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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김포 사는 죄? 강남 출퇴근에 일산보다 月40만원 손해
경기 고양시 덕양구에서 매일 아침 서울 강남구 역삼역 인근으로 출근하는 회사원 홍모 씨.동아일보 취재팀은 소요 시간과 대중교통 혼잡도를 비용으로 환산해 수도권 직장인들의 출퇴근 체감비용을 산출할 수 있는 ‘출퇴근 계산기'를 대한교통학회, 교통 데이터 분석업체 유아이네트웍스와 함께 개발했다.출퇴근 시간을 비용으로 환산한 연구는 있었지만, 혼잡도까지 함께 고려해 출퇴근 체감비용을 종합적으로 산출한 건 국내에서 처음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33, 34대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 스님이 화재로 입적했다.경찰은 당시 화재 현장에 자승 스님 외에 다른 사람이 있었는지 수사 중이다.조계종은 “4명이 함께 있었다는 내용은 확인 결과 사실과 다르며 자승 스님은 혼자 입적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범정부적 정책 역량 강화를 위해 대통령실에 정책실장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3실장-5수석 체제로의 대통령실 개편을 30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대통령실은 정책 조정 기능을 담당하는 대통령정책실장을 신설하는 등 3실장, 5수석 체제로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는 방침이다.새 정책실장에는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이 내정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범정부적으로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노력했으나 실패했다"며 “모든 것은 제 부족이라고 생각해 달라"고 머리를 숙였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예정에 없던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전부 저의 부족이라고 생각해 달라"며 “저 역시 96개국 정상과 150여 차례 만났고 수십 개국 정상들과는 직접 전화 통화도 해 왔지만 민관에서 접촉하며 저희들이 느꼈던 예측이 많이 빗나간 거 같다"고 밝혔다.이날 담화문에는 ‘부족’ ,‘책임'이란 단어가 각각 세 차례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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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정신건강 검진 2년마다 실시… 전 국민 생애주기별 맞춤관리
정부가 전 국민의 생애주기별로 정신건강을 관리하는 내용을 담은 ‘전 국민 정신건강 혁신 방안'을 발표한다.국가 정신건강 검진 주기 10년→2년 지금까지는 ‘치료'에 집중됐던 정신건강 관리 체계를 ‘예방·조기 발견→치료→재활·일상 회복'이라는 전 과정으로 확대해 지원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계획이다.대표적인 대책은 국가 정신건강 검진 주기를 단축하고 검사 대상 질환을 확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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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강남 출퇴근에 노원살면 月70만원, 구리살면 月65만원… 문제는 교통망
매일 경기 남양주시 집에서 서울 강남구에 있는 직장으로 출근하는 하모 씨는 오전 7시경 집에서 자전거를 타고 경의중앙선을 이용해 출근한다.강남구로 출근하는 경우 같은 경기 남부권이더라도 동남권인지 서남권인지에 따라 체감 출근 비용이 많게는 연간 500만 원 이상 차이가 났다.강남구 역삼1동으로 출근할 경우 서남권인 광명은 출근 체감비용이 월 77만 원이었지만 동남권인 하남은 월 66만 원이었고, 성남은 월 31만 원에 불과했다.
K직장인 출퇴근 58분… ‘메가시티’ 출퇴근 일본보다 1.5배↑
한국 직장인의 출퇴근 시간은 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압도적 1위다.경기연구원이 2017년 경기도민 2만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경기도민은 출퇴근 시간을 평균 30분 줄일 수 있다면 월 33만 원, 연간 400만 원의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문가들은 최근 김포골드라인 사태에서 볼 수 있듯이 출퇴근 시간을 줄이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게 혼잡도를 줄이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A4면
“사우디 지지 阿-중남미, 부동표로 생각… 1차투표 50표 확보 오판”
부산이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투표에서 경쟁 도시인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119 대 29'라는 큰 표 차로 패배한 원인에 대해 정부 고위 관계자는 29일 이같이 분석했다.정부는 사우디와의 결선 투표행을 예상하고 각국을 상대로 “1차 투표는 어쩔 수 없더라도, 2차 때는 부산을 지지해 달라"는 ‘교차투표’ 전략을 세웠다.1차에서 미리 확보한 50여 표에 2차 때 사우디와 이탈리아를 지지했던 국가 표까지 흡수하면 결선 투표에서 역전극을 써 내려갈 수 있다는 구상이었다.
부산시민들, 90표차 패배에 “실망… 허탈”… 박형준 시장 “송구… 2035년 재유치 검토”
29일 새벽까지 부산 부산진구 집에서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 과정을 지켜봤던 김모 씨는 “한동안 엑스포는 생각도 안 하고 싶다. 길거리에 붙은 관련 플래카드부터 빨리 사라지면 좋겠다"며 이렇게 말했다.일각에선 엑스포 유치 불발로 가덕도 신공항 등 현재 추진 중인 인프라 사업이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이와 관련해 지역 시민단체인 ‘가덕도신공항반대시민행동'은 30일 연제구 부산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엑스포 유치가 불발된 만큼 위험천만한 가덕도 신공항 건설 추진이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할 예정이다.
당정 “가덕도공항 등 차질없이 추진” 총선앞 PK 민심 달래기
정부 여당은 내년 총선을 4개월여 앞둔 상황에서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실패하자 총 34석이 걸린 부산·경남 지역 표심에 미칠 영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민주당은 유치 실패를 비판함과 동시에 PK 민심 공략에 집중했다.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9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엑스포 유치가 불발돼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비록 엑스포 유치는 실패했지만 가덕도 신공항, 광역교통망 확충 같은 남은 현안 사업들이 중단 없이 계속 추진될 수 있도록 민주당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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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 험지출마 등 요구’… 與 혁신안 오늘 의결, 김기현 계속 묵묵부답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친윤계 핵심과 당 지도부, 중진 의원의 내년 총선 불출마와 험지 출마를 요구하는 ‘희생’ 혁신안을 30일 정식 의결하기로 한 전날까지 당 지도부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당내에서는 당 지도부가 혁신안을 수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지도부 소속인 장예찬 최고위원은 이날 BBS라디오에서 “공관위로 안건을 넘기더라도 지도부가 힘을 팍팍 실어 넘겼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지도부에서 더 적극적으로 혁신안을 수용하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與당무위 “구설수 의원 별도 리스트 추가”… 영남 의원들 “기준 투명해야” 반발
국민의힘 총선기획단이 29일 “경쟁력 있는 후보를 빨리 발굴한 뒤 현장에서 빨리 뛰게 해 총선 승리 확률을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당무감사위원회가 당무감사 결과 현역 의원 포함 당협위원장 46명을 ‘컷오프’ 대상에 올리고 개인 지지도가 정당 지지도보다 크게 낮은 현역 의원 10명 이상을 ‘문제 리스트'로 권고한 가운데 공천 물갈이 속도를 더 높이겠다고 공언한 것.당무감사위는 또 구설에 올랐던 현역 의원 등 당협위원장을 46명 등과 별도로 ‘문제 리스트'에 추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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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오늘 탄핵안 강행 방침에 與 “폭거”… 민생법안 441건 표류
여야가 30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둘러싸고 29일 강 대 강 충돌을 이어갔다.예산안 처리 법정 기한과 21대 국회 정기국회 종료일이 임박했지만 여야 간 극한 대치가 이어지는 탓에 민생 법안과 예산심사가 표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더불어민주당이 30일 본회의에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이정섭·손준성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다시 보고하고, 12월 1일 강행 처리하겠다고 벼르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탄핵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소집에는 응할 수 없다"고 버텼다.
“멋지게 지면 무슨 소용”… 이재명, 위성정당 금지-유지 놓고 골머리
이 대표와 친명 지도부가 2016년 총선 때까지 적용됐던 병립형 비례대표제로의 회귀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잇달아 내놨다.당내에선 2020년 총선에서 도입돼 ‘꼼수’ 위성정당을 낳았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되 ‘위성정당 방지법'을 당론으로 채택해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지도부가 “아예 병립형 비례대표제로 돌아가거나, 준연동형 비례제를 유지하되 선거 승리를 위해선 꼼수 위성정당이라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당내 갈등이 고조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에서 현역 의원이 불출마하기로 한 지역에 청년과 여성을 우선 공천하기로 했다.민주당 총선기획단 간사인 한병도 전략기획위원장은 29일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현역 불출마 지역구를 포함한 전략 지역에 청년·여성을 우선 공천하도록 제안하기로 했다"며 “당헌에 따른 지역구 여성 30% 공천 의무를 준수하는 방안도 제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총선기획단은 공천심사 및 경선에서도 청년·여성을 우대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A8면
주택 종부세 대상, 119만명→41만명… 다주택자 세액 83% 급감
올해 종합부동산세 대상자가 지난해에 비해 60% 이상 급감했다.올해 주택분 종부세 과세 인원은 41만2000명으로 지난해 119만5000명에 비해 65.5% 감소했다.이에 따라 주택분 종부세액도 지난해 3조3000억 원에서 올해 1조5000억 원으로 크게 줄었다.
금감원장 “고위험 홍콩ELS, 70대에 판매 적정한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수조 원대 손실이 우려되는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을 판매한 은행권을 겨냥해 “묻기도 전에 무지성으로 소비자 피해 예방 조치를 했다고 운운하는 건 자기 면피 조치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금융소비자보호법상 적합성의 원칙이란 금융회사가 소비자 재산 상황과 투자 경험 등을 정확히 파악해 부적합한 상품을 권해선 안 된다는 원칙이다.이 원장은 만기가 도래한 정기예금을 ELS에 재투자한 70대 고령 투자자의 사례를 들며 “은행이 약관을 설명했는지를 떠나 그런 분께 수십 %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고위험, 고난도 상품을 권유하는 것이 적정한지에 대해 적합성 원칙상 검토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완화… 8000만원까지 부담금 안낸다
재건축 사업의 대못으로 꼽히는 재건축 부담금 기준이 완화돼 재건축에 따른 집값 상승분으로 얻는 이익이 8000만 원 이하면 부담금을 내지 않아도 될 것으로 전망된다.재초환은 재건축 조합원 1인당 평균 이익이 3000만 원을 초과하면 이익의 최대 50%까지를 부담금으로 내는 제도로 노무현 정부 때인 2006년 도입됐는데, 조합원 부담을 키우는 사업 지연 요소로 작용했다.이날 법안 통과로 재건축 부담금이 면제되는 초과이익이 기존 3000만 원에서 8000만 원으로 완화된다.
A10면
軍, 北 GP와 최근접 ‘문화재 고성 GP’ 가장 먼저 복원 가능성
군 당국이 북한의 비무장지대 내 감시초소 11곳에 대한 복원 움직임에 맞서 우리 군 GP 11곳의 복원도 추진 중인 가운데 11곳 중 유일하게 시설물을 보존한 뒤 문화재로 등록한 고성 동해안 829GP를 다시 군사적 용도로 써도 문제가 없는지를 문화재청에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문화재청은 고성 GP의 경우 외관을 크게 바꾸지 않는 이상 문화재 등록 해제 절차 없이 당장 병력 및 화기를 투입해도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다.이 때문에 시설물을 모두 파괴해 복원에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이는 다른 10곳의 GP 대신 병력과 장비를 투입하기만 하면 되는 고성 GP를 가장 먼저 복원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美 “백악관-펜타곤 사진 인터넷에 많아”… 北 정찰위협 일축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가 미국 백악관과 국방부 등 주요 시설을 촬영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미국은 “인터넷에도 백악관과 국방부 사진은 많다"고 말했다.북한은 실제 만리경 1호가 촬영한 위성사진을 공개하지 않았다.라이더 대변인은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 성공 여부에 대해서도 “북한 우주발사체가 궤도에 들어갔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무엇인가가 궤도에 진입하려면 지구의 중력을 벗어나 지구 주위를 공전하는 궤도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29일 경기 포천시 꽃봉훈련장에서 열린 지구사 대화력전 FTX 포탄사격 훈련에서 육군 7포병여단 K9A1 자주포가 포탄을 발사하고 있다.
北, 방글라데시-콩고 주재 대사관 철수… 대북제재에 두달새 해외공관 7곳 폐쇄
북한이 방글라데시와 콩고민주공화국 주재 대사관을 철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북한이 지난달 이후 폐쇄한 공관은 우간다 앙골라 스페인 등 7곳에 이른다.북한의 공관 감축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 등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가 이어지면서 북한이 재외공관 중심으로 벌여온 불법적인 외화벌이 활동에 제약을 받자 운영비 부족 등을 이유로 공관 폐쇄를 결정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A12면
“靑, 울산시장선거 개입”… 송철호-황운하 징역 3년, 백원우 2년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각각 선고받았다.하지만 검찰이 송 전 시장과 황 의원을 기소한 후 3년 10개월 만에야 1심 선고가 내려지면서 송 전 시장은 임기가 이미 끝났고, 황 의원도 임기를 채울 가능성이 높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3부는 29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송 전 시장과 황 의원에 대해 “경찰 조직과 대통령비서실의 공적 기능을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사적으로 이용해 투표권 행사에 영향을 미치려 한 선거 개입 행위는 죄책이 매우 무겁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보도전문채널 YTN과 연합뉴스TV의 최대주주 변경 신청에 대해 29일 보류 결정을 내렸다.반면 연합뉴스TV의 경우 학교법인 을지학원에 심사위원회 위원 다수가 불승인 의견을 냈고, 이후 을지학원은 신청을 철회했다.방통위는 이날 유진이엔티가 신청한 YTN 최다액출자자 변경에 대해 심의, 의결하고 “심사위원회에서 승인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냈다. 다만 방송의 공적 책임 실현 계획 등을 추가로 확인한 뒤 승인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구매후 웃돈 붙여 리셀’ 금지한 나이키-샤넬 약관 불공정”
명품이나 유명 브랜드 한정판 제품을 선점해 웃돈을 붙여 되파는 ‘리셀'이 신종 재테크로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금지하는 업체의 약관은 불공정하다는 공정거래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공정위의 이번 판단으로 비슷한 약관을 도입한 다른 명품·브랜드도 ‘리셀 금지'를 철회할 가능성이 있다.앞서 뉴발란스와 아디다스 등도 리셀을 금지하는 내용을 약관에 도입한 바 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인권수사정책관을 맡고 있는 김명석 부장검사가 법조전문지에 " 부디 그냥 정상적인 조직이 되기만 해도 좋겠다"며 내부고발성 글을 기고했다.이에 공수처가 김 부장검사를 감찰하기로 하고 여운국 차장이 김 부장검사를 고소하겠다고 밝히는 등 내홍이 이어지고 있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부장검사는 30일자 법률신문 ‘목요일언’ 코너에 ‘정치적 편향과 인사의 전횡'이라는 제목의 글을 기고했다.
이태원 핼러윈 참사 현장 인근에 구조물을 불법 증축해 참사 당시 피해를 키웠다는 혐의를 받는 해밀톤호텔 대표 이모 씨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해밀톤호텔 법인에도 벌금 800만 원이 선고됐다.이 씨 등은 해밀톤호텔 본관 뒤편 테라스에 주점을 운영하면서 불법 증축을 했는데 이 구조물이 참사 당시 대피를 막아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29일 경기 의왕시청에서 징수과 직원들이 영치한 차량 번호판을 확인하고 있다.경기도는 이날을 ‘하반기 경기도 체납 차량 일제 단속의 날'로 정하고 도내 31개 시군 전역에서 자동차세 체납 차량을 단속하고 번호판을 영치했다.
A14면
“카카오 망한다면 골프탓… 창업자 회원권 먼저 팔아야”
올해 9월부터 카카오에 합류해 경영 체계 개편 작업을 주도하는 김정호 경영지원총괄이 이틀째 공개적으로 회사 내부의 문제점을 비판했다.김 총괄이 29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따르면 9월 카카오에 처음 출근했을 때 회사 창업자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법인 골프 회원권을 조사해 정리해달라고 요구하자 김 총괄은 “먼저 브라이언 법인 골프 회원권부터 내놓으시죠"라고 답했다.김 총괄은 “카카오가 망한다면 ‘골프 때문일 것'이라는 소문이 돌아 강력한 쇄신이 요구됐다"며 “파악해 보니 특정 부서에서 한 달에 12번씩 프로 수준으로 골프장을 나갔다"고 했다.
내년 3월부터 서울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학생들과 일대일 대화를 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영어 튜터 로봇이 도입된다.학생들의 글로벌 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고, 영어 공교육의 질을 높여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려는 취지다.영어 튜터 로봇은 내년 1학기부터 초등·중학교 5곳에서 시범 운영한 뒤, 2학기부터 도입 학교를 확대한다.
“연말 심야 택시대란 막아라”… 서울시, 2500대 추가 투입
연말 택시난을 완화하기 위해 서울시가 심야택시 최대 2500대를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서울시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연말연시 택시 심야 승차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먼저 서울시는 택시 플랫폼사와 협의해 심야 운행 인센티브 지급을 늘리기로 했다.
29일 대구 달성군 서재문화체육센터에서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를 주제로 열린 아동학대 예방 전시회에서 시민들이 아이들이 직접 그린 미술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올 3분기 출산율 0.7명 역대 최저… 4분기 0.6명대 가능성
올해 3분기 합계출산율이 0.7명으로 3분기 기준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의미한다.출생아 수는 통상 연말로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는데, 이를 고려하면 올 4분기에 처음으로 0.6명대 출산율이 나올 수 있다.
지난해 팬데믹 상황이 소강상태에 접어들고 국가 간 이동이 자유로워지면서 다문화 혼인이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2017∼2019년 매년 증가세를 보였던 다문화 혼인 건수는 코로나19로 국가 간 이동이 제한되며 2020년, 2021년 각각 34.6%, 13.9% 줄었다.그러나 이후 코로나19 영향이 잦아들며 다문화 혼인이 크게 늘어 전체 혼인 중 다문화 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 7.2%에서 지난해 9.1%로 늘었다.
A16면
서울 마포구 상암동이 ‘게임·e스포츠 산업'의 허브로 육성된다.먼저 서울 전역의 창조산업 지원시설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서울창조산업 허브'가 2027년 남산에 문을 연다.서울창조산업 허브는 지하 4층∼지상 3층에 1만6127㎡ 규모로 지어진다.
28일 오전 10시, 대전 유성구에 있는 타슈 정비센터.‘떼가고 부수고’ 동네북 신세 타슈 작업대 8개가 놓인 정비 공간은 뭉툭한 쇳소리만 가득했다.타슈 정비는 총 9명이 맡고 있다.
전남 고흥은 한반도 서남해에 돌출된 반도다.휠체어를 사용하지 않는 장애인은 바우처 택시를 이용하게 하는 맞춤형 배차로 장애인들의 이동 어려움을 해소하고 장애인 콜센터 업무량을 감소시켰다.고흥 바우처 택시는 휠체어를 사용하지 않는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이 이용하면서 운행 건수도 크게 증가했다.
“시정 홍보잡지 맞나요?” 훈훈한 감동 주는 ‘굿모닝 인천’
인하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에 재학 중인 박노현 씨는 29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김상열 한국이민사박물관 관장의 굿모닝 인천 기고를 통해 인하대 설립을 염원한 이민 1세대의 숭고한 뜻을 알게 돼 모교 사랑의 마음을 더욱 견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렇게 말했다.인천시 시정을 홍보하는 잡지로 1994년부터 29년째 발간되고 있는 ‘굿모닝 인천'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굿모닝 인천을 두고 “시정 홍보 잡지답지 않게 세련됐다”, “몰랐던 인천의 역사와 숨은 이야기를 알게 됐다"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41년 만에 착공한 가운데 환경당국의 전략환경평가를 통과하면서 추진 22년 만에 가장 큰 동력을 얻게 된 것으로 보였던 울산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사업이 큰 암초를 만났다.울산환경운동연합의 계속된 반대 입장에 불교계까지 가세하자 울주군 서부 6개 읍면 발전협의회는 이날 오후 울주군청에서 맞불 기자회견을 열고 “영남알프스 케이블카를 조속히 설치하라"고 촉구했다.이들 단체는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도 허가되는데 왜 유독 영남알프스 케이블카만 제동이 걸리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영남알프스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누구나 마음껏 누릴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K메디웰니스 프리페스타가 다음 달 1∼3일 사흘 동안 대구 북구 엑스코 서관에서 펼쳐진다.특히 대구 의료관광의 한 축인 한의학과 경북의 특장점인 웰니스 관광 인프라를 접목해 국내 의료관광 중심 지역이 대구경북임을 세계 각국에 알리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행사장을 찾으면 한의약을 중심으로 구성한 건강치유소와 오감치유소, 힐링치유소, 한의약산업관, 한방포토존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서울 성북구의 한 어린이집은 최근 원아가 급격하게 줄면서 지난해까지 따로 운영하던 3세반과 4·5세반을 3∼5세반으로 통합했다.이 어린이집 원장 정모 씨는 “최근 저출생 현상이 심화되면서 원아가 줄었는데 이에 따라 각종 지원금도 축소됐다"며 “간신히 교사들을 내보내지 않고 운영하는 중"이라고 했다.서울시는 이 어린이집처럼 원아 감소로 폐원 위기에 처한 어린이집을 ‘동행어린이집'으로 지정하고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차질 없이 제공하도록 지원하겠다고 29일 밝혔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27일 집무실에서 가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온 ‘관악 S밸리'의 성과를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박 구청장은 “국내 최고 대학인 서울대가 관내에 있음에도 관악구가 베드타운으로 인식되는 게 아쉬웠다"며 “미국 스탠퍼드대와 함께 성장한 실리콘밸리처럼 관악구도 서울대와 함께 기업 1000곳만 확실하게 키워내면 세계가 부러워할 벤처타운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청년 인구 비율이 41%로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 가장 높은 관악구는 청년 업무를 전담하는 청년정책과를 만들었고, 올 4월 청년 종합활동 거점 공간인 ‘관악 청년청'을 개관했다.
서울시가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를 유지하기로 가닥을 잡았다.서울시 고위 관계자는 29일 “시 내부적으로 혼잡통행료를 유지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며 “다음 달 20일 열리는 전문가·시민 공청회와 서울시 교통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의견수렴을 한 후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서울시는 이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초 교통위원회를 열고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유지 방침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7월 집중호우 당시 산사태가 발생해 폐쇄된 청주∼보은 국도 19호선의 봉계터널이 30일 오후 3시부터 부분 개통된다.보은군은 대전국토관리청 보은사무소, 충북도 도로관리사업소, 경찰 등이 최근 현장점검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터널 양방향이 모두 개통되는 것은 아니고, 청주 방향만 먼저 개통해 차량을 교행시킨다.
강원 원주시가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AI 혁신 기업들과 손을 잡았다.원주시와 원주연세의료원은 29일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네이버클라우드, SK주식회사 등 국내 혁신 선도기업 17개사와 ‘원주형 AI 얼라이언스 공동연구센터’ 현판식을 갖고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약을 했다.이번 협약은 원주형 AI 얼라이언스 공동연구센터를 기반으로 AI 산업 연구개발 및 융합산업의 집적화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참여 기관들은 원주형 AI 산업 육성과 지역 신성장 산업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전에 위치한 기업, 연구기관 등의 기술적 역량을 모아 ‘대전형 위성'을 만드는 프로젝트가 추진된다.5개년 계획에는 미래 우주기술개발을 비롯해 기업 경쟁력 확보, 미래 혁신 인력 양성, 대전형 생태계 구축, 우주기업 성장기반 조성 등 5대 분야 20대 전략이 담겼다.대전시는 세부 과제로 대전 위성프로젝트, 우주기술 교류회 개최, 글로벌 앵커기업 유치,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센터 및 스페이스 연구개발타운 조성 등을 제시했다.
제주도는 올해 제주의 민간오피스 시설 16곳에서 일과 휴식을 병행하며 원격으로 일한 ‘워케이션’ 인원이 9760명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제주도는 기업 자체적으로 숙박시설을 빌리거나 소규모 오피스 시설을 가지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전체 워케이션 인원은 1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했다.제주도는 민간 시설을 이용할 경우 오피스와 여가 프로그램 이용료를 1인당 최대 52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첫 민간 관광개발 투자 사업인 ‘챌린지 테마파크'의 착공식을 28일 전북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사업 부지에서 개최했다.지지부진했던 새만금 관광개발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챌린지 테마파크는 1443억 원을 들여 짓는 체류형 관광시설로, 2026년 준공해 2027년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동신대가 일본 니가타산업대와 협약을 맺고 학생 유학, 연수 등 교류를 추진한다.이주희 동신대 총장 등 방문단은 27일 일본 니가타현 니가타산업대와 국제 교류 협약식을 열고 유학 및 연수를 통한 학생 교류, 학술 자료와 교재 교환, 공동 연구 기획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니가타산업대는 1947년 가시와자키전문학교로 출발해 1950년 가시와자키전문대를 거쳐 1988년 니가타산업대로 개교했다.
가족과 함께 놀면서 배우는 법과 인권 주제.12월 5일까지 초등 동반 18가족 모집.‘역사를 통해 배우는 소통의 기술’ 참가자 모집=12월 4일 오후 3시 광산구청 별관 1층 교육실.
교육경비 보조 제한 해제로 인천 동구도 학교 지원 가능
지금까지 학교 교육경비를 보조할 수 없었던 인천 동구가 앞으로는 교육경비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기존 규정에는 자체 수입으로 소속 공무원의 인건비를 충당하지 못하는 기초자치단체는 관내 학교에 교육경비를 보조할 수 없도록 하는 제한이 있었지만 이번 개정을 통해 이 조항이 삭제됐다.인천에서는 지금까지 동구가 이 조항으로 인해 학교에 대한 교육 투자를 할 수 없었지만, 앞으로는 교육·급식·체육시설 환경 개선이나 교육과정 개발 등에 대한 경비 보조 여부를 자율적으로 정해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인천에서도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가 운영된다.이에 따라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시범운행지구 지원을 위한 조례를 만들고, 하반기에는 자율주행 자동차를 활용한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현재 국토부가 지정한 전국의 시범운행지구는 인천을 포함해 모두 34곳이다.
12월 9일 오후 2∼4시 수주도서관 다목적실1.코딩 교실=초등학교 1∼3학년생 대상 ‘창의력 쑥쑥, 레고 블록 코딩 데이’ 참가자 15명.12월 16일 오전 10시 반∼낮 12시 수주도서관 다목적실 2. 참가비 1만 원.
창원시의회 의원 발의 조례… 올해 108건으로 ‘도내 최다’
경남 창원특례시의회 의원들이 역대 가장 많은 108건의 조례 제정 및 개정안 발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창원시의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10일까지 의원 발의 조례안은 96건으로 집계됐다.27일 시작된 제129회 정례회에서도 12건이 상정돼 올해 총 108건의 조례 제정 및 개정안 발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대 평생교육원은 느린학습자를 위한 3년제 비학위과정인 ‘PNU 미리내대학'을 신설해 2024학년도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느린학습자는 장애진단 범주에 속하지 않는 경계선 지능인으로 국내 인구 가운데 약 14%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서울 구로구가 2021년 ‘느린학습자 평생교육 지원 조례'를 처음 제정한 뒤 최근까지 부산 등 12개 지방자치단체가 조례를 제정했으며, 부산대는 국립대 가운데 처음으로 이들을 위한 비학위 과정을 개설했다.
28일 경남 창원시 리베라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경남메세나대회'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 예경탁 경남메세나협회장 등 참석자들이 6개 부문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장 첫 동백플러스 특화거리… 부산 망미중앙시장에 생긴다
부산시는 지역 전통시장 최초로 수영구 망미중앙시장을 ‘동백플러스 특화거리'로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망미중앙시장에는 52곳의 동백플러스 가맹점이 있다.앞서 시는 지난달 온천천카페거리와 송정서프빌리지를 동백플러스 특화거리로 지정했다.
28일 구미대 캠퍼스 본관 앞 광장에 설치된 크리스마스트리를 배경으로 홍보대사 대학생들이 즐거운 표정을 짓고 있다.트리는 오후 6시부터 야간 경관 조명을 밝힌다.구미대는 내년 2월까지 이 조형물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29일 대구 중구의회 의원 전원 사퇴를 촉구했다.또 유령회사를 설립해 중구, 의회 등과 총 8건, 1600여만 원의 수의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적발된 배태숙 의원은 30일 출석정지 징계를 받았다.대구경실련에 따르면 중구의회는 출범 1년 5개월 만에 전체 의원 7명 가운데 4명이 징계를 받았다.
의료법인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베트남에 진출한다.안동병원은 베트남 국영방송 VTC와 외국인 교류 협력 협약도 체결했다.VTC 베스트인코리아 베트남 류석훈 대표는 “안동병원 의료관광 상품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의료를 체험할 수 있도록 베트남 시청자들에게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성구 아동참여 원탁토론회=12월 2일 낮 12시∼오후 3시 그랜드호텔 리젠시홀.수성구 아동친화도 조사 등 기본 현황 설명, 아동정책 분야에 대해 그룹별 토의 및 발표.대구미술관 해외특별전 ‘렘브란트, 17세기의 사진가’ 연계 렉처 프로그램―렘브란트 작업의 비밀=12월 6일 오후 2∼5시 미술관 강당.
A20면
美, 50대 대선주자 뜬다… 헤일리 2위로, 뉴섬 국가수반급 행보
각각 고령, 사법 위험 등에 처해 소속당 내에서도 비판이 적지 않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대신해 미 집권 민주당과 야당 공화당에서 젊고 신선한 이미지를 내세운 50대 대선 주자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공화당에서는 보수 성향 억만장자 코크 형제의 지지를 얻은 니키 헤일리 전 주유엔 미국대사가 성, 인종 의제 등에서의 ‘합리적 보수'를 지향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막말과 기행에 지친 보수 주류 유권자를 파고들고 있다.민주당에서는 미 50개 주 중 가장 인구가 많고 경제 규모가 큰 캘리포니아주를 이끄는 개빈 뉴섬 주지사가 주목받고 있다.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강제 병합하면서 유럽에서 전시 중에 발이 묶인 크림반도 유물들이 우크라이나에 반환됐다.크림반도 4개 박물관이 유물들의 법적 소유권을 주장하며 네덜란드 법원에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그러나 2016년 암스테르담 법원은 1심에서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이 국제법상 인정되지 않은 만큼 유물은 우크라이나 소유라고 판결했다.
하마스 장기휴전 가능성에… 이 극우장관 “연정 붕괴” 반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간 한 차례 연장한 임시 휴전 종료 기한이 임박한 가운데 휴전을 이틀 더 연장하는 방안이 합의에 근접했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 등이 28일 보도했다.현지 매체 하아레츠 칼럼니스트 안셸 페퍼도 “하마스는 남아있는 인질을 놓고 이스라엘 국민 전체를 들었다 놨다 할 텐데 이스라엘이 이들의 석방을 거부할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휴전 닷새째인 28일 하마스는 이스라엘 인질 10명과 태국인 2명을 석방했다.
28일 밤 인도 북부 히말라야산맥의 한 터널 공사장.고속도로 터널 공사 작업 중 천장이 붕괴해 고립됐던 인부들이 16일 만에 바깥으로 나온 순간이었다.이 남성을 시작으로 터널에 갇혀 있던 인부 41명 전원이 1시간 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A22면
“다양한 구성원 이끌 ‘리더십’ 기를 방법? 오로지 인문학, 독서뿐”
‘인문학의 위기'라는 말이 나온 지 오래다.김 교수는 “어릴 적엔 기독교적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신학자를 꿈꿨지만 도산의 연설을 듣고 난 뒤 더 넓은 시각을 지닌 인문학자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했다.김 교수는 “평생 철학을 공부했지만 러시아 대문호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을 통해 인간에 대해 알게 됐다. 에드워드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로 판단력을 배웠다"고 했다.
한일문화교류 시리즈 ‘동행’ 내달 2일 하늘극장서 열려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다음 달 2일 오후 5시 한국과 일본 뮤지션이 출연하는 공연 ‘동행'이 열린다.올해 11회를 맞은 한일문화교류 시리즈 ‘동행'은 한일문화교류회의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후원한다.정 씨는 1970년 제1회 도쿄국제가요제에서 ‘월드베스트10 가수상'을 받았다.
다음 달 6일 개봉하는 영화 ‘3일의 휴가'에서 하늘나라에서 휴가를 얻어 딸을 만나러 내려온 엄마 복자 역을 맡은 배우 김해숙의 말이다.그는 “부모님이 먼저 떠난 사람은 누구나 그런 생각을 할 것 같다. 이 영화에 동화돼 그런 감정을 느낄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연기했다"고 말했다.‘3일의 휴가'에서 복자는 한평생 딸 진주 뒷바라지를 하며 살다가 갑자기 죽는다.
반려동물이 우리 일상에 깊게 자리하면서 이들의 행복을 빌어주는 ‘반려동물 축복식'을 여는 교회와 성당이 조금씩 늘고 있다.그는 2011년부터 반려동물 축복식을 열고 있다.10여 년 전이면 반려동물 축복식이란 말도 없지 않았습니까.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강운구가 전 세계 30여 곳의 암각화를 담은 결과물을 선보이고 있다.전시 제목은 암각화가 수천∼수만 년 전 사람들의 모습을 기록한 사진과도 같다는 의미를 담았다.동아일보 출판국 사진부 기자를 지낸 강 작가는 50여 년 전 신문에서 울산 반구대 암각화 사진을 처음 접하고, 고래가 세로로 서 있는 모습으로 표현된 것에 대한 궁금증을 가졌다.
A23면
[오늘의 채널A]‘울산시장 선거 개입’ 1심서 실형, 총선 영향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해 기소된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이들은 법정 구속은 피했으나 즉각 항소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재판이 내년 총선에 미칠 영향을 짚어본다.
A25면
내륙도시 영주에 양식장을? 지역에 활력 불어넣는 ‘소셜 벤처’
인구가 빠르게 감소하는 국내 도시 중 한 곳인 영주에서 스마트 양식에 도전장을 내민 스타트업이 있다.김 대표는 “직접 주변 농가 주민들을 찾아가 스마트 아쿠아팜의 안정성과 육지 양식이 영주 지역경제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설명해 설득했다"며 “양식에서 발생하는 오염수가 바다에 유입될 우려도 없다"고 강조했다.영주 지역 특화 주류 만드는 증류소 영주 전통시장인 중앙시장 안에 증류소 구축을 추진하는 소셜벤처도 있다.
“사회적 기업 쑥쑥 크도록 경영 조언 무료로 해드려요”
사회적 기업 등을 위해 무료 경영 조언을 제공해온 ‘SK프로보노'가 28일 ‘제5회 사회적 기업 성장 워크숍'을 열었다.SK프로보노는 사업 기획, 홍보 전략 수립, 회계 등 분야별 SK그룹의 실무자들이 사회적 기업과 예비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 조언을 해주는 사내 봉사단이다.2009년 출범해 14년 동안 사회적 기업 2903곳을 지원했다.
A26면
한국의 ‘스마트 의료’, 우크라 난민 캠프에 온기 전하다
23일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 있는 글로벌 엑스포 난민캠프 1층.봉사단은 이들 기기를 활용해 캠프 난민들을 대상으로 진료 및 의료상담을 했다.신경숙 순천향대 구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현장에서는 속도감 있는 진료와 의료상담, 원활한 소통이 필요하다"면서 “다행히 스마트 기기들을 활용하니 환자의 상태를 좀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3일 기자가 도착한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 서쪽의 글로벌 엑스포 난민센터.기자는 이날 오전 이곳을 관리하고 있는 폴란드인 에밀리언 고론카 글로벌 엑스포 난민센터 코디네이트 팀장을 만나 현재 우크라이나 난민 상황을 들어봤다.고론카 씨는 이곳에서 피란민들을 위한 기금도 모으고, 난민들 식사 및 아이들 교육 등을 총괄하고 있다.
A28면
김혜성 “김하성 형과 ‘빅리그 키스톤 콤비’… 최고의 시나리오죠”
한국 선수 최초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은 20일 국내 기자회견에서 “이정후 다음으로 MLB에 도전할 만한 한국 선수로 김혜성을 주목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김하성은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에서 김혜성이 뛰는 걸 봤는데 그 나이대 선수들과는 좀 다르다는 생각을 했다. 내년 시즌이 끝난 뒤 포스팅이 가능한 걸로 아는데 MLB에서 꼭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김하성은 MLB에 진출하기 전 한국 프로야구 키움에서 이정후, 김혜성과 한솥밥을 먹었다.
‘레코드 브레이커’ 엘링 홀란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또 하나의 새 기록을 남겼다.UEFA 챔피언스리그 최소 경기 20골, 30골 기록도 홀란이 갖고 있다.홀란은 UEFA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연소 40골 선수로도 이름을 남겼다.
7개월만에 필드 복귀 ‘골프 황제’ 우즈… “나를 움직이는 원동력, 경쟁을 사랑해”
올해 4월 마스터스 이후 7개월 만에 필드로 돌아오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여전한 자신감을 드러냈다.우즈는 자신의 재단이 주최하는 이벤트 대회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 개막을 이틀 앞둔 29일 대회장인 바하마 올버니 골프코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는 경쟁을 사랑한다. 언젠가는 우승할 수 없는 날이 오겠지만 그때가 되면 도망치지 않고 천천히 걸어서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타이거 우즈 재단이 초청한 세계 톱 랭커 20명이 출전하는 이 대회는 총상금 450만 달러를 걸고 나흘 동안 열린다.
A31면
28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글렌 메모리얼 교회.19일 세상을 떠난 로절린 카터 여사의 장례식을 하루 앞두고 열린 추도식에서 지미 카터 전 미 대통령의 손녀 에이미 린 카터는 연단에 올라 75년 전 할아버지가 할머니에게 썼던 편지를 대독했다.카터 전 대통령은 조지아주 플레인스에서 세 살 연하인 로절린 여사와 1946년 결혼해 77년을 함께했다.
워런 버핏 미국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의 단짝 겸 사업 파트너이자 ‘투자 천재'로도 불린 찰리 멍거 버크셔해서웨이 부회장이 28일 캘리포니아주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멍거 부회장은 ‘투자 귀재’ 버핏에 가려졌지만 뛰어난 유머 감각과 투자 능력, 촌철살인의 논평 등으로 미 월가의 ‘큰 어른'으로 통했다.버크셔의 투자기법으로 유명한 ‘가치 있는 기업을 합리적 가격에 산다'는 가치투자 철학 또한 원래 멍거 부회장의 아이디어였다고 버핏이 줄곧 밝혔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RM과 뷔, 지민, 정국이 다음 달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29일 가요계에 따르면 다음 달 11일 RM과 뷔가, 12일 지민과 정국이 각각 입대한다.BTS는 지난해 12월 맏형 진이 멤버 중 처음 입대한 후 차례로 병역 절차를 밟고 있다.
푸르메재단이 정기이사회를 열고 백경학 상임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백 대표이사는 기존 김주영 법무법인 한누리 대표변호사, 박태규 연세대 경제학과 명예교수와 함께 재단의 공동대표로 일하게 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보궐이사로 김병철 변호사를 29일 임명했다.김 이사는 최근 사임한 여당 추천 김도인 이사의 후임으로 임명됐다.임기는 김 전 이사의 잔여 임기인 내년 8월 12일까지다.
제16회 범죄피해자 인권대회 열려… 피해자 도운 신형철씨 등 6명 포상
법무부는 29일 경기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제16회 한국범죄피해자 인권대회'를 열고 신형철 논산부여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 등 피해자 지원에 공로가 큰 6명에게 국민포장과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을 수여했다.신 이사장은 피해자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지원하고 통합 지원 네트워크 구축 등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포장을 받았다.대통령표창은 아동 청소년 등 특정 피해자를 위해 멘토링 프로그램을 개설한 이재업 의성군위청송센터 이사장, 피해자 가정 연탄 지원 활성화에 기여한 엄오섭 영월센터 이사장이 받았다.
A32면
美 ‘블프’ 새벽 오픈런 해보니… “쇼핑보다 관광, SNS 체험차 줄섰다”[글로벌 현장을 가다]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 다음 날인 24일 오전 5시 30분.어둠이 짙게 깔린 새벽 뉴욕 맨해튼 메이시스 백화점 앞에 긴 줄이 만들어졌다.또 다른 기자는 “많은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으로 돌아선 영향 탓에 블프 분위기가 달라졌다. 과거에는 메이시스 오픈런 줄이 훨씬 길이 길었다"고 했다.
A33면
[HBR INSIGHT]혁신 성공 사례를 조직 전반으로 확장하려면
전 세계에 해외 지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대기업들의 비즈니스 활동을 들여다보면 특정 지역 혹은 특정 사업 단위에서 개발한 혁신이 기업 전체, 즉 각 지사로 모두 전파되지는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먼저, 지역적 고유성에 관한 지역 리더들의 맹신을 해결하기 위해 은행의 중앙기업전략팀은 공통의 혁신 우선순위를 찾도록 했다.다음으로 각 지역 혁신 우선순위 간 공통점을 찾고 비교하기 위해 각 지역 고위 리더들과 여러 차례 토론을 진행했다.
‘본업'과 어울리지 않게 평소 국화를 좋아했던 이 갱 두목은 이 꽃가게를 인수한 뒤 타고난 감각으로 멋진 꽃장식을 만들어 꽤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었는데, 이날도 그 작업을 하던 중이었다.그만한 생존력을 만들어낸 덕분인데, 예를 들어 꽃병에 국화나 민들레, 해바라기 같은 국화과 꽃들을 꽂아 놓으면 다른 꽃들보다 훨씬 오래간다.다른 꽃들은 에너지원인 탄수화물을 뿌리에 저장하기에 꽃을 꺾으면 이걸 공급받지 못해 금방 시들어 버리지만 국화과 꽃은 이걸 잎에 저장해 필요할 때 가져다 쓰는 까닭이다.
A34면
한국 소비자 ‘호갱’으로 본 샤넬·에르메스·나이키 [횡설수설/정임수]
나이키가 3년 전 명품 브랜드 디올과 협업해 내놓은 운동화는 전 세계 8000명에게만 판매됐는데, 리셀 가격이 판매가의 10배인 3000만 원까지 뛰기도 했다.슈테크보다 앞서 등장한 ‘샤테크'는 코로나가 한창일 때 백화점 앞에서 밤을 새우는 ‘샤넬 노숙자'와 대신 줄을 서주는 ‘오픈런 아르바이트'로 이어졌다.하지만 이른바 ‘에루샤'로 불리는 럭셔리 브랜드들이 구매 이력이 있는 고객에게만 제품을 판매하다 보니 명품에 갓 입문한 2030세대는 리셀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도심에도 노거수 살 수 있게 나무에 흙바닥 돌려주자 [광화문에서/조종엽]
강원 평창군 오대산 월정사 앞 전나무숲길엔 2006년 쓰러졌다는 육백 살 나무가 있다.지하에 장애물이 있으면 뿌리가 뻗지 못하고, 바닥을 콘크리트로 덮으면 그만큼 공기와 물, 영양분이 땅속으로 전해지지 못하는 탓이다.마찬가지로, 바닥에 흙을 두껍게 덮어 물이 땅속으로 침투하기 어려울수록 나무의 활력을 보여주는 지표가 낮았다.
막 오른 AI 시대, 그리고 위협받는 민주주의 [김도연 칼럼]
AI, 즉 인공지능을 처음으로 개념화한 사람은 컴퓨터과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앨런 튜링이다.그는 1950년에 ‘생각하는 기계'도 가능한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이를 인간과의 대화 능력으로 측정하자는 소위 튜링 테스트를 제안했다.즉, 주어진 질문에 대해 기계와 인간의 답변을 구별할 수 없으면 그것이 바로 인공지능이라는 것이다.
추돌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A35면
‘공수교대’ 인정 않는 민주당, 결과까지 책임질 건가 [오늘과 내일/박중현]
“국회는 국민 부담을 줄이는 데 치중해야지, 부담을 증가시키는 일을 하는 건 아니라는 취지다. " 1948년 제헌헌법의 기초를 잡은 유진오 박사는 ‘국회는 정부의 동의 없이 정부가 제출한 지출예산 각 항의 금액을 증가하거나 새 비목을 설치할 수 없다'는 헌법 제57조의 의미를 이렇게 설명했다.이명박 정부 때 ‘4대 강’ 예산, 문재인 정부의 ‘세금 알바’ 예산 등 이전 정부에서도 야당이 정부의 주요 정책 예산을 깎으려는 일이 벌어졌다.하지만 올해 국회의 예산 전쟁이 예전과 다른 건 정부 예산에 대한 삭감은 중점 정책을 무력화시킬 수 있을 정도로 과감하고, 야당인 민주당이 무게를 실은 정책에 대한 증액 규모는 대단히 크다는 점이다.
[사설]“경정 3000만원, 경감 2000만원”… 브로커에 놀아난 경찰 인사
브로커를 통해 거액을 주고 승진 청탁을 한 혐의로 경찰 간부들이 대거 직위해제된 상태에서 수사를 받고 있다.당시 전남경찰청에서 경정, 경감으로 승진한 39명 가운데 13%에 해당한다.검찰은 이들 외에도 전남경찰청 소속 경찰관 4명과 광주경찰청 경감 1명이 인사 청탁을 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중이다.
[사설]‘119 대 29’ 엑스포 유치 실패보다 더 허탈한 것은…
한국 부산이 2030년 세계박람회 유치전에서 고배를 마셨다.그 점에서 정부의 유치 전략, 추진 과정, 상황 판단 등에 문제는 없었는지 냉정하고 꼼꼼하게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유치 캠페인을 독려하고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희망적인 표현을 쓸 수는 있지만, 전략을 짜고 이행을 진두지휘하는 정부의 판단은 냉정해야 하고 그 근거가 되는 정보는 정확해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주중 대통령실과 내각 개편을 단행할 계획이라고 한다.그러다 보니 총선 출마자들의 면면이 강조되는 반면에 후임 인선은 관심 밖으로 밀려나는 듯한 분위기다.하지만 이번 개편으로 윤 정부 대통령실·내각의 2기 체제가 출범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크로그는 직접 만났거나 들었던 가난한 재봉사들의 이야기를 그림 연작으로 제작했다.이를 토대로 1886년 12월엔 ‘알베르틴'이라는 소설로도 출간했다.오슬로에 사는 가난한 소녀 재봉사 알베르틴이 경찰에게 성폭행을 당한 후 생계를 위해 매춘부로 살아가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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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서울의 한 수소충전소.2019년 10월 문재인 정부는 ‘수소 인프라 및 충전소 구축 방안'을 발표하며 2022년 6만7000대 수소차 보급 목표를 내세웠는데, 당시 목표의 절반 정도 달성한 셈이다.올해 수소차 내수, 수출 상황은 더 심각하다.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 램리서치가 국내 반도체 연구개발 시설을 확장하며 한국 투자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그 후 경기 화성시에 있는 교육 시설인 테크니컬 트레이닝 센터와 경기 성남시 판교 본사가 모두 용인으로 이전한다.램리서치매뉴팩춰링코리아의 이체수 사장은 “램리서치코리아는 한국에 대규모로 투자하는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이지만, 사실 한국 장비와 부품으로 만든 장비를 가장 많이 수출하는 기업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롯데웰푸드, GS25 등 식품 제조사와 유통업체들이 일부 제품 가격 인상안을 연이어 철회하고 있다.2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GS25와 CU에서 판매되는 소시지 제품 빅팜 가격을 동결 및 인하하기로 했다.롯데웰푸드는 당초 CU에서 2000원에 판매되던 빅팜을 2200원으로 올릴 계획이었으나 이를 철회했다.
B2면
6개 은행, ‘가계대출 중도상환 수수료’ 연말까지 안받는다
주요 시중은행들이 12월 한 달간 모든 가계대출에 대한 중도상환 수수료를 한시적으로 면제한다.우선 5대 은행과 IBK기업은행은 12월 한 달간 가계대출의 중도상환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이에 따라 본인 자금으로 대출금을 갚거나 같은 은행의 다른 상품으로 갈아타는 고객은 중도상환 수수료를 한 달간 전액 감면받는다.
금융위원회가 라임·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불완전판매 사태와 관련해 판매사 최고경영자들에 대해 중징계를 내렸다.라임 펀드의 투자 구조를 만들고 관련 거래를 확대시키는 데 관여한 박정림 KB증권 대표는 직무정지 3개월의 제재 조치를 받았다.이는 앞선 2020년 금융감독원이 내린 문책 경고보다 높은 수위다.
경제협력개발기구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기존 1.5%에서 1.4%로 내려 잡았다.반면 내년 성장률은 반도체 업황 회복 등을 감안해 소폭 올렸다.2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는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9월에 발표한 전망치보다 0.1%포인트 낮은 1.4%로 수정 전망했다.
29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 야채 코너에서 시민들이 물건을 고르고 있다.지난달 농축산물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8.0% 올랐다.먹거리 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자 정부는 이달 초부터 28개 주요 식품별로 담당 사무관을 지정해 관리에 나서고 있다.
최근 반도체 업황 개선 효과로 이달 제조업 체감경기가 소폭 개선됐다.반면 내수 침체 여파로 비제조업 체감경기가 소폭 하락하면서 전 산업 체감경기는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11월 기업경기실사지수 및 경제심리지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전 산업 업황 BSI는 전달과 동일한 70으로 집계됐다.
B3면
아마존, 기업용 AI 챗봇 선보여… 구글-MS와 ‘인공지능 3파전’
미국 전자상거래 및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아마존이 생성형 인공지능 경쟁에 도전장을 냈다.구글이나 MS에 비해 AI 관련 소식이 뜸하던 아마존은 9월 오픈AI의 경쟁사 앤트로픽에 40억 달러를 투자했다고 밝히는 등 새로운 발표를 예고해 왔다.MS와 구글의 기업용 챗봇 가격은 인당 월 30달러인 것에 비해 Q는 20달러로 책정해 가격 경쟁력에도 중점을 뒀다.
LS MnM이 새만금 지역에 2차전지용 고순도 금속화합물 생산시설 건립에 나선다.29일 LS MnM은 새만금개발청, 전북도 등과 함께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2026년 3월 새만금 산단 5공구에서 생산시설을 착공해 2029년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이 전기차 부품용 전기강판 공장과 국내 첫 수산화리튬 생산 공장을 동시에 준공했다.포스코그룹은 같은 규모의 제2공장을 내년 준공해 전기차 약 100만 대를 만들 수 있는 연간 4만3000t 규모의 수산화리튬 생산 체제를 국내에 갖춘다는 목표다.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포스코그룹은 2차전지 소재의 핵심 원료인 리튬을 국산화하고 고효율 전기강판 공급을 확대해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경기 고양시 킨텍스 2전시장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29, 30일 열리는 ‘2023 대한민국 순환경제 페스티벌'에 참여한 에코센트레 직원들이 투명 플라스틱과 유색 플라스틱을 구별해 수거하는 ‘플라스틱 히어로'를 29일 선보이고 있다.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티빙과 웨이브가 넷플릭스 등 글로벌 플랫폼과 경쟁하기 위해 합병을 논의하기로 했다.주주 구성 등은 MOU 체결 후 구체적인 논의를 거쳐 확정할 것으로 전해졌다.CJ ENM과 SK스퀘어는 이날 “티빙과 웨이브는 OTT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략적 제휴를 포함한 다양한 관점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B4면
올해 반도체 다운사이클 직격탄을 맞은 삼성전자가 내년도 정기인사 승진자 규모를 20% 이상 줄인 가운데, 세대교체 기조는 이어갔다.삼성SDI는 부사장 6명, 상무 15명 등 총 21명을 승진시켰다.삼성전기에서는 부사장 2명, 상무 6명 등 총 8명의 승진자가 나왔다.
경제계 인사] 삼성전자 DX부문 外
글로벌 광고대행사 BBDO코리아는 정준화 본부장을 새로운 최고창조디렉터로 영입했다고 29일 밝혔다.정 ECD는 금강기획, 제일기획 등을 거쳐 최근 광고대행사 오버맨의 CD로 일했다.아모레퍼시픽, 삼성, 나이키, 유한킴벌리 등 국내외 브랜드의 광고 캠페인을 제작해 왔다.
HD현대가 29일 ‘2023년 임원인사'를 통해 박승용 HD현대중공업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특히 신규 선임 임원 56명 중 24명이 생산 및 안전 부문에서 배출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한국무역협회 주관으로 열린 제16회 ‘KITA 해외마케팅종합대전'에서 외국인 바이어들이 수출 상담을 받고 있다.이 행사는 무역업계를 지원하고 침체된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30일까지 개최된다.
GS그룹이 29일 계열사 대표이사 4명을 새롭게 선임했다.GS엔텍은 정용한 생산본부장이 전무로 승진하면서 대표를 맡게 됐다.지난달 임원인사를 단행한 GS건설 대표는 총수 일가 4세 허윤홍 사장이 맡는다.
B5면
대전시, AI 활용한 ‘스마트 물관리’… 누수 잡고 수해 막는다
주관 기관인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디지털 물 분야에서 AI가 필요한 수요 기업 7곳과 이들에게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해 줄 AI 전문 기업 9곳을 선정했다.이후 AI를 기반으로 하는 누수 탐지, 침수 감지, 상수관로 탐지, 수자원 관리 예측, 지능형 밸브, 잔류 염소 예측, 유량 탐지 솔루션 등을 개발하고 현장 적용 및 성능 검증을 완료했다.AI 영상분석 전문 기업 가온플랫폼은 ‘AI 기반 상수관로 누수 위험도 탐지 솔루션'을 개발하는 공급 기업으로 참여해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실제 현장에 적용하는 검증 절차를 마쳤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AI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사업'에서 대전시 디지털 물 산업 분야를 주관하는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7∼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2023 스마트시티 엑스포에 인공지능 개발 기업들의 부스 참가를 지원했다.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5개 기업은 최근 2년간 개발한 디지털 물 산업 관련 AI 융합 기술을 선보여 해외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바르셀로나에서 대전지역 부스 참가단을 이끈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홍성인 팀장은 “디지털 물 산업의 AI 융합 기술은 스마트시티 구현을 추진하는 전 세계의 도시들이 모두 관심을 갖는 분야"라며 “앞으로도 대전 지역 물 산업 기업들이 해외 진출 기회를 더 많이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찾겠다"고 말했다.
B6면
‘생숙’ 소유자들 벌금 피하기 편법… 숙박 협동조합 설립 나서
인천에서 ‘생활형숙박시설'에 실제 거주하는 이모 씨.그는 내후년에 생숙에 부과될 이행강제금을 피하기 위해 같은 건물의 생숙 소유자들과 ‘협동조합'을 결성하려 하고 있다.건물 내 생숙은 총 400실로 숙박업으로 등록하기 위한 최소 조건인 30개 객실의 소유주들을 설득해 ‘숙박업 협동조합'을 만들려는 취지다.
[이슈&뷰스]친환경 항만물류투자로 ‘해양 영토’ 확대를
항만은 수출입 화물을 처리하는 물류 플랫폼으로서 반도국가나 섬나라처럼 대외경제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에 중요한 전략적 자산이다.앞으로 한국해양진흥공사는 항만물류 투자를 적극 확대해서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공급망 확보를 지원하고 우리 항만들이 동북아 친환경 연료공급 거점 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금융지원을 강화해 한진해운 파산 이후 글로벌 물류 거점의 주요 항만터미널을 외국에 매각했던 비극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해양산업의 안전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다.
지표로 보는 경제] 11월 30일
“챗GPT 접목 무료 영어회화 서비스”… SK브로드밴드, IPTV 최초 선보여
SK브로드밴드는 인터넷TV 최초로 챗GPT를 접목한 무료 영어회화 서비스 ‘살아 있는 영어 프리토킹'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맥락에 어긋난 질문이나 다양한 주제에도 인공지능 캐릭터가 유연하게 답변한다.텍스트 음성 변환 방식을 활용해 챗GPT의 답변을 캐릭터 목소리로 바꿔준다.
홈플러스는 30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인기 먹거리를 큰 폭으로 할인 판매하는 ‘홈플대란’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7990원짜리 ‘한판 새벽딸기’ 20t 한정 판매를 비롯해 과일, 육류, 해산물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모델들이 서울 강서구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홈플대란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KT 샛, 美 스페이스X와 협약…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 국내 도입
KT그룹의 위성사업 계열사 KT 샛이 미국 항공우주회사 스페이스X와 협약을 맺고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를 국내에 도입하기로 했다.KT 샛은 자사가 보유한 정지궤도의 연속·안정적인 통신과 저궤도 위성을 통한 스타링크의 저지연·고속 통신을 함께 제공해 최적의 통신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KT 샛은 “3년 내 전 세계 선박 2000척 이상을 대상으로 위성통신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B7면
유럽보다 1000만 원 싼 ‘EX30’… 중국 공장서 만들어 가격 낮춰
볼보자동차코리아가 4000만 원대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 ‘EX30'의 온라인 사전 예약에 들어갔다.5700만 원 이하 전기차 보조금 100% 적용을 받게 되면 트림별 차량가는 4330만 원과 4900만 원으로 더 떨어진다.EX30이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낮고 대량 생산 체제를 갖춘 중국 지리자동차그룹의 허베이성 공장에서 생산된다는 점이 이런 가격 경쟁력을 갖추게 한 것으로 분석된다.
코오롱, 신규 렌터카 서비스… BMW·아우디·볼보 신차 투입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신규 렌터카 서비스 상품인 ‘702 드라이브 플러스'를 최근 출시했다.수입 경쟁사 대비 합리적인 렌트 비용으로 수입차를 이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또 동급 수입 렌터카 대비 75% 수준의 이용료라고 전했다.
올해 팔린 폭스바겐 2대 중 1대는 ‘티구안’… “합리적 가격에 실용적”
폭스바겐코리아가 ‘티구안 라인업'을 4000만∼5000만 원대 가격으로 책정하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폭스바겐은 티구안에 대해 ‘접근 가능 프리미엄'이란 별명을 붙이고 있다.폭스바겐코리아는 티구안과 티구안 올스페이스로 구성된 티구안 라인업을 올해 10월까지 3657대 판매했다고 28일 밝혔다.
C1면
평생직장이란 개념이 점점 사라지며 평생교육을 통해 새로운 지식과 직업을 탐색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특히 100세 시대를 맞아 노년에도 안정적인 실용 지식과 자격증을 취득해 제2의 진로를 찾는 경향이 뚜렷하다.대구사이버대는 총 4개 학부, 14개 학과에서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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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반도체 등 첨단학과 신설… 기업이 필요한 실무 인재 키운다
국내 최대 사이버대인 ‘한양사이버대학교'가 2024학년도부터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스마트배터리공학과, 국방융합기술학과 등 첨단 학과 3개를 신설 모집한다.‘미래 산업’ 위한 특성화 학과-첨단 학과 신설 한양사이버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차세대 먹거리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2차전지 관련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에너지신소재공학부 스마트배터리공학과'를 신설한다.배터리 소재, 설계, 공정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용적 지식을 겸비한 현장 인력 양성을 위해 이론부터 실험, 실습까지 시스템화된 교육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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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학교는 경희학원이 2001년 설립한 대한민국 최초의 사이버대다.‘문화 세계 창조'를 대학 이념으로 지난 20여 년 동안 5만여 명 이상의 학생들로부터 선택을 받았다.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8년 연속 1위 경희사이버대는 다양한 학문적 특성을 반영한 학부 산하 부설 리더십 센터, 마케팅 센터, 문화관광연구소, 한국어센터, 코칭리더 교육센터 등을 설립해 전문 자격 취득, 현장 실습, 전문 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회공헌 실천 활동 등 교육 수요자의 다양한 학습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환경조경학과는 전공자·비전공자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 자격증 취득 준비, 실무와 이론의 조합, 전문 교수진 확보를 통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도록 하고 가정의 정원, 공원에서부터 도시와 국토 전역에 이르기까지 외부 환경의 계획, 설계, 시공, 생태복원, 관리 분야의 우수한 전문가를 양성할 예정으로 전문적인 교육과정과 강의, 시험, 특강 등 100% 원격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또한 신설되는 경찰학과에서는 4차 산업혁명 사회의 다양한 치안 수요 대응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융합적인 치안 보안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또한 새롭게 신설되는 세종사이버대 경찰학과에서는 4차 산업사회의 다양한 치안 수요 대응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융합적인 치안 보안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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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공학부-컴퓨터공학부 신설… 온라인 교육의 새 패러다임 제시
인공지능과 인터넷의 급격한 발달로 많은 이가 과거에 비해 쉽게 다양한 지식을 접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고려사이버대에는 10대부터 80대까지 자기 계발, 평생 학습 등 배움에 뜻을 가진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이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20년 이상 쌓아온 온라인 고등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구축한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온라인 수업이 낯선 학생 위한 학습 지원 프로그램 고려사이버대는 재학생의 학습 스타일과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맞춤형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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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는 미래 지향적 교육 가치관을 기반으로 경제, 정치, 사회 등 각 분야의 발전을 이끌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벌 선도 대학이다.2019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5년간 외국어 학과·전공의 재학생 추이를 비교해 볼 때 독보적인 수치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은 사이버한국외대가 국내 최고의 온라인 언어 교육기관으로 검증됐다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융합 교육으로 미래 사회를 여는 실용 학문 선도 외국어 능력을 겸비한 각 분야 전문가 양성에 특화된 교육과정도 사이버한국외대의 특장점 중 하나로 꼽힌다.
원광디지털대학교는 웰빙건강, 한국 문화, 실용복지 관련 특성화 교육이 강점인 사이버대학교로 2002년 개교 이후 약 4만 명의 학생이 새로운 미래를 시작하고 있다.원광디지털대는 한국 문화와 관련된 케이-에듀케이션의 우수성을 세계에 지속해서 알려온 대학이다.원광디지털대는 교육부 산하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추진하는 ‘아세안 대학 이러닝 지원 사업'의 회원 대학으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연속 선정돼 라오스국립대에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수출하며 K-에듀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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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의 교육 인프라로 3년간 입학생 가장 많이 찾는 사이버대 ‘우뚝’
서울사이버대학교는 교육부 공식 인증평가에서 3회 모두 A 등급을 획득한 국내 최초의 사이버대이며 사이버대 중 가장 많은 신·편입생이 입학해 온라인 교육을 주도하고 있다.AI융합대학을 신설했고 신설 학과로는 AI서비스마케팅학과, 실용영어학과, AI부동산빅데이터학과, AI스마트팜학과가 있으며 인공지능학과, AI크리에이터학과, 통일안보북한학과, 방위산업·국방경영학과 등을 확대 개편했다.서울사이버대는 경영 전반에 대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하고 AI를 적용해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가 육성을 위해 AI서비스마케팅학과를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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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대학교의 교육은 디지털 사회로 가는 변화의 핵심이며 이제 사이버대는 사회적·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고 직업 전문 교육 및 성인 학습 교육의 중심에 우뚝 서게 됐다.또한 건양사이버대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기관·단체·고교·전문대 등에 소속된 구성원이 1학년으로 입학하면 4년간 수업료 25% 감면, 2학년 입학 시 3년간 30% 감면, 3학년 입학 시 2년간 수업료 30%를 감면받을 수 있다.3년 이내 특성화고·일반계고·방송통신고·검정고시 졸업자의 경우 입학 시 3년간 수업료 30%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아울러 기관 재직자 중 산업체 위탁 협약을 대학과 체결하는 경우 수업료의 50% 이상을 감면받을 수 있다.
대구사이버대학교는 올해 개교 21주년을 맞이하며 특수교육, 사회복지, 상담 및 치료, 재활 분야의 특성화 대학으로 자리매김했으며 급변하고 있는 온라인 교육 시장에서 새로운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힘을 길러냈다.DCU 화상교육 플랫폼을 통해 학생이 정규 수업은 물론이고 학과별 세미나, 온라인 모임도 진행할 수 있어 조별 프로젝트 실행이 필요한 과목에 대한 만족도 높이고 있다.또한 교수는 몸이 불편하거나 거리가 먼 지역의 학습자와도 쉽게 소통할 수 있고 사전 제작된 품질 높은 강의를 제공한 뒤 실시간 질의를 통한 토론의 장을 활성화함으로써 학생의 지식을 함양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