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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에 기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1·3대책 효과 가시화로 서울 중심으로 급매물 소화와 거래반등이 이어지면서 송파구 아파트 값이 1년여 만에 상승 반전했다.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송파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 대비 0.03% 올랐다.
尹대통령 16~17일 첫 방일 10대그룹 경제사절단 동행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됐다.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이번 방일을 통해 한일 양국이 과거의 불행한 역사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안보, 경제, 사회문화의 다방면에 걸친 협력이 확대되고 양국 국민 간 교류가 한층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정부의 강제징용 해법 발표로 물꼬를 튼 한일 양국의 관계개선 움직임은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정상회담으로 방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 플랫폼서 주담대 갈아탄다 [대환대출 플랫폼 확대]
온라인으로 금융회사별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한눈에 비교해 보고 더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시스템이 연내 출시된다.이에 금융위는 금융소비자가 온라인으로 주담대 상품을 비교하고 대환대출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인프라를 우선 구축하는 등 소비자 편의를 최대한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김 부위원장도 “주담대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은 높은 주택담보대출 금리로 고통을 겪는 국민들의 이자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조속히 방안을 마련·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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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의무가 이르면 이달 중에 해제될 것으로 전망된다.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실내마스크 착용의무 조정 1단계 시행 이후 1개월 정도 방역상황을 살피고, 그동안 제기된 민원사항 등을 고려해 대중교통에 대한 의무 해제를 전문가와 검토했다"면서 “다음주 중대본 논의를 거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정부는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회에 대중교통 내 실내마스크 착용의무 해제방안을 검토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여의도에 제2세종문화회관… 오세훈표 서울 르네상스 속도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추진]
제2세종문화회관이 서울 여의도에 자리를 잡는다.또 한강변 아파트 높이 제한이 완화돼 스카이라인이 다양해지는 한편, 수상활동의 거점이 되는 항만시설과 한강을 가로지르는 곤돌라도 생긴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9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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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가장 부담되는 규제는 ‘중처법’ 올해 규제환경, 작년과 비슷할 것"
국내 기업들은 가장 부담을 느끼는 규제로 중대재해처벌법을 꼽았으며, 가장 도입이 필요한 정책은 사후규제영향평가제로 조사됐다.그 이유로 ‘현행 규제혁신 제도의 낮은 실효성'과 ‘이해관계자들의 규제개선 반대’ 등을 꼽았다.기업들이 가장 바라는 규제개혁 정책은 ‘기존 규제의 사후규제영향평가제 도입'이 가장 높았다.
수출·투자 챙긴 尹대통령에… 정의선 "올해 108만대 수출" [당선 1주년에 현장 찾은 尹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올해 코로나19 이후 국내에서 최대 생산과 수출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에쓰오일이 추진하는 9조원 규모의 샤힌 프로젝트 기공식에도 참석, “외국인 투자기업들이 한국에서 마음껏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세계 최고의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9일 현대차 울산공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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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경제 하반기 개선되겠지만 주택시장 부진 등 위험요인 여전" [정부 경제진단과 해법]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이 과정에서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나 경제성장의 하방위험, 금융안정 측면의 리스크 등을 면밀히 점검해 나가겠다고도 했다.한은은 이날 추가 금리인상 필요성을 판단하기 위해 물가상승률 불확실성과 국내 경제성장세 둔화, 주요국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과 주택시장 부진 등을 고려해 리스크를 면밀히 살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물가 2분기 3%대로 내려갈 것… 집값 혼조세 예의주시" [정부 경제진단과 해법]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월 소비자물가가 4%대 초·중반으로 떨어지고, 2·4분기에는 3%대 물가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추 부총리는 “미국 금리인상은 한국만의 영향이 아니라 전 세계 경제가 함께 움직일 것이기 때문에 향배를 좀 더 보고 판단하겠다"며 “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여러 변수에 대응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강조했다.다만 추 부총리는 “여러 대외변수들이 계속 불확실성 속에서 움직여서 상저하고 수준이 결정될 것"이라며 “대외여건이 좋아지면 상저하고 수준이 더 높아질 수도 있고, 만약 상황이 더 좋지 않게 나타나더라도 전반적인 세계 경제흐름은 상저하고에 있다"고 설명했다.
파이 커지는 온라인플랫폼… 규제법안 놓고 찬반논쟁 가열
온라인플랫폼 규제 법안과 관련해 국회에서 공방전이 이어졌다.우선 입법 찬성 측은 자율규제로 플랫폼기업의 독과점을 제한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법 제정을 통해 불공정행위 등 문제 발생 시 신속하고 명확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윤정 한국법제연구원 연구위원은 “현행 공정거래법상 시장지배적사업자 지위남용규제는 사후규제 특성상 입증, 조사, 반박 과정 등을 거쳐 오래 걸리는 문제가 있다 보니 플랫폼이 협상력에서 우위를 가지게 된다. 또 플랫폼은 운영주체인 동시에 경쟁자라는 문제도 있다"며 독과점 사업자에 대한 특별규제, 입점사업자 대비 우월적 지위를 가진 사업자에 대한 규제 모두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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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연방준비제도가 최종 기준금리를 상향할 수 있음을 예고하면서 올해 들어 하락세를 보이던 국내 채권금리도 방향을 틀었다.2월 초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를 시작으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 등이 모두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면서 미국 채권금리는 물론 우리나라 채권금리도 다시 오르기 시작했다.여기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지난 7일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미국의 최종적인 금리가 통화정책 입안자들이 이전에 전망했던 것보다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발언한 것도 채권금리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800조 주담대'가 금리 싼 곳으로… '머니무브' 불붙는다 [대환대출 플랫폼 확대]
올 연말부터 네이버, 신한은행 등 금융사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주택담보대출을 손쉽게 갈아탈 수 있게 됐다.금융권 관계자는 “신용대출에 비해 주담대 규모가 훨씬 커 5월보다 주담대가 포함돼 연말에 출시되는 대환대출 인프라가 파급력이 강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이번 대환대출 인프라에 플랫폼 운영사로 참여한 금융업체 관계자는 “오픈뱅킹 상용화 이후 수신금리를 따라 이동하는 돈이 매우 늘었는데 금액 자체가 커 금리를 조금만 낮춰도 크게 이자를 줄일 수 있는 주담대는 대환수요가 더욱 클 것"이라며 “아직 주택담보대출은 직접 은행을 방문해 많은 서류를 작성해야 하는데 온라인으로 갈아탈 수 있게 한다면 금융사는 금리를 내릴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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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으로 글로벌 에너지 가격이 급등한 데다 예년보다 매섭게 몰아친 한파가 더해지면서 난방비로 인한 국민들의 시름도 깊었다.우리나라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중 약 33.2%가 에너지 분야에서 배출되고 있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개선을 통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것은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고 기후변화를 완화하는 길이기도 하다.에너지 효율개선은 취약계층의 에너지 비용을 줄여주고,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시키며 무역수지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지난해 기업결합이 2년 연속 1000건을 돌파했다.대기업집단 기업결합은 지난해 263건으로 국내기업 기업결합의 30%를 차지했다.SK가 전년에 이어 기업결합 신고가 가장 많았다.
장애인 개인예산제 내년 시작… 재활 등 서비스 직접 고른다
윤석열 정부가 내년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을 시작한다.정부는 이날 31조원 규모의 장애인 종합대책도 발표했다.정부는 제6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을 통해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 수급자를 연차별 8000명 수준으로 늘려나가 2027년에는 3만명 규모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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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조 방산 수출 등 세일즈외교 성과.. 한미동맹 강화 속 한일관계 방향 틀어
윤석열 대통령이 9일로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된지 1주년이 됐다.자유와 공정, 연대를 외치며 청와대를 떠나 역사적인 용산시대를 열었던 윤 대통령은 협치가 어려운 여소야대 정국속에서도 특유의 개혁적 소신을 앞세우고 경제세일즈라는 외교적 성과를 냈다.윤 대통령은 당선 직후 한미동맹을 최우선으로 추진하면서 한일관계 회복에 집중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가 9일 공식 임기를 시작한 가운데 향후 당 운영 기조를 ‘민생과 통합'에 방점을 찍었다.전날 당선소감에서도 ‘민생우선'을 강조한 김 대표는 앞으로 대통령실, 정부, 여당간 삼각공조의 틀을 ‘민생안정'에 두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김 대표는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민생과 통합'을 향후 당 운영의 2대 키워드로 설정했다.
"단일대오" vs "대정부 투쟁" 총선 앞두고 대선 시즌2 예고
친윤계가 주축이된 국민의힘 지도부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 이후 1년만에 새로 출범하면서 원내 1당인 더불어민주당과의 역학관계가 어떻게 정립될 지 주목을 끌고있다.정치권에선 김 대표의 당선으로 내년 총선은 친윤계와 친명계간 대선 시즌 2대결이 될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김 대표 입장에선 대통령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당선됐기 때문에 ‘협치'보다는 윤 대통령의 3대 개혁을 적극 뒷받침해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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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이달 빅스텝 가능성…"기준금리 6% 넘을수도"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이달 기준금리를 0.5%p 올리는 ‘빅스텝'에 나선다는 추측이 무성한 가운데 금리가 어디까지 오를지를 두고 금융권의 예상이 엇갈리고 있다.블리츠는 “연준은 경기 침체 없이 물가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금리를 어디까지 올릴지 가늠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경기가 침체될 것이며 연준은 실업률이 4.5%에 이를 때까지 금리를 계속 올리다 인상을 멈출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의 생산자물가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동반 하락했다.여기다 중국이 지난 4일부터 양회를 열고 ‘5% 안팎'이라 목표를 꺼내놓으면서 시장의 비관적 심리는 커지고 있다.중국이 ‘지도부 신뢰도 하락'이라는 위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소 보수적인 목표를 제시한 것은 향후 적극적인 대규모 경기부양책 대신 ‘안정'을 선택했다는 신호로 풀이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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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세계 최대의결권 자문사로 꼽히는 ISS의 지침이 일부 공개된 가운데 특별한 비판 사항이 없자 금융지주들은 ‘최악은 면했다'는 분위기다.다만 회장 선임, 사외이사 재편 등 굵직한 안건이 이번 주총에서 결정되는 만큼 의결권자문사들의 다음 목소리를 예의주시하고 있다.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신한금융 주총 안건에 대해 ISS가 의견을 제시한 가운데 금융지주들은 일단 한시름 놨다는 표정이다.
KB국민은행이 금융소비자의 고통 분담과 상생을 위한 금융·비금융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앞서 예고했던 KB국민희망대출과 중소기업 금리 인하 프로그램 등도 이달 중 시행할 예정이다.9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신용대출 금리를 모두 인하하기로 했다.
케이뱅크가 9일 아파트담보대출의 고정금리를 0.22%포인트 인하했다.케이뱅크 아파트담보대출은 구입자금과 대환, 생활안정자금이 있다.케이뱅크 관계자는 “최근 들어 기준금리 인상 분위기가 확산되고 지난달 고정금리를 선택한 고객이 82%에 달하는 등 고정금리 상품에 대한 고객 니즈가 높게 나타남에 따라 금리를 인하하게 됐다"며 “1월에 이어 이번 금리 인하로 고객들이 이자 경감 혜택을 누릴 수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복현, 이번엔 국민은행 찾아 "금융소비자 고통 분담해야"
최근 시중은행을 잇달아 방문 중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9일 은행권의 ‘이자 장사'를 비판하며 상생 노력을 재차 강조했다.금융권에선 금감원장의 현장 방문에 압박을 느낀 은행들이 대출금리 인하 움직임에 동참하면서 최저 금리 경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이 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국민은행 본점을 방문해 소상공인, 가계대출 차주 등 금융소비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최근 고금리로 국민의 이자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은행도 국민경제의 일원으로써 고통을 분담하고 상생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웰컴저축은행은 웰컴마이데이터 사업 시행 1년 만에 월 이용자는 5배 이상 늘어나고 제휴 금융사도 24개사로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웰컴저축은행에 따르면 웰컴마이데이터의 맞춤대출비교서비스 이용자 수는 시행 초기에 비해 5배 이상 상승했다.월별 대출심사 승인율은 지난해 6월 32%에서 올해 1월 43%로 늘어 대안데이터를 활용한 심사가 중·저신용자의 신용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로부터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요구받은 JB금융지주가 9일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앞서 얼라인은 JB금융에 주당 900원의 배당과 사외이사 추천 등 총 2건의 주주제안을 한 바 있다.JB금융은 배당 성향 확대와 관련해 “지속가능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 과도한 배당성향 확대가 장기로 기업 가치에 손해가 될 수 있고 주주이익을 해칠 가능성이 있다"며 사실상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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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는 14억이 넘는 인구가 경제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올해 인도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6.1%다.개인 투자자들은 최근 한 달 새 ‘KOSEF 인도Nifty50'을 17억7204억원어치 사들였다.
증권사들이 ‘절세 계좌'로 불리는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내 채권 매매를 늘리고 있다.중개형 ISA를 통해 투자 가능한 채권 상품군은 장외시장에서 거래되는 국공채, 회사채, 후순위채권 및 조건부자본증권 등이다.한국투자증권은 향후 단기채권 등으로 상품 라인업을 확장하는 동시에 장내시장 매매 기능도 추가로 도입할 방침이다.
‘연 6.85% 배당률’ 한화리츠, 잠자는 리츠 시장 깨울까
한화리츠가 올해 첫 리츠 상장의 문을 두드린다.한화리츠의 조달금리는 연 5.57%로 기존 상장리츠보다 한참 높다.그럼에도 한화리츠는 5년 평균 6.85%의 높은 배당수익률을 제시했다.
행동주의 펀드가 개입한 기업들의 주가가 빠르게 오르면서 ‘행동주의 테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행동주의 펀드가 개입한 모든 기업의 주가가 오르지는 않는다.SK케미칼의 경우 행동주의 펀드가 주주 행동에 나선 지 1년이 넘었지만 주가는 오히려 13만원대에서 8만원대로 40% 가까이 하락했다.
바이오·헬스케어, 2차전지 이어 코스닥 새 주도주 되나
코스닥시장에서 2차전지주에 이어 차기 주도주를 찾는 움직임이 분주하다.신한투자증권도 차기 주도주 후보 가운데 하나로 헬스케어를 들었다.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도주가 정점을 지났을 때 투자자들은 대안을 모색했다. 현재 코스닥에서 2차전지 대안을 찾는다면 소외주 측면에서는 헬스케어, 신재생에너지를 우호적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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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98% 폭락’ 실버게이트 청산… 美 가상자산 시장 먹구름
크립토 친화은행으로 꼽히는 미국 실버게이트 캐피털의 주가가 휴지조각이 될 전망이다.실버게이트가 청산을 선언한 가장 큰 배경이 가상자산거래소 FTX의 파산보호 신청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실버게이트는 FTX와 코인베이스 등 주요 가상자산업체와 거래하며 가상자산을 달러 및 유로로 바꿔 보관하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 들어 일본의 기업공개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9일 도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3월 IPO 건수는 전년동기 대비 3개사가 증가한 18개사로 집계됐다.일본 IPO시장은 2021년 15년 만에 가장 많은 125개사가 상장한 바 있다.
中 양회 ‘디지털 경제’ 강조에… 6G 등 관련주 상승
중국 지도부가 연례 최고 정치행사 양회에서 ‘디지털 경제'를 강조하자 중국 본토 증시에서 6G를 비롯한 관련 개념주가 움직이고 있다.번촨스마트는 3거래일 연이어 주가 상승률이 장중 30%를 넘은 이후 “자체 조사 결과 공개해야 하거나 공개하지 않은 중대 정보는 없다"는 내용의 주식거래 이상 변동 공시를 냈다.무선 주파수 장치와 안테나 제품을 만드는 스자커지의 주가는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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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베트남에 R&D법인 세웠다.. 차세대 전장 SW·부품개발 전진기지
LG전자가 베트남 R&D센터를 법인으로 승격시키며 ‘차세대 효자'인 전장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개소식에는 응우엔 레 헝 베트남 과학기술부 첨단기술국 부국장, 오영주 주베트남한국 대사, 이상용 LG전자 전장 연구소장 전무 등 주요인사가 참여했다.이날 신설된 LG전자 베트남 R&D법인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개발과 검증을 담당할 예정이다.
국내 배터리사들이 국내 최대 규모의 2차전지 산업 전시회에서 차세대 제품과 솔루션 등을 대거 선보인다.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15~17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인터배터리 2023'에서 차세대 배터리 및 소재·공정 혁신 기술 등을 선보인다.올해 11회째를 맞는 인터배터리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등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2차전지 산업 전시회다.
네덜란드가 미국의 대 중국 반도체 생산 장비 수출 통제에 공조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 추가 증설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반도체 업계에서는 네덜란드의 반도체 생산 장비 수출 통제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팹 증설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고 판단했다.우리 정부가 중국 수출 통제 1년 유예 연장과 미국 반도체법 독소 조항 협상을 위해 힘을 쓰고 있지만, 장비 반입이 불가능하면 시설 확대가 어렵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오는 15일 개최하는 제54기 정기 주주총회에 환경·사회·지배구조 접목을 추진하고 있다.삼성전자는 9일 주주총회 참석장, 소집통지서, 주주통신문으로 구성된 주주총회 우편물 발송 대신 전자공시시스템과 삼성전자 홈페이지의 전자공고로 대체했다고 밝혔다.소액주주 대상의 우편 발송을 2021년 주주 1인당 7장에서 지난해엔 주주총회 참석장과 간이 안내문으로 간소화한 데 이어, 올해는 모두 전자공고로 대신한 것이다.
10년만에 돌아온 삼성,'OLED' 왕좌의 게임 치열해진다
삼성전자가 10년만에 국내 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시장에 다시 진출했다.삼성전자가 주력 제품으로 내세운 네오 QLED보다 주목받은 것은 10년 만에 다시 선보인 OLED TV 신제품이었다.삼성전자는 2013년 55형 OLED TV를 국내 시장에 첫 출시했지만, 시장성과 수율 문제 등에 직면하자 2년여 만에 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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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가 미국 인공지능 디바이스 기업 ‘휴메인'에 2200만달러를 투자했다.9일 업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미국 투자법인 하이코캐피탈을 통해 휴메인이 상용화 제품 생산·기술 개발을 위해 1억달러 규모로 조성하는 ‘시리즈 C’ 라운드에 총 2200만달러의 직간접 투자를 집행하며 지분 2.6%를 확보했다.킨드레드벤처스가 리드투자자로 나선 이번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오픈AI 창업자 샘 알트만, 타이거글로벌, 발리아벤처스와 더불어 SK네트웍스를 비롯한 마이크로소프트, 볼보, LG테크놀로지벤처스 등이 새로 합류했다.
현대모비스 新기술 에어백 美 충돌안전 테스트서 ‘만점'
현대모비스의 신기술 에어백이 미국의 충돌안전 테스트에서 ‘만점'을 받았다.9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자체 기술로 개발한 ‘머리 회전 방지 에어백'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의 신규 충돌안전 테스트에서 ‘머리 회전 상해 부문'에서 만점을 획득했다.모비스 측은 “실제 사고 상황을 반영한 ‘경사 충돌 모드’ 테스트에서 탁월한 성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중후장대 산업인 국내 철강업계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첨단 정보기술을 공정에 적용하며 ‘지능형 공장'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철강업계 관계자는 “단순히 공정에서 쓰이는 설비를 자동화하는 것을 넘어서 분석, 설계할 수 잇는 지능형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AI는 수요처가 원하는 스펙으로 제품을 개발, 생산하면서 기업 수익성을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철강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제조업 스마트화는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이라며 “철강업계의 스마트 팩토리와 AI 적용 확산을 위해 기업과 정부가 함께 고민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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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로봇자동화 플랫폼 운영사 빅웨이브로보틱스와 손을 잡고 통신기술 기반 로봇사업 역량 강화에 나선다.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지난 3일 빅웨이브로보틱스와 서울 용산사옥에서 로봇사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빅웨이브로보틱스는 ‘마이로봇솔루션'을 운영하는 로봇 플랫폼 기업이다.
재택근무 성지는 옛말 … 판교 '출퇴근 피로감'으로 골치
김모씨는 경기 분당구 판교에 위치한 정보기술 회사 3년차 직장인이다.그는 “주변 IT 회사에 다니는 친구들도 다 회사로 출근하게 됐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는 데 피부로 느껴졌다"며 “아직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 일부 계열사에서도 재택이 폐지될 것이란 소문이 돌아 내부적으로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코로나19 당시 재택 근무 도입에 앞장섰던 정보통신 업계가 엔데믹에 맞춰 출근 근무 중심의 ‘퍼스트 오피스’ 전환이 확산되면서 진통을 겪고 있다.
알뜰폰 업계가 주요 고객층인 롱텀에볼루션를 넘어 5세대통신에서도 점유율 확장을 노린다.LG헬로비전 이남정 모바일사업담당은 “알뜰폰의 첫 31GB 구간 5G 중간요금제 출시를 시작으로 보다 다양한 5G 요금제를 선보여, 가계통신비 인하에 기여함은 물론 5G시대 소비자 선택권과 만족도를 획기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알뜰폰 업계가 이처럼 5G 중간요금제를 속속 출시하는 것은 1%대에 정체돼 있는 5G 가입자 수 비중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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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를 맞아 자녀의 공부방을 꾸미는 데 분주해진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가구업계에서는 개학 시즌에 맞춰 학생들을 위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나섰다.9일 업계에 따르면 에넥스는 초등학생부터 성인 수험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의자 제품을 폭넓게 선보인다.
"주력사업·비전 내세워야 산다"… 간판 바꿔다는 기업들
중견·중소기업들을 중심으로 최근 회사명을 바꾸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가온미디어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면서 ‘미디어'라는 한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신사업을 확대하는 등 경영 방향성에 맞춰 회사명을 바꾸기로 했다"고 말했다.전자소재에 주력하는 이엔드디는 최근 회사명을 ‘에코앤드림'으로 바꿨다.
9일 조용준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 겸 피코이노베이션 대표는 경기 평택 드림산업단지에서 열린 한국제약협동조합 제약공통물류센터 준공식에서 “이번에 준공된 물류센터는 여러 제약사의 전 물류과정을 동시에 처리하는 혁신적인 시스템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피코이노베이션은 물류센터 구축을 위해 평택 드림산업단지 내에 약 5만2893㎡ 규모의 부지를 확보했다.그 중 1차로 대지 1만7190㎡, 연면적 4만1322㎡ 규모의 첨단 자동화 제약 물류센터를 구축해 다수 제약사들의 물류 전 과정을 공동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을 개시했다.
AI컨택센터 전문 기업 ‘한솔인티큐브'와 글로벌 대화형 인공지능 플랫폼 선도 기업 ‘코어에이아이'가 인공지능 컨택센터 사업 활성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아울러 양사는 한솔인티큐브의 AICC 솔루션과 코어에이아이의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를 연계한 통합 솔루션 구현도 추진한다.한솔인티큐브는 코어에이아이의 거대언어모델과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챗GPT와 같은 대화형 AI 서비스를 개발, 이에 필요한 비용과 운영 효율성도 개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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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는 새콤달콤 등 먹는 재미 가득한 '이색 콜라보' [이주의 장보기]
이번주엔 이색 콜라보로 색다른 재미를 느껴볼 수 있는 먹거리들이 많이 나왔다.포도와 복숭아 두 가지 맛으로 중독성 강한 스파클링 음료에 설탕이 함유돼 있지 않아 칼로리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다.‘새콤달콤 에이드'는 얼음컵에 담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파우치 타입의 제품으로 비타민C를 함유해 상큼한 맛이 특징이다.
'부캐' 식음료 키우는 패션·뷰티업계… 브랜드가치·실적 '쑥'
패션·뷰티 업계가 식음료 사업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직접 제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효과도 있지만, 복합문화공간을 운영하면서 얻는 브랜드 가치는 더욱 크다는 평가다.9일 업계에 따르면 패션·뷰티 브랜드가 운영하는 카페가 우후죽순 늘고 있다.
최근 국내외에서 ‘펨테크'가 주목받고 있다.펨테크는 여성과 기술을 합쳐 여성 건강을 위한 기술과 상품, 서비스 등을 일컫는 말이다.9일 올리브영에 따르면 10일 올리브영 앱에 월경 주기 관리 서비스인 ‘W케어 서비스'를 론칭하고, W케어를 알리기 위한 대규모 캠페인을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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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거들 뿐... 들으러 가,봄 [Weekend 레저]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1~5층을 쓰고 있는 하이커그라운드는 K팝,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음악과 관광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특히 2층 케이팝그라운드는 뮤직비디오 무대장치 같은 공간에서 K팝을 듣고, 춤추고, 사진이나 영상도 촬영할 수 있다.하이커그라운드를 알차게 즐기려면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두 번 진행하는 정기 도슨트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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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장 354년이나 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파리오페라발레단이 무려 30년만에 내한했다.오는 11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열리는 낭만 발레의 진수 ‘지젤'은 파리 오페라 발레단이 지난 1841년 초연했다.1993년 ‘지젤'이 첫 내한했을 당시 무용수로 참석했다 이번에 예술감독으로 다시 찾은 호세 마르티네즈 예술감독은 지난 7일 “발레단이 프랑스에서만 연간 180~190회 공연하기 때문에 연간 해외 투어는 1~2회만 가능하다"며 다시 오는데 무려 30년이나 걸린 이유를 설명했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말레이시아 현대미술을 소개하는 국제문화교류전 ‘말레이시아를 품다'가 오는 13일까지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전시장 2층에 있는 웡치밍 작가의 ‘침투-문화'는 말레이시아의 아름다움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이다.화려한 그래픽 디자인을 연상시키는 작품으로 연, 무궁화, 새 등 다양한 사물이 겹쳐져 표현됐다.
맞춤 엑셀러레이팅 ‘콘진원 론치패드’ 기술융합 K콘텐츠 시대 연다 [Weekend 문화]
지난 2일 폐막한 이동·정보통신 산업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 참여한 K콘텐츠 스타트업이 해외진출 지원사업 ‘론치패드'를 통해 이번 MWC ‘4YFN 2023'에 참여한 효과를 이같이 말했다.잉글랜드아마추어축구매칭서비스 ‘매치아크'를 선보인 라인쓰리처럼 국내가 아니라 유럽 특화 콘텐츠 기업도 나왔다.최진교 대표는 “정부의 해외 진출 프로그램 효과가 극대화되려면 스타트업 자체도 해외진출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고, 현지시장 사전조사뿐 아니라 우리와 문화가 다른 그들의 비즈니스 방식을 이해하는 등 준비도가 높아야 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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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펫푸드 커머스 ‘포옹'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매드메이드가 ‘화식선생’ 자체브랜드 신제품 8종 출시로 자연식 라인업을 강화한다.포옹 앱 내에 자체 전문 영양팀이 엄선한 400여종의 프리미엄 사료를 입점시켜 고객의 선택폭을 확대하는 등 종합 펫푸드 커머스로서 한단계 도약했다.이대은 매드메이드 대표는 “성분검사만 6개월 등 총 1년을 준비한 제품으로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화식 사료를 찾는 고객에게 좋은 대안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신제품 개발을 통해 포옹 앱 하나만으로 사료 고민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종합 펫푸드 커머스 입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Q. 다음 중 댕댕이 봄 산책길 위험요소를 찾으시오 [Weekend 반려동물]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기운이 남아있지만 한낮에는 따뜻한 햇볕이 비추는 봄은 겨우내 좁은 실내에서 움츠렸던 반려동물의 최적의 활동 시기다.특히 바베시아는 100% 예방약도 치료제도 없는 질환이어서 외출이 잦아지는 봄철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봄철에는 산책시 유박비료를 섭취하고 구토와 설사를 일으켜 동물병원을 찾는 반려견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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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가 기지개를 켜는 계절… 가벼운 걷기운동으로 활력 충전하자 [한의사 曰 건강꿀팁]
동의보감 도입부에 ‘양생’ 즉 생명을 기르는, 다시 말하면 수명을 연장하는 인류 최대의 관심사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에 ‘허벅지와 종아리를 굵게 하려면 계속 걸어야 한다'는 구절이 있다.봄철에 입맛이 없는 경우에도 걷기 정도의 가벼운 신체활동을 통해 소화력을 향상시키고 입맛을 끌어올릴 수 있다.이때 쌉싸름한 봄나물을 섭취하면 더욱 입맛을 돋울수 있다.
'슬램덩크' 하다 발목 삐끗… 복숭아뼈 위쪽 통증 느껴지면 골절
최근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많은 관심을 모으며 농구에 대한 인기가 높아졌다.발목 골절은 점프 후 착지할 때, 순간적으로 방향 전환을 할 때에 발목이 심하게 꺾이면서 발생할 수 있다.발목 부상을 당했을 때 골절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장암 종양만 콕 찝어 제거 "천공 합병증 비율 2%도 안돼" [Weekend 헬스]
대항병원은 이름 그대로 대장과 항문 관련 질환에 특화된 병원이다.대항병원은 이미 지난 2009년 14cm나 되는 용종을 ESD 시술을 이용해 떼내고 치료에 성공한 바 있다.이 센터장은 “전문병원에서 ESD 시술을 받는 경우에는 당일 수술이 가능한 신속성, 추가적인 수술이 필요할 경우 대장암센터와 협진으로 빠르게 복강경 대장절제술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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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협회는 ‘타워크레인 조종사 인력 풀'을 구축하고 10일부터 인력풀 신청접수를 한다고 9일 밝혔다.인력풀은 타워크레인 조종사가 필요한 현장과 구직을 희망하는 조종사를 서로 연계시키기 위한 것으로 협회 본회에서 접수·관리한다.국토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월례비 수수 등으로 타워크레인 조종사가 면허정지 처분돼 대체 인력이 필요한 현장이나, 건설노조 소속 조종사의 52시간 근무제, 준법운행 등 태업으로 공사기간이 촉박한 현장 등에서 요청하면 협회가 건설현장과 타워크레인 조종사를 매칭할 예정이다.
한화 건설부문이 수처리사업 분야에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그린 인프라 디벨로퍼'로 나선다.한화 건설부문은 9일 수처리사업의 제안부터 시공, 운영까지 전 분야를 아우르는 디벨로퍼로써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고민하고 있는 수처리시설의 솔루션을 종합적으로 제안하는 개발 역량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수처리사업의 개량, 증설, 이전 등 현대화와 자금조달과 운영 등에 대한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단순 시공을 넘어 개발을 주도하는 친환경 디벨로퍼로 한단계 더 나아간다는 전략이다.
국가철도공단이 임원 시찰을 통해 호남고속철도 2단계 등 호남 지역 철도 공사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9일 공단에 따르면 임종일 국가철도공단 부이사장은 지난 8일 호남 지역 철도 건설 현장을 찾았다.호남고속철도 2단계 및 보성~임성리 철도건설 공사장을 방문해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하고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성북 종암지구에 ‘바이오·의료 연구개발 시설’ 들어선다
서울 성북구 종암지구중심 일대 상가들이 바이오·의료 연구개발 연구 지원시설로 탈바꿈한다.9일 서울시는 8일 제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성북구 종암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고려대역 인근인 종암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은 고려시장상가 등 잠재력 높은 대규모 가용지와 간선도로인 종암로변으로 중·소규모의 노후된 근린생활시설이 다수 입지한 지역이다.
DL그룹은 서울 종로구 돈의문 디타워 본사에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헌혈 캠페인은 DL이앤씨, 카본코를 포함해 DL그룹 전 계열사 임직원이 참여한다.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혈액 부족현상에 도움이 되기 위해 진행되는 캠페인이다.
국토연구원은 SK임업과 세종시 소재 국토연구원 세미나실에서 ‘지속가능한 공원녹지 조성·관리 체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또 연구 자료를 공유하는 등 협력하기로 했다.강현수 국토연구원장은 “민간기업과 협력으로 탄소중립도시 및 공원녹지 확충·관리를 위한 정책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 아파트 ‘완판 행렬’… 저렴한 분양가에 청약시장은 ‘봄’
올해 들어 서울 분양단지들이 청약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과거에도 분양가와 인근 시세 격차가 클수록 청약 수요가 몰렸다.대표적으로 올해 2월 입주한 서울 개포프레지던스자이 59.97㎡의 3.3㎡당 분양가는 5204만원으로 최근 경쟁단지 실거래가보다 3.3㎡당 최대 2000만원 이상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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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한강공원 쉼터 놀러오세요... 사람·동물 공존하는 푸른도시 서울 [서울을 움직이는 사람들]
서울의 녹지를 확충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공원을 조성·관리·운영하는 역할을 하던 서울시 푸른도시국이 지난 해 하반기 ‘푸른도시여가국'으로 명칭을 바꿔 반려동물과 야생동물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유 국장은 “서울시는 1만원에 반려동물 내장형 동물등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내장형 동물등록칩은 탈착이 불가해 동물을 잃어버렸을 때 확인하고 찾는데 더 효과적이다"라며 “올해는 1만3000마리를 대상으로 선착순 진행하며, 반려견뿐만 아니라 반려묘까지 지원한다"고 설명했다.생활비를 줄여 반려동물 돌봄에 지출하고 있는 약자의 진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도 3월부터 진행 중이다.
대학 혁신역량 강화… 융합인재 양성에 1조8000억 투입
교육부가 1조825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포괄적 방식의 대학 일반재정지원을 확대하고 대학의 자율적 혁신 역량을 제고한다.교육부는 9일 ‘2023년 대학·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및 국립대학 육성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이번 기본계획에는 포괄적 방식의 일반재정지원을 약 1.4배 확대하고, 규제 없는 지원을 통해 대학의 자율적 혁신을 촉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9일 변리사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 제2소위에 회부되면서 변리사회가 크게 반발하고 있는 것과 관련, “특허청의 입장은 변화가 없으며 법무부 및 법원행정처와 이견을 조율하고 여야 합의를 통해 변리사 공동대리 법안이 조속히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 청장은 이날 오전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변리사법 개정안은 특허 소송 중인 법률소비자 입장에서 실익이 있고, 과학기술·산업계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변리사법 개정안은 특허·실용신안·디자인 또는 상표에 관한 민사 소송에서 변리사가 변호사와 공동으로 소송대리인이 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코로나19로 3년5개월간 굳게 닫혀있던 속초항이 독일 국적 아마데아호를 포함해 올해만 6차례 크루즈 입항이 확정되며 크루즈 중심항 성장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9일 속초시에 따르면 정부의 크루즈 운항 정상화 발표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오는 13일 800명을 태운 독일 국적의 2만9000t급 크루즈 아마데아호가 속초항에 입항한다.속초시는 아마데아호의 입항을 시점으로 속초항 크루즈 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대대적인 환영행사와 함께 기항지 관광객에 대한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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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잠잠했던 산업기술의 유출 범죄가 다시 늘고 있다.경찰은 경제안보 수사력 강화에 나섰지만 산업기술 유출을 수사할 수 있는 양질의 경찰 인력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9일 경찰청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엔데믹이 진행되면서 산업기술의 국외유출이 다시 늘어나고 있다.
경찰이 지난해 12월부터 ‘건설 현장 갈취·폭력 등 조직적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3개월간 시행한 결과, 총 581건 2863명을 적발해 29명을 구속하고 총 10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고용부에 노동조합 신고만 한 채 건설 현장 앞 집회 등 각종 민원을 제기해 건설사를 괴롭히는 방법으로 8100만원을 갈취한 충북지역 폭력조직 조직원 2명 등 총 3명이 구속됐다.아울러 노조나 공익 단체의 외형만 갖추고 업무방해·금전 갈취 등 불법 폭력행위를 일삼은 단체도 있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정부의 ‘제6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에 대해 장애인 예산이 부족하다며 비판했다.전장연은 “예산 반영 없는 제6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은 권력에 의한, 무의미한 권리를 담은 휴지 조각에 불과했다"며 “지독한 차별을 구조적으로 더욱 방치하는 종합 문서"라고 질타했다.또 장애인의 참여, 유엔장애인권리협약 이행, 탈시설가이드라인 권고도 없이 계획이 세워졌다고 지적했다.
경찰이 정순신 변호사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또 국가수사본부장 임명 전 검증 단계에서 현재 소송 중이 아니어서 가족 관련 소송이 없다고 답했다는 정 변호사의 답변에 대해 “‘현재’ 소송에 관여됐나라고 하겠나"며 “말이 안 된다"고 일축했다.앞서 민생위는 국가수사본부장 후보 검증과정에서 아들이 저지른 학교폭력 관련 행정 소송 사실을 감추고 허위 공문서를 작성한 혐의로 정 변호사를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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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네이처셀 주가 조작 혐의로 기소된 라정찬 네이처셀 회장에게 무죄가 확정됐다.그러나 1심과 2심은 라 회장 등의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모두 무죄 선고했다.검사가 제출한 증거 만으로 치료제 임상시험 결과를 미리 알면서도 허위 공시를 했다거나, 네이처셀 유상증자 당시 투자자와 라 회장 등의 사전 공모했다고 볼 수 없다는 취지에서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위해 산다고 자신을 세뇌했다고 증언했다.검찰은 “작년 9월 26일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던 때 유 전 본부장이 심경에 변화를 일으켜 대장동 관련 범죄를 사실대로 진술한 것이 맞느냐"고 묻자 유 전 본부장은 “그렇다"고 답했다.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사업 민간업자 김만배·남욱·정영학 회계사 등과 공모해 민간업자들에게 막대한 이익을 얻게하고 공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용구 전 법무부차관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이 전 차관은 변호사로 일하던 2020년 11월 술에 취한 상태로 택시기사의 멱살을 잡아 폭행하고 이후 기사에게 1000만원을 건네며 블랙박스 영상 삭제와 허위 진술을 부탁한 혐의를 받는다.이 전 차관 측은 택시기사에게 건넨 돈은 합의금으로 택시기사가 자신의 형사처벌을 피하기 위해 영상을 삭제하고 허위진술을 한 것이며 블랙박스 영상 삭제를 요구한 것은 증거인멸을 시도한 것이 아닌 영상이 언론에 공개되는 것을 우려한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428억 약정' 입 다문 김만배… 이재명 기소도 늦춰진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기소가 당초 유력하게 거론됐던 9일을 넘겼다.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대장동 수익 은닉 혐의 외에도 이 대표의 428억 약정 의혹을 집중 추궁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428억 약정'은 이 대표를 둘러싼 핵심 의혹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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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6회 솔로홈런 승리에 쐐기" [제10회 전국명문고야구열전]
9일 부산 기장군 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린 제10회 전국명문고야구열전 예선 둘째날 D조 경기에서 전주고가 북일고를 상대로 신승을 거뒀다.6회 솔로홈런을 친 데 이어 7회 달아나는 1타점 2루타로 전주고 승리를 견인했다.서영준은 “감독님께서 최대한 힘을 빼라는 주문을 하셨다. 그 말대로 했더니 오늘 좋은 타구가 나온 것 같다"면서 “홈런 칠 때는 투수가 사이드암이다 보니 중심 뒤에서 밀어 쳐올리자는 생각으로 쳤는데 그대로 넘어갔다"고 설명했다.
"8회초 적시타로 대역전극 이끌어" [제10회 전국명문고야구열전]
광주제일고를 상대로 8회초 결승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대역전극의 주인공이 된 경북고 임종성이 수훈선수가 됐다.임종성은 9일 부산 기장군 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린 광주제일고와의 A조 예선 두번째 경기에서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8회초 결승타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9대 8의 짜릿한 역전극을 이끌었다.임종성은 “그 상황에서 노리는 구종은 따로 없었다. 타석에 들어서기 전 설정했던 존에 공이 들어오면 무조건 자신있게 스윙한다는 생각만 했다"면서 “많은 점수차로 뒤지고 있었지만 끝까지 집중을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며 8회초 타석에 들어섰을 때 상황을 설명했다.
"피홈런 위기, 동료들 덕분에 털어내" [제10회 전국명문고야구열전]
부산고가 올해 전국명문고야구열전에 제대로 날을 벼리고 나왔다.4회 피홈런 상황에 대해 성영탁은 “초반에는 투구 밸런스가 미묘하게 좋지 않다는 느낌이 들어 조금씩 만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바로 야수들이 큰 점수를 내줘 마음 편히 여유를 갖고 경기를 운영할 수 있었다"며 동료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4회 불의의 일격을 맞은 상황에 대해선 “앞타자에게 변화구를 던져 안타를 맞았고 다시 카운트를 잡으려고 역으로 또 커브를 던졌는데 이게 가운데로 몰리면서 결과가 좋지 않았다"며 “하지만 마운드에 올라온 코치님이 점수차가 크니 부담 갖지 말고 던지라고 해주셔서 평소 페이스를 되찾을 수 있었다"고 했다.
'대구 더비' 경북·대구고 4강 확정… 부산고도 안방 첫 승전 [제10회 전국명문고야구열전]
9일 펼쳐진 제10회 전국명문고야구열전 둘째날 경기에서 준결승 진출이 확정된 팀은 함박웃음을, 조기 탈락이 결정된 팀은 눈물을 흘렸다.대구고는 마산고를 5대 1로 꺾고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대구고의 준결승 상대는 지역 라이벌 경북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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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 최종익씨 별세·곽정란씨 상부·최영희 영록(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영미 창영씨(법무법인 해광 대표변호사·전 대전고법 부장판사) 부친상
부음] 최종익씨 별세·곽정란씨 상부·최영희 영록(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영미 창영씨(법무법인 해광 대표변호사·전 대전고법 부장판사) 부친상
유럽 출장 중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8일 프랑스 이민정책 주무부처인 내무·해외영토부를 방문해 제랄드 다르마냉 장관과 회담을 했다.법무부에 따르면 양측은 한국과 프랑스 양국의 이민·이주·국경관리 정책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국가 간 인구이동으로 인해 발생 가능한 다양한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이민당국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내무·해외영토부는 프랑스 행정부의 핵심기관으로 이민정책 주무부처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서울대, 카이스트, 포항공대 등 전국 주요 대학을 방문해 상반기 우수인재 확보에 나섰다.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일부터 14일까지 경희대, 서울대, 포항공대, 한양대 등 전국 8개 대학을 찾아 ‘디스플레이 데이'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지난 2일 대전 카이스트에서 열린 첫 번째 디스플레이 데이 행사에는 신학기 개강을 맞이한 신입생과 재학생들이 로드쇼 차량을 찾아 채용 담당자들과 회사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주고받았다.
호반장학재단이 올해도 400여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호반그룹의 호반장학재단은 9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2023 호반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400여명에게 총 10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욱 현대자산운용 대표이사가 부회장 승진과 함께 연임됐다.첫 취임 후 조직개편을 통한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공로를 인정받았다.9일 자산운용 업계에 따르면 전날 현대자산운용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정 대표이사 연임 및 부회장 승진 안건이 의결됐다.
광동제약이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배기룡 상무를 의약연구개발본부장에 선임했다.광동제약은 최근 배 상무를 의약연구개발본부장에 선임하는 신규 인사를 단행했다고 9일 밝혔다.배 본부장은 의약연구개발본부를 총괄하며 의약사업개발부문장을 겸직한다.
HD현대가 사내 어린이집 개원을 통해 직원들의 육아 부담을 줄이고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조성에 나선다.HD현대는 9일 경기 성남 판교에 위치한 신사옥 ‘글로벌R&D센터'에서 사내 어린이집 ‘드림 보트’ 개원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정기선 HD현대 사장과 신상진 성남시장, 박광순 성남시의회 의장, 학부모 대표 등이 참석했다.
[fn 이사람] "의류 순환경제 구축… 탄소저감 앞장설 것"
순환패션 플랫폼을 만든 노힘찬 윤회 대표의 말이다.노 대표는 생산과 소비로 환경오염의 주범이 된 패션산업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고의류를 수거해 재판매하는 유통 플랫폼 ‘민트컬렉션'을 만들었다.패션산업은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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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1월 국세 수입이 42조9000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6조8000억원 줄었다.지난해 3·4분기 기준으로 보면 금융업을 제외한 GDP 대비 민간부채비율이 268.8%로 세계 평균보다 높다.기업부채비율이 119.2%로 세계 평균인 93.9%보다 높고, 특히 가계부채비율은 105.3%로 세계 평균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이다.
학교폭력을 주제로 한 드라마 ‘더 글로리'의 한 대사다.실제 학폭을 겪은 피해자들의 정신적 트라우마는 상상을 초월한다.문제는 대부분의 피해자가 정신과를 찾아 학폭에 대한 진단서 한 장만 받아간다는 것이다.
[fn사설] 민주당의 반도체 특별법 전향적 선회를 환영한다
반도체 등 투자의 세액공제에 반대해 왔던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입장을 급선회해 정부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그런 점에서 이번 반도체 세액공제에 대한 민주당의 방향 선회는 작지 않은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물론 이것만으로 민주당이 지속적인 협치를 선언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주 69시간이라고 하면 기존 주 52시간제에 비해 근무시간이 늘어나는 것 같지만 총량으로 보면 그렇지 않다.분기·반기·연 단위로 하는 ‘총근로시간'은 더 줄어들기 때문이다.
[fn사설] 한일 정상회담 성사, 미래 위한 협력의 길로 가야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정부 초청으로 오는 16일부터 1박2일간 일본을 방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고 대통령실이 9일 밝혔다.윤 대통령이 피해자들의 반발을 무릅쓰고 강제징용의 전향적 해법을 제시한 것은 일본의 주장을 수용한다는 뜻은 결코 아니며, 양국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한발 양보했다고 봐야 한다.일본은 한국의 제안에 대해 승리감에 도취될 것이 아니라 이번 정상회담에서 직접적인 사과의 뜻을 밝히는 것이 도리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