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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법 '공회전'에… 韓 경제안보 뒤처진다 [‘유럽판 IRA’ 국내 영향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해 경제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일명 ‘공급망 기본법’ 제정이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10월 류성걸 국민의힘 의원 명의로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지원 기본법'을 발의했으나 연말 국회에서 통과시키지 못했고 현재 3월 임시국회 통과를 추진하고 있다.공급망 기본법의 핵심은 공급망 컨트롤타워인 ‘공급망 안정화 위원회'를 설치해 범정부 차원에서 공급망 이슈에 대응하는 것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한강 르네상스 2.0’ 핵심 중 하나인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 개발계획이 유럽에서 그 베일을 벗었다.오 시장은 더블린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민간과 협력하는 것은 물론 규제까지 대폭 완화해 성수 일대 전체를 글로벌 미래 업무지구로 조성한다는 청사진을 그렸다.더블린이 유럽의 실리콘밸리로 거듭난 것처럼 서울 역시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거듭날 수 있다는 게 오 시장의 판단이다.
고령화 먼저 겪은 日서 배운다... 보험당국·업계 4∼5월께 방일
보험연구원과 보험업계, 금융당국이 이르면 다음달 일본 방문길에 함께 나선다.금리인상·경기불황에 따른 실적악화와 저출산·고령화라는 사회구조 변화로 생존위기에 빠진 보험업계를 살리기 위해 보험 선진국인 일본을 방문, 신사업을 발굴하겠다는 것이다.19일 보험업계와 금융당국에 따르면 보험연구원과 생명보험협회, 금융당국 등은 4월 말~5월 초 일본 방문을 위한 일정을 조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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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일 만에 진정한 엔데믹… 버스·지하철서 마스크 벗는다 [20일부터 '노마스크']
코로나19 방역상황 안정에 힘입어 20일부터 지하철, 버스, 비행기 등 대중교통에서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진다.앞서 정부는 코로나19 위기 단계 및 감염병 등급 하향과 동시에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을 풀겠다고 밝힌 바 있다.하지만 코로나19 방역상황이 안정됐고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이 되면서 당초 예정보다 빠르게 대중교통 착용 의무를 푼 것이다.
집으로 향하는 사람들의 땀이 밴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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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런 긴줄은 없지만… 영업점 곳곳에 예금자보호 팸플릿 [현장르포]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111 파인스트리트에 위치한 퍼스트리퍼블릭은행 본점은 다른 은행과 같은 모습이었다.영업부 행원들은 고객들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며 업무를 했다.본점 영업부 곳곳에서 볼 수 있었던 FDIC가 적힌 패널도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유동성 위기가 여전히 진행 중임을 보여줬다.
‘구원투수’ UBS, CS 인수 임박... 스위스 정부, 패스트트랙 준비 [계속되는 美은행 위기]
스위스 정부가 자국 양대 은행인 UBS의 크레디트스위스 인수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투자은행 부문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미국 블랙록이 인수할 가능성도 있다.블랙록은 이날 공식적으로 보도를 부인했지만 소식통에 따르면 래리 핑크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가 CS 투자은행 부문 인수작업을 지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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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서초구 반포 자이 아파트 단지에 위치한 상가 1층의 공인중개업소들은 대부분 상담객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서울 강남구 은마아파트 인근 B중개사무소 대표는 강남구 집값은 바닥을 찍었다고 단언했다.그는 “은마 34평이 최근 23억에 거래됐다. 물론 28억대까지 올랐던 물건이라 소폭 상승으로 볼 수 있지만, 4~5개월 전 19억대까지 떨어졌다가 반등하는 추세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며 “은마아파트가 지난해 10월 재건축 단지로 결정된 이후 이 같은 움직임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OECD, 한국만 성장률 낮췄다… 美·中 등 세계는 상향 [韓경제 둔화 가속화]
한국 경제가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특히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은 외환위기 이후 약 25년 만에 일본에 역전당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IMF는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하면서, 일본의 전망치는 1.7%에서 1.8%로 올려 잡았다.
美 물가상승 둔화·국제유가 하락… 정책도 물가→경기 '중심이동'
정부 예측대로 국내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7월 6.3%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하락세로 접어들었다.SVB와 크레디트스위스의 파산 위기도 긴축완화 요인으로 작용하는 동시에 미국의 긴급한 유동성 공급을 일으키며 우리나라 경제에 미칠 여파가 아직 예상에 머무르고 있다.미국 물가상승률 역시 둔화세를 보이지만 전월 대비로 근원물가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등 불안요인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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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국익 결단" 野 "조공외교" 비판전 [숙제 남긴 尹대통령 방일]
여야가 최근 한일 정상회담의 성과를 놓고 극명하게 다른 평가를 내놓았다.여당은 “국익을 위한 결단"이라며 후속조치에 나선 한편 야당은 “조공외교” “굴욕외교"라며 십자포화를 날렸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9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제8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한일 정상회담으로 한일 관계가 정상 복원됐다. 반도체 관련 일본 수출규제 조치가 4년 만에 해제됐고, 지난 정권에선 모양만 갖췄던 한일군사협력이 정상화됐다"고 평가했다.
'한일 관계 복원' 징검다리 놓은 尹대통령, 기시다 건너올까 [숙제 남긴 尹대통령 방일]
윤석열 대통령이 1박2일의 짧은 일본 실무방문에도 한일 관계 복원을 위한 징검다리를 놓았다.1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이번 방일은 한일 관계를 정상화하고 양국 관계를 전 분야에서 미래지향적으로 새롭게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판단된다.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 전반을 조속히 회복시키고,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를 지향한다는 정상 간의 의지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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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장벽’에 中 의존 높은 K배터리 혼란…"재활용 주목하라" [‘유럽판 IRA’ 국내 영향은]
유럽판 인플레이션감축법으로 불리는 유럽연합의 핵심원자재법과 탄소중립산업법 초안과 관련, 배터리 핵심원료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과정에서 단기적으로 배터리사들의 혼란과 비용 증가가 우려된다.또 이 법이 향후 1~2년에 걸쳐 만들어지는 만큼 그 과정에서 유럽의 자국 산업 보호주의 강화에 따라 한국을 포함, 역외국가들에 보조금 지급의 반대급부로 EU 지역에 배터리·전기차 공장 신증설을 요구하는 수순으로 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국내 대표적 통상전문가인 최석영 전 주 제네바대사는 19일 “핵심원자재법과 탄소중립산업법 초안은 미국 IRA와 달리 역외기업에 대한 직접적 차별조항이나 현지조달 요구 조건 등은 포함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지만, 앞으로 1~2년 진행될 입법 과정에서 수출기업 및 외국인투자기업에 차별적 부담을 지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4대그룹의 전경련 거리두기 끝?… 방일 성과로 재가입 가능성
재계에서 입지가 위축됐던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한일 관계 화해무드 조성에 앞장서고,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봄이 찾아오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탈퇴 이후 철저한 ‘거리두기'를 했던 4대 그룹 총수들이 이번에 전경련 주최로 열린 한일 BRT 초청에 모두 화답했기 때문이다.4대 그룹 총수들이 한일 BRT에 이어 전경련이 주최하는 미국 BRT에도 참석할 경우 전경련 회원사로 복귀할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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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을 60%에서 80%로 상향하는 방향을 검토한다.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주 공동주택 공시가격 발표를 앞두고 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 조정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공정시장가액비율은 종부세 과세표준을 결정하는 공시가격의 비율이다.
"국가대표 ‘김치’ 내세워… K푸드 수출 1000억弗 시대 열것" [공공 리더에게 듣는다]
이달 취임 2주년을 맞은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지난 17일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전쟁, 금리·환율·물가 등 3고로 대내외 여건이 어렵지만 올해도 K-푸드 수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김 사장은 지난 2월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 목표인 135억달러 달성을 위해 ‘K-푸드 수출확대 추진단'을 출범했으며, 미래에 K푸드 수출 1000억 달러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한국 농수산식품 수출은 2021년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해 세계 속에 K푸드 위상을 드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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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와 첨단제품, 中과는 범용제품 협력… K반도체 투트랙 전략 필요 [김홍재의 이슈인사이드]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패권 경쟁이 날로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반도체 업체들의 대응 방안과 선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가장 큰 이유는 미국이 자국의 기술을 사용한 반도체 및 장비의 대중 수출을 막고 있어 중국이 자력으로 첨단공정에 필요한 기술을 확보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중국의 반도체 경쟁력이 높지 않기 때문에 미국의 조치에 당장 맞대응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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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사흘 만에 또다시 무력 도발... 단거리 탄도미사일 동해상 발사
북한이 19일 동해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하는 등 잇따라 도발을 감행했다.외교부에 따르면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성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북핵수석대표와 통화를 하고 이날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다수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고 한반도·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도발임을 지적했다.3국 수석대표는 오는 20일 미국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안보리 회의를 비롯해 북한의 도발에 대한 단합된 대응을 끌어내기 위한 한·미·일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주 69시간' 수습 나선 김대기 "현장의견 들을 것"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19일 주 최대 69시간 근로제를 담은 근로시간 유연화 추진과 관련, “주 69시간이란 극단적이고 일어날 수 없는 프레임이 씌워지면서 진행이 제대로 안됐다"고 밝혔다.김 실장은 “입법예고 중인만큼 MZ근로자와 노조 미가입자, 중소기업 등 현장 의견을 들으면서 같이 도와주도록 하겠다"며 소통을 강화할 것을 시사했다.아울러 김 실장은 “대내외 여건이 지각변동이라고 할만큼 엄중하다. 당과 대통령실은 수시로 긴밀히 소통해야 한다"며 “저희가 앞으로 좀더 긴밀히 소통을 하고 각 부처로 하여금 추진하는 정책은 반드시 당과 잦은 협의를 해서 예상되는 부작용 사전에 거르는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오는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초과 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적으로 매입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표결이 이뤄질 전망이다.앞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기자들과 만나 “의무매입 조항이 있는 한 우리는 받아들이기 어렵다"면서 “3월 국회에서는 이 법이 가진 문제가 무엇인지를 토론회 등을 통해 국민에게 널리 알리는 일에 집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민주당은 국민의힘이 김 의장의 2차 중재안도 뿌리치면 오는 23일 본회의에서 양곡법에 대한 표결 처리에 나설 계획이다.
김기현 "민생문제 해결에 당·정·대 팀워크 잘 살려야"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 체제가 초반부터 당·정·대통령실 일치를 공고히하면서 기대와 우려의 시각이 교차하고 있다.김 대표는 19일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민생문제 해결에 당과 정부, 대통령실이 원팀이 돼 팀워크를 잘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현장 소통과 입법 지원 등 여당의 책임을 강조하면서 “때로는 정책 취지와 다르게 자칫 다른 부분이 확대돼 해석될 수 있는 만큼 정책 입안 발표 이전에 당과 정부, 대통령실 간 충분한 논의와 토론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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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우려 커진 美, 정치권은 은행 사태 ‘네탓 공방’ [글로벌리포트]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었던 미국에서 약 15년 만에 처음으로 중형 은행들이 연달아 파산하면서 책임 소재를 놓고 격렬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미 경제매체 CNBC는 15일 SVB 사태로 미국의 경기 침체가 빨라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골드만삭스는 이날 중소은행들의 대출 축소와 금융권 불안 등을 고려해 올해 미 국내총생산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5%에서 1.2%로 내렸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2010년 재정 위기를 겪었던 유럽이 이달 미국의 연쇄 은행 파산에도 불구하고 계획대로 금리를 올리며 은행 시스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미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유로존의 유럽중앙은행은 16일 예고대로 기준 금리를 3%에서 3.5%로 올렸다.앞서 경영난에 시달리던 스위스 2위 은행인 CS는 10~12일 발생한 미국의 연쇄 은행 파산 직후 주가가 급락했으며 14~15일 유동성이 부족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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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B發 금융위기 고조… 전세계 주요은행 시총 648조 증발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붕괴로 촉발된 금융 불안으로 이달 들어 전 세계 주요 은행의 시가총액이 4950억달러 증발했다.18일 파이낸셜타임스는 “SVB 붕괴가 미국은 물론 유럽과 일본의 은행들까지 휘청거리게 했다"면서 이들 지역 은행들의 시총이 팬데믹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사라졌다고 전했다.이달 들어 미국, 일본, 유럽 은행의 시가총액은 16% 감소해 2020년 3월 이후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18일 흑해를 통한 곡물 수출을 방해하지 않기로 한 협정을 연장했다.파이낸셜타임스, AP 등 외신에 따르면 협정 연장에 따라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장악하고 있는 흑해를 통해 곡물을 계속해서 수출할 수 있게 됐다.중재에 나선 유엔, 튀르키예, 그리고 협상 당사국인 우크라이나가 이날 이같은 협정 연장 사실을 발표했다.
미국 자동차 업체 포드와 제너럴모터스, 독일 BMW와 폭스바겐 등 서방 자동차 업체들이 중국 시장에서 대대적인 가격 전쟁에 나섰다.중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이 종료된 뒤 판매가 급격히 위축되자 대규모 가격 할인으로 소비자들을 유인하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은 18일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 폐기가 기대했던 수요 반등을 불러일으키지 못하는 가운데 자동차 업체들이 대규모 할인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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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인 제안 반대" JB금융 손 들어준 의결권 자문사
한국상장회사협의회와 글로벌 양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글래스루이스가 JB금융에 제출한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의 주주 제안에 반대 의견을 밝혔다.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SS와 글래스루이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JB금융에 대한 얼라인의 주주 제안에 모두 반대를 권고했다.지난달 얼라인은 JB금융지주에 주당 900원 결산 배당과 김기석 후보 사외이사 추가 선임을 요구하는 주주 제안을 냈다.
은행 차액결제 담보율 '2025년 8월까지 100%' 단계적 상향
한국은행이 차액결제 실패를 대비해 은행으로부터 받아 놓는 담보의 비율을 현행 70%에서 오는 2025년 8월까지 100%로 높이는 방안을 추진한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은 현재 70%인 은행 차액결제 이행용 담보증권 비율을 2025년 8월 100%까지 단계적으로 높여갈 방침이다.차액결제란 결제 시스템에 참여한 금융기관 사이에 이뤄지는 이체 등의 자금거래를 건마다 따로 결제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 시간을 두고 거래를 모아 마감한 뒤 각 금융기관의 줄 돈과 받을 돈을 계산해 차액만을 결제하는 형태다.
금융감독원과 경찰청은 2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성착취 추심 등 불법채권추심 특별근절기간을 운영해 불법 사금융에 엄정 대응하고 소비자 피해예방 및 구제에 노력하겠다고 19일 밝혔다.최근 가족·지인을 통한 불법채권추심 피해상담·신고가 크게 증가하는 가운데 ‘성착취 추심’ 등 신종 추심피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금감원 불법사금융피해신고센터에 따르면 올해 1~2월 접수된 불법추심 관련 피해상담은 271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2배 급증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이 미주개발은행 연차총회가 열린 파나마에서 한국기업의 중남미 신시장 진출을 위한 금융 네트워크를 확대했다고 19일 밝혔다.이와 별도로 윤 행장은 이번 파나마 방문에서 IDB 총재를 비롯해 각국 재무장관들과 연쇄 회동을 하고 수은의 수출금융과 대외경제협력기금을 통한 중남미 금융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윤 행장은 지난 17일 파나마 컨벤션 센터에서 일란 골드판 IDB 총재와 면담하고, 중남미 탈탄소화 산업구조 전환을 위한 한국기업의 에너지·기후변화 분야 진출방안과 금융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5원씩 쌓이면 억대 부담" 대출조회 수수료에 떠는 핀테크
오는 5월 출시를 앞둔 대환대출 인프라 수수료를 두고 업권 간 갈등이 아직 봉합되지 못하는 모양새다.금융 소비자가 대출 조회를 하면 플랫폼이 금융사에 지급해야 하는 대출 조회 수수료가 15원으로 잠정 결정된 가운데 핀테크 업계에서는 과도한 과금이라며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대출 조회 수수료가 15원으로 정해진 배경에는 오픈뱅킹 수수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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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하지만 다르게… 자산운용사들, 펀드 상품 ‘차별화’로 승부
자산운용사들이 펀드 시장에서 신규 테마를 찾기보다 차별점을 두는 방식으로 돌파구를 만들어가고 있다.한국투자신탁운용이 2021년 12월 선보인 상장지수펀드 ‘ACE KRX금현물'이 대표적이다.유가증권시장에 상장돼 있는 금·은 상품 7개 가운데 유일하게 선물이 아닌 현물에 투자한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사태로 채권금리가 하락하면서 오히려 기업의 조달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공모채 시장이 부담스러운 기업들은 사모채 시장을 찾았다.삼성중공업은 지난 10일 총 450억원어치의 사모채를 6%대 금리에 발행했다.
게임 업종에서 중국 판호 개방 이슈가 다시금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중국 게임시장이 역성장한 것은 모바일게임이 본격 확산된 2010년 이후 처음이다.중국 게임시장의 성장 둔화는 판호 발급 감소로 신작 공급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하반기 국내 가상자산 시장 규모가 상반기보다 대폭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시장이 보수적으로 운영된 가운데 새로 상장된 가상자산도 크게 축소됐다.지난해 하반기 상장된 가상자산은 74건에 그쳐 상반기보다 7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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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B사태 여파 속 FOMC 열려... 美 금리 스텝 따라 변동성 확대 [주간 증시 전망]
이번 주 국내 증시는 대형 이벤트인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세계적 투자은행인 크레디트스위스도 유동성 위기에 몰리는 등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사태의 진행 경로와 영향력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진단이다.신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주식시장은 미국 지역은행 사태와 FOMC의 영향력이 지배적일 것"이라며 “사태의 본질이 금리 상승에 따른 자산 가격 하락인 점을 고려하면 여파가 좀 더 이어질 수 있다"고 관측했다.
국내외 전기차 핵심기업에 투자… 두달간 18% 수익 질주 [이런 펀드 어때요?]
세계적인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기조에 전기차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엔비디아, 퀄컴, AMD 등의 전기차 재료 기업을 구성종목에 모두 담고 있다"고 했다. 이 ETF는 시장에 이미 출시돼 있는 같은 테마의 상품에 비해 다양한 종목과 국가에 분산 투자하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전기차와 2차전지를 6대 4의 비중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전기차 제조, 2차전지, 차량부품, 자동차 전장으로 세분화해 어느 한 부문에 쏠림 없이 투자를 배분했다는 최 팀장의 설명이다. 그는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과 중국, 한국, 프랑스, 스위스, 독일, 일본 등 글로벌 전기차 및 2차전지 핵심기업을 모두 포함한다"고 설명했다.ETF의 포트폴리오 자문을 맡은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시장은 전 세계적인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추이에 따라 급성장하고 있다"면서 “대당 배터리 용량이 큰 BEV 침투율이 확대되고 주행거리 증가와 자율주행 시스템 탑재 등으로 필요 전력량이 늘어나면서 2차전지 시장도 동반 성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자금 다 털어 갭투자 막차 탔는데 전셋값 뚝… 세입자에 내줄 보증금 마련 어떻게? [세무 재테크 Q&A]
40대 초반 직장인 A씨는 몇년 전 부동산 가격이 급속도로 오를 때 ‘갭 투자'로 막차를 탔다.매도하지 않고 내년에 전세계약을 연장한다면 1억원을 융통해야 한다.부동산 시장 회복시 손실 폭을 줄일 수 있으나 전세가 추가 하락시 이를 감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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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일부 사업조직에서 직급·나이·연차에 관계없이 자유로운 소통을 위해 호칭 통합 실험에 나섰다.LG전자 측은 “파일럿 참여 사업조직의 경우 새로운 호칭으로 불러줄 것을 권장한다"고 공지했다.호칭 통합 파일럿에 참여하는 사업조직 내 구성원들은 20일부터 개인 프로필에 ‘파일럿으로 호칭 통합을 시행중입니다.
"모빌리티·로봇 원천기술 확보하자"... 현대차·기아·모비스 특허출원 속도
현대자동차·기아·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 3개 주요 계열사의 국내외 특허 보유 건수가 1년새 8478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현대차그룹 내 특허 보유가 가장 많은 회사는 현대차였고,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기아였다.또 현대차·기아 모두 해외 특허가 국내 특허 보다 더 많았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TSMC가 대만에만 10개 이상의 2·3나노미터 공정 팹을 구축하며 초미세공정 생산라인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지난해 TSMC보다 반 년 앞서 3나노 1세대 양산을 시작한 삼성전자도 수율 개선에 속도를 내며 대형 고객사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앞서 삼성전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 1세대 전량을 수주했지만, 4나노 공정 수율 안정화에 차질을 빚으며 스냅드래곤8 플러스 1세대와 스냅드래곤8 2세대 물량을 TSMC에 뺏겼다.
법인세 최저세율에 발묶인 K칩스법, '빛 좋은 개살구'우려
‘K칩스법'으로 불리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진통 끝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 문턱을 넘으면서 국내 반도체 기업의 연간 세금 부담이 최대 2조원 이상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하지만 조특법 개정안 통과에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최저한세율’ 때문에 세제 혜택을 제대로 누리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조특법 개정안에 따르면 투자 증가분에 대한 추가 세액공제를 10%까지 받을 수 있어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경우 반도체 시설투자 세제 혜택은 최대 25%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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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국내 시장에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를 필두로 친환경차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EQS SUV 뿐만 아니라 하반기 EQE SUV 등 신차를 앞세워 전기차 점유율을 늘려나간다는 목표다.2020년만 하더라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전기차 판매량이 608대 수준이었지만 2021년 1363대, 작년에는 5006대까지 확대됐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미국을 방문해 두산밥캣의 올해 경영전략을 점검했다.두산그룹은 박 회장, 박지원 그룹부회장, 스캇박 두산밥캣 부회장 등 경영진이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콘엑스포 2023'을 찾아 세계 건설장비 시장 현황을 살피고 두산밥캣의 올해 경영전략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박 회장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두산밥캣 임직원을 격려하고 “올해 시장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이럴 때일수록 자신감을 갖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첨단기술을 먼저 확보하고 미래 시장을 선점하자"고 강조했다.
한화그룹과 폴란드와의 방산 협력이 육군을 넘어 해군 영역인 함정 사업을 비롯해 우주 사업까지 범위를 넓힐 전망이다.장원준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폴란드가 한화와 기동화력 위주로 협력해왔지만 납기나 기술 이전 등을 감안하면 다른 분야에서도 협력하고 싶어할 수 있다"며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으로부터 누리호 기술 이전을 받는 한화 입장에서도 미래 방위산업을 위해서는 함정, 우주 분야에 신경써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장 연구위원은 “국내 함정 기술의 경우 제품군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미국을 100으로 본다면 우리나라 기술이 80% 중반대에서 90% 수준에 이르렀다고 보면 된다"며 “군수지원함, 재래식 잠수함 분야는 선진국과 경쟁하는 수준이기에 폴란드도 한국이 잘 하는 분야에 대해서는 협력을 원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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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차 게임 고정관념 깨고 유저 확대... 펄어비스 '검은사막' 문턱 확 낮춘다
펄어비스 ‘검은사막'이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공헌도 획득을 개선시켰다.전 세계 검은사막 이용자는 공헌도 획득 완화를 통해 더욱 새롭고 빠르게 게임 내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검은사막의 공헌도 완화는 큰 맥락에서 신규 및 복귀 이용자들의 게임 진입장벽을 낮추는 요소로 해석된다.
"윤경림 KT 대표 찬성"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권고 잇따라
글로벌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가 KT 차기대표 이사로 내정된 윤경림 후보의 선임을 찬성하고 나섰다.이외 서창석 KT네트워크부문장 부사장, 송경민 KT SAT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안에 대해선 찬성을 권고했다.글로벌 의결권 자문사들이 잇달아 윤 후보에 대한 찬성을 권고하면서 표대결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에서 23전 23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울때 함께 했던 거북선은 어떤 모양이었을까.채 박사는 “그동안 거북선을 복원할때 사용했던 자료가 조선시대의 전함이 아닌 여객선 자료를 활용했기 때문에 갑판의 길이와 폭 비율이 다르다"고 설명했다.채 박사는 또 귀선도설에 그려져 있는 거북선에서 갑판 위를 덮고 있는 부분 중 두개의 굵은 선에 주목했다.
구글 유튜브가 플랫폼 이용료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콘텐츠 무한 경쟁 속에서 투자 축소도 어려운 상황에서 넷플릭스처럼 가격 인상 정책을 펼칠 시장지배력도 낮기 때문이다.업계 관계자는 “대박 콘텐츠 하나를 만들기 위해 콘텐츠 투자 경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투자비용을 줄이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그렇다고 이용자 수, 콘텐츠 수 등 넷플릭스 같은 빅테크와 비교해 여력이 없는 토종 OTT가 가격을 올리거나 계정공유를 막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전했다.
유럽에서 삼성전자의 최신 갤럭시S23울트라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덴마크 소비자 전문지 탱크도 최근 발표한 스마트폰 랭킹에서 갤럭시S23울트라를 1위로 선정했다.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벨기에, 네덜란드의 소비자연맹지들은 갤럭시S23울트라를 애플 아이폰14프로맥스와 함께 공동 1위로 선정했다.
LG유플러스가 대학생들과 함께 알뜰폰 홍보에 나선다.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대학생들이 알뜰폰의 인기 비결을 소개하는 ‘U+MVNO 대학생 서포터즈'를 운영하기로 했다.서포터즈는 유튜브·네이버 블로그·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채널을 통해 알뜰폰에 대한 정보와 요금제, 장점 등을 소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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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의 통합 배송 브랜드 ‘오네'가 친근한 이미지를 얻고 있다.오네 브랜드가 호응을 얻는 배경엔 소셜 데이터를 토대로 진행한 CJ대한통운 ‘소셜 리스닝’ 기술이 자리 잡고 있다.CJ대한통운은 분기마다 블로그와 커뮤니티, 리뷰 사이트 등에서 회사 관련 키워드를 분석한다.
"셜록N 등 플랫폼 고도화 승부… 올 채용 시장서 성과낼 것" [중기·벤처 'Why Pick']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19일 현재 채용시장 트렌드를 이같이 진단했다.서 대표는 “최근 분위기가 사업적으로 불리하지는 않지만 채용 플랫폼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고 했다.서 대표는 지난 1998년 당시 친구였던 이광석 인크루트 의장과 국내 최초 취업포털 ‘인크루트'를 공동 창업했다.
트래블월렛 197억 시리즈C 투자 유치 [주간 VC 동향]
글로벌 페이먼트 서비스 기업 ‘트래블월렛'과 인공지능 솔루션 기업 ‘코르카'가 각각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AI 솔루션 기업 코르카 역시 최근 70억원 규모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인 본엔젤스 벤처파트너스와 신규 투자자인 KB인베스트먼트, 라구나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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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29CM에 몰리는 패션업체…'버티컬 플랫폼' 급성장
패션을 소비하는 채널이 오프라인에서 점차 온라인으로 옮겨가는 가운데 지난해 온라인 패션 쇼핑 시장 규모가 52조원대로 성장했다.업계 관계자는 “패션 유통 시장으로써 온라인 플랫폼의 존재감이 크지 않았던 과거에는 상징성과 매출 증대 측면에서 백화점이 절대적인 위치에 있었지만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났다"며 “무신사를 필두로 전문성을 앞세운 버티컬 플랫폼들이 급성장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버티컬 플랫폼의 영향력이 커지자 자체적으로 온라인몰을 운영하고 있는 패션업체들도 무신사, 29CM 등 플랫폼을 통한 마케팅에 힘을 쏟는 분위기다.
NASA 손잡은 P&G… 완전분해 세제 개발 등 혁신 가속
P&G가 혁신을 필두로 한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편리한 삶은 물론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필요에 따라 칫솔모만 교체하고, 칫솔 손잡이 부분은 재사용함으로써 환경 지속가능성에 기여한다.한국P&G 관계자는 “더 나은 삶을 위한 오늘의 변화라는 일관된 미션 하에 P&G는 지난 180여년간 소비자의 일상에 혁신을 견인해 왔다"며 “앞으로 제품 및 지속가능성뿐 아니라 혁신의 방향을 다방면으로 확장해 소비자의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편의점업계도 지구를 위해 글로벌 환경운동에 동참한다.어스아워에 참여하는 편의점 관계자는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전세계적인 과제에 기업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어스아워에 동참한다"며 “간판 불은 끄지만 정상 영업을 통해 매출 저감이나 소비자 불편은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한국세계자연기금은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통해 편의점의 어스아워 캠페인 참여를 촉구해왔다.
쿠팡이 협업하는 중소상공인들이 기록적인 매출 성과에 힘입어 지난해 최고 실적을 거뒀다.착한상점을 통한 중소상공인의 비약적인 성장률은 동기간 쿠팡 전체 매출 성장률인 26%보다도 높다.실제 쿠팡 전체 판매자 중 약 70%는 연 매출 30억 미만의 소상공인들이다.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이번 시즌 전략상품 업그레이드를 통해 봄 시즌을 공략하고 나섰다.이에 코오롱스포츠는 2023 봄·여름 시즌을 맞아 대표 제품인 웨더코트와 무브의 품질을 더 높이고 디자인은 다양화했다.웨더코트는 변덕스러운 봄 날씨에 쾌적하게 입을 수 있는 아우터로 지난 2018년 첫선을 보인 후 꾸준히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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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경전철 1B단계 수주활동을 본격화했다고 19일 밝혔다.공단은 지난 17일 사업을 담당 중인 자카르타 자산관리공사 등과 만나 수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경전철 1B단계 사업은 공단이 지난 2019년 준공한 1A단계의 후속이다.
서울대방 신희타 8월 본청약… 신규공급 예정물량 단 7가구
사전청약에서 흥행몰이에 나섰던 서울대방 신혼희망타운의 본청약이 오는 8월로 예정됐다.총 122가구 중 이미 115가구가 사전청약돼 본청약 공급물량은 7가구 내외에 그칠 전망이다.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서울대방 신희타 사전청약 당첨자들은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오는 8월 본청약 안내문을 받았다.
재개발 사업이 진행 중인 부산 원도심서 대규모 공급이 개시된다.단지가 위치한 우암·대연 재개발 지구는 총 1만2000가구의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해상에서는 7조2000억원 규모의 북항재개발 사업이 추진 중이다.
입주민 얼굴 알아보고 현관 오픈… 보안·스마트 기술 고도화
HDC현대산업개발이 신규 단지의 보안과 스마트 기술 고도화에 나섰다.단지에 입주민의 조력자 역할을 하는 전담매니저를 상주시키는 ‘컨시어지 서비스'도 확대하는 등 ‘아이파크'의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전사적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이 입주민 보안을 강화하고 방문하는 외부인 출입 편의성도 높이는 ‘안면인식 스마트 원패스 시스템'을 도입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취약계층에 난방비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지원은 대전 서남부 및 충남 아산배방·탕정 지역에서 지역난방열을 이용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4개월간 난방비에 대해 최대 59만2000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올해의 첫 도시재생사업으로 ‘도시재생혁신지구’ 4곳과 ‘주거환경개선사업’ 10곳 등 총 14곳을 상반기 신규 사업으로 선정한다고 19일 밝혔다.상반기 14곳의 신규사업 중 도시재생혁신지구 4곳은 중앙 공모로 선정하고, 우리동네살리기 10곳은 시·도 공모로 선정할 예정이다.도시재생혁신지구는 5년간 국비 약 250억원, 우리동네살리기는 4년간 국비 약 5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SK오션플랜트가 코리오제너레이션와 손잡고 해상풍력 사업의 글로벌 영토확장에 나선다.코리오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과 해상변전소 공급·제작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SK오션플랜트를 파트너로 부산의 고정식 해상풍력 사업인 청사포, 다대포 해상풍력 사업을 비롯해 국내외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는 “SK오션플랜트는 대만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51%의 점유율을 확보한 것은 물론 일본 해상풍력 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글로벌 해상풍력 제조사로 변모하고 있다. 이번 코리오 제너레이션과의 업무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크게 성장하는 해상풍력시장에서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시장 확장과 투자로 세계 최고 해상풍력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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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개발 갈 길 먼데… 군산-김제 또 관할권 분쟁 [fn 패트롤]
전북지역 최대 관심사인 새만금 개발을 두고 지자체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김제시는 2021년 대법원판결로 새만금 2호 방조제 관할권이 귀속된 만큼 이곳을 기점으로 하고 진봉면을 종점으로 하는 동서도로 관할권은 자신들에게 있다고 주장한다.도로의 관할권을 먼저 인정하고 새만금 특별지자체 설립 등 나머지 현안을 인접 시·군과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허청은 신제품의 디자인 아이디어가 필요한 기업에 디자인 발굴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2023 디투비 디자인페어'에 참여할 기업을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기업은 창의적 디자이너들로부터 우수한 디자인 아이디어를 제공받아 회사와 제품의 인지도를 향상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올해 18회째를 맞은 D2B 디자인페어는 참여기업에 창의적이고 우수한 디자인을 공급하고, 디자이너에게 디자인의 권리화와 사업화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공모전이다.
[특별기고] 위원회 정비, 효율적인 정부 운영의 바로미터
전공이 행정학이다 보니 정책자문이나 심의 등을 이유로 다양한 정부부처의 위원회에 종종 참여하게 된다.위원회 제도를 내실있게 운영하기 위해서는 위원회 정비를 추진하는 동시에 처음부터 불필요한 위원회가 설치되지 않도록 엄격히 관리해야 한다.정부 부처에서는 정책을 추진할 때마다 새로운 위원회를 설치하여 전문가를 새롭게 위촉, 회의를 개최하기보다는 기존에 유사한 위원회가 이미 설치되어 있다면 이를 활용하여 실질적인 자문을 구할 수 있는지를 먼저 검토해야 한다.
안동시가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지정되면서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급부상할 전망이다.또 초고속 백신 개발과 제조 기술 등 국가 연구개발을 확대하는 동시에 바이오 거점 중심의 첨단과학기술산업을 육성하고 백신산업 계열화를 구축할 계획이다.도와 안동시는 이런 국정과제에 맞춰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신규 지정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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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이후 입항이 중단됐던 크루즈선이 3년 만에 인천항을 찾아왔다.한편 올해 인천항에는 이날 입항한 유로파2호를 포함 총 12회의 크루즈선이 입항할 예정이다.최준욱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3년 만에 인천항을 찾은 크루즈선과 승객, 승무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반대" 확산… 경기도 한목소리 낼까
정부가 서울시에 위치한 구로차량기지의 경기 광명시 이전을 추진하면서, 이를 반대하는 광명시민들의 분노가 거세지고 있다.특히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14일 경기도의회를 찾아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도움을 요청하면서, 이제 구로 차량기지 광명 이전 문제가 경기도의 전체 문제로 확산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처럼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는 이전을 위한 2차 타당성 조사 결과 발표가 임박했기 때문이다.
서울시가 서촌, 이태원 등 5곳을 우리나라 대표 골목상권으로 키운다.1년 차에는 상권별 특징과 정체성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2년 차에는 골목 내 인지도가 있는 소상공인 간 협업 적극 지원, 3년 차에는 그동안 가장 효율성이 높은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박재용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서울의 골목을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도 찾을 수 있도록 집중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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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법" vs "통치행위"…강제징용 제3자 변제안 놓고 시끌 [법조 인사이트]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안을 두고 법적 분쟁이 확산되고 있다.국내 기업들이 미쓰비시중공업 등 일본 전범 기업을 대신해 한국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에 지원을 출연해 피해자들에게 대법원 판결금을 변제토록 했다.피해자 측은 정부안이 지난 2018년 일본기업에 대한 국내 자산 가압류를 결정한 대법원 판결과 배치되며, 당사자의 동의 없이 제3자 변제를 하는 것은 위법하다고 주장했다.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첫 공판… 아가동산 방송금지 심문도 [이주의 재판 일정]
이번 주 법원에서는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한 정식 재판이 시작된다.대마를 공급받고 상습적으로 흡연한 혐의로 기소된 효성그룹 3세에 대한 선고도 예정됐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오는 24일 아가동산과 교주 김기순씨 측이 MBC와 조성현PD, 넷플릭스를 상대로 제기한 방송금지 가처분의 첫 심문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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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스크'에 쌓여만 가는 재고… 마스크 공장 폐업 위기 [현장르포]
대중교통, 약국에서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마저 해제된 덕분이다.유씨는 “지난해 여름, 실외 마스크 착용이 해제되기 시작하면서부터 창고에 마스크 재고가 하나둘씩 쌓이기 시작했다"며 “재고가 쌓이다 보니 생산량을 그대로 유지할 수 없어 순차적으로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유씨 공장에는 총 2대의 마스크 생산 기계가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마약과의 전쟁'을 주문한 후 검찰 마약 수사도 활기를 띠고 있다.최근 마약 범죄 급증세에 대응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꾸려진 마약 범죄 특별수사팀의 공조수사도 성과를 내고 있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지난 16일 국내 마약 조직원들과 접촉하며 수차례 국내를 드나들며 마약을 밀수해왔던 말레이시아 일당 3명도 재판에 넘겼다.
"위법 진료 보험금, 보험사가 병원에 환수 요구 못해"
‘맘모톰 시술'을 하고 실손보험금을 지급받은 환자를 대신해 보험사가 병원에 직접 진료비를 돌려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으나 최종 패소했다.A사는 자사 실손보험에 가입한 환자들에게 보험금을 지급했으나, 이후 맘모톰 시술이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되지 않아 진료비 청구가 제한되는 ‘임의비급여 진료'라며 2019년 소송을 냈다.A사는 재판 과정에서 B씨에게 주어진 진료비가 임의비급여 진료로 그가 부당이득금을 챙겼다고 주장했다.
검찰, 이재명 이번주 기소... '대장동·성남FC' 의혹
검찰이 이번 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기소할 전망이다.법조계 일각에선 검찰이 428억 약정의혹 등은 일단 공소장에서 뺄 것으로 보고 있다.검찰은 대장동 사업자 김만배씨가 이 대표측에 ‘찬화동인 1호'에 428억원 어치의 숨은 지분을 약정했다는 혐의를 캐왔다.
포근한 봄날씨를 보인 19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돗자리를 펴고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기상청은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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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부터 눈도장 쾅… 2023 프로야구 신인 돌풍 예고
적어도 현재까지 한국 프로야구의 인기는 이상무다.그의 이런 장점은 염경엽 감독의 눈에 띄며 시범경기 내내 중용되고 있다.지난 15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서는 2회말 1사 2루의 위기에 등판해서 2.2이닝 1피안타 2탈삼진을 기록했다.
‘절치부심’ 안병훈, PGA 발스파 톱10 진입 노린다
한국 남자 골프 돌풍이 이번 투어에서는 다소 사그라들었다.안병훈이 미국남자프로골프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공동 25위로 순위가 밀렸다.이번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샘 번스는 안병훈과 함께 공동 25위로 최종라운드를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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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이사람] "영역 커지는 AI 테마株 …'모델솔루션' 업종 주목해야"
지난해 로봇 테마주부터 챗GPT, 양자테마까지 잇달아 히트종목을 발굴한 최성환 리서치알음 대표는 19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이 같은 중장기 포부를 전했다.실제 리서치알음이 지난해 말부터 커버리지를 개시한 코난테크놀로지, 솔트룩스,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로보티즈, 마인즈랩 등은 남보다 앞선 발빠른 발굴로 종목 보고서 발간 이후 큰 수익을 거뒀다.이같이 뛰어난 종목 발굴능력에 대해 그는 “현재 세계 금융의 허브 뉴욕에서 MBA 과정을 공부하고 있다. 함께 공부하는 친구들이 구글, 아마존, 애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고, 정보공유와 아이디어 측면에서 매우 이롭다"며 “주식투자의 기본은 본인만의 투자철학도 중요하지만 항상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수적"이라고 전했다.
스타벅스코리아가 13번째 재능기부 카페인 ‘카페 지구별'을 연다.카페 지구별은 스타벅스가 민관 협력으로 운영하는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한 매장이다.스타벅스 관계자는 “재능기부 카페 13호점을 열기 위해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한 테이블 등 내부 인테리어와 전기·냉난방 시설, 배관설비, 간판 설치 등 제반 비용을 지원했다"며 “바리스타 교육 등 기업 역량을 살리는 재능기부 활동도 전개했다"고 말했다.
농심·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청년수미 프로그램' 업무협약 체결
지난해 청년농부가 키운 감자 130t을 매입한 농심이 올해도 감자재배 지원에 나섰다.농심은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귀농귀촌종합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과 ‘2023년 청년수미 프로그램 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농심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가와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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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스웨덴에서 한국의 저출산 해법을 찾기 위해 가족정책을 직접 운용하는 한 부처의 고위인사를 인터뷰한 적이 있다.스웨덴은 VAB를 지난 1974년 도입했는데, 이 제도를 설계한 정책당국자는 일하는 엄마가 커리어를 포기하는 결정적 이유가 무엇인지 1970년대에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물론 당시 스웨덴이 복지정책을 지탱할 세금을 낼 여성 노동자가 필요했고, 가정주부를 사회로 이끌어내기 위해 성 평등적 가족정책이 실행된 배경도 있다.
삼성그룹 창업자인 이병철 선대 회장이 청년기에 여러 사업을 벌이다 실패를 맛본 후 대구에서 삼성상회를 세운 것은 1938년 3월이었다.삼성 최초의 신문 광고로 봐도 좋을 것이다.조선양조는 1947년부터 1955년 무렵까지 꾸준히 제품 광고를 했다.
[fn사설] 노사 '공멸' 막을 합리적 최저임금안 도출하길
최저임금법에 따라 고용노동부 장관이 오는 31일까지 최저임금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하면서 매년 되풀이되는 최저임금 공방이 올해도 본격화될 모양이다.사측은 경제 상황과 기업 경영여건이 악화되는 점에 견줘 최저임금 인상속도가 현실과 동떨어졌다고 주장한다.올해 최저임금 논의에선 인상률과 함께 그동안 미뤄왔던 구조적 문제를 함께 수술대에 올려야 한다.
[fn사설] 마스크 착용은 자율이지만 경각심 늦춰선 안 돼
온전한 일상회복의 시간이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왔다.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0일부터 버스와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과 항공기는 물론 대형마트 내 약국에서 마스크 착용이 자율화된다.방역당국은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이후 한 달 반이 지난 시점에서도 코로나19 유행의 감소세가 지속되고, 시민의 자율적인 마스크 착용이 이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도 풀기로 했다.
행정청에는 이의신청된 처분에 문제가 없었는지를 다시 검토함으로써 스스로 시정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국민은 이를 통해 권리구제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개별법에 이의신청에 관한 규정이 없더라도 행정기본법에 근거해 이의를 제기할 수 있게 되어 앞으로 국민의 권익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제재처분의 제척기간'은 법 위반행위를 한 후 5년이 지나면 행정청이 그 위반행위를 이유로 인허가의 정지나 취소 등 일정한 제재처분을 할 수 없도록 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