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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00, 4월 10일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
올해 4·10총선을 100일 앞두고 진행한 동아일보 신년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서울과 인천에서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동아일보가 지난해 12월 26∼28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서울, 경기, 인천 유권자 각각 802명, 824명, 804명 등 총 2430명을 조사한 결과 ‘내년 총선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서울 유권자의 34.6%가 국민의힘에, 33.5%가 민주당에 투표하겠다고 밝혔다.지난해 6월 여론조사에서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각각 30.8%, 35.1%였다.
김정은 “南, 동족 아닌 교전국… 전 영토 평정 준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 관계를 ‘동족 관계'가 아닌 ‘전쟁 중인 교전국 관계'로 규정했다.김 위원장은 미국을 겨냥해서도 “강 대 강, 정면승부의 대미·대적 투쟁 원칙을 일관하게 견지하고 고압적이고 공세적인 초강경 정책을 실시해야 하겠다"고 밝혔다.군과 정보당국은 이를 올해 총선·미국 대선 등을 겨냥한 김 위원장의 대남 대미 대형 군사도발 메시지로 보고 있다.
“모습은 달라도 우리는 하나”… 새해엔 ‘다문화 한국’으로
다문화 대안학교인 서울 구로구 지구촌학교 학생들이 지난해 12월 13일 교내 체육관에서 물감 묻은 손바닥으로 태극기를 칠한 후 누워 환하게 웃고 있다.몽골 미얀마 스리랑카 인도 쿠바 등에서 왔다는 학생들은 “한국어와 한국 문화 배우는 게 재미있다"고 입을 모았다.한국은 올해 인구 5% 이상이 외국인으로 채워지며 경제협력개발기구 기준 ‘다인종·다문화 국가'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인들, 셀프 보상에 중독… 고통 마주해야 행복해져”
잠들기 전 잠깐 보던 스마트폰 동영상.스마트폰 중독이 일상화된 지 오래.렘키 교수는 “기쁨을 느끼기 위해 스스로의 ‘보상'에 중독되면 뇌는 행복을 느낄 수 없어진다"며 “정상으로 돌아오기 위해 중독 물질을 찾고, 고통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 치게 될 뿐이다"라고 했다.
A2면
헤일리 돌풍속… 공화당원 “트럼프 NO” 민주당원 “새인물 필요”
당초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대결 전망이 지배적이었지만 최근 헤일리 전 대사의 지지율 상승세로 공화당 내 ‘트럼프 대세론'에 균열을 일으키고 있다.헤일리 전 대사는 이날 유세 내내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차별화를 시도했다.그가 “트럼프는 혼란을 가져온다. 여러분 모두가 알지 않느냐"고 하자 많은 이가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4월 10일은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투표일입니다.동아일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공동으로 주요 후보와 공약을 철저히 검증하겠습니다.동아일보는 2020년 ‘증발'을 시작으로 ‘환생’ ‘99℃’ ‘공존’ ‘산화’ ‘표류’ ‘미아’ 등 다양한 주제의 히어로콘텐츠를 선보였습니다.
알립니다] 2024 동아일보 신춘문예 당선작
본보-채널A 최주현 신임 워싱턴 특파원이 1일 현지에 부임한다.이 특파원은 이은후 특파원과 임무를 교대한다.
미국은 이달 15일 야당 공화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아이오와주 코커스를 시작으로 투표일인 11월 5일까지 11개월간의 대선 대장정에 돌입한다.이 두 곳에서 선전을 펼치지 못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15개 주의 경선이 한꺼번에 몰린 3월 5일 ‘슈퍼 화요일’ 이전에 사실상 후보로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을 둘러싼 사법 위험은 공화당 후보를 공식 선출하는 7월 15일 전당대회 때까지 계속 변수로 남아 있을 가능성이 크다.
A3면
與, 종로-강남 등 12개 지역구 우세… 野, 강서-관악 등 13곳 앞서
서울 유권자 중 올해 4월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34.6%,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33.5%로 집계됐다.동북권 조사 결과 국민의힘 35.6%, 민주당 31.9%로 양당이 오차범위 이내인 3.7%포인트 격차를 보인 것.6개월 전 조사에선 민주당이 36.2%로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인 8.5%포인트 차로 앞섰는데, 양당 간 격차가 줄어든 것이다.
서울 한동훈 43% 이재명 37%, 경기 李 45% 韓 39%, 인천 李 42% 韓 39%
차기 대선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한 접전 양상을 보였다.동아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6∼28일 서울, 경기, 인천 유권자 각각 802명, 824명, 804명 등 총 2430명을 조사한 결과 ‘만약 다음 두 명의 인물이 출마한다면 차기 대통령감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이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서울 유권자의 43.3%가 한 위원장을, 37.3%가 이 대표를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서울 지역 연령대 조사에선 70대 이상에선 한 위원장이, 40·50대에선 이 대표가 차기 대통령 후보로 적합하다는 의견이 높았다.
A4면
서울 핵심 승부처 ‘한강벨트’ 국힘 35.9% vs 민주 32.8% 접전
올해 4·10총선 여야 성적을 좌우할 서울 49석 중에서도 한강에 맞닿은 마포, 용산, 성동, 광진, 동작 등 5개 행정구의 지역구 9곳이 포함된 ‘한강벨트'는 핵심 승부처로 꼽힌다.동아일보가 여론조사업체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6∼28일 3일간 서울 지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강벨트 유권자들의 국민의힘 후보 지지율은 35.9%,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율은 32.8%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여당이 오차 범위 내에서 3.1%포인트 높게 나타났지만 민주당 후보 지지율도 지난해 6월 총선 300일 전 여론조사 때보다 3.4%포인트 올랐다.
서울, 정권견제론 41.0% vs 안정론 39.8%… 6개월새 격차 10.3%P →1.2%P로 줄어들어
올해 총선을 100일 앞두고 동아일보가 진행한 신년 여론조사 결과 서울과 인천에선 총선 300일을 앞둔 지난해 6월 여론조사에 비해 ‘정권 견제론'과 ‘정권 안정론'의 격차가 좁혀지고, 경기 지역에선 격차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동아일보가 지난해 12월 26∼28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서울·경기·인천 유권자 802명, 824명, 804명 등 총 2430명을 조사한 결과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서울 41.0%, 인천 41.5%, 경기 46.1%로 집계됐다.‘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답은 서울 39.8%, 인천 38.9%, 경기 31.7%로 나타났다.
서울과 경기, 인천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지난해 12월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찬성하는 여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12월 31일 동아일보 여론조사 결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동의한다는 답변은 서울 52.7%, 경기 56.9%, 인천 52.9%로 나타났다.반대한다는 응답은 서울 30.9%, 경기 26.5%, 인천 28.9%였다.
A5면
뇌속엔 쾌락-고통 저울… 쾌락으로 추가 기울면, 고통의 역습 뒤따라와
그저 기분 좋게 하는 것에 과도하게 노출되는 것뿐인데 왜 뇌 손상까지 발생할 수 있는 걸까.이때 저울의 ‘쾌락’ 추가 기울어지고, 뇌는 다시 평형을 만들기 위해 ‘고통’ 추로 쪽으로 저울을 기울이려 한다.렘키 교수는 “‘고통의 그렘린'들이 몰려와 평형을 만들려고 고통 쪽에서 방방 뛰는 것과 같은 상태가 된다. 시소는 쾌락 쪽 무게가 주어진 만큼 고통 쪽으로도 기울게 돼 있다"며 “충분히 오래 기다리면 그렘린이 사라지고 항상성이 회복되지만 오랫동안 도파민에 압도되면 그렘린은 증식하고 고통 쪽에 진을 쳐버린다"고 말했다.
A6면
이낙연, 주내 창당 선언… 비명계 4인도 “주중 거취 결단”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31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이같이 밝히며 탈당 후 신당 창당 계획에 쐐기를 박았다.원칙과 상식 소속 이원욱 의원은 이날 “이번 주초 통합비대위를 수용하라는 최후통첩을 할 예정"이라며 “4인이 공동으로 행동한다는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또 다른 소속 의원도 이날 통화에서 “1월 2∼3일경 모여 의견을 나눈 뒤 이번 주 내로 거취에 대한 결정을 내릴 계획"이라며 “이 대표가 그대로 가겠다는데 더 이상 무슨 얘기를 하겠느냐"라며 사실상 탈당을 시사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이끄는 가칭 ‘개혁신당'이 새해 첫날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이 전 대표는 통화에서 “곧 당의 정강 정책을 발표한다. 이를 보면 ‘개혁신당'의 지향점이 명확하게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해 12월 31일 개혁신당에 따르면 당의 정강정책위원장을 맡은 이 전 대표와 천하람 이기인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이어 11시에는 서울역에서 신년하례회를 열 예정이다.
국민의힘 민경우 비상대책위원이 노인 폄하 논란이 불거지자 사퇴했다.민 전 위원은 지난해 10월 한 토론회에서 “노인네들이 너무 오래 산다. 빨리빨리 돌아가셔야"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에 휩싸였다.민 전 위원은 논란 직후 곧바로 사과했지만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은 성명서를 내고 “민 위원을 즉각 사퇴시키라"고 했다.
A8면
尹 신년사 키워드… ‘민생 따뜻한 정부’ ‘문제 신속 해결력’
집권 3년 차를 맞이하는 윤석열 대통령은 1일 발표할 신년사에서 이 같은 키워드를 강조할 방침으로 알려졌다.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1일 공식 일정 없이 신년사 문안을 대통령실 핵심 참모진과 막판까지 직접 검토했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민생에 집중하는 ‘따뜻한 정부'를 부각할 것"이라며 “또 문제가 나기 전에 사전에 예방하고, 문제가 생기면 신속한 문제 해결 능력을 보여주는 정부의 역할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CNN “한국군 최대 적은 저출산… 국방력 약화 우려”
미국 CNN 방송은 지난해 12월 29일 ‘한국 군대의 새로운 적, 출산율'이란 기사에서 “한국군은 현재의 출산율 0.78명으로는 50만 명에 이르는 기존 병력을 유지하기 어렵다"며 “저출생 문제로 인해 한국의 국방력 약화가 우려된다"고 전했다.CNN은 " 남녀 비율이 같다고 가정하면, 20년 뒤엔 12만5000명만 입대할 수 있다"며 “게다가 통계청은 출생아 수가 2025년 22만 명, 2060년 15만6000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했다.저출생 문제는 즉각적인 한국 국방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
A10면
국내외 기관 20곳 “새해 韓 성장률 2.0%… 금리인하 당겨질수도”
국내외 주요 기관과 증권사들이 내놓은 2024년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평균 2.0%인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국내 경기가 지난해와 달리 ‘상고하저'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국은행이 경기 부양을 위해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당길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지난해 12월 31일 관가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개발연구원을 비롯한 국책 연구기관과 민간 연구소, 증권사, 국제기구 등 20곳이 발표한 2024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평균 2.0%로 집계됐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해 12월 31일로 방송 유효기간이 만료된 주요 지상파 방송사들에 대한 재허가 심의, 의결을 처리하지 못하고 시한을 넘겼다.이상인 방통위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20분 정부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12월 29일 김홍일 위원장 임명 직후부터 29, 30일 양일에 걸쳐 지상파 방송사 사업자 재허가 안건을 검토했다"며 “34개사 141개에 이르는 방송국에 대한 자료를 심도 있게 검토해 재허가 여부 및 조건 등을 결정하기에는 물리적인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불가피하게 위원회 개최를 취소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앞으로 최대한 조속히 재허가 심의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위원회의 적정한 심의를 위한 조치이므로 원칙적으로 방송사가 기간 도과에 따른 불이익을 입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 만기 회사채 70조 역대 최대… 부동산 PF 위기에 시장급랭 우려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규모가 70조 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수출 위주의 기업이나 우량 등급에 대해 투자가 몰리는 반면 부동산 PF 관련 우발부채가 많은 건설사나 금융사, 비우량 회사채에 대해선 기피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비우량 회사채는 총 18조1228억 원에 달한다.
A12면
[단독]이과 수험생 62% “교차지원 고려”… 의대증원 노린 ‘반수’ 늘 듯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이과생 정모 군은 국어와 수학, 영어, 과학탐구 1개 과목 등 4개 과목에서 2등급을 받았다.학원가에선 “이과생들이 교차지원을 얼마나 많이 하느냐에 따라 인문사회계열 학과의 합격선이 올라갈 수 있다"는 말도 나온다.지난해 12월 31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1, 22일 수험생 19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이과생 응답자의 62.3%가 ‘인문사회계열로 교차 지원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사법부 양대 수장이 2024년 신년사에서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을 한목소리로 강조했다.이종석 헌법재판소장도 이날 신년사를 통해 “국민의 신뢰와 헌재의 권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신속·공정한 재판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이 소장은 “국민이 헌재에 기대하는 것은 다양한 이해관계의 조정과 사회적 갈등의 해소, 사회 통합이라는 점도 잘 알고 있다"며 “높아진 국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헌재소장으로서 재판 독립 원칙이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동욱 서예가가 경북 포항시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2024년 갑진년 용의 해를 하루 앞두고 대형 용 글자를 백사장 위에 쓰며 국리민복을 기원하고 있다.
“등록금 올린 대학 국가장학금 제한, 법적 근거 없어”
교육부가 등록금 인상 대학을 대상으로 국가장학금 지원을 제한하거나 재정 지원사업 참여를 막는 방식으로 등록금 인상을 억제해 온 것에 법적 근거가 없는 만큼 해당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입법조사처는 지난해 12월 29일 발간한 ‘등록금 인상률 제한 규정의 입법영향 분석’ 보고서에서 “국가장학금 Ⅱ 유형 지원과 대학재정 지원사업 참여에 등록금 인상률을 반영한 건 법에서 규정한 인상률 내에서 대학이 자율적으로 등록금을 책정할 수 있는 권한을 제한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등교육법상 대학은 직전 3년 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1.5배까지 등록금을 올릴 수 있다.
미래세대 위한 연금개혁… ‘총선후 7주’가 마지막 기회다[기자의 눈/이지운]
최근 만난 한 연금 전문가는 “돌이킬 수 없는 사태를 막을 연금개혁의 골든타임이 남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복지부 일각에서도 총선 직후 연금개혁이 속도를 낼 것에 대비해 준비하는 분위기가 있다.새해 연금개혁에 대한 국민의 ‘실망'을 ‘희망'으로 바꿀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의 막판 스퍼트를 기대한다.
아빠가 이사할 집 청소하러 간 사이… ‘나홀로 5세’ 화재 참변
새해를 앞둔 마지막 주말 울산에 있는 한 원룸에서 화재가 발생해 집에 홀로 있던 5세 남자아이가 참변을 당했다.경찰은 이 군이 살고 있는 주택 내부에서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주택 내부 입구 근처에 있는 전자레인지 주변에서 불이 시작된 흔적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A13면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11시 59분 서울 종로구 보신각.2024년 갑신년 새해 첫날을 약 10초 남긴 채 보신각 일대에 모인 수많은 시민들이 각자 휴대전화 플래시로 하늘 위를 비추기 시작했다.2024년 갑진년 새해를 알리는 ‘2023 제야의 종‧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가 1일 0시 서울 보신각과 세종대로 사거리 일대에서 개최됐다.
일본 변호사를 사칭해 국내 주요 기관을 상대로 테러를 예고하는 팩스가 사흘째 이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지난해 12월 31일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34분경 경기 평택시 평택항만출장소에 “시설을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팩스가 들어왔다.일본 변호사 하라다 가쿠우에 명의로 발신된 이 팩스에는 “고성능 폭탄을 실은 ‘가미카제’ 드론 778대를 소유하고 있다"는 내용과 언론사 기자에게 테러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나이지리아서 피랍 17일만에… 대우건설 韓직원 2명 풀려나
나이지리아에서 무장단체에 납치됐던 대우건설 한국인 직원 2명이 17일 만에 무사히 풀려났다.대우건설은 지난해 12월 12일 오전 10시경 나이지리아 바이엘사주에 있는 바란 인필 석유화학 플랜트 현장으로 이동하던 한국인 직원 2명이 현지 무장단체에 납치됐다가 12월 29일 석방됐다고 31일 밝혔다.당시 현장에서 직원을 경호하던 보안업체 직원 4명과 운전사 2명 등 현지인 6명은 무장단체가 쏜 총에 맞아 숨졌다.
주말 동안 서울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다.전문가들은 엘니뇨와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인해 습기를 머금은 따뜻한 공기가 한반도 주변에 많아지며 당분간 갑작스러운 폭설이 내릴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예측했다.12월 30일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집중된 폭설로 한때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눈으로 인한 사고도 잇따랐다.
A14면
이, 가자에 석달간 폭탄 3만개 투하… 美, 이라크戰 사용량의 8배
이스라엘이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기습 이후 보복 및 하마스 섬멸전에 나선 뒤 약 3개월 동안 가자지구에 폭탄 3만여 개를 투하한 것으로 나타났다.WSJ는 개전 이후 가자지구 주택 43만9000채의 약 70%와 건물 절반 이상이 이스라엘의 공습에 훼손됐다고 보도했다.미 국가정보국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이 개전 후 가자지구에 투하한 폭탄 등은 총 2만9000개에 이른다.
中 군 고위간부 9명 전인대 대표 박탈… ‘로켓군’ 납품 관련 부패사건 연루 의혹
중국 당국이 ‘반부패 표적'으로 지목된 군 고위 간부 9명의 전국인민대표대회 대의원직을 박탈하면서 강력한 사정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앞서 리 전 부장 해임도 인민해방군에서 전략 미사일과 항공우주 전력을 담당하는 로켓군을 겨냥한 반부패 조사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커우 주임은 “리 전 부장 낙마는 이번 인사들의 파면과 관련이 있고, 인민해방군이 큰 사건을 적발했음을 보여준다. 이번 사건이 어디까지 연루될지 현 단계에선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러, 미사일 122발 등 개전후 최대 공습… 160명 사상
새해를 앞둔 지난해 12월 29일 러시아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 후 최대 규모의 공습을 감행했다.보복을 선언한 우크라이나는 하루 뒤 국경과 가까운 러시아 도시 벨고로드, 브랸스크 등에 공습을 가해 전쟁이 격화하는 양상이다.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국제적으로 사용이 금지된 ‘집속탄'을 보복 공격에 사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재선 도전에 나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아랍계 등 전통적 지지층의 이탈 조짐, 급증하는 중남미 이민자, 2개의 전쟁 후폭풍 등으로 고전하고 있다.지난해 12월 30일 CNBC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내 무슬림 지도자들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전쟁 발발 후 이스라엘 편만 드는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낙선 운동을 미 전역에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이들은 성명에서 “투표장에서 바이든을 배제함으로써 미국을 구할 것"이라며 자신들의 낙선 운동으로 비백인에게 적대적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는 것까지 감수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A15면
김애란-정유정-욘 포세-하루키… 올해 문학선물 쏟아진다
지난해 한국문학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한 해였다.한강 작가는 지난해 11월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로 프랑스 메디시스 외국문학상을 수상했다.천명관 작가는 장편소설 ‘고래'로 지난해 4월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 정보라 작가는 단편소설집 ‘저주토끼'로 지난해 10월 전미도서상 번역문학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청둥오리 가족이 떠나는 모험여행… “오리 스튜디오 데려와 움직임 관찰”
‘슈퍼배드’ 시리즈의 미니언즈, 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의 마리오·루이지 형제 등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캐릭터로 사랑받은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일루미네이션이 영화 ‘인투 더 월드'로 돌아왔다.새 캐릭터는 사랑스러운 청둥오리 가족이다.10일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인투 더 월드'는 가족을 과잉보호하는 아빠 맥 때문에 작은 호숫가에서만 머물던 청둥오리 가족이 난생처음 자메이카로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모험을 담았다.
곰팡이로 예술 작품을 만든다면 어떤 모습일까.바이오아트는 인간과 생태계 간 보이지 않는 관계를 드러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박지희 작가는 “사람들은 곰팡이를 ‘없애야 할 존재'로 인식하지만 곰팡이를 예술로써 본 관람객은 이 역시 인간중심적인 사고방식임을 감각할 수 있다"며 “바이오아트는 인간과 다양한 생물군의 공존 방식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고 말했다.
물질적으로는 풍요로워졌지만, 정신의 빈곤을 호소하는 시대.지난해 12월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만난 순복음상담소 이미옥 선임 목사는 “어려움을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삶의 용기를 갖는 분들이 많다"며 이렇게 말했다.요즘 사람들이 어떤 어려움을 많이 상담하는지요.
A16면
‘청룡’은 나의 힘… 프로 스포츠의 별, 화려한 비상 꿈꾼다
여자 프로농구 우리은행의 가드 박지현은 이렇게 말하면서 “2024년은 용의 해인 만큼 좋은 경기력으로 기억에 남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대기록 달성이나 개인 첫 올림픽 출전에 도전하는 선수가 있고 어쩌면 선수로 뛰는 마지막 해가 될지 모를 선수도 있다.프로야구 NC의 손아섭은 올해 통산 최다 안타 기록을 새로 쓸 것으로 보인다.
2024 파리 올림픽의 해가 밝았다.올림픽을 준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은 한겨울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사진은 지난해 12월 28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밧줄타기 훈련을 하고 있는 유도,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들.
디트로이트 63일만에 이겼다… NBA 최다 ‘28연패’ 탈출
미국프로농구 디트로이트가 2023년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길었던 연패의 터널에서 벗어나 새해를 맞게 됐다.몬티 윌리엄스 디트로이트 감독도 이날 승리로 마음고생을 조금 덜었다.윌리엄스 감독은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NBA 사령탑 역대 최고 대우인 6년간 7850만 달러에 계약하며 디트로이트 지휘봉을 잡았는데 성적 부진으로 팬들한테서 많은 비난을 받았다.
황희찬,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이젠 아시안컵 정조준
황희찬이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황희찬은 지난해 12월 31일 에버턴과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안방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8분 마테우스 쿠냐의 추가골을 도왔다.지난해 12월 28일 브렌트퍼드전에서 2골을 넣은 데 이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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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채널A]사찰음식 대가 정관 스님 초대받은 셰프들
대한민국 사찰 음식의 대가 정관 스님이 일식 셰프 정호영, 양식 셰프 송훈, 중식 셰프 정지선을 초대해 제철 재료를 이용한 음식을 대접한다.셰프들은 정관 스님이 직접 담근 장류와 김치, 해외에서 공수해 온 각종 양념과 식재료가 가득 찬 보물창고를 탐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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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신춘문예]당선자 평균 연령 47.9세… “늦었지만 그동안 하던 대로, 삶의 고통과 슬픔 관통하는 글 쓸 것”
202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부문 당선자 임택수 씨는 50대의 뒤늦은 등단이 멋쩍다는 듯 이렇게 말하며 웃었다.민 씨는 “7전 8기의 마음으로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포기하지 않고 응모했다. 리뷰를 넘어서 평론이란 무게감 있는 글을 쓰고 싶다"고 했다.이에 비해 중편소설 부문 당선자 이상민 씨는 처음 쓴 소설을 신춘문예에 처음 응모해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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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신춘문예]현실과 문학을 사유하는 일에 성의 다할 것
현실과 문학의 기호들을 응시하고 사유하며, 천천히 읽고 또박또박 쓰겠습니다.마침내 저의 글이 삶과 문학의 섬세하고 민감한 기호가 될 수 있도록, 읽고 쓰는 일에 성의를 다하겠습니다.어떻게든 쓰고 있던 작은 사람을 발견해 주신 심사위원 선생님들의 보람이 될 수 있도록 성실하게 독해하고 적극적으로 써 나가겠습니다.
[2024 신춘문예]칠전팔기 ‘위플래쉬’ 주인공처럼 포기 안 해
2017년 무렵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처음 냈던 영화 평론이 심사평에 언급된 뒤, 6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소리가 인간을 파괴했을까'라는 도발적 제목으로 데이미언 셔젤의 일련의 영화들을 분석하고 있는 평문은 우선 무엇보다도 신선하고 재미있었다.평자는 소리가 인간을 파괴하는 방법을 크게 3가지로 분류하고 있는데, 첫째는 영화적 장치에 의한 것이다.
[2024 신춘문예]두렵기 때문에 앞으로도 쓰고 또 쓰며 살아갈 것이다
나는 늘 기대를 저버리는 편이었다.비록 운 좋게 내가 되었지만, 한편으로는 더 좋은 시들이 있었을 것이다.그럴 수 있는 시를 쓰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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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신춘문예]지금 쓰지 않으면 평생 못 쓴다는 말을 새깁니다
해지는 줄도 모르고 플루트를 가지고 놀던 어린 조카는 이제 대학생이 됐습니다.조카의 방 벽에는 언젠가 만들어 준 허브 스머지 스틱이 조용히 말라갑니다.올해가 가기 전, 새것으로 바꿔주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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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신춘문예]살아있는 이야기, 삶을 바라보는 성숙한 시선
‘저먼핀셔가 잠드는 새벽'은 ‘답이 없는 질문'으로 뒤덮인 시대적 징후를 보여주는 듯한 작품이다.다소 추상적이고 복잡해 보인다는 점에서 세공이 더 필요할 듯하다.당선작인 ‘오랜 날 오랜 밤'은 다른 작품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야기가 풍부하면서 살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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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신춘문예]한 사람이라도 울릴 수 있는 시조 작품 남기도록 노력
졸작을 앞에 두고 고민이 많으셨을 심사위원님께 먼저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이번에 잡아주신 응원의 손길이 앞으로 시조의 길을 걷는 제게 큰 힘이 되리라 확신합니다.이 중에서 표현의 묘를 얻었으나 제목이 신춘문예로는 어색한 것, 육화되지 못한 서정, 쉽게 수락하는 일상의 애환 스케치, 혹은 너무 평범한 어둠에 관한 노래, 모국어에 대한 애정과 구사 능력을 인정하지만, 사색의 깊이가 얕다는 것 때문에 당선권 밖으로 밀려나고 한 작품만 남게 되었다.
[2024 신춘문예]머릿속 질문, 큰 메아리로 돌아와 기뻐
‘지구 정원’ ‘프로그래머’ ‘영의 자리’ ‘클라우드 나인’ ‘너의 냄새’ 등의 작품들이 당선작이 될 수 있었지만, 심사위원들은 보습학원을 배경으로 강사와 14세 학생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배이비'를 응원하기로 했다.‘배이비'는 ‘흔들리는 교권'이란 흔한 이슈 드라마로 보일 가능성이 크지만, 이를 단지 이슈 탐닉으로 풀지 않고 사회생물학적 힘의 논리가 어떻게 작용해 그러한 현상이 반복되는지 살핀 것이 좋았다.비록 작가가 의도만큼 잘 구현했다고 볼 순 없지만 적어도 현실 사회 문제를 볼 때 도덕이나 당위를 벗어나 동물들이 하는 사회성 행동의 생물학적 관점을 새롭게 끌어들일 가능성이 보여 이를 높이 사고 싶었다.
[2024 신춘문예]시절인연 같은 당선… 계속 걸어가겠다
미디어 환경이 휙휙 달라지고 있다.영화와 방송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와 유튜브 틱톡과 같은 매체에 자리를 잃어가고, 또 언제, 어디서, 뭐가 튀어나올지 모르는 세상이다.이런 역동적인 시대에 살면서 시나리오 작가는 어디에 있어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A23면
[2024 신춘문예]칭찬 아닌 “이제 써도 된다”는 허락으로 여기겠다
이번에 응모한 여러 작가의 소설도 각자의 무게를 지탱하며 아름다운 문장으로 적혔을 텐데, 올 한 해는 부족한 제가 조금 더 아팠던가 봅니다.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이 글이 부끄러워질 것 같습니다.잘 썼다는 칭찬이라기보다는 이제 쓰기 시작해도 된다는 허락으로 생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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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신춘문예]6년간의 새해 목표 ‘등단’… 이제 새 소망을
새해 첫날이면 가족끼리 인생 목표를 세웠다.당선 전화를 받았을 때 올해는 가족들이 주는 상이 내 몫이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그리고 이제는 새해 첫날 조금은 다른 목표를 써 볼 수 있겠다는 생각에 설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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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프랑스 루이뷔통모에에네시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을 밀어내고 2023년 세계 최고의 부자로 등극했다.블룸버그는 지난해 12월 29일 ‘세계 억만장자 지수'를 공개하며 “2023년 세계 최고 부자는 2320억 달러를 보유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였다"고 밝혔다.머스크는 테슬라 주가가 전년도보다 101% 상승해 재산 증가액 순위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푸른 용의 해인 갑진년 새해를 맞아 아덴만 해역에서 선박 보호와 해적 퇴치 임무를 수행 중인 청해부대 41진 장병들이 광개토대왕급 구축함인 양만춘함 갑판에서 태극기가 들어간 ‘2024'를 만들어 국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제18대 사장에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1차관이 임명됐다.박 신임 사장은 대통령 소속 지역발전위원회 지역협력국장, 국가기록원장 등을 거쳤다.공직 생활을 마친 후에는 충북대 석좌교수, 강동대 초빙교수, 대통령 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지방분권 분과 위원장 등을 지냈다.
기상청의 핵심 보직인 예보국장에 처음 여성이 임명됐다.기상청은 1일자로 신임 예보국장에 인희진 전 지진화산국장을 임명한다고 지난해 12월 31일 밝혔다.인 신임 국장은 서울대 대기과학과를 졸업하고 2006년 기상사무관으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뎠다.
싸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 K팝 첫 50억 돌파
가수 싸이의 히트곡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50억 회를 돌파했다.2012년 공개된 이 곡의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6시 기준 50억165만 회에 달했다.K팝 뮤직비디오 중 유튜브 조회수가 50억 회를 넘어선 것은 ‘강남스타일'이 처음이다.
부모 학대로 다리 잃은 英 9세 소년, 최연소 훈장 받는다
친부모의 학대로 생후 6주 만에 양쪽 다리를 잃은 9세 소년 토니 허젤 군이 영국의 최연소 수훈자로 선정됐다.부모는 2018년 아동학대로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다행히 허젤 군은 위탁 부모에게 입양된 뒤 건강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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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인사이트]법으로 보호 못 받는 동물원 동물들… “학대 판단 어려워”
올해 7월 청주동물원으로 거처를 옮긴 뒤 바람이는 매일 4kg 가까이 먹고 있다.이는 동물보호법의 특이한 조항 때문이다.이 법 제5조는 ‘동물의 보호 및 이용, 관리 등에 대해 다른 법률에 특별한 규정이 있을 경우’ 해당 법을 우선적으로 적용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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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근법의 관람 포인트는 소실점에 무엇을 배치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우리가 1년간의 여정을 12월에 결산하듯이, 원근법은 자신의 여정을 소실점에서 결산한다.소실점에서 기다리는 것이야말로 원근법의 목표가 아닐까.
일본 삿포로 출장길에 휴대전화 앱이 사진 속 일본어를 바로 한국어로 번역해 주는 걸 보고 개안의 놀라운 경험을 했다.네이버 인공지능 기반 통역 앱인 ‘파파고'는 텍스트가 아닌 이미지 상태의 간판, 메뉴를 찍으면 바로 번역해 준다.파파고는 13개 언어 통번역을 지원하는데, 특히 한일 통역은 구글 번역기 사용량을 추월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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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사이]불혹을 맞은 ‘아버지 김정은’에게
올해 설날은 김정은에게 예년보다 큰 의미가 있을 것 같다.북한이 매년 10%의 경제성장만 이루면 인민은 ‘김정은 만세'를 부를 것이다.세계에서 가장 발달된 선전으로 이러한 북한의 급속한 번영은 오직 김정은만 이룰 수 있다고 세뇌시킬 수도 있다.
보신각은 1395년 한양 천도 이듬해 세워졌다.반면 건물은 방위보다 기능이 중요하다.조선 시대 건물의 이름은 모두 기능과 관련이 있다.
[이헌재의 인생홈런]‘바람의 아들’ 양용은 “무게 줄이고 횟수 늘려 근력 유지”
‘바람의 아들’ 양용은은 2022년부터 50세 이상 선수들이 출전하는 미국프로골프 챔피언스투어를 주무대로 뛰고 있다.그는 “무게 욕심이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무게는 줄이고 횟수를 늘리는 방식으로 운동을 한다. 중년 이후엔 근력을 키우는 것보다 유지만 해도 괜찮은 것 같다"고 했다.한때 벤치프레스로 80kg 이상 무게를 한 번에 10∼12회씩 들어 올렸던 그는 요즘은 30∼40kg 정도의 무게를 든다.
A30면
“현역 의원 다시 안 찍어요”… 유권자 심판은 이미 시작됐다 [광화문에서/김지현]
동아일보가 총선 D―100을 맞아 진행한 신년 여론조사 결과 서울, 경기, 인천에서 모두 “현역 의원을 뽑겠다"는 응답보다 “다른 인물을 뽑겠다"는 응답이 높았다.경기에서도 다른 정당 소속 인물을 뽑겠다는 응답이 39.5%로 가장 높았고, 같은 정당 소속을 뽑겠다는 답변은 21.2%로 가장 낮았다.인천은 ‘소속 정당에 관계없이 인물만 보고 뽑겠다'는 응답이 37.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28일 공개된 ‘2021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암 환자의 상대 생존율은 갑상샘암, 전립샘암, 유방암이 높고 간암, 폐암, 췌장암은 낮다.상대 생존율이란 일반인을 100%라 할 때 암 환자가 5년 이상 살 확률이다.갑상샘암이 100%를 넘는 것은 암 진단을 받은 사람이 아닌 사람보다 오래 산다는 뜻으로 불필요한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다는 뜻이다.
[천광암 칼럼]출범하자마자 ‘역풍’ 만난 한동훈 비대위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하자마자 ‘역풍'을 만났다.한 위원장은 29일 민 위원에게 임명장을 주면서 “기득권과 싸우다 누구보다 견고한 기득권이 돼 버린 운동권 특권정치 청산에 앞장서 주실 분"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한동훈 비대위의 임명직 비대위원 8명 중 경륜과 중량감이 있는 경제·민생 전문가로 꼽을 만한 사람은 한 명도 보이지 않는다.
A31면
새해, 작은 학교의 건투를 빈다 [오늘과 내일/장원재]
그렇다면 폐교를 막을 방법은 없을까.한 가지 방법은 학생이 있건 없건 폐교를 안 하는 것이다.전북에선 ‘작은 학교 살리기'를 내건 교육감들이 학생 한 명도 없는 ‘유령 학교'라도 문을 닫지 않았다.
오늘 집권 3년 차를 시작하는 윤석열 대통령은 경제와 안보 등 국정 전반에 대해 다양한 평가를 받고 있다.정식 회견은 직선제로 선출된 대통령 가운데 빈도가 가장 낮은 쪽이다.사라진 기자회견은 대통령의 당초 약속과는 거리가 멀다.
[사설]2년 새 8.9% 뛴 물가… 새해 민생 최우선 과제는 물가 안정
지난해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3.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물가 안정으로 가는 길은 올해도 험난해 보인다.최근 한국은행은 물가 상승률이 올 4분기 이후에나 목표 수준인 2%로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설]김정은 “남북, 적대적 두 국가”… 광포한 도발 철저 대비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해 대미·대남 관계에서 ‘고압적이고 공세적인 초강경 대응'을 위협했다.특히 남북 관계를 ‘적대적이고 교전 중인 두 국가’ 관계로 규정하고 대남 노선의 근본적 전환을 선언했다.‘남조선 영토 평정'을 운운한 김정은의 초강경 노선 천명은 새해 북한의 한층 과감하고 난폭한 도발을 예고하고 있다.
그는 바쁜 일과에 휘둘리지 않았다.그는 하루에도 몇 번씩 일상의 작전타임을 가졌다.반면, 살아져야 하는 바대로 삶을 이끄는 생활은 성장과 보람으로 가득하다.
B1면
D램-낸드 가격 석달 연속 상승… ‘반도체의 봄’ 기대감
지난해 12월 메모리 반도체인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6%대 상승하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최근 세계 메모리 3위 업체 미국 ‘마이크론'이 깜짝 실적을 발표한 데 이어 올해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이 본격적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반도체의 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지난해 12월 31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12월 D램 범용제품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1.65달러로 전월 대비 6.45% 올랐다.
“한마리 7990원”… 마트-편의점 ‘가성비 치킨’ 날개
프랜차이즈 치킨 한 마리 가격이 2만 원을 넘어서면서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의 1만 원대 ‘가성비’ 치킨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같은 기간 세븐일레븐의 인기 즉석 치킨 5종 매출도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가성비 치킨 매출이 늘자 편의점 업계가 더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펴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적 개선에도 눈치 보여”… 희망퇴직금-임금 인상률 축소 나선 시중은행들
주요 시중은행이 실적 개선에도 희망퇴직금과 성과급 규모는 오히려 축소하고 나섰다.지난해 12월 31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희망퇴직 조건은 모두 1년 전보다 더 나빠졌다.지난해 12월 29일부터 올 1월 3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KB국민은행은 희망퇴직을 할 경우 특별퇴직금으로 근무 기간 등에 따라 18∼31개월 치 월평균 급여를 지급한다.
B2면
부부 육아휴직 급여 최대 3900만원… 출산가구 年7만채 ‘특공’
6+6 부모육아휴직제 시행=새해부터 자녀 출산 18개월 이내에 부모가 동시 또는 차례대로 육아휴직을 쓰면 첫 6개월간 각각 육아휴직 급여를 통상임금의 100%까지 받을 수 있는 ‘6+6 부모 육아휴직제'가 시행된다.급여 한도도 월 최대 200만∼450만 원으로 단계적으로 올라 부모가 함께 육아휴직을 할 경우 6개월째에 최대 월 900만 원을 받게 된다.부모급여 인상=새해부터 부모급여가 0세 아동은 월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1세는 월 35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오른다.
병장 월급 100만→125만원… 스토킹 가해자에도 전자발찌
군인 월급·내일준비적금 지원금 인상=군 장병 월급이 오른다.음주운전 방지 장치 부착=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올 10월 25일부터 상습 음주 운전자는 차량에 음주운전 방지 장치를 달아야 한다.5년 이내 2회 이상 음주운전을 해 면허가 취소된 경우, 차량에 방지 장치를 부착하는 조건으로 면허를 재발급받게 되는 식이다.
B3면
美-中 “우주산업 선점하라”… 임무 숨긴 ‘비밀우주선’ 발사 경쟁
미국과 중국이 최근 나란히 ‘비밀 우주선'을 발사하며 경쟁이 거세지고 있다.국가 안보나 희귀 자원 채굴 등의 목적으로 우주 공간 탐사 분야에서 국가 간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기술 수준이나 목표를 철저히 비밀에 부치는 우주선 발사가 늘어나는 것이다.현재까지 미국 정부가 7회, 중국 정부가 3회 기밀 우주선을 발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시장 침체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 경매 시장에서 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을 의미하는 낙찰가율이 두 달 연속 하락했다.지난해 12월 낙찰가율 10위 안에 포함된 아파트 중 강남 3구 소재 물건은 2건에 그쳤다.오피스텔, 빌라 등 비아파트 시장에서 경매 낙찰가율 하락 폭은 더 컸다.
지난해 12월 31일 광주 서구의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L당 1496원에 판매하고 있다.휘발유와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1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L당 1579.3원이다.
美서 인기 되찾은 한국車… 작년 수출 117만대 ‘역대 최다’
국산 자동차의 미국 수출량이 8년 만에 연간 100만 대를 돌파했다.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이 사상 최초로 미국 자동차 시장 점유율에서 4위에 오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미국 자동차 시장 조사 업체 콕스오토모티브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현대차그룹의 지난해 미국 판매량이 165만6242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12.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B4면
현정은, 주식 팔고 이사회 퇴진… 경영권 지키려 간접지배 나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그룹 주력 회사인 현대엘리베이터 이사회에서 20년 만에 물러났다.쉰들러는 “현 회장이 2006∼2013년 당시 현대엘리베이터의 주력 계열사였던 현대상선 경영권 방어를 위해 금융사들과 맺은 파생금융상품 계약으로 현대엘리베이터가 손해를 입었다"며 2014년 주주 대표 소송을 제기한 당사자다.재계 한 관계자는 “현대그룹이 KCC와 경영권 분쟁을 치르던 2003년부터 현대엘리베이터 인수에 나섰던 ‘20년 악연’ 쉰들러만 해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현 회장의 퇴진을 요구할 때 ‘소유와 경영의 분리'란 명분을 내세웠다"며 “쉰들러의 주주 대표 소송으로 이자까지 총 2700억 원의 배상금을 물어준 현 회장으로선 추가적인 그룹 경영권 위협에 맞설 수 있는 최선의 방어 수단이 필요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12월 31일 ‘2024년 신년사'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이어 그는 “계열사별 사업환경과 역량, 자원에 매몰된 통념을 버리고 새롭고 다양한 시각으로 비즈니스의 변화 방향을 모색해 달라"라고 주문했다.정 회장은 “혁신은 사소한 생각의 차이에서 나온다"면서 “리더는 구성원이 스스럼 없이 새롭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그 과정도 함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한국 조선업계가 3년 연속 중국에 세계 1위를 내준 것으로 조사됐다.지난해 전 세계에서 발주된 LNG 운반선 규모는 총 554만 CGT였는데, 한국이 441만 CGT를 수주했다.국내 조선업계는 친환경 선박인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암모니아 운반선 등 분야에서도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체감온도가 영하 20도 안팎까지 떨어졌던 지난해 12월 셋째 주 자동차 긴급출동서비스 이용 건수가 평균 10만 건을 웃돌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던 17일, 18일, 21일, 22일에는 출동 건수가 10만 건을 웃돌았다.긴급출동 사유별로는 배터리 충전이 81만3819건으로 전체 출동 건수의 60%를 차지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이 컨소시엄을 이뤄 총 6463억 원 규모의 평촌 공작부영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의 지분은 각각 55%, 45%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평촌지역 최대 규모 리모델링 사업 시공권을 확보한 것"이라며 “소형평형 상품의 공간 효율성 증가에 신경 쓴 대안설계가 조합원으로부터 좋은 평을 얻었다"고 밝혔다.
제약 투자 찬바람에도… 작년 기술수출 27% 늘어 8조
지난해 제약 바이오 업계의 기술수출 성과가 2022년보다 약 1조7000억 원이 늘었다.가장 많은 기술수출 계약을 한 곳은 대웅제약으로, 지난해 계약 4건을 성사시켰다.1월에는 영국 제약사 CS파마슈티컬스에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베르시포로신'을, 2월에는 브라질 제약사 목샤8에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정'을, 4월에는 미국 제약사 비탈리바이오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DWP213388'을 기술수출하며 상반기에만 총계약 규모 1조 원을 넘겼다.
LG전자는 새해를 맞아 1월 1일부터 31일까지 LG전자 온라인 브랜드숍과 전국 LG전자 베스트샵 매장에서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하는 ‘엘지전자 라이프 쇼핑대축제'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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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세 넘어도 근육 붙을 수 있어… 치매 피하려면 지중해식 식단을
매년 새해 초에는 건강을 지키기 위한 생활습관을 목표로 세우곤 한다.통상 운동이나 건강한 식단을 고려한다.하지만 세브란스병원과 분당차병원 연구팀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도 빨리 걷기 같은 중등도 운동은 건강상 이점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지난해 12월 28일 국제학술지 ‘메이오클리닉 프로시딩'에 발표했다.
스웨덴 남서부 베스트라예탈란스주 스카라시 숲엔 거대한 풍력터빈 타워 구조물이 있다.110m 높이의 강철 풍력 터빈 타워는 수명주기 동안 약 1250t에 이르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만 목재 터빈 타워의 배출량은 125t에 그친다는 분석결과를 제시했다.이와 관련해 모드비온은 “부피가 약 300∼1200㎥인 목재 터빈 타워가 흡수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타워 1개당 240∼950t에 달한다"며 “목재 터빈 타워를 제작하기 위해 벌채한 양보다 더 많은 수의 나무를 새로 심어 지속가능한 재료 수급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B7면
[DBR]투자 혹한기 스타트업, 문턱 높은 B2B 시장 도전 이유는?
많은 스타트업이 일반 대중을 상대로 하는 B2C 사업에 도전하지만 성공 사례는 극소수다.B2B 스타트업이라 하더라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최종 소비자를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이고, 관련 커뮤니티를 구축할 수 있다.이렇게 쌓은 브랜드 가치는 B2B 고객 기업들에도 큰 힘을 발휘하게 된다.
[DBR]진짜 사람 같은 챗봇, 화난 고객 더 화나게 할 수도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으로 고객 서비스 분야에서 챗봇 사용이 활발해지고 있다.고객은 일반적으로 기업에 불만이 있거나 화가 났을 때 소통하길 원하기 때문에 의인화된 챗봇을 활용하면 그에 대한 과장된 기대치가 오히려 더 큰 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은 기업이 고객을 응대하면서 의인화된 챗봇을 사용할 때 실제로 부정적인 효과가 있는지 알아봤다.
[DBR/알립니다]DBR 프리미엄 교육 연간 멤버십 회원 모집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가 동아비즈니스리뷰와 하버드비즈니스리뷰 한국어판 콘텐츠는 물론이고 DBR스쿨과 포럼 등을 1년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경영교육멤버십 회원을 모집합니다.DBR 경영교육멤버십에 가입하면 DBR과 HBR 한국어판 매거진과 디지털 1년 이용권을 드립니다.DBR에서 진행하는 포럼과 교육을 동일 기업 내 최대 3인까지 수강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노트북 ‘갤럭시북3’ 시리즈는 올해 초 출시 후 압도적인 가성비로 큰 사랑을 받았다.갤럭시 생태계 속 기기 연결성도 극대화했다.갤럭시 제품 사이의 자유로운 멀티태스킹을 가능하게 한 것은 물론이고 기기 간의 직접 연결을 통해 노트북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제어할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