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김정은, 韓엔 연사흘 포격… 日총리엔 “각하” 대화손짓

북한이 5, 6일에 이어 7일 연평도 인근 서해 북방한계선 이북 해상 완충구역에 88발의 포탄을 쐈다.김 위원장은 200발 넘는 포탄을 퍼부은 포격 도발 첫날인 5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각하"라고 부르며 일본 노토반도 대지진과 관련해 위로 전문을 보냈다.북한 최고 지도자가 일본 총리에게 위로 전문을 보낸 건 처음이다.

총선 앞두고 “여론조사기관 88곳중 30곳 등록취소”

4월 총선을 앞두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선거 여론조사 업체 3곳 중 1곳 이상이 등록 취소된다.강화된 등록 요건을 충족 못 한 여론조사 업체가 이번에 등록이 취소되는 것이다.실제로 이번에 등록이 취소되는 30개 업체 중 17개 업체는 2017년 5월 선거 여론조사 기관 등록제 시행 이후 공표용 선거 여론조사 실적이 전혀 없었다.

바이든-트럼프, 서로 맹비난… 美 대선 레이스 본격화

11월 미국 대선에서 재대결 가능성이 큰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1년 1월 6일 의사당 난입 사태 3주년을 계기로 5일 새해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하며 대선 레이스를 본격화했다.바이든 대통령은 미 독립전쟁의 상징적 장소인 펜실베이니아주 밸리 포지에서 한 첫 연설에서 “트럼프는 미 민주주의를 희생해 권력을 잡으려 한다"고 비난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아이오와주 수센터에서 맞불 유세를 하며 “바이든은 미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이라고 주장했다.

‘無전공’ 선발 확대… 서울대 400명-한양대 330명

교육부가 올해 고교 3학년에 적용되는 2025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전공 구분 없이 신입생을 선발하는 ‘무전공’ 선발을 확대하겠다고 밝히면서 대학들이 구체적인 선발 규모 등 세부 방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대학들이 앞다퉈 준비에 나서는 건 교육부에서 ‘융합형 인재 육성'과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 보장'을 내세우며 무전공 선발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기 때문이다.교육부는 2025학년도에 많게는 입학정원의 20% 이상을 무전공으로 선발할 때만 대학혁신지원사업비 인센티브를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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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고 있던 옷 벗겨져 날아가”… 비행중 벽 한쪽 뻥 뚫린 보잉機

주말을 앞둔 5일 금요일 저녁.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캘리포니아주 온타리오로 가는 비행기에 타고 있던 비 응우옌 씨는 좌석에 앉자마자부터 살짝 졸고 있었다.날아가던 여객기 기체가 부서지며 20여 분 동안 ‘죽음의 운항'이 이어져 승무원과 승객 177명이 공포에 떨어야 했다.

사고 기종 전세계 215대… 각국, 운항 일시중단-긴급점검

미국에서 비행 중이던 보잉 737 맥스9 항공기 동체에 구멍이 뚫려 비상 착륙하는 사고가 나자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 튀르키예 등이 해당 기종 운항을 일시 중단하고 긴급 점검에 나섰다.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국적 항공사인 터키항공은 자사가 운영하는 맥스9 항공기 5대를 점검하기 위해 운항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유럽연합항공안전청도 미국과 마찬가지로 맥스9 기종 검사 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日지진 124시간만에… 90대 할머니 ‘기적의 생환’

6일 오후 8시 20분경 일본 이시카와현 스즈시.무너진 2층집 아래 깔린 90대 할머니에게 구조대가 끊임없이 말을 걸었다.게다가 지진 피해가 심한 와지마시와 스즈시 등엔 7일 종일 눈이 내려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A3면

태영 ‘890억 건설에 투입’ 등 일부 수용 선회… 자구안 막판 조율

태영그룹이 8일 오전 태영인더스트리의 매각대금 중 태영건설에 직접 지원하지 않았던 890억 원을 다시 건설에 납입할 것으로 보인다.매각대금 전액 지원은 앞서 채권단이 요구한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 조건의 하나다.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태영그룹과 자구안 협의 중"이라며 “협의가 마무리되면 8일 오전 중에 대금을 납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태영 워크아웃 무산땐, 2만채 입주예정자 타격 우려

7일 금융당국이 태영건설 워크아웃 무산 시나리오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협력업체들 및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까지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경기 고양시에서 태영건설이 시공 중인 지식산업센터를 분양받은 한 수분양자는 “나중에 하자 보수는 제대로 될지, 시공사가 어디인지를 알고 임차인이 계약을 피하지는 않을지 걱정"이라고 했다.단지 22곳 중 14곳은 주택도시보증공사 분양보증에 가입돼 있어 워크아웃이 무산돼 태영건설이 부도 처리되더라도 HUG가 시공사를 교체해 공사가 계속될 수 있다.

건설경기 악화에, 아파트 ‘제로에너지 인증’ 1년 유예

정부가 아파트 등 민간 공동주택에 올해부터 적용하기로 했던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의무화를 1년 유예하기로 했다.ZEB 인증 의무화로 공사비 등이 상승해 건설업체의 부담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규제로 공동주택의 공사비가 4∼8%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A4면

‘1·6 의사당 난입’ 3주년 날, 바이든-트럼프 서로 “민주주의 위협”

11월 미국 대선에서 재대결 가능성이 큰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새해 첫 주말 ‘1·6 의사당 난입 사태’ 3주년을 맞아 서로를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라고 나란히 비난하며 ‘대선의 해’ 출정을 알렸다.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이 아니라 오직 자신을 위해 선거에 나섰다"라며 “우리의 민주주의를 희생해 권력을 잡으려 한다"고 비난했다.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지지자들이 2020년 대선 결과에 불복해 의사당에 난입한 2021년 1월 6일을 “미국을 거의 잃을 뻔한 날"이라고 표현했다.

협공 받는 헤일리 “디샌티스 부통령 지명 가능”

미국 야당 공화당 대선 주자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미국대사가 5일 당내 경선 경쟁자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를 부통령 후보로 지명하는 것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지난해 12월 이후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헤일리 전 대사의 평균 지지율은 11.0%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이어 당내 2위를 차지하고 있다.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여전히 60%대 지지율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헤일리 전 대사는 최근 각종 발언 논란으로 지지율 상승세가 주춤해지는 상황이다.

美 연방대법원 “트럼프 대선 출마자격 심리”

미국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11월 대선 출마 자격에 제동을 건 콜로라도주 대법원 판결을 심리하기로 결정했다.집권 민주당 의원들은 강경 보수 성향 일부 대법관의 심리 기피를 압박하고 나섰다.연방대법원은 5일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층이 2020년 대선 결과에 불복해 2021년 1월 6일 워싱턴 의사당에 난입한 사건과 관련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화당 대선 경선 출마를 금지한 콜로라도주 판결을 심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A5면

‘尹측근’ 주진우 부산 출마 유력… 당내 “용산참모 쉬운 지역 노려”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 참여 초반부터 함께해 온 핵심 참모인 검사 출신 주진우 법률비서관과 이원모 인사비서관이 총선 출마를 위해 8일자로 대통령실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이 비서관의 출마설이 나오는 서울 강남권은 보수 여당의 전통적 강세 지역으로, 지역구 3곳 모두 국민의힘 의원이 현역으로 있다.앞서 대통령실을 나온 임종득 전 국가안보실 2차장, 강승규 전 대통령사회수석비서관, 강명구 전 국정기획비서관 등 주요 참모진들도 국민의힘 의원들이 현역 의원으로 있는 곳에 출마를 선언하며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친명 정봉주 등 ‘2차 자객 출마’… 비명 “수십곳 복수-증오 표적”

더불어민주당 친명계 인사들이 비명계 현역 의원들의 지역구에 잇따라 출마를 선언하면서 ‘자객 출마’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앞서 강성 친명계인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진석범 당대표 특보가 ‘원칙과 상식’ 소속 윤영찬 의원과 이원욱 의원 지역구에, 친명계 비례대표인 양이원영 의원과 김의겸 의원이 비명계 양기대 의원과 신영대 의원 지역구에 도전장을 낸 데 이어 ‘2차 공천 내전'이 벌어질 조짐이다.7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을 맡고 있는 친명계 정봉주 전 의원은 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명계 박용진 의원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다.

DJ 100주년 기념식… 한동훈 ‘통합’ 이재명 ‘위기’ 강조

여야 인사들이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분열보다 국민 통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입원 치료 중인 민주당 이 대표는 고민정 최고위원이 대독한 축사에서 “‘민주주의와 민생경제와 남북 관계가 모두 위기입니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라는 김 전 대통령의 말씀은 마치 오늘의 현실을 질타하는 것 같다"며 윤석열 정부를 비판했다.여야 대표 모두 김 전 대통령 발언을 인용해 한 위원장은 ‘통합'을, 이 대표는 ‘위기'를 강조한 것.

A6면

“언제 또 北포격 할지 몰라… 대피 침낭 챙겨다녀”

7일 오후 4시경 인천 옹진군 서해5도 연평도에 북한이 발사한 포격 소리가 울려 퍼졌다.다른 아파트 주민 채모 씨도 “안내 방송이 울리긴 했는데 무슨 내용인지 제대로 들리지 않았다"며 “이웃이 대피 위치 등을 말해줘 겨우 대피 장소로 이동할 수 있었다"고 토로했다.행정안전부와 연평도 주민 등에 따르면 대피 안내 방송 자체도 도발이 시작된 지 약 4시간이 지나서야 시작됐다.

北김여정 “6일 포격 아닌 폭약 발파”… 軍 “저급한 상투적 심리전”

북한이 5∼7일 사흘 연속으로 서북도서와 인접한 서해 북방한계선 이북 해상 완충구역에 다량의 포탄을 쏘는 등 긴장 수위를 고조시키고 있다.7일 90발 포격도 연평도 북쪽 서해 NLL 이북 해상을 겨냥해 이뤄졌다.7일 포격 직후 북한군 총참모부는 23문의 해안포를 동원해 88발의 포탄을 쐈다고 발표했다.

이낙연, 이번주 탈당 예고… “인사 드리고 용서 구할것”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7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주 후반에는 인사를 드리고 용서를 구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거취에 대해 분명히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역시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나 새로운선택 금태섭 공동대표와의 합당 계획을 묻는 질문에 “나라를 망가뜨리고 있는 양당 독점의 정치구도를 깨고 국민들께 새로운 희망의 선택지를 드리는 일에 뜻을 같이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협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A8면

포니 40대로 시작한 중동 車판매… “현지생산 등 2030년 55만대”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라 경제도시의 마케팅 업무를 돕는 왈리드 카라누 씨의 목소리에는 기대감이 담겨 있었다.3일 방문한 KAEC 현대자동차 반조립제품 공장부지는 그의 말대로 큰 변화를 앞두고 있다.지난해 1∼10월 기준으로 중동 최대 자동차 시장인 사우디에서 현대차는 판매량 2위, 기아는 4위를 차지했다.

사우디, 20년간 법인세 인하 - 부가세도 면제… 해외기업에 인센티브

현대자동차가 중동지역 공략을 위한 전진기지로 사우디아라비아의 킹 압둘라 경제도시를 낙점하고 자동차 반조립제품 공장을 짓는 것에는 파격적인 인센티브의 영향이 컸다.더구나 사우디는 경제특별구역에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사우디는 지난해 4월 KAEC, 리야드, 자잔, 라스 알카이르 등 4곳에 경제특구를 신설하고 투자 및 인센티브 제공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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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NASA’ 이르면 5월 출범… 여야, 우주청 특별법 처리 합의

여야 이견으로 9개월 넘게 국회에 계류 중이던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이 9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전망된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은 국회에 계류 중인 우주항공청법을 비롯한 우주정책전담기관 설치법을 8일 과방위 법안소위와 전체회의에서 처리하는 데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우주항공청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에 ‘한국형 나사'로 불리는 우주항공청을 신설해 관련 정책을 범정부적으로 관장하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9년째 무전공 선발 한동대 “이중 전공으로 전공 쏠림 극복해야”

대학 신입생 무전공 선발을 국내에서 가장 먼저 도입한 곳은 경북 포항시에 있는 한동대다.또 기초학문이 고사할 것이란 일각의 우려에 대해 “무전공 제도에선 당연히 특정 전공으로의 쏠림이 있다. 그래서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교수들이 경쟁적으로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한동대는 학생 수가 줄어든 학과의 교수들이 학문적 연계성이 높은 다른 학과 과목을 가르치도록 하는 ‘이중 소속 제도'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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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습격범 당적 비공개 공방… “정당활동 보호” vs “국민 알권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습격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된 김모 씨의 당적을 공개할지를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경찰이 당원 명부 공개를 금지한 정당법 조항을 근거로 김 씨의 당적을 공개하지 않기로 잠정 결론을 내자, “국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이 거세지고 있는 것이다.이에 경찰은 김 씨의 당적을 예외적으로 공개할 수 있는지 법률 검토를 한 뒤 공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단독]“장하성, 김수현-윤성원에 통계유출 지시 정황”

문재인 정부 통계 조작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윤성원 전 국토교통부 차관과 장하성 김수현 전 대통령정책실장이 부동산 통계 유출 단계부터 조작을 공모한 것으로 보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검찰은 장 전 실장의 지시를 받은 김 전 실장이 중간 결과 통계인 ‘주중치'와 확정 통계보다 하루 먼저 나오는 ‘속보치'를 청와대가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상한 것으로 보고 있다.김 전 실장이 매주 통계를 먼저 받아본 다음 윤 전 차관에게 지시하면, 윤 전 차관이 청와대 행정관들을 통해 국토부 산하 한국부동산원에 통계 조작을 압박한 것으로 검찰은 의심한다.

네이버 ‘치지직’, 욱일기 티셔츠 입고 방송 논란

네이버의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에서 일본의 침략 전쟁을 미화하는 옷을 입거나 선정적인 성인 콘텐츠를 진행하는 등 논란이 되는 방송들이 잇따라 송출되자 네이버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7일 네이버에 따르면 현재 치지직은 구독자 1만 명 이상의 스트리머에 한정해 시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3일 20대 여성 스트리머는 욱일기가 그려진 티셔츠와 일본 국기가 그려진 머리띠를 착용한 채 방송을 진행했다.

다방 여주인 연쇄살해 50대 “강해 보이려 범행”

다방 여주인 2명을 잇달아 살해해 5일 체포된 이모 씨는 범행 후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폐쇄회로TV가 드문 개천 등을 걸어서 이동한 것으로 7일 확인됐다.경찰은 5일 오전 8시 반경 B 씨가 숨진 채로 발견된 뒤 CCTV 추적에 나섰고, 이 씨의 걸음걸이 등을 단서로 수사망을 좁혀 같은 날 오후 10시 44분경 강릉시 길거리에서 그를 붙잡았다.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 나를 무시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강해 보이고 싶어서 범행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멍 난 대통령실 경호… 대학생 단체가 경호구역 난입

6일 반미·친북 성향 학생 단체가 대통령실 경호구역까지 난입하는 일이 벌어졌다.이처럼 상습적으로 주요 시설에 침입해 온 단체가 대통령실 청사 인근에서 시위를 열고 경호구역까지 난입한 건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경찰은 사건이 일어난 국방부 서문을 포함한 인근 경비와 출입문 관리, 검문 등을 7일 강화한 상태다.

“산천어 잡고 추억 낚고” 주말 이틀간 18만 인파

7일 오전 강원 화천군 화천천 일대에서 ‘2024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가 열려 시민들이 얼음낚시를 즐기고 있다.6일 개막한 이 축제에는 이틀간 약 18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A14면

귤 사러 갔다 가격에 ‘깜짝’… 27년만에 최고가

5일 오후 서울 용산구의 한 대형마트.주말 캠핑을 앞두고 먹거리를 사러 온 직장인 오주안 씨는 감귤 한 박스 가격을 보고는 혀를 찼다.제주도 관계자는 “최근 감귤 가격이 너무 오르다 보니 비상품 귤을 섞어 유통하는 경우가 크게 늘었다"고 했다.

서울 홍은동 정전 5시간 넘어 복구… 영하 6도 추위속 800가구 큰 불편

7일 영하의 추운 날씨 속 서울 서대문구와 강서구 등 시내 곳곳에서 정전이 발생했다.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19분경부터 서대문구 홍은동 일대 아파트와 다세대주택 등 767호의 전기가 끊겼다.이 가운데 766호는 정전 2시간 31분 만인 오전 5시 50분부터 전기 공급이 이뤄졌다.

오늘 서울 영하 10도 강추위… 내일 전국에 눈

8일 출근길 기온이 서울은 영하 10도, 전국은 영하 16도까지 떨어지며 한파가 다시 찾아온다.오전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에서 시작된 눈은 오후엔 전북, 경상 지역으로 확대되고 밤에는 전국에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은 “중부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수 있다. 또 대기 하층 기온 변화에 따라 강수 변동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서울 초등교 2곳 다문화 학생 70%… 예비소집 안내문도 중국어로 올려

서울 영등포구 영림초등학교가 4, 5일 신입생 예비소집을 진행하며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글의 일부다.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서울에서 다문화 학생 비율이 70%를 넘는 초교는 2곳, 40%를 넘는 초교는 9곳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서울 전체 초등학생 38만439명 중 다문화 학생 비율은 3.43%였다.

“추워도 수문장 교대식은 봐야지”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수문장 교대식 리허설이 펼쳐지고 있다.기상청은 8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6∼영하 4도로 떨어지는 등 한파가 이어지다 9일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예보했다.

A16면

[지금 내 고향에선]“강진으로 가족여행 오시면 경비 절반 돌려드려요”

전남 강진군의 관문인 성전면 풀치재 터널을 지나다 보면 아치 형태의 대형 조형물이 눈에 띈다.관광객에게 지원하는 여행 경비는 강진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이다.강진군은 이를 통해 여행객의 재방문을 유도해 지역 숙박업소와 음식점, 농산물 판매장 등이 반값 관광의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천공항, 유비쿼터스 AI 적용 ‘디지털 공항’ 전환”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5일 인천 중구 사옥에서 가진 동아일보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인천공항의 디지털화 수준은 아직 세계 최고 수준이 아니다"라며 이렇게 밝혔다.이어 “글로벌 빅테크와 모빌리티, 유통 기업들이 차세대 AI 기술을 두고 각축을 벌이고 있다"면서 “올해는 전 세계 정보기술 업계의 동향을 면밀히 파악해 인천국제공항 디지털 전환 전략의 밑그림을 그려나가겠다"고 강조했다.특히 이 사장은 글로벌 항공기업 대표들과 잇달아 만나 인천공항의 네트워크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 “파격적 규제 혁신으로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

부산시가 새해 역점 시책으로 ‘글로벌허브도시'로의 도약을 내걸었다.특히 시는 부산시교육청과 협업해 조만간 ‘부산발 교육혁신'을 주제로 한 파격적인 교육 정책도 제시할 방침이다.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이 세계적 수준의 허브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도시가 되려면 전면적인 규제 혁신과 세제 감면으로 기업 하기 가장 좋은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며 “세계인들이 즐기며 일하고,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선 매력적인 관광 인프라와 더불어 국제적 수준의 교육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 용문∼강원 홍천 광역철도 청신호

강원 영서지역 주민들의 오랜 염원인 용문∼홍천 광역철도가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강원도는 2007년 실시된 첫 예비타당성 조사 때와 비교할 때 경제성, 정책성, 지역균형발전성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사업성이 개선돼 충분히 통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비수도권 광역철도 5대 선도사업 등 국가계획에 반영돼 정책성과 지역균형발전성을 확보했다.

용인 고림동 양재역 ‘광역콜버스’, 15일 개통… 카카오T 앱 예약후 탑승

경기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과 서울 서초구 양재역을 오가는 ‘광역콜버스'가 15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광역콜버스를 예약한 시민은 정해진 시간에 대기 없이 버스를 타고 고림동과 양재역을 오갈 수 있다.특히 버스가 정차하는 정류장 수가 일반 광역버스보다 적어 빠르게 도착할 수 있다.

‘자연과 공존하는 한강’ 사업 본격화… 노을 명소 등 자연 체험공간 늘려

최근 한강에 천연기념물인 수달과 수리부엉이가 돌아오는 등 자연성이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는 지난해 시작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강에 자연 친화적 공간이 크게 늘었다며 올해 자연과 공존하는 한강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서울시는 그간 한강변에 자연형 호안과 숲을 조성하고 기존 한강생태공원을 손보는 한편으로 노을 명소와 자연형 물놀이장을 만드는 등 생태 회복 작업을 진행해왔다.

지하철역에 들어온 실내 정원

5일 서울 지하철 4·6호선 삼각지역에 화분 등으로 만든 실내 정원이 조성됐다.용산구는 관내 지하철역인 삼각지역과 녹사평역 등에 도심 속 쉼터인 ‘서울 아래숲길'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명동 ‘버스 대란’에… 6개 노선 이달내 조정

서울시가 최근 서울 중구 명동에서 발생한 ‘퇴근길 버스 대란'을 해소하기 위해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경기도 등과 협의를 진행해 이달 말까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7일 밝혔다.시는 명동 입구 정류소로 진입하는 광역버스 중 5개 내외 노선을 을지로와 종로 방면에서 즉시 회차하도록 할 방침이다.서울시 관계자는 “해당 노선들이 서울역을 거쳐 명동까지 진입하며 교통 흐름이 악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달 둘째 주까지 해당 노선들의 변경을 경기도와 협의하고,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1월 말까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직권 노선 조정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민을 심폐소생술 전문가로”… 울산소방, 매년 10만 명 교육

울산소방본부는 ‘2024년 응급처치 교육·홍보 추진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위급 상황 때 시민 누구나 효과적인 응급 처치를 할 수 있도록 연간 약 10만 명에게 심폐소생술을 교육하는 것이 목표다.추진 계획의 4대 전략별로 보면 우선 ‘시민 중심의 찾아가는 CPR 교육 운영'을 위해 찾아가는 응급 처치 교육 전담팀을 구성해 운영한다.

대구시, 2026년 국제 가상현실 콘퍼런스 유치

대구시는 2026년 제33회 국제 가상현실 콘퍼런스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대구시는 정순기 경북대 컴퓨터학부 교수와 김정현 고려대 컴퓨터학과 교수를 중심으로 추진단을 구성해 행사 유치에 성공했다.시는 VR 분야 최고의 국제 콘퍼런스 개최를 통해 대구지역 ABB 기업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으로 국내외 석학 및 청년 인재와의 국제 교류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BNK 금융그룹, ‘뉴비전 선포식’ 열어

BNK금융그룹은 5일 부산 남구 드림씨어터에서 임직원 16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뉴 비기닝 2030 비전 선포식'을 열고 이 같은 그룹의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고 7일 밝혔다.새로운 비전에는 고객과 임직원, 사회 구성원의 가슴을 뛰게 하는 금융그룹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겼다고 한다.이 자리에서 BNK는 2026년까지 디지털 경영체계 초석 마련을 위한 경쟁력을 마련하고, 2027년부터 2028년까지는 사업 다각화를 통해 내실 있는 종합 금융그룹으로 성장하며, 2030년까지 초일류 금융그룹을 완성하겠다는 3단계 중장기 발전 로드맵도 제시했다.

울산 농소∼강동 도로개설 사업 탄력

울산 북구 농소∼강동 도로 개설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통과하면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7일 울산시에 따르면 2019년 국가균형 프로젝트에 선정돼 추진돼 온 농소∼강동 도로 개설사업은 교량 변경과 터널 보강 등을 이유로 사업비가 기존 4956억 원에서 6300억 원으로 증가하면서 지난해 6월부터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받았다.시는 증액된 사업비를 반영하고자 기재부를 여러 차례 방문해 현지 여건과 계획 변경 당위성 등을 설명했다.

“남도답사 1번지 강진… 반값 여행으로 재도약”

강진원 전남 강진군수는 7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여행을 떠나고 싶어 하는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우리의 고객"이라며 “올해부터 시작하는 ‘강진 반값 관광’ 성공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반값 여행 상품의 효과는 무엇인가.지난해 12월 강진군이 전남에서 유일하게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됐는데….

제주 서귀포에 수돗물 공급, 강정정수장 현대화사업 착수

제주도는 서귀포시 동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강정동 강정정수장에 대한 현대화사업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기존 정수장을 운영하면서 2026년 12월까지 3년간 모두 520억 원을 투입해 노후 시설을 철거하고 인공지능 기반 최신 공법과 고도의 기술력을 갖춘 스마트 정수장을 건설할 예정이다.지난해 강정정수장 현대화사업에 대한 환경부와의 사전기술 검토 과정에서 당초 국비 245억 원에서 15억 원이 증액된 260억 원을 최종 확보했다.

전북 완주군, 1인당 지역총생산 도내 최다

전북 완주군은 1인당 지역총생산이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완주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북도가 ‘2021년 기준 지역총생산'을 분석한 결과 완주군의 1인당 GRDP는 5739만 원으로 집계됐다.전년보다 532만 원이 늘어난 것으로, 도내 평균보다 1.8배 많다.

광주 기초단체 고향사랑기부 모금 1위는 동구

광주 동구는 지난해 창의적 고향사랑기부제 사업을 추진해 광주 기초단체 가운데 1위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7일 밝혔다.이에 동구는 투명성, 창의성,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고향사랑기부제를 운영했다.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초기부터 기부자가 공감할 수 있도록 기부금 사용처를 제시하는 전략을 세우고 ‘광주극장 100년 프로젝트'와 발달장애 청소년들로 구성된 ‘East Tigers’ 야구단 지원 프로젝트를 기금사업으로 발굴해 지정기부를 통한 모금을 시작했다.

세종시 “매월 8일은 자전거 타기 좋은 날”

세종시는 전국 최초로 지정된 ‘자전거 타는 날'을 활성화하기 위해 캠페인을 열고 다양한 혜택을 시민들에게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시는 누리집과 시티앱 등을 통해 캠페인을 적극 홍보하고 편리한 어울링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자전거와 대여소를 확충할 계획이다.이두희 시 건설교통국장은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며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 생활화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 ‘시민의 종’ 7년 만에 시민 품으로

그동안 충북 진천 성종사에 보관돼 있던 ‘천안시민의 종'이 7년 만에 충남 천안으로 다시 돌아온다.천안시는 상반기 중으로 천안시민의 종을 시청사 일원에 이전·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천안시민의 종과 종각은 2005년 13억4400만 원을 들여 동남구청사 부지에 무게 18.75t, 높이 2.88m 규모로 건립됐다.

5000원 보리밥-1만 원 미용실… “최고의 착한 업소”

5000원 보리밥, 1만 원 커트 미용실, 생삼겹 1인분 1만1000원의 가격을 각각 책정한 3개 업소가 착한 가격 업소 중에서도 가장 착한 ‘으뜸 착한 가격업소'로 선정됐다.이번에 선정된 으뜸 착한 가격업소는 6년 이상 자격을 유지해 온 업소들이다.삼척 ‘보리골돈이’ 식당은 11년 동안 착한 가격업소 자격을 유지하면서 보리밥을 5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배움에 늦은 때란 없습니다”

2019년 개교해 1∼2회 동안 총 97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데 이어 이번 졸업식에선 85세 최고령 졸업생을 포함한 만학도 52명이 졸업했다.

A18면

美국방장관 사흘 ‘실종’에 발칵… “백악관에 보고 없이 수술-입원”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중환자실에 입원하고도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사흘 동안 이를 숨겼던 사실이 드러나 미 정가가 들끊고 있다.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국방부는 오스틴 장관이 입원한 지 사흘이 지난 4일 오후 늦게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게 보고했다"고 보도했다.바이든 행정부 당국자는 폴리티코에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라며 “백악관 참모들은 국방부가 장관의 입원 사실을 늑장 보고했단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스라엘-하마스 휴전을”… 美 시애틀서 고속도로 점거 시위

6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있는 5번 고속도로에서 친팔레스타인 성향의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차량 통행을 가로막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시위대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휴전을 요구하며 고속도로를 점거했다.이로 인해 해당 도로는 3시간가량 극심한 교통 정체가 벌어졌다.

‘선거의 해’ 문 연 방글라데시, 야권 보이콧 속 총선

올해에만 76개국에서 대선 및 총선이 치러지는 가운데, 7일 치러진 방글라데시 총선이 ‘슈퍼 선거의 해'의 문을 열었다.야권이 유권자들의 투표를 만류하는 ‘선거 보이콧’ 속에 치러진 총선 결과 셰이크 하시나 총리의 5선이 확실시된다.AP통신 등에 따르면 방글라데시에서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국회의원 300명 중 선거가 연기된 1곳을 제외한 299명을 새로 뽑는 총선이 실시됐다.

中 왕이 “美, 마음 풀고 상호 이익 존중을”… 대만 총통선거 앞두고 中고위급 주내 방미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미중 수교 45주년을 맞아 양국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미국이 중국의 ‘핵심 이익'을 존중해 달라"는 메시지를 내놨다.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5일 베이징에서 열린 ‘미중 수교 45주년 리셉션'에서 “지금껏 중-미 관계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간섭을 배제하며 전진해 왔다"며 “협력 영역의 넓이와 이익 융합의 깊이, 영향력의 크기가 전례 없는 정도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왕 부장은 이어 “미국이 마음을 가볍게 풀고, 평등·포용의 태도로 중국 인민의 선택과 중국의 발전 경로, 핵심 이익, 국가 주권 및 영토의 완전성 수호를 존중해주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헤즈볼라, 이스라엘에 미사일 62발 보복… 중동戰 확전 위기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3인자인 살레흐 알 아루리 피살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에 미사일 62발을 발사했다.6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헤즈볼라는 이날 오전 이스라엘 북부 메론 공군기지에 미사일 6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이는 하마스 3인자인 아루리 등 6명이 2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쪽 외곽 하마스 사무실에서 이스라엘의 무인기 공격으로 숨진 데 대한 “초기 대응"이라고 밝혔다.

A20면

폐관 소식 ‘학전’ 울린 “일어나 일어나 다시 한번 해보는 거야”

가객 고 김광석이 세상을 떠난 지 꼭 28년째인 6일 서울 종로구 학전블루 소극장 앞.이날 학전에서 ‘제2회 김광석 노래상 경연대회'가 열렸다.대회를 찾은 관객들은 공연 전 꽃다발과 소주, 담배 등이 가지런히 놓인 김광석 노래비를 마주 보며 고인을 기렸다.

레전드의 귀환… 조용필, 정규앨범 20집 들고 온다

올해 가요계는 레전드 가왕과 30대 솔로 강자, 유망 신인 그룹이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아이유도 올 상반기 2021년 미니 앨범 ‘조각집’ 발표 이후 3년 만에 돌아온다.아이유는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의 토크 콘텐츠 ‘슈취타'에 최근 출연해 “5∼6곡이 담긴 미니앨범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1월에는 한국에 거의 없다. 새로운 그림을 담고 싶어 해외에서 막바지 작업을 할 것 같다. 컴백 이후에는 투어도 돈다"고 말했다.

한국계 감독 ‘패스트 라이브즈’ 英 아카데미 6개 예비후보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의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가 영국 아카데미상 6개 부문 예비후보에 올랐다.영국 영화TV예술아카데미는 5일 영국 아카데미상 예비후보를 발표했다.패스트 라이브즈는 작품상, 외국어영화상, 오리지널 각본상, 감독상, 남자 주연배우상, 여자 주연배우상 등 6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英 폐광촌 빈민과 난민들, ‘원망’서 ‘연대’로

영국 북동부 더럼의 폐광촌 마을.영화 ‘나, 다니엘 블레이크’, ‘미안해요, 리키'에 이은 로치 감독의 ‘영국 북동부 3부작’ 중 마지막 작품이다.로치 감독은 제철소, 탄광 등이 쇠락하며 함께 무너진 영국 북동부 마을에 관심을 갖고 작품을 만들어 왔다.

A21면

[오늘의 채널A]뮤지컬 음악감독 김문정의 성공담

뮤지컬 음악감독 김문정이 절친인 배우 서이숙 김광규 이종혁을 초대해 집들이 파티를 연다.어린 시절 우연히 피아노를 접하고 음악의 길로 들어선 김문정이 감독으로 성공하기까지의 인생 스토리를 공개한다.김광규는 직업군인과 택시기사로 일했던 사연을 털어놓는다.

A23면

“프로야구 노장은 살아있다”… 방출 선수들의 유쾌한 반란

베테랑 선수에게 ‘방출'은 대부분 선수 생활이 끝났다는 걸 의미한다.2022년 두산 유니폼을 입고 32경기에 등판해 2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했지만 한 시즌 만에 다시 방출됐다.하지만 지난해 키움으로 이적한 뒤 51경기 2승 2패 26세이브 평균자책점 2.51로 부활했다.

[오늘의 운세/01월 08일]

韓축구대표팀, 이라크 꺾고 A매치 6연승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대회를 앞두고 치른 마지막 공식 경기에서 승리하며 A매치 6연승을 이어갔다.클린스만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 자원인 손흥민과 이강인 황희찬 조규성에다 중앙수비수 김민재까지 교체 투입하며 추가 골을 노렸지만 더 이상 이라크의 골문을 뚫지는 못했다.한국은 무실점 연승 행진을 이어갔지만 FIFA 랭킹이 많이 낮은 이라크를 상대로 한 골에 그친 골 결정력 부족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월드컵 최초 선수-감독으로 우승… 자갈루 前브라질 대표팀 감독 별세

선수와 감독으로 월드컵에서 모두 우승하는 첫 기록을 남긴 마리우 자갈루 전 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이 5일 세상을 떠났다.선수 시절 팬들에게 ‘늙은 늑대'라는 별명으로 불린 자갈루 전 감독은 브라질 대표팀 선수로 1958년 스웨덴 월드컵과 1962년 칠레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이어 1970년에는 브라질 대표팀 감독으로 멕시코 월드컵 정상을 밟았다.

권창훈, 2부 강등 수원 떠나 라이벌 전북 이적

프로축구 K리그1 수원의 간판 선수였던 권창훈이 라이벌 구단 전북으로 이적했다.친정 팀 수원이 2부 리그로 강등된 상황에서 라이벌 구단으로의 이적을 결심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는 것이다.권창훈은 또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원 팬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선수 생활 내내 수원 팬들의 응원을 꾸준하게 받아 온 제가 팀이 어려울 때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것에 대해 큰 책임을 느끼고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그동안 저에게 주신 과분한 사랑을 잊지 않고 평생 감사하며 살겠다"는 글을 남겼다.

A24면

“강원 달굴 청소년올림픽, 최고 기술로 全종목 석권하겠다”

‘백투백 1440'을 앞세워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딴 이채운은 월드컵 시즌 들어서는 현재 하프파이프 최고 기술로 평가받는 ‘트리플콕 1440'까지 성공시켰다.현재까지 실전에서 이 기술을 성공시킨 선수는 2022 베이징 겨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히라노 아유무와 이채운밖에 없다.이채운은 “세계선수권 금메달 이후 마음가짐이 달라졌다. 넘어질 것 같은 생각도 안 든다. ‘이제 포디움에는 그냥 설 수 있겠구나’ 하는 자신감이 생겼다. ‘누구든 다 들어와라'라는 마음"이라고 했다.

선수로 뛴 위성우… “감독님은 구멍” 선수들 박장대소

이번 시즌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에서 최다 득표 선수로 이름을 올린 박지현은 7일 충남 아산시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올스타전을 앞두고 이렇게 말하며 “위성우 감독님이 나에게 ‘쇼하지 말라'고 말한 적이 있지 않았나. 하지만 오늘은 쇼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이날 올스타전은 박지현이 이끄는 ‘핑크스타'와 올스타 팬 투표에서 2위를 한 신지현이 주장을 맡은 ‘블루스타'의 대결로 펼쳐졌다.핑크스타가 17-12로 앞선 1쿼터부터 위 감독이 블루스타 교체 멤버로 투입되면서 박지현과의 일대일 매치업이 성사됐다.

SK 11연승 신바람

SK가 주전 가드 김선형이 발목 부상으로 빠진 경기에서도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그동안 워니는 득점과 리바운드 조합으로 더블 더블을 여러 번 기록했는데 두 자릿수 도움을 기록한 건 처음 있는 일이다.경기 후 워니는 “이번 시즌 오세근이 우리 팀에 오면서 내가 패스를 해줘야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오늘은 가드인 김선형도 뛰지 못했다"며 동료들의 득점을 지원하는 어시스트에도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캐피탈, 감독 경질후 5연승 대반전

현대캐피탈이 5연승을 달리며 프로배구 남자부 4위로 도약했다.22-21로 1점 차 공방이 이어지던 가운데 현대캐피탈 미들블로커 차영석이 삼성화재 요스바니의 퀵오픈을 가로막았다.이 블로킹으로 2점 차로 앞서간 현대캐피탈은 25-23으로 2세트를 가져갔고 3, 4세트도 내리 따내면서 삼성화재를 상대로 올 시즌 첫 승리를 기록했다.

A26면

北포격 그때… DMZ내 유일 초등교 졸업식

윤영희 대성동초 교장은 5일 오전 비무장지대 내 유일한 학교인 대성동초등학교를 졸업하는 학생 5명에게 “자기 장점을 그대로 살려서 자신 있고 당당하게 밝은 미래를 향해 달려가 미래의 꿈을 이루기 바란다"고 격려했다.DMZ 내 유일한 마을인 경기 파주시 대성동 마을에 있는 이 학교에선 55번째 졸업식이 열렸다.김담혜, 여소윤, 정유화 양과 박희율, 신의창 군 등 5명이 졸업하면서 이 학교의 졸업생은 총 226명으로 늘었다.

총상 입으며 총기난사범 설득한 美 ‘영웅’ 교장

4일 미국 아이오와주의 한 고교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 현장에서 학교장이 목숨을 걸고 아이들을 보호해 지역사회의 영웅으로 떠올랐다.미 워싱턴포스트는 5일 “참사가 발생한 페리고교의 댄 마버거 교장이 자신이 위험에 빠지는 걸 알면서도 학생들을 대피시켜 더 큰 피해를 막았다"고 전했다.당시 피의자인 재학생 딜런 버틀러가 무차별 총격을 가하자, 마버거 교장은 곧장 현장으로 달려가 버틀러를 설득하며 나머지 학생들이 안전한 장소로 도망칠 시간을 벌었다.

백혈병 청년에 헌혈증 190장… 경찰관 50명 팔걷고 나서 전달

경찰관 50여 명이 백혈병에 걸린 청년을 위해 헌혈증 190장을 십시일반 모아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5일 서울 성동경찰서 임원석 서울숲지구대장은 평소 교류해오던 대구의 한 교회 목사 백모 씨로부터 “아들이 갑작스럽게 림프구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았다.당뇨가 있어 헌혈이 불가능했던 임 지구대장은 백 씨를 돕기 위해 동료 경찰관들을 수소문하기 시작했다.

“초창기 우리 은하, 둥글지 않고 바나나 모양”

우주의 비밀을 하나씩 파헤치고 있는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의 촬영 이미지를 분석한 결과 초창기 은하는 바나나나 서프보드처럼 길쭉한 모양이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뉴욕타임스는 5일 “미 컬럼비아대 연구원 비라지 판디야 박사 등 연구진은 제임스웹 망원경으로 촬영한 신생 은하 이미지 약 4000장을 분석했더니, 선형에 가까운 바나나 서프보드 시가 피클의 형태가 보였다는 논문을 발표했다"고 전했다.현존 최고의 우주망원경인 제임스웹은 우주 먼지와 가스 구름을 뚫고 원거리 파장까지 포착해 가장 멀리 있는 은하까지 관측할 수 있다.

[부고]권경미 별세 外

[인사]교육부 外

김경은 금한산업 회장, 고대에 2억 기부

김경은 금한산업 회장이 모교인 고려대 식품공학과에 발전기금 2억 원을 기부했다.고려대는 5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총장실에서 김 회장과 김동원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기부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김 회장은 기부식에서 “식품공학과 교수님들이 자발적으로 1억 원을 모금했다는 소식을 듣고 도움을 주고 싶었다.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하며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A27면

[파워인터뷰]“韓-호주, 인도태평양 공동 린치핀… 양국 군사협력 강화해야”

그는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은 2021년 1월 최초의 여성 주한 호주대사로 부임했다.“두 개의 전쟁은 물론이고 다른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각종 분쟁과 충돌은 국제 질서와 규범을 따르지 않는 세력이 많아져 생긴 일이다. 일부 국가는 질서를 지키지 않는 것을 넘어 아예 파괴하려고 한다. 이에 따른 혼란과 갈등을 일부 강대국의 노력만으로 바로잡는 것은 불가능하다. 한국과 호주 같은 중견국이 질서를 수호하는 일에 앞장서야 ‘국제 규범을 지키자'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이를 지키지 않는 나라도 줄어든다. ―양국의 전략적 협력, 특히 군사 협력이 강화됐다.“지난해 가을 양국 해군이 ‘해돌이-왈라비’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한국군은 호주에서 실시된 2023년 ‘탈리스만세이버’ 연합 훈련, 2022년 ‘피치블랙’ 공군훈련 등에도 F-16 전투기, KC-330 공중급유기 등의 최신식 무기를 보내 상호 운용성과 작전 역량을 강화했다. 호주는 한국산 무기의 수입을 늘렸다. 지난해 말 보병전투장갑차 ‘레드백’ 129대를 24억 달러에 구입하기로 했고 2021년 K9 자주포 ‘AS9'도 사들였다. 전 세계에 ‘K방위산업'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호주가 일익을 담당했다고 본다.

A28면

1월, 갓 나온 퇴직자가 기억해야 할 3가지[정경아의 퇴직생활백서]

한 해의 시작인 1월, 이제 막 회사를 나온 퇴직자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당당히 홀로 서고 싶다면 퇴직했다는 현실부터 받아들여야 한다.나 역시 퇴직 초기에 내가 회사에서 어떤 잘못을 했는지 심각하게 생각했다.

[바람개비]경주 대릉원

경북 경주시 황남동 대릉원은 부드러운 곡선의 향연이다.어릴 적 뛰어놀던 뒷동산마냥 정겹다.대릉원에 가면 엄마 품처럼 포근한 공간에서 쉬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A29면

[무비줌인/임현석]거장의 마지막 대답

사카모토 류이치의 마지막 연주는 재작년 9월에 촬영됐다.소라 감독은 사카모토의 마지막을 담은 영화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에서 가장 인상적인 대목으로 열한 번째 곡 ‘통푸’ 연주 장면을 꼽는다.그 장면에서 사카모토는 연주 안에 젊은 날의 작의를 담아내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이헌재의 인생홈런]‘스나이퍼’ 장성호 “계단 오르기로 짧고 굵게 땀 흘려요”

한국 프로야구에서 1998년부터 2006년까지 9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한 장성호 KBSN 야구해설위원은 ‘방망이를 거꾸로 잡아도 3할을 칠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그는 올해부터 계단 오르기를 본격적으로 해 볼 작정이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하던 몇 해 전 그는 계단 오르기 효과를 톡톡히 본 적이 있다.

‘무전공 선발’ 제도 안착하려면[기고/하연섭]

그러나 우리가 새로운 첨단 산업분야의 등장을 예측하지 못했던 것처럼 대학에 다양성이 보장돼야 새로운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고, 나아가 국가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학생의 전공 선택권 확대가 시대적 요청이란 시각에도 일리가 있지만, 제도 안착을 위해선 세심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대학 혁신은 정부 정책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기 때문에 정부와 대학의 협력에 기반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며, 대학 내에서도 충분한 논의를 통해 다양한 실험이 이뤄질 수 있어야 한다.

A30면

[광화문에서/장관석]실력 필요한 집권 3년 차… 비서실장, ‘인재풀’ 넓혀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가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내각 후보자에 대한 ‘5대 인사 원칙 파기’ 논란이 불거졌을 때 기자에게 이같이 말한 적이 있다.지난해 이어진 대통령실 개편, 개각, 정부 주요 인사에 더해 총선용 정책 보따리가 풀리는 것을 바라보면서 든 의문이다.윤 대통령은 지난해 “인위적, 국면전환용 개각은 없다"는 말을 여러 번 했다.

[횡설수설/신광영]‘청산가리 막걸리 사건’ 재심… 21세기에도 이런 참혹한 일이

2009년 전남 순천의 한 시골마을에서 50, 60대 여성 2명이 새참으로 막걸리를 마시다 숨지는 사건이 있었다.하지만 사건을 넘겨받은 광주지검 순천지청 K 검사는 꿰맞추기 수사로 백 씨 부녀를 기소하고 사형을 구형했다.부녀가 재판에서 자백을 번복해 무죄를 호소했음에도 유죄가 확정됐을 때 K 검사는 미궁에 빠질 뻔한 사건에서 정의를 실현한 스타 검사로 불리기도 했다.

[고양이 눈]낙엽을 덮어준 눈이불

[정용관 칼럼]이재명 피습… 늘 지나침은 역풍을 부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흉기 피습을 접했을 때 많은 이들은 18년 전 박근혜 커터칼 테러를 떠올렸을 것이다.직접 들은 사람이 몇 되지 않은 상황에서 당시 발언들의 진위를 일일이 따질 일은 아니지만 “오버 말라"는 언급 자체는 이 대표 사건과 맞물려 흥미를 끌게 한다.맥락은 다를 수 있지만 이 대표 사건 직후 여야 지도부가 “과잉 대응 말자"며 절제된 모습을 보이려 한 점은 평가받을 만하다.

A31면

2024년 최대 위협 꼽힌 美 정치폭력[특파원칼럼/문병기]

미국 싱크탱크 외교협회는 4일 ‘2024년 예방해야 할 위협 우선순위’ 보고서를 내놨다.올해 보고서에선 가장 시급한 위협인 1등급 위협 8개 중 가장 중대한 위협으로 미국의 정치폭력이 꼽혔다.보고서는 “외교정책 전문가들이 외국의 위협이 아닌 미국 내 문제를 가장 우려하는 위협으로 선정한 것은 처음"이라며 “올해 대선을 전후한 정치적 양극화의 심화가 미국 내 테러와 정치폭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설]대장동 특검법은 檢 ‘50억 클럽’ 부실 수사가 자초한 셈인데…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김건희 특검법'과 함께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할 때 정부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방탄 목적용 특검"이라는 이유를 제시했다.지난해 3월 야당이 50억 특검법안을 발의하기 전까지 이와 관련된 수사는 곽상도 전 의원을 기소한 것이 사실상 전부였다.의혹이 집중됐던 박영수 전 특검, 권순일 전 대법관에 대해선 두 차례씩 소환만 했을 뿐 수사에 진척이 없었다.

[사설]태영 워크아웃 무산 위기… 구조조정 ‘엄정 잣대’ 바뀌면 안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이 무산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워크아웃이 불발돼 건설업계 16위의 태영건설이 법정관리 수순을 밟는다면 협력업체의 연쇄 부도 등 건설·금융권 전반의 위기로 확산될 것으로 우려된다.지난주 금융당국 수장들에 이어 대통령실까지 나서 태영 측의 부실한 자구안과 불성실한 태도를 비판하며 워크아웃 무산 가능성을 경고했다.

[사설]‘소득 없는 은퇴자’ 건보료 경감… 필요하지만 문제는 ‘재정’

정부와 국민의힘이 집과 차를 보유한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보험료를 이르면 2월분부터 깎아주기로 했다.지역가입자 가구의 37%는 건보료 부담이 월 2만5000원씩 준다고 한다.소득만을 기준으로 건보료를 내는 직장가입자와 달리 910만 가구, 1463만 명의 지역가입자는 그간 재산·자동차 건보료를 내야 했다.

바이러스를 깨우지 마라[내가 만난 名문장/신동인]

미국의 정치학자 그레이엄 앨리슨은 2017년 ‘예정된 전쟁'을 통해 중국의 부상이 미국과 세계 질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제시했다.전 세계적 확산을 초기에 막기 위해서는 사람과 가축 질병의 시작점인 야생동물 질병을 체계적, 과학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바이러스 등 병원체가 사람이나 가축으로 종간장벽을 넘지 않도록 관리, 통제해야 하는 것이다.

B1면

“AI-로보틱스 미래 보자”… 재계 총수들 CES로

9∼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가전 전시회 ‘CES 2024'에 주요 그룹 총수들이 대거 출동한다.지난해 말 인사에서 경영 전면에 나선 주요 그룹의 3·4세 경영자들도 올해 첫 행사로 선택한 CES에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7일 재계에 따르면 SK·현대자동차·롯데·한화·HD현대·LS·두산 등 주요 그룹 총수와 경영진이 CES 2024에 참석해 신기술 트렌드를 살필 예정이다.

360도 접고, 화질 한계 넘은 OLED… 삼성-LG ‘초격차’ 패널 선보여

국내 양대 디스플레이 업체인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9∼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4'에서 새로운 패널 기술들을 대거 선보인다.이번 CES에서 선보일 주요 기술은 화질과 성능 한계를 극복한 대형 OLED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에 최적화된 차세대 차량용 디스플레이다.LG디스플레이는 OLED 10년 기술력을 결집한 신기술 ‘메타 테크놀로지'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공개한다고 강조했다.

B2면

‘홍콩 ELS’ 이달부터 만기… 금감원, 12곳 위법판매여부 현장검사

이달부터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의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금융감독원이 주요 판매사의 상품 판매 과정 및 관리 체계에 대한 현장검사에 착수한다.7일 금감원은 8일부터 H지수 ELS의 12개 주요 판매사에 대해 순차적으로 현장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업권별 최대 판매사인 KB국민은행과 한국투자증권을 시작으로 이달 중 나머지 10개 판매사에 대해서도 검사를 실시한다.

경유 값, 5개월만에 1400원대로

7일 서울 은평구의 한 주유소에 휘발유와 경유 모두 1400원대로 적힌 입간판이 세워져 있다.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주 대비 5.5원 하락한 L당 1577.1원, 경유는 전주 대비 8.0원 하락한 1492.2원으로 집계됐다.주간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이 1400원대로 떨어진 건 지난해 8월 첫째 주 이후 5개월 만이다.

稅혜택 ‘세컨드 홈’, 비수도권지역 폭넓게 지정 추진

기존 주택을 보유하면서 인구가 줄어드는 곳에 집 한 채를 더 살 경우 1주택자처럼 세금 부담을 줄여주는 정책이 수도권과 광역시 일부를 제외한 인구감소지역 대부분에서 폭넓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지방 살리기 차원에서 최대한 폭넓게 혜택을 부여해야 한다는 점에서 공감대가 이뤄졌고 인구감소지역 중 특정 시군만 제외할 이유도 크지 않다는 것이다.또 비록 수도권이라도 군 단위 지역은 투기 우려보다 정책의 실효성을 고민해야 할 정도로 지방소멸 우려가 심각하다는 점을 감안해 경기 연천군과 인천 강화·옹진군 등을 혜택에서 빼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정부, 부가세 간이과세 기준 9000만원~1억원선 상향 검토

정부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세금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1년에 한 번만 부가가치세를 내는 간이과세 기준을 현행 ‘연 매출 8000만 원 미만'에서 9000만∼1억 원 선으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간이과세 기준 상향에 따라 세수는 일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국회예산정책처의 ‘2020년 개정세법의 심사 경과와 주요 내용’ 보고서에 따르면 간이과세 기준이 8000만 원으로 상향된 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세수가 연평균 2245억 원 줄어들 것으로 추산됐다.

정부 상생압박에, 5대銀 기부금 4000억 넘어

지난해 국내 5대 은행의 기부금이 400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시중은행 관계자는 “고금리 기조로 지난해 은행들이 사상 최대 이익을 거둔 만큼 기부 등의 사회 공헌 활동을 늘린 것"이라고 설명했다.은행권에서는 정부가 은행권의 과도한 이자수익 문제를 지적하며 상생금융 압박에 나선 점도 기부금 확대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B3면

K편의점 글로벌 확산… GS25-CU 해외점포 나란히 500개 돌파

국내 편의점 업계 ‘톱2'인 GS25와 CU의 해외 점포 수가 동반 500개 고지를 돌파했다.내수 시장 정체로 성장 한계에 부딪힌 ‘K편의점'이 해외 시장 선점 경쟁을 펼치며 활로를 찾고 있는 것이다.7일 GS리테일은 자사 편의점 GS25의 해외 점포 수가 이날 기준 518개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8000만원 넘는 신규구매 법인차량엔 ‘연두색 번호판’

올해부터는 새로 구매한 8000만 원 이상 법인 업무용 승용차는 연두색 번호판을 달아야 한다.어린이 통학버스와 택배 화물 차량은 더이상 경유차를 구매할 수 없게 된다.7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가 정리한 ‘2024년부터 달라지는 자동차 관련 제도'에 따르면 올해부터 법인이 업무용으로 취득가액 8000만 원 이상 차량을 사거나 등록 변경을 하면 연두색 번호판을 달아야 한다.

스마트폰 시장 침체에도… 작년 프리미엄폰은 사상 최대 매출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이 고금리, 경기 침체 여파로 주춤했지만 프리미엄폰 부문에서는 성장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7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6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6%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프리미엄폰은 판매량 기준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4분의 1을, 매출액 기준 약 60%를 차지한 것으로 예상됐다.

美 “한국산 양철 제품 덤핑” 최종 판정

미국 상무부가 한국산 양철 제품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최종 확정했다.5일 미 상무부는 한국, 중국, 독일, 캐나다 등의 철강기업이 통조림 캔 등을 만들 때 쓰이는 양철을 원가보다 낮은 가격에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고 판정하고, 해당 기업 상품에 부과할 반덤핑 관세율을 발표했다.상무부가 지난해 8월에 발표한 예비 판정에는 관세 부과 대상에서 한국 기업이 빠져 있었다.

B4면

OTT에 밀린 IPTV, 취향-쇼핑 등 AI 맞춤형 콘텐츠로 승부

가입자 수 정체로 고심하고 있는 인터넷TV 업계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콘텐츠 강화로 활로 모색에 나섰다.IPTV 업체들이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에는 이용자 정체라는 위기감이 반영돼 있다.최근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티빙 등 OTT로 소비자들이 눈을 돌리면서 IPTV 가입자 수는 거의 늘지 않고 있다.

[단신]컬리, 11일까지 뷰티상품 할인판매 外

컬리는 뷰티 상품 할인 행사인 ‘새해맞이 럭셔리 위크'를 11일까지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자사 뷰티 플랫폼 뷰티컬리를 통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선 900여 개 상품을 최대 48% 할인된 금액으로 주문할 수 있다.에스티 로더 ‘갈색병 50mL 기획 세트’, 질스튜어트 뷰티 ‘화이트 플로럴 샤워젤 & 바디밀크 기프트 세트’ 등 단독 상품을 30% 할인 판매한다.

테슬라, 中서 162만대 리콜… “충돌 위험 가능성”

테슬라가 중국에서 안전 문제로 약 162만 대 차량을 리콜할 예정이다.계속된 테슬라의 리콜은 지난해 4분기 중국 비야디가 전기차 판매 1위에 오른 상황에서 테슬라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테슬라는 오토파일럿 기능을 수정하라는 미국 정부의 지시에 따라 200만 대 이상 차량을 리콜했다.

LG유플러스, AI 스타트업에 100억 투자

LG유플러스는 기업 간 거래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언어 인공지능 전문 스타트업 ‘포티투마루'에 100억 원의 지분투자를 하고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AI 기반 고객센터인 AI컨택센터, 거대언어모델과 관련한 B2B 사업의 수주부터 구축, 운영까지 전 과정을 포티투마루와 협업할 예정이다.양사는 또 AI 솔루션 고도화와 신규 서비스 출시를 위해 AI 관련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하기로 했다.

SKT, AI 거버넌스 도입 “신뢰-안전성 확보”

SK텔레콤이 인공지능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AI 기술을 관리하는 의사결정 체계를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SK텔레콤 측은 “생성형 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AI 규제 시스템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는 만큼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AI 의사결정 체계를 도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SK텔레콤은 AI 거버넌스를 ‘기준 제정’ ‘전담조직 및 역할 구체화’ ‘프로세스 수립’ 등 3가지 방향에서 추진할 계획이다.

伊 두오모 광장서 ‘갤럭시 AI’ 옥외광고

삼성전자가 새 스마트폰 갤럭시 S24를 발표하는 ‘갤럭시 언팩’ 행사를 앞두고 이탈리아 밀라노 두오모 광장 등 전 세계 13개국에 디지털 옥외광고를 설치했다.갤럭시 언팩 행사는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다.

[경제계 인사]한국경제인협회

‘친환경수산물 생산지원 직불금’ 신청 오늘부터

해양수산부는 친환경 방식으로 수산물을 생산하는 어가에 직불금을 지급하는 ‘친환경수산물 생산지원 직불제’ 신청 접수를 8일부터 한다고 7일 밝혔다.직불제는 2가지로, ‘친환경 인증 직불제'는 친환경 인증을 받고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을 준수하는 양식 어가, ‘배합사료 직불제'는 배합사료를 사용해 지원 대상 어종을 양식하는 어가가 대상이다.‘인증 직불제'는 2월 29일까지, ‘배합사료 직불제'는 1월 31일까지 각 시군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포스코인터, 북미-유럽 현지 공급망 강화키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2024년을 ‘글로벌 확장의 해'로 삼고 해외 공급망 구축과 현지화를 강화하기로 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7일 정탁 부회장의 신년사를 바탕으로 배포한 자료에서 “올해는 회사 강점인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바탕으로 생산 자산을 적극 확보하겠다"며 “다양한 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한 공급망 구축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먼저 친환경차 핵심 거점에서 현지 공급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반도, 더 이상 지진해일 안전지대 아니다[기고/이평구]

새해 첫날, 옆 나라 일본 이시카와현에 규모 7.6의 강진이 일어났다.일본 서북부에서 발생한 터라 우리나라 동해 묵호 등에서도 지진해일이 관측됐다.최근 50년 사이에도 우리나라 동해에는 모두 2m 이상으로 비교적 규모가 큰 지진해일이 두 차례 일어나 인명 손실과 재산 피해가 있었다.

B6면

‘유전자가위’ 치료제 나오는데… 국내선 임상 시도도 못해

난치성 유전질환인 ‘겸상적혈구 빈혈'을 치료하기 위한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치료제가 지난해 미국, 영국 등 해외에서 승인을 받았다.이에 따라 금세기 최고의 생명공학 기술로 각광받았던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를 활용한 유전질환 치료제 상용화와 개발 경쟁이 본격화했다.그러나 7일 의과학계에 따르면 유전질환 환자들의 희망으로 여겨지는 유전자가위 치료제 개발이 국내에선 발목을 잡히고 있다.

공황 증상 일으키는 핵심 뇌 회로 찾았다

공황장애는 당장 죽을 것 같은 공포감에 압도되거나 가슴이 뛰며 호흡곤란이 찾아오는 증상을 겪는다.이를 토대로 공황장애 뇌지도를 완성하면 효과적인 치료 전략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성 미국 소크연구소 교수 연구팀은 뇌의 ‘외측 팔곁핵'이라는 부위가 공황장애 증상과 연관이 있음을 확인하고 연구결과를 4일 국제 학술지 ‘네이처 뉴로사이언스'에 발표했다.

보청기로 청력 높이면 수명도 늘어난다

청음 장애가 있는 사람이 소리를 잘 듣도록 돕는 장치인 ‘보청기'가 조기 사망을 예방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청력 손실, 보청기 사용, 사망률 사이의 관계를 살핀 종합적인 분석을 시도했다.연구팀은 1999∼2021년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를 이용해 청각 검사 결과를 수집하고 보청기 사용 관련 설문지 내용을 분석했다.

B7면

[DBR]요즘 뜨는 사무실 특징?… 몰입, 커뮤니티, 친환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잦아들고 엔데믹 체제로 전환한 이후 기업들의 사무실 환경 개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직원들이 팬데믹 기간 재택근무를 하면서 스스로 업무 환경을 설계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더 나은 사무실 환경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우수한 인재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기업은 사무실 내에서의 ‘직원 경험'을 세심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

[DBR]스타트업은 무조건 성장부터? 이익 우선시해야 성공 확률 높아

창업 초기 기업이 늘 고민하는 질문이다.아마존은 빠르게 몸집을 불리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는 전략으로 시장을 선점한 대표 성공 사례로 꼽힌다.연구진이 유럽연합 중소기업의 약 40%에 해당하는 66만4629개 기업의 2011∼2019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익을 우선시한 기업이 성장을 우선시한 기업보다 성공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

[DBR/알립니다]럭셔리 헤리티지 투어 in 피렌체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와 이탈리안 브랜드 및 라이프스타일 컨설팅업체 다이커뮤니케이션이 피렌체를 기반으로 하는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라이빗 투어를 마련했습니다.이탈리안 럭셔리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호텔 및 미슐랭 스타급 레스토랑에서의 체험, 토스카나 지역을 대표하는 프레스코발디 와이너리 투어 및 와인 시음회도 제공합니다.오랜 시간 전 세계인들로부터 사랑받아 온 이탈리안 럭셔리 브랜드들로부터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DBR]최종소비자 가치를 키울 전략은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이 격화하고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B2B 고객들의 니즈는 확연히 달라지고 있다.구매와 사용이라는 전체 가치사슬의 일부가 아니라 전체 사슬을 관통하는 시각을 B2B 공급 업체에 요구하고 있는 것.B2B 고객 기업이 몰랐던 최종소비자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사용자 가치를 끌어올리는 방법을 고민해야 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