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단독]北 5월 발사 1차위성서 한국산 전자부품 나왔다

북한이 5월 1차 발사에 실패한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 핵심 부품에 한국산 전자부품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24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군은 5월 31일 북한이 발사한 우주발사체 ‘천리마-1형'과 여기에 탑재된 정찰위성 만리경-1호 잔해를 서해에서 수거한 뒤 한미 공동으로 분석을 진행한 결과 만리경-1호 핵심 부품에 한국산 장비가 포함된 사실을 파악했다.전문가들은 북한이 해외에서 유통되는 한국산 전자기기를 중국 등을 통해 밀반입한 뒤 관련 기술을 정찰위성 개발에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尹, 佛서 엑스포 총력전… 투표 참여 BIE 대표단 연이틀 회동

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 대표 오찬, 정상회담, 국경일 리셉션을 연달아 갖고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한 총력전을 벌였다.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윤 대통령의 마지막 승부처는 24일 저녁 파리 브롱니아르궁에서 프랑스 주요 인사와 재외 동포, 각 BIE 회원국 대표를 포함한 파리 주재 외교단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이었다.국경일 리셉션은 통상 10월 3일 개천절을 즈음해 열려 왔는데, 이번만큼은 엑스포 유치를 위한 ‘최종 전력투구'를 위해 윤 대통령의 파리 방문 일정에 맞춰 정해졌다.

이번엔 ‘모바일 신분증’ 장애… 정부 전산망 1주새 네번째 먹통

행정안전부가 제공하는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가 24일 접속 장애를 겪었다.이날 접속 장애는 17일 발생한 공무원 행정전산망 ‘새올'과 온라인 민원 서비스 ‘정부24’ 전산망 마비 이후 벌어진 네 번째 사고다.19일 정부의 공공 전산망 정상화 발표 이후에도 22일 주민등록통합행정시스템이 서버 용량 문제로 20분간 접속 장애를 겪었다.

年 2%대 주담대 혜택 ‘청년 청약통장’ 내년 첫선

당정이 무주택 청년을 위해 연이율 최고 4.5%의 청약저축을 신설하고, 이 통장에 가입한 청년이 청약에 당첨되면 연 2%대 저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우선 내년 초 연 소득 5000만 원 이하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최고 4.5% 이율의 ‘청년 주택드림 통장'을 신설한다.가입 1년이 지나 청약에 당첨되면 최저 2.2% 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제공한다.

A2면

이-하마스, 48일만에 나흘간 휴전… “인질-수감자 1대3 맞교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간 전쟁이 시작된 지난달 7일 이후 48일 만에 잠시 총성이 멈췄다.이스라엘은 일시 휴전 합의에 따라 27일까지 가자지구 전역에서 누구도 공격하거나 체포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내 북부와 남부를 잇는 주요 도로를 통해서만 민간 이동의 자유를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교전 중단 직전까지 가자 땅굴 파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가 24일 오전 7시부터 교전을 중단했지만 이스라엘은 그 직전까지 공세를 이어갔다.이스라엘군은 또 교전이 중단된 지 15분 만에 가자지구 접경지에 공습경보를 울려 긴장감을 조성하기도 했다.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에 따르면 교전 중단을 앞둔 22, 23일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공습을 강화해 많은 사상자가 나왔다.

하마스, 인질 정보 제공 거부하며 버티기… 알시파병원 장악되자 협상 태도 달라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인질 석방에 극적으로 합의하기까지는 미국 중앙정보국과 이스라엘 모사드 등 정보기관들이 치열한 물밑 협상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 정상들의 설득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바이든 대통령은 카타르 국왕에게 전화를 걸어 하마스가 석방 대상 인질 50명의 신원 정보를 제공하도록 요구하며 “이번이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압박했다.이어 이스라엘이 하마스가 지휘통제소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알시파 병원을 장악하자 하마스는 결국 석방 인질 정보를 제공해 타결 가능성이 커졌다.

A3면

재계 총수들 글로벌 네트워크 동원 ‘한 표 호소’

재계 총수들도 정부와 한 몸으로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뛰고 있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대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등 주요 기업 총수들은 지금까지 세계 곳곳을 들러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 표를 호소했다.24일에는 모두 프랑스 파리에 집결해 엑스포 유치전에 합류했다.

“1차 투표서 사우디 3분의 2 득표 저지 후… 伊로마 찍은 표 흡수해 결선서 역전 전략”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정부 고위 관계자는 24일 이같이 말했다.정부는 1차 투표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가 국제박람회기구 182개 회원국 가운데 3분의 2 이상 득표하는 것을 막아 2차 투표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이다.한국, 사우디가 결선 투표에 가게 되면 관건은 1차 투표에서 이탈리아를 찍었던 표를 어디가 흡수하느냐다.

A4면

“與혁신위, 시간끌기용이면 의미 없다” 일부 위원 사퇴설 내홍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친윤 핵심 의원들과 당 지도부 험지 출마 권고를 정식 혁신안으로 의결해 당 지도부에 요구하는 시점을 두고 내홍을 겪고 있다.비정치인 출신 혁신위원 3명이 “국회의원 출신 김경진 혁신위원으로부터 혁신위는 김기현 대표 체제 유지를 위한 시간 끌기용이라는 말을 들었다"며 한때 “더 이상 진행하는 게 의미가 없다"고 반발하는 등 24일 파열음을 빚었다.이 혁신위원들의 행동을 두고 사의를 표명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 인요한 위원장이 이날 오후 이들과 만나 “사의 표명을 한 바 없다"는 공식 입장을 내고 진화에 나섰다.

[단독]현역 의원 3분의 2, 한번 이상 해외출장

21대 국회 임기가 6개월 남짓 남은 가운데 현역 의원 3분의 2 이상이 한 차례 이상 세비로 해외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24일 국회 홈페이지에 게시된 방문외교 보고서에 따르면 여야 의원 222명이 최소 한 차례 이상 해외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집계됐다.해외 출장을 가장 많이 간 의원은 국회의장을 지낸 민주당 소속 박병석 의원으로, 총 15회였다.

조계종 “尹정부 요직 불자 드물어… 종교편향 인사 시정하라” 성명

대한불교조계종이 윤석열 정부에 대해 “종교 편향 인사를 시정하라"고 요구했다.조계종 중앙종회의 종교편향불교왜곡대응특별위원회는 23일 성명서를 내고 “윤석열 정부의 장차관, 대통령실의 참모, 군 장성에 이르기까지 불자들이 거의 전무한 현실은 의도된 종교 편향"이라고 주장했다.특위는 “윤석열 정부는 출범 이래 지속적으로 갈등을 조장하고 사회, 종교 간 분열을 초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동훈, 최강욱 겨냥 “이게 민주당이다 멍청아”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4일 울산을 방문해 최근 ‘암컷 막말’ 논란을 야기한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겨냥해 “그런 식의 용어를 공개적으로 구사하는 사람이나 집단은 민주주의 공론장에서 퇴출되는 게 세계적인 룰"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최 전 의원은 19일 윤석열 정부를 비난하며 ‘설치는 암컷'이란 표현을 써 22일 당원 자격 6개월 정지 처분을 받았다.한 장관은 이날 울산 동구 HD현대중공업 본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최 전 의원 발언에 대해 “상식적인 비판은 민주주의의 동력이지만 인종혐오나 여성혐오 같은 건 그 범주에서 벗어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野, 당대표-최고위원 선거 권리당원 비중 확대… 비명계 반발

더불어민주당이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당내 선거에서 권리당원 투표 비중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민주당은 2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향후 전당대회에 적용될 대의원과 권리당원 표 비율을 조정하기로 결정했다.기존 대의원 30%, 권리당원 40%로 나뉘어 있던 비중을 대의원과 권리당원 70%로 합치고, 현재 60 대 1 이상인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반영 비율을 20 대 1 미만으로 하기로 한 것.

‘암컷 논란’ 이어지자… 민주 “막말-설화, 공천심사 반영”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당내 인사들의 막말 논란이 이어지는 것과 관련해 “막말과 설화, 부적절한 언행을 엄격히 검증해 내년 총선 공천 심사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인 한병도 의원은 24일 브리핑을 통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막말과 설화, 부적절한 언행을 엄격히 검증하고, 공천 심사에도 반영하기로 했다"고 했다.한 의원은 “민주당 후보가 되려면 부정부패, 젠더 폭력, 입시 부정, 공직윤리 위반 여부 등을 검증신청 서약서에 명기하게 돼 있는데 여기에 막말과 설화 관련 내용을 추가하겠다"며 " 확인될 경우 후보자 자격 심사를 통과해도 선거일 이전에 후보를 사퇴하거나 당선 후에는 의원직 사퇴 등 당의 결정을 따를 것을 서약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5면

軍, 휴전선 일대 정찰기 투입 숫자 대폭 늘려

군 당국이 24일 군사분계선 인근에 대해 무인기 등 공중 정찰 전력 투입을 대폭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군 소식통은 24일 “최전방 사단 및 군단별로 운용하는 사단급 및 군단급 무인기 등 정찰자산의 기존 비행경로를 조정해 순차적으로 군사분계선 일대에 투입하고 있다"며 “비행금지구역 해제 첫날에 비해 군사분계선에 인접해 작전하는 정찰자산이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현재 군 당국은 사단급 및 군단급 무인기를 군사분계선 이남 4∼5km까지 투입하고, 새매 등 유인 정찰기는 군사분계선에서 남쪽으로 약 9km 떨어진 지역까지 투입하는 방식으로 북한의 추가 도발 움직임 등을 밀착 감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중일, 26일 외교장관회의… 왕이 일정 단축에 공동회견 무산

한중일 외교장관회의가 26일 부산에서 열린다.다만 이번 3국 장관회의에선 회의 이후 공동 기자회견이 추진됐지만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의 한국 체류 일정이 단축되면서 결국 하지 않는 방향으로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당초 연내 개최로 추진한 한중일 정상회의는 이번 3국 장관회의에서 개최가 합의되더라도 올해 열리긴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A6면

“옷 100g에 2900원”… 고물가에 무게 단위 판매 ‘킬로숍’ 유행

옷 1벌당 1만 원에 불과해 통상 10만 원이 넘는 겨울옷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이었다.최근 의류·신발 가격이 31년 만에 최고 폭으로 상승하는 등 고물가 여파가 이어지자 옷을 무게 단위로 판매하는 이른바 ‘킬로숍'이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가게 사장인 황재민 씨는 “주로 20, 30대 청년들이 니트나 코트, 재킷처럼 일반 가격으로 사면 비싼 옷을 저렴하게 구매해 가는 편"이라며 “평일엔 20∼30명, 주말엔 2배 넘는 손님들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홍콩 증시 폭락에 ELS 대규모 손실 우려… 금감원, 15조원 판매한 시중은행들 조사

홍콩 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포함한 주가연계증권의 대규모 손실이 우려돼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대한 판매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다.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실이 금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8월 말 기준으로 KB국민은행은 전체 은행권이 판매한 H지수 연계 ELS 잔액의 52.3%를 차지하고 있다.KB국민은행의 H지수 연계 ELS 중 손실 발생 구간에 들어간 잔액이 4조9288억 원에 이른다.

‘청년 청약통장’ 최고 금리 4.5%… 월 100만원씩 납입 가능

국민의힘과 정부가 내놓은 ‘청년 내 집 마련 1.2.3’ 대책의 핵심은 청년층에 특화된 청약통장 및 주택담보대출 혜택을 주는 것이다.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내년 초 신설되는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은 연 소득 5000만 원 이하 만 19∼34세 청년이 가입해 최고 이율 4.5%를 받을 수 있다.기존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에 비해 요건은 완화하고 혜택은 늘렸다.

A8면

경찰, ‘퇴거불응’ 전장연 대표 체포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혜화역 승강장에서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와 전장연 관계자들이 서울교통공사의 지하철 승하차 시위 원천 봉쇄를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이날 경찰은 박 대표를 퇴거불응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박 대표는 “연행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하며 통증을 호소해 경찰과 함께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으로 이송됐다.

교육부, ‘교사 협박’ 학부모 교권 침해 첫 고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자녀의 부정 행위를 적발한 감독관 교사의 학교를 찾아가 피켓 시위를 벌이고, 전화로 “인생 망가뜨려 주겠다"고 협박한 학부모를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이 고발하기로 했다.24일 교육부와 시교육청은 “자녀가 부정 행위로 처리되자 교사의 학교로 찾아가 피켓 시위와 부적절한 통화를 한 것은 수능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잘못된 이의 제기이고 명예 훼손, 협박 등 범죄"라며 “교육부 장관과 서울시교육감 공동으로 학부모를 고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교육부가 개별 학교 사안을 직접 고발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日관방 “위안부 배상 판결 수용 못해… 韓에 조치 요구”

일본 정부는 24일 서울고법이 전날 일제강점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해 일본에 배상 책임이 있다고 판결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고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일본이 한국 법원의 판결에 협조할 가능성이 없는 데다 대사관 등 재외공관은 국제조약상 압류가 금지돼 있다.보수 성향인 요미우리신문은 “한국 항소심 재판부가 소송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한 1심을 뒤집고 일본에 배상을 명령했다"면서 “지금까지 한일 양국 간 마찰 원인이었던 사법 리스크가 다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단독]법원, ‘판사 비방 현수막’ 시민단체 고발… “인신공격, 재판 영향”

법원행정처가 신상털기와 인신공격 등으로 위협받는 판사들을 보호하기 위해 비방 현수막을 내건 시민단체를 형사 고발한 것으로 확인됐다.24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법원행정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한 유창훈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를 비방하는 현수막을 게시한 시민단체를 13일 옥외광고법 위반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발했다.이 단체는 서울 서초구 대법원과 강남역 일대에 건물 1개 층을 가릴 수 있는 크기의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다.

A10면

대통령 발언부터 SNS 게시글까지… ‘진실’→‘새빨간 거짓’ 6등급 판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알래스카 공군기지에서 9·11테러 22주년을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연설한 내용 중 일부다.미 대선이 아직 1년 남았지만 폴리티팩트는 이미 선거취재팀을 꾸리고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등 주요 후보에 대한 팩트체크에 돌입했다.케이티 샌더스 폴리티팩트 에디터는 “3월부터 후보자들의 주요 연설 스크립트와 방송, 소셜미디어 게시글 등에서 자주 사용한 주장들을 추적 중"이라며 “지난달까지 공화당 후보에 대한 팩트체크는 75번, 바이든 대통령은 35번 진행됐다"고 밝혔다.

전쟁-팬데믹에 취재 막히면… 국제협력으로 팩트 확인

미국 팩트체크 전문기관 폴리티팩트는 국제적인 연대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언론 취재 외에 시민들이 스스로 팩트체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도 확대 중이다.폴리티팩트가 속한 국제팩트체킹연맹은 2015년 전 세계 100여 개 팩트체크 기관이 모여 설립한 연합체다.

A12면

감세 역풍, 차관 3명 낙마, 물가상승… 3연타에 지지율 ‘퇴진 수준’ [글로벌 포커스]

대체 반년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기에 기시다 총리는 퇴진 위기에 몰릴 정도로 지지율이 추락했을까.올 상반기처럼 기시다 총리는 다시 한번 지지율 반등을 노릴 수 있을까.외교로 끌어올린 지지율, 내정으로 하락 2021년 10월 취임 당시 45% 안팎의 지지율로 시작한 기시다 정권은 지난해 7월 아베 신조 전 총리가 피살되고 곧바로 치러진 참의원 선거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지지율이 정점에 올랐다.

“근본적 문제는 리더십 결여… 국민들 ‘이래도 괜찮나’ 비판” [글로벌 포커스]

일본의 정치 전문가인 시라토리 히로시 호세이대 대학원 교수는 21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아무리 생각해도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지지율이 올라갈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이렇게 전망했다.기시다 정권의 지지율 하락을 어떻게 보나.낮은 지지율이 일본 정치에 미치는 영향은.

A14면

“나는 1부로, 너는 2부로”… 프로축구 승격-강등 ‘운명의 주말’

주말인 25일 프로축구 K리그1에선 강등권 팀들의 치열한 막판 순위 경쟁이 벌어진다.2부 리그에선 시즌 최종전이 열리는 26일 우승 팀이 가려진다.2부 리그 우승 팀은 다음 시즌에 1부로 올라간다.

황선홍號, 日-UAE 넘어야 파리올림픽 편하게 간다

한국 축구의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길이 험난해졌다.한국은 지난해 이 대회 8강에서 탈락해 이번 조 추첨에서 톱시드를 받지 못했다.포트2에 포함된 한국은 작년 대회 3위로 톱시드를 받은 일본과 같은 조에 묶였다.

한화 지명 김강민, 내년에도 선수로 뛴다

한국야구위원회 2차 드래프트에서 한화의 지명을 받은 베테랑 외야수 김강민이 42세가 되는 내년 시즌에도 현역 선수로 뛴다.한화에 지명된 뒤 은퇴와 선수 생활 연장을 두고 고민하던 김강민은 새 유니폼을 입고 내년에도 그라운드에 서기로 했다.김강민은 이날 한화 구단을 통해 “23년 동안 원클럽맨으로 야구를 하며 많이 행복했다. 신세만 지고 떠나는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라며 “보내주신 조건 없는 사랑과 소중한 추억들을 잘 간직하며 새 팀에서 다시 힘을 내보려 한다"고 SSG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美 대학농구 ‘배틀4 아틀란티스’ 4강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해리슨 잉그램이 24일 빌라노바대와의 ‘배틀4 아틀란티스’ 4강전에서 상대 수비를 앞에 두고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빌라노바대가 83-81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빌라노바대는 25일 결승에서 멤피스대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맞붙는다.

매킬로이, 우즈 제치고 ‘영향력 1위’… 보너스 196억 챙겨

로리 매킬로이는 2022∼2023시즌 미국프로골프투어에서 우승 2차례를 포함해 톱10에 13번 들면서 총 1391만 달러의 상금을 챙겼다.텔레그래프 등 영국 매체들은 매킬로이를 포함해 이번 시즌 PIP 상위 20명이 PGA투어로부터 보너스 액수를 통보받았다고 24일 전했다.2위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로 1200만 달러의 보너스를 챙겼다.

A18면

[책의 향기]숲 키워내는 ‘어머니 나무’, 우리 동네 뒷산에도 있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영화 ‘아바타'에는 분홍색 잎을 가진 거대한 버드나무 같은 식물이 나온다.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산림생태학 교수인 저자가 오래된 숲에는 같은 종류의 나무는 물론이고 다른 종류의 나무, 숲 전체를 연결하는 네트워크가 존재한다는 것을 오랜 연구를 통해 밝혀내는 과정을 서술했다.우리가 숲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이끼나 곰팡이 같은 진균을 통해 나무들이 탄소나 질소 같은 영양물질, 신경물질을 서로 주고받는다는 것이다.

[그림책 한조각]늘 그대

비극적 영웅 그리고… 시간여행자의 최후[정보라의 이 책 환상적이야]

공상과학에 고전적으로 등장하는 ‘미친 과학자'의 계보를 잇는 주인공은 양자역학을 이용한 시간여행 실험을 반복한다.화자는 우연히 주인공 하 박사와 눈이 마주쳐 박사의 마지막을 관측하게 된다.하 박사는 여러 측면에서 서양 문학의 고전적인 비극적 영웅을 연상시킨다.

[책의 향기]나는 아름다움을 지키는 사람

미술관에 가면 꼭 만나지만 의식하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게 되는 사람들이 있다.그런 경비원도 일에서 잠시 벗어나 그림을 감상하기도 한다.이 책은 온종일 작품과 함께 있고 싶어 미술관 경비원이 된 사람이 썼다.

[책의 향기]모어 없는 작가로 살아간다는 것

영국 런던의, 벵골 출신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나 다시 미국으로 이주한 저자는 “진정한 모어를 갖지 못한 언어 고아"로 자랐다.소설을 쓸 때면 머릿속에서 벵골어로 대화하는 인물들을 영어로 옮기는 고충을 겪었다.저자는 “영어와 벵골어를 동시에 구사하는 생활환경에서 자랐다는 건 나 자신과 타인에게 두 언어를 끊임없이 번역해 왔다는 의미"라고 했다.

A19면

[책의 향기]순간이 바꾸는 生의 페이지… 더 나은 선택이란 존재할까

저자는 소설에서 자신과 같은 해에 태어난 주인공 아치 퍼거슨을 4개의 평행우주 속에 그려냈다.퍼거슨은 어찌할 수 없는 일들과 어찌할 수 있었던 일들을 거치며, 다른 존재로 4개의 다른 버전으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그려 나간다.소설은 퍼거슨의 유년기부터 20대까지를 연대기순으로 1∼7장으로 나누고 다시 퍼거슨이 같은 시기에 보낸 각기 다른 4가지 버전의 이야기를 각 장의 1∼4절로 나눠 펼친다.

[책의 향기/밑줄 긋기]해독 일기

내게 반하고, 나를 돌보고, 햇볕에 몸을 그을리고, 근육을 하나하나 다시 키우고, 옷을 차려입고, 끝없이 내 신경을 달래고, 나에게 선물을 하고, 거울 속의 나에게 불안한 미소를 지어 보여야 한다.틀림없이 1958년의 어느 행인이 정신분열로 이렇게 천천히 추락하는 걸 막아줄 것이다.

[어린이 책]제가 누군지 궁금하세요?… 제 마음을 보여드릴게요!

“넌 어떤 아이니?” 아이는 이 질문에 자기 자신을 정의하기보단 일상생활에서 느꼈던 감정을 말한다.“나는 엄마의 자장가를 들으면 마음이 편안해져”, “나는 엄마한테 야단맞으면 마음이 쪼그라들어”, “나는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해. 뭐든지 상상할 수 있으니까"라고 답한다.비가 종일 내리면 밖에서 놀 수 없어서 답답한 아이는 누구나 겪는 소소한 일상, 날씨와 계절의 변화, 잊지 못할 특별한 날 등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자신의 감정과 기분을 떠올리며 자기 자신을 표현한다.

[책의 향기]‘생각 근육’ 키워주는 12가지 철학 도구

극단적 포퓰리즘에 대한 각광, 각종 음모론, 백신 회의론, 가짜 치료법, 종교적 극단주의까지.전 세계 도처에서 일어나는 이 같은 모습에 대해 저자는 ‘생각 상실의 시대'라고 진단한다.저자가 제시하는 해결책은 철학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이다.

[책의 향기]실패한 역사? 오히려 배울 점 많다

저자는 우리 역사 인식이 “은폐와 과장, 왜곡, 편견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면서 이를 비판적으로 재검토한다.위화도 회군은 ‘명분 없는 군사 쿠데타'였으며, 만약 고려 우왕이 이성계 대신 최영 장군을 보냈다면 요동에 진출했을 것이라고 저자는 본다.‘해볼 만했던’ 원명 교체기, 쿠데타로 집권해 명분이 부족했던 이성계가 스스로 굽히고 명나라의 신하를 자청했다는 것이다.

[새로 나왔어요]겨울을 지나가다 外

겨울을 지나가다=엄마가 세상을 떠난 뒤 홀로 남겨진 딸의 이야기를 소설로 그렸다.봄은 매화나무에 걸리고·그래, 세상은 아름답다=전직 대법관이 쓴 두 권의 에세이.저자는 사법연수원 교수로 부임한 이듬해인 1998년부터 법관의 관점에서 세상에 대한 글을 쓰기 시작했다.

A21면

[오늘의 운세/11월 26일]

[오늘의 운세/11월 25일]

A22면

[오늘의 채널A]성적이 따라 주지 않는 예비 고1의 ‘눈물’

전교 석차 22등에 학생회장을 지낸 예비 고1 이유리 학생이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낸다.학생은 온갖 소음 속에서도 차분하게 공부하고 수학을 좋아한다고 말한다.하지만 유독 낮은 수학 성적 때문에 고민이다.

A24면

이 동작 8개만 따라하면 무릎 통증 “싹∼”[베스트 닥터의 베스트 건강법]

축구, 농구처럼 격한 운동을 하던 중 무릎에서 ‘뚝’ 하는 느낌이 들면서 통증이 생기면 십자인대 파열일 확률이 높다.계단을 오르려면 무릎을 90도, 욕조에 들어가려면 120도를 구부려야 하는데, 관절을 쓰지 않다 보면 이게 어려워진다는 것.장 교수는 “바로 이런 점 때문에 관절염 환자일수록 무릎 주변 근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표로 보는 경제]11월 25일

지표로 보는 경제] 11월 25일

A27면

‘섬강이 어드메뇨 치악이 여기로다’[전승훈의 아트로드]

섬강과 남한강이 교차하는 강원 원주는 물류의 중심지로서 강원도를 대표하는 역사와 문화 유적이 많이 있다.원주를 휘감아 도는 물길이 만들어낸 절경을 따라 여행을 떠나 보자.섬강과 남한강 물길이 만나는 곳 원주시 부론면에 있는 흥원창은 섬강과 남한강이 만나 넓은 강물을 이루는 지점으로 떨어지는 일몰이 멋진 풍경을 만들어낸다.

A28면

구치소 간 가상화폐왕, ‘고등어’로 화폐 대용

가상화폐 거래소 FTX 창업자에서 사기 범죄자로 전락한 샘 뱅크먼프리드가 구치소에서 ‘고등어 절임'을 화폐처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유죄가 선고된 유명인들에게 수감 생활을 조언하는 빌 바로니 변호사는 “고등어 화폐는 가상화폐보다 훨씬 안정적"이라며 “뱅크먼프리드가 이감될 때 고등어 화폐를 가지고 갈 것 같다"고 WSJ에 말했다.뱅크먼프리드에게 적용된 7개 혐의가 모두 인정돼 최고형이 선고될 경우 최대 115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오징어 게임 쇼’ 참가자들 “촬영중 부상” 소송 예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본떠 만든 리얼리티 쇼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 참가자들이 제작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영국 매체 더선이 22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영국 로펌 익스프레스 솔리시터스는 참가자 2명을 대리하고 있으며, 이들이 촬영 중 입은 저체온증과 신경 손상 등 부상에 대한 청구서를 제작사에 보냈다.대니얼 슬레이드 익스프레스 솔리시터스 최고경영자는 “참가자들은 누군가 기절하는 것을 봤으며 추위로 손이 보라색으로 변했다고 했다"며 “제작사 측은 엔터테인먼트라는 이름으로 안전의 경계를 허물었다"고 밝혔다.

“‘남을 도우라’던 부친 뜻 받들어”… 유족, 노원구에 5000만원 기부

서울 노원구에서 25년간 재활용센터를 운영하다 2019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이재련 씨의 유족이 22일 노원구에 5000만 원을 기부했다.유족은 “재산 중 일부를 지역사회에 돌려줘야 한다"는 이 씨의 유언에 따라 기부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이 씨의 뒤를 이어 재활용센터를 하고 있는 매제 최 씨는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고인이 오랜 기간 노원구에서 일하면서 구민의 사랑을 받아온 만큼 기부해야 한다는 의지가 강했다"며 “구가 의미 있는 일에 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고]‘손명순 여사 비서’ 김혜성 前의원

부고]‘손명순 여사 비서’ 김혜성 前의원

[부고]김수자 별세 外

LG전자 박형세-정대화 사장 승진

LG전자는 24일 박형세 HE사업본부장과 정대화 생산기술원장을 각각 사장으로 승진시켰다.2019년부터 HE사업본부장을 맡아 올레드 TV 세계 1위를 공고히 했다.정 신임 사장은 1986년 입사해 2020년부터 생산기술원장을 맡고 있다.

생명보험협회장 김철주씨 내정

생명보험협회 차기 회장으로 박근혜 정부에서 대통령경제금융비서관을 지낸 김철주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 위원장이 내정됐다.생보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24일 회의를 열고 김 위원장을 차기 생명보험협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하기로 했다.생보협회는 다음 달 5일 열릴 총회에서 김 위원장을 임기 3년의 차기 회장으로 선임할 계획이다.

A30면

[횡설수설/정임수]150년 기술기업 도시바의 쓸쓸한 퇴장

도시바 하면 한국의 60, 70대는 1970년대 안방에서 가장 좋은 자리를 차지했던 미닫이문 흑백TV를 떠올릴 것이다.도시바는 ‘일본의 에디슨'으로 불리는 다나카 히사시게가 1875년 설립한 다나카제작소에서 출발했다.재벌기업 미쓰이에 인수돼 시바우라제작소로 바뀌고 일본 최초로 백열전구를 만든 도쿄전기와 합병하면서 도쿄의 도, 시바우라의 시바를 따 도시바가 됐다.

[고양이 눈]마지막 감

[광화문에서/박훈상]청년 의원의 ‘불출마 용기’… 기득권 정치인의 ‘출마 중독’

‘너나 나오지 말라'는 국회의원들의 내년 총선 불출마 논란을 보고 있자니 그가 떠올랐다.오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립묘지법 개정안이 2월 국회에서 통과되면서 1994년 이전에 화재 진압과 인명구조 활동 중에 순직한 소방관도 현충원에 뒤늦게 자리를 찾게 됐다.오 의원은 안장식에서 “국회의원으로서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 안전과 소방관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동아광장/최인아]이맘때, 리더의 질문

리더는 평가 등급을 할당하는 것 외에, 일을 맡긴 사람으로서 구성원들에게 그간의 노력과 성과에 대해 정확한 피드백을 해줄 책임과 의무가 있다.한데, 이렇게 하려면 리더가 직원에 대해 꽤 알고 있어야 한다.일의 결과뿐 아니라 지난 일 년 동안 그 직원이 일하는 걸 쭉 지켜봐야 한다.

A31면

[오늘과 내일/장원재]시장은 구청장이 되고 싶을까

최근 만난 서울의 한 현직 구청장은 “서울과 인접한 경기 기초단체장들이 서울시에 편입하겠다고들 하는데 속마음은 그러고 싶지 않을 것"이라며 “주민 표심을 고려한 오버 액션"이라고 했다.김포에 사는 지인은 “서울에 편입된다고 크게 달라질 건 없겠지만 경기북도나 경기남도, 인천이 되는 것보단 낫다"고 했다.결국 김 시장은 이달 6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시장 권한을 내려놓을 수 있다"고 했다.

낙엽송[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425〉

그 사실은 부모와 자식의 관계에서 완벽하게 증명된다.부모 속 터지는 마음은 부모가 되어 봐야지 알 수 있다.얼마나 애가 닳았던지, 끓고 끓은 마음은 빨갛게 터져 단풍이 되었다.

[사설]“日, 위안부 배상 책임” 2심 판결… 외교로 얽힌 실타래 풀어야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법원이 피해자들의 손을 들어줬다.2021년 1월 다른 위안부 피해자 12명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도 법원이 배상 책임을 인정했지만 지금까지 배상은 이뤄지지 않았다.일본 정부가 한국의 재판 관할권을 부정하면서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어서다.

[사설]EXPO 결전 D-3… 최선 다한 ‘코리아 원팀 유치전’ 결실 맺길

2030 세계박람회 유치전이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한국에선 대통령과 국무총리, 부산시장과 주요 그룹 총수들이 모두 파리에 집결해 유치 활동의 막바지 스퍼트에 나섰다.예상했던 대로 2030 엑스포는 부산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 3개 도시의 경쟁이 됐다.

[사설]제조업 침체가 키운 수도권-非수도권 ‘임금-성장-고용 격차’

2010년대 중반 이후 제조업 침체로 일자리가 줄어들면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임금 격차가 확대됐다는 분석이 나왔다.비수도권에선 지역 경제의 버팀목인 제조업이 흔들리면서 양질의 일자리가 사라진 반면, 수도권은 임금 수준이 높은 정보통신업을 중심으로 일자리가 늘어나면서 격차가 커졌다는 것이다.한국노동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수도권과 비수도권 근로자의 평균임금 격차는 2015년 6.6%에서 2020년 9.8%로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