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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화이트리스트 선제복원…韓日 걸림돌 제거" [尹대통령, 한일·근로시간 정면돌파]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우리 측에서 먼저 일본에 대한 화이트리스트 복원에 나설 것을 긴급 지시했다.한일 관계개선에 대해 야권을 비롯한 시민단체에서 강력 반발하고 있으나, 오히려 윤 대통령은 일본에 대한 화이트리스트 복원과 지소미아 정상화를 선제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정면돌파를 택한 것이다.최근 일본을 방문해 한일 정상회담에서 일본은 반도체 관련 3개 소재·부품 수출규제 조치를 해제하고 한국은 세계무역기구 제소를 철회하기로 한 가운데 윤 대통령은 " 상호 화이트리스트의 신속한 원상회복을 위해 긴밀한 대화를 이어나가기로 했다"며 “저는 선제적으로 우리 측의 일본에 대한 화이트리스트 복원을 위해 필요한 법적 절차에 착수하도록 산업부 장관에게 지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무역적자 벌써 241억弗... 3월 1~20일 수출 17% 감소
반도체 수출부진으로 올 초부터 3월 중순까지 누적 무역적자가 지난해 연간 적자의 절반을 이미 넘어섰다.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 20일까지 집계된 올해 무역적자는 241억300만달러다.연간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 무역적자 478억달러 대비 50.4%를 차지했다.
지난 10일부터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절차를 진행했던 미국 금융당국이 적당한 인수자를 찾지 못해 은행을 쪼개서 팔 계획이다.미국 경제전문지 배런은 20일 보도에서 SVB 파산관재인 역할을 맡은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가 SVB를 예금 사업부와 자산관리 사업부로 나눠 팔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FDIC는 SVB의 부유층 대상 자산관리 사업부 인수 입찰서를 22일까지, 다른 사업부에 대한 입찰서는 24일까지 각각 받을 계획이다.
연체·무소득자도 27일부터 최대 100만원 바로 빌린다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소액생계비대출'이 오는 27일 출시된다.유재훈 금융위 금융소비자국장은 “불법 사금융에 넘어갈 위험에 처한 분들을 위한 실험적 제도"라며 “대상이 얼마나 되는지, 신청자가 얼마나 될지 예상하기 어렵고 일부 도덕적 해이도 있을 수 있지만 정말 어려운 분들에게 일부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실패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금융위는 소액생계비 대출상담 시 신청자의 상황에 따라 채무조정, 복지 및 취업지원 등 다양한 자활지원 프로그램 연계 상담을 강화해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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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툭 대면 계산 끝… 하루 새 20만명 등록 [애플페이 국내 출격]
애플의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가 국내 첫발을 내디뎠다.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스마트워치인 ‘갤럭시워치'를 통한 삼성페이 결제가 안 되지만 애플은 애플워치를 통한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하다.이날 오전 11시쯤 애플페이에 카드 정보를 입력하고 용산구 한 편의점에서 직접 사용해본 결과, 애플워치를 NFC 결제 단말기에 가까이 가져가자마자 순식간에 ‘완료’ 화면이 떴다.
카드업계 '페이 전쟁' 뛰어들 준비 완료 [애플페이 국내 출격]
21일 국내 상륙한 애플의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의 후폭풍이 얼마나 강력할지 카드사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애플과 현대카드는 이날 오전부터 애플페이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현대카드가 발급한 비자, 마스터카드, 국내 전용카드 고객들은 아이폰, 애플워치, 맥과 아이패드에서 애플페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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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얽매이지 말자" "임금·휴가 담보책 마련"…23분간 설득 [尹대통령, 한일·근로시간 정면돌파]
한일 관계 정상화와 주 69시간 근무제 추진 논란으로 여론의 후폭풍에 직면했던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특유의 소신과 추진력을 앞세워 정면돌파에 나섰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약 23분간 모두발언을 한 가운데 약 20분을 한일 관계개선 당위성을 설파하는 데 할애했다.최근 전반적인 지지율 하락세의 요인이 한일 관계개선이란 점에서 윤 대통령은 “이제는 일본을 당당하고 자신있게 대해야 한다"며 대국민 설득에 나섰다.
野에 "협조", 청년에 "오해 풀라"... 근로시간 진화 안간힘 쓰는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근로시간제 개편안에 대한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이 장관은 2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근 근로시간 제도 개편방안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정책혼선을 빚었다는 야당의 비판에 대해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제게 많은 부족함이 있었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이 장관이 개편안에 대해 공식 석상에서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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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CS 헐값 인수에도 신용전망 하락 [글로벌은행發 투자 피해 속출]
미국 신용평가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가 스위스 최대 은행인 UBS의 신용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했다.UBS는 이번 인수로 최대 50억스위스프랑의 손실을 책임지는 대신 막대한 지원을 얻었다.스위스 중앙은행은 이번 인수 지원을 위해 UBS에 최대 1000억스위스프랑을 대출해주기로 했다.
CS에 투자한 중동국가들 직격탄… 사우디 2兆 날릴판 [글로벌은행發 투자 피해 속출]
스위스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가 유동성 위기 끝에 경쟁사인 길 건너 UBS에 매각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투자자들의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사우디 은행들은 최근까지도 외국 은행들에 대규모 투자를 꺼려왔지만 빈 살만 왕세자가 석유 이후의 미래 먹을거리를 찾는 과정에서 금융에도 눈을 돌리면서 유탄을 맞았다.사우디는 국부펀드인 공공투자펀드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에 따라 해외 은행들에 투자하기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사우디국립은행이 CS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입었다.
법인세와 배출권거래제 등 외국에 비해 과도한 규제들이 경영악화에 빠진 국내 기업들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기업활력 제고의 목소리가 재계에서 확산되고 있다.비철금속 등 전력다소비 업종에 배출권거래제로 인한 전기요금 인상으로 기업의 생산 부담 증가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기요금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이 때문에 국내와 해외에 사업장을 보유한 기업들이 탄소중립을 위해 해외 사업장에서는 이미 재생에너지 전력을 100% 사용하고 있지만 국내 재생에너지 전력 가격이 높아 생산비용 증가에 대한 부담이 큰 상황이다.
중국 정부가 3개월여 만에 한국산 게임에 대한 판호를 다시 발급했다.한빛소프트의 ‘오디션’ 지식재산을 활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게임,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해 중국에서 제작된 ‘메이플스토리H5'도 판호를 발급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중국 당국은 지난해 12월에도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 ‘에픽세븐’, 넥슨의 ‘메이플스토리M’, 넷마블의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 ‘A3: 스틸얼라이브’, 넷마블 자회사인 카밤의 ‘샵 타이탄’, 엔픽셀의 ‘그랑사가’ 등에 외자판호를 발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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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 온실가스 감축 부담 줄이고 원전은 늘린다 [2030 탄소중립 청사진]
윤석열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문재인 정부보다 원전·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이고, 산업계 부담을 큰 폭으로 줄이기로 했다.이 같은 NDC 달성을 위해 정부는 원전과 재생에너지의 조화를 통해 에너지 공급과 수요를 관리할 방침이다.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폐기한 윤석열 정부는 원전을 신재생에너지와 함께 탄소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균형잡힌 에너지믹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온실가스 감축 EU 55%·美 50%... 제조업 비중 높은 한국 갈길 멀다 [2030 탄소중립 청사진]
일찍부터 온실가스 감축에 나섰던 유럽연합, 미국, 일본 등은 이미 다양한 방법으로 탄소중립에 대응하고 있어 한국에 비해 여유가 있다.EU는 2030년까지 1990년 대비 온실가스를 55% 감축하는 목표로 철강, 시멘트 등 6대 품목 수입에 탄소량 비용을 부담시키는 탄소국경조정제도를 시범 시행하면서 무역장벽을 높이고 있다.미국도 전기차 보조금을 골자로 하는 인플레이션감축법 등으로 대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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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의 출력제어는 비단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재생에너지 선진국에서도 일정비율 출력제한을 전제로 계통접속을 허용하는 국가도 있다.이처럼 출력제어는 재생에너지 수용성 향상과 안정적인 계통운영을 위한 변화라고 생각하면 되겠고, 출력제어 방식은 매우 다양하며 신기술의 발전에 따라 더욱 발전할 것이다.정부는 지속적인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지원을 통해 재생에너지가 주력전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인식의 변화와 제도·인프라 개선을 재생에너지의 제한이 아닌 더 큰 도약을 위한 변화로 여겨 탄소중립을 향한 우리의 여정에 작은 변화가 모여 큰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年 1조 혈세’ 양곡법 강행 초읽기… 여야 막판 합의도 불발
자칫하면 매년 1조원 이상의 혈세를 낭비할 수도 있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23일 국회 본회의 상정을 앞두면서 강대강 대립 국면이 불가피해졌다.정부와 여당이 여러 차례 시장 의무격리에 반대 입장을 밝힌 만큼 양곡관리법의 폐기 수순이 진행되고 있다는 시각도 제기됐다.민주당이 발의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의 핵심은 시장 격리의 의무화다.
‘빈 박스 보내고 구매후기 조작’... 공정위, 한국생활건강 등 적발
각종 오일과 콜라겐 등을 판매하며 이른바 ‘빈 박스 마케팅'으로 2700건 넘는 거짓 후기를 올린 한국생활건강·감성닷컴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공정위는 ‘한국생활건강'과 광고대행업자인 ‘감성닷컴'이 네이버 온라인 쇼핑몰에 거짓 후기광고를 게시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억4000만원을 부과했다고 21일 밝혔다.한국생활건강은 2020~2021년 아보카도오일, 코코넛오일 등 10종 제품을 판매하면서 ‘빈 박스 마케팅'으로 2709개의 거짓 후기를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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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근로시간제 개편, 주52시간 경직성 벗어나자는 취지" [fn이 만난 사람]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정부가 최근 발표한 근로시간제 개편안에 대해 “노사합의에 의해서만 연장근로를 할 수 있고 합의가 있더라도 근로자 개인이 안 한다고 하면 적용할 수 없다"고 21일 설명했다.현행 주52시간제에서 중소기업은 구조적 야간근로와 함께 긴급발주 대응, 대체인력 수급 등에 애로가 있었다.정부 근로시간제 개편안은 연장근로 단위기간을 현행 주단위에서 월단위 이상으로 확대하면서 특정시기에 일이 몰리는 중소기업이 형사처벌 부담 없이 주52시간을 초과해 작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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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이 선거제 개편 논의를 위한 ‘전원위원회’ 개최를 앞두고 “선거제 개편을 통해 승자 독식 양당 구조와 극한 대립을 해소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이에 선거제 개편 방향은 ‘협치를 제도화하고 사표를 최소화해 정치의 비례성과 대표성을 강화하는 쪽으로 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 현 국회의장 입장이다.한편 김 의장은 최근 정개특위 선거제 결의안에 국회의원 정수를 50명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이 정수 확대에 여야가 ‘야합'한 것 아니냐는 데 “잘못 전달되고 있는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재정고갈 막고 반대 설득할 묘안은... 국민연금 개혁 '공론화' 속도낸다
국회가 21일 연금제도 개혁관련 토론회를 열고 다양한 시나리오를 제시하는 등 개혁안 도출을 위한 막판 공론화에 나섰다.지속가능한 연금 제도를 위해선 보험료율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가운데 제동이 걸렸던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가 다시 활기를 띌 지 주목된다.김진표 국회의장은 이날 국회 주최로 열린 ‘연금제도 개혁 전망과 대안’ 토론회에서 연금특위 산하 민간자문위원회를 향해 “연금 개혁은 국회의원이 반드시해야 하는 책무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호되게 질책해 정치권의 결단을 재촉해달라"고 당부했다.
한일회담 결과 놓고 정면충돌…'국조' 카드까지 꺼내든 野
윤석열 대통령의 한일정상회담 성과 논란과 근로제도 개편 이슈를 두고 정치권이 뜨겁다.윤 대통령이 21일 국무회의에서 한일정상회담 후속조치 선제적 이행과 주69시간 근로제도 개편의 명분과 당위성을 강조하자 원내1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굴욕외교를 거듭 주장하면서 국정조사 카드와 함께 주69시간제를 겨냥한 주4.5일제 정책을 꺼내며 강대강 대치 상황에 돌입했다.민주당은 이날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에서도 여당과 대통령실을 향해 파상공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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훤히 들여다보이는 비닐하우스 농장, 그들에겐 일터이자 집 [외국인 노동자의 삶 (2)]
경기 포천 일원의 농장지대를 최근 방문하니 즐비하게 들어선 비닐하우스들 가운데 차양막이 둘러쳐진 곳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었다.현장을 동행한 포천 이주노동자센터 김달성 목사는 “정부가 비닐하우스와 컨테이너 등 가설건축물을 숙소로 제공하는 경우 신규 고용허가를 불허하는 등의 개선책을 내놨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2020년 12월 캄보디아 출신 외국인 노동자 속헹씨가 영하 16도의 날씨에 경기 포천의 한 농장의 숙소용 비닐하우스에서 숨진 채 발견되면서 이들의 실태가 세상에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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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간, 퍼스트리퍼블릭 구할까… 금융위기 해결사 재등판
미국 최대 은행 JP모간체이스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가 2008년 금융위기에 이어 다시 미국 금융시장 구하기에 나섰다.월스트리트저널은 20일 소식통을 인용해 다이먼 JP모간 CEO의 주도로 대형 은행들이 퍼스트리퍼블릭에 추가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의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앞서 JP모간, 모간스탠리,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등 미 대형은행 11 곳은 지난주 퍼스트리퍼블릭에 300억달러를 예금하는 형식으로 구제금융을 지원해 유동성 위기를 일단 가라앉힌 바 있다.
전 세계에서 인공지능 챗봇 ‘챗GPT’ 열풍을 일으칸 오픈AI의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가 ‘챗GPT'와 같은 AI 기반 기술의 급격한 발전에 대해 “약간 겁이 난다"고 말했다.AI가 인류의 삶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겠지만 중국이나 러시아 등 독재 정권이 AI를 활용해 허위 정보를 만들어내고 이를 통제수단으로 악용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알트먼 CEO는 20일 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챗GPT를 정말 재미있게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AI는 인류의 집단지성과 창의성, 의지를 기반으로 한다"면서 “그러나 AI 기술이 허위 정보의 확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약간 두렵다"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수년 내 차세대 신차 제작비를 크게 줄인다는 계획을 밝힌 것에 대해 전기차를 생산하는 업체들이 긴장하고 있다.울프리서치의 로드 라셰 애널리스트는 지난 2월 한 콘퍼런스에서 100명이 넘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92%가 기존의 완성차 업체들이 제작비에 있어서 테슬라와 경쟁할 수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응답했다.모간스탠리 애널리스트 애덤 조너스는 테슬라 투자의 날 행사에 참석한 후 기존 완성차 업체들이 EV 수익성에 있어서 테슬라를 따라잡기 힘들 것이라고 연구노트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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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신임 전무이사에 김형일 부행장이 임명됐다.김 전무는 전략기획부장·혁신금융그룹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친 ‘경영전략통'이자 기업은행에 30년 이상 근무한 ‘IBK맨'이다.21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김형일 부행장이 이날 새 전무이사에 임명됐다.
하나은행이 신탁 신상품인 ‘미술품 동산관리처분신탁을 출시했다.하나은행은 하트원에 방문한 손님이 간편하게 미술품을 살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한다.21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번 미술품 신탁은 ‘하트원'에서 지난 2월 최영욱 작가전을 통해 파악한 작품 구매 수요를 바탕으로 안전하게 미술품을 관리, 보관하다가 처분까지 할 수 있도록 새로운 미술품 유통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한다.
한국수출입은행이 방글라데시 재무부와 손을 잡았다.수은은 방글라데시 재무부와 향후 5년간 30억달러 규모의 ‘경협증진자금 협력약정'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경협증진자금은 개발도상국에서 진행하는 대형 인프라 사업에 장기·저리의 차관을 제공하기 위한 원조자금의 일종이다.
미국과 유럽발 은행 위기가 확대되면서 주요 은행들의 부도 위험이 급등하고 있으나 국내 은행들의 부도 위험은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4대 시중은행의 CDS프리미엄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KB국민은행의 17일 기준 CDS프리미엄은 43bp로 1주일 전 대비 1bp 상승했고, 하나은행과 우리은행 역시 같은 기간 42bp와 44bp에서 43bp와 45bp로 1bp씩 올랐다.
50만원 빌리면 첫달 이자 6416원, 성실히 내면 더 깎아준다
은행은 물론 2금융권에서도 대출을 받기 어려워 불법사금융에 내몰리는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오는 27일부터 최대 100만 원의 ‘소액생계비대출’ 신청의 문이 열린다.연체자의 경우 채무조정 진행을 전제조건으로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며 한국신용정보원에 국세 및 지방세 체납정보, 대출·보험사기 등 금융질서문란정보가 등록된 사람은 대출이 거절될 수 있다.2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소액생계비대출은 전국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 직접 방문해 상담받은 뒤 즉시 대출받을 수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1년여 만에 금리 동결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가운데 오는 22일 발표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에 국내 은행권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되면 채권 금리가 상승하고 이는 은행의 조달금리를 높여 대출금리를 끌어올린다.특히 예금 금리 인상에 제약이 걸려 있는 상황에 대출금리가 올라가면 예대금리차가 확대돼 보일 수 있다는 게 은행권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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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은행들의 줄파산으로 전 세계가 더 안전한 화폐와 자산을 찾는데 혈안이다.CBDC는 실물 화폐를 대체하거나 보완하고자 각국 중앙은행이 발행한 디지털 화폐를 뜻한다.중앙은행은 CBDC를 은행을 거쳐 지급하거나, 개인 지갑에 직접 공급한다.
국내 증시 공매도 상위 종목 대부분이 외국계 증권사들의 먹잇감인 것으로 나타났다.메릴린치와 모간스탠리가 각각 40개 종목에 공매도 잔고 대량보유자로 신고했고, 코스피시장에서는 잘 안보였던 바클레이즈캐피탈증권이 34개 종목에서 등장했다.이어 골드만삭스가 22개 종목, JP모간이 13개 종목의 공매도 잔고 대량보유자로 나타났다.
삼성운용은 21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섹터 상장지수펀드 4종을 새로 상장했다.삼성운용은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투자 수요에 부응하고자 미국 섹터 중 기존에 상장돼 있는 에너지, 산업재에 이어 신규 4개 섹터를 추가했다.임태혁 삼성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서학개미의 퇴근과 동학개미의 출근에 늘 함께 하는 것은 미국 대표지수의 등락과 S&P500 섹터의 움직임"이라며 “국내에도 S&P500 섹터 ETF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국내 투자자들의 요청이 많았다"고 전했다.
미국 국채가 안전자산으로 부각되며 투자자들이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미 국채는 높은 금리 이외에 만기나 이자 지급 주기에 맞춰 달러를 운용할 수 있고, 중도에 매도가 가능해 해외 유학자금을 관리하거나 투자자산의 유동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미래에셋증권에서 미 국채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의 연령을 보면 60대 이상 이 2022년 27%에서 올해는 41%로 크게 늘었다.
행복을 주는 약, 일명 ‘해피 드럭'이 주식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다.바이오니아는 다음달 유럽 시장에 탈모 화장품을 출시할 계획이고, 올릭스는 탈모 치료제의 호주 임상1상과 함께 탈모 화장품을 선보이기로 했다.증시 전문가들은 제약·바이오업종이 해피 드럭 등 새로운 수요에 힘입어 재편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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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은행 파산에 이어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유동성 위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중시에서 지역 기반 중소형 은행의 주가가 엇갈리고 있다.SVB 매각 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은행들의 주가는 급등한 반면,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은 하루 새 50% 가까이 폭락했다.20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샌프란시스코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주가는 전장 대비 47.11% 폭락하며 12.1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60년간 해마다 배당금 올렸다… 美 엘리트 배당주 8곳은?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기업 가운데 단 8개 회사가 지난 60여년 동안 배당금을 해마다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실버블랫 애널리스트는 “올해 미국의 현금 배당금이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면서도 “성장률은 지난해의 절반 정도에 불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올해 현금 배당금이 지난해 대비 3.9%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전기차의 시대가 다가오면서 관련 업종에 대한 투자 기대감이 높다.전기차업체 중에서는 미국의 리비안과 루시드가 꼽혔다.프랑스 투자은행 소시에테제네랄은 “전기차가 세계 자동차시장의 더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이들 업체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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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생활가전 1위’ LG전자가 중국 매출 비중이 줄어드는 가운데 중동·아프리카지역과 인도를 중국을 대체할 신흥시장으로 점찍었다.LG전자는 중동·아프리카 지역 프리미엄 시장 겨냥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2004년 LG전자가 71인치 금장 벽걸이 TV를 출시했을 때 누가 사겠냐는 시장의 조롱이 있었지만, 실제로는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300여대의 선주문이 접수되며 ‘왕실 TV’ ‘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면서 “중동·아프리카 지역은 견고한 프리미엄 수요층이 있어 중요한 승부처"라고 말했다.
전기차를 타고 다니다 지정된 구역에 주차만 하면 자동으로 차량을 충전해주는 로봇이 상용화 될 전망이다.전기차 충전기의 케이블을 대신 들어 차량 충전구에 체결해주고 충전이 완료되면 충전기를 제자리에 돌려놓는 외팔형 로봇이다.차량이 충전 가능 구역에 주차되면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과 차량이 서로 통신해 충전구 덮개를 열고, 로봇은 내부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충전구의 정확한 위치와 각도를 계산한다.
삼성의 독립감시기구인 삼성준법감시위원회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했다.준법위는 21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의 극자외선 노광장비 전용 라인을 둘러보고 주요 경영진과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에는 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 전원과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장, 김홍경 반도체부문 경영지원실장 최고재무책임자를 비롯해 안전환경 및 준법경영 담당 임원들이 참석했다.
포스코퓨처엠이 3920억원을 투자해 경북 포항에 3만t 규모로 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 전용 생산공장을 건설한다.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고 포항 NCA 양극재 공장 투자 건을 보고하고 승인받았다.이번 신규 투자 건은 지난 1월 삼성SDI와 10년간 40조원 규모의 하이니켈 NCA 양극재 공급 계약에 따른 것으로 포스코퓨처엠의 NCA 양극재 전용 공장 건설은 처음이다.
한국GM이 부평공장에서 생산하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지난 2월 현대자동차를 제치고 국산차 가운데 최다 수출 실적을 올렸다.2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한국GM의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2월 1만8376대의 수출 실적을 기록해 국내 제조 승용차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앞서 지난 10월에도 수출 1위에 올랐던 트레일블레이저는 4개월 만에 다시 최다 수출 차종에 이름을 올렸다.
한종희 "삼성 로봇플랫폼 준비… 가전사업 상반기 흑자전환"
삼성전자가 고효율·친환경·초연결성을 강화한 비스포크 신제품을 앞세워 생활가전 시장의 불황 돌파에 나선다.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은 21일 서울 중구 소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개최한 ‘비스포크 라이프’ 미디어행사에서 “올해 비스포크 판매는 지난해 대비 50% 성장을 목표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믿고 찾는 프리미엄 가전 비중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밝혔다.삼성전자 생활가전 가운데 비스포크 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국내 기준 50%, 미국 25%다.
삼성전자가 초광대역·블루투스·와이파이 기반 반도체를 포괄하는 브랜드로 ‘엑시노스 커넥트’ 브랜드를 새로 선보인다.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모바일, 전장, 통신 관련 제품군을 묶어 시너지를 얻고자 엑시노스의 서브 브랜드로 ‘엑시노스 모뎀’, ‘엑시노스 오토’, ‘엑시노스 커넥트'를 이달 선보였다.삼성전자가 공개한 엑시노스 커넥트 U100은 엑시노스 커넥트 브랜드로 나온 첫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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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P상한제로 민간발전사 2조 손해…업계 공멸 위기"
지난해 12월 시행된 전력도매가격 시행 이후 민간 발전사업사들의 손실 규모가 2조원이 이르고, 30%가 넘는 업체들이 적자 경영에 빠졌다며 관련 단체들이 제도 폐지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나섰다.SMP 상한제 도입 이후 민간 에너지업계 손실도 눈덩이처럼 늘고 있다.업계에서는 SMP상한제가 처음 도입된 지난해 12월의 경우 평균 SMP와 SMP 상한의 차이로 발생한 민간 발전사들의 손실액을 684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폐선을 앞둔 노후 탱커 비중이 커지면서 이를 교체하기 위한 발주가 중장기적으로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그동안 탱커에 대한 신조선 발주가 부족해 15년이 넘은 노후 탱커가 상당하기 때문이다.SSY 최근 발표한 월간 보고서에서 “현재 운항 중인 노후선박들의 규모가 오더북에 기록된 수주잔고를 훨씬 초과한다"며 “올해들어 탱커 발주는 약 280만 DWT가량이 발주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더 빠른 속도로 발주가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하다"고 분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탄소 포집 및 저장 분야를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사업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포스코그룹이 당면한 핵심과제인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함께 천연가스 개발과 CCS를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포스코인터내셔널이 CCS사업에 속도를 내는 데는 2050년 탄소중립이 국가과제로 설정되고 이산화탄소 포집·수송·저장에 관한 법률 제정이 추진되면서 사업여건이 확보됐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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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가 국내 출시된 가운데 기존 간편결제 시장 강자인 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 간 연동이 보다 빠르게 이뤄질 전망이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네이버파이낸셜은 이르면 22일 오후 간편결제 연동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앞서 삼성전자와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달 20일 ‘모바일 결제 경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잘 팔린다, 프리미엄폰"… 갤럭시S·Z, 삼성 구세주 될까
지난해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위축됐음에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가 늘면서 스마트폰 시장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경기침체 우려 등의 여파로 전년 대비 12% 줄어든 반면 600달러 이상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전년보다 1% 증가하며 스마트폰 시장 전체 매출의 55%를 차지했다.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챗GPT 열풍' 동참한 SI기업들, 초거대 AI B2B시장 선점 나섰다
대표적 정보기술 서비스 기업인 삼성SDS, LG CNS, SK㈜ C&C도 ‘챗GPT’ 등 인공지능 열풍에 동참하고 있다.기업이 클라우드컴퓨팅 기반으로 AI 서비스를 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형 AI를 확장하고 나선 것이다.이 중 SK C&C가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 금융·공공·엔터프라이즈 분야에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를 결합하면서 기업간거래 분야 초거대 AI 시장을 선점하고 나서 주목된다.
‘한국판 스페이스X'로 불리는 이노스페이스가 내년에는 위성발사 서비스에 나선다.총 4번의 시도 끝에 21일 시험발사체 발사에 성공함으로써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상업발사 서비스 수준의 로켓엔진을 확보했다.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이사는 21일 “내년부터 10㎏ 내외의 큐브셋 위성을 타깃으로 상업발사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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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성장세 주춤…‘친환경에너지’ 눈 돌리는 장비업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장비에 주력하는 업체들이 최근 풍력, 태양광 등 친환경에너지 사업 강화에 나섰다.주성엔지니어링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발전전환효율 35% 이상 ‘탠덤’ 태양전지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하는 등 최근 태양광 장비 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장비에 이어 올해 태양광 장비 사업에서도 성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홍삼오일, 전립선비대증 개선 효과" KGC인삼공사 동물실험 결과
홍삼오일이 전립선비대증을 개선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KGC인삼공사 천연물효능연구소와 수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이유현 교수 공동연구팀은 홍삼오일이 전립선 세포 증식 및 관련 효소의 조절을 통해 전립선의 무게를 감소시킴으로써 전립선 비대증을 개선한다는 연구결과를 21일 발표했다.연구팀은 테스토스테론 프로피오네이트를 이용해 전립선 비대증을 유발한 쥐 50마리를 5개 그룹으로 나눠 홍삼오일 0·25·50·100·200mg/kg을 8주 동안 매일 섭취 후 전립선의 무게, 조직 두께, 호르몬 전환효소, 호르몬 수용체, 세포성장인자 및 전립선 특이항원 등 분석을 수행했다.
"소상공인 성장 생태계 구축… 혁신기업가 30만명 육성"
정부가 소상공인을 위한 성장, 도약 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오는 2025년까지 ‘이커머스 소상공인'을 매년 10만명씩 양성한다.또 에너지비용 경감을 위해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에만 적용되던 전기·가스요금 분할납부를 소상공인에게도 확대 적용하고, 중기부 지원사업과 연계해 에너지고효율 설비를 소공인 작업장에 보급한다.에너지비용 절감 효과가 높은 스마트기술도 발굴·검증해 소상공인 상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판매하는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글로벌 누적 처방액과 매출액이 12조원, 5조원을 돌파했다.21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기준 지난 2013년 이후 지난해 3·4분기까지 10년 간 램시마의 누적 처방액은 11조9267억원을 기록했고 지난해 말 기준 12조원을 넘어섰다.램시마 매출은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간 글로벌 누적 매출액은 5조1631억원을 기록했다.
KCC글라스는 서초구와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드림홈씨씨’ 사업을 진행한다.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드림홈씨씨 사업은 서초구 내 거주 중인 자립준비청년과 빈곤 대물림 가정 청년, 학교 밖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자립 준비에 필요한 체계적인 교육과 정서적 교류를 위한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이를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이 자립에 필요한 역량과 전문성을 길러 안정적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딜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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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도넛 등 롯데GRS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통합앱 롯데잇츠가 말썽이다.롯데GRS가 앱 새단장에 맞춰 유튜브 채널 ‘네고왕'과 함께 내놓은 프로모션에 앱 사용자가 몰리면서 앱 이용 대기 안내시간이 8시간을 넘겼다.지난 20일 2030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8시간의 대기시간을 기다리지 않고 앱에 접속할 수 있는 ‘꼼수'가 공유됐다.
21일 오전 경기 안양시에서 편의점 2곳을 운영하고 있는 이 모 씨는 “오전에 2명 애플페이 결제했는데 빠릿빠릿하게 1초도 안돼서 결제되는 모습을 보고 안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1100만 한국내 아이폰 사용자의 오랜 소망이었던 애플의 근거리무선통신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가 국내 도입된 가운데 서로 다른 편의점 브랜드 4곳 점포를 점주와 직원등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확인해본 결과 모두가 대단히 만족스럽다는 답을 했다.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편의점 계산대를 지키던 점주과 점원은 모두 애플페이 결제가 빠르고 간편하게 이뤄졌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의 ‘테라'가 지난해 역대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코로나로 인한 펜데믹 상황으로 주류 시장 전체가 위축 됐음에도 불구하고, 출시 이후 연평균 23%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테라는 첫 출시된 2019년 대비 2022년 동기간 판매량이 약 86% 증가하며 급성장했다.지난해 하반기 엔데믹을 맞이해 하이트진로는 테라 리붐업 활동을 통해 소비자 접점에서 다양한 프로모션과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세 아이를 키우는 전업주부에서 해외직구 커피를 국내 유통하는 하우스커피의 대표로 변신한 반현경 대표는 국내 이커머스를 활용한 해외직구 사업 노하우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반 대표는 해외직구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다른 사업과 마찬가지로, 돈을 벌 수 있는 사업인지 아닌지 냉정하게 판단하는 것'이라고 망설임 없이 답했다.“매출을 낼 수 있는 유통 구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데, 해외직구의 경우 이 부분을 더욱 면밀히 살필 필요가 있다"며 “해외직구가 일반적인 국내 상품에 비해 훨씬 길고, 복잡한 유통 과정을 겪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반 대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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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조 PF 2분기 만기 ‘시한폭탄’… 지방 중소사업장 문 닫을 판
브릿지론 대출규모만 3700억원 규모인 부산 다대포의 M 사업장.건설 및 시행업계가 다음달부터 만기도래하는 브릿지론과 PF규모가 눈덩이처럼 커져 잔뜩 긴장하고 있다.금융업계에서는 2·4분기에 30조원 규모의 PF 만기가 도래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강남권 9억 이하 어디 없나" 특례론 되는 물건만 찾는다
- 서울 강남구 까치마을 전용 34㎡는 지난달 17일 기준 KB시세 9억500만원이었다.KB시세 9억원 이하의 경우 특례보금자리론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2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실수요자들은 강남권 9억원 이하 주택을 사기 위해 KB시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기존 집이 안팔려서"… 새 아파트 10채중 4채 ‘빈집’
아파트 입주율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협회·주택건설협회 회원사 대상 설문으로 집계한 3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수도권 71.0, 지방 82.2로 전월 대비 각각 3.5p, 9.1p 상승했다.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3월 입주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했다"며 “다주택자 규제 완화, 부동산 관련 세제 완화 계획 발표 등 정부의 주택시장 연착륙 대책에 대한 기대심리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SH, 내년까지 서울 토지임대부주택 9000가구… 5월 첫 사전예약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서울 전역에 토지임대부주택 약 9000가구 공급 계획을 내놨다.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송정역 사이 마곡지구 10-2단지와 9호선 신방화역과 마곡나루역 인근 단지 뒤편 택시차고지 등에 토지임대부주택을 분양할 예정이다.김헌동 SH 사장은 21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토지임대부 주택을 내년까지 현재 8000~9000채 정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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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조성한 주상복합아파트 ‘더보라 3170'가 지난 2020년 1월 첫삽을 뜬 지 3년2개월만에 성공적으로 준공됐다.반도건설이 불모지나 다름없는 미국 주택시장에 K-건설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반도건설이 미국 LA 한인타운 중심에 추진한 자체 개발사업인 주상복합아파트 ‘더 보라 3170'을 준공했다.
임대사업자의 보증 미가입으로 인한 임차인 피해 방지를 위해 등록임대사업자의 임대 보증 가입 의무가 한층 강화된다.또 임대보증금 반환 보증 가입을 위한 주택가격 산정방법이 개선된다.임대보증 가입을 위한 주택가격 산정 시 공시가격, 실거래가, 감정평가액 순으로 하고, 감정평가액은 공시가격·실거래가가 없거나 주변 시세 격차 등으로 활용이 부적절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적용하기로 했다.
부영그룹이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용산철도고등학교에 ‘우정학사'를 기증했다.우정학사라는 기숙사 이름은 부영 창업주인 이중근 회장의 호인 ‘우정'에서 따온 것이다.부영그룹은 우정학사를 포함해 전국의 초·중·고교에 기숙사, 도서관, 체육관 등 교육 및 문화시설 130여곳을 신축 기증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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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 급등에 눌린 실적… 에너지공기업 경영평가 '초비상'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에너지공기업들이 2022년 경영평가 보고서 작성 마감을 앞두고 긴장하고 있다.21일 기획재정부를 비롯해 에너지공기업 등에 따르면, 공공기관 대상 경영실적 평가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에너지공기업은 이달 중하순부터 다음달 하순께로 경평이 진행된다.지난해 경평 결과를 보면, 에너지 공공기관 52%가 탁월, 우수, 양호 등급을 받아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서부발전이 국내 최초로 오만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수주했다.서부발전은 오만수전력조달공사가 발주한 ‘오만 마나 500메가와트 태양광발전’ 사업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에서 남서쪽으로 170km 떨어진 다킬리야주 마나시에 1000MW 용량의 태양광발전소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연구개발 투자 권고 우수기관 선정... 전기안전공 과기부 장관 표창 수상
한국전기안전공사는 ‘2022 연구개발투자 권고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단체 표창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전기안전공사는 전력설비 안전기술 개발을 위해 지난’20년부터 최근 3년간 연평균 9.2%의 연구개발관련 예산을 확대해 총 164억여 원을 전기 안전 연구 및 기술개발 사업에 투자해왔다.특히, 지난해의 경우, 연구 개발부문에 대한 투자율을 1.94%로 높이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권고하는 투자 비율 1.65%를 초과 달성했다.
농업용 저수지 등 농업생산기반시설 1만4476개소 분기별 안전 점검이 실시된다.한국농어촌공사는 안전사고 사전 방지를 위해 농업생산기반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 및 안전 대책시설 정비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공사는 관리 중인 농업용 저수지 3428개소를 포함한 농업생산기반시설 1만4476개소에 대한 분기별 안전 점검으로 위험 요소, 보완사항 등을 발굴해 개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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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교과서 도입 진통있겠지만… 교육개혁 두려워해선 안돼"
지난 10일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한 이형세 한국디지털교육협회 회장은 공교육 현장의 에듀테크 도입과 관련한 자신의 의견을 이같이 밝혔다.에듀테크 도입으로 오히려 교육격차가 확대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 일종의 디지털 치료 형태로 보완해주는 기술은 이미 꽤 개발되어 있다"고 답했다.이 회장은 “AI교과서가 도입되는 수학과 영어는 사교육비 지출이 높고 학습 격차가 많이 벌어지는 과목"이라며 “AI 튜터링 기능과 맞춤형 학습이 지원된다면 교육 소외계층도 지금보다 나은 환경에서 학습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2024학년도 대학입시가 오는 23일 치러지는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시작으로 본격화된다.주요 대학과 교육업체들도 입시설명회에 돌입한다.성균관대는 오는 25일부터 서울, 부산, 광주 등 전국 15개 도시에서 2024학년도 전형계획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교실로 찾아가는 생존수영 교실이 오는 5월까지 서울 지역 초등학교에서 실시된다.서울시교육청의 직속기관인 서울시교육청학생교육원 대천임해교육원는 지난 6일부터 5월 25일까지 ‘교실에서 배우는 생존수영’ 교육을 시범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교실에서 배우는 생존수영'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침체되었던 생존수영 교육이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학교를 지원하는 수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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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명소 된 ‘소각장 위 스키장’…"마포 시설도 지상화 검토"
지난해 8월, 마포 신규자원회수시설 건립 계획을 밝히면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덴마크 코펜하겐으로 눈을 돌렸다.주민들과의 상생을 넘어 지역의 랜드마크로 거듭난 쓰레기 소각장이 코펜하겐에 있다는 이유에서다.그리고 21일 오 시장은 마포, 특히 상암동 인근 지역 주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직접 덴마크 코펜하겐의 소각장 ‘아마게르 바케'를 찾았다.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대전시는 방위사업청이 오는 6월 말까지 일부 부서를 대전 서구 월평동 옛 마사회 건물로 이전하기 위한 리모델링 공사를 다음달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대전시와 방위사업청은 지난해 8월부터 방위사업청 대전이전 준비를 순조롭게 진행해 왔다.
에쓰-오일의 대주주인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에너지기업 아람코가 한국석유공사 울산석유비축기지 매입을 조건으로 울산에 대규모 투자 의향을 재차 밝혔다.김 시장은 귀국 후 가진 해외 사절단 성과 보고 기자회견에서 “아람코 최고경영진들과의 연이은 만남을 통해 신규 대형투자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의사를 확인했다"라며 “특히, 아민 나세르 아람코 CEO는 부지 문제가 해결된다면 샤힌 프로젝트에 이어 울산에 신규 투자를 이어갈 수 있다는 의지를 표명했다"라고 밝혔다.여기서 말하는 부지 문제는 울산온산국가산단 내 에쓰-오일 온산공장과 맞붙어 있는 한국석유공사 울산석유비축기지를 말한다고 김 시장은 설명했다.
정부가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신종 재난’ 대응에 나선다.행정안전부는 21일 ‘신종재난 위험요소 평가·선정 위원회'를 구성하고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신종재난 위험요소 평가·선정 위원회는 지난 1월 발표한 범정부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의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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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용 "유동규에게 준 1억, 김용 다녀간 후 사라져"
대장동 개발 비리 공범 중 한명으로 지목된 정민용 변호사가 2021년 유원홀딩스 사무실에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건넨 1억원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사무실을 다녀간 뒤 사라졌다고 증언했다.정 변호사는 2021년 4월 말경 남 변호사의 측근 이모씨로부터 1억원을 건네받아 유 전 본부장에게 건넨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정 변호사는 이씨로부터 돈을 건네받을 당시 1억원이 검정색 한약 쇼핑백에 담겨 있어 이씨가 “이게 약입니다"라는 농담을 했던 게 기억이 나고, 자신도 유 전 본부장에게 돈을 건넬 때 같은 농담을 했다고 증언했다.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추가 기소됐다.이 전 부지사는 대북제재 등으로 경기도가 북한 측에 지급하기로 약속한 스마트팜 사업 지원이 어렵게 되자, 쌍방울 김성태 전 그룹 회장과 쌍방울이 경기도를 대신해 이를 대납하기로 하고, 2019년 1월부터 4월까지 500만 달러를 해외로 밀반출해 북한에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또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방북을 추진하던 중 북한 측으로부터 방북 비용을 요구받고 이를 지자체 자금으로 마련할 수 없게 되자, 쌍방울이 대납토록 한 뒤 2019년 7월, 11월부터 2020년 1월까지 300만 달러를 해외로 밀반출해 북한에 전달하도록 한 혐의도 있다.
지난해 11월 라임자산운용 사태 몸통으로 꼽히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재판 직전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다.그러나 1월 개정안에도 불구하고 전자발찌 훼손이 계속되면서 보다 신속한 검거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나왔고 훈령을 재차 개정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 법무부의 설명이다.법무부 관계자는 “지난 1월 훈령 개정 이후에 인천 등에서 2, 3월 연속해서 전자발찌 훼손 도주 사건이 있었다"며 “재범 우려가 있기 때문에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지 않고 실명까지 공개해서 신속히 검거하기 위해 3월에도 개정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나치게 자주 발송되는 재난문자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전문가들은 재난문자 남발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피로감을 견디다 못한 시민들이 재난문자를 차단하면 정작 중요한 재난 관련 소식을 전달하지 못할 수 있다"며 “재난의 경중에 따라 중요한 재난은 의무적으로 문자로 안내하되 낮은 수준의 안전 지침은 간단한 알림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절기상 춘분인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창덕궁 낙선재를 찾은 관람객들이 봄나들이를 하고 있다.창덕궁은 4월6일까지 매주 화·수·목요일마다 평소 입장이 제한되던 낙선재 뒤뜰 후원 일대를 둘러보는 ‘봄을 품은 낙선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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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 기록 남겨야 경각심 생겨…처벌 강화해야 예방효과" [입장 들어봤습니다]
‘정순신 변호사 아들의 학교폭력 파문'과 드라마 ‘더 글로리 열풍’ 등으로 학폭 이슈가 우리 사회에서 집중 조명되고 있다.직장인 김모씨는 “학폭 예방 차원에서라도 기록을 지우지 않고 남기는 것이 맞다"며 “학폭 가해자가 되면 평생 꼬리표처럼 기록이 남는다는 경각심을 가지도록 해야 학폭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박모씨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함무라비법전의 구절은 현시대에는 구식으로 여겨지지만 인격 형성이 덜 된 어린 학생들에게는 엄한 처벌방식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사회 전반이 학폭 가해이력이 평생 남는다는 인식을 할 때 학폭을 뿌리뽑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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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은 ‘OK금융그룹 읏맨 럭비단'의 출범을 기념하는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창단식은 서울 중구 ENA 스위트 호텔에서 최윤 OK금융그룹 회장과 정삼흥 광주시럭비협회장을 비롯한 읏맨 럭비단 선수 및 코치진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일 진행됐다.최 회장은 창단식에서 “읏맨 럭비단을 통해 비인기 스포츠인 럭비의 장기적인 발전을 지원하고 럭비의 저변 확대가 한국 사회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홈쇼핑이 탄자니아에 의류를 기부하는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한다.현대홈쇼핑은 고객 기부물량에 자체브랜드 및 직매입 새 상품 의류를 추가해 총 5만벌을 탄자니아 현지에 보낼 계획이다.임대규 현대홈쇼핑 사장은 “앞으로도 친환경 및 사회공헌 부문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객도 동참하며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BQ치킨 프랜차이즈 운영사 제너시스BBQ의 제6기 동행위원회가 출범했다.동행위원회는 BBQ치킨 지역별 가맹점주와 제너시스BBQ 본사 사업지원 조직으로 구성되는 운영협의체다.제6기 동행위원회는 서울·경기·천안·대구·부산·제주 등의 전국 패밀리 사장 32명과 제너시스BBQ 마케팅, 사업지원, 구매지원 담당 임직원 10여명으로 구성됐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이 2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제16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기초의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전장수 광주과학기술원 생명과학부 교수는 퇴행성 관절염의 분자생물학적 발병 원인을 규명하는 세계적인 연구로 퇴행성 관절염 기초 연구 분야를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임상의학부문 수상자인 강윤구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다양한 국내 및 해외 임상연구를 통해 위암과 위장관기질종양 항암제 치료 분야의 표준을 정립하는 등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이룬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fn이사람] "산업재산권 분쟁 91% 특허심판원서 해결"
부임 만 3개월을 맞은 김명섭 특허심판원장은 “산업재산권 분쟁 소송의 90%가 특허심판원 심결 단계에서 해결됐다"며 특허심판원 심결의 높은 신뢰성을 강조했다.김 원장은 “특허심판원 심결에 대한 법원 제소율과 법원판단 변경 비중 등을 보면 특허심판원 심결의 품질이 높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면서 “지식재산과 관련한 정의를 신속·공정하게 구현하는 데 손색이 없었다고 자평한다"고 말했다.특허심판원의 신뢰도 높은 심결은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그간의 노력이 있어 가능했다는 게 김 원장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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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모든 정부는 집권 직후부터 많은 국내외 도전에 직면하지만 이번 윤석열 정부처럼 집권 초부터 ‘외교'로 인해 이토록 많은 논란을 야기한 적은 없었던 듯하다.정부의 이번 결정에 대개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를 우선적으로 꼽지만 기실 한일 관계의 초고속 복원 의지가 더 크게 작용한 듯하다.한·미·일 협력을 위해 한일 관계개선이 필요한지, 한일 관계개선을 위해 한·미·일 관계를 강화하는지 알기 어렵다.
[fn사설] 탄소 배출 줄이려면 '친환경' 원전 비중 늘려야
정부가 21일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정부안을 발표했다.탄소배출을 줄이려면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비중을 높여야 한다.태양열이나 풍력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점차 높여야 하지만 국토가 좁은 우리나라에서는 한계가 있다.
한 기업인은 “양회에서 각종 지원정책을 제시했기 때문에 이제 재원을 확보해야 하는 숙제를 가진 정부가 가장 손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세무조사나 식품·소방점검"이라며 “뒷돈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제로코로나 기간 막대한 지출로 정부 부채는 눈덩이처럼 불었고, 정책을 더 이상 신뢰하지 않는 기업·투자자는 불확실성 증대에 자본을 투입하지 않으니 달리 도리가 없었을 수 있다.중국 정부가 줄기차게 외국 투자와 기업인에게 신경을 쓰는 것도 사실상 이러한 현실이 반영됐다.
[fn사설] 연금개혁 성공엔 마크롱식 결단력이 필요하다
가시밭길을 걷는 프랑스의 연금개혁 행보가 먼 나라 남의 일 같지 않다.프랑스의 지난한 개혁 과정을 지켜보면 윤석열 정부가 과연 연금개혁을 완수할 수 있을지 걱정부터 앞선다.프랑스 연금개혁의 추진력은 마크롱 대통령의 정치적 생명을 건 벼랑 끝 전술에 있다.
“나무보다 숲을 봐라.” 부분에 얽매여 큰 틀을 보지 못하는 우를 범하지 말라는 말이다.하지만 최근 금융당국의 정책을 보고 있자면 숲만큼 나무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새 정부 출범 후 늘상 그렇듯 금융당국은 태스크포스 전성시대를 열고 해묵은 과제를 해소하겠다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