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석유화학업체 DL케미칼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1년 전보다 30.7% 급감했다.국내 경기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경제마저 얼어붙으면서 수출 실적이 크게 줄어든 영향이 컸다.수출기업 80% “이미 실적에 영향 또는 향후 우려” 30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최근 중국 경제 동향과 우리 기업의 영향'에 따르면 조사 대상 대중 수출기업의 32.4%는 “최근의 중국 경기 상황이 이미 매출 등 실적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2035년 서울의 초중고 학생 수가 올해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서울시교육청의 첫 분석이 나왔다.송기창 숙명여대 교육학과 명예교수는 “서울은 같은 학군에서도 학급 간 학생 수의 학교 간 편차가 크다"며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한 장기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서울 초중고생 12년후 반토막 강남선 초등생-관악선 고교생 급감… 지역별 감소 양상 달라 대책 고심 폐교지역 인구 추가 감소 가능성 “학교 부지 주민시설로 재활용을” 30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까지 서울 성동구에서만 6개 중고교의 통폐합이 검토됐다.
정부가 홍범도 장군 흉상 중 육군사관학교 내에 있는 흉상은 독립기념관으로 이전하고 국방부 청사 앞 흉상은 존치하기로 사실상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30일 복수의 정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는 육사 내 홍 장군 흉상은 이전, 국방부 내 홍 장군 흉상은 존치라는 ‘투트랙'으로 가는 것으로 방향을 정했다.국방부는 육사는 물론이고 국방부 흉상에 대해서도 29일까지 공개적으로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국방부 흉상은 존치로 선회한 것.
정부가 현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고 2025년 12월까지 새로 수립하려는 새만금 기본계획이 이차전지 소재 업체와 같은 첨단 산업체들이 입주할 산업용지를 늘리는 ‘신산업 중심 개발’ 방향으로 재편될 것이라는 관측이 정부 내에서 나왔다.30일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기업 투자를 활성화하고 편안하게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유연한 구조를 수립한다는 틀 아래 새만금 개발 계획을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새만금 국가산업단지는 31개 기업에서 6조6000억 원 투자를 유치했고, 이 중 16곳가량이 이차전지 관련 기업이다.
A2면
글로벌 100대 유니콘중 韓기업 1곳뿐… 정부 “2조 펀드로 육성”
현재 글로벌 100대 유니콘에 속하는 기업은 단 1개뿐이다.실제 글로벌 창업생태계 평가회사인 스타트업지놈의 평가에서 서울의 창업생태계 순위는 지난해 10위에서 올해 12위로 떨어지는 등 창업 환경 경쟁력도 떨어지고 있다.정부가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2조 원 규모의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를 만들어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 확보와 해외 진출을 돕고, 한국인이 외국에 세운 스타트업도 지원하기로 했다.
문재인 정부 당시 태양광 산업 등에 투입된 전력산업기반기금 사용 실태를 점검한 정부가 위법·부당하게 지출된 보조금 308억6000만 원을 환수했다고 밝혔다.이로써 전 정부의 전력기금 비리와 관련해 총 901명, 3828건에 대한 수사 의뢰가 이뤄졌다.앞서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 당시 태양광 사업 등에 투입된 전력기금 관련 비리 점검 결과에 대해 “국민의 혈세가 ‘이권 카르텔’ 비리에 사용됐다. 참 개탄스럽다"고 밝힌 바 있다.
美법원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반려 재심사”… 코인株 급등
가상화폐 업계의 숙원이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의 미국 상장에 청신호가 켜졌다.29일 미국 수도 워싱턴 순회 항소법원은 미 증권거래위원회가 가상화폐 자산운용사의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신청을 부당하게 반려했다며 재심사하라고 판결했다.네오미 라오 판사는 이날 “SEC가 유사한 상품과 비트코인 현물 ETF의 다른 점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 상장 신청을 거부한 것은 자의적이다"라고 밝혔다.
A3면
충북 청주 봉명초에 전학생이 올 때마다 같은 반 친구들이 하는 질문이다.봉명초 전교생 538명 중 다문화 학생 비율은 53.5%다.봉명초 관계자는 “우리 운영 사례를 보러 오는 학교 중 서울 지역도 있다"며 “학교마다 외국인 가정 자녀도 꽤 있다고 해 이제 단일 민족 국가가 아닌 다문화 사회로 진입했다는 걸 느낀다"고 전했다.
2분기 합계출산율 0.7명으로 역대 최저… 출생보다 사망 많아 2만7300명 자연감소
태어난 아기 수가 점점 줄면서 2분기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보다 많아지면서 인구는 3만 명 가까이 자연 감소했다.30일 통계청에 따르면 2분기 합계출산율은 0.70명으로 1년 전보다 0.05명 감소했다.
A4면
美상무 “中 위험해져 투자 불가능”… 中 “외부에 문호 활짝 열것”
27일부터 중국을 방문 중인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29일 “중국이 ‘투자 불가능'하다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고 지적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와중에 3연임을 앞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21년부터 알리바바, 텐센트 등 주요 빅테크 기업을 대대적으로 규제하자 골드만삭스, JP모건 등 미 금융사들은 중국의 일부 인터넷 기업에 투자 불가능 등급을 부여했다.특히 러몬도 장관은 “마이크론, 인텔, 보잉 등 미 기업에 대한 중국의 규제를 풀어달라는 뜻을 밝혔지만 답이 없었다. 중국이 행동에 나서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중국판 유니클로'라고 불리는 중국의 패스트패션 브랜드 ‘쉬인'에 대해 미국 16개주 법무장관들이 증권거래위원회에 서한을 보내 강제노동 의혹을 면밀히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앞서 미국에선 쉬인이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고 있어 영업을 제한해야 한다는 ‘셧다운 쉬인’ 캠페인이 진행되기도 했다.2012년 중국 난징에서 설립된 쉬인은 저가 의류로 미국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급성장했다.
채무불이행 상황에 처한 중국의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이 다음 달 2일 만기가 돌아오는 39억 위안 규모의 채권에 대해 거치기간 40일 연장을 채권자들에게 요청하기로 했다.앞서 7일 지불하지 못한 달러 채권 2종 이자에 대해서는 유예기간 30일이 주어졌지만 이 역시 다음 달 초로 다가와 살얼음판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중국의 대표적 부동산 신탁회사 중룽국제신탁의 대주주인 징웨이 섬유기계는 자발적 상장 폐지를 추진하고 나섰다.
A5면
중국 정부가 6년 5개월 만에 한국행 단체관광 금지를 해제했지만 유커 유입에 따른 경제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거라는 관측이 나온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한국에 앞서 중국인 단체관광이 재개된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을 올 5월 방문한 유커 수는 4년 전에 비해 60% 이상 급감했다.한국은행도 24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달 중국 해외 관광객 수가 2019년 대비 일본 44.3%, 태국 37.3%, 인도네시아 37.1%에 각각 그쳤다고 밝혔다.
원화-위안화 ‘동조현상’ 뚜렷… 약세 지속 땐 환율상승 부담 커져
중국 부동산발 경제위기는 실물 경제뿐만 아니라 국내 금융시장에도 큰 충격을 가져올 수 있다.위안화 약세가 원화 약세를 부추겨 외국인 투자가 이탈에 따른 환율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중국 증시 하락에 따른 국내 투자자들의 손실도 커지고 있다.
A6면
정부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새만금 사회간접자본 예산을 대폭 삭감한 데 이어 기본계획 전면 재수립 방침까지 밝힌 걸 두고 전북도의회와 시민단체 등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새만금사업범도민지원위원회와 전라북도사회복지사협의회 등도 이날 전주시 완산구의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잼버리 파행의 모든 잘못을 전북도에 전가하는 여당의 정치 공세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30년 동안 국가사업으로 추진해 온 새만금 SOC 예산 칼질을 즉각 중단하라"고 했다.정강선 전북체육회장 등 전북 지역 체육인들도 성명을 내고 “비상식적 결정으로 잼버리 파행 책임을 애꿎은 새만금으로 전가하려는 행태로밖에 볼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野 “명백한 지역 차별-정치 보복”… 與 “새만금 사업 재설정 필요”
더불어민주당은 정부가 새만금 개발 기본계획을 재수립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명백한 지역 차별이자 정치보복"이라고 반발했다.송갑석 최고위원도 “윤석열 대통령의 호남 동행은 ‘역행'으로 귀결됐다"며 “잼버리 파행과 관계없는 전북 새만금 사업 SOC 사업 예산 78%를 칼질하면서 예산 보복을 자행했다"고 날을 세웠다.전북에 지역구를 둔 민주당 의원들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잼버리 파행에 대해 전 정부 탓, 전북 탓, 새만금 탓만 하며 책임 회피에 전전긍긍하더니 결국 아무런 잘못도 없는 새만금에 그 책임을 떠넘겼다"고 반발했다.
A8면
조태용 “자유시 참변 홍범도, 육사에 맞겠나”… 野 “남로당 가입 박정희 육사 碑는 온당한가”
3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통령실과 야당은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추진을 놓고 팽팽한 이념 논쟁을 벌였다.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흉상 이전과 관련해 “홍범도 장군의 전체 삶이 아니라 자유시 참변 이후의 삶으로 좁혀 봐야 한다"며 “육사라는 특수한 기관에서 생도들이 매일 경례를 하면서 롤 모델로 삼는다는 기준으로 봤을 때, 잘 맞겠느냐 하는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조 실장은 또 윤석열 대통령이 흉상 이전 논란과 관련해 “어떻게 하자고 얘기하지는 않았다"면서도 “문제를 제기하고 한 번 어떤 것이 옳은 일인지 생각해보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軍검찰, ‘항명’ 혐의 박정훈 前해병대 수사단장 구속영장
국방부 검찰단이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다가 항명 혐의로 입건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30일 청구했다.앞서 박 전 단장은 28일 국방부 검찰단에 출석해 진술을 거부하면서 “국방부가 채 상병 순직 사건의 경찰 이첩을 보류시킨 배경에 윤석열 대통령 의중이 있었다"는 취지의 진술서를 제출했다.진술서에는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이 지난달 31일 “대통령실에서 VIP 주재 회의 도중 수사 결과에 대한 언급이 있었고, VIP가 격노해 장관과 통화한 후 이렇게 됐다"고 말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A10면
‘與3-野3 소위’ 김남국 제명안 부결… 野내서도 “제 식구 감싸기”
코인 투기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이 국회의원 제명 징계를 피하게 됐다.與 “민주당 반대투표로 제명안 무산” 윤리특위 제1소위원장인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은 이날 24분 만에 회의를 마치고 나와 “찬성 3표, 반대 3표로 찬성이 과반이 되지 않아 김 의원에 대한 제명안이 부결됐다"고 말했다.무기명 투표에서 과반인 4명 이상이 찬성해야 징계가 확정되는데, 민주당 의원 3명이 모두 부결표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박원순 등 민주당 지자체, 4년간 北에 150억 지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고 박원순 서울시장 등 민주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이 이끌었던 지자체들이 2018년부터 4년간 대북 지원사업에 150억 원에 가까운 예산을 보조금 등의 방식으로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통일부와 지자체, 지방교육청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대북지원사업 보조금 등 지원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지자체와 지방교육청이 쓴 대북 지원 관련 예산은 148억6900만 원이었다.가장 많은 예산을 쓴 광역지자체는 경기도로 2018년 10월부터 2020년 9월까지 48억3400만 원을 대북지원에 썼다.
방문규 산업장관 후보자, 이차전지 벤처펀드 2억규모 보유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2억 원 규모의 이차전지 벤처펀드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야당에서 이해상충 우려를 제기하고 나서자 방 후보자는 “보유에 법적 문제가 없지만 오해가 없도록 펀드를 처분하겠다"고 밝혔다.30일 국회에 제출된 방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그는 배우자 명의의 ‘이차전지 벤처투자조합’ 출자 지분 2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
A12면
속터지는 ‘어린이 보험’… 보험료 올리고, 치료비 제대로 안주기도
국내 보험사들이 사실상 성인들을 타깃으로 한 어린이 보험을 팔면서 역대급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금융권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다음 달부터 최대 가입 연령이 15세를 넘어서는 어린이 보험 상품을 팔지 못한다.금감원이 최대 가입 연령이 15세를 초과하는 경우 ‘어린이 보험'이라는 상품명을 사용할 수 없도록 상품구조를 개선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 강북구에서 40대 남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경찰은 시신이 발견되기 17시간 전 숨진 여성으로부터 112신고를 접수했지만 소재 파악에 실패해 죽음을 못 막은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서울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28일 오후 8시 55분경 강북구 미아동의 한 빌라 2층에서 40대 여성 A 씨와 40대 남성 B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오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모형항공기 소방훈련장에서 열린 항공기사고 위기대응 훈련에서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인천국제공항공사와 서울지방항공청, 영종소방서 등 17개 기관이 참여한 이날 훈련은 강풍으로 착륙에 실패한 항공기가 다시 날아오르다가 활주로 담장과 충돌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교사 흉기 공격’ 20대, 전화번호 3번 바꾸며 치밀 준비
‘대전 교사 피습 사건'의 피의자가 휴대전화 번호를 3차례 바꾸고, 기기를 초기화하는 등 범행 전 치밀하게 준비한 것으로 나타났다.대전지검 전담수사팀은 4일 대전 대덕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A 씨를 30일 구속 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인터넷 검색을 통해 모교 교사들의 근무지를 파악했고, 피해자인 B 교사의 근무 여부를 학교 및 다른 교사에게 전화로 묻기도 했다.
쇼핑몰 “호신용” 포장… 군용 나이프 등 흉기 판매 논란
최근 흉기 난동 사건이 이어지자 일부 온라인 쇼핑몰에서 ‘호신용'이라고 홍보하며 각종 흉기를 판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전문가들은 “호신용이더라도 칼은 ‘공격용 무기'에 해당하기 때문에 꺼내 들 경우 처벌을 받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30일 온라인 쇼핑몰에서 ‘호신용 칼'을 검색하자 5000원대부터 2만 원대까지 각종 군용 나이프, 정글도, 마체테 등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이 수백 곳 나타났다.
아들딸 살해 50대 “70대 모친-아이들 불화때문” 주장
야산에서 10대 자녀 2명을 살해한 50대 아버지가 모친과의 불화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하지만 경찰은 A 씨의 범행이 전적으로 ‘모친과의 불화’ 때문인지에 대해 의심하고 있다.A 씨 여동생이 참고인 조사에서 “모친이 손녀와 손자를 괴롭힌 사실이 전혀 없다. 아이들과 사이도 나쁘지 않았다"고 진술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이 라임 펀드와 관련된 ‘특혜성 환매 의혹'을 들여다보기 위해 농협중앙회에 해당 펀드를 판매한 NH투자증권을 추가로 검사한다.30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라임 펀드에 대한 특혜성 환매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NH투자증권 등 판매사에 대한 추가 검사에 본격적으로 나섰다.NH투자증권 관계자는 “특혜성 환매는 없었으며 금감원의 검사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A14면
오늘부터 코로나 검사비 2만~6만원… 백신-먹는치료제 무상지원 유지
31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감염병 등급이 현행 2급에서 인플루엔자와 같은 4급으로 낮아진다.동네 의원에서 검사받을 때 자비 부담도 늘어난다.병원 입원 전 PCR 검사도 돈을 내야 하나.
다음 달 1일부터 전국 어린이보호구역 8곳에서 보행자가 적은 심야 시간대에 시속 50km까지 운전할 수 있게 하는 ‘시간제 속도제한'이 적용된다.경찰은 지난해부터 이들 8곳에서 시간제 속도제한을 시범 운영해왔다.시간제 속도제한이 적용되는 스쿨존에선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제한속도가 시속 50km로 바뀐다.
소나기가 내린 30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미처 우산을 챙기지 못한 한 시민이 종이 박스로 비를 피한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기상청은 다음 달 1일까지 부산과 울산, 경남 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에 200mm 이상의 비가 내리고, 광주 전남 등 전라와 대구 등 경북에선 최대 15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집앞 1인 시위하던 주주와 마찰… ‘현수막 훼손’ 기업 회장 입건돼
대기업 회장이 자신의 집 앞에 걸려 있던 시위 현수막을 훼손한 혐의로 입건돼 검찰에 송치됐다.경찰에 따르면 A그룹 계열사 주주 B 씨는 올 5월 10일 서울 강남구 주택가에서 1인 시위를 하던 중 A그룹 회장 C 씨를 경찰에 신고했다.시위 현수막을 훼손하고 자신을 흉기로 위협했다는 이유에서였다.
비대면 초진, 병-의원 먼 수도권 ‘숨은 벽지’도 허용
현재 외진 산이나 산골에서만 가능한 비대면 초진을 병·의원이 먼 수도권 ‘숨은 벽지'까지 확대한다.현재는 대면 진료 후 30일 이내에만 재진을 허용하는데, 이 기간이 너무 짧다는 의견에 따른 것이다.다만 만성질환의 대면 진료 후 재진 허용 기간은 현행 1년보다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부가 어린이집 영아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년에 796억 원을 새로 투입한다.그 결과 어린이집이 0세반 운영을 점점 기피하게 됐고, 영아를 맡길 곳을 찾지 못한 맞벌이 부부 등이 애를 태우곤 했다.앞으로 정부는 민간, 가정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영아반에 다니는 아동의 수가 정원의 50%를 넘으면 정원 대비 부족한 인원만큼의 보육료를 추가로 지원해주기로 했다.
A16면
29일 오후 부산 수영구 망미동의 복합문화공간 ‘F1963’.초등학생 자녀와 이곳을 찾은 김충원 씨는 “서점에서 책을 읽다 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다음 미술 전시전까지 보고 나니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다"며 “집에서 5분 거리에 이런 공간이 생겨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고려제강은 “폐공장 터와 시설을 활용해 비엔날레를 설치미술 전시회로 열어보자"는 부산시와 문화계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국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초고층 건물이자 가장 높은 전망타워가 될 것으로 기대됐던 ‘청라시티타워’ 사업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올 5월 계약 해지를 통보받은 민간 사업자가 소송을 제기했다.이 사업을 맡았던 특수목적법인 청라시티타워는 29일 인천지방법원에 LH를 상대로 ‘청라시티타워 사업협약 계약자 지위 확인 소송'을 청구했다고 30일 밝혔다.청라시티타워 사업은 인천 청라국제도시 중심부 3만3000㎡ 부지에 전망타워와 복합 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서울 서초구가 하수 맨홀과 빗물받이 등에서 발생하는 악취 및 부유세균 억제를 위해 ‘하수악취 저감시스템’ 운영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구는 악취저감장치 24개를 설치해 370여 곳의 하수 맨홀이나 빗물받이 밖으로 악취가 새어 나오지 않게 했다.구 관계자는 “4월 시스템을 설치한 후 2개월 동안 지켜본 결과 악취의 원인인 황화수소 배출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한국맥도날드와 함께 중장년 일자리를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두 기관은 전날 서울 은평구 불광동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에서 이런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후속 조치로 다음 달 6일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에서 중장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1차 채용설명회를 연다.
A18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0월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회동할 예정이다.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푸틴 대통령이 10월 일대일로 포럼 참석을 위해 방중할 예정'이라는 보도와 관련해 “양자 접촉 일정이 조율되고 있다"며 “구체적인 행사와 일정은 적절한 때 안내하겠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전날 푸틴 대통령이 ICC 체포영장 발부 이후 첫 해외 방문으로 중국을 찾아 일대일로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소식통 3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비행기 추락사고로 숨진 러시아 민간 용병회사 바그너그룹 전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묻힌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포로코프스코예 공동묘지에서 29일 한 남성이 눈물을 닦고 있다.이날 프리고진의 가족과 친구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장례식이 치러지는 동안 러시아 경찰이 공동묘지 입구에 철제 울타리를 치고 검색대를 설치하는 등 삼엄하게 경비를 서고 있다.
시진핑-모디 ‘브릭스 악수’ 닷새만에, 中-印 영토분쟁 재점화
중국과 인도 간 국경 분쟁이 재점화되고 있다.이 지도에는 중국과 인도 간 국경 분쟁 지역인 히말라야 남쪽 아루나찰프라데시주와 카슈미르 지역 아크사이친 고원이 모두 중국 영토로 표시돼 있다.아루나찰프라데시주는 인도가, 아크사이친 고원은 중국이 실효 지배하고 있는 곳이다.
경기침체 獨 “법인세 4년간 46조원 감면… 성장 촉진”
유럽 최대 경제대국 독일이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4년간 320억 유로의 법인세를 감면해주기로 했다.‘제조업 강국’ 독일 경제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중소기업에 연간 약 70억 유로의 세금을 덜어주고, 에너지 절감 투자를 우대해주는 내용 등이 골자다.숄츠 총리는 이번 법안의 목표를 두고 “성장을 촉진하려는 것"이라며 “독일 경제는 더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日 최정상 연예기획사 ‘자니스’ 창업자, 60년간 소속 남성연예인 수백명 성착취”
일본 유명 연예기획사 ‘자니스’ 창업자 자니 기타가와가 2019년 숨지기 전까지 60여 년간 소속 남성 연예인과 연습생들을 성적으로 착취한 사실이 확인됐다.30일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자니스 측이 변호사를 비롯한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한 특별조사팀은 전날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조사팀은 67쪽 분량의 보고서를 통해 기타가와가 1950년대부터 2010년대 중반까지 광범위한 성범죄를 저질렀으며 “피해자가 적어도 수백 명"이라는 증언도 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4차례의 기소에도 야당 공화당의 대선 후보 경선에서 독보적인 지지율 1위를 고수하면서 이제 그가 누구를 부통령 후보로 지명할지에 더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에도 현 공화당 대선 주자 중 러닝메이트를 선택할 수 있다며 현재 경선 주자 중 유일한 흑인인 팀 스콧 상원의원을 거론했다.스콧 의원은 백인 보수 유권자에게는 높은 지지를 얻고 있지만 흑인으로부터 거부감이 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약점을 보완해 줄 수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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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토학살은 ‘식민지 제노사이드’… 日 국가책임 존재”
이재승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간토대지진 조선인·중국인 학살 100년'을 주제로 30일 서울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열린 국제 학술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분석했다.그는 1923년 9월 일본에서 간토대지진 직후 벌어진 학살 사건에 대해 “제노사이드에 관여한 일본 정부의 국가 책임이 분명히 존재한다"고 강조했다.“간토학살은 국제법상 ‘제노사이드’” 독립기념관과 동북아역사재단, 국사편찬위원회, 한국학중앙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이날 심포지엄의 부제는 ‘진실, 책임, 기억'이었다.
지난 잘못 돌아볼 때도, 영화 찍는 감독 나이도 50, 쉰살… ‘知非’였네
전통 사회에서 50은 중요한 숫자였다.그는 나이 오십에 지난 사십구 년 동안의 잘못을 깨달았다고 한다.후일 이 시를 계승하며 50이란 숫자를 부각시킨 이는 송나라 소식으로, 그 영향이 조선에까지 미쳐 많은 시인들이 쉰이 될 무렵 자신의 잘못을 돌아보는 시를 짓곤 하였다.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23일 만난 현대무용가 홍신자 씨는 “죽음은 내 춤과 인생의 안내자였다.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모든 순간을 아이처럼 살 수 있다"고 말했다.유네스코 국제무용협회 한국본부가 주최하는 제26회 서울세계무용축제가 다음 달 1∼17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등 6개 극장에서 열린다.총 9개국 23개 무용단이 26편의 작품을 공연한다.
이벤트 논란 있었지만… 팬서비스-명곡 메들리로 무대 달군 라우브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의 OST ‘Steal The Show'를 부른 미국 팝 가수 라우브가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29일 국내 첫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공연 막바지 라우브가 피아노를 치며 ‘Steal The Show'을 열창할 때 한 일반인 커플이 등장해 깜짝 프러포즈를 한 것.이는 라우브가 직접 기획한 이벤트로, 라우브는 커플의 프러포즈를 보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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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채널A]김남국 제명안 부결… 불출마 선언 영향?
김남국 의원 제명안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소위원회에서 30일 부결됐다.김 의원은 거액의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국회 상임위 회의 중 거래해 논란이 일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김 의원의 총선 불출마 선언이 제명안 부결에 영향을 미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향후 파장을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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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센다는 2년 전 국내에 수입돼 돌풍을 일으켰던 비만 치료제다.매일 배에 직접 찔러 넣는 주사제다.비만 치료에 주사제가 얼마나 효과적일까.
[전문의 칼럼]‘젊은 당뇨병’ 정책 첫발… 전문가-환자 의견 경청하길
‘어리거나 젊은 당뇨병 환자'는 중장년 당뇨병 환자보다 더 큰 고통을 겪는다.또한 인슐린 투여와 생활습관 조절 등 24시간 관리가 필요한 1형 당뇨병 환자에 대한 교육 인프라 확충의 중요성과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 참여의 필요성에도 정부는 공감했다.최선의 정책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도록 정부가 당뇨병 전문가와 환자의 의견을 경청해 주길 바란다.
만화 그리는 의사들]〈287〉간암의 발생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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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교수를 고교생 멘토로… 가치 있는 일 찾아 현실로 만듭니다”
7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창업기업 육성 공간인 팁스타운.은퇴한 전문가와 학생을 연결하는 교육 스타트업 ‘임팩터스'의 김보경 대표는 이날 한자리에 모인 임팩트 투자 네트워크인 ‘킨’ 회원들에게 이렇게 설명했다.그는 “미국의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은 세계의 질병이나 빈곤 퇴치, 교육과 정보기술 사업을 찾아 투자한다"며 “시장의 문제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나아가 전 세계 인류가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창업은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모두 창출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마음한끼’ 선물하면 결식 아동 도시락이 덤… 요기요에서 일석이조 나눔
국내 배달 플랫폼 중 하나인 ‘요기요'가 사회 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와 공동으로 전국 결식 아동 지원 사업에 나선다.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 본부장은 “시민 참여를 통해 결식 우려 아동 실태를 알리고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 앞으로도 사회 전체에 기부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행복얼라이언스는 도시락뿐 아니라 위생용품, 영양제 등 회원 기업들의 기부로 구성된 기초 생필품 패키지도 제공해 결식 우려 아동의 생활 환경 개선을 돕고 있다.
A24면
세상에는 ‘자기소개서’ 전형은 쉽게 통과할 수 있을 정도로 인생을 부지런히 살아온 이들이 있다.여자 카바디 국가대표 우희준도 그 가운데 한 명이다.우희준은 “인도 아이들과 함께 길바닥에 분필로 선을 그어 코트를 그리고 카바디를 해봤는데 ‘이 종목이라면 내 장기인 순발력을 살려 국가대표까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장유빈과 조우영이 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에서 17년 만의 아마추어 선수 다승에 도전한다.아마추어 선수들이 승수를 가장 많이 쌓았던 해는 3승을 기록한 2006년으로 김경태가 두 번, 강성훈이 한 번 우승했다.9월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인 장유빈과 조우영은 디펜딩 챔피언인 서요섭, 올해 유일한 다승자로 시즌 3승에 도전하는 고군택 등 쟁쟁한 프로 선배들과 LX 챔피언십 우승 경쟁을 벌인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수촌에서 훈련 중이던 국가대표 선수가 초저온 회복처치기 치료를 받다가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진천선수촌에 입촌한 많은 선수가 이 치료기를 사용했고, 수영 대표 중에도 올해 2월부터 초저온 치료를 받은 사례가 있다.초저온 회복처치기 치료를 받다가 다친 건 이은지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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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년 9월 1일 간토대지진 당시 조선인 학살에 대해 일본 정부의 책임 인정과 사죄를 요구하는 한중일 시민 대표단이 30일 일본 도쿄 외국특파원협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계 언론의 관심을 촉구했다.한중일 시민 대표단은 간토대지진 100년을 맞아 “자료가 없다"며 사실 인정 및 책임을 회피하는 일본 정부에 대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21년 미 역사상 최악의 인종 폭력 사건인 ‘털사 인종 학살’ 100주기에 공식 추모 성명을 발표했다"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직접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러나 일본 정부 대변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간토대지진 당시 조선인 학살에 대해 “정부 조사에 한정한다면 사실 관계를 파악할 수 있는 기록이 발견되지 않는다"며 기존 태도를 바꾸지 않았다.
김윤철씨 동아꿈나무재단에 200만원… 김대기씨도 장학금 100만원 기탁
동아꿈나무재단은 김윤철 서울 관악구 원로회 회장과 김대기 고려대 경영대 교수가 불우 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각각 200만 원,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30일 밝혔다.김 회장은 지금까지 273회에 걸쳐 총 5억3430만 원을, 김 교수는 105회에 걸쳐 총 1억500만 원을 재단에 기탁했다.
탈북 청년 김일혁 씨가 30일 통일부 주최 포럼에서 2011년 밧줄 하나에 몸을 의지한 채 두만강을 건너던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김 씨는 최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겨냥해 “독재는 영원할 수 없다"고 직격해 주목받았다.김 씨는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반도국제포럼 연단에서 탈북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중국에 도착해도 붙잡히면 북송되고, 북송되면 총살당하거나 정치범 수용소에서 죽을 때까지 강제 노역을 해야 한다"고 했다.
다음 달 1일 개원 40주년을 맞는 고려대 구로병원이 ‘개원 4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김 이사장은 기념식에서 “고려대 구로병원은 중증환자 비율이 60%가 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치료 역량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중증 치료 역량 극대화를 위해 교직원 모두 하나가 돼 미래 병원의 선도 모델로 거듭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김 총장은 “고려대 구로병원은 끊임없는 혁신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고 있다. 빛나는 역사를 만들어 온 만큼 질병의 고통이 없는 인류사회 실현에 기여해 달라"고 했다.
CNN 신임 사장에 톰프슨 내정… BBC-NYT 혁신 이끌어
미국 최대 뉴스 채널 CNN의 신임 사장으로 뉴욕타임스와 영국 BBC방송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마크 톰프슨이 내정됐다.영국 출신인 톰프슨은 1979년 BBC에 입사해 2004년부터 2012년까지 사장직을 지냈다.2009년 포브스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65위로 뽑히기도 했다.
올해 들어 가장 큰 ‘슈퍼문'이 오늘 저녁 뜰 예정이다.이번 보름달은 슈퍼문인 동시에 한 달에 두 번째 뜨는 ‘블루문'으로, 오늘을 놓치면 14년 뒤에나 ‘슈퍼 블루문'을 볼 수 있다.30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슈퍼 블루문은 31일 오후 7시 29분부터 다음 날 오전 7시 1분까지 관측이 가능하다.
A28면
파리 올림픽 보안 위해 ‘450년 역사’ 센강 부키니스트 철거 논란[글로벌 현장을 가다]
24일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성당 근처 센 강가에 있는 헌책 노점상 부키니스트 거리.노숙인 퇴거 방침도 논란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부키니스트들과 함께 도심 노숙인들도 퇴거 요구를 받고 있다.AFP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올림픽 개막 전에 이 노숙인들을 파리 밖으로 내보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A29면
[HBR INSIGHT]종이 포장은 정말 친환경적일까?
플라스틱 포장재가 환경을 위협한다는 것은 상식이다.종이 포장을 추가하는 대신 플라스틱 포장에 ‘최소 포장’ 스티커를 부착하는 것만으로도 과대 포장된 제품이 더 지속 가능하다는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을 수 있다.특히 안전한 운송과 제품 보존을 위해 플라스틱 사용이 불가피한 제품의 경우 이 같은 내용을 명시적인 메시지로 전달하면 불필요한 종이 낭비 없이도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다.
여름만 되면 안초비를 즐겨 드시는 내 어머니의 방식은 또 조금 다르다.젓갈이 귀한 프랑스에 살면서 체득한 그만의 제조법인데 우선 병에서 꺼낸 안초비를 가위로 자른 다음 편으로 썬 마늘과 고추, 고춧가루를 넣고 비빈 것을 냉장고에 이틀간 두었다가 먹는 식이다.그렇게 하면 짜디짠 안초비의 맛이 중화되고 비린내 없는 깔끔한 맛의 밥도둑으로 변신한다.
A30면
[횡설수설/이정은]“범인 아닌 희생자가 기억되길” 혜빈씨 유가족의 신원공개
여론의 관심이 집중됐던 사건, 사고 피해자의 이름은 이를 딴 법안으로 기억되기도 한다.윤창호법, 민식이법, 정인이법 등은 각각 음주운전과 스쿨존 과속, 아동학대 처벌 강화와 재발 방지 내용을 담은 법에 희생자의 이름을 붙인 것이다.우리와 다를 것 없는 이들의 이름과 얼굴은 그 누구라도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현실 자각을 하게 만든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가 우여곡절 끝에 11일 막을 내렸다.“한국스카우트연맹, 전북도, 여가부가 소통이 되지 않았다"고 했다.잼버리에서 의료 봉사를 했던 한 의사는 “관료 조직이 그 정도로 경직된 줄 몰랐다. 현장 상황에 신속히 대응해야 하는데 아무도 책임 있는 답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하철 역장님이 ‘절대 올라서지 마시오'라고 붙여놓은 유리 가림막 위에 참새 두 마리가 보란 듯이 올라서 있네요.
[김순덕 칼럼]누가 ‘귀신 잡는 해병대’의 신뢰를 떨어뜨리는가
그가 위증한 것이 아니었다면, 아무리 무소불위 대통령실이라 해도 수사 관여는 위법이다.성일종 국민의힘 의원도 9일 방송 인터뷰에서 “안보실은 수사 개입을 해서도 안 되고 할 수도 없다. 수사 기록을 요구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과연 밝혀질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이로써 이번 일은 채 상병 사망 원인 규명을 넘어 국방부와 대통령실까지 연루된 수사 개입과 외압, 심지어 국회 위증 및 대국민 기만 사태로 본질이 달라질 수도 있는 것이다.
A31면
원폭과 봉쇄, 두 아이콘의 좌절 [오늘과 내일/이철희]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영화 ‘오펜하이머'에서 원자폭탄 개발의 주역 J 로버트 오펜하이머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에게 이렇게 말한다.원폭이 초래한 비극을 보고 그 1000배 위력의 수폭 개발에 반대하는 오펜하이머의 대척점엔 유대인 보수주의자 루이스 스트로스가 있다.이 둘의 뒤편에서 오펜하이머를 동정하는 아인슈타인도, 수폭 개발에 매달리는 에드워드 텔러도 모두 유대인이다.
자동차·조선·철강 파업 위기, 경기회복 불씨마저 꺼트릴라 [사설]
국내 주력 제조업 현장이 파업 위기에 처했다.일부 대기업의 노사가 잇달아 임금·단체협약 합의에 실패하면서 노조가 파업을 예고하고 나선 것이다.현대자동차와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이미 합법적 파업권을 확보했고, 포스코 노조는 창립 55년 만에 처음으로 임·단협 결렬을 선언하고 파업 준비 태세에 들어갔다.
[사설]12년 뒤 서울 초중고생 반토막, 학교 위기만의 문제일까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학교 통폐합이 지방뿐 아니라 서울에서도 시급한 현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학교 폐교가 이어지면 서울에서도 학교가 있는 지역과 없는 지역의 양극화 현상이 심해지고 이에 따른 사회 갈등이 유발될 수 있다.학령인구 감소의 근본적 대책은 물론 유례없는 저출산을 막는 것이지만 서울마저 학교 통폐합에 시달리는 교육 위기 상황에서 정부의 큰 그림이 있는지 궁금하다.
[사설]“번영의 길, 세금으로 열리진 않는다” 獨·英의 감세 드라이브
독일 정부가 한 해 70억 유로 규모 ‘감세 패키지'를 내놨다.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세수 부족의 원인이 현 정부의 ‘초부자 감세’ 탓이라며 세금을 더 걷어 정부 곳간을 채우자고 한다.지방세를 포함한 한국의 법인세 최고세율은 26.4%로 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인 23.1%보다 높다.
오펜하이머의 전기 작가 카이 버드와 마틴 셔윈에 따르면, 오펜하이머의 부모는 뉴욕의 큰 아파트에 많은 그림을 소장하고 있었다.영화에 나온 피카소 그림은 파리 피카소 박물관 소장품이다.실제로 오펜하이머가 파리에 가서 이 그림을 봤는지는 알 수 없지만,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접했던 여러 예술 작품들이 과학자로서 창조적 사고를 형성하는 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은 크다.
B1면
5개월간 최고경영자 공백 사태에 놓여 있던 KT가 신임 대표이사로 김영섭 전 LG CNS 사장을 선임했다.‘성장하는 KT를 위해 관심 있는 사업 분야'를 묻는 질문에 “KT는 통신기술 분야를 잘 해왔고 정보기술에서 좀 더 빠른 속도로 역량을 모아서 ICT 고수가 돼야 한다"며 “1등 역량이 갖춰지면 다양한 영역에서 성장의 기회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김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경영 공백이 길었음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온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지난 4주 동안 KT와 주요 그룹사의 경영진을 만나며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소회를 밝혔다.
美, IRA 따른 약값 인하 착수… 韓기업들 복제약 진출 쉬워질듯
미국 보건당국이 인플레이션감축법 시행에 따라 공공보험 메디케어에 적용할 1차 약가 인하 의약품 10개를 공개했다.미국 정부가 지속적으로 약가 인하 의약품을 늘려갈 방침을 밝힘에 따라 글로벌 제약사들이 약가 인하를 피하기 위해 바이오시밀러의 시장 진출에 협조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미국 보건당국은 29일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와 약가 인하를 협상할 의약품 10개를 발표했다.
B2면
엔화 구매력 53년만에 최저… “6개월내 달러당 155엔 갈수도”
미국 달러화, 유로화와 함께 세계 3대 기축통화로 꼽히는 일본 엔화의 구매력이 5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0일 보도했다.지난해 엔-달러 환율이 한동안 떨어졌다가 다시 상승하면서 엔화 가치가 하락했다.29일 미국 뉴욕에서 엔-달러 환율이 147엔을 넘은 가운데 30일 도쿄 외환시장에서는 146.18엔을 기록했다.
2012년 도입된 대규모유통업법이 최근 한국의 유통환경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제기됐다.유통업계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한국 외에는 대규모 유통업체를 노려 규제하는 법을 채택한 국가가 없다"고도 했다.대규모유통업법이 독과점 지위에 있는 대기업 납품업체까지 ‘을'로 보호한다는 점도 지적됐다.
30일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사전 수매한 국내산 수산물 추석 선물세트가 진열돼 있다.수산물 안전에 대한 소비자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지난겨울부터 봄까지 제철에 잡은 수산물을 미리 확보해 만든 상품이다.제주산 은갈치, 옥돔을 비롯해 전남 영광 굴비, 완도 멸치 등 수산물 세트 24종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금융에 밝은 ‘잘파세대’, 10명중 8명 “앱으로 용돈 번다”
‘잘파세대’ 10명 중 8명이 앱테크로 용돈을 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고교생의 약 46.2%가 인터넷은행과 청소년 특화 앱으로 첫 금융 거래를 했다.카카오뱅크 ‘미니’, 하나은행 ‘아이부자’, KB국민은행 ‘리브넥스트’ 등 금융사들이 출시한 특화 앱 서비스들이 청소년들의 금융 거래를 오프라인에서 앱 기반으로 바꾼 셈이다.
B3면
美제조업 부활에 철강수요 급증… 뜨거워진 US스틸 인수전[딥다이브]
미국 철강기업 US스틸 인수전이 본격화했다.미국 제조업 부활과 철강산업의 기회 인수전은 예상외로 흥행 조짐이다.US스틸의 강력한 경쟁자이자 북미 2위 철강업체 클리블랜드 클리프스가 13일 72억5000만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나섰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탁기와 건조기를 하나로 합친 이른바 ‘올인원’ 세탁기 시장에서 정면승부를 펼친다.신제품에는 삼성전자 대표 제품인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의 핵심 기능이 대거 적용됐다.LG전자도 IFA 2023에서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를 공개한다.
SKT분사 AI반도체 기업 사피온, 600억 투자 유치
SK텔레콤에서 분사해 지난해 설립된 인공지능 반도체 기업 사피온이 5000억 원의 기업 가치를 평가받으며 600억 원의 투자를 받는 데 성공했다.사피온은 올해 7월까지 어센트에쿼티파트너스와 GS그룹, 하나금융그룹, 미래에셋벤처투자, E1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앞으로는 투자 기업 등과 본격적으로 AI 반도체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B4면
삼성전자가 ‘게임'을 스마트폰 시장 공략의 첨병으로 내세웠다.업계 관계자는 “OS 양대 산맥인 구글의 안드로이드 생태계에서 메인 스마트폰은 삼성 갤럭시"라며 “게임사 입장에서 신작을 내놓을 때 플레이어가 최적의 경험을 하도록 설계하려면 삼성, 구글과의 협력은 필수"라고 말했다.삼성전자는 마케팅 측면에서도 ‘게임기'로서의 갤럭시폰을 공격적으로 알리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수소차 사업 효율화를 위해 현대모비스의 수소차 부품 사업을 넘겨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3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울산공장에서 수소연료전지 승용차 넥쏘를, 전북 전주공장에서 수소트럭을 만들고 있다.현대모비스는 충북 충주공장에서 수소차에 탑재되는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생산해 왔다.
30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의 카카오페이 부스에 관람객이 붐비고 있다.다음 달 1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미래의 핀테크와 만나다'를 주제로 한 정책설명회를 비롯해 각종 세미나, 전시 등이 진행된다.
세계 최대 자동차 회사 도요타자동차의 일본 내 모든 공장이 가동을 중단한 지 하루 만인 30일 재가동했다.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일본에 있는 도요타그룹 14개 공장 가운데 후쿠오카와 교토 2곳을 제외한 12곳이 가동을 재개했고 나머지 2곳도 이날 오후 자동차를 생산하기 시작했다.전날 하루 전국 14개 공장의 가동 중단으로 자동차 약 1만3000대 생산에 차질이 생겼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마이니치신문이 전했다.
‘광복절 특사’ 이중근 부영 창업주, 3년만에 경영 복귀
올해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가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부영 관계자는 “그룹의 창업주이자 대주주인 이중근 회장의 경영 복귀로 그동안 미진하던 사업들이 활력 있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창업주인 이 회장은 그룹 지분의 93.79%를 보유하고 있다.
B6면
기후변화, 바이오 등 분야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늘려 온 GS그룹이 신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그는 “이제는 벤처투자 단계를 넘어 그동안 발굴해 온 벤처 네트워크의 기술을 연결해 미래시장을 선도할 신사업으로 구체화할 시점"이라며 적극적인 사업화를 주문했다.허 회장은 이날 해외출장 중 알게 된 글로벌 탈탄소 스타트업의 기술을 임원들에게 직접 소개하며, 신사업 담당들에게 기술의 진보에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농축수산물 최대 60% 할인’… 정부, 오늘부터 한달간 행사
추석 명절을 맞아 31일부터 약 한 달간 농축수산물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게 된다.제로페이 앱에서 모바일 상품권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해 전통시장 내 가맹점에서 사용하는 행사도 열린다.자세한 내용은 행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마트가 납품업체 직원을 파견 받아 시식 등의 업무를 하도록 하면서 납품업체가 파견 보내길 원했다는 확인서를 뒤늦게 받은 사실이 적발됐다.이마트는 2019년 3월부터 2021년 3월까지 505개의 납품업체로부터 제품 홍보, 시식 등에 필요한 종업원을 파견 받으면서 납품업체의 ‘자발적 요청’ 공문을 사전에 받지 않았다.대규모유통업법은 대형마트 등이 납품업체 직원을 파견 받아 자기 사업장에서 일하게 하는 행위를 예외적으로만 허용하고 있다.
고속열차 이용객이 2004년 4월 1일 첫 운행 이후 19년 5개월 만에 10억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30일 한국철도공사는 “31일 KTX 누적 이용객이 10억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2015년 누적 이용객 5억 명을 돌파한 지 약 8년 만이다.
[단신]스타벅스 “상반기 개인컵주문 1350만건… 역대최대”
스타벅스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개인 컵을 이용한 주문 건수가 1350만 건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증가하며 반기 기준 최대로 나타났다.지난해 1년 동안 개인 컵 사용량은 2530만 건이다.
지표로 보는 경제] 8월 31일
B7면
‘억’ 소리 나는 럭셔리 전기차, 하반기부터 줄줄이 상륙 예고
1억 원이 넘는 고가의 수입 전기차들이 속속 국내에 상륙하고 있다.전기차 시장에서도 점차 ‘가성비’ 전쟁이 본격화하고 있지만 ‘럭셔리’ 전기차들은 여전히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롤스로이스의 스펙터, 독일 메르세데스 마이바흐의 EQS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독일 BMW의 i7 M70 X드라이브 등 고가 전기차의 국내 출시가 줄줄이 예고돼 있다.
아우디 전기차 ‘Q4 40 e-트론’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
아우디코리아는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 ‘아우디 Q4 40 e-트론'과 쿠페형 모델 ‘아우디 Q4 스포트백 40 e-트론'의 상품성 개선 신차 판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아우디코리아 측은 이전 대비 늘어난 주행거리와 향상된 내·외장 사양으로 두 모델이 프리미엄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SUV 모델과 스포트백 모델의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각각 411km와 409km이다.
포르쉐AG가 전기 주행거리와 성능이 크게 향상된 신형 카이엔 최상위 모델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를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신형 모델은 이전보다 전기 주행거리는 늘어나고 충전 시간은 짧아졌다.25.9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돼 최대 82km까지 전기로 주행할 수 있다.
29일 구글 클라우드가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연례 콘퍼런스인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3'을 열고 워크스페이스용 ‘듀엣 AI'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구글 워크스페이스는 클라우드 협업 소프트웨어 도구로, 여기에 탑재되는 듀엣 AI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이용해 회의 내용을 메모하거나 요약하고 이미지를 생성한다.18개 언어로 번역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