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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보다 의사 1.7배 많은 獨, 의사들이 “더 늘려라”
그러나 필수의료 의사들은 “병상당 의사 수는 여전히 부족하다"며 추가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지난달 13일 일본 오사카대 의대 부속병원 고도구급구명센터에서 만난 오다 준 응급의학과 교수는 “의사가 늘었지만, 필수의료 분야 인력 부족 문제는 여전하다. 의사 증원만으로는 안 되고, 필수의료를 살릴 대책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동아일보 취재팀은 중증·응급 환자의 ‘표류'라는 국내 필수의료 문제의 해법을 찾기 위해 올 8월부터 10월까지 일본과 독일, 캐나다, 호주, 미국 등 5개국의 병원과 구급대 등 현장 15곳을 방문했다.
與 혁신위원장에 인요한… “와이프-아이 빼고 다 바꿔야”
국민의힘이 23일 당을 쇄신할 혁신위원장에 ‘푸른 눈의 한국인’ 인요한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장을 임명했다.다만 당내에선 정당 경험이 없고 내년 총선에서 서울 서대문갑 출마가 거론되는 인 위원장이 제대로 된 혁신을 할 수 있을지, 당 지도부가 혁신안을 전적으로 수용할지 등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인 위원장은 이날 고 이건희 삼성그룹 선대 회장의 어록을 인용하며 “와이프하고 아이만 빼고 다 바꿔야 한다. 많이 바뀌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이 23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근거지인 가자지구 내에서 밤새 탱크와 보병부대를 동원한 ‘제한적인 지상 작전'을 펼쳤다고 밝혔다.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내 지상 작전 실행을 밝힌 것은 7일 전쟁 발발 이후 처음이다.이 과정에서 가자지구 안에서 작전 중이던 이스라엘 병사 1명이 하마스의 대전차 미사일 공격을 받아 숨지고, 3명이 부상을 당했다.
“한국 올해 잠재성장률, 첫 1%대 추락… 내년엔 美에 추월당해”
한국 잠재성장률이 올해 처음 1%대로 떨어지는 데 이어 내년에 1.7%로 추가 하락할 것이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 전망이 나왔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4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실질 GDP가 잠재성장률보다 낮기 때문에 경기침체기인 것은 맞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저출생·고령화 현상에 따른 경제인구 감소와 더불어 생산성 저하가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끌어내렸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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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 외식과 가공식품 등 먹거리 물가가 5% 넘게 뛰면서 여전히 전체 물가 상승률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2분기 상승률보다는 다소 둔화됐지만 여전히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 폭을 웃돈다.3분기 라면, 커피, 치즈 등 가공식품 물가도 1년 전보다 6.3% 올랐다.
이창용 “부동산 규제 조여도 가계빚 안잡히면 금리인상 고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다수 의원이 가계부채 급증에 대한 대책을 묻자 이렇게 답했다.이 총재는 “물론 금리를 더 올리면 가계대출을 잡을 수 있다"며 “그러나 이에 따른 금융시장 안정 문제는 어떻게 할지 생각해야 하고, 물가 상승률도 한때 2.3%까지 내려갔기 때문에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다만 이 총재는 모두발언에서 “물가 상승률이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물가 목표 수준을 상당 폭 상회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당 기간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두고 긴축적인 정책 기조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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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 응급관제센터.앨버타주 병원은 전부 SCN에 소속돼 있어 수술 예약 환자의 응급도와 중증도를 인공지능으로 판단한 다음 더 급한 환자가 발생하면 의료진을 곧장 투입한다.예컨대 A병원에 응급환자가 왔는데 그 병원에 전문의나 빈 수술실이 없으면 인근 B병원에 예정된 수술을 미루고 응급환자를 먼저 살리는 것이다.
대만, 의료사고 국가배상… 산부인과 지원율 74→94% 상승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필수의료 혁신 전략회의 말미에 필수과목 의료진이 겪는 ‘형사 리스크'를 완화시켜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반면 한국은 의료기관에 책임보험 가입 의무가 없고, 가입률도 30%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아예 국가가 의료사고 배상 책임을 지는 국가도 있다.
A4면
野 “尹-여야대표 회담하자” 역제안… 대통령실 “답할 단계 아냐”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국회 복귀 첫날인 23일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을 향해 ‘여야정 3자 회동'을 제안했다.여권에서는 “대통령실이 3자 회동에 대해선 이 대표와의 일대일 회동보다는 부담을 덜 느끼는 모양새"라며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대통령실 내부에서도 다소 유연한 기류가 감지되고 있어 실제 성사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는 말이 나왔다.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민생과 정치복원에 나서야 할 때"라며 “경제회복과 민생을 챙기기 위해 대통령과 여당대표, 야당대표 등 여야정 3자 회동을 제안한다"고 했다.
野 “이재명 수사 검사 50명, 특검팀이냐”… 檢총장 “이렇게 힘든 수사대상은 처음”
23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선 ‘검찰이 이재명 특검팀 같다'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이렇게 힘든 수사 대상은 처음'이라는 이원석 검찰총장이 공방을 벌였다.이 총장은 “문재인 전 대통령께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 당시 인터뷰에서 ‘지난 정부에 대한 수사는 이번 정부에서 시작한 것이 아니다. 이번 정부에서 그에 관여할 수 없다. 그리고 살아 움직이는 수사를 말릴 수도 없는 것 아니냐'라는 표현을 쓰셨다"고 덧붙였다.한편 이 총장은 올 7월 통장 잔액증명서 위조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 장모 최은순 씨의 보석에 대해 불허 의견을 냈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법인카드 갖고 명품 로션, 값비싼 탈모 상품, 제수용품 등을 사는 게 정상적인가"라는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부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17일 경기도 국감에서 “감사 결과 최대 100건의 사적 사용이 의심된다"고 밝힌 데 이어 재차 입장을 밝힌 것이다.다만 김 지사는 김 씨의 법카 의혹에 대한 감사가 자신이 취임하기 전 진행됐다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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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서 유년기… “내 정체성은 전라도 사람”… 증조부때부터 한국서 선교-교육-의료 활동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자신을 소개했다.인 위원장은 평소 “가장 확실하고 분명한 내 정체성은 전라도 사람”, “순천 촌놈 인요한"이라고 소개한다.인 위원장은 8월 국민의힘 초청 강연에서 “박 대통령을 만난 게 우리 행운이었다. 링컨보다 훨씬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김한길 “신당 창당 생각해 본 일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23일 정치권에서 거론되는 신당 창당설에 대해 “신당 창당은 생각해 본 일도 없고, 앞으로도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다만 여권 일각에서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완패 이후 김 위원장이 중추 역할을 하는 ‘윤석열 신당’ 창당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윤 대통령이 국민의힘으로 내년 총선을 치르기 어렵다고 판단할 경우 창당 경험이 풍부한 김 위원장이 신당 창당을 주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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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주가 올려야” 실무진 대화… 금감원, 김범수 개입여부 추궁
올해 2월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조종 등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23일 피의자 신분으로 금융감독원에 출석해 10시간 넘게 조사를 받았다.카카오의 지분 약 13%를 보유한 최대주주인 김 센터장은 이날 부장검사 출신인 한 대형 법무법인 소속 변호인과 함께 출석했다.특사경은 이날 김 센터장을 상대로 올 2월 에스엠 인수전 당시 경쟁 상대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2400억 원을 투입해 에스엠의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 가격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과정에서 보고를 받거나 지시를 했는지 따져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YTN 새 주인에 유진그룹… 3199억에 지분 30.95% 인수
보도전문채널 YTN의 새 대주주로 유진그룹이 선정됐다.방송법상 유진그룹은 방송통신위원회의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을 받아야 YTN의 새 최대주주가 될 수 있다.이동관 방통위원장은 이날 “YTN의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 심사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격, 투명, 신속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박정환 육군참모총장이 병역자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으로 ‘외국인 모병제’ 검토 의사를 밝혔다.23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육군본부 국정감사에서 ‘외국인이 5∼6년 군 복무를 하면 이민을 받거나 국적을 부여하는 방안을 선제적으로 검토해 달라'는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의 제안에 “알겠다"고 답한 것.박 총장은 “병역자원 부족은 육군에 큰 도전"이라고도 했다.
A8면
尹 “네옴시티에 韓첨단기술 합치면 새 미래도시 모델 나올것”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사우디가 추진 중인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 네옴시티에 대해 “한국이 보유한 첨단 도시건설 역량을 결합한다면 양국이 함께 미래 도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에너지 중심 협력을 다양한 협력 체계로 발전시키려는 양국의 의지에 따라 이날 약 24억 달러 규모의 ‘가스플랜트 패키지2’ 사업 계약에 더해 ‘도시 관리를 위한 디지털 폴랫폼’ 구축 등 전통과 첨단을 오가는 협력들이 이뤄졌다.윤 대통령은 이날 리야드 네옴 전시관에서 열린 ‘한-사우디 건설협력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한국과 사우디가 굳건히 다져온 토대 위에 기술 변화 및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새로운 인프라 경제협력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야 한다"고 했다.
22일 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의 국빈 오찬에 국내 주요 기업 총수가 배석했다.이들은 사우디에서 ‘네옴시티'를 포함한 중동 인프라 건설 사업과 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 등을 현지 정부·기업 관계자 등과 논의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사우디 측에서 우리나라 대표적인 기업의 총수가 참석해서 해당 장관들, 사우디의 국부펀드를 운영하는 책임자들과 직접 대화하는 것을 원했던 모양"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사우디에 대규모 방산 수출 성사 단계”… ‘천궁-2’ 유력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22일 “대공 방어체계, 화력 무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대규모 방산 협력 논의가 막바지 단계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다만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수출을 추진하는 무기 체계와 예상되는 계약 규모는 아직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사우디가 상정한 위협 대상이 있는데 구체적 무기 체계와 수량을 거론하면 주변 국가가 이를 추정할 수 있어 사우디 측이 민감하다"고 했다.
A10면
이스라엘 “인질협상 휴전없다”… 하마스-이란 “모든 수단 써 방어”
23일 오전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에서 ‘제한적인 지상작전'을 펼친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했다.미국 등 국제사회의 지상군 투입 연기 압박에도 이스라엘은 “하마스에 붙잡힌 민간인 인질의 석방 협상을 위한 휴전은 없다"며 강행 의지를 강조했다.이에 하마스 또한 최대 후원자 이란과 대책 마련 논의에 돌입했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습 이후 생긴 웹사이트 ‘반이스라엘직원닷컴'에서는 세계 1만2000여 개 기업 직원 2만여 명이 올린 ‘친팔레스타인’ 게시글과 프로필을 찾아볼 수 있다.미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는 이스라엘 근무 직원들에게 위로의 이메일을 보냈지만 팔레스타인계 직원에게는 침묵으로 일관해 중동계 직원들이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예일대 최고경영자리더십연구소 제프리 소넌펠드 교수에 따르면 이날까지 130여 개 기업이 하마스를 규탄하거나 이스라엘을 지지한다는 뜻을 공개했다.
“이스라엘, 지상전 앞두고 하마스 지도부 암살부대 창설”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근거지인 가자지구에 숨어 있는 하마스 지도부를 사살하기 위한 암살 전문 부대 ‘닐리'를 편성한 것으로 알려졌다.영국 데일리메일은 이번 암살 작전이 1972년 뮌헨 올림픽 당시 이스라엘 선수를 붙잡아 인질극을 벌인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검은 9월단'에 대한 보복 작전을 연상시킨다고 논평했다.당시 검은 9월단은 올림픽 선수촌에 잠입해 이스라엘 선수들을 억류한 뒤 이스라엘 감옥에 갇힌 팔레스타인인 234명을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A12면
‘이태원 참사’ 골목 불법증축 1곳 여전히 방치… 용산구 전체 279건
지난해 10월 29일 이태원 핼러윈 참사 당시 인명피해를 키운 원인 중 하나로 꼽힌 ‘불법 증축’ 건물이 참사 현장 인근에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동아일보 취재팀은 23일 지난해 참사가 발생한 세계음식문화거리 ‘T자 골목'에 불법 증축 건물이 남아 있는지 점검했다.1년 전 참사가 발생한 직후 점검했을 때 건물 6곳의 불법 증축 사실을 확인했는데, 이 중 사고 현장에서 불과 40m 떨어진 1곳은 여전히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은 채 남아 있었다.
경찰 “배우 이선균, 2종류 이상 마약류 흡입-투약 정황 포착”
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배우 이선균 씨가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경찰 관계자는 “이 씨가 자택이나 유흥업소가 아닌 제3의 장소에서 마약류를 흡입·투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장소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경찰은 이 씨가 유흥업소 여종업원 자택에서 마약류를 흡입·투약한 정황을 포착하고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가스공사가 2020년 약 1000만 달러의 수익이 보장된 쿠웨이트 액화천연가스 터미널 유지 보수 사업 참여를 스스로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가스공사는 입찰에 앞서 쿠웨이트 LNG 터미널의 시운전 사업을 수주해 진행 중이었다.쿠웨이트는 시운전을 담당하는 가스공사가 유지 및 보수 업무도 함께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해 2020년 6월에 두 차례나 입찰 참여를 재고해 달라는 공문을 산업부에 보냈다.
22일 서울 마포구 홍익대 캠퍼스 곳곳에서 발견된 광고물.23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에서도 같은 광고물이 발견됐다.경찰은 “범죄로 이어질 수 있으니 QR코드에는 접속하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측이 재판부 기피 신청을 냈다.23일 이 전 부지사의 변호인단은 경기 수원시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판을 맡고 있는 수원지법 형사11부 판사 3명이 불공평한 재판을 할 염려가 있다"며 형사소송법에 따라 기피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변호인단은 재판부가 검찰의 유도신문을 제지하지 않았고, 13일 이 전 부지사에 대해 3번째 구속영장을 발부한 점 등을 기피 사유로 들었다.
핼러윈 참사때 구조 방해… ‘코스튬용 경찰복’ 불법판매 판쳐
23일 한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 핼러윈을 앞두고 2만5000원에 경찰 제복을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왔다.김대권 건양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경찰관과 소방관이 제복을 입는 건 긴급 상황에서 공권력을 적절하게 행사할 수 있게 돕기 위한 것"이라며 “유사 제복 판매가 무분별하게 이루어질 경우 시민에게 혼란을 줄 수 있어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경찰 관계자는 “핼러윈 전후 경찰 제복과 유사한 복장을 입은 이들이 거리로 나올 경우 위법이라는 점을 알리고 주의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A14면
오세훈 서울시장이 23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 추진 과정에서 다른 수도권 광역자치단체와 소통이 부족했다는 야당 의원들의 질의에 “합의에 이르기 어려운 사안이라고 봤다"며 이같이 답했다.하지만 경기도는 17일 기후동행카드 불참을 선언하고, 그 대신 내년 7월부터 교통비의 20%를 환급해주는 ‘The 경기패스'를 자체 도입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3일 국토위 국감에서도 “The 경기패스는 기후동행카드와 관계없이 추진한 것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기도민 절반가량이 혜택을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심야 택시난 완화를 위해 택시 기본요금, 호출료, 심야할증료 등을 전방위적으로 인상했지만 법인 택시의 경우 영업대수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법인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전인 2019년에는 심야시간대 운행 대수가 1만4590대에 달했지만 지난해 1만 대 이하로 떨어진 뒤 회복이 요원한 상황이다.개인택시는 심야시간대 운행 대수가 올 6월 기준 1만9775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6% 증가했다.
충남 서산시 한우 농가에서 시작된 바이러스성 질병 럼피스킨병이 충북 내륙 지역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23일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충북 음성군 원남면의 한우 농가를 비롯해 경기 김포시와 평택시, 충남 당진시 등 총 7곳에서 추가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이로써 전체 확진 농가는 총 17곳으로 늘어났다.
의대 정원이 지금보다 1000명 늘어나면 의대에 합격할 수 있는 대학수학능력시험 합격선이 2.4점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의대 정원이 3000명 늘어난다고 가정하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자연계 학과의 80.2%가 의대에 지원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의대 합격선은 국·수·탐 평균 93.5점으로 더 내려가 3과목 점수 합계가 총 5.4점 하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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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들어 다양한 변신을 꾀하고 있는 청남대에서 국화향 가득한 가을축제가 펼쳐진다.청남대는 1983년 대통령 전용 별장으로 조성됐다가 2003년부터 일반에 공개돼 국민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오감 자극하는 국화·야생화 가득 ‘청남대, 가을의 중심에 서다'를 주제로 다음 달 5일까지 열리는 축제는 기존 국화축제에서 ‘가을축제'로 이름을 바꾸고 문화공연, 특별기획전시회, 체험, 먹거리 판매 등을 선보인다.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서 ‘안심귀가스카우트'로 활동 중이던 천진성 씨에게 30대 여성이 급히 달려와 말을 걸었다.여성을 진정시킨 뒤 주소를 물어본 천 씨는 동료 대원과 함께 주변을 살피며 귀갓길에 동행했다.서울시가 최근 강력범죄가 이어지는 상황을 감안해 안심귀가스카우트를 포함한 시민 안전 정책을 확대하고 나섰다.
지난해 1월 오전 4시경, 전북 김제시의 집에서 TV를 보던 A 씨는 갑자기 ‘펑’ 하는 소리에 놀라 밖으로 뛰쳐나왔다.전북소방본부는 난방비 절감을 위해 설치한 화목보일러 사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12월까지 안전대책을 추진한다.23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동안 전북에서는 화목보일러 사용으로 인해 149건의 불이 났다.
인천 닥터헬기 신축 계류장 제동… “소음 문제 해결해야”
인천 닥터헬기의 신축 계류장 조성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닥터헬기 계류장 신축 사업은 현재 부평구 일신동의 한 군 항공대대에 있는 임시 계류장을 폐쇄하고, 내년까지 약 26억 원의 공사비를 들여 남동구 고잔동 월례근린공원에 새 계류장과 격납고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인천시는 2021년부터 이곳을 계류장 후보지로 정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헬기 소음 등을 이유로 한 인근 주민들의 반발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방사선비상계획구역에 들어가는 전국 원자력발전소 인근 지방자치단체 23곳이 전국원전인근지역동맹 행정협의회를 꾸렸다.행정협의회는 20일 울산 중구청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원전 인근 지자체도 국가 재정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원자력안전교부세는 방사선비상계획구역으로 지정된 지자체 중 예산 지원을 받는 원전 소재 5개 지자체를 제외한 23개 지자체에 방사능 방재 등 안전을 위해 사용하자는 취지로 신설이 추진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17일 구청 집무실에서 가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임기 내 가장 이루고 싶은 목표를 이같이 강조했다.국민의힘 소속인 박 구청장은 “현실적으로 마포에는 제조산업이나 스타트업을 유치할 만한 부지가 없다. 마포를 문화의 발원지로 만들어 관광산업으로 구의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덧붙였다.마포구는 올 5월 홍대에 관광 특화 테마거리인 ‘레드로드'를 조성했다.
부산 가덕도신공항 건설로 터전을 잃게 될 수령 100년의 나무들을 보전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부산그린트러스트와 부산환경회의 등의 환경단체는 21일 부산 가덕도 남쪽 국수봉 일원에서 ‘가덕도 터줏대감 나무의 후계목 보전을 위한 종자 채취 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이 단체들은 신공항 건설 공사로 가덕도에 뿌리내린 거목이 베어지고 뽑히는 것을 걱정하고 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24일 경북 안동시 한국국학진흥원 대강당에서 제15회 종가 포럼을 연다.오늘날 종가 문화가 처한 위기 상황에 대한 전문가의 강연을 들으면서 함께 고민하는 시간도 갖는다.특히 지난해부터 종가 포럼을 통해 우리 음식 문화를 발굴하는 전시도 진행한다.
서울 강남구는 번화가에서 불법 전단지를 치우는 자원봉사 플로깅을 실시 중이라고 23일 밝혔다.구는 강남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10일부터 가로수길과 영동시장 등 불법 전단지가 집중 살포되는 7곳에서 플로깅을 진행 중이다.자원봉사자들이 오전 6∼8시, 오후 9∼11시 등 두 차례 나눠 플로깅을 실시한다.
경기 성남시는 아시아창업보육협회가 주관하는 ‘2023 AABI 어워즈'에서 성남창업센터 ‘정글 ON'이 ‘올해의 창업보육센터상’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23일 밝혔다.2002년 설립된 AABI는 미국창업보육협회, 유럽창업보육협회와 함께 세계 3대 창업보육협회 중 하나로 꼽히며, 한국 일본 중국 호주 등 19개국이 가입돼 있다.해마다 우수한 성과가 있는 창업지원 기관에 상을 준다.
국내 우량기업 8곳이 대전시에 988억 원 규모의 투자에 나선다.협약서에는 기업의 이전과 증설 투자와 함께 대전시의 행정·재정적 지원으로 신규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대전시 관계자는 “투자를 결정해준 기업들이 산업단지에 자리 잡고 발전·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에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강원 영월군의 한국소방마이스터고가 2024년 신입생 원서 접수 결과 182명이 지원해 2.9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학령 인구 감소로 학생 수가 급감한 상황에서 이 같은 경쟁률은 수도권에서도 보기 드문 사례라 소방마이스터고의 높은 인기가 입증됐다는 평가가 나온다.23일 소방마이스터고에 따르면 지원한 182명의 중학생에 대해 거주 지역을 분석한 결과 영월군 출신은 8명에 불과했고, 도내 타 시군 33명, 타 시도 141명으로 타 지역 거주자가 많았다.
충북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25일 오전 10시 대학병원 서관 9층 와송홀에서 ‘뇌졸중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참석자에게는 사은품과 소책자, 간식 등이 제공된다.신동익 센터장은 “뇌졸중 발생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사망률도 단일 질환 중에선 제일 높다"며 “조기에 증상을 인지할 수 있도록 충북대병원의 여러 교수들이 준비한 강의에 많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3일 전남 함평군 엑스포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함평 국향대전의 가을 국화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수십만 송이의 국화꽃이 만개한 축제장을 둘러보고 있다.
세계 최초로 섬을 주제로 열리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조직위원회 출범이 속도를 내고 있다.이 밖에 여수세계박람회장과 여수시 화정면 개도, 남면 금오도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정기명 시장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설립되면 섬 박람회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여수 발전과 함께 섬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섬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남 담양에서 전국 최초로 지역 술 도가 축제가 열린다.전국에서 처음 열리는 축제에는 담주브로이, 아침이슬포도원, 죽향도가, 추성고을, 하심당 등 담양의 5대 도가가 참여한다.시음 행사와 함께 맛있는 담양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역 농·특산품을 활용한 9900원짜리 음식들을 15개 부스에서 선보인다.
제주도는 민간 우주기업 컨텍이 올해 말까지 100억 원을 투자해 제주시 한림읍 상대리 일원에 우주지상국 기반시설 1단계 사업으로 모두 5개의 안테나를 구축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우주지상국 건립 사업은 제주도가 중점 육성하는 우주경제 5대 가치 사슬 분야에서 민간 투자를 유치한 사례다.5대 가치 사슬은 지상국서비스를 비롯해 위성 데이터 활용, 소형 큐브위성, 소형 발사체, 우주 체험 등이다.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배후단지에 해양관광 명소를 조성하는 ‘골든하버’ 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이에 따라 IPA는 2020년 조성된 뒤 3년 넘게 방치된 골든하버 부지의 매각 작업과 함께 투자 유치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IPA는 골든하버 부지 11개 필지 가운데 2개 필지에 대한 매입 의사를 밝힌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매각하기로 협의했다.
20일 경기 부천시 부천자연생태공원 ‘가을꽃 전시회'를 찾은 시민들이 가을 꽃을 만끽하고 있다.이달 말까지 열리는 이 전시회에서는 국화류, 휴케라류, 그라스류 등 55종 1만8000본을 감상할 수 있다.
인천시, 항만 물류기업 지원… “포워더 인센티브 신청하세요”
인천시는 항만 물류기업 지원을 위해 관내 소재 국제물류주선업체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올해 1∼9월 인천항의 컨테이너 수출입 화물 물동량 200t 이상을 처리한 포워더 등록 기업이다.2020년 시작한 ‘인천시 포워더 인센티브'는 지난해까지 139개사에 총 3억6600만 원을 지원했으며 올해 예산 규모는 1억3000만 원이다.
26일 오후 3시∼4시 반 청라호수도서관 세미나실1.독후 활동=초등학교 1∼3학년생 대상 ‘책 읽고 달콤한 쿠키 만들기’ 참가자 15명.
해안가 10만 송이 국화… 창원서 국내 최대 ‘국화축제’ 열려
대한민국 상업 국화 첫 재배지인 경남 창원에서 전국 최대 국화축제가 열린다.창원시는 마산국화축제 개막 전후 다양한 연계 축제도 선보인다.27일에는 ‘2023 창원 케이팝 월드페스티벌’, 축제 마지막 주말인 다음 달 4, 5일에는 ‘제1회 창원홍합축제'를 개최한다.
A18면
포퓰리즘이 흔든 아르헨 대선… 깜짝 1위 마사, 2위 밀레이와 결선
22일 치러진 아르헨티나 대선 1차 투표에서 집권 좌파 ‘조국을 위한 연합’ 소속 세르히오 마사 후보가 극우 경제학자 하비에르 밀레이 자유전진당 후보를 꺾고 깜짝 1위를 차지했다.올여름 45일간 아르헨티나 현지에서 머물렀던 손혜현 고려대 스페인라틴아메리카연구소 연구교수는 “밀레이 후보가 정부 지출을 줄이기 위해 각종 보조금을 폐지하겠다고 하자 마사 후보는 버스에 ‘보조금 폐지 시 교통요금 10배 상승’ 등의 문구를 새겨 대응했다. 이 전략이 생활물가 상승을 우려한 서민층에 주효했다"고 진단했다.마사 후보와 밀레이 후보가 8월 예비선거와 이날 1차 투표에서 각각 한 번씩 승리를 가져간 만큼 11월 결선투표의 최종 승자는 예측하기 어렵다.
국가부도 위기에 처해 ‘유럽의 병자'로 불렸던 그리스가 13년 만에 글로벌 신용평가사로부터 ‘투자 적격’ 등급을 받았다.이에 따라 그리스 국채는 정크 채권에서 투자 적격 등급으로 인정받게 됐다.S&P는 2010년 그리스가 재정위기에 처했을 때 3대 신용평가사 중 가장 먼저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일본 전국에 식당 673곳을 운영하는 외식 대기업 로열 홀딩스는 내년 대졸 사원 50명을 모집할 계획이었지만 29명밖에 뽑지 못했다.일본에서 내년 기업에 입사할 취업자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5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일본 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 때 미룬 사원 채용에 적극 나서면서 대졸 예정자들은 기업을 골라서 가는 특수를 누리고 있다.
아르헨티나 페론당 계열의 집권 좌파 ‘조국을 위한 연합'이 부패 스캔들에도 최대 격전지이자 ‘텃밭'인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주지사 선거에서 승리하며 우파 열풍을 돌려세웠다.키실로프 주지사는 선거 3주 전 자신의 선거 총책임자인 마르틴 인사우랄데 주 수석장관이 호화 요트 스캔들에 휘말려 사퇴하는 악재를 맞았다.유명 모델 겸 속옷 사업가 여성이 인사우랄데 장관과 스페인에서 요트를 타며 바캉스를 즐기는 사진을 공개한 것이다.
中, ‘아이폰 생산’ 대만 폭스콘 세무조사… “총통선거 개입 속내”
중국 당국이 애플 최대 협력사 폭스콘에 대한 강력한 세무 및 토지 조사에 나섰다.대만 총통 선거에 출마한 폭스콘 창업주를 견제해 친중파 후보 분열을 막으면서 애플에까지 타격을 입히려는 속내라는 분석이 나온다.23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중국 세무 당국은 광둥성 장쑤성 등의 폭스콘 주요 지사를 세무조사했다.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행정부의 마약 퇴치 운동을 뜻하는 ‘빨간 리본 주간’ 35주년인 23일을 앞두고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도심의 고층 빌딩에 조명으로 ‘빨간 리본'이라고 쓴 영어 문구가 등장했다.문구 위에는 이 운동에 헌신한 레이건 전 대통령의 부인 낸시 여사의 얼굴도 있다.최근 미 전역에서는 마약 ‘펜타닐'로 인한 사회 문제가 속출하고 있다.
A20면
2021년 3월 박희병 서울대 명예교수는 마지막 학부 강의를 열었다.1996년부터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한 그는 그해 8월 정년 퇴임을 앞두고 있었다.박 교수는 “문학의 본령은 인간의 삶과 정신에 대한 탐구다. 작품에 깃든 마음의 궤적을 좇고 싶었다"고 했다.
점자 좌석번호에 휠체어 전용석… 공연마다 자막-음성해설 지원까지
국내 첫 장애예술 공연장인 ‘모두예술극장'이 24일 개관한다.문화체육관광부는 장애인의 창작 활동과 편안한 관람을 위해 80억 원을 들여 모두예술극장을 지었다.오세형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공연장추진단 TF 단장은 “무장애 시설을 목표로 한 극장 내 다양한 공간을 마련했고, 접근성 매니저 직원이 상주한다"며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이 사전 예약을 하면 인근 충정로역 등 도착 지점으로 나가 안내한다"고 말했다.
무용수 없는 무용공연… 佛 안무가의 대본 맞춰 ‘무용 영상’ 재생
31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개최되는 다원예술축제 ‘옵/신 페스티벌'에서 강의형 퍼포먼스 ‘제롬 벨'을 공연하는 프랑스 안무가 제롬 벨의 말이다.올해 총 11개국 19개 작품이 펼쳐지는 ‘옵/신 페스티벌'엔 미국 출신의 세계적인 현대무용 안무가 윌리엄 포사이스, 2010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자인 태국 아피찻퐁 위라세타꾼 감독 등과 함께 ‘회고전'을 주제로 참여한다.‘제롬 벨'은 2005년 이후 그가 국내에 선보인 6개 공연 등을 포함한 전작들을 통해 그의 삶을 돌아보는 회고전이다.
OTT와 첫 ‘거래’ 유승호… “잘하는 것-편한 것에 안주하고 싶지 않아요”
배우 유승호가 6일 공개된 웨이브 8부작 드라마 ‘거래'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작품에 첫 도전장을 내민다.‘거래'는 빚에 쫓겨 우발적으로 친구 민우를 납치한 준성과 재효가 100억 원의 몸값을 요구하며 벌이는 스릴러물이다.삭발한 머리에 욕설을 내뱉고, 과격한 액션을 거침없이 하는 유승호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
설치미술 작가 에덴 박의 초대전 ‘커팅 에지'가 다음 달 5일까지 서울 마포구 J.94 갤러리에서 열린다.전시에서는 모성애와 여성성을 다룬 작품 22점을 선보인다.기저귀 천을 염색해 매듭을 겹겹이 만들어 기도문을 써 내려간 ‘매듭 페인팅 시리즈’ 11점, 공작새와 여백을 신학적으로 풀어낸 ‘블루밍 시리즈’ 9점 등을 만날 수 있다.
A21면
[오늘의 채널A]득보다는 독이 되는 사교육도 있다는데…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공통된 고민은 사교육이다.하지만 안 하느니만 못한 사교육도 있다.‘1% 엄마 코칭'에서는 득보다는 독이 되는 사교육에 대해 알아본다.
A23면
각국 대홍수-가뭄 앓고 댐 건설 재추진… “토건 사업 아닌 물 복지”
해외 각국에서는 이미 시작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가뭄 시기에 쓸 수 있는 수자원을 저장하거나, 홍수기에 쏟아지는 비를 가둬 홍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물그릇’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물을 담을 수 있는 그릇, 다름 아닌 댐이다.미-일, 이상기후 겪고 물그릇 확보 나서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2012∼2016년 극심한 장기 가뭄을 겪었다.
“글로벌 주요 자동차기업 15곳, 전기차 등 친환경차 판매 비중 6% 미만”
지난해 세계 15개 주요 완성차 기업들이 판매한 전체 자동차 판매량 중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의 비중은 6%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최근 국내 현대차·기아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 BMW, 포드, 도요타 등 세계 15대 완성차 기업의 지난해 친환경 자동차 판매 비중, 공급망 탈탄소화 등의 항목을 통해 친환경 성적을 평가한 결과 100점 만점에 50점을 넘긴 기업이 한 곳도 없었다.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 판매 비중이 낮다 보니 점수가 낮았다.
A24면
224cm 장신에 가드급 스피드… 19세 외계인, NBA 몰아친다
‘외계인’ 빅토르 웸반야마가 공식적으로 미국프로농구 침공을 시작한다.제임스는 NBA 데뷔전에서 25득점, 6리바운드, 9도움을 기록했고 압둘자바는 29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USA투데이는 웸반야마의 데뷔전 상대인 댈러스가 수비력이 떨어지는 팀이라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웸반야마가 돈치치를 당장 능가할 거라고 속단할 수 없다. 하지만 웸반야마가 안방 관중 앞에서 아주 잘할 거라고 예상할 수 있는 충분한 이유가 된다"고 전했다.
3연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텍사스가 기사회생했다.텍사스는 2010년과 2011년 연속해 월드시리즈에 올랐지만 끝내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1972년 창단한 텍사스는 아직 월드시리즈 우승 기록이 없다.
[알립니다]검객들 다 모여라… ‘동아펜싱대회’ 열립니다
동아일보사는 생활 스포츠로서 펜싱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을 반영해 ‘2023 동아펜싱대회'를 개최합니다.유치부와 초·중·고등부, 일반부까지 전국의 생활체육 펜싱 동호인들이 참가할 수 있습니다.초등부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년별로, 일반부는 펜싱 입문자와 중급자를 구분해 경기를 진행합니다.
투입 33초 만에 결승골… 17세 해결사, 바르사 구했다
17세 신성 마르크 기우가 유럽 축구 5대 리그 중 하나인 스페인 라리가 데뷔전에서 골망을 흔들었다.영국 BBC는 이날 “기우가 성인 무대 데뷔전에서 33초 만에 결승골을 넣어 바르셀로나의 승리를 이끌었다. 구단 역사상 그 어떤 선수보다도 빠른 리그 첫 골"이라고 보도했다.기우는 라리가 최단 시간 데뷔 골을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A25면
서울 중구 덕수궁 석조전 앞마당에서 23일 열린 문화유산국민신탁의 ‘2023 회원의 날’ 행사에서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이 말했다.문화유산국민신탁은 월 1만 원 후원금을 낸 회원들의 기금으로 문화유산을 지키는 특수법인이다.김 이사장은 문화유산국민신탁 설립위원장을 맡아 2007년 창립에 기여했고, 2009년부터 이사장을 지내고 있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조한혜정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명예교수 등 8명을 ‘2023 삼성행복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전문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뤘거나 시대에 맞는 가족문화를 만든 이들에게도 수여된다.조한 교수는 양성평등사회를 이끌어 온 이론가이자 실천가로 인정받아 ‘여성선도상'을 받았다.
29일 달 일부 가려지는 부분월식… 새벽 5시 14분대 최대 13% 숨어
이달 29일 달의 일부가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부분월식을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하지만 달의 궤도와 지구의 궤도가 약 5도 정도 차이 나 보름달이더라도 월식이 일어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지구의 그림자에 달의 일부가 가려지면 부분월식이 일어나고, 완전히 가려지면 달이 검붉게 보이는 개기월식이 일어난다.
제빵사를 꿈꾸던 20대 여성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6명에게 생명을 선물했다.정 씨의 어머니 김혜정 씨는 “딸을 살릴 수 있다면 제 심장이라도 주고 싶었다. 딸이 빛과 소금처럼 좋은 일을 한 사람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라며 기증을 결심했다.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은 “꿈을 미처 다 펼쳐보지도 못하고 떠난 정 씨와 다른 이들을 걱정하는 마음에 기증 결심을 해주신 유가족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신한라이프는 ‘빛나는한걸음 캠페인'을 통해 서울 소재 장애인복지기관 3곳에 휠체어 75대를 기증했다고 23일 밝혔다.빛나는한걸음 캠페인은 취약계층 지원과 탄소 저감 활동에 동참하자는 취지의 참여형 기부 캠페인으로, 임직원이 캠페인 기간 걸음 기부 목표를 달성하면 장애인복지기관에 휠체어를 기증하고 이와 연계해 숲을 조성한다.27일에는 신한라이프 임직원 30여 명이 서울 양천구에 ‘빛나는숲 3호’ 조성을 위해 나무를 심는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한성주 씨와 그의 오빠 한현철 씨가 모교인 고려대에 발전기금 3억 원을 기부했다.고려대 관계자는 “개교 이후 남매가 함께 기부한 건 처음"이라고 밝혔다.23일 고려대는 정치외교학과 93학번인 한성주 씨와 경영학과 92학번인 한현철 씨가 “개교 120주년 기념 사업에 써달라"며 3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창립 60주년, 언론정보대학원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언론학교육 60년,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다음 달 7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 백남학술정보관 국제회의실에서 심포지엄을 연다.
A27면
드론에 뚫린 ‘아이언월’… “韓 ‘스마트 철책’ 피해 北 AN-2기 침투할 수도”[인사이드&인사이트]
2021년 12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분리하는 장벽 앞에 철책과 콘크리트 구조물이 더해진 형태의 벽이 설치됐다.결국 이런 시스템 도입에만 의존해, 과학적 감시 사각지대를 없애는 노력이나 경계 병력의 작전 기강을 바로잡는 노력을 병행하지 않는다면 언제든 이스라엘처럼 기습에 당할 가능성이 크다.“한국군, 철책 과학화에도 경계 병력 유지… 이스라엘과 달라” 군 안팎에선 하마스가 대규모로 침투한 이번 이스라엘 사례를 우리 환경에 적용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A28면
이만수 전 프로야구 SK 감독은 20일 라오스 야구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상의를 벗고 라오스 대통령 궁 앞을 달렸다.라오스에서 ‘야구 전도사'로 통하는 이 전 감독이 첫 승 공약을 지킨 것.라오스 야구 대표팀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예선 라운드에서 싱가포르를 8-7로 꺾고 이 대회 출전 역사상 첫 승을 거뒀다.
부여 송국리, 수백 미터 열 맞춘 구덩이에 담긴 비밀[이한상의 비밀의 열쇠]
조사단은 그 가운데 일부는 거대한 지상식 가옥의 흔적이고, 또 일부는 목책이라기보다 마을 혹은 의례 건물로 접근하기 위한 통로일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송국리 유적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지도 어느덧 반세기가 다 되었다.그간의 발굴 및 연구 결과에 따르면, 송국리 일대에는 논농사에 기반한 거대 마을이 있었고 그곳에는 청동기를 사용하면서 주민을 동원하여 토목공사를 벌일 수 있는 유력자가 존재했음을 알게 되었다.
A29면
[유윤종의 클래식感]베르디와 푸치니의 가교가 된 ‘머리 헝클어진 자들’
이달 초 이탈리아 북부에서 이탈리아 오페라의 대명사인 주세페 베르디의 오페라 세 편을 관람했다.음악원 재학 시절 푸치니의 은사인 작곡가 폰키엘리는 푸치니가 졸업하자 그를 코모 호수 주변 스카필리아투라 예술가들의 별장에서 열리는 주말 회합에 데리고 다녔다.폰키엘리가 푸치니에게 소개해준 인물 중에는 베르디의 소속사이자 이탈리아 최고의 오페라 흥행 회사였던 카사 리코르디의 실질적 경영자 줄리오 리코르디가 있었다.
근육은 UP! 체중은 DOWN…‘린매스업’ 운동법[여주엽의 운동처방]
이론적으로 체중을 감량하면서 동시에 근육을 키우기는 매우 어렵다.현재 체지방이 기준치에 가깝다면 주 4∼5회 근육량을 늘리는 근력 위주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체지방이 기준치를 상회한다면 초반에 HIIT와 같은 인터벌 트레이닝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
아빠는 말이 안 나오자 순간 눈앞이 아득해졌다고 했다.건강만큼은 잘 지키고 살자 노력했는데 나이 드니 어쩔 수 없더라는 말도 덧붙이셨다.그간 ‘삶'이라 하면 자연스럽게 2030의 얼굴을 떠올렸다.
A30면
빈대 ‘40년 만의 습격’… 佛·英 이어 한국도 [횡설수설/이정은]
매캐한 흰색 연기를 내뿜는 방역차가 골목을 누비던 시절이 있었다.벼룩, 머릿니와 함께 최악의 3대 실내 해충으로 꼽히는 빈대를 퇴치하기 위해 1960년대에 전국 곳곳에 DDT 살충제가 살포됐다.“빈대 습격의 원인은 세계화"라는 말이 나온다.
나들이 다니려면 다이어트 좀 해야겠어요.
[광화문에서/이새샘]김수현이 남긴 반면교사… “부동산 금융화를 경계하라”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내놓은 ‘부동산과 정치'를 아주 거칠게 요약하자면 이런 내용이 될 것이다.책 서문 제목을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좌절, 책임과 성찰을 위해'라고 단 것과는 사뭇 다른 태도다.그는 책에서 “문재인 정부 초기 2년에 대해서는 부동산 정책에 대한 ‘일정한 책임'이 있는 게 명확하다"면서도 “2019년까지는 상당히 선방했던 것이 맞다"고 말한다.
포털 매크로 조작… 행위자 처벌 능력 강화해야[동아시론/김승주]
1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인 한국-중국 경기 당시 국내 포털 ‘다음'의 ‘클릭 응원’ 페이지에서 중국을 응원한다는 클릭 응원이 2000만 건 이상으로 나오면서 정치권으로부터 여론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다음 측은 이번 클릭 응원 수 이상 현상을 매크로 프로그램을 악용한 업무방해 행위로 간주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또한 방송통신위원장은 10일 “포털사이트 내 매크로 사용금지 범위 특정과 포털 대표자 책임성 제고 등 입법 보완을 국회와 협의해 추진하겠으며, 입법 시 국내외 사업자 간 형평성을 확보해 국내 사업자에 대한 역차별을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A31면
[특파원칼럼/김현수]미국 국채 금리 초고속 급등이 두려운 이유
요즘 미국 월가를 휩쓰는 질문은 이것이다.19일 뉴욕 경제클럽 대담에서 파월 의장은 10여 분을 국채 금리 상승에 대해 설명했다.그는 “확실히 인플레이션이나 연준 금리 때문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은 뒤 “오랜 기간 국채를 보유할 때 위험을 보상해줘야 하는 ‘기간 프리미엄'이 올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사설]당무 복귀한 이재명, 정쟁 아닌 민생 경쟁 나서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어제 35일 만에 당무에 복귀하면서 첫 메시지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내각 총사퇴와 전면적 국정 쇄신을 요구했다.아울러 “경제 회복과 민생을 위해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 할 때"라며 윤 대통령,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함께 만나 민생을 논의하는 ‘여야정 3자 회동'을 제안했다.국민의힘의 ‘여야 대표 민생협치 회담'에 대한 역제안 성격이다.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에 인요한 연세대 교수가 임명됐다.인요한 혁신위는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에게도 할 말 하는 여당으로 환골탈태할 수 있는 혁신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인요한 혁신위가 성공하려면 그 어떤 성역도 없어야 한다.
[사설]OECD “韓 잠재성장률 1%대”… 국가 생존전략 새로 짤 때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올해 처음 2%를 밑돌고 내년엔 1.7%로 떨어질 것이란 경제협력개발기구의 분석이 나왔다.OECD는 올해와 내년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각각 1.9%, 1.7%로 추정했다.잠재성장률은 물가 상승 등 부작용 없이 한 나라가 노동, 자본을 총동원해 성장할 수 있는 한계치다.
우리는 머스킷을 왜 못 만들었나[임용한의 전쟁사]〈286〉
뒤마의 소설, 삼총사의 주인공들과 달타냥은 검술의 달인들이다.그런데 이 ‘총사'란 원래는 검이 아니라 머스킷으로 무장한 보병이다.머스킷을 본 조정의 대신들은 좋아 보이기는 하는데 복잡해서 만들 수 없는 총이라고 제작을 포기해 버렸다.
B1면
‘큰손’ 유커 어디에… 고객 찾아 공항 밖 나온 면세점
23일 롯데면세점이 서울 중구 명동에 문을 연 면세점 쇼룸 ‘LDF 하우스’.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귀환을 계기로 본격 성장을 기대했던 면세점들이 더딘 회복세에 속앓이를 하면서 ‘공항 밖 면세점'에 힘을 주고 있다.외국인들의 면세 소비 패턴이 바뀌며 명품이나 고가 화장품 구매가 줄어든 점을 감안해 MZ 관광객을 공략하기 위해 시내 면세점을 강화하고 팝업스토어까지 운영하고 있다.
‘무량판’ 철근누락 LH 2곳 추가 확인… “민간선 부실 없어”
정부가 무량판 구조로 지은 민간 건설사 아파트 등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짓지 않은 아파트 총 427개 단지를 전수 조사한 결과 철근 누락 등 부실시공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LH는 23일 기존 무량판 부실시공 조사에서 빠진 단지 30곳에 대한 긴급안전 점검을 벌인 결과 의왕초평A3·화성비봉A3 등 2개 단지에서 철근 누락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이로써 LH가 조사한 무량판 아파트 121개 단지 중 철근 누락 단지는 총 22곳으로 늘었다.
B2면
‘자금세탁’ 대책 소홀한 은행들… 美-국내 금융당국서 잇단 제재
지난달 미국 금융당국은 신한은행의 미국법인 ‘아메리카 신한은행'에 2500만 달러의 제재금을 부과했다.국내 시중은행들이 연이어 미국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았지만 자금세탁방지 인력은 외국계 은행 대비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해외로 진출하는 국내 금융권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수준의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을 먼저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현주 회장과 더불어 미래에셋그룹을 창업한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회장이 현직에서 물러난다.미래에셋그룹은 23일 임원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최 회장은 동원증권에서 지점장으로 근무하다 미래에셋을 공동 창업했다.
이달 수출 4.6% 늘어… 13개월만에 상승 전환 기대
이달 20일까지 수출이 1년 전보다 4%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년째 감소세를 보였던 월간 수출이 13개월 만에 플러스로 돌아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23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은 338억38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늘었다.
주택연금 가입 사상 최대… 문턱 낮춘 7일만에 2689억 신청
올 들어 9월까지 주택연금 가입자 수와 연금지급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주택연금 가입자 수는 꾸준히 늘고 있다.주택연금 총 가입 건수는 9월 말 기준으로 2021년 6만9710건, 2022년 7만9810건, 올해 9만1196건 등 매년 14% 이상의 증가 폭을 보였다.
IPX 캐릭터인 ‘브라운'이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에어서울 체크인카운터에서 어린이와 인사하고 있다.에어서울은 브라운과 ‘미니니'를 공항 및 기내 등에서 활용해 MZ세대 여행객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B3면
현대차에 첫 삼성배터리… ‘이재용-정의선 회동’ 3년만에 결실
삼성SDI가 현대자동차에 처음으로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한다.삼성SDI는 2026년부터 2032년까지 7년간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유럽 판매 전기차에 들어갈 배터리를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삼성SDI와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공급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SK나이츠 선수들이 철갑옷을 두른 기사단의 모습으로 재현돼 관중의 눈길을 끌었다.홈 개막전 시작을 알린 영상에서 전희철 감독 및 코치단과 김선형, 오세근 등 선수 전원을 포함한 서울SK나이츠 농구단은 중세 판타지 세계에서 철갑옷을 두른 기사단 캐릭터로 나왔다.이번 시즌 서울SK나이츠의 명예 치어리더로 선정된 온마인드의 버추얼 휴먼 나수아도 치어리딩 무대를 선보였다.
국내 자동차 업계가 최근 중동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늘리고 있다.현대차가 수소 모빌리티를 SAPTCO에 판매, 대여해주는 등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를 중동에 구축하기 위한 MOU다.산유국인 중동 국가들이 친환경차 투자를 늘리는 것은 석유 의존적인 경제 구조에서 탈피하기 위해서다.
B4면
[단독]韓 SST랩 ‘3D 보안검색 장비’, 美-英-中 이어 ECAC 인증
지난달 25일 경기 용인시의 보안 검색 시스템 전문기업 에스에스티랩의 실험실.중국 보안 장비는 해외에서 잘 쓰이지 않는다는 걸 고려하면 대부분 미국과 영국에 의존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국산화에 성공했다.2012년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에스에스티랩과 함께 ‘차세대 항공 보안 검색 장비 기술 개발’ 과제를 시작했다.
SK이노베이션,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롯데케미칼과 탄소포집 기술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SK의 두 계열사는 탄소포집 경쟁력 강화를 위해 5월 가스 분리막 전문기업 에어레인에도 투자했다.넥센타이어는 미국프로농구,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전미대학체육협회 등을 대상으로 브랜드 광고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 재건축아파트 단지의 초과이익환수부담금 예정액이 올 8월 기준 2조6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 용산구에서는 가구당 부담금이 7억 원이 넘는 단지도 나왔다.23일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실이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8월 말 기준 서울시 25개 구에서 서울 40개 재건축단지 조합에 통보한 재건축부담금 예정액은 2조5811억 원이었다.
23일 인천 연수구의 빵집 ‘밀집'에서 모델들이 ‘동네 빵집 한살림 우리밀 위크’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한살림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가 진행하는 이 행사에는 전국 54개 동네 빵집이 참여하며, 31일까지 한살림 유기농 우리밀가루로 각자 한정판 메뉴를 만들어 판매한다.
상의 “금융위기 후 수도권-비수도권 성장률 격차 3배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경제성장률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23일 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이니셔티브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산업역동성 비교와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수도권 경제성장률이 2000∼2007년 5.4%에서 2010∼2021년 3.4%로 하락하는 사이 비수도권은 4.9%에서 1.9%로 떨어졌다.
에스원, 소상공인 특화 서비스 출시… 고화질 CCTV-도난 보상 1000만원
에스원은 생계형 범죄 증가와 경영난에 시달리는 소상공인을 위한 특화 솔루션 ‘안심라이프 올인원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도난과 화재에 대해서는 삼성화재로부터 각각 최대 1000만 원, 2000만 원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에스원은 올인원 패키지를 이용하면 CCTV, 인터넷, 도난·화재 보상 서비스를 별도로 가입했을 때보다 최대 23%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레이첨단소재, 구미4공장 증설… 탄소섬유 年생산량 8000 t 규모로
도레이첨단소재는 23일 경북 구미4공장에서 탄소섬유 3호기 증설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기공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양병내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 김장호 구미시장 등과 도레이의 닛카쿠 아키히로 회장 및 오오야 미쓰오 사장,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을 포함해 200여 명이 참석했다.도레이첨단소재는 연간 생산 3300t 규모의 3호기를 완공하면 국내에만 총 8000t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GS, 서울대기술지주와 창업 육성… 선발 기업에 5억 직접 투자-멘토링
GS는 서울대기술지주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The GS 챌린지 위드 SNU'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GS와 서울대기술지주가 산학협력 목적으로 기획한 첫 프로그램이다.다음 달 3일까지 업력 5년 미만 또는 시리즈A 이전 단계 투자를 유치한 곳 중 선발할 예정이다.
셀트리온 합병안 통과… 기권한 국민연금, 주식매수청구 가능성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안이 주주총회를 통과했다.회사는 내달 13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의 행사 기간을 거쳐 12월 28일 합병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셀트리온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빚을 내서라도 성사시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B6면
제조업을 운영하는 A 씨는 최근 거래처의 대금 결제가 늦어지면서 원재료 구입비, 인건비 등을 위해 급전을 마련해야 했다.증여, 증여 취소 모두 증여세 과세 대상이 된다는 얘기다.증여세 신고기한 이후 증여의 취소 사유가 발생한 경우엔 반환 시점에 따라 과세 대상이 달라진다.
신한카드는 신규로 출시한 아이폰15부터 이용 후 반납 시 최대 45%까지 잔존 가치를 보장해주는 애플의 ‘아이폰 포 라이프’ 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KB손해보험은 21일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는 ‘런런챌린지’ 경제금융교육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KB손해보험은 런런챌린지 3기 참가자를 대상으로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금융 기초, 소비 습관, 투자 등 올바른 금융 지식과 신용관리의 중요성을 교육했다.
[애널리스트의 마켓뷰]경제지표로 본 中 증시 반등 가능성
반대로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전달 대비 0.5포인트 오른 50.2를 기록하며 6개월 만에 경기 확장을 의미하는 50을 넘어선 데다, 산업생산 개선 등 여러 지표의 반등으로 경기 회복 기대감이 확산되는 모습도 관찰된다.엇갈리는 중국 경제에 대한 전망이 쏟아지는 가운데 실제 경기 방향성을 가늠하는 데 재고 사이클이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현재 중국의 재고 사이클을 보면 제조업의 재고가 고갈되고, 재고를 확충하는 구간에 가까워졌다고 판단된다.
지표로 보는 경제] 10월 24일
B7면
[아파트 미리보기]송파구 문정동에 10년 만 새 아파트 분양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내년 9월 바로 입주가 가능한 1200채 규모 대단지 아파트가 분양한다.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은 문정동에서 10년 만에 분양하는 단지로 교육, 편의, 자연 등 각종 생활 인프라를 고루 갖춰 주거 편의성이 뛰어나고, 주변의 다양한 개발 사업으로 높은 미래 가치를 기대할 수 있는 단지"라고 설명했다.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은 11월 중 온라인 본보기집을 열 예정이다.
[부동산 캘린더]10월 넷째 주 전국 4526채 분양… 본보기집 7곳 개관
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에는 전국 8개 단지 4526채가 분양에 나선다.본보기집은 ‘이문아이파크자이’ 등 7곳이 문을 연다.부동산R114 측은 “일부 미달 단지가 나오는 등 분양가 상승과 고금리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며 “그동안 이월된 물량이 쏟아질 예정인 만큼 선별 청약 경향이 더욱 확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진행된 ‘더샵 강동센트럴시티'의 1순위 청약 결과 97채 모집에 총 5751개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59.3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23일 밝혔다.또 행복, 여유 등 6가지 콘셉트의 힐링 체험도 할 수 있다.분양 관계자는 “동종업계 최고 수준의 홍보관인 ‘더샵갤러리 2.0'에 본보기집을 열어 분양에 큰 도움이 됐다"며 “소비자들이 본보기집에서 포스코이앤씨의 주거 문화를 체험하며 브랜드 신뢰도가 크게 상승하는 등 효과가 컸다"고 설명했다.
우미건설은 경기 파주시 파주운정3택지개발지구 일원에서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더 센텀'을 11월 중 분양한다고 23일 밝혔다.GTX A노선 운정역 초역세권 단지로 GTX가 개통하면 서울로의 이동이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더 센텀은 총 5개 동, 전용면적 84㎡, 총 418채 규모로 조성된다.
C1면
인구 950만의 도시 서울엔 빈 땅이 많지 않다.구는 건축물 부설주차장을 개방하면 최대 3000만 원의 시설개선비를 지원하는 ‘건축물 부설주차장 개방 공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 사업은 아파트나 학교, 종교시설 등 대형건축물의 유휴 주차공간을 이웃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 주차난을 해소하고 주차 공유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작됐다.
용산구는 녹사평보도교에 증강현실 콘텐츠를 적용하는 기술 개발을 마무리 짓고 지난 9월부터 시민들에게 공개하기 시작했다고 최근 밝혔다.AR은 현실의 이미지, 배경에 3차원의 가상 이미지를 겹쳐 하나의 콘텐츠로 보이게 하는 기술을 말한다.용산구에 따르면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 등장하여 지역의 명소가 된 녹사평보도교는 남산서울타워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기 좋은 곳이다.
강남구는 지난 5∼9일 코엑스 동문 로비에서 ‘제12회 아름다운 건축물 전시회'를 열었다.강남구는 도시의 풍경을 아름답게 만드는 건축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아름다운 건축물 전시회를 열고 우수한 건축물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아름다운 건축상 등 총 15점을 선정했다.
관악구는 동아일보와 채널A가 공동 주최하는 ‘2023 대한민국 공간복지 대상'에서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구는 조성 방향 설정 단계부터 위원회 심의와 전문가 자문회의를 적극 활용했는데, 여러 주체가 함께 협력해 관악도시농업공원이 조성됐다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박 구청장은 “주민들이 관악도시농업공원에서 건전한 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악구 공간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대문구는 주민들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주민 생활안심 QR서비스'를 11월 20일까지 시범 운영한다.차량 혹은 가게에 휴대전화번호를 남길 때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으로, 전화번호 대신 QR코드 스티커를 인쇄하여 붙이는 방식이다.민간기업이 개발한 ‘시큐릿’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서대문구 주민 누구나 무료로 QR코드를 생성할 수 있다.
C2면
분리배출-비폭력-문화지능… 학교서 싹트는 ‘시민 의식’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가을철,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가 열리고 있다.‘찾아가는 재활용품 분리배출 체험교실'은 지역 내 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들에게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교육 프로그램.학생들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습관화하고 일상 속 재활용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함이다.
동작구는 사당3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 내 분쟁을 중재하는 등 적극적으로 행정에 관여해 준공 인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사당동 42번지 일대 사당3주택재건축정비사업은 2018년 착공했지만 준공 전 도로와 공원 부분의 기반시설 공사현황 및 측량 결과가 부합하지 않아 정비계획 변경이 필요해 2021년 6월에 아파트만 부분적으로 준공 인가를 받았다.오랜 시간 동안 준공이 지연되면서 내부 갈등이 커지자 동작구는 조합 내 분쟁을 적극적으로 중재해 협의를 이끌어 내고 기존 정비 계획을 구민의 편의와 측량 결과에 알맞게 변경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마침내 최근 준공을 완료했다.
성동구는 구민의 금연을 돕기 위해 10월부터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야간에도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금연 성공자에게는 기념품을 제공하며 금연 성공 후에도 지속적인 상담이 가능하다.성동구는 직접 방문이 어려운 대상자를 위해 금연 상담사가 직장이나 학교 등 생활터로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도 운영하고 있다.
도봉구가 1인 가구 사망 같은 위기 상황을 맞닥뜨린 민관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위기대응 매뉴얼'을 발간했다.구 관계자는 “요약편은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핵심만 추린 내용으로 구성했으며, 종합편은 위급상황 전 직원들이 미리 알고 숙지할 수 있도록 상황별, 흐름별 상세 내용을 담았다"고 전했다.매뉴얼에 따르면 만일 동주민센터 직원이 동의 인적 안전망을 통해 1인 가구 사망과 같은 위기를 알아채면 빠르게 119나 112에 신고하고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나 통합복지팀장 등에 상황을 공유해야 한다.
마포구는 전동휠체어와 전동스쿠터 같은 장애인 전동보장구 운행 중 사고가 발생할 때 제3자에 대한 대인·대물 배상 책임을 보장해 주는 ‘장애인 전동보장구 보험 지원 사업'을 최근 시행했다.최근 전동휠체어와 전동스쿠터 등 장애인 전동보장구 사용이 증가하면서 안전사고 위험도 늘어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었다.이에 구는 지난 7월 장애인 전동보장구 보험에 관한 조례 제정을 통해 지원 사업을 마련했다.
C3면
경제협력개발기구가 발표한 한국인들의 기대수명은 83.6세로 회원국 중 최상위권이다.여행 참가자들은 질병·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자신의 유전자 분석을 통해 건강 컨설팅을 받는 한편 어싱, 요가, 명상 등 다양한 건강 액티비티 및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웰니스 여행이 시작되기 전, 참가자들은 EDGC의 첨단 바이오 기술이 적용된 소비자 대상 직접 의뢰 유전자검사를 받는다.
서울시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민요에 관심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우리소리 노래교실 프로그램’ 2종을 운영한다.프로그램은 종로구보건소와 협업해 건강 체조와 함께 우리 민요를 배워보는 ‘내 인생이 유행가'와 서울우리소리박물관에서 장구 장단에 맞춰 노래를 부르는 ‘덩기덕 쿵덕'으로 구성된다.‘내 인생이 유행가'는 건강 체조와 함께 무릎장단을 배우며 ‘한오백년’, ‘풍년가’ 등 잘 알려진 민요를 따라 불러보는 프로그램.
제7회 동아뮤지컬콩쿠르의 참가자를 모집 중인 가운데 올해부터 보아스이비인후과가 후원사로 참여한다.동아뮤지컬콩쿠르는 우리나라 뮤지컬계를 이끌어갈 스타를 발굴하기 위해 동아일보가 주최하는 대회로, 지난 6년간 수많은 미래의 K뮤지컬 스타들을 발굴해왔다.미래 뮤지컬 스타들을 위한 맞춤형 특별 혜택 보아스 뮤지컬 워크숍 등 뮤지컬 스타들의 성장을 위한 맞춤형 특별 혜택이 제공된다.
신진 청년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무료 전시가 마련된다.서초문화재단은 서초구청, 예술의전당과의 공동기획으로 청년 예술인 13인의 회화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인 ‘2023 서리풀 청년작가 특별전-회화 유니버스'를 개최한다.올해로 2회를 맞은 ‘회화 유니버스’ 전시에선 서초문화재단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의 공모 전시에 참여했던 청년 작가 13인의 작품이 소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