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K쇼어링’ 기회의 땅… 멕시코-동유럽 뜬다

지난달 18일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페스케리아시에 자리잡은 기아 공장.멕시코 경제부에 따르면 2004년부터 2023년 8월까지 85개 한국 자동차부품 회사가 외국인직접투자 기업으로 등록됐다.조상현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 원장은 “멕시코의 경우 적극적인 니어쇼어링 정책을 통해 미국의 대중 압박에 따른 반사이득을 챙기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도 각국의 정책 기조를 활용해 글로벌 경영전략을 구상하는 ‘정책 조화'가 현안 과제로 부각된다"고 했다.

尹 “카카오 택시 횡포 부도덕… 반드시 제재”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카카오의 택시에 대한 횡포는 매우 부도덕하다"며 “부도덕한 행태에 대해 정부가 반드시 제재 등 조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날 ‘민생 타운홀’ 방식으로 진행된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한 택시 기사가 “과도한 수수료 등 독점적 지위를 이용한 카카오의 횡포가 너무 심하다"며 수수료 인하를 요청하자 윤 대통령이 이렇게 답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마포구에 있는 한 북카페에서 주재한 ‘민생 타운홀’ 형식의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소위 약탈적 가격이라고 해서 돈을 거의 안 받거나 아주 낮은 가격으로 해서 경쟁자를 다 없애 버리고 또 계속 유입시켜 시장을 완전히 장악한 다음 독점이 됐을 때 가격을 올려서 받아먹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단독]정부, 300인 미만 일부 업종부터 ‘주52시간’ 틀 깬다

인천에서 건설기계정비공장을 운영하는 김모 씨는 최근 일할 사람을 구하지 못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그는 “중소 건설업은 추가 근로를 해서라도 임금을 더 받길 원하는 구직자가 많은데, 주 52시간제 때문에 임금을 맞춰 주는 데 한계가 있다"며 “가뜩이나 힘든 일이라 인력난이 심한데 일감이 몰릴 때 제대로 대응하기가 어렵다"고 하소연했다.주52시간제 개편 재시동 “일감 몰릴 때 제대로 대응 안돼” 스타트업-수주산업 등 개편 요구 ‘주69시간 역풍'에 일부 유연화 올해 3월 고용부는 현재 ‘주’ 기준인 연장근로시간 관리 단위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근로시간제도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스라엘, 가자 난민촌 공습… 서울선 인질 위한 콘서트

지난달 31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중부 누세이라트 난민촌에서 주민들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무너져 내린 건물 잔해 속에서 생존자를 찾고 있다.일부 주민은 넋이 나간 듯 머리를 부여잡고 있다.1일 주한 이스라엘대사관이 서울대 예술관 콘서트홀에서 개최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 및 그 가족들을 위한 콘서트 장면.

2024 東亞신춘문예 주인공을 찾습니다

1925년 국내 최초로 신춘문예를 도입한 이래 황순원 서정주 기형도 이문열 은희경 등 한국 문학의 대표 작가들을 배출해 온 동아일보사가 2024년 신춘문예 작품을 12월 1일까지 공모합니다.빼어난 문인들의 산실인 동아일보 신춘문예가 한국 문학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미래의 작가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자세한 응모 방법은 동아일보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A2면

D램값 30개월만에 두자릿수 상승률… “폰-PC 수요 살아나”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약 2년 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3분기 업황이 저점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며 부품 재고를 확보하기 위한 고객사의 구매 문의가 늘고 있다"며 “4분기는 글로벌 IT 수요가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회복 추세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했다.SK하이닉스도 지난달 26일 “메모리 감산 효과가 의미 있는 수준으로 나타나며 극심했던 다운턴을 지나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었다고 판단된다"며 “지난 2년간의 조정기에서 벗어나 앞으로 PC, 스마트폰, 서버 등 모든 부문에서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단독]尹, 이재용-최태원-구광모 등과 비공개 만찬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 대표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비공개 만찬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윤 대통령이 주요 총수들을 용산 대통령실로 따로 초청해 비공개 만찬을 연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1일 재계에 따르면 총수들은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용산 만찬에 참석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전 성과와 경험에 대해 이야기했다.

10월 수출 5.1% 늘며 13개월만에 증가세… ‘수출 증가-무역 흑자’ 20개월만에 동시달성

지난달 수출이 5.1% 늘어나면서 1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한국 경제가 수출 플러스와 무역수지 흑자를 함께 달성한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20개월 만이다.지난달 반도체 수출액은 89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A3면

‘독일車 후방기지’ 동유럽에… 韓 배터리-소재기업 10곳 몰려

국내 배터리 업체 A사는 동유럽의 한 국가에서 생산라인을 확충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생산 거점으로 동유럽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기업 간 인력 유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고 전했다.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전기차가 팔리는 유럽 시장을 노리고 동유럽에 생산 전초기지를 세우는 기업이 빠르게 늘고 있다.

A4면

‘동일 지역구 3선 초과 금지’ 띄운 인요한… 김기현-장제원 등 23명 해당… 국힘 술렁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1일 “3선 이상으로 인기 있고 노련한 분이라면 지역구도 바꿀 수 있다는 옵션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당내 영남 중진 의원들에게 수도권 험지 출마를 요구한 데 이어 ‘동일 지역구 3선 초과 금지'를 혁신위 안건으로 논의하겠다는 것이다.혁신위 관계자는 “영남 중진 의원이 타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A5면

與 “메가시티는 제2 뉴타운 전략, 집값 오를것”… 오늘 특별위 발족

국민의힘 지도부 관계자는 1일 경기 김포, 하남, 광명, 구리, 과천, 성남, 고양시 등 서울에 인접한 경계 도시를 서울로 편입하는 ‘메가시티 서울’ 구상을 18대 총선 당시 뉴타운 공약에 빗대 설명했다.여권 관계자는 “서울의 집값 상승으로 경기로 이사 간 3040세대 비율이 높아 경기 표심이 더불어민주당 쪽으로 기운 것으로 파악했다"며 “서울 편입을 통한 집값 상승 기대심리를 자극해 반전을 꾀하겠다"고 말했다.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메가시티 서울'은 뉴타운과 똑같다"며 “경기도에서 서울로 편입되면 당장 집값이 올라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野 “김포만 논의 말고 행정대개혁 필요… 광역시도부터 읍면동까지 개편” 역제안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1일 국민의힘이 추진 중인 ‘경기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과 관련해 “우리 당은 이미 이전부터 ‘메가시티'를 주장해왔다"며 “김포만 갖고 논의하기보다 전체 국토에 대한 ‘행정대개혁'이 필요하다"고 역제안했다.민주당의 수도권 지역구 의원들은 내년 총선 표심을 의식해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 주민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나섰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CBS라디오에서 여당의 ‘서울 메가시티’ 방안에 대해 “우리 당은 이미 이전부터 부산·울산·경남이나 호남권 등에서 지역 균형발전과 미래 사회를 대비해 메가시티를 주장해 왔다"며 “광역시도, 시군구, 읍면동 행정체계까지 전면적으로 개편하는 걸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행정 대개혁을 제안해 여당과 협의해 볼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與 “불법 공매도, 주가 조작 준해 처벌”… 대통령실도 검토

친윤 핵심으로 꼽히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1일 “불법 공매도는 주가 조작에 준해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다.최근 대통령실도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불법 공매도 처벌 강화'의 이행방안과 은행 독과점 대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권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불법 공매도에 대한 엄정한 처벌, 기관 및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의 담보비율 합리적 조정, 주가 하락이 과도할 경우 자동으로 공매도가 금지되는 공매도 서킷 브레이크 등은 모두 대선 공약이기도 했다"며 금융당국의 공매도 한시 금지를 촉구했다.

A6면

與는 친윤 실세에, 野는 친명 강경파에 정치 후원금 쏠렸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21대 국회의원 임기 마지막 해 정치후원금 모금 내역에서도 의원별 ‘쏠림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정치권 관계자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어느 때보다 정치후원금이 중요한 시점인데, 후원금 모금 경쟁에서도 양극단에 있는 의원들만 살아남았다"며 “권력과 가까운 실세 의원이나 정치 혐오를 부추긴 강성 정치에 기댄 의원들이 후원금을 쓸어가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라고 했다.친윤 실세, 강성 친명에 쏠린 후원금 국민의힘 의원들의 올해 상반기 평균 후원금 모금액은 6429만2791원으로 민주당 평균보다 2700만 원가량 많았다.

軍, 北목선 월선 놓친 관련 부대-장병 포상 논란

군이 지난달 24일 동해 북방한계선을 넘어온 북한 소형 목선을 처음 확인하고 추적·감시하는 등 작전에 기여한 4개 부대와 15명의 장병을 포상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당시 목선의 해상 귀순 과정에서 NLL 월선을 놓치고, 어민 신고 뒤에야 함정과 초계기 등을 현장에 파견하는 등 경계 실패 비판이 제기됐음에도 오히려 관련 부대와 장병들을 대거 포상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이날 군에 따르면 NLL을 넘어온 북한 목선을 레이더와 열상감시장비로 탐지한 부대와 장병들은 국방부 장관과 합참의장 표창을 받는다.

野 총선기획단 출범… 비명 “친명 기획단”

더불어민주당이 1일 총선기획단을 출범시키며 내년 총선 준비 체제에 본격 돌입했다.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당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총선기획단은 내년 총선에 임하는 민주당의 지향점, 방향성 등 큰 틀의 방향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며 “민주당이 22대 국회에서 책임져야 할 정치 혁신, 민생 회복 비전, 통일성 있는 정책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총선기획단에는 조 사무총장을 비롯해 정태호 민주연구원장, 김성주 정책위 수석부의장, 한병도 전략기획위원장, 김병기 수석사무부총장 등 당직자 7명이 당연직으로 이름을 올렸고, 현역 비례대표인 신현영 의원이 포함됐다.

韓, 美 ICBM 시험 발사 참관… 역대 2번째

허태근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이 지난달 3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비핀 나랑 미국 국방부 우주정책수석 부차관보와 함께 대륙간탄도미사일 ‘미니트맨-Ⅲ'의 시험 발사를 참관하고 있다.한국 대표단의 미국 ICBM 발사 참관은 2016년 이후 7년 만이며 역대 두 번째다.

A8면

이스라엘, 가자 난민촌 공습 최소 50명 사망… 美 “전투중단 검토할 때”

이스라엘군이 지난달 31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의 최대 규모 난민촌을 공습해 민간인 사상자가 속출하자 이스라엘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 여론과 휴전 압박도 커지고 있다.하지만 전날까지 “휴전은 정답이 아니다"라며 이스라엘을 지지했던 미국도 “인도주의적 일시 전투 중단은 가치가 있다"고 밝혔고,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을 중동에 재차 급파하기로 했다.미국의 개입과 카타르의 중재로 지난달 7일 전쟁 발발 이후 25일 만에 처음으로 외국 국적자와 중상자에 대한 가자지구 밖 피란길도 열렸다.

北, 스페인 대사관 철수… “재외공관 12곳 이상 폐쇄할것”

최근 아프리카 일부 국가 재외공관을 폐쇄한 북한이 스페인, 홍콩 등 최소 12곳에서 대사관을 철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일 브리핑에서 “중국은 북한의 홍콩 주재 총영사관 폐쇄 결정을 존중한다"며 이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미국의 북한 뉴스 전문 사이트인 ‘NK뉴스'의 프리미엄 서비스인 ‘NK프로'는 북한이 우간다, 앙골라, 홍콩 등에서 재외공관 12곳 이상을 폐쇄 중이며 수십 년 만에 최대 규모의 외교정책 개편이 이뤄지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국정원 “北, 러에 포탄 100만발 이상 제공”

국가정보원은 1일 “북한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 100만 발 이상의 포탄을 제공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국정원은 이날 서울 서초구 국정원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북한이 러시아에 두 달 이상 사용 가능한 양으로 분석되는 상당량의 무기를 지원했다고 보고했다.국회 정보위 국민의힘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국감 후 브리핑에서 “국정원은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8월 초부터 러시아 선박과 수송기를 활용해 포탄 등 각종 무기를 10여 차례 수송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A10면

[단독]‘소 럼피스킨병’ 방역관 800명 부족한데… 내년 예산 0원

소가 걸리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인 ‘럼피스킨병'이 전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전문 방역 인력인 가축방역관 양성 예산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가축 전염병 확산 때마다 인력 부족이 문제가 됐는데도 여전히 정부 예산 투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1일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실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전국 가축방역관은 1152명으로 적정 인원 대비 41.1%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대 정원, 2025학년부터 年1000명씩 늘린다

2025학년도부터 간호대 정원이 매년 1000명 안팎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는 1일 전문가와 환자단체 등이 참여하는 간호인력전문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간호대 증원 논의를 시작했다.2023학년도 기준 국내 간호대 정원은 2만3183명이다.

A12면

금감원 “카카오-원아시아, 그레이고 매개로 SM 시세조종 공모”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금융당국이 공모 관계로 지목한 카카오와 사모펀드 운용사 원아시아파트너스의 핵심 연결고리로 원아시아가 보유한 마케팅 회사 그레이고를 지목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특사경은 카카오가 에스엠 주식을 사들이는 과정에서 원아시아 측을 특수관계자로 보고 원아시아 측이 보유한 에스엠 지분도 공시했어야 한다고 판단했다.금감원은 카카오와 원아시아의 특수관계를 밝힐 핵심 단서로 그레이고를 주목하고 있다.

“전청조, 펜싱협회에 30억 기부할테니 출처는 묻지 말라더라”

올림픽 펜싱 은메달리스트 남현희 씨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 씨가 대한펜싱협회에 “익명으로 30억 원을 기부하겠다"고 제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반면 남 씨는 이날 동아일보 기자와 만나 전 씨의 사기 행각에 대해 “전혀 몰랐다"는 주장을 반복했다.전 씨가 ‘남 씨가 먼저 성전환 관련 수술을 제안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서울대 교수도 10억 보이스피싱 당했다

중국에 근거지를 두고 가짜 검사 사무실까지 만들어 영상통화하는 등의 수법으로 1891명의 돈을 가로챈 ‘기업형 보이스피싱’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전문직 종사자가 고액의 피해를 당할 만큼 보이스피싱 일당의 범행 수법은 교묘했다.경찰 조사 결과 일당은 검사, 검찰수사관, 금감원 직원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3단계에 걸쳐 단계적으로 피해자를 속이는 수법을 썼다.

지능형CCTV로 전환한다면서 예산배정 인색한 정부 [기자의 눈/사지원]

서울 자치구의 한 관계자는 연이은 강력범죄에 대응해 CCTV를 늘릴 계획이 있는지 묻는 기자에게 이렇게 하소연했다.무리해서 CCTV를 늘릴 경우 유지보수 및 지능형 전환 비용이 함께 늘기 때문에 자칫 감당할 수 없는 사태가 올 수 있다.서울 자치구 중 CCTV가 가장 많은 강남구가 2019년부터 올해 6월까지 쓴 유지보수 비용만 172억 원 이상이다.

방문진 김기중 이사 해임처분 제동… 법원, 집행정지 인용… 여야 3 대 6

법원이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김기중 이사에 대한 방송통신위원회의 해임 처분에 제동을 걸었다.김 이사의 복귀로 방문진의 여야 구도는 다시 3 대 6이 됐다.앞서 올 9월 법원은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에 대한 해임 효력을 정지해 권 이사장도 직무에 복귀한 바 있다.

정부 “전세사기 전담팀 만들어 무기한 단속”

정부가 연말까지로 예정돼 있었던 전세사기 범죄 합동 단속을 무기한 이어가기로 했다.한동훈 법무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은 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합동 브리핑을 열고 “전세사기를 발본색원하고 충실한 피해 회복을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한 장관은 이날 1991년생 작가 최지수 씨가 쓴 책 ‘전세지옥'을 언급하며 “하루하루 절약하며 모은 전세보증금을 한순간에 잃은 피해자의 현실을 알 수 있었다"며 “미래 세대에게 회복 불가능한 상처를 주는 전세사기 범죄를 철저히 수사해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하겠다"고 밝혔다.

“장애물 통과!” 관리사-탐지견 호흡 척척

1일 인천 중구 관세인재개발원 탐지견훈련센터에서 열린 제9회 관세청장배 탐지견 경진대회에서 장애물 통과 종목에 출전한 강아지가 핸들러와 함께 달리며 장애물을 통과하고 있다.관세청은 탐지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년마다 대회를 열고 있다.

A14면

지방에도 ‘메가시티’ 추진… 7개 초광역경제권 만든다

정부가 지방인구 감소를 막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수도권에 버금가는 초광역 경제권 7곳을 구축한다.종합계획에는 7개 지역을 초광역권으로 묶어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 포함됐다.시나 도 단위를 넘어 지역 경제 발전에 필요한 사업을 위해 2개 이상의 지방자치단체나 특별지자체가 손을 잡아 메가시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법인택시 “절반 쉰다”… 요금인상에도 기사 줄어 고사위기

지난달 30일 오후 6시 서울 양천구 소재 법인택시 A사 차고지.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법인택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음식 배달이나 택배로 옮겨간 택시 기사들이 상대적으로 보수가 낮고 근무 강도가 센 택시 업계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며 “남은 기사 10명 중 7명은 환갑을 넘긴 노년층"이라고 했다.법인택시 무사고 경력이 있는 사람에게만 개인택시 면허를 줬던 제도가 2021년 사라진 것도 기사 감소 원인으로 꼽힌다.

[단독]환경부, 전기차 폐배터리 EPR 도입 사실상 철회

전기차 폐배터리를 생산자재활용책임제에 포함하겠다고 밝혔던 환경부가 업계 반발에 사실상 정책을 철회한 것으로 확인됐다.한국배터리협회 관계자는 “니켈, 코발트, 망간 등 핵심 금속을 추출할 수 있는 폐배터리를 ‘모셔가려는’ 업체들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며 “폐배터리가 EPR에 포함돼 전기차 제조사 등이 ‘생산자'가 될 경우 폐차 또는 재활용 업계는 사업 기회를 빼앗길까 우려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환경부는 경제성이 떨어져 재활용보다 매립을 해야 하는 중국산 LFP 배터리에는 추후 EPR 도입 등 대응책을 검토할 계획이다.

단풍과 낙엽의 거리

1일 경남 거창군 은행나무길을 찾은 시민들이 노랗게 물든 풍경을 카메라로 담고 있다.9월 말 설악산에서 시작된 단풍은 이번 주 남부 지역까지 내려와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보됐다.

교권 4법 통과에도… 교원 55% “학교에 변화 없어”

올해 7월 발생한 서울 서초구 서이초 교사의 극단적 선택을 계기로 교권 보호 대책이 마련됐지만 교원의 절반 이상은 여전히 학교에서 변화를 체감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지난달 25∼30일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교원 5461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5.3%가 초중등교육법 등 교권 4법 통과와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 시행 이후에도 ‘변화가 없다'고 답했다고 밝혔다.교육부는 9월부터 교권 보호 고시를 시행했다.

A16면

“혼자 병원가기 힘들땐 동행인 요청하세요”

경기 군포시에서 혼자 사는 이모 씨는 7년 전부터 매주 3번씩 신장 투석을 하고 있다.이 씨의 큰딸은 1일 “동행 서비스 덕분에 어머니가 안전하게 병원에 다니게 됐고, 저와 동생도 일상을 회복할 수 있었다"며 “동행인이 친절한 데다 어머니 증상에 대한 의사 소견도 정확히 전달해주셔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했다.경기도가 올 3월 시작한 이 사업은 요양보호사 등 자격을 가진 전문인력이 집에서 출발해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귀가할 때까지 동행하는 서비스다.

“실제 같은 지진 체험으로 생존법 배워요”

이석원 소방안전강사가 교육을 받으러 온 30명에게 이렇게 물었다.이날 교육생은 대전 중구에 있는 복지관 직원들이었는데, 지난달 25일 충남 공주에서 발생한 규모 3.4 지진을 직접 느낀 후라 교육 열기는 뜨거웠다.소방안전, 생활응급, 유아전용, 위기탈출, 지진체험 등 5개 주제 아래 13개 체험을 할 수 있다.

올겨울 무안 하늘에 비행기 쉴 새 없이 난다

올겨울에 무안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항공편이 대폭 늘어난다.전남도는 공항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항공사에 재정 지원을 하는 등 무안공항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하늘길 넓어진 무안국제공항 1일 전남도에 따르면 겨울철 항공 수요가 많은 일본, 대만, 태국, 라오스 노선이 이달부터 운항한다.

“허준 되고 싶다는 꿈, 의료기기로 이뤘어요”

피티브로의 김태훈 대표는 1일 턱관절 통증 완화용 휴대용 의료기기를 개발하게 된 계기를 설명하다가 이렇게 말했다.턱관절 치료용 의료장비를 쓰기 위해 병원을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게 된 것.김 대표는 “여러 대학을 다니면서 다양한 분야를 공부했던 것이 제품 개발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경북도-포항시 “대체식품 산업 글로벌 생태계 조성”

경북도와 포항시가 미래 먹거리 개발과 대체 식품 산업 육성에 팔을 걷었다.이정아 경북도 식품의약과장은 “식물성 대체 식품에 대한 선입견을 깨고 관련 산업의 가능성과 시장성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기후 위기 시대, 식량 주권과 환경을 지키는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제1회 글로벌 포럼을 통해 경북도가 선제적으로 대한민국 대체 식품 투자 시장을 열고 글로벌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지하철 4·7호선, 일부 칸 좌석 없애기로

내년 초부터 서울 지하철 4·7호선 일부 열차에 좌석이 사라지게 된다.서울교통공사는 내년 1월부터 시범사업을 통해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 4·7호선 열차 2칸의 의자를 없앤다고 1일 밝혔다.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가 높은 차량에서 객실 의자 아래 주요 물품이 배치되지 않은 호차를 선정해 사업을 우선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우면산∼한강 5개 길 문화벨트로 조성”

국민의힘 소속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지난달 26일 구청 집무실에서 가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서초구는 지난달 25일 서울시에 반포한강공원과 세빛섬 일대 1.5㎢를 관광특구로 지정하겠다며 신청서를 제출했다.전 구청장은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서울에서 유일하게 한강을 포함한 관광특구가 된다"며 “쇼핑이나 관광 위주로 조성된 기존 관광특구와 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서울시 예산 45조7320억 원… 13년 만에 줄었다

서울시가 45조7320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을 편성해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시정 8대 분야’ 중 사회복지·문화관광·일반행정 3개 분야를 제외한 5개 분야 예산이 줄었다.창의와 혁신으로 매력적인 서울 등 3대 분야, 13대 핵심과제에는 예산을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청주에 개관

충북 청주에 유네스코 산하 기록유산 관련 국제기구인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가 1일 개관했다.ICDH는 내년 6월까지 2층 전시관에서 ‘세계기록유산, 인류의 빛이 되다'를 주제로 개관 기념 특별전을 연다.ICDH는 기록유산 분야 세계 첫 국제기구다.

평창 고랭지 배추로 담그는 김치 맛은?

강원 평창 고랭지 김장축제가 3∼12일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축제장에서 열린다.평창 고랭지 김장축제는 2016년 처음 열린 이후 올해가 6회째로 매년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최기성 축제위원장은 “청정지역 평창에서 생산한 고랭지 배추는 속이 노랗고, 단단해 쉽게 무르지 않고 아삭한 맛을 오래 즐길 수 있다"며 “김장축제는 여러 사람이 한곳에 모여 김장하는 전통문화를 재현하는 점에서도 의미가 각별하다"고 말했다.

“미래 농업 리더 55명 배출”

농업 혁신을 선도할 농업 리더 55명이 배출됐다.보령시는 미래지향적 지역 농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3월부터 운영한 ‘2023학년도 만세보령 농업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만세보령 농업대학은 농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 농업의 창조적 인재 양성과 평생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1914년 전북 춘포로 시간여행 떠나요”

전북 익산에서 대규모 오프라인 역할수행게임이 이번 주 진행된다.익산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춘포 지역이 익산 근대 역사와 생태, 환경의 중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익산시 관계자는 “새로운 형태의 관광 프로그램 등 새롭게 관광객을 유치할 방안을 모색하는 데 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농업기술원, 무화과 잎으로 화장품 개발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전남 특화작목인 무화과 잎을 이용해 피부 미백, 주름 개선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 화장품 세럼과 크림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전남도농업기술원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고 비타민P가 풍부해 피부 미백 개선 효과가 있는 무화과 잎 추출물을 특허 출원한 데 이어 대한민국 화장품 원료집에도 올렸다.전남도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는 이번에 개발한 화장품의 국내 마케팅과 수출을 위해 아토피와 민감 피부 개선 전문 화장품 업체인 ‘네이처메딕스'와 기술 이전 및 기술제휴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가을이 남겨둔 초록

전국적으로 가을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1일 시민들이 전남 담양군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을 산책하고 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5일간 무료 개방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관람객 981만여 명이 찾는 등 성공적으로 개최된 가운데 순천시가 박람회장을 5일 동안 무료 개방해 성원에 보답하기로 했다.1일 재단법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전남 순천시 오천그린광장에서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폐막식이 열렸다.정원박람회는 ‘정원에 삽니다'를 주제로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214일간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순천 도심 등에서 치러졌다.

인천문예회관, 시민 곁으로 찾아갑니다

인천에서 가장 규모가 큰 문화시설인 남동구 구월동 인천문화예술회관이 기초자치단체를 찾아가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인천문예회관 관계자는 “리모델링 기간이 오히려 회관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공연 콘텐츠를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문화가 일상인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1994년 문을 연 인천문예회관은 대공연장과 소공연장, 전시장, 회의장 등을 갖추고 있다.

인천경찰청, 오토바이 등 이륜차 단속 나선다

최근 인천에서 오토바이 등 이륜차 사망 사고가 급증하면서 경찰이 안전대책 마련에 나섰다.이에 인천경찰청은 이륜차 질서 확립을 위해 안전 대책을 추진한다.6일부터는 경찰 오토바이와 캠코더 등을 활용해 이륜차 신호 위반, 중앙선 침범, 인도 주행 등 교통법규 위반 행위에 대한 현장 단속을 강화한다.

오이도 ‘빨간 등대’ 전망대서 바다 바라볼까

경기 시흥시 오이도항의 랜드마크인 빨간 등대가 전망대 형태로 리모델링을 마치고 1일 일반에 개방됐다.오이도항을 찾은 시민들이 빨간 등대를 배경으로 드넓은 갯벌과 바다를 조망하고 있다.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글로벌 협력 강화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성장하고 있는 인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가 아일랜드 나이버트와의 글로벌 협력을 강화한다.인천경제청과 이들 사업단은 제약 바이오 산업을 이끌 미래 인재 양성기관인 ‘K-나이버트'의 목표와 전략을 공유하고 나이버트 성공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 있는 K-나이버트는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인천시, 연세대 등이 바이오 공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추진 중인 국책사업이다.

[인천판/게시판]인천 外

저자 강연=초등학교 1, 2학년생 대상 ‘조영글 작가와의 만남―지구 레스토랑’ 참가자 15명.18일 오전 10시∼낮 12시 미추홀도서관 세미나실1.그림책 교실='그림책, 겨울―황유진 작가와 사계절 그림책 함께 읽기’ 참가자 10명.

부산김해경전철, 일반 요금 300원 올리기로

부산과 경남 김해시를 연결하는 부산김해경전철 일반 이용 요금이 6년여 만에 300원 인상된다.김해시 관계자는 “환승할인제 시행과 급격한 인건비 상승으로 시 재정에 막대한 부담이 가중돼 요금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다만 부산김해경전철의 경우 부산시와 김해시를 잇는 도시철도로 두 지자체가 의견이 일치해야만 운임 조정을 할 수 있다.

가을 햇볕 아래 국화꽃길 걸어요

제23회 마산국화축제가 열리고 있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3·15 해양누리공원에서 1일 시민들이 만개한 국화꽃을 관람하며 산책하고 있다.

울산시, ‘풍선 드론’ 띄워 가을 산불 막는다

울산시가 산불 방지 대책으로 ‘풍선 드론'을 도입한다.시는 감시체계가 취약한 중구 입화산과 국가산업단지 주변에 풍선 드론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이 드론은 헬륨가스 풍선에 드론을 매달아 100∼300m 상공에서 반경 10km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부산 기장군, ‘참전유공자 배우자 수당’ 신설

부산 기장군은 ‘참전유공자 배우자 수당'을 신설했다고 1일 밝혔다.그동안 참전유공자 수당 대상은 참전 경력이 있는 용사로 한정됐다.다른 국가유공자와 달리 참전유공자 수당은 본인이 사망하면 배우자에게 보훈 자격 등이 승계되지 않았다.

[부산판/게시판]부산

‘한우 숯불구이 축제'=5일까지 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등심, 채끝, 안심, 국거리 등 최대 40% 할인 판매.부산시, 2023 부산 청년 대토론회=대학생, 취업준비생, 청년창업자, 5일까지 청년정책플랫폼 온라인 신청.

대구 중앙로 북편구간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

대구시는 1일부터 중구 중앙로 일부 구간을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해제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시가 대중교통전용지구를 해제하면서 승용차 등 모든 차량이 이 구간에서 통행할 수 있다.다만 반대편 중앙네거리에서 반월당으로 이어지는 중앙로 남편 구간은 대중교통전용지구 지정이 유지돼 계속 시내버스만 다닐 수 있다.

“이렇게 두들겨 주면 메주 완성… 참 쉽죠?”

1일 경북 청도군 운문면 봉하리에서 열린 친환경농업 체험행사에서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전통 메주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대구 도심 함께 달려요”… 마라톤대회 참가자 모집

대구시는 내년 3월 8일까지 대구마라톤대회 마스터스 부문 참가자 3만 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매년 4월 첫째 주 일요일에 열리는 대구마라톤대회는 내년 4월 7일 개최한다.특히 내년 대회부터는 마라톤 동호인들이 엘리트 선수들과 같은 코스를 뛸 수 있다.

[대구판/게시판]대구 外

취약계층 가구당 1회 1PC 제한.12월 20일까지 포항시 정보통신과 전화 신청.원데이 무비테라피=10일 중장년 오전 10시∼오후 1시, 청년 오후 5∼8시 북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A18면

바이든, 이스라엘 지원 딜레마… 무슬림 이어 청년 표심도 이탈

지난달 31일 이스라엘 지원 예산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미국 상원 청문회에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발언을 시작하자 방청석의 한 여성이 ‘이스라엘에 자금 지원을 중단하라'는 팻말을 들고 일어나 이같이 외쳤다.이스라엘 지원을 둘러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딜레마가 깊어지고 있다.바이든 대통령은 대표적인 친이스라엘 정치인으로 꼽히면서도 아랍계 미국인의 지지를 받아 왔다.

加, 공무원에 지급한 폰 등에 ‘中 위챗’ 금지

캐나다가 주요 공무원에게 지급한 휴대전화를 비롯한 정부 소유 전자기기에서 중국산 소셜미디어 애플리케이션 위챗 사용을 금지했다.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만찬장에서 양국 정상이 공개 설전을 벌일 정도로 멀어진 캐나다와 중국의 관계가 더 악화되고 있다.지난달 31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캐나다 당국은 “중국 기업 텐센트 소유 위챗이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문제에서 허용할 수 없는 수준의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며 “정부 소유 휴대전화에서의 접근을 차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파리 건물에 ‘다윗의 별’… 유대인 좌표찍기, 뉴욕선 이스라엘 인질들 포스터 훼손되기도

프랑스 파리 일부 건물에 나치 독일 시절 유대인 거주지를 지목하는 ‘다윗의 별'이 그려져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미국에선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에 납치된 이스라엘 인질들 포스터가 훼손되고 중국 소셜미디어에는 유대인을 기생충에 비유한 글이 ‘좋아요'를 받았다.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 공세가 격화되면서 반유대주의가 세계에서 번지고 있다.

印 야당 정치인 8명 “정부가 내 폰 해킹 의혹”

내년 5월 총선을 앞두고 인도에서 야당 정치인 다수가 애플에서 ‘아이폰 해킹 경고’ 메시지를 받았다.애플의 경고 통보를 받은 정치인은 최소 8명으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인도 부호 가우탐 아다니 아다니그룹 회장의 정경유착 의혹을 지적해 온 인물이 다수 포함됐다.야권 핵심 지도자인 라훌 간디 전 인도국민회의 총재는 이날 수도 뉴델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디 총리를 겨냥해 “당신이 원하는 모든 이를 해킹해 보시라"면서 “우리는 당신에 대한 문제 제기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美 車노조 파업 최대 결실… MZ 활동가 튀는 전략 먹혔다 [사람, 세계]

9월 전미자동차노조가 사상 처음으로 미 ‘빅3’ 자동차업체를 상대로 벌인 동시 파업이 지난달 30일 노사의 잠정합의로 마무리된 가운데 미 월스트리트저널은 UAW 측 30대 활동가 3명의 활약상을 소개했다.WSJ에 따르면 UAW는 수십 년간 한 제조사를 선택해 협상을 벌인 뒤 그 결과를 다른 두 제조사와의 협상 조건으로 사용해 왔다.하지만 딕터가 ‘빅3 업체와의 동시 회담'을 최초로 도입해 3사가 서로 파업 종결을 위해 경쟁하면서 협상이 가속화됐다고 WSJ는 분석했다.

뉴욕 핼러윈 퍼레이드에 마녀유령 모양 등

지난달 31일 미국 뉴욕 6번가에서 열린 그리니치 빌리지 핼러윈 퍼레이드 참가자들이 빗자루를 든 마녀 유령 모양의 거대한 등을 어깨에 메고 행진하고 있다.올해 50번째를 맞는 빌리지 핼러윈 퍼레이드에는 약 200만 명의 인파가 몰렸다.이스라엘-하마스 중동전쟁으로 미국에서도 친이스라엘, 친팔레스타인 진영 간 갈등이 불거진 가운데 뉴욕경찰은 이날 행사를 위해 경계 태세를 강화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A20면

“日반출 불상, 취득시효 인정하면 다른 문화재 어찌 찾아오나”

최근 대법원은 절도범이 일본에서 훔쳐 국내로 밀반입한 금동관음보살좌상의 소유권이 일본 사찰에 있다고 최종 판단했다.불상이 2012년 일본 쓰시마섬 간논지에서 도난당해 한국에 밀반입된 지 11년 만이다.불상 인도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패소한 대한불교조계종 부석사 주지 원우 스님은 지난달 31일 충남 서산 부석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대법원은 타인의 물건이라도 일정 기간 점유했다면 소유권이 넘어간 것으로 보는 취득시효 법리로 판단했는데, 이런 논리라면 다른 해외 반출 문화재의 소유권도 다 넘겨주는 게 아니냐"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아침 햇살처럼… 마음의 병을 비추다

정신병동에서 어두운 밤을 지나고 있는 환자의 질문, 그리고 수간호사 효신이 담담히 건넨 답이다.정신병동에 배치받은 간호사 다은이 마음이 아픈 환자들을 만나 함께 치유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은 12부작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가 3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박보영은 “힘들 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드라마가 그런 과정을 쉽고 편안하게 안내하는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 정신병동의 문턱도 낮아지길 바란다"고 했다.

글 몰라도 독서 재미에 푹… ‘전화 책 친구’에 빠진 할머니들

정식 교육을 받은 적 없어 글을 읽지 못하는 홍 할머니는 이날 책의 청자로 생의 첫 번째 책을 만났다.2016년 문을 연 이 도서관은 2019년부터 마을 어르신에게 전화로 책을 읽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김 관장은 “글을 배우지 못해 책을 읽을 수 없거나 거동이 불편해 도서관이나 서점에 갈 수 없는 어르신들이 책과 만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도입했다"고 말했다.

테일러 스위프트 1.3조 번 콘서트, 극장서 즐긴다

미국 투어로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린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공연 ‘테일러 스위프트: 디 에라스 투어’ 실황을 한국에서 볼 수 있게 됐다.CJ CGV는 3일 영화 ‘테일러 스위프트: 디 에라스 투어'를 단독 개봉한다고 밝혔다.영화는 스위프트가 올 3월 미국 애리조나에서부터 시작해 전국을 돌며 총 52회 진행한 투어 공연의 실황을 담았다.

A21면

[오늘의 채널A]정치권 블랙홀 ‘메가 서울’ 진단

여권의 ‘메가시티 서울’ 제안이 총선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다.국민의힘이 ‘김포 서울 편입 특별법’ 발의를 서두르자 더불어민주당은 역술인 천공을 언급하며 맞불을 놓고 있다.경기 하남 구리는 물론이고 과천 고양 성남까지 관심을 보이며 정치권의 블랙홀로 등장한 서울 확장 문제를 진단한다.

A22면

시력 훔치는 침묵의 도둑 ‘녹내장’… 걸리면 술 끊어야

초기엔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시신경 이상으로 점점 시야가 좁아지며 실명에 이르는 대표적인 질환이 있다.녹내장을 ‘시력을 훔치는 침묵의 도둑'이라고 부르는 이유다.이 교수는 “녹내장을 진단받거나, 위험 요인이 있는 사람이라면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하는 것이 좋다. 항산화 효과가 있는 야채·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좋고, 금연도 필요하다"면서 “안압을 떨어뜨리는 데 도움이 되는 유산소 운동을 중점적으로 해주면 좋다"고 말했다.

이화의료원 이끈 ‘이대동대문병원’ 116년의 역사 돌아본다

구한말부터 일제강점기를 거쳐 현대까지 116년간 이화의료원의 발전을 이끌었던 이대동대문병원의 역사가 이대서울병원 내 역사관에서 다시 태어났다.유경하 이화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의료기관은 다양한 직군이 근무하는 공간으로, 서로 다른 생각과 개성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서는 핵심 가치가 필요하다"며 “‘섬김과 나눔'이라는 이화의 설립 정신과 이를 이어간 이대동대문병원의 기록을 현실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1887년 보구녀관에서 시작한 136년 이화의료원 역사 중 이대동대문병원이 존재한 기간은 116년에 달한다.

[만화 그리는 의사들]〈293〉비상경보기

A23면

“말하기 어려운 이주가정 내 아동학대… 그냥 지나치지 말아주세요”

아동·청소년 인권 옹호를 위해 활동해온 사단법인 ‘두루'의 마한얼 변호사는 지난달 25일 서울 중구의 사무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이주배경 학대 피해 아동은 신고 후 돌봄 공백도 발생한다.마 변호사는 “이주배경 아동은 돌봐줄 친인척이 국내에 없는 경우가 많다"면서 “학대피해아동쉼터 등과 같은 시설 수급비는 국가에서 지원하는데, 이주배경 아동은 이를 지원받지 못하기 때문에 시설에 들어가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화마에 입은 상처 회복해 희망 되찾길…

김삼석 개금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불의의 화재로 가족을 잃은 모자에게 보내 준 온정에 감사의 마음을 대신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이런 지원 체계를 확대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화재 피해 당사자인 A 씨는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어 막막했는데, 기업과 지역사회 도움이 일상을 회복하는 데 큰 힘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 본부장은 “피해 가정에 적시에 도움을 줄 수 있었던 것은 회원 기업과 지역사회가 발 빠르게 나서준 덕분"이라며 “더 많은 사람이 동참하도록 행복얼라이언스도 사회 안전망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24면

‘가을 탄 공룡’ NC, 오늘 이기면 PS 최다 10연승-KS行 티켓

프로야구 제9구단 NC는 2013년 처음 1군 리그에 참여하면서 ‘거침없이 가자'를 슬로건으로 정했다.PO 1차전에서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한 박건우는 PO 타율 5할에 4타점을 기록 중이다.정규시즌에 5승 5패, 평균자책점 3.98에 그쳤던 투수 신민혁은 PO 2차전 선발로 등판해 6과 3분의 1이닝 무실점 투구로 승리투수가 됐다.

김민재, AFC ‘올해의 국제선수상’… 손흥민 이어 한국 선수로는 2번째

한국 축구대표팀 중앙수비수 김민재가 아시아축구연맹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받았다.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서 뛴 김민재는 올해 7월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AFC는 또 김민재가 올해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명에 포함된 유일한 아시아 선수라는 점도 언급했다.

PS ‘방문 최다’ 10연승 텍사스, WS 첫 우승까지 ‘1승’

텍사스는 직장폐쇄를 24시간도 남겨 놓지 않은 상태에서 마커스 시미언, 코리 시거와 FA 계약을 맺었다고 연이어 발표했다.그해 102패를 당했던 텍사스는 그만큼 두 선수가 꼭 필요하다고 판단했던 것이다.시미언과 시거는 1일 애리조나 방문경기로 열린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텍사스가 자신들을 그렇게 원했던 이유를 증명해 보였다.

올해 월드시리즈서도… ‘스탠드 업 투 캔서’

1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4차전 5회말 종료 후 진행된 암 퇴치 및 연구지원 캠페인 ‘스탠드 업 투 캔서'에 참여하고 있는 관중과 텍사스 선수단.이들이 들고 있는 종이에는 암 투병 중이거나 암으로 세상을 떠난 이들의 이름이 적혀 있다.

사우디, 2034 월드컵 개최 사실상 확정… 호주 포기

사우디아라비아가 2034년 월드컵 개최를 사실상 확정했다.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 회장은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있을 월드컵 개최국과 개최 방식 등을 설명하며 “2034년 월드컵은 아시아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2034년 월드컵 유치는 공동 개최 의사를 밝혔던 호주·인도네시아와 사우디가 경쟁하는 구도였다.

[오늘의 운세/11월 2일]

A27면

미켈란젤로 ‘비밀의 방’ 500년만에 첫 일반공개

이탈리아 르네상스 대표 화가 미켈란젤로가 교황의 사형 선고를 피해 숨어 지낸 ‘비밀의 방'을 대중이 볼 수 있게 됐다.파올라 다고스티노 현 관장은 “미켈란젤로가 이 방에서 살아서 나갈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자신의 작품 목록을 제작하고 싶었던 것 같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에 설명했다.이 그림들의 보존을 위해 비밀의 방 개방은 한 번에 4명씩, 일주일에 100명에게만 이뤄진다.

카자흐 옛 홍범도 장군 묘역 터, 기념공원 재탄생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안장돼 있던 카자흐스탄 크질오르다시 내 묘역 터가 홍 장군 유해가 국내로 봉환된 지 2년여 만에 기념공원으로 재탄생한다.홍 장군 유해는 2021년 8월 15일 홍 장군 서거 78년 및 광복절을 기념해 국내로 봉환된 뒤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문재인 정부는 유해를 봉환하며 홍 장군 묘역 터에 고려인 동포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할 ‘홍범도 기념공원’ 건립을 약속한 바 있다.

“‘토지’ 읽고 6·25 이해… 문학, 타인의 삶 상상하게 해”

‘제12회 박경리문학상'을 수상한 오스트리아 작가 크리스토프 란스마이어가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말했다.박경리문학상 심사위원단은 그의 작품 세계에 대해 “시간의 부침에 저항하는 문학의 가치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평했다.박경리 선생을 기리기 위해 2011년 제정된 박경리문학상은 토지문화재단과 강원 원주시가 공동주최한다.

편집인協 ‘한일중 언론간부 세미나’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와 일본신문협회, 중국기자협회는 1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생성형 AI시대 한일중 3국 협력 증진을 위한 미디어 대응 전략'을 주제로 ‘제7회 한일중 언론간부 세미나'를 개최했다.전날 열린 세미나 리셉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를 김은혜 대통령홍보수석비서관이 대독했다.리셉션에는 추승호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장, 이하경 중앙일보 대기자, 김효재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 박성원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보, 가이세 아키히코 아사히신문 논설위원, 우쉬 중국기자협회 당조서기 등이 참석했다.

尹대통령 “이승만기념관 건립 응원” 500만원 기부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을 위한 국민 성금 운동에 동참하며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에 500만 원을 기부했다.윤 대통령은 성금을 내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의 성공을 응원한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을 중심으로 한 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는 9월 11일 기념관 건립을 위한 국민 성금 운동을 시작했다.

[부고]오홍주 별세 外

[인사]대한불교조계종 外

[라운지]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제9대 사무총장으로 김병규 전 강원도교육청 부교육감이 취임했다고 1일 밝혔다.

빙그레, 재난취약계층 구호 성금 2억

빙그레는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재난취약계층에 대한 구호 성금 2억 원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성금 2억 원은 재난 구호 물품 지원과 각종 재난 구호 사업에 쓰인다.빙그레는 누적 기부금액 10억 원을 넘기며 대한적십자사가 인도주의 활동에 이바지한 법인 단체 등에 부여하는 ‘레드크로스 아너스 기업'에 가입했다.

A28면

中에 안세영 투혼 ‘나비효과’… 韓 배드민턴에 관심-민간 교류까지[글로벌 현장을 가다]

지난달 26일 중국 베이징 차오양구 쓰더공원 배드민턴장에서 만난 중국인 저우위치 씨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배드민턴 한국 국가대표 안세영 선수 경기를 보고는 푹 빠졌다고 말했다.저우 씨는 “안세영은 실력도 좋지만 중국 선수에게서 볼 수 없는 강한 투지와 자신감 그리고 겸손함까지 갖춘 완벽한 선수"라며 “그에 대한 관심이 중국에 있는 한국인 배드민턴 클럽에 대한 관심으로까지 이어졌다"고 말했다.배드민턴 최강국으로 꼽히는 중국에서 한국 배드민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A29면

[DBR INSIGHT]출구전략 다각화가 스타트업 생태계 살린다

벤처캐피털을 비롯한 투자자들이 10개 중 9개의 스타트업이 망할 것을 알면서도 투자한다는 이야기다.스타트업을 창업하고 VC 공급을 확대하는 것은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본 요건이지만 IPO, M&A 등의 엑시트는 스타트업의 재정 생태계를 유지하는 데 있어서 최근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당장 투자를 통해서 성장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스타트업의 경우 투자자의 수익은 전적으로 엑시트 수익에 의존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멜랑콜리한 파리의 겨울을 나는 법[정기범의 본 아페티]

파리에 살면서 아직도 적응 안 되는 것이 여기의 겨울 날씨다.동행이 있을 때는 양파 수프를 애피타이저로 주문한 다음 게와 새우, 바닷가재, 굴과 같은 것을 쪄서 커다란 쟁반에 얼음을 가득 담아 내놓는 프뤼 드 메르를 주문하면 모두가 만족하는 풍성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옛 파리 중앙시장 자리에 위치해 있고 24시간 문을 여는 돼지 족발 맛집 오 피에 드 코숑에 들러 와인 한 잔과 함께 가볍게 즐기는 양파 수프 역시 사랑한다.

A30면

[횡설수설/정임수]술고래 남성 줄고 술꾼 여성 늘었다

나라마다 기준이 대동소이하지만, 국내 보건당국은 한 번 술을 마실 때 남성은 소주 7잔, 여성은 5잔 이상 마시는 걸 폭음이라고 규정한다.그런데 잔뜩 취할 정도로 술을 몰아서 마시는 한국 여성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일주일에 2번 이상 폭음하는 사람이 최근 10년 동안 남성은 25.1%에서 23.6%로 줄어든 반면 여성은 7.9%에서 8.9%로 늘었다.

위험에 처한 국가, 그리고 교육개혁[김도연 칼럼]

“우리나라는 위험에 처해 있다. 무역과 산업 그리고 과학기술 혁신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했던 우리 경쟁력은 이제 많은 국가에 추월당하고 있다. 여러 원인 중 가장 기본적인 이슈는 교육이다. 지난날의 교육시스템이 이룬 성과에 대해 우리는 상당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지만, 현재는 그 기반이 무너지고 있다. 한 세대 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 일어나고 있다.교육 성과는 추락하고 있으며, 이제 교육은 오히려 국가의 미래를 위협하는 존재가 되었다. " 교육개혁을 강력히 주장하는 이 글은 오늘의 대한민국 상황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이는 미국 레이건 대통령 행정부가 1983년에 펴낸 보고서 ‘위험에 처한 국가'의 서문 일부를 인용한 것이다. 40여 년 전 미국 사회의 모습을 뚜렷하게 알 수는 없지만, 국가 융성과 쇠락의 근본 원인을 교육에서 찾는 일은 참으로 정확한 접근이다. 상기 보고서에서는 수월성에 가치를 두지 않고 형평성과 보편성을 좇는 교육시스템을 미국의 근본 문제로 적시했는데, 상당히 비장한 자세다.만일 미국에 적대적이거나 경쟁적인 다른 나라가 이런 교육제도를 심어 놓았다면, 이는 전쟁을 통해서라도 분쇄해야 한다며 강경하게 주장하고 있다.

[고양이 눈]아쉬워

[광화문에서/유근형]오세훈-김동연 갈등… 치적 경쟁 멈춰야 풀린다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 주민들의 혼란이 불 보듯 뻔함에도 일단 어깃장을 놓은 것이다.서울시의 소통 부족에 대한 비판 여론이 상당했던 상황에서 김 지사가 통 크게 협의에 나서며 ‘윈윈'하면 어땠을까.여기에 인천까지 자체 카드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나서며 차기 대선주자로 꼽히는 수도권 광역단체장 3인방의 치적 쌓기 경쟁이 지방선거 1년여 만에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A31면

[오늘과 내일/이철희]이겨야 하는 이스라엘, 버티면 되는 하마스

북한 외교관 출신 태영호 국회의원은 회고록 ‘3층 서기실의 암호'에서 스웨덴 주재 북한대사관 서기로 근무하던 시절인 1999년 1월 그곳 이스라엘 대사와 만나 협상을 벌인 일화를 소개했다.태 의원이 했던 역할은 미국 측에 과거 북한과 이스라엘의 ‘10억 달러’ 거래를 상기시키려는 일종의 밑밥 깔기였던 셈이다.거의 성사 단계까지 갔던 북-미 미사일 협상이 결국 실패로 끝난 뒤에도 이스라엘은 북한의 중동 무기 판매가 자국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며 백방으로 뛰어다녔다.

[사설]“혐의 확인 없이 오너 고발”… ‘사익 편취’ 공정위 지침 문제없나

공정거래위원회가 공정거래법 고발 지침을 개정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한국경제인협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6개 경제단체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하지만 개정 지침이 시행되면 범죄 구성의 필수 요건인 고의성 여부에 대한 확인도 없이 기업 오너와 일가에 대한 무차별적 고발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게 문제다.‘위반 정도가 객관적으로 명백하고, 중대한 경우에 한해 행위자를 고발할 수 있다'는 공정거래법에 위배될 뿐 아니라, 공정위의 책무인 입증 책임을 검찰에 떠넘기는 셈이다.

[사설]‘親尹 실세’ ‘親李 강성’에 쏠린 후원금… 정치 왜곡의 한 단면

내년 4·10총선을 1년 앞둔 올 상반기 국회의원들이 받은 정치후원금 액수에는 여야 간 뚜렷한 특징이 나타난다.민주당의 강성 초선들이 받은 거액의 후원금 역시 대결 정치로 얼룩진 21대 국회의 한 단면이다.대통령 공격이건 이재명 대표 방어건 이들의 센 발언에 강성 지지층이 열광하며 슈퍼챗이나 별풍선 쏘듯 후원하고, 여기에 힘 얻어 더 강한 발언이 나오는 악순환이 현실이 됐기 때문이다.

[사설]인구 절반 수도권에… ‘메가시티’ 하려면 지방부터

국민의힘이 이번 주 경기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위한 특별법을 발의하기로 했다.국제적 ‘메가시티’ 경쟁과 국토 균형 발전의 관점에서 서울을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에 대한 구상 없이 한 도시의 서울 편입 결정을 번갯불에 콩 볶아 먹듯 해도 되는지 의문이다.서울이 더 큰 ‘메가시티’ 로 발전하려면 국제 공항과 항구가 있는 인천까지 경인권 일대를 어떻게 서울과 더 긴밀히 연결시키느냐가 관건이다.

부도덕한 결혼의 끝[이은화의 미술시간]〈291〉

막장 드라마 같은 결혼 이야기는 동서고금 어디에나 존재한다.여자는 결혼을 통해 신분 상승을 꿈꾸는 돈만 많은 상인의 딸이다.여자는 막대한 결혼 지참금 덕에 귀족 신분을 얻었고, 남자 집안은 그 덕에 파산 위기에서 벗어났다.

B1면

외국인 주담대 늘어 2조3000억… 58%가 중국인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상승세를 보이는 등 부동산 가격이 다시 꿈틀거리자 지난해 주춤했던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거래가 증가하고 있다.지난해 말 기준 4개 은행의 중국인 대상 주담대 실행 건수가 1만1940건임을 고려했을 때 중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택의 약 4분의 1은 시중은행의 대출을 통해 구입한 셈이다.외국인 대상 주담대가 늘어난 것은 부동산 가격이 하락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들어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외국인들이 주택 거래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알립니다]‘게임 체인저’ AI기술 금융산업의 미래는

동아일보와 채널A가 ‘AI 기술과 금융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2023 동아뉴센테니얼포럼'을 개최합니다.최근 투자와 자산관리, 신용평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되는 등 AI가 금융산업의 게임 체인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이번 포럼에서는 세계적 미래학자인 제이슨 솅커 퓨처리스트 인스티튜트 의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금융권 AI 전문가들의 사례 발표가 이어집니다.

삼성전자 창립 54주년 “기술과 품질이 최우선 경쟁력”

삼성전자는 1일 경기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 디바이스경험·반도체부문 각 사업부장 등 경영진과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한 부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기술과 품질은 최우선으로 지켜야 하는 본원적 경쟁력"이라며 “시대가 변해도 기술 선도는 삼성전자 최고의 가치이며 품질은 양보할 수 없는 핵심 경쟁력"이라고 말했다.또 최근의 경기 침체 대응 전략에 대해 “지금과 같은 불황기에는 단기적 성과에 집착하기 쉽지만 삼성전자에 내재된 도전과 혁신의 DNA를 발전시킬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며 “기술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투자는 언제나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기술격차를 바탕으로 확보한 재원을 연구개발에 재투자해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자"고 주문했다.

B2면

‘나홀로 사장’ 437만명 15년새 최대… ‘그냥 쉼’ 2030은 6만명 늘어

직원이 없는 ‘나 홀로 사장님'이 15년 만에 최대치로 불어났다.일하지 않고 구직활동도 하지 않으면서 이유 없이 쉰 20, 30대는 1년 새 6만 명 넘게 늘었다.1일 통계청이 발표한 ‘비임금근로 및 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에 따르면 올 8월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 수는 437만 명으로 집계됐다.

‘주가조작 의혹’ 영풍제지 5거래일 연속 하한가

주가 조작 의혹에 휘말린 영풍제지 주가가 5거래일 연속 가격 제한폭까지 떨어졌다.금융당국은 영풍제지의 주가 조작 가능성을 의심해 지난달 18일 매매 거래를 정지시켰다.5거래일 연속 하한가는 한국거래소가 2015년 6월 주식시장의 가격 제한폭을 ±15%에서 ±30%로 확대한 후 최장 기록이다.

“로봇 역무원이 도와드릴게요”

한국철도공사는 길 안내와 짐 운반을 돕는 ‘로봇 역무원 서비스'를 KTX 광명역에서 11월 한 달간 시범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자율주행, 3차원 공간 감지 등의 기능을 갖고 있는 로봇으로 코레일톡 애플리케이션을 켜고 QR 코드를 로봇에 인식시키면 이용할 수 있다.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이창용 “유가 90달러 넘으면 물가 예측 많이 달라질 것”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내년 유가를 84달러 정도로 예상했는데 90달러 이상으로 오른다면 물가 등 예측도 많이 달라질 것"이라고 1일 밝혔다.중동 위기 등으로 내년 국제유가가 오를 경우 기존 물가 전망을 수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이 총재는 1일 한은과 대한상공회의소 공동 세미나에 참석해 “한은 입장에서 다양한 대외 변수 중에서 유가가 가장 걱정"이라며 “물가 안정세가 이어지다 8∼9월 국제유가 변동 이후 우려가 커졌다"고 말했다.

금융권 5년간 불완전판매 6조, 피해자 3만명

최근 5년간 금융권이 펀드, 신탁, 보험 등을 파는 과정에서 6조 원가량을 불완전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NH농협은행은 고객에 대한 상품 설명 의무를 위반해 기관경고 등의 조치를 받았다.올해 7월에는 신한은행이 사모펀드 불완전판매로 3개월간 업무 일부정지 등을 부과받았다.

B3면

정부 압박에도 술-우유 값 등 줄인상… “두더지 잡기식 한계”

정부의 가격 인상 자제 압박에 한동안 눈치 보던 기업들이 최근 연이어 가격 인상을 단행하며 정부 ‘말발'이 더 이상 먹히지 않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식품업계 관계자는 “연말이 다가오며 현 가격으로는 영업이익 목표치를 달성하기 힘들다고 판단한 기업들이 가격 인상을 서두른 것"이라고 했다.정부는 기업을 향해 가격 인상 자제를 호소하고 있다.

최태원 “이사회가 CEO 최적 의사 결정 도와야”

SK그룹은 지난달 31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SK 디렉터스 서밋 2023'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앞서 2021년 이사회 중심 경영 방침을 밝힌 SK는 지난해부터 사외이사 핵심 회의체인 디렉터스 서밋을 열어 왔다.사외이사들이 거버넌스의 주요한 축으로서 서밋을 통해 그룹 전반의 경영 어젠다를 논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포스코인터, 롯데에 동박원료 공급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와 ‘동박원료 공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하이엔드 동박 생산을 위한 원료를 2033년까지 10년간 60만 t 공급한다.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기대 매출은 약 6조 원으로 예상된다.

김홍국 하림 회장 “HMM 인수, 잘할 사람 몫… 국가경쟁력에 중요”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국내 최대 선사인 HMM 인수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김 회장은 최근 하림 브랜드 생닭에서 벌레가 발견된 것과 관련해서는 “이물질이 들어가면 안 되지만 모이주머니를 기계가 빼내는 과정에서 오류가 났다"고 해명했다.최근 한 소비자는 대형마트에서 구매한 ‘하림 동물복지 생닭'에서 벌레를 대량 발견했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고했다.

B4면

폰의 유튜브 車에서 이어 본다… LG, 웹OS 적용

LG전자가 스마트 TV의 운영체제를 적용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현대자동차에 공급한다.1일 LG전자는 내년 출시될 제네시스 GV80과 GV80 쿠페 신모델에 웹OS 콘텐츠 플랫폼을 차량용으로 최적화한 인포테인먼트를 공급한다고 밝혔다.웹OS는 LG전자의 스마트 TV를 구동하는 OS다.

아시아나 이사회의 씁쓸한 뒷맛 [기자의 눈/변종국]

항공업계는 물론 국내 산업계에서 이런 이사회가 열린 적이 있었을까 싶다.윤 사외이사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 관련 직무는 맡지 않았다는 입장이다.해외 출장 중인 윤 사외이사는 이사회에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이문아이파크자이… 1순위 16.8대 1 마감

올해 분양시장에서 관심 단지로 손꼽히던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이문아이파크자이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16.8 대 1을 나타냈다.분양가가 전용면적 84㎡ 기준 14억 원에 이르는 등 분양가가 지나치게 높다는 논란에 경쟁률이 예상보다 낮았던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3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문아이파크자이는 이날 1순위 청약 결과 787채 모집에 총 1만3280개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16.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中 LFP 배터리 저가공세… 국내수입액 두배로 늘어

국내 자동차 업계가 ‘중저가형’ 리튬·인산철 배터리 장착을 확대하면서 중국산 배터리 수입도 비례해 늘고 있다.한국이 전 세계에서 수입한 전기차용 배터리 수입액 가운데 중국산 비중은 96.4%에 달한다.이는 국내 자동차 업계가 전기차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보급형 차량을 중심으로 저렴한 중국산 LFP 배터리를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타벅스, 오늘 크리스마스 프로모션 시작

1일 서울 중구 스타벅스 한국프레스센터점에서 모델들이 2일부터 시작되는 크리스마스 프로모션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토피 넛 라떼, 핑크 캐모마일 릴렉서 등 프로모션 음료 판매와 함께 e스티커 적립을 완성한 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품을 증정하는 ‘겨울 e프리퀀시 이벤트'가 진행된다.

B6면

SK이노-에네오스 ‘저탄소 한일 협력’

SK이노베이션이 일본 최대 종합 에너지 기업 에네오스와 4년 만에 경영진 회의를 열었다.석유사업에서는 SK에너지 울산콤플렉스와 일본 내 에네오스 정유 설비의 최적 운영을 위한 상시협력 체계를 구축해 시황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화학, 윤활유 사업은 기존 울산아로마틱스, 유베이스매뉴팩처링아시아 등 두 회사의 성공적인 합작사 운영 경험을 발판 삼아 협력 범위를 신규 사업으로 넓힌다.

지동섭 SK온 사장, 은탑산업훈장

지동섭 SK온 대표이사 사장이 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3회 배터리 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지표로 보는 경제]11월 2일

지표로 보는 경제] 11월 2일

건전재정을 위한 안전벨트 [기고/김완섭]

우리나라는 건전재정 DNA를 가지고 있다.혹시 경제위기가 닥쳤을 때 재정이 과감하게 빚을 더 내서라도 역할을 해야 하는데 오히려 그것을 제약하는 게 아닌가.핀란드와 스웨덴 등 북유럽 국가가 누구나 인정하는 복지 선진국이지만 그 나라들이 엄격한 재정준칙을 시행하고 있다는 것은 잘 모르는 분들이 많다.

두산그룹, 5세 시대… 박정원 회장 장남 입사

두산그룹이 본격적인 5세 경영을 시작한다.1일 재계에 따르면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장남인 박상수 수석은 지난달 ㈜두산 지주부문 CSO 신사업전략팀에 입사했다.1994년생인 박 수석은 미국 코넬대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게임문화축제로 초대합니다”

에버랜드는 3일부터 12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2023 게임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스마일게이트, 카카오게임즈 등 주요 게임사의 전시 및 체험 공간이 설치되며,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등 인기 게임의 음악을 들려주는 오케스트라 콘서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경제계 인사]DL케미칼 사장 김길수 外

DL케미칼은 1일자로 김길수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이날 밝혔다.김 본부장은 1984년 DL케미칼에 입사해 연구소장, 여수공장장, 사업개발본부장 등을 거쳤다.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 리뉴얼 마쳐

강원 춘천시에 위치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이 1일 클럽하우스 리뉴얼 공사를 마쳤다고 밝혔다.2004년 개장한 이 골프클럽은 소수의 고객만을 위한 프라이빗 회원제 골프장으로 유명하다.리뉴얼을 통해 레스토랑 공간을 구분하고 시야를 차단하는 등 고객 프라이버시를 강화했다.

B7면

“운전이 재밌다”는 말 진짜였네… 시내서도 카레이서 된 기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7월 영국 웨스트서식스에서 열린 자동차 축제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내놓은 ‘아이오닉5N’ 시승평이다.아이오닉5의 연비가 트림에 따라 복합 4.4∼5.2km인 것과 차이가 있다.카레이서의 기분을 느끼고 싶은 운전자에게는 아이오닉5N이 꽤 만족스러울 것 같다.

‘올-뉴 링컨 노틸러스’ 사전계약

링컨코리아가 링컨의 대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올-뉴 링컨 노틸러스'의 사전 계약을 1일부터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1세대 노틸러스는 2017년 국내에 처음 공개된 뒤 2019년에 정식 출시됐다.올-뉴 링컨 노틸러스의 가격은 7740만 원이다.

직원들이 질문하자 AI가 사내데이터 분석결과 ‘척척’

LG전자가 제품 기획·개발을 위한 고객 데이터 분석에 챗GPT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을 적용한다.위 대화처럼 고객의 사용 패턴에 대한 질문을 입력하면 AI 모델이 최근 3년간 고객들이 실제 사용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답을 내놓는다.1일 LG전자에 따르면 생활가전사업본부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사내 데이터베이스 분석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