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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앞 방송재허가 등 현안쌓여” 김홍일 조기투입… 野 “2차 방송장악”

윤석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의 탄핵 추진 과정에서 1일 사퇴한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후임 후보자로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6일 지명했다.대검 중앙수사부장을 지낸 특수통 검사 출신의 김 후보자는 2010년 대검 중수2과장이던 윤 대통령의 직속 상관이었다.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김 후보자는 윤 대통령을 필두로 한 검찰판 하나회의 선배"라며 “방송·통신 경력이나 전문성이 전혀 없는 ‘특수통 검사'가 어떻게 미디어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간단 말인가. 권익위원장 임명 반년 만에 자리를 옮기는 것도 상식적이지 않다"고 비판했다.

인요한, 끝까지 “생즉사 사즉생”… 김기현 ‘빈손 혁신’ 책임론 일듯

친윤 핵심과 당 지도부의 험지 출마를 요구하는 ‘희생’ 혁신안과 내년 총선 공천관리위원장 요구 문제로 갈등을 겪었던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6일 국회에서 회동했지만 15분 만에 끝났다.김 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희생 혁신안은 물론이고 인 위원장이 요구한 당 공천관리위원장직에 대해서도 즉답을 하지 않았다.김 대표가 “공관위원장 제안은 인 위원장께서 혁신을 성공시키기 위한 충정에서 하신 말씀이라고 충분히 공감한다"며 “지도부의 혁신 의지를 믿고 맡겨 달라"고 말했다고 박정하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통일부 “김정은 딸 주애, 세습 조기등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해 군과 관련된 각종 행사에 잇따라 딸 김주애와 동행한 데 대해 통일부 고위 당국자가 “세습 과정에서 조기 등판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김주애의 세습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보고 있다"고 6일 밝혔다.통일부 “北 김주애, 세습 조기등판” 지난해만 해도 정부 내에서는 김주애에 대해 “핵·미사일 개발을 정당화하는 정치 수단일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 적지 않았다.하지만 최근 김주애를 북한의 4대 세습의 유력한 후계자일 가능성으로 보고 있는 배경에는 최근 김주애에 대한 북한군 고위 간부들의 의전이 크게 격상된 점 등이 깔려 있다.

“韓, 세계 최고 제조기술로 美中갈등 극복해야”

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동아비즈니스포럼 2023'에 기조연사로 참석한 리처드 루멜트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 앤더슨경영대학원 명예교수는 한국이 마주한 ‘크럭스'로 미중 갈등, 인공지능 발전에 따른 불확실성, 인구 문제 등을 꼽으며 이같이 조언했다.동아일보와 채널A가 주최한 이날 포럼은 ‘디리스킹 시대, AI혁신과 생존전략'을 주제로 열렸다.루카스 베드나르스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수석 애널리스트, 야렉 쿠틸로브스키 딥엘 최고경영자 겸 설립자, 프랑수아 칸델론 BCG 헨더슨 인스티튜트 글로벌 디렉터 등 세계적인 혁신 전문가들이 나서 지정학 위기와 AI 혁신의 시대를 돌파할 전략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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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 재활용법 찾은 스페이스X처럼… “韓만의 성공 공식 찾아라”

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동아비즈니스포럼 2023'의 기조강연자로 나선 리처드 루멜트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 앤더슨경영대학원 명예교수는 크럭스에 집중해 창의적인 해결 방안을 도출한 사례로 미국의 우주개발회사 스페이스X를 꼽았다.그는 “지금 가장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 일명 크럭스를 설정하고 이를 돌파하기 위해 상황 진단과 추진 방침, 일관된 행동으로 전략을 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루멜트 교수는 “전략 수립은 어려운 도전 과제를 찾고, 그것이 어려운 이유가 무엇인지를 따져서 해결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하면서 2018년 넷플릭스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인간과 AI, 각자 강점 극대화할 분업구조 구축을”

6일 ‘동아비즈니스포럼 2023'에 참여한 프랑수아 칸델론 보스턴컨설팅그룹 헨더슨 인스티튜트 글로벌 디렉터는 “인간과 생성형 AI가 최대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업 구조를 만드는 게 기업의 경쟁력을 가를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반면 챗GPT의 숙련도가 낮은 분야인 ‘비즈니스 문제 해결'에서는 챗GPT를 활용하자 오히려 성과 수준이 23% 하락했다.칸델론 디렉터는 “현 시점에서 생성형 AI가 인간보다 더 효율이 높은 영역을 명확히 구분하기 어렵다는 점이 문제"라며 “생성형 AI가 숙련된 영역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 영역에 대해서는 인간의 역할을 줄여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세계 럭셔리 시장 양극화… 상위 1% 팬덤 집중해야”

서효주 베인앤드컴퍼니 파트너는 6일 개최된 ‘동아비즈니스포럼 2023'의 부대 행사로 마련된 ‘제8회 동아럭셔리포럼'에서 내년 럭셔리 산업의 전망을 이 같은 키워드로 요약해 제시했다.‘럭셔리 소비자의 재해석, 예술과 고객경험에 주목하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는 브랜드의 팬을 만드는 고객경험 설계 및 기술 도입 전략이 제시됐다.서 파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 소비자가 구매하는 퍼스널 럭셔리의 세계 시장 규모는 3450억 유로였으며 올해는 3620억 유로로 5%가량 더 커질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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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설렁탕집 섞박지 보면 김홍일 선배 생각나”

윤석열 대통령이 측근 인사들과 설렁탕집을 찾았을 때 직접 한 얘기다.김 후보자가 예산고에 다닐 때 당시 예산고 교장이었던 백승탁 전 충남도교육감의 아들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가정교사 역할을 하며 숙식을 해결했다는 일화도 있다.김 후보자가 예산고 3학년 때 약 8km 거리를 통학하고 있었는데, 백 전 교육감이 이를 안타깝게 여겨 교장 관사에서 지낼 것을 권유했다고 한다.

방통위 출범후 15년간 위원장 7명 역임… 언론인-정치인-관료-교수-법조인 출신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이 차기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방통위는 출범 이래 처음으로 검찰 출신 수장을 맞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MBC, 경향신문, 한국일보에서 기자로 일했고, 방통위 전신인 방송위원회에서 부위원장을 맡았다.정통 관료 출신으로는 이계철 전 위원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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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與정책의총서 이민청 신설안 설명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정책의원총회에 참석해 이민청 신설과 관련한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이날 한 장관이 의원총회장에 들어서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한 장관에게 다가가 악수를 청했다.한 의원은 한 장관의 손을 잡고 취재진을 향해 사진 촬영을 위한 포즈를 취하며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다.

보훈차관에 ‘연평 영웅’ 이희완 대령… “전우들이 ‘잘 살아왔다’ 할듯”

6일 국가보훈부 차관에 임명된 이희완 해군 대령은 2002년 제2연평해전에 참수리 357호 부정장으로 참전했다.그는 조만간 전역식을 마친 뒤 제복을 입고 국립대전현충원의 제2연평해전 전사자 묘역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전우들에게 ‘제2연평해전이 대한민국의 역사에 중요한 역할을 했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이렇게 건재하고 있다’ ‘조국을 위해 산화하신 분들이 국민에게 영원히 기억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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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선거구, 강남 놔두고 왜 부천-전북 줄였나” 與 “유불리 없어”

여야가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선거구 자체 획정안을 둘러싸고 정면 충돌을 예고했다.국민의힘 정개특위 관계자는 “이미 전국 각 지역에서 선거구 증·감석을 다 알고 있는데, 자기 지역을 줄인다고 하면 가만 있겠느냐"고 했다.획정위는 야당의 반발과 관련해 “국민의힘 민주당 정의당 등 원내 정당의 의견을 고려해 획정안을 만들었다"며 “인구수 범위 기준에 따라 조정했고 정치적인 고려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낙연 “전직 총리들과 만남 있을수 있어”… 친명 지도부 “신당 가능성 매우 낮아” 견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6일 정세균,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의 3자 회동 가능성에 대해 “만남이 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친명 지도부는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과 전직 총리 연대설을 두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일축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서울 노원구 삼육대에서 강연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두 전 총리와의 연합 가능성에 대해 “그분들이 지도자이고, 당연히 여러 가지 생각이 있을 것"이라며 “연합이다, 뭐다 이름을 붙이는 게 적절한지는 모르겠지만, 개별적으로 만나서 고민 나누고 앞으로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 함께 걱정하는 시간은 가졌다"고 밝혔다.

전세사기 피해자 구제한다더니… 법안 3개월만에 첫 논의

국회가 12월 정기국회 종료를 사흘 앞두고 뒤늦게 전세사기 피해 지원 보완 논의에 나섰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6일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 특별법’ 개정안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지원 요건 완화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9월 개정안이 발의된 이후 법안소위에서 처음 논의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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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 등 中에 90% 의존 품목 216개… “中수출통제땐 산업 큰 타격”

올 들어 10월까지 1000만 달러 넘게 수입한 품목들 가운데 중국 의존도가 90% 이상인 것들이 200여 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실리콘 웨이퍼, 불화수소 등 반도체 주요 핵심 원자재의 중국 의존도는 80% 안팎이었다.중국의 요소 수출 물량 제한으로 제2의 요소수 대란 우려가 커지면서 요소뿐만 아니라 중국에 의존하는 다른 품목들에 대해서도 불안이 커지고 있다.

작년 일자리 87만개 증가, 절반이 60세이상

지난해 일자리가 87만 개 늘어났지만 이 중 절반은 60세 이상 고령층 몫인 것으로 나타났다.20대 일자리는 단 1만4000개 늘어나 증가 폭이 가장 작았다.늘어난 일자리의 단 1.6%만이 20대 몫이었다.

정부 “요소 공공비축 물량 2배로… 1회 구매수량 제한”

2년 만에 또다시 요소 수입에 경고등이 켜진 가운데 정부가 공공비축 물량을 두 배로 늘리고 주유소에 1회 구매 수량 제한을 요청한다.정부는 차량용 요소의 경우 최근 롯데정밀화학이 베트남으로부터 5000t을 수입하기로 계약하면서 국내 확보 물량이 이달 1일 점검 당시 3개월분에서 약 3개월 20일분으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기업들이 중국 외 다른 국가에서 요소를 수입하는 것이 크게 어렵지 않은 상황으로 보고 있는 정부는 베트남 외에도 대체 수입처를 찾는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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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점포 1500개 소매체인, 獨 100년 의류기업… 글로벌 줄파산

지난달 28일 미국 뉴욕의 6번가에 있는 가정용품 소매업체 ‘베드배스앤드비욘드'는 간판만 유지한 채 내부가 텅 비어 있었다.글로벌 금융서비스 기업 스탠더드앤드푸어스 글로벌에 따르면 올 들어 9월 말까지 미국 기업 516곳이 파산 절차를 밟았다.지난해 같은 기간 파산 기업 수와 비교하면 거의 갑절로 늘어난 것이다.

中 지방정부 빚 7330조원… 공공부문도 불안

고금리발 경제난은 가계나 기업뿐만 아니라 공공부문에도 충격을 안기고 있다.중국 역시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한 방역비용 증가와 부동산 시장 위기의 영향으로 지방정부의 부채가 급증했다.10월 말 기준 지방정부 부채는 40조 위안을 넘어설 정도다.

美 내년 기업대출 만기, 올해의 4배 “제2 SVB사태 우려”

지난달 28일 미국 뉴욕 맨해튼 콜럼버스서클에 위치한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유리문에는 이 같은 종이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SVB 사태로 위기감이 커진 미국 중소형 은행들도 생존을 위해 합종연횡하고 있다.국제금융센터는 최근 보고서에서 “미국 은행 간 인수합병이 올 하반기 들어 증가하고 있다"면서 “일본 역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할 경우 소형 은행들이 미국 SVB를 파산시킨 ‘고금리 리스크'에 직면할 수 있다고 당국이 우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A10면

채용공고 낸 사무국장이 ‘셀프임용’… 서류탈락에도 재심사해 ‘지인채용’

충남 천안시민프로축구단 천안시티FC에서 2년 계약직 사무국장으로 일하던 A 씨는 지난해 본인이 채용 계획과 인사위원회 개최, 공고 등 채용 과정 전반에 참여했음에도 퇴직 후 해당 채용에 직접 응시해 정규직 경영지원팀장으로 ‘셀프’ 임용됐다.단장 B 씨는 지인이 홍보마케팅팀 차장 채용 과정 중 서류전형에서 탈락하자 일부 심사위원의 점수를 빼고 다시 계산하게 해 해당 응시자를 최종 합격시켰다.국민권익위원회는 올해 2월부터 10월까지 공직유관단체 825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채용 실태를 전수조사한 결과 절반이 넘는 454곳에서 이 같은 ‘셀프 채용’ ‘지인 채용’ 등 공정 채용 위반 사례 867건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조희대 “취임 즉시 조건부 구속영장 도입 착수”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가 취임하면 ‘조건부 구속영장 제도’ 도입을 바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국회가 6일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마무리한 가운데 이르면 8일 본회의를 열고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조 후보자는 6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이틀째 청문회에 출석해 “대법원장이 되면 바로 착수할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尹 “가덕 신공항 건설 등 차질 없이 추진”… 부산 찾아 엑스포 유치 실패 민심 달래기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엑스포 유치도 부산의 글로벌 거점화와 남부권 거점화를 위한 것인 만큼 엑스포를 위해 추진한 지역 현안 사업은 그대로 더 완벽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실패 이후 일주일 만에 윤 대통령이 부산을 직접 찾아 민심 달래기에 나선 것.윤 대통령은 가덕도 신공항 적시 개항 등 부산 지역 숙원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강조했다.

[단독]野 “최상목, 기재부 퇴임후 5년간 사외이사 등 재산 20억 늘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2017년 기재부 차관 퇴임 후 5년 동안 기업 사외이사 등으로 일하며 20억 원 넘게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한 의원실에 따르면 최 후보자는 기재부 퇴임 후인 2019년 3월부터 2022년 3월까지 3년간 일동홀딩스 사외이사를 지냈으며 이 기간 신한투자증권 사외이사와 농협대 총장도 겸임했다.한 의원은 “불명예 퇴임한 공직자가 5년 동안 큰돈을 벌어들일 수 있었던 건 ‘모피아 카르텔’ 덕"이라며 “재산 증식 과정을 검증하겠다"고 했다.

A12면

울산 15만가구 정전… 신호등 먹통, 병원진료-카드결제 스톱

울산 남구와 울주군 일대에서 6일 오후 1시간 52분 동안 대규모 정전이 발생해 15만5000가구가 큰 불편을 겪었다.한 환자는 “정전 때문에 진료를 못 받았는데 주차된 차까지 빼지 못해 오후 일정이 엉망이 됐다"고 하소연했다.울산 도심은 정전 여파로 극심한 체증을 겪었다.

[단독]檢, 현직 경찰 치안감 집-사무실 압수수색… 브로커에 청탁 받고 1000만원 수뢰 혐의

‘검경 브로커’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6일 인사 청탁과 함께 금품 10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현직 치안감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또 검찰은 김 치안감이 2021년 7월∼2022년 6월 청장으로 근무했던 광주경찰청 청장실 PC에 대한 압수수색도 실시했다.김 치안감은 광주청장 시절이던 지난해 1월 광주의 한정식집에서 브로커 성모 씨로부터 “A 경위를 경감으로 승진시켜 달라"는 부탁과 함께 10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화물차 충돌 사고난 유동규 “이해 안돼… 꺼림칙”, 경찰 “우발적 사고인듯… 柳차량 과실 더 커 보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재판의 핵심 증인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리가 탄 차량이 5일 밤 대형 화물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유 전 직무대리는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경위를 따져보면 이해가 안 되는 사고다. 우연이 겹치다 보니 꺼림칙하다. 블랙박스를 확인해 볼 것"이라고 했다.하지만 경찰 관계자는 “2차로에 뒤늦게 진입한 유 전 직무대리 차량의 과실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 고의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층간소음 민원에 전담센터 “해결못해”… 강력사건 5년새 10배로

경기 과천시에 있는 유모 씨의 아파트에선 3년여 전부터 기계음이 들리기 시작했다.14층 아파트의 13층에 거주하는 유 씨는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새벽까지 소음이 지속되면서 급성 이명 진단까지 받았다.이웃사이센터가 제 역할을 못 하는 사이 층간소음으로 인한 강력범죄 발생 건수는 크게 늘고 있다.

檢, ‘대선 여론조작 의혹’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 압수수색

대선 개입 여론조작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지난해 대선 직전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한 허위보도에 개입한 혐의로 뉴스타파 김용진 대표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검찰은 김 대표가 신 전 위원장과 공모해 지난해 대선 사흘 전인 3월 6일 윤 대통령에 대한 허위 인터뷰를 보도했다고 보고 있다.신 전 위원장은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와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하던 윤석열 당시 대검 중수2과장이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 씨를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허위 인터뷰를 하고, 뉴스타파를 통해 보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14면

“외국인 근로자, 태업-잠적땐 속수무책”

경남 김해시에서 영세 주물업체를 운영하던 김모 씨는 7월 황당한 일을 겪었다.출근한 지 3일 된 외국인 근로자가 “나는 여기서 일하러 온 게 아니다"라고 말하고, 다음 날 잠적한 것.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중소기업계는 이를 환영하면서도 늘어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전두환 묘지용 땅 못판다”… 자택 못떠난 유해

경기 파주시 문산읍 장산리 토지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유해를 안장하려던 유족 측 계획이 무산됐다.토지 소유주인 신모 씨는 지난해 3월 캠핑장 및 요양원 개발을 원하는 지인들에게 평당 30만 원씩 총 60억 원에 땅을 팔기로 구두 합의하고 가계약을 맺었다.이후 8월경 전 전 대통령 유족 측이 “북녘이 잘 보이는 땅을 사고 싶다"며 해당 토지의 일부를 매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시가 17억원대 중국산 짝퉁 골프채 밀수

6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본부세관 대강당에서 세관 직원이 밀수업자 A 씨로부터 압수한 중국산 ‘짝퉁 골프채'를 들어 보이고 있다.A 씨는 2021년 8월부터 2년간 중국산 골프채 764세트를 등산스틱 등으로 신고하고 국내로 들여온 뒤 정품이라고 속여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의협 “엄마들 브런치 즐기려 소아과 오픈런” 논란

우봉식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장이 ‘소아과 오픈런'을 두고 “엄마들이 소아과 진료를 마치고 ‘브런치'를 즐기기 위해 오픈 시간에 몰리는 것"이라고 기고문에서 주장했다.6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우 원장은 의료정책연구원 계간지 ‘의료정책포럼'에 ‘의대 정원 확대로는 필수의료 위기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내용의 글을 기고했다.우 원장은 “소아과 오픈런은 저출산으로 소아 인구가 감소하면서 소아과 의원을 유지하기 어려워진 것이 근본 원인"이라며 “젊은 엄마들이 일찍 소아과 진료를 마치고 아이들을 영유아원에 보낸 후 친구들과 ‘브런치 타임'을 즐기기 위해 소아과 오픈 시간에 몰려드는 경우도 있어서 ‘소아과 오픈 때만 런'이지 ‘낮 시간에는 스톱’“이라고 했다.

환자 표류 방지 등 ‘필수의료’ 강화에 1500억 투입

응급환자가 병상을 못 찾아 ‘표류'하지 않도록 병원끼리 협력해 해결책을 찾는 등 필수의료를 강화하는 지역에 정부가 총 1500억 원의 건강보험 재정을 지원한다.암 등 중증 질환을 치료할 의사가 부족한 취약지 중에서 의료 인력을 공동으로 운영해 대처하는 지역, 치매 등 노인성 질환이나 분만 소아 진료 등 필수의료를 포괄적으로 제공하는 지역도 선정해 각각 500억 원을 투자한다.장기적으로는 건강보험 재정을 경증이나 비응급 질환보다는 중증·응급 분야에 더 많이 투입하는 방식으로 체계를 개혁하겠다는 게 정부의 계획이다.

A16면

2025년 말엔 곤돌라로 남산 오른다

서울시가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남산 곤돌라 사업을 재추진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공개하고 설계 및 시공 관련 입찰 공고를 냈다.계획대로 진행되면 2025년 11월경부터 서울 지하철 4호선 명동역 인근에서 남산 정상까지 곤돌라를 타고 올라갈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서울시는 남산 곤돌라 조성을 위한 공사비 400억 원 규모의 턴키 공고를 4일 게시했다.

부산의 별이 빛나는 밤에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도심에 형형색색의 빛 조형물을 설치하는 ‘빛 축제'가 부산 곳곳에서 열린다.올해 15회째를 맞은 트리축제는 부산 빛 축제의 원조로 평가받는다.기독교단체와 상인이 침체된 상권을 살리려고 광복로에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빛 조형물을 설치해 2009년 처음 시행했던 축제가 매년 이어지는 것.

대구 수성구에 제2알파시티… 디지털 중심지로 키운다

대구 지역 변방으로 불리는 달성군 하빈면과 대규모 녹지 공간으로 남아있는 수성구 삼덕동, 대흥동이 환골탈태한다.최재훈 달성군수는 “대구교도소 이전을 시작으로 하빈면은 외부 인구 유입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지역 내 유례없는 경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과 하빈 하이패스 나들목 설치 등 앞으로 예정된 개발 사업들도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녹지와 농경지로 남아 있는 수성구 대흥동, 삼덕동 일대에는 대구 디지털 산업 엔진 역할을 할 제2수성알파시티가 들어선다.

“송도복합개발 순항… 주거-문화-의료 한곳에”

인천시 산하 특수목적법인인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을 이끄는 제갈원영 대표는 6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송도 38만7777㎡ 부지에 들어서는 송도 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해 연세사이언스파크를 조성하는 송도국제화복합단지 2단계 조성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송도복합개발 설립 배경과 주요 업무는….인천 시민의 염원인 송도 세브란스병원이 착공했는데 현재 진행 상황은….

화성시, AI 기반 ‘디지털 도로분석 시스템’ 구축

경기 화성시는 인공지능에 기반한 ‘디지털 도로분석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6일 밝혔다.화성시는 현재 19명인 모니터 요원을 단계적으로 34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화성시는 올 4∼11월 버스와 택시 등에 단말기를 부착해 운행하면서 시험용 영상을 수집했다.

송파구, ‘전동 킥보드’ 사고 예방 나선다

서울 송파구가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 예방을 위해 연말까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송파구 관계자는 “지난해 무면허 사고 1127건 중 20세 이하 운전자 사고가 81%에 달해 청소년 안전교육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PM 관련 면허 취득이 가능한 ‘16세 이상'보다 어린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면허 취득 후 타야 한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안전수칙 등도 전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교육은 7∼27일 가락중, 서울체육중, 잠신중에서 총 10회 실시한다.

청년 울리는 ‘고금리 소액대출’

온라인 도박에 빠진 대학생 A 씨는 올 7월 온라인 대부중개플랫폼을 통해 현금 30만 원을 빌렸다.A 씨처럼 30만 원 안팎의 소액을 빌린 뒤 갚지 못하고 일명 ‘꺾기'로 불리는 추가 대출을 받아 원금의 10배 이상의 이자를 낸 사례도 있었다.서울시 관계자는 “최근에는 미성년자에게 게임 아이템이나 아이돌 굿즈를 대신 구매해 주겠다고 접근한 뒤 수고비 등의 명목으로 고금리 이자를 요구하는 ‘대리 입금 피해'도 늘고 있다"며 “불법 대출 피해를 예방하려면 대출받기 전 금융감독원의 등록대부업체 통합조회를 통해 등록업체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통일로 ‘염천교∼서대문역’ 버스중앙차로 9일 개통

서울 도심과 경기 북부권이 버스전용차로로 연결된다.서울시는 ‘통일로 도심 중앙버스전용차로’ 중 염천교사거리∼서대문역교차로 구간을 9일 오전 4시부터 개통한다고 6일 밝혔다.시는 중구 통일로 염천교사거리에서 서대문구 서대문역교차로 외곽 방면으로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신설해 서울 도심 구간 버스길을 완성했다.

“나눌수록 행복” 25년째 자비 전해

2일 낮 12시경 광주 동구 장동 자비신행회 건물 2층 회의실.‘동현 스님의 행복을 배달하는 소원우체통'으로 이름 붙여진 행사는 올해 7월부터 연말까지 광주 14개 초등학교 학생 5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우체통에 소원을 적은 초등학생들의 사연은 다양했다.

‘동학농민혁명 연구’ 학술지 창간호 발행

동학농민혁명 관련 각종 연구 결과를 소개하는 학술지가 출간됐다.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동학농민혁명연구소는 학술지 ‘동학농민혁명 연구'를 창간했다고 6일 밝혔다.학술지는 동학농민혁명 관련 역사학, 민속학, 지리학, 사회학, 경제학, 정치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의 연구 논문을 담는다.

구봉산-세방낙조… 연말에 여기 어때요?

전남 광양시 구봉산 전망대는 전남 순천과 여수, 경남 하동, 남해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일출·일몰 명소다.밤에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이순신대교, 광양항, 여수국가산업단지의 조명이 제각각 불야성을 이루는 광양만의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전남도는 연말연시를 뜻깊게 보낼 12월 여행지로 광양 구봉산 전망대, 함평 돌머리 해변, 완도 해양치유센터, 진도 세방낙조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배우 최종원, 제주에 극단 ‘돌담’ 창단

연극배우이자 제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최종원 씨가 제주에서 극단 ‘돌담'을 창단하고 작품을 처음으로 무대에 올린다.애랑 역은 2004년 제1회 아름다운 연극인상 최고 배우상을 받은 강효성 씨, 배비장 역은 이동훈 극단가람 대표, 방자 역은 최종원 돌담 대표가 맡는다.돌담은 이번 공연을 전국은 물론이고 해외에까지 알리면서 제주를 관광의 도시이자, 문화의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단속 구역입니다” 자율주행차가 불법 주정차 계도

자율주행 자동차의 활동이 실제 과태료 부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계도 활동이기도 하고 불법 주정차 단속 권한은 시나 군이 갖고 있어 도가 직접 할 수 없다.다만 자율주행 자동차가 계도 방송을 한 뒤 지자체가 실제 단속을 벌여 불법 주정차를 줄인다는 복안이다.

청주백제유물전시관 “고려 금속공예 보러오세요”

고려시대 금속공예의 진수를 엿볼 수 있는 전시회가 충북 청주백제유물전시관에서 열린다.청주백제유물전시관은 내년 2월까지 기획전시실에서 ‘고려 동경, 삶을 담다’ 특별전을 연다고 밝혔다.고려시대 동경에 담긴 도상적인 의미와 당시 생활상을 보여주고, 고려 금속공예품과 금속공예의 우수한 기술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고 박물관 측은 설명했다.

“제 옷 어떤가요?… 작지만 따뜻해요”

이 옷은 서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환자와 보호자 등이 버려진 양말목을 활용해 만들었다.

충남도, 베트남 박장성과 역사-문화 등 우호협력

충남도가 베트남 박장성과 우호협력 협정을 맺고 교류·협력 관계를 넓힌다.김태흠 충남지사는 5일 베트남 박장성 청사에서 레아인즈엉 박장성 인민위원회 위원장과 우호협력 협정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르면 양측은 공무원 상호 방문과 연수를 통해 행정 경험 교환과 협력을 증진한다.

원주 영동고속도로에 부론나들목 설치한다

강원 원주시 남부권 관문인 영동고속도로 부론면 지역에 나들목이 생긴다.원주시는 7일 국회 의원회관실에서 박정하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도로공사와 영동고속도로 부론나들목 설치 및 운영 사업 시행을 위한 협약을 했다.이번 협약에는 부론나들목 설치·운영 사업과 관련해 업무 및 비용 부담, 사업 기간, 사업 시행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인천판/게시판]인천 外

미디어 강좌='김가람 PD 특강―걸어갑니다, 세계 속으로’ 참가자 50명.9일 오후 2∼4시 수주도서관 다목적실1.과학 교실=초등학교 2∼4학년생 대상 ‘초등 생활 과학 교실’ 참가자 15명.

인천항-인천공항에 ‘콜드체인’ 구축한다

인천항과 인천국제공항에 ‘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춘 물류센터가 들어선다.2027년까지 인천공항에 신규 화물터미널을 조성하는 B사는 전체 부지 가운데 3465㎡에 콜드체인 화물 전용 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세 번째로 들어서는 콜드체인 전용 시설이다.

“수영 꿈나무는 주말-공휴일 1000원에 이용하세요”

2일 인천 서구 백석동 드림파크 스포츠센터 수영장을 찾은 시민들이 수영을 즐기고 있다.스포츠센터는 이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2개월간 주말과 공휴일에 수영장을 찾는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입장료를 1000원만 받는다.평상시 입장료는 초등학생 2500원, 중고교생은 3500원이다.

“인천 백령도-대청도… 10억 년 전에 생성”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이 추진되고 있는 서해 최북단 섬 인천 백령도, 대청도가 10억4000만 년 전에서 9억5000만 년 전 사이에 만들어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해선 대상지의 국제적 지질학 가치를 판단 받아야 하는데, 시는 신청서에 이러한 가치를 포함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시 관계자는 “그간 백령·대청도의 지질공원은 현무암에 관한 연구만 집중됐는데, 이번 조사를 통해 생성에 대한 전반적인 지질학적 역사를 일부 규명했다"며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될 때까지 그 가치를 계속해서 규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쓰레기 아니고 작품입니다

일출 명소인 울산 울주군 간절곶에서 쓰레기 등으로 만든 초대형 정크아트가 펼쳐진다.울산 울주군은 정크아트 작품 전시장이 16일 개장한다고 6일 밝혔다.정크아트는 폐품과 쓰레기, 잡동사니 등을 활용해 만드는 예술 작품을 말한다.

울산대서 오늘까지 ‘USG 공유대학 직무박람회’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는 ‘제3회 USG 공유대학 직무박람회&청춘잡담'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USG 공유대학은 지자체 대학 지역혁신기관이 협력해 지역 전략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직접 양성하고 공급하는 공유형 대학 모델이다.이번 행사는 지역 기업 및 기관 현직자들이 직접 대학에 찾아가 재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장김치 나눔으로 이웃사랑 실천해요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 조합원 80여 명이 부산 연제구 공무원들과 함께 6일 오전 부산본부 1층 주차장에서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다.한국노총 부산본부가 이날 만든 600포기의 김장김치는 취약계층과 노동약자 가구에 전달됐다.

경북 고령에 8000억 들여… LNG 복합발전소 짓기로

경북도와 고령군, 한국중부발전㈜은 5일 안동시 풍천면 경북도청에서 ‘친환경 청정에너지 발전소 조성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날 체결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남철 고령군수, 김명국 고령군의회 의장,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 도의원, 관계 공무원과 사업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고령군 성산면 일대 약 13만2200㎡의 부지에 총 8000억 원을 투자해 일반 가정 25만 가구 이상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500MW 규모의 액화천연가스 복합발전소 1기를 건립한다.

17개국 전문가 모여 물 문제 해결 머리 맞대

6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제 물주간 2023’ 개막식에서 국내외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17개국 300여 명의 물 전문가들이 모여 물 관리 문제를 함께 모색하는 물주간은 9일까지 이어진다.

[대구판/게시판]대구

달성군 거주하는 초등 4학년∼중학교 2학년 대상 11일까지 접수.들안예술마을 공예작가전=16일까지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상동 들안길어린이공원 앞 들안예술마을 큰집, 작은집.가족봉사 참여자 모집―달서 희망 나눔꾸러미 만들기=16일 오전 10시∼낮 12시 달서구청 대강당.

영진 인문학 백일장서… 늦깎이 대학생이 장원

영진전문대 사회복지과 2학년 강미라 씨가 담담하게 쓴 글의 서두다.일본인 유학생인 영진전문대 국제관광학과 4학년 에구치 사야카 씨는 외국인 유학생 부문 장원을 차지했다.일본 나고야 출신으로 2020년 영진전문대에 입학한 그는 내년 학사 학위과정 졸업을 앞두고 있지만 이미 국내의 한 관광사에 취업했다.

A18면

“재집권땐 독재 안해, 첫날만 빼고”… 트럼프 ‘정치보복’ 예고발언 논란

최근 재집권에 성공하면 대통령 권한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거듭 발언해 ‘정치 보복’ ‘독재’ 우려를 낳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5일 폭스뉴스 앵커 숀 해니티와의 대담에서도 또 ‘독재'를 거론했다.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가상 양자대결은 물론 공화당의 또 다른 대선 주자인 니키 헤일리 전 주유엔 미국대사와의 대결에서도 밀린다는 여론조사가 공개됐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내년 초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의 첫 개최지인 중부 아이오와주에서 진행한 이날 대담에서 ‘보복을 위해 권력을 남용하지 않을 것을 약속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첫날을 제외하고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伊 ‘페미사이드’에 1만명 분노 물결 “성폭력에 더는 침묵 안해”

전 남자친구에게 잔인하게 살해당한 이탈리아 여대생 줄리아 체케틴의 5일 장례식에 카를로 노르디오 법무장관을 포함한 전국 곳곳의 추모객 1만 명이 참석하는 등 이탈리아 전역이 들끓고 있다.유엔 ‘국제 여성 폭력 추방의 날'인 지난달 25일에는 로마, 밀라노 등 전국 곳곳에서 수십만 명이 여성 폭력 근절을 촉구하는 행진을 벌였다.당국에 따르면 체케틴을 포함해 올해 이탈리아에서 살해당한 여성은 107명이다.

美 451명 軍인사 막은 ‘몽니’, 10개월만에 철회

미국 국방부의 낙태 지원 정책에 대한 항의로 의회 인준이 필요한 최소 451명의 군 고위인사 승진 인준을 지연시킨 공화당 토미 터버빌 상원 의원이 5일 일부 최고위급을 제외한 대다수 인사에 대한 인준 봉쇄를 철회하기로 했다.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 상원 군사위원회 소속인 초선 터버빌 의원은 이날 공화당 동료 의원들과 가진 점심 자리에서 “오랜 싸움이었고 열심히 싸웠다"며 3성 장군 이하 군인에 대한 인준 봉쇄를 끝내겠다고 밝혔다.다만 4성 장군 이상인 최고위급 인사 11명에 대해선 계속 승진을 보류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사이클론 덮친 인도 남동부 물난리… 최소 17명 숨져

사이클론 미차웅이 인도 남동부 지역을 쓸고 간 직후인 5일 물에 잠긴 벵골만 연안 타밀나두주 첸나이 거리에서 국가재난대응단 구조대원들이 주민들을 고무보트에 태워 피신시키고 있다.최대 시속 110km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미차웅으로 이날까지 최소 17명이 숨지고 첸나이에서만 6만100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美, 20여년만에 이스라엘인 일부 입국금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팔레스타인 민간인을 폭행한 일부 이스라엘 극단주의 세력에 대한 입국을 5일 금지했다.올 10월 7일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발발한 후 이에 분노한 일부 극우 유대인이 서안지구의 팔레스타인 민간인을 공격한 것 또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극우 성향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두 번째 집권기였던 1996∼1999년 당시 클린턴 미 대통령과 내내 대립했다.

A20면

“희생한 영웅들 잊지 않아야… 제복의 무게 알게 돼”

7일 오후 8시 10분 첫 방송 되는 채널A 시사교양 프로그램 ‘영웅을 기억하는 나라, 코끼리 사진관'은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제복 근무자들을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한가인과 배성재가 제복 근무자들의 사연을 들은 뒤엔 군 시절 남수단 파병을 자원한 바 있는 사진작가 영배가 출연자들을 사진에 담는다.한가인은 “매번 출연진이 사진을 촬영하는 순간마다 여러 감정이 몰아친다"고 했다.

“놀라움, 일상속 동네 길 위에 있어… 천천히 걸어야 보이죠”

조선 정조 때 문인 유한준이 남긴 말이다.‘동네'만큼 이 말이 어울리는 것이 있을까.서울 노원구 상계도서관은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노원을 걷다’ 프로그램을 개최해 주민들이 동네를 만나도록 했다.

78세 브렌다 리의 캐럴, 발매 65년만에 빌보드 1위

5일 미국 빌보드에 따르면 팝 가수 브렌다 리의 캐럴 ‘로킹 어라운드 더 크리스마스트리'가 발매 65년 만에 ‘핫100’ 차트 1위에 올랐다.해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이 차트 정상을 차지했던 ‘올 아이 원트…‘를 누른 것.1958년 발매된 ‘로킹 어라운드…‘는 1990년 영화 ‘나 홀로 집에’ 삽입곡으로 유명해졌고, 2010년대에도 미국에서 연말마다 많이 사랑받았지만 최근 4년간 이 차트 2위에 머물렀다.

거울속 늙은 얼굴 보며, 쉰살 넘어 얻은 깨달음… 마음 편히 살아가리니

영화학자 자크 오몽은 영화 속에서 얼굴이 가장 민감한 이미지의 영역이라고 설명한다.주인공은 대기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바라보며 영화 ‘워터프런트'의 대사를 외운다.자신의 과거를 연상시키는 영화 대사를 통해 자신의 지난 잘못을 질타하며 반성한다.

A21면

[오늘의 채널A]총선 앞둔 與野의 혁신경쟁 분석

내년 총선 선거구 획정 논의가 본격화하면서 여야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행보도 주목받고 있다.국민의 선택을 받기 위한 여야의 혁신 경쟁을 분석해 본다.

A22면

“공황장애 과도한 불안 증상… 최대한 스스로 안심시켜야”

공황장애로 고생하는 사람이 흔히 말하는 증상이다.강 원장은 “다양한 심리 치료들은 약물 치료보다 좀 더 근본적인 부분까지 치료한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특히 심리적인 트라우마나 성장 과정에서의 트라우마가 공황장애에 영향을 많이 주는 경우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 정신분석적 심리 치료가 도움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또 강 원장은 “공황장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상시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하다. 하지만 아무리 관리를 잘하더라도 공황 증상은 어느 누구에게든 쉽게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되 죽을 병이 아니라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만화 그리는 의사들]〈297〉절대 명령어

“8년째 동결 담뱃값, 사실상 인하한 셈… 인상지수 도입해야”

장기적인 계획이 없으면 표심에 민감한 정부와 국회가 적극적으로 담뱃값 인상을 추진하기 어렵다는 한계도 지적된다.실제로 OECD 38개국 중 28개국은 담뱃값 인상지수를 활용하거나, 장기적인 인상 계획을 세우고 있다.이 센터장의 추계에 따르면 내년부터 매년 담배 가격을 20%씩 인상할 경우 2030년에 우리나라 담뱃값이 OECD 평균 수준에 다다르게 된다.

A23면

“졸업생 해외 취업에 날개… 대학들 ‘공학교육인증’ 활성화해야”

한국공학교육인증원에 2018년 이런 질문이 들어왔다.많은 대학이 ‘공학교육인증을 받지 않아도 졸업생들이 취업하는 데 문제없다'고 생각한다.공학교육인증 프로그램 이수 여부가 해외와 국내에서 어떻게 장점이 되는가.

내 점수, 어디 가야 유리할까? 대학별 성적 산출 방식 꼼꼼히 확인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8일 통지된다.한 모집군에서만 선발하는 대학이 아니라면 자신이 지원할 모집단위가 어느 군에서 선발하는지, 또 학과별로 수능 반영 비율이 어떤지를 체크해야 한다.성적 산출 방법에 따라 자신의 점수가 유리한 대학과 학과가 달라진다.

A24면

7개월 떠났다 돌아온 ‘체육관 귀신’ “마음은 신인… 다시 날아오를게요”

최근 서울 성북구 우리은행 체육관에서 만난 박혜진은 이렇게 말하면서 “몸은 신인 같지 않지만…” 하고 웃었다.박혜진은 “매년 시즌이 끝나면 길어야 한 달 반 정도 휴가를 얻는다. 그러다 보니 선수들도 바쁘게 계획을 짠다. 하지만 이번엔 기약 없이 쉬다 보니 뭘 급하게 해야 할 이유가 없었다. 아침에 집 근처 카페에 가서 커피를 시켜 놓고 하루 종일 멍하니 있었던 적도 있다. 나중엔 아침에 눈을 떠도 딱히 할 게 없어 ‘오늘 뭘 하지?’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모두 처음 해본 경험이었다"고 했다. 박혜진은 팀을 떠나 있는 동안 고향인 부산 집에서 지냈다. 박혜진은 시즌 네 번째 경기부터 다시 코트를 밟았다. 박혜진은 “내가 농구 천재가 아닌 이상 팀에 복귀하자마자 잘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ML 돌아간 페디, 몸값 쑥… 화이트삭스서 뛴다

올해 한국프로야구 최우수선수 페디가 NC를 떠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재입성한다.페디가 이전까지 빅리그에서 뛴 6년 동안 받았던 연봉 총액의 4배가 넘는 액수다.한국에서 뛰다가 MLB로 복귀한 투수 가운데서도 가장 좋은 조건이다.

메시, 타임지 선정 ‘올해의 선수’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6일 미국 매체 타임지가 뽑은 ‘2023 올해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메시가 타임지 선정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데는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로 활동 무대를 옮긴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파리 생제르맹에서 뛰던 메시는 올해 7월 MLS의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했다.

폭주하는 황소, 리그 8호골… 손흥민 한 골차 추격

황희찬이 이번 시즌 리그 8호 골을 터뜨리며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황희찬은 6일 번리와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안방경기 전반 42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1-0 승리를 이끌었다.이번 시즌 EPL 8호 골을 기록한 황희찬은 득점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오늘의 운세/12월 7일]

A27면

[단독]“K컬처 세계적 성공 비결은 한국의 민주주의”

올 5월 태국 총선에서 깜짝 돌풍으로 하원 제1당을 차지하며 ‘태국 민주화'의 선두에 나섰던 피타 림짜른랏 태국 전 전진당 대표는 6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에서 동아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표현의 자유를 바탕으로 성장한 창의성이 영화 ‘기생충'과 같은 다양한 목소리를 가진 콘텐츠 생산까지 이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최근 국내에서 논란이 된 태국인 입국 거부 사태에 대해 피타 전 대표는 “양국 모두 책임감 있는 태도로 공조해야 한다"고 했다.방한 첫날 태국 출신 이주 노동자를 직접 만났다는 그는 “태국 이주 노동자는 한국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불법 이민 문제에만 치중하지 말고 양국이 ‘윈윈'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헌법학회장 지성우씨

지성우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한국헌법학회 제30대 회장으로 취임했다.지 신임 회장은 성균관대 법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만하임대에서 헌법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자랑스러운 중앙인’ 김형석-이승훈씨

중앙중고등학교교우회는 6일 중앙학교 교사와 교감으로 재직했던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와 기업인으로 산업과 과학 기술 발전에 기여해 온 이승훈 리인터내셔널 IP&LAW그룹 회장을 제34회 ‘자랑스러운 중앙인’ 수상자로 선정했다.이어 임훈 전 중앙교우야구후원회 회장을 평생공로상 수상자로, 올해 불의의 교통사고로 타계한 주석중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교수를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했다.시상식은 7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장충동 앰버서더서울풀만호텔에서 개최되는 중앙교우회 송년회에서 열린다.

이영애, 2년만에 TV드라마 복귀… tvN ‘마에스트라’ 주인공 맡아

배우 이영애가 tvN 드라마 ‘마에스트라'로 2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이영애는 서울 구로구의 한 호텔에서 6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여성 클래식 음악 지휘자를 다룬 한국 드라마가 없어 배우로서 욕심이 났다"고 말했다.한편 그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기념관 건립에 5000만 원을 기부하게 된 이유도 밝혔다.

음성학회 회장 장태엽씨

지성우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한국헌법학회 제30대 회장으로 취임했다.지 신임 회장은 성균관대 법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만하임대에서 헌법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95억원에 낙찰된 베이브 루스 야구카드

미국의 전설적 야구 선수 베이브 루스의 모습이 담긴 카드가 4일 한 경매에서 720만 달러에 낙찰됐다.이 카드는 1914년 생산됐고 현재 10장만 남았다.

두산, 희망나눔 캠페인 20억 기부

두산그룹은 6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에 동참해 20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성금은 저소득 청년·실직자 대상 기본생활 지원, 장애인·가정폭력 피해아동·노숙인의 자립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美 조지아주에 첫 한국계 시장… 존 박 당선

미국 조지아주에서 첫 한국계 시장이 탄생했다.5일 조지아주 브룩헤이븐시 시장 결선 투표에서 한국계 존 박 전 시의원이 3564표를 얻어 2520표를 득표한 로런 키퍼 후보에게 승리했다.박 당선인은 이날 한국어로 “너무 기뻐서 말을 못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오빠들 혁명 정권 반대” 카스트로 여동생 사망

친오빠들이 혁명으로 세운 쿠바 사회주의 정권에 반대하는 활동을 벌이다 미국으로 망명한 후아니타 카스트로가 4일 9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1959년 쿠바 혁명을 주도한 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그의 둘째 오빠다.2008년 카스트로 전 의장이 건강 때문에 물러나자 셋째 오빠 라울이 2021년까지 의장으로 재임했다.

6·25때 사용한 ‘비닐 혈액백’ 개발… 美 의생명공학자 머피 박사 별세

깨지기 쉬운 유리병 대신 혈액을 보관할 수 있는 비닐백을 개발한 미국의 의생명공학자 윌리엄 머피 주니어 박사가 4일 별세했다.그가 개발한 혈액 비닐백은 혈액이 최소 6주간 공기에 노출되지 않아 전 세계적 혈액 공급과 수혈에 크게 기여했다.6·25전쟁에서도 대규모로 사용되며 부상병들의 수혈에 유용하게 사용됐다.

[부고]박임순 별세 外

A28면

“해수면 50cm 높아지면 ‘제2도시’ 사라져”… 기후위기에 떠는 이집트[글로벌 현장을 가다]

지난달 30일 지중해에 면한 이집트 제2도시 알렉산드리아를 찾았다.유엔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에 따르면 2050년까지 전 세계 해수면은 최대 68cm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세계 해수면이 50cm만 상승해도 알렉산드리아 일대의 해변 및 저지대는 완전히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고 유엔은 전망했다.

A29면

[HBR INSIGHT]불경기에 제품을 출시해야 하는 이유

경기 침체기에는 모두 경제가 회복되길 기다린다.이 시점에 빠르게 제품을 출시하면 경기 침체기에 경험하는 소비자 수요 감소를 피하면서 경쟁사 대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털레이 교수는 “식견 있는 관리자라면 호황이 끝날 무렵 제품 출시를 줄이는 등 경기 순환 흐름과 반대로 행동할 수 있다"며 “다가오는 경기 침체가 길어질 때까지 기다리며 제품 출시 시기를 최적으로 조정한다면 경쟁사를 추월하는 등 의미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킹크랩을 잘 고르는 방법[김창일의 갯마을 탐구]〈105〉

좋아하는 음식 열을 꼽으라면 하나부터 열까지 해산물이다.그중에서도 독도새우라 불리는 도화새우, 닭새우, 꽃새우와 대게, 킹크랩 등 갑각류가 주를 이룬다.살은 덜 찼지만 먹어본 지 오래된 킹크랩을 구매했다.

A30면

[김순덕 칼럼]윤 대통령의 변화, 신년기자회견을 보면 안다

윤 대통령이 국민 앞에 겸허한 모습으로 변화했음을 보여줘 지지율을 올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내년 초 신년기자회견을 하는 것이라고 본다.대통령이 하고 싶은 말만 하도록 연출하는 ‘국민과의 대화'는 또 하나의 홍보 행사일 뿐이다.올 초처럼 대통령이 편한 언론 하나만 택해 독점 인터뷰를 갖는 건 더 많은 독자에 대한 배신이 될 수 있다.

표 되는 법은 속전속결하면서… 공급망 대응은 질질 끄는 국회[광화문에서/박희창]

하지만 앞으로는 결혼을 하거나 아이를 낳으면 추가로 1억 원까지 증여세를 안 내도 된다.이런 내용을 담은 상속·증여세법 개정안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문턱을 넘었기 때문이다.부모가 미리 증여해 준 재산이 없다면 결혼이나 출산 때 1억5000만 원을 받아도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는 것이다.

[횡설수설/김재영]현대차 300억弗, 기아 200억弗 ‘수출의 탑’

5일 열린 올해로 60번째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레드카펫의 주인공은 자동차였다.현대자동차그룹의 두 형제인 현대차와 기아는 나란히 ‘300억 달러 수출의 탑'과 ‘200억 달러 수출의 탑'을 받았다.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을 기준으로 하는데 이 기간 현대차가 310억2000만 달러, 기아가 234억8000만 달러어치의 자동차를 수출했다.

[고양이 눈]뜨거운 승부

공원에서 체스 대결을 하고 있는 남녀의 모습이 진지합니다.추운 날씨도 잊은 뜨거운 승부네요.

A31면

저출산 해결사로 기대했던 에코붐 세대의 ‘배신’[오늘과 내일/이진영]

기본으로 해야 할 일을 제대로 안 한 결과가 해외에서도 ‘흑사병 수준의 재앙'이라며 놀라는 초저출산 장기화다.OECD 회원국들이 출산율 하락세를 막아낸 비결은 부머들이 절로 아이를 많이 낳아준 덕이 아니라 고용, 돌봄, 교육, 주거 문제 해결 등 공식 같은 정책을 제대로 실행했기 때문이다.사실 이 정책들은 출산율이 아니어도 정부가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들이다.

[사설]내년 외국 인력 16만 명 한국行… ‘불법체류 43만’ 대책 급하다

내년에 단순기능 외국인 근로자 16만5000명이 국내로 들어온다.한국보다 인구가 2배 많은 일본의 외국인 불법 체류 비중이 2020년 기준 3%도 안 되는 것과 대비된다.일손이 부족한 농번기에 몇 달간 일하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 등도 불법 체류 양산의 통로가 되고 있다.

[사설]韓 ‘절대 의존 품목’ 55%가 중국산… ‘공급망 전쟁’서 살아남겠나

한국이 해외 특정국에서 90% 이상 수입하는 393개 ‘절대의존 품목’ 가운데 절반이 넘는 216개는 중국산인 것으로 조사됐다.미국이 자유진영 국가들과 손잡고 중국을 뺀 공급망 구축을 서두르는 상황에서 중국 의존이 과도한 한국은 자칫 ‘약한 고리'로 비쳐 공격의 표적이 될 수 있다.최근의 요소 수출통제 조치도 중국 내 비료 생산에 쓸 요소가 부족하다는 게 표면적 이유지만, 냉랭한 한중 관계 등 다른 요인이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사설]원칙과 상식 일깨운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가 ‘압수수색영장 사전 심문제'와 ‘조건부 구속영장제’ 도입을 긍정 검토하겠다고 밝혔다.판사의 영장심사권을 강화해 검찰의 과도한 압수수색과 구속 위주 수사를 견제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에서다.검찰은 지금까지 ‘기밀유출’ ‘증거인멸’ 등을 이유로 이를 반대해 왔지만 새 대법원장 후보자가 찬성 입장을 밝힘에 따라 형사사법 체계의 큰 변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시대를 초월한 아름다움[이은화의 미술시간]〈296〉

요하네스 페르메이르가 그린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는 세계적인 명화다.페르메이르는 17세기 네덜란드 미술을 대표하는 화가 중 한 명이지만, 남긴 작품은 겨우 36점뿐이다.어쩌면 화가는 성모처럼 순결하고 신성한 존재, 혹은 시대를 초월한 아름다움을 소녀의 신비한 표정을 통해 보여주고자 했던 건 아닐까.

B1면

“AI, 선발주자에 기회 집중… 관망기업은 영구도태”

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동아비즈니스포럼 2023'의 연사로 참여한 AI 혁신 분야의 전문가 아제이 아그라왈 토론토대 로트먼경영대학원 석좌교수는 “AI 도입에 있어 가장 위험한 전략은 시행착오로 인한 비용이 두려워 다른 기업의 동향을 지켜보기만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AI와 자동화가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는 아그라왈 교수는 기업이 이 선점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는 AI를 기반으로 전체 시스템을 재설계하는 ‘2차선’ 전략을 채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직까지 대다수 기업이 전체 시스템에서 투입 대비 성과가 큰 일부 예측 업무만 AI로 전환하고 나머지 시스템은 그대로 두는 ‘1차선’ 전략을 택하고 있지만, 이런 접근으로는 시장을 선도할 수 없다는 의미다.

‘CSV·ESG 포터상’ 영광의 얼굴들

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0회 CSV·ESG 포터상’ 시상식에서 수상 기업 및 기관 대표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김광수 한국유미코아촉매 상무, 김승용 코코넛사일로 대표이사, 문휘창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총장, 박종구 댄포스코리아 대표, 김성록 코웨이 경영관리실장, 김인종 밀알나눔재단 총괄본부장, 황상하 서울주택도시공사 기획경영본부장, 심기동 한국수자원공사 경영혁신실장, 우주엽 비씨앤컴퍼니 대표이사, 이은미 대구은행 경영기획본부장, 강귀선 위밋모빌리티 대표, 조현민 ㈜한진 사장, 연성훈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본부장, 진수남 한국가스기술공사 본부장, 천성호 육군 제36보병사단 부사단장, 최외출 영남대 총장, 이미애 한국공항공사 부사장,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강창호 육군종합정비창장, 서지영 로지스올 부사장, 김소영 멀츠 에스테틱스코리아 상무, 전대욱 한국수력원자력 경영부사장.

“배터리 강국 한국, 시장 선도에 유리한 위치”

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동아비즈니스포럼 2023'에 참석한 루카스 베드나르스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글로벌 수석 애널리스트가 한국 배터리산업에 대해 이렇게 진단했다.그는 “미국이 IRA를 실행하면서 전기차 및 이차전지 분야에도 대규모 예산을 할당했다"며 “한국 기업들은 적극적인 R&D 투자와 리튬, 니켈 등 주요 광물의 채굴 및 가공 영역에서의 협업을 통해 이 기회를 선점해야 한다"고 했다.이어 “IRA는 완제품은 물론이고 배터리를 이루는 부품과 물질 모두 미국이나 미국과 자유무역협정을 맺은 나라에서 생산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 조건을 충족할 수 있는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이 바로 한국"이라고 강조했다.

B2면

‘1000조 쩐의 전쟁’… 주담대 온라인 갈아타기, 흥행 성공할까

1000조 원이 넘는 주택담보대출을 놓고 이르면 이달 21일 시작되는 비대면 대환대출 서비스 시장을 선점하려는 대환대출 플랫폼 업체들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마찬가지로 사전 신청을 받고 있는 네이버페이는 서비스 시작 이후 주담대 대환대출을 조회한 금융소비자 선착순 3만 명에게 1만 원짜리 쿠폰을 줄 계획이다.대출비교 플랫폼 업체들은 비대면 주담대 대환대출이 활성화되면 수익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력 공공기관 임직원 태양광사업 겸직 금지

앞으로 한국전력을 비롯한 전력 관련 공공기관 14곳의 직원들은 회사를 다니는 중에는 태양광 사업을 함께할 수 없다.부당하게 태양광 사업을 겸직하다가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된 6개 공공기관 임직원 231명은 올해 안에 해임 등의 처벌을 받게 된다.6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발표된 감사원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실태 감사’ 결과와 관련해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전력 관련 14개 유관기관 감사부서장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재발 방지 및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금감원, ‘경영권 분쟁’ 한국앤컴퍼니 거래내역 살펴본다

국내 최대 타이어 제조업체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2년 만에 재개된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한국앤컴퍼니의 공개매수 과정에서 선행매매가 있었는지를 들여다본다.한국앤컴퍼니의 주가는 5일 공개매수 공시 이후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해 공개매수 목표가를 넘어선 2만1850원에 마감했다.일각에서는 한국앤컴퍼니의 기존 주주이자 조현범 현 회장 측의 우호 세력인 hy가 공개매수 성사 가능성을 낮추려 지분을 사들인 것이란 추측도 나온다.

김주현 “어려움 겪는 보험계약자 배려를”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보험회사 최고경영자 간담회에서 “보험의 근간은 보험계약자 간 상부상조 정신과, 보험계약자와 보험회사 간 장기적인 신뢰에 있다"며 이같이 당부했다.일각에서는 보험업계의 상생금융 규모가 1조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손보업계와 생보업계는 각각 자동차보험료 인하, 기금 출연 및 상생금융상품 판매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QR코드로 ATM에서 입출금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와 금융결제원, 17개 국내 은행이 6일부터 ‘QR코드 방식의 ATM 입출금 서비스'를 시작했다.QR코드 방식이 도입되면서 실물 카드가 없을 때에도 스마트폰 기종에 상관없이 현금자동입출금기에서 모바일 현금카드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입출금을 할 수 있게 됐다.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의 한 ATM에서 모바일 현금카드 앱을 사용하는 모습.

B3면

“챗GPT 따라잡아야 산다”… 메타-IBM 등 50여곳 ‘AI 동맹’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와 IBM이 세계 테크 기업, 대학 등 50여 곳과 인공지능을 함께 개발하는 연합체 ‘AI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당시 르쾽 교수는 저커버그에게 오픈AI를 따라잡으려면 기술 원천 코드를 공개하는 ‘오픈 소스’ 방식, 즉 개방형 개발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했다.그렇게 해야 세계의 많은 연구자와 개발자가 메타 AI 기술에 관심을 갖게 되고 훨씬 빠른 속도로 기술을 개선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카카오 김범수, 11일 임직원과의 대화 나선다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11일 오후 직접 임직원들과의 대화에 나선다.김 위원장이 직원들과 직접 대화에 나선 것은 2021년 2월 재산의 절반을 기부하기로 하고 사회 문제 해결 방안을 임직원들과 함께 논의한 후 2년 10개월 만이다.카카오 관계자는 “직원들로부터 최근 회사 상황과 관련해 직접 묻고 싶은 질문을 접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와~ 초음속 전투기 KF-21”… 한눈에 보는 K기술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을 찾은 학생들이 한국항공우주산업의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인 KF-21 모형 앞에서 해당 전투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박상우 “인구 줄고 고령화… 새 주택정책 필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비아파트 중심의 주택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재차 밝혔다.박 후보자는 이런 정책이 필요한 이유로 인구 감소와 고령화를 들었다.그는 “과거 40년과 달리 인구가 줄고 고령화되는 시절이 다가오고 있다"며 " 40년이 지나고 새로운 30년, 20년이 오기 때문에 거기에 맞는 주택 정책을 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알리 익스프레스 “한국내 물류센터 내년중 건립 고려”

중국의 쇼핑앱 알리 익스프레스의 레이 장 대표는 6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내 투자에 대한 질문을 받자 이같이 답했다.지난달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블랙야크가 30만 원에 파는 겨울 패딩 점퍼의 모조품이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1만∼3만 원에 팔린다. 국회의원 배지도 1만5000원에 올라와 있다"고 했다.정무위원장인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가품 비율이 0.015%다'라는 알리 익스프레스의 설명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B4면

롯데家 3세 신유열 전무 승진… 바이오-헬스케어 신사업 이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가 전무로 승진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을 맡아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경영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화학군 신임 총괄 대표는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장 이훈기 사장이 맡는다.그는 신 전무의 경영 수업에 관여한 핵심 인사로 실적 악화에 빠진 롯데케미칼 등 화학 계열사의 구원투수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 신개념 가습기 ‘하이드로타워’ 체험공간 운영

LG전자가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마련한 팝업스토어에서 LG전자 모델이 정수 가습기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하이드로타워'를 소개하고 있다.

텐바이텐, 채널A ‘티처스’ 굿즈 판매… 집중력-시간관리-시험관리 3종 세트

콘텐츠 굿즈 제작 플랫폼 텐바이텐은 채널A와 협업해 ‘티처스 빡공그리팅’ 세트를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2024년 새해를 맞아 제작된 시즌 그리팅 제품은 채널A 인기 프로그램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와 협업해 만들어졌다.‘성적을 부탁해 티처스'는 공부와 성적이 고민인 중고교생들에게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에듀 솔루션 버라이어티다.

[경제계 인사]DL이앤씨 外

트위치 “망 사용료 부담… 내년 2월 한국서 철수”

전 세계 최대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가 망 사용료 부담을 이유로 한국 사업 철수를 선언했다.대부분의 콘텐츠제공사업자는 ISP와 당사자 간 기밀유지계약을 통해 망 사용료를 지불하고 있기 때문이다.아프리카TV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가량 늘어난 것을 보더라도 망 사용료 손실이 오로지 트위치의 한국 사업 철수 원인이라는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B5면

대구 차부품 산업, ‘AI 불량예측 모델’로 품질경쟁력 높였다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 컨소시엄은 지난해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AI 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 사업’ 수송기기·기계소재부품 분야에서 국비 37억3000만 원을 확보했다.두 회사의 AI 솔루션은 자동차 부품 생산 과정에서 육안 검사 및 규칙 기반 검사로 판별이 힘든 품질 불량 원인을 파악하고 불량을 예측해 준다.각 공정에서 취득한 데이터를 분석·추출한 후 생산될 제품의 데이터와 비교해 실제 공정에서 발생할 불량을 미리 판정하는 것이다.

국산 AI 솔루션 개발, ‘일자리 창출-해외 진출’ 두 토끼 잡아

지역산업 맞춤형 AI 응용기술 개발 및 솔루션 지원을 약속했다.같은 해 10월에는 정부의 AI 지역 확산 추진 방향이, 지난해 5월에는 ‘AI 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 사업'이 이어졌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지원으로 개발된 9개 솔루션은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B6면

현대차 “고정비 줄여라”… 해외서 온라인 판매-공장 무인화 박차

현대자동차가 미국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에서 차량을 팔고 싱가포르에선 로봇·인공지능 공장을 지으며 고정비 절감 전략을 찾아나서고 있다.2018년 현대차는 국내 TV홈쇼핑에서 차량 판매를 할 계획을 세웠으나 일자리 감소 등 노조 반발에 막혀 무산된 적이 있다.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현대차가 해외에서부터 온라인 판매와 무인화 공장을 확대한 것은 국내에 적용하기 전 당위성을 확보하는 차원"이라며 “‘반값 전기차’ 등 전동화 시대에 인건 비용이 증가하면 기업은 결국 도태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지표로 보는 경제]12월 7일

지표로 보는 경제] 12월 7일

“밀폐용기로 신선도 유지하세요”

6일 서울 서초구 강남 신세계 센트럴시티 오픈 스테이지에서 열린 국내 밀폐용기 브랜드 바퀜 브랜드 전시회에서 직원들이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바퀜 측은 10일까지 진행되는 전시회에서 자사의 기술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창립 10주년 빗썸 “100억 출자 나눔 공익재단 출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은 창립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사회 공헌을 위한 공익재단을 출범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6일 빗썸은 보도자료를 내고 “총 100억 원의 기금을 출자해서 ‘빗썸 나눔 공익재단'을 출범시키기로 했다"며 “창립 10주년을 맞아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와 나누고, 소외된 이웃을 돕겠다는 취지"라고 밝혔다.빗썸 측은 그간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 왔다고 전했다.

산불예방과 피해복구는 과학적으로 이뤄져야 [기고/김택환]

푸른 지구의 상징은 숲과 나무이며, 이에 대한 사랑은 산불 예방에서 시작된다.독일 바이에른주 산림청 보르헤르트 박사는 “산불 피해지 복구는 지역 산지 특성에 맞는 수종과 기후 위기에 강한 혼효림 조성을 원칙으로 한다"고 설명한다.독일은 가문비나무와 소나무가 많은데, 우리처럼 소나무가 산불에 약하기 때문에 수종을 교체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없다.

B7면

노트북도 인공지능 시대… AI용 고성능칩 탑재 신제품들 봇물

인텔의 차세대 중앙처리장치인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출시가 임박하며 인공지능 노트북 시장을 노린 주요 제조사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6일 PC 업계에 따르면 인텔의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출시 시점인 14일에 맞춰 삼성전자, LG전자, HP, 레노버, 에이서 등 국내외 PC 제조사들은 AI를 내장한 노트북을 내놓기 위해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특히 삼성전자가 연내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한 노트북 ‘갤럭시 북4’ 시리즈를 앞세워 AI 노트북을 공식 선보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BMW그룹 미니, ‘미니 메이필드 에디션’

BMW그룹의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는 온라인 한정 판매 모델인 ‘미니 메이필드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보랏빛 라벤더가 펼쳐진 풍경으로 유명한 영국 런던 근교 메이필드 라벤더 농장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됐다고 한다.전 세계 1245대 한정이며, 국내에 총 150대가 판매된다.

3년 만의 부분변경 모델 현대차 ‘더 뉴 투싼’

현대자동차가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더 뉴 투싼'을 6일 출시했다.복합연비는 가솔린 모델이 L당 12.5km, 디젤 모델이 14.3km, 하이브리드 모델은 16.2km로 설계됐다.가격은 가솔린 모델이 2771만∼3439만 원, 디젤은 3013만∼3681만 원, 하이브리드는 3213만∼3858만 원이다.

작업자 쓰러지자 CCTV가 감지… 관리자 휴대폰에 경고 메시지

공사장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가 갑자기 쓰러진다.미아나 분실물 찾기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에스원은 AI를 활용해 사람 얼굴을 0.6초 만에 인식할 수 있는 ‘얼굴인식리더 2.0’ 기술도 선보였다.

C1면

“혁신 의료기술-진료 시스템으로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

‘2023 동아일보 메디컬 코리아 어워드’ 행사가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진행됐다.메디컬 코리아 어워드는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대한민국 보건 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한 우수 병원과 기업을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다.2023 동아일보 메디컬 코리아 어워드는 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시기에 환자 진료 우수 병원 및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기업을 발굴해 국민에게 보건의료 서비스와 관련 상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시하고 대한민국 메디컬 헬스케어 산업이 발전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적정성 평가 1등급 받은 암 특화 병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은 산하에 계명대 동산병원, 대구동산병원, 경주동산병원, 의과대학, 간호대학을 두고 각 기관이 유기적으로 작용하는 메디플렉스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계명대 동산병원 암치유센터는 지역 최초·최다의 ‘다학제 통합진료'와 6500례 이상의 로봇수술을 비롯해 환자 진료 및 치료 과정, 퇴원 후 일상생활부터 재활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관리를 도와주는 질환별 코디네이터와 암 신환 상담 간호사, 암 전문 교육 간호사가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처럼 체계적인 진료와 암 치료에 특화된 장비들을 기반으로 계명대 동산병원은 5년 관찰 생존율에서 전국 암 생존율보다 높은 결과를 기록하며 암 치료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다학제 기반 24시간 협진 체계 유지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가천대 길병원은 1958년 개원해 올해 65주년을 맞은 1400병상 규모 상급 종합병원이다.보건복지부 주관 의료질 평가 및 질환별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유지하며 연간 100만 명 이상의 외래 환자, 35만 명 이상의 입원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가천대 길병원은 현재 심혈관 분야에서 심장내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소아심장과, 마취과, 영상의학과 등 다학제 기반의 24시간 협진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시각장애인 무료 진료 등 의료복지 앞장

실로암안과병원 김선태 병원장은 6·25 전쟁 때 부모님을 잃고 폭탄에 두 눈마저 잃은 절망의 상태에서 2년 반 동안 거지로 떠돌아다녔다.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들에게 개안수술과 무료 안과 진료로 시력을 되찾고 실명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줬다.1500명의 시각장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의료법인 실로암안과병원, 사회복지법인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등을 통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의료 복지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비롯해 국민훈장 동백장, 모란장, 호암상 사회봉사상과 막사이사이상 사회공헌봉사 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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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주년 맞은 경북 동해안 권역 대표 종합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은 1950년 12월 포항시 덕수동에 천막을 치고 6·25 전쟁 피란민을 위한 의료 봉사로 출발해 개원 73주년을 맞이한 경북 동해안 권역 대표 종합병원이다.‘최고의 의술로 신뢰받는 병원'을 목표로 환자가 믿고 찾는 병원을 위해 노력하는 포항세명기독병원은 2014년 보건복지부 주관 제1기 인증의료기관 지정 이후 제3기 인증의료기관을 우수한 성적으로 획득하며 앞서가는 환자 중심의 진료 체계를 구축했다.전문 분야 최상의 진료를 위해 실력을 갖춘 우수한 의료진과 대학병원급 이상의 첨단 장비 구축 및 환자를 위한 편의 시설을 통해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력을 쏟고 있다.

“퇴행성관절염, 제대혈 줄기세포 수술로 치료”

강남제이에스병원은 ‘대한민국 의료를 세계로'를 모토로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서 퇴행성관절염을 치료하는 세계적 의료기관이다.향후 강남제이에스병원은 앞서 소개한 것과 같이 대한민국의 우수한 의료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고 퇴행성관절염 치료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강남제이에스병원의 퇴행성관절염 연골 재생 분야는 송 박사가 맡고 있고 스포츠 손상 연골 재생과 휜다리 교정술은 김나민 박사가 맡고 있다.

빅데이터-AI 활용… ‘미래형 암 전문병원’ 도약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우수한 의료진과 첨단 정밀 의료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환자 중심 암 특성화 병원'으로 인정받고 있다.화순전남대병원의 빠른 성장은 우수한 의료진의 높은 치료 역량과 한발 앞선 진단 기기 및 다빈치 로봇 수술기 등의 최첨단 치료 장비 도입, 환자 중심 병원의 가치 실현을 위한 노력에 있다.화순전남대병원은 지역 책임 의료기관으로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사회공헌에도 힘을 쏟고 있다.

경기 동남부권 의료 거점 응급 상황 책임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이 ‘2023 동아일보 메디컬 코리아 어워드’ 지역거점 공공병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그동안 이천병원은 재활 및 지역 심뇌혈관센터 운영을 위해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지속적인 협력을 유지해 지역주민 보건 향상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또한 최근에는 보건복지부 지정 입원형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 선정돼 말기 암 환자를 대상으로 전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증 심부전 환자 심장이식 수술 성공률 100%

인천세종병원은 지난 2017년 개원 후 불과 6년여 만인 올해 초 누적 심장 수술 1000건을 돌파했다.최근에는 단 23일 만에 심장이식 수술 3건을 연달아 성공하기도 했다.현재까지 중증 심부전 환자를 위한 심장이식 수술 성공률 100%, 좌심실보조장치 삽입술 성공률·유지율 100%를 기록하고 있다.

중환자 전담 전문의 상주로 생존율 높여

‘2023 동아일보 메디컬 코리아 어워드’ 종합병원-중환자 치료 부문에서 대상의 영광은 인하대병원에 돌아갔다.코로나19 감염 후 체외막산소요법을 적용한 환자의 사망률이 50%에 달한다는 통계를 감안하면 인하대병원의 중환자 치료 수준이 대단하다는 것을 가늠할 수 있다.중환자의학과는 체외막산소요법 전담팀 운영으로 중환자실이나 응급실 등에서 신속히 체외막산소요법을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심정지 환자나 급성 호흡 부전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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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장수술 재발률 낮춰 고령 환자도 안전하게

유방질환 등 풍부한 임상 경험을 통해 외과 진료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또한 외과 전문병원 최초로 4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Xi'를 도입해 ‘로봇 단일공 담낭절제술’ ‘갑상샘암 BABA 로봇수술'을 시행, 도입 3개월 만에 100건을 돌파하는 성과를 냈다.담낭, 충수염 분야는 외과 전문병원으로 유일하게 365일 24시간, 진단 후 3시간 이내 수술 시스템을 도입해 급히 수술이 필요한 환자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연간 뇌수술 900건 경북 유일… 뇌혈관 전문병원

에스포항병원이 ‘2023 동아일보 메디컬 코리아 어워드’ 전문 병의원 뇌혈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에스포항병원은 경북 유일의 뇌혈관 전문병원으로 촌각을 다투는 뇌질환 특성에 따라 최대한 신속하게 치료하고 전문의가 바로 진료에 투입될 수 있도록 365일 24시간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으며 응급 진료를 통해 빠른 시간에 수술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 중이다.보건복지부가 도입한 전문병원 인증에서 2011년 1기로 전국에서 유일한 신경외과 전문병원으로 지정됐고 2, 3, 4기 뇌혈관 전문병원까지 4회 연속 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

고난도 관절·척추치료, 내시경 수술로 부담 줄여

관절·척추 치료를 중점으로 하는 신세계서울병원이 ‘2023 동아일보 메디컬 코리아 어워드’ 내시경 수술 부문에서 수상했다.관절센터에서는 내시경 수술뿐만 아니라 인공관절 수술, 줄기세포 치료 등 최신 치료 기법을 사용해 다양한 질환을 치료하며 척추센터 역시 고난도 시술인 단방향·양방향 척추내시경을 중점으로 척추유합술·척추재수술 등을 시행하고 있다.MRI·CT·초음파·BWA 등의 대학병원급 최신 장비도 갖춰 병원 모토인 ‘환자의 필요를 최우선'으로 하면서 진단부터 치료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명-만성통증 등 난치성 질환 치료에 힘써

보성한의원이 ‘2023 동아일보 메디컬 코리아 어워드’ 전문 병의원 한의약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대전시 중구 유천동에 있는 보성한의원은 이명, 난청을 신약으로 치료하고 봉약침으로 만성통증을 보살피는 데 특화된 한의원이다.1991년 개원 이래 오늘에 이르기까지 30년 넘게 환자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아온 대전 보성한의원 오용진 대표원장은 돌아가신 부친의 뜻을 이어 동네 병원으로 자리를 지키며 지역 보건 개선 사업, 도시 빈민 진료, 노숙자 진료, 취약계층에 첩약 보내기 등 봉사활동에 앞장서 왔다.

3D 생체 데이터 분석해 일대일 맞춤 진료

밝은성모안과의원은 ‘시력교정센터'와 ‘노안백내장센터'를 분리 운영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이것은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시력 교정 수술과 연령, 질환별 전문화를 위한 것으로 밝은성모안과의원에서는 연 8000건에 이르는 안과 수술을 통해 노안 백내장 및 시력 교정술 등 다양한 눈 건강 문제에 대한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단순히 시력을 회복시키는 것을 넘어 환자가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더 나은 눈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밝은성모안과만의 철학을 반영하는 것이다.

뇌졸중 환자 24시간 모니터링하고 동행서비스도

명지성모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서울·수도권 유일의 뇌혈관질환 전문병원이다.환자를 위해 문턱이 낮은 병원을 세워 투병의 동반자가 되겠다는 일념 아래 1984년부터 39년간 서울 영등포구 지역을 책임지는 의료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이처럼 뇌혈관질환의 전문적인 치료 역량을 갖춘 명지성모병원은 최적화된 행정 서비스 도입, 임상 연구 등 환자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며 의료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경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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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DA 승인 인공관절 수술로봇으로 만족도 높여

연세와병원이 ‘2023 동아일보 메디컬 코리아 어워드'에서 관절·척추 분야 의료 서비스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날 협약식 후 박 대표원장은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관절, 척추 통증과 질환에 대한 건강 상담 및 물리치료 처방 등 의료 봉사를 진행했다.박 대표원장은 “만족도 높은 치료 결과와 안전한 의료를 통해 환자가 항상 신뢰하는 병원을 만들어 가겠다"며 “관절, 척추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의료기관으로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거점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임상 이상반응 예측 플랫폼으로 참여자 안전 확보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업인 ㈜프로큐라티오는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과장인 최창민 교수가 2018년 창업한 회사다.최창민 대표이사는 방대한 양의 임상 정보 자동 추출, 사물인터넷·인공지능을 활용한 환자 모니터링 연구 경험과 폐암을 직접 진료하고 연구하는 현직 대학교수의 전문성을 활용해 임상시험 시 이상 반응을 예측하는 ‘프로케어노트'라는 플랫폼을 개발했다.프로큐라티오의 임상시험 이상 반응을 모니터링하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소노투어는 디지털 헬스케어 여행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수동 주사보다 통증 적은 ‘디지털 자동 주사기’ 개발

메디허브㈜는 통증 해소 알고리즘에 기반한 디지털 자동 주사기를 개발한 벤처기업이다.현재 치과 외에 모발 이식 클리닉, 통증의학과, 정형외과, 성형외과 등의 마취 주사와 약물 주입용 주사 시술의 디지털화를 통해 기존 아날로그식 수동 주사 시술의 트렌드를 바꿔 의료용 주사기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되고자 한다.메디허브는 지난 8월 일본의 치과 의료기기 전문 유통 기업인 오카베사에 무통 마취 주사기 아이젝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뮤코다당·단백, 무릎 통증 개선 효과 입증

씨너지아이앤티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메디트리에서 출시한 ‘관절엔 소연골 뮤코다당·단백 콘드로이친'은 사람 연골 구조와 유사한 소 연골 유래 100%의 뮤코다당·단백을 1200㎎ 함유한 제품이다.뮤코다당·단백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관절 및 연골 건강'에 대한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다.뮤코다당·단백은 그 자체가 연골 조직의 성분이며 기능성 성분인 콘드로이친 황산이 함유돼 있다.

독점 원료 ‘비즈왁스알코올’, 3중 기능성 인정

레이델코리아가 ‘2023 동아일보 메디컬 코리아 어워드’ 건강기능식품 관절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비즈왁스알코올은 쿠바산 벌집 밀랍에서 독자적인 공법으로 추출·정제한 기능성 원료로 수십 편의 SCI급 논문을 통해 세계적으로 기능성을 입증했고 2014년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단일 원료로는 유일하게 ‘항산화’ ‘위 건강’ ‘관절 건강'으로 3중 기능성을 인정받았다.이 제품군의 기능성 원료인 비즈왁스알코올의 인체 적용 시험 결과 매일 100㎎씩 6주간 섭취했을 때 복통, 속쓰림, 위산 역류 등의 위장관 상태가 개선됐으며 관절 통증은 69%, 관절 뻣뻣함은 89.7%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전문 상담에 첨단 치료 더해 내면의 문제 치유

사람을 사랑하고 마음을 치유하는 것은 황원준정신건강의학과의원의 사명이다.황 원장은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에만 매달리지 않고 내면의 문제까지 깊이 있게 파악해 근본적인 치유로 접근한다.그리고 치유의 목표가 증상의 호전을 넘어 개인뿐 아니라 가족 상담과 치료를 병행해 화목한 가정으로 회복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안정된 삶을 영위하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