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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에 세계최대 반도체 클러스터 들어선다

정부가 수도권에 300조원 규모의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한다.총 550조원의 민간투자와 정부의 6대 총력과제 지원으로 첨단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게 핵심이다.윤 대통령은 “대규모 민간투자를 바탕으로 수도권에 세계 최대 규모의 신규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며 “기존의 메모리반도체 제조단지 150개 이상의 국내외 소부장 기업, 판교 팹리스와 연계해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세계 최대 규모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음주 월요일부터 마스크 벗고 버스·지하철 탄다

오는 20일부터는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코로나19 위기 속에 2년5개월 동안 유지됐던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의무가 해제되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일상으로 복귀가 가속화될 전망이다.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실내마스크 착용의무 추가조정방안을 보고받고 대중교통수단 및 벽이나 칸막이가 없는 대형시설 내 개방형 약국에서 실내마스크 착용의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16일 한일 정상회담.. 공동선언은 않기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6일 정상회담을 하고 그동안 꼬였던 한일 관계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양국 정상이 만나는 자리에서 그간 입장을 총정리하고 정제된 문구를 다듬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며 “이번에는 한일 정상이 회담을 심도 있게 충분한 시간을 갖고 하고, 각자 정상회담 결과를 언론 브리핑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공동선언문 발표는 다음 기회로 미뤄졌지만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다양한 주제를 두고 양국 관계개선을 위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5월29일은 '빨간날'.. 석탄일·성탄절 대체공휴일 적용

부처님오신날과 성탄절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될 전망이다.특히 올해 부처님오신날은 토요일과 겹치는 5월 27일인데, 이날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되면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연휴가 생긴다.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16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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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넘어 그림에도 눈뜬 챗GPT… 시각장애인 길 안내도 가능 [인간과 가까워지는 초거대AI]

미국 인공지능 스타트업 오픈AI가 지난해 공개돼 돌풍을 불러일으켰던 GPT-3.5 개량형인 GPT-4를 14일 공개했다.오픈AI에 따르면 GPT-4는 현재 가장 선진화된 시스템이다.이전 모델인 GPT-3.5에 비해 신뢰성이 더 높아졌고, GPT-3.5에 비해 뉘앙스가 담긴 질문을 훨씬 잘 다룰 수 있게 됐다고 오픈AI는 주장하고 있다.

오세훈 해외금융기업 유치 사활… "여의도로 오면 세금 절반 깎아줄 것"

오세훈 서울시장이 여의도에 터를 잡는 해외 금융기업들에 취득세와 재산세를 50% 감면하는 ‘파격 인센티브'를 예고했다.또 여의도를 국제 금융중심지 특화형 주거단지로 조성하고, 5만㎡ 규모의 금융지원시설을 마련해 외국인투자자들의 발길을 서울로 향하도록 한다는 포부도 밝혔다.14일 영국 런던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2023 런던 컨퍼런스'에 참석한 오 시장은 해외 투자자들을 상대로 진행한 ‘디지털 금융중심지, 서울’ 주제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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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에 파운드리 전초기지 건설… TSMC 잡을 ‘삼각편대’ 완성 [삼성전자 300조 쏜다]

반도체 패권전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1위 업체인 대만의 TSMC를 따라잡기 위해 국내 파운드리에 300조원을 투자한다.재계 관계자는 “정부의 확실한 정책적 지원과 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결합된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축'은 가혹한 경쟁상황에서 대한민국이 승리하기 위한 윤 정부의 의지와 결단이 담긴 것"이라고 평가했다.삼성전자는 용인 클러스터에 파운드리 위주로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지역과 미래 동행’ 실천.. 충청·경상·호남 등에 60조 투자

삼성전자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도 60조원을 투자키로 했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취임 이후 지속해온 ‘지역'과의 미래 동행을 위한 경영철학이 반영된 것이다.재계에선 삼성전자의 지역과의 미래 동행이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재현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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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에 미래차, 대구엔 스마트기술 산단… 그린벨트 확 푼다 [정부, 6대 첨단산업 육성]

반도체 초강대국 도약을 위한 전진기지가 경기도 용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조성된다.대전, 대구 등 지방 14곳에는 반도체·미래차·우주 등 첨단산업 생산거점인 ‘국가첨단산업벨트'가 구축된다.기업이 산단 개발계획 수립부터 참여할 수 있도록 ‘국가첨단산업벨트 범정부 추진지원단'도 구성하기로 했다.

"디스플레이·이차전지 세계1위로" 인재 키우고 세제 혜택 [정부, 6대 첨단산업 육성]

로봇 등 6대 핵심산업의 투자·육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투자지원을 위해 ‘국가전략기술'을 지정하고 투명, 확장현실, 차량용 등 3대 유망분야 실증에 나선다.민간투자 적기 지원을 위해 세제·금융 지원에도 나서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선제 준비 및 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력 제고도 추진한다.

LG도 화답 "5년간 배터리·AI 등에 54조원 투자" [정부, 6대 첨단산업 육성]

LG그룹이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국내 미래 성장 분야에 54조원을 투자한다.인공지능·소프트웨어, 바이오·헬스케어, 클린테크 등 미래 시장 창출을 위한 분야에도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배터리·전장 등 미래 자동차 관련 산업과 글로벌 시장에서 LG가 리더십을 갖고 있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분야에 44조원을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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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B같은 뱅크런 미리 막자" 금융위, 예금 전액보호 검토 [SVB 사태 '나비효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사태로 미국 정부가 보험 한도와 관계없이 예금 전액을 보증키로 한 가운데 금융당국도 예금 전액보호를 포함해 관련 절차를 검토 중이다.현재는 부실 위기의 금융회사에만 금융지원이 가능하게 돼 있어 SVB와 같이 유동성이 갑작스럽게 나빠진 경우 자금을 지원할 법적 근거가 없다.정부에서는 예금보험기금 내 금융안정계정을 설치해 정상 금융회사에도 비상시 선제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한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을 지난해 12월 국회에 제출한 상태다.

美 기준금리 속도조절론에… 국내 대출금리도 떨어진다 [SVB 사태 '나비효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파산의 나비효과로 국내 대출금리가 당분간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은행권 관계자는 “SVB 파산이 불러올 가장 큰 나비효과는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일 것"이라며 “지금 금리를 낮추기는 어렵겠지만 빅스텝이 예상됐던 이전과는 흐름이 달라졌기 때문에 국내 대출금리도 하방 압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이에 국내 은행권 대출금리 하락세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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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청년취업 12만명↓'2년來 최대폭'…고용시장 싸늘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31만2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60세 이상 취업자는 40만명 이상 늘었지만 청년층은 12만명 넘게 감소했다.수출부진의 영향으로 제조업 취업자는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중부발전 수소경제 힘보탠다... 탄소중립 경영도 업그레이드

한국중부발전이 발전회사를 넘어 수소경제 활성화에 나섰다.중부발전은 복합발전소 가스터빈 1개 호기를 대상으로 기술개발 및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단계적인 혼소율 증가 및 실증으로 중장기 최대 규모의 수소 혼소 및 전소 기술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이 밖에 중부발전은 국내 최초 풍력에너지를 활용한 500㎾급 수소생산사업 성공을 시작으로 세계 최대 규모 블루수소 생산기지 구축 등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무탄소 연료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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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주 69시간제에 반발…민주 '주4.5일제' 법제화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이 정부 노동 정책과 대일 외교 정책을 비판하면서 파상 공세에 나섰다.김현정 민주당 대변인은 15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에서 열린 ‘한국노총·민주당 고위급 정책협의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정부에서 주 69시간 제도와 관련해 재검토를 지시했는데 우리 입장은 재검토가 아니라 폐기"라며 “민주당은 오히려 주 4.5일제를 의제화해 입법화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재명 대표는 회의에 참석해 노조 지도부와 함께 주 69시간 제도를 비롯한 최근 정부 노동 정책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생 위해 협치" 한목소리 냈지만… 여야 수장 속내는 복잡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대표가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나 민생을 위한 여야 협치에 공감대를 나눴다.다만 이 대표가 이날 제안한 여야 공동 기구나, 김 대표가 제안한 정례 회동이 실제 성사될 지는 미지수다.김 대표는 이날 취임차 국회 민주당 당대표실을 찾아 이 대표를 향해 “‘민생 해결을 위해 ‘잘하기 경쟁'을 하자'는 말에 100% 공감한다"고 말했다.

친윤 공부모임 간 이주호 장관 "AI 디지털교과서로 맞춤교육"

친윤계 의원이 주축인 국민의힘 공부모임 ‘국민공감'이 15일 이주호 교육부 장관을 국회로 초청해 윤석열 정부의 교육개혁 방향에 대한 강의를 청취했다.이 장관은 강의에서 교육격차·지역소멸·경쟁력 약화 등 현 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모두를 위한 맞춤 교육'이 정부의 교육개혁 방향이라고 소개했다.이 장관은 “이번 개혁 방향은 학생·가정·지역·산업 맞춤으로 구성돼 있다. 최근 10년간 우리나라 교육에서 많은 문제가 발생한 것은 지난 시기의 획일적 틀에 갇혀져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野, 한국판 IRA 발의… 전기차·재생에너지 등 지원 강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진하는 한국판 인플레이션감축법인 ‘탄소중립산업법'이 15일 발의됐다.이날 파이낸셜뉴스가 단독 입수한 ‘탄소중립산업 보호 및 경쟁력 강화에 관한 특별조치법안'에 따르면 이 법안은 국내 탄소중립산업으로 전기차, 재생에너지, 재생에너지만을 사용한 무탄소설비, 에너지 절약사업, 기후대응을 위한 녹색제품 등을 꼽고 이들에 대한 지원을 통해 국내 투자를 촉진하는 동시에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자는 취지에서 준비됐다.이에 특별법은 국내 탄소중립산업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탄소중립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하고 탄소중립산업 혁신과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체계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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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사모펀드들 'SVB 대출채권 매입' 눈독

미국 정부가 파산한 실리콘밸리은행 매각을 본격 추진하는 가운데 일부 사모펀드들이 관심을 보였다.다만 관계자는 블랙스톤그룹이 SVB 전체 매입에는 관심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아폴로 역시 신용자산 부문에서 SVB 대출채권 매입에 관심을 보였다.

中 지갑 열었다… 소매판매·부동산투자 모두 '플러스'

위드코로나 전환에 춘제 대목, 소비회복 정책이 맞물리면서 중국의 소비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 증가율이 큰 폭으로 플러스 전환했다.그러나 전체 산업생산 증가에도 외국인투자기업 및 홍콩·마카오·대만투자기업은 5.2% 감소했다.농촌을 제외한 공장, 도로, 전력망, 부동산 등 자본 투자에 대한 변화를 보여주는 1~2월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은 전월 5.1%, 전망치 4.4%를 모두 웃도는 5.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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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거래이력 없으면 99.9% 중저신용자… 이의제기도 안통했다

금융거래이력이 없는 주부와 사회초년생, 이른바 씬파일러 1209만명 중 99.9%가 신용점수 800점 이하의 중저신용자로 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씬파일러가 최근 3년간 신용점수에 이의를 제기해 받아들여진 건수는 한 건도 없었다.당국은 마이데이터 등을 활용해 씬파일러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지만 점수 산정체계가 깜깜이인 데다 비금융정보 활용 만으로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신한은행, 최고 5.85% 금리 ‘청년저축왕 적금’

신한은행은 최고 연 5.85% 금리로 청년 세대들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신한 청년저축왕 적금'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신한 청년저축왕 적금은 20만좌 한도로 12월 31일까지 쏠과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신한은행은 특별히 가입고객이 청년세대인 점을 고려해 특별 중도 해지가 가능하게 했다.

신보, 세계은행·인도 정부와 ‘녹색금융’ 실천 노하우 공유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13~14일 양일간 신보 대구 본사를 방문한 세계은행 및 인도 대표단과 함께 신보의 녹색금융 제도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녹색금융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아티시 쿠마르 싱 인도 중소기업부 차관보 등 인도 정부 관계자 7명과 프라미타 모니 센굽타 선임금융전문가를 포함한 세계은행 관계자 2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5일간의 한국 방문 중 첫 일정으로 신보를 찾았다.이번 방문은 세계 7위의 기후위기 국가인 인도의 녹색금융 구축을 위해 세계은행이 추진 중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국의 우수한 신용보증제도와 녹색금융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마련됐다.

SVB처럼 될라… 은행권 경쟁촉진 정책 제동

실리콘밸리은행파산 사태를 계기로 금융당국의 ‘은행권 경쟁촉진 방안'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는 “은행들이 과도한 수익을 올린 것 때문에 은행 경쟁촉진 방안이 나왔는데 현재 금리가 떨어지면서 예대마진이 축소돼 이미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해결이 되고 있다"며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모든 정부가 금융 안정에 무게를 두고 정책운용을 하고 있는 만큼 우리 금융당국도 은행권 리스크 관리에 주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하준경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도 “은행권의 경쟁이 심화했을 때 은행들은 리스크를 더 안고서라도 무리한 영업을 펼칠 수밖에 없을 텐데 이런 다양한 가능성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금융당국은 현재 은행권의 리스크 관리에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하고, 구조 재편에 앞서 위험성을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사회 중심 경영… 전문성 높일 것" DGB금융지주 사외이사 7명 된다

DGB금융지주 사외이사 수가 총 7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게 됐다.사추위 관계자는 “신임 사외이사 후보들은 모두 DGB금융지주만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프로세스를 거쳐 추천된 각 분야의 전문가"라며 “향후 사외이사 본연의 역할인 경영진에 대한 견제와 감독 기능을 강화하고, 이사회의 전문성 제고를 통해 모범적인 지배구조를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4명의 신임 사외이사가 추천됨에 따라 사외이사 수는 총 5명에서 7명으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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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업계 명예의전당' MDRT, 자격은

MDRT는 ‘Million Dollar Round Table의 약자다.MDRT의 회원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1억5000만원 이상의 초회 보험료나 6000만원 이상의 수수료 실적을 달성해야 한다.MDRT회원들은 보험·재무 설계사 뿐 아니라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는 헌신적인 사회 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

"보험을 팔기보다 정보 나눔에 주력… 고객이 먼저 묻습니다"

메트라이프생명 김영훈 FSR은 15일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매일 아침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다양한 정보를 살펴볼 수 있도록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설계사는 “재무설계의 기본은 보험"이라며 “보험 상품만큼 고객과의 관계가 길게 가는 경우가 없다"고 설명했다.주식상품의 경우 고객에게 당장 수익률을 통해 희비를 가져다주지만 보험상품은 설계사와 함께 관리하며 평생 가야 하기 때문이다.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 17일'푸본현대생명 데이'

푸본현대생명은 17일 고객감사 이벤트로 프로농구단 울산현대모비스피버스와 함께 ‘푸본현대생명 데이’ 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푸본현대생명의 영업가족 및 고객 등 100여명도 함께할 예정이다.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울산현대모비스피버스와 함께 농구 팬뿐만 아니라, 푸본현대생명의 고객을 위한 뜻 깊은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항상 고객과 함께,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고객 중심의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KDB다이렉트보험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KDB생명은 KDB다이렉트보험 활성화를 위한 ‘2023 KDB다이렉트보험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공모전 관련 보다 자세한 내용은 KDB다이렉트보험 공식 블로그를 확인하면 된다.KDB생명 관계자는 “온라인 보험 활성화를 위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굴과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를 마케팅 및 상품개발에 적용하기 위하여 이번 공모전을 준비했다"며 “KDB다이렉트보험의 채널 접근성과 상품 경쟁력을 높여 고객에게 보답하는 생명보험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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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방판법 대비 소비자 보호 방문교육 실시

하나증권이 방문판매법에 대비, 소비자 보호를 위한 방문교육에 나선다.15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오는 20일부터 3주에 걸쳐 전국 51개 영업점을 대상으로 소비자 보호 방문교육을 실시한다.현재 소비자 보호 방문교육은 지난해부터 연 2회에 걸쳐 실시하고 있다.

한양증권, 본사 강당 임직원 ‘쉼표’ 공간으로

한양증권이 임직원의 휴식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고정관념을 탈피한 더현대 서울의 역발상 경영, 공간적 관점에서 바라본 더현대 서울에 대한 여러 의견이 나왔다.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는 “새로운 공간에서 브라운백 미팅 이외에 명상, 요가 등의 클래스를 열어 365일 살아있는 공간, 멀티 플랫폼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신약 물질 FDA 희귀의약품 지정.. 혈관 희귀질환 해결에 기여할 것" [코스닥 CEO 인터뷰]

유진산 파멥신 대표이사는 15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이번 치료제 개발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혈관과 관련한 나머지 희귀질환의 해결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유 대표는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당뇨성 망막질환 등이 늘어나고 있다"며 “기존 치료제와 달리, PMC-403은 혈관의 누수와 염증을 야기시키는 것을 차단해 희망이 보인다"고 강조했다.또 그는 “ODD 지정을 준비하며 SCLS와 같이 혈관의 누수와 염증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희귀질환이 150여개로 확인됐다"며 “나머지 희귀질환의 해결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개미들 반도체 사랑 여전… 이달 SK하이닉스 가장 많이 샀다

개미들이 우량종목 저가 매수에 나섰다.개미들이 ‘최애’ 삼성전자보다 SK하이닉스를 더 많이 산 것은 주가 하락 폭이 컸기 때문으로 보인다.삼성전자의 경우 이달에 주가가 1.3% 내리는데 그쳤지만 SK하이닉스는 1·4분기 암울한 실적 전망 등으로 11.5%나 떨어졌다.

‘화려한 데뷔’ 무색… 대형 공모주들, 장기 수익률 처참

지난 2년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의 장기 수익률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유동성이 풍부한 시기에 상장한 기업들의 가치평가가 높게 측정됐고, 그 때문에 수익률이 대폭 하락했다는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에 새로 상장한 4개 종목 가운데 3개 종목은 공모가 대비 낮은 주가를 기록하고 있다.

대신파이낸셜그룹, 부동산 조각투자 ‘카사’ 인수

대신파이낸셜그룹이 부동산 디지털 수익증권거래소 카사를 인수했다.대신파이낸셜그룹은 이번 인수로 증권·금융과 부동산 사업 간의 시너지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대신파이낸셜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우량 부동산 선별 능력과 카사의 플랫폼 경쟁력이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이번 인수를 기반으로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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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금리인상·코로나에 임대수익 감소.. 홍콩 부동산 개발업체 실적 ‘된서리’

미국 금리 인상과 코로나19로 중국 본토와 홍콩 부동산 시장이 냉각되면서 홍콩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지난해 된서리를 맞았다.홍콩에 기반을 둔 개발업체는 통상 홍콩과 중국 본토에서 소매 매출과 사무실 임대를 함께 운영하며, 팬데믹 기간 영향을 받았다.제일재경은 “각 부동산 개발업체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 5년 상 총매출이 등락을 거듭했지만 대부분 부동산 개발사의 중국 본토 부동산 임대수익이 2022년 처음으로 크게 감소했다"고 전했다.

中 데이터 보안 강화… 국유자본 클라우드주 활기

중국 정부의 경제 기조에 맞춰 국유자본 클라우드 디지털 경제 개념주가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고 증권일보 등 중국 매체가 15일 보도했다.신용관리위원회 전문가는 증권일보에 “이들 종목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그만큼 디지털 전환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디지털 경제 관련 기업들의 전망을 밝게 보고 있는 것"이라며 “디지털 경제는 경제 발전을 촉진하는 중요한 동력이 됐다"고 평가했다.중국에서 국유자본 클라우드의 구축과 운영 주요 당사자는 지역 국유기업 또는 국유 플랫폼 기업이다.

글로벌 가상자산 기업들 "韓 기업과 협업·투자 확대"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과 가상자산 재단 등이 잇따라 국내에서 행사를 열며 한국시장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브룩스 엔트위슬 리플 수석부사장도 “한국에서 웹1.0과 웹2.0이 발전하는 것을 목격했다. 한국의 빠른 기술 발전은 늘 놀라웠고, 가상자산과 블록체인 분야에서도 규제가 글로벌 흐름을 맞출 수만 있다면 세계시장에서 엄청난 파급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기업과의 다양한 협업 가능성을 언급했다.세계적인 스포테인먼트 블록체인기업 칠리즈도 행사를 열어 한국의 블록체인 기업, 투자자들과 대화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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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현 "삼성전기, 전장용 반도체 기판사업에 사활"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15일 “전기차·자율주행차가 전 사업부문에 기회요인"이라고 밝혔다.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삼성전기의 전세계 전장용 MLCC 점유율이 지난해 4%에서 올해 13%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장 사장은 “자율주행차 안에 탑재되는 반도체가 많아질수록 기판도 더 많이 필요하다"며 “잘 준비해 전장이라는 파도에 올라타면 성장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베일벗은 EV9… 미래지향적 디자인·널찍한 공간 매력

기아가 현대차그룹의 첫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 EV9의 디자인을 15일 공개했다.EV9는 현대차그룹의 첫 3열 전기 SUV이기도 한데, 성인 남성이 3열에 앉아도 큰 무리가 없을 정도로 충분한 공간이 확보됐다.콘셉트카와 닮은 외관 디자인과 달리 실내는 기존 현대차그룹 전기차와 비슷한 모습이다.

현대차그룹 'SDV 구현' 인재 확보 나선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차 전환을 앞당기기 위해 전사적으로 대규모 소프트웨어·IT 인재 확보에 나섰다.현대차그룹이 인수한 포티투닷을 중심으로 개발자 등 소프트웨어 인력도 계속 확충되고 있다.현대차그룹은 자체적으로 소프트웨어 부문을 신설하는 대신 지난해 8월 포티투닷을 통째로 인수했다.

JY취임 후 첫 주총… 삼성전자 "새 성장엔진은 캄테크·로봇"

이재용 회장 취임 이후 첫 정기주주총회를 연 삼성전자가 미래 먹거리로 ‘로봇'을 점찍었다.최근 미국의 반도체지원법에 따른 삼성전자의 대응 전략을 묻는 질문엔 “다각도로 분석 중"이라면서 말을 아꼈다.최근 화두인 챗GPT 시대에 대해 한 부회장은 “생성형 AI 기술은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유용성을 보이고 삼성전자의 제품 및 서비스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대규모 AI 모델은 미래 반도체 수요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고 답했다.

포스코, 강제징용 피해 배상기부금 100억 완납

포스코가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에 기부금 40억원을 출연했다.포스코는 15일 “지난 6일 정부의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관련한 입장 발표에 따라 과거 재단에 100억원을 출연하겠다는 약정서에 근거해 남은 40억원을 정부의 발표 취지에 맞게 자발적으로 출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앞서 포스코는 2012년 3월 포스코 이사회 의결을 통해 재단에 100억원을 출연하기로 했으며 2016년과 2017년에 각각 30억원씩 총 60억원을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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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고체·LFP 등 K배터리 차세대 기술 한눈에 [현장르포]

국내 최대 이차전지 산업 전문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3'가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부스 중앙에 각형·원통형·파우치형 배터리와 버튼 배터리, 전고체 배터리를 함께 전시했다.삼성SDI 배터리가 장착된 전기자동차, 전동공구, 에너지저장장치 등도 함께 공개했다.

두산에너빌리티, 카자흐 복합화력발전소 짓는다

두산에너빌리티가 1조1500억원 규모의 카자흐스탄 복합화력발전소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지난 2020년 카자흐스탄 카라바탄 복합화력을 성공적으로 준공해 발주처 신뢰를 얻게 된 것이 이번 프로젝트 계약의 토대가 됐다"며 “최선을 다해 투르키스탄 복합화력을 수행해 카자흐스탄 발전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015년 삼룩카즈나 자회사인 KUS와 310MW급 카라바탄 복합화력발전소를 수주해 2020년 성공적으로 준공한 바 있다.

K조선, LNG선 호황에 실적 개선 뱃고동

국내 조선사들이 액화천연가스 운반선의 최고가격을 잇따라 새로 쓰고 있다.한국조선해양이 이달 초 경신했던 최고가격을 12일만에 대우조선해양이 깨트린 것으로 LNG 운반선 가격이 연일 상승세여서 국내 조선사들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지난해 38척의 LNG 운반선을 수주해 단일조선소 기준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LNG 운반선을 수주했으며 올해도 그 기세를 이어 나가겠다"며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감 확보 및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ESS사업 정부 지원 필요"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에너지저장장치 분야의 정부 지원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구 회장은 15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인터배터리'에서 기자와 만나 “ESS의 경우도 정부 차원의 지원이 강력하게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대만 정부가 TSMC, 중국 정부가 CATL을 많이 밀어주고 있는 것처럼 ESS도 이런 종류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현재 관심 있는 쪽은 전기차와 ESS"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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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조 장전' 삼성SDS, M&A 본격 시동

삼성SDS가 국내 1위 구매공급망관리기업인 엠로를 인수했다.엠로 인수를 통해 삼성SDS는 공급망의 계획-구매-실행을 모두 아우르는 글로벌 통합 공급망 플랫폼 역량을 갖추게 됐다.황성우 삼성SDS 대표는 이날 열린 제3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앞으로 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더 많은 투자가 예상된다"며 “오늘 굉장히 중요한 M&A를 진행했고, 지난 2년간 그래왔듯 우리가 계속 주시하는 회사들이 있다"고 말했다.

SKT '누구비즈콜'로 홀몸 어르신 돌본다

SK텔레콤이 인공지능 음성 서비스 ‘누구 비즈콜'을 활용한 노인돌봄 서비스를 강화한다.SKT는 15일 서울 여의도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서 노인돌봄 체계 지원 전문기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으로 SKT는 누구 비즈콜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들의 안전 및 안부 확인을, 생활지원사들의 돌봄 업무를 지원하는 시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인공위성의 심장' 고전력 전기추력기 국산화 성공

한국원자력연구원 핵물리응용연구부 채길병 박사팀이 국내 최초로 10㎾급 고전력 전기추력기를 개발했다.이번에 개발한 고전력 전기추력기는 화학식 추력기에 비해 연비가 4배 이상 높다.인공위성의 심장이라 불리는 고전력 전기추력기 개발 성공으로 기술자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네이버가 찜한 스타트업들 "3차원 기술, 우리가 최고"

네이버가 투자한 국내 3차원 정보기술 스타트업들이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D2SF는 이날 서울 서초구 더에셋빌딩에서 미디어 밋업 행사를 열고 리콘랩스, 엔닷라이트, 플라스크, 굳갱랩스 등 3D 기술 스타트업들을 소개했다.네이버는 D2SF를 통해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에 투자해 성장을 돕고, 시너지를 추구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용 AI 경쟁' 불붙었다

구글과 오픈AI·마이크로소프트 진영 간 인공지능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머신러닝 및 AI 앱을 대규모로 구축 및 배포할 수 있는 구글 클라우드 ‘버텍스 AI’ 플랫폼에 생성형 AI를 지원, 텍스트와 이미지 생성까지 가능한 새로운 기반 모델을 제공할 예정이다.구글 클라우드가 새롭게 선보이는 생성형 AI 앱 빌더는 대화형 AI 흐름을 새로운 검색 경험 및 기반 모델과 연결해 기업이 몇 분 또는 몇 시간 내로 생성형 AI 앱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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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상권 회복’ 중기부가 응원합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자체, 공공기관, 협·단체 등과 손잡고 이태원 상권 살리기에 나선다.15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브론즈'에서 지자체·공공기관, 업계, 협·단체 등과 만나 상권 활력회복에 대해 논의했다.이태원은 서울 최초 관광특구로 지정됐던 우리나라 글로컬 상권 중 하나였다.

실적 회복한 페인트업계…"성장 정체 ‘신기술’로 돌파"

원자재가 상승으로 부진한 실적을 거뒀던 페인트 업계가 지난해 실적 회복에 성공했다.노루페인트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533억원, 261억원으로 전년 대비 3.1%, 2.3% 증가했다.삼화페인트도 지난해 전년 대비 2.3% 증가한 64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기車용 친환경 에어덕트 개발" ['K모빌리티의 촉진자' 한국자동차연구원]

지난 2021년 3월 설립된 엠엠아이티는 차량 실내공조용 친환경 에어덕트와 불연 소재 덕트를 개발·제조하는 회사다.신상경 엠엠아이티 대표는 “내연기관 차량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에 대비해 부직포를 사용한 친환경 에어덕트로 연비향상과 소음 감축, 원가 절감 등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15일 설명했다.엠엠아이티는 한국자동차연구원에서 기술 이전을 받아 부직포 에어덕트를 개발했다.

"‘생성형AI 기술’ 학습 시너지 커… 교육 솔루션에 활용"

이재진 웅진씽크빅 대표는 1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서울에서 개최한 미디어 콘퍼런스에서 “전 세계 모든 나라가 주목하는 교육의 화두는 ‘몰입의 증대'이며, 생성형AI는 개인화된 커리큘럼으로 학습자 몰입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원어민 AI와의 자유회화 등 다양한 교육 솔루션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공개했다. 웅진씽크빅은 생성형AI 분야에서 네이버와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네이버가 오는 7월 출시하는 생성형AI ‘네이버 하이퍼클로버X'에 맞춰 생성형AI 기술을 접목한 교육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메타버스에 생성형AI 기술을 더한 영어 콘텐츠 ‘메타버스에서 떠나는 세계 여행’ 출시도 준비 중이다. 게이미피케이션을 통한 자연스러운 학습 활동 등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생성형AI 적용과 함께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JW신약, 갈더마 탈모·손발톱 무좀치료제 독점판매

JW신약은 15일 갈더마코리아와 탈모치료제·손발톱 무좀치료제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JW신약은 탈모치료제 ‘엘-크라넬알파액’, 손발톱 무좀치료제 ‘로세릴네일라카'의 국내 영업·마케팅을 맡는다.엘-크라넬알파액은 남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안드로겐성 탈모치료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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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 가격에 품질까지 만점… 장바구니 핫템 'PB상품'

올들어 1~2월까지 홈플러스에서 가장 많이 팔린 라면은 ‘이춘삼’ 짜장라면이다.홈플러스 자체 브랜드 상품이 신라면, 짜파게티, 안성탕면 등 기존 인기제품을 제치고 1위에 오른 것이다.지난해 12월 28일 홈플러스가 출시한 이춘삼 짜장라면은 PB 상품이 갖는 가장 큰 이점인 합리적 가격과 더불어 품질력까지 인정받으면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멘탈케어 발효유 '쉼'에 꽃향기 더한 이유 있죠" [인터뷰]

hy가 장건강과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음료 ‘쉼'을 출시한 가운데 초기 판매에 흥행하며 새로운 메가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쉼은 기존 발효유에서 벗어난 맛을 구현하는 것을 콘셉트로 잡았다.이 팀장은 “기존의 발효유는 단맛과 신맛, 과일맛이 나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이를 탈피하기 위해 향을 활용했다"면서 “베르가못오일, 캐모마일, 레몬오일 등을 첨가했는데 이 제품들이 주로 화장품과 향수에 쓰이는 향들인 만큼 초기 개발자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렸다"고 전했다.

KGC인삼공사, 美에 연구개발센터

KGC인삼공사가 미국 LA 인근 플러튼에 연구개발센터를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지원팀을 통해 홍삼의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기억력 개선, 혈소판 응집억제를 통한 혈액흐름에 도움을 주는 한편, 항산화 작용 등 기능성 강화와 관련 미국 내 임상 연구를 추진하고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소재 시장정보 수집도 함께 할 예정이다.KGC인삼공사는 미국 R&D센터에서 현지 효능 연구와 원료 표준화 등을 추진해 미국 시장에서 선호하는 소재와 기능성을 담아낸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더 묵직하게 돌아왔다 '백종원 제육한판 도시락'

편의점업계의 도시락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CU가 16일 ‘백종원 제육한판 도시락'을 출시한다.CU에 따르면 백종원 제육한판 도시락은 CU 도시락 연간 매출 1위 상품이다.이번에 출시된 완전 한판 정식 도시락은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제육불고기 2종과 감자조림, 호박볶음, 볶음김치, 계란두부부침 4종의 반찬이 담겼다.

풀무원-전북도 '김 육상양식' 연구방안 모색

풀무원은 전라북도와 손잡고 지난 14일 전북 군산시 라마다호텔에서 ‘김 육상 양식 공동연구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업무 협약 체결 후 김 육상 양식 등 새로운 양식 방법에 대한 공동연구 현황을 소개하고 향후 연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풀무원은 전북도와 함께 ‘김 양식 연구현황 및 향후 계획’ 세션 발표를 맡아 김 육상 양식의 필요성을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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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성, 부모 잘못이란 뜻 아냐… 태아 심장 조기검진 중요" [심장뇌혈관을 튼튼하게]

이때 심장 이상이 의심되는 경우 보다 정밀한 진단을 위해서 선천성 심장병 세부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보통 16주 이상의 태아 연령이 되면 산모의 복부를 통해서 태아의 심장 구조를 초음파 기기로 자세히 볼 수 있다.이를 통해 선천성 심장병을 진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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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의 상생 경영... 우수 창업기업 키운다

롯데건설이 우수 창업기업 발굴 및 육성에 나선다.롯데건설과 서울산업진흥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공동으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스타트업 성장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올해 상반기에는 건설현장 탄소 저감 아이디어, 사내 친환경 실천 아이템 등 ESG 및 스마트 기술 관련 스타트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매수심리 커진 서울, 거래 회복세… 은마 등 강남 집값은 반등

서울 주택시장이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은마아파트의 거래량은 대치동 아파트 가운데 올해 들어 가장 많다.서울부동산정보광장 집계기준으로 대치동 내 아파트 매매거래 건수 중 은마아파트는 1월 이후 현재까지 19건이다.

SH, 사이버 주택전시관 ‘SH 메타 서울’ 오픈

서울주택도시공사는 15일 사이버 주택전시관 플랫폼 ‘SH 메타 서울'의 공식 서비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SH공사는 사이버 주택전시관에 주택전시관, 표준평면관, 백년주택관 등 3개의 관을 마련해 시민들이 다양한 체험을 하고,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주택전시관'은 SH공사가 제공하는 123개의 사업지를 서울지도 위에서 권역별로 살펴볼 수 있으며 원하는 주택의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다.

투자수요 아파트로 몰리자… 오피스텔 거래 뚝

올해 1월 전국 오피스텔 거래량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경기 수원영통구 일대 ‘더샵 광교레이크시티’ 전용 82㎡도 지난해 1월 7억2000만원에 신규 전세 계약됐지만 올해 1월 5억원에 신규 전세 거래가 이뤄줬다.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2020년과 2021년 서울 전역이 규제지역이고 아파트값이 급등할 때 오피스텔이 저렴한 주거역할을 했다"며 “아파트 주택담보대출비율 규제가 강하던 시기에는 오피스텔은 대출이 매매가격의 80%까지 나와 거래가 많았다"고 말했다.

방배 임광3차, 재건축 안전진단 최종 통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임광3차’ 아파트가 재건축 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했다.15일 서초구 및 정비업계에 따르면 구는 최근 방배동 임광3차 아파트에 안전진단 결과를 통보했다.이 아파트는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 45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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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올해 3기신도시 등 공동주택용지 55개 필지 공급

경기 하남교산, 남양주왕숙 등 3기 신도시를 포함해 올해 전국적으로 55개 필지의 공동주택용지가 공급된다.설명회는 LH의 연간 공동주택용지 공급 물량과 공급시기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올해 LH가 3월 이후 공급예정인 공동주택용지는 총 55필지, 196만㎡다.

ESG 보폭 넓히는 LX공사… "공간정보기술로 탄소중립 선도"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공간정보 기술을 활용해 탄소중립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아울러, 공사 내부 업무처리도 탄소저감에 적합하도록 개선하고 있다.15일 LX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공간정보 기술을 이용한 저탄소 미래 에너지 선도’ 등을 목표로 ESG경영체계 개선에 나섰다.

도로공사, ‘2023년 모범 화물운전자’ 선발

한국도로공사는 화물차 운전자들의 자발적인 안전운전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2023년 모범 화물운전자'를 선발한다고 15일 밝혔다.DTG 방식은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한 1t 초과 사업용 화물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선발한다.모바일 앱 방식은 ‘아틀란 트럭’ 앱을 사용하는 모든 화물차 운전자가 대상이다.

부동산원, 지자체에 공사중단 건축물 정비사업 지원

한국부동산원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사중단 건축물 정비사업 업무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공사가 멈춰 장기간 방치된 건축물의 정비를 지원해 시민 안전 및 국토 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부동산원은 공사중단 건축물 정비 지원기구로서 실태조사 결과 및 올해 운영 계획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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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헬스케어 등 첨단산업 육성…젊은세대 유출 막을것" [로컬 포커스 자치단체장을 만나다]

시민들의 의견과 조언을 들을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시장실을 1층 민원실 옆으로 옮겼다는 그는 “원주시 예산도 시민의 세금으로 이뤄진 만큼 임기 동안 예산 낭비가 없도록 모든 사업을 철저하게 타당성 검토를 거쳐 실시하겠다. 비효율적인 사업을 줄여 조성한 예산을 시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민생 중심의 정책에 집중해 사용하겠다"고 밝혔다.행정 경험은 없지만출신답게 시민과 소통하며 현장에서 시정 해법을 찾겠다는 원 시장의 올해 정책 방향과 구상을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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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산불진화 임도 3207㎞ 확충"

산림청이 산불재난 최소화를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매년 총연장 500㎞씩 산불진화 임도 확충에 나선다.이 방안에 따르면 산림청은 현재 총연장 332㎞에 불과한 산불 진화 임도를 올해부터 매년 500㎞이상씩 늘려 오는 2027년까지 총 3207㎞를 확충할 계획이다.산림청은 올해부터 공유림과 사유림에 처음으로 산불진화임도 설치비를 지원하고 있다.

광주 ‘미래차’ 국가산단 품었다… 전기차·배터리 등 집적

광주광역시가 100만평 규모의 ‘미래차 국가산단’ 유치에 성공했다.‘미래차 국가산단'은 빛그린국가산단 인근에 100만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으로, 광주시는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차, 배터리 등 미래차산업을 집적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자동차 전용산단인 빛그린국가산단은 분양률이 91%로 포화상태에 이르러 미래차 인프라 구축 및 집적화에 어려움이 있었고, 국가산단 조성 기간이 통상 10년 이상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신규 국가산단은 꼭 필요하면서도 시급한 사안이다.

서울시, 전기차 충전기 2100기에 'QR 간편결제’ 단다

서울시가 복잡한 전기차 충전 결제를 간편결제 도입을 통해 해소하고 있다.QR 간편결제를 도입한 것인데, 서울 내 전기차 충전기 2106기에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가 직접 또는 민간보조로 설치한 전기차 급·완속시설에 대해 오는 10월까지 QR 간편결제를 도입한다.

전주, 주거·상업지역 용적률 대폭 상향

전북 전주시가 도시 발전을 가로막는 불합리한 규제를 없애기 위해 주거·상업 지역 용적률을 대폭 상향한다.15일 전주시는 지난 20여년 동안 도시 변화와 무관하게 운영해온 주거지역과 상업지역 용적률을 대폭 높이는 것을 골자로 한 ‘전주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을 입법예고했다.이번 전주시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의 핵심은 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을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상한까지 상향 조정하는 것이다.

'깡통전세' 팔 걷은 경기도, 피해지원센터 가동

경기도가 부동산 시세 하락에 따라 전세가가 매매가보다 높거나 같은 이른바 ‘깡통전세’ 등 전세피해자들을 위해 경기도 주거복지센터 내에 상담부터 긴급주거 지원까지 종합 지원하는 ‘전세피해 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한다.우선 피해자 지원방안으로는 3월 말 경기도 주거복지센터 내에 ‘전세피해 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한다.‘전세피해 지원센터'가 피해 사실을 접수하면 주택도시보증공사 심사를 거쳐 ‘전세피해 확인서'를 받으면 긴급 주거지원 및 긴급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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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방문지 속였다고 '정학'… 대법 "징계 무효"

코로나19 확산 시기였던 2020년 ‘광복절 집회’ 때 서울 광화문 광장 근처에 있었다는 사실을 학교에 숨긴 학생에게 내린 징계가 최종 취소됐다.이에 대해 1심과 2심은 징계를 무효로 판단하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법원은 “코로나19는 공기에 의한 감염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다수 감염 지역에 방문한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아니요'라고 답했다고 해서 허위 답변이라고 평가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집회 장소 부근에 있었다는 사정만으로 학교의 안전을 위험에 빠뜨렸다고 보는 것은 지나치다"고 봤다.

檢 "김만배, 김수남 소개 변호사 통해 범죄수익 은닉"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2021년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이 불거지자 돈을 뺏기지 않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조사됐다.검찰은 김씨가 김수남 전 검찰총장에게 소개받은 형사 사건 변호사를 활용해 총 390억원의 범죄수익을 은닉했다고 판단했으나, 해당 변호사는 “의뢰인 재산 처분 관련 행위에 불법적으로 관여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강하게 부인했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씨의 공소장에는 이같은 범죄 수익 은닉 과정이 상세하게 기술됐다.

대중교통 노마스크 "환영" "아직 일러"

오는 20일부터 코로나19로부터의 완전한 일상회복이 시작된다.‘마지막 장애물’ 역할을 했던 대중교통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기 때문이다.그는 “아직 코로나19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대중교통에서도 마스크를 벗게 하면 안된다"며 “애써 건강관리에 힘써왔던 사람은 피해를 보는 것 아니냐"고 덧붙였다.

유럽3국과 이민정책 핫라인… 법무부, 이민청 설립 속도

법무부가 프랑스·네덜란드·독일의 이민정책 부서와 핫라인을 개설하고 ‘이민청’ 설립에 속도를 낸다.8박 9일 일정으로 유럽 출장길에 올랐던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15일 ‘출장 관련 직접 설명드립니다'라는 글을 통해 “이번 회담을 통해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과 이민정책 및 정보를 교환하고 실무자 간 핫라인을 개설하는 등 긴밀한 협력체계를 갖추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한 장관은 지난 7일부터 프랑스와 네덜란드, 독일 등 유럽 3개국을 방문해 출입국·이민 정책을 살폈다.

오피스텔 41채 빌려 성매매 알선 일당 검거

서울 지역 오피스텔을 임차해 외국 국적의 여성들과의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경찰청 풍속범죄수사팀은 지난 2019년 1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외국 국적 여성과의 성매매를 알선한 피의자 34명을 검거, 핵심 운영자 5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9년 1월부터 성매매 영업을 하며 단속을 피하기 위해 관리책·영업실장 등으로 직책과 역할을 분담하고 영업지점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중국 관광비자 재개

중국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했던 외국인 관광비자 발급을 전면 재개한 15일 서울 중구 중국비자서비스센터에서 시민들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다만 중국은 지난 10일 온·오프라인 여행사들이 자국인을 상대로 15일부터 가능한 단체 여행상품과 ‘항공권·호텔’ 패키지 상품을 시범적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나라 40개국을 추가하면서도 한국은 포함시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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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 의사 밝힌 구자철 KPGA 회장 "양적 팽창 성공… 올해는 질적 성장"

구자철 한국프로골프협회 회장이 임기 마지막 해 양적인 팽창에 이어 질적인 성장을 이룩하겠다고 다짐했다.이노션·SBS미디어넷 컨소시엄이 방송 중계권 계약을 최종적으로 체결하면 KPGA를 메인으로 하는 신규 골프채널을 만들어 2부 투어와 챔피언스 투어 대회도 중계할 예정이다.구 회장은 “중계권 계약이 완료되면 재정 상태도 훨씬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만일 기회가 된다면 투어 이외에 전체 회원들을 위한 큰 그림을 그려보고 싶다"고 연임 의사를 분명히 했다.

방시혁 "K팝 성장 둔화… 삼성·현대 같은 글로벌 엔터기업 등장해야"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카카오와 벌였던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과 관련해 “시장 과열과 치열한 인수전 등은 예상 밖이었다"고 돌이켰다.그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 삼성이 있고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현대가 있듯이 K팝에서도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등장과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세계음악시장에서 K팝 기업의 점유율은 2% 미만에 불과하다. 유니버설뮤직, 워너뮤직, 소니뮤직이 각각 15~30%씩 차지해 3사 통합 점유율이 전체 시장의 67.4%에 달한다. 현재 세계시장에서 K팝은 골리앗 3사 틈에 있는 다윗과 같다"고 비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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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앙숙들 ‘7년만의 악수’... 예멘 내전의 총성 멈출까 [ISSUE &]

지난 10일 중동의 두 대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이 중국의 중재 속에 7년 만에 국교를 정상화 하기로 합의하면서 새로운 중동에 대한 기대가 조심스럽게 생기고 있다.하지만 이란 테헤란의 정치 전문가 디아코 호세이니는 알자지라 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가 모두 개입하면서 8년간 이어지고 있는 예멘 내전 종식이 이번 국교 정상화가 낳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결과가 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전문가들은 이란이 핵무기를 만들 수 있을 정도의 농축 우라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는 자칫 핵공격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현실에 직면하게 됐다.

'성공한 브로커' 시진핑… 사우디 왕따시키던 바이든 '뼈아픈 1패' [ISSUE &]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국교 정상화를 위해 뒤에서 숨은 역할을 한 중국이 중동을 넘어 국제사회에서 중재국이 되겠다는 포부를 드러내고 있다.14일자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는 중국이 중재한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간 화해는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정책에 경종을 울렸다고 보도했다.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관계가 소원해지기 시작한 것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아시아로 회귀’ 정책으로 중동 국가들이 미국이 안보를 소홀히 하는 것으로 인식하면서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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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이사람] "대학이 존중 받으려면 토론문화 키워야"

15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난 전북대학교 치과대학 서봉직 학장 은 우리가 사는 시대에 대학의 역할에 대해 이 같은 고민을 털어놨다.서 교수가 신뢰를 가장 큰 덕목으로 내세우는 데는 치과대학 학장과는 거리가 있어 보이는 법을 공부하면서 깨달은 것이다.서 교수는 “의사나 치과의사들도 의료법이 상당히 중요한 부분인데, 제가 학생들에게 법을 가르치기 위해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 학사를 마쳤다"며 “결국 개인적으로 볼 때 민법의 기본원리인 신의성실이 아주 중요한 것 같다. 신뢰감을 갖지 못하면 너무나 많은 기회비용이 들어간다"고 말했다.

LX세미콘·연세대, 반도체 인재육성 손잡는다

LX세미콘이 연세대학교와 손잡고 반도체 전문기술인력 양성과 기술개발에 나선다.양측은 연구개발 네트워크 구축과 우수인력 양성 등을 위한 산학 공동협력체계를 마련하고,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LX세미콘 산학협력센터는 반도체 선행 기반기술 연구에 필요한 산학 프로그램과 LX세미콘의 재직자 학위파견, 연세대학교 공과대학 재학생의 인턴십 및 산학장학생 선발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포스코그룹, 우즈벡서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

포스코그룹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태스크포스 리더이자 부산엑스포 민간위원회 집행위원인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이 우즈베키스탄에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정부관계자 등을 만나 협력을 당부했다.15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최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지난 13일 하이룰라 보자로브 페르가나 주지사 면담을 시작으로 14일에는 오이벡 카므라예브 투자산업통상부 차관, 카크라몬 율다셰브 농업부 차관을 차례로 만나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정 부회장은 주요 인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2030 부산엑스포는 아시아대륙 경제권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손보協 "희귀병 의료비 부담 덜길"

손해보험협회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15일 중증질환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의료비 5000만원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은 “물가상승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증·희귀난치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분들이 의료비 부담을 덜고 치료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린파워·동일전선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 선정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2023년 1·4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조정구 그린파워 대표, 김복관 동일전선 대표를 선정했다.김복관 대표는 1977년 동일전선공업사를 시작으로 45년 이상 전선산업에 기여해왔다.2004년 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 이사장에 취임한 뒤 전선산업에 속한 중소기업 경쟁력 확보에 앞장섰다.

공영홈쇼핑, 튀르키예에 담요 전달

공영홈쇼핑은 지난 14일 튀르키예·시리아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필요로 하는 구호물품인 담요 1200장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조성호 공영홈쇼핑 대표는 “큰 고통과 어려움을 겪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따듯한 희망의 온기가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사] 소방청 外

권오갑 HD현대 회장 등 '금탑산업훈장'

권오갑 HD현대 회장, 정철동 LG이노텍 대표, 김석수 동서식품 감사가 기업인에게 최고 영예로 여겨지는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올해 금탑산업훈장은 세계·국내 시장 1위를 일구고, 사회적 책임을 다한 주인공들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권 회장은 조선업 불황 속에서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비핵심사업 매각 등을 통해 한국 조선산업을 세계시장 1위로 이끈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인천공항공사·한전, 에너지자립형 공항 구축 MOU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4일 한국전력공사 강남지사에서 한전과 인천공항의 재생에너지 활용 증대를 골자로 하는 ‘에너지자립형 공항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김경욱 공항공사 사장은 “대한민국 대표 공기업인 인천공항공사와 한국전력공사의 기술협력을 통해 인천공항의 재생에너지 활용률의 비약적인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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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로] 압수수색 영장 사전심문 심사숙고해야

최근 법조계의 ‘뜨거운 감자'가 된 압수수색 영장 사전심문제도 입법예고가 14일자로 종료됐다.사실 압수수색 영장의 사전심문제도 도입은 법원의 돌발행동은 아니다.현재 서면심리로 이뤄지는 압수수색 영장 발부는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신속한 수사'의 중요성을 따지는 수사당국의 손을 들어줬다.

[노동일 칼럼] 3대 개혁, 국민 설득이 선결 과제다

취임 후 최대의 과제로 의료개혁을 추진해 온 오바마 대통령의 정치적 승리라 할 수 있다.오바마 대통령의 연설이 법안 통과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정확히 알기는 어렵다.분명한 것은 연설, 타운미팅, 기자회견 등 정치권과 국민을 상대로 한 지속적인 설득 작업이 없었다면 개혁은 불가능했을 것이라는 사실이다.

[fn사설] 기업을 떠받들듯 모셔야 '투자특국' 꿈 이룬다

정부가 2026년까지 550조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유치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바이오, 미래차, 로봇 등 6개 첨단산업을 육성하겠다고 15일 발표했다.2042년까지 수도권에 300조원 규모의 세계 최대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전국 14곳에는 우주·미래차·수소 산업을 위한 3300만㎡ 규모의 국가첨단산업단지를 새로 조성한다는 계획도 밝혔다.투자계획 가운데 주목되는 것은 반도체 클러스터다.

[fn사설] 근로시간 개편안 보완하되 개혁 예봉 꺾여선 안돼

대통령실은 15일 주 52시간 근로시간 개편방안의 문제점을 면밀히 살핀 뒤 재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정책 발표 때 고용노동부가 근로자에게 불리한 ‘포괄 임금제'의 부작용을 언급한 것처럼 노동현장의 실태를 더 세세히 살폈어야 했다.그럼에도 이번 정책혼선이 노동개혁의 동력을 떨어뜨리는 도화선이 되어선 안 된다.

[강남시선] '반도체전쟁' 통상전략이 안 보인다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교수는 미국의 무역정책을 두고 “트럼프가 엄포와 겁주기로 일관한 데 비해 바이든은 조용히 세계 경제질서의 기본 틀을 바꿔놓고 있다"고 했다.최근 전개되는 미국 중심의 반도체 패권전쟁은 상식을 파괴한다.바이든 정부가 지난달 말 공개한 반도체지원법 보조금 요건은 초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