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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라인 6개 늘어난다

정부가 반도체 등 국가첨단전략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입주한 산업단지의 용적률을 최대 40% 상향한다.기존에는 공공과 민간임대주택은 임대의무기간이 8년 이상인 경우에만 용적률을 1.2배 완화했다.하지만 앞으로는 임대의무기간에 관계없이 모든 공공임대주택의 용적률을 최대 1.2배 완화하기로 했다.

'SVB 여진' 이제 시작됐나… 코스피, 올 최대폭 급락 [SVB 사태 여진]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여파가 글로벌 자본시장을 덮치면서 국내 증시도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1조6200억원 규모의 순매도세를 보이며 증시 하방압력을 가중시켰다.전날 증시에 반영되지 않았던 SVB 파산에 이어 미국 중소형은행들의 뱅크런 위험이 높아지는 등 금융시장 불안이 확산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69시간제 손본다 "MZ 의견 들어라"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근로시간을 최대 주 69시간까지 늘리는 근로시간 유연화 법안에 대한 재검토를 주문했다.윤 대통령의 이 같은 재검토 지시에 대통령실 관계자는 “근로시간 선택권 확대 및 유연화 법안 관련 근로자의 권익 강화라는 정책 취지 설명이 부족했다"며 “입법 예고기간 중 근로자, 특히 MZ세대의 의견을 듣고 여론조사 등을 실시해 법안 내용 중 보완할 것은 보완해 나가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국민의힘은 16일 국회에서 근로시간 제도 개선과 관련해 MZ세대 노조, IT기업,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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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신공항 2029년 조기 개항… 부산엑스포 일정 맞춘다 [속도내는 가덕도 신공항]

정부는 가덕도 신공항을 오는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일정에 맞춰 2029년 12월 조기 개항키로 했다.앞으로 남은 기본계획 용역 과정에서 다양한 사업기간 단축방안을 강구해 연말까지 기본계획을 수립·고시하고 2024년 말 공사 착수 후 2029년 12월 개항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박지홍 국토교통부 가덕도신공항 건립추진단장은 “조기 개항을 위해서는 기획재정부, 국방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등 관련 부처 및 부산시 등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남아 있는 기본계획 수립기간 관련기관이 제시한 의견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를 통해 사업기간 단축뿐 아니라 신공항의 안전과 품질을 확보하고, 지역개발과 조화된 사업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상암~잠실 잇는 '서울형 수상버스' 한강 누빈다

잠실에서 상암까지 한강을 오가는 수상버스가 한강을 누빌 전망이다.유럽을 방문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한강을 활용한 새로운 교통수단 중 하나로 수상버스인 ‘서울형 리버버스’ 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다.한편 오 시장은 한강 위를 지나는 ‘한강 곤돌라’ 도입에 대해선 “충분한 타당성·실용성 검토가 필요하다"며 신중을 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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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째 5천만원’ 예보한도 올리나 [SVB 사태 여진]

미국 스타트업의 돈줄 역할을 하던 실리콘밸리은행이 폐쇄된 후 국내에서도 예금보험공사의 예금자보호 한도가 주목을 받고 있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행 제도는 금융기관별로 예금자 1명에 대한 예금자보호 한도를 5000만원으로 정해두고 있다.예금자보호 한도는 금융사가 영업정지나 파산 등으로 예금자에게 예금을 돌려주지 못할 상황이 됐을 때 예금보험공사가 금융사 대신 지급해주는 최대 금액이다.

국내은행 여수신 많고 유가증권 비중 작아… 뱅크런 ‘안전지대’ [SVB 사태 여진]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의 파산이 국내 은행들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시장에서는 국내 은행들이 SVB와 달리 수신 대비 여신 비율이 높은 데다 전체 자산에서 유가증권이 차지하는 비중도 20% 미만인 만큼 금리인상기에도 큰 타격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다만 SVB 파산 사례에서처럼 은행들에 대한 불안심리가 뱅크런을 촉발하는 ‘약한 고리'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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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상 스텝 늦출까"... 국내 채권금리 되레 하락 [SVB 사태 여진]

실리콘밸리은행 사태가 국내 채권시장에 긴장을 불러왔지만 당장 투자심리에 큰 영향은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박준우 KB증권 연구원은 “통화정책의 기본적인 파급 경로는 ‘기준금리 인상→현재 및 기대 단기금리 상승→금융환경 긴축→가계의 소비 및 기업의 투자 감소→인플레이션 안정’“이라며 “SVB 사태는 이 같은 통화정책의 파급효과가 시차를 두고 경제 곳곳에 나타나고 있다는 신호"라고 해석했다.그는 “소프트랜딩 기대가 컸던 상황에서 미국 경제의 위험을 나타내는 뚜렷한 신호가 나타났기 때문에 빅스텝 리스크는 낮아졌다"면서 “이달 25bp 인상 및 최종 기준금리 5.2% 전망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SVB 사태 국내영향 제한적… 필요땐 시장안정조치" [SVB 사태 여진]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현시점에선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사태의 여파를 예측하기 어렵다"며 “정부는 높은 경각심을 갖고 상황을 예의 주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SVB 사태와 관련한 국내 금융시장 및 금융기관에 대한 파급영향을 면밀히 살펴보고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했다.추 부총리는 “높은 수준의 인플레 대응을 위한 고강도 금융긴축이 지속되면서 취약부문의 금융불안이 불거져 나온 경우"라고 진단했다.

다음은 크레디트스위스? 美정부 진화에도 ‘파산 공포’ 확산 [SVB 사태 여진]

미국 정부가 실리콘밸리은행 붕괴 사태 불 끄기에 나서고 있으나 불안감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CNBC 방송인 짐 크레이머는 미국 연방정부가 즉각 개입하지 않았더라면 미 경제가 침체에 빠졌을 것이라며 “연준이 최대한 많은 지방은행들을 지키는 데 나서는 것은 다행"이라고 했다.부도 직전까지 시그니처은행 이사회 소속으로 활동했던 바니 프랭크 전 하원의원은 금융규제 완화가 SVB 파산으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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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86곳, 회계자료 제출 끝내 거부

노동조합 4곳 중 1곳이 정부의 회계자료 제출 요구를 끝까지 거부했다.정부는 자료 제출을 거부한 노조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고용노동부는 전날까지 재정에 관한 장부와 서류 등의 비치·보존 여부를 보고하지 않은 조합원 수 1000명 이상의 노조가 86곳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한·일 관계 빗장 풀린다… 수출규제·WTO 분쟁 해결 기대 [尹대통령 방일 '미래' 방점]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김 실장은 “이번 회담과 만찬을 통해 상호간 개인적 신뢰를 돈독히 다지며 양국 관계발전의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정상 간 신뢰는 외교에 있어 중요한 자산이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신뢰 구축은 양국 국민과 친선과 교류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의 셔틀외교도 복원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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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물가 전부 치솟았다… 서울·충북 삼겹살 가격차 4871원

외식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외식 가격의 지역별 격차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김밥, 김치찌개 등 주요 외식 품목의 지난달 지역별 가격 격차도 전월보다 커졌다.2월 지역별 가격 차이를 보면 칼국수, 비빔밥, 냉면, 김치찌개, 짜장면, 김밥 등으로 나타났다.

해외여행·OTT·게임·반려동물 증가.. 오락·문화 물가 14년만에 최대 상승

해외 단체여행과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이용이 늘면서 지난 2월 오락·문화 물가가 14년2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로 중단되다시피 했던 단체여행이 최근 늘어나면서 지난달 오락·문화 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해외여행이 살아나면서 2월 단체여행비는 9.3% 올랐다.

알뜰교통카드 지원횟수 44회→60회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오는 7월부터는 알뜰교통카드 최대 지원횟수가 44회에서 60회로 늘어나고, 대중교통 이용 시 신용카드 소득공제도 기존 40%에서 80%로 확대된다.각 부처 에너지 효율혁신·절약 실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협의회는 모든 부처의 역량을 모아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구조 정착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전 국민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자 마련했다.에너지 취약부문 효율개선 집중 지원 등 3가지 주제에 대해 각 부처별로 에너지 효율혁신과 절약을 위한 지원 역할의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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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골서 장작불 피우다, 돼지우리서 지내다… 이주 노동자 잇단 비극 [외국인 노동자의 삶 (1)]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합당한 처우와 관심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불법체류 비율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어 이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책이 나와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제조업 하청업체를 운영하는 한 사업가는 “우리 회사에 20~30명의 외국인 노동자가 있다. 아직 불법체류자는 없지만 회사 규모가 커짐에 따라 고민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면서 “다른 업체를 보면 불법체류자가 많다. 그들이 없으면 이 공장은 문을 닫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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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TF에 비명계 대거 배치…민주 '계파 갈등' 가라앉을까

사법 리스크로 사면초가에 몰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비명계 주축 ‘총선 공천 제도 TF’ 구성을 계기로 리더십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탈출구를 찾을지 주목된다.특히 단장을 맡은 이개호 의원은 지난 대선 경선에서 이 대표와 경쟁한 이낙연 전 대표를 도운 바 있다.이날 이 대표는 “공천 과정이라는 것이 대체로 보면 갈등의 과정이기도 하지만 축제의 과정이 될 수도 있다"며 통합에 방점을 찍었다.

'김기현의 원팀' 계파 따라 미묘한 온도차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안철수 의원에 이어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를 만나 ‘원팀'을 강조하는 등 통합 행보에 나섰다.김 대표와 황 전 대표는 주로 총선 승리와 민생 성과 방안에 대해 얘기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당대표 경선 과정에서 집중적으로 제기됐던 김 대표의 울산 땅 투기 의혹 관련 언급은 따로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황 전 대표는 만남 뒤 “불법이나 잘못에 대해서는 반드시 고쳐야 하지만 제가 전대 과정에서 충분히 문제 제기를 했기 때문에 김 대표도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잘 알 것이다. 잘 해결해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야 '재정준칙 법제화' 찬반 팽팽… 3월국회 통과 안갯속

윤석열 정부가 관리재정수지 적자폭을 국내총생산의 3% 이내로 유지하는 재정준칙을 법제화하는 법안에 대해 여야가 14일 국회에서 공청회를 열고 공방을 벌였다.여당인 국민의힘은 국가 재정건전성 강화를 위해 재정준칙 법제화에 강한 의지를 보였지만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한국은 선진국 중에서도 국가부채 비율이 낮은 나라로 당장 재정준칙을 도입하기보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에 재정 확대를 해야 한다며 뚜렷한 시각차를 보였다.이에 따라 3월 임시국회 내 재정준칙을 법제화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민주, K칩스법 포함 '한국판 IRA법' 15일 발의

더불어민주당이 14일 탄소중립산업 보호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인 ‘한국판 IRA법'을 15일 발의하겠다고 밝혔다.법안은 일부 내용이 조세특별법 개정안에 해당되는 만큼 국회 기재위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각각 발의된다.김 정책위의장은 “소위 태양광, 그린수소 등 일종의 재생에너지 산업과 탄소중립 산업이 핵심인데 우리는 그동안 이 영역을 일종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오긴 했지만 첨단산업군을 육성하는데 뒤처진 감이 없지 않다"며 “지금이라도 집중적으로 투자하지 않으면 앞으로 향후 10년간 전 세계적인 산업동향의 핵심이 소위 기후위기대응 탄소중립 산업군이 될 것이기 땜누에 그와 관련한 국가적 차원의 투자세액공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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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5일부터 외국인 다시 받는다

지난 1월에 자국민의 해외여행을 허용했던 중국 정부가 15일부터 외국인의 중국 방문 역시 대부분 허용할 전망이다.AFP통신에 따르면 미국 주재 중국 대사관은 13일 성명을 내고 외국인의 중국 관광비자 발급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한국 주재 중국 대사관도 14일 중국 소셜 미디어 위챗을 통해 “15일부터 외국 주재 중국 비자 발급 기관은 외국인의 모든 중국 입국 비자 발급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줄도산 은행 못 믿겠다"… 금값 상승 최고치

실리콘밸리은행 파산으로 은행 줄도산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값이 치솟았다.금현물 가격은 2.44% 오르며 온스당 1921.63달러로 지난 2월 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금값 상승은 일부 은행의 파산 위기감이 커지고, 당장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시킬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 덕분이다.

오커스, 中 견제 공조… 美 "호주에 핵잠함 조기 공급"

미국과 영국, 호주로 구성된 안보협의체인 ‘오커스'가 호주에 핵추진 잠수함을 조기 공급하는 세부 계획을 공개했다.호주는 또 필요에 따라 미국으로부터 버지니아급 잠수함 2척을 추가로 구매할 수 있으며 영국과 호주 해군을 위한 신형 핵잠수함의 설계와 제작에 오커스 3개국이 모두 참여하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또 오커스 3개국 정상들은 호주의 핵잠수함 구매와 건조 외에 인공지능과 퀀텀 컴퓨팅, 사이버전쟁과 미사일 관련 협력을 위한 장기 계획에도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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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국내 벤처기업 지원 강화…"SVB 파산 타격 최소화" [SVB 사태 여진]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사태로 국내 벤처기업들의 위축이 우려되는 가운데 금융위원회가 국내 신산업·벤처기업 지원에 나선다.그는 “거대 플랫폼과 금융·핀테크 간 공정경쟁과 상생의 빅데이터 생태계 기반 구축을 위한 사회적 논의도 시작해야 할 시점"이라면서 “업계 건의 사항을 포함해 금융혁신과 경쟁의 기반인 금융 데이터 관련 규제를 개선 및 정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데이터 관련 창의적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창업하고 금융권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규제체계를 혁신해 나가고 금융·비금융 데이터의 개방과 공유, 결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금감원 업무설명회 4년만에 대면으로

금융감독원은 코로나19로 중단했던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4년 만에 재개한다.금감원 관계자는 “각 금융업권별로 2023년도 구체적인 감독·검사방향을 설명한 후 참석자들의 애로·건의사항 등도 적극 수렴할 계획"이라며 “현장 참석이 곤란한 금융회사 임직원을 위해 이달 말 금감원 유튜브에서 설명회 영상을 다시 볼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외국계 금융회사를 상대로 하는 설명회 행사는 4월 13일 열린다.

KB금융, 스타트업 대상 금융컨설팅 등 제공

KB금융그룹은 지난 13일 스타트업 네트워킹 행사 ‘KB스타터스 데이'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KB스타터스 데이는 KB금융이 선발·육성하는 스타트업 ‘KB스타터스'와 대내외 지원·협력기관 간 상호 제휴·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행사다.KB금융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KB스타터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복현 "금감원서 끝까지 일할 것" 총선 출마설 일축 [SVB 사태 여진]

총선 출마설이 끊이지 않았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4일 비공개 회의에서 “금감원은 검찰만큼 중요한 조직"이라며 “감독원에 딱 달라붙어 끝까지 일하겠다"고 발언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날 금융감독원 복수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원장은 이날 오전 비공개 임원회의에서 최근 SVB 사태와 관련 “시장의 예측 가능성이 떨어진 상황인데 감독원이 검찰만큼 중요한 조직이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감독원에 거머리처럼 딱 달라붙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이 원장은 전날 점검회의와 마찬가지로 시장 상황 모니터링과 금융안정성 점검을 강조했다.

Sh수협은행 ‘카벤져스’ 33명 뽑아 카드사업 키운다

Sh수협은행이 카드사업 활성화를 위한 리딩그룹 ‘2023년 Sh카벤져스’ 1기 발대식을 열었다.14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점에서 전날 진행된 행사에는 강신숙 은행장을 비롯한 카벤져스 회원 30여명이 참석했다.Sh카벤져스는 수협은행 카드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영업점 책임자급 직원 33명으로 구성했다.

‘SVB 사태’ 국내 시중은행도 긴장…"외화가용 자금 파악중" [SVB 사태 여진]

미국 스타트업 전문은행 실리콘밸리은행의 파산이 국내 금융권에 미칠 영향이 주목되는 가운데 시중은행들도 ‘긴장 모드'다.다만 지난 12일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가 SVB 사태에 예금자 전면 보호 조치를 즉각적으로 시행하면서 리스크 전이 가능성이 낮아졌다.시중은행 관계자는 “현재 한국은행을 비롯한 여러 기관에서 시장 상황 점검회의를 해서 위기 점검을 했고 미 연방예금보험공사가 예금자 전면 보호조치를 즉각적으로 시행했기 때문에 금융권 전반의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할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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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을지파이낸스센터 매각 우협 선정

미래에셋이 ‘제2의 센터원'이 될 서울 을지로 소재 빌딩을 사들인다.미래에셋금융그룹은 계열사 사옥으로 쓸 계획이다.14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서울지하철 을지로3가역 인근 을지파이낸스센터 개발을 추진 중인 아이비네트웍스와 매각자문사 세빌스코리아는 매각우선협상대상자에 미래에셋운용을 선정했다.

은행주 던지는 외국인… 개미만 줍줍 [SVB 사태 여진]

실리콘밸리은행 사태 여파가 어디까지 확산될 지 종잡을 수 없는 상황에서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은행주·상장지수펀드를 사들이고 있다.통상적 미국 은행들과도 다른 영업구조다.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은 13일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은행·비은행 모두 자산부채 구조가 SVB와 다를 뿐 아니라 양호한 자본·유동성 비율, 수익성을 갖추고 있어 일시적 충격에 견딜 수 있다"고 진단했다.

"주가 저평가" LG 그룹주 담는 기관

기관 투자자들이 LG전자, LG화학 등 LG그룹 주요 계열사들을 투자 바구니에 담고 있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 달 동안 기관 투자자들은 LG화학과 LG전자를 각각 1312억원, 1164억원 순매수했다.이들 종목은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 투자자가 많이 사들인 종목 3~5위에 각각 올랐다.

영역 넓어진 기술특례상장… 코스닥 IPO 시장 이끈다

기술특례상장이 코스닥의 기업공개 시장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최근 기술특례상장으로 증시에 데뷔한 기업들의 주가도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지난해부터 지금까지 기술특례를 통해 상장한 31개사의 평균 주가 상승률은 공모가 대비 35.31%에 이른다.

‘공장 화재’ 한국타이어, 주가 회복 언제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주가가 대형 화재 발생 후 속절없이 하락하고 있다.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2022년 말 재고 수준을 고려할 때 대전 공장 생산 중단이 타이어 판매에 즉각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1개 분기 이내로 생산이 정상화될 경우 판매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또 한국타이어 공시에 따르면 이 회사의 대전 공장은 1조7000억원에 달하는 재산종합보험에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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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61.8% 폭락… 美 중소형은행주 패닉 [SVB 사태 여진]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사태로 뉴욕증시의 은행주들 사이에 희비가 갈렸다.일부 지역 중소형은행의 주가는 최대 60% 이상 폭락한 반면, 대형 은행인 JP모간은 1%대 하락에 그쳤다.13일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위기설에 휘말린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은 지난주 30% 이상 급락한데 이어 이날 추가로 61.8% 떨어졌다.

中 주식발행 등록제 첫 심사… 11개 기업 내달 상장

중국 정부가 주식발행 절차를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전면 전환한 이후 11개 기업이 증권거래소 심사를 마쳤다.14일 21세기 경제보도와 상하이증권보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등록제 전면 시행 이후 11개 기업이 거래소 심사를 통과했다.현재 상하이·선전거래소 메인보드에 접수된 IPO 등록기업 수는 261개에 달한다.

실버게이트·시그니처은행 줄폐쇄… 가상자산업계 ‘발등의 불’ [SVB 사태 여진]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파산뿐만 아니라 최근 미국에서 가상자산업계 주거래은행 두 곳이 문을 닫으면서 업계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가상자산업계는 발빠르게 다른 은행을 찾고 있다.미국 투자전문지 배런스에 따르면 일부 가상자산 업체 임원들은 여전히 가상자산 거래처를 맡을 의향이 있는 은행들의 이름을 공유하며 주말을 보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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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뜨거운 韓시장에 1110억 투자"

볼보자동차가 올해 한국 시장에 111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서비스센터와 전시장을 확대해 올해 한국 시장에서의 판매량을 작년 보다 20% 성장시킨다는 목표다.짐 로완 볼보자동차 글로벌 최고경영자는 1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한국에서 정말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볼보의 한국 시장 판매량은 전 세계에서 9위를 차지할 정도"라고 말했다.

"소방관 복지에 써달라" 현대차그룹·효성·상의 55억 기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신기업가정신협의회 기업 대표로 울산 북부소방서를 찾았다.여기에 ERT 의장인 최 회장이 후방 지원에서 나서며 신기업가정신협의회 ‘제1차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 행사로 확대됐다.최 회장은 “기업가정신을 실천하자는 의미에서 사회 여러 문제를 기업이 함께 고민하고 풀어나가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여러분이 이 시대의 영웅이라는 것을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도록 지원과 서포트를 계속하겠다"고 약속했다.

"모바일·차량용 OLED 패널 키운다" LGD, LCD 부진에 사업 재편 속도

지난해 액정표시장치 업황 침체에 몸살을 앓은 LG디스플레이가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기술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다.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LG디스플레이의 OLED 차량용 패널 시장 점유율은 65.9%에 달했다.지난해 LG디스플레이 모바일 부문 매출은 2021년 7조 9531억원에서 2022년 8조 1915억원으로 2.9% 성장했다.

삼성전자, 日 반도체 R&D조직 통합… DSRJ 출범

삼성전자가 일본 반도체 연구개발 조직을 재정비해 통합 거점을 마련했다.일본 요코하마와 오사카 등에 흩어졌던 반도체 연구시설을 통합해 삼성 요코하마 연구소에 새 둥지를 텄다.삼성전자 관계자는 “매년 정기 조직개편이 이뤄지는 차원에서 지난해 말 기존 일본 반도체 연구소의 이름을 DSRJ로 변경하고 흩어져 있던 연구 조직을 통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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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출범… 신임 대표에 김연섭

일진머티리얼즈가 롯데케미칼로의 자회사 편입을 마무리하고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로 새출발했다.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롯데그룹 화학군의 핵심 자회사로 유럽 및 미국 등 주요 시장 선점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 소재 선도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동시에 배터리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국내 메이저 동박 생산 기업으로서 2022년 3·4분기까지 5582억원 매출과 69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스타항공 이달 26일 '3년만에 재운항' "연내 항공기 7대 추가… 국제선도 재개"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는 14일 “올해 말까지 항공기를 현재의 3대에서 10대까지 늘리고 하반기에는 국제선 운항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또 기존 NG기종보다 탄소 배출량이 줄어 친환경 항공기로 평가받는다.이스타항공은 올해 말 10대 기재를 확보해 1460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80m 이음새 없는 강관, 송유·보일러관 등 자유자재 활용" [현장르포]

지난 9일 방문한 일진제강 전북 임실 공장 입구에는 둥근 원기둥 모양의 ‘빌렛’ 수백개가 쌓여 있었다.빌렛 뒤로 보이는 공장에서는 심리스강관을 만드는 작업 소리가 쉴 새 없이 들려왔다.김동삼 일진제강 심리스강관 생산팀장은 “현재 공장에서는 산업용 보일러에 들어가는 파이프를 만드는 중"이라며 “외경이 38.1밀리미터로 작고 길이는 70~80미터 정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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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프라이즈 "AI챗봇으로 알뜰폰 개통"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인공지능 컨택센터 플랫폼인 ‘카카오 i 커넥트 센터'를 통해 알뜰폰 가입자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i 커넥트 센터를 이용하는 MVNO 사업자는 AI 챗봇 및 전화음성봇을 활용해 번호 이동 및 개통을 위한 단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카카오 i 커넥트 센터는 카카오 공동체 통신사업자인 ‘스테이지파이브'와 협업을 통해 시장 검증도 이뤄졌다.

NHN클라우드 자회사 공동대표에 허희도 前 티맥스오에스 대표 선임

NHN클라우드가 허희도 전 티맥스오에스 대표를 자회사 ‘NHN크로센트'와 ‘NHN인재아이엔씨’ 각 사의 공동대표로 선임했다.이번에 NHN크로센트와 NHN인재아이엔씨의 각 사 공동대표를 맡은 허 공동대표는 NHN클라우드의 서비스형 데스크톱과 서비스형 플랫폼 사업 확대를 주도할 예정이다.또 금융 분야 사업을 확대하고 NHN클라우드와 자회사 간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데 힘쓸 방침이다.

"'초거대 AI 초격차' 성공하려면, 탄탄한 산학협력이 필수" [인터뷰]

‘챗GPT'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초거대 AI에 대한 관심이 급부상하고 있다.일례로 서울대는 네이버와 함께 ‘초대규모 AI 연구센터'를 설립해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AI는 데이터 학습과 컴퓨팅파워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산학협력이 더 활발해져야 한다.

슈퍼 IP로 무장한 K게임… 경기침체 뚫었다

지난해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이 뒷걸음질했지만 ‘리니지’, ‘오딘:더 발할라 라이징’, ‘던전앤파이터’ 등 핵심 지식재산권이 나란히 1억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RPG 장르가 작년 모바일 게임 시장 전체 수익의 60%를 차지했다.지난해 모바일 게임 수익 순위 상위권은 ‘리니지’ IP가 싹쓸이했다.

중앙제어, 최첨단 전기차 충전기술 공개

롯데정보통신의 자회사 중앙제어가 15~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전기차 및 충전인프라 전시회 ‘EV 트렌드 코리아 2023'에 참가해 최첨단 전기차 충전기술력을 선보인다.중앙제어는 이번 행사에서 태양광 연계가 가능한 다기능 초급속 충전기, 450㎾ 초급속, 200㎾, 100㎾, 30㎾, 11㎾에 이르는 전기차 충전기 풀 라인업을 공개한다.전기차 충전 플랫폼인 ‘이브이시스'의 차별화된 서비스도 체험할 수 있다.

KT, 캠핑전문기업과 '실외자율주행 로봇' 협력

KT가 실외자율주행 로봇 상용화를 위해 캠핑 분야 플랫폼·시공사와 손을 잡았다.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는 캠핑장 예약 플랫폼 ‘캠핑톡’, 캠핑·글램픽 기획 시공사 ‘캠핑아웃도어'와 실외자율주행로봇 사업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3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캠핑장 자율주행 배송로봇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실외 자율주행로봇 서비스를 빠르게 시장에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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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공정 3분의 1로 줄인 친환경 몰탈 개발" ['K모빌리티의 촉진자' 한국자동차연구원]

지난 2021년 설립된 피엠텍은 건축용 친환경 수용성 우레탄 몰탈 ‘에코렉스'를 만드는 기업이다.최광복 대표는 14일 “에코렉스는 ‘친환경의 왕'이라는 뜻"이라면서 “친환경과 공정단축을 통해 소비자들을 만족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최 대표는 소비자들이 페인트를 사용할 때 느끼는 불편함에 주목했다.

셀트리온·지뉴브, 고부가가치 신약 개발 맞손

셀트리온이 국내 혁신신약 개발회사 ‘지뉴브'와 손잡고 항체 발굴 및 신약 개발을 추진한다.셀트리온은 마우스를 통해 다양한 항체를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지뉴브와의 협업으로 고부가가치 신약 개발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지뉴브는 지난 2016년 설립된 국내 바이오텍으로 신경질환 및 면역항암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LG화학, 유니세프에 2억弗 규모 백신 공급

LG화학이 유니세프와 총 2억달러 규모의 영유아 필수백신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LG화학은 소아마비백신 공급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설비 투자를 통해 연간 6000만회 이상 분량의 유폴리오 생산능력을 구축했다.박희술 LG화학 스페셜티케어 사업부장은 “LG화학의 백신 개발 및 공급 역량에 대한 UN기구의 탄탄한 신뢰를 바탕으로 유니세프 입찰에서 대량 수주에 성공했다"며 “유폴리오 기반의 6가 혼합백신 및 개량형 혼합백신 개발을 가속화해 전세계 영유아 감염병 예방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 학기·결혼 고객 잡아라... 가전업계 ‘봄 마케팅’ 올인

중견가전업체들이 새 학기, 결혼, 이사 등으로 가전 수요가 증가하는 봄을 맞아 이벤트 경쟁에 나섰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세라젬은 이달 말까지 척추의료가전, 안마의자 등 헬스케어가전 구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프로모션 제품은 척추의료가전 ‘세라젬V6'을 비롯해 안마의자 ‘디코어’, ‘파우제’ 등이다.

355조 돈방석… K바이오, 희귀질환 신약 시장 공략 속도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블루오션'인 희귀질환 신약후보물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메드팩토 항암제 후보물질 백토서팁의 단독요법은 지난해 9월 FDA로부터 희귀 소아질환 의약품으로 지정됐다.골육종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자주 발생하는 소아암으로 뼈와 뼈 주변의 연골 등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며 육종암 환자의 6% 미만에서 발생하는 희귀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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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 팔릴때마다 기부하고 어르신들이 포장… '착한 협업' 뜬다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된 가치소비 트렌드로 인해 유통업계의 협업도 사회적 의미를 담는 사례가 우후죽순 늘고 있다.최근에는 가치소비 트렌드가 대세가 되면서 단순 협업을 넘어 사회적 의미까지 더한 콜라보 마케팅이 늘고 있다.특히 여성을 위한 응원, 상생과 협업, ESG 등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를 잘 담아낸 콜라보 제품들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레스토랑에도 골프장에도… 봄 제철 음식 한상 납시오

추운 날씨가 풀리고 야외 활동을 하는 인구들이 많아지면서 외식업계도 이들을 잡기 위해 분주하게 신메뉴를 개발하고 나섰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 자회사 더테이스터블이 운영 중인 63레스토랑 브랜드는 일제히 고객들의 봄 입맛을 겨냥한 메뉴를 선보였다.63레스토랑은 봄철의 따뜻하고 화창한 기운을 뜻하는 ‘양춘화기'를 콘셉트로 모든 메뉴는 봄을 대표하는 두릅, 더덕, 참나물 같은 제철 식재료를 활용했다.

커피찌꺼기가 쓰레기?... 스벅은 퇴비로 재활용

스타벅스코리아 14일 환경부 소속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커피찌꺼기에 대한 ‘순환자원 인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커피찌꺼기가 순환자원으로 인정돼 폐기물에서 제외되면 폐기물 수집 및 운반을 위한 전용 차량이 아닌 일반 차량으로도 운반할 수 있게 된다.스타벅스는 지난 2015년 커피찌꺼기 재활용 프로젝트를 본격화했다.

고객성향 맞춰… CJ 마케팅 카피 AI가 쓴다

CJ가 인공지능을 활용해 고객별 성향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한다.CJ는 업계 최초로 생성형 AI를 활용해 고객 성향 맞춤형 카피를 제작한다고 14일 밝혔다.CJ AI센터가 개발한 엔진으로 구동하는 ‘성향맞춤 AI 카피라이터'는 프로모션의 기본 정보를 입력하면 마케팅 캠페인에서 사용할 카피 문구를 자동으로 생성해준다.

"올해 홈플 경영전략은 고객 경험·지속성장"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지난해 성과를 이같이 언급하며 올해도 고객 경험과 지속 성장을 핵심 전략으로 삼겠다고 14일 밝혔다.홈플러스는 지난해 고객 기반 확대로 재도약 발판을 마련했다면 올해는 매출뿐 아니라 이익 측면에서도 성과를 거둬 장기적 성장 기반을 확고히 한다는 목표다.장기적 관점의 투자와 혁신을 지속해온 홈플러스는 ‘고객 경험'에 주력한 전년도 전략과 성과를 발전적으로 확장해 ‘지속 성장'을 이루고 브랜드 위상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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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키우는 현대건설, 서강대와 전문가 양성 협력

현대건설이 메타버스 산업 고도화 지원과 건설업 연계 활용 방안 모색을 위한 산학협력에 나선다.현대건설은 서강대 메타버스전문대학원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가상융합공간 비즈니스 모델 도출 및 파일럿 프로젝트에 착수할 계획이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력이 혁신적인 메타버스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도약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RT 이용 만족하셨나요?... 매일 100명에게 묻는다

수서고속철 운영사 에스알은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 일일 점검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또, 참여 독려를 위해 매월 조사 참여고객 100명에게 모바일 음료쿠폰을 제공한다.이종국 SR 대표이사는 “상시 만족도 조사가 고객과 소통하는 핵심창구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고객의 생생한 서비스 경험을 토대로 더 나은 철도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통호재 거품 꺼졌나… 집값 하락 1위 ‘화성’

아파트값이 반토막난 세종시보다 수도권 일부 지역의 하락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진안동 ‘진안골마을주공10단지’ 전용 51㎡의 경우 최근 매매가는 2억3500만원인데 전세는 2억2000만원에 거래됐다.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화성과 하남은 GTX, 지하철 연장 등의 호재로 집값이 급등했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결국 교통 호재 거품이 빠지면서 하락폭이 다른 지역보다 커졌다"고 말했다.

개포자이 ‘입주중단 사태’… 이사 못한 2500가구 발동동

서울 강남구 개포자이프레지던스 입주를 두고 서울행정법원 결정에 눈이 쏠리고 있다.1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은 경기유치원 측이 강남구청장을 상대로 낸 ‘준공인가처분 무효확인 등’ 소송을 진행 중이다.이 소송에 앞서 경기유치원 측은 강남구청장을 상대로 ‘준공인가처분 효력정지신청'도 했다.

부산~광주 2시간대… 경전선 전철화 사업 본궤도

경전선 전 구간 전철화 사업이 궤도에 올랐다.KTX-이음 열차는 부산~광주를 2시간대 생활권으로 묶을 것으로 기대된다.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경상도와 전라도를 연결하는 간선인 경전선 전 구간에 전기 동력 열차를 투입할 수 있다"며 “KTX-이음으로 광주송정역에서 부산부전역까지 2시간대 이동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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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베트남 LNG 사업 선점… 현지 시장 확대나선다 [K건설 ‘글로벌 아성’ 빌드업]

삼성물산이 글로벌 ‘액화천연가스 터미널 시장’ 공략의 고삐를 죄고 있다.베트남 정부가 발주한 최초의 고효율 가스복합화력 발전소와 여기에 연료를 공급하는 최초의 LNG 터미널을 모두 삼성물산이 수행하는 셈이다.삼성물산 관계자는 “현지 EPC사인 페트로베트남 테크니컬서비스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베트남 LNG 터미널 시장 내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며 “티 바이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쌓은 기술력과 현지 네트워크를 토대로 수행 역량을 확보하고 글로벌 LNG 터미널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 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정률 98% ‘베트남 첫 LNG 터미널’… 6월부터 본격 가동

베트남 호치민시 남동쪽으로 차로 2시간 거리인 붕따우시는 현지인들의 휴양지이자 ‘동양의 진주'라고 불린다.여기에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시공 중인 베트남 티 바이 LNG 터미널 프로젝트 현장이 있다.티 바이 프로젝트는 베트남 국영 가스그룹의 자회사인 PV 가스가 발주한 LNG 터미널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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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매달 ‘테마 있는 사회공헌’… 年 3000억 지역사회 환원

농협이 매월 테마를 정해 실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이 지역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이들의 봉사활동 시간은 80만 시간에 달하며, 농협이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금액은 매년 3000억원 이상이다.14일 업계에 따르면 농협의 1월 실천테마는 ‘새해맞이 나눔활동'으로 사랑의 떡국, 우리농산물 나눔, 방한용품 지원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지원했다.

마사회, 말관계자 응급처치 능력 높인다

한국마사회와 대한응급구조사협회는 말 관련 인사사고 시 초기발견자의 응급처치 능력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최근 5년간 경마장 내 마방 및 마사지역 등 응급구조사의 현장 접근이 어려운 곳에서 발생하는 응급상황이 증가함에 따라, 사고 발생 시 초기반응자의 응급처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했다.이에 한국마사회는 말관계자의 응급처치 교육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대한응급구조사협회와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에 대해 협의해왔다.

무보, 온라인 수출 지원 창구 개편... K-SURE 사이버영업점 고도화 나서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수출기업의 무역보험 접근성을 높이고 디지털 서비스 이용 편의를 강화하기 위한 ‘K-SURE 사이버영업점 고도화’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4일 밝혔다.무보 사이버영업점은 5만5000여곳의 수출기업들에 바이어 신용조사, 수출보험·신용보증 신청, 보험사고 통지, 보험금 청구 등의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이번 사업은 수출기업의 무역보험 활용 폭을 넓히고 고객 중심 온라인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노사발전재단, 고령자 재취업 지원... 400개 사업장 선정해 컨설팅 제공

정부가 50세 이상 고령근로자에 대한 기업의 재취업지원서비스 컨설팅을 확대한다.고용노동부 산하 노사발전재단은 2023년 제1차 재취업지원서비스 컨설팅에 참여할 사업장을 15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모집한다.재취업지원서비스 컨설팅은 지난 2020년 고령자고용법 개정으로 도입된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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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급식종사자, 폐암 유병률 1.1배"… 조리환경 개선 추진

전국 14개 시·도 교육청의 학교 급식 종사자 2만여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한 결과 31명이 폐암을 확진받은 것으로 파악됐다.교육부는 건강검진 후속 지원과 조리실 환기설비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고용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시도교육청, 안전보건공단과 함께 ‘학교 급식종사자 폐암 예방 관계기관 TF'를 운영하기로 했다.폐암 확진자에게는 산재신청 안내와 치료에 필요한 복무처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폐 이상 소견이 있는 종사자에게도 추가 검사가 필요한 경우 검진비를 지원한다.

서울 특성화고 64곳, 마이스터고 전환... 올 직업계고 2곳 반도체 거점학교 지정

서울시교육청이 특성화고에 마이스터고의 장점을 도입하는 ‘서울형 마이스터고’ 정책을 운영한다.서울형 마이스터고는 높은 수준의 직업교육 역량을 가진 마이스터고의 강점을 특성화고에 접목해 질 높은 직업교육을 구현하고자 하는 정책이다.조 교육감은 “서울형 마이스터고의 가장 큰 특징은 산업변화에 대응하는 고숙련 실무인재 양성을 위한 반도체, 디지털 등 신산업·신기술 분야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교육청이 개발하는 체계적인 연차별 성과관리 시스템을 통해 교육 수준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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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보행로 1.8배 넓어진다… 걷기 좋은 명품거리로

서울시가 충무로역~을지로3가역~종로3가역을 잇는 충무로의 보행로를 넓혀 시민 편의를 높이고 인근 상권을 활성화해 관광지로서의 가치를 높인다.노후되거나 파손된 볼라드, 가로수 보호대는 이전하거나 교체해 지장물로 인한 보행 방해를 개선한다.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충무로가 지역 상권과 관광지를 잇는 명품 보행거리로서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도심 보행공간 확대를 통해 시민 편의 증진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이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창업하기 좋은 인천 만들기… 생태계 고도화에 2537억

인천시는 올해 바이오 등 인천시 전략산업의 창업 인프라 조성과 지역 특화 스타트업 육성에 주력한다.시는 올해 총사업비 2537억원을 투입해 인천형 창업 인프라 조성, 글로벌 혁신 창업 인재 육성, 수요 기반 맞춤형 창업 성장 지원, 스케일업 성장 가속 글로벌 기업 육성, 유기적 융합 실행체계 구축 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우선 인천형 창업 인프라 조성을 위해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된 K-바이오 랩허브를 중심으로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환경분야 연구개발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육성, 원도심 개발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제물포역 일원, 인천 내항 창업공간 조성 등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원주 초등생, 예체능 활동 맘껏 하세요

원주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역내 초등학생에게 매월 1인당 10만원을 지급하는 ‘꿈이룸 지원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14일 원주시에 따르면 자녀 양육에 따른 청소년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난 10일 ‘원주시 청소년 꿈이룸 바우처 지원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꿈이룸 지원 사업은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7세부터 12세까지 지역내 어린이 전원에게 매월 10만원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선불카드에 충전해주는 방식으로 지급되며 지역 내 체육시설과 예체능 관련 학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울산시, UAE와 ‘탄소중립’ 상생

울산시가 아랍에미리트 현지에서 글로벌 에너지 기업 애드녹과 수소,암모니아 등 탄소중립 산업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해 귀추가 주목된다.14일 울산시에 따르면 해외사절단을 이끌고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를 방문 중인 김두겸 울산시장은 전날 국영에너지기업인 애드녹 본사에서 ‘울산시-ADNOC, 수소·암모니아산업 공동협력회의'를 가졌다.애드녹은 1971년 아부다비 정부가 전액 출자한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최근 들어 수소와 재생에너지 등 저탄소 사업에 150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궁금한 대학원 생활 알려드려요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주최 2023학년도 1학기 대학원 FAIR 및 전공박람회가 14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ECC 이삼봉홀에서 열려 대학원 지망생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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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문·기부로 감형 노리는 성범죄자… 효과 없었다

최근 성범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면서 성범죄 가해자의 감형을 목적으로 한 로펌이나 업체들이 감형을 해준다는 명분으로 활개를 치고 있다.반성문, 기부자료 등을 양형자료 명목으로 무분별하게 법원에 제출하며 감형을 시도하는 사례가 있어 성범죄자들에게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실제 성범죄 가해자들이 반복적인 반성문 제출, 기부자료 제출 등으로 ‘꼼수 감형'을 노리고 있지만 실제로 법정에서는 이를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수본부장 또 검찰출신 뽑나... 외부공모에 경찰 내부 부글부글

아들의 학폭 논란으로 정순신 변호사가 낙마하면서 공석이 된 경찰 국가수사본부장 자리를 놓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외부 공모를 진행할 경우 경찰수사 수장 자리 공백이 장기화될 수 있고 다시 한 번 검찰 출신 인사가 임명될 가능성이 높아서다.14일 일선 경찰들은 국수본부장 외부 재공모에 대해 부정적인 목소리를 냈다.

유동규 "숨진 비서실장, 나와 같은 입장"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 전형수 전 경기도 비서실장의 극단적 선택을 언급하며 “전씨도 저와 같은 입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날 재판에서는 유 전 본부장에 대한 김 전 부원장 측의 반대신문이 진행됐다.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수사 과정에서 심경변화를 일으킨 이유를 묻자 전 전 비서실장이 자신과 같은 입장이었을 것이라고 발언하며 “계속 거짓으로 얘기할 때 양심의 가책을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

사교육비에 등골 휘는 학부모… "그래도 학원 보낼수 밖에"

학령인구가 줄었지만 사교육비가 고공행진해 학부모 부담이 늘고 있다.이에 시민단체는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실제적인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한다.구본창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대안연구소장은 “학령인구가 감소하자 학원 측은 상품을 세분화해서 팔고,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사교육비 부담이 막대해졌다"며 “공교육 내실화와 학부모들의 부담을 줄이는 제도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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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함께 아파하고 기뻐하며 산 마음, 이제라도 사랑해야겠다 [신달자 에세이]

마음까지 먹는다고 구차한 현실로 끌고 가면 안 된다.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내 안에 먹을 마음이 있기 때문에 든든하다.나는 내 마음을 대화자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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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이사람] "전기차 판매하면 충전까지 책임져야죠"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정규원 현대차 EV인프라전략실장은 “사회적 책임을 갖고 충전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전기차 선도기업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차그룹은 단순히 전기차를 많이 파는 것뿐만 아니라 충전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정 실장은 “주유보다 더 편리한 고객 중심의 전기차 충전서비스를 목표로 해왔다. 2021년 4월 출범한 초고속충전소 이피트 구축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강조했다.

한동훈 장관, 獨 '이민 담당' 연방내무부 차관 회담

이민청 신설 추진과 관련해 유럽 출장길에 오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3일 독일 이민정책 주무 부처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회담을 했다.법무부는 14일 한 장관이 독일 베를린에 있는 연방내무부를 방문해 리타 슈바르첼루어 슈터 연방내무부 차관과 회담을 했다고 밝혔다.독일 연방내무부는 이민정책 주무부처로 공공안보·헌법질서 보호·재난관리·공공서비스 및 행정개혁·스포츠 등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포스코 가족·출산제도, 직무만족도에 '긍정 효과'

포스코가 사내 가족·출산친화제도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저출산 해법 모색에 나섰다.조 교수는 포스코와 협력사의 가족·출산친화제도 및 성과 등에 대한 지난 7개월간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포스코의 가족·출산친화제도가 직원의 직무만족도와 업무몰입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화솔루션, CTO에 신재생에너지 전문가 영입

한화솔루션이 신재생에너지 전문가를 글로벌 최고기술책임자로 영입하고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나선다.태양광과 풍력 등 폭넓은 분야에서의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차세대 모듈 제품 개발과 재생 에너지 연구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다니엘 머펠드 GE리뉴어블에너지 최고기술책임자 겸 부사장을 큐셀 부문 글로벌 최고기술책임자로 임명했다.

한독·대한약사회, 임건헌 약사 등 5명에 '약연상'

제52회 약연상 시상식이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다.박상일 약사는 지역사회 내 저소득층 및 외국인 노동자의 건강증진을 위한 봉사활동에 앞장서는 한편, 올바른 약물이용 지원사업의 자문약사로 참여해 만성질환으로 인한 상시적 다제약제 복용자의 약물 사용에 대한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에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이 약사와 박민철 약사는 다양한 대내외 활동과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았으며, 김 약사는 청소년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강사로 활동하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농협 "14일은 사탕 대신 우리 쌀로 만든 백설기"

농협경제지주는 14일 백설기데이를 맞아 전국 각지에서 국산 쌀 소비 촉진과 농업 사랑 정신 고취를 위한 ‘2023 白설기데이 나눔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농협은 이화여고 정문에서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 쌀 백설기 1500개와 국산 쌀 홍보 리플릿 2000부를 배부했다.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매년 3월 14일 사탕 대신 우리 쌀로 만든 백설기를 선물하며 의미있는 기념일을 보내 보시길 추천한다"며 “국산 쌀 소비를 촉진하고 백설기데이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홍기 코스닥시장위원장 내정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장 후보로 민홍기 법무법인 에이펙스 대표 변호사가 내정됐다.14일 거래소는 이날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하고 민 변호사를 위원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민 후보는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뒤 동 대학 법과대학원에서 석사 취득,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홈앤쇼핑, 이성한 CCO 임명

홈앤쇼핑은 소비자중심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이성한 경영지원본부장을 최고고객책임자로 임명했다고 14일 밝혔다.이성한 CCO는 “고객만족을 위한 다양한 실천 과제를 이행하고 소비자중심경영 문화를 이끄는 데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음] 권경희씨 별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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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광장] 향기로운 꽃

아름다운 몸은 많은 장점이 되지만 무용수가 훈련을 통해 몸을 만들고 영혼이 담긴 춤을 추며 자신의 몸으로 표현하는 작품의 메시지와 무대 위에서의 에너지는 그것을 능가한다.나의 눈에 신입생들은 가능성이 많은 훌륭한 몸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자신감 없어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다.현재 무엇을 가졌는가보다는 얼마나 발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가, 자신이 꿈꾸는 것을 성취하기 위한 노력이 자신을 더욱 빛나게 하는 것과 예술이라는 장르는 타고난 재능뿐만 아니라 강한 의지를 필요로 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기자수첩] 반려동물 편법 판매 단속 실효성 있나

지난 4일 경기 양평에서 개 1500여마리가 사체로 발견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해 전 국민이 경악했다.이 사건이 전국적 이슈가 된 지 사흘 만인 7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반려동물 영업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2023년 반려동물 영업자 점검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동물보호법 제34조 제1항에 따르면 영업장의 시설내역 및 배치도, 인력 현황, 사업계획서, 폐업 시 동물처리계획서 등 관련 서류와 함께 동물생산업 허가신청서를 제출해 지자체의 허가를 받으면 누구나 생산업을 할 수 있다.

[fn사설] 뒤늦은 공청회로 재정준칙 지연시키는 野

재정을 엄격하게 관리하는 것을 골자로 한 재정준칙 법안 공청회가 14일 국회에서 열렸다.정부는 이미 지난해 7월 재정준칙 법제화를 공식화했고 9월에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제출했다.법안은 관리재정수지 적자 폭을 3% 이내로 유지하도록 하는 등 깐깐한 조항이 제법 있다.

[재팬 톡] 해법인듯 해법아닌 강제징용 해법

강제징용 문제 해법은 그의 대선 공약이었고, 한일 관계개선은 윤 정부가 첫째로 꼽는 당면과제다.강제징용 문제 해법에 대해 정부 내에서도 반대 의견이 많았지만 결국 윤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가 반영됐다.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집무실 책상에 놓인 ‘The Buck Stops Here’ 글귀가 새겨진 패를 부각하는 쇼츠 영상을 공개했다.

[fn사설] 尹 대통령 '그랜드 바겐'구상에 日 호응책 내놓길

1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1박2일 일정의 한일 정상회담 관전 포인트는 윤석열 대통령의 ‘그랜드 바겐’ 구상의 실현 여부다.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방일 첫날 총리관저에서 자위대 의장대를 사열하고, 정상회담 개최 이후 기시다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한다.두 나라 정상의 공동 기자회견은 2011년 12월 이명박 대통령 이후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