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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랗게 질린 동학개미, 美로 ‘주식 이민’

30대 여성 직장인 최모 씨는 자신이 투자했던 국내 주식만 생각하면 화가 나서 잠을 이루지 못한다고 했다.‘코리아 디스카운트’ 현상이 장기화되고 새해 들어 국내 증시도 깊은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하면서 한국 증시를 등지고 미국 등 해외로 방향을 돌리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이 같은 투자자들의 증시 이탈 현상은 한국 경제와 국내 기업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약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이재명 “대학 교육비 무상화” 한동훈 “경부선 철도 지하화”

여야가 총선을 69일 앞둔 31일 앞다퉈 대규모 현금성 지원 정책과 사회간접자본 공약을 발표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녀 출산 시 목돈을 분할 지원하는 ‘출생기본소득’ 정책을 제안했다.그 역시 재원 규모를 밝히지 않은 채 “대부분 민간 투자로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

1기 신도시 재건축, 20층→75층도 가능

정부가 경기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시를 포함한 노후계획도시를 재건축할 때 용적률 상한을 국토계획법상 상한의 1.5배인 750%까지 풀기로 했다.1기 신도시 등 기존 노후계획도시가 사업성을 확보해 속도감 있게 지역 특성에 맞는 정비사업을 진행하도록 하기 위해서다.우선 특별법 수혜를 받기 위한 면적 요건을 기존 단일택지 기준 100만 ㎡ 이상에서 인접, 연접 지역까지 포함하도록 했다.

[단독] 與野, 선관위 권고 무시하고 종로-중구 합치지 않기로

여야가 공직선거법상 유권자 인구수 기준에 따라 서울 종로구와 중구를 합쳐 종로-중 지역구로 개편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의 권고안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의견을 획정위에 전달한 것으로 31일 확인됐다.여야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의 종로구와 중구를 합쳐 종로-중 선거구로 개편하는 권고안을 무시하고 현행대로 가기로 잠정 합의한 데 대해 여야 관계자는 “유불리와 이해득실을 계산한 결과"라고 말했다.획정위는 공직선거법상 유권자 인구수 기준에 따라 획정안을 제시했지만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관계자는 “여야가 합의하면 법상 예외를 둘 수 있다"고 했다.

문경 육가공품 공장서 화재… 20, 30대 소방관 2명 고립

31일 오후 7시 47분경 경북 문경시 신기동 산업단지에 있는 지상 4층 규모의 육가공품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진화 작업을 위해 건물 안으로 투입됐던 문경소방서 소속 소방대원 2명이 고립되면서 소방 당국이 구조에 나섰다.이들은 교신이 끊어졌고, 생존 여부는 이날 오후 10시 50분 현재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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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美, 亞서 억지력 상실 직전”… 한반도 안보위기 경고

북한의 도발과 위협 수위가 날로 고조되는 가운데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 리언 패네타 전 미 국방장관 등 과거 미국의 대북한 정책에 깊게 관여했던 인사들이 입을 모아 북한의 잇단 도발이 한반도 위기 상황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경고했다.트럼프-오바마 행정부 장관들, 초당적 경고 공화당 소속 트럼프 행정부에서 중앙정보국 국장, 국무장관 등을 지낸 폼페이오 전 장관은 지난달 30일 미 하원의 미중 전략경쟁특별위원회가 개최한 ‘권위주의 연대: 미국의 적들에 대한 중국공산당의 지원'에 관한 청문회에 출석해 “나와 많은 시간을 함께한 김 위원장이 당시에도 ‘이제 한국과 평화통일을 할 의지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라고 발언했다.폼페이오 전 장관은 CIA 국장 시절이던 2018년 3월 제1차 북-미 정상회담 준비차 북한 평양을 방문해 김 위원장을 만났다.

바다위 50m 北 ‘화살-2형’, 美토마호크급 초저공 비행

북한이 지난달 30일 평안남도 남포 일대에서 서해로 쏜 순항미사일은 ‘화살-2형'으로 드러났다.북한이 이번에 쏜 화살-2형 등 순항미사일에도 상용 GPS나 전자 고도계 등이 장착돼 상당한 수준의 정밀 타격이 가능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군 관계자는 “북한은 개전 초기를 가정해 지상과 해상 어디서든 전술핵을 장착한 순항미사일을 대량으로 쏴 우리 군의 대북 킬체인과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 등을 타격하는 훈련을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尹 “비이성적 北, 총선개입 위해 무인기 등 도발 예상”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올해 우리나라는 자유민주주의 정치 시스템 핵심인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있다"며 “북한은 올해도 접경지 도발, 무인기 침투, 가짜 뉴스, 사이버 공격, 후방 교란 등 선거 개입을 위한 여러 도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57차 중앙통합방위회의를 주재하고 “북한 정권은 지난 70년간 자유민주주의 시스템 붕괴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고 중요 정치 일정이 있는 해에는 늘 사회 교란과 심리전, 도발을 감행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북한이 최근 일주일간 3차례 잠수함발사전략순항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도발 빈도가 잦아지는 가운데 윤 대통령이 통합방위회의와 군 주요지휘관회의를 주재하며 하루 일정 전체를 안보에 집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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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애국심으로 합니까”… 韓주식 단타, 美주식 장기보유

직장인 정모 씨는 국내 주식에는 투자하지 않고 미국 주식에만 투자하는 자칭 ‘서학개미'다.애플에만 1200만 원을 투자했다는 그는 “한국 주식은 배당이 잘 나오는 것도 아니고 주주에게 유리할 게 하나 없는데 최근에는 장도 좋지 않아 살 이유가 없다"며 “미국 주식에만 ‘몰빵'하려 한다"고 전했다.한국과 미국 주식을 동시 보유 중인 개인투자자들은 변동성이 높은 한국 주식은 ‘단타용’, 성장 가치가 높은 미국 주식은 ‘장기 보유용'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또 증시부양책… “신설 ‘국내투자 ISA’ 1000만원 비과세”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로 국내주식 등에 투자하면 최대 1000만 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주는 방안을 정부가 추진한다.투자자는 일반형과 국내주식형 ISA 중 한 계좌를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일반형 ISA 가입이 제한된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도 국내투자형 ISA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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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위성정당 발기인대회… 당명 ‘국민의미래’ 결정

국민의힘이 31일 위성정당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고 당명을 ‘국민의미래'로 결정했다.민주당은 이날 국민의미래 창당을 놓고 “선거제 협상에 있어 ‘꼼수'로 일관하고 있는 건 다름 아닌 국민의힘"이라고 날을 세웠다.당 원내지도부 관계자는 “오로지 병립형만을 주장하면서 한쪽에서는 연동형에 대비해 위성정당을 미리 창당하겠다는 것 자체가 국민의힘이 선거제를 선거의 ‘게임의 룰'이 아닌 당리당략의 관점에서만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했다.

예비후보들 “내 지역구 맞는지조차 모른채 명함 돌려”

총선이 7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여야의 선거구 획정 논의가 늦어지면서 이미 후보 등록을 마친 예비후보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이에 대해 분구 예정인 지역의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여야를 떠나서 모든 후보가 안고 있는 문제"라며 “당 입장에서도 획정을 빨리 해야 후보도 정하고 선거운동을 본격적으로 해서 승리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분통을 터뜨렸다.민주당 중진 의원도 “양당 지도부가 선거구 획정을 차일피일 미루는 사이 현장을 뛰는 후보들만 새우등 터지는 상황"이라며 “이재명 대표가 선거제 결단부터 빨리 내려 협상의 물꼬를 터야 한다"고 했다.

전통주 포함된 尹대통령의 설 선물

대통령실이 31일 차례용 백일주와 유자청, 잣과 소고기 육포 등으로 구성된 명절 선물을 공개했다.윤석열 대통령의 설 선물은 제복근무자·유가족, 사회적 배려 계층과 각계 원로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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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과하다 싶게 대학까지 교육비 지원… 재원은 향후 마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1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저출산 문제 해결 정책으로 발표한 ‘출생기본소득'은 현행 아동수당처럼 출생아에게 지원금을 주되, 범위와 규모를 점차 확대한다는 내용이다.이 대표가 1일 직접 발표할 도심 철도 지하화 공약도 60조 원 이상이 드는 대형 사회간접자본 사업이지만 당은 이를 위한 별도 재원안을 검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이 대표는 1일 서울 신도림역 부근에서 수도권과 호남, 영남권 등 도심의 10개 이상 철도 노선을 지하화한다는 내용의 공약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동훈, 수원서 “철도 지하화로 격차 해소, 모든 공약은 총선용… 재원 크게 문제 안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31일 경기 수원시를 찾아 철도 지하화 공약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육교에서 경부선 철도로 인한 불편 해결을 주문한 수원 시민에게 공약을 전달하는 형식으로 철도 지하화 공약을 발표했다.한 위원장은 “전국 주요 도시의 도심 단절을 초래하는 철도를 지하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며 “현실의 장막을 걷어내는 것만으로도 격차 해소의 상당 부분을 이뤄낼 수 있다"고 말했다.

李, 피습관련 “尹의 시대착오적 이념전쟁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자신의 피습 사건과 관련해 “국민 통합에 앞장서야 할 대통령이 국민을 편 가르고 시대착오적인 이념 전쟁을 벌인 결과"라며 “급기야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정치인 암살 테러가 가장 안전하다는 대한민국에 백주대낮에 벌어졌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그분이 저하고 무슨 사적 감정이 있다고 백주대낮에 1년 동안 칼 갈아서 단검을 만든 다음, 연습까지 해가면서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정확하게 목을 겨눠서 칼을 찌르겠느냐"며 “이게 지금의 현실이고, 바꾸는 첫 출발점은 통합의 책임을 가진 권력자가 통합의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그렇게 말한 것이 믿기지 않는다. 그런 논리라면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에 대한 테러는 특정 집단, 민주당의 욕망 때문에 일어난 것이냐"며 “그런 식으로 테러를 두고 정치 장사하는 것은 국민을 실망시키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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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안법 4년간 中企대표 178건 처벌… 중대재해법 중복규제 논란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 시행된 가운데 영세기업의 경우 기존 산업안전보건법으로 기업체 대표들이 처벌을 받아왔음에도 새로 중대재해법이 도입된 걸 두고 중소기업 사이에선 ‘과도하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이를 두고 건설업의 경우 본사와 분리된 소규모 사업장이 많아 산안법으로 경영책임자를 처벌할 수 없는 등 사각지대가 있고, 산안법보다 중대재해법 처벌 수위가 높은 만큼 중복 규제가 아니란 반론도 있다.조흠학 인제대 보건안전공학과 교수는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중대재해가 훨씬 많이 발생하는 만큼 이번 법 확대 시행은 경영책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의미가 있다"고 했다.

“중대재해법 범죄자 되느니 폐업할 것… 입법하는 의원님들 현장 한번 가보라”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열린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촉구 기자회견'에서 만난 황근순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장은 한껏 목소리를 높였다.최봉규 중소기업융합중앙회장은 “50인 미만 사업장은 지난해에야 국가의 법적 컨설팅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며 “고작 1년 시간을 준 셈인데 준비 기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했다.이들은 성명서에서 “중대재해법이 50인 미만 영세사업장에 전면 적용되면서 83만이 넘는 50인 미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한순간에 예비 범법자로 전락했다"며 “중소기업 현장에서는 감옥에 갈 위험을 안고 사업하느니 차라리 폐업하고 말겠다는 절규가 터져 나온다"고 밝혔다.

중대재해법 ‘50인 미만’ 확대 4일만에 사망 사고

지난달 27일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된 뒤 4일 만에 영세사업장에서 중대재해 사고가 발생했다.31일 고용노동부와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경 부산 기장군의 폐알루미늄 수거처리업체에서 직원 A 씨가 폐기물 하차 작업 중 끼임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이 업체의 상시근로자는 10명으로 이번에 새로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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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 이통사’ 22년만에 탄생… 스테이지엑스 4301억 낙찰

22년 만에 ‘제4 이동통신사'가 탄생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세대 이동통신 28GHz 대역 주파수 경매 결과 스테이지엑스가 마이모바일을 제치고 주파수 대역을 할당받았다고 31일 밝혔다.스테이지엑스는 이용자 보호 계획, 기술인력 보유 여부 등을 과기부에 제출하는 추가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방통위, 141개 지상파 재허가 “공적책임 강화”

방송통신위원회가 KBS 등 지상파 방송사 34개사, 141개 방송국의 재허가를 의결했다.심사 결과 총점 1000점 중 700점을 넘긴 KBS 1TV는 재허가 유효기간 5년이, 650점 이상∼700점 미만의 KBS 2TV SBS TV MBC TV 등 52개 방송국은 4년이 각각 결정됐다.650점 미만을 받은 88개 방송국에 대해선 3년의 유효기간을 부여해 조건부 재허가를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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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소비 20년만에 최대폭 하락 “고물가속 올해 회복 쉽지않아”

지난해 소비가 2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뒷걸음치며 2년 연속 전년보다 감소했다.불어난 가계부채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이 여전한 가운데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반도체가 부진하며 제조업 생산은 외환위기 이후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소비 쉽사리 살아나기 힘든 상황”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연간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1년 전보다 1.4% 감소했다.

포스코 회장 후보 6명 압축, 사내 3명-외부 3명

포스코그룹이 차기 회장 후보를 ‘전현직 포스코 출신’ 3명, ‘외부 인사’ 3명 등 총 6명으로 추려 그 명단을 공개했다.31일 포스코홀딩스 최고경영자 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8차 회의를 열고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원장, 우유철 전 현대제철 부회장,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 전중선 전 포스코홀딩스 사장 등으로 구성된 차기 CEO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후보 중 포스코 현직 임원은 김지용 원장이 유일하다.

작년 ‘세수 펑크’ 56조 역대 최대… 법인세 23조-양도세 14조 줄어

지난해 국세가 전년보다 52조 원 가까이 덜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당초 정부 예상보다는 56조4000억 원이 적어 사상 최대의 ‘세수 펑크'가 현실화했다.국회예산정책처는 지난해 11월 ‘최근 세수오차 발생 원인과 2024년 국세 수입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국세 수입이 정부 예상보다 6조 원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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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자살 신고에 출동… “문 부쉈다 소송 당할라” 열쇠공 부르는 경찰

서울 금천구의 한 주택 앞에서 경찰관이 현관문을 두드리며 호소했다.이 때문에 경찰은 자살 시도 등 촌각을 다투는 긴박한 현장에서도 건물 안에 있는 사람에게 문을 열어달라고 읍소하거나, 손으로 방범창을 뜯어야 하는 형편이다.서울의 한 지구대에서 근무하는 경찰 관계자는 “개문 장비가 없어서 열쇠 수리공을 부른 적도 있다"고 했다.

‘LH 감리 입찰담합’ 조사 받던 2명 숨진채 발견

아파트 감리 입찰 담합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던 서울의 한 건축사무소 직원 2명이 숨진 채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31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1월 20일 오후 4시경 전북 진안군 정천면의 한 비포장도로에 주차된 차 안에서 A 씨와 B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가족의 신고를 받고 수색을 벌이던 중 이들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교대 마지막 수료식… 부모님에 큰절 올리는 신병

31일 경기 파주시 육군 1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원영준 이병이 수료식을 마치고 가족에게 큰절을 올리고 있다.육군은 병역 자원 감소 등에 따라 올해부터 서부전선 전방 사단인 1사단, 9사단, 25사단 신병교육대대의 임무를 해제했다.

‘민주당 돈봉투 의혹’ 윤관석 1심 징역 2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기소된 윤관석 무소속 의원이 1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이날 재판에서 모든 혐의가 유죄로 인정됨에 따라 송 전 대표 등 관련 인사들의 재판과 돈봉투 수수 의심 의원들에 대한 검찰 수사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검찰은 지난달 4일 송 전 대표를 구속 기소한 이후 의원들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美 F-16 전투기 서해 추락, 8개월새 한미 4대 떨어져

주한미군이 운용하는 전투기 F-16이 훈련 중 추락했다.주한미군 F-16은 지난해 12월 이후 한 달여 만에 다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주한미군은 31일 보도자료를 내고 “미 공군 제8전투 비행단 소속 F-16 1대가 오전 8시 41분 서해상에서 비행하던 중 추락했다"며 “조종사는 안전하게 탈출했고 오전 9시 30분쯤 구조돼 의식이 있는 상태로 의료시설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고발 사주’ 손준성 징역 1년… “검사가 정치적 중립 정면위반”

법원이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손준성 검사장에 대해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손준성이 고발장 직접 전송” 판단 재판부는 손 검사장의 ‘텔레그램 해킹’ 주장에 대해서도 “해킹됐다고 인정할 객관적 사정이 없다. 피고인이 메시지를 생성한 후 다른 사람에게 직접 전송했다고 봐야 한다"고 판결했다.다만 재판부는 손 검사장의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 등을 인정해 징역 1년을 선고하면서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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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197곳 총장들 “등록금 규제 폐지를”

전국 대학 총장들이 31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정부를 향해 등록금 인상을 허용해 달라고 호소했다.4년제 대학 197곳이 참여하는 대교협은 이날 발표한 ‘고등교육 발전을 위한 건의문'에서 “등록금을 올린 대학은 국가장학금Ⅱ 유형 사업에 참여할 수 없도록 한 등록금 규제를 폐지하고 각 대학이 등록금심의위원회 및 학생 학부모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자율적으로 등록금을 결정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또 “장기간 등록금 동결 정책에 협조해온 결과 대학 교육 경쟁력이 하락하고 생존을 걱정해야만 하는 위기 상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감사원 “국방硏, 이재명 대선캠프에 기밀유출 정황”

감사원이 2021년 20대 대선을 앞두고 국방부 산하 한국국방연구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국방 분야 공약을 대리 개발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31일 밝혔다.감사원에 따르면 김 원장은 2021년 3월 국방부 기획조정실장 출신인 김모 전 세종연구소 부소장으로부터 이 후보를 위한 공약을 개발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김 원장은 책임연구위원 A 씨를 원장실로 불러 " 이 후보의 대통령 선거를 조력하고 있으니 잘 도와주라"며 김 전 부소장에게 소개했다.

하늘로 모자 던지며 졸업 자축

31일 부산 영도구 한국해양대 대강당에서 열린 해사대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들이 정모를 공중에 던지며 자축하고 있다.해사대 남학생들은 졸업 후 한 달간 군사교육을 받은 뒤 승선해야 해서 다른 대학보다 한 달가량 먼저 졸업식을 개최한다.

의대 N수에… 25세이상 신입생 8년새 4배로

지난해 의대, 치대 등 의약계열에 입학한 만 25세 이상 신입생이 8년 전의 4배 가까이로 늘었다는 통계가 나왔다.또 최근 의대 쏠림 현상 심화도 의약계열 신입생 고령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전문가들은 정부의 2025학년도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따라 올해도 의약계열 신입생 고령화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황상무 수석 “운동권 논리대로 갔으면 베네수엘라 됐을 것” 논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31일 더불어민주당의 86 운동권 출신들을 겨냥해 “수십 년간 대한민국 정치의 주류로 자리 잡으며 국민과 민생은 도외시하고 나라의 발전을 가로막았다"고 비판했다.이날 토론회에는 황상무 대통령시민사회수석비서관도 참석했다.황 수석은 인사말에서 “저도 학교 다닐 때는 똑같이 운동권 논리에 같이 빠져들어서 공부도 했던 사람"이라며 “그때 당시 운동권 논리대로 갔으면 우리나라는 정확하게 잘됐으면 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 정도이고 그 운동권 교리를 그대로 따라 했으면 정확하게 북한이 돼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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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속으로]“거리에 타임머신 타고 온 원시인이 있어요!”

30일 오후 대구 달서구 조암네거리 인근 길가에 나온 주민 김은혜 씨는 최근 새롭게 놓인 원시인 조형물을 살펴보며 이렇게 말했다.이호철 달서구 문화관광과장은 “조형물이 아주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하고 있어 벌써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주민들은 물론이고 타 지역 방문객들까지 원시인 조형물을 보기 위해 몰려들고 있다"고 말했다.달서구는 원시인 조형물처럼 이색 관광자원인 선사시대를 주제로 한 관광 콘텐츠를 통해 명품 관광문화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울산에 연 53만명 찾는 해양관광단지 만든다

울산 북구 강동에 민자로 대규모 해양관광단지가 조성된다.김두겸 울산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관광산업을 키워내 울산의 경제 체질을 다변화해야 한다"면서 “동해의 아름다운 바다에 조성된 해양관광단지는 울산 관광산업의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강동권 개발사업은 울산시가 북구 산하동과 정자동, 무룡동 일원 136만9000㎡에 민자 등 3조 원을 투입해 전원도시와 관광휴양시설을 결합한 국제적 수준의 해양복합관광휴양도시를 만든다는 목표로 2000년부터 강동관광단지, 강동온천지구, 강동산하지구, 해안관광지구, 산악관광지구 등 5개 테마로 개발 중에 있다.

인천상륙작전 행사 확대 추진… 시민단체는 반발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가 2025년부터는 각국의 정상 등이 참석하는 국제행사로 격상될 것으로 보인다.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 평화의 소중함을 후손에게 일깨워 주기 위한 기념사업은 자유·평화·화합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려 인천이 세계 평화 중심도시로 우뚝 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시민단체 “전쟁 도시로 이미지 각인시킬 것”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최근 성명서를 통해 “인천시 인천상륙작전 기념사업 추진에 관한 조례제정은 인천을 국제적으로 전쟁의 도시로 고착시키고, 불안정한 한반도 상황을 더 극대화해 인천을 불안한 도시로 이미지화할 것"이라며 “조례 제정 추진을 재고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글로컬 박람회가 교육 대전환 이룰 신호탄 되길”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전남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를 개최하는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31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박람회의 의미를 이렇게 설명했다.김 교육감은 박람회를 통해 빠르게 다가서는 미래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에서 세계로 향하는 글로컬 교육의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생각이다.그는 “박람회를 준비하는 순간부터 교육의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며 “박람회가 끝나면 변화의 물결이 학교 현장으로 이어져 미래교육을 더 앞당기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10년 째 표류 중인 ‘CJ라이브시티’ 기로에

지난달 26일 오전 10시경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의 한 공사 현장.‘30조 경제 효과’ 물거품 되나 CJ라이브시티는 사업비만 무려 2조 원이 투입되는 경기 북부 최대 규모의 개발 사업이다.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10년간 약 30조 원의 경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노숙인도 대전 시민… 함께 사는 세상 되길”

지난달 29일 오후 11시 20분경 대전 동구 삼성동 북부교 아래.계약직 등을 뺀 직원 11명이 쉼 없이 24시간 센터를 지키며 노숙인 순찰, 응급구호, 생활·자활 지원, 주거복지사업 등을 한다.김의곤 센터장은 “우리가 포기하면 노숙인은 갈 곳이 없다는 각오로 버틴다"고 말했다.

모빌리티캠퍼스 문 여는 버튼 ‘꾹’

31일 대구 달성군 유가읍 계명대 모빌리티캠퍼스에서 열린 ‘계명대학교 모빌리티캠퍼스 출범식'에서 최재훈 달성군수,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 신일희 계명대 총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해 행사 시작을 알리는 축하 버튼을 누르고 있다.

[대구판/게시판]대구

명절증후군, 가족 문제 등 무료 상담.대구미술관 어린이 전시해설 프로그램―렘브란트, 17세기의 사진가=2월 28일까지 매주 수, 토요일 오전 10시 반, 오후 2시 반 회당 30분.

포항시, 병원 5곳과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맞손

경북 포항시는 포항의료원, 포항세명기독병원, 포항성모병원, 에스포항병원, 좋은선린병원과 최근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와 지역의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포항시가 힘을 쏟고 있는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와 포스텍 의대 신설에 힘을 모으기 위해 마련했다.시와 5개 종합병원은 시민들을 위한 스마트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의료 활성화 및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생태계 조성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대구시 “사회에 희망 전파한 이웃 찾습니다”

대구시는 1일부터 3월 4일까지 ‘제10회 장애인 대상’ 후보자를 공모한다.대상은 공고일 현재 대구에 3년 이상 계속 거주, 소재하고 있는 시민 또는 단체다.장애인으로서 타인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등 사회의 모범이 되는 사람, 장애인을 위해 헌신하거나 봉사해 사회의 본보기가 되는 단체 또는 개인이다.

[부산판/게시판]부산

가상 밤하늘 체험, 생활 천문학 특강, 천체망원경을 통한 천체관측 활동 등.‘2024 코리아 커피 챔피언십&스카마켓’ 개최=1∼4일 벡스코 제1전시장 3홀.

전국 첫 ‘늘봄전용학교’, 부산에 9월 개소

부산시교육청은 올 9월 부산 강서구 명지동 일원에 전국 최초의 돌봄 전담 공간인 ‘늘봄전용학교'를 개소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하승희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당장 올 1학기에는 학교 근처인 부산학생안전체험관과 아파트 6곳의 작은도서관 등 입주민 커뮤니티 공간을 늘봄교실로 꾸며 쓸 예정이지만 2학기와 내년을 대비해야 한다"며 늘봄전용학교 조성 계기를 설명했다.명지동은 부산의 대표적인 신도시로 전국적으로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추세에도 매년 신입생 수가 늘어 과대학교와 과밀학급 문제가 심각하다.

17년 방치된 옛 밀양대, 시민 문화공간으로

경남 밀양시가 17년 넘게 방치돼 있던 옛 국립 밀양대 캠퍼스를 올해부터 시민 문화공간으로 본격 조성한다.밀양시는 내이동 1025-1 옛 밀양대 일대에 ‘햇살문화캠퍼스 조성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밀양시는 이 사업을 통해 옛 밀양대 유휴 부지에 각종 문화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기장군 “하천변 연결해 산책로 조성”

부산 기장군의 주요 하천이 확 달라지고 있다.기장군은 2025년까지 송정천과 장안천, 일광천에 친수공간을 확보하고 산책로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군은 지난해 송정천 산책로 조성 사업을 마무리하면서 국제외국인학교에서 내동마을까지 단절돼 있던 하천변 산책로를 연결했다.

“도로 미세먼지 다 비켜”

인천시는 올해 고농도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재비산먼지는 차량 타이어 마모 등으로 도로에 쌓인 후 주행하는 차들로 인해 다시 대기로 날리는 먼지다.시는 먼저 올해 재비산먼지 농도가 높은 71개 구간, 967km 길이 도로에 분진 흡입차와 고압 살수차 등 33대를 투입한다.

“인천 인구수 300만 명”

올 들어 인천의 주민등록 인구가 300만 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인천의 경우 주민등록 인구와 외국인 8만1016명을 합친 인구는 308만1059명이었다.시는 특별·광역시 가운데 2022년에 비해 2023년 인구가 늘어난 곳은 인천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숲과 하늘과 바람을 이불 삼아…

인천 중구는 통나무 건너기, 맨발 산책로, 선베드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치유림 조성 사업을 지난해 7월부터 시작해 최근 공사를 마무리했다.

[인천판/게시판]인천 外

6∼13일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낮 12시 영종하늘도서관 세미나실1.독후 활동=7세∼초등학교 2학년생 대상 ‘검암동 책 도깨비―바삭, 끼룩∼’ 참가자 15명.14일 오후 4시∼4시 40분 검암도서관 1층 책놀이터.

중부고속道 ‘청주강서 하이패스 나들목’ 개통

중부고속도로 ‘청주강서 하이패스 나들목'이 31일 오후 3시 개통했다.나들목의 명칭은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시설물 명칭 부여 기준'에 따라 지난해 8월 ‘청주강서 하이패스 나들목'으로 정했다.이범석 청주시장은 “‘청주강서 하이패스 나들목'이 개통됨에 따라 서남부권의 교통 편익 증대를 기반으로 시가 목표하는 25분 생활권 구축에 한 걸음 다가가게 됐다"고 말했다.

“2026년까지 디지털 인재 3만 명 양성”

충남도가 디지털 산업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이에 도는 해당 분야의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산업 육성 마련을 위해 지난해 10월 전담 팀을 구성하고 실무회의 개최, 전문가 및 학계·업계 등과 논의해 이번 계획안을 마련했다.전형식 충남도 부지사는 “이번 기본계획안은 2026년까지 1차 계획으로 우선 디지털 분야 공급기업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성장 지원·인재 양성·기반 조성 등 3개 분야를 입체적으로 치밀하게 추진해 대한민국 디지털 수도 충남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난도 높은 심장수술, 3년 연속 200회 달성”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심장혈관외과 홍순창 교수팀이 3년 연속 심장수술 200회 이상 시행 기록을 달성했다.홍 교수는 수년 전부터 심장 및 혈관수술의 전문 치료팀을 구성해 수술 전 상태부터 수술 및 사후 관리까지 전문화된 인력이 환자를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공을 들였고 이는 연간 200회 이상 수술이라는 결실을 맺었다.홍 교수는 2015년 이 병원에 부임한 이후 심장판막수술, 관상동맥우회술 등 주요 심장수술을 1200회 이상 시행했다.

“제주의 새봄을 열어요”

입춘을 맞아 제주의 새봄을 여는 ‘2024 갑진년 탐라국 입춘굿'이 2일부터 4일까지 제주 제주시 제주목 관아 일대에서 펼쳐진다.이어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도성 삼문 거리굿'이 옛 제주읍성의 동·서·남문 일대에서 출발해 입춘굿이 열리는 관덕정까지 펼쳐진다.3일에는 입춘 성안 기행, 입춘 수다·메밀떡 나눔, 제주굿 창작 한마당 등 입춘을 축하하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갑질 시의원은 제명”

전북 군산시의회가 부당한 직무 지시 등 ‘갑질’ 행위를 한 시의원을 제명까지 할 수 있는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시의회 의장이 매년 1회 이상 의원과 의회 공무원을 대상으로 갑질 행위 실태를 조사하고, 시의원이 갑질 행위자로 판단될 경우 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하도록 했다.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는 등의 부당 행위로 판단되면 시의원이나 시의회 공무원에게 경고, 공개 사과, 출석 정지, 제명 등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광주상생카드, 설맞이 10% 특별할인

광주시는 설 명절을 맞아 2월 한 달간 광주상생카드 10% 특별할인을 실시한다.지역자본 역외 유출 방지,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발행하는 광주상생카드는 2019년 처음 발행한 이후 지난해까지 4조459억 원 이상 발행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주재희 광주시 경제창업국장은 “설맞이 특별할인이 고물가 등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며 “광주상생카드 특별할인으로 골목경제가 회복되고 시민 가계 부담이 조금이나마 덜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 “공공건설현장에 숙련기능인 필수 배치”

서울시가 지난해부터 시 발주 건설공사장에 숙련기능인을 필수 배치한 데 이어 올해는 220곳에 중·고급 기능인력을 필수 배치한다.31일 서울시는 올해 ‘건설근로자 기능등급제'를 적용한 ‘건설 숙련기능인 필수 배치 시범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서울시 관계자는 “건설업 특성상 불안정한 고용구조, 산업재해 위험 등으로 젊은 노동력이 감소했다"며 “숙련되지 않은 외국인 근로자가 증가해 시공 품질이 떨어지고 안전사고 등이 늘어남에 따라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기후동행카드, 군포도 포함… 지하철역 7곳 확대 추진

서울시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는 시민들이 경기 군포시 일대 지하철 1·4호선 7개 역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오 시장은 “기후동행카드의 수도권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보다 많은 수도권 시민이 ‘신개념 교통 혁신'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2000원에 30일간 심야버스를 포함한 서울시 면허 시내·마을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이다.

“바쁘다 바빠” 설 택배 특별관리기간

설 명절을 앞둔 지난달 30일 서울 송파구 동남권 물류센터에서 택배사 관계자들이 택배 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정부는 택배 배송 물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3일까지 4주 동안을 ‘설 연휴 택배 특별관리기간'으로 운영한다.

서초구 대형마트, 설 명절 당일엔 쉽니다

서울 서초구가 다음 달 첫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설 명절 당일인 10일로 한시적으로 변경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 결정에 따라 서초구 내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대상 대형마트 3곳과 준대규모점포 31곳 등 총 34곳 매장의 다음 달 첫 번째 휴무일은 14일에서 10일로 변경된다.의무휴업일을 2, 4주 차 월요일로 운영하기로 한 킴스클럽 강남점도 휴무일이 10일로 변경된다.

A18면

9주 가진 테슬라 개미에 머스크 패소… “75조 스톡옵션 부적절”

세계 최고 부호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소액주주가 제기한 소송으로 약 558억 달러의 테슬라 주식을 잃을 위기에 놓였다.소액주주 “머스크, 전횡으로 과도한 보상” 캐설린 매코믹 델라웨어주 법원 판사는 이날 피고인 테슬라가 머스크 CEO에게 왜 그런 보상을 했는지를 제대로 입증하지 못했다며 “이사회의 보상 결정 과정에 결함이 있다"고 판결했다.특히 머스크의 동생, 머스크에게 빚을 진 사람들이 테슬라 이사로 있는 등 경영진을 견제해야할 이사회가 머스크와 ‘두터운 유대 관계'를 지녔다고 지적했다.

변호사비 650억 쓴 트럼프, 선거자금 비상

11월 미국 대선에서 재집권을 노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해 모금한 정치자금 중 5000만 달러를 각종 소송의 변호 비용으로 썼다고 뉴욕타임스 등이 지난달 30일 보도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치자금 모금 외곽조직인 ‘팩'들은 최근 지출신고서를 연방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NYT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법률 대응을 담당하는 팩 ‘세이브 아메리카'의 잔액이 바닥을 드러내면서 대선 캠페인을 담당하는 ‘마가 Inc'에서 3000만 달러를 가져다 쓰고, 다른 팩이 모금한 정치자금의 10%를 이체하도록 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푸틴 “6년 소득 10억에 아파트 1채”… 내연녀 별장-호화요트 등 은닉 논란

올해 3월 5선에 도전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6년 동안 ‘약 10억 원'만 벌었다고 선거관리 당국에 공식 신고했다.하지만 비밀요원 출신인 푸틴 대통령이 상상을 초월하는 재산을 ‘서류상 흔적도 없이’ 용의주도하게 숨겨뒀을 것이란 추측이 많다.러시아 관영 인테르팍스통신은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대선 후보 정보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017∼2022년 소득을 6759만1875루블로 신고했다"고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군부 쿠데타 3년 미얀마, 폭정에 4400명 목숨 잃었다

미얀마 군인 탄트 진 우 씨는 저격수로 복무하다 지난해 8월 탈영했다.소수민족 무장단체들도 합세하며 내전 양상으로 번졌다.특히 아라칸군과 타앙민족해방군, 미얀마민족민주주의동맹군 등 소수민족 무장단체들의 ‘형제동맹'이 군부를 괴롭혔다.

이軍, 의료진 위장해 팔 병원 진입… “하마스 3명 사살”

지난달 30일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지구 제닌의 한 병원 복도에서 의료진 등으로 위장한 이스라엘 군인 추정 무장세력이 복도를 지나가고 있다.이스라엘군은 이후 “해당 병원에서 치료 받던 하마스 대원 3명을 사살했다"고 발표했다.팔레스타인 보건부는 병원 폐쇄회로TV 화면에 담긴 영상을 이날 공개했다.

A20면

박물관이 젊어졌다, 문화유산 본뜬 ‘뮷즈’와 함께

박물관 전시와 맞물려 개별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다.국립박물관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뮷즈 매출액은 149억 원으로 1년 만에 약 27% 늘었다.김미경 재단 상품기획팀장은 “처음에는 상품 디자인에만 관심을 갖다가 뮷즈와 연관된 전시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다"며 “뮷즈를 통해 시민들이 진지하고 어렵게 여겨온 문화유산에 친근하게 다가가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잠 못 이루는 밤에 달빛을 바라보다… 고향 그리움에 울컥

장률 감독의 영화에선 익숙한 한시가 색다른 울림을 빚어낸다.‘춘몽'에서 고향 연변을 떠나 아빠를 찾아 한국에 온 예리는 식물인간이 된 아빠 병 수발에 차츰 지쳐간다.하지만 어디에서 어떤 달을 보았든 밤에 잠 못 이루고 달빛을 바라보다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복받친 것만큼은 분명하다.

누구나 가슴 한구석엔 크고 작은 키키가… “핑크빛 미래 대신 터벅터벅 나아갈 힘을”

누구나 가슴 한구석에는 크고 작은 ‘키키'가 있기 때문이다.지난달 27일 서울 중구 CKL스테이지에서 초연된 뮤지컬 ‘키키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는 성격장애를 앓는 주인공 키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현대인에게 흔한 만성 불안, 불안정한 대인 관계 등을 증상으로 하는 경계성 인격장애를 소재로 한다.

사선 넘다가 생이별… 1만2000km 목숨 건 탈북여정 생생하게 담아

영화 ‘비욘드 유토피아'의 주인공 탈북민 이소연 씨가 가슴에 맺힌 한을 꾹꾹 눌러 담으며 말했다.영화는 23년 동안 북한 주민들의 탈출을 도운 김성은 목사가 두 가족에게 도움을 요청받으면서 시작된다.두 번의 시도 끝에 탈북에 성공했지만 북한에 두고 온 아들을 탈출시키기 위해 브로커에게 돈을 보낸 이소연 씨, 그리고 탈북한 다른 가족 때문에 오지로 추방당할 위기에 놓인 노영길·우영복 씨 가족이 주인공이다.

A21면

[오늘의 채널A]“檢독재 청산” “운동권 청산” 선거전략 치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1일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검사 독재를 청산해야 한다"고 밝혔다.같은 날 시민단체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재차 운동권 특권 세력을 청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70일도 채 남지 않은 4·10총선을 앞두고 각 당의 전략을 다각도로 분석해 봤다.

A22면

암 사망률 2위 간암… “고위험군 매년 2가지 검사 2번씩”

대한간암학회는 고위험군 환자들에게 간초음파 검사와 혈청 알파태아단백 검사를 권장한다.장 교수는 “특히 40세 이상 만성 간질환 환자들은 정기 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혈액검사와 영상검사를 병행하면 간암 조기 발견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했다.간암은 혈액검사인 혈청 알파태아단백 검사와 영상검사인 간초음파 검사로 선별 검사를 한다.

[만화 그리는 의사들]〈305〉ADHD 약

[전문의 칼럼]응급의학과 전폭 지원해 ‘응급실 뺑뺑이’ 비극 막아야

보건당국이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발표한 후 1년이 지났지만 일선 병원 응급실에는 변화나 개선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고 여전히 환자들로 북적이는 모습이다.외래진료와 다른 점은 응급의료 관리료 책정 정도다.중증 응급환자 전문의 진료비는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만 받을 수 있다 보니 지역응급의료기관은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진료하더라도 비용을 청구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A23면

장난이 ‘학교폭력’으로 번져… 부모 개입 ‘아동 학대’될 수도

새 학기가 한 달가량 남은 시점에서 학부모 상당수는 ‘우리 아이가 새 반에서 친구와 갈등 없이 잘 지낼까'를 걱정한다.만약 재우 군 부모가 수민 양을 학교폭력으로 ‘맞신고'하면 학교는 쌍방 사안으로 처리해야 한다.변 교감은 “학교폭력 사안에서 소극적 방어의 한도를 벗어나 본격적인 싸움으로 번지면 정당방위로 인정되지 않을 수 있다. 먼저 때렸거나 더 많이 때린 사람만 가해 학생이 되는 게 아니라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예비 고3, 이달까지 작년 학생부 보완… 1학기 내신 꼼꼼히 챙기세요

아직 새 학기 시작 전이지만 ‘2025학년도 대학입시'를 치러야 하는 예비 고3의 마음은 급하다.수시모집에서 승부를 보려는 학생은 내신 성적이 3학년 1학기까지 반영되니 중간고사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중간고사가 끝나면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준비에 돌입하게 된다.

A24면

‘99분’에 터뜨린 동점 헤더… 비판 딛고 8강 이끈 조규성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조규성은 31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아시안컵 16강전 경기를 마친 뒤 이렇게 말하면서 “엄청 좋아하지는 못했다"고 했다.조별리그 세 경기 모두 선발로 나섰던 조규성은 이날 16강전에선 후반 19분 교체로 투입됐고, 승부차기에선 세 번째 키커로 나서 골망을 흔들었다.조규성은 사우디전이 끝난 뒤 “골도 넣고 소원대로 이겼다. 이겨서 기분은 당연히 좋은데 동점골 순간에 지금까지의 아쉬움이 더 컸던 것 같다"고 했다.

[오늘의 운세/2월 1일]

나홀로 국내 스프링캠프 KT “선수들이 원해”

지난달 말 인천국제공항은 스프링캠프로 떠나는 프로야구 선수단으로 붐볐다.이강철 KT 감독이 지휘하는 1군 선수단 54명은 1일부터 본격적인 스프링캠프 훈련에 들어간다.KT의 ‘기장 캠프'는 구단이 아닌 선수들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승부차기 중 ‘조기 퇴근’ 사우디 감독 “끝난 줄 알았다”

야세르 알 미세할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 회장은 31일 한국과 사우디의 아시안컵 16강전 경기 후 이렇게 말하면서 “왜 그랬는지 감독에게 물어볼 것"이라고 했다.로베르토 만치니 사우디 축구대표팀 감독이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벤치를 떠나 라커룸으로 향한 일명 ‘조기 퇴근'으로 비난을 샀다.연봉이 2800만 달러로 알려진 만치니 감독은 전 세계에서 몸값이 가장 비싼 축구 지도자다.

A27면

바흐 “스포츠 힘 보여준 ‘평창’ 유산이 100년 가길”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31일 강원 평창군 평창올림픽기념관에서 열린 2018 평창 올림픽 6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해 이렇게 강조했다.평창올림픽기념관은 대회 개·폐회식이 열렸던 평창올림픽스타디움을 철거하면서 그중 일부를 남겨 만든 곳이다.바흐 위원장은 “이곳에 다시 오니 6년 전 평창 올림픽 때 느꼈던 감동이 떠올라 소름이 돋는다. 평창 올림픽은 내게도, 역사적으로도 특별하다. 스포츠가 가진 힘의 정수를 보여준 대회이기 때문"이라며 “평창 올림픽 때 남한과 북한은 개회식 동시 입장,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을 통해 스포츠가 가진 단결의 힘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인사]헌법재판소 外

[인사]한국공학대 총장에 황수성씨

한국공학대는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제9대 총장에 황수성 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을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황 신임 총장은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부 산업정책과장, 산업정책국장 등을 지냈다.

[부고]김명자 별세 外

울산 ‘반구천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신청

선사시대 한국인의 기록화로 불리는 울산 ‘반구천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도전한다.문화재청은 울산 울주군 반구천 암각화를 내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하기 위해 세계유산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반구천 암각화는 각각 국보로 지정된 ‘울주 천전리 각석'과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통칭한 것이다.

봉사활동중 쓰러진 60대 여성, 3명에 새 생명 선물

10년 넘게 봉사활동을 하던 병원에서 쓰러져 뇌사 상태가 된 60대 여성이 3명에게 장기를 기증하고 세상을 떠났다.20여 년 전부터 노인복지회관과 병원 등에서 간호 봉사활동도 했다.황 씨는 지난해 12월 5일 10년 넘게 봉사활동을 하던 인천성모병원에서 봉사를 하기 직전 화장실에서 쓰러졌다.

“스위프트가 비밀요원?” 美대선앞 음모론 난무

미국에서 11월 대선을 앞두고 온갖 소설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최고의 팝스타 스위프트 마저 정치적 음모론에 휩싸였다.미 CNN 등은 31일 “발원지는 민주당 지지 성향인 스위프트가 영향력을 발휘할 것을 우려한 극우 공화당 세력"이라고 추정했다.현지 매체에 따르면 음모론은 지난해 9월 스위프트가 소셜미디어에서 팬들에게 선거 참여를 독려한 게 출발점이었다.

A28면

“美-캐나다 국경에도 장벽을”… 美대선 최대 쟁점 된 불법이민[글로벌 현장을 가다]

불법 이민자 문제가 최근 미 대선의 최대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북부 국경까지 퍼진 불법 이민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가 열린 23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런던데리의 한 투표소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남부 국경이 전례 없는 수준이지만 북부 국경도 상황이 나쁘긴 마찬가지"라며 “이는 미국에 닥친 최악의 비극 중 하나"라고 했다.앞선 20일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경쟁하고 있는 니키 헤일리 전 주유엔 미국대사도 “남부 국경만이 아니라 북부 국경도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며 “불법 이민자들을 막는 데 필요하다면 장벽을 세우고 국경 순찰도 해야 할 것"이라 했다.

A29면

[HBR INSIGHT]‘리더 사관학교’ 기업들의 비결

2018년 스탠더드앤드푸어스1500 상장 기업 중 31개는 전직 제너럴일렉트릭 직원이 이끄는 기업이었다.기업 조직도 및 임원 이동 데이터 제공 회사인 오피셜 보드는 2020년대 인재 인큐베이터 환경을 이해하기 위해 2023년 1∼2월 임원 85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어떤 기업이 최고의 인재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는지, 어떤 자질과 관행이 그 기업을 특별하게 만드는지 물었다.

사자 vs 코끼리 누가 이길까[서광원의 자연과 삶]〈84〉

꽃은 흔들리면서 핀다지만 삶은 그렇지 않다.흔들리지 않아야 하는 건 ‘침대'만이 아니다.우리의 삶 역시 흔들기와 흔들리지 않기 사이 어디쯤에 있는 것이다.

A30면

‘조동’ 맺으려 ‘2주에 3800만 원’까지[횡설수설/이진영]

한국의 독특한 산후조리원 문화는 해외의 주목을 받곤 하는데 일본의 산부인과 전문의는 “출산을 마친 여성을 ‘공주님’ 대접한다"는 글을 쓴 적이 있다.최근에는 한국에서 출산한 미국 뉴욕타임스 기자가 “호텔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라며 조리원 체험기를 전했다.로레타 찰턴 에디터가 이용한 조리원은 2주간 기본료만 800만 원을 받는 고급 시설이다.

[고양이 눈]“바아쁘으다아”

나무늘보 엄마에겐 하루 중 가장 바쁜 시간이네요.

[광화문에서/김현지]딥페이크는 죄가 없다… 문제는 유통이다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무한한 가능성의 보고로 기대를 모으던 딥페이크 기술이 공공의 적으로 몰리는 형국이다.정치권은 누군가 작정하고 딥페이크 영상물을 퍼트릴 경우 속수무책으로 당할 가능성이 크다며 발을 동동 구르고 있지만 딥페이크 영상물의 피해를 줄이는 열쇠는 콘텐츠 유통 과정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데 있다.딥페이크가 사회적 문제가 되는 것은 딥페이크 기술 자체보다 딥페이크 이미지가 소셜서비스 플랫폼을 타고 빠르고 광범위하게 전파되기 때문이다.

[김순덕 칼럼]이재명의 대통령 같은 신년회견

어제 신년 기자회견을 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당당하고 자신만만했다.그러나 이재명 죽이기에만 골몰해 저출생 위기까지 왔다는 소리는 삶은 소대가리가 앙천대소할 자기중심적 분석이다.심지어 극단적 정치를 끝낼 수 있는 복안을 묻는 질문에 이재명은 “저에 대한 소위 암살 시도, 정치 테러가 개인에 의해서 벌어진 일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 권력을 상대를 죽이는 데 사용하게 되니까 국민들도 그에 맞춰서 좀 더 격렬하게 분열하고 갈등하고 적대하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A31면

중대재해법 확대 강행 野, ‘소주성 비극’ 잊었나 [오늘과 내일/박중현]

광주의 한 카페 주인은 2021년 6월 “진짜 서민의 삶을 1도 모르는 패션좌파들이 ‘시급 만 원도 못 줄 것 같으면 장사 접으라'는 소리를 거침없이 한다"며 울분을 토했다.중대재해법을 피하려고 종업원 5, 6명 중 한두 명을 해고할 사업주가 있겠냐는 생각은 ‘최저임금 좀 올린다고 고용이 줄겠냐'는 물음만큼 순진한 발상이다.내가 직원 4명을 둔 자영업자일 때 일이 벅차다고 직원을 추가로 뽑아 중대재해법 리스크를 질 건지 자문해 보면 답이 나온다.

‘총선행’ 검사 최소 45명… 정치판 기웃대며 ‘공정 수사’ 했겠나[사설]

4월 10일 실시되는 22대 총선에 출마를 선언했거나 출마가 예상되는 전현직 검사가 최소 45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지난 총선에서 검사 출신이 15명 당선되는 등 국회에서 검찰이라는 특정 직역이 과대 대표되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온 터다.정치에 뜻을 품은 검사들이 수사의 공정성을 지킬 수 있을지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잇단 미국발 전쟁위기론… 의연한 자세로 긴장 관리해야 [사설]

미국 언론은 최근 “북한이 몇 달 안에 치명적 군사 행동을 할 수 있다"는 당국자들의 발언을 전하는가 하면, 미 백악관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위협적 언사를 들어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긴장감을 나타냈다.지난달 30일 의회 청문회에 참석한 리언 패네타 전 국방장관은 “북한이 더 큰 결과를 초래할 오판을 내릴 수 있다"고 했고,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은 “미국이 유럽 중동에 이어 아시아에서도 억지력을 상실하기 직전"이라고 했다.사실 연초부터 한반도 위기론을 촉발한 것은 북한 전문가 로버트 칼린과 시그프리드 헤커가 공동 기고를 통해 “김정은이 전쟁을 하기로 전략적 결정을 내렸다"며 작금의 상황을 6·25전쟁 직전에 비유하면서다.

사상 최대 세수 펑크에도 ‘묻지 마 공약’ 쏟아내는 與野 [사설]

지난해 국세가 당초 정부 예상보다 56조4000억 원 덜 걷혀 역대 최대 규모의 ‘세수 펑크'가 현실화됐다.정부가 예산 지출을 최대한 줄인다고는 하지만, 실질적 나라살림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올해 92조 원의 적자가 예상된다.이런데도 여야 정치권은 4월 총선을 앞두고 대규모 사회간접자본 사업과 현금성 지원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왕의 심판[이은화의 미술시간]〈304〉

선명한 색채와 생생한 묘사, 고객의 요구를 잘 반영한 그림으로 유명했던 그는 40세 무렵부터 브뤼허를 대표하는 화가가 되었다.이 그림은 브뤼허 시의원들이 의뢰한 것으로 브뤼허 시청에 걸기 위해 제작됐다.

B1면

“115만원 갤S24를 48만원에”… ‘단통법’ 유명무실

이동통신사가 일종의 포상 개념으로 판매 실적이 좋은 대리점에 ‘장려금'을 지급하고, 대리점이 판매량이 많은 성지점에 뿌려주는 관행이 불법 행위를 조장한다는 주장이다.한 판매점 관계자는 “장려금을 전달받은 성지점은 더 많은 보조금을 지급하면서 뒤로는 마진을 어느 정도 보전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다만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단통법 폐지 이전이라도 단말기 가격이 실질적으로 인하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라"고 한 만큼 통신사들의 공시지원금이 올라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애플 아이폰, 올해 기세 크게 꺾일 것… 中시장 점유율 하락세”

지난해 중국은 물론이고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에 올랐던 애플 아이폰의 기세가 올해는 크게 꺾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올해 중국 시장에서 폴더블 스마트폰이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애플에는 현재 폴더블폰이 없다.게다가 중국 토종 브랜드인 화웨이가 고가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며 아이폰의 점유율을 가파르게 잠식하고 있다.

연봉 일부반납… 토요회의 실적개선 앞장 SK 임원진

이석희 SK온 신임 사장이 흑자를 이룰 때까지 연봉의 20%를 자진 반납하기로 했다.이 사장은 “올해는 ‘턴어라운드 원년'이라는 막중한 소명 속에 최고경영자와 임원이 사활을 걸고 위기 극복에 앞장서서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이 사장은 임원의 역할에 대해 강조하면서 임원들에게 오전 7시 출근을 권했다.

B2면

저축銀 등 2금융권도 소상공인 40만명에 3000억 ‘캐시백’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 방안에서 배제됐던 제2금융권 고금리 대출자들도 3월부터 이자를 환급받을 수 있게 된다.앞선 지난해 말 은행권은 연 4%가 넘는 금리로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에게 최근 1년간 낸 이자의 일부를 돌려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번 환급 정책의 적용 대상은 저축은행,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카드·캐피털에서 연 5% 이상 7% 미만의 금리로 사업자 대출을 보유했던 개인사업자와 법인 소기업이다.

금감원, 손보사 1인실 입원비 과열경쟁 제동건다

올해 들어 손해보험사들이 경쟁적으로 상급종합병원 1인실 입원비 한도를 높이자 과열을 우려한 금융감독원이 이 같은 움직임에 제동을 걸기로 했다.이는 주요 손보사들이 상급종합병원 1인실 입원비 일당 한도를 연이어 올리면서 과열 양상이 나타났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삼성화재는 올해부터 건강보험과 자녀보험에서 상급종합병원 1인실 입원비 일당 한도를 총 60만 원으로 상향했다.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硏 25곳, 공공기관 지정 해제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공공기관 지정이 31일 해제됐다.과기정통부가 준비 중인 출연연 운영에 관한 규정 및 지침에 따라 규제 완화 범위가 달라질 수 있다.과기정통부는 2월 14일 과기정통부 장관과 출연연 기관장이 참석하는 혁신 방안 발표회를 마련하고, 공공기관 지정 해제 이후 운영 방안과 제도 개선 사항을 밝힐 예정이다.

반도체 박람회 ‘세미콘 코리아 2024’ 개막… 500여 기업 참여

3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반도체 박람회 ‘세미콘 코리아 2024'를 찾은 관람객들이 전시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2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외 반도체 기업 500여 곳이 참여했다.

점주단체 만들었다고 계약해지… ‘맘스터치’에 과징금 3억

점주 단체를 만들어 활동했다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가맹계약을 해지하는 등 ‘갑질'을 한 맘스터치가 3억 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31일 공정거래위원회는 가맹사업법을 위반한 햄버거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맘스터치앤컴퍼니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3억 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맘스터치는 2021년 8월 상도역점 점주에게 가맹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물품 공급을 중단했다.

B3면

삼성전자 D램 흑자전환… AI 수요 타고 반도체 회복 본격화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D램 사업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SK하이닉스가 작년 4분기 1년 만에 흑자로 돌아선 데 이어 삼성전자도 D램 부문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31일 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 258조9400억 원, 영업이익 6조5700억 원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KT&G 차기 사장 후보 8명 압축… 사내 4명, 사외 4명

KT&G 지배구조위원회는 31일 총 8명의 차기 사장 후보 심사 대상자, 1차 쇼트리스트를 확정하고 사장후보추천위원회에 추천했다고 밝혔다.8명은 사내 후보자 4명과 사외 후보자 4명으로 구성됐다.지배구조위원회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총 8차례 회의를 거쳐 후보자 공모 및 심사를 진행했다.

日,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승인… 美-EU만 남아

일본 경쟁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31일 일본 공정취인위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양사 기업결합을 승인했다고 공지했다.일본 경쟁당국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일본 측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까지 결합할 경우 한일 일부 노선에서 시장점유율이 증가해 경쟁 제한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마트 “2월엔 소불고기-양파-만두 파격 할인”

31일 서울 이마트 용산점에서 모델들이 ‘2월 가격파격 선언’ 행사를 알리고 있다.이마트는 2월 가격파격 초저가 식품 3종으로 소불고기, 양파, 냉동만두를 선정했다.1월 할인 상품으로 선보였던 삼겹살은 가격을 더 내려 2월에도 할인 판매한다.

삼성 준법감시위 이찬희 위원장 등 3기 출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이찬희 위원장을 필두로 3기 출범을 확정했다.5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대한 회계 부정 및 부당 합병 등 혐의 1심 선고를 앞둔 가운데 준감위 3기 임기가 시작되면서 향후 역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31일 재계에 따르면 준감위 관계사 7개사 중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전기·삼성생명·삼성화재는 31일, 삼성SDI는 지난달 30일, 삼성SDS는 지난달 25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준감위 위원에 대한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B4면

“포르쉐의 ‘운전하는 즐거움’, 전기차는 못따라와”

2019년부터 포르쉐코리아를 이끌고 있는 홀가 게어만 대표를 석 달 전 새롭게 문을 연 서울 ‘포르쉐 스튜디오 송파'에서 지난달 12일 만났다.‘전기차 시대 포르쉐의 생존 방향'를 묻자 즉각 돌아온 대답은 “즐거움"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최근 주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고성능 전기차를 출시하며 제로백이 포르쉐 같은 럭셔리 스포츠카보다 빠른 점을 앞세워 홍보하고 있다.

[경제계 인사] 두산 外

“말해도 안통했다”… 도요타 인증 조작 뒤엔 ‘경직된 소통 문화’

세계 최대 자동차 기업인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도요다 아키오 회장이 지난해부터 불거진 그룹 내 인증 조작 문제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지난해 발생한 도요타 내부의 품질인증 부정은 자회사인 히노자동차, 다이하쓰에 이어 그룹 모태인 도요타 자동직기까지 번졌다.자동차 및 엔진을 판매하려면 정부 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도요타 자회사들은 이를 조작했다.

전세사기 피해자 신청, 한곳서 원스톱 서비스

앞으로는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신청 기관이 전국 피해지원센터 및 경·공매지원센터로 통합된다.국토교통부는 31일 전세사기피해 지원대책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2월 1일부터 전세사기 피해자는 별도로 여러 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서울·경기·인천·부산·대전 전세피해지원센터 또는 종로에 있는 경·공매지원센터를 방문해 원스톱 서비스를 받게 된다.

B6면

건설사 실적 양극화… “올해도 해외사업이 명암 좌우”

미분양 주택이 회계상 손실로 부각되고, 고금리 및 원자재값 인상 등으로 지난해 주요 건설사들의 영업이익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분양 주택 현장에서 할인 분양을 가정하는 사례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공사비 인플레이션이 아닌 경로로 주택 사업 수익성이 악화된 것이라 건설사 전체로 대두될 만한 이슈"라고 했다.침체된 주택 시장 대신 해외 시장에서 먹거리를 발굴한 건설사는 영업 이익이 크게 올랐다.

[단신] 네이버 뉴스혁신포럼위원장에 최성준 前방통위장 外

네이버는 31일 뉴스혁신포럼 발족식과 함께 첫 회의를 열고 위원장으로 최성준 변호사를 선출했다.뉴스혁신포럼은 1분기 중 네이버의 뉴스 서비스 개선방안, 허위조작정보 대응 정책 등을 내놓을 예정이다.롯데웰푸드가 인도에 ‘빼빼로’ 생산시설을 만든다.

두산밥캣, 국내 첫 수소 지게차 상용화

두산밥캣은 최근 인천 지게차 공장에서 ‘수소 지게차 1호기 출하식'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두산밥캣은 올해 총 30대 이상의 수소 지게차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두산밥캣은 1968년 우리나라 최초로 지게차 생산을 시작했고, 수소 지게차 상용화에서도 국내 최초라는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지표로 보는 경제] 2월 1일

지표로 보는 경제] 2월 1일

삼성 ‘초기업 노조’ 출범… 4개 계열사 노조 통합

삼성그룹 4개 계열사를 아우르는 통합 노동조합이 출범한다.초기업 노조에는 현재 삼성전자 DX 노조와 삼성화재 리본노조, 삼성디스플레이 열린노조, 삼성바이오로직스 생산노조 등 4곳이 참여했다.각 계열사 노조는 지난해 말부터 조합원을 대상으로 통합 노조 설립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산사춘-느린마을소주 등… 출고가 최대 5.3% 인하

전통주 제조업체 배상면주가가 ‘느린마을소주21'과 ‘산사춘’ 등 주류 제품 19종의 출고가격을 최대 5.3% 인하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가격 인하는 정부가 올해부터 주류회사가 부담하는 세금을 줄인 데 따른 것이다.증류식 소주 느린마을소주21 출고가는 7040원에서 6666원으로 5.3%, 약주 산사춘 출고가는 2805원에서 2673원으로 4.7% 내린다.

B7면

내장된 스팀다리미로 셔츠-정장 주름 쫙… 1분에 350회 먼지 털기

2년 전 결혼을 앞두고 만든 혼수 가전 목록 속 스타일러는 구매를 한참 고민하게 만든 제품이었다.기존 스타일러의 무빙행어는 좌우로만 움직였는데 신제품은 제자리에서 회전하는 트위스트 모션이 추가돼 더 강력하게 먼지를 털 수 있다.미세먼지 코스로 사용할 경우 기존 제품은 1분에 최대 200회 털었는데 올 뉴 스타일러는 350회까지 턴다.

[단신] 푸조, 모든 차량에 챗GPT 적용한다

글로벌 자동차그룹 스텔란티스의 산하 브랜드인 푸조가 자사의 모든 차량에 생성형 인공지능인 챗GPT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푸조의 음성인식 비서 기능인 ‘오케이 푸조'와 연결해 운전자의 질문과 요청에 챗GPT를 활용한 응답이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다.내비게이션과 연동해 길 찾기 기능도 지원한다.

완성차 5개사, 설 연휴 앞 무상점검 서비스

장거리 운전이 많아지는 설 연휴를 앞두고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에 나선다.31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기아, 한국GM, 르노자동차, KG모빌리티 등 국내 5개 완성차 업체는 6∼8일 사흘간 고객 대상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현대자동차는 1249개 서비스 협력사에서, 기아는 18개 직영 서비스센터와 760개 서비스 협력사에서 무상점검을 시행한다.

아이와 내 짐의 위치를 찾아라!

얼마 전 6세인 둘째 아이를 순간적으로 잃어버릴 뻔한 아찔한 경험을 했다.스마트태그는 휴대전화와 연동해 놓으면 실시간으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장치다.우선 프랑스 툴루즈에서 파리를 거쳐 인천으로 돌아오는 출장길에서 여행용 가방에 스마트태그를 넣어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