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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부모 방치로 세상 떠난 누나, 위탁가정에서 웃음찾은 동생[히어로콘텐츠/미아②]
아이가 보배인 저출산 시대에도 ‘품을 잃은 아이들'이 있다.친부모가 누구인지도 모른 채 유기된 아이들.방송 말미 ‘위탁부모를 모집한다'는 자막이 정선의 마음을 홀렸고, 그렇게 만난 아이가 둘째 아들 다정이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윤석열 정부 주요 부처 장관과 대통령실 참모진의 ‘총선용 교체'가 줄을 잇고 있다.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까지 윤석열 정부 19개 부처 장관 중 총선 출마 등으로 이미 교체됐거나 개각 가능성이 거론되는 인물은 총 10명이다.윤 대통령은 4일 ‘총선용 개각'을 단행해 6개 부처 장관을 교체한 데 이어 17일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임자로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명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8일 자신의 당 비상대책위원장 추대 여부를 논의한 국민의힘 의원-원외 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앞두고 “당원과 지지자들이 바라지 않는다면 비대위원장을 맡을 이유가 없고, 국민의힘에 입당할 이유도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국민의힘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체제로의 전환에 사실상 무게를 싣는 가운데 비대위원장 인선을 논의하기 위해 18일 열린 현역 의원-원외 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당내 친윤 그룹을 중심으로 한 장관의 비대위원장 추대론이 수적 우세를 보였다.연석회의를 앞두고 이날 오전 “당원과 지지자들이 바라지 않는다면 비대위원장을 맡을 이유가 없다"는 한 장관의 의중이 알려지면서 친윤 그룹은 ‘한 장관 대세론'을 더욱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송영길 전 대표가 18일 정당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구속됐다.송 전 대표 구속 이후 돈봉투를 받은 것으로 지목된 민주당 의원들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내년 총선을 앞둔 야권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검찰은 앞서 무소속 윤관석 의원 재판에서 돈봉투가 살포됐다는 의혹을 받는 2021년 4월 송 전 대표 지지 모임에 참석한 것으로 추정되는 의원 21명 실명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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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배운적 없는 18개월 혁재, 할줄 아는 말은 ‘으아아’뿐[히어로콘텐츠/미아②]
동아일보 히어로콘텐츠 ‘미아-품을 잃은 아이들’ 2화 2면 기사는 1면 기사에 연결되어 서비스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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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왔다” 이 말에, 이젠 새 품으로 달려와 안겨[히어로콘텐츠/미아②]
동아일보 히어로콘텐츠 ‘미아-품을 잃은 아이들’ 2화 3면 기사는 1면 기사에 연결되어 서비스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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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힘 합치도록 최선”… 김부겸 ‘이낙연 포용’ 당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8일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만나 “힘을 합쳐 위기를 헤쳐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이 대표는 20일 김 전 총리와 추가로 회동하고, 28일엔 정세균 전 총리도 만날 예정인 가운데 당내에선 이 대표가 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이낙연 전 대표와도 만나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에서 열린 영화 ‘길위에 김대중’ 시사회에서 김 전 총리와 짧게 조우한 뒤 “백지장도 맞들어야 하는 상황이라서 모두가 함께 힘을 합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용산 의중’으로 모는건 프레임 씌우기”… 한동훈, 與비대위장 차출 비판에 반박
여권 핵심 관계자는 18일 여당의 한 장관 비대위원장 카드가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라는 일각의 시선을 두고 “한 장관을 누군가의 ‘아바타'라고 하는 건 잘 모르고 하는 얘기"라며 이같이 밝혔다.여권에선 “윤 대통령과의 관계로 볼 때 한 장관이 비대위원장을 맡으면 당의 주도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말도 나왔다.국민의힘이 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열고 한 장관 비대위원장 추대 문제를 논의한 이날 한 장관은 예정돼 있던 외부 일정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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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마다 총선차출 국정차질… ‘선거 90일前’ 사퇴시한 당겨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판이 현실화되면 내년 총선 출마 등으로 차출되는 윤석열 정부 장관 출신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 19개 부처 중 10명에 이른다.윤 대통령이 4일 단행한 6개 부처 개각은 모두 총선에 출마하는 장관 교체를 위한 것이었다.17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교체도 방문규 장관의 총선 출마 때문에 이뤄진 ‘원포인트 총선용 개각'이었다.
민주, 3호 인재로 ‘경찰국 반대’ 류삼영 前총경 영입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경찰국 신설에 반발해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했던 류삼영 전 울산중부경찰서장을 18일 내년 총선 출마 인사로 영입했다.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3호 인재 영입식'에서 류 전 총경을 “이 정권의 경찰 장악 시도에 저항한 중심 인물"이라고 소개했다.이어 이 대표는 “정치권력에 맞서 국민의 경찰로서 길을 제대로 가고자 했던 류 전 총경의 용기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용기백배해서 경찰이 국민 신망을 받고 정치권력이 경찰을 수족으로 만들려는 시도가 없어지는 세상을 함께 만들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하겠다고 공언한 20일 본회의를 이틀 앞둔 18일까지 약 56조9000억 원 규모 예산의 증·감액 여부를 둘러싼 양측 간 이견이 이어졌다.다만 정부가 그동안 수용 불가 방침을 고수하던 더불어민주당의 지역사랑화폐 예산 증액 등을 일부 받아들이겠다고 나서면서 막판 합의가 성사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비공개 오찬 회동을 갖고 전체 600여조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논의했지만 쟁점 예산인 연구개발과 정부 특수활동비, 공적개발원조, 새만금 사업, 지역사랑화폐 관련 예산 등 약 56조9000억 원의 증·감액 여부를 두고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송미령, 청문 서면답변 일부 전임자 것 ‘복붙’… “죄송”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에 낸 인사청문회 서면 답변 중 일부가 정황근 장관이 후보자 시절 제출했던 내용을 그대로 ‘복붙'한 것으로 확인됐다.1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농정 철학과 소신을 묻는 질문에 전임 장관 답변과 토씨 하나 다르지 않은 답을 제출했다"며 “이는 국회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앞서 송 후보자는 평소 농정 철학과 소신을 묻는 안 의원 질의에 ‘평소 농업이 국가기간산업이자 미래 성장산업이라고 생각해 왔다'며 A4 용지 1쪽 분량 답변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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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화성-18형 실전배치 성능 검증… 워싱턴-뉴욕 동시 타격 노려”
북한이 18일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쏜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8형'은 정상 각도가 아닌 6000km 이상 고각으로 발사됐다.그로부터 10시간 뒤인 18일 고체연료 ICBM까지 쏜 것은 미국이 확장억제를 실행하면 미 본토가 바로 핵 공격을 당할 것임을 경고한 것으로 한미는 보고 있다.특히 고체연료 탄도미사일은 사전 연료 주입 절차 없이 지하기지에 숨어있다가 발사 명령 즉시 밖으로 나와 쏠 수 있다.
북한이 지난달 9·19 남북군사합의 전면 파기 직후 공동경비구역 재무장에 착수한 가운데 유엔군사령부도 JSA 무장화를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2018년 9·19합의에 따라 JSA 내 병력 무장이 전면 해제된 지 5년 1개월여 만에 남북이 다시 총구를 맞닥뜨린 상황이 조성된 것.18일 유엔사는 “북한군의 현 무력 태세를 감안할 때 유엔사는 JSA의 훈련된 경비대원들이 민간인과 군 장병 모두를 보호하기 위해 재무장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면서 “이번 조치는 상당히 조심스러운 차원에서 취해졌지만 유엔사는 비무장화된 JSA가 더 안전하고 평화롭다는 입장을 한국 정부와 북한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尹 “한미일 北미사일 정보 실시간 공유 통해 즉시 압도적 대응”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굳건하게 유지하고,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 체계를 활용해 한미일의 공동 대응을 적극 추진하라"고 밝혔다.이날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ICBM 발사에 대해 “한미일은 공동 탐지 및 추적할 수 있는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었으며 발사된 북한의 탄도미사일 경보 정보는 한미일 3자 간 긴밀하게 공유됐다"고 했다.한미일 3국이 구축하는 실시간 탄도미사일 경보 정보 공유 시스템이 어떻게 가동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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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6조4000억에 HMM 품는다… 재계 13위로 도약
하림그룹이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의 경영권을 인수한다.하림그룹 계열사인 팬오션도 컨테이너선 9척을 갖고 있지만, 한중일이나 동남아시아를 오가는 소형 선박들이어서 모두 합쳐도 1만 TEU가 안 된다고 한다.따라서 하림그룹이 HMM을 최종 인수해 팬오션과 합병하더라도 세계 순위가 오르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부실징후기업 231개… 고금리에 1년새 25% 급증
올해 들어 부실 징후를 보여 구조조정 대상이 된 기업들이 1년 전보다 25%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대기업과 중소기업 가릴 것 없이 부실 징후가 커진 가운데 부동산 업종이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채권은행들이 올해 정기 신용위험평가를 실시한 결과 231개의 기업을 부실징후기업으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생성형 AI의 뉴스 학습, 언론사에 대가 지불 의무화해야”
한국신문협회는 생성형 인공지능의 뉴스 학습과 활용에 대한 대가 지급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의견서를 1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 각각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신문협회는 제출한 ‘생성형 AI의 바람직한 뉴스 이용과 저작권 보호를 위한 신문협회 의견'에서 생성형 AI 기업의 뉴스 무단 학습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을 요구했다.신문협회는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등 생성형 AI의 뉴스데이터 학습이 저작권법상 ‘공정 이용'에 해당하지 않으며, 원저작권자인 신문사의 지식재산권을 침해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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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살린다며 대형마트 문 닫은날, 소비자는 온라인 쇼핑
경기 평택시에서 4년째 자취 중인 직장인 이모 씨는 일요일에 집에서 5분 거리에 있는 대형마트에 갈 때마다 긴장의 끈을 부여잡는다.그는 “전통시장도 가깝지만 주차가 힘들어서 대형마트가 문 닫으면 온라인으로 구매한다"고 했다 .월 2회 의무휴업과 영업시간 외 온라인 배송 금지를 골자로 한 대형마트 규제가 11년째 소비자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11년 된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 여야 갈등속 개선 지지부진
대형마트 규제 완화는 윤석열 정부의 1호 규제 완화 과제로 정부와 대형마트, 중소상공인이 19차례나 논의한 끝에 ‘대중소유통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맺고 규제 개선에 나서기로 했지만, 상생 협의체 자체가 1년째 헛돌고 있다.코로나19 등을 거치면서 온라인 배송이 확산되자 2020년 7월 대형마트 영업시간 외 온라인 배송을 허용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논의되지 못하다가 현 정부 출범과 함께 대형마트 의무휴업이 ‘규제개혁 1호'로 꼽히면서 관련 논의가 본격 재개됐다.국무조정실은 대형마트 의무휴업 제도를 규제심판회의 1호 안건으로 채택했고, 지난해 12월에는 중소유통업계와 대형마트 업계가 ‘대·중소유통 상생협약'을 맺으면서 대형마트 관련 규제를 완화하되 상인도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개인슈퍼에 대기업 간판 달아도 규제… “소상공인까지 옭아매”
서울시내 대단지 아파트 앞에서 개인 슈퍼마켓을 하는 정모 씨.자신의 자본을 투자해 가게를 운영하는 SSM 운영주는 실질적으로는 소상공인인데도 대기업 간판을 달고 영업한다는 이유로 출점 제한, 의무휴업 등의 대상이 된다.SSM은 기존 슈퍼를 바꾼 생계형 소상공인이 대부분이라 의무휴업으로 인한 피해의 타격이 대기업에 비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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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피못한 객실 레이저 쏴 지목, 마스터키로 방 돌며 74명 구해
17일 저녁 화재가 발생한 인천 남동구 논현동의 호텔 8층에 묵고 있던 외국인 관광객 예투윈 씨는 18일 동아일보 기자와 만나 “우왕좌왕하는데 소방대원들이 나타나 한 명씩 아래로 데려가 위기를 넘겼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인근 호텔 투숙객들은 레이저 불빛으로 건물 내 대피하지 못한 객실을 지목하면서 소방대원들의 구조를 돕기도 했다.투숙객들 사이에선 화재 당시 호텔 측의 대응이 아쉬웠다는 지적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이경 상근부대변인이 보복 운전을 한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이 부대변인은 “대리운전 기사가 운전했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믿기 어렵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서울남부지법 형사11단독 정유미 판사는 15일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이 부대변인에게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한파에 김포골드라인-용인경전철 지연… “출근길 열차에 1시간 갇혀”
용인경전철을 타고 용인시청역 인근으로 출근하는 직장인 노모 씨는 18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무인으로 운영되다 보니 직원이 출동해 수동으로 인근 역까지 이동시키는 동안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이 이어졌다"고 말했다.50분 넘게 운행이 지연된 김포골드라인에선 승객 2명이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병원에 이송되기도 했다.18일 경기 김포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3분경 김포시 사우역에서 걸포북변역 방향으로 운행하던 김포골드라인 열차가 15분 동안 멈춰섰다.
경찰, ‘경복궁 낙서’ 순찰 강화했지만… 하루 만에 복원 현장 옆 모방 범죄
서울 도심 한복판에 있는 경복궁 담벼락이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되는 사건이 다시 발생했다.경복궁 관리소 역시 영추문에 설치된 CCTV로 범행이 벌어지는 모습이 중계됐는데도 이를 인지하지 못했다.경복궁 관리소 관계자는 “상황실 직원 2명이 경복궁 내외부에 설치된 429대의 CCTV를 8대의 모니터로 지켜보다 보니 제대로 감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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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한 충남에 이어 서울도 폐지 수순에 착수했다.시의회가 22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을 의원 발의안으로 바꿔 긴급 상정해 표결할 가능성도 있다.시의회 관계자는 “충남도의회에서도 주민청구조례에 대한 효력 정지 신청이 인용됐지만 다수 의석인 국민의힘 의원들이 폐지안을 재발의해 15일 가결했다"며 “서울도 그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일하는 외국인 취업자가 처음으로 90만 명을 넘어섰다.코로나19 엔데믹으로 주춤했던 국내 취업과 유학이 활기를 되찾았기 때문이다.제조업·농림어업 등에서 일하는 비전문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5만9000명 불어난 26만9000명이었다.
결혼한 지 5년이 안 된 신혼부부 10쌍 가운데 3쌍은 맞벌이를 하면서 자녀가 없는 ‘딩크족'인 것으로 나타났다.7년 전에는 세 번째로 많았던 부부 유형에 그쳤던 딩크족이 대표 신혼부부의 모습으로 떠올랐다.18일 통계청의 ‘2022년 신혼부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을 기준으로 혼인 신고를 한 지 5년이 되지 않은 초혼 신혼부부 가운데 맞벌이를 하면서 자녀가 없는 부부는 23만4066쌍으로 집계됐다.
한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전국에서 수도 계량기 동파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8일 오전까지 수도권에서 계량기 동파 사고 134건이 발생했다.서울시 관계자가 18일 강북구 북부수도사업소에서 동파된 계량기들을 정리하고 있다.
“인천서 태어난 모든 아동, 18세까지 1억 넘게 드립니다”
인천시가 인천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동에게 18세까지 1억 원 이상을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한다.인천시는 임신출산 의료비, 부모급여, 아동수당 등 현재 도입된 정책으로 인한 지원금 외에 시에서 2870만 원을 추가로 주며 18세까지 1억 원 이상의 지원금을 주기로 했다.추가되는 지원금은 천사 지원금, 아이 꿈 수당, 임산부 교통비로 인천시는 이를 위해 내년도 예산에 404억 원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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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산학협력단이 올해 20주년을 맞았다.지역 산업체와 협력해 맞춤형 전문 인력을 양성하면서 대구 경북 지역 산학협력 중심기관으로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대학 알리미 공시 기준에 따르면 영진전문대 기업 일괄 지원 시스템의 산학협력 수익금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연평균 10억8600만 원으로 전국 전문대 가운데 최고 수준으로 꼽힌다.
맞벌이 아빠 박성우 씨는 올해 3월부터 생후 6개월 아들을 서울 서대문구 신촌어린이집 ‘0세 전담반'에 보내기 시작했다.이 외에도 서울시는 어린이집을 공동체로 묶어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모아어린이집’, 보육교사 업무 경감을 위해 비담임 교사 채용을 지원하는 ‘서울형 전임교사 지원’ 등 다양한 보육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앞으로도 보육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면서 양육자가 ‘아이 키우기 좋은 서울'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 출연기관인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지역 디지털 신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선도기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충북과기원이 충북도와 함께 연 이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 디지털 신기술 인재 양성 사업인 ‘충청권 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됐다.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디지털 신기술에 관심 있는 충청권 고등학생 이상 시도민이 팀을 구성해 정보통신기술 시제품을 개발, 발표하는 충청권 팀대항 대회로 진행됐다고 충북과기원은 설명했다.
1인 가구가 전체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광주 광산구 우산동 주민들이 소외계층 이웃을 따뜻하게 보살펴 고독사를 예방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고독사 3건이 발생했지만 엔딩 서포트 사업이 추진된 5월 이후에는 고독사를 적극 예방해 1건도 일어나지 않았다.엔딩 서포트 사업은 우산동 주민들이 함께 1인 가구 소외계층 이웃의 안부를 보살펴 고독사를 예방하는 것이다.
세계 주요 공항에서 수하물처리시스템은 여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바로미터 가운데 하나로 통한다.여객들이 휴대전화로 수하물의 접수, 항공기 탑재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인천공항의 서비스 신뢰도를 높이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수하물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해야 항공기의 안정적인 운항은 물론 여객이 느끼는 서비스 만족도가 늘어나 글로벌 공항으로서 위상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스튜디오 체험='미디어 스튜디오 이용 교육’ 참가자 10명.15일 오후 2∼3시 주안도서관 미디어스튜디오2실.동화책 만들기=초등학교 4∼6학년생 대상 ‘AI 활용 독서 창의교육―나만의 동화책 만들기’ 참가자 20명.
서울 성북구가 내년 1월 경전철 우이신설선 북한산보국문역에 무인 도서 대출·반납기를 추가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성북구 관계자는 “2012년부터 ‘언제, 어디서나, 쉽게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무인 도서 대출·반납기인 ‘U-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며 “북한산보국문역을 포함하면 총 16개를 운영하는데 이는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은 것"이라고 설명했다.성북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성북 U-도서관 모바일 앱을 통해 성북구립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도서를 예약하고 자신이 이용하고 싶은 무인예약대출반납기로 빌리고 반납할 수 있다.
18일 서울 종로구 서울아트센터에서 열린 ‘전국학생예술동아리 페스티벌'에서 한 관람객이 작품들을 관람하고 있다.이 석고상들은 경기 성곡중 학생들이 만들었다.
취약계층 교육 지원사업인 ‘서울런’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8일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서울런 이용자 635명을 조사한 결과 본인 성적이 ‘상위권'이라고 답한 비율은 36.1%로 사용 전보다 증가했다.‘서울런 이용 후 학교 수업을 81% 이상 이해한다'고 밝힌 비율도 46.1%로 이용 전보다 대폭 늘었다.
경기도는 의정부시에 있는 도청 북부청사 앞 경기평화광장에서 20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신나는 겨울 눈 놀이터'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자세한 내용은 경기평화광장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경기도 관계자는 “행사장에 안전요원 20여 명을 배치해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즐겁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역 부근의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대전시와 동구, 대전관광공사가 손을 잡았다.이번 협약을 통해 대전관광공사 사옥 동구 이전을 확정하고 동구 관광자원 발굴과 홍보, 전통시장 활성화, 대전역 관광 홍보센터 운영, 지역 소외 주민의 문화 관광복지 증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원도심에 그치지 않고 대전 모든 지역에 관광공사 사업영역을 확장해서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로 삼겠다는 계획도 포함돼 있다.
7월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제2지하차도 사고의 책임을 묻겠다며 진행된 김영환 충북도지사에 대한 주민소환이 무산됐다.‘김영환 충북도지사 주민소환 운동본부 준비위원회'는 “120일 동안 주민소환 서명운동을 벌인 결과, 13만1759명으로부터 서명을 받아 주민소환 청구가 성립되지 않았다"고 18일 밝혔다.이들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책임져야 하는 김 지사는 오송 참사 당시 직무를 유기하고, 부적절하고 무책임한 언행으로 일관해 도정의 신뢰를 무너뜨렸다"며 8월 14일부터 주민소환 운동을 벌였다.
18일 오전 충남도청 소재지인 내포신도시의 모습.지난 주말 10cm 가까운 눈이 내려 도시 전체가 하얀색으로 변했다.
세종시는 수급자, 중증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빈대·해충박멸 무료 소독을 펼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척척세종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은 마을회관, 경로당을 중심으로 소독을 해왔다.소독 대상자는 생활불편사항을 신고한 세종시 내 사회취약계층이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광주 군·민간공항 이전 추진 관련 공동 발표문에 서명했다고 18일 밝혔다.이후 두 사람은 광주 군·민간공항을 무안으로 통합·이전하는 데 함께 노력하기로 하는 등 의미 있는 진전된 합의안을 도출했다.강 시장과 김 지사가 ‘의미있는 진전'이라는 단서 조항을 달았지만 ‘광주 민간공항을 호남고속철도 2단계 개통 시기에 맞춰 이전하겠다'고 잠정 합의한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도는 제설차량 진입이 어려운 곳을 위한 소형제설장비 21대를 구입한다고 18일 밝혔다.제주도는 소형제설장비 도입으로 인도, 어린이보호구역, 마을안길, 경로당 입구 등에서 신속하고 효과적인 제설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소형제설장비 사용 효과를 분석해 확대 배치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이번 소형제설장비 배치에 앞서 최근 관련 공무원과 지역자율방재단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용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전북도는 2023년 하반기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남원·군산시와 장수군이 선정돼 국비 308억 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올 상반기 우리동네살리기에 남원과 정읍시가 선정된 데 이어 하반기 3곳이 추가로 선정됨에 따라 전북도는 올 한 해에만 5곳이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됐다.남원시는 전통문화 자산인 옻칠·목공예에 특화된 산학연 인프라를 활용해 2027년까지 215억 원을 들여 향교동에 ‘전통문화와 나무향기로 거듭나는 춘향골 새녘마을'을 조성한다.
폴란드 그림책 작가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강연=22일 오후 2∼4시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다목적강당.‘20년, 작가의 시간, 나의 시간’ 주제.도교육청 내년 9월 개교 예정 온라인 학교 교명 공모=교실, 교사 등을 갖추고 실시간 쌍방향 원격 수업 및 오프라인 시간제 수업을 제공하는 학점 인정 공립 각종학교이며 부르기 쉽고, 목적 및 특성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명칭.
해외로 진출했던 기업이 인천경제자유구역으로 복귀했다.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인 토비스의 제조시설에서는 내년 1월부터 게이밍 모니터 등이 본격적으로 생산돼 해외 업체 등에 공급될 예정이다.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토비스 측의 제조시설 건립은 해외 진출 기업이 경제자유구역인 송도로 유턴한 첫 사례로 앞으로 세계 최고의 토털 디스플레이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며 “토비스의 산업용 모니터 분야 혁신 기술력이 경제자유구역의 혁신 생태계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6일 인천 중구 송월동 동화마을 ‘대장소나무의 집'에서 한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이곳에선 ‘자이언트 슬라이드'와 ‘미니 집라인’ 등을 즐길 수 있다.
인천시는 멸종위기종인 저어새 등 인천을 대표하는 깃대종 5종의 주요 서식지에 해설안내판을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깃대종의 생태 가치를 홍보하고,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해 안내판을 설치했다.안내판에는 깃대종의 의미와 특성, 서식 영상을 함께 볼 수 있는 QR코드 등이 담겼다.
경남도가 만드는 첫 창업거점공간인 ‘G스페이스 동부'가 18일 양산에 문을 열었다.G스페이스 동부는 경남도가 추진하는 동부·중부·서부의 3대 권역별 창업육성 거점공간 중 처음으로 개소한 공간이다.G스페이스 동부는 양산시 물금읍 신도시에 총사업비 22억 원을 들여 연면적 2081㎡ 규모로 지어졌다.
부산 지역 택시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 추진된다.택시의 안정성과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선 플랫폼 기반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교통약자 대상 이동 서비스 공급 확대, 택시 안전장치 설치 지원, 고령 운수종사자 의료적성 검사비 지원 등을 추진한다.이와 함께 주행거리·시간, 영업횟수 등이 기록되는 택시운행정보관리시스템의 활용을 강화하고, 택시 감차와 연계된 수요 기반 총량 관리체계 도입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쉼터형 버스셸터'를 이용객이 많은 시내버스 정류장 2곳에 처음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스마트 버스셸터는 시내버스 도착 시간 등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냉난방, 공기정화, 공공 무선인터넷, 유무선 충전 등 다양한 생활 편의 기능을 갖췄다.시는 우선 인파가 몰리는 버스 정류장인 서면역과 센텀시티역·벡스코역 근처에 스마트 버스셸터를 시범 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17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기 ‘경남 100인의 아빠단’ 해단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경남 100인의 아빠단은 3∼7세 자녀를 둔 초보 아빠 100명이 육아 고민을 공유하고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함께육아'를 실천하는 모임이다.
경남 창원시가 반려견 유실 및 유기를 예방하기 위해 도입한 ‘코무늬’ 등록 서비스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창원시는 올해 9월 23일부터 반려견 코무늬 등록 서비스를 운영해 1500여 마리의 코무늬가 등록됐다고 18일 밝혔다.코무늬 등록 서비스는 사람의 지문에 해당하는 개의 ‘비문'을 활용해 반려견을 등록하는 시스템이다.
A18면
트럼프 추격 나선 헤일리… 지지율 격차 한달새 28→15%P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독주 체제였던 미 공화당의 대선 후보 경선에서 니키 헤일리 전 주유엔 미국대사가 약진하며 ‘대항마’ 입지를 굳히고 있다.실제 블룸버그와 모닝컨설트의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대선 출마를 선언하거나 저울질하고 있는 제3지대 후보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표를 더 많이 잠식한다는 진단이 나왔다.초기 경선지서 대역전 노리는 헤일리 미 CBS방송이 17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년 1월 23일 공화당의 두 번째 경선이 열리는 북동부 뉴햄프셔주에서 헤일리 전 대사는 29%의 지지를 얻어 트럼프 전 대통령을 15%포인트 차로 따라붙었다.
남미 칠레에서 군인 출신 독재자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전 대통령 시절 만들어진 헌법을 새 헌법으로 바꾸려는 시도가 지난해에 이어 또 좌절됐다.연이은 부결로 지난해 3월 집권한 좌파 성향의 가브리엘 보리치 대통령의 입지 또한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칠레 선거관리국은 17일 새 헌법 제정에 관한 찬반 국민투표 결과 개표율 99.3% 기준 찬성 44.3%, 반대 55.8%로 집계돼 부결됐다고 밝혔다.
독일에서 반이민을 내세운 극우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이 중소도시 시장을 처음 배출했다.17일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 등에 따르면 이날 AfD는 2013년 창당 이후 처음으로 도시 지역 시장 선거에서 승리했다.독일 동부 ‘작센주의 스위스'로 알려진 인구 4만 명의 도시 피르나에서 실시된 시장 결선투표 예비 집계 결과 팀 로흐너 후보가 38.5%의 득표율로 나머지 두 후보를 누르고 시장에 당선됐다.
美, 이스라엘 ‘빠른 종전’ 압박… “3주내 저강도작전 전환을”
이스라엘군의 공세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내 민간인 희생이 속출하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상전 고수 의사를 굽히지 않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3주 안에 저강도 작전으로 전환하라"는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7일 보도했다.이스라엘군은 이날 하루에만 가자지구 내 표적 200곳에 공습을 가했다.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지구 북부와 이스라엘 남부 에레즈 일대에 하마스가 건설한 4km의 초대형 땅굴도 공개했다.
A20면
“폐허는 새로운 시작”… 獨현대미술 거장 키퍼의 16점 ‘회화 선물’
독일 출신 현대미술 거장 안젤름 키퍼의 국내 첫 미술관 개인전이 대전에서 열리고 있다.키퍼가 이 공간을 위해 만든 신작 회화 16점과 설치 작품 1점을 선보인다.폐허는 새로운 시작 ‘가을'전에서 키퍼의 회화는 추운 겨울을 버티려 분발하는 나무들의 모습을 담았다.
개봉 4주차에도 뜨거운 ‘서울의 봄’… 주말 1000만 찍을듯
12·12쿠데타를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이 1000만 관객을 바라보고 있다.‘범죄도시3'에 이어 ‘서울의 봄'이 올해 두 번째 1000만 영화에 오르며 팬데믹 이후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는 한국 영화계에 힘을 불어넣어 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18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까지 ‘서울의 봄'은 관객 894만 명을 기록하며 시리즈물이 아닌 영화로는 팬데믹 이후 가장 흥행한 작품이 됐다.
제네시스-임형주-건축가 보타-佛소리꾼 로르 ‘한국이미지상’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이 제20회 한국이미지상 수상자로 현대차 제네시스, 스위스 건축가 마리오 보타, 팝페라 테너 임형주, 프랑스인 소리꾼 마포 로르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마포 로르는 한국에 와서 판소리를 배우고, 프랑스어로도 번역해 부르며 판소리를 널리 알리고 있다.한국이미지상 시상식은 내년 1월 10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그는 22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리사이틀 ‘사계'를 연다.이번 연주의 솔로 파트는 바이올린 악보를 그대로 사용하며 원곡의 조를 바꾸지 않고 한 옥타브를 내려 연주한다.그는 “바이올린 악보를 사용해도 기술적으로 연주하기 어려운 부분은 없다"며 “특히 가을과 겨울 악장들에서 느껴지는 첼로의 풍요한 색깔들이 감미롭게 느껴질 것"이라고 말했다.
A23면
[오늘의 채널A]손주를 이불 밖으로 나오게 할 마법의 한마디
추운 겨울 이불 속에만 콕 박혀 있는 손주 때문에 고민인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적지 않다.‘1% 엄마 코칭'에서는 손주를 이불 밖으로 나오게 할 마법의 한마디와 겨울방학 습관을 바로잡아 줄 조언을 들어본다.뭐니!‘에서는 우승 상금과 상품에 매겨지는 세금에 대해 알아본다.
A25면
“러시아 화석연료 개발 멈추려면 각국이 러産 석탄 수입 줄여야”
COP28 합의문 진통이 한창이던 11일 동아일보는 COP28에 참석한 슬리뱌크 씨를 환경 분야 싱크탱크 기후솔루션과 함께 화상회의 줌으로 인터뷰했다.이번 COP28에서 러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화석연료의 단계적 퇴출’ 표현에 강하게 반발했다.러시아에서 화석연료 개발을 반대하는 환경운동을 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다.
폐배터리 핵심원료, 이젠 폐기물 아닌 ‘재활용품’… 안전성 강화해 규제 개선
정부가 내년부터 폐배터리를 재활용할 때 나오는 블랙파우더 등 중간 가공물을 폐기물이 아닌 ‘재활용 제품'으로 인정하기로 했다.환경부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이차전지 산업경쟁력 강화 방안'에서 폐배터리 재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기로 했다.환경부 관계자는 “폐배터리 등 이차전지 산업 활성화와 동시에 안전성을 강화하는 기준도 마련한다"고 밝혔다.
A26면
LG 3차례 우승 함께… “선수들 부상 걱정에 머리숱 확 줄어”
차명석 프로야구 LG 단장은 팀이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을 차지한 뒤 이렇게 말했다.김 코치는 “처음에는 야구 선수들 부상을 너무 몰랐다. 일상생활은 멀쩡히 하는데 야구할 때만 아프다는 게 이해가 안 됐다"고 말했다.김 코치는 프로야구 무대에서 첫 시즌을 보낸 뒤 자비 500만 원을 들여 일본으로 연수를 다녀왔다.
김민재, 분데스리가 데뷔 골-데뷔 도움… 팀 3-0 완승 견인
김민재가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 골과 데뷔 도움을 한꺼번에 기록하며 팀의 세 골 차 완승을 이끌었다.1-0으로 앞선 후반 10분 상대 골문 앞에 있던 김민재의 헤더 패스를 뮌헨의 공격수 해리 케인이 머리로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김민재의 리그 데뷔 골은 후반 18분에 나왔다.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이번에도 새 얼굴을 뽑지 않았다.불법 촬영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황의조를 대신해 뽑힐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에도 주민규를 대표팀에 부르지 않았다.클린스만 감독은 “여러 선수들이 시즌을 마치고 많이 지쳐 있는 상태에서 아시안컵 준비를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적절한 휴식과 훈련을 통해 최고의 컨디션으로 카타르로 떠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소집 훈련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스테픈 커리의 연속 경기 3점슛 성공 행진이 끝났다.커리는 18일 포틀랜드와의 2023∼2024시즌 미국프로농구 정규리그 방문경기에서 3점슛 8개를 던졌는데 하나도 넣지 못했다.이로써 커리는 2018년 12월 2일 디트로이트와의 경기부터 이어온 268경기 연속 3점슛 성공 기록이 중단됐다.
A28면
미국 뉴욕주 용커스의 한 한인교회에서는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예배 후 교인들이 교회 구내식당에서 같이 점심을 먹는다.NYT는 15일 “교회 점심이 단순히 밥을 먹는 것 이상의 기능을 한다"며 예배 후 점심을 같이 먹는 미국 한인교회의 독특한 풍습을 조명했다.교회에서 제공하는 점심이 한국 이민자가 미 사회에 정착하는 데 상당한 도움을 줬다는 것이다.
김진아 한국외국어대 LD학부 교수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직속 군축자문위원으로 임명됐다고 한국외대가 18일 밝혔다.1978년 유엔총회 합의에 따라 설립된 유엔군축자문위원회는 대사급 인사들과 민간인 전문가들로 구성된 사무총장 산하 기구다.김 교수의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년이다.
치매 노모 10년 간병 50대 여성, 5명에 새 생명 선물
따뜻한 마음씨로 주변 사람에게 베푸는 삶을 살았던 50대 여성이 뇌사 뒤 장기기증으로 다섯 생명을 구했다.가족들은 평소 장기기증 의사를 밝혀 온 고인의 뜻을 받들어 뇌사 장기기증을 결정했다.박 씨의 가족과 지인들은 그를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보면 늘 도움을 아끼지 않은 사람'으로 기억한다.
새해 첫 일출, 독도 오전 7시 26분-서울 7시 47분
내년 1월 1일 가장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은 독도다.서울에선 오전 7시 47분부터 일출을 볼 수 있다.천문연구원이 발표한 일출 시간은 해발 0m 기준이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역 소멸 문제 해결에 기업이 핵심 역할을 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최 회장은 18일 서울대 시흥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지역경제포럼'에서 “기업인 입장에서 지역 소멸 등 당면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는 경제 발전을 주도하는 기업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기업이 지역에 뿌리내리도록 하려면 ‘방향, 방법, 생각'의 3대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바리톤 최인식이 최근 개최된 이탈리아 베로나 빈체로 콩쿠르에서 1위를 했다.최인식은 결승에서 오페라 ‘리골레토’ 중 ‘가신들, 이 천벌받을 놈들아'를 불러 우승했고 청중상도 받았다.
동국대는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가 28대 북한연구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18일 밝혔다.김 회장은 동국대에서 정치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2006년부터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남원우 이화여대 화학·나노과학전공 석좌교수가 알렉산더 폰 훔볼트재단 연구상을 수상했다.이 상은 독일의 훔볼트재단이 자연과학, 공학 등의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업적을 남긴 학자에게 주는 상이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임직원이 직접 기부처를 발굴한 뒤 기부하는 ‘마이 리틀 채리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포스코그룹과 협력사 임직원 3만2000명이 지난달 8일부터 4주간 참가해 총 9억1600만 원을 기부했다.
A31면
층간소음 보완공사 의무화에 “1채당 분양가 2500만 원 오를 전망”[인사이드&인사이트]
이는 아파트와 빌라 등 공동주택 거주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한국 사회에서 층간소음이 사회 문제로 자리 잡았다는 점을 단적으로 보여준다.바닥 두껍게 지으며 분양가 상승분 전가 우려까지 건설업계에서는 실제 층간소음 사후확인제가 정착하고 보완시공 의무화가 현실화해도 층간소음을 제거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적지 않다.새로운 바닥 구조로 아파트를 짓더라도 현장에서 시공 품질이 완벽하지 않은 경우 층간소음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A32면
남자 탁구의 정영식은 눈물로 유명하다.정영식의 눈물이 14일 그의 은퇴식에서 7년 만에 다시 터져 나왔다.탁구 원로들은 그를 두고 ‘모범적인 선수 생활을 했다'고 평했다.
디지털로 만든 열린 광장, 미디어 파사드[미술을 읽다]
경복궁 야간 개장, 청계천 루미나리에, 서울스퀘어, 전북 전주 전동성당과 제주도 빛의 벙커에 이어 올겨울 최고의 핫플로 떠오른 서울 명동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의 공통점은 무엇일까?국내의 경우 최초의 미디어 파사드는 2004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갤러리아 백화점이며 그 뒤를 이어 시청역, 삼성화재 빌딩, 강남구 역삼동 GS타워, 서울스퀘어 등에 설치되기 시작했고 광화문 등의 문화재와 지역 명소에도 활용되어 재미있는 상상을 전한다.미디어 파사드는 디지털 시대의 대표적인 문화 양식으로 건물과 콘텐츠가 융합된 경계의 해체를 통해 새로운 의미를 선보이는 디지털 기술의 특성을 가진다.
A33면
어느 해보다 빛났던 코리안리거들 활약[이원홍의 스포트라이트]
2023∼2024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눈길을 끈 경기 결과 중 하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조별리그 탈락이었다.여러 측면에서 올해는 유럽 무대에 진출한 한국인 선수들이 그 어느 때보다 골고루 빛나는 활약을 펼친 해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이전에도 많은 선수들이 해외 무대에서 활약했지만 각종 기록으로 보거나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주변의 평을 종합해 볼 때 올해는 더욱 한국 선수들의 존재감이 빛나고 있다.
나가기 싫은 모임은 나가고 의미 없는 ‘쇼츠'로 시간은 죽이면서 지척의 영화관은 왜 못 왔는지.그래서 올해 남은 기간 동안만이라도 벼락치기 하듯 하고 싶었던 일들을 채워 넣기로 한 것이다.‘매주 혼자 영화관 가기'를 1번으로 대중없는 소소한 욕심들이 목록을 채운다.
‘번아웃’으로 무기력해질 때 3가지 실천하세요[마음처방]
이 세 가지 중 운동이 가장 효과적이다.뇌과학의 권위자인 존 메디나 박사는 “몸을 움직여야 뇌를 움직여서 뇌 기능을 발달시킬 수 있다"고 했다.운동은 조금씩 자주 하는 게 좋다.
A34면
[횡설수설/이정은]나란히 ‘올해의 피노키오’ 명단 오른 바이든-트럼프
‘4년간 틀렸거나 진실을 오도하는 발언 횟수 3만573건.평균으로 따지면 매일 21건. ' 미국 워싱턴포스트 팩트체커 팀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임 기간 발언을 분석한 결과다.가족의 비리 혐의를 부인한 바이든 또한 ‘올해의 피노키오’ 명단에 포함되면서 미국의 전·현직 대통령이 모두 발언의 신뢰가 흔들리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광화문에서/유성열]진영이 아니라 국민을 대표하는 사법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취임한 2011년 9월부터 김명수 전 대법원장이 퇴임한 올해 9월까지 사법부를 지켜본 국민들은 상당한 피로감을 겪어야 했다.오히려 선출되지 않은 권력이기에 사법부는 전문성과 도덕성을 더 갖춰야 하고 국민을 더 많이 대표하고 대변해야 한다.그것이 민주주의에 대한 사법부의 역설이자 국민이 기대하는 사회적·역사적 책무다.
아이스크림을 바라보는 아이 눈빛이 간절합니다.
지속적인 원재료 주권 확보가 필요하다[동아시론/김상봉]
또한 원자재를 가지고 있는 국가와 협력하여 우리나라가 그 나라에서 재고를 확보할 수 있는 방안도 찾아야 한다.이제라도 정부가 이러한 공급망 이행과제를 발표하였다는 것은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다.그러나 정부가 민간과 함께 꾸준히 다변화, 자립화, 재고 확보 등을 통해 우리의 산업이 자연스럽게 굴러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A35면
윤석열 대통령이 결단의 순간을 맞고 있다.거부권은 대통령 권한이지만 배우자 수사여서 회피 사유라는 주장도 있다.총선 코앞 특검법은 검찰이 빌미를 줬다.
[사설]외국인 취업자 90만 첫 돌파, 숙련 인력 장기 취업 유도할 때
국내에 취업한 외국인이 90만 명을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젠 외국인 근로자의 양적 확대를 넘어 질적 향상을 함께 고민해야 할 시점이 됐다.국회예산정책처 분석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취업 자격을 갖춘 체류 외국인 가운데 전문 인력 비율은 12.4%에 불과하다.
[사설]반도체 기술 中 유출 회사원 구속… 미국선 ‘간첩죄’ 처벌감
삼성전자의 핵심기술을 중국 반도체 업체에 불법으로 넘긴 전직 부장급 직원이 최근 구속됐다.수년간 천문학적 연구개발 비용을 투자해 개발한 핵심기술이 중국 경쟁사로 넘어간 만큼 향후 국가적 피해는 더욱 커질 것이다.2016년 중국 최대 D램 제조기업 창신메모리로 이적한 김모 전 부장은 국가핵심기술인 삼성전자의 18나노급 D램 반도체 공정 정보와 증착기술을 빼돌렸다.
[사설]美 핵잠·본토 겨눈 北 도발… 한미 ‘일체형 핵우산’ 서둘러야
북한이 불과 10시간 차이를 두고 단거리와 장거리 미사일을 연달아 쏜 것도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접근을 막고 미국 본토까지 타격할 수 있음을 과시함으로써 미국의 핵우산 가동을 무력화하겠다는 메시지로 풀이된다.이번 도발에서 북한은 SRBM의 발사 방향을 남쪽으로 틀면 부산에 입항한 미 핵잠수함 미주리함을, 그리고 ICBM을 정상 각도로 발사하면 미 본토 전역을 각각 타격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특히 언제든 기습타격이 가능한 고체연료 ICBM의 전력화를 서두르면서 한미 핵 작전에 맞설 북한 나름의 대응 연습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스라엘이 하마스의 지하 터널에 바닷물을 집어넣는 방안을 생각 중이라는 보도를 처음 들었을 때, 설마 했다.손자병법 12장 화공편에 “수공으로 공격을 돕는 것은 강한 것이다. 수공은 적을 단절시킬 수 있고, 화공은 모든 것을 빼앗아 버릴 수 있다"라는 구절이 있다.화공을 폭격이라고 보면 손자가 말한 화공, 수공의 의미가 현재 전쟁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것 같다.
B1면
한국앤컴퍼니 경영권을 둘러싼 형제간 다툼이 아버지는 물론이고 누나들과 친척까지 참전하면서 ‘전면전'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그 때문에 경영권을 방어해야 하는 조 회장 측은 추가적인 지분 확대에 나설 수도 있다.조 명예회장은 2020년 6월 자신의 한국앤컴퍼니 지분 전량을 조 회장에게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전량 매각했다.
전 세계적으로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지속되면서 국내 은행들이 판매한 해외 상업용 부동산 펀드의 손실 위험이 커지고 있다.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해외 부동산 펀드 판매액 가운데 약 34%가 내년 만기를 맞는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5대 시중은행의 해외 부동산 펀드 판매 잔액은 7531억 원으로 집계됐다.
B2면
연체율 급등에 저축銀 연말 고금리 특판 ‘실종’… “사실상 개점휴업”
지난달 말 직장인 A 씨는 1년 만기 예금 금리가 연 4.6%라는 B저축은행의 인터넷 광고를 보고 상품에 가입하기 위해 지점을 방문했다.통상 저축은행이 은행권 대비 최소 1%포인트 높은 예·적금 상품을 판매해온 점을 고려하면 금리 차가 크게 줄어들었다.저축은행 고위 관계자는 “내년 사업 자금을 위해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고금리 상품을 짧게 판매한 것을 제외하면 업권이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라며 “연말 특판 상품을 내놓을 만한 상황도 전혀 아니다"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앞으로 오디오북 구독 서비스에 가입한 뒤에 콘텐츠를 이용하지 않으면 환불을 받을 수 있다.이에 따라 사업자들은 구독 서비스 이용 이력이 없거나 결제일로부터 7일 이내에 구독을 취소하면 전액 환불하고 7일 경과 후에는 일정 금액을 공제한 뒤 환불하도록 약관을 고쳤다.또 무료 체험에 가입한 고객이 첫 결제일 이전에 구독을 취소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유료 구독으로 전환되도록 규정한 ‘숨은 갱신’ 조항도 불공정 약관으로 꼽혀 시정됐다.
자산 규모가 5조 원이 넘는 대기업들이 세운 학교, 복지재단 등 비영리법인 96곳이 그룹 계열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룹 계열사 주식을 갖고 의결권을 행사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비영리법인 96곳이 그룹 계열사 주식을 보유했고, 이 중 71.5%가 의결권을 행사했다.
내년 실손보험료 평균 1.5% 오른다… 1세대는 4% 인하
보험업계가 상생금융의 일환으로 국민 대다수가 가입한 실손의료보험과 자동차보험의 보험료를 조정하는 방안을 내놨다.내년도 실손보험료 인상률을 최소화하는 데 이어 자동차보험료도 인하하기로 했다.18일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내년 실손보험의 전체 인상률 평균은 약 1.5% 수준으로 산출됐다.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리조트에 산타 및 요정 연기자와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크리스마스 포토타임이 설치돼 있다.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겨울을 맞아 퍼레이드, 공연, 눈썰매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B3면
‘M&A 승부수’ 이마트-GS-롯데… 시너지 효과 대신 적자 ‘울상’
이마트와 GS리테일, 롯데쇼핑 등 유통 3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후 인수합병에 6조 원 이상의 자금을 쏟아부었다.롯데가 투자한 한샘 역시 인수가 대비 주가가 4분의 1까지 폭락했다.GS리테일과 롯데쇼핑의 이날 주가는 각각 2만3650원, 7만7700원으로 올 초 대비 14% 이상 하락했다.
삼양, 美 스페셜티 화학업체 ‘버든트’ 3300억에 인수
삼양그룹이 미국 스페셜티 화학업체를 3300억 원에 인수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삼양그룹은 스페셜티 사업 육성과 글로벌 사업 확장이라는 경영전략에 따른 인수라고 설명했다.삼양그룹은 2017년 한국 기업 KCI를 인수해 퍼스널 케어 스페셜티 사업에 뛰어들었다.
‘처음처럼’ ‘진로’ 내년 출고가 인하… 주세 감면 반영
롯데칠성음료가 내년부터 ‘처음처럼'과 ‘새로'의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다만 내년부터 도입되는 주세 감면을 반영해 최종 출고가를 현재보다 낮추기로 했다.롯데칠성은 내년 1월 1일부터 소주 제품 ‘처음처럼'과 ‘새로'의 반출가격을 각각 6.8%, 8.9% 올린다고 18일 밝혔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현재 집값이 소득 수준 대비 높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분양가상한제 아파트에 적용되는 ‘실거주 의무'는 조속히 개선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부실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18일 박 후보자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답변서를 통해 “그간 급등했던 집값과 국민의 주택 구매 능력 등을 고려해 볼 때 현재 집값이 소득 수준 대비 높은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현대서울 지하 1층에 마련된 ‘키소주 X 남영탉’ 팝업스토어에서 모델들이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키소주 제품과 장작구이 등이 포함된 세트 메뉴를 판매한다.
B4면
올 분양 아파트 단지 10곳중 3곳 ‘무경쟁’… 청약 양극화 심화
올해 전국에서 분양한 아파트 단지 10곳 중 3곳은 지원하기만 하면 당첨되는 ‘무경쟁 단지'인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평균 청약 경쟁률은 12.3 대 1로 전년 대비 소폭 올랐다.하지만 평균 청약 경쟁률이 전국 평균을 넘은 지역은 지난해 8곳에서 올해 3곳으로 줄었다.
카카오벤처스는 김기준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고 18일 밝혔다.김 부사장은 내년 3월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에 공식 선임된다.
정부 압박이 만든 대한항공 ‘성수기 할인’ [기자의 눈/변종국]
대한항공은 최근 “정부의 물가 안정화 시책에 동참하려 내년 1∼3월 출발 항공권 할인을 진행한다"는 보도자료를 냈다.대한항공이 스스로 할인에 나섰을 리 없다는 것이다.항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토교통부가 물가 잡기 일환으로 운임을 낮추라고 요청했고, 대한항공이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이를 수용했다고 들었다"고 했다.
현대자동차가 상반기에 이어 또 한 번 고졸 이상 기술직 신입사원을 공개채용한다.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한 현대차 사무직 직원은 “기술직은 근무지를 잘 옮기지 않고, 특근과 야근 수당도 정확하게 받기 때문에 사무직 직원도 기술직을 부러워한다"며 “직무 변경을 할 수 있다면 기술직으로 지원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 차기 대표로 내정된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가 18일 오전 경기 성남시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 주재 8차 비상경영회의가 끝난 후 “카카오에 시간이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날 열린 비상경영회의는 정 대표가 카카오 대표 내정자 신분으로서 참여한 첫 회의다.그동안은 CA협의체 내 사업부문총괄 및 경영쇄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참석해왔다.
통신 연결없이도…생성형 AI가 ‘눈 쌓인 마을 그림’ 뚝딱
16인치 크기 노트북에 이같이 입력하자 눈이 소복이 쌓인 목가적 분위기의 마을 그림이 1분 만에 뚝딱 완성됐다.기존 CPU나 GPU를 활용하면 그림을 그릴 때 컴퓨터에 과부하가 걸리고 시간도 오래 걸리는 반면에 울트라 코어 프로세서는 NPU가 작업을 대신 해줘 컴퓨터 효율성을 높여준다.윤준보 인텔코리아 상무는 “NPU 없이 수행했다면 20∼30분은 걸렸을 작업"이라고 말했다.
18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모델들이 ‘2024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소개하고 있다.홈플러스는 21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800여 종의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받는다.
B5면
지역 주민을 기반으로 하는 전통시장은 전국적인 수요와 배달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시장 시대에 취약점을 가질 수밖에 없다.백호진 상인회장은 “온라인 진출이 필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전통시장의 특성상 진입장벽이 높았다"면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플랫폼 입점 지원과 비즈니스 모델 개발로 온라인 진출의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그는 “디지털전통시장 육성사업 종료 이후에도 이러한 성과를 유지하거나 극대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정비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전통시장·상점가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우수시장의 상품을 전시·홍보하기 위해 ‘2023 K마켓페어'를 개최했다.전통시장·상점가라는 공간을 문화와 접목한 특화공간도 조성했다.가족 단위 고객의 편의를 위한 피크닉 공간 조성, 전통시장을 주제로 하는 예술작품 전시, 전통시장의 과거, 현재,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역사관 등 갖가지 공간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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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컨설팅]디스인플레 시대, 현명한 자산배분 전략 세워야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과 금융기관, 투자 전문가들은 내년 2분기나 3분기 중 연준이 첫 번째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하는 분위기다.현재의 상황에서는 어떤 투자 전략이 필요할까.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정점을 찍었고, 디스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현재 기조를 고려하면 투자 포트폴리오에 선진국의 국·공채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
[단신]삼성운용, ‘KODEX TDF2050 액티브’ 올해 100억 원 유입 外
삼성자산운용이 ‘KODEX TDF2050액티브 ETF'에 올해 100억 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됐다고 18일 밝혔다.한국투자신탁운용은 19일 국내 최초로 만기자동연장 채권형 상장지수펀드인 ‘ACE 11월만기자동연장회사채AA―이상액티브'를 상장한다고 밝혔다.해당 ETF는 매년 11월 만기인 신용등급 AA― 이상의 특수채, 은행채, 기타 금융채, 회사채를 편입한 뒤 편입자산 만기도래 시점이 다가오면 다음 해 만기 채권으로 포트폴리오를 자동 교체한다.
[애널리스트의 마켓뷰]장기투자자 ‘배당 재투자’ 주목해야
최근 변동성 구간에서 배당주 투자가 우수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장기 투자에서 핵심은 배당 수익을 어떻게 할지가 더 중요하다.만일 배당을 재투자에 활용할 경우 복리 효과 및 과세 시점을 이연시키는 것으로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
지표로 보는 경제] 12월 19일
B7면
[아파트 미리보기]‘준서울’ 광명에 2878채 매머드급 단지
서울과 인접해 ‘준서울'로 평가되는 경기 광명에 대규모 재개발을 통해 3000채에 가까운 매머드급 단지가 들어선다.GS건설, 현대건설,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은 12월 광명5R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뷰'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광명자이힐스테이트SK뷰는 경기 광명시 광명동 일원에 18개 동 총 2878채 대규모 단지로 조성된다.
[부동산 캘린더]12월 셋째 주 전국 6976채 분양… 본보기집 3곳 문 열어
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에는 전국 11개 단지 6976채가 분양에 나선다.지방에서는 대전 동구 가양동 ‘힐스테이트가양더와이즈’ 등에서 청약이 진행된다.본보기집은 ‘매교역팰루시드’, ‘더샵탕정인피니티시티’, ‘문수로아르티스’ 등 3곳에서 문을 연다.
포스코이앤씨가 올해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평가에서 건설업 최초로 최고 등급인 ‘AAA'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CP는 현재 약 730개 기업이 도입·운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내부준법 경영시스템으로 최근에는 ESG 경영평가의 핵심 지표 중 하나로 여겨진다.포스코이앤씨는 “2003년 업계 최초로 CP를 도입한 후 최고경영자가 강력한 실천 의지를 갖고 문화 확산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는 점과 인사제재 및 인센티브 제도와 자율준수협의회를 체계적으로 운영해 왔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경기 평택시 브레인시티에서 1182채 규모 대단지인 ‘브레인시티 대광로제비앙 그랜드센텀'이 내년 1월 중 분양에 나선다.18일 시공사인 대광건영에 따르면 이 단지는 경기 평택시 장안동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공동5블록에 11개 동, 전용 59·84㎡ 두 가지 평형으로 지어진다.경기 최대 규모 산업단지인 브레인시티 중심에 있어 학군, 상업지구 등이 가깝다.
C2면
‘동남아 한류 산타’ 이중근 회장, 국경 없는 통 큰 기부 실천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라오스 버스 기증식 행사에서 전한 말이다.동남아시아에서 ‘한류 산타클로스'로 불릴 정도로 국경 없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의 버스 기부가 캄보디아를 넘어 라오스에서도 이어지고 있다.이 회장은 캄보디아와 라오스의 주요 도시 대중교통 개선을 위해 올해 2월 캄보디아에 버스 1200대를 기부한 데 이어 라오스에도 버스 600대를 기증했다.
맛 좋고 영양가 높은 바닷장어 소비 진작을[기고/안휘성]
사단법인 전국근해바다장어통발생산자협회는 2019년 11월 19일 법인 설립 인가를 받아 2020년부터 바닷장어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 사업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국고보조금과 바다장어생산자협회 회원의 거출금으로 바다장어자조금사업에 착수한 지 4년째인 2023년 ‘통영에는 바다장어'라는 슬로건하에 사업을 추진해 벌써 한 해를 마무리하는 단계에 다다랐다.바닷장어 홍보를 위한 방법은 TV, 신문, 잡지, SNS 소비 촉진 행사 등 다양하지만 어떤 방법이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는지 정답은 없으므로 한정된 홍보 비용으로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노력만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올해의 홍보 방향은 맛도 좋고 영양가도 높은 바닷장어를 직접 먹어봐야 알 수 있다는 것에 중점을 두고 단체 급식을 통한 대량 소비를 목적으로 전국에 산재해 있는 아동청소년 그룹홈, 서울 코엑스, 부산 벡스코 등 수산 식품 관련 행사에서 대면 무료 시식 행사를 펼쳤다.
자원순환 사회로 가기 위해 정부가 각종 제도적 지원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활용 가치가 뛰어난 폐아스콘의 재활용률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서는 폐아스콘을 건설 폐기물로부터 분리해 발주·생산·납품할 수 있는 시스템의 정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순환 아스콘 업계는 환경오염을 막고 폐아스콘을 자원화하기 위해서는 다른 건설 폐기물과 분리해 발주하는 시스템의 정착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한국순환아스콘협회 윤호중 회장은 “도로 재포장 공사 때 발생되는 절삭 폐아스콘과 건설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폐아스콘 덩어리는 폐기물이 아닌 순환 아스콘의 원재료로 매우 좋은 자원이다. 폐아스콘을 신규 아스콘과 동일한 성능으로 제조 가능한 순환 아스콘 업체가 직접 폐아스콘을 받아 제품으로 생산하는 구조로 무단 투기와 매립을 방지하는 동시에 순환 아스콘으로의 재활용 비율이 획기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봉사활동부터 특산물 홍보까지… “지역 상생 발걸음 계속될 것”
충남 서천의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개관 이후 8년 동안 지역 상생을 위한 노력에 앞장서 왔다.특히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서천교육지원청과 협업해 지역 초·중·고등학생에게 더 나은 양질의 전시·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해양생물과 관련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서천군의 미래 성장 동력인 해양 신산업 창출과 연계한 해양 바이오 기업 유치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지자체·국회의원 등과 협력하며 산업화 핵심 인프라 확충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C3면
‘감성 충전소’ 별마당 도서관에서 연말 마무리 어때요?
쉼과 만남, 문화와 예술, 책을 주제로 소통하는 ‘열린 문화 공간’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이 2023년 연말을 따뜻하게 채워 줄 ‘감성 충전소'로 변신한다.신세계프라퍼티는 별마당 도서관을 찾는 모든 이가 뜨겁게 달려온 한 해를 차분히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크리스마스트리부터 공연, 강연까지 풍성한 연말 콘텐츠를 기획했다.특히 올해는 한동안 온라인으로 진행했던 연말 콘서트와 명사 특강을 현장에서 재개해 서로 가까이에서 호흡하며 영감을 나눌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세계적인 건축가들의 랜드마크성 건축물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이처럼 빛을 건축 디자인 요소로 활용하려면 창호의 내구성은 물론 고난도의 시공 기술과 제품력이 수반돼야 한다.이건창호는 국내 고성능 프리미엄 시스템 창호 시장에서 압도적인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 모두를 인정받으며 세계적인 건축가들과 유수의 건축 시공 사례를 이어가고 있다.
스탠탑비뇨의학과의원이 전립샘 결찰술 3000건을 돌파했다.유로리프트 시술이 여러 장점에도 불구하고 재발률이 상대적으로 높고 80g 이상 중엽 비대 전립샘의 경우 시술이 제한된다는 점에서 이 시술은 결찰술의 단점을 극복한 시술법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스탠탑비뇨의학과의원은 전통적인 수술법인 경요도 전립샘 절제술 및 홀렙수술과 함께 새로운 수술법인 전립샘 결찰술, 로봇 시스템을 이용한 워터젯 수술 등이 모두 가능한 전립샘비대증 중점 진료 의료기관이다.
E1면
미국 주요 일간지 뉴욕타임스의 한 칼럼니스트가 최근 이 같이 경고해 화제가 됐다.실제로 올해 3분기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0.7명으로 1년 전에 비해 0.1명 줄었다.영유아 건강검진 결과에서 영유아가 심화평가권고 또는 추적검사요망 단계로 판정을 받으면 발달장애를 가졌을 가능성이 있어 빠른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다.
강동구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관내 소규모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 관리 컨설팅 사업을 최근 진행했다.컨설팅 전후로 주방 상태를 평가한 결과 약 80%의 업소의 위생 상태가 개선됐다.구는 앞으로도 컨설팅을 받은 업소가 깨끗한 위생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용산구는 자살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실시한 결과 관내 자살률이 크게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자살률을 가장 큰 폭으로 낮췄다고 용산구는 설명했다.구는 ‘자살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용산구'라는 목표를 세우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결과라고 밝혔다.
E2면
정류장엔 쉼터, 역사엔 에스컬레이터… 생활이 더 편해지겠네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따뜻하고 섬세한 행정을 펼치는 자치구들이 주목받고 있다.성동구는 시민들이 따뜻하고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성동형 스마트쉼터'를 확대 운영한다.종로구는 버스정류장 주변에 가로휴지통을 추가로 설치했고, 도봉구도 1호선 녹천역에 에스컬레이터를 조성하는 공사를 시작해 시민들의 통행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마포구의 염리동 주민센터가 2025년 염리동85-2번지에 조성될 청년안심주택 안에 새로 지어진다.마포구는 청년안심주택의 사업시행자 마스턴투자운용㈜과 협의해 ‘염리동 주민센터 건립 협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구는 신청사 건립에 제한을 받았지만 지난해 염리동 주민센터 인근에서 추진된 서울시의 역세권 청년안심주택 사업계획승인에 대한 행정절차를 진행하면서 돌파구를 찾았다.
[우리구청 수상 소식] 관악구, VR로 가족관계 회복 돕는다
관악구는 최근 한국가족정책학회가 주최한 ‘2023년 가족정책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가상현실 기반 차세대 가족상담프로그램'으로 우수상을 받았다.관악구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관악가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박 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리구청 수상 소식] 동작구, 범죄 예방하고 안전한 도시 구축
동작구는 법무부가 주최하는 ‘2023 범죄예방대상’ 법질서 분야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2023 범죄예방대상은 범죄예방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려고 노력하고 탁월한 성과를 거둔 유공자 및 단체를 선정함으로써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마련된 상.구내 초등학교 21곳에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
[우리구청 수상 소식] 강남구, 작은 변화로 구민 삶의 질 올려
강남구는 공공디자인으로 여러 글로벌 디자인 대회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최근 홍콩디자인센터에서 주관하는 ‘21회 디자인 포 아시아 어워즈'에선 역삼1동 생활안심디자인으로 ‘대상'을 받았다.한국디자인산업연합회가 주최하는 ‘글로벌 디자인 잇 어워드’ 환경디자인 부문에서는 역삼1동 생활안심디자인이 금상을, 서비스디자인 부문에서는 대치동 스트레스 프리존이 은상을 받았다.
[우리구청 수상 소식] 동대문구, 구민과 공감·소통 효과 톡톡
동대문구가 매달 발행하는 구정 소식지 ‘동대문구소식'이 최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인쇄사보 공공 부문에서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상'을 받았다.사단법인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고용노동부 등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정부기관·지방자치단체·기업에서 제작한 인쇄사보와 광고 등을 심사해 매년 우수한 소통을 이끈 공공기관 및 기관에게 시상한다.1976년 창간된 ‘동대문구소식'은 약 50년간 통권 567호를 제작하며 구정 이슈를 생생하게 전달해 구민들이 구의 비전과 행보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E3면
채널A가 매주 화요일 선보일 새 드라마 ‘남과여'가 오는 26일 밤 10시 반 첫 방영을 시작한다.드라마에서 남녀 주인공을 각각 맡은 이동해와 이설은 만화를 찢고 나온 듯 원작 웹툰 주인공과 닮은 모습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배우 이동해와 이설은 드라마 ‘남과여'에서 찰떡같은 연기 호흡을 선보이며 7년 차 장기 연애 커플 정현성과 한성옥을 각각 연기한다.
강서구는 가양3동 주민센터에 도착한 감사의 편지 내용을 최근 소개했다.송 씨의 동생은 가양3동 희망드림단 사업을 통해 지난 4월부터 밑반찬을 지원받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송 씨는 주민센터 직원과 희망드림단원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편지와 성금을 전달한 것.
영등포구는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선포식을 최근 개최했다.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는 영등포구와 서울시,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모금 사업으로 IMF 외환위기 이후 매년 시행 중이다.올해 구는 주민, 지역 사회와 함께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달 15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캠페인을 펼친다.
대한항공은 항공기를 이용하는 것부터 일상 용품을 구매하는 것까지 다채로운 분야에서 마일리지를 사용하는 방법을 마련하고 있다.반려동물 운송 요금을 지불할 때는 물론 겨울철 코트룸 서비스 이용 시에도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다.대한항공은 마일리지로 국내외 호텔과 투어상품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동아일보가 내년 1월 16일∼23일 이탈리아의 시칠리아섬으로 떠나 7박 8일 동안 오페라 공연과 역사, 문화, 자연, 음식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는 ‘시칠리아 문화 예술 향연’ 여행을 마련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이번 일정에는 동아일보의 유윤종 문화전문기자가 동행한다.유 기자는 ‘푸치니: 토스카나의 새벽을 무대에 올린 오페라의 제왕'을 집필한 이탈리아 오페라 전문가로, 작곡가와 작품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오페라 감상의 즐거움을 전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