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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권전쟁 휘말린 삼성전자 中 매출 꺾였다 [반도체특별법 국회 문턱 넘나]
미·중 반도체 패권 경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중국 경제도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삼성전자의 대중국 매출이 3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삼성전자 중국법인도 33개에서 30개로 줄었다.삼성전자의 주요 수출지역 가운데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한 건 중국이 유일하다.
파월, 빅스텝 예고... 환율 22원 뛰었다 [금융시장 뒤흔든 파월 발언]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제롬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으로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20원을 재돌파했다.파월 의장이 지난 7일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 최종금리 수준이 이전 전망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고 금리인상 속도를 높일 준비가 돼 있다고 발언하면서 시장은 출렁였다.파월 의장은 이날 은행위 청문회에서 “최근 경제지표들은 예상보다 더 강했고, 이는 최종금리 수준이 더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전국명문고야구열전 개막전… 1승 챙긴 경북고 [제10회 전국명문고야구열전]
전국명문고야구열전 개막전… 1승 챙긴 경북고 [제10회 전국명문고야구열전
뿌리산업 3년근속 1800만원... 해외건설 근로자에 주택특공 [산업현장 빈 일자리 해소]
정부가 인력난이 심각한 조선업과 뿌리산업 등 핵심 6개 업종 ‘빈 일자리'를 채우는 맞춤형 대책을 내놨다.정부가 일자리가 있는데도 사람을 채용하지 못하는 현상이 두드러진 제조, 물류·운송, 보건·복지, 음식점업, 농업, 해외건설 등 6대 업종을 선정해 인력난 해소를 집중 지원한다.특히 해외에 파견돼 장기간 근무한 근로자에게 주택 특별공급 기회를 부여하는 인센티브를 준다.
국힘 새 대표 '친윤' 김기현 [국민의힘 김기현號 출범]
윤석열 정부 집권 2년차를 맞아 집권 여당을 이끌 새 수장으로 김기현 의원이 선출됐다.김 신임 대표는 이날 3·8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과반의 득표율로 차기 당 대표로 뽑혔다.한때 양강 구도를 형성했던 안철수 후보와 황교안 후보가 김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로 막판 추격에 나섰지만 약 84만 국민의힘 책임당원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김 신임 대표에게 압도적인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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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규제 조치가 결정적…野 기류 변화로 이달 처리 청신호 [반도체특별법 국회 문턱 넘나]
여야가 대기업 등 반도체 시설 투자 추가 세제 지원안 합의를 위한 상임위원회 일정을 확정하면서 이르면 3월 내 법안 처리 가능성이 언급된다.이는 국회가 지난해 말 세액 공제율을 6%에서 8%로 상향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의결한 후 “세제 지원 추가 확대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는 윤석열 대통령 지시에 따른 것이다.하지만 이에 민주당이 ‘여야 합의로 국회를 통과한 개정안을 시행 한 달 만에 뒤집으려고 한다’, ‘대기업 감세다'라고 강하게 반발하면서 법안 논의에 별 진전이 없었다.
- 조정대상지역에서 최근 주택 1채를 7억5000만원에 취득한 A씨는 보유주택이 2채로 늘어나 취득세 6750만원을 납부했다.정부가 다주택자 취득세 중과 완화방안을 지난해 12월 소급적용키로 했지만 야당 반대 등으로 법안 처리가 기약 없이 미뤄지고 있기 때문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12월 21일 다주택자 취득세 중과 완화방안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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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파 파월 "금리 높일 준비 돼"… 美국채금리 16년만에 최고 [금융시장 뒤흔든 파월 발언]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시장이 요동쳤다.시카고상업거래소그룹에 따르면 금리 선물시장에서는 연준 기준금리인 연방기금 금리 최종치가 5.5~5.75%가 될 것으로 예상을 바꿨다.파월의 이날 증언은 아울러 오는 21~2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연준이 0.25%p 대신 0.5%p 금리인상으로 선회할 가능성도 시사한다.
한·미 금리차 2%p까지 벌어지나... 한은 4월 금리인상 가능성 커졌다 [금융시장 뒤흔든 파월 발언]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최종금리 상향을 예고하면서 한국은행도 4월에 금리인상 기조를 다시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파월 의장이 7일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금리인상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히면서 시장에서는 오는 21∼22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연준이 빅스텝을 밟을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달 23일 금리인상 행진을 멈추면서 한국의 기준금리는 미국보다 1.25%p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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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5000만원 마련… 尹 대통령 공약 '청년도약계좌' 6월 나온다
청년들이 5년 동안 적금을 납입하면 5000만원 내외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가 6월 출시된다.아울러 지난해 2월 출시된 청년희망적금 가입자들의 경우 만기 후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한다면 더 큰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김 부위원장은 “청년도약계좌가 올해 한 번만 하고 안 하는 사업이 아니라 앞으로도 지속되기 때문에 청년희망적금을 끝까지 다 들고 그다음에 넘어오면 오히려 더 좋은 기회가 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작년 영업이익률 두자릿수 대기업 11곳 …전년 대비 '반토막'
지난해 국내 100대 기업 중 두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기업이 1년 전 23곳에서 11곳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조사대상에 포함된 6개 업종 모두 매출이 늘었지만 10%를 웃도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기업은 총 11곳으로 전년과 비교해 크게 줄었다.이 중 제조업 상황이 가장 좋지 않았는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13% 줄었고 영업이익률도 2.9%p 낮아졌다.
1년 근속땐 600만원… '조선업 희망공제' 연령제한 폐지 [산업현장 빈 일자리 해소]
정부가 조선업 구인난 해결을 위해 600만원의 자산 형성을 돕는 ‘조선업 희망공제’ 사업을 전 연령으로 확대한다.정부는 원·하청 업체 간 복지 격차를 줄이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하청업체 노동자를 위한 복지사업의 주요 재원인 공동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정부 지원 한도를 기존 10억원에서 20억원으로 높이기로 했다.또한 하청업체 채용예정자·취직희망자를 대상으로 하는 직업훈련과 재직자에게 제공하는 ‘장기유급휴가훈련'을 늘리고, 하청업체가 만 35~49세 근로자로 새로 뽑은 직원에게 임금을 최저임금의 120% 이상 지급하면 채용장려금을 지급하는 ‘조선업 일자리도약장려금'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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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핵 자산' 공동운용 타진… K반도체 피해 최소화 논의 [내달 한미 정상회담]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4월 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초청으로 국빈방문한다.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해 이뤄진 이번 윤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통해 ‘행동하는 강력한 동맹'을 지향할 방침이다.오는 4월 26일 정상회담과 국빈만찬을 할 양국 정상은 이를 바탕으로 대북 핵 실행력 억제를 질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우리 기업들이 우려하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반도체지원법에 따른 피해 최소화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 ‘바이 아메리칸’ 기조 강화, 유럽판 IRA 추진 등에 대응하기 위해 관료 출신 통상전문가 영입에 적극 나섰다.IRA에 이어 오는 2025년까지 신북미자유무역협정 상 전기차 투자요건을 충족시켜야 하는 등 미국의 자국산업 중심주의가 한층 복잡하고 촘촘하게 작동하면서 면밀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정부 고위 관계자는 8일 “현대차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의 복수의 40대 ‘에이스급’ 인재들을 임원으로 영입하기 위해 개별적으로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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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경제를 지탱하는 수출이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특히 일평균 수출액은 반도체를 비롯한 대부분의 품목에서 부진이 지속됐다.반도체를 중심으로 제조업 부진이 지속됨에 따라 설비투자도 감소했다.
"쌀 재배면적 3만7000ha 감축… 산지 가격 5% 상승 기대"
쌀 과잉생산이 우려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이달 통과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정부가 올해 쌀 재배면적 3만7000㏊ 감축을 추진한다.농식품부는 올해 적정 벼 재배면적을 69만㏊로 보고 작년 72만7000㏊ 대비 3만7000㏊ 줄인다는 목표를 수립했다.올해 신규 도입되는 전략작물직불제를 활용해 1만6000㏊, 지자체 자체예산과 벼 재배면적 감축협약으로 1만㏊, 농지은행 신규 비축농지에 타 작물 재배로 2000㏊를 줄이고, 농지전용 등 기타 9000㏊를 합해 목표면적 3만7000㏊를 달성할 계획이다.
공정위, 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고발… "거짓자료 제출"
공정거래위원회가 수년간 거짓자료를 제출한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을 검찰에 고발한다.8일 공정위에 따르면 박 회장은 2018~2021년 대기업집단 지정을 위한 자료를 제출하면서 처남 일가가 보유한 지노모터스·지노무역·정진물류·제이에스퍼시픽 등 4개사를 누락한 거짓자료를 제출했다.지정자료는 해마다 공정위가 공시 대상 기업집단 지정을 위해 공정거래법에 따라 각 기업집단의 동일인으로부터 받는 계열회사·친족·임원·주주 현황 자료를 말한다.
세계 36개국 상무관들이 우리 기업들의 수출·수주 기회 발굴에 나선다.이 장관은 “올해 우리 기업들의 수출·수주 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총수출 6850억달러 달성을 위해 상무관들이 비상한 각오로 모든 역량을 집중해달라"며 “수출현장 애로 직접해소를 위한 해외수출카라반 역할도 적극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해외수출카라반은 상무관 또는 무역관장을 센터장으로 현지 인증 취득, 규제 대응 등 우리 기업의 현지 수출·수주 애로 해소와 수출·수주 기회를 발굴하는 프로젝트이다.
국세청, 기업 유동성 지원... 연말정산 환급금 조기지급
국세청은 경기위축에 기업의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 귀속 연말정산 환급금을 당초 지급일정보다 10일 이상 앞당겨 지급한다고 8일 발혔다.연말정산 일괄환급은 당초 3월 31일에서 17일, 개별환급은 4월 10일에서 3월 31일로 조기 지급한다.이번 조기환급 대상은 10일까지 원천징수이행상황신고서를 제출하고 연말정산 환급금 지급을 신청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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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심' 내세워 '당심' 잡았다… 갈등봉합·총선승리 최대 과제 [국민의힘 김기현號 출범]
국민의힘 약 84만명의 책임당원이 3·8 전당대회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대표에게 과반이 넘는 지지를 보낸 것은 집권 2년차도 안된 윤석열 대통령의 안정적인 국정 운영과 노동·연금·교육 등 3대 개혁을 뒷받침할 적임자로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친윤계 핵심 이철규 의원은 김 신임 대표에 대해 “그는 원조 친윤은 아니지만 대통령의 신뢰를 받는 후보라서 그를 응원한다"며 를 공개적으로 지지를 보내기도 했다.김 신임 대표는 윤 대통령의 대선 후보 경선 시절부터 본선 승리까지 원내대표를 역임하면서 대야 투쟁의 선봉에 서는 기본에 충실하는 동시에 이준석 전 대표가 당무 거부에 나섰을 때 이 전 대표 설득에 앞장서거나 불신임 카드로 압박하는 등 당을 위기에서 구하면서 윤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얻었다.
"새 지도부와 하나 돼야" 원팀 외친 尹대통령 [국민의힘 김기현號 출범]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집권여당인 국민의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 참석해 “우리는 어떠한 부당한 세력과도 주저하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아야 된다"며 단합을 촉구했다.최근 전당대회 과정에서 경쟁이 과열된 것도 의식한 듯 윤 대통령은 “새로 선출될 지도부와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야 한다"며 “우리 국민의힘 당내 선거에선 승자도 패자도 없다. 우리 당 구성원 모두 첫째도 국민, 둘째도 국민, 셋째도 국민 만을 생각하고 함께 전진해야 한다"고 재차 당부했다.여당 전당대회에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7년 만으로, 윤 대통령은 새 지도부가 출범하는 전당대회에서 이같이 단합을 강조하면서 향후 국정운영에서 ‘당정 일치’ 의지를 드러냈다.
최고위원 5명 친윤계 싹쓸이 [국민의힘 김기현號 출범]
8일 치러진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김기현 신임 당 대표와 호흡을 맞출 최고위원단에 친윤계가 대거 포진하면서 윤석열 정부 집권2년차를 맞아 대통령실과 집권여당간 양수레바퀴가 대폭 힘이 실릴 전망이다.지난 전당대회를 통해 이 전 대표 지도부에 입성했던 김재원 후보를 필두로 김병민, 조수진, 태영호 후보가 새 최고위원단에 이름을 올렸고, 여기에 윤 대통령의 참모 1호를 강조하며 친윤계의 지원사격을 받은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후보도 당선됐다.이로써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전당대회에서 친윤계 지도부가 완성되며, 윤석열 정부에게 보다 강력한 힘을 실을 전망이다.
"똘똘 뭉쳐 내년 총선 압승할 것" [국민의힘 김기현號 출범]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가 8일 “여러 어려운 과정이 있었지만 국민의힘이 하나라는 동지 의식을 공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멋지게 전당대회를 마무리한 것 같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이날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에 당선된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친윤계 의원 포진할 거라는 전망도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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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산업 육성을 강조하는 미국 조 바이든 정부의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기후변화를 막지 못하면 앞으로 미 금융시스템에 손실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했다.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옐런은 7일 미 워싱턴DC에서 열린 기후관련금융위험자문위원회 첫 회의에 참석했다.해당 위원회는 미 재무부를 비롯한 미 연방 금융기관장들이 모인 감독기구인 금융안정감시위원회가 지난해 새로 창설한 자문 위원회다.
우크라, 유럽 가스관 폭파 연루 반발.. 美는 "親 우크라 단체의 소행" 지목
우크라이나 정부가 지난해 북유럽 발트해에서 발생한 천연가스관 폭파 사건에 우크라가 연루됐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NYT는 미 정보당국이 이번 사건 보고서에서 ‘친 우크라 단체'를 배후로 지목했다고 보도했다.보고서에 의하면 미 당국은 이번 사건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적'이 주도했다고 판단했다.
매카시 "대만 총통 만날 것" 강경… 美中관계 긴장 최고조
지난해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정면충돌했던 미국과 중국이 이번에는 대만 총통의 미국 방문으로 다시 충돌할 전망이다.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해 11월 정상회담에서 양국간 관계 개선을 논의했으며 지난달에는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중국에 방문할 계획이었다.그러나 양측의 대화는 지난달 중국의 정찰 풍선이 미국에서 격추되고 중국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다시 냉랭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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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급한 개인사업자들, 고금리에도 대출 6兆 더 받았다
고금리에도 돈줄이 급한 중소기업·개인사업자들이 다시 은행에 손을 벌리고 있다.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달 5대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보증서 담보대출 금리 평균은 5.31%로 전월 대비 0.11%포인트 증가했다.개인사업자 보증서 담보대출 금리 평균은 5.31%로 더 크게 올랐다.
유재훈 예보 사장 "예금 보호범위, 원금 보장상품으로 넓혀야"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예금으로 한정된 보호범위를 예금성을 지닌 원금보장상품으로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유 사장은 “‘예금보험 3.0'구현을 위해선 금융상품의 보호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며 “예금성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보호 대상에서 제외된 원금 보장 성격의 상품을 보호 대상으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나아가 “연금·상조 서비스와 주택금융까지 보호하는 영국 사례처럼 금융시장에 새롭게 도입되는 비금융상품까지 보호할 수 있도록 보호 범위 확대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신협중앙회는 최저 연 4.5%에서 최고 10.0%의 금리를 제공하는 플러스정기적금 상품을 신한카드와 연계해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적금 가입 월부터 만기 전전월까지 연속 3개월간 월 50만 원 이상 급여 이체의 조건을 충족할 경우 총 0.5%p의 추가 금리를 받을 수 있다.황동호 신협 총무본부장은 “신한카드연계형 플러스정기적금은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기조에 맞추어 연 최고 10%의 이율을 제공할 수 있게 야심 차게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고통을 덜기 위한 은행권의 자발적인 동참 노력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이 원장은 8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 지역사회-지방은행의 따뜻한 동행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산업계 대표, 상인·소상공인 등 부산·경남지역 금융소비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이 원장은 “부산은행의 가계대출 전 상품 금리 인하, 저신용 차주 기존 대출 금리 감면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자발적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지역사회 동반성장에 대한 지속적 관심을 당부했다.
임종룡표 ‘조직 쇄신’ 본격화… 차기 우리은행장 누가될까
이원덕 우리은행장이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체제가 출범하기 직전 사의를 표명하면서 후임 은행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우리금융의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는 “박화재 사장이 사업지원총괄 사장 임무를 수행할 때 그룹 계열사 사업과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한 인수합병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는 평가가 내부에서 들린다"면서 “영업 쪽의 경력을 가지신 분이 좀 유리하지 않겠냐는 것이 대체적인 판단"이라고 설명했다.같은 상업은행 출신인 김종득 우리종합금융 사장도 후보 중 한 명이다.
롯데손보 vs. 메리츠증권... 美 발전소 펀드 놓고 갈등
롯데손해보험과 메리츠증권이 미국 프론테라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관련 펀드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다.롯데손보 관계자는 “메리츠증권은 내부적으로 이 투자가 매우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안정적인 투자인 것처럼 투자자들을 기만했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메리츠증권 측은 “자사는 해당 펀드를 총액 인수한 후 롯데손보 등에 재매각했으며 펀드 운용에는 관여한 바 없다"면서 “메리츠증권은 롯데손보 및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과 현지 실사도 다녀왔다. 위험성 고지를 안 할 수가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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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희망홀씨대출 최다 지원… 자금난 서민 숨통 열어준 신한 [제12회 서민금융대상 영광의 얼굴]
신한은행은 취약차주 지원을 위한 정책서민금융상품 공급에 앞장서며 따뜻한 금융 문화를 구축했다.신한은행 측은 “새희망홀씨대출이 불가능한 고객들에게 신한저축은행과 햇살론 15 대출을 적극적으로 연계하고 있으며, 햇살론15 거절 고객들도 서민금융진흥원 최저신용자 보증상품을 안내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했다"며 “당행에서 대출이 불가능한 고객의 경우에도 불법 사금융 등으로 이탈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신한은행은 서민의 자활·재기 지원을 활성화하고 있다.
신협 '8대 포용금융 프로젝트' 지역사회 든든한 버팀목 역할 [제12회 서민금융대상 영광의 얼굴]
신협중앙회는 지난 63년간 경제적 사회적으로 소외된 서민과 중산층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서민경제발전의 중요한 축으로 역할해왔다.지난해 9월부터 신규 실시한 ‘다문화 가구 지원사업'의 경우 자녀가 있는 다문화 가구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사회공헌 성격의 여·수신 상품을 약 2만여 가구에 총 1300억원 규모로 공급한다.신협 측은 “8대 포용금융 프로젝트는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진행하는 사업"이라며 “우리 사회에 소외된 이들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기 때문에 단기 성과에 급급해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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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 인상 전 현금 확보"... 건설사들 회사채 발행 러시
자본시장에서 건설사들의 현금 확보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일부 건설사들은 고금리를 감수하고 운영 및 차환 자금 마련을 위해 회사채 발행을 강행하는 모습이다.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이에스동서, 대우건설, GS건설, 현대건설, 신세계건설, KCC건설, 태영건설, SK에코플랜트, 이수건설 등이 최근 한 달 사이 공·사모시장에서 회사채 발행에 나섰다.
유가 상승에 뛰는 원유 ETN… 천연가스는 마이너스 수익률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 선을 다시 뚫으며 이에 투자하는 국내 상장지수증권 수익률도 치고 올라가고 있다.뉴욕상업거래소에서 올해 초 MMBTU당 3.99달러였던 천연가스 선물가격은 이달 7일 2.69달러로 주저앉았다.김광래 삼성선물 선임연구원은 “미국 단기 날씨예보가 온도 전망치를 1도가량 높인 영향"이라며 “향후 15일간 예보에서 주택과 상업용 가스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전망에 급격한 매도세가 나타났다"고 했다.
KB증권이 토큰 증권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현재는 토큰 증권의 발행·유통 등과 관련된 사업자로 구성됐으며, 향후 서비스가 출시되면 소비자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다.주요 사업자는 스탁키퍼, 서울옥션블루, 펀더풀, 실물자산 기반 STO 발행유통 플랫폼 하이카이브, 웹툰 기반 토큰 증권 사업자 웹툰올, 개봉작 영화의 온오프라인 컨텐츠 배급 및 IP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알엔알 등이 있다.
하이브 재반격 기대? 카카오 공개매수가 넘어선 SM 주가
하이브에 이어 카카오가 공개매수를 진행하면서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다.하이브의 공개매수 가능 마지막 날 에스엠의 주가는 12만7600원이었다.하이브의 공개매수가 시작되기 직전 9만8500원이었던 주가는 공개매수 시작 4일 만에 12만원을 넘어섰다.
국내 상장 태양광 업체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대장주인 한화솔루션이 인적분할로 거래가 정지된 가운데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OCI 등에 몰리고 있다.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거래일 연속으로 OCI의 주식을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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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상승한 ‘머크’ 웃고, 42% 떨어진 ‘인텔’ 눈물
금리 상승으로 대출 마진이 개선된 덕분이다.연준의 금리인상 이후 골드만삭스, JP모건, 비자 등의 주가가 모두 상승했다.애널리스트들은 골드만삭스, JP모건, 비자의 경우 앞으로 두 자릿수의 주가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일본 상장사들이 올해 3월기 사상 최대 규모의 배당에 나설 전망이다.2022년 4~12월기의 결산 발표 시즌에 2023년 3월기의 배당 예상을 상향 조정한 기업은 전체의 10%인 210개사 정도다.업종별로는 상사, 부동산, 해운 등의 배당 상향 움직임이 두드러진다.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리튬 가격이 요동을 치면서 중증시 상장사들이 배터리 재활용사업에 주목하고 있다고 증권일보와 칭다오차이징 등 중국 매체가 보도했다.또 다른 상장사 난두전원은 연간 15만t 규모의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프로젝트에 투자할 계획이다.중타이증권은 “리튬 배터리 재활용으로 관심이 집중되는 추세"라며 “앞으로 트렌드는 ‘자동차업체-배터리공장-회수업체'라는 산업 루프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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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는 5월 12일까지 컨택센터와 홈페이지를 통해 에어컨 사전점검 신청을 접수한다고 8일 밝혔다.삼성전자서비스 관계자는 “에어컨 연간 수리 물량의 70%가 무더운 6~8월에 몰리기 때문에, 이를 미리 분산시키는 게 업계의 과제"라며 “특히 여름철 접수되는 에어컨 수리 신청의 30%가량이 고장이 아니거나 간단히 조치로 수리가 가능한 만큼, 사전점검을 통해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삼성전자서비스는 무더위가 찾아오기 전에 많은 고객의 에어컨을 시험 가동하고 사전점검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에 주력하고 있다.
'올레드 10주년' LG, 프리미엄TV 선도… 삼성 도전도 환영
백선필 LG전자 HE상품기획담당 상무는 8일 서울 서초구 서초R&D캠퍼스에서 열린 ‘2023 LG TV 신제품 발표회'에서 자신감이 묻어났다.조병하 HE플랫폼사업담당 전무는 “HE사업본부는 전통적인 TV 비즈니스에서 디지털전환을 하고 있는데 가장 중요한 축이 플랫폼"이라며 “TV 제품으로도 매출, 영업이익이 성장해야 하지만, 플랫폼 비즈니스에서도 실적에 상당 부분을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LG전자 TV사업 담당 경영진들은 삼성전자의 OLED TV 도전에 여유를 보였다.
‘영국 럭셔리카’ 벤틀리의 애드리안 홀마크 벤틀리 회장 겸 최고경영자가 8일 “한국은 글로벌 럭셔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나라"라고 밝혔다.한국은 지난해 일본을 제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벤틀리 판매 1위를 기록했다.한국을 찾은 홀마크 회장은 이날 벤틀리 서울 강남 전시장에서 열린 국내 언론과 간담회에서 “한국은 역동적인 시장의 움직임과 럭셔리카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는 곳으로, 어떤 국가보다 럭셔리카 시장이 강력하고 아·태지역에서 작년 실적이 가장 좋아 기쁘다"고 말했다.
삼성은 8일 삼성전자를 비롯한 관계사 19곳의 신입사원 채용 지원서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지원자는 이날부터 15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한화그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상원의원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대니 오브라이언 폭스코퍼레이션 수석부사장을 영입했다.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은 최근 오브라이언 수석부사장을 수석부사장 겸 북미 법인 대관 담당 총괄로 영입했다.오브라이언 수석부사장은 미국 상원에서 수석 고문으로 재직하며 바이든 당시 상원의원과 로버트 메넨데즈 상원 외교위원장 등의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영업익 뚝뚝' 반도체 최악이지만… 삼성·SK, 올해 채용 안 줄인다
반도체 불황 극복을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상반기 채용 시즌을 앞두고 “인위적 채용 감소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업계에서는 지난해 5월, 삼성이 5년간 8만명을 신규 채용하겠다고 발표한 점을 들어 올해는 5000명 이상의 신규채용이 진행될 것으로 보고 추정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삼성이 지난해 신규채용 규모를 늘린다고 발표한 만큼, 올해 채용을 줄이면 남은 해에 부담이 커져 작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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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심사 기한을 한 달 가량 연장했다.이는 2단계 심사에서 시정조치에 대한 협의, 보완이 가능하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심사기한 연장은 시정조치 등이 요구되는 사안의 경우 충분한 심사 기간을 확보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활용되는 절차"라며 “유럽 경쟁당국의 조속한 승인을 위해 지속해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탄소 줄이려 ‘전기로’ 늘린 철강업계, 전기료 폭탄에 한숨 는다
철강업계가 탄소중립을 위해 전기로 비중을 확대하는 가운데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으로 올해 연간 원가 부담이 최대 1조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파악됐다.업계에서는 지난 1월 13.1원의 전기요금 인상으로 떠안게 되는 원가 부담이 연간 약 26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올해 산업용 전기료를 최대 51원까지 올릴 경우 철강사들이 떠안는 원가부담은 1조원까지 불어날 수 있는 셈이다.
LG에너지솔루션 사내독립기업 ‘에이블'이 재생에너지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AVEL은 에너지 전력망 통합관리 기술을 활용해 ESS등을 운영하며 한국남동발전은 예측제도 관련 행정 처리 등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탐라해상풍력발전은 시범사업 참여를 위한 풍력발전 운영 데이터를 제공하기로 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AVEL이 가진 EA기술로 재생에너지의 정확한 예측과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지는 만큼 이번 시범사업이 국내 전력수급망 안정화와 가상발전소 시장 확대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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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차기 대표이사 후보 윤경림 사장이 ‘지배구조개선TF’ 구성을 요청하는 등 정치권이 지적한 KT 지배구조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환경·사회·지배구조 모범규준 등 최근 주요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지적받은 사항을 중심으로 지배구조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여당과 정부가 KT 최고경영자 선임 절차와 지배구조 투명성을 지적한 상황에서 윤 사장이 지배구조개선TF 구성을 요청하면서 정면돌파하는 모양새다.
'천만 갤럭시Z' 달성한 삼성… 中 폴더블폰 참전에도 여유
삼성전자 갤럭시Z 시리즈가 지난해 판매량 목표였던 1000만대를 돌파했다.중국업체들도 폴더블폰 시장에 앞다퉈 뛰어들었지만 아직까지 삼성전자와의 격차는 상당한 수준이다.8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글로벌 폴더블폰 출하량은 1420만대를 기록했다.
정부가 이달 중 ‘초거대 인공지능 산업 정책방향'을 발표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종호 장관은 8일 경기 분당구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열린 제3차 AI 최고위 전략대화를 통해 “관계부처와 함께 3월 중 초거대AI 산업 정책방향을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대한민국이 정보화 시대 선도국가로서 여러 국가의 모범이 됐던 것처럼, 초거대 AI를 바탕으로 펼쳐지는 새로운 디지털 신질서의 모범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AI 최고위 전략대화는 국가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관이 모여 정책·투자방향과 전략적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AI 대표급 협의체다.
로보티즈가 하반기에 출시될 차세대 액추에이터 ‘다이나믹셀 Y'를 8~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마트공장·자동차산업전 2023'에서 공개했다.로보티즈는 이번 박람회에서 다이나믹셀 X, 다이나믹셀 P에 이은 고성능 프레임리스 모터 기반의 다이나믹셀 Y를 선보이며 시리즈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8일 로보티즈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한 다이나믹셀Y는 자동화 설비부터 협동 로봇까지 로봇 구동 과정의 핵심 부품으로 기존 다이나믹셀 시리즈보다 속도, 제어, 내구성 등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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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윤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원장은 “중소기업 인력난 등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단순히 생산량을 늘리는 ‘인력'이란 개념을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인적자본'으로 전환해야 할 것"이라고 8일 밝혔다.오 원장은 “Z세대는 돈보다 근무시간과 편리한 출퇴근 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재택근무, 유연근무 등 복리후생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이어 “정부 역시 중소기업에서 일하게 될 Z세대의 ‘생애자산형성'에 관심을 가져야 하며, 이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내일채움공재를 뛰어넘는 보다 강력한 공재 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두바이에서 글로벌비즈니스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기존 소수 입주기업에 독립공간을 독점 제공하던 방식에서 개방형 운영으로 네트워킹·협업까지 가능한 공간으로 개편하고, 현지 네트워크 다변화를 통해 국내외 기업인의 연결 거점으로 운영할 예정이다.이영 장관은 “이번 두바이 GBC 개소를 시작으로 12개국 20개 중소벤처기업 해외 진출 거점을 글로벌비즈니스센터로 전환하겠다"며 “기존 공간 제공 위주에서 각종 특화 프로그램 제공 및 현지 전문기관·단체 등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 현지 진출을 위한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도록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SK플라즈마가 인도네시아에 혈액제제 플랜트 수출을 성사시키며 글로벌 사업 영토를 확장했다.SK플라즈마는 SK 에코엔지니어링과 함께 EPC에 관리까지 할 수 있는 형태로 공장을 건설하고 혈장 분획과 관련한 기술도 함께 이전할 계획이다.SK플라즈마는 현지에 합작법인을 설립해 공장 운영을 포함해 사업권·생산·판매 등을 담당할 예정이며, 현지화 이후에는 인도네시아 관련 규정에 따라 독점적 공급이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백판지 가격 줄인상… 포장업계 "오를 이유 없다" 반발
국내 백판지 업체들이 원자재가 상승을 이유로 이달부터 백판지 공급 가격을 인상했다.하지만 골판지 포장업계는 가격 인상 요인이 희박하다며 이 같은 결정에 반발하고 있다.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백판지 시장의 46%를 점유하고 있는 업계 1위 한솔제지는 이달부터 백판지 가격을 평균 10% 올렸다.
[특별기고] 산업성장 이끄는 ‘첨단재생바이오법 2.0’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지 2년이 지난 지금 입법 취지에 맞게 ‘절실한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 신속한 제품화를 통해 첨단바이오 산업육성에 이바지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해 본다.일본은 2014년부터 시행된 ‘재생의료등의 안전성 확보 등에 관한 법'으로 임상연구 외에도 의료 행위 개념의 ‘치료'를 환자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대만은 더 나아가 자가세포치료제 일부를 의약품이 아닌 ‘시술'로 인정하는 혁신적인 법을 마련하고 있다.한국의 첨단재생바이오법은 제정 당시 환자 안전에 대한 우려로 연구대상자 한정, 재생의료 시술 삭제, 임상연구 결과를 활용한 신의료기술 평가 삭제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신속처리 대상 지정범위 축소 등 환자 접근성에 일부 제한점을 가지고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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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2030년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유치위원회·부산시와 힘을 합친다.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부산광역시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롯데는 우선 내달 3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국제박람회기구의 현지 실사 준비 지원을 위해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한다.
SPC 계열사 ‘섹타나인'이 국내 식음료업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AI 스캐너'사업을 본격 확대한다.8일 SPC에 따르면 ‘AI 스캐너'는 딥러닝 기반의 객체 인식 AI 기술을 활용한 제품인식 스캐너로, 매장 직원이 따로 바코드를 찍을 필요 없이 상품을 계산대 위에 올려두기만 하면 1초 전후의 스캔만으로 제품을 인식, 빠르게 결제까지 지원한다.섹타나인은 2019년부터 파리바게뜨, 패션5, 파리크라상 등 SPC 계열 브랜드 매장에 ‘AI 스캐너'를 운영 중이다.
'현장' 강조한 정용진… 이마트24 전시회 모든 부스 살폈다
신세계그룹이 고객과 상품이 있는 현장 밀착형 경영에 속도를 낸다.정 부회장은 현장을 둘러보며 첫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더 큰 성장을 위해 창사 이래 첫 상품전시회를 연 이마트24 임직원들을 격려했다.정 부회장은 또 “리테일 비즈니스의 핵심은 고객이고, 고객과 유통업체가 대화할 수 있는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요소는 상품과 서비스"라며 “특히 불확실한 경영환경 시대에는 기본으로 돌아가 고객과 상품에 더욱 광적으로 집중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혁신할 때 위기를 돌파하고 더 큰 도약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여성 기업가가 이끄는 중소기업들이 쿠팡에서 단기간에 빠르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쿠팡은 지난해 11월부터 팬데믹으로 인한 판로 중단, 치열한 시장 경쟁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여성기업의 우수제품들을 모아 ‘여성기업 기획전'을 열고 상시 운영해왔다.이 기획전은 지난해 10월 쿠팡과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여성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체결한 MOU 일환으로 60개 기업이 참여했다.
식품업계가 수출 활성화를 위해 국가간 상이한 비관세 장벽으로 인해 발생되는 통관 애로사항에 대해 국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이 자리에서 농심 측은 “식약처가 유럽의 수입 강화 조치를 철회하기 위해 대표단을 파견해 유럽연합 보건식품안전총국과 협의를 진행하고 수출업계도 자발적인 저감화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 12월 한국 수출제품에 대한 수입 강화 조치가 철회되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민관이 협력해 불합리한 수출국 규제에 대해 상대국과 협의해 개선할 수 있도록 하자"고 의견을 냈다.이어 코스맥스바이오는 “지난 2022년부터 건강기능식품 제조 시 우수제조기준 적용이 전면 의무화됨에 따라 GMP에 따른 품질검사와 자가품질검사 규정에 따른 기준·규격 검사가 중복된다"면서 “식약처가 업체의 효율적 안전관리를 위해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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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종가' 자긍심… 세계인이 사랑하는 KIMCHI 만들다 [K푸드 대명사 김치의 재발견]
K푸드를 대표하는 김치의 면역력 강화 효과가 국내외 연구를 통해 입증되며 김치 수출액도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다.대상의 ‘종가’ 김치 수출액은 2016년 2900만달러에서 2020년 5900만달러로 103% 이상 증가했다.특히 2021년 수출액은 약 6700만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달성하며 국내 총 김치 수출액 중 대상 종가 김치의 비중은 42%까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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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평 완판’ 둔촌주공, 소형면적 무순위 청약에 4만명 몰렸다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 무순위 청약이 4만명 이상 몰려 평균 경쟁률 46.2대 1을 기록했다.무순위 청약 3개 평형 총 899가구 모집에 4만1540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46.2대 1을 기록했다.전용 29㎡는 2가구 모집에 1311명이 지원해 655.5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평 완판’ 둔촌주공, 소형 무순위 청약도 흥행 성공할까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 무순위 청약이 인근 대단지 시세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청약 수요자들이 대부분 소형평형이 있는 송파구 헬리오시티, 잠실파크리오와 비교해 청약을 신청하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올림픽파크포레온 분양가가 높은 수준이지만 임대 수익 및 무순위 청약 요건 폐지 등으로 청약이 몰릴 것으로 봤다.
원전 경쟁력 키우는 대우건설… 신한울 3·4호기 수주 노린다
대우건설이 잇딴 원전 준공으로 원자력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한편 원전관련 설계부터 시공, 성능개선, 폐기물처리, 원전해체 등 전 사이클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대우건설은 체코·폴란드 신규 원전 사업 수주를 위한 ‘팀코리아'에 건설분야 담당으로도 참여하고 있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체코·폴란드 원전 입찰에 대한민국을 대표해 참여하고 있는 만큼 기술력은 인정받고 있다"며 “신한울 3·4호기도 그룹의 전폭적 지원이 더해져 수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렘바임부 정수장 1단계’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현대엔지니어링은 향후 진행될 2·3단계 사업에 대한 입찰참여 등의 준비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렘바임부 정수장은 이번 1단계 사업 준공으로 하루 3만5000t의 정수된 물을 생산해 29㎞에 이르는 송·배수관을 통해 약 40만명의 지역주민들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DL이앤씨는 미국 텍사스주 오렌지 카운티에서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스 사업’ 기공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생산 규모는 세계 최대인 연 100만t에 달할 전망이다.DL이앤씨의 미국 법인 DL USA가 미국 건설사 자크리 인더스트리얼과 공동 시공에 나선다.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쳐 부동산 빅데이터를 쉽게 검색할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를 열었다.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원이 주관 기관으로 나선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1단계 사업이 완료됐다.이에 부동산 빅데이터를 제공하는 인터넷 홈페이지가 운영 중이다.
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 8일 회원사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정기총회를 열고 김승배 피데스개발 대표이사를 제6대 회장으로 재추대했다고 밝혔다.김 회장은 지난 2020년 3월 협회 제5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래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연구실을 신설하고, 부동산 개발 전문인력에 대한 연수 교육을 추가로 도입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부동산 개발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유튜브 채널 ‘KODA TV'도 개국해 회원사들의 대국민 홍보 및 소통 창구도 마련했다.
SK에코-포스코의 순수 국내기술 ‘해상풍력 발전기’ 바다에 띄운다
SK에코플랜트가 국내 최초로 바다에 해상풍력 발전기를 띄우는 기술을 국산화했다.8일 SK에코플랜트와 포스코는 부유체 구조물 인증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기관인 노르웨이 선급협회 DNV로부터 순수 국내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개발한 해상풍력 부유체 모델 ‘K-부유체’ 기본설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인증서 수여식은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SK에코플랜트 본사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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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 고덕강일3단지 사전예약 흥행… ‘합리적 분양가’ 통했다
고덕강일3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이 흥행몰이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지유택 SH공사 분양부장은 “이번 사전예약은 지난 10월 26일 국토교통부의 ‘청년·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주택 50만호 공급계획'을 통해 발표한 청년특별공급유형이 반영된 서울지역에서의 첫 공급이다. 그동안 미혼청년을 위한 서울지역 공공분양주택이 부족해 청년층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 낸 것으로 생각된다"며 “주변에 한강, 미사한강공원, 고덕생태공원 등의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데다가 반경 300m 내에 초·중학교가 있고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 강변북로 등 광역 도로망이 가깝다. 고덕강일지구까지 지하철9호선을 연장하겠다는 계획도 발표된 바 있어 교통여건도 우수하다"고 설명했다.특히 토지임대부를 통해 3억5000만원이라는 합리적인 건물분양 가격이 최대 경쟁력으로 꼽힌다.
경기 남양주진접2 역세권 복합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한국토지주택공사는 남양주진접2 공공주택지구 내 개설 예정인 풍양역 일대를 주민을 위한 복합공간으로 개발하기 위해 ‘남양주진접2 역세권 특별계획구역 사업화 방안 연구용역'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남양주진접2 지구는 지난 2018년 7월 지구 지정된 공공주택지구다.
자동차 인증 대체부품과 제작사 출고 자동차에 부착된 오리지널 부품의 성능이 동등한 것으로 나타났다.인증 대체부품은 OEM부품을 대체해 사용 가능하다고 교통안전공단이 인증한 부품이다.교통안전공단은 8일 현대자동차 싼타페의 ‘앞 휀더'를 대상으로 인증 대체부품과 OEM부품의 비교 평가를 시행한 결과 품질에서 차이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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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교통망·원전건설 재개 등 현안마다 도민 목소리 전할 것" [로컬 포커스 지방의회 의장을 만나다]
지난 1991년 부활한 지방의회가 올해로 32년째를 맞는다.특히 “국회는 4급 2명, 5급 2명, 6~9급 각 1명, 총 8명의 보좌직원이 의원 1명을 지원하지만, 지방의회는 정책지원관 1명이 의원 2명을 지원한다'면서 “연간 17조원에 이르는 경북도청과 경북도교육청 예산을 꼼꼼하게 심사해 절감할 수 있는 혈세가 정책지원관 인건비보다 훨씬 더 많을 것"이라며 정책지원관의 확충 필요성에 대해 얘기했다. 또 그는 “과거 지방의회 의원은 무보수 명예직이었지만 의정 활동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월정수당과 의정 활동비를 지급하고 있다.월정수당은 시·도별로 달라 형평성 문제가 있고, 의정 활동비는 19년 동안 한도액을 동결했다"면서 “적극적인 의정 활동과 전문성,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보수의 현실화가 어느 때보다 매우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배 의장은 “자치입법권, 자치조직권, 자치 인사권, 자치재정권을 보장하고 국가 균형 발전 특별회계를 확대해 지방정부의 자율성과 재정력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면서 “관련 법률의 개정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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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세계지방정부협의회 ‘이클레이’ 한국사무소를 고양 킨텍스에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한국사무소는 2002년 한국지방자치단체 국제화재단이 첫 유치를 시작한 후 제주특별자치도, 수원시, 당진시를 거쳐 경기도로 오게 됐다.지난해 10월 경기도가 유치 제안을 했으며 같은 해 12월 도와 이클레이 세계본부 간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유치가 확정됐다.
서울시 초저출생 해결 팔 걷었다.. 소득 상관없이 난임 시술비 지원
서울시가 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에만 지원하던 난임부부 시술비를 모든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지원한다.우선 시는 기존 중위소득 180% 이하로 제한됐던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소득기준을 폐지하기로 했다.모든 난임부부에게 시술비를 회당 최대 110만원까지 지원하고, 기존 시술별 횟수 제한도 시술별 칸막이를 없애 시술 종류의 선택권을 보장한다.
세계 최대규모의 대관람차가 서울 상암동에 들어선다.서울시는 서울형 대관람차 ‘서울링'을 마포구 상암동 소재 하늘공원에 조성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시는 지난해 10월부터 대관람차 입지 후보로 상암 하늘공원과 노들섬, 여의도공원과 수도자재센터 등을 두고 고심을 거듭했다.
대학·지역 살리는 ‘라이즈’ 시동… 부산·대구·전남 등 7곳부터
부산·대구·전남 등 7개 시도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시범지역에 선정됐다.또한 지역 주도의 대학지원 사업을 관리하고 선정·평가 등을 전담하는 기관으로서 라이즈센터를 운영한다.지역 발전과 연계한 지역대학 지원을 위해선 5개년 라이즈 계획을 올해 상반기까지 수립, 7월께 교육부와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열린 8일 서울 송파구 송파농협 본점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전국 17개 시도 2020개 투표소에서 1346명의 농·수·산림조합장을 선출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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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밤 강남구 강남역 인근 A 룸카페.룸카페 점원은 “정부가 룸카페 집중 단속을 시작한지 한달이 넘었다"면서 “청소년 유해업소로 지정된 후 신분증 확인을 하고 있지만 들어오려고 시도하는 어린 친구들도 종종 있다"고 전했다.정부와 지자체가 전국 곳곳에서 ‘신·변종 룸카페’ 특별단속에 나선 지 한달이 됐다.
검찰이 입찰 담합 사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가구업체 입찰 담함 사건은 공정위 고발 없이 검찰이 먼저 수사에 착수한 첫 사건이다.통상 입찰 담합 사건은 공정위가 조사한 후 고발할 경우에만 검찰이 수사해왔다.
'만취 음주운전' 배우 김새론, 검찰 벌금 2000만원 구형
만취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김새론씨가 첫 공판에 출석해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검찰은 김씨에 대해 벌금 20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함께 넘겨진 동승자에 대해서는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자신의 유튜브 출연을 문제삼는 주장에 대해 “나보고 하지 말라는 건 비민주적"이라고 반박했다.이에 검찰은 “비밀을 이용해 제3자로 하여금 이득을 취하게 했다는 내용을 공소사실에 담았다"고 반박했다.유 전 본부장 등은 지난 2013년 7월 위례신도시 A2-8블록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성남도개공의 내부 비밀을 이용해 남씨와 정 회계사 등이 구성한 위례자산관리를 민간사업자로 선정되도록 해 재산상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이 대장동 개발 사업 관련 범죄수익 390억원을 은닉한 혐의를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를 구속기소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8일 김씨를 범죄수익은닉 규제법 위반, 증거은닉·인멸 교사, 농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김씨는 2021년 10월~2022년 11월경 수표 발행 및 소액권 재발행·교환, 차명 오피스텔 보관, 제3자 계좌 송금방식 등의 방법을 통해 대장동 사업 관련 범죄수익 390억원을 숨긴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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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류' 전미르, 7K·선제포로 디펜딩챔프 덕수고 격파 [제10회 전국명문고야구열전]
2023년 고교야구 첫 대회가 성대한 막을 올렸다.각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 고교들이 참가한 제10회 전국명문고야구열전이 8일 오후 1시30분 부산 기장군 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덕수고와 경북고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5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이번 대회 최고 빅매치는 덕수고와 경북고의 경기였다.
"투타 모두 100% 해내 팀 우승 이끌것" [제10회 전국명문고야구열전]
첫 경기부터 양팀이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8일 부산 기장군 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린 제10회 전국명문고야구열전 개막전으로 치러진 덕수고와 경북고의 맞대결은 마치 결승전을 방불케 하는 총력전이었다.전미르는 “팀 동료들과 잘 뭉쳐 오늘만큼만 하면 앞으로도 지지 않을 것 같다"면서 내심 3학년으로서 팀의 주축이 된 올해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속내도 내비쳤다.
80년대 향수 고적대 등장에 관중석 들썩... 프로구단 스카우트 장비·자리 경쟁 치열 [제10회 전국명문고야구열전]
오후 1시 시작된 개막식 행사에는 B&D 마칭밴드가 팡파르를 울리며 맨 먼저 모습을 드러냈다.이어 12개 참가팀 선수들이 고적대를 뒤따라 학교명이 쓰인 피켓을 들고 등장하자 관중석에선 뜨거운 박수와 환호가 터져나왔다.파이낸셜뉴스 전재호 회장은 대회 개회사에서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전국명문고야구열전은 대한민국 모든 고교 야구선수들이 참가를 원하는 전국대회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면서 “이 대회는 야구 스타의 산실로 대회를 거쳐간 여러 명의 고교 선수들이 졸업과 동시에 프로무대에 진출해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수 선배 조언으로 짧은 스윙 찾아" [제10회 전국명문고야구열전]
8일 부산 기장군 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개막한 제10회 전국명문고야구열전 예선리그 첫날 경기에서 대구상원고가 전통의 강호 서울고를 꺾고 먼저 웃었다.최근 동계훈련에서 프로야구 kt 위즈로 이적한 내야수 김상수의 지도는 그에게 큰 힘이 됐다.이호준은 “상대적으로 다른 선수들보다 체격 조건이 열세여서 배팅할 때 힘을 모으고 본인만의 스윙 스타일을 찾는 데 고민이 많았었는데 김상수 선배의 조언이 큰 힘이 됐다"면서 “올해 출발이 좋은 만큼 앞으로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팀에 보탬이 되고 개인적으로는 프로구단의 지명도 받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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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쇼핑'… 편장族, 싼 대용량·PB상품 산다 [ISSUE &]
물가가 치솟자 편의점 업계도 대용량 제품과 자체상표 상품의 할인율을 강화하면서 ‘편장족 모시기'에 나섰다.최근 편장족이 늘어나고, 거거익선 트렌드가 나타나면서 대용량 제품을 출시한다.거거익선은 소용량 상품을 주로 구매하던 1~2인 가구가 고물가 시기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이유로 대용량 상품을 찾는 현상을 부르는 신조어다.
경기 침체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외식업 전반의 매출이 움츠러들고 있다.특히 1인 소비자 특성에 맞는 스몰다이닝형 매장 운영 등 배달뿐 아니라 1인가구 공략을 위한 오프라인 매장 확대로 고객의 접근성을 강화해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1인 피자 브랜드 ‘고피자’ 역시 1인가구 증가, 해외시장 확대 등을 기반으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00억원, 가맹점 총 매출액 300억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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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주 국군대전병원 중환자선임간호장교가 한림대 일송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제16회 일송상 사회봉사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8일 한림대에 따르면 일송상은 의학, 교육, 사회봉사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전문가를 선정해 매년 수여해오고 있다.
[fn 이사람] "강원특별자치도 개정안 국회 통과에 총력전"
8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난 박용식 강원도 특별자치국장은 이달 중 예정된 입법 핵심단계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심사와 4월 법제사법위원회 심의,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대응전략을 마련하느라 매일 밤늦게까지 직원들과 회의에 매달리고 있다.강원특별자치도법이 규제완화를 위한 권한이양에만 초점이 맞춰졌다는 지적에 대해 그는 “자치조직 구성에 대한 권한이양도 이번 개정안에 일부 포함돼 있다"면서 “향후 주민자치, 교육자치, 기관 구성 등 자치분권과 직접적으로 연관 있는 내용을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박 국장은 강원도청 내에서 자치와 규제 분야 ‘박사'로 통한다.
금호석유화학과 금호피앤비화학이 ‘고액 납세의 탑'을 수상했다.올해 금호석유화학이 ‘3000억원 납세의 탑’, 금호피앤비화학이 ‘2000억원 납세의 탑'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금호석유화학과 금호피앤비화학 모두 지난 2021년과 2022년 주요 제품이 호실적을 거둔 점이 이번 선정의 배경이 됐다는 설명이다.
현대제철이 제2회 AI·BIG DATA 페스티벌을 개최했다.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전날 충남 당진 현대제철 연수원에서 열린 AI·BIG DATA 페스티벌에서 스마트 과제 추진 성과를 공유 및 포상했다.현대제철은 이번 페스티벌에서 최우수 4건, 우수 10건, 장려 20건의 과제를 도출했다.
계룡건설 임직원이 지난 7일 대전 대덕구 엘림특수교육원을 방문해 발달장애청소년을 위해 성금 1200여만원을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엘림특수교육원 시설을 이용하는 발달장애청소년의 사회적 기능 및 직업능력 향상을 위한 목공 동아리 활동사업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사우회 대표 김현창 부장은 “많은 임직원이 마음을 모아 오늘의 전달식이 가능한 일이었다"며 “발달장애청소년들이 사회에서 보다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뜻깊은 사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의 한 실내수영장에서 프리다이빙 강습을 받던 30대 여성 영어강사가 뇌사 판정을 받은 후 5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특히 수년 전 장기기증 서약을 했으며, 교재 만드는 회사에서 일하다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다는 생각에 영어학원으로 이직해 강사로 활동했던 것으로 전해졌다.노씨의 어머니는 “딸의 장기를 기증받는 분 중 한 명이 1~2세가량의 아이라고 들었는데, 건강하게 잘 자라줬으면 한다"면서 “딸의 심장이 이식돼 어딘가에서 나와 함께 숨 쉬고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부검 때문에 심장 이식이 안 돼 매우 안타까웠다"고 했다.
KB금융그룹이 최근 대규모 지진을 겪은 튀르키예 이재민을 위해 성금 6억원을 전달했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튀르키예에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자 지난 2월 13일부터 28일까지 성금 모금 캠페인을 진행했다.총 1만3377명의 국민의 마음을 담아 3억원의 성금이 모였다.
[부고] 박형준씨(GC녹십자 생산부문 음성공장 본부장) 빙부상 外
부고] 박형준씨(GC녹십자 생산부문 음성공장 본부장) 빙부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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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 1.24명을 기록한 이후 7년째 급락하고 있다.그 결과 2022년의 출생아수는 24만9000명으로 사망자수 37만2800명보다 12만3800명 적어 총인구는 2020년 이후 감소세를 이어갔다.이렇게 볼 때 출산율에 영향을 미치는 개관적 변수들은 다소 개선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기울어진 운동장'을 포털에서 검색하면 지식백과는 이렇게 설명한다.외국인투자자나 기관투자자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것으로 지적되는 공매도가 그렇고, 투자자 간의 ‘정보 비대칭'도 같은 맥락이다.대표적인 예로 공매도 담보비율은 개인투자자가 120%, 기관과 외국인은 105%다.
지난 1965년 9월 정주영 명예회장의 현대건설은 태국 남부의 파타니와 나라티왓을 잇는 98㎞의 고속도로를 수주했다.정부 역시 ‘제2 중동붐'을 목표로 해외 진출을 가로막는 각종 규제를 풀고, 신흥국 수주 외교 등 전방위 지원을 추진 중이다.오는 2027년까지 해외건설 수주 연간 500억달러를 달성한다는 포부다.
[fn사설] 한미 정상회담서 반도체 등 불이익 반드시 풀어야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달 26일 미국을 국빈방문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한국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미국보다 더 중요한 투자처이자 시장인 중국에 신규 투자와 공장 업그레이드를 하지 말라는 조건은 과연 동맹국이 맞는지 의심마저 들게 한다.윤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에서 안보만큼이나 중요한 의제로 다뤄야 할 것은 미국의 지나친 규제다.
[fn사설] 金 신임 여당 대표, 민생 위한 혁신 정치 보여주길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열린 전당대회에서 국민의힘 대표로 선출됐다.김 대표는 앞으로 2년 동안 국민의힘 구성원 전체의 대표자로서 당을 이끌게 된다.선거 과정에서 역대 선거에 비해 숱한 분란을 낳은 끝에 선출된 김 대표는 우선 분열된 당의 분위기부터 다시 가다듬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