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日, 표류환자 받을 때까지 모든 병원에 경보

이달 6일 오후 7시 20분.일본 오사카부 스이타시에 자리한 오사카대 의대 부속병원 고도구급구명센터 내에서 크고 날카로운 경보 알람이 울리기 시작했다.일본 오사카부의 구급대원은 응급환자 수용 요청을 병원 4곳이 거절하거나 갈 병원을 30분 이상 찾지 못하면 이 마못테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다.

여야 “회의장내 고성야유-피켓시위 말자” 신사협정

여야가 대통령 시정연설, 여야 교섭단체 대표연설 등 국회 본회의장 연설 때 대통령이나 상대 당을 향해 고성, 야유를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24일 당 회의에서 “국회 본회의장과 상임위 회의장에 피켓을 소지하고 부착하는 일, 본회의장에서 고성, 야유를 하지 않는 것에 합의했다"고 밝혔다.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도 이날 당 회의에서 “국회 본회의장에서 고성과 막말로 인해 많은 논란이 있었다"며 “대통령 시정연설, 여야 교섭단체 대표연설 시에는 자리에 앉아 있는 의원들이 별도 발언을 하지 않는 것에 여야가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복현 “시세조종 카카오, 범죄로 얻은 이익 박탈”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올해 2월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 조종 등 자본시장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카카오를 정조준했다.이 원장은 이어 “단순히 과징금이라든가 벌금 등 금전적 이익뿐 아니라 그런 불법 거래를 통해 이룩하고자 하는 기업적 내지는 경제적 구조가 있다면 그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사회 정의라든가 국민들이 기대하는 감정에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이 원장의 ‘경제적 이득 박탈’ 발언을 두고 카카오 측이 에스엠 인수를 스스로 포기해야 한다는 압박으로 보는 해석이 나왔다.

한국 기업들, 사우디 네옴시티 건설 본격 참여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리야드 네옴 전시관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과 미래 네옴시티의 모형 전시물을 둘러보고 있다.이날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사우디 서북부 타부크주에 조성 중인 수직도시 ‘더 라인’ 건설 현장을 찾아 현대건설 지하터널 공사 현황을 점검했다.

[알립니다]‘게임 체인저’ AI기술… 금융산업 미래는

동아일보와 채널A가 ‘AI 기술과 금융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2023 동아뉴센테니얼포럼'을 개최합니다.최근 투자와 자산관리, 신용평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되는 등 AI가 금융산업의 게임 체인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이번 포럼에서는 세계적 미래학자인 제이슨 솅커 퓨처리스트 인스티튜트 의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금융권 AI 전문가들의 사례 발표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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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미술관 ‘간판’ 된 K아트… 뉴욕 등 4개 도시 동시 전시회

19일 미국 동부 대도시 필라델피아를 대표하는 필라델피아 미술관 앞.실제로 필라델피아 미술관뿐 아니라 올가을 미 주요 미술관 5곳에서 한국 미술을 조명하는 전시회가 동시다발적으로 열린다.뉴욕을 대표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 다음 달부터 ‘리니지’ 전시를 열어 12세기 칠기부터 한국 근현대 미술을 아우르는 작품 30여 점을 공개할 예정이다.

“6·25 참전 200만 유엔군 영웅들을 위해”… 뉴욕 카네기홀서 조수미 등 감사 콘서트

23일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열린 6·25전쟁 정전 70주년 기념 콘서트에 앞서 황준국 주유엔 한국대사가 이같이 말하자 박수가 터져 나왔다.이날 행사는 24일 ‘유엔의 날'을 하루 앞두고 6·25전쟁 당시 22개국 200만 유엔군의 참전을 기념하고, 참전국에 대한 감사를 표하기 위해 주유엔 한국대표부와 국가보훈처가 공동으로 개최했다.유엔 회원국 외교단을 대상으로 유엔군의 6·25전쟁 참전의 의미를 기리는 콘서트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3면

日도 15년전 ‘표류’ 속출… 당번병원이 응급환자 무조건 받는 ‘도쿄룰’ 도입

도쿄 고구시칸대 의대 다나카 히데하루 응급의학과 교수는 “15년 전 ‘구급차 뺑뺑이'로 응급환자들이 연이어 사망하면서 도쿄 룰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당번 병원이 환자를 받으면 정부에서 수가를 지급한다.일본도 처음부터 중증·응급환자 병원 이송 시스템이 지금처럼 잘 갖춰진 것은 아니었다.

A4면

北 일가족 4명 동해 ‘목선 귀순’… 軍, 어민 신고받은 뒤 확인

60대 여성 A 씨 등 북한 일가족 4명이 24일 새벽 소형 목선을 타고 동해 북방한계선을 넘어 귀순했다.군은 이날 북한 목선의 NLL 월선을 놓쳤다.이후 목선이 NLL 이남 해상으로 내려온 뒤엔 레이더 등으로 선박 의심 물체를 포착했지만 우리 민간 선박의 발견 및 신고 뒤 “현장에 도착해서야 북한 어선임을 최종 확인했다"고 정부 소식통이 전했다.

올들어 9월까지 탈북민 139명 국내 입국, 작년의 3배… 당국 “추가 귀순 예의주시”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국내로 들어온 탈북민이 13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북한의 국경 봉쇄가 여전히 완전히 풀리지 않은 데다 탈북민들이 브로커들에게 지급해야 할 ‘탈북 비용'이 최근 증가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연간 1000명 수준으로 탈북민 수가 늘기까진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크다.외교 소식통은 “코로나19 이후 중국 내 탈북 브로커들이 요구하는 비용이 크게 늘었다"면서 “중국 내 불법 체류자 단속까지 강화된 만큼 탈북민이 가파르게 증가하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中 왕이, 26일 방미… 내달 美中정상회담 의제 조율할듯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이번 주 미국을 찾는다.중국은 정상회담이라는 ‘빅 이벤트'를 염두에 둔 듯 미국에 유화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이날 허리펑 부총리와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올 7월 베이징에서 합의한 미중 경제실무그룹 회의가 화상으로 처음 열렸다.

A5면

野 “내달 9일 노란봉투법-방송3법 처리”… 與 “필리버스터로 저지”

더불어민주당이 다음 달 9일 본회의에서 이른바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의 강행 처리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 등 총 4개 법안에 대해 각각 필리버스터에 나설 경우, 법안을 모두 처리하는 데 최소 5일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대통령실은 민주당이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을 강행 처리할 경우 거부권 행사로 맞대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해참총장 “홍범도함 명칭 유지할 계획”

이종호 해군참모총장이 24일 홍범도함의 명칭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육군사관학교 내에 설치된 홍 장군 흉상의 독립기념관 이전을 추진하는 것과는 별개로 항일 독립운동가의 이름을 딴 함명은 바꾸지 않겠다고 밝힌 것.이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홍범도함 폐지 검토 지시가 내려오면 어떤 결론을 내릴 것인가"라고 묻자 이 총장은 “현재까지는 유지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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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與 총선기획단-영입위 내주 발족… 혁신위와 공천 주도권 경쟁할듯

여당이 다음 주 총선기획단과 인재영입위원회 등 총선기구를 차례로 발족한다.일단 당 지도부는 혁신위의 공천 논의 권한을 존중하되 총선기획단이 공천 방향 제시 등 고유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당 지도부 핵심 관계자는 “총선기획단과 혁신위가 각자 준비해 나중에 취합해야 한다"며 “서로 상충하는 안이 나오면 조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외 친명, 비명 지역구에 ‘자객 출마’ 잇단 도전장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이자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강릉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김우영 전 서울 은평구청장은 올해 추석 연휴 때 은평구 유권자들에게 ‘강원도당위원장’ 직함을 뺀 채 인사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더민주혁신회의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강위원 당 대표 특보 역시 최근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사태 여파로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한 비명계 송갑석 의원 지역구에서 출판기념회를 여는 등 출마를 공식화했다.내년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원외 친명 인사들이 본격 비명계 현역 의원 지역구에 도전장을 내는 이른바 ‘자객 출마'가 가시화하고 있다.

인요한 “혁신위 26일까지 구성”… 7명 안팎 출신지 배분할듯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26일까지 혁신위원 인선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당내에선 인 위원장이 ‘통합'을 수차례 강조한 만큼 호남 출신 인사가 여럿 혁신위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인 위원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 인선에 대해 “저는 전문가들을 모셔서 그분들의 이야기를 취합해서 좋은 방향을 잡아나가는 도구"라며 " 당을 위한 기초, 더 크게는 피눈물같이 대한민국을 살아가는데, 그 기초를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A8면

‘카뱅’ 지배구조 정조준… “카카오 처벌 적극 검토”

금융감독원이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인수 과정에서 시세 조종 혐의를 받고 있는 카카오를 정면으로 겨냥하면서 카카오가 창사 이후 최대 위기에 빠졌다.이 원장은 특히 " 법인 처벌 여부에 대해서 적극적이고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카카오 경영진이 받고 있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에 대해 ‘양벌 규정’ 적용을 강력히 시사했다.이 규정은 법인의 대표자 등이 해당 법을 위반할 경우 법인에 대해서도 벌금형을 내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尹-경제인 만찬 헤드테이블, 中企 대표들로 채워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에 동행한 경제인들과 리야드의 한 호텔에서 가진 만찬 헤드 테이블을 중소기업·스타트업 대표들로 채웠다.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등 유력 경제인이 참석했지만 중소기업인들에 헤드 테이블을 배정해 상생의 의미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윤 대통령이 앉은 헤드 테이블에는 사우디에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관광산업 디지털화, 인공지능 농작물 재배 솔루션 제공, 로봇 회사 사업을 하고 있는 중소기업, 스타트업 대표들이 자리했다.

尹숙소 찾은 빈 살만, 예정없던 환담-직접 운전

윤석열 대통령과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가 24일 “수소경제, 스마트시티, 미래형 교통수단, 스타트업 등 공통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상호 투자 확대를 적극적으로 모색한다"는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이에 더해 무함마드 왕세자는 이날 오후 윤 대통령의 숙소인 영빈관을 전격 방문해 23분가량 단독으로 환담했다.예정에 없던 환담 후 윤 대통령은 무함마드 왕세자가 직접 운전하는 벤츠 승용차 옆자리에 동승해 이날 오후 열린 미래투자 이니셔티브 포럼 행사장으로 15분간 함께 이동했다.

“우주개발 연구자 이직 막아” vs “기술유출 정황 탓”

24일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53개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무소속 박완주 의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민간 우주산업 육성을 위해 뉴 스페이스를 선언해 놓고 정작 출연연 연구자의 이직을 표적 감사로 가로막고 있다"고 주장했다.박 의원은 “과기부는 지난달 4일 차세대 발사체 개발 공모 선정을 앞두고 항우연 임직원 10여 명이 공모 참여 기업으로 이직하려 한 것에 대해 기술 유출 관련 감사에 돌입했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조성경 과기정통부 1차관은 “민간으로 인력이 이전하는 것에 대한 문제 제기가 아니다"라며 “항우연으로부터 기술 유출 정황에 대한 감사 정보가 공유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A10면

20대 비정규직 142만명 역대 최대… 단기취업자 비중도 급증

대학 졸업 후 취업을 준비하던 남모 씨는 5월부터 서울 종로에 있는 작은 마케팅 회사에서 일주일에 사흘 일하고 있다.이는 비정규직 중에서도 임금 수준이 낮은 시간제 근로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시간제 근로자 수는 올 8월 387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18만6000명 늘어 역대 최대 규모였다.

정부 부처들 현장 찾아가 ‘물가 점검’… “가격 안정 협조를” 당부

한덕수 국무총리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지시했다.박수진 식량정책실장도 이날 오후 경기 평택시에 있는 계란유통센터를 방문해 “소비자가격 안정을 위해 공급을 확대해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도 이날 서울 도봉구 창동 하나로마트를 방문해 식료품 가격을 점검했다.

가스公 사장 “가스요금 인상, 정부와 논의”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가스요금 인상을 정부와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2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최 사장은 “현재 도시가스 요금의 원가 보상률이 78% 수준"이라며 “요금 인상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가스요금이 원가에도 크게 못 미쳐 팔수록 손해를 보는 ‘역마진’ 구조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A12면

대학 캠퍼스 곳곳 마약광고… QR코드→텔레그램방 접속 유도

서울과 경기 일대에서 대학을 돌며 명함 크기의 액상 대마 광고를 살포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전문가들은 광고를 보고 액상 대마 구입 등을 위해 돈을 송금할 경우 실제로 마약류를 사지 않았더라도 처벌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박진실 마약 전문 변호사는 “불특정 다수에게 광고를 배포한 것은 판매 루트를 확대하려는 판매자의 수법"이라며 “미수에 그치더라도 마약류를 거래하겠다고 돈을 보내면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애초에 거래 시도를 하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민노총, 한노총 이어 정부 노조 회계 공시 참여 결정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정부의 노동조합 회계 공시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민노총은 24일 오후 2시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노조 회계 공시 참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민노총은 성명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노조법·소득세법 시행령이 부당함에도 불구하고 조합원에게 불이익 방지 등을 이유로 회계 공시를 하기로 결정했다"며 “민노총은 부당한 노조법·소득세법의 개정을 추진할 것이며 세액공제와 무관한 운영자료 등 노조 활동에 대한 개입과 간섭에 대해서는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선균 마약 의혹, 강남 회원제 유흥업소가 발단”

경찰이 서울 강남에 있는 ‘멤버십 유흥업소’ 관련 마약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배우 이선균 씨의 마약류 투약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이 씨가 복수의 향정신성의약품을 포함해 마약류 3종 이상을 투약한 정황도 확인했다.24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고소득층을 상대로 회원제 운영을 해 온 유흥업소와 관련한 마약 첩보를 수사하던 중 이 씨가 연루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한다.

경기 시내버스 노조 “협상 결렬땐 내일 첫차부터 파업”

경기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진행 중인 노사 협상이 결렬될 경우 26일 첫차부터 운행하지 않겠다며 총파업을 예고했다.경기지역자동차노조는 24일 “경기도는 내년 초부터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세금 부족 등을 이유로 2027년 1월로 연기하며 신뢰가 깨졌다"며 “25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최종 조정이 결렬되면 26일 첫차부터 운행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13일 버스업체 52곳의 노조가 포함된 경기도버스노동조합 협의회에선 총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했는데 투표 인원 중 97.4%가 파업에 찬성했다.

바닷가에 ‘겨울 별미’ 과메기 주렁주렁

24일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일출로 해안에서 한 어민이 과메기를 말리고 있다.꽁치나 청어를 말려 만드는 과메기는 구룡포 등 동해안 지역에서 생산되는 겨울철 별미다.

이호진, 20억 비자금 조성 혐의 압수수색… ‘횡령-탈세’ 복권 두 달만에 또 수사받아

경찰이 불법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는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에 대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24일 이 전 회장의 자택과 서울 종로구 태광그룹 경영협의회, 경기 용인시 태광CC 등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이 전 회장이 직원들에게 급여를 지급했다고 장부를 허위로 작성하는 방식으로 20억 원이 넘는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하고 업무상 배임 및 횡령 혐의 등을 수사하고 있다.

A14면

“조두순 같은 성범죄자 거주지 제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4일 이른바 한국형 ‘제시카법'으로 불리는 고위험 성범죄자 거주지 제한법을 설명하며 적용 대상을 이같이 설명했다.한 장관이 입법예고 방침을 밝힌 이 법은 조두순 같은 고위험 성범죄자의 출소 후 거주지를 국가 운영 시설로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연 60명씩 출소하는 고위험 성범죄자 대상” 3회 이상 성범죄를 저질러 전자장치를 부착한 이들 중 10년 이상을 선고받고 복역한 고위험 성범죄자다.

“출산 늘지 않으면 2040년 유소년 인구 반토막”

출산율이 오르지 않으면 2040년에는 14세 이하 유소년 인구가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예산정책처는 저출산 고착화로 통계청이 예상한 합계출산율 저점의 시기가 매번 늦춰진 점을 감안해 출산율이 오르지 않는 상황을 가정하고 이번 분석에 나섰다.통계청은 2016년 추계 당시 합계출산율이 그해 1.18명까지 내려간 뒤 이듬해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출산율은 오르지 못했다.

럼피스킨병 인천-강원까지 퍼지며 전국 확산

충남 서산시 한우 농가에서 시작된 바이러스성 질병 럼피스킨병이 인천, 강원 등 전국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이날 강원 양구군 한우 농가에서도 럼피스킨병이 발생했다.소 29마리를 사육 중이었던 이 농가는 전날 송아지 1마리가 의심 증상을 보여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럼피스킨병으로 확인됐다.

훈련도 실전처럼… 재난대응 훈련 진행

24일 오후 서울 강동구 상일로 한국종합기술 사옥에서 실시된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직원들이 화재 대피 훈련을 하고 있다.이번 훈련은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세운상가 일대 재개발, 주택 1만채 들어선다

서울 종로구 종묘에서 중구 퇴계로까지 이어지는 세운지구가 1만 채 규모의 주거단지, 연면적 100만 ㎡ 이상의 업무·상업시설, 축구장 20개 넓이의 공원이 포함된 녹지생태도심으로 재탄생한다.선형 공원의 면적은 축구장 20개 넓이에 해당하는 약 13만9000㎡ 규모로 예상된다.다만 선형 공원 조성 과정에서 세운지구를 남북으로 잇는 공중보행로는 철거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A16면

“양수발전소 반드시 유치해 지방소멸 막을 것”

오도창 경북 영양군수는 24일 “영양군은 올해 1월 기준 인구 1만6000명이 무너져 심각한 지방 소멸 위기에 직면했다. 새로운 돌파구, 전략적 선택이 필요했다"며 이렇게 말했다.영양군이 양수발전소 최적지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양수발전소 유치에 따른 기대 효과는 ….

“AI로 혼잡도 분석해 실시간으로 안내”

서초구 관계자는 “올 5월부터 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지난달 구축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며 “핼러윈 기간인 27∼31일 안전사고 대비를 위해 강남역 인근 등 다중밀집 구간 4곳에서 합동 점검 및 순찰도 진행한다"고 밝혔다.인파 밀집 시 지하철 무정차 등 시행 마포구는 핼러윈 기간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홍대 일대에 대해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마포구 관계자는 “핼러윈 전후 4만∼7만 명이 홍대 인근에 모일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핼러윈 상황관리 특별 태스크포스를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운영하면서 인파 특별 안전관리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라산 정상 통제, 안전지침과 불만 사이

20일 오전 9시경 한라산국립공원 관음사 탐방로 해발 1500m 삼각봉대피소.탐방예약제 적용을 정상에 이르는 구간뿐 아니라 전체 탐방로로 확대했기 때문이다.한라산을 자주 찾는 한 탐방객은 “기상 상태에 따른 출입통제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고 백록담 정상 보전을 위한 예약제 시행도 필요하다"며 “하지만 정상이 아닌 곳을 탐방할 때도 예약제의 대상이 되는 것은 개선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차별에도 좌절 않던 재일동포의 역사 재조명

2008년 인천 중구 월미도에 문을 연 한국이민사박물관에 가면 특별한 전시회를 만날 수 있다.일본에 사는 82만여 명에 이르는 재일동포의 역사와 삶을 조명하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것.한국이민사박물관 관계자는 “일본의 차별과 싸우면서도 모국을 위해 공헌해온 재일동포의 역사와 삶을 공감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 협력해 ‘소나무재선충병’ 대응한다

소나무는 애국가 2절에 나올 정도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나무다.산림청은 올해 소나무재선충병에 걸린 107만 그루 외에, 112만 그루도 감염이 우려되는 나무로 보고 있다.병에 걸린 나무와 감염 우려목을 합친 나무 219만 그루 중 56만 그루는 방제가 안 돼 무방비 상태다.

양천구 “어린이 놀이시설 507곳 안전점검”

서울 양천구가 아이들에게 안전한 놀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구내 전체 어린이 놀이시설 507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구는 올 상반기에도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노후 시설물 보수 7건, 법적 의무사항 미이행 2건을 발견해 안전조치를 취했다.주요 점검 사항은 정기 시설검사 실시 여부, 노후도, 소독 여부, 관리자의 안전교육 이수 여부 등이다.

‘서울디자인 2023’ DDP서 개막

디자인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서울디자인 2023'이 24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막했다.반 시게루가 설계한 한국형 재난 임시주택 모델이 DDP 야외에 전시되는 것이다.26일 개최되는 서울디자인 콘퍼런스에는 반 시게루를 비롯해 트렌드 분석가 김난도 서울대 교수, 글로벌 디자인 웹진 디자인붐의 공동설립자 비르기트 로만 등이 참여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디자인의 역할을 논의한다.

“제 손으로 수확한 벼예요”

24절기 중 18번째이자 가을의 마지막 절기인 상강을 맞은 24일 오전 서울 중구 농업박물관 야외체험농장에서 열린 가을걷이 행사에서 서울금화초등학교 학생들이 벼베기 체험을 마치고 웃고 있다.

수원서 ‘아시아·태평양 도시포럼’ 열려

경기 수원시는 ‘제8회 아시아·태평양 도시포럼'이 23∼2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다고 24일 밝혔다.포럼은 4년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도시를 돌며 열리는데, 한국에선 수원이 처음 유치했다.올해는 아르미다 살시아 알리샤바나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 사무총장을 포함해 60개국에서 도시 전문가와 정부 관계자 3500여 명이 참석했다.

울산, 외국인 유입 효과… 총인구 88개월 만에 늘어

울산 총인구가 88개월 만에 처음으로 늘어났다.외국인 증가 추세가 내국인 감소를 상쇄시키며 총인구 증가를 이끈 것으로 울산시는 분석했다.현재 울산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2만2504명으로 울산 인구의 2%를 차지하고 있는데 올해 들어 4125명이나 늘었다.

내년 김해 전국체전, 문화로 더 풍성해진다

경남 김해시가 내년 김해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전을 ‘문화체전'으로 열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김해시는 또 중국과 일본 주요 도시가 함께하는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과 서울 국제조각페스타 행사도 전국체전 기간에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김해시 관계자는 “미술관 건립의 중요한 행정절차 중 하나인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내년 개관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전국체전 방문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원더풀 부산” 글로벌 여행지 톱2로 뽑혀

부산시는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이 주관하는 ‘2023 인기 급부상 여행지상'에서 오스트리아 빈과 함께 ‘글로벌 톱2'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한국관광공사의 ‘2022년 야간관광 실태조사'에서도 부산은 야간관광 경험, 희망, 만족도 부분에서 모두 최고점을 받아 국내 관광객이 뽑은 ‘최고 야간 관광도시'로 선정됐다.박형준 부산시장은 “글로벌 관광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더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은행 경남본부-BNK경남은행, 경남도에 온정의 손길

NH농협은행 경남본부와 BNK경남은행은 24일 경남도에 각각 1000만 원씩을 후원했다.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두 기관의 기부금으로 로봇랜드 테마파크 이용권을 구매해 가정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결실의 계절… 이날만을 기다렸다

에코솔트-경남 수협, 안전한 수산물 공급 앞장

친환경 소금 전문업체인 에코솔트㈜와 경남 통영의 굴수하식수협, 멍게수하식수협이 24일 업무협약을 맺고 보다 안전한 수산물 공급에 나서기로 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굴수협은 방사능이나 각종 오염으로부터 안전한 에코솔트의 ‘염:미간'을 모든 제품에 사용해 가공품을 생산할 계획이다.지홍태 굴수하식수협 조합장은 “통영의 굴은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최고의 식품"이라며 “에코솔트와 협업해서 생산한 무결점 제품으로 수출시장을 더욱 넓히겠다"고 밝혔다.

무주 대표 농특산물 한자리에 모인다

전북 무주의 대표 특산물인 천마, 약초, 나물, 과일류 등을 만나볼 수 있는 장터가 열린다.무풍면 대덕산장터에서도 27일 ‘제2회 한마당 축제'가 열린다.무풍면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사과 등 무풍면 특산물을 비롯한 다양한 농특산물이 전시·판매된다.

GS칼텍스재단, 생명 구한 의인에 ‘참사랑상’ 수여

GS칼텍스재단은 23일 전남 여수시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2023년도 GS칼텍스 참사람상 수상자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개최했다.전남 순천시청 유도팀 소속 선수인 양서우 씨는 8월 충남 태안군 만리포 해수욕장에서 갑작스러운 이안류 현상으로 파도에 휩쓸린 78세 노인을 구했다.여수소방서 소속 생활구조구급팀장인 주영찬 씨는 1월 비번 중에 순천시 가곡동 소재 목욕탕에서 기도 폐쇄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70세 노인을 응급조치해 생명을 구했다.

[인천판/게시판]인천

11월 11일 오후 2∼3시 미추홀도서관 3층 세미나실1.관측 체험=초등학교 1∼3학년생 대상 ‘슈퍼 블루문 그리고 그리스 로마 신화 별자리―별 보는 도서관’ 참가자 20명.11월 21일 오후 7∼9시 검암도서관 1층 어울림터.

인천∼서울 M버스 4개 노선 신설된다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M버스 4개 노선이 내년 추가로 개통한다.인천시는 최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노선위원회에서 M버스 4개 노선 신설이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새로 생기는 노선은 인천 서구 검단초∼서울 여의도복합환승센터, 서구 검단초∼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역, 영종 우미린1단지 후문∼서울 강남역, 소래포구역∼서울 역삼역 등이다.

“푸릇푸릇∼ 상쾌한 숲속에서 책 읽는 듯”

마치 숲속에서 책을 읽는 것 같은 쾌적함을 선사하고 있는 인천 미추홀구 주안도서관이 이용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인천시는 주안도서관에 생활밀착형 숲을 그대로 재현한 실내 정원을 조성한 데 이어 연말까지 미추홀도서관에도 실내 정원을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생활밀착형 숲은 다중이용시설에 공기정화 능력이 높은 식물로 실내 정원을 조성해 미세먼지를 줄이는 등 쾌적한 도서관 환경을 만들어 가는 사업이다.

“다양한 얼굴의 바다를 만나보세요”

21일 인천 중구 인천아트플랫폼을 찾은 시민들이 기획전시 ‘황해어보'를 감상하고 있다.다음 달 12일까지 열리는 황해어보 전시에서는 삶의 현장, 소통 수단, 갈등과 위기 등 바다의 다양한 면모를 살펴볼 수 있다.

“끝물 고추의 화려한 변신”… 충북도, 농산물 활용 모색

충북도는 버려지던 끝물 고추로 만든 다진양념·장아찌·부각 등 일명 ‘못난이 고추 삼형제'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또 도는 들깻잎과 고구마순 등도 5개 가공업체를 통해 매입·가공한 뒤 충북도청 나드리장터와 산업장려관 등에서 판매한다는 구상이다.도는 지난해 가격 폭락 등으로 수확을 포기하거나 판로를 찾지 못한 배추를 활용해 도내 김치 제조업체를 통해 ‘어쩌다 못난이 김치'를 생산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세종을 환하게 밝히는 동계청소년올림픽 성화

아시아 첫 겨울 청소년 올림픽인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을 밝힐 성화가 세종에 온다.최민호 세종시장은 “청소년들이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고, 성장을 통해 빛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내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원 강릉·평창·정선·횡성 일대에서 열린다.

강원도, 문체부 ‘로컬100’에 20건 선정

강원도가 문화체육관광부의 ‘로컬100'에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20건이 선정됐다.로컬100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지역 대표 유무형 문화자원을 선정하고 홍보하는 사업으로 ‘지역문화매력 100선'에 해당한다.24일 강원도에 따르면 로컬100 가운데 지역문화 명소 부문에서 8개 시군 10곳, 지역문화 콘텐츠 부문에서 7개 시군 9곳이 선정됐다.

서리 대신 내려앉은 단풍잎

24절기 중 서리가 내리는 시기를 뜻하는 상강인 24일 아침, 대전 서구 보라매공원 가로수가 단풍으로 울긋불긋 물들었다.

A20면

바이든, 하마스에 “인질 풀려나야 대화”… ‘IS 소탕’ 3성장군 급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간 ‘임시 휴전'에 돌입하는 방안이 부상하고 있다.이스라엘이 하마스의 근거지 가자지구에서 제한적 지상전을 실시하는 등 인명 피해가 늘어날 조짐을 보이자 서방 일각에서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임시 휴전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하는 것이다.줄곧 ‘하마스 제거'를 지지했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또한 하마스가 납치한 민간인 인질을 석방하면 임시 휴전을 논의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印 최고 학원가서 올해 학생 25명 극단선택… 주정부, 학원에 “학생 성적 공개 말라” 지침

‘인도판 대치동'으로 부를 수 있는 인도 북서부 라자스탄주 코타에서 10년간 성적 스트레스 등으로 10대 학생 적어도 100명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인도 정부 통계에 따르면 인도에서는 2021년 학생 1만3000명 이상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라자스탄주 정부는 지난달 29일 14세 이하 학생에게 학원 입학을 권유하지 않고 시험 결과를 공개하지 않는 등의 지침을 발표했다.

佛 무슬림 자극할라… 마크롱, 뒤늦은 이 방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공습 2주가 지나서야 이스라엘을 찾았다.마크롱 대통령은 24일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만나 하마스에 맞서기 위한 국제적 협력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테러조직 이슬람국가에 맞서는 동맹이 하마스에 대한 싸움까지 포함하도록 확장될 수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反푸틴 SNS에 “침실서 심정지 상태 발견돼 심폐소생술”

건강 이상설이 종종 나오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심정지가 와서 응급 처치 끝에 의식을 차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제너럴 SVR은 “푸틴 주치의들은 그가 올가을을 넘기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사건은 크렘린궁 내부를 심각하게 동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크렘린궁은 반응을 내지 않고 몇 시간 뒤 푸틴 대통령이 카바르디노발카르 공화국 카즈베크 코코프 수장과 만나는 사진을 홈페이지에 설명과 함께 올렸다.

짙은 안개에… 美서 차량 158대 연쇄추돌

23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맨채크의 한 다리 위에 거듭된 자동차 추돌과 이에 따른 화재로 검게 탄 수십 대의 자동차가 어지럽게 뒤엉켜 있다.짙은 아침 안개, 인근에서 발생한 화재 연기 등이 뒤섞여 최소 158대의 자동차가 연쇄 추돌했다.이로 인해 상당수 차량이 불타면서 최소 7명이 숨졌다.

A23면

[오늘의 채널A]“그녀가 찾아온다” 김동완 특별 이벤트

그룹 신화의 멤버 김동완이 집으로 찾아오는 ‘그녀'를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한다.그는 프러포즈용 꽃다발을 구입하고 각종 요리와 파티용품도 준비한다.심형탁은 아내 히라이 사야의 생일 이벤트를 실패한 것을 만회하기 위해 한우 케이크를 선물한다.

A24면

“中 산둥대 학생들 한국문학 실력 탁월… 서울대 뺨칩니다”

서울 종로구 문예지 ‘유심’ 사무실에서 24일 만난 권영민 서울대 명예교수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권 교수는 “2026년 국제 동아시아연구원 개설을 목표로 올 7월부터 산둥대에서 외국인 석좌교수로 일하고 있다"며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문학, 언어, 문화에 대한 학술적 교류가 목표"라고 했다.권 교수는 중국 학생들이 근대 한국과 중국의 사상 교류에도 관심이 많다고 했다.

통일신라 사람들의 극락왕생 부적, 국내 最古 ‘수구다라니’와 첫 만남

우리에게 ‘수리수리 마수리'로 유명한 다라니 중 하나다.한자로 적은 수구다라니는 고대 인도 문자로 된 불교 주문을 한자로 음차해 기록한 것이다.같은 시기 인도와 중국 등 불교문화권에서 제작된 수구다라니는 20여 점이 현존하지만, 한자 수구다라니가 함께 나온 건 처음이다.

부정한 공권력에 뒤틀린 동네친구 3명의 삶

영화는 사건 1년 후인 2000년과 17년 후인 2016년이 교차되며 흘러간다.2000년 완주군에 새로 부임한 베테랑 형사 황준철 반장에게 “삼례 나라슈퍼 사건의 진범을 알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온다.사건을 파 보던 그는 조작 수사 중심에 경찰대 출신 엘리트 형사 최우성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우상과 한 무대 서는 꿈 못 이루지만 노래로 영혼 교감”

2016년 서울국제음악콩쿠르 우승자이자 2021년 영국 BBC 카디프 콩쿠르에서 ‘심사위원을 울리며’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바리톤 김기훈이 11월 4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년 만에 리사이틀을 연다.김기훈은 “뇌암으로 타계한 바리톤 드미트리 흐보로스톱스키의 라흐마니노프 콘서트 영상을 좋아했다. 만나서 손잡고 얘기해 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오기 전에 세상을 떠나셨다. 영혼의 교감이라도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설명했다.흐보로스톱스키는 김기훈이 태어나기 2년 전인 1989년 BBC 카디프 콩쿠르에서 웨일스 출신의 바리톤 브라인 터펠을 2위로 밀어내고 우승한 인물이다.

A26면

손흥민, 7호골-첫 도움 맹활약… 토트넘 선두 이끌어

손흥민이 공격 포인트 2개로 팀의 무패 행진을 이끌었다.손흥민은 24일 풀럼과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안방경기에 선발로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활약으로 팀의 2-0 승리에 앞장섰다.이번 시즌 리그 7번째 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무함마드 살라흐와 득점 공동 2위가 됐다.

[오늘의 운세/10월 25일]

텍사스, 방문경기서만 4승… 월드시리즈 첫 정상 도전

텍사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최정상을 가리는 월드시리즈에 선착했다.텍사스는 24일 휴스턴 방문경기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최종 7차전에서 11-4로 승리했다.텍사스가 월드시리즈행 티켓을 따낸 건 2010, 2011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2군서 ‘책임감’ 새기고, 해결사 된 박건우

프로야구 NC 중심타자 박건우는 올해 7월 초 갑작스럽게 퓨처스리그행을 통보받았다.박건우는 19일 두산과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때부터 3경기 연속 안타를 치면서 포스트시즌 타율 0.455를 기록 중이다.박건우의 활약 속에 NC는 준PO 1, 2차전을 모두 이기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1승만을 남겨 두고 있다.

A28면

“한국, 지금이 저출산 해결할 골든타임”

24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소멸하고 있는 일본, 빠르게 추월하는 대한민국’ 세미나 참석차 방한한 야마다 마사히로 일본 주오대 문학부 교수는 한국의 저출산 해법으로 ‘일-가정 양립’ 정책을 강조했다.일본에서도 일하는 여성의 자녀 양육을 돕는 정책이 도시 지역 위주로 효과를 거뒀는데, 이 점이 수도권에 인구가 집중된 한국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본 것이다.일본 가족사회학회장과 후생노동성 인구문제심의회 전문위원 등을 역임한 야마다 교수는 일본의 저출산 등 인구 문제를 사회학적으로 분석한 저서 ‘가족 난민'으로 유명하다.

[부고]강성열 별세 外

[부고]장성규 前스타벅스코리아 사장

삼구그룹, 故박종구 회장 모교 고려대에 10억 기부

고려대 교우회장을 지낸 고 박종구 삼구그룹 회장의 뜻을 기려 삼구그룹이 고려대에 10억 원을 기부했다.김 대표도 “장인의 뜻을 이으며 저 또한 자랑스러운 고려대 교우로 모교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고 싶다"고 했다.고려대 정치학과 51학번인 고인은 1975년 ‘삼구통상'을 창업하며 기업 경영을 시작했다.

재미 사업가, 사별한 부인 모교에 12만달러 기부

식품회사 ‘스왜거푸드’ 창업주인 재미 한인 1세대 사업가 신태량 회장이 사별한 부인을 기리기 위해 부인의 모교인 숙명여대에 12만 달러를 기부했다.숙명여대 측은 감사의 의미를 담아 신 회장의 부인 이름을 딴 ‘안유현 강의실'을 만들었다.24일 오후 3시 반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프라임관 301호에서는 신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유현 강의실 명명식'이 진행됐다.

방심위 사무총장 이현주씨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사무총장에 이현주 씨가 24일 임명됐다.이 신임 사무총장은 한국외국어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KBS 기자로 입사해 워싱턴 특파원, 국제부장, 경제부장, 편집주간, 시사제작국장, 대구방송총국장을 지냈다.

본보 양충현-하승희 부장 한국편집상

한국편집기자협회는 제29회 한국편집상 수상작으로 본보 편집부 양충현 하승희 부장의 ‘표류, 생사의 경계에서 떠돌다’ 등 8편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대상은 조선일보 신상협 차장의 ‘카카오 ‘뚝’ ‘이 차지했다.시상식은 12월 8일 오후 7시 반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다.

[라운지]사단법인 사충서원 外

사단법인 사충서원은 28일 오전 11시 경기 하남시 사충서원에서 영인군의 왕세제 책봉을 주도하다가 사사된 ‘4충신’ 김창집 이이명 조태채 이건명의 순절 301주년을 기리는 제향을 연다.내나라연구소는 25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AI 뉴미디어 시대의 한국 사회 환경 변화'를 주제로 학술회의를 연다.

“6·25 실종 美 참전용사, 가족 품에 돌아오길”

6·25전쟁 정전 및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6·25전쟁에서 실종된 참전용사를 추모하는 행사가 열렸다.이날 행사에서는 텍사스 출신 6·25전쟁 실종 참전용사 명단이 대형 화면에 흐르는 동안 참전용사 5인이 차례로 나와 실종자들의 이름을 부르며 이들의 유해가 가족 품으로 돌아오기를 기원했다.6·25전쟁에 참전했다 실종된 미군은 7500명으로 추산된다.

A31면

[수요논점/정임수]국회 파행에 ‘워크아웃법’ 또 아웃… 한계기업 줄도산 덮치나

부산 지역의 중견 조선업체 대선조선이 이달 12일 주채권은행에 ‘워크아웃'을 신청했다.이 법을 근거로 워크아웃은 채권단 75% 이상이 동의하면 채무 조정과 신규 자금 지원 등을 통해 부실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유도하는 구조조정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왔다.한시법이 5차례 연장을 거듭하면서 채권단 주도의 워크아웃은 법원이 주도하는 법정관리와 더불어 기업 재도약을 위한 핵심 수단으로 활용됐다.

A32면

좋아하는 일을 더 오래 하려면[직업인을 위한 김호의 생존의 방식]

지식 노동자 중 27%만이 하고 있는 일과 건강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29%만이 하는 일로부터 목적의식, 자율성, 업무와 진정한 연결성을 충족시킨다고 답했다.둘째, 의미를 느끼고 좋아할 수 있는 일을 적정한 강도로 할 때 더 오래 일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바람개비]불쾌한 구멍 : 공포가 태어나는 곳

인간은 미지의 대상을 마주할 때 두려움을 느낀다.‘공포'는 동전의 앞뒷면처럼 ‘평온'과 맞붙어 있는 일상의 감정이라 할 수 있다.공포 만화의 거장 이토 준지가 왜 오직 공포만 파고들었는지 직접 밝히는 자전 에세이다.

모유 수유 지원사업, 선택권 넓어져야[내 생각은/조선영]

서울시는 지난달부터 산후조리 지원 사업으로 100만 원 상당의 바우처에 산후 한약을 포함시켰다.모유 수유를 잘하기 위해서라도 산후 한약은 필요하며, 산모의 선택권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2021년 보건복지부의 ‘산후조리 실태조사'에 따르면 모유 수유를 시도하는 비율은 91.6%였다.

AI 친구와 주로 대화하는 아이들[내 생각은/조정은]

방과 후 돌봄 서비스와 관련된 아동복지사로 일하고 있다.초 1학년부터 중학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의 아이들이 지역아동센터에서 저녁 늦게까지 머물다가 집에 돌아간다.어느 날 한 아이가 스마트폰과 대화를 하고 있었다.

與野, 정쟁하는 것이 본업인가[내 생각은/조인택]

나는 여당, 야당 어느 당도 일방적으로 지지하지 않는 무당파에 가깝다.일 잘하는 정치인에게는 격려와 찬사의 박수를 보낸다.물론 나라 발전을 위해 건전한 정쟁은 어느 정도 필요하다.

A33면

[사진기자의 사談진談/김재명]MZ세대 국가대표의 달라진 세리머니

‘삐약이'로 유명한 탁구 신유빈 선수는 “후회 없는 경기를 만들고, 그 과정을 착실하게 준비하는 게 우선이며, 그런 다음 받아든 결과물이 메달이면 다 좋다"고 했다.물론 경기에서 이길 경우 보여줄 퍼포먼스를 생각했다고 한다.대회 초반 혼성복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뒤 임종훈 선수에게 “언제 아시안게임 시상대 위에 오르겠냐"고 하며 ‘볼 하트’ 장면을 만들었다고 했다.

담배 유해성분 공개, 첫걸음 내딛다[기고/조규홍]

‘담배의 유해성 관리에 관한 법’ 제정으로 드디어 담배에 포함된 유해성분을 분석해 대중에게 공개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다.2013년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 발의를 시작으로, 지난 10년간 담배 유해성 관리체계 도입 논의가 지속됐다.이번 정부 들어 ‘담배 유해성분 분석·공개'는 주요 국정과제로 추진됐고, 제정법 마련이라는 결실을 보게 됐다.

남성-여성복의 결합, 블로케트[패션 캔버스/박세진]

보통은 패셔너블하다고 여겨지지 않던 옷을 멋지게 입고 다니는 걸 말한다. ' 발레코어'는 발레복을 활용한 패션이다.하지만 이런 패션은 대부분 기존의 캐주얼한 남성복 영역 안에 여성을 집어넣으려는 경향을 보였고 이런 결과로 여성복의 역사가 지워지는 문제가 있다.발레코어나 바비코어 같은 페미닌한 트렌드가 대두되는 건 이런 흐름 속에 나온 반동이라 볼 수 있다.

A34면

현장도 책상 앞도 다 중요…尹 현장론에 빠진 한 가지[광화문에서/장관석]

어떤 아이디어가 나올지 아직 모르지만, 지금 문제가 어디 현장을 몰라서 일어나는 일들인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윤 대통령과 가깝고 그를 극히 아끼는 사람들조차도 “지금 여권에 위기감이 있기는 한가"라는 말도 한다.용산이 짚고 또 짚었고, 머릿속에 새겨야 할 현장은 널렸다.

[고양이 눈]가자, 바다로

곧 그림에서 튀어나와 바다로 퐁당 뛰어들 것만 같습니다.

애물단지 된 교육청의 무상 보급 태블릿PC[횡설수설/서정보]

서울 마포구 중학교 2학년 딸을 둔 A 씨는 지난해 학교에서 무상으로 나눠 준 태블릿PC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10대 자녀를 둔 부모치고 휴대전화 등 디지털기기 사용 문제로 갈등을 겪지 않은 경우를 찾기 어렵다.교육청은 디지털기기를 무료로 나눠주면 당연히 받겠지 하는 안일한 인식을 가졌겠지만 자녀와 ‘디지털 불화'를 겪는 학부모로선 달가울 리가 없다.

새 대입제도, 교육개혁 성과의 시발점 돼야[동아시론/양정호]

2025년 고교학점제 확대가 이미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8년에 발표되면서, 고교 내신제도도 1학년은 9등급 상대평가를 하고, 2·3학년은 절대평가를 도입하는 내신평가의 이중적 구조의 부작용이 지적되었다.특히 대입에서 활용도가 떨어지는 내신 절대평가가 확대되면 고1 학생들은 엄청난 내신 사교육 경쟁에 매몰될 가능성이 높고, 원하는 내신 등급이 나오지 않으면 학교를 자퇴하거나 수능 준비에 올인할 가능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고2·3 때 학교는 어쩔 수 없이 예전에 팽배했던 내신 부풀리기 경쟁에 나설 수밖에 없는 것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시나리오다.이번 내신 개편안에서 모든 학년에 동일하게 5등급 상대평가 도입은 9등급 평가와 절대평가란 혼란스러운 이중적인 내신제도로 인해 예상되는 학교 교육 붕괴와 교실 붕괴, 그리고 잠자는 교실이란 논란을 해소할 수 있는 절충안으로 볼 수 있다.

A35면

쿠팡은 ‘아마존 위기’ 피할 수 있나[오늘과 내일/박용]

소비자들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싸게 이용할 수 있다면 네이버 카카오 쿠팡 배달의민족과 같은 디지털 플랫폼의 확장과 독점을 막을 명분이 있나.아마존을 지켜주는 수호신은 결국 세계 최고의 로펌이나 변호사가 아니라 기업을 사랑하는 소비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국내에선 아마존 플라이휠 전략을 따라 하며 몸집을 빠르게 불린 대표적 플랫폼이 쿠팡이다.

[사설]與野 “고성·피켓 없애자”… 정치 복원 향한 첫걸음으로

여야가 국회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 회의장에 ‘정쟁형’ 문구가 적힌 피켓을 부착하지 않기로 했다.극심한 정쟁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임계점을 넘었다는 사실에 여야 모두 공감했기 때문일 것이다.실제로 여야 대표 연설 때나 대정부 질의 때 여기저기서 고함과 막말이 터지고 소란이 벌어지는 것은 21대 국회의 일상이 됐다.

[사설]양대노총, 회계 공시 수용… ‘깜깜이’ ‘불투명’ 오명 벗을 기회

정부가 정한 노동조합 회계 공시 의무를 거부해온 한국노동조합총연맹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결국 정부 방침을 따르기로 했다.산하 노조가 회계자료를 공개하더라도 상급단체 노조가 11월 말까지 공시에 참여하지 않으면 양쪽 노조원들은 낸 조합비의 15%를 환급해 주는 세제 혜택을 이듬해 초에 받을 수 없게 됐다.정부가 노조의 회계 공시 의무를 강화한 건 노조가 세금에서 지원받은 보조금을 어디에, 얼마나 쓰는지 전혀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설]‘개원醫 제한’ ‘지역의사制’… 필수의료 살리는 선진국 비결

정부가 의대 증원을 추진하는 이유는 고령화로 인한 의료 수요 증가에 대비하는 한편 필수의료 분야와 비수도권 지역의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다.그런데 동아일보 취재팀이 한국보다 의사가 많은 선진국의 의료 현장을 취재한 결과 의사 수를 꾸준히 늘리는 동시에 필수의료 쪽으로 의사들을 유인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의사 증원의 ‘낙수 효과'만으로는 필수의료 인력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변호사가 된 이유[왕은철의 스토리와 치유]〈318〉

‘새크라멘토 유니언'에 근무하는 이경원 탐사보도 수석기자에게 이철수를 만나달라고 애원한 것도 그녀였다.결국 그 기자는 이철수를 면회하고 6개월에 걸쳐 수천 페이지에 달하는 재판 기록을 검토하고 사실을 확인했다.경찰, 검찰, 판사, 심지어 관선 변호인까지 이철수를 중국인이라고 생각했다.

B1면

‘인텔 안방’ 노리는 엔비디아 “PC용 칩 2025년 출시”

글로벌 1위 인공지능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인텔의 ‘안방 시장'인 PC용 칩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23일 로이터통신은 엔비디아가 ‘조용히’ PC용 칩 개발에 나섰다고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엔비디아가 개발 중인 PC용 칩은 영국 반도체 설계 기업인 암 기반 제품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운영체제를 구동한다.

비축장소 없어 희소금속 이관 못받는 광해공단

한국광해광업공단이 보관할 장소를 마련하지 못해 코발트 등 희소금속 9종을 비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광해광업공단과 조달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광물 관리 체계 일원화 계획에 따라 조달청이 보관 중인 희소금속 9종을 광해광업공단으로 이관해야 하지만 예산 및 장소 부족으로 현재까지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광해광업공단과 조달청이 각각 희소금속을 비축하고 있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면서 정부는 이를 일원화해 일관된 기준으로 관리하기로 한 바 있다.

“갤Z플립 협업 대단한 경험… 또 해도 기쁠 것”

21일 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에서 동아일보와 인터뷰를 가진 디자이너 톰 브라운은 한국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삼성전자와의 협업, K팝 가수 등 유명인사들과의 개인적 친분을 거론하며 “톰 브라운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로열티에 감사하다"고 했다.21일 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에서 창립 20주년 기념 토크쇼를 마친 뒤 나타난 럭셔리 브랜드 톰 브라운의 창립자이자 디자이너인 톰 브라운의 복장에는 유머와 여유가 가득했다.

B2면

KB금융 순익 4.3조 사상 최대… 다른 지주들은 실적 ‘흐림’

KB금융지주가 올해 1∼3분기 누적 기준 사상 최대 순이익을 달성했다.전반적으로 금융지주의 실적 전망이 어두운 것은 은행의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이 하락했기 때문이다.금융권에서는 올 3분기 은행권의 평균 순이자마진이 전 분기 대비 약 0.02% 하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7배 더 주고 테니스장 운영권 얻은 동양생명

동양생명이 스포츠시설 운영업체를 앞세워 편법으로 테니스장의 운영권을 취득한 사실이 드러났다.동양생명은 지난해 12월 서울 중구 장충테니스장 운영권을 취득하기 위해 스포츠시설 운영업체 필드홀딩스와 광고 계약 등을 체결했다.금감원 검사 결과 동양생명은 필드홀딩스를 입찰에 참여하도록 한 뒤 대외적으로 테니스를 활용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지원하는 광고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처리했다.

암모니아 운반선 살펴보는 관람객들

‘2023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이 개막한 2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 한화오션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암모니아를 원료로 쓰는 암모니아 운반선과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등을 살펴보고 있다.27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40개국의 조선·해양플랜트 관련 기업 900여 곳이 참가해 최신 기술을 소개한다.

“사다리 타기로 낙찰자 결정… 이익금 나눠 가지기도”

방음·방진재 제조 및 납품 업체들이 건설사가 발주한 입찰에서 사다리 타기로 낙찰받을 곳을 정하는 등 5년 넘게 담합 행위를 해오다가 적발됐다.공정위 관계자는 “방음·방진재 구매 및 시공 시장에서의 입찰 담합을 최초로 적발해 제재한 사례"라며 “건설사의 공사비용 증가 요인을 제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공정위에 따르면 이 업체들은 2015년 12월부터 2021년 2월까지 국내 32개 건설사가 발주한 136건의 방음·방진재 구매 및 시공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 예정자와 입찰 가격을 정하고 나머지는 ‘들러리 입찰'을 서는 방식으로 담합을 벌였다.

국제유가 급등에… 생산자물가 석달 연속 상승

국제유가 상승 여파로 생산자물가지수가 3개월 연속 올랐다.전년 동월 대비로는 1.3% 올라 8월에 이어 두 달 연속 1.0% 이상 상승했다.생산자물가지수가 오른 것은 국제유가가 급등한 영향이 컸다.

B3면

현대차 가세로 중고차 시장 새 바람… 보증기간 늘리고 장기렌털

현대자동차의 인증 중고차 사업이 본격 출항했다.“피치 마켓으로의 진화 기대” 중고차 시장은 경기 침체에 따른 자금 경색과 고금리 여파 등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움츠러들었다가 올해 점차 되살아나는 분위기다.업계에서는 현대차가 ‘메기’ 역할을 하면서 중고차 시장이 모처럼 기지개를 켤 것이란 기대를 내놓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3분기 영업이익 1조2000억

포스코홀딩스의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33.3% 늘었다.이로 인해 지난해 2분기까지 5개 분기 연속 2조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꾸준히 내던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9200억 원을 기록하며 주춤한 바 있다.포스코홀딩스 실적은 2분기 대비해선 매출, 영업이익이 각각 5.5%, 7.7% 감소했다.

유진그룹 3세 유석훈 사장, YTN 인수 주도… 사업 확장하고 인지도 높이려 방송에 베팅

유진그룹이 뉴스전문채널 YTN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되면서 이 기업의 향후 전략에 대해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번 인수 시도는 3세 경영인인 유석훈 그룹경영혁신부문 사장이 미디어 산업에 의욕을 보였기 때문으로 알려졌다.24일 재계에 따르면 유진그룹은 전날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3199억 원에 인수하기로 낙찰을 받은 뒤 곧바로 후속 작업에 돌입했다.

도넛으로 구현한 게임 캐릭터

24일 서울 마포구 크리스피크림도넛 메세나폴리스점에서 모델들이 엔씨소프트의 신규 모바일 퍼즐 게임 ‘퍼즈업 아미토이'와 협업한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스프레드와 토핑을 활용해 게임 속 캐릭터를 4종류의 도넛으로 구현했다.11월 30일까지 크리스피크림도넛 매장에서 살 수 있다.

B4면

네이버-KT, 사우디서 잇단 성과… ICT업계 중동 진출 ‘청신호’

국내 주요 정보통신기술 기업이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을 계기로 중동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국내 ICT 기업들로서는 이번 사우디 진출이 다른 중동 국가에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네이버는 우선 디지털 트윈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사우디 현지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단신]무역보험공사, 사우디 국부펀드와 금융지원 협약

한국무역보험공사는 23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사우디 국부펀드와 한국 기업의 수주 기회 확대를 위한 상호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 기관은 PIF 추진 프로젝트의 한국산 용역·기자재 구매 대금 결제를 위한 선제적 금융지원 계약 체결을 진행 중이다.앞서 무보는 22일 사우디 아람코와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업 71% “과도한 근로시간 면제 등 노조 관행 불합리”

한국 기업 10곳 중 7곳이 국내 노동조합의 관행이 불합리하다고 평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4일 한국경영자총협회는 노조가 있는 100인 이상 기업 106개사를 대상으로 ‘산업 현장의 부당한 노동 관행과 개선과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응답 기업의 70.8%는 한국의 노동 관행을 ‘D등급 이하'로 평가했다.

“주요 온실가스 배출국, 2030년 감축 목표 달성 어려워”

주요 온실가스 배출국의 2030년 탄소배출 목표치와 전망치 간 격차가 커 실제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경협은 한국의 감축격차율이 높게 나타난 이유로 “현실적인 온실가스 배출량 전망치에 비해 2030년 목표치를 지나치게 도전적으로 설정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한국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의 40% 수준으로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전자, 일러스트 작가 밀스타인과 협업 전시회

유명 일러스트 작가 일리야 밀스타인의 국내 첫 기획전에서 LG전자가 자사 프리미엄 가전들을 활용해 작품 ‘긴장을 풀고, 마시고, 사랑하라'와 동일하게 꾸민 포토존을 만들었다고 24일 밝혔다.

[지표로 보는 경제]10월 25일

지표로 보는 경제] 10월 25일

화재 현장서 지체 장애인 구조… 남우창 씨 등 5명 ‘GS 참사람상’

GS칼텍스재단은 전남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화재 피해 속 지체 장애인을 구한 남우창·방민태 씨 등 5명에게 ‘GS칼텍스 참사람상'을 시상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수상자로는 남 씨와 방 씨 외에 파도에 휩쓸린 노인을 구한 유도 선수 양서우 씨가 선정됐다.목욕탕에서 기도 폐쇄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노인에게 응급조치를 한 주영찬 여수소방서 생활구조구급팀장과 다른 선박 화재를 발견하고 진화한 김동진 선장도 함께 상을 받았다.

LG CNS “AI가 기업 내부 데이터 분석해 답변 제공”

LG CNS가 생성형 인공지능 ‘GPT-4'를 기반으로 기업 내부의 유용한 지식과 데이터를 찾아주는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4일 밝혔다.서비스에는 GPT-4가 적용돼 기업 내부 데이터 기반의 답변을 생성한다.사내 데이터에 답변이 존재하지 않을 경우 외부 지식을 활용할 수도 있다.

올해 中맥주 수입액, 日-네덜란드 이어 3위… ‘소변 영상’에 타격 전망

칭다오 맥주로 대표되는 중국산 맥주 수입액이 올해 약 370억 원으로 집계됐다.수입 물량으로는 중국산 맥주가 3만3903t으로 일본에 이어 2위다.지난해에는 중국 맥주 수입액과 수입량이 각각 3644만 달러와 4만6504t으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사우디 네옴시티-인프라 수주… 건설업계 ‘제2 중동붐’ 기대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을 계기로 건설업계에도 ‘제2 중동붐'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은 23일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로부터 24억 달러 규모 ‘자푸라2 가스플랜트 패키지2’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이 프로젝트는 현대엔지니어링·현대건설 조인트벤처가 2021년 수주한 사우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인근에 가스 처리설비와 황회수설비 등을 추가 건설하는 사업이다.

B6면

‘티니핑’과 함께 아이들 입맛 ‘캐치’

어린 딸아이를 둔 부모님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 캐릭터가 있죠.티니핑'은 이번 시즌의 주요 인기 캐릭터 4종을 쿠키 틀에 담았는데요.이와 함께 인기 캐릭터 4종인 베리 하츄핑·샤샤핑·포실핑·말랑핑으로 구성된 랜덤 스티커와 쿠키를 담을 수 있는 티니핑 쿠키 봉투도 담겨 있습니다.

B7면

서울에서도 파리에서도… 해외 럭셔리 명품 대우 받는 패션브랜드 ‘우영미’

20일 오후 대전 유성구에 있는 ‘대전신세계’ 백화점.2층 패션럭셔리관을 둘러보던 한 40대 쇼핑객은 ‘우영미’ 매장 앞에서 문득 발길을 멈췄다.한국에선 해외 브랜드만 입점하던 백화점 명품관에 우영미 매장이 속속 들어서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지난달 하이엔드 브랜드의 상징인 프랑스 파리 생토노레 거리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여는 등 전례 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삼성증권 ‘AI와 비만치료제 공통점’ 25일 언택트 콘퍼런스

AI와 비만 치료제의 공통점'을 주제로 25일 ‘언택트 콘퍼런스'를 개최한다.이번 언택트 콘퍼런스에 사전 신청을 마친 고객 등을 대상으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삼성증권 언택트 콘퍼런스 사전 신청 후 삼성금융네트웍스 통합 앱인 모니모를 25일까지 신규 가입한 고객 중 선착순 200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식량안보와 농업R&D 예산[기고/정천순]

최근 식량안보에 대한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하지만 최근 우리 정부는 이러한 글로벌 식량위기 속에서도 농업 연구개발 예산을 대폭 삭감할 예정이다.농업뿐만 아니라 기초과학 전 분야를 포함한 R&D 예산의 삭감이라지만 먹고사는 문제와 직결된 농업 분야에서의 예산 삭감은 심히 우려스러운 사안이 아닐 수 없다.

스포츠토토코리아, 투표권 사업 건전화-불법 스포츠 도박 근절 활동 지속적 전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각종 유관기관과 연계해 투표권 사업 건전화와 불법 스포츠도박 근절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청소년들의 불법 도박을 막기 위해 사감위를 비롯한 교육부, 경찰청 등의 협력이 절실하다.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달 중으로 과몰입 상담 채널을 개설해 이용자들의 건전한 구매를 유도하고 도박중독 예방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불법 스포츠도박의 심각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 각종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범정부적 차원의 예방 활동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협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내기업과 화상(華商), 창원에서 뜨겁게 만난다

창원특례시는 국내 유일의 세계 화상과 한국 기업 간 비즈니스 행사인 ‘2023 한-세계화상비즈니스위크'를 11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창원컨벤션센터 및 창원시 일원에서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상생과 번영, 세계를 향해!‘라는 슬로건 아래 개·폐막식, 기업전시, 비즈니스 행사, 콘퍼런스 , 산업시찰로 구성될 예정이다.한-세계화상비즈니스위크는 화상 간 친목 강화·정보 교류 중심 행사인 세계화상대회와 달리 비즈니스가 강조된 경제 교류 행사로, 창원시와 부울경중화총상회는 화상의 경제조직인 세계중화총상회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2023 대회에 화상 기업들을 유치하고 있다.

C1면

최다 발생 위암-대장암, 조기검진 늘면서 생존율 1위 암 됐다

우리나라는 국가에서 일괄적으로 암 검진을 하는 유일한 나라다.검사 기기의 성능이 낮다면 병변을 제대로 발견하지 못하거나 의사에게 충분한 정보를 주지 못해 정확한 검진이 어려울 수 있다.내시경 검사 시 소화기내과 전문의, 외과 전문의가 직접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검사를 하고 필요 시 즉시 조직검사나 폴립 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는 검진센터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C2면

모기에 물린 줄 알았는데… 흡혈 해충 ‘빈대’가 나타났다

‘후진국 해충'이라는 빈대가 난데없이 다시 출몰했다.빈대는 몸집의 2.5∼6배까지 흡혈할 수 있다.또한 빈대는 피를 소화하는 일주일 동안 흡혈 활동을 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

카메라와 앱 연결해 모니터링… 원격-조기 진료로 건강 지킨다[이진한 의사·기자의 따뜻한 의료기기 이야기]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국가에선 조기 진단을 받고 싶어도 필요한 서비스에 접근하기가 어렵다.이에 의료기기 업체인 ㈜핵심가치의 유현민 대표는 5월 23일 남부 자카르타의 한 국립 장애 학교를 방문해 직접 개발한 헬스케어 카메라 ‘닥터클로보'로 아동들의 건강 상태를 검진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바이오·의료 스타트업 지원 기관인 서울바이오허브에서 유현민 대표를 만나 따뜻한 의료기기, 닥터클로보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의료계 소식]하루 1500명분 한약 만드는 국내 최대 조제시설

한약의 치료 효과에 대한 객관적 근거와 기전들이 증명되고 첩약 급여화 시범 사업, 보건복지부 원외 탕전실 평가 인증제 등 한약 제도화를 위한 표준화 작업들이 진행되며 국민의 치료 선택지가 점차 넓어지고 있다.이에 자생한방병원은 한약재 규격품 가공, 한약·약침 조제, 배송 등 모든 공정을 통합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국내 최대 한약 조제 시설 ‘자생메디바이오센터'가 16일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한 자생메디바이오센터는 지상 4층∼지하 1층, 총 7000평 규모의 공간에 한약 및 약침 조제 시설, 한약재 가공 및 품질 검사 시설, 조제용수 관리 시설, 배송 시설 등이 집약돼 있다.

C3면

스마트폰 때문에 젊은층도 눈 침침… 증상 없어도 매년 정기검진 받아야

백내장 수술은 일찍 하는 것이 좋다.백내장 수술만 하면 뿌연 증상이 모두 사라진다.백내장 증상이 없으면 검진을 받을 필요가 없다.

“암성 통증, 척수강 약물로 조절… 환자 삶의 질 위해 보험 확대를”

암 환자의 5년 상대 생존율은 70.7%에 이른다.조기 진단과 최신 치료 옵션의 발달로 암 환자의 생존 기간이 늘어나고 있지만 암과 함께 살아가는 기간이 길어진 만큼 암으로 인한 통증을 겪는 환자도 많아지고 있다.서울아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최성수 교수에게 암성 통증과 조절 방법에 관해 물었다.

C4면

걸음걸이 바꾸는 ‘신경인적 간헐적 파행’… 추간공확장술로 개선

척추관협착증 환자의 경우 걷다 쉬다를 반복하고 허리를 구부리거나 쪼그려 앉아 아픈 부위와 허리를 주무르고서야 다시 걸을 만해지는 대표 원인으로 신경인적 간헐적 파행이 있다.우선 간헐적 파행은 신경이 원인인 경우와 혈관이 원인인 경우로 크게 구분이 되는데 호소하는 증상은 유사하므로 원인에 대한 정밀한 검사와 진단이 선행돼야 한다.즉, 신경이 원인인 경우는 해당 신경 가지가 지나는 공간이 여러 원인으로 좁아진 상태에서 신경의 물리적 압박이 주요인이 된다.

아기 숨소리 ‘쌕쌕’ 거칠다면 바로 병원가야[홍은심 기자의 긴가민가 질환시그널]

RSV는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전염성이 높은 바이러스다.베이포투스는 RSV 질환에 취약한 만 2세 이하 영아의 RSV로 인한 하기도 감염증을 예방할 수 있다.RSV 시즌 이전 또는 시즌 중 한 차례 근육 내 주사하면 시즌 내내 감염이 예방될 수 있다.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최신 모더나 백신 접종은 필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나이가 많아질수록 중증화 및 사망 위험이 큰 질환이다.질병관리청은 환절기 및 겨울철이 다가옴에 따라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현재 유행하는 변이에 효과가 확인된 모더나를 포함한 신규 백신 접종을 적극 권고해 10월 19일부터 65세 이상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시행 중이다.질병관리청, WHO를 포함한 세계 각국 기관에서 코로나19에 취약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적극 권고하는 만큼 이번 업데이트된 백신 접종을 통해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할 필요가 있다.

C5면

디지털 치료기기 내달 첫 처방 앞두고 ‘먹튀’ 우려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디지털 치료기기가 이르면 11월 병원에서 첫 처방이 이뤄질 전망이다.효과 입증 못 해 제품 퇴출당하면 먹튀 논란도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최근 디지털 치료기기의 ‘선진입·후평가’ 개선안을 내놓았다.개선안에 따르면 식약처 허가를 받은 디지털 치료기기는 급여·비급여를 신청하고 우선 의료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가을철 짙어진 기미-주근깨-흑자… 레이저 치료로 얼룩덜룩 피부 탈출

색소 질환을 경험한 이들에겐 피부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흑자는 색소성 양성종양으로 표피와 진피 경계 부위 각 능선처럼 길게 굴곡져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색소 레이저로 치료하면 진피 주변 조직에 손상을 입히게 되거나 피부 붉음증, 장기간 지속되는 색소 침착 등이 나타나 까다로운 고난도 치료로 알려져 있다.흑자와 같은 난치성 색소 병변은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우며 분포된 부위나 병변 크기 등에 따라 치료에 사용되는 장비와 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명확한 진단을 받은 후 제대로 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T세포 유전자 조작해 암 치료한다”[헬스케어 소식]

CAR-T 치료제 전문 기업 큐로셀이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계획과 기업 비전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인체에서 추출한 면역세포를 단순히 대량으로 증식해 재주입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이제는 체외에서 면역세포를 유전자조작해 직접적으로 암세포를 제거하도록 재프로그래밍하는 유전자조작 면역세포 치료제 개발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특정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환자의 T세포에 유전자를 조작한 뒤 체내로 주입하는 CAR-T 치료제가 이에 해당한다.

C6면

“스스로 건강관리할 수 있도록 폭넓은 솔루션 제공할 것”[만나러 갑니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 역시 지난해 기준 6조1429억 원으로 2019년 4조8000억 원과 비교해 25%가량 늘었다.바이엘 컨슈머 헬스는 생명과학 분야의 핵심 역량을 갖춘 세계적 기업인 바이엘의 3개 사업부 중 하나다.바이엘 코리아 컨슈머 헬스 사업부 오영경 대표를 만나 컨슈머 헬스 시장 동향과 미래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헬스캡슐] ‘차광렬 줄기세포상’에 美 산타마리아 박사 선정 外

차병원은 미국 뉴올리언스 어니스트 N 모리얼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제79회 미국생식의학회에서 ‘차광렬 줄기세포상’ 10회 수상자로 미국의 의과학자 자비어 산타마리아 박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산타마리아 박사는 이번에 세포 치료를 성공적으로 받고 아기를 출산한 10명의 환자를 연구에 포함해 CD133+BMSCs의 효과와 그 메커니즘을 밝히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이화여대 의대 오세관 교수팀은 모르핀 투여 중에 홍삼을 섭취하면 신체적, 정신적 의존성을 크게 감소시키고 해독 작용을 하는 간 글루타치온 수치를 크게 개선시킨다는 점을 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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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에 경고등 켜진 혈관질환… 심근경색-뇌졸중을 막아라

요즘처럼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고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심혈관질환 위험성이 더욱 커진다.오메가3를 하루에 4g 이상 섭취했을 때 중성지방의 수치가 25∼30%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오메가3를 통해 혈액이 깨끗해지고 혈행이 원활해지면 그만큼 심혈관질환의 발병률은 감소하게 된다.

고소함이 사르르~ 단백질-오메가3 보충에 제격[오늘의 먹거리]

고등어에는 소고기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어 근육 유지·강화에 도움이 된다.육류에 많은 포화지방산이 걱정된다면 고등어를 선택할 수 있다.고등어, 꽁치, 삼치 등 등푸른생선에는 포화지방산과 반대 작용을 하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

쌀쌀해진 가을철 ‘구아검가수분해물’로 당뇨 예방

국제 학술지 미국임상영양학회지에는 당뇨 환자 9명에게 구아검가수분해물을 6주 동안 하루 4번 섭취하게 했더니 공복 혈당은 19.5%, 당화혈색소는 7.2%, 몸에 해로운 LDL 콜레스테롤은 16.3%나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실렸다.당뇨 환자가 아닌 정상인에게도 식후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는 일명 ‘혈당 스파이크'가 위험한데 구아검가수분해물이 혈당 피크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영국영양학회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구아검가수분해물이 포함된 시리얼을 정상 체중의 건강한 성인에게 아침 식사로 제공한 후 식후 혈당 변화를 4시간 동안 관찰한 결과 혈당 피크가 20% 이상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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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함께하고 싶은 가치…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만난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디자인재단이 주관하는 디자인 축제인 ‘서울디자인 2023'이 24일 DDP에서 개막했다.서울디자인 2023은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흘간 DDP와 서울시 일대에서 열린다.올해 주제는 ‘가치 있는 동행'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디자인의 역할을 ESG 중심 관점으로 해석해 국내외 기업과 디자이너, 소상공인과 함께 디자인 전시, 디자인 마켓, 콘퍼런스, 부대 행사와 이벤트 등 20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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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동네 가까이에서 문화예술 넘치는 ‘축제의 장’ 즐겨보세∼

재미는 물론 문화예술의 향취와 학습 효과까지 갖춘 축제가 있어 눈길을 끈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11월 1일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개막해 한 달 동안 전국 17개 광역시도 곳곳의 다양한 문화 공간에서 개최하는 ‘2023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축제'는 생애주기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 전시, 체험 워크숍, 콘퍼런스, 강연 등으로 가득하다.축제의 계절 ‘내가 찾는, 우리에게 꼭 맞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해보는 것은 어떨까?

‘누구나 더 가까이, 더 깊게’ 누리는 문화예술교육

2023년 올해 국내에서 시행된 문화예술교육은 1만2000여 개 프로그램에 참여자가 270만 명에 달했다.‘누구나 더 가까이, 더 깊게 누리는’ 문화예술교육을 위해 노력한 전국 곳곳의 문화예술교육 성과를 총망라해 함께 의미를 나누고자 마련됐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17개 시도 지자체와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수많은 관계 기관이 대대적으로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학교와 지역, 동네 곳곳에서 펼쳐진 문화예술교육 현장의 의미를 공유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축제의 장이다.

“전세 사기 막고 주거 안정 도와드려요”

요즘 집에 대한 걱정거리는 크게 3가지다.첫째, “전세 사기가 극성이라는데 내 전세 보증금은 안전할까?", 둘째, “건설사가 부도나면 내가 분양받은 주택은 안전할까?", 셋째, “주택 공급이 부족하다는데 내 집 마련이 가능할까?“이다.특히 그동안 아파트가 아니면 파악이 어려워 전세 사기의 집중 타깃이 됐던 연립·다세대 주택 등의 시세를 앱을 통해 간편하게 알 수 있어 세입자는 적정한 보증금으로 안전한 전세 계약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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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농부의 꿈 “수세미로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키울래요”

경상북도 구미에서 ‘팜투에코'라는 농장을 경영하는 양서진 대표는 수세미를 재배한다.주변에 수세미 농사를 짓는다고 하면 “그게 작물이 되느냐"라고 의아해하는 반응을 자주 접하게 된다는 양 대표.샤인머스켓, 블루베리 등 요즘 농부들이 많이 재배하는 작물에 비해 수세미는 생소한 것이 사실이다.

농촌서 창업 꿈꾸는 청년 위한 ‘스마트팜 혁신밸리’… 탄탄한 교육과정 제공

정부는 2018년 제5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스마트팜 확산 방안'을 수립했다.교육 과정은 스마트팜 청년창업보육센터가 담당한다.스마트팜 취업이나 창업을 원하는 만 18∼39세의 청년을 매년 208명씩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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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항만개발사업 투자-보증 가능해진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국내외 항만 개발 사업, 해외 항만 물류 사업 및 선박 연료 공급업 등의 항만운송 관련 사업에 대한 투자, 채무보증 관련 금융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 마련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한국해양진흥공사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지난 6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고 10일 밝혔다.이번 공사법 개정으로 항만 개발 사업에 대한 투자·보증이 가능해져 한진해운 파산 이후 잃어버린 국적 선사의 주요 거점 자영 터미널 확보 지원을 통한 국적 선사 및 화주 기업의 물류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영세성 등으로 선박 신조에 어려움을 겪는 선박 연료 공급 업자에 대한 금융 지원도 가능해져 급유선의 대형화 및 현대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묵은지서 바이러스 저항성 높은 김치 유산균 발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세계김치연구소는 저온에서 숙성된 묵은지로부터 바이러스에 저항성이 뛰어난 김치 유산균을 발굴하고 바이러스 유전자 등 외부 침입 유전자에 대한 방어 작용 기전을 구명했다고 10일 밝혔다.김치 유산균을 발효 종균으로 사용함에 있어 인류가 접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 위협처럼 김치 유산균의 바이러스 감염 역시 잠재적인 위험성으로 작용될 수 있다.이번 연구의 교신 저자이기도 한 세계김치연구소 장해춘 소장은 “본 연구를 통해 발굴한 페디오코커스 이노피나투스의 크리스퍼 시스템은 다양한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면역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어 향후 후속 연구를 통해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능을 다각도로 검증할 것"이라며 “이처럼 김치와 김치 유산균의 우수한 항바이러스능은 식품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의약 분야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지붕 공사 전 안전시설 꼭 설치하세요”

가을철 지붕 수리 공사 시 추락 사고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작업 전 안전 난간 등 안전시설 설치 필요 지붕 공사 추락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산업안전보건 기준에 관한 규칙 제45조를 실시해야 한다.먼저, 지붕 가장자리에 안전 난간을 설치해야 한다.

지역협력 사업으로 서민경제 회복 시동

내년 1월로 설립 10주년을 맞이하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최근 지역 협력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700만 명에 육박하는 우리나라 소상공인과 1800여 개에 달하는 전통시장·상점가를 전담 지원하는 공공기관인 소진공은 전국에 7곳의 지역본부와 77곳의 지역센터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전국 각지에 분포돼 있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상점가를 더욱 밀착 지원해 정책 성과를 극대화하고 서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자치단체, 지역 대학, 군부대 등과 지역 협력을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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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K푸드” 막걸리-빈대떡 즐기는 일본 MZ

한식이 글로벌 MZ세대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일본식 안주 외에도 수제 막걸리, 복분자주와 한국인 사장 유정우 씨의 솜씨로 매일 바뀌는 한식 안주를 판다.위치상 일본 현지인 손님이 90% 이상인 이 가게에서 한식 안주는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한국인 평균수명의 역사, DDP 설치미술이 되다

세계적인 그래픽 디자이너 스테판 사그마이스터의 ‘We’d rather be alive than dead : 삶은 그 어떤 경우에도 죽음보다 아름답다 ' 작품이 지난달 2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잔디언덕에 설치됐다.스테판 사그마이스터의 ‘Now is Better’ 시리즈 중 하나인 이번 작품은 지난 120년간 한국의 평균수명 ‘데이터'를 디자인과 접목해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공공디자인 작품으로 DDP 전시를 위해 특별 기획됐다.스테판 사그마이스터는 유엔에서 발표한 데이터를 살펴보는 도중 매우 유의미한 데이터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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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준비청년 심리-정서 지지 캠페인 운영

자립준비청년 정보 공유의 장 마련 ‘자립준비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월드비전은 자립 지원 전담 기관과 협약을 맺고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주거비, 가전·가구비, 생활비를 중심으로 자립 생활에 꼭 필요한 영역을 지원함으로써 안정된 자립 여건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월드비전 김순이 국내사업본부장은 “월드비전은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2018년부터 자립준비청년 지원 사업을 시작해 왔는데 사회적 관심이 모아지면서 최근에는 정부나 기업의 지원이 많이 늘어나 참 감사하다"며 “하지만 경제적 지원에 주로 초점이 맞춰져 있고 아직까지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심리 정서 지원이 많지 않아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 캠페인 참여를 통해 청년들이 자립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꿈을 찾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 대한민국경영대상 공모

동아일보가 ‘2023 대한민국 경영대상'을 공모합니다.올해로 10회째인 ‘대한민국 경영대상'은 종합적인 분석과 평가를 통해 탁월한 경영 혁신으로 글로벌 경쟁 우위 제고는 물론 고객과 국민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는 기업들을 선정해 변화와 혁신의 경영 문화 및 고객 가치를 창출한 모범 기업을 널리 알리고자 제정됐습니다.대한민국 기업들의 경영 성과를 점검하고 우수 사례를 선정·시상함으로써 대한민국 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내달 열리는 소상공인 대회서 창의적 아이디어를 만나보세요[기고/박성효]

매년 11월 5일은 ‘소상공인의 날'이다.정부 정책도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소상공인을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올해 소상공인 대회는 이러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전복 양식장, 친환경 인증 획득

전남 진도군 조도지구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 전복 양식장 10만 ㎡가 ‘지속가능한 수산물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 내 양식장의 지속 증가에 따른 친환경 수산물 생산 및 해양 환경보호를 위해 2022년 7월부터 지역 주민 및 진도군과 업무 협약을 체결, 전복 양식장의 해양오염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양식 어업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공동으로 노력해 왔다.또한 공단은 전문 컨설팅 업체와 함께 어가에 대한 친환경 양식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인증을 위한 양식장 내 퇴적층 환경 조사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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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교육하고 농작업 자동화 확대해 경쟁력 확보

농가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도 체계적으로 실시한다.파프리카 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GAP 인증 교육과 GAP 인증 우수 농산물 관리 시설 관리자 교육을 2년마다 실시한다.수출 농산물 농약 잔류 안전성 관리 교육과 파프리카 생과실 수출 검역 요건 교육, 재배 기술 향상을 위한 전문가 초청 교육과 생산 현장 컨설팅도 수시로 이뤄진다.

안전 사각지대 최소화… 5년 연속 중대재해 ‘0’

한 건의 안전사고로 180도 달라진 기업이 있다.박 사장이 강조한 부분은 ‘인력·시설 확충’ ‘현장 점검 강화’ ‘협력사 안전 역량 제고’ 세 가지로 압축된다.우선 한국서부발전은 전문 인력을 대폭 늘려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고령운전자 운전 능력 확인해 사고 예방을[기고/김진표]

우리나라는 2000년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후 17년 만인 2017년에 고령사회에 진입했다.65세 이상의 고령 운전자는 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제공하는 ‘고령운전자 컨설팅'에 참여해 인지능력 판단 및 안전 운전 수칙을 안내받을 수 있고 지역별 지부에서 실시하는 고령 운전자 교통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다.스스로의 운전 능력을 파악해 운전에 부적합하다고 판단될 경우 운전면허 자진 반납 제도를 활용할 수 있으며 지속적인 건강 체크, 안전 수칙 준수와 안전 운전 습관을 키워 운전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들을 최소화해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농업과 농촌을 배우는 아이들, 자기효능감이 쑥쑥

농촌 체험학습, ‘방과 후 학습’ 과정에 포함 교육부는 올해부터 초등 돌봄 정책의 일환으로 학교 안팎의 다양한 교육 자원을 활용해 교육·보육 통합 서비스인 ‘늘봄학교'를 시범 운영하고 학생의 진로 체험을 확대하기 위해 관계 부처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에서도 농촌 체험 프로그램과 초등 돌봄 정책 및 진로 체험 교육의 연계를 위해 교육부와 협력하고 있으며 동시에 지역 단위에서도 협력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그 결과로 충남, 충북 등의 지역에서 교육청과 농업기술원이 협력해 지역 우수 농촌교육농장을 활용한 농촌 체험학습 기반의 방과 후 프로그램을 2학기부터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