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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원하는 업종 ‘주52시간’ 푼다

정부가 현행 ‘주 52시간제'인 근로시간 제도를 일부 업종에 한해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13일 발표했다.고용부는 근로시간 유연화가 필요한 업종과 직종에 한해 노사가 원하는 경우 현재 ‘주 12시간'인 연장근로 관리단위를 확대하기로 했다.하지만 어떤 업종과 직종을 대상으로, 얼마나 연장근로 관리단위를 늘릴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발표에서 빠졌다.

[단독]입법공약 45% 발의조차 안돼… 지역 현안사업 이행은 17% 그쳐

22대 총선이 5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1대 지역구 국회의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공약 10개 중 3개는 추상적이거나 구체적인 계획이 없어 검증이 불가능한 ‘공약'인 것으로 나타났다.동아일보와 한국정치학회의 분석에선 2020년 총선에서 당선된 국회의원 238명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공약 10개 중 3개가 구체성이 떨어져 검증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선심성’ 사업 공약 남발… 이행률 20%도 안 돼 동아일보와 한국정치학회는 국회의원 공약 1만4119개 중 검증 불가능한 4236개를 제외하고 나머지 9883개를 사업, 입법, 예산 등 유형별로 나눠 이행 여부를 평가했다.

한미 “북핵 억제 위해 美 3대 핵전력 활용”

한미가 북한 핵무기 등 대량살상무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수립한 ‘맞춤형 억제 전략'을 10년 만에 처음 개정했다.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13일 서울 국방부에서 한미안보협의회의를 열고 TDS 개정안에 서명했다.한미는 SCM 공동성명을 통해 “개정된 ‘2023 TDS'에는 북한의 핵·WMD 공격에 대비해 한국의 재래식 능력과 함께 미국의 핵 능력을 포함해 모든 범주의 미국 군사 능력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지침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與 “청년-노인-소상공인 40개 사업 예산 증액”

여당이 ‘약자 복지 강화'를 기치로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에서 젊은 부부와 청년, 노인,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한 40개 사업에서 예산을 증액하기로 했다.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 해외 순방 및 정부 홍보성 예산, 검찰 특수활동비 등 예산은 삭감한다는 내용을 뼈대로 예산안 심사 방향을 내놨다.예산안 심사 방향 “노인 임플란트 지원 2→4개 확대” 국민의힘은 13일 내놓은 ‘2024년도 예산안 심사 방향’ 자료에서 40개 사업의 증액 예산 사용처로 서민가정, 노인, 청년, 소상공인, 과학기술 인력을 콕 집어 구분해 표기했다.

프로야구 LG, 29년만에 한국시리즈 우승 환호

1994년 이후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른 프로야구 LG 선수들이 13일 눈을 상징하는 하얀색 스프레이를 뿌리며 우승을 자축하고 있다.전날까지 3승 1패로 앞섰던 LG는 이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5차전에서 KT를 6-2로 꺾고 정규 시즌에 이어 한국시리즈까지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1990년과 1994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통합 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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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 재활용법 찾은 머스크처럼, 눈앞의 ‘크럭스’부터 돌파해야”

경영 전략 분야의 세계적인 사상가인 리처드 루멜트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 앤더슨경영대학원 명예교수는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특히 최근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과 지정학적 위기로 비즈니스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문제의 본질에 집중하는 크럭스 개념이 전략 수립에 유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크럭스에 집중해 창의적인 해결 방안을 도출한 기업의 사례로 루멜트 교수는 로켓 발사 비용을 혁신적으로 절감한 민간 우주개발회사 스페이스X를 꼽았다.

AI시대 살아남는 법, 석학들이 알려드립니다

동아일보와 채널A가 다음 달 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디리스킹 시대, AI 혁신과 생존 전략'이라는 주제로 ‘동아비즈니스포럼 2023'을 개최한다.‘크럭스'의 저자 리처드 루멜트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 앤더슨경영대학원 명예교수, 아제이 아그라왈 캐나다 토론토대 로트먼경영대학원 석좌교수, 루카스 베드나르스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수석 애널리스트, 야렉 쿠틸로브스키 딥엘 최고경영자 겸 설립자, 프랑수아 칸델론 보스턴컨설팅그룹 헨더슨 인스티튜트 글로벌 디렉터 등이 연사로 나서 지정학적, 기술적 리스크를 극복하기 위한 인공지능 활용 전략을 소개한다.함께 열리는 ‘동아럭셔리포럼'에는 서효주 베인앤드컴퍼니 파트너, 김병규 연세대 경영대 교수, 김성준 시몬스침대 부사장, 권민주 프리즈 아시아 VIP 및 비즈니스 총괄 이사, 최재화 번개장터 대표 등이 나서 ‘럭셔리 소비자의 재해석, 예술과 고객 경험에 주목하라'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배터리 전쟁’ 저자 “美의 中 디리스킹, 韓 기업엔 기회”

다음 달 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동아비즈니스포럼 2023'의 연사로 참석하는 루카스 베드나르스키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 글로벌 수석 애널리스트는 동아일보와의 e메일 인터뷰에서 최근 미국과 유럽연합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는 디리스킹 기조가 한국에 미칠 영향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모든 산업 분야의 완전한 단절이 아니라 반도체, 인공지능, 이차전지 등 안보에 직결되는 최첨단 산업 분야에서는 중국의 영향을 축소하고 나머지 영역에선 관계를 유지해 실리를 취하는 게 핵심이다.그는 “디리스킹 전략과 관련해 최근 쟁점이 되는 산업들은 대부분 한국이 경쟁력을 갖춘 분야"라며 “특히 반도체, 이차전지 등의 산업에서 중국 기업들과 치열하게 경쟁 중인 한국 기업에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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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노총, 사회적 대화 복귀… 대통령실 요청 84분만에 수용

윤석열 대통령의 노사정 대화 복귀 요청에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전격 복귀를 선언했다.13일 고용노동부가 근로시간 제도 개편 수정안을 발표한 뒤 오후 3시 15분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한국노총은 오랜 기간 우리나라 사회적 대화의 한 축을 책임져 온 노동계 대표조직"이라며 “조속히 사회적 대화에 복귀해 근로시간 등 여러 현안을 함께 논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그러자 한국노총은 오후 4시 39분 “대통령실의 요청에 따라 사회적 대화에 복귀하기로 했음을 밝힌다"고 발표했다.

고용부, 포괄임금 오남용 사업장 64곳 적발

플랫폼 기업 A사는 직원들의 근로시간을 기록, 관리하는 데 어려움이 없는데도 포괄임금제를 시행하고 있다.포괄임금제는 근로 형태나 업무 특성상 근로시간을 정확히 측정하기 어렵고 근무수당을 정확히 산정하기 어려운 경우 매달 일정액의 급여를 노사 합의에 따라 지급하는 임금제 방식이다.근로시간을 충분히 측정할 수 있는데도 포괄임금제를 시행하고 수당도 제대로 주지 않는 A사는 포괄임금제를 오남용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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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년 공약 체크리스트 만들어 검증… 美, 선거전 주민들과 토론

해외 선진국 중에선 선거 전후 후보자들이 발표한 공약을 검증하는 과정이 정착된 곳이 적지 않다.전문가들은 한국에서도 유권자가 적극적으로 공약 제안 및 검증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이강윤 한국사회여론연구소장은 “선거 과정에서 지역 주민이 원하는 생활 밀착형 공약이 선거 주요 의제로 설정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공약 검증 어떻게 했나, 지역구 238명 공보물 분석… 검증 가능 공약만 이행 따져

동아일보는 2020년 4월 실시된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당선된 지역구 국회의원 238명을 대상으로 이들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선거 공보물에서 공약 1만4119개를 추출해 한국정치학회와 함께 이행 여부를 전수 조사했다.예산 등 3개 분야로 나눴고 ‘검증 가능’ 여부를 1차로 판단했다.구체적인 대상이나 계획이 없는 경우, 국회의원 권한을 넘는 경우 등을 검증 불가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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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동관 탄핵안’ 권한쟁의 신청… 野 “재발의 문제 없어”

여야는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 재추진을 두고 13일에도 충돌을 이어갔다.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시장통 야바위판에서나 있을 법한 꼼수를 민주당이 스스럼없이 자행하고 있다"며 “국회의원이라면 아무리 꼼수라도 격을 갖출 법도 한데 최근 민주당의 꼼수는 너무나 저급하다"고 비판했다.국민의힘은 이날 민주당의 탄핵안 철회 절차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과 가처분신청을 접수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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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윤재옥 “중대재해법 2년 유예, 정기국회 우선 처리”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13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달 9일 정기국회 회기 안에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2년 유예하는 개정안을 우선 처리하겠다"고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인터뷰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외에도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 재정준칙을 도입하기 위한 국가재정법, 기업 도산과 관련된 기업 구조조정 촉진 법안, 규제와 관련된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법’, ‘화학물질관리법’ 등을 21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 안에 꼭 좀 처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이는 윤 원내대표가 9월 정기국회가 개의했을 때부터 교섭단체 대표 연설, 지난달 31일 원내대책회의, 이달 1일 당내 상임위원회 간사단 비공개 회의에 이르기까지 처리하자고 강조했던 법안들이다.

‘박정희 다시보기’ 사진전 찾은 김기현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6돌 기념 ‘박정희 다시보기 정’ 사진전에 참석해 둘러보고 있다.

“휴대전화에 보안필름 붙여달라”… 與, 잇단 화면 노출에 의총서 당부

국민의힘 원내지도부가 13일 당 의원총회에서 소속 의원들에게 휴대전화에 보안필름을 부착해달라고 당부했다.국민의힘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총에서 의원들에게 “휴대전화가 보도된 경우가 한두 차례가 아니다"라며 “주의를 부탁드리고 불투명해서 안 보이는 보호필름을 부착해달라"고 말했다.휴대전화 액정에 보안필름을 부착하면 정면에서 보지 않을 경우 화면에 표시된 내용을 보기 어렵다.

한동훈에 “어이없는 ××”… 막말 가세한 野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내 강경파 초선 의원 모임인 ‘처럼회’ 소속 민형배 의원이 13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향해 “어이없는 ××네, 정치를 누가 후지게 만드느냐"고 했다.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한 장관의 발언을 담은 기사 링크를 올리면서 “단언컨대 정치를 후지게 한 건 한동훈 같은 ××"라고 썼다.이어 “자기 본분이 뭔지 알면서도 그걸 개무시하고 정치에 끼어들어 물을 흐리고 판을 어지럽히고 있다"고 했다.

與혁신위 “친윤-중진, 불출마 등 희생 안하면 조기해산 검토” 압박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연일 친윤 핵심과 당 지도부, 영남 중진을 겨냥해 총선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 결단을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이런 촉구가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혁신위를 조기 해산하는 방안도 혁신위 내부에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13일 알려졌다.혁신위가 조기 해산 방침을 결정한 것은 아니지만 친윤 핵심을 겨냥한 불출마, 수도권 험지 출마 결단 등 혁신위 요구에 대한 호응이 계속해서 없고 혁신위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분위기가 되면 언제든지 조기 해산할 수 있다는 취지다.이날 인 위원장은 MBC 라디오에서 결단을 내리지 않는 당 핵심들을 향해 " 우유를 마실래, 아니면 매를 좀 맞고 우유를 마실래 이런 입장"이라면서 “역행하는 사람도 있다. 지역구에 그냥 조용히 출마하겠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별로 좋지 않다"고 비판했다.

A8면

“美中 정상회담서 ‘핵탄두-드론에 AI 사용금지’ 합의할 듯”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 예정인 양국 정상회담에서 인공지능을 탑재한 무기를 규제할 국제 기준을 마련하자는 데 합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미국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의 긴장을 완화하더라도 핵심 산업의 중국 의존도 완화 등 ‘디리스킹’ 전략은 고수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중국 또한 내년 1월 대만 대선을 앞두고 바이든 대통령이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겠다"는 공개 약속을 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尹, ‘노란봉투법’ 이르면 28일 거부권 행사할듯

윤석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에 대해 이르면 28일 국무회의에서 대통령 재의요구권을 행사하는 방안이 대통령실 내에서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대통령실 내부에서는 위헌성이 강한 법안이라고 보고 거부권 행사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법안이 정부로 이송된 날로부터 15일 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법안은 국회로 돌아간다.

“AI 개발사, 뉴스 저작권자에게 정당한 보상체계 마련해야”

생성형 인공지능의 뉴스 저작권 침해를 막기 위해 네이버 등 AI 개발사가 저작권자에게 정당한 보상을 하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이날 토론회에서 양진영 법무법인 민후 변호사는 생성형 AI의 뉴스 데이터 무단 학습은 언론사의 저작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양 변호사는 “기자의 평가, 비판 등이 담겨 있는 시사보도를 저작권법상 저작물로 보호할 수 있다는 판례가 있다"며 “생성형 AI가 무단으로 뉴스 데이터를 학습하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A10면

이종석 “헌재소장 임기 남은 11개월만 수행… 연임 할지는 그때 밝힐것”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13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임명될 경우 헌재 재판관 잔여 임기인 내년 10월까지만 헌재소장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민주당은 이 후보자가 과거 배우자와 함께 서울 아파트 청약 등을 위해 수차례 위장전입을 하고 이후 아파트를 사고팔면서 큰 시세차익을 거뒀다고 지적했다.이 후보자는 1982∼1996년 본인이 3차례, 배우자가 2차례 위장전입을 한 사실이 5년 전 헌재 재판관 인사청문회에서 제기돼 당시 “법관인 제가 법을 위반한 일 자체가 잘못"이라며 사과한 바 있다.

유선전화로만 여론조사, 내달부터 공표 못한다

다음 달 1일부터 유선전화 100%만으로 실시한 선거 여론조사는 공표가 금지된다.여심위는 “지역별 편차, 선거 종류와 관계없이 무선전화 조사 비중이 증가하는 점을 감안해 무선 조사 권고 비율도 70%로 올린다"며 “권고 비율이 미치지 못하는 조사는 최초 공표 때 권고 비율이 70%임을 명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여심위에 따르면 유선전화 100% 조사는 2016년 20대 총선 때 총 1744건 중 902건으로 51.7%에 달했다.

KBS 박민 사장 “위기 원인 내부에… 재창조 수준 조직 통폐합”

박민 KBS 사장이 취임 첫날인 13일 “재창조 수준의 조직 통폐합과 인력 재배치를 두려워해선 안 된다"며 대규모 구조조정을 예고했다.보수 성향의 KBS노동조합 관계자는 “과거 편향됐던 인사가 일부 정상화되는 과정이라고 본다"고 했다.반면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박민 사장은 임명 직후부터 공영방송의 독립성과 제작 자율성을 파괴하고 있다"고 했다.

A12면

집중력 높인다며… 텔레그램서 ADHD 치료제 ‘위험한 거래’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일주일가량 앞둔 이달 8일.텔레그램에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치료제를 판다는 한 판매자는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며 “수능을 앞두고 효과가 높다고 사는 사람이 많다"고 했다.동아일보 기자가 이달 6일 강남구 대치동의 한 정신건강의학과 의원을 방문해 “ADHD 증상은 없지만 곧 수능이라 약을 처방받고 싶다"고 하자 원장은 “위안이 된다면 그렇게 해주겠다"며 응했다.

경찰, ‘공천대가 수수 의혹’ 이상헌 의원 檢송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이 기초의원 공천과 관련해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이 의원은 2018년 울산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 당시 선거 캠프 관계자를 통해 당원 A 씨로부터 54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당시 국회의원 재선거가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졌는데 이 의원이 A 씨의 울산 북구 기초의원 비례대표 공천을 대가로 돈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中업체, 한국 언론사 위장 사이트 38곳 개설… 반중 정서 재우려 친중반미 기사 집중 유포”

중국의 언론 홍보업체 3곳이 국내 언론사처럼 위장한 ‘가짜 언론사 웹사이트’ 38곳을 개설해 친중·반미 성향의 기사를 유포해온 정황을 국가정보원이 포착했다.중국 업체들이 미국 등 서방 국가를 상대로 ‘가짜 언론사’ 개설 후 친중 성향 기사 등을 유포한 사례는 있었지만 한국을 대상으로 한 활동이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국정원은 이 가짜 언론사 개설 배후에 한국의 국정원 격인 중국 국가안전부가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뉴스타파 인용’ MBC-KBS 등 1000만~4500만원 과징금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허위 의혹이 있는 뉴스타파의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 인터뷰를 지난해 대선 직전 인용 보도한 것 등과 관련해 KBS와 MBC, JTBC, YTN의 6개 프로그램에 대해 총 1억4000만 원의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다.과징금은 방심위가 의결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조치다.방심위는 13일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해 3월 7일 뉴스타파를 인용 보도한 MBC ‘뉴스데스크'에 4500만 원, KBS ‘뉴스9'에 3000만 원, JTBC ‘뉴스룸'에 1000만 원, YTN ‘뉴스가 있는 저녁'에 20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카카오, 가맹택시 수수료 ‘5%→3%’ 인하 검토

카카오모빌리티가 모빌리티 플랫폼 ‘카카오T'의 가맹 택시 실질 수수료율을 기존 최대 5%에서 3% 이하로 낮추는 방안을 업계와 논의하기로 했다.이후 열린 가맹 택시 협의체와의 간담회에선 카카오모빌리티의 실질 수수료를 3% 이하로 인하해 달라는 요구가 나왔다.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기사와 가맹 계약을 체결해 운임의 20%를 수수료로 받고 있다.

“수능 대박 기원합니다”… 문제지 전국교육청 도착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사흘 앞둔 13일 오후 울산 중구 울산시교육청 고사관리실 앞에서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들이 수능 문제지와 답안지를 옮기고 있다.문제지와 답안지는 시험 당일인 16일 새벽 각 시험장에 배부된다.

A14면

포스텍-부산대 등 10곳… 1000억 지원 글로컬大 선정

비수도권 대학에 ‘한 곳당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 사업에 포스텍, 부산대-부산교대 등 10곳이 최종 선정됐다.순천향대와 전남대가 탈락하면서 이 지역은 글로컬대학을 한 곳도 배출하지 못했다.대전 대구 제주는 예비지정 단계부터 선정된 대학이 없었다.

오세훈 만난 구리시장 “특별자치시로 서울 편입 제안”

‘메가시티 서울'을 두고 정치권의 공방이 가열되는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백경현 경기 구리시장과 13일 면담을 갖고 구리시의 서울 편입을 논의했다.오 시장이 서울 편입 논의와 관련해 경기 기초자치단체장을 만난 건 6일 김병수 김포시장에 이어 두 번째다.국민의힘 소속인 백 시장은 이날 오전 오 시장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30분가량 면담을 갖고 구리시의 서울 편입이 필요하다는 의향을 전달했다.

연막탄에 ‘영하 40도’ 냉각살충제… 佛 ‘빈대와의 전쟁’

9일 프랑스 파리 15구에 있는 방역 업체 앙티페스트에서 만난 빅토르 크리에프 사장은 인터뷰 도중 10분에 한 번꼴로 걸려오는 빈대에 대한 문의 전화마다 이렇게 안내했다.ANSES에 따르면 지난 5년간 프랑스 전체 가구의 연평균 빈대 방역 비용은 약 2억3000만 유로다.이 때문에 프랑스 정부는 빈대 전용 홈페이지에 집주인이 세입자 방역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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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겨울철 화재 주범 담배꽁초 근절 캠페인 전개

10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점 앞 광장.중구 관계자는 “담배꽁초가 여름엔 빗물받이에 쌓여 침수를 야기하고, 겨울에는 화재의 불씨가 된다"며 “습관성 꽁초 투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중구는 지난달 25일 담배꽁초를 줄이기 위한 개방형 흡연 부스도 설치했다.

청주에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들어선다

충북 청주에 국내 첫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가 2025년까지 들어선다.이곳에서는 하루 3t의 수소를 생산, 충북 도내 모든 수소충전소에 자체 공급해 운송비 절감과 수소 가격 인하 등 수소 수급 안정화가 기대된다.충북도와 청주시, 충북테크노파크, 제이엔케이히터㈜, ㈜에어레인, 창신화학㈜, 충청에너지서비스㈜는 13일 도청 여는마당에서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와 충전시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족돌봄청년에 희망의 손길 닿기를”

A 씨는 아픈 가족을 돌보며 생계를 책임지는 가족돌봄청년이지만 늘 밝게 웃는 성격이라고 한다.광주 서구는 7월 가족돌봄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지원조례를 처음 제정해 내년부터 수당을 지원할 계획이다.서구는 8∼9월 두 달 동안 실태조사를 벌여 가족을 돌보는 것으로 추정되는 청소년과 청년 88명을 발굴했다.

강풍에 송도 주상복합 천장이 뚝… “벌써 세 번째”

최근 인천의 한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강풍에 외벽 천장 마감재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준공된 지 8년 된 이 아파트에서는 과거에도 비슷한 사고가 있었는데, 주민들은 반복되는 사고에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13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달 6일 오후 10시 34분경 연수구 송도동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필로티 구조의 1층 천장 마감재 일부가 강풍에 떨어져 약 7m 아래 지상으로 추락했다.

음악이 흐르는 태화강… 울산시, 오페라 하우스 건립 추진

울산 태화강에 세계적 수준의 문화예술 전문 공연장인 ‘오페라 하우스'가 2028년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울산시는 도심을 가로질러 흐르는 태화강에 건축 면적 1만5000㎡, 전체 면적 5만 ㎡, 지상 5층 규모의 오페라 하우스 건립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3000석 규모의 오페라 하우스에는 음악당과 전시실 등 각종 음악 관련 인프라도 갖춘다.

신라의 찬란한 문화, 창작뮤지컬로 재탄생

신라하다’ 공연을 본 관객들이 온라인에 남긴 후기다.박갑순 문화엑스포사업본부 공연 담당은 “모두 함께 환호하고 박수를 치면서 매회 멋진 장면을 만들어낸다. 관객들은 공연장을 나서는 순간까지 힐링하는 특별한 경험을 얻는다"고 전했다.남 씨는 “공연 제목 ‘더 쇼! 신라하다'가 모든 것을 나타낸다. 신라의 찬란했던 문화 예술 그리고 신라의 정신, 특히 화랑도 정신을 쇼 형식으로 표현한다. 경주에서 이 공연을 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2029년까지 ‘경기광주역’ 인근 복합개발

경기 광주시는 수도권 전철 경강선 ‘경기광주역’ 인근 역세권 복합개발 우선협상대상자인 한국토지신탁 컨소시엄과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또 사업을 통해 생산 유발효과 2조 원, 취업 유발효과 9000명 등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방세환 광주시장은 “올 6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협의 끝에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며 “이 사업을 경강선, 수서광주선 개통 등과 연계하며 광주를 광역교통 중심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소방의 날’ 맞아 새 옷 입은 소화전

13일 서울 서초구 양재1동 거리에 설치된 소화전에 소방관을 연상시키는 문양이 도색돼 있다.서울 서초소방서가 ‘안전친화도시 만들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서초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도색을 했다.

서울 어린이집 매일 빈대점검표 작성한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빈대가 확산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어린이집을 통해 빈대가 퍼지는 걸 막기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서울시는 이달 1일 ‘서울시 빈대 예방 및 관리서'를 어린이집에 배포했으며 7일부터 전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소독 여부 확인 및 위생 점검을 실시 중이다.서울시 관계자는 “13일 기준으로 시내 어린이집 4443곳 중 1002곳의 소독 확인 및 위생 점검을 완료했다"며 “아직 어린이집 빈대 발생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노원기차마을에서 스위스 풍경 느껴요”

서울 노원구가 화랑대 철도공원에서 운영 중인 ‘노원기차마을 스위스관’ 개관 1주년을 맞아 18, 19일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노원기차마을 스위스관은 세계적 관광지인 스위스의 마을과 기차를 그대로 재현한 미니어처 전시관이다.4.4m 크기의 알프스 마터호른 봉과 실제 기차를 87분의 1 크기로 축소 제작한 기차 모형 17대 등이 전시돼 있다.

“충청권 메가시티를 제2수도권으로”… 지자체 4곳, ‘메가 충청’ 선포식

충청권 4개 시도가 ‘메가시티 충청시대’ 선포식을 열고 국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구하고 나섰다.4개 지역 시장과 도지사는 13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 모여 ‘준비된 메가시티 충청시대 선포식'을 열었다.이들은 충청권 메가시티를 위한 공동 노력을 약속하고 지역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을 촉구했다.

얼음까지 언 아침 추위에 식물들도 “앗 추워!”

아침 기온이 영하 3도로 떨어진 13일 대전 서구 보라매공원에 있는 화분에 얼음이 얼었다.

원주 도심의 단계천, 생태하천으로 복원

강원 원주 도심의 단계천이 생태하천으로 다시 태어났다.원주시는 2019년 12월 착공한 단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마무리돼 17일 우산동 옛 시외버스터미널 부지에서 준공식을 갖는다고 13일 밝혔다.국비 148억 원 등 총 487억 원이 투입된 이 사업을 통해 우산동 미광연립에서 원주천 합류부까지 1.65km 구간의 복개 구조물이 철거됐고 수생태 복원, 유지용수 확보 및 수질 개선, 친수공간 조성 등이 이뤄졌다.

무주군 빛낸 ‘반딧불축제’ ‘산골영화제’

전북 무주군의 대표 축제인 반딧불축제와 산골영화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뽑혔다.13일 무주군에 따르면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은 잠재력과 관광 활성화에 기여도가 높은 지역 야간관광 자원을 발굴해 국내 야간관광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반딧불축제와 산골영화제는 야간관광 자원의 특화성, 매력성, 성장 가능성, 지속 가능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다산의 지극한 가족 사랑, 시와 편지로 남았네

다산 정약용 선생은 전남 강진에서 18년간 유배 생활을 하면서 학문에 정진해 많은 업적을 남겼다.흔히 ‘매조도'라고 부르는 이 작품은 다산이 남긴 그림과 글씨의 백미로 알려져 있다.전남 강진군 다산박물관이 15일부터 내년 3월 10일까지 다산 정약용 선생이 유배 시절 가족을 향해 쓴 애틋한 시와 편지를 주제로 ‘동백꽃은 지고 봄은 오고’ 특별전을 개최한다.

중문관광단지 첫 인수 논의… “매각 금액이 관건”

제주도는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인수협상을 위해 최근 한국관광공사와 첫 회의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회의에서 중문관광단지 개발사업 시행자인 한국관광공사는 중문골프장을 포함한 중문관광단지 일괄 매각을 원칙으로 제시했다.중문관광단지 매각 규모는 중문골프장 토지 95만4767㎡, 건물 6159㎡ 등과 도로·공원·주차장의 토지 61만2567㎡, 건물 9195㎡ 등이다.

박서보-바스키아 등 거장 작품 한자리에

인천시가 후원하는 아트페어 ‘인천 아시아 아트쇼'가 23∼26일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아트페어는 갤러리들이 모여 예술가의 작품을 파는 미술시장이지만 해외 작품을 볼 기회가 드문 한국에서는 이를 관람하는 기회로도 여겨진다.정광훈 IAAS 이사장은 “지난해 아트페어에는 5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아 1800여 점에 이르는 작품이 판매됐다"며 “인천의 미술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물탑 쌓아 올리며 소원 빌어요”

10일 경기 부천시 원미구 부천시청 잔디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색깔이 변하는 물 덩어리를 쌓아 올리고 있다.새 문화기술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기획된 ‘오르: 빛 워터파고다’ 전시는 19일까지 열린다.

인천항에 중국인 관광객 위한 의료센터 열어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입국장에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인천메디컬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시는 인천과 중국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직항 노선이 8월 3개 노선에서 현재 4개 노선으로 늘어났으며 앞으로 10여 개 노선으로 점차 확대돼 중국인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신남식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인천과 중국을 오가는 직항로가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천메디컬지원센터 운영을 활성화해 중국인 의료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인천판/게시판]인천 外

25일 오전 10시 반∼낮 12시 반 온라인.철학 교실=초등학교 3∼6학년생 대상 ‘나만의 질문을 찾아라―지구를 위한 윤리 교실’ 참가자 10명.30일∼12월 28일 매주 목요일 오후 4시∼5시 반 도란도란작은도서관 동아리실.

경남도 “제조업 활성화”… 일자리 383개 발굴 성과

제조업 고용 활성화에 나선 경남도가 일자리 창출 목표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프로젝트는 경남 주력 산업인 제조업의 고용 활성화를 위한 기업 지원 사업이다.이를 통해 신규 고용 창출 목표인 총 323명 대비 119%의 일자리 창출로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고 경남도는 설명했다.

부산 마을기업 29곳, 보조금 비리 적발

부산의 마을기업 약 30곳이 3년간 5억9000여만 원의 보조금을 부적정하게 집행한 것으로 조사됐다.시는 이들 마을기업 3곳이 3년간 집행한 2억1000만 원 중 42%인 8900만 원을 본래 사업 목적대로 사용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이 외에 연구용역비를 과다하게 지출한 마을기업 3곳도 감사로 적발했다.

[부산판/게시판]부산 外

‘제5회 부산광역시 아동의 날 기념행사'=15일 오후 1시 부산시청 1층 로비 및 들락날락.양산시 반려동물 문화축제=18일 오전 10시 양산 황산공원 내 반려인 쉼터 일원.동물보호법 홍보, 무료 건강검진, 모델 선발대회, 훈련 시범, 반려동물 놀이터 운영 등.

두 눈 사로잡는 빛의 예술

12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경남도민의집 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전혁림, 영원한 빛’ 미디어파사드 전시회를 시민들이 관람하고 있다.경남도는 지난달 29일까지 열 예정이던 전시회를 26일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IT 인재 양성 교육기관… 에콜42 경산캠퍼스 개소

프랑스 파리에 있는 국제적인 정보기술 교육기관인 에콜42의 경북 경산 캠퍼스가 13일 문을 열었다.에콜42 경산은 국내 2번째, 세계 50번째 캠퍼스다.과기정통부와 경산시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목표로 에콜42 경산을 개소했다.

대구 대표 관광 코스, 밤밤곡곡 100선 올라

대구 중구는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근대골목 밤마실과 서문야시장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근대골목 밤마실 투어는 중구가 기획해 운영하는 대구의 대표적 야간 관광 코스다.골목 문화 해설사가 함께하는 밤마실 투어는 영남대로∼약령시 한의약박물관∼교남YMCA∼계산예가∼계산성당∼3·1만세운동길∼동산선교사주택∼서문야시장을 돌아보는 코스로 진행한다.

[대구판/게시판]대구 外

A20면

“하마스가 병원 연료공급 막아” vs “이軍 공습 탓”… 피해 책임공방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대 병원의 민간인 희생 책임을 놓고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이스라엘은 하마스가 병원에 대한 연료 제공을 가로막았다고 주장했다.미국은 가자지구 민간인 위기가 인질 석방 협상 등에 악재가 될 수 있다며 이스라엘의 병원 공격을 우려했다.

캐머런 前 영국총리, 외교장관으로 ‘깜짝 복귀’

영국 보수당 데이비드 캐머런 전 총리가 리시 수낵 현 총리 내각 외교장관으로 복귀했다.영국 일간 가디언은 13일 수낵 총리가 신임 외교장관으로 캐머런 전 총리를 임명했다고 보도했다.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총리실은 이날 캐머런 전 총리를 상원의원에 임명하는 안을 수낵 총리가 찰스 3세 국왕에게 요청해 수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FTX 창업자→사기꾼’ 뱅크먼프리드… “스탠퍼드대 교수 부모도 기소 위험” [사람, 세계]

미국 뉴욕대 교수이자 비평가 케이티 로이프는 10일 월스트리트저널 기고 ‘왜 우리는 샘 뱅크먼프리드 부모에 이렇게 집착하는가'에서 이같이 분석했다.뱅크먼프리드는 그동안 법정에서 모르쇠로 일관했음에도 부부는 아들의 결백을 굳게 믿는다고 밝혀 세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WSJ는 “스탠퍼드대 교수의 자녀를 포함한 모든 사람에게 규칙이 적용된다는 점을 더 명확하게 전달해야 했을 것"이라며 부모가 아들의 오만을 꺾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33세’ 어깨띠 두르고 유세… 日 최연소 여성시장 탄생

일본 교토 인근 야와타에서 역대 최연소 여성 시장이 탄생했다.다만 이런 현상에 대한 사회 각계 지적을 의식한 듯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올 9월 개각을 통해 각료 19명 중 5명을 여성으로 발탁했다.남성까지 포함한 일본 역대 최연소 시장은 올 5월 26세로 당선된 다카시마 료스케 아시야 시장이다.

A22면

서울에 모인 ‘51色 목소리’… 차세대 성악 스타 가린다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이 28일 새 성악 제왕을 맞이하는 청중의 환호로 타오른다.2022년 러시아 세계음악유산 국제성악콩쿠르 우승자인 러시아 소프라노 나탈리아 자브샤나쉬빌리, 2018년 미국 오페라인덱스 국제성악콩쿠르 우승자 중국 테너 첸 다슈아이, 2017년 러시아 스비리도프 콩쿠르에서 2위에 입상한 몽골 바리톤 비암바자브 몽고쿠의 이름이 눈에 띈다.한국인으로는 2022년 스위스 루가노 콩쿠르 1위 입상자인 소프라노 문현주, 2021년 독일 함부르크 구스타프 말러 가곡 콩쿠르 1위 입상자인 테너 양승우가 이번 대회 우승을 향해 도전한다.

10년전 공포게임 ‘프레디의 피자가게’ 공포영화로 떴다

영화 ‘파라노말 액티비티'와 ‘인시디어스’ 시리즈, ‘겟 아웃’, ‘메간’ 등 참신한 소재와 연출력으로 공포영화의 새 지평을 연 할리우드 제작사 블룸하우스가 영화 ‘프레디의 피자가게'로 돌아왔다.‘프레디의 피자가게'는 동명의 인기 게임을 소재로 한 실사 공포 영화로, 북미 및 일부 국가 개봉 2주 만에 2억50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올해 미국에서 개봉한 공포영화 중 가장 성공한 작품이다.

‘오징어 게임’ ‘기생충’ 음악감독이 들려주는 선율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다음 달 15, 16일 단독 콘서트 ‘리슨'을 여는 연주자 겸 작곡가 정재일 씨가 말했다.드라마 ‘오징어 게임'과 영화 ‘기생충’, ‘브로커’ 등 3개 작품 속 음악을 메들리 형식으로 편곡해 들려주고, “꼬마 시절부터 사랑에 빠져 있는” 국악기와도 호흡을 맞춘다.20여 년을 협업한 이아람 대금 연주자와 소리꾼 김율희, 사물놀이패 느닷이 협연자로 무대에 올라 3일 발매된 정 씨의 앨범 ‘A Prayer'의 수록곡을 선보인다.

내년 3월부터 게임속 ‘확률형 아이템 정보 표시’ 의무화

내년 3월부터 게임 속 확률형 아이템 정보 표시가 의무화된다.게임 화면뿐 아니라 홈페이지와 광고물에도 확률형 아이템이 포함돼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알려야 한다.문화체육관광부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13일 입법 예고했다.

A23면

[오늘의 채널A]수능날 아침, 절대 해선 안될 말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까지 단 이틀이 남았다.‘1% 엄마 코칭'에선 수능 당일 도시락과 준비물, 절대 해선 안 될 말과 행동을 소개한다.뭐니!?‘에선 가족 간 금전 거래를 할 경우 증여세를 강제 추징당하지 않는 법에 대해 알아본다.

A24면

Z세대 알바생 64% “근로기준법 지키는 브랜드 알바 원해”

서울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취업준비생 전민제 씨는 1년여 전 동네 피자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해본 뒤부터는 급여가 안정적이고 휴게시간이 보장된 알바만을 찾게 됐다.경기에서 청소용품 사업을 하는 정모 씨도 “사업 특성상 알바를 뽑을 일이 많은데, 중소 사업장은 알바를 급히 뽑는 경우가 많다 보니 인력을 검증할 시간이 부족하다"며 “시급을 많이 주고 뽑아도 일머리가 없거나 능률이 안 나오면 그것대로 사업주는 손해고, 그럼 또 사람을 뽑아야 하니 악순환의 고리"라고 토로했다.소규모 사업장서 최저임금-휴게시간 위반 많아 구직 사이트 알바몬에서 9월 1319명의 Z세대 알바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응답자의 64.1%가 ‘기왕이면 브랜드 알바를 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하반기 서비스업 채용 71% 늘었지만… 제조업에 지원자 몰려

올해 하반기 채용시즌이 본격화한 가운데 9, 10월 신규 채용공고가 서비스업 중심으로 1년 전보다 크게 늘었다.반면 중소기업 채용공고는 680건으로 전년 대비 53% 급감했다.업종별로는 서비스업 채용공고가 1510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가장 많이 늘었다.

A26면

‘유광점퍼의 한’ 풀었다… LG, 29년만에 KS 우승

1994년 LG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할 당시 유광점퍼를 입고 좋아했던 LG 어린이 회원들은 어느덧 중년이 됐다.2002년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지만 준우승에 그쳤다.LG가 13일 안방인 서울 잠실구장에서 29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순간 선수들은 서로를 얼싸안고 기쁨을 누렸다.

‘구본무 롤렉스’ 주인공은 오지환… LG 우승 축하주 봉인도 해제

LG가 1994년 이후 29년 만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정상을 차지하면서 구단 대표 ‘유물’ 두 가지도 마침내 세상의 빛을 보게 됐다.시리즈 3승을 거둔 다음에는 경기 이천시 LG챔피언스파크에 잠들어 있던 원래 술독도 서울 잠실구장으로 옮겼다.구 구단주는 또 1998년 해외 출장을 갔다 돌아오는 길에 ‘다음 번 우승 때 한국시리즈 MVP에게 선물하겠다'며 당시 가격으로 8000만 원이 넘는 명품 시계를 사왔다.

조코비치, 테니스 연말랭킹 1위 확정… 사상 최초 ‘통산 400주’ 정상 머물러

노바크 조코비치가 올 시즌 남자프로테니스 연말 세계 랭킹 1위를 확정했다.2003년 ATP 무대에 데뷔한 조코비치가 연말 랭킹 1위를 차지한 건 2011, 2012, 2014, 2015, 2018, 2020, 2021년에 이어 올해가 8번째다.조코비치는 올해 말 랭킹 1위에 오르면서 2년 전 자신이 세웠던 이 부문 역대 최고령 기록도 새로 썼다.

[오늘의 운세/11월 14일]

A28면

유해란, LPGA 신인왕에… “내가 자랑스럽다”

한국 선수가 LPGA투어에서 신인상을 차지한 건 2019년 이정은 이후 4년 만이다.유해란은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와 LPGA투어에서 모두 신인상을 차지한 역대 세 번째 선수로도 이름을 남겼다.유해란은 2020년 KLPGA투어 신인상 수상자다.

[알립니다]‘2023 독도대첩 기념행사’ 21일 울릉도서 개최

경북도 독도재단과 동아일보사는 21일 울릉도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에서 ‘2023 독도대첩 기념행사'를 개최합니다.독도대첩은 1954년 11월 21일 대한민국 독도의용수비대가 일본 해상보안청의 독도 침입을 격퇴한 전투입니다.대한민국 영토 독도'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고려대병원 의료진, 미얀마 어린이 26명에 웃음 선물

국내 의료진이 미얀마에서 의료 봉사로 선천성 기형 환자들에게 새 희망을 선물했다.김 교수팀이 만난 현지 환자들도 대개 만 2, 3세로 적정 치료 시기를 놓친 사례였지만 이번 수술을 통해 건강을 되찾고 있다.고려대 안산병원이 소속된 고려대의료원은 2012년 이후 미얀마 구순구개열 환자 수백 명을 대상으로 수술 봉사를 펴왔다.

유인촌, 이부진과 관광전략 논의… “내년 2000만명 유치”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장이 13일 서울 종로구의 한 복합문화공간에서 관광, 뷰티, 패션, K팝 관계자들을 만나 관광 전략을 논의했다.유 장관은 이날 열린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계기 관광 전략 간담회'에서 “외국인이 한국을 찾는 이유는 음식과 쇼핑, 음악, 뷰티, 패션 등으로 나타났다"며 “우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소홀했던 분야로, 이를 위한 이벤트나 제품 개발 등 여러 방법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유 장관은 내년 외래 관광객 유치 목표를 2000만 명으로 제시했다.

[부고]김영선 전 한주여행사 대표이사 별세 外

부고]김영선 전 한주여행사 대표이사 별세 外

어명소 국토정보공사 사장 취임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으로 어명소 전 국토교통부 2차관이 13일 취임했다.어 신임 사장은 1993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국토부 대변인, 항공정책관, 교통물류실장, 2차관 등을 지냈다.

인터넷신문윤리위원장 이재진씨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위원장에 이재진 한양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10일 선임됐다.이 신임 위원장은 한국언론학회장, 한국언론법학회장,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를 지냈다.

소비자원 원장 윤수현씨

한국소비자원은 제17대 신임 원장에 윤수현 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이 임명됐다고 13일 밝혔다.윤 신임 원장은 1992년 행정고시 36회 출신으로 공정위 대변인, 기업거래정책국장, 상임위원, 부위원장을 거쳤다.

은경아 대표, 고려대 발전기금 1억

첨단 세라믹 부품소재 기업을 운영하는 은경아 세라트 대표가 고려대 경영대학 발전기금으로 1억 원을 기부했다.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 출신인 은 대표는 이달 9일 열린 기부식에서 “기부와 나눔으로 사회에 환원하는 선후배들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인사]보건복지부 外

A31면

北, 국경 봉쇄 풀며 사치품 수입 크게 늘렸다… 1년 만에 15배[인사이드&인사이트]

방러 기간 ‘백두혈통’ 김 위원장 일가를 비롯한 북한 최고위층은 명품으로 치장했지만 이와 대조적으로 북한은 올해 최악의 식량난에 직면해 있다.통일부는 지난달 19일 이례적으로 북한 김 위원장 일가의 사치품 현황을 브리핑하면서 “북한이 정말 주민들을 생각한다면 대북제재 위반인 사치품 수입에 몰두할 게 아니라 민생을 돌보고 비핵화 길로 나오길 바란다"고 지적했다.김정은, 열병식서 1000만 원대 시계 착용 김 위원장 일가의 명품 사랑은 사실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A32면

[바람개비]아름다운 동행

‘정말 아름다운 동행이구나. ' 사이클 선수를 꿈꾸다 ‘안정적인 직업이 필요하다'며 소방관이 된 윤중헌은 ‘탠덤 사이클'을 처음 알게 된 뒤 이렇게 생각했다.탠덤 사이클은 비장애인 파일럿이 앞에, 시각장애인 선수가 뒤에 타서 힘을 합치는 종목이다.윤중헌은 김정빈과 함께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3관왕에 오른 뒤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신라군에 참수된 백제 성왕… 두개골 행방 아직도 모호[이한상의 비밀의 열쇠]

백제 왕 가운데 가장 비참한 최후를 맞은 인물로 제26대 성왕이 꼽힌다.그들이 판 2호분이 성왕의 무덤일 가능성이 크지만 발굴 시점은 물론 1960년대까지도 그러한 인식은 없었다.처음 발견된 백제 고분벽화 1915년 7월 15일, 뒤늦게 부여에 도착한 도쿄제국대 세키노 다다시 일행은 이튿날 무덤 발굴을 시작했다.

A33면

[유윤종의 클래식感]이스라엘-팔레스타인 대화를 촉구해온 지휘자의 충고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침공으로 시작된 양측의 전쟁은 심각한 인도적 위기와 함께 전 세계의 우려를 사고 있다.서동시집 오케스트라가 창설된 1999년은 바렌보임이 팔레스타인인의 땅에서 처음 연주한 해이기도 했다.2008년 1월, 서안지구의 라말라에서 공연한 뒤 바렌보임은 팔레스타인 시민권을 취득했다.

성취감 높여 도파민 분출시키는 4분 운동법[여주엽의 운동처방]

행복감과 즐거운 기분을 느끼게 해 흔히 ‘행복 물질'이라고 불리는 호르몬 도파민은 운동할 때도 분비된다.도파민은 보통 목표를 이뤄냈을 때 분비된다.예를 들어 운동할 때는 오늘의 운동량을 설정하고 그 목표량을 달성해내면 도파민이 분비되고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데, 조금 더 자세히 들어가면 도파민은 목표를 달성해내는 시점뿐만 아니라 목표를 세우고 계획을 세울 때부터 분비가 시작되는 것을 알 수 있다.

[2030세상/배윤슬]리더가 되고 보니

한 가정의 가장, 작은 모임의 대표 등 누구나 원하건 원하지 않건 리더의 자리에 앉게 되거나 리더 역할을 해야 하는 순간이 찾아온다.다른 팀원들이 일을 매끄럽게 진행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겨주고 지원해주는 일, 누군가 도배를 하다가 실수하면 그것을 처리해주는 일, 앞에서 팀을 이끌어나가기보다는 뒷받침해주는 역할을 자처했고 역시 나는 그것을 잘해내고 있다.아직도 어떤 리더십이 옳은지, 어떤 리더가 되고 싶은지 답은 얻지 못했지만 리더의 역할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배웠다.

A34면

[횡설수설/김승련]“반대 의견 듣겠다”… 美 국무부의 ‘반대 채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17년 취임 1주일 만에 이란 시리아 등 7개국 국민에게 발급한 비자를 전격 무효화시켰다.미 국무부 외교관들은 연판장을 돌려 “국익을 해친다"며 반대했다.국무부가 외교관들에게 ‘반대 전문'을 쓰도록 허용하는 공식 제도를 통한 것이었다.

2030 개미 표심 잡기… 포퓰리즘에 흔들리는 원칙[광화문에서/박희창]

1400만 ‘개미’ 표심을 잡기 위한 대통령실과 정부의 발걸음이 바쁘다.당시 정부와 여당은 주식 양도세 과세 기준을 종목당 100억 원 이상으로 높이려 했다.하지만 국내 주식 등 금융투자로 얻은 수익이 연간 5000만 원을 넘으면 세금을 매기는 금융투자소득세와 얽히면서 무산됐다.

[고양이 눈]놓치지 않겠어

서울의 확장과 서울메가시티는 다르다[동아시론/홍준현]

경기 김포시장이 발표한 서울 편입 추진이 정치권과 일반 국민의 관심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먼저 김포시의 서울 편입 논의는 서울의 베드타운으로 신도시를 개발하면서 중심도시인 서울로의 연계 교통을 제때 확충하지 못했다는 점에 기인하는 것이다.과거 김포시의 일부 지역을 포함해서 서울 주변의 일부 지역이 생활권의 확대로 서울로 편입된 사례가 있으므로 이참에 김포시 전체를 서울로 편입하는 것이 뭐가 문제냐 하겠지만, 과거 사례는 지방자치가 실시되기 이전에 기초지자체의 하부 단위인 읍면 행정구역이 개편된 것인 데 반해, 이번 사례는 지방자치 실시 이후에 기초지자체 단위로 개편되는 것이라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

A35면

[특파원 칼럼/김현수]뉴욕 ‘프렌즈 아파트’에서 본 K컬처 미래

지난달 말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이른바 ‘프렌즈 아파트'에 가봤다.나이와 국적, 인종이 다른 소녀들과 20년 전 미국 드라마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동시에 현재의 K팝을 화제로 대화할 수 있다는 점이 초현실적으로 느껴졌다.세계화가 본격화하던 1990년대 미국을 넘어 세계의 문화 아이콘이 된 프렌즈처럼 K컬처가 세계인이 공유하는 문화 현상으로 지속 가능할까 하는 즐거운 상상을 해봤다.

[사설]탄핵 각오로 긴축한다던 與, 벌써 총선용 돈 풀기 시동 거나

최근 정부는 행정 최일선에 있는 이장·통장의 기본수당 기준액을 내년부터 40만 원으로 올리기로 했는데, 총선 표를 의식한 포퓰리즘 정책이란 비판이 나오고 있다.내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국회 예산정책처는 부처 간 유사·중복 예산 사업이 26개, 1637억 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예산 증액이 필요하다면 우선 정치성 낭비 예산부터 덜어내야 한다.

[사설]野 횡재세 드라이브, 경제에 득 안 되는 反시장적 발상

더불어민주당이 ‘횡재세’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이 대표는 올해 1월에도 정유사 대상 횡재세 도입을 주장하다가 정유업계의 이익 규모가 급감하자 논의를 접은 적이 있다.하지만 최근 은행권의 과도한 이익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지고, 정유사 이익도 늘어나자 다시 횡재세 카드를 꺼내 든 것이다.

[사설]‘근로시간 개편’ 8개월 끌다 노사정대화에 ‘맹탕안’ 던진 정부

정부가 주 52시간제를 일부 업종에 한해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최근 광범위한 설문 조사에서 근로시간 유연화의 지지 여론을 확인했다면서도 구체적인 개편 내용은 노사정 대화에 맡기겠다고 했다.올 3월 연장근로 관리 단위를 주 단위에서 월·분기·반기·연 단위로 확대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주 69시간 근무’ 논란에 휩싸인 후 보완작업을 해 온 정부가 8개월 만에 ‘일부 유연화'로 한발 물러선 맹탕안을 내놓으면서 정부의 1호 노동개혁이 좌초될 위기에 빠졌다.

종교 갈등만이 전부가 아니다[임용한의 전쟁사]〈289〉

오늘날 중동 정세에 빼놓을 수 없는 요소 중 하나가 수니파와 시아파의 갈등이다.현재도 약 16%만이 시아파이며, 수니파가 83%를 차지한다.소수자의 숙명인지 시아파 내에서는 카와지리파 같은 극단적인 강경파가 득세하거나 활약했다.

B1면

현대차, 29년만에 신공장… 정의선 “100년 기업 도약”

현대자동차가 13일 울산공장 내 전기자동차 신공장 기공식을 열었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기공식에서 “울산 EV 전용 공장은 앞으로 50년 전동화 시대를 향한 또 다른 시작"이라고 했다.정 회장은 “과거 최고의 차를 만들겠다는 꿈이 오늘날 울산을 자동차 공업 도시로 만들었다"며 “현대차 EV 전용 공장을 시작으로 울산이 전동화 시대를 주도하는 혁신 모빌리티 도시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가스요금 동결에… 가스공사, 3분기 미수금 1900억 늘어

올겨울 가스요금이 동결된 가운데 한국가스공사의 미수금이 3개월 만에 1900억 원가량 더 늘었다.한전 관계자는 “지난해 4월 이후 5차례의 요금 조정과 연료 가격 안정화로 3분기 영업이익이 발생했지만 중동 전쟁 등에 따른 국제 유가와 환율 불확실성으로 흑자 지속은 불투명하다"고 말했다.증권가는 올 하반기에 다시 상승한 유가와 환율 때문에 올 4분기에 한전이 다시 6000억 원대 적자를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B2면

회사채 금리 양극화 심화… 2017년 이후 최고

이달 신용등급 AA의 LG유플러스 회사채 수요 예측에서는 1000억 원 모집에 6800억 원의 시중 자금이 몰렸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고 신용등급인 AAA급 회사채 발행액은 올 1∼10월 9조9750억 원으로 1년 전에 비해 4.7% 감소에 그쳤다.두 번째로 높은 신용등급인 AA+급 회사채는 같은 기간 5조70억 원에서 6조8700억 원으로 37.2% 늘었다.

육아용품 물가 고공행진… 유아동복 1년새 12% 상승

아동복, 기저귀 등 육아용품 가격이 올해 전체 물가 대비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이 중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유치원 납입금과 보육시설 이용료 등을 제외하면 물가 조사 대상 품목의 3분의 2가 전체 물가 상승률을 웃돈 셈이다.육아 품목 중 분유는 원유 가격 상승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3% 올랐다.

빗썸, 업계 처음 IPO 추진… 2025년 하반기 상장 목표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코리아가 업계에서 처음으로 기업공개를 추진한다.IPO 추진과 함께 2020년 이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던 이정훈 전 의장이 빗썸코리아의 대주주인 빗썸홀딩스 이사회에 복귀하는 등 회사 경영 안정화도 추진 중이다.다만, 빗썸코리아의 IPO를 위해서는 최대주주인 빗썸홀딩스의 지분 정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월드타워 ‘크리스마스 정원’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에서 시민들이 점등된 크리스마스트리를 구경하거나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롯데물산은 성탄절을 맞이해 10일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에 미로정원, 대형 트리, 회전목마 등으로 꾸며진 2023 롯데월드타워 크리스마스 ‘더 원더 위시 가든'을 공식 개장했다.

반도체 수출 14개월 만에 증가세 전환… 이달 1~10일 수출 작년보다 3.2% 늘어

이달 들어 10일까지 반도체 수출이 1년 전보다 1% 넘게 늘어나며 14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전체 수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글로벌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라 원유 등 수입이 늘면서 무역수지는 17억 달러 넘는 적자를 냈다.13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반도체 수출액은 27억96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늘었다.

B3면

인부 5명이 철골집 8시간만에 조립… “맞춤형 주택 시대”

13일 전남 구례군 산동면의 지리산 자락.전북 남원역에서 차로 15분 정도 달렸더니 타운형 주택단지가 나왔다.특이한 점은 철골 유닛을 조립해 만든 국내 첫 모듈러 단독주택단지라는 것.

전기차 배터리 음극재 ‘피치’… 국내 첫 공주 생산공장 준공

전기차 배터리 음극재를 만드는 데 쓰이는 주요 소재인 ‘피치'가 국내에서 생산된다.포스코퓨처엠과 OCI의 합작사인 피앤오케미칼은 13일 충남 공주에서 국내 첫 배터리 음극재 코팅용 피치 생산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이 공장에서는 전기차 약 300만 대 배터리에 사용하는 고연화점 피치를 연간 1만5000t 생산하게 된다.

韓中, 세계 최대 e스포츠대회 ‘롤드컵’ 왕좌 가린다

5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e스포츠 대회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4강전에서 한국팀 T1이 승리하면서 ‘결승 한중전'이 성사됐다.결승을 앞두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릴 나흘간의 문화제에도 총 5만 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롤드컵을 운영하는 글로벌 게임사 라이엇게임즈는 13일 “한국 리그 T1과 중국 리그 웨이보 게이밍의 결승 대진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HD현대, 전동화센터 개소… “함정 전기추진체 국산화”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13일 경기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전동화 센터 개소식을 통해 전동화 연구개발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그는 “전동화 기술 개발과 연구 인력 확보로 HD현대의 전동화센터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거듭날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HD현대는 앞으로 계열사별로 따로 운영하던 전동화 연구조직을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 내 전동화센터에서 통합 관리하기로 했다.

B4면

LG전자 디지털전환 2년… 직원 1만명 DX 역량인증

2021년 말 출항한 ‘조주완호'가 2년에 가까워지면서 LG전자의 디지털전환 구상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DX 역량 인증제는 기본적인 DX 이론부터 데이터 시각화, AI 및 빅데이터 활용 등의 교육을 거쳐 레벨1, 레벨2, 레벨3 등급을 부여한다.업무에 데이터 분석 패키지를 활용해 직접 분석하는 역량을 갖춰야 레벨1 등급을 받는다.

[단신]5세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등 2종 사전 계약 外

토요타코리아는 다음 달 국내에 출시하는 ‘5세대 프리우스'의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사전 계약을 13일 전국의 공식 딜러 전시장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1997년 전 세계 첫 양산형 하이브리드 승용차로 개발된 프리우스는 2016년에 4세대 모델이 나온 이후 7년 만인 올해 완전변경모델로 다시 탄생했다.5세대는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두 가지 모델로 나온다.

SK에너지 “탱크터미널 사업 인적분할”

SK에너지는 10일 이사회에서 원유 운영 및 해상출하 조직을 인적분할해 ‘SK 탱크터미널'을 설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법인 신설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운영 경쟁력 및 신규 사업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결정됐다.기존의 원유 운영, 해상 출하 조직은 원유 및 석유화학 제품을 보관하고 출하를 담당하는 조직이다.

“경계 없는 시장 개척자, 롯데 신격호” 日서 조명

롯데그룹은 11일 일본 연구 단체 ‘기업가 연구 포럼'이 ‘경계 없는 시장 개척자, 롯데 신격호'라는 주제로 경영학 특별강좌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연구를 맡은 백인수 오사카경제대 교수는 고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의 경영 성과와 그의 기업가 정신 등을 소개했다.일본에서 신격호 창업주를 단독으로 분석한 첫 번째 연구 사례다.

전세사기 파문에… 서울 빌라 매매 역대 최소

지난해 말부터 본격화한 전세사기로 빌라 기피 현상이 커지면서 빌라 매매량이 역대 최소로 급감했다.13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9월 서울 빌라 전세 거래량은 5만365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9% 감소했다.지난해 말부터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전세사기 문제가 가라앉지 않으면서 전세 보증금을 떼일 수 있다는 우려에 빌라 전세로 향하는 수요가 급감한 영향이다.

UAE경제사절단, 국내 스타트업 뤼튼 방문

인공지능 포털 서비스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는 10일 압둘라 빈 투크 알 마리 경제부장관 등 아랍에미리트 경제사절단이 본사를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UAE 경제사절단이 방한 기간 중 직접 찾은 국내 기업 가운데 스타트업은 뤼튼이 유일하다.뤼튼은 9월 UAE 정부 산하 두바이미래재단이 선발한 두바이인공지능센터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국내 생성형 AI 스타트업 중 유일하게 선발됐다.

SK하이닉스, 현존 최고속 모바일 D램 상용화

SK하이닉스는 현존 최고속 모바일용 D램인 ‘LPDDR5T'의 16기가바이트 패키지 제품을 중국 스마트폰 업체인 비보의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탑재했다고 13일 밝혔다.SK하이닉스는 앞서 1월 LPDDR5T 개발에 성공한 직후부터 글로벌 모바일 기업들과 성능 검증을 진행하며 제품 상용화를 준비해 왔다.이날 비보는 자사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X100'과 ‘X100 프로'에 SK하이닉스의 최신 메모리 패키지를 탑재해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단독]아이오닉5N, 너무 빨라서… 쏘카 공급 안한다

현대자동차가 국내에서 가장 빠른 차량인 ‘아이오닉5N'을 카셰어링 업체 쏘카에 판매하려던 계획을 철회했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차는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N을 쏘카에 공급하려던 계획을 전면 백지화했다.현대차 경영진은 아이오닉5N이 공유 차량으로 나오면 빠른 속도로 과속 위험이 크고 사고 시 전기차 화재까지 발생할 수 있는 점을 우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세계 할인행사 ‘쓱데이’ 시작

신세계그룹의 할인행사 ‘쓱데이’ 첫날을 맞아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몰 라이브플라자에서 모델들이 경품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신세계그룹은 13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대한민국 쓱데이’ 시작을 알리는 방송과 함께 SSG닷컴, 조선호텔앤리조트, 스타벅스, 까사미아 등의 특가 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다.신세계그룹 전 계열사에서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이번 쓱데이는 19일까지 진행된다.

B5면

신한은행 업계 1위… 파리바게뜨-신한카드 시장 혁신 선도

제조업에 해당하는 36개 업종, 116개 브랜드의 NBCI 평균은 76.4점으로 전년보다 0.1점 상승했다.세탁기의 브랜드 경쟁력이 크게 향상됐으며 공기청정기, 경형·중형·준대형·대형자동차, 냉장고·김치냉장고, 담배, 아웃도어, 의류건조기, 스마트폰, TV가 전년 대비 상승했다.34개 업종, 127개 브랜드가 조사된 서비스업의 NBCI 평균 점수는 76.6점으로 전년 대비 0.7점 상승했다.

브랜드 경쟁력 따라 구매 의도 변화… 대형車 강세… 차별화된 기술력-디자인 중요

특정 업종의 브랜드 경쟁력과 구매 의도가 높다는 것은 소비자가 해당 업종 내 브랜드들의 경쟁력이 높다고 생각하고 이에 따라 실제 구매할 의도가 있다는 뜻이다.우유·발효유, 이동통신, 초고속 인터넷, 종합병원의 경우 같은 수준의 브랜드 경쟁력을 보이는 타 업종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구매 의도를 보이는 업종으로 나타났다.해당 업종에서 브랜드 경쟁력 대비 구매 의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이유는 상대적으로 저가격의 제품이거나 필수재 성격을 띠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B6면

[머니 컨설팅]상속인의 자격을 알아두는 것이 상속 준비의 첫걸음

따라서 친부와 계모가 법률혼 관계였고 친부가 언니들을 입양했다면 상속인은 신데렐라, 계모, 언니들이 된다.그러나 친부가 언니들을 입양하지 않았었다면 상속인은 신데렐라, 계모가 된다.또 친부와 계모가 사실혼 관계였고 친부가 언니들을 입양하지 않았다면 상속인은 신데렐라가 된다.

[단신]KB국민은행, 퇴직연금 사업자 최초 적립금 40조 돌파 外

KB국민은행은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중 최초로 퇴직연금 자산관리 적립금 40조 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하나은행은 2011년 국내 최초로 해당 상을 받은 이후 올해 통산 11회 수상했다.하나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 금융사 주관 4대 PB어워드에서 모두 상을 받았다.

[애널리스트의 마켓뷰]고유가 환경 당분간 지속된다

지난달 24일 국제에너지기구는 ‘월드 에너지 아웃룩’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석유 수요가 2030년쯤 정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지난달 9일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한 산유국 연합체 석유수출국기구의 보고서에 따르면 OECD 이외 국가까지 포함하면 석유 수요의 정점 시기는 2024년으로 예측됐다.IEA에서는 전기차로의 빠른 전환이 석유 수요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현재 전기차 판매의 96%는 중국과 구매력이 높은 11개 선진국에 몰려 있다.

[지표로 보는 경제]11월 14일

지표로 보는 경제] 11월 14일

B7면

[우병탁의 절세통통(㪌通)]양도세 비과세, 땅만 양도하면 못 받는다

양도소득세는 다른 어떤 종류의 세금보다 복잡하고 규모도 큰 편이다.주택 및 부수 토지의 일부만 수용될 때는 그 잔존 토지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받는 것이 가능하다.이런 사례에 해당하는 납세자는 주택 건물과 이축권을 먼저 양도하고 이후 부수 토지가 수용된 만큼 예외 규정을 준용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현대건설 “해외 누적 수주액 1444억 달러”

현대건설의 해외건설 누적 수주금액이 1444억 달러를 기록했다.현대건설은 “지난달 기준 글로벌 누적 수주액이 1444억 달러로, 국내 건설사 중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넘겼다"고 13일 밝혔다.현대건설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62개국에서 880여 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부동산 캘린더]11월 셋째 주 전국 5595채 분양… 본보기집 한 곳 개관

1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에는 전국 11개 단지 5595채가 분양에 나선다.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2368채다.서울 송파구 문정동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 경기 파주시 동패동 ‘파주운정신도시우미린더센텀’, 강원 춘천시 동면 ‘춘천금호어울림더퍼스트’ 등에서 청약을 받는다.

오피스텔 세입자 10명 중 9명 “관리비 비싸”

직방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10명 중 7명 이상이 현재 납부하고 있는 관리비가 비싸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직방이 13일 자사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81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 응답자의 74.9%는 월평균 납부 관리비가 비싸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오피스텔 세입자 중 관리비가 비싸다고 응답한 비율은 88.4%로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올해 말까지 수도권에서 2만7118채 분양

올해 말까지 수도권에 분양되는 아파트 물량이 지난해의 40% 수준으로 급감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해 같은 기간 수도권의 일반분양 물량과 비교하면 61% 줄어들었다.올해 말까지의 수도권 분양 물량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3087채, 경기 1만8645채, 인천 5386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