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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벨트, 서울 총선 판세 좌우…고양서 이기면 경기북부 유리
여야가 모두 내년 총선 핵심 승부처로 서울 마포갑, 경기 고양갑, 인천 남동을 등 수도권 16곳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여야가 핵심 승부처에 ‘돈봉투 사건'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인천 의원 지역구들을 꼽았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국민의힘 지도부 관계자는 “돈봉투 사건에 연루된 의원 지역구는 다 이겨야 한다"고 밝혔다.
노벨물리학상에 ‘아토초 연구’ 3인… “전자 세계 관찰의 길 열어”
올해 노벨 물리학상은 전자의 움직임을 볼 수 있게 해준 아토초 펄스광 개발에 기여한 과학자 3명에게 돌아갔다.양자역학의 대부인 하이젠베르크도 꿈꾸지 못했던 ‘전자'라는 미시의 세계를 이제는 볼 수 있게 된 것이다.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피에르 아고스티니 미국 콜럼버스 오하이오주립대 교수, 페렌츠 크러우스 독일 막스플랑크 양자광학연구소장, 안 륄리에 스웨덴 룬드대 교수는 빠른 전자의 움직임을 ‘순간 포착'할 수 있는 아토초 펄스광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미국 유명 영화배우 톰 행크스가 1일 인스타그램에 인공지능이 만든 자신의 이미지가 동의 없이 치과 보험 광고에 쓰인 사실을 알렸다.그는 올해 67세인 자신의 실제 모습보다 젊어 보이는 조작 이미지를 첨부하고 “주의하세요. 떠도는 그 광고 영상 속 AI 버전 나는 실제 나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김명수, 6년간 소수의견 한번도 안 내… “진보색 뚜렷”
지난달 24일 퇴임한 김명수 전 대법원장이 임기 중 대법원 최고 판결기구인 전원합의체에서 뚜렷한 진보 성향을 드러낸 것으로 나타났다.김 전 대법원장은 이 사건에서도 진보 성향 대법관들과 의견을 같이하며 7 대 6 판결을 만들었다.한 전직 대법관은 “대법원장은 전합 판결이 7 대 6이 될 경우 자신의 선택이 드러나기 때문에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며 “통상 대법관 1명을 설득하고 자신이 다수의견에 서면서 8 대 5로 만드는 게 대법원장에게 요구되는 리더십인데 김 전 대법원장은 그런 리더십을 발휘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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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의 한 수’ 남자바둑 2연패… 中 꺾고 13년만에 단체전 우승
한국이 13년 만에 다시 아시안게임 무대로 돌아온 바둑에서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했다.여자 바둑 대표팀은 이날 앞서 열린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에 1-2로 패했다.양 팀 3명씩 나서 맞대결로 진행된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에이스’ 최정 9단은 리허 5단에게 203수 만에 백 불계패하며 먼저 점수를 내줬다.
北 여자역도 ‘베일 벗고 괴력’… 세계新 6개로 金 4개 싹쓸이
4년 만에 국제대회에 등장한 북한 역도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연일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북한 여자 역도는 이날까지 열린 4개 체급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세계기록 6개를 세웠다.이번 대회 여자 역도에서는 금메달 3개가 더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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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사법부의 ‘진보 성향'은 18년 동안 사법부를 거친 대법관 50명의 판결성향지수에서 뚜렷하게 드러났다.김명수 전 대법원장은 진보 성향 법관 연구모임인 우리법연구회 출신 노정희 이흥구 대법관과 국제인권법연구회 출신 김상환 오경미 대법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회장 출신 김선수 대법관을 각각 임명 제청했고, 문재인 전 대통령은 이들을 임명했다.동아일보와 서울대 한규섭 교수 연구팀이 분석한 대법관 판결성향지수에 따르면 이들 중 오경미, 이흥구, 김선수 대법관 등 3명이 진보 상위 10위권에 포함됐다.
18년치 전합 판결문 325건으로 진보-보수 성향 분석
동아일보는 서울대 한규섭 교수팀과 함께 이용훈 양승태 김명수 전 대법원장 재임 시기인 2006년 3월∼2023년 7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문 325건을 입수해 분석했다.이 모형을 활용하면 대법관별로 상대적인 판결 성향을 분석할 수 있다.분석값은 대법관 50명의 평균값인 0을 기준으로 점수가 낮을수록 진보 성향을, 높을수록 보수 성향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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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이균용 임명안 부결 방침에… 與, 김행 청문회 보이콧 태세
여야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3일부터 공식 일정을 재개하며 10월 국회 주요 현안 곳곳에서 강 대 강 대치 전선을 형성했다.여당은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야당의 사과가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이다.여당 반발에도 민주당은 김 후보자의 5일 인사청문회는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단독]김행 ‘주식파킹 의혹’ 회사, 재인수 시점에 매출-영업익 급감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주식 ‘파킹’ 의혹이 제기된 회사를 되사기 직전, 줄곧 성장하던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김 후보자가 소셜뉴스 주식을 되산 직후부터 매출은 다시 급증했다.지난해 소셜뉴스 매출은 93억6928만 원, 영업이익은 41억1203만 원으로 2017년 대비 각각 2.3배, 8.6배로 커졌다.
주진우-강명구-전희경 등 비서관 출마 거론… 대통령실 “총선용 승진 없다”
추석 연휴가 마무리되면서 내년 총선 정국이 본격적으로 조성되는 가운데 대통령실에선 행정관급부터 출마 러시가 본격화할 것으로 알려졌다.행정관급들이 먼저 대통령실을 떠나 출마 준비에 들어간다.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실의 김인규 행정관은 부산 서-동 출마를 목표로 5일부로 대통령실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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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힘있는 후보로 숙원 해결”… 野 “투표로 윤석열 정부 심판”
민주당은 같은 날 홍익표 신임 원내대표 등이 전통시장을 돌며 선거 유세를 진행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화곡동 남부골목시장을 찾은 뒤 등촌사거리에서 유세차에 올라 “대통령이 사면복권을 남발해서 범죄자를 뽑느니 정직한 후보를 찍어 달라"며 “무도한 윤석열 정부를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민주당은 이번 보궐선거에서 정권 심판론을 적극적으로 띄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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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민항기 수출에 반도체 장비 자립 속도… “軍民겸용 주력할듯”
미국의 중국 민항기 제조 산업에 대한 제재 이후 오히려 중국의 항공기 제조 경쟁력이 강화됐다는 것이다.중국이 미국의 견제 속에서도 항공기,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서 자생력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중국 ‘기술 독립'의 상징 된 항공기 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부르나이 항공사 갤럽에어는 중국 코맥에 C919 15대를 주문했다.
美, AI칩 등 中수출 추가 규제… “이르면 이달초 시행 통보”
미국이 중국에 수출할 수 있는 반도체 장비와 인공지능용 반도체 칩에 대한 추가 규제 조치를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로이터통신은 2일 미 당국자를 인용해 “조 바이든 행정부가 이르면 이달 초 중국에 대한 반도체 장비와 AI용 칩 수출을 억제하는 조치를 갱신할 수 있다고 중국 측에 예고했다"고 보도했다.지난해 10월 7일 미 상무부가 첨단 반도체 장비의 중국 반입을 제한하고, AI용 칩에 대한 수출을 제한하는 조치를 내놓았는데 이를 갱신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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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 1년만에 ‘점장’으로… 청각장애 딛고 ‘AI 전문가’로
토종 패스트패션 브랜드인 이랜드 스파오에서 아동 의류인 스파오키즈를 총괄하는 김영호 부문장.일종의 ‘소사장’ 역할을 하며 올해 매출 400억 원을 목표로 뛰고 있는 그는 11년 전인 2012년만 해도 이랜드 매장의 아르바이트생이었다.그러다 대기업 공장에 취직했지만 새 옷이 주는 설렘과 매장 특유의 활기, 무엇보다도 “알바생도 경영자가 될 수 있다"는 당시 점장의 말이 뇌리를 떠나지 않았다.
서울시는 청년들에게 4차 산업혁명 분야 디지털 실무 교육을 해주는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운영하고 있다.방문하는 청년들은 현장에서 맞춤형 취업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이력서 사진도 찍을 수 있다.서울시는 이번 행사에서 여성들에게 일대일 상담을 해주는 ‘일자리 부르릉 버스'도 운영한다.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銀 등 채용 담당자 일대일 멘토링
동아일보와 채널A 주최로 10월 5, 6일 이틀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일자리 박람회 ‘2023 리스타트 잡페어'에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IBK기업 등 주요 은행이 참여한다.하반기 채용을 진행 중이거나 앞둔 이들 은행은 금융권 취업준비생을 위한 부스를 마련해 상담과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잡페어에 참여하는 은행들은 하반기 1000명 이상 채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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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총리 “노동-연금-교육 등 3대 개혁… 흔들림 없이 추진해 국가경쟁력 강화”
한덕수 국무총리가 3일 “노동·연금·교육 등 3대 구조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한 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4355주년 개천절 경축식에서 “기술 패권을 둘러싼 경쟁과 글로벌 공급망의 재편, 인구구조의 변화 등은 우리 경제의 지속 가능성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3대 개혁 필요성을 강조했다.한 총리는 반도체 수출 부진과 국제 유가 급등 등 대내외적 여건이 좋지는 않다는 점을 언급하면서도 “변화의 위기는 오히려 새로운 기회가 되기도 한다"며 “이제는 우리 경제의 체질을 바꾸고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축구 8강전 한국-중국 경기 당시 포털사이트 ‘다음'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응원 페이지에서 중국팀 응원 수가 한국팀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아 논란이 일고 있다.다음은 로그인 할 필요 없이 누구나 클릭응원을 할 수 있고, 네이버는 로그인 후 응원을 할 수 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3일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나라 포털에 대한 중국 특정 세력들의 개입이 일부 드러난 것이라 볼 수 있다"며 “중국 인터넷주소를 우회해 사용하는 북한의 개입까지 의심해 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2차 방류를 위한 준비 작업을 3일 시작한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도쿄전력은 오염수의 시료에서 세슘 등 방사성 핵종 4종이 미량 검출됐으나 방류 기준치에는 미치지 못해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도쿄전력은 오염수 방류로 인한 일본 내 ‘풍평 피해'가 100억 엔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이날 보도했다.
A12면
전국 21개 댐 올여름 강우량, 예년 1.5배… “넘치기전 리모델링을”
1973년 소양감댐 이후로 1976년 남강댐, 1980년 대청댐, 1985년 충주댐 등이 건설되며 홍수 및 가뭄에 대응하는 물 조절과 용수 공급 등의 역할을 해왔다.하지만 극한 홍수와 극한 가뭄을 넘나드는 기후 위기가 일상이 되면서 소양강댐을 비롯한 국내 댐들의 이·치수 능력이 한계에 이르렀다.올여름 법정 홍수기 동안 전국 21개 다목적 댐에는 예년의 1.5배에 달하는 비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댐 주변 개발 막혀 50년간 최대 10조 피해… 수열에너지 클러스터로 도약의 발판 마련
이들 지역에선 그동안 소외된 지역 개발을 보상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주민들의 요구에 부응해 강원도, 춘천시, 한국수자원공사 등은 지역 투자를 시작했다.이달 소양강댐 하류 인근 춘천시 동면 일대에는 규모 81만6000m, 공사비 약 3200억 원의 초대형 ‘강원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사업이 2027년을 목표로 착공한다.
‘대체불가토큰 사업'에 뛰어들었던 투자자들이 최근 “사기성 프로젝트에 속았다"며 유명인을 상대로 소송을 벌이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피해자 A 씨에 따르면 이들 일행은 지난해 8월 A 씨를 만나 “유명 의류 브랜드를 NFT 콘텐츠로 만들어 파는 사업을 진행할 테니 10억 원을 투자하라"고 홍보했다고 한다.쿠 씨 등은 “이미 해당 브랜드가 외국에서 NFT 관련 사업을 진행해 상당한 수익이 발생했다"고 A 씨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포천에서 소방 훈련 중이던 민간 헬기가 저수지에 추락해 타고 있던 60대 조종사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3일 오전 11시 8분경 경기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저수지에 헬기 1대가 추락했다.추락한 헬기에는 60대 기장 A 씨가 혼자 타고 있었다.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달 28일 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수학 강사로 일하는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최근 몇 달 동안 이 아파트 주민들이 악취 민원을 제기한 점 등에 비춰 볼 때 수개월 전 고독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수사 중이다.3일 서울 강동경찰서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28일 자신이 살고 있는 서울 강동구의 아파트 안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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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천국제공항에서 실탄을 소지한 채 해외로 출국하려던 외국인이 적발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입국 시 보안 검색을 안 하다 보니 실탄을 소지한 채 시내 관광 등을 다니다 출국 시에야 적발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를 두고 공항 검색 강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실탄 소지한 채 관광지 등 다녀 인천공항경찰단은 미국인 40대 남성 A 씨와 60대 남성 B 씨를 실탄을 소지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CCTV 피하려 삿갓 썼는데… 경찰 눈은 못피했다[휴지통]
3일 오전 9시 35분경 광주 서구 매월동의 한 은행 지점.파란색으로 덧칠한 삿갓을 쓴 A 씨가 현금자동입출금기 앞에 섰다.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가 필요해 은행을 털려고 했다. 삿갓을 쓰면 얼굴을 못 알아볼 것으로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교육대학과 초등교육과의 202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경쟁률이 평균 5.11 대 1로,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전국 교대 10곳과 초등교육과 3곳의 수시모집에 총 1만2400명이 지원해 경쟁률 5.11 대 1을 기록했다.이들 13개 대학의 경쟁률은 2022학년도 6.11 대 1, 지난해 5.19 대 1에 이어 3년 연속 하락했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자 개천절인 3일 오후 경기 용인시 한국민속촌을 찾은 시민들이 풍물놀이패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추석 연휴가 엿새간 이어지면서 귀성객이 분산된 덕분에 이날 전국 고속도로 대부분은 정체 없이 원활한 모습이었다.일찌감치 집에 돌아온 수도권 시민 상당수는 근교 나들이를 하며 연휴의 마지막 날을 보냈다.
선박서 뛰어내려 헤엄… 밀입국 시도 중국인 22명 검거
중국에서 배를 타고 서해안에 접근한 후 단체로 헤엄쳐 밀입국을 시도한 중국인 22명이 검거됐다.상황을 전달받은 해경은 경비함정과 항공기로 선박을 추적했다.또 군 당국과 해경은 열화상 장비를 통해 밀입국을 시도한 이들의 위치를 파악했고 대천항 해상과 해변, 항구 주차장 등에 숨어 있던 중국인 21명을 붙잡았다.
A18면
지난달 22일 서울 송파구 한국체육대.오길종 한국폐기물협회장이 기숙사 학생식당에서 배출된 음식물 쓰레기를 살펴보더니 물었다.사업장별 감량 효과 분석하고 우수 사례 공유 이날 컨설팅을 받은 한국체대 급식소 영양사는 “기숙사 사감이 주 1회 식사 인원 수를 파악해 알려줬는데 당일 메뉴 구성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식사 인원이 크게 줄곤 했다"며 “메뉴 만족도 조사를 통해 식사 인원 수를 더 정확하게 예측하는 등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방안을 고민해 보겠다"고 했다.
노희목 대구시한의사회 회장은 3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연말 개최하는 케이메디웰니스 페스타는 전 세계 의료인들과 바이어들에게 반만년 역사를 이어온 한의학의 과학적 저력을 알리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침체된 지역 의료관광에 다시금 활기를 불어넣어 줄 절호의 기회"라며 이렇게 밝혔다.노 회장은 “특히 세계 각국의 의료인들과 바이어 등을 초대해 진행하는 의료관광 및 웰니스 체험 행사와 한의약·뷰티·웰니스 건강여행 팸투어, 기업 간 거래 상담회 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시한의사회 회원들을 비롯해 대구시, 경북도 등과 지혜를 모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노 회장에 따르면 근골격계 초음파 분야도 대구시한의사회의 큰 관심사다.
초지 등 공유자원에 대해 각 개인이 자신의 최대 이익만을 추구할 때 파멸에 이를 수 있다는 ‘공유지의 비극'이라는 주장이 있다.일부 마을공동목장은 재산세 등을 충당하기 위해 조림이나 휴양림 조성 등 수익사업을 시도하고 있다.마을공동목장은 일제강점기에 제주의 목축 자원을 수탈하기 위한 목적으로 목장 조합을 설립한 것이 시초다.
청주공항 비행기 더 띄운다… “여객 360만 명 기대”
충북 청주국제공항의 여객기 이착륙 횟수가 이달부터 늘어난다.3일 도에 따르면 동계 시즌이 시작되는 29일부터 청주공항의 시간당 슬롯이 주중 6∼7회에서 7∼8회, 주말 7회에서 8회로 늘어난다.이에 따라 청주공항의 슬롯은 주당 168회 늘어나 연간 총 6만5208회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경기 연천군은 이달 6∼8일 전곡리 유적지에서 ‘제5회 고려인삼축제'를 연다고 3일 밝혔다.축제는 연천군 인삼연구회가 주관하고 연천군과 개성인삼농협이 후원한다.김덕현 연천군수는 “행사가 열리는 전곡리 유적은 구석기시대 주먹도끼와 긁개 등이 출토된 곳으로 선사박물관이 있어 가족 여행지로 안성맞춤"이라며 “축제를 통해 연천의 우수한 인삼과 다양한 지역 농·특산물들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삼표레미콘 부지를 문화 여가 공간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5일부터 개방한다고 3일 밝혔다.서울시와 성동구는 이 부지를 글로벌 업무지구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서울시는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되기 전까지 2년가량 이곳을 시민을 위한 문화·여가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하고 올 5월 성동구 및 삼표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공예박물관이 개최한 특별전 ‘공예 다이얼로그'에서 관람객이 황수로 작가의 궁중채화 ‘홍벽도화준'을 감상하고 있다.다음 달 12일까지 열리는 전시에는 금박, 분청, 채화 분야 작가의 작품이 다수 선보였다.
인천항이 개항 140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인천시는 제59회 시민의 날을 맞아 14일 국가 주요 시설로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히 제한됐던 인천항 내항 1·8부두에서 기념행사를 연다고 3일 밝혔다.이날 행사에선 에일리, 다이나믹 듀오, 웅산밴드 등 유명 가수가 출연하는 ‘인천 하버 페스타 2023'이 펼쳐진다.
부산시, 지자체 중 최초로 스마트 버스정보 안내기 운영
부산시는 버스 정류장에 스마트 버스정보안내기를 설치해 이달 중 운영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국내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 도입된 스마트 버스정보안내기는 해운대역과 자갈치역, 부산역, 부산시청역 등 간선급행버스 정류장 4곳에 20대가 설치된다.스마트 버스정보안내기는 현재 해운대역 정류장에 시범적으로 구축돼 운영되고 있으며 이달 중 다른 곳에도 순차적으로 설치된다.
국립해양박물관은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박물관을 찾는 어린이에게 다양한 독도 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같은 날 진행되는 ‘반짝반짝 독도탐험'을 통해 어린이들은 코딩로봇 ‘비누'를 활용해 독도 곳곳을 탐험하며 과거 독도에 많이 서식한 강치 등을 공부할 수 있다.독도탐험에 참가하려면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해야 한다.
우주항공청 개청 후보지 경남, 美 항공우주국 현지 답사 나서
경남도는 박완수 지사를 단장으로 한 ‘우주항공 국제협력 경남대표단'이 4일부터 13일까지 미국을 방문한다고 3일 밝혔다.경남도는 사천시가 후보지인 우주항공청 개청을 지원하는 한편 도정 핵심 과제인 투자 유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연휴 직후 박 지사가 해외 출장에 나선다고 설명했다.대표단은 미국항공우주국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파악하는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사천시를 중심으로 추진하는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노하우도 들을 계획이다.
“경남 의령서 부자 기운 받아가세요”… 리치리치페스티벌 열려
한국 재계의 거목 호암 이병철 삼성 창업주가 태어난 경남 의령군에서 ‘부자 관광'을 테마로 한 축제가 열린다.의령군은 축제에 앞서 지난달 20일 이 솥바위에 ‘대한민국 부자 1번지'라는 이름을 붙이는 한편 부교를 설치해 축제 때부터 관광객이 솥바위를 직접 만질 수 있도록 했다.또 축제 기간 ‘부자 뱃길 투어퍼레이드'를 열어 솥바위와 이병철 창업주 생가를 둘러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전남 신안군 증도면 병풍도는 목포에서 서북쪽으로 26km 떨어진 곳에 자리한 작은 섬으로 주민 340여 명이 살고 있다.병풍도에서 6일부터 15일까지 ‘섬 맨드라미 축제'가 열린다.축제가 열리는 맨드라미 공원은 전국 최대 재배 면적으로 340만 본, 1억400만 송이의 맨드라미가 핀다.
전통문화 도시 전북 전주에서 10월 한 달 동안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전주의 맛, 멋, 열정'을 주제로 한 ‘전주페스타 2023'은 6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오프닝 축제로 문을 연다.전주의 대표 음식인 비빔밥을 맛보고 즐기는 비빔밥 축제도 진행된다.
광주시는 5일 광주테크노파크 국제회의실에서 광주·전남 반도체산업 육성전략 포럼을 개최한다.반도체 특화단지 선정에서 첨단 패키징 분야가 제외된 만큼 앞으로 첨단 패키징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 반도체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육성 전략을 세우기 위해 포럼을 마련했다.김 추진위원장이 광주·전남 반도체산업 육성 전략을 주제 발표하고, 강 회장이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반도체 패키징 분야의 역할에 대해 발표한다.
제4355주년 개천절인 3일 대전 서구 한 아파트에는 태극기를 게양한 집이 거의 없었다.
세종시가 창업문화 확산과 활성화를 위해 축제 형태의 박람회를 마련했다.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창업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다양한 창업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해 창업문화 활성화가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민호 세종시장은 “창업 지원기관의 공동 협력으로 진행될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창업 생태계 기반 조성과 창업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종에서 창업한 기업들의 성공 신화가 쓰일 수 있도록 사업화부터 투자까지 종합적으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고구려인의 강인한 기상과 온달 장군의 기개를 엿볼 수 있는 전국 유일의 고구려 문화축제인 ‘단양온달문화축제'가 6∼9일 충북 단양군 영춘면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일원에서 펼쳐진다.이번 축제에서는 온달 장군과 평강공주의 사랑을 바탕으로 고구려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첫날 온달관광지에서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축하 공연과 ‘군량비를 확보하라’, 각기 선돌 봉치기 민속공연, 온달장군 진혼제, 삼회향 놀이 등이 이어진다.
A20면
균열 우려속 EU 외교장관들 우크라 집결 “내년 7조원 지원”
유럽연합 27개 회원국 외교장관들이 2일 비회원국인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에서 회의를 열고 내년에도 50억 유로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뜻을 밝혔다.매카시 의장이 임시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공화당 의원들에게 거짓말을 했고,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 등을 두고 바이든 대통령과 ‘비밀 거래'를 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공화당 강경파는 우크라이나 지원을 줄이고 중남미 이민자들을 막기 위한 미 국경 보호에 예산을 더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위해 이란을 찾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정팀이 경기장에 놓인 가셈 솔레이마니 전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의 동상을 이유로 출전을 거부해 2일 경기가 취소됐다.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 이스파한 나크시에 자한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안방 팀 세파한SC와 방문 팀인 알이티하드의 경기에서 방문 팀 선수들이 경기장으로 나가는 입구에 솔레이마니 전 사령관의 동상이 설치된 것을 보고 입장을 거부했다.동상을 치우지 않으면 출전할 수 없다는 의견을 전했지만 안방 팀이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식물기구 비판받던 안보리, 모처럼 ‘행동’… 아이티에 다국적 경찰 1000명 투입 승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갱단이 장악해 사실상 무정부 상태인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에 다국적 경찰을 투입하기로 했다.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북한 제재 등의 주요 안건마다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사실상 ‘식물 기구'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높아진 가운데 오랜만에 안보리가 행동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안보리는 2일 미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케냐가 주도하는 약 1000명의 다국적 경찰이 아이티에서 치안 유지 임무를 수행하도록 승인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트럼프, 법치 경멸外 아무 생각 없는 사람” 前비서실장 폭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재임 시절 백악관 비서실장, 국토안보부 장관 등을 지낸 존 켈리 전 실장이 2일 “트럼프는 미국의 민주주의, 헌법, 법치를 경멸하는 것 외에는 아무 생각이 없는 사람"이라고 지적했다.켈리 전 실장은 이날 CNN을 통해 발표한 성명을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부터 참전용사와 그 가족을 가리키는 ‘골드스타 패밀리'에 대한 비난과 폄훼를 일삼았다고 폭로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사회가 왜 참전용사를 기리고 우대하는지를 전혀 이해하려 들지 않았고 참전용사에게 종종 ‘패자’, ‘멍청이’ 등의 폭언을 퍼부었다고 했다.
“압도적 몰입감” 3조짜리 라스베이거스 공연장 ‘스피어’
세계적인 록 밴드 U2의 콘서트가 최근 개장한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새 공연장 ‘스피어'에서 지난달 30일 열렸다.이 공연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구형 건축물로 압도적 몰입감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약 7년 전 기획됐으나 팬데믹으로 인한 공사 지연으로 총 23억 달러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A21면
신랑수업 멘토 개그맨 문세윤이 심형탁의 집에 깜짝 방문한다.문세윤은 특급 레시피로 겉절이를 만들고, 부부싸움 노하우까지 전수한다.가수 신성이 박소영의 개그계 선후배인 김지민 홍윤화를 저녁 식사에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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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에 맞선 뮤비-공권력 춤추게 한 CG… 예술,역사를 소환하다
지난달 5일 개막해 이달 28일까지 열리는 캐나다 몬트리올 ‘모멘타 비엔날레'는 15개국 예술가 23명을 초청해 정체성 문제를 다각도로 다뤘다.몬트리올 시내 16곳에서 개인전 형태로 열린 현장을 지난달 25∼29일 다녀왔다.베트남 작가 투안 앤드루 응우옌의 설치 영상 작품 ‘조상의 유령이 되다’ 역시 프랑스령 인도차이나 시절 베트남에 관한 생소한 역사를 다뤘다.
2018년 이탈리아 로시니 바순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로 최고상을 수상한 바수니스트 이은호가 7일 서울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8일 부산문화회관 챔버홀에서 리사이틀을 연다.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북독일 방송교향악단의 연주에 참여했고 트로스트 바순 앙상블을 창단해 리더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그가 참여하는 목관오중주 뷔에르 앙상블은 아트실비아 실내악 콩쿠르 대상을 받았고, 예술의전당 여름음악축제와 서울스프링 실내악 축제 등에 참여해 왔다.
“1700년 된 ‘한국 대승불교 사상’ 처음으로 담았어요”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에서 한국 불교의 주체적 관점에서 집필한 국내 첫 ‘대승불교개론'이 지난달 출간됐다.그동안은 일본 또는 유럽에서 쓴 대승불교개론을 번역해 공부해왔다고 한다.발간을 주도한 교육원 교육부장 지우 스님은 지난달 26일 서울 종로구 교육원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 대승불교가 1700여 년 역사를 자랑하는데도 지금까지 우리만의 관점으로 대승불교 전반을 담아낸 개론서가 없었다"며 출간의 의미를 설명했다.
캐나다 몬트리올 콩코르디아대 ‘레너드 & 비나 엘런 갤러리'에서는 ‘모멘타 비엔날레'의 일환으로 한국 작가 정은영의 북미 첫 개인전 ‘여성 국극 프로젝트, 젠더를 빼앗아라!‘가 열렸다.최근 여성 국극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연된 아카이브’ 작업에는 여성 국극을 소재로 한 웹툰, 창작 뮤지컬 등 새로운 내용이 추가됐다.정 작가가 처음 작업을 선보일 때만 해도 여성 국극이 관객에게 생소했지만 이젠 대중문화의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A23면
‘셔틀콕 천재’ 안세영, 32강전 완승… AG 2관왕 순항
‘셔틀콕 천재’ 안세영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2관왕을 향해 순항을 시작했다.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 안세영에게 첫판 탈락의 아픔을 줬던 선수가 바로 천위페이였다.안세영은 이번 대회 여자 단체전 결승 첫 단식 경기에서 천위페이를 2-0으로 완파하면서 5년 전 패배를 설욕했고 한국은 결국 3전 전승으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태국 대파한 류중일호, 내일 운명의 한일전…日, 한 수 아래 中에 ‘덜미’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3일 태국을 대파하고 조 2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결승에는 슈퍼라운드 4개 팀 중 상위 2개 팀이 나가는데 한국이 일본과 중국을 모두 꺾고, 대만이 중국을 이기면 한국의 결승행이 확정된다.만약 중국이 대만을 이기면 한국과 대만, 중국 등 세 팀이 모두 2승 1패로 동률이 된다.
프로야구 LG가 1994년 이후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따냈다.LG는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두 시즌 모두 한국시리즈에서도 정상을 차지하며 통합 우승에 성공했다.리그 전체적으로 ‘계단식으로’ 포스트시즌을 진행한 32시즌 가운데 정규리그 1위 팀이 한국시리즈 우승에 실패한 건 5번밖에 되지 않는다.
A24면
‘5경기 23골폭풍’ 황선홍호… 오늘 ‘난적’ 우즈베크와 결승다툼
아시안게임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4일 오후 9시 우즈베키스탄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 진출을 다툰다.당시 우즈베키스탄의 선제골을 넣었던 공격수 루슬란베크 이야노프는 이번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했다.우즈베키스탄은 23세 이하 아시안컵에서 2018년 우승, 2020년 4위, 2022년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아시안게임 출전 연령대 선수들의 국제대회 성적이 성인 대표팀보다 더 좋았다.
‘막내’ 임시현 vs ‘3관왕’ 안산… 女 양궁 금메달 놓고 ‘K-결투’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 막내 임시현과 ‘올림픽 3관왕’ 안산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놓고 맞붙게 됐다.임시현과 안산의 결승 진출로 한국 여자 양궁은 9년 만에 아시안게임 리커브 개인전 정상을 되찾게 됐다.한국이 아시안게임 리커브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건 2014년 인천 대회의 정다소미가 마지막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개인 첫 우승을 차지한 유해란이 3일자 세계랭킹에서 28위로 올라섰다.LPGA투어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는 유해란이 세계랭킹 30위 안에 이름을 올린 건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활약하던 2021년 11월 15일 이후 23개월 만이다.유해란은 2일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CC에서 막을 내린 LPGA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19언더파 194타로 우승했다.
‘우생순’ 한국 여자 핸드볼이 아시안게임 3회 연속 우승에 1승만을 남겼다.한국은 3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준결승 중국과의 경기에서 30-23으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한국은 5일 오후 6시 일본과 금메달을 놓고 다툰다.
A25면
톰 행크스 “AI로 만든 가짜 나 등장” 허위광고 경고
미국 유명 영화배우 톰 행크스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 떠도는 치과 보험 광고 영상 속 ‘나'는 나와 아무 상관이 없다"며 영상 속 자신은 AI로 꾸며낸 가짜라고 경고했다.올해 67세인 행크스는 AI로 만들어진 허위 영상 경고문과 함께 문제의 광고 이미지로 추정되는 자신의 젊은 시절 사진도 올렸다.영화 ‘포레스트 검프'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행크스의 AI 허위 광고 경고는 AI의 딥페이크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나왔다.
104세 美할머니의 비상… 4115m 상공서 스카이다이빙
미국 104세 할머니 도로시 호프너 씨가 1일 1만3500피트 상공에서 스카이다이빙에 성공했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머리를 아래로 한 채 앞구르기를 하듯 비행기에서 내리고, 자유낙하를 위해 배를 아래로 향하는 자세 모두 안정적으로 수행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호프너 씨는 100세 때 처음 스카이다이빙을 했으며 이번이 두 번째 비행이다.
‘박카스의 아버지’ 강신호 동아쏘시오홀딩스 명예회장이 3일 별세했다.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미로 ‘사회'라는 의미가 담긴 ‘쏘시오'라는 단어를 기업명에 넣어 1994년 동아제약그룹을 동아쏘시오그룹으로 바꾼 것도 그의 생각에 따른 것이다.강 명예회장은 국내 제약 업계의 연구개발을 선도하기도 했다.
한국불교태고종 종정을 지낸 지허 대종사가 2일 입적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경기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에서 지난해 10월 지뢰 폭발 사고를 당한 표정호 육군 병장을 만나 이렇게 말했다.한 총리는 1월 설 명절 때도 당시 일병이던 표 병장을 찾아 빠른 완쾌를 기원한 바 있다.이날 한 총리는 병원에서 표 병장을 보자마자 반색하며 끌어안았다.
A27면
[인사이드&인사이트]달 착륙 너머로 향하는 美-中, 달 기지 세워 자원 채굴 경쟁
미국은 2025, 2026년경 진행될 ‘아르테미스 3’ 임무를 통해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반세기 만에 유인 달 착륙에 나선다.중국도 7월 우한에서 열린 ‘제9회 중국상업우주정상포럼'에서 2030년을 목표로 ‘유인 달 착륙 계획'을 밝혔다.미국과 중국은 유인 달 착륙 이후 장기적으로 달에 체류하며 탐사 및 자원 채굴 등을 진행할 달 기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A28면
아이의 마음이 편해야, 학습 능력도 좋아진다[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
얼마 전 만난 중학생 아이가 이런 말을 했다.아이를 공부시킬 때 부모가 할 수 있는 일은 재능이 없는 아이가 그 재능을 갖기를 바라며 빨리 많이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면서 최선을 다할 수 있게 격려해주는 것이다.그러면 아이가 자신의 능력만큼은 공부할 수 있다.
소설가 김탁환이 이야기의 중심축인 정해박해가 일어났던 전남 곡성에 머물며 집필했다.약 200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인간다움'이란 무엇인지 묻는다.전 3권, 원고지 약 6000장에 달하는 대작 역사소설이자 사회파 소설.
멋진 노을이 도심 거리에 가을의 낭만을 선사하는 듯합니다.
A29면
동북아 새 도전에 맞서 한미일 3국 협력틀 강화해야[세계의 눈/토머스 허버드]
8월 18일 미국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는 역사적인 외교적 돌파구라는 찬사를 받았다.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는 동북아 민주주의 동맹국과 파트너들에 독재국가들이 제기하는 새로운 수준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수준의 협력을 촉구하고 있다.캠프 데이비드에서 출범한 새로운 한미일 협력 프레임워크는 이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민주주의 지도자에게 어려운 정치적 과제가 될 수 있다.
하루는 지팡이를 짚고 들어선 90세 할머니 환자분이 진료가 끝나고 힘들게 자리에서 일어서며 내게 물었다.미래와 더불어 행복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좋은 사람들끼리 모여서 맛있는 것을 먹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니 공부하면서도 즐겁고 행복하지 않은가.
한국어의 세계화, 국어 공부 강화돼야[내 생각은/이태균]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한국어과 증설이 이어지고 있다.국어 교육을 시대에 알맞게 강화해야 할 필요성도 크다.국어 공부가 부족한 가운데 외국어 교육만 강조돼 우리 글과 말을 제대로 구사하지 못한다면 한국어의 세계화는 요원할 수밖에 없다.
올 7월 국제해사기구 해양환경보호위원회 제80차 회의에서 해상운송 선박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2050년 무렵까지 기존 2008년 대비 넷제로 수준으로 상향 결정하였다.세계 친환경 선박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국내 조선업을 앞세워 원양 선사 대비 단거리 운항 위주인 중소 및 중견 선사들에 비용 및 기술적으로 더 적합한 친환경 선박 표준을 국제 해운사에 제안한다면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그 밖에도 정부 주도하에 중소 및 중견 해운기업과 국내 에너지기업 간 협의체 구성을 통해 친환경 선박 표준을 뒷받침할 연료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 또한 생각해볼 수 있다.
A30면
78년 ‘원폭’ 설움 달랜 추석… ‘극한반대’에 갇힌 여야[광화문에서/장관석]
대통령실의 한 참모는 윤석열 대통령의 3월 방일, 4월 국빈 방미, 5월 한일 셔틀외교, 8월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로 이어지는 외교 드라이브의 가장 결정적 순간을 방일로 평가한 적이 있다.그럼에도 국외자의 아픔과 소외를 외면치 않고 정면으로 마주해 공동체의 울타리 안으로 품어낸 것은 의미 있는 지점이다.외교와 정치, 이 눈에 보이지 않는 추상이 늘 서로를 증오케 하는 언사와 대립으로 우리 눈앞에 현상화되어 왔다면, 이번만큼은 어떤 정치가 구체적 개인의 삶과 의미를 개선해낼 수 있다는 증표로 기능한 게 아닐까.
축구 응원으로 불거진 ‘차이나 게이트’ 논란[횡설수설/장택동]
한국과 중국의 축구 국가대표팀이 아시안게임 4강 티켓을 따내기 위해 맞붙은 1일.그런데 당시 국내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진행된 ‘클릭 응원'에서도 92%가 중국을 응원하고 한국 응원은 8%에 그쳤다는 결과가 나왔다.같은 경기에서 네이버가 실시한 ‘터치 응원'에선 한국을 응원한 비율이 94%, 중국은 6%였다.
[송평인 칼럼]저절로 떨어지는 집값도 못 잡은 정부는 처음
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집권하자마자 다주택자와 단기 주택 보유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를 면제했다.윤 정부 역시 공공요금을 현실화하지 못했으면서도 올 6월부터 인플레가 다 끝났다는 듯이 떠벌렸다.윤 정부가 수십조 원씩 쌓이는 공기업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공공요금을 현실화한다면 물가가 떨어질 때마다 조금씩 요금을 올려갈 수밖에 없다.
A31면
놀랍지도 않은 북의 ‘아시안게임 표변’ [오늘과 내일/박용]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보인 북한 선수단의 행동은 2018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남북 단일팀의 추억을 갖고 있는 이들에겐 무척 낯설게 느껴진다.‘개는 짖어도∼’ 표현은 1993년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 탈퇴와 관련한 북-미 협상장에서 북측 대표 강성주가 미 대표인 로버트 갈루치에게 썼던 말인데 핵실험과 ICBM 발사로 북-미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인 2017년에도 등장했다.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로켓맨"으로 지칭하며 “북한을 완전히 파괴할 수 있다"고 경고하자, 유엔총회 연설을 위해 뉴욕에 온 리용호 북 외무상은 기자들 앞에 서서 “개들이 짖어도 행렬은 간다는 말이 있다. 개 짖는 소리로 우리를 놀라게 하려 생각했다면 그야말로 개꿈"이라며 응수했다.
[사설]올 한 해 편입생만 4만 명… 바닥부터 흔들리는 대학 교육
2023학년도 전국 4년제 대학의 편입학 모집 인원이 3만9635명으로 최근 5년 새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비정상적인 자퇴나 편입의 고리를 끊어내려면 당장은 문·이과 통합, 정시 확대 등 입시 제도를 재검토하고, 대학에 학생 선발의 자율성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하지만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대학을 업그레이드하겠다는 학생이 많은 건 여전히 학벌주의가 우리 사회에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사설]월街 “금리 7% 시대”… 민간도 정부도 빚 무서운 줄 모르는 韓
‘월스트리트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이 “7%대 금리 시대에 대비하라"고 경고했다.현재 5.25∼5.5%인 미국 기준금리가 더 오를 수 있는 만큼 경제 주체들이 빚에 대한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는 취지다.문제는 부채 문제에 있어서 한국은 주요국 중 가장 취약한 나라 가운데 하나라는 점이다.
[사설]한미동맹 70주년, 더 진화해 갈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
한미동맹의 근간인 한미상호방위조약이 이달 1일로 체결 70주년을 맞았다.최근 한미관계 인식조사에서 “한미동맹이 중요"하며 “유사시 미국이 한국을 지원할 것"이라는 응답이 각각 전체의 90%를 넘어선 것은 동맹에 대한 한국인의 신뢰를 보여주는 단적인 수치다.한미동맹은 이제 전통적 군사안보를 넘어 경제, 기술 등 전방위적으로 범위를 넓혀 가며 진화하고 있다.
“예술은 약물이 아니다”[왕은철의 스토리와 치유]〈315〉
“축복이나 은총은 강제로 요구한다고 해서 오는 것이 아니다. 자발적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 예술에 조예가 깊었던 신경의학자 올리버 색스가 음악의 치유 효과를 설명하면서 했던 말이다.그에 반해 거리에서 들은 슈베르트의 음악은 슬며시 다가와 그의 얼어붙은 마음을 녹였다.치유는 강요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다가오는 것이어야 했다.
B1면
미국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의 고금리 장기화 경고가 잇따르면서 가계부채가 역대급 속도로 늘고 있는 한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김병환 기재부 1차관은 “고금리 장기화 우려 속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강달러의 영향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국제통화기금의 ‘세계부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한국의 국내총생산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지난해 108.1%를 기록했다.
이르면 올해 12월부터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사용할 때 가액보다 싼 상품을 구매하고 남은 금액을 스타벅스 카드에 충전할 수 있게 된다.3일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실에 따르면 스타벅스 코리아는 이 같은 내용의 ‘물품형 상품권의 권면금액 이하 사용 시 고객 편의 제공안'을 마련하고 관련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제공안에 따르면 소비자는 물품형 상품권 가액보다 싼 상품을 주문할 수 있게 되고, 차액은 고객이 기존에 보유한 스타벅스 카드에 충전되는 방식으로 보전된다.
[알립니다]DBR 직접 기획한 CES 2024 인사이트 투어 참관단 모집
동아비즈니스리뷰는 경영 교육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반영하고 파격적인 혜택까지 더한 세계 최대 테크 전시회 CES 참관 프로그램을 출시했습니다.미리 보는 CES 2024, 현지 전문가 디브리핑, 네트워킹 세션 외에 DBR 경영 전문기자가 직접 취재하고 작성한 순도 높은 리포트도 제공합니다.참관단 프로그램을 신청하는 분들께는 올해 12월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동아비즈니스포럼 2023 참가권과 DBR 디지털 구독권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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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의 금융당국 수장이 만나 감독, 정책 등의 현안을 논의하는 ‘정례회의'가 7년 만에 다시 열린다.3일 금융위원회는 일본을 방문 중인 김주현 위원장이 구리타 데루히사 일본 금융청장과 만나 금융당국 간 셔틀회의 재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금융위는 “이번 만남은 양국 정상 간 셔틀외교 복원 등 한일 관계 정상화에 따른 것으로 금융위원장과 일본 금융청장이 만난 건 2015년 이후 8년 만"이라고 설명했다.
총수 있는 대기업집단, 내부지분 올해 처음 60% 넘어
총수가 있는 대기업집단의 내부지분이 60%를 처음 넘어섰다.총수가 있는 72개 기업집단의 내부지분은 지난해보다 1.3%포인트 늘어난 61.2%로 처음 60%대를 넘겼다.이 중 총수 일가의 지분은 1년 전보다 0.1%포인트 줄어든 3.6%였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서울 금천구 소재 이차전지 연구장비 제조업체 고려기연을 방문해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있다.정부는 수출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 차세대 이차전지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연내에 마련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이 이달부터 은행채 발행 한도에 대한 제한을 폐지하기로 했다.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은행권의 자금 확보를 위해 올 4분기 은행채 발행 한도를 폐지하기로 했다.이번에 금융위가 은행채 발행 한도를 아예 풀기로 한 건 지난해 10월 불거진 레고랜드 사태 이후 은행권이 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앞다퉈 연 5%대 고금리로 끌어모은 예·적금 상품들의 만기가 속속 돌아오고 있기 때문이다.
원자재 오르면 납품가 인상… 대금 연동제 오늘부터 시행
LG전자 협력업체로 코스닥 상장사인 신성델타테크는 2010년부터 원재료 가격 연동제를 도입했다.3일 공정거래위원회는 하도급 계약에서 하도급 대금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원재료가 있는 경우에 ‘하도급 대금 연동제'가 4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4일 이후 원사업자와 수급사업자가 하도급 계약을 체결·갱신하면서 주요 원재료가 있는 경우에는 연동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B3면
서울 84㎡ 분양가 10억 훌쩍… 공급마저 줄어 집값 자극 우려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서 지난달 분양한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공사비 급등으로 분양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을 중심으로 분양과 입주 등 공급 물량까지 부족해 향후 집값 불안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7월부터 10월까지 서울에서 분양했거나 분양 예정인 민간아파트 단지 중 30평형대를 분양한 11개 단지 중 분양가가 10억 원을 넘은 곳은 9개 단지로 조사됐다.
국내 창업기업의 5년 차 생존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OECD 평균은 38개 회원국 중 창업기업의 5년째 생존율을 발표한 28개 국가 창업기업의 생존율 평균이다.OECD 회원국 중 스웨덴 창업기업의 5년 후 생존율이 63.3%로 가장 높았으며 벨기에, 네덜란드 등이 뒤를 이었다.
영국 런던 피커딜리 광장의 LG전자 대형 전광판에서 인상주의 화가 클로드 모네의 작품을 모티브로 만든 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 콰욜라의 대표작 ‘여름정원'을 담은 영상이 노출되고 있다.LG전자는 11∼15일 열리는 아트페어 ‘프리즈 런던'에서 LG OLED 라운지를 운영한다.
자산 규모 2조 원 이상인 금융회사의 여성 등기임원 비율이 11%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손해보험업계의 여성 등기임원 비율이 16%로 가장 높았고 생명보험, 은행, 증권 등이 뒤를 이었다.여성 등기임원이 단 한 명도 없는 금융사도 30곳이나 됐다.
내년부터 전월세 계약을 신고할 때 공인중개사 이름과 전화번호 등을 기재하도록 의무화된다.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내년부터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서에 개업 공인중개사의 인적 정보를 기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개정되는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서에는 공인중개사의 정보를 기재하는 난이 추가될 예정이다.
B4면
‘외국산 무덤’ 中 자동차 시장… 토종 브랜드 점유율 50% 넘었다
중국 정부가 최근 자국 전기차 기업에 중국산 부품만 사용하라는 내부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글로벌 자동차업계가 또다시 긴장하고 있다.중국계 브랜드의 지난해 연간 시장점유율은 49.9%였다.중국 자동차 시장은 독일 폭스바겐과 일본 도요타 등 글로벌 수입차 브랜드들이 40여 년간 주도해 왔다.
[경제계 단신]모바일 쇼핑 ‘U+콕’ 판매 수량 예측 정확도 개선 外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분석·활용 기술을 고도화해 자사의 모바일 쇼핑 플랫폼 ‘U+콕’ 입점 상품의 판매 수량 예측 정확도를 개선했다고 3일 밝혔다.AI 데이터 분석 고도화를 통해 입점 업체는 판매 수량을 정확하게 예측해 장기 재고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SK에너지는 모빌리티 멤버십 ‘머핀’ 포인트 3000점 이상을 보유한 고객에게 특별 사은품을 증정한다고 3일 밝혔다.
SK온, 美 경제지 포천 선정…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 1위
SK온은 미국 경제지 포천의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 1위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포천은 SK온과 함께 미국 자동차기업인 테슬라와 제너럴모터스, 전기차 충전소 업체 차지포인트 등 4개 업체를 1등 혁신기업으로 선정했다.포천은 2015년부터 사회, 환경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과 사업 성과, 혁신성 등을 평가해 매년 50여 개의 혁신기업 랭킹을 공개한다.
SK텔레콤이 일본 최대 반려동물 보험그룹사 애니콤 홀딩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반려동물 인공지능 서비스 ‘엑스칼리버'의 해외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3일 밝혔다.이번 MOU를 통해 SK텔레콤은 자사의 기술과 애니콤 홀딩스가 갖고 있는 반려동물 생애 주기별 데이터를 활용해 반려동물 대상 AI 헬스케어 연구 협력 및 의료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또 애니콤 홀딩스의 전자차트 솔루션 자회사 애니콤파페와 협력해 일본 내 동물병원에 엑스칼리버를 보급할 예정이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가 “구글이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검색 시장 지배력을 더욱 높일 가능성이 크다"고 경쟁사를 견제하고 나섰다.나델라 CEO는 2일 미국 워싱턴 연방법원에서 열린 구글의 검색 시장 반독점법 위반 여부를 가리는 재판에 증인으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이번 재판 결과에 따라 미 검색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구글이 검색 등 주요 사업을 분할해야 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가 올해 완공 예정인 미국 테일러 파운드리 공장에서 캐나다 반도체 기업 텐스토렌트의 인공지능 칩을 생산한다.텐스토렌트는 2일 차세대 AI 칩렛 반도체를 삼성전자 미 테일러 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칩렛은 여러 반도체를 하나의 칩으로 결합하는 기술이다.
삼성 “98인치 고화질 TV 판매, 1년새 3배 늘어”
삼성전자는 올해 1∼9월 98인치 초대형·고화질 TV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배 늘었다고 3일 밝혔다.QLED·OLED TV 판매 금액은 삼성전자가 국내에서 판 TV 판매금액의 80%가량을 차지했다.삼성전자는 이달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65인치 이상 네오 QLED 8K·네오 QLED·OLED·더 프레임과 75인치 이상 QLED 모델을 대상으로 포인트 혜택을 제공하는 ‘삼성 TV 슈퍼빅 페스타'를 실시한다.
수출 나선 中 비야디, ‘순수 전기차 판매’ 테슬라 턱밑 추격
미국 테슬라와 함께 세계 전기차 시장의 ‘양강 체제'를 구축한 중국 비야디가 하이브리드를 제외한 순수 전기차 판매량만으로도 테슬라의 턱밑까지 치고 올라온 것으로 나타났다.2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3분기 테슬라와 비야디는 각각 43만5059대와 43만1603대의 순수 전기차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테슬라는 공장 리모델링으로 인한 생산 중단 등의 영향으로 2분기 판매량 46만6140대보다 6.7% 감소했다.
B6면
관람하고, 놀고, 감탄하고… 팝업스토어-이색 경험에 소비자 몰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엔데믹 시대를 맞아 오프라인을 향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생존을 고민해온 오프라인 매장들은 앞으로 소비자에게 비일상성을 제공하는 핵심 공간으로 더 빠르게 변화할 것이다.아울러 실천하기 위해서는 공간의 가치를 매출에서 방문자 수나 영향력 지수 등으로 변경하는 노력도 뒤따라야 한다.
본격적인 가을 캠핑 시즌이 시작되면서 캠핑의 핵심 요소인 ‘음식'을 보다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는 가정간편식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캠핑 저녁 식사로 인기인 닭볶음탕을 쉽게 만들 간편 양념도 인기입니다.볶음탕용 닭과 당근, 양파를 준비한 뒤 오뚜기 오늘밥상 닭볶음탕 양념을 넣으면 캠핑장에서도 빠르게 음식을 만들 수 있다고 하네요.
B7면
신학도 출신 농부 “자연과 사람 살리는 농업, 땅에서 답을 찾았습니다”
서울 도심에서 2시간 정도 떨어진 경기 포천시 관인면 삼율리에 ‘천의바람농장'이라는 독특한 이름의 고추 농장이 있다.보육원생들은 그의 농장을 찾아 도리깨로 들깨를 털고, 간단한 목공예품을 만드는 체험 교육을 받고 있다.농장을 찾을 때마다 밝아지는 원생들의 표정을 보는 것이 김 대표에게는 큰 보람이다.
지난달 22일 서울 성북구 한성대 대형 강의실에 학생들이 속속 모여들었다.선배 청년 농업인이 무대에 올라 생생한 정착 경험담을 전하자 학생들은 눈을 반짝이며 경청했다.청년 농업인을 위한 지원 정책, 일자리 정보 등에 대한 정부 관계자의 설명이 이어지자 열심히 메모하는 학생들도 많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4∼10일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 등에서 ‘2023 한글주간’ 행사를 개최한다.본선은 6일 국립한글박물관 강당에서 진행되며 대상 2팀에 국립한글박물관장상과 국립국어원장상을 수여한다.한글주간 행사의 자세한 정보는 한글주간 공식 누리집이나 누리소통망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