”
쌍방울그룹의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형사6부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다음 달 4일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28일 통보했다.수원지검은 이날 저녁 입장문을 통해 “지난 23일 일주일 여유를 두고 이 대표 측에 30일 출석을 요구했으나 국회 비회기 중임에도 출석을 거부하고 9월 11∼15일 중 출석하겠다는 일방적 통보를 받았다"며 “이에 9월 4일 출석을 유선과 서면으로 재차 요구했다"고 밝혔다.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앞서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검찰이 이야기한 30일은 이 대표가 일정상 안 된다"며 “9월로 넘어가서 11일 시작하는 주에 본회의 일정이 없으면 조사를 받겠다고 통보했다"고 했다.
A5면
정부 여당이 육군사관학교에 설치된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독립기념관으로 이전하기로 한 것은 “소련 공산주의 세력과 손잡은 전력이 있는 인사의 흉상을 설치한 것이 부적절하다"는 정부의 이념적 단호함이 묻어나는 장면이다.다만 2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육사 내 홍 장군 등 독립운동가 5인의 흉상 가운데 홍 장군 흉상만 ‘핀셋 이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국방부는 애초 육사 내에 설치된 독립운동가 5인의 흉상을 모두 이전하려다가 이회영 선생의 손자인 이종찬 광복회장이 강하게 반발하는 등 논란이 커지자 홍 장군 외에 나머지 4인의 흉상 이전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가 추진 중인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전면 백지화해야 한다"고 28일 밝혔다.광주지역 보훈단체도 이날 오후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 중단을 촉구했다.전국 보훈단체는 30일 광주시청 앞에서 회원 2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 반대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국방부 “홍범도, 독립군 몰살 ‘자유시 참변’ 연관 의혹”… 학계 “확인 안돼”
국방부는 28일 “홍범도 장군은 1921년 6월 러시아공산당 극동공화국 군대가 자유시에 있던 독립군을 몰살시켰던 ‘자유시 참변'과 연관되어 있다는 의혹이 있다"고 밝혔다.국방부는 이날 낸 입장문에서 “홍 장군이 소련공산당 군정의회를 중심으로 하는 독립군 통합을 지지했고, 소련공산당의 자유시 참변 재판에 재판위원으로 활동한 사실, 자유시 참변 발생 후 소련 적군 제5군단 소속 조선여단 제1대대장으로 임명되는 등 역사적 사실이 있다"고 했다.국방부는 그의 공산주의자 행적을 뒷받침할 소련 정부문서를 인용하면서 " 홍범도 장군은 순순히 무장해제하는 편에 섰다는 평가"라며 “이때 독립군 측이 400명에서 600명까지 사망했고 약 500명이 재판에 회부되었다고 하는데, 당시 홍범도 장군이 독립군을 재판하는 위원으로 참여한 것"이라고 밝혔다.
A6면
中, 일본인 학교에 돌 투척… 日, 中대사 불러 “안전 확보” 요구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해양 방류 후 중국 내 반일 감정이 부쩍 거세지고 양국 관계 또한 악화하고 있다.방류와 아무 관계가 없으며 무고한 학생들이 다니는 중국 내 일본인학교에 돌과 계란을 던지거나 항의 전화를 하는 등 일본 정부가 아닌 일본인 전체를 문제 삼겠다는 조짐이 뚜렷하다.일본 곳곳의 상점, 학교 등에도 중국인들의 항의 전화가 빗발치자 28일 일본 정부는 우장하오 주일 중국대사를 초치했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뒤 국산 수산물 소비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재계가 소비 촉진 지원에 나섰다.구자열 무역협회 회장은 23일 조 장관, 노 회장과 만나 수산물 소비 확대 방안을 논의한 뒤 “무역협회 자체적으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개별 기업도 수산물 소비 촉진에 나섰다.
정부가 28일 “모든 핵종에서 발생한 위험도를 총합으로 평가했을 때 국제 기준치 이하"라고 밝혔다.‘고시 농도 비율 총합'이란 오염수에 포함된 69개 핵종의 국제 배출기준 대비 실제 측정 값의 비율을 모두 합친 것.이 값이 국제 기준치인 1을 넘게 되면 일본 정부는 해당 오염수를 방류하지 않고 다시 처리시설을 거쳐 정화시키기로 약속한 바 있다.
A8면
美中 “경제협력 중요”… 수출규제 논의할 ‘워킹그룹’ 신설 합의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28일 중국 베이징에서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과 회담을 갖고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 등에 관한 소통, 양국 교역 확대 등 경제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다.러몬도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세계 최대 경제 대국인 미국과 중국이 안정적인 경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연간 7000억 달러가 넘는 무역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회담 모두발언에서도 “미국의 국내 투자가 중국의 경제 발전을 저지하려는 목적은 아니다. 미국은 강한 중국 경제가 좋은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韓 수출 감소, ICT 한파 탓… 4분기 돼야 회복 본격화”
정보통신기술 제품 수요 감소로 반도체 한파가 계속되면서 한국의 수출 회복은 4분기에야 본격화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ICT 품목 수출 비중이 높은 한국은 세계 10대 수출국 중 유일하게 상반기 수출이 두 자릿수로 감소했다.정만기 무역협회 부회장은 “상반기 미국, 유럽연합, 중국 등 주요국 경제가 1∼2% 성장세를 유지하며 총수입은 6∼8% 수준으로 감소했으나 ICT 수입은 10∼20% 줄어들었다"며 “반도체는 올해 4분기부터 회복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美투자 ‘노조 리스크’… 현대차 美법인에 지역주민 우선 채용 요구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현지 인력 채용, 임금 인상 등 미국 노동조합의 강한 요구에 직면하고 있다.UAW 등이 현대차와 배터리 회사들에 강력한 요구를 하고 있는 것도 내년 대선을 앞둔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노조 일자리 확대’ 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다른 해외 기업들도 미국 노조 리스크에 사업 차질을 빚고 있다.
A10면
금융당국이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라임자산운용의 투자금 수백억 원이 수표로 인출된 뒤 자금세탁을 거쳐 일부는 가상화폐로 전환된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전액 수표로 인출-자금세탁 거쳐 전달 28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최근 라임펀드가 부동산 시행사 메트로폴리탄 사모사채에 투자한 300억 원 중 약 25억 원이 민주당 관련 인물들에게 전달됐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메트로폴리탄의 회장은 라임 사태의 ‘몸통'으로 꼽히는 김영홍 씨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사실상 무소불위의 권력을 누려온 공영방송이 국민의 선택과 심판이라는 견제 속에 신뢰를 회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방통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강규형 명지대 방목기초교육대 교수를 EBS 이사로 임명했다.또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에 김성근 전 MBC 인프라본부장을 임명했다.
현직 교사들이 학원에 모의고사 ‘킬러 문항'을 만들어주고 대가를 받은 ‘사교육 카르텔’ 의혹에 대해 감사원이 이달 말 감사에 착수한다.앞서 교육부가 이달 1∼14일 현직 교사들로부터 자진신고를 받은 결과 현직 교사 297명이 최근 5년간 사교육 업체에 수능 킬러 문항 등을 만들어 팔고 대가를 챙긴 사실이 드러났다.다만 감사원은 교육부 자진신고에서 ‘사교육 카르텔’ 의혹과 관련해 다수의 교원이 누락된 것으로 보고 이번 감사를 결정했다.
국민의힘이 추석 연휴와 개천절 사이 징검다리 연휴 중 휴일이 아닌 10월 2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해 줄 것을 정부에 공식 요청했다.10월 2일 임시 공휴일 지정이 이뤄질 경우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나흘간의 추석 연휴와 10월 3일 개천절을 포함해 총 6일간의 ‘황금 연휴'가 가능하게 된다.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석 연휴와 개천절 사이의 징검다리 연휴 기간 중에 비휴일인 10월 2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해 줄 것을 공식 건의한다"고 밝혔다.
A12면
‘내달 4일 임시 휴업’ 놓고 찬반투표, 번복… 학부모 혼란
경기 남양주시에 사는 초등학교 6학년생 학부모 A 씨는 “다음 달 4일 학교가 쉴 수도 있다"는 얘기를 다른 학부모로부터 듣고 고민에 빠졌다.지난달 서울 서초구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교사의 49재를 맞아 교사들이 다음 달 4일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선언하자 일부 학교에선 이미 임시 휴업 방침을 세우고 학부모들에게 전달했다.그런데 교육부가 “임시 휴업을 강행하는 경우 국가공무원법 위반으로 징계하겠다"고 밝히자 휴업 방침을 철회하거나 학부모 찬반 투표를 진행하는 학교도 나오면서 현장의 혼란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성비위 의혹’ 정진술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의정 사상 첫 제명
서울시의회가 성 비위 의혹이 불거진 무소속 정진술 서울시의원을 제명했다.민주당 정청래 의원 보좌관 출신인 정 의원은 성 비위 의혹으로 올 4월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회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났고, 민주당 서울시당은 5월 정 의원을 제명했다.이후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이 조사 신청서를 제출해 서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가 사실 조사를 진행했다.
“7시16분 열차 놓치면 50분 기다려야”…서해선 ‘일산~대곡’ 개통 첫날
서해선 일산∼대곡 구간 개통 후 첫 평일인 28일 오전 7시 20분경 서해선 전동차 안에서 만난 경기 고양시민 강모 씨는 아쉬움을 토로했다.김포공항역에서 만난 박모 씨는 “평소에도 사람이 많은데 지난달 서해선까지 추가된 후 승객들이 부쩍 늘었다"며 “서해선 연장까지 겹쳐 승객이 더 늘어날까 봐 걱정이다. 노선 추가와 연장도 상황을 봐 가며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서울시에 따르면 평일 출근시간대 김포공항역 9호선 이용객은 서해선이 추가되기 전에는 평균 1만4180명이었다.
“기분 나빠” 50대男, 술자리서 흉기 휘둘러 1명 사망
경북 영천시에서 50대 남성이 주점에서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숨지고 3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28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22분경 영천시 금호읍의 한 주점에서 A 씨가 옆 테이블 손님 B 씨 등 남녀 3명과 자신의 일행인 C 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A 씨가 휘두른 흉기에 가슴을 여러 번 찔린 B 씨는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서울 용산구의 한 주상복합아파트에서 현직 경찰관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그런데 이들 중 일부가 경찰에 “엑스터시, 케타민, 필로폰 등 마약류 등을 집단 투약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경찰은 즉각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를 진행했는데 실제로 일부에게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28일 서울 강남구보건소에 마약류 무료 익명검사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강남구는 자신도 모르게 마약에 노출된 피해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추가 피해 및 범죄를 차단하기 위해 28일부터 무료 익명검사를 시작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민간 위에 군림하고 있다"며 ‘고강도 수술'을 예고했다.원 장관은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LH 발주 아파트 부실공사 사태에 대해 “LH는 이권 담합의 고리를 끊기 위한 고강도 수술을 받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번 사태 원인 중 하나로 전관특혜 등 ‘이권 카르텔'이 꼽히면서 현재 국토부는 LH 혁신안을 마련하고 있다.
A14면
지난달 한 국내 전기차 동호회에 최신 전기차 ‘EV9’ 차량 소유주는 주행 중 동력 상실 경험담을 올리며 “1억 원 가까운 신차를 인수했는데 3일 만에 죽을 고비를 2번 넘겼다"고 했다.비슷한 오류가 다른 차량에서도 계속되자 7월 BMW코리아는 계기판 컨트롤 유닛 오류에 대한 SW 업데이트를 위해 리콜 공고를 했다.김 씨는 “이후에 다른 오류가 생겨 서비스센터에 맡겨도 정확히 뭐가 문제인지 모른다고 하더라"며 허탈해했다.
30대 남성 두 명이 자동차 안에서 한 달가량 지내다 서로 돌로 때려 한 명이 사망한 ‘졸음쉼터 사망사건'의 진범은 둘을 가스라이팅하던 제3자인 것으로 나타났다.급기야 이 씨는 올 6월 말부터 차량에서 숙식하면서 빚을 갚을 방법을 강구하라고 요구했고 ‘상대방이 잠들면 돌로 허벅지를 때리라'는 지시도 했다.경찰 관계자는 “이 씨가 두 피해자를 심리적으로 지배한 것으로 보인다"며 “안 씨가 숨지기 직전에도 김 씨는 이 씨의 허락을 받고서야 119에 신고를 했다"고 말했다.
폭염 밀어낸 ‘가을 초입 장마’ 최대 150mm 비 온다
28일 전국에 내리기 시작한 비가 이번 주 내내 이어지며 ‘가을 초입 장마'가 찾아온다.전라, 경상 등 남부지방에는 최대 150mm, 충청은 많은 곳 80mm 수준의 비가 올 수 있다.특히 29일 오후에는 수도권과 강원, 충남 서해안 등 중부 지방에, 30일은 남부지방과 제주 산지 등에 시간당 30∼50mm 수준의 강하고 많은 비가 예보됐다.
포스코 노사의 임단협 교섭이 회사 창립 55년 만에 처음으로 결렬됐다.28일 포스코와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에 따르면 포스코 노사는 23일까지 20차에 걸쳐 임금단체교섭회의를 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해 노조 측에서 결렬을 선언했다.1968년 창립한 이후 포스코가 노사 임단협 교섭이 결렬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A16면
27일 서울 성동구 성동생명안전배움터에서 전성용 한국아르니스협회 호신술센터 대표는 “오늘은 도망치는 연습을 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이날 친구 두 명과 수업에 참여한 김채영 씨는 “최근 흉기 난동 사건들을 보면서 호신술을 배우고 싶어 참석했다"며 “실전용 기술을 여럿 배우니 어떻게 피할지 감을 잡을 수 있었다. 배운 것을 활용하기 위해서라도 평소 운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성동구는 만족도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호신술 교육 확대를 검토할 방침이다.
전남도가 2008년 이후 15년 만에 전남에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성공 개최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양대 체전이 전남 전역에서 치러지는 만큼 안전과 숙박, 수송 등이 도정 역량을 가늠하는 잣대가 될 것으로 보고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제104회 전국체전은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주 개최지인 목포시를 중심으로 전남 22개 시군 70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이 분산, 개최된다.
개청 20년 증평군 “소멸 위기 넘어 100년 도시로 성장할 것”
충북 증평군이 30일 개청 20주년을 맞는다.1읍·1면의 ‘초미니’ 도시인 증평군은 개청 당시 ‘소멸 1순위'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지만 20년 사이 인구가 20% 늘어나고, 지역내총생산과 예산 규모도 각각 3배와 10배로 증가하는 등 괄목할 성장을 했다.증평군은 이날 오후 6시 30분 군청 광장에서 개청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인하대병원 메디스토리]‘무심폐기 관상동맥우회술’로 심정지 걱정 덜고 빠르게 일상 회복
심근경색으로 생사의 고비를 넘긴 경험이 있는 박진명 씨는 최근 당뇨병 증상으로 인하대병원을 찾았다가 혈관에 이상이 생겼다는 의료진의 설명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약물 요법이나 관상동맥중재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면 수술할 필요가 없는 만큼, 빠른 진단과 치료는 생명을 지키는 필수 요건이다.신 교수는 “관상동맥우회술은 좁아졌거나 막힌 관상동맥에 우회 혈관을 만들어 주는 수술"이라며 “이를 통해 심장 근육에 혈액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어 관상동맥 질환으로 생기는 증상을 완화하고, 생명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악성 민원인 사고에 대비”… 연제구 행정센터에 가림막 설치
24일 오후 부산 연제구 연산4동 행정복지센터.연제구 관계자는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하는 시스템을 갖춰달라는 내부 목소리가 컸다. 이에 사건 사고가 가장 많은 연산4동에 가장 먼저 안전가림막 설치를 한 것"이라며 “직원이 안전함을 느끼고 민원인들도 크게 불편해하지 않는다면 나머지 11개 동 행정센터에 모두 설치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올해 들어 지방자치단체의 민원 담당 부서에 이 같은 안전가림막이 잇따라 설치되고 있다.
대구의 대표적 공원인 달서구 두류공원 내 두류야구장이 대규모 축제와 시민 휴식을 위한 시민광장으로 다시 돌아온다.대구시는 두류공원 내 두류야구장을 시민광장으로 탈바꿈시키는 리뉴얼 공사를 최근 마무리해 30일 개방한다고 28일 밝혔다.1977년 문을 연 두류공원은 매년 시민과 관광객 등 1000만 명이 찾는 지역 대표 공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 노원구가 수락산 벽운계곡에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수변 힐링타운'을 조성했다고 28일 밝혔다.서울 근교의 4대 명산 중 하나로 불리는 수락산은 계곡을 따라 걷는 산길과 다양한 능선, 암반을 고루 즐길 수 있어 사계절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진다.구 관계자는 “이번 힐링타운 조성을 통해 벽운계곡 일대를 구의 대표적 ‘도심 속 자연 피서지'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시계탑이 약 48년 만에 복원됐다.서울시의회는 ‘서울의 옛 모습 찾기’ 일환으로 시의회 본관의 시계탑을 복원했다.
경기 성남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다음 달 1일부터 ‘성남사랑상품권'을 10% 할인 가격에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모바일상품권은 ‘지역상품권 착’ 애플리케이션에서 구매할 수 있다.성남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전통시장, 소규모 점포, 택시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가을 바람과 함께 돌아온 ‘광화문 책마당’… 내달 2일 재개장
더위를 피해 휴장했던 서울 광화문광장 야외 도서관 ‘광화문 책마당'이 돌아온다.시는 다음 달 2일부터 광화문 책마당 야외 마당을 재개장한다고 28일 밝혔다.광화문 책마당은 올 4월 처음 선보인 도심 속 문화공간이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과 정읍시는 29일 덕천면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서 ‘동학농민혁명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식'을 연다.‘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세계화'를 주제로 학술대회도 열린다.기념재단은 흩어져 있는 동학농민혁명 자료들을 한데 모아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체계화한다.
광주 동구 도심에 보행이 불편한 노인 등이 쉬어 갈 수 있는 백세 안심의자가 설치된다.백세 안심의자는 보행이 불편한 이동약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동구는 백세 안심의자 설치를 위해 올 5월부터 주민 23명으로 구성된 고령 친화 모니터링단이 현장 답사를 거쳐 예비 후보지를 발굴하고 있다.
광주 “교통정체 해소 앞장”… 출근 시간 통행료 감면 추진
광주시의회가 출근 시간대 유료도로 통행료를 감면하는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조례안은 출근 시간대 교통 혼잡을 분산하기 위해 평일 오전 5시부터 7시까지 유료도로 이용 차량의 통행료를 100% 감면한다는 내용을 담았다.친환경 자동차의 유료도로 통행료 50% 감면 유효 기간도 2023년 12월 31일에서 2025년 12월 31일로 연장하도록 했다.
올 상반기 충남을 방문한 관광객이 14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행 전보다 많은 규모다.28일 충남도에 따르면 최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도내 주요 관광지점을 방문한 관광객은 총 1485만7000여 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가을의 길목에서 강원 곳곳에 축제가 이어진다.올해 35회를 맞은 춘천인형극제에는 이스라엘, 일본, 핀란드, 스페인 등 9개국과 국내 40여 개 공연팀이 참가해 인형극의 진수를 보여준다.다음 달 2일 원주 운곡솔바람숲길에서는 ‘제1회 원주 맨발걷기축제'가 열린다.
인천시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산업 혁신 기반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시는 ‘취약계층 친화적 지능형 홈케어 서비스 구축'을 과제로 인천 테크노파크, 가천대 산학협력단 등과 함께 이번 공모사업에 참여했다.시는 2027년 12월까지 국비 100억 원에 시비 35억 원 등 총 135억 원을 들여 취약계층을 위한 지능형 홈케어 서비스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27일 인천 계양구 방축동 인천어린이과학관을 찾은 어린이들이 ‘레이싱 챌린지’ 체험을 하고 있다.이곳에서 10월 1일까지 열리는 레이싱 특별전에 참가하면 전기자동차의 원리를 배울 수 있다.
‘2023 K-UAM 콘펙스'가 11월 8일부터 사흘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린다.올해로 3회째를 맞는 K-UAM 콘펙스는 도심항공교통 분야 국내외 최대 규모의 행사로, 관련 기관과 기업 등이 모여 도심 항공 최신 기술 등을 공유하는 행사다.드론 택시 등으로 대표되는 도심항공교통은 친환경 동력을 기반으로 하는 미래 교통수단으로 꼽힌다.
독서 교실=초등학교 1∼3학년생 대상 ‘다가치 그림책과 어울림’ 참가자 20명.9월 9일 오후 2∼3시 미추홀도서관 세미나실2.9월 16일 오후 2∼4시 미추홀도서관 세미나실1.
“기후위기는 인간 욕망의 결과”… 부산 영화의전당서 함께 고민해요
부산에서 지구온난화 등 기후위기를 정면으로 다루는 행사가 열린다.이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작품은 행사 기간 영화의전당 야외광장에 전시하고, 관람객의 현장투표를 통해 16편을 선정해 시상한다.또 영화의전당 야외광장에서는 친환경 제품 부스와 하얀 코끼리 마켓, 환경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그린라이프쇼가 펼쳐지고, 인근 동서대 센텀캠퍼스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기후위기 대응 ESG 전략'을 주제로 한 콘퍼런스가 열린다.
울산과학관 들꽃학습원은 26일에 이어 다음 달 2일에 학생들에게 생태종 보존의식을 높이는 ‘꼬리명주나비 체험행사'를 한다.‘국가적색목록취약종'인 꼬리명주나비는 극동아시아에만 서식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나비다.20여 년 전부터 무분별한 하천 정비와 농약 사용 등으로 꼬리명주나비 유충의 유일한 먹이인 쥐방울 덩굴이 사라져 개체수가 급감했다.
중앙고속도로 ‘양산 남물금 나들목’ 신설 사업이 올해 착공된다.국민의힘 윤영석 의원은 남물금 나들목 신설 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남물금 나들목 신설 사업은 물금신도시 증산지역 진입로인 메기로와 중앙고속도로 지선을 양 방향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문현금융단지와 북항 2단계 재개발 부지 일대를 ‘부산금융특구'로 만드는 프로젝트에 돌입했다.시는 최근 금융, 전력반도체, 이차전지 등 부산의 미래 핵심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부산형 기회발전특구’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먼저 금융 산업 거점을 문현금융단지에서 북항 2단계 재개발 사업지로 확대하고 해양금융과 파생금융 등 부산만의 특화된 금융 기회발전특구를 부산의 1호 특구로 지정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경북도는 28일 안동시 풍천면 도청 화백당에서 ‘K-디아스포라 재외동포 청소년 리더와의 만남’ 행사를 열었다.이에 경북을 찾은 재외동포 청소년들은 다음 달 2일까지 한민족 정체성 함양 연수를 받는다.‘경계를 넘어 세계로'를 주제로 경북 곳곳을 여행하고 한옥 한복 한식 한글 한지와 화랑 선비 호국 새마을 등 경북 4대 정신을 배운다.
포스텍 영재기업인교육원은 다음 달 26일까지 내년도 기초과정 신입생 80명을 모집한다.포스텍 영재기업인교육원은 2009년 문을 열었다.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와 함께 잠재력이 있는 전국의 중학생들이 미래를 주도하는 기업가형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파워풀 대구, 런데이’ 정호승 시인 특강-내 인생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가=9월 1일 오후 2시∼3시 반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문화홀.대구평생학습플랫폼 온라인 또는 전화 접수.다함께 부모교실=9월 20일∼12월 13일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낮 12시 종합복지회관 소강당.
27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가 순천만국가정원 호수정원 나루터에서 600만 관람객 맞이 기념행사를 하고 있다.
A18면
트럼프, 머그샷에도 지지율 독주… 공화 후보들 “바이든에 필패”
미국 야당 공화당의 대선 후보 경선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1강 체제'로 굳어지고 있다.특히 서유럽에서는 북대서양조약기구에 부정적인 그의 재집권이 유럽의 안보 위협을 고조시키고 우크라이나 전쟁에서의 공동 대처에 균열을 일으킬까 우려하고 있다.여론조사 회사 입소스와 로이터통신이 24, 25일 공화당 지지층을 상대로 실시한 대선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52%였다.
대만의 억만장자 궈타이밍 폭스콘 창업자가 28일 “내년 1월 총통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그는 2020년 총통 선거 때도 제1 야당 국민당 후보가 되겠다며 폭스콘 회장 자리에서 물러나 국민당에 입당했다.당내 경선에서 패하자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으나 후보 등록 하루 전 불출마를 선언했다.
공공장소에서 이슬람 여성의 전통 의상 ‘히잡'과 ‘부르카’ 착용을 금지해온 프랑스가 이번엔 공립학교에서의 ‘아바야’ 착용을 금지했다.그동안 프랑스에서는 아바야 착용 금지를 두고 우파와 좌파 간 논쟁이 이어져 왔다.우파 정당은 라이시테 원칙을 내세우며 이슬람 전통 복장의 착용 금지를 지지했다.
아르헨 좌파정권, 10월대선 앞두고 ‘현금살포 포퓰리즘’
10월 대선을 약 두 달 앞두고 아르헨티나 집권 좌파 정권이 또다시 현금 남발성 복지 카드를 꺼내 들었다.또 다른 우파 성향의 파트리시아 불리치 전 안전장관은 “마사 장관은 국민이 일하고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대신 노골적인 ‘키르치네르주의’ 포퓰리즘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이런 가운데 이웃 나라인 우루과이 이민청 등에 따르면 우루과이 국민 11만8000여 명은 독립기념일 연휴였던 23∼26일 아르헨티나를 방문해 쇼핑을 즐겼다.
우크라 국민들 “러軍에 포로된 군인들 잊지 않을 것” 횃불 집회
27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열린 집회에서 시민들이 우크라이나 국기색인 노란색과 파란색 연기가 피어오르는 횃불을 들고 있다.이날 집회는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동부 격전지인 마리우폴에서 러시아군에게 포로로 잡힌 지 500일이 흘렀음을 기억하자는 취지로 열렸다.
A20면
“어느 때보다 솔직하게 마음 표현… 그 감정 시청자에게 오롯이 전해져”
3년 만에 돌아온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4'가 TV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 통합 10주 1위를 차지하며 25일 종영했다.박 PD는 “지영 씨는 상대가 누구든 함께 있는 사람에게 정말 집중한다. 상대로 하여금 스스로가 좋은 사람, 대단한 사람이 된 것 같은 느낌을 줄 정도다. 감정 표현도 솔직하고 같이 있을 때 분위기를 좋게 만들어주는 사람"이라고 했다.첫 방송 전, 김지영에게 의사인 남자친구가 있다는 의혹이 불거진 데 대해 박 PD는 “남자친구가 있는 상태에서 출연한 게 정말 아니었다"고 했다.
시화집 함께 펴낸 화가 신부와 시인 스님… “不二 공감… 우리 만남이 화합 꽃씨 되길”
‘빛의 화가’ 김인중 신부와 ‘꽃의 대부’ 심곡암 주지 원경 스님이 28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만나 서로의 작품에 대해 말했다.김 신부와 원경 스님은 시화집을 함께 펴내며 “예술과 수행이 서로 다르지 않음을 깨달았다"고 입을 모았다.이날 김 신부는 원경 스님에게 묵주를, 원경 스님은 김 신부에게 염주를 선물했다.
‘아시안의, 아시안에 의한, 아시안을 위한’ 코미디 영화가 할리우드에 등장했다.말레이시아 이민자 출신인 림 감독은 “할리우드에서 A급 영화에, 더군다나 코미디 장르에 아시안을 주연으로 쓰지 않는다. 그래서 영화 연출을 맡게 된 것이 꿈같다"고 했다.그는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아시아인들은 수백 년 동안 미국에서 타자로 인식돼 왔다"면서 “엄마로서 제가 아시아인들의 저속하고 선정적인 면을 영화로 드러내 제 아이들이 이곳에서 똑같은 평범한 한 사람으로서 받아들여진다면 그렇게 해야만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근현대사 속 실제 인물과 사건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 2편이 나란히 무대에 오른다.‘곤 투모로우'는 1884년 갑신정변이 3일 만에 실패하고 일본으로 피신한 김옥균의 암살사건을 재창작한 작품이다.김옥균과 그를 암살하려는 고종, 암살자로 등장하는 가상의 캐릭터 한정훈까지 세 인물이 중심이 돼 극을 이끈다.
A21면
췌장암은 발병 후 5년 생존율이 15.2%에 말기까지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췌장암으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는 유명인이 많아지면서 췌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췌장암 발병 원인부터 췌장암을 예방하는 방법까지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췌장암에 대해 알아본다.
A23면
근로자 27%가 계약서 없이 입사… “노사 모두 인식 개선 시급”
출근 하루 이틀 전 “입사 안 하겠다” 통보 새로 시작하는 제작 외주 일정에도 인력 배분에 차질이 생겼다.김 씨는 “아무래도 스타트업의 경우에는 ‘성장'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직원 개개인의 근무시간 같은 근로계약상의 내용은 형식에 불과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근로자 10명 중 3명은 근로계약서 작성 안 해” 이처럼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에서 사용자와 근로자 모두 근로계약서를 제대로 작성하지 않거나 근로계약 내용을 지키지 않아 손해를 입는 경우가 여전히 자주 발생하고 있다.
청년 구직자 10명 중 5명 “취업 준비 비용 지난해보다 늘었다”
최근 청년 취업이 어려워 구직 기간이 길어지면서 청년 구직자들의 경제적 부담도 덩달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응답자의 41%는 취업 준비 비용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답했고, ‘줄었다'는 응답은 7%에 그쳤다.지난해보다 취업 준비 비용이 늘었다는 응답자들은 가장 큰 원인으로 ‘취업 준비 기간이 늘어나서'를 꼽았다.
A24면
노르웨이의 신성 빅토르 호블란이 이번 시즌 미국프로골프투어 마지막 대회인 플레이오프 3차전 투어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며 챔피언 보너스 1800만 달러를 챙겼다.투어 챔피언십은 한 시즌 성적에 따른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상위 30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로 우승자는 페덱스컵 챔피언이 된다.페덱스컵 순위 2위로 8언더파를 안고 투어 챔피언십에 나선 호블란은 나흘간 버디 21개를 잡는 동안 보기는 2개만 기록해 19타를 줄였다.
‘8월부터 치고 올라가겠다'는 다짐은 올해도 사실상 거짓말이 되고 말았다.프로야구 롯데는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힌 래리 서튼 감독을 대신해 이종운 수석코치에게 ‘9치올’ 미션을 맡기기로 했다.롯데는 “서튼 감독이 27일 안방경기가 끝난 뒤 건강을 이유로 사의를 표했다. 구단은 숙고 끝에 서튼 감독의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28일 발표했다.
한국 배드민턴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한 달 앞두고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대박'을 터뜨렸다.금 3, 동메달 1개는 1977년 시작한 이 대회에서 한국이 기록한 역대 최고 성적이다.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인 ‘셔틀콕 천재’ 안세영은 올해 대회 우승으로 세계선수권 단식 정상을 차지한 첫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A26면
세계적 걸그룹 ‘스파이스걸스'의 나라 영국에서 K팝 걸그룹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가디언 등 현지 언론 또한 9월 한 달간 트와이스, 에스파, 있지, 여자아이들 등 K팝 걸그룹이 9월에 줄줄이 런던에서 공연한다는 소식을 전했다.K팝 소비자의 90%가 해외에 있다는 점도 집중 부각했다.
일본의 재일 조선인 연구 권위자로 꼽히는 도노무라 마사루 도쿄대 교수는 22일 일본 도쿄대 캠퍼스 연구실에서 동아일보와 인터뷰를 하며 이같이 말했다.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가 7년째 간토대지진 학살 추도식에 추도문 발송을 거부하는 것에 대해 도노무라 교수는 “실제 재난이 닥쳤을 경우 사회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루머가 또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무고한 조선인들이 위험 집단으로 몰려 희생된 1923년 9월 간토대지진 학살은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한국인에게 상처로 남아 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국제우주정거장에 우주비행사를 수송하는 7번째 임무에 성공했다.스페이스X와 미국항공우주국은 27일 오전 9시 16분경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이 ISS에 성공적으로 도킹했다고 밝혔다.스페이스X는 NASA가 지원하는 ‘상업 승무원 수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20년부터 올해까지 약 6개월 단위로 ISS에 승무원을 보내는 미션을 수행 중이다.
고려대는 신석우 두함지개발 대표가 고려대 의료원에 의학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23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본관에서 열린 기금 전달식에서 신 대표는 “졸업한 지 수십 년이 지났지만 국내외에서 약진하는 교우들을 만날 때마다 모교를 떠올리게 된다"며 “전달된 기금이 의학 발전에 요긴히 쓰이길 바란다"고 밝혔다.경영학과 85학번인 신 대표는 2009년부터 여러 차례 고려대에 건축기금 및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라운지]서울대 의대 지역의료혁신센터 개소 기념 심포지엄
서울대 의대 지역의료혁신센터 개소 기념 심포지엄이 다음 달 18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 연건캠퍼스 행정관에서 열린다.‘지역의료 혁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선 윤석준 고려대 보건대학원장, 조승연 인천시의료원장 등 8명이 발표자로 나선다.
26일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의 졸업식이 열렸다.LG전자와 KOICA는 2014년 아프리카 국가 중 유일한 6·25전쟁 참전국인 에티오피아에 직업학교를 세워 청년 자립을 돕고 있다.올해 졸업생을 포함한 총 458명이 취업 또는 창업해 사회에 진출했다.
해경 창설 70주년 기념식… 尹대통령 등 2000여명 참석
창설 70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이 28일 오후 인천 서구 아라서해갑문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종욱 해경청장, 2017년 불법조업 단속 중 중국어선 공격으로 순직한 고 조동수 경감의 유가족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3000t급 경비함정 3005함에서 훈련을 참관하고 해양 안전질서에 기여한 김원태 경정 등 직원 3명과 해양환경공단 울산지사에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
KT&G ‘글로벌 아티스트 지원 사업’… 발레 유망주 이채은-전민철 첫 수혜
KT&G장학재단은 ‘글로벌 아티스트 지원 사업'의 첫 수혜자로 이채은 양, 전민철 군을 문화예술 장학생으로 선발해 각 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4월 열린 국제 발레 콩쿠르인 ‘2023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에서 이 양은 주니어 부문 1위, 전 군은 시니어 부문 3위 및 파드되 부문 1위에 입상했다.KT&G는 2016년부터 문화예술 장학 사업을 시작해 236명에게 누적 12억 원 이상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A27면
한 달 새 회의론 짙어진 ‘LK-99’… “빠른 시료 검증이 최선”[인사이드&인사이트]
국내 한 기업이 상온·상압 초전도체 ‘LK-99'를 개발했다고 주장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LK-99의 진위 논란은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이다.이 결과에 대해 국내 초전도저온학회 LK-99 검증위원회는 “퀀텀에너지연구소의 관측 결과가 LK-99에 의한 것이 아니라 불순물에 의한 특성일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학술지 게재보다 빠른 샘플 제공이 중요” 이처럼 세계 초전도 학계에서는 ‘LK-99는 초전도체가 아니다'는 방향으로 결론이 기울고 있지만, 일부 과학자는 “최종 결론을 내리기 위해서는 퀀텀에너지연구소가 제공하는 LK-99 샘플과의 교차 검증이 필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A28면
프로야구 SSG 마무리 투수 서진용은 27일 잠실 방문경기에서 시즌 첫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서진용은 이전까지 시즌 34세이브를 기록하는 동안 단 한 번도 팀 승리를 지키지 못한 적이 없었다.구원 실패 없이 30세이브에 성공한 것도 프로야구 역사상 처음이었다.
캔버스 위 구두와 주먹… 추상 대신 현실 드러내다[영감 한 스푼]
이때 거스턴 회고전을 준비했던 미술관들이 그림 속 KKK단 묘사가 논란을 일으킬 수 있다며, ‘그림이 올바른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을 때까지’ 전시를 연기한다고 발표해 예술계의 거센 반발을 모았습니다.세상에 만연한 차별과 인간의 잔혹함을 숨기지 않고 그대로 드러낸 것이 거스턴의 예술인데, 미술관이 그것을 받아들이는 관객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말이죠.결국 거스턴 회고전은 2년 만에 열리게 되었고, 워싱턴 내셔널갤러리는 전시 소식을 발표하며 “우리의 결정에 문제를 제기하고, 가이드를 제시하며, 영감을 준 수많은 목소리에 감사한다"고 밝혔습니다.
A29면
‘선서명 후검토’의 나비효과… 군 뒤흔든 항명 사태[손효주 기자의 국방 이야기]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등을 놓고 논란이 일기 전까지 군의 수많은 현안을 집어삼키다시피 한 건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항명 사태였다.군 수사기관 고위직을 지낸 한 관계자는 “수사단장의 행위는 군사경찰 조직 전체를 위태롭게 만들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라면서도 “다만 이 장관이나 김 사령관 등은 수사단장이 군사경찰의 자존심을 걸고 진행한 초동 수사 결과를 바꾸라고 지시할 때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지켜주며 이해시켰어야 했다"고 했다.또 다른 예비역 대장은 “이첩 보고서에 장관 등이 서명했으니 수사단장이 ‘지금부터는 낙장불입'이라는 식으로 나온 것도 문제다. 누구나 실수할 수 있는 것"이면서도 “군내 상급자라고 해서 몰아붙이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이는 오히려 지시 불이행을 불러 사태를 필요 이상으로 악화시키기 마련"이라고 했다.
‘혈관 청소부’ 양파, ‘○○○○의 여왕’이라고? [정세연의 음식처방]
그런데 ‘퀘르세틴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게 바로 양파다.양파 속 퀘르세틴은 첫째, 혈관 벽에 이물질이 부착되는 것을 막고, 염증을 억제한다.양파에서 톡 쏘는 맛을 내는 유화아릴 성분도 혈관 확장을 촉진하기 때문에 양파는 여러모로 혈압을 잡는 채소다.
언젠가 ‘세상 사람들이 다 목걸이 매고 출퇴근하는 직장인인 줄 아냐'라는 비아냥을 들은 적 있다.밥벌이의 형태가 꼭 ‘피고용'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지 않는다.하지만 11년을 ‘목걸이 매고 출퇴근하는 직장인'으로 살아오면서, 최소 ‘일'이라고 하면 반드시 갖췄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형태는 있다.
A30면
[횡설수설/이정은]“당신의 모든 걸 알고 있다”… 소름 돋는 빅테크 표적광고
‘그들은 당신의 모든 것을 알고 있다. ' 페이스북이나 유튜브 같은 소셜미디어를 사용하는 이들은 자동추천 콘텐츠나 광고를 보면서 깜짝 놀라는 경험을 반복하게 된다.빅테크 기업들의 ‘맞춤형’ 콘텐츠 제공을 제한하는 유럽연합의 규제법이 25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디지털서비스법에 따라 기업들은 앞으로 개인의 종교나 정치 성향에 근거한 맞춤형 광고를 내보내지 못한다.
다음에 올 때도 지금 모습 그대로 봤으면 하네요.
[광화문에서/김지현]스스로 국회 문 닫고, 정치를 포기한 민주당
8월 24일 오후 국회 본회의 시작을 10분 앞두고 국회의장실이 갑자기 어수선해졌다.이들은 ‘이재명을 위한 회기자르기 NO’ ‘방탄국회 회기꼼수 민주당은 각성하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거세게 항의했지만 168석 민주당의 일방적인 밀어붙이기 앞에선 무력했다.원내 1당이자, 제1야당인 민주당이 스스로 국회 문을 닫으려고 안달이 난건 이재명 대표가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기로 한 만큼, 비회기 기간을 만들어 체포동의안 표결 없이 곧장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늙어버렸던 일본 경제, 어떻게 다시 뛰게 됐나[동아시론/이창민]
15일 일본 내각부는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이 전 분기 대비 1.5%나 증가해 3개 분기 연속 플러스 행진을 이어갔다고 발표했다.이전까지 일본 GDP 성장을 견인했던 민간 소비와 기업의 설비 투자가 조금씩 힘을 잃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일본 정부와 중앙은행의 근심도 깊어지고 있다.사실 일본 경제는 금세기에 이미 두 번의 ‘저온호황'을 경험했다.
A31면
[오늘과 내일/장택동]70년 된 작량감경, 손볼 때 됐다
잇따른 특별법 제정으로 범죄의 형량이 높아지는 추세에서 작량감경이 처벌의 형평성을 맞추는 데 긍정적 역할을 한다는 평가도 나온다.그렇더라도 한 사람의 인생을 좌우할 수 있는 형량을 정하는 데 자의적 판단이 개입할 여지는 최소화하는 것이 죄형법정주의 원칙에 부합한다고 본다.‘진지한 반성’ 등은 대법원 양형기준에 감경요소로 제시된 것들이므로 별문제 없다는 의견도 있다.
[사설]식품업계 원료비 핑계로 가격 올려 기록적 실적 냈으나…
원재료 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제품 가격을 크게 올렸던 주요 식품업체들이 올해 상반기 최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업체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된 배경에는 해외 사업 호조 등의 영향도 있지만 무엇보다 제품 가격을 크게 올린 게 한몫했다.식품업체들은 국제 유가, 곡물 가격 상승 등의 이유를 들어 지난 2년간 3차례 이상 가격을 올렸다.
[사설]간토대학살 100년… 한일 새 시대 걸맞은 日 각성 촉구한다
9월 1일은 일본 간토대지진 100년을 맞는 날이다.일본 내각부 산하 중앙방재회의가 2008년 작성한 보고서는 지진과 화재로 숨진 10만5000명 가운데 “1∼수 %가 피살됐다"라고 기록했는데, 희생자 대다수가 조선인이었다.군과 경찰도 학살에 가담했다는 사실을 묘사한 일본인 화가의 1926년 그림이 최근 공개됐다.
[사설]‘차이나 쇼크’ 전방위 확산… ‘中 특수’ 기댄 산업구조 재편해야
중국 경제의 위기 징후가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국내총생산의 25%를 차지하며 중국 경제를 지탱해온 부동산은 최근 집값 하락과 개발업체의 디폴트 위기가 맞물려 경제 전반을 위협하는 리스크로 부상했다.민간 최대 부동산업체 비구이위안에서 시작된 유동성 위기는 국유 부동산 기업 등을 거쳐 금융으로 번지고 있다.
기록적인 무더위가 한반도를 덮고 있다.이번 여름이나 1994년의 더위에 못 미친다고 해도, 당시 한반도에 있던 모든 사람들에게는 더 이상 무더울 수 없는 여름이었을 것이다.8월 한 달 내내 한미 연합군과 북한군은 낙동강 변의 가파른 고지에서 밀고 밀리는 싸움을 반복했다.
B1면
원자재값 인상 등을 이유로 최근 제품 가격을 올린 주요 식품업체들이 올해 상반기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실적을 내면서 ‘그리드플레이션’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28일 국내 주요 식품기업들의 올 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농심은 상반기 영업이익 1174억 원을 올리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3% 늘었다.
[알립니다]제10회 CSV·ESG 포터상 주인공을 찾습니다
동아일보와 채널A, 산업정책연구원은 공유가치창출 활동을 선도하고 ESG 경영 기반을 내재화해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인 기업 및 기관에 ‘제10회 CSV·ESG 포터상'을 수여합니다.심사는 각계 권위자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이루어지며 CSV 개념을 주창한 마이클 포터 미국 하버드대 교수가 최종 심의에 참여합니다.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의 조화를 위해 노력하는 기업 및 기관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응모를 바랍니다.
안전인증 지연-산단 업종 제한… 중기 성장 막는 ‘킬러규제 톱100’
중기중앙회는 신산업, 입지 등 7대 분야 100대 중소기업 킬러규제를 발굴한 결과를 담은 ‘중소기업이 선정한 킬러규제 톱100’ 책자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이는 올해 5, 6월 기업 현장에서 접수된 251개 애로 중 규제와 직접적인 관련이 크지 않거나, 중복된 건의를 제외하고 킬러규제 100건을 선정한 것이다.중기중앙회는 책자에서 산업단지 입주업종 규제 철폐, 내국인에 비례한 외국인 고용한도 폐지 등의 규제 10건을 ‘반드시 해결해야 할 킬러규제 톱10'으로 꼽았다.
B2면
연체율 뛴 저축銀, 대출 문턱 높여… 서민들 카드론에 몰린다
저축은행들이 실적 부진과 조달 비용 부담으로 중저신용자에 대한 대출에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대표적인 2금융권이라 할 수 있는 저축은행이 중저신용자들의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다는 얘기다.저축은행들이 중저신용자 신용대출을 꺼리는 가장 큰 이유는 연체율 부담 때문으로 풀이된다.
내년 2월부터 제주도의 태양광 등 신재생 발전사업자도 다른 발전사업자처럼 하루 전에 사전 입찰을 통해 낙찰받은 전력만 판매할 수 있다.개정안에 따라 제주도에서 설비용량 3MW가 넘는 신재생 발전사업자는 하루 전날 전력거래소에 발전량과 가격을 써낸 뒤 화력 등 다른 발전원들과 경쟁해 낙찰받은 만큼만 내다 팔 수 있게 됐다.그동안 이 발전사업자들은 수요 부족이 발생하지 않으면 입찰 과정을 거치지 않고 만들어진 전기를 모두 내다 팔 수 있었다.
28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모델들이 롯데백화점 추석 상품권 패키지를 소개하고 있다.롯데백화점은 결제 금액과 방식에 따라 최대 3.3% 상당의 상품권을 추가로 증정하는 상품권 프로모션을 28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진행한다.
앞으로 기업이 국가첨단전략기술 전문인력과 해외 동종 업종으로의 이직을 제한하는 내용의 기술 보호 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된다.전문인력으로 지정되면 기업은 이를 근거로 해당 인력과 해외 동종 업종으로의 이직 제한, 전략기술 관련 비밀 유출 방지, 퇴직 후 전직 및 창업 관련 정보 제공 등의 내용을 담은 기술 보호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계약을 맺은 특정 전문인력의 기술 유출 정황이 의심되면 정부에 해당 인력에 대한 출입국 조회를 요청해 확인할 수도 있다.
궂은 날씨에… 4~7월 민간소비 월평균 0.5% 줄었다
올 2분기 민간소비가 궂은 날씨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한은은 앞으로 날씨 요인이 개선되면 민간소비가 점차 회복되겠지만 소비 여력과 주택 가격 등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한은은 “고금리로 높아진 가계대출 원리금 상환 부담은 소비 여력을 제약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신규 가계대출 금리와 달리 기존 대출까지 고려한 잔액 기준 금리는 아직 고점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설명했다.
B3면
삼성, 외국인 경력직 첫 공채… SK, 美서 반도체 인재 초청 포럼
우수 인재 구인난이 확대되면서 외국인 인력에 대한 주요 대기업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LG그룹에선 LG이노텍이 6월 국내 외국인 유학생 대상 첫 채용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국내 대학 3, 4학년이나 석·박사 과정에 있는 외국인 유학생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A보험사는 고객이 청구한 보험금 업무 처리 과정에 생성형 인공지능을 도입했다.보고서는 생성형 AI가 광범위하게 적용돼 한국 전체 근로자의 68%가 업무활동의 5% 이상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할 것으로 전망됐다.다만 업무활동의 20% 이상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근로자 비중은 1%에 그쳐 생성형 AI가 일자리를 대체할 만큼 영향을 미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
LG화학은 역삼투막 생산기지인 청주공장에 2025년 7월까지 1246억 원을 투입해 연간생산 40만 개 규모로 증설한다고 28일 밝혔다.RO멤브레인은 용액 간 농도 차를 이용해 바닷물을 담수로 바꾸거나 산업용수 제조, 하폐수 재이용 등에 쓰는 수처리 소재다.RO멤브레인 40만 개는 연간 15억7000만 t의 물을 담수화할 수 있는 규모다.
홈쇼핑업체 CJ온스타일이 케이블TV 사업자 LG헬로비전에 프로그램 송출 재계약 협상 중단을 통보했다고 28일 밝혔다.송출 중단이 실제로 이루어질 경우 이르면 10월부터 LG헬로비전 가입자 약 368만 가구는 TV를 통해 CJ온스타일 채널을 볼 수 없다.최근 현대홈쇼핑이 LG헬로비전에 송출 중단을 통보한 데 이어 CJ온스타일도 가세하면서 TV홈쇼핑 업체와 유료 방송 사업자의 송출 수수료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B4면
통신업계 “탄소배출 줄여라”… AI-5G 확대로 환경비용 비상
탈통신 사업을 새로운 먹거리로 내세운 통신사들이 전기 소모가 많은 인공지능 및 데이터센터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LG유플러스는 올해 온실가스 예상 배출량을 164만1973tCO2e로 집계하며 전년보다 10%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앞서 통신사는 탄소 배출량 감축에 투입되는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정부에 통신업을 탄소배출권 무상할당 업종으로 전환해 달라고 요청했다.
포스코퓨처엠 “2030년 영업익 3.4조… 시총 100조 기대”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이 28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2030년 비전 선포 행사'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지난해 대비 매출 13.0배, 영업이익 20.5배 실적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실적 개선을 위해 이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의 생산 능력을 2024년 21만5000t에서 2030년에는 100만 t으로 키우겠다는 게 김 사장의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세계적인 축구 스타 손흥민 선수와 함께하는 스마트싱스 라이프 캠페인 영상을 28일 공개했다.스마트싱스는 삼성전자의 제품·서비스는 물론이고 타사 기기까지 연동해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완성하는 통합 연결 솔루션이다.영상은 갤럭시 브랜드 앰배서더로도 활동하고 있는 손 선수를 인터뷰하는 형식인데, 집 안의 TV·에어컨·냉장고 등 가전제품뿐만 아니라 스피커·조명 등 다양한 기기를 스마트싱스로 연결해 소개한다.
벤츠 SUV ‘더 뉴 GLE’ 부분변경 모델 국내 출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GLE의 4세대 부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E'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GLE는 이번 부분변경을 거치며 파워트레인과 안전, 편의장치 면에서 더욱 개선됐다.5개 트림에 전기 구동화 엔진인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돼 이전 모델 대비 최대 출력 및 토크가 향상됐다.
현대자동차가 투어링카 대회인 ‘2023 TCR 월드투어'에서 시즌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TCR 월드투어는 제조사의 경주차를 구매한 프로 레이싱팀이 출전하는 커스터머 레이싱 대회다.28일 현대차에 따르면 ‘엘란트라 N TCR'은 25∼27일 아르헨티나 호세 카를로스 바시 서킷에서 개최된 이 대회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는 ‘더블 포디움'을 달성했다.
내달 입주 아파트 전국서 2만4895채… 서울은 119채 그쳐
9월 전국에서 아파트 약 2만5000채가 입주한다.직방 측은 “10∼12월 수도권에서 4만6000채가 입주할 예정으로 다음 달 수도권 입주물량 감소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작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직방에 따르면 10월에는 경기와 인천에서 각각 5000채의 대규모 단지가 입주 예정이고, 11월에는 서울에서 6700채가 공급된다.
LG전자, 내달 IFA서 친환경-고효율 가전 대거 공개
LG전자는 다음 달 1∼5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서 ‘넷제로 하우스'를 테마로 세탁기와 건조기, 냉장고, 식기세척기 등 유럽 시장을 겨냥한 고효율 가전 신제품을 전시한다고 28일 밝혔다.건조기 신제품은 에너지 효율 등급이 A+++로 시장에 출시된 제품 중 가장 높은 수준이며 차세대 친환경 냉매인 ‘R290'을 적용했다.냉장고 신제품은 에너지 효율 A등급보다 20%가량 높은 효율을 갖췄다.
28일 서울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 ‘더 스테이지'에서 그라피티 작가 안드레 사라이바가 드로잉 쇼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안드레 사라이바는 프랑스 파리와 미국 뉴욕, 로스앤젤레스 등 유명 도시의 벽면이나 공공장소에 그라피티 작품을 선보여 왔으며 루이비통과 샤넬, 아디다스 등 세계적인 브랜드와 협업해 왔다.‘안드레 사라이바 라이브 드로잉 쇼'는 29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오후 2시부터 50분간 펼쳐질 예정이다.
B5면
대한민국 미래를 선도할 품질혁신… ‘산업체전’ 열기뿜는다
국내 최고,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제49회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가 28일 전남 순천시 순천생태문화교육원에서 개막해 5일간 진행된다.이에 따라 다양한 기업에서 관심을 보이며 ㈜제이비솔루션, 콜마비앤에이치㈜,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스바이오메드 기업이 출전하였고, 첫 도전임에도 각 지역 예선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그 성과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품질 혁신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전남도·순천시에서 개최되는 산업체전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는 각 기업의 품질분임조들이 성과를 뽐내어 경쟁하는 산업체전이자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품질인들 간 교류가 진행되는 축제의 장이다.
사람 중심의 품질 혁신으로 대한민국 미래 100년 밝히자 [기고/진종욱]
‘다른 사람이 백 번 노력할 때, 나는 천 번 노력한다'는 뜻이다.급변하는 산업 환경에서 앞서가기 위해서는 결국 ‘품질’ 그리고 ‘사람'이 그 중심에 있어야 한다.49회를 맞이하는 이번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가 사람 중심의 앞선 품질로 대한민국의 미래 100년을 여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
B6면
[머니 컨설팅]부부 공동명의 과세특례 신청 무조건 유리하지 않아
맞벌이 부부인 A 씨는 공동명의로 아파트를 보유 중이다.부부가 공동명의로 주택 보유 시 신청할 수 있는 과세특례가 있는데 신청하는 게 유리한지 궁금하다.매년 9월 16∼30일 종부세의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 과세특례’ 신청을 받는다.
각국에서 기후정보 공시 의무화 움직임이 급물살을 타면서 국내 기업들이 정확한 관련 데이터를 공개해야 한다는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IFRS의 공시표준 발표에 앞서 유럽연합에서는 유럽지속가능보고표준을, 미국증권거래위원회는 기후정보 공시 규정을 공개하면서 기후정보 공시 표준을 수립하고 의무화하는 작업을 진행했다.주요 국가의 ESG 정보 공시 의무화 움직임에 이은 IFRS의 기후 공시 표준서 발표는 기후변화가 기업 가치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졌음을 의미함과 동시에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관한 정보가 더 이상 비재무 정보의 영역에 머물지 않음을 의미한다.
[단신]KB국민은행, ‘장병 소원성취 프로젝트’ 개최 外
KB국민은행은 10월 15일까지 군 장병 대상 소원 실현 프로그램인 ‘2023 장병 소원성취 프로젝트'의 사연을 응모 받는다고 밝혔다.구성원들과 목표 금액을 모으면 최고 연 10%의 금리를 제공하는 모임통장의 ‘모임비 플러스’ 기능은 여러 사람이 모일수록 더 큰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토스뱅크는 올해 말까지 일찍 일어나 정해진 출석체크를 인증하는 ‘전 국민 미라클 모닝 도전하기’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표로 보는 경제] 8월 29일
B7면
대리인과 전세 재계약, 위임장 등 챙겨야 [부동산 빨간펜]
결혼과 취업 등으로 이사가 많아지는 9월이 다가오고 있습니다.이 시기는 새 학기가 시작하는 연초와 함께 전세 시장의 성수기로 꼽힙니다.“대리인과의 전세 계약을 진행할 때 꼭 필요한 서류가 있습니다. 우선 대리인은 집주인의 위임장과 인감증명서, 신분증 사본을 가지고 와야 합니다. 최근에는 인감증명서 대신 본인서명사실확인서를 활용하기도 합니다. “보증금에 변동이 없다면, 기존 계약서를 그대로 활용해도 문제는 없습니다.
[부동산 캘린더]8월 마지막주 전국 7개 단지 4496채 공급… 일반분양 1969채
2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청약 시장 회복세가 뚜렷해지는 상황에서 8월 마지막 주에는 전국 7개 단지 총 4496채가 분양에 나선다.특히 29일에 청약 일정이 대거 몰려 있다.이날 경기 용인시 마북동 ‘용인센트레빌그리니에’, 대전 서구 탄방동 ‘둔산자이아이파크’, 전북 군산시 지곡동 ‘군산지곡한라비발디2차은파레이크뷰’ 등이 1순위 접수를 한다.
[김종율의 상가투자]역세권 개발, 아파트 수요 있어야 원활
역이 들어선다고 하면 땅값이 오를 것으로 기대하기 쉽다.하지만 역세권 개발사업이 이뤄지는 원리에 맞게 토지를 매입해야 오랜 기다림 없이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따라서 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아파트를 지었을 때 분양이 잘될 지역을 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