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단독]中전기차 배터리 겨냥… LFP배터리에 재활용-폐기물 부담금 추진

전기차 등에 들어가는 리튬·인산철 배터리에 정부가 재활용 비용 및 폐기물 부담금 등 새로운 환경 규제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한다.현재 한국은 전기차 배터리의 원료로 쓰이는 리튬, 코발트, 흑연 등 핵심 광물의 80% 이상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이번 방안의 핵심은 핵심 광물의 해외 유출을 막고, 폐배터리 속 리튬 등을 추출 및 재활용해 중국 등의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다.

與 비대위원장 김한길-원희룡-한동훈 거론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3일 당 대표직에서 사퇴했다.국민의힘은 10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후 수습책으로 인요한 혁신위원회를 띄웠지만 김 대표가 친윤계 핵심과 당 지도부 불출마·험지 출마 등 ‘희생’ 혁신안 수용에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며 김기현 체제에 대한 당 위기 책임론이 높아졌다.10월만 해도 “비대위는 없다"며 김 대표에게 힘을 실어줬던 윤 대통령이 총선 위기론 속에 당의 얼굴을 바꿔 선거에 임하려는 의중이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이 여권에서 나왔다.

[단독]위성 130여기 쏘아올려 ‘대북 정찰 그물망’ 구축

군과 정보당국이 2030년대 초까지 최대 130여 기의 대북 정찰·감시용 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군과 정보당국이 2030년대 초까지 최대 130여 기의 대북 정찰감시용 위성 발사를 추진하는 것은 북한 핵·미사일 기지 동향은 물론 도발 징후까지 사실상 실시간 수준으로 더 자주 촘촘하게 들여다보기 위한 것이다.군은 이달 2일 군사정찰위성 1호기 발사에 성공했다.

[단독]민사도 ‘항소이유서’ 의무화… 재판 두달이상 빨라진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최우선 과제로 꼽은 재판지연 문제 해결을 위해 민사소송에서도 항소이유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13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조 대법원장은 최근 법원행정처로부터 민사소송 항소이유서 의무 제출 제도 관련 보고를 받고 “재판지연 해결을 위해 꼭 필요한 제도"라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현행법상 형사소송은 선고 이후 7일 내 항소 여부를 결정해야 하고, 신속한 재판을 위해 항소법원으로부터 기록 접수통지를 받은 날부터 20일 이내에 항소이유서를 제출해야 한다.

달걀 삶는 AI로봇… 테슬라, 2세대 모델 공개

테슬라가 인공지능 휴머노이드 ‘옵티머스’ 2세대의 시연 모습을 담은 영상을 12일 공개했다.일정 무게를 지탱하면서 달걀을 깨뜨리지 않을 만큼 섬세한 손을 강조한 것이다.테슬라는 옵티머스 상용화를 위해 올 3월, 9월에 이어 진화한 모습을 담은 시연 영상을 잇달아 공개하고 있다.

A2면

13조 ELS 물린 홍콩증시, 올해 19% 급락… 美中 악재 해소가 관건

중국과 미국발 악재가 겹치면서 홍콩 증시가 역사적 침체에 빠졌다.가뜩이나 해외 투자자들이 중국 관련 투자를 줄이는 상황에서 홍콩의 긴축적인 통화정책은 유동성을 더 메마르게 만들었다.신승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 이익은 중국 본토 경기, 이자율은 미국 통화정책 영향을 받는 특이한 구조"가 홍콩증시 부진의 이유라고 설명한다.

‘홍콩 ELS’ 내년 1분기 만기액만 4조… 투자자 불안 커져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에 1억5000만 원을 투자한 안모 씨는 분통을 터뜨리며 이렇게 말했다.금감원이 오기형 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으로 5대 시중은행이 90대 이상 고객에게 판매한 홍콩H지수 연계 ELS 잔액은 90억8000만 원이었다.투자자들이 모인 ‘홍콩 지수 ELS 피해자 모임'은 15일 서울 영등포구 금감원 앞에서 첫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A3면

핵심광물 비축물량 100일분으로 확대… 특정국 의존 50% 아래로

중국의 자원 무기화 움직임이 거세지는 가운데 정부가 리튬, 희토류 등을 평균 100일분 비축하기로 했다.평균 70%인 185개 공급망 핵심 품목의 특정국 의존도는 2030년까지 50% 이하로 낮춘다.13일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산업 공급망 3050 전략'과 ‘이차전지 전 주기 산업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유럽, 폐배터리 재활용 의무화… 美, 자국産 배터리 세액공제

세계 각국은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을 ‘안보 문제'로 취급하며 자국 중심으로 공급망을 개편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미국은 자국 배터리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8월 제정한 인플레이션감축법의 전기차 보조금 세부 규정을 이달 초 발표했다.배터리 부품과 핵심 광물 원산지 요건을 충족하고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에 대당 최대 7500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을 준다.

A4면

韓-네덜란드 공동성명에 ‘반도체 동맹’ 첫 명기… 尹 “초격차 만들것”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마르크 뤼터 총리와 13일 양국 ‘반도체 동맹'을 명문화한 공동성명을 채택한 뒤 “우리 목표는 한국과 네덜란드가 세계 최고의 초격차를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양국 간 반도체 협력이 정부-기업-대학을 아우르는 반도체 동맹으로 발전했다"며 “반도체 동맹은 초격차를 유지하고 최첨단의 기술을 함께 구축해 나가기 위해 중요한 과학 기술적인 문제들을 함께 논의, 해결하고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한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미래 경제 안보의 핵심 이익을 결정하는 반도체 분야에서 양국이 기술 격차를 유지하고 공급망의 위기 협력을 함께 돌파하는 관계"라며 “한국이 정부 차원에서 공동성명문에 특정 국가와의 반도체 동맹을 명기한 것은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日 “반도체 제패”… 보조금만 수십조원, 부활 총력

13일 오전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일본 최대 반도체 전시회 ‘세미콘 저팬 2023'에서 정부 반도체 전략에 깊게 관여하는 아마리 아키라 자민당 의원은 “소재부터 제품 생산까지 반도체 공급망이 안보 리스크와 직결되는 시대"라며 반도체 산업 육성의 중요성을 이같이 강조했다.2019년 당시 아베 신조 정권 핵심 참모로 대한국 반도체 소재 수출 제한 조치를 설계한 아마리 의원은 이날 “세계는 반도체를 공급할 수 있는 나라와 공급받는 나라로 나뉜다. 노골적으로 표현하면 생사여탈권을 쥐는 나라와 잡힌 나라로 양분된다"고 주장했다.일본은 정부 보조금 수십조 원을 투입하며 반도체 부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尹, 6·25참전 93세 노병에 ‘영웅의 제복’ 전달

네덜란드 헤이그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1907년 제2차 만국평화회의가 열린 장소인 리데르잘과 이준열사기념관을 마르크 뤼터 총리와 함께 방문했다.윤 대통령은 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과 함께 6·25전쟁 참전용사·유족을 만나 감사 인사를 전했다.윤 대통령은 70년 전 공산주의 침략에 맞서 함께 싸워준 네덜란드 장병들의 희생에 사의를 표한 뒤 코르트 레버르 옹에게 ‘영웅의 제복'을 전달했다.

A5면

이준석, 김기현 사퇴前 만나 “성급하지 마시라 조언”… 金은 “李 신당 창당 만류”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13일 “김기현 대표는 명예를 중시하는 분이다. 본인이 굉장히 자리에 집착하는 사람처럼 비치는 상황 자체가 하루라도 지속하면 너무 화가 난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이에 김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이 전 대표와 만나 신당 창당과 관련한 당내 여러 우려 사항을 전달했다"며 “이준석 신당에 참여하는 것 아니냐는 낭설은 전혀 근거 없는 것이다. 오히려 오늘 저는 신당 창당을 만류했다"고 밝혔다.이 전 대표는 김 대표 사퇴 뒤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탈당과 신당 창당 작업에 전혀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김기현, 총선 불출마 선언은 안해… 당내 “울산 5선 도전하는거 아니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3일 대표직 전격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내년 총선 불출마는 선언하지 않았다.김 대표의 사퇴를 압박했던 하태경 의원도 이날 SBS 라디오에서 “대표직은 사퇴하고 울산 출마는 용인해주는 방향으로 당의 총의를 모았으면 좋겠다"며 “김 대표가 부울경 지역에서는 영향이 아주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김 대표가 대표직만 던지고 울산 남을에 출마할 경우 ‘영남 물갈이론’ 요구가 다시 분출될 것으로 보인다.

A6면

野 초선 “후진적 정치” 불출마… 비명 “이재명도 선당후사” 압박

더불어민주당 비명계 초선 홍성국 의원이 13일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원칙과 상식 소속 의원 네 명은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 때 우리의 거취를 당 지도부에 일임할 테니, 이 대표도 선당후사를 결단하라"는 취지로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이원욱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정치와 민주당이 홍성국 의원을 버렸다"며 “장제원 의원도 하는데 이 대표는 왜 못 하냐, 친명계 주요 인사들은 왜 안 하나. 선도적 결단을 요구한다"고 썼다.

홍익표 “연동형 유지땐 위성정당 난립”… 野 오늘 선거제 의총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 현실적으로 작동이 어렵다"며 “현실적으로 위성정당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불가능하게 되고 있다"고 13일 말했다.현 준연동형이 유지돼 ‘조국 신당’ ‘송영길 신당’ 등 비례위성정당 창당이 현실화될 경우 지지층이 분산될 수 있고, ‘자매 정당’ 방식으로 손을 잡더라도 추후 원내 협상 과정에서 조율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다.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을 맡은 안규백 의원은 KBS 라디오에서 “우리가 위성정당을 만들지 않거나 병립형 비례대표제로 가지 않으면 국민의힘은 최소 20석에서 최대 35석을 먼저 앞서 나간다"고 했다.

재판-감찰받는 검사들, 사표 수리 안됐는데 총선 행보

법무연수원의 이성윤 연구위원과 신성식 연구위원이 재판 및 감찰 중이라 사직 처리가 안 됐음에도 내년 4월 총선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두 연구위원은 모두 재판이나 법무부 감찰을 받고 있다.이 연구위원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돼 내년 1월 2심 선고를 기다리고 있다.

A8면

美, 러에 반도체 장비 무단 수출한 한국인 첫 제재

미국이 12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관련 제재를 단행하면서 한국인 이동진 씨를 대상에 포함했다.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은 이날 대러시아 제재를 위반한 150개 기관과 개인을 제재하면서 이 씨를 포함했다.AK마이크로테크는 무기 생산에 필요한 반도체 기술을 외국에서 들여와 러시아 반도체 기업에 이전하는 기업으로, 올 6월 미 제재 대상에 올랐다.

“대북제재로 北제조업 생산 13%-소득 15% 감소”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로 북한의 제조업 생산이 12.9%, 실질 소득이 15.3% 줄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KAIST는 김지희 경영대 기술경영학부 교수와 한국개발연구원, 홍콩과기대, 홍콩대 공동 연구에서 대북제재가 북한 경제에 실질적으로 미친 영향을 북한의 야간 조도를 활용해 추정했다고 13일 밝혔다.연구진은 2016∼2017년 진행된 대북제재로 2019년경 북한이 얼마나 경제 타격을 입었는지 파악했다.

A10면

韓-美-인도, 내년초 첫 첨단기술대화… “과학강국 印과 3각협력”

우주, 국방, 정보기술 등 분야에서 급성장하며 과학 강국으로 올라선 인도가 글로벌 과학기술 협력 파트너로 주목받고 있다.한국과 미국도 내년 초 인도와 과학기술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서울에서 9일 열린 ‘제1차 한미 차세대 핵심·신흥기술대화'에서 한국과 미국은 내년 초 인도를 포함한 한-미-인도 3국의 비공식 대화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NYT “AI 저널리즘 실험… 뉴스 생산에 활용 모색”

미국 뉴욕타임스는 이 질문에 답을 얻기 위해 ‘AI 이니셔티브’ 팀을 꾸리고 경제 전문 온라인 매체 ‘쿼츠’ 창업자 잭 스워드를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그는 NYT AI 이니셔티브 편집 담당을 맡아 신문 편집국 국장단과 함께 어떤 경우 기사 제작에 AI를 활용하고 이를 어떻게 공개할지를 비롯한 AI 사용 원칙을 수립할 예정이다.AI 이니셔티브 팀은 NYT AI 전략을 지휘하는 샘 돌닉 부국장 휘하에 있을 예정이다.

손가락으로 계란 집고 스쾃까지… 테슬라, 2세대 인간형 로봇 공개

테슬라가 한층 더 사람 움직임을 닮은 인공지능 휴머노이드 ‘옵티머스 2세대'의 시연 영상을 12일 깜짝 공개했다.머스크 CEO는 옵티머스가 탑재된 신경망을 통해 스스로 훈련해 기본적인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 공장 내 단순 노동을 대체하거나 가사 도우미로 활용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테슬라는 이날 1분 43초짜리 옵티머스 2세대 영상에서 “기존보다 걷기 속도가 30% 빨라졌고, 손은 11개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으며 모든 손가락에 촉각 센서가 달려 있다"고 밝혔다.

A12면

핫도그-치즈 등 37개 제품, 용량 최대 20% 줄여 꼼수 가격인상

직장인 김모 씨는 입가심용으로 즐겨 먹던 호올스 스틱 사탕이 평소보다 미묘하게 빨리 녹는다는 느낌을 받았다.정부가 ‘슈링크플레이션’ 실태를 조사한 결과 최근 1년간 37개 제품이 가격은 그대로 뒀으나 중량을 대폭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일부 제조사는 소비자들에게 중량 변경 사실을 고지하지 않아 사실상 ‘꼼수 인상'을 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스타 채용 비리’ 이상직 1심 징역 1년 6개월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이스타항공 채용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13일 전주지법 형사4단독은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의원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이 전 의원과 함께 기소된 최종구 전 이스타항공 대표는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김유상 전 이스타항공 대표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檢, ‘돈봉투 의혹’ 송영길 구속영장… “8억대 불법자금 받아”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종 수혜자'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은 송 전 대표가 외곽 후원조직 등을 통해 총 8억2300만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고 구속영장 청구서에 적시했다.13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송 전 대표에 대해 정당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홍일, 전문성 논란에 “법률지식 토대로 우려 불식”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에 지명된 김홍일 후보자가 “방송과 통신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위해 성실히 근무하겠다"고 13일 밝혔다.김 후보자는 “법조계와 공직에서 쌓은 법률지식과 규제 관련 경험을 토대로 맡겨진 직분을 성실히 수행해 우려를 불식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 후보자는 방통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후에도 국민권익위원장 직무를 계속 수행하고 있다.

“황재복 SPC 대표, 정보 캐내려 수사관 매수 정황”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을 상대로 한 부당 노동행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가 13일 황재복 SPC 대표이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한편 검찰은 부당 노동행위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황 대표가 과거 수사 정보를 얻기 위해 검찰 수사관에게 뇌물을 건넨 정황도 포착했다.지난해 SPC그룹 허영인 회장이 배임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 수사를 받을 당시 수사팀 소속이었던 한 수사관에게 뇌물을 주고 압수수색 일정 등의 정보를 얻었다는 것이다.

돋보기 들고 꼼꼼하게… 일자리 찾는 어르신들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청에서 열린 ‘2024년 마포구 노인 일자리 박람회'에서 일자리를 찾으러 온 어르신이 돋보기를 꺼내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마포구는 내년 어르신 일자리 참여 대상자 3655명을 19일까지 모집 중이다.

A14면

은둔청년 54만명… 46% “일상복귀 실패해 재고립”

‘히키코모리'로 불리는 한 고립·은둔 청년이 올 7, 8월 정부의 온라인 실태조사에서 남긴 심경이다.국내 고립·은둔 청년은 약 54만 명이고, 이로 인한 사회적 손실이 복지부 추산 연간 약 7조 원으로 추정된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7, 8월 고립·은둔 경험이 있는 만 19∼39세 8874명을 조사한 결과 6360명이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돈암6구역 등 4곳에 2985채 공급… 고려대구로병원 6층 암병원 신축

서울 성북구 돈암동, 길음동, 동작구 상도동 등에 총 2985채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선다.먼저 지하철 4호선 길음역 인근 돈암6구역에 지하 7층∼지상 25층 규모의 아파트 12개동, 889채가 들어선다.인근 신길음재정비촉진구역에도 재개발을 통해 지하 5층∼지상 37층 아파트 5개동 883채가 건립된다.

지드래곤 ‘마약 무혐의’ 불송치

연예인 마약류 투약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가수 지드래곤을 무혐의 처분하기로 했다.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했던 권 씨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경찰은 권 씨와 함께 유흥업소에 방문했던 연예인과 유흥업소 여직원 등 6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지만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탄 나눔 봉사’ 美 장병들

미 육군 제2보병사단 210포병여단 장병들이 13일 오전 경기 동두천시에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이날 장병 180여 명은 아홉 가구에 연탄 2500장을 배달했다.

내년부터 운전면허 딸때 자율車 안전교육

내년부터 새로 차량 운전면허를 취득할 때는 자율주행차 관련 안전교육을 의무적으로 들어야 한다.내년부터 시민들은 새로 운전면허를 취득할 때 ‘자율주행 안전교육'이 포함된 교통 안전교육을 1시간 이수해야 한다.교육 내용은 자율주행 시 운전자의 책임과 언제 자율주행에서 수동운전으로 전환해야 하는지 등이다.

A16면

다양한 문화 포용하는 사회… “건강한 공동체 만들어요”

전남 고흥에 사는 라마이 짠티마 씨에게 아들 김태원 군은 ‘행복'의 다른 이름이다.종일 찬 바다에서 미역을 채취하는 고된 일을 한 후에도 집에 돌아와 아들의 얼굴을 보면 피로가 눈 녹듯 사라진다.라마이 씨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한국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은 공로를 인정받아 ‘제13회 LG와 함께하는 동아 다문화상’ 다문화 가족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국악인… 유엔 입사… “다채로운 꿈 꿔요”

올해 다문화상 청소년 부문 우수상은 어려운 가정형편, 언어·문화 장벽 등 시련을 이겨내고 한국에서 꿈을 펼친 청소년 3명에게 돌아갔다.한국에서 태어난 우즈베키스탄 다문화 가정의 유성민 군은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세계적인 타악기 연주자의 꿈을 키워 나가고 있다.그는 “저처럼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음악의 길로 이끌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 문화-요리 가르치는 든든한 멘토

올해 다문화 공헌 부문 개인 우수상 수상자 4명은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앞장서 다문화 가정을 물심양면 지원해 온 이들이다.다문화 공헌 부문 단체 우수상 수상자인 구리시 가족센터는 다국적 이주여성 9명으로 구성된 ‘세실다실 협동조합'을 꾸려 지역사회에 다문화 이해 교육을 진행했다.단체 특별상을 수상한 안산시 글로벌청소년센터는 2009년부터 체류 자격과 관계없이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6225명을 지원해 왔다.

A18면

대만 총통선거 反中 라이-親中 허우 초접전… ‘中 개입’은 변수

내년 1월 13일 치러지는 대만 총통 선거가 꼭 30일 앞으로 다가왔다.익명을 요구한 타이베이 시민 A 씨는 소셜미디어 메시징앱을 통한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대만을 억압하는데도 국민당의 친중 노선이 과하다. 이에 대한 반감으로 라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반면 또 다른 시민 차이화 씨는 “라이 후보가 당선되면 중국이 대만에 해를 끼칠 것이 걱정된다. 그래서 커 후보를 찍겠다"고 했다.

칠레 총기 2만5000정 폐기 처분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이 12일 수도 산티아고의 한 주조 공장에서 최근 경찰이 압수하거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반납한 무기들을 녹여 없애기 전 언론에 이를 공개하면서 총기를 집어 들고 있다.강력범죄 척결 등을 강조하고 있는 보리치 정권은 최근 약 2만5000정의 총기를 폐기 처분했다.

기시다, 비자금 의혹 사과… 해법은 못내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3일 최근 논란이 된 집권 자민당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 의심을 받는 상황을 초래해 매우 유감이다"라며 사과했다.당 안팎은 물론이고 국민들 사이에서는 ‘퇴진 위기’ 수준인 20%대의 낮은 지지율에 비자금 논란까지 겹치면서 기시다 총리 사퇴 압박 여론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일본 언론은 자민당 최대 파벌인 아베파에 이어 기시다파도 수천만 엔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생성형 AI챗봇 ‘애슐리’, 美 선거운동 뛴다

대화형 챗봇 챗GPT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이 미국 선거운동에 처음 도입됐다.국내에서는 허위 정보 유포 등을 우려해 선거 90일 전부터 딥페이크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금지하고 있지만 이처럼 규제 틈새를 활용한 AI가 전화 선거 캠페인에 쓰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미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펜실베이니아주 제10선거구에서 연방 하원의원에 도전하는 샤메인 대니얼스 민주당 후보가 생성형 AI 챗봇 ‘애슐리'로 당내 경선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12일 보도했다.

이스라엘, 하마스 땅굴에 바닷물 침수작전 시작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를 소탕하기 위해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땅굴에 바닷물을 넣어 침수시키기로 했다.이스라엘은 현재 가자지구 지상의 40% 이상을 장악하고 있지만 지하시설을 파괴하지 않으면 하마스의 위협이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스라엘은 하마스가 가자지구 전역에 조성한 땅굴을 통해 무기를 반입할 뿐만 아니라 하마스 지도부가 이곳에 작전본부를 두고 이스라엘 공격을 지휘한다고 주장한다.

A20면

마지막 전투가… 남았다

영화 ‘명량'과 ‘한산: 용의 출현'에 이어 임진왜란의 종지부를 찍는 ‘노량: 죽음의 바다'가 던지는 질문이다.20일 개봉하는 ‘노량'은 국내 영화 사상 최다 관객을 모은 ‘명량'에 이어 ‘한산'을 연출한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마지막 시리즈다.1592년부터 7년간 이어진 임진왜란 최후·최대의 전투인 노량해전을 담았다.

“엄마 아닌 ‘나’로 쓴 글, 삶의 빛나는 시간 찾아줘”

어두운 밤하늘 아래 이불을 뒤집어쓴 채 웅크리고 있는 여자, 오리발을 던져버리고 두 발과 두 손을 뻗은 채 수영장 한가운데 떠 있는 여자, ‘나의 두 번째 마흔'이라 쓴 진주가 들어있는 조개를 양손으로 고이 들고 있는 여자….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아닌 삶을 버텨 나가는 한 여성이 겪는 외로움과 고통이 진하게 느껴졌다.글과 그림은 부평구 갈산도서관이 아이를 키우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프로젝트 ‘부평에 사는 엄마 사람 혜자씨'의 결과물이다.

‘더 글로리’ 6억시간 시청… 상반기 넷플릭스 세계 3위

드라마 ‘더 글로리: 시즌1'이 올해 상반기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전체 영화·TV시리즈 1만8000여 개 가운데 시청 시간 3위에 올랐다.넷플릭스가 13일 발표한 ‘시청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더 글로리: 시즌1'은 상반기 전 세계에서 6억2280만 시간 재생됐다.시청 시간 1, 2위는 미국의 액션 스릴러 드라마 ‘나이트 에이전트: 시즌1'과 코미디 드라마 ‘지니&조지아: 시즌2'가 각각 차지했다.

야경에 취한다… 동궁과 월지 ‘한국관광의 별’

경북 경주시 경주대릉원 및 동궁과 월지, 강원 평창군 발왕산 천년주목숲길, 경북 포항시 스페이스워크, 배우 이정재 등이 13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23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다.한국관광공사는 “철강 도시 포항시의 지역성을 살리고, 철과 바다의 빛이 공존하는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다"고 밝혔다.관광 발전 기여자 부문은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이정재 씨가 선정됐다.

A23면

[오늘의 채널A]장제원 의원 불출마 선언의 정치권 여파는

친윤 핵심으로 꼽히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당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전면에 나설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는 가운데 정치권 움직임과 총선 전망을 짚어 본다.

A24면

감기 증상 20일간 지속되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의심

우리나라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폐렴이 빠르게 번지고 있다.김 교수는 “바이러스 폐렴은 항바이러스제가 존재하는 극히 일부의 경우를 제외하곤 호흡 보조와 대증요법이 치료의 주가 된다"면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호흡 보조와 대증요법뿐만 아니라 적절한 항균요법도 필요하다. 하지만 최근 내성균주가 흔하게 보고되고 있어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환자 급증… 예방이 중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으로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이다.

“국민 모두를 위한 양질의 사회서비스 만들 것”[기고/조규홍]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같은 가족 형태 변화, 초고령사회 진입 등 사회 변화와 맞물리며 사회서비스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아울러 민간과 국가 R&D의 협력을 통해 신기술 기반 산업이 육성돼 혁신적인 사회서비스 기업이 자생할 수 있는 공급 기반도 조성하고자 한다.이런 노력을 통해 정부는 질 높은 사회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체감도를 높이면서 지속 가능한 복지국가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만화 그리는 의사들]〈298〉어린 중독

A26면

“공대에서 온 형-언니한테 코딩 배워요”

이날 돌봄교실에서 늘봄학교 코딩 수업을 이끈 상명대 경영공학과 대학원생 조현지 씨는 “학생들이 상상의 나래를 펼쳐 그린 그림을 블록 코딩으로 눈앞에 구현하는 과정을 재밌어 한다"고 했다.공대 형, 누나한테 배우는 블록 코딩 서산예천초는 올 10월부터 상명대 천안캠퍼스와 연계해 늘봄학교 코딩 수업을 운영 중이다.늘봄학교는 기존의 초등생 대상 돌봄과 방과후교실의 유형을 다양화하고, 시간을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 정부의 교육 정책 중 하나다.

“의대 신설해 경기북부 의료난 해소해야”

경기 포천의 4년제 사립대인 대진대의 임영문 총장은 13일 이같이 밝혔다.현재 경기 북부 지역 의료 여건은….의대 신설이 경기 북부 필수의료 부족을 타개할 수 있나.

A28면

이정후, 샌프란시스코 유니폼 입는다… 6년 1490억원 초대박

‘바람의 손자’ 이정후가 아시아 야수 포스팅 역대 최고액을 받으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입성한다.이정후를 품은 팀은 월드시리즈 8회 우승에 빛나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명문 구단 샌프란시스코다.MLB닷컴과 애슬레틱 등 미국 현지 매체는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짜리 입단 계약에 합의했다"며 “이정후는 1억1300만 달러 전체를 보장받는다. 또 4년 뒤 옵트아웃 권리도 행사할 수 있다"고 13일 보도했다.

키움, 이정후 보상금 248억원… 한 시즌 선수단 운영비 넘어

키움이 제대로 남는 장사를 했다.프로야구 키움은 그동안 계약금과 연봉 등으로 이정후에게 모두 33억5700만 원을 썼다.이정후는 이 돈의 7배가 넘는 248억 원을 키움에 안기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로 간다.

우즈, 아들 찰리와 PNC챔피언십 출격

발목 수술 후 8개월 만에 필드로 돌아온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이번엔 아들 찰리와 호흡을 맞춘다.우즈는 17일부터 이틀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칼턴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PNC 챔피언십에 아들과 함께 출전한다.미국프로골프 챔피언스투어 이벤트 대회로 메이저대회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가 가족과 2인 1조로 팀을 이뤄 출전하고 2라운드 36홀로 승부를 가린다.

레알 마드리드, 챔스 조별리그 ‘6전 전승’ 16강행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 팀 레알 마드리드가 이번 시즌 대회 조별리그를 6전 전승으로 마쳤다.전신 유러피안컵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체제로 바뀐 1992∼1993시즌 이후 레알이 조별리그에서 6전 전승을 기록한 건 2011∼2012, 2014∼2015시즌에 이어 세 번째다.레알은 13일 우니온 베를린과의 2023∼20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최종 6차전 방문경기에서 3-2로 역전승했다.

[오늘의 운세/12월 14일]

A31면

법무법인 대륙아주 이규철 대표 연임

법무법인 대륙아주가 경영전담 이규철 대표변호사의 연임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13일 밝혔다.2017년 취임 이후 세 번째 연임으로 새 임기는 2025년 12월 13일까지 2년이다.

“BTS 전원 입대, 전성기 비틀스 해체 같은 충격”

12일 BTS 지민, 정국이 육군 현역으로 입대하면서 멤버 7명 모두 병역 의무를 이행하게 된 것을 두고 영국 BBC방송은 이같이 전했다.BTS의 부재는 다른 K팝 그룹에는 기회라는 분석도 나온다.박지민 말레이시아 말라야대 동아시아학과 교수는 “BTS 일시 정지는 다른 K팝 그룹이 더 많은 주목을 받을 수 있도록 변화를 줄 것"이라며 “업계에 ‘윈윈’ 상황"이라고 BBC에 말했다.

美 한식당 ‘물회면’, NYT ‘올해 최고의 요리 23선’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퓨전 한식당의 물회면이 미 뉴욕타임스 선정 ‘올해 최고의 요리 23선'에 뽑혔다.NYT 기자들이 미 전역 수백 개 식당을 찾은 뒤 이 가운데 올해의 요리를 선정했다.12일 NYT가 선정한 최고 요리 23선에 샌프란시스코 한식당 ‘반상'의 물회면이 들었다.

LK-99 국내 검증위 “상온 초전도체 근거 전혀 없다”

국내 연구진이 상온·상압 초전도체라고 주장했던 ‘LK-99'에 대해 “초전도체라는 근거가 없다"는 국내 검증 결과가 나왔다.한국초전도저온학회 LK-99 검증위원회는 13일 ‘LK-99 검증 백서'를 발간하고 “원논문 데이터와 국내외 재현 실험 연구 결과를 종합해 LK-99가 상온·상압 초전도체라는 근거는 전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초전도체는 특정 온도에서 저항값이 0이 되는 물질로 공중에 떠서 빠르게 달리는 자기부상열차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꿈의 물질'이다.

[인사]공정거래위원회 外

[라운지]대한민국헌정회(회장 정대철)

대한민국헌정회는 14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저출산 인구 위기에 대응하는 입법·정책 방향'을 주제로 송년 정책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신문협회-산림청, NIE 활성화 협약

한국신문협회와 산림청은 1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신문활용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두 기관은 NIE 저변을 확대하고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채널A 김진 앵커, ‘바른말 보도상’

채널A 김진 앵커가 사단법인 한국방송인동우회가 수여하는 ‘바른말 보도상’ 수상자로 13일 선정됐다.정관영 한국방송인동우회장은 “김 앵커가 ‘김진의 돌직구쇼'에서 올바른 보도를 하고 바른말을 사용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위로 필요한 분들에 희망을” … 정순택 대주교, 성탄 메시지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는 13일 발표한 성탄메시지를 통해 “가난하고 소외된 분들과 위로가 필요한 우리 사회의 모든 분들에게 예수님의 탄생이 큰 희망과 힘이 되길 기도한다"고 밝혔다.정 대주교는 “아기들은 세상에서 가장 연약한 존재이지만, 모든 사람 안에서 선함을 이끌어내는 힘이 있다"며 “예수께서 가장 연약한 갓난아기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오심은 우리 안에 원래부터 내재해 있던 선함을 이끌어 내시고자 함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또 “힘없고 가난하고 소외된 분들 안에 계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며, 가장 연약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오신 아기 예수님의 부르심을 들어보자"고 강조했다.

GS 이웃사랑 성금 40억, 효성 10억

GS그룹은 연말 이웃사랑 성금으로 4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13일 밝혔다.GS는 사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05년부터 연말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해 왔으며 올해까지 기탁한 성금은 총 720억 원이다.효성그룹도 이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0억 원을 전달했다.

[부고]구철정 별세 外

A32면

“백화점 초콜릿 할인해도 8만원”… 마트서 성탄절 장 보는 파리지앵[글로벌 현장을 가다]

7일 낮 프랑스 파리 튈르리 공원 크리스마스 시장.프랑스의 식품 물가 상승률이 높은 이유 중 하나로 대형마트와 납품업체 간의 독특한 가격 협상 체계가 꼽힌다.르피가로는 “다른 유럽 국가는 대형마트와 납품업체가 1년 중 수차례 협상을 진행하지만 프랑스는 연 1회만 하기에 상승률이 한꺼번에 높게 반영된다"고 분석했다.

A33면

[HBR INSIGHT]쇼트폼이 충동구매를 유발하는 이유

2021년 9월 한 어머니가 두 딸과 매일 나누는 대화를 쇼트폼 콘텐츠 플랫폼 더우인에 올리기 시작했다.앞서 소개한 모녀의 채널 사례처럼 쇼트폼 콘텐츠를 보고 충동구매를 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더우인은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한 지 2년 만인 2022년 총 상품 판매량 1조2000억 위안, 연간 7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더우인 같은 새로운 플랫폼의 급격한 성장으로 알리바바나 징둥닷컴 같은 전통적인 대형 전자상거래 플랫폼들이 심각한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다.

파리의 겨울밤 기다려지게 하는 라클레트[정기범의 본 아페티]

밤이 낮보다 길어지는 동짓날이 다가온다.음습한 프랑스의 겨울이 시작되면서 가장 기다려지는 음식이 라클레트다.애초 산간 지역에서 유래한 이유도 산에서 키우는 젖소 우유로 만든 치즈와 오래 보관 가능한 샤퀴트리, 감자 등 보관성 좋은 재료로 자급자족할 수 있는 서민적인 음식이어서였다.

A34면

일상 복귀 막막한 고립·은둔 청년 54만 명 [횡설수설/이진영]

정부 발표에 따르면 19∼34세 청년 1000만 명 중 은둔형 외톨이, 즉 사회와 단절된 채 방에 갇혀 지내는 고립·은둔 청년이 54만 명으로 5%나 된다.대학 진학과 취업에 실패한 청년들은 사람 마주치기 두려워 집 밖을 나가지 않게 되고, 그 상태에 편안함을 느끼다, 갈수록 고통스러우나 제 의지로는 빠져나오기 힘든 지경이 된다.은둔형 외톨이의 절반이 일상 복귀를 시도하다 고립 상태로 되돌아갔다.

대통령이 저출생 대책을 직접 챙겨야 하는 이유 [광화문에서/강경석]

윤석열 대통령은 올 3월 28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회의를 직접 주재했다.하지만 최근 여권에선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책 우선순위를 잘 판단해야 한다"는 의견에 힘이 실렸고, 당장 표가 안 되는 저출생 대책 발표는 후순위로 밀렸다고 한다.여권 관계자는 최근 필자와 만나 “총선에서 승리해야 저출생이든 민생이든 관련 입법을 추진할 수 있다"며 “윤석열 정권의 명운이 달린 절체절명의 순간이라 총선에서 승리할 특단의 대책을 세우고 실행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했다.

경찰인사제도 개혁, 치안경쟁력 높이는 길이다 [동아시론/임준태]

최근 한 지방경찰청에서 발생한 경찰 간부 승진을 둘러싼 비리 문제로 경찰 조직의 인사제도 개선책이 요구되고 있다.선진 각국 경찰과 비교했을 때, 보수 수준이 그다지 충분하지도 않은 한국 경찰관, 소방관들에게 공정한 인사야말로 제복 공무원들의 자긍심을 지킬 수 있는 길이다.논란이 되고 있는 경찰 조직의 인사 관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과 제도들이 오랫동안 연구되어 성과물들이 축적되어 있는바, 이를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

[고양이 눈]기다림

A35면

‘음흉한 현자’ 키신저 [오늘과 내일/이철희]

얼마 전 100세를 일기로 타계한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에 대해서도 ‘외교의 전설’ ‘세기의 경세가'란 칭송에 감춰진 어두운 이면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사실 키신저 생전에 이미 그에 대한 평가는 크게 엇갈렸다.중소 갈등을 기회 삼아 중국의 문을 열고 소련과의 데탕트 시대를 이끈 ‘3각 외교'는 베트남전쟁의 늪에 빠져 있던 미국의 입지를 반전시킨 업적이었다.

[사설]2년 반 만에 또 나온 LH혁신안… 이번엔 흐지부지 안 된다

올해 4월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 LH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재작년 3월 터진 LH 임직원 3기 신도시 땅 투기 사건의 책임을 묻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공공주택 시장에서 LH의 독점을 깨고, 입찰·설계·감리 등 아파트를 짓는 전 과정의 업체 선정 권한을 다른 곳으로 넘긴다는 게 핵심이다.공공주택 시장을 민간 건설사에 개방해 공공주택의 품질을 높이고, LH의 권한은 축소해 외부 업체와의 결탁, 부정부패를 없애겠다는 것이다.

[사설] 김기현 결국 사퇴, 이제 용산이 답할 차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어제 당 대표직에서 사퇴했다.누가 비대위원장을 맡을지, 공천 등 총선 준비를 어떻게 꾸릴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집권 1년 7개월 만에 대표 2명이 중도 하차하게 된 상황의 근본 책임은 용산 대통령실에 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김 대표 체제를 세운 것도, 수직적 당정관계를 만든 것도, 국정 지지율이 30% 초반대에 머무르는 것도 윤 대통령의 리더십 탓이 크기 때문이다.

[사설]‘구글 갑질 방지’ 韓 세계 첫 입법에 힘 실은 美 법원 판결

구글이 자사 앱 장터에서 내부결제를 강제하고 높은 수수료를 받아온 것은 시장 지배적 지위를 남용한 반독점법 위반이라는 미국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구글과 애플이 특정 결제수단을 강제하는 것에 제동을 건 것은 한국이 먼저다.‘인앱결제 강제 금지법’ 혹은 ‘구글 갑질 방지법'이라 불리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2021년 8월 세계에서 최초로 국회를 통과해 지난해 3월부터 시행 중이다.

수학의 아버지들[이은화의 미술시간]〈297〉

수학의 아버지 하면 피타고라스나 아르키메데스를 꼽는다.수학은 질문하고 추론하고 증명하는 학문이다.수학도 철학처럼 천천히 생각하며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다.

B1면

원가 상승-中日 공세-건설 침체 “철강 내년도 3중고”

철강 업계가 철강 원료 가격 상승, 중국 일본의 저가 공세, 건설 경기 침체가 겹친 ‘3중고'를 겪고 있다.지난해 12월에는 국산 대비 수입 철강재 가격이 78.3%로 지금보다는 격차가 작았다.수입 철강재가 국산 제품 가격의 4분의 3 아래로 내려가면서 철강재 수입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넷플릭스, ‘광고없는 月9500원 요금’ 폐지… 최저 한달 1만3500원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넷플릭스가 광고를 보지 않아도 되는 요금제 중 가장 저렴한 ‘베이식 멤버십'의 판매를 중단했다.넷플릭스는 지난해 11월 영상 시청 중간에 광고를 봐야 하는 ‘광고형 스탠더드'를 도입한 이후 캐나다 미국 영국 등에서 베이식 멤버십을 없앴다.이에 따라 넷플릭스 멤버십은 광고 있는 스탠더드와 광고 없는 스탠더드, 광고 없는 프리미엄 등 세 가지로 줄었다.

국민 10명 중 5명… “내년 지출 더 줄일것”

국민 10명 중 5명은 내년 소비지출을 올해보다 줄일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응답자의 52.3%는 내년 소비지출을 올해보다 줄일 계획이라고 답했다.다만 지난해 12월 조사 결과와 비교해 보면 소비지출을 줄이겠다는 비중은 3.9%포인트 감소했다.

B2면

2년내 임신-출산 가구에, 내년부터 신생아 특공-특례 대출

내년 1월부터 신생아를 출산한 가구는 최저 1%대 금리로 주택 구입 자금이나 전세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내년 1월부터 실시되는 신생아 특례대출은 대출 신청일 기준 2년 내에 출산한 가구에 주택 구입과 전세 자금 융자를 지원한다.주택 구입 자금 대출은 연 1.6∼3.3% 금리로 최대 5억 원까지, 전세 자금 대출은 연 1.1∼3.0% 금리로 최대 3억 원까지 빌려준다.

‘6개월 미만’ 은행-신협 상품 금리도 한눈에 비교

만기 6개월 미만의 은행 예·적금과 신용협동조합 상품도 금리 비교 사이트에서 쉽게 검색할 수 있게 된다.금감원과 협회들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한 소비자의 약 70.7%가 금융상품 비교공시 시스템에 ‘만족한다'고 답했다.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상품 비교공시 시스템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를 매년 실시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육점도 ‘10만원 이상’ 현금영수증 의무화

내년부터 정육점과 편의점, 서점 등은 10만 원 넘게 현금을 쓴 소비자에게 반드시 현금영수증을 발행해야 한다.2005년 현금영수증 제도를 도입한 국세청은 2010년 4월 전문직과 병·의원 등을 시작으로 의무 발행 업종을 확대하고 있다.지난해 현금영수증 발급액은 156조2000억 원이었다.

가계 이자비용 20% 급증… ‘옷-신발 구입비’보다 더 지출

고금리 여파로 올 3분기 전체 가계의 월평균 이자 비용이 지난해보다 20% 늘었다.늘어난 이자 비용은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의류·신발 지출을 넘어섰다.1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가계 월평균 이자 비용은 11만49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1만9400원 늘었다.

“올해 설 선물은 굴비 어때요”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설맞이 명절 선물전'에 굴비 세트 등이 전시돼 있다.16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농축수산물, 건강식품 등 3000여 종의 명절 선물이 소개된다.

B3면

위기의 카카오, 정신아 대표로 교체… 네-카 CEO 모두 40대 여성

카카오가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를 차기 대표 후보자로 결정했다.카카오는 13일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정 대표를 차기 카카오 대표 후보자로 보고했다고 밝혔다.정 후보자는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카카오의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정기선, 방한한 사우디 산업장관과 사업협력 논의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을 만나 합작조선소와 네옴시티 프로젝트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13일 HD현대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반다르 알코라예프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 장관을 만났다.이번 만남은 올 10월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사우디에 방문한 정 부회장이 알코라예프 장관에게 방한을 요청하면서 성사됐다.

세계3대 게임전시 美 ‘E3’ 28년 만에 폐지

북미 최대 규모의 게임 전시회로 꼽혔던 미국 ‘E3'가 출범 28년 만에 폐지된다.팬데믹 시기 주요 게임사가 자체 온라인 행사 중심으로 신작이나 신형 콘솔을 발표하기 시작하면서 전시회의 영향력이 낮아진 데 따른 영향이다.E3를 주최해 온 미국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협회는 12일 홈페이지와 X 계정을 통해 “이제는 작별 인사를 전할 때"라며 행사 폐지를 공식화했다.

제철소 쇳물 흐르는 관, 로봇이 교체작업

포스코그룹의 정보통신기술 계열사 포스코DX가 제철소 공정 과정에 산업용 로봇을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포스코DX는 고온에서도 견딜 수 있는 재료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 조선내화와 산업 현장에 로봇을 운용하기 위한 협력을 추진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DX와 조선내화는 슬라브를 생산하는 연주 공정에 로봇을 우선적으로 투입하기로 했다.

B4면

주담대 5.6조 늘며, 가계대출 8개월 연속 증가

금융권의 가계대출이 8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은행권 주담대는 5조7000억 원 늘어 전달과 비슷했고, 2금융권은 감소 폭이 줄었다.금융당국 관계자는 “은행권 주담대 대부분이 무주택자 대상 정책자금 대출, 집단대출"이라며 “실수요자 대출 위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머스크 리스크에 휘청인 ‘X’… 올해 광고수입 반토막 날 듯

X의 올해 광고 수입이 작년의 반 토막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X는 올해 1∼3분기에 분기당 6억 달러 조금 넘는 광고 수입을 기록했는데, 4분기에도 비슷한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해 X의 광고 수입은 분기당 10억 달러를 넘었다.

한국형 핵융합연구장치 KSTAR… 보강 마치고 플라스마 실험 재개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은 핵융합 발전을 위한 한국형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의 장치 업그레이드를 끝내고, 이를 활용한 플라스마 실험을 재개한다고 13일 밝혔다.KSTAR은 핵융합 발전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2007년 건설됐다.핵융합은 가벼운 두 개의 원자핵이 하나의 무거운 원자핵으로 합쳐지는 과정에서 발산하는 에너지를 활용한 발전 방식이다.

신세계百 강남점에 키엘×푸빌라 팝업스토어

13일 서울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모델들이 ‘키엘×푸빌라 팝업스토어'를 소개하고 있다.17일까지 진행되는 행사에서는 ‘울트라 훼이셜 크림 듀오 세트’ 등 키엘의 인기 제품 한정 패키지를 판매한다.

현대百, 순직-공상 경찰관 자녀 340명에 5억 장학금

현대백화점그룹은 13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순직·공상 경찰관 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전달한 장학금은 5억 원으로 공무 중 순직한 경찰관의 자녀 160명, 공무 중 상해를 입은 경찰관의 자녀 180명 등 총 340명의 학비와 생계비로 지원될 예정이다.현대백화점그룹은 2011년부터 매년 경찰청에서 추천한 순직·공상 경찰관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STX, 토종 전기트럭 업체 ‘디피코’ 인수 나서

글로벌 종합상사 STX가 국내 전기트럭 제조사인 디피코를 인수하기 위한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STX의 디피코 인수 추진은 전 세계 전동화 흐름에 맞춰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STX는 앞서 해외 주요 광물을 확보하며 후방산업 경쟁력을 높였고, 1일에는 리튬인산철 배터리 제조사 IBT 지분을 인수했다.

B6면

취업 증가폭 석달만에 30만명대 깨져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 폭이 석 달 만에 20만 명대로 줄었다.여전히 60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취업자 수를 끌어올리고 있다.60세 이상 취업자 수는 29만1000명 늘어나며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지표로 보는 경제]12월 14일

지표로 보는 경제] 12월 14일

사자 ‘바람이’, 얼룩말 ‘세로’와의 공존 [기고/한화진]

올 한 해 일명 갈비 사자 ‘바람이'와 동물원을 탈출해 도심을 배회했던 얼룩말 ‘세로'는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다만 이들 법은 반려동물과 가축 중심의 제도로서 야생동물의 복지까지 고려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이에 환경부가 동물원 등에서 전시되는 야생동물의 복지를 강화하고자 추진한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과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14일 시행된다.

청계리버뷰자이, 1순위 45.98대 1

서울 성동구 용답동에 들어서는 1670채 규모 ‘청계리버뷰자이’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이 45.98 대 1로 집계됐다.3.3m²당 분양가가 3995만 원으로 최고가 기준 전용 59m²가 10억4420만 원, 전용 84m²가 12억7710만 원으로 책정됐다.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서울 송파구 ‘힐스테이트e편한세상 문정’ 등 강남권 단지보다 분양가가 높았다.

[단신]삼성물산, 年100만톤 그린암모니아 사업 참여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일본 마루베니, 오만 국영에너지 회사 등 글로벌 기업과 컨소시엄을 꾸려 오만 ‘살랄라 H2 그린암모니아 프로젝트’ 사업권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2027년 착공해 2030년 생산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이병수 삼성물산 건설부문 에너지솔루션사업부장은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승무원들의 연주 “쾌유를 빕니다”

아시아나항공 승무원들로 구성된 ‘아시아나 캐빈 챔버 앙상블'이 13일 서울 강서구 이대서울병원에서 환자들의 쾌유를 비는 ‘아시아나항공 승무원과 함께하는 클래식 음악 산책’ 연주회를 하고 있다.

B7면

‘정글짐도 싣는 차’… 박스형 디자인이 빚어낸 광활한 실내 공간감

최근 일반 가정집 방 하나를 온전히 차지할 만한 크기의 정글짐을 신형 싼타페에 실어 옮겨왔다.현재 정글짐 하나를 온전히 실을 수 있는 국내 SUV 모델은 많지 않다.싼타페보다 차체가 큰 팰리세이드나 제네시스 GV80이라 해도 유선형 디자인이 많이 적용돼 정글짐을 조각조각 해체하지 않으면 운반하기 힘들 것이다.

3년 9개월 만에 ‘G80’ 부분변경 모델 나온다

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럭셔리 대형 세단 G8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을 공개했다.전면부 크레스트 그릴에는 이중 메시 구조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다.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 헤드램프는 MLA 기술을 탑재했다.

토요타 ‘5세대 프리우스’ 국내 공식 출시

토요타코리아가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5번째 전동화 모델인 ‘5세대 프리우스'를 공식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에 출시되는 5세대 프리우스에는 2.0L 하이브리드와 2.0L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두 가지 종류의 파워트레인이 탑재됐다.2.0L 하이브리드에는 최신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채택돼 시스템 총 출력이 196마력에 달한다.

JLR 레인지로버 2024년형 모델 사전 계약

JLR이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레인지로버 2024년형 공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13일 JLR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레인지로버에는 효율적인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에 이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새롭게 도입했다.P550e PHEV 모델은 레인지로버 고유의 3.0L I6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 변속기와 통합된 160kW 전기모터, 38.2kWh 리튬이온배터리가 결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