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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등판 'SVB 쇼크' 차단.. 금리동결론에 시장 일단 진정 [美 SVB사태 불안한 진정]

미국의 바이든 정부가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사태가 다른 은행으로 번지지 않게 신속히 개입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실제로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SVB 파산 사태로 연준이 3월 금리인상을 건너뛸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미국 국채 2년물, 3년물, 5년물, 10년물 금리는 모두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특히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연준이 0.5%p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기대에 그간 상승세를 보였다가 SVB 사태 이후로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대우조선 결합 최대 관문.. EU, 심사결과 내달 18일 통보

유럽연합이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최대 관건인 기업결합심사를 내달 18일까지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하지만 한화는 조선업체가 아니어서 LNG운반선 시장 독점 문제에서 자유롭다.이에 따라 지난달 튀르키예 당국은 한화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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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50% 요구땐 회계 공시해야… 노조 채용 강요시 처벌

윤석열 정부가 노동개혁에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나선 가운데 국민의힘과 정부가 13일 협의회를 갖고 노동조합의 회계 투명성 강화와 거대 노조의 괴롭힘 방지를 위한 방안 모색에 적극 나섰다.정부·여당은 13일 국회에서 협의회를 갖고 조합원 절반 이상이 요구하거나 횡령·배임 시 노조의 회계 공시를 의무화하고, 조합원의 3분의 1 이상이 요구할 경우 회계감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내놨다.또 노조가 근로자의 노조 가입과 탈퇴 시 방해하는 것을 금지하고, 비조합원에 대한 차별이 있을 경우 법적 처벌을 가하는 규정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4대그룹 총수들, 한일 정상회담 동행… 경제협력 물꼬 튼다 [한일 재계 협력 임박]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6~17일 도쿄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여는 가운데 양국 재계 고위 인사들이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물꼬를 튼다.이 밖에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 등 경제단체장들도 간담회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양국 경제계는 이번 간담회에서 한일 기업이 공동조성하는 ‘미래청년기금'에 대해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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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우려 드러난 ‘챌린저뱅크’ 무산되나.. ‘은행 과점체제 해소’ 행보 수정 불가피 [美 SVB사태 불안한 진정]

미국 실리콘밸리은행의 급작스러운 파산에 정부가 추진 중인 ‘은행 과점체제 해소’ 행보에도 제동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저축은행의 지방은행 전환 등 역시 실효성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이제 금융당국이 고려할 수 있는 은행 과점체제 해소방안은 인터넷전문은행 추가 인가뿐이라는 전망이 금융투자업계에서 나오고 있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SVB 파산, 시그니처은행 폐쇄 등으로 금융당국의 은행권 경쟁 촉진방안 논의에도 급제동이 걸렸다.

"美 빅스텝 전망 소멸"… 4월 금통위 ‘금리동결’ 힘 실렸다 [美 SVB사태 불안한 진정]

지난달부터 원·달러 환율이 1210원대부터 1320원대까지 요동치며 등락 폭을 키우는 가운데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사태로 외환시장이 또 다른 변수를 맞았다.예상치 못한 변수들에 시장의 FOMC 전망도 금리인상 속도조절로 기울었다.시장은 2월 CPI, 생산자물가지수 등 견조한 경제지표가 발표되자 빅스텝으로 금리인상 전망을 올려 잡았지만, 연방준비제도의 급격한 금리인상이 SVB 사태로 이어졌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FOMC도 부담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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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B 매각' 초반부터 삐걱… 대형은행들 관심 없거나 포기하거나 [美 SVB사태 불안한 진정]

실리콘밸리은행 매각 절차가 초반부터 꼬이고 있다.SVB 입찰에 뱅크오브아메리카나 JP모건 등 유력 은행이 참여하지 않은 데다 유력한 인수후보였던 자산 기준 미국 10대 은행인 PNC파이낸셜그룹이 예비실사 후 인수를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에 전달하면서다.12일 CNBC 등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본사를 둔 PNC파이낸셜그룹은 미국 FDIC에 SVB 인수의향서를 보냈고, FDIC와 SVB 인수를 위한 예비 논의를 했다.

뉴욕 시그니처은행도 폐쇄… 연쇄파산·뱅크런 '불씨' 남았다 [美 SVB사태 불안한 진정]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사태가 금융당국의 예금보장 선언으로 한고비를 넘겼지만 여전히 대량예금인출 등 잠재적 위기를 남겨두고 있다.지난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금융보호혁신국은 불충분한 유동성과 지급불능을 이유로 SVB를 폐쇄하고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를 파산관재인으로 임명했다.미국 재무부와 연준, FDIC는 12일 공동성명을 내고 SVB 예금주들의 모든 예금을 보호하겠다며 13일 은행 문이 열리면 예금에 접근할 수 있다고 알렸다.

美 긴축 속도조절 기대감에 코스피 되레 올랐다 [美 SVB사태 불안한 진정]

미국 서부 스타트업의 ‘돈줄’ 역할을 해오던 실리콘밸리은행이 파산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경계심이 짙어졌다.그럼에도 사태 확산 가능성이 낮고,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공격적인 긴축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변준호 연구원은 “코스피는 최근 미국 금리급등과 SVB 사태로 하락하며 다시 12개월 전망 주가수익비율이 0.84배까지 내려왔다"며 “좀 더 하락한다면 다시 0.8배에 근접, 다시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부각될 수 있는 레벨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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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기업 무역금융 2조 늘리고 미래차 투자 세제혜택 [정부, 수출지원 총력]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중소·중견 수출기업의 자금조달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2조원 규모의 정책금융 프로그램을 이달 중 신설할 것"이라며 “올해 무역금융을 최대 364조5000억원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우선 수출기업의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풀어주기 위해 올해 최대 362조5000억원으로 계획한 무역금융을 2조원 더 늘려 364조5000억원을 공급하기로 했다.추 부총리는 또한 “수출기업의 애로가 큰 해외인증 취득과 관련해서는 다음달 원스톱 ‘해외인증 지원단'을 신설해 정보 제공, 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원산지증명서 일반심사·자동심사 대상 여부를 온라인 신청 시 알 수 있도록 해 수출기업의 원산지증명서 발급과 관련한 편의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악 치닫는 무역적자… 벌써 작년의 절반

올 들어 이달 10일까지 연간누계 수출은 1123억달러, 수입 1351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수출은 12.6% 감소했고, 수입은 0.6% 증가했다.주요 수출품목별로는 승용차 등이 증가했고 반도체, 석유제품, 무선통신기기, 정밀기기 등은 감소했다.수출국가별로는 미국, 인도 등이 증가한 반면 중국, 유럽연합, 베트남, 일본 등은 감소했다.

2월 고용보험 가입자 35만7000명 증가

2월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이 소폭 늘었다.이는 지난 1월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증가폭을 소폭 축소한 이후 다시 확대된 것이다.지난해 2월 정점을 찍은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은 계속 축소하다 같은 해 12월 반등했다.

K칩스법 받은 민주 "미래차·수소까지 포함해 3월국회 처리" [반도체 세액공제 확대법안 청신호]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이른바 ‘K칩스법'에서 국가전략기술 범위에 반도체, 이차전지뿐만 아니라 미래차와 수소를 포함해 투자세액공제를 받는 업종을 확대할 방침이다.신 의원은 " 투자유도를 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공제액은 똑같을 수 있는데 추가 투자분에 대한 공제액을 상향시키고, 기존 투자 부분에 대해선 조금 감할 수 있지 않으냐는 의견도 있었다"고 전했다.정부가 지난 1월 국회에 제출한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 시설투자 세액공제율에 따르면 대기업은 현행 8%에서 15%로, 중소기업은 16%에서 25%로 각각 상향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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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딜레마… 인상땐 물가 자극, 동결땐 한전 자본잠식

이달 중 발표할 2·4분기 전기요금 인상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하지만 2·4분기 요금이 동결될 경우 올해 하반기 총선정국과 맞물려 추가 동결 가능성이 생기면서 한전의 누적 적자폭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13일 한국전력 등에 따르면 2·4분기 전기요금 결정을 위한 연료비 조정단가 내역을 오는 16일 산업부에 제출할 전망이다.

공정위, 기업 방어·변론권 보장.. "조사와 무관한 자료 반환·폐기"

앞으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는 기업은 공정위에 제출한 자료에 대해 반환이나 폐기를 요청할 수 있게 된다.공정위는 법 집행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기업 등 조사 과정에서 ‘이의제기 절차'를 신설했다.피조사인이 현장조사 과정에서 제출한 자료에 대해 조사목적 관련성을 재검토해 관련성이 없다고 판단하는 자료는 반환·폐기를 공식적으로 요청할 수 있다.

反기업 정서 줄었다… 기업 호감도 상승

기업에 대한 국민들의 호감도가 통계 집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특히 조사를 시작한 2003년 이래 가장 높은 호감지수를 기록했다.사회공헌의 5대 요소와 전반적 호감도를 합산해 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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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농업 융복합 협업, 퀀텀 점프 위한 발판

두 사람의 마음이 결합하면 눈에 보이지 않는 제3의 힘이 만들어지고 세 번째 마음으로 연결된다는 글귀를 본 적이 있다.농업연구에서도 융복합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융복합 농업연구의 핵심은 하나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들이 모여 노력한다는 점이다.

KT&G 이사회 "과도한 배당·자사주 취득, 성장잠재력 훼손"

행동주의펀드가 KT&G에 배당 확대를 요구한 것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과도한 배당요구가 기업 성장성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KT&G 이사회는 “제안 주주 측의 주당 1만원의 배당, 즉 1조2000억원 규모의 배당과 자사주 1조2000억원 규모의 일시 추가 취득 요구는 회사의 미래 성장잠재력을 훼손시킬 우려가 있는 매우 과도한 수준"이라며 “현 주주환원 규모의 약 3배에 달하는 제안주주 측의 요구는 회사의 성장투자 계획과 자금조달 계획 등을 고려할 때 수용하기 어렵다는 게 이사회의 결론"이라고 강조했다.이미 해마다 약 1조원의 환원정책을 수행하고 대규모 성장투자를 계획한 KT&G 입장에서 현재 환원보다 2배 이상에 달하는 수준의 주주제안이 실현된다면 장기적 성장 플랜에 제동이 걸릴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재계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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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간호법 문제삼는 건 기득권 때문… 이미 합의한 법, 꼭 통과시켜야"

“간호법은 들여다보면 들여다볼수록 통과시켜줘야 하는 법이다. 소위 의석이 많은 정당이 밀어붙이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합의하는 시간을 가진 것이 간호법 등 7개 법안의 본회의 직회부 핵심이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야당 간사인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쟁점법안 처리 방향과 관련, “보건의료단체가 간호법을 문제삼고 있지만 간호법 문제가 아니라 조심스럽지만 기득권 간의 싸움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즉 민주당은 간호법 등 7개 법안이 21대 국회에서 폐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상임위에서 본회의로 직회부하는 선택을 했다는 것이다.강 의원은 의협이 간호법 통과시 총파업 불사를 예고한 것과 관련, “간호법이 의사에게 직접 피해를 주는 법이 아닌 것을 의협도 알고 있는데 의료법이 못마땅하니까 간호법을 명분삼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우려했다.

국힘 핵심당직 친윤계 장악… 김기현號 '당정 원팀'에 방점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대표가 13일 친윤석열계를 핵심 당직에 대거 기용하면서 ‘원팀'으로 내년 총선 준비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김 대표는 만찬 전 기자들과 만나 “당정대 간 소통 채널을 좀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 그런 차원에서 대통령과 당대표 간 정기적 회동이 필요하다고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대표는 전대 후유증 최소화와 탕평책 인사의 일환으로 비윤·유승민계로 분류되는 강대식 의원을 지명직 최고위원에 임명했다.

민주 "尹정부 강제징용 해법 철회하라" 결의안 단독 처리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6~17일 일본 방문을 앞둔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야당을 중심으로 정부의 일제 강제징용 해법에 대해 압박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 모양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방일과 관련해 “민주당은 이런 중대한 정상회담을 앞두고 돕지는 못할망정 상임위 전체회의에 양금덕 할머니까지 모셔 와 정쟁을 일으키고 정부를 비방할 방침만 생각하고 있다"며 “윤 대통령의 일본 방문 결과를 보고 소집해도 늦지 않은데 미리 흠집 내기를 시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외통위 전체회의서 야권은 제3자 변제안를 골자로 한 윤석열 정부의 강제징용 해법안을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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習 3기 국정운영 기조 '집중영도·강국건설·과학기술' 방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리창 신임 국무총리가 13일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 건설을 위해 과학기술 자립·자강을 한목소리로 주문했다.리 총리도 같은 날 폐막식 직후 열린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중국 경제의 총량은 세계 2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발전은 불균형하고 불충분하다"며 “과학기술 혁신 능력을 높이고, 현대적 시장 시스템 건설을 가속화해 질 높은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중국은 올해 양회 기간 동안 국무원 조직을 개편하면서 방점 중 하나를 과학기술부에 찍었다.

이란-美 '죄수 교환' 신경전

지난해부터 이란 핵 합의 복원 문제로 미국과 맞서고 있는 이란이 미국과 죄수 교환에 합의했다고 주장했다.미국 역시 약 10명의 이란인을 구금중이다.같은날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도 “이란이 부당하게 구금한 미국 시민의 석방에 합의했다는 주장은 거짓"이라며 “이는 나마지, 샤르기, 타흐바즈의 가족을 더욱더 가슴 아프게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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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SVB 사태 없도록… "금융안정계정 설치 서둘러야"

유동성 악화로 문을 닫은 미국 실리콘밸리뱅크 파산 사태로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국내 금융안정계정 설치를 서두르자는 주장이 13일 나왔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은 예금보험기금에 금융안정계정을 설치해 선제적 자금지원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며 법안 심사를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 은행 파산이라는 미국 SVB 사태로 금융시장 불안 우려가 크다"며 금융안정계정법의 신속한 논의를 촉구했다.

수협은행, 대출고객 우대금리 조회 서비스

Sh수협은행 대출 이용 고객이 본인의 우대금리 적용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됐다.수협은행은 모바일뱅킹 앱 ‘파트너뱅크'에서 우대금리 실적 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자동이체 실적 등 고객이 현재 적용받고 있는 금리우대 현황과 변동 내역, 세부항목 등을 한 데 모아 제공한다.

KB금융 5000억 부동산PF 유동성 지원

KB금융그룹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 유동성 지원에 나선다.본 PF대출이 실행되는 착공 단계까지 넘어가기 위한 가교 역할을 한다.KB금융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사업비용 증가와 금리 변동성 확대로 인해 브릿지대출 만기 차환에 어려움을 겪는 부동산 사업장이 늘고 있는 점에 주목해 금번 CDO 발행을 통한 브릿지대출 유동화 지원을 신속히 결정했다.

김소영 "금융산업 글로벌화 위해 영업사원 되겠다"

금융위원회가 금융 국제화 대응단을 만들어 금융회사의 해외 진출과 해외 투자 확대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금융산업 글로벌화 TF는 지난 1월 30일 금융위 업무보고의 후속조치로, 금융권 글로벌화 지원방안 및 관련 제도 개선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됐다.김 부위원장은 “국내시장의 포화상태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금융산업의 외연 확대, 즉 글로벌화가 필수적"이라면서 “금융회사의 해외 직접 진출 및 해외투자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목돈 만들기·굴리기 동시에… 하나銀'부자씨 적금'출시

하나은행이 봄을 맞이해 적금과 예금의 하이브리드형 상품인 ‘부자씨 적금'을 출시했다.13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부자씨 적금'은 적금 만기 시 해지 후 재가입할 필요 없이 만기 자금이 자동으로 예금으로 재예치되고 적금 불입은 자동으로 새로 시작되는 구조다.하나의 계좌로 ‘목돈 만들기'와 ‘목돈 굴리기'를 동시에 할 수 있다.

토스뱅크에 KB증권 입점… 주식계좌 개설 가능

토스뱅크가 ‘목돈 굴리기’ 서비스에서 KB증권의 주식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고 13일 밝혔다.토스뱅크는 KB증권 신규 주식계좌 개설 고객에게는 오는 4월 말까지 최대 2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최초 신규 주식계좌 개설 고객에게는 국내 주식 거래 시 이용 가능한 주식 쿠폰 1만원권을 지급한다.

돌아온 주총 시즌… 금융지주 회장 선임, 최종 관문 남았다

오는 17일 BNK금융지주를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금융지주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본격 개막된다.고금리 영향으로 금융지주들이 역대급 실적을 거둔 만큼 주주환원을 위한 행동주의 펀드의 목소리도 커지는 상황이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우리·BNK금융지주는 이번 주총에서 회장 선임을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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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전 효과’ 사라진 SM… 주가 11만원선도 위태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의 인수전이 종료되면서 주가 흐름이 크게 엇갈렸다.SM은 지난달 7일 카카오가 SM 지분 확보를 선언하면서 인수합병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했다.특히 하이브의 주당 12만원대 공개매수 등 인수전이 격화되면서 이달 8일에는 장중 16만원을 넘기도 했다.

KB자산운용 채권 액티브 ETF 순자산 1조 돌파

KB자산운용의 채권 액티브 상장지수펀드가 보수 인하 덕분에 신규 자금이 몰리며 순자산이 1조원을 돌파했다.KBSTAR KIS종합채권 액티브 ETF의 총보수는 국내 상장 채권형 ETF 가운데 가장 낮고 국내에 상장된 676개 ETF 중에서도 최저 수준이다.KB자산운용은 2009년 국내 최초로 채권 ETF 상품을 출시한 뒤 운영 노하우를 쌓아온 채권 특화 운용사로, 지금도 가장 많은 채권 ETF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성과 낮으면 보수 안받겠다" 신한운용 성과연동형 펀드 눈길

자산운용업계 최초의 성과연동형 펀드가 출시됐다.13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은 신한얼리버드성과연동보수 펀드와 신한중소형주알파성과연동보수 펀드 2종을 출시한다.국내 공모펀드 업계에서 처음 등장한 성과연동형 상품이다.

삼성FN리츠, 4월 유가증권시장 나온다

삼성 최초의 공모 상장 리츠 ‘삼성에프엔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오는 4월 유가증권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삼성FN리츠는 상장 후 우선매수협상권으로 핵심 입지에 신규 자산을 늘려갈 계획이다.김대혁 삼성SRA자산운용 리츠본부장은 “상장 이후 잠실빌딩, 삼성생명 서초타워, 삼성화재 서초사옥 등 스폰서가 보유한 우량 핵심자산을 지속적으로 편입해 규모를 키울 예정"이라며 “국내 대표 리츠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美 SVB 파산 여파… 현금 곳간 넉넉한 기업 주목

미국 실리콘밸리은행이 파산하면서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실적이 탄탄하고 현금창출력이 양호한 기업들에 시선이 쏠린다.이마트 역시 영업이익 전망치가 1.7% 증가했지만 PCR은 2.21배에 불과했다.반면 영업이익 전망치는 높아졌지만 현금흐름 대비 주가가 고평가된 기업으로는 엔터주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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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증시 "영향 제한적… 외자유입 걸림돌될 수도"

중국 본토 증시인 A주가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불똥'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13일 차이롄서와 펑파이신문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화시증권은 “현재로선 SVB 파산이 시스템 리스크로 이어지진 않겠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3월 금리회의 등 연이은 해외 위험 요소가 크게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로 인해 외자 유입을 제약하는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SVB 사태로 가능성은 줄어들긴 했어도 연준이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릴 여지는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외신은 분석하고 있다.

美 SVB 파산, 글로벌 증시 괜찮나 [美 SVB사태 불안한 진정]

뉴욕 증시가 ‘검은 월요일'이 찾아올 것이라는 공포감이 절정에 달했다.하지만 전체 은행주, 특히 대형 은행들의 주가는 SVB 만큼 취약한 상황은 아닐 것이라는 반론이 제기된다.뱅크오브아메리카를 비롯한 JP모건, 웰스파고와 같은 대형 은행의 경우 SVB나 시그니처은행과 달리 고객 기반과 자금원이 훨씬 더 다양하고.

니치향수·수제맥주 떴다… 글로벌 소비재 M&A 활발

최근 글로벌 소비재 인수합병 트렌드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섹터가 니치향수와 수제맥주로 나타났다.전 세계적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글로벌 소비재·유통 M&A 시장이 다소 위축되고 있으나 성장 가능성이 있는 섹터에 과감하게 투자하는 글로벌 소비재 기업들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삼정KPMG는 13일 ‘소비재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과 M&A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소비재기업들의 M&A 트렌드를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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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대전공장 가동중단… 최대 3천억 보상 받는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전공장이 화재로 인해 가동을 중단했다.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의 불은 지난 2014년 이후 9년 만에 다시 발생했다.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 피해 상황을 확인 중"이라며 “주요 설비가 이번 화재로 소실돼 공장을 언제 가동할 수 있을 지는 현재로선 미정"이라고 밝혔다.

"유럽판 IRA 대응" 韓정부·기업, EU실무진 접촉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배터리 3사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유럽 핵심원자재법 대응을 위해 최근 유럽연합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산업부와 배터리 3사가 이번 출장에 동행한 것은 오는 14일 발표 예정인 CRMA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이번 CRMA에 폐배터리 재활용 의무화 조항 등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관련 인력도 함께 파견된 것으로 파악됐다.

LG 트롬 워시타워 인기 고공행진

LG전자 트롬 워시타워가 세탁건조기의 ‘게임체인저'로 자리잡았다.LG 트롬 워시타워는 2020년 LG전자가 세탁기와 건조기를 일체형으로 구현한 원바디 세탁건조기로 하단에는 드럼세탁기, 상단에는 건조기로 구성돼 있다.13일 LG전자에 따르면 워시타워는 출시 후 지난해까지 매년 30%가량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갤럭시폰· 올레드TV, '외산 무덤' 日서 활로 뚫리나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에 주요 그룹 총수들이 동행하는 등 한일관계 개선이 뚜렷해지면서 ‘외산의 무덤'으로 불리는 일본 시장에서 OLED TV 등 한국 전자제품이 재기를 마련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삼성전자는 2007년 현지 가전시장에서 30년 만에 철수하면서 현재 일본에서 운영하는 소비자 품목은 스마트폰 뿐이다.특히 2017년 5%대였던 삼성전자는 지난해 1·4분기엔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13.5%의 점유율로 ‘깜짝 2위'에 오르는 등 선전하고 있다.

삼성 '프리미엄 사운드바' 신제품 나왔다

삼성전자가 2023년형 사운드바 신제품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게이밍허브에서 정보를 제공받아 1인칭 슈팅·레이싱 등 게임 장르에 맞게 자동으로 사운드를 최적화 하는 기능이 추가됐다.삼성전자는 이번 HW-Q990C를 포함해 상반기 사운드바 신모델 5종을 국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 인도 GM공장 인수 추진

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 처음으로 현지 공장 인수에 나선다.다만 현대차로선 GM 인도공장 인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1996년 인도법인을 설립한 현대차가 인도에서 외국기업 공장 인수를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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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 "스판덱스 경쟁력 강화".. 中·인도 증설 프로젝트 내달 마무리

효성티앤씨가 1억7500만달러를 투자해 증설을 추진중인 중국 닝샤와 인도 스판덱스 생산설비 증설이 다음달 마무리된다.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효성티앤씨는 지난해 3월부터 1억1200만달러를 투자해 진행중인 닝샤 스판덱스 증설을 다음달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효성티앤씨는 또한 6300만달러를 들여 2021년 9월부터 진행한 인도 스판덱스 증설도 다음달 종료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 무인기 포획 '안티드론' 시연 성공

한화시스템이 ‘안티드론’ 시스템 시연에서 무인기 포획에 성공했다.13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지난 2일부터 8일간 화성 드론 전용비행시험장과 육군보병학교 장성종합훈련장에서 소형 무인기를 잡아 무력화 하는 안티드론 시스템을 시험했다.한화시스템은 열상감시장비와 미국 포르템 테크놀로지스의 드론 방어 시스템을 통해 레이다 반사면적 0.03㎡인 고정익 무인기를 3km 밖에서 탐지하고 고도 300~800m 상공에서 포획하는데 성공했다.

일본산 철강재 저가 공세… 업계 "시장교란 우려"

엔저 현상 등으로 일본산 철강재의 가격이 저가에 형성되면서 H형강과 철근을 중심으로 지난해 수입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추후 글로벌 철강 수요가 회복해 자국 우선 공급으로 돌아설 경우 한국 시장은 꼼짝없이 가격 폭등을 마주해야 한다는 우려가 나온다.13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철강재 수입은 543만4000t으로 전년 대비 13.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호타이어 찾은 루이지애나 주지사 "투자에 감사"

금호타이어는 미국 루이지애나주 존 벨 에드워즈 주지사가 지난 10일 서울 본사를 방문, 금호타이어 경영진과 회동을 했다고 13일 밝혔다.미측은 이번 방문을 통해 지난 1월 진행된 금호타이어의 루이지애나주 물류센터 프로젝트 참여 발표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파트너십 확대를 요청했다.금호타이어는 미국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인근에 물류센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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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웍스 "일 잘하는 나만의 AI비서 만나보세요"

네이버클라우드가 협업 도구인 ‘네이버웍스’ 기반 인공지능 비서를 내놓는다.네이버웍스를 이용하는 같은 조직 내 동료는 물론 타사 네이버웍스 사용자, 라인 메신저 사용자와도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어 업무 편의성이 향상됐다는 평가다.현재 네이버웍스에 연동된 외부 사용자는 84만, 라인 메신저로 연동된 사용자 수는 2100만에 달한다.

LG U+ 서울 9호선 'LTE-R' 1단계 사업 착수

LG유플러스가 서울시 지하철 9호선에 철도 환경에 맞는 통신 인프라를 구축한다.LG유플러스는 향후 지금까지 축적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9호선 LTE-R 관제센터'를 구현할 계획이다.LG유플러스 최택진 기업부문장은 “LG유플러스가 서울 지하철 LTE-R 사업의 전노선을 수행해 온 전문성을 인정받아 9호선 1단계 LTE-R 구축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며 “컨소시엄 간 긴밀한 협력으로 9호선만의 관제 및 승차 경험을 혁신하고, 향후 2~3단계 구간의 사업에도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브레인, 이미지 생성형 AI '칼로' 활용 스타트업 모집

카카오브레인이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 생태계 확장을 위해 ‘칼로 100X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칼로 100X 프로그램'은 카카오브레인이 개발한 이미지 생성형 AI 모델 ‘칼로'를 활용해 스타트업 기업이 100배 이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카카오브레인은 “초거대 이미지 생성 모델인 칼로를 활용해 국내 스타트업들이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KT 주총 사전 전자투표 시작...소액주주, 윤경림과 한배 탈까

KT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선정된 윤경림 KT 사장의 선임 여부를 결정할 정기 주주총회 사전 전자투표가 시작됐다.사전 전자투표에 대한 소액주주들의 움직임에도 이목이 집중된다.지분율이 약 57%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소액주주의 결정이 주총 안건 통과 여부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관측되면서다.

쏘카族 가장 많이 간 벚꽃 명소는 송도센트럴파크

지난해 봄 개화 시기에 쏘카 이용자들이 쏘카를 타고 가장 많이 찾은 곳은 송도센트럴파크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벚꽃 개화 시기인 3월 20일부터 4월 10일 사이 쏘카 이용자들은 송도센트럴파크를 가장 많이 찾았다.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벚꽃 개화 시기 대비 지난해 정차량이 가장 급등한 벚꽃 명소는 청주 대청댐이다.

KT '지니버스' 합류… 이통3사 메타버스 대전 막올랐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 이어 KT도 본격적으로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에 첫발을 뗐다.KT 융합기술원장 김이한 전무는 “KT 지니버스가 직접 만든 나만의 공간에서 또 다른 상상과 재미를 경험할 수 있는 MZ세대의 대표 메타버스 플랫폼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KT의 AI 기술력과 미디어 콘텐츠를 접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KT도 메타버스 플랫폼 경쟁에 합류하면서 이통3사 간 메타버스 경쟁도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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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챗GPT… AI 거물 모인다

인공지능 컴퓨팅 업체 엔비디아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인 젠슨 황이 구글 ‘알파고'로 유명한 딥마인드 CEO 데미스 허사비스를 비롯해 오픈AI 공동설립자인 일리야 수츠케버, 스태빌리티 AI의 이마드 모스타크 등과 대담을 진행한다.구글 ‘알파고'에 이어 오픈 AI ‘챗GPT'가 전 세계를 강타한 가운데 생성AI, 메타버스, 클라우드컴퓨팅 등 최신 기술 동향이 GTC 2023에서 집중 다뤄질 예정이다.엔비디아 GTC는 AI와 메타버스 시대를 위한 글로벌 개발자 콘퍼런스이다.

韓 게임사 GDC 출격… 블록체인사업 글로벌 데뷔전 치른다

세계 최대 게임개발자콘퍼런스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또 22일과 23일 총 3개 세션에서 위믹스 사업 담당자들이 위믹스 플레이를 중심으로 블록체인 게임에 대해 강연한다.이번 GDC에서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에 대해 알리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컴투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글로벌 돌풍

컴투스의 소환형 역할수행게임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 글로벌 공개 후 나흘간 5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컴투스는 ‘크로니클'이 한국 시각 기준으로 지난 9일 오후 3시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 출시 후 4일 연속 매출과 이용자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크로니클은 전 세계적으로 1억8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컴투스의 슈퍼 지식재산권인 ‘서머너즈 워'를 기반으로 제작된 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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팹리스 업체들 "해외로"… 美·유럽 등 시장 전방위 확대

국내 팹리스 반도체 업체들이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13일 업계에 따르면 동운아나텍은 미국에 본사를 둔 팹리스 업체와 함께 해외 전기자동차용 반도체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이와 관련 동운아나텍은 미국 피닉스와 캠벨 등 지역에 거점을 둔 자동차용 반도체 업체 엘리베이션 마이크로시스템즈에 총 2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CES 출품으로 美 진출 가능성 봐" ['K모빌리티의 촉진자' 한국자동차연구원 (2)]

정 대표는 “테스트 핀은 초정밀 설계기술이 필요한 제품"이라면서 “사람의 머리카락 두께가 0.1mm인데 우리 회사에서 만드는 테스트 핀의 두께는 0.2mm"라고 전했다.게다가 경쟁사는 4개의 부품으로 1개의 테스트 핀을 만들고 있는데 비해, 아썸닉스는 3개의 부품으로 1개의 테스트 핀을 제작할 수 있다.부품을 단순화해서 저렴한 테스트 핀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지아이이노베이션 IPO 도전

13일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5년 내 5건의 기술 수출을 성공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지아이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전임상 단계에서 2건 총 2조30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을 완료했고 향후 5년 내 5건 이상의 추가 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이번 IPO를 통해 총 320억~420억원을 공모할 예정으로 공모주식수는 200만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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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서도 韓 딸기 맛본다… 농심 스마트팜 수출

농심이 UAE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에도 스마트팜을 수출한다.농심은 스마트팜 시스템 설계와 제조를 맡는다.MOU 체결로 농심은 사우디아라비아에 한국 품종의 딸기를 연중 생산할 수 있는 스마트팜을 설치할 예정이다.

노재팬도 못 말리는 ‘짱구 사랑’… 이번엔 맥주로 취향 저격

‘노재팬'의 상징 일본 맥주에 대한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편의점 CU가 일본 캐릭터 ‘짱구'를 활용한 맥주 3종을 출시한다.국제 무대에서 한일 갈등은 여전했지만 국내 노재팬 정서가 수그러들기 시작한 지난 2020년 3월 일본맥주 수입액은 150만3000달러을 기록해 수출규제 이후 처음으로 100만달러를 돌파했다.실제 지난해 포켓몬빵의 판매가 2000만개를 돌파하고, 올해 극장가에 ‘슬램덩크’ 열풍이 부는 등 일본 상품에 대한 거부 정서가 사그라든 올해 1월 일본 맥주의 수입액은 2019년 7월 대비 46%에 불과했다.

하이볼 열풍 타고… 하이트진로음료 매출 26% 쑥

하이볼과 무알코올 맥주의 인기에 하이트진로음료의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하이트진로음료의 지난해 실적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생수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1%, 음료 부문 매출은 47% 증가했다.‘진로토닉워터'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87% 늘어 47년 브랜드 역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안정 속 성장’ 택한 유통가, 3高 위기 신사업으로 넘는다

국내 유통사들이 신사업을 대거 추진하고 있다.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국내 유통 3사는 이달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새로운 사업 추가를 예고하고 있다.유통사들이 와인과 여행업 등 사업목적을 추가하며 신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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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ASML 한국 신사옥’ 공사 따냈다

쌍용건설이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업체 기업인 네덜란드 ASML의 한국 신사옥공사를 2000억원에 수주했다.쌍용건설은 지난 3일 경기도 화성에서 ASML 뉴 캠퍼스 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쌍용에 따르면 ASML 한국 뉴 캠퍼스는 경기도 화성시 송동 동탄2지구에 위치한다.

DL이앤씨 카본코, 차세대 블루수소 상용화 집중

DL이앤씨의 탈탄소 전문 자회사인 카본코는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및 금양그린파워와 전력 분야 탄소중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카본코는 1㎿급 차세대 블루수소 생산설비의 상세설계 및 제작을 수행한다.또한 10㎿급 설비의 기본설계 및 기술 경제성 분석과 200㎿급 대규모 상용 차세대 블루수소 생산설비의 개념 설계와 사업타당성 분석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도심항공교통 사업 해외진출 시동

대우건설이 도심항공교통 해외 진출 지원에 나선다.대우건설은 UAM 그랜드 챌린지 사업 주무기관인 국토교통부와 협약식을 통해 실증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대우건설과 KIND는 이번 서명식에서 해외 UAM 시장 진출 관련 정보수집 및 발간, UAM 유망 프로젝트 조사 발굴 및 개발 등 상호간 지원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보성산업, 데이터센터 전담팀 꾸려 솔라시도 기업유치 가속

부동산 개발기업 보성산업이 데이터센터 사업 진출을 위한 전담팀을 꾸렸다.보성산업이 참여하는 해남 솔라시도의 데이터센터 기업 유치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13일 보성산업은 미래전략사업으로 데이터센터 사업을 선정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스마트시티개발본부 산하 ‘데이터센터 파크팀'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은평 9억 이하 급매물 거래 꿈틀… 서울혁신파크 등 ‘겹호재’ [현장르포]

서울 은평구의 아파트 거래량이 특례보금자리론과 서울혁신파크 개발계획 등 겹호재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불광역 인근 A공인중개사는 “집주인이 대출금리를 견디지 못해 내놓는 급매물을 실수요자들이 많이 사갔다"며 “매수 문의가 지난해 연말보다 늘면서 급매물 중심의 거래가 증가했다"고 말했다.지난해 12월 서울시가 서울혁신파크부지 개발 청사진을 제시한 것도 거래 증가의 동력이 되고 있다.

청약통장 매력 살아나나… 신규가입 꾸준

청약통장 전체 가입자수가 7개월째 감소하고 있지만 같은 기간 190만명 가량이 새로 통장을 개설한 것으로 나타났다.현재는 주택청약종합저축만 신규 가입이 가능하다.전체 청약통장 가입자는 지난해 6월 이후 계속 감소해 올 1월에는 2773만명까지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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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환경 위기 대응 ‘탄소중립 중점학교’ 40곳 확대

교육부가 탄소중립 교육의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40개의 중점학교를 선정했다.교육부는 중점학교 간 워크숍을 마련해 학교별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우수사례집을 배포해 탄소중립의 모범사례를 확산할 계획이다.고영종 책임교육지원관은 “탄소중립의 실현을 위해서는 모든 사회구성원의 공감과 협력을 통해 함께 하는 실천 활동이 중요하다"며 “특히 어릴 때부터 기후·환경변화 위기를 제대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학교 교육이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0세 어린이집 등 36개 특화 보육사업에 1535억

경기도는 올해 0세아 전용어린이집 확대, 교직원 고충 처리 창구 운영, 야간연장어린이집 운영 등 36개 경기도 특화 보육 정책 사업에 1535억원을 투입한다.경기도는 13일 ‘아이가 행복한 경기도 보육’ 13개 사업에 374억원 투입해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을 현재 313개소에서 올해 말까지 335개소로 확대한다고 밝혔다.차별 없는 보육을 위해 외국인 자녀 9997명을 대상으로 월 10만원의 보육료 지원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파트·교회에 ‘서울형 키즈카페’ 문 연다… 최대 24억 지원

서울시가 어린이를 위한 공공실내놀이터 ‘서울형 키즈카페'를 연내 100곳까지 확대한다.서울시는 올해 아파트 단지, 종교시설, 폐원 어린이집 같은 지역 내 민간시설에 서울형 키즈카페 조성을 추진해 100곳을 개관한다는 계획이다.민간에서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할 경우 시비 최대 12억원을 투입해 서울형 키즈카페로 리모델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자치구와 협력해 운영도 책임진다.

조달청, 혁신제품 연구개발 과제 6개 공모

조달청이 혁신조달 분야를 대상으로 연구개발 사업에 처음으로 나선다.조달청은 다음달 12일까지 한 달간 공공구매와 연계해 신성장·공공서비스 개선을 위한 ‘공공혁신 수요 기반 혁신제품 연구개발 사업’ 과제를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연구개발 대상은 시범구매연계형 2개 과제와 스케일업형 4개 과제이며, 지원규모는 32억원이다.

반려견과 함께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오세요

전남 순천시는 오는 4월 개막하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서 반려견을 무료로 돌봐주는 ‘반려견 돌봄 서비스'를 전국 관광지 최초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순천시에 따르면 ‘반려견 돌봄 서비스'는 오는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간 동안 휴무 없이 운영된다.온라인으로 사전 예약한 후 순천만국가정원 서문 반려견 놀이터를 방문하면 된다.

‘천원의 아침밥’ 긴 줄

경희대학교 학생들이 13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푸른솔문화관에서 천원의 아침밥을 구매하기 위해 줄 서 있다.경희대는 이날부터 학생,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일 100명분 내외의 아침밥을 1000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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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화우, ESG컨설팅 플랫폼 출시

법무법인 화우는 환경·사회·지배구조 진단·컨설팅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화우 ESG 센터에서 출시하는 이번 플랫폼은 화우에서 자체 개발한 진단평가 및 통합 법률 실사 등을 통해 분야별 ESG 등급과 준비 수준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 국내 로펌업계 최초로 도입됐다.이번 플랫폼 도입은 ESG 경영에 동참하기 위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ESG 경영 수준을 확인하려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퇴직자 빼고 사측과 통상임금 합의...2심 "현대차 노조, 1인당 100만원 지급"

통상임금을 두고 현대자동차 노사의 합의 과정에서 제외됐던 퇴직자들이 노사를 상대로 낸 집단소송 항소심에서도 일부 승소했다.1심 재판부는 노조를 상대로 한 퇴직자들의 청구는 받아들였고, 사측에 대한 청구는 기각했다.2심 재판부는 “노조가 소송을 취하하면서 퇴직자들에게 아무런 고지를 하지 않아 이들이 별도로 통상임금 소송을 제기하는 등 조치를 취할 기회를 상실시켰다"면서 “절차적 권리를 침해해 불법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 내주 경찰 출석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씨를 이르면 다음주께 소환조사할 것으로 보인다.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3일 기자회견에서 “유씨 관련 주거지 2개소를 압수수색한 자료와 병원에서 입수한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며 “이번주 분석을 마무리하면 출석을 요구해 소환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국과수 분석결과 유씨 체모에서 대마와 프로포폴에 이어 코카인과 케타민까지 마약류 총 4종이 검출됐다.

허위 뇌전증에 우울증 조작… 병역비리 137명 재판행

허위 뇌전증 병역 비리를 수사해온 검찰이 병무청과 합동수사팀을 꾸린 지 3개월만에 연예인·프로운동선수 등 병역면탈자 등 총 137명을 적발해 재판에 넘겼다.이중 브로커 구씨와 김씨, 래퍼 나플라와 그의 출근부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공무원 등 7명은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수사팀은 허위 뇌전증 병역면탈 관련 브로커 구씨와 김씨, 프로배구선수 조재성과 배우 송덕호 등 면탈 의뢰자 108명, 공범 20명 등 총 130명을 기소했다.

헌재, 이상민 탄핵심판 내달 4일 시작

헌법재판소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사건 변론을 위한 준비기일을 4월 4일로 결정했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변론준비절차 기일을 4월 4일 오후 2시로 결정하고 이 장관과 국회 측에 통보했다.변론준비기일에는 청구인과 피청구인, 대리인 등이 출석해 양측이 사전에 제출한 서면을 토대로, 사건의 쟁점을 검토하고 증거제출 및 증인 등을 결정한다.

김용 3차공판 출석 유동규, 신빙성 있는 증언 나올까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3차 공판을 앞두고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진술에 이목이 쏠린다.검찰은 불법 자금의 전달 과정에서 유 전 본부장이 일부 자금을 썼다고 보고, 김 전 부원장이 실제 받은 돈은 6억원으로 보고 있다.앞선 공판에서 김 전 부원장 측은 검찰이 제시한 직접 증거는 유 전 본부장의 진술 뿐이고, 그마저도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맞섰다.

25면

‘삼성화재 안내견학교’ 30년째 시각장애인과 함께 걷다

지난 30여 년간 이어진 삼성화재의 안내견 사업은 기업, 지자체, 시민이 함께 하는 사업으로 기업 사회공헌 활동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삼성화재 사회공헌 담당자는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지난 1993년 설립 이후 매년 12~15마리의 안내견을 시각 장애인들에게 무상 분양하고 있다"며 “지난해 10월 말 기준으로 무상 분양된 안내견은 총 270마리에 달한다"고 설명했다.13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안내견은 그 나라의 장애인 복지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결정체다.

1800여 가정 자원 봉사 참여… 정부·지자체는 법·제도 정비 뒷받침

삼성화재 안내견학교가 30년 가까이 지속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사회 곳곳의 숨은 조력자들의 노력이 있었다.자원봉사에 참여하는 시민과 제도정책을 뒷받침해온 정부·지자체가 그 주인공이다.이들은 주 1회 이상, 3개월 이상 지속해야 한다는 엄격한 자원봉사자 자격규정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활동해 오며 안내견 양성 과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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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채널 넓히는 새울원자력… 주민과 '문화 소통' 강화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가 조석진 본부장 체제에서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를 통한 주민소통을 확대하고 문화예술 분야까지 주민 복지를 강화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조석진 본부장은 지난 1월 주민들에게 배부한 소식지 ‘새울림'에서 소통과 배려를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 운영과 건설을 통해 울산시민들이 자랑할 수 있는 원자력본부가 되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힌바 있다.새울원자력본부 관계자는 “조석진 본부장이 부임 후 주민과 소통을 강조하면서 좀 더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는 SNS홍보가 확대됐다"라며 “지역 주민들의 참여도 계속해 늘고 있다"라고 말했다.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 복지사업 광폭행보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이 올해부터 강원도 폐광지역 외에 문경시와 보령시, 화순군 등으로 취약계층 사회공헌사업을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13일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에 따르면 그동안 재단은 문경시와 보령시, 화순군 등 3개 시군에 거주하는 진폐 재해자들을 대상으로 복지사업을 실시했지만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업은 올해가 처음이다.재단은 문경시 3개, 보령시 2개, 화순군 1개 등 총 7개 신규 사업을 위해 각 지역에 2억원 씩 총 6억원의 사업비를 지난 9일 해당 사회복지 관련 기관으로 전달했다.

경기도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심리상담 신속 지원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도디지털성범죄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는 4월부터 디지털성범죄 피해자나 피해자 가족에게 즉각적이고 전문적인 심리상담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상담은 경기도디지털성범죄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 내 상담실에서 진행되며, 피해자 접근성을 고려해 경기도 전역에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경기도디지털성범죄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는 ‘심리치유 지원 서비스’ 외에도 ‘법률 구조’, ‘심리치료’ 등도 제공하고 있다.

속초항 크루즈 관광 재개… 유럽 승객 800명 입항

독일 국적 크루즈선사인 아마데아호가 속초항에 입항, 동해안 크루즈 관광이 3년만에 재개됐다.13일 강원도관광재단과 속초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국적의 승객과 승무원 등 800여명을 태운 아마데아호가 입항, 환영 행사를 가졌다.속초시는 더 많은 크루즈가 속초항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신규 선사를 유치해 나갈 계획이며 강원도관광재단과의 위탁 계약을 통해 효율적인 크루즈 마케팅과 유치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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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엔드가 낳은 70대 거장 '오페라의 유령' vs 20대 신성 '식스'

뮤지컬 고전 중 고전인 ‘오페라의 유령'과 새로운 형식의 팝 뮤지컬로 새 바람을 일으킨 ‘식스 더 뮤지컬'이 3월 나란히 한국 관객과 만난다.이번 공연은 2001년 한국어 초연부터 ‘오페라의 유령’ 전 세계 투어에 참여한 연출가 라이너 프리드와 뮤지컬 안무가 고 질리언 린과 함께 일한 데니 베리 안무가가 함께한다.프리드 협력연출은 지난 2001년 ‘오페라의 유령'이 한국 뮤지컬 시장 확대에 기여한 점을 자랑스러워하며 “한국 시장이 놀랄 정도로 성장했다"고 감탄했다.

다시 핀 매화처럼 돌아온 '다시, 봄' [김덕희의 온스테이지]

우선 재공연을 올리는 작품에 대해 여러가지 측면의 가치를 점검해야 하고, 초연에서 부족했던 문제들을 보완하는 작업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무엇보다도 재공연의 의미는 ‘레퍼토리’ 작품의 구축이 가장 큰 목적인데, 창작단체에게 있어서 레퍼토리 작품은 브랜딩과 사업운용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

오스카 잡은 양자경 "세상의 모든 어머니께 바친다"

말레이시아 출신 홍콩배우 양자경이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아시아 배우 최초로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받았다.뮤직비디오 감독 출신으로 자신들의 두 번째 장편영화로 감독상을 수상한 ‘30대’ 다니엘 콴과 다니엘 샤이너트 감독은 “우리가 이 상을 받는 것은 정상은 아니다"라며 ‘파벨만스'의 스티븐 스필버그 등 쟁쟁한 감독을 제치고 트로피를 거머쥔 소감을 밝혔다.다니엘 콴 감독은 “영화광 아버지와 연예인을 꿈꿨던 어머니가 재능을 물러줬다"며 “이상한 영화를 만들어도 제지하지 않았던 어머니께 특히 감사하다"며 “세상 모든 어머니께 이 상을 바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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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쓰레기의 습격, 인류가 위험하다! [ISSUE &]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우주 쓰레기가 100조개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우주 및 해양 과학자들은 우주 쓰레기의 심각성을 주장하면서 우주산업 확장으로 지구 궤도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손상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법적 구속력을 가진 조약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13일 과학계에 따르면 영국 플리머스대, 아리바다 이니셔티브, 미국 텍사스대 오스틴, 캘리포니아공과대, NASA 제트추진연구소, 스페이스포트 콘월, 영국 런던 동물학협회 연구진은 공동으로 우주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과 세계 각국이 협력해 조약을 체결해야 한다고 국제 과학학술지 ‘사이언스'에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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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낙농육우協과 '지속가능한 발전' 논의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3일 한국낙농육우협회 회장단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육우농가와 낙농가의 협력과 지원을 논의했다.한국낙농육우협회에서는 차등가격제의 연착륙과 낙농·육우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정 장관은 “국내 유제품 소비 패턴 변화에 맞춰 이해관계자가 지속적인 논의와 협의를 통해 10년 만에 제도를 개선한 것은 뜻하는 바가 크다"며 “한우 가격 하락으로 육우농가, 낙농가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송아지 입식지원을 위해 정부와 생산자가 긴밀하게 협력했듯이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축산단체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K케미칼·연우, 친환경 화장품용기 활성화 '맞손'

SK케미칼이 국내 화장품용기 시장점유율 1위 연우와 친환경 용기 활성화에 나선다.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케미칼과 연우는 이날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용기 개발 및 상업화를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안재현 SK케미칼 사장은 “글로벌 화장품회사들의 수요에 맞춰 친환경 패키징 시장 공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음] 윤주석씨 별세 外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 영호남 합심

부산관광공사와 광주관광재단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두 기관은 지난 11일부터 1박2일간 부산엑스포 홍보 팸투어를 진행하고 두 도시 간 관광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이 행사는 지역 간 관광교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 광주비엔날레 등 대표적인 국제행사 성공 유치를 공동 홍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fn이사람] "AI 세무사와 함께하면 창업 쉬워집니다"

13일 서울 강남구에서 만난 옥형석 혜움랩스 대표는 “인공지능을 통해 세무서비스를 편리하게 만들어 창업가들이 하고 싶은 일을 더 많이 할 수 있도록 뒤에서 지원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향후 혜움랩스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창업가를 지원할 계획이다.옥 대표는 “혁신적 세무서비스를 통해 많은 창업기업을 돌봐 건전한 창업 생태계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며 “창업가들이 세무 하면 ‘혜움'이 떠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식재산보호원, 중견기업 지식재산 보호 나선다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이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손잡고 지식재산 보호를 통한 중견기업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식재산보호원과 중견기업연합회는 중견기업의 지식재산 보호를 통한 수출 및 해외진출 경쟁력 제고와 민간 주도 혁신성장 지원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김용선 지식재산보호원장은 “우리 경제의 허리인 중견기업 대상으로 수출 및 해외진출에 필요한 지식재산 보호를 적시에 체계적으로 지원해 중견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LIG넥스원, 국방 메타구조 연구센터 설립 MOU

LIG넥스원은 파동에너지극한제어연구단과 차세대 국방 연구개발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스텔스, 센서 등 주요 산업분야를 선도할 기술인 메타물질에 관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LIG넥스원은 지난 10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파동에너지극한제어연구단에서 김건영 LIG넥스원 C4ISTAR연구개발1본부장, 정문섭 C4ISTAR사업부문연구위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 메타구조 공동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태광그룹재단, 국내학사 장학생 선발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 ‘2023학년도 31기 국내 학사 장학생 선발'을 진행한다.13일 이우진 일주재단 이사장은 “장학생들이 ‘나무는 숲과 함께 자라야 한다'는 설립자 정신을 잊지 않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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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시선] 관광 변화의 주축, MZ세대 니즈 맞춰야

MZ세대는 1980년대 초반 태어난 밀레니얼세대와 1990년대 후반에 태어난 Z세대를 통칭하는 용어다.관광지 현장 및 관광안내 서비스 점검뿐 아니라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정보를 얻는 MZ세대의 특성을 감안해 MZ세대들이 친숙하게 활용할 수 있는 온라인 내 관광안내 서비스 개선작업이 이뤄져야 한다.MZ세대가 관광 소비의 주축으로, 관광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주체로 떠오르면서 이들의 여행 성향을 충분히 분석하고 그들의 기대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야만 할 시기다.

[fn사설] 美 은행 또 폐쇄, 금융불안 징후엔 신속·과감해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폐쇄 이틀 만에 시그니처은행이 또 폐쇄되는 등 미국 내 금융불안이 확산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 금융시장·실물경제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라"고 지시한 것도 그런 뜻에서다.국내 금융·외환시장은 그렇잖아도 불안요소가 잠재해 있다.

[fn사설] 한국 경제 위협하는 '시진핑 3기' 차이나 리스크

시진핑 3기 체제가 한국 경제에 몰고 올 파장이 심상치 않다.중국 시장에서 한국의 반도체 위상은 갈수록 위태로워지고 있다.지난해 10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장비 수출통제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장비 수급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최진숙 칼럼] 폴 마틴의 결심

역사학도 출신의 정치인 폴 마틴의 등장으로 캐나다 경제사는 한 획을 긋는다.마틴은 전기·해운 회사를 다니다 정치에 입문한 뒤 1988년 나이 오십에 자유당 의원이 됐다.1993년 총선에서 승리한 장 크레티앵 자유당 정부가 그를 재무장관으로 기용했다.

[테헤란로] 양보한 韓, 이제는 日 차례

제20대 대선이 한창 진행되던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핵심 관계자는 주한 미국대사관 측 고위 인사를 만난 뒤 이런 얘기를 들었다고 한다.이 고위 인사는 “미국이 우리에게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이재명 캠프 측 질문에 ‘일본과의 관계'만 거듭 강조했다는 것이다.미국대사관 측 입장에서 친중 성향의 문재인 정권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았던 이재명 캠프에 대한 기대감이 없었기에 이러한 말을 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