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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금리인하 없다지만…美 긴축 속도조절 [美 기준금리 5% 시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융시장 충격에도 불구하고 금리를 또다시 인상했다.FOMC 회의 결과와 관련,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한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는 “금융안정 상황 전개와 그에 따른 미국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변화 등에 따라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수시로 확대될 수 있다"며 “대내외 여건의 변화와 국내 가격변수 및 자본유출입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시 적극적 시장안정화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미국 FOMC 결정에 대해서는 “금융불안 상황에서 물가안정을 위해 금리를 인상해야 하는 연준의 고민이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예금이자 높은곳, 온라인서 고른다

1000조원 넘는 예·적금의 머니무브가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예금 금리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온라인 예금중개 서비스가 올해 6월 출시되기 때문이다.예금중개서비스가 정식 제도화될 경우 상품 중개범위 또한 대폭 늘리기로 했다.

월 5천원 더 내면 데이터 30GB 늘어난다... SKT 5G 중간요금제 5월 출시

정부의 5세대 요금 다양화 요구에 SK텔레콤이 30~100GB 구간 사이 맞춤형 5G 중간요금제와 청년·어르신용 5G 요금제를 내놓았다.지난해 8월 출시한 5G 중간요금제 베이직플러스에 요금을 추가해 37~99GB 구간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예를 들어 월평균 50GB 데이터를 사용하는 이용자는 5만9000원인 기존 중간요금제에 5000원을 추가하면 월마다 54GB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윤경림 KT CEO 후보, 주총 앞두고 결국 사의

윤경림 KT 차기 대표이사 후보가 공식 내정된 지 보름 만에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앞서 KT 이사회는 지난 7일 윤경림 KT그룹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을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내정했다.하지만 여권이 구현모 현 대표와 윤 후보를 비롯한 KT 현직 사내외 이사진들을 ‘이익 카르텔'이라고 주장하며, 차기 경영진 후보 인선에 반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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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美 은행위기 재연 가능성" [美 기준금리 5% 시대]

정부가 미국 은행 위기와 같은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전에 없던 고강도 긴축의 시대가 시작되면서 미국 중소형 은행 위기와 같이 약한 고리부터 깨져 나가는 위험이 덮쳐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미국 중소형 은행 위기와 같은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이 재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높은 경계심을 갖고 상황을 예의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1.5%p 금리차' 고민 깊어진 한은… 시장은 '동결' 무게 [美 기준금리 5% 시대]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으로 한미 금리차가 22년여 만에 최대폭 확대되면서 한국은행이 4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올릴지, 3.50%로 동결할지 관심이 쏠린다.시장에서는 물가상승률과 환율이 한국은행 예상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경우 경기침체 우려를 고려해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베이비스텝에도 불구하고 내달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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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고정금리 '엎치락뒤치락'... '어떤 상품 낫나' 차주들 셈법 복잡 [美 기준금리 5% 시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25%p 올리는 ‘베이비스텝'을 밟으며 긴축 속도조절에 나섰다.이처럼 금융시장 변동성이 큰 가운데 은행권 변동금리와 고정금리가 동반 하락하면서 차주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당장은 변동형 금리보다 고정형 금리가 더 낮지만 금리가 낮아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어떤 상품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는 것이다.

파월 부인에도…시장은 "연내 금리 내릴 듯" [美 기준금리 5% 시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2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실리콘밸리은행 등 미국 은행 부도와 크레디트스위스 유동성 위기로 유발된 금융시장 혼란의 가중 우려에도 또다시 금리를 올렸다.이 같은 파월 의장의 발언에도 채권시장에서는 금리인하를 예상하고 있다.경제전문방송 CNBC는 이달 초만 해도 연준이 물가를 끌어내리기 위해 더 공격적인 통화긴축정책을 시사했으나 SVB 등 미국 은행사태로 ‘매파적’ 어조가 약해진 것이 시장에서 연내 금리인하를 전망하게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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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월급 한푼 안쓰고 모아야 수도권에 내집 장만 [2022 한국인의 삶]

우리나라 직장인이 월급을 한푼도 안 쓰고 모아 집을 사려면 2021년 전국 평균 6.7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2021년 우리나라의 소득 대비 주택임대료 비율은 15.7%로 전년보다 0.9%p, 2010년 대비 3.5%p 하락했다.소득 대비 주택임대료 비율은 수도권 17.8%, 광역시 14.4%, 도 지역 12.6%로 모두 전년보다 감소했다.

83세까지 사는데 아이는 1명도 안낳는다 [2022 한국인의 삶]

우리나라 인구 감소 추이가 가파른 하향곡선을 그리면서 저출산 고령화 현상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인구는 2020년 정점 당시 마지막으로 0.14% 성장한 후 감소세로 전환해 지난해에만 0.18% 줄었고, 올해 하락폭을 늘려 0.23% 감소했다.저연령층의 인구 비중이 줄어드는 반면 고연령층으로 늘어난 기대수명에 힘입어 현재 4050세대까지 포함될 경우 고령인구 부양에 대한 사회적 부담도 필연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계산이 나온다.

집값 올라 재산 늘었지만… 고물가에 허리띠 졸라맨 가계 [2022 한국인의 삶]

지난해 한국인의 삶은 고물가와 얇아진 지갑에 팍팍해졌고, 집값만 올라 가구당 순자산은 늘었다.2022년 3월 말 기준 가구당 평균자산은 5억4772만원으로 전년 대비 9.0% 증가했다.전년보다 금융자산은 7.1%, 실물자산은 9.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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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다 팔아도 대출 다 못갚아... 고위험가구 2년새 2배 늘었다

대출자 100명 중 5명은 전 재산을 다 팔아도 빚을 갚지 못하는 고위험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럴 경우 고위험가구 대출 비중이 높은 저축은행과 여전사가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저축은행과 여전사는 가계대출에서 고위험가구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26.6%, 16.6%다.

'부동산PF 뇌관'에 2금융권·중소건설사 '도미노 부실' [한은 3월 금융안정보고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리스크가 올해에도 금융시장 최후의 불안요인으로 지목됐다.한국은행은 “PF대출과 대출유동화증권이 부실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비은행권은 PF 리스크 관리에 한층 더 유의하고, 중소 건설기업은 재무비율이 양호하더라도 부동산 PF관련 유동성 충격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분양을 통해 자금이 공급돼 최종 청산되는 부동산 PF 특성을 고려할 때 부동산 경기 연착륙이 중요하다"고 봤다.한미 금리차 확대 등 외화유출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증권사가 대응력이 약한 취약고리라는 분석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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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노조의 69시간 프레임은 왜곡"... 재계, 근로개편안 지원사격 나섰다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23일 정부의 근로시간 개편안을 둘러싸고 일명 MZ노조로 불리는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와 야권을 중심으로 한 ‘주 69시간 근로제’ 비판에 대해 “69시간 프레임은 과도한 설정"이라며 반박했다.정윤모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도 “정부의 이번 근로시간 개편안은 중소기업의 불규칙한 연장근로 대응과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최근 근로시간과 관련해 일부 왜곡된 주장들에 대해 정부는 논의와 소통을 다양화해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했다.주제발표에 나선 황인환 한국전기차인프라서비스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주문이 몰릴 때 납기일을 맞추려면 추가연장근로가 불가피한데 현행 제도로는 시간이 타이트하다"며 “주52시간을 초과하면 형사처벌까지 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 중소기업들이 이번 개편안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국회 문턱 넘은 '쌀 의무매입'… 尹대통령 거부권 행사 무게 [양곡관리법 본회의 통과]

‘169석’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본회의 직회부 1호 법안인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23일 결국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양곡법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어가면서 공은 이제 윤 대통령에게 넘어갔다.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양곡관리법은 국회로 되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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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제 체포동의안 놓고… 국힘 복잡한 속내

여권이 자당소속 하영제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놓고 속내가 복잡하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부각시키면서 불체포특권 포기를 주장해왔지만, 검찰수사에는 여야가 없는 만큼 하 의원 체포동의안 처리 향배에 따라 스스로 발목을 잡지 않을까 노심초사해하는 분위기다.다만 국민의힘은 이 대표 체포동의안과 마찬가지로 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도 통과시킨다는 방침이다.

지소미아 놓고 "안보" vs "굴종"… 국회 연일 '한일' 공방

여야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주요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한일정상회담 후속조치를 놓고 다시 한번 뜨거운 공방전을 펼쳤다.국방위원회에선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 정상화와 한일군수지원협정 가능성을 놓고 설전을 벌였고,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도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복원와 관련, 소부장 수출규제 해제 등을 놓고 여야간 강대강 대치가 이어졌다.우선 국방위에서는 한일정상회담 후속조치인 지소미아 완전 정상화를 두고 여야가 정면충돌했다.

"남북문제 매우 민감한 질문… 공동의 이익 위한 대화와 협력 필요"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회사인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존 검색엔진인 ‘빙'을 인공지능 챗봇인 챗GPT와 같은 형태로 업그레이드한 뉴빙은 핵 무기를 보유한 북한에 대처하기 위해 남한이 취할 자세로 ‘공동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대화와 협력 추구'를 제시했다.뉴빙은 “일부 한국인들은 핵무기가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한 안보와 주권을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며 “다른 사람들은 핵 무기가 국제 조약을 위반하고 미국과의 동맹을 약화시키고 지역 군비 경쟁 을 촉발하기 때문에 핵무기에 반대한다"고 밝혔다.뉴빙은 남한 핵 무장시 미국의 반응으로 “한국이 자체 핵무기를 개발한다면 동맹과 신뢰가 약화 될 것"이라며 “미국은 한국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고 비핵 국가의 핵무기 획득을 금지하는 핵확산금지조약 을 준수하도록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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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도 파월도 "은행예금 전액보호 없다"… 美 은행주 폭락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22일 상원 소위원회에 출석해 은행 예금 모두를 보호하는 방안은 강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옐런은 전날 미은행협회 연설에서 은행위기 전파를 막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강구하겠다면서 은행 예금 추가 지급보장도 가능하다고 밝혀 은행 주가를 끌어올린 바 있다.은행위기 태풍의 눈인 퍼스트리퍼블릭 주가는 옐런이 지금은 그럴 필요가 없다고 밝히면서 15.5% 폭락했다.

글로벌 기업 총수 100여명 부른 中... 반도체 협력·적극적 투자 요구할듯

중국이 삼성전자를 비롯해 아람코, 애플, 쉘, BMW 등 글로벌 기업 총수들을 대거 자국으로 초청하면서 어떤 화두를 테이블 위에 꺼내놓을지 주목된다.또 안정적이고 공정하며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경영 환경은 글로벌 기업의 투자와 운영의 핵심 요소라는 점을 감안, 이를 개선하기 위해 중국이 채택한 새로운 조치를 설명하는 섹션도 마련했다.이를 통해 글로벌 기업의 적극적인 중국 투자를 촉구할 것으로 관측된다.

"모더나 백신 가격 5배 인상 정당"

코로나19 백신 제조업체 모더나의 최고경영자가 앞으로 가격을 5배 인상하려는 계획은 정당하다고 밝혔다.의회전문지 더힐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은 스테판 방셀 모더나 CEO는 22일 미국 워싱턴DC 연방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로부터 가격을 지나치게 큰 폭으로 인상한다며 질타와 함께 동결 요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최근 모더나는 미국 정부에 납품하던 백신 가격을 도스당 26달러에서 판매가 자율화되는 올가을부터 130달러로 올린다고 발표했다.

中, 재고 주택 51개월만에 줄었다

중국에서 팔리지 않은 주택 증가율이 51개월 만에 처음 하락했다.올해 신규주택 가격 상승, 상용·일반주택 판매면적·가격 회복, 부동산 개발 투자 증가율 반등과 함께 중국 부동산 시장 회복신호의 근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23일 중국 부동산 시장조사기관 이쥐연구원이 전날 공식계정을 통해 발표한 ‘중국 100대 도시 주택 재고 보고서'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전국 100대 도시의 신축 상업용 주택 재고 총량은 5억1181만㎡로 전년동월 대비 0.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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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부동산PF 연체율 우려

새마을금고가 취급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에서 최근 연체금액이 급등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특히 건설·부동산업 관련 대출은 연체금액이 9000억원 늘어났다.23일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의 부동산 PF 관련 대출에서 발생한 지난 1월 기준 연체액은 1111억원으로 전월 602억원 대비 84.6% 급증했다.

신한금융 진옥동號 출범..."고객의 자랑이 되는 금융으로"

진옥동 전 신한은행장이 제4대 신한금융지주 회장으로 선임되며 신한금융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진 회장은 신한금융의 존재 이유를 ‘고객 자긍심'으로 꼽으며 이를 위해 ‘내부통제·사회적 책임·금융 혁신'에 몰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3일 신한금융지주는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제22기 정기주주총회와 임시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 회장으로 진옥동 회장을 선임했다.

삼성금융네트워크 청소년 마음건강 챙긴다

삼성금융네트웍스는 23일 교육부·한국생명의전화와 ‘청소년 생명존중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한편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중·고교생 ‘라이키’ 및 대학생 멘토를 양성해 학교내 생명존중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라이키'는 청소년이 생명의 소중함을 올바로 인식할 수 있도록 대학생 멘토와 마음보호훈련을 운영하고, 생명존중의 가치를 전파하는 역할을 한다.

소득 71% 빚 갚는데 들어간다… 대출상환부담 한계치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을 동시에 보유한 차주들은 연 소득 71%를 빚 갚는 데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취약차주 대출 연체율에도 비상등이 켜졌다.소득 하위 30%·저신용 차주 중 3개이상 금융사에 대출을 받은 다중채무자, 즉 취약차주 연체율은 지난해 4분기 6.8%를 기록했다.

금융당국 "지방은행·인뱅, 공동대출 모델 검토"

은행권의 경쟁확대 방안을 고심중인 금융당국이 인터넷전문은행과 지방은행이 대출 자금을 공동으로 분담하는 ‘공동대출 모델'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2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전날 열린 ‘제4차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실무작업반’ 회의에서 공동대출 모델에 대해 정부 관계자들에게 해당 모델 관련 법적·제도적 출시 가능성 등을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김 부위원장은 이 모델이 “대출재원을 확보하고 있는 지방은행과 소비자와의 넓은 접점을 가지고 있는 인터넷은행 간 협업을 통한 경쟁촉진 효과가 기대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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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만기매칭형 ETF 2종 추가 상장

미래에셋자산운용이 23일 만기매칭형 상장지수펀드 2종을 추가로 상장한다.앞서 미래에셋운용은 지난해 만기 매칭형 ETF인 ‘TIGER 24-10 회사채액티브 ETF'와 ‘TIGER 23-12 국공채액티브 ETF’ 를 출시한 바 있다.‘TIGER 24-10 회사채액티브 ETF'는 상장 이후 누적 개인 순매수가 1195억원으로 국내 상장된 만기 채권형 ETF 10개 종목 가운데 1위다.

강동훈號 하나F&I, 부실채권 투자 1위 등극

강동훈 대표가 이끄는 하나F&I가 ‘절대 강자'로 불리는 유암코를 제치고 부실채권 투자 1위로 올라섰다.23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하나F&I는 올해 1·4분기 은행권 NPL 매각에서 채권 원금인 미상환 원금잔액 기준 7111억원어치 물량 가운데 4981억원어치를 매입했다.하나F&I는 2020년 상반기 은행권 NPL 매각에서 약 7000억원어치를 매입, 처음으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키움 히어로즈’ 이름 5년 더 쓴다

프로야구 히어로즈가 키움증권과 5년 더 함께 하기로 했다.키움증권과 서울히어로즈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메인스폰서십 연장계약을 체결, 5년 더 ‘키움 히어로즈'라는 이름으로 야구팬과 함께하기로 했다.2019년 첫 번째 메인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한 키움증권과 서울히어로즈는 이번 연장 계약으로 오는 2028년까지 동반자 관계를 이어간다.

"5월 美 FOMC 전까지 증시 박스권… 조정시 매수 기회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다만, 연준이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에는 선을 그으면서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달 FOMC 결과와 이후 예상되는 금리인하 기대 후퇴 등은 코스피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물론 중국 경기회복, 반도체 업황 저점 통과 등이 예상됨에 따라 조정시 비중확대 전략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석달새 시총 1조 늘어… 한화에어로 방산 대장주 등극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항공우주를 밀어내고 ‘방산 대장주'에 등극했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 상승은 실적이 끌어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지난해 폴란드 수주가 올해 1·4분기에 인도되고 있고, 폴란드 수출 물량이 더해지고 있어 실적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4월 합병되는 한화 방산부문의 실적이 양호하고, 대우조선해양 인수 역시 흑자전환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호주에서 앞두고 있는 ‘레드백’ 수주 계약이 체결되면 실적이 향상돼 주가 상승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건설주 부진 속 존재감 과시

건설 경기가 부진한 상황에서도 삼성엔지니어링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전통적 사업영역인 건설 수주뿐만 아니라 수소, 탈탄소 등 친환경 프로젝트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면서 주가 상승 요인이 풍부해졌다는 판단이다.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이 추진 중인 친환경 프로젝트의 대부분은 국가 간의 협력을 기본으로 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글로벌 EPC 기업과도 차별성이 있다"며 “수주잔고 기반의 전통적 밸류에이션의 틀을 벗어나는 새로운 기업으로 재평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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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가상화폐 위믹스 신뢰 회복... 올 위메이드 흑자전환 자신" [인터뷰]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가상자산 코인 ‘위믹스'의 신뢰도는 회복된 가격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또 지난해 적자를 기록한 위메이드가 올해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장 대표는 2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GDC 2023'에서 “지난해 고난이었던 위믹스 거래중단 사태 등 일련의 상황은 한국 가상자산시장의 미비한 점을 보완하고, 개선하고, 개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SVB 사태 후 코인 송금건수 4배 늘어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파산에 이어 크레디트스위스 사태까지 글로벌 금융 리스크가 확산되면서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23일 블록체인업체 로똔다에 따르면 웹 3.0 디지털자산 지갑플랫폼 ‘빗썸 부리또 월렛'의 송금 건수는 이달 들어 크게 증가했다.빗썸 부리또 월렛의 거래데이터 분석 결과 SVB 파산 소식이 전해진 3월 2주차의 가상자산 송금 건수는 전주 대비 4배 이상 늘었고며, 3주차와 4주차에도 지속적인 상승 추세다.

'디페깅 굴욕' 스테이블코인 전망도 우울

글로벌 가상자산시장이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주요 스테이블코인은 수혜를 보지 못하고 있다.단기적으로 보면 스테이블코인이 갖고 있는 일부 리스크는 해소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이미선 센터장은 “미국 은행시스템에 대한 신뢰도가 회복된다면 과도한 인출로 인한 스테이블코인의 가격변동성은 점차 안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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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첨단 패키지 기술'로 반도체 한계 뛰어넘는다

삼성전자가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새로운 융복합 패키지 기술 개발에 승부수를 걸었다.첨단 패키지 기술을 활용하면 여러 반도체를 수평, 수직으로 연결하는 이종집적 기술을 통해 더 작은 반도체 패키지 안에 더 많은 트랜지스터를 집적해 성능을 강화시킬 수 있다.패키지 사업을 모두 보유한 회사"라며 “이러한 강점을 살려 이종집적 기술을 통해 극자외선 노광장비를 사용한 최선단로직 반도체와 고대역폭 메모리 등의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를 하나로 연결한 경쟁력 있는 2.5차원, 3차원 패키지 제품을 시장과 고객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기차·자율주행 부품...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 LG이노텍, 정기주총 개최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이 23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 위치한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 사업전략을 이렇게 설명했다.사업부별로 광학솔루션 사업은 핵심부품사업 내재화 및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통한 생산성 극대화에 힘쓸 예정이다.기판소재사업은 조기 양산에 성공한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차, 중고차 판매 시동 건다… '중개업 목적' 정관 추가

현대자동차가 중고차 사업 진출을 위한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현대차는 상반기 중으로 관련 준비를 마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인증 중고차를 판매할 계획이다.현대차는 사업 초기 경기도 용인 오토허브와 경남 양산 2개소에 ‘상품화·물류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며 기아도 올 하반기 중고차 사업을 시작한다.

"파운드리·팹리스 물적분할로 동반성장" DB하이텍, 기업가치 6조 달성 청사진

DB하이텍이 파운드리와 팹리스 사업을 분리해 기업가치 6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DB하이텍은 지난 7일 이사회를 열고 파운드리와 브랜드 사업의 물적분할을 오는 29일 정기 주주총회 안건에 올리기로 했다.DB하이텍 관계자는 “파운드리는 고수익 전력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순수 파운드리로 거듭나고, 브랜드 사업 분할 후 신설되는 자회사는 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구동칩 분야에 집중해 각각의 전문화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동반 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4년 만에 뭉친 '42년 동반자'… 삼성 "ESG경영 함께 하자"

국내 최대 협력사 단체인 삼성전자 협성회가 4년 만에 한자리에 모였다.한 부회장은 “세계 경제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등으로 위기가 심각한 상황이지만 명확한 전략 아래 함께 철저히 준비해 나간다면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어려울 때일수록 움츠리기보다는 실력을 키워 근원적 경쟁력을 확보에 노력해 달라. 공급망 전체의 생존을 위해 ESG 경영에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김영재 협성회 회장은 “삼성전자와의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지속적 혁신과 기술개발로 위기를 극복하자"며 “특히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팩토리와 저탄소 녹색 성장에 기초한 중장기 ESG 경영을 치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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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등 3社 새만금에 '전구체 생산시설' 짓는다

SK온이 원소재 공급망 강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모두 1조2100억원을 투자해 새만금에 배터리 핵심 소재인 전구체 생산시설을 만든다.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온과 에코프로, 글로벌 전구체기업 중국 거린메이 등이 참여한 ‘지이엠코리아뉴에너지머티리얼즈'는 24일 전북 군산시 라마다호텔에서 전구체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이에 앞서 SK온은 23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에코프로·GEM과 전구체 생산을 위한 3자 합작법인인 지이엠코리아뉴에너지머티리얼즈 설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상의 "폐배터리서 수산화리튬 2만t 캔다"

2045년에는 국내에서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을 통해 배터리 핵심 원료인 수산화리튬 2만t을 조달할 수 있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김유정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책임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한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산업의 연구조달 효과성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는 국내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며 폐배터리 재활용이 늘어나는 2035년 이후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핵심원료 자체 조달분이 급증한다고 분석했다.

SK와 헤어질 결심?… SK디스커버리, 계열사 조율기구 가동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동생인 최창원 부회장이 이끄는 SK디스커버리가 SK가스, SK케미칼,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주요 계열사들의 이슈를 조율하는 4대 위원회를 신설해 운영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사회공헌 위원회는 각사의 사회공헌 전략과 방향을 설정하고, 바이오위원회는 산하 케미칼, 플라즈마, 바이오사이언스 등 주요 사업회사의 미래 먹거리에 대한 바이오 포트폴리오 전략을 총괄하는 기능을 맡는다.SK디스커버리 관계자는 “4개 위원회는 주요 사업회사들이 실제로 어떤 투자를 할건지 전략을 보는 관점에서 운영된다"면서 “지주사 내 계열사간 시너지 확대를 위한 차원도 있다"고 설명했다.

저가 공세 시달리던 K철강, 드디어 제값 받나

중국이 올해에도 철강 생산 억제 기조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이에 따라, 중국산 저가 철강재의 국내 유입이 줄어들면서 국내 철강사들의 가격협상력이 강화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아울러 중국 철강 수요의 3분의 1이상을 차지하는 부동산 시장 둔화도 감산에 영향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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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디지털 휴먼기술 첫 공개

엔씨소프트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GDC 2023에서 신작 ‘프로젝트M’ 트레일러와 디지털 휴먼 기술을 첫 공개했다.모션캡처와 시각특수효과 등 엔씨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사 수준의 고품질 그래픽으로 개발 중이다.특히 이날 공개된 프로젝트M 트레일러 영상에는 엔씨 창업자이자 게임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김택진 최고창의력책임자가 ‘디지털 휴먼'으로 등장한다.

갤럭시 북3, 전작 대비 2.5배 더 팔려

삼성전자 MX사업부 뉴컴퓨팅 하드웨어 개발2그룹장 심황윤 상무는 23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갤럭시 북3 울트라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특히 국내에서 반응이 훨씬 더 좋다"며 이 같이 밝혔다.갤럭시 북3 시리즈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제품간 연결성을 대폭 강화했으며 갤럭시 고객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기기간 매끄러운 사용 경험을 구현했다.퀵 쉐어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에 있는 사진, 영상과 문서를 갤럭시북으로 편리하게 옮길 수 있다.

5G 요금제 소비자 선택권 늘어난다

지난해 8월 기본 데이터 24GB짜리 5세대 중간요금제를 내놓은 지배적 사업자 SK텔레콤이 약 7개월 만에 새로운 5G 요금제를 추가로 내놨다.SKT가 추가 5G 중간요금제에 트리거를 당기면서 KT와 LG유플러스도 조만간 5G 중간요금 구간을 신설할 것으로 예상된다.KT는 고객의 통신이용 패턴을 감안해 새로운 5G 중간요금제 및 시니어 요금제를 준비 중에 있다"고 했다. LG유플러스도 “현재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며,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요금 출시 사례를 고려하면 나머지 이통사도 SKT가 제시한 기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요금제를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SKT처럼 기존 중간요금제에 선택권을 부여하는 ‘맞춤형 요금제'로 출시할지는 미지수다. 이번 5G 요금제 라인업 개편으로 소비자 선택권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챗GPT 장착… 한컴독스 더 똑똑해진다

한글과컴퓨터가 워드프로세서인 ‘한글'을 포함한 클라우드 기반의 구독형 서비스 ‘한컴독스'에 생성형 인공지능인 ‘챗GPT'를 장착해 더 똑똑해진다.한컴 관계자는 “워드프로세서인 한글에 챗GPT를 우선 적용해 문서 작성, 요약, 편집, 번역, 시각화 등 다양한 AI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며, 한워드, 한셀, 한쇼까지도 챗GPT 적용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또 챗GPT 기술 외에도 한컴이 자체 개발한 광학문자판독 AI 기술, 문서비교 기술 등을 비롯해 최근 투자를 진행 중인 대만의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 케이단의 PDF AI 솔루션 등도 한컴독스 AI에 순차적으로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원점 돌아간 KT CEO 인선… 경영공백 우려에 내부 반발

윤경림 KT 차기 대표이사 후보의 사의 표명으로 KT는 사상 초유의 리더십 공백 위기를 맞게 됐다.윤 후보 사퇴시 KT는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원점에서 다시 밟아야 해 경영진 공백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2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윤 후보가 차기 대표이사 후보 선정 전후로 나온 여권을 중심으로 한 사퇴 압박을 견디지 못한 채 사퇴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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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 "글로벌 시장서 자율주행 경쟁력 인정받았죠"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우리나라의 자율주행 기술도 충분히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며 “동종 업계와 투자 시장에 퍼져있는 기술 사대주의를 깨고 싶다"고 23일 밝혔다.설립 초기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만 개발하던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자사의 기술을 직접 구현할 수 있는 차량을 함께 개발하고 있다.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32대의 자율주행차를 운영하고 있으며, 26만4250㎞로 가장 긴 자율주행거리를 달성했다.

의료기기업계 사상 최대 실적…코로나에 막힌 수출길 열렸다

비올과 레이, 디알텍 등 의료기기 업체들이 나란히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일궜다.디알텍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보다 27%, 109% 증가한 895억원, 49억원이었다.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었다.

"잇몸질환 있으면 건선 발생 위험 11% 늘어"

대한치주과학회와 동국제약은 2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5회 잇몸의 날 행사를 갖고 ‘잇몸이 건강하면 피부질환 위험성 감소'를 주제로 행사를 진행했다.이번 연구는 국민건강보험 건강검진 데이터를 활용해 2009년 1월부터 12월까지 치주질환이 없는 약 860만명, 치주질환을 가진 약 100만명을 대상으로 건선 피부질환 발생을 9년간 추적 관찰했다.연구 결과 치주질환이 있는 경우, 건선 발생 위험이 1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스타트업 고용 74만6천명…전년比 8%↑

지난해 국내 벤처·스타트업이 총 74만6000명을 고용하면서 전체기업 대비 높은 고용증가율을 보였다.벤처·스타트업 중 지난해 중기부 소관 벤처투자를 받은 2000개사의 전년 대비 고용증가율은 전체기업 대비 약 12배 수준인 29.8%으로 나타났다.벤처·스타트업은 청년 또는 여성을 상대적으로 많이 고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늘 주문하면 내일 도착… CJ대한통운 배송서비스 선보여

CJ대한통운이 ‘배송속도'와 함께 ‘배송확신'이라는 가치에 기반해 개발한 내일 도착보장 서비스를 선보인다.CJ대한통운은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물류 인프라와 시스템을 점검하고 첨단기술 도입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안재호 CJ대한통운 이커머스본부장은 “내일 도착보장 서비스를 통해 이커머스 시장을 활성화함과 동시에 판매자와는 사업적 동반성장을 이루고 구매자에겐 차별화된 배송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고객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를 지속 개발하고 이커머스 물류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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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롯데웰푸드로 새출발

롯데푸드와 합병한 롯데제과가 사명을 ‘롯데웰푸드'로 바꾼다.새 사명인 ‘롯데웰푸드'는 제과 기업에 한정됐던 사업 영역의 확장성과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새 사명은 영유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생애주기에 맞춘 다양한 제품들을 제공할 수 있게 됨으로써 전 연령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는 종합식품기업 이미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제과’ 대신 ‘푸드'를 사용했다.

롯데마트 25주년, 온·오프서 통크게 쏜다

롯데마트와 슈퍼간 통합 시너지를 발산한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마트와 슈퍼, 롯데온에서 운영하는 롯데마트몰을 포함한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역대급 할인 행사 ‘온리원세일'을 개최한다.오는 30일 부터 내달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온리원세일은 롯데마트와 슈퍼가 소싱 업무, 할인행사를 함께 한다는 ‘통합'의 의미와, 그 시너지를 통해 일년에 단 한번 고객에게 최고의 혜택을 제공하는 ‘첫번째 행사'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대상그룹 3세 임상민 부사장 승진

대상은 전략담당중역 임상민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고 23일 밝혔다.임 부사장은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차녀로, 언니인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과 함께 ‘오너 3세'로 경영에 참여 중이다.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와 영국 런던 비지니스 스쿨 MBA 과정을 졸업한 임 부사장은 2009년 대상에 입사해 그룹 경영혁신 관련 업무를 수행했다.

파리바게뜨, 캐나다 진출… 토론토 1호점 오픈

파리바게뜨가 토론토에 첫 점포를 열며 본격적인 캐나다 시장에 진출에 나섰다.23일 SPC에 따르면 캐나다는 파리바게뜨가 매장을 연 10번째 해외국가다.파리바게뜨는 그동안 해외 진출 시 직영점을 먼저 열었던 것과 달리, 캐나다에서는 첫 점포를 가맹점으로 선보였다.

"명품 아울렛 쇼핑 고수들은 금요일 오전에 다 모여요" [현장르포]

23일 경기도 여주프리미엄아울렛에서 만난 김수빈씨는 “집이 근처여서 대학생 시절 방학이면 이 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며 “쇼핑이 목적이라면 상품이 가장 풍성한 금요일에 오는 게 ‘꿀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신세계사이먼은 쇼핑은 물론 가족, 커플 단위 나들이객이 찾는 아울렛에 살거리는 물론, 먹거리, 즐길거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5월 14일까지 글로벌 제과 브랜드 ‘하리보'와 함께 여주·파주·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하리보 플레이 그라운드’ 행사를 진행한다.

"호텔급 코스 요리 뚝딱… 포토테이블서 인증샷까지"

오픈 1주년을 맞이한 이곳은 오뚜기의 다양한 제품들을 활용해 음식을 직접 만들고, 먹고, 나눌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요리에 익숙치 않은 사람들도 쉽게 요리를 즐길 수 있게 해주는 공간이라는 입소문을 타며 점점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신세계푸드, 육군 28사단에 '베러미트 간편식' 전달

신세계푸드가 육군 28사단에 대안육 ‘베러미트’ 간편식을 전달했다.신세계푸드는 지난 22일 경기도 동두천시에 위치한 육군 28보병사단을 찾아 대안육 ‘베러미트'를 활용해 만든 핫도그와 노브랜드 버거 전용 음료 ‘브랜드 콜라'와 ‘브랜드 사이다’ 등을 1만개씩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위문은 최전방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MZ세대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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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 데이터센터 건축공사 잇단 수주

한화 건설부문이 데이터센터 분야의 축적된 시공 노하우을 바탕으로 디벨로퍼형 사업을 추진한다.한편, 한화 건설부문은 다양한 데이터센터 공사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지난 2007년부터 KT 강남 IDC, 신한금융그룹 데이터센터, NICE그룹 IT센터, NH 통합 IT센터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발주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건설했다.

동부건설 새 대표에 윤진오 사장 선임

동부건설이 윤진오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23일 동부건설은 전날 서울 강남구 사옥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윤 사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윤 대표는 전북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후 약 30여년간 건설업계에 몸담아왔다.

해상공사 전, 잠수부 대신 ‘수중드론’이 바닷속 살핀다

포스코이앤씨가 국내 건설사 최초로 교량, 해상풍력 등 해상공사에 수중드론을 투입한다.최근 ‘여수 화태~백야 도로건설공사 1공구’ 등 4개 현장의 해상공사에 수중드론을 시범 적용해 성능을 입증했다.강한 조류와 깊은 수심에 투입 가능한 고성능 수중드론도 도입해 전 해상공사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서울 건설현장 CCTV 녹화… 산업재해 예방·관리

서울시가 건설업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공사장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관리하기로 했다.100억원 이상 공공공사 74개 건설 현장을 1년간 시범 촬영하고 향후 100억원 미만 공공공사와 민간건축공사장에도 확대할 계획이다.23일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공공 건설공사의 모든 시공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기록관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SK에코, 남미·동남아서 폐기물 온실가스 감축 추진

SK에코플랜트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함께 남아메리카와 동남아시아에서 폐기물 매립지 운영 등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개발에 나선다.23일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2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기후변화 공동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환경부 산하 폐기물 처리·자원화 운영 전문기관이자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전담기관이다.

1기 신도시, 재건축 문턱 낮췄지만... 일부 단지들은 리모델링 ‘마이웨이’

1기 신도시의 정부 주도 재건축 추진에도 리모델링 사업에 속도를 내는 단지들이 잇따르고 있다.고양 일산신도시 강선14단지두산은 1기 신도시 특별법 발표 이후 일부 주민들이 재건축 추진을 요구하며 ‘리모델링 반대 동의서'를 징구하고 있다.앞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1기 신도시 리모델링 추진 단지의 소외론이 이어지자 “재건축에 버금가는 규제 완화를 적용해 원활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고덕강일3 당첨자, 청약통장에 2232만원 이상 부었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인 고덕강일3단지 사전예약 당첨선이 당해지역 기준 청약저축 불입액 2232만원 이상으로 나타났다.당첨 결과에 따르면 고덕강일3단지 사전예약 당첨자의 일반공급 청약저축 불입액은 평균 2270만원으로 집계됐다.일반공급은 우선공급 경쟁시 3년 이상 무주택세대구성원 중 청약저축 불입액 순으로 당첨자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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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어딜가든 백제 현인의 흔적... 꽃놀이 갔다 '왕인 박사' 되겠네 [Weekend 레저]

일본 도쿄 우에노공원에 가면 왕인박사비가 우뚝 서있다.전남 영암엔 왕인 박사와 관련한 유적지만 있는 건 아니다.왕인문화축제를 충분히 즐겼다면 ‘달이 뜨는 산'으로 불리는 월출산과 드넓은 차밭이 펼쳐져 있는 영암다원을 찾아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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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팬덤 무대로… 웹툰 ‘정년이’ 창극으로 만난다

웹툰의 창극화에 첫 도전장을 내민 국립창극단의 ‘정년이'가 오는 29일까지 공연되는 가운데, 주호민 작가의 웹툰 ‘신과 함께'를 원작으로 한 서울예술단의 대표 레퍼토리 ‘신과 함께-저승편'이 돌아온다.지난 17일 개막한 ‘정년이'는 웹툰의 창극화에 첫 도전장을 내민 작품으로, 1950년대를 풍미한 ‘여성국극'을 소재로 삼은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개막을 두 달 앞두고 전 좌석이 조기 매진되어 3회 공연을 추가로 편성할 만큼 창극 ‘정년이'에 대한 기대가 뜨거웠다.

수다 한판에 갱년기와 이별… 다시 찾은 봄

실제 50대인 서울시뮤지컬단 여배우 7인을 비롯한 평범한 중년 여성들과의 심층 인터뷰, 배우들의 생애전환기 워크숍을 통해 극을 구성했다.올해는 연기경력 평균 30년 이상의 초연 배우들로 구성된 ‘다시’ 팀과 ‘국민 센 엄마’ 문희경을 비롯해 새로운 배우들로 구성된 ‘봄’ 팀이 눈물과 웃음이 어우러진 찰진 수다 한판을 펼친다.사춘기보다 더 무섭다는 갱년기에 폐경, 은퇴 후 삶, 애써 외면해왔던 꿈 등 중장년층 여성들의 현재진행형 고민이 일곱 배우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생생한 대사 그리고 흥겨운 춤과 노래로 펼쳐진다.

연뮤덕 설레는 봄... 무대는 ‘공연 만개’ [Weekend 문화]

세기의 이야기꾼인 오스카 와일드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행복한 왕자'도 오는 4월 29일부터 6월 18일까지 서울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관객들과 만난다.뮤지컬 ‘행복한 왕자'는 1인극으로 선보여 해설자 오스카 와일드가 다양한 관점에서 이야기를 독특한 발화 형식으로 관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무대 위, 단 한 명의 배우가 오스카 와일드, 행복한 왕자, 제비 등 다양한 화자로 변신할 와일드 외 역에는 배우 양지원, 이휘종, 홍승안이 낙점됐다.

24면

댕댕이 목에 '페보' 착… "오늘 하루 얼마나 뛰었나 볼까"

반려견 활동 시 LTE 통신망을 이용해 활동 데이터를 제공하고 반려견이 목에 착용해 수영하거나 우천 산책 등 외부 활동을 할 경우를 대비해 IP67 등급 방수·방진기능을 적용해 생활 방수에도 강하다.‘페보워치 프로'는 페보 애플리케이션과의 연동으로 반려견의 상세한 활동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앱에서는 반려견의 일, 주, 월, 년 시간당 분 단위의 상세한 기록을 파악한 분석리포트를 제공한다.

덩치 비슷한 두 친구...'근육형 고단백 위주' 누구의 식단일까요? [Weekend 반려동물]

견종마다 성격, 털 색깔, 몸집, 생김새도 다르지만 유전적 특성에 따라 걸리기 쉬운 질환도 서로 다르다.이 때문에 반려견 건강을 위해서는 영양공급에 있어서도 견종별 유전적 특성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견종별 건강 취약점에 적합한 영양소를 지원하는 것이 반려견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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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곤증 심할땐 짧은 낮잠이 보약… 녹용·인삼 등 한약재도 피로개선 도와 [한의사 日 건강꿀팁]

한 낮의 기온이 10℃ 이상 올라가고, 길에는 꽃봉오리가 올라오는 걸 보니 이제 봄이 왔음을 느낄 수 있다.충분한 수분 섭취로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고 생체리듬을 활성화하는 것도 춘곤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한의약 치료 역시 춘곤증으로 인한 피로 증상에 큰 도움이 된다.

"판막협착·폐쇄부전증 무증상기간 길어…초음파로 조기 진단해야" [Weekend 헬스]

우리 몸을 움직이는 동력원인 심장에는 문이 4개가 있다.위치에 따라 승모판막, 대동맥판막, 삼천판막, 폐동맥판막이라 부른다.판막질환의 진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정밀 경흉부심장초음파검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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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실습부터 7000만원 창업 지원까지... 청년 사장 키워 골목상권 살리는 서울시 [서울을 움직이는 사람들]

연남동, 신용산역, 성수동 등 잘 나가는 골목에는 언제부턴가 청년 사장들이 있다.골목의 청년 사장들이 주목 받으면서 이들과 같은 외식창업가를 길러내는 곳도 생겼다.요리실력은 물론 골목 생태계와 트랜드를 이해하고 오너 마인드까지 갖춘 실전형 청년인재를 배출하는 ‘서울시 골목창업학교'가 바로 그것이다.

전남, 마한역사센터 유치 시동… 마한 유적 최다 보유

전남도가 영산강 유역을 중심으로 찬란한 고대 문화를 꽃피운 마한역사문화권을 복원하고, 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에 본격 나섰다.반영 예산은 마한역사문화센터 타당성 용역비 2억원, 마한 역사문화권 중요유적 발굴조사 20억원이다.전남도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313억원을 들여 마한 유적지 지표 및 시발굴조사, 마한문화권 연구총서 발간, 기타 학술대회 등 마한문화 발굴 및 복원을 위해 노력했다.

오세훈 "장애인 거주시설, 시설·가족 돌봄 등 선택권 넓혀야"

‘복지강국’ 덴마크의 장애인 거주시설을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탈시설’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장애인 보호시설 거주 여부가 아닌 이용자 결정의 자유 보장 여부가 탈시설의 핵심이라는 덴마크 복지 철학을 마주하면서다.오 시장은 지난 21일 덴마크 코펜하겐의 장애인 거주시설 ‘무스보어바이 쉬드'를 방문해 거주시설 운영현황과 지원 프로그램 등을 살폈다.

"지방시대 성공 위해 지자체 권한·제도 확대 시급"

지방정부 스스로 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실질적인 권한과 제도의 보강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 8명의 영·호남 시·도지사가 9개 항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김두겸 의장은 “영호남이 1700만 명의 인구로 전국의 30%를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 인구 소멸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실질적인 권한 확대를 통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영호남 시·도지사가 공동 대응하자"라고 강조했다.이날 회의는 동서화합 목적으로 운영 중인 동서교류협력재단의 운영 현황 보고,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공동대응 성명서 체결, 차기 협의회 의장 선출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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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두줄 먹으면 1만원 훌쩍… 치솟은 밥값에 서민들 한숨

서울 여의도에서 근무 1년차 직장인 A씨는 점심때 적은 돈으로 푸짐하게 먹을 생각으로 김밥 전문점에 들렀다.고급화로 차별화하는 김밥 전문점들이 생겨난데다 물가상승 또한 김밥 값을 올리는 요인으로 자리잡은 탓이다.속재료 가격이 오르면서 일부 식당의 기본 김밥이 4000원을 넘기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 공직자 80%가 재취업"

지난 5년간 교육부 등 비경제 관련 7개 부처의 퇴직공직자 10명 중 8명 이상이 민간기업과 협회·조합 등에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관피아’ 방지를 위해 만들어진 취업제한 제도가 유명무실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3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교육부·법무부·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고용노동부·해양수산부 등 7개 부처에서 취업제한심사 또는 취업승인심사를 받은 퇴직공직자 430명의 재취업 현황을 분석해 발표했다.

배달 빨리 가려고 신호위반·불법 유턴... 이륜차 집중단속 1시간만에 22건 적발

23일 오후 2시5분께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 시흥대로.이륜차를 몰고 배달에 나섰던 이모씨는 불법 유턴으로 경찰 단속에 걸렸다.관악·구로·금천경찰서 소속 경찰 50여명은 이날 오후 2시부터 2시간가량 교통 위반 근절을 위한 이륜차 집중 단속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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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수완박' 살았다… 헌재 "입법 일부 문제, 효력은 인정"

헌법재판소가 지난해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검수완박’ 입법 과정의 일부 문제점은 인정했지만, 법안 통과 자체에 대해서는 무효 판단을 내리지 않았다.헌재는 23일 국민의힘 유상범·전주혜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권한쟁의 심판청구에서 재판관 5 대 4 의견으로 인용 결정했으나 국회의장에 대한 부분은 기각했다.또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검사 6명이 국회의장을 상대로 낸 권한쟁의 심판청구는 재판관 5 대 4 의견으로 각하했다.

대법 "자녀가 빚 상속포기하면 손자녀도 상속 안돼"

사망한 채무자가 남긴 빚에 대해 자녀들 전부가 상속을 포기한다면 배우자가 단독 상속인이 된다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단이 나왔다.기존 판례와 달리 망인의 배우자와 자녀들 중 자녀 전부가 상속을 포기하면, 손자녀나 직계존속이 있더라도 배우자만 단독상속인이 된다고 봐야 한다고 판단했다.대법원은 “상속을 포기한 피상속인의 자녀들은 피상속인의 채무가 자신은 물론 자신의 자녀에게도 승계되는 효과를 원천적으로 막을 목적으로 상속을 포기한 것이라고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며 “그럼에도 자녀 전부가 상속을 포기했다는 이유로 피상속인의 배우자와 손자녀 또는 직계존속이 공동상속인이 된다고 보는 것은 당사자들의 기대와 의사에 반하고 사회 일반의 법 감정에도 반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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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 양병희씨 별세 外

[fn이사람] "전세사기 피하려면 집 가치 잘 따져봐야"

23일 서울 강서구에서 만난 강현정 주택도시보증공사 전세피해지원센터 센터장은 자신의 바람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그는 지난해 7월 전세피해지원센터 설립 준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센터장으로 재임 중인 업계 베테랑이다.HUG는 지난 2022년 9월 서울 강서구에 전세피해지원센터를 개소해 전세사기 피해 세입자들을 돕고 있다.

"의료취약층 위해"… LIG, 순천향대 서울병원 기부

LIG가 서울지역 의료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순천향대 서울병원에 기부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기부금은 의료취약계층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고 순천향대 서울병원에서 진료받는 환자들에게 의료비 일부를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LIG 관계자는 “LIG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시민의 역할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 강아지의 날, 유기견보호소 찾은 인천공항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3일 ‘국제 강아지의 날'을 맞아 1주일간 인천시 일대의 유기견보호소에서 동물권 보호 및 유기동물 문제에 대한 관심 환기를 위한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인천공항공사 임직원과 20여개의 공항 상주기관 소속 70여명으로 구성된 ‘인천공항 합동 자원봉사단'은 지난 17일 인천 계양구 아크보호소에 이어 24일 인천 남동구 산수의천사들에도 유기견보호소 봉사활동을 한다.

"민족금융 이끌기 위해 다시 도전하자"

MG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22일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 중앙본부회관 MG홀에서 “다가올 100년 민족금융을 이끌다!“를 주제로 창립기념행사를 개최했다.박차훈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새마을금고중앙회 출범 50년을 맞이한 오늘을 ‘민족금융 100년을 향한 출발점'으로 삼아 변화의 물결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금고에는 희망을, 고객에게는 믿음을 주는 새마을금고중앙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헌신하고 도전하자"고 말했다.또한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받지 못하는 백혈병 환아 지원을 위해 새마을금고중앙회 전 직원은 매월 급여 5000원씩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정기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어르신에 행복한 한 끼… 하나증권 급식나눔 봉사

하나증권 노사가 한마음으로 사회공헌 캠페인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23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2일 대전 행복한집 무료급식소에서 어르신 지원을 위한 급식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이날 진행된 대전 행복가득 급식나눔 봉사활동은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와 김규형 노조위원장 및 대전지역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오너家 3세' 조현민 한진 사내이사 선임

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사장이 한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한진은 23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이에 따라 조 사장은 한진 경영 전반에 참여하면서 해외투자 확대, 고부가가치 고객 유치 등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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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포럼] 저출산 대책, 과감한 구상이 필요하다

우리나라 작년 합계출산율은 0.78로서 다시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지난 15년 동안 저출산예산은 약 380조원에 이른다고 한다.여기저기 찔끔찔끔 돈을 뿌리는 정책은 지양하고 과감하게 집중지원해 출산을 하지 않은 미혼·기혼자들이 ‘불공평하다'고 느낄 만큼의 파격적 정책을 구상해야 한다.

[기업과 옛 신문광고] KNA의 최초 해외 취항

국적 항공기로서는 정부 수립 이후의 첫 공식 외국 취항이었다.당시 국제선 항공편은 미국 노스웨스트항공이 미군 수송을 위해 서울~시애틀, 서울~도쿄 노선에 취항하고 있었을 뿐 다른 노선은 없었다.그해 9월 9일자 동아일보 광고를 보면 홍콩 취항 항공기 기종은 프로펠러 4개를 갖춘 더글러스 DC-4이며 편도요금이 145달러, 왕복요금이 261달러로 돼있다.

[기자수첩] 학폭을 방관하지 않는 교실

원론적인 수준을 벗어난 피해학생 보호조치도 마련되어야 한다.피해학생이 학폭을 당했을 때 주변 친구들이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해야 한다.‘더 글로리'의 문동은처럼, 정 변호사 아들 학폭의 피해자처럼, 혹은 학창 시절 내내 학폭을 당한 박씨처럼 외롭게 홀로 두어선 안 될 것이다.

[fn사설] ‘살얼음판’ 걷는 미국 금융, 최악 사태에 대비해야

위기의 큰불을 끈 듯했던 미국 금융시장에서 불안의 불씨가 좀처럼 진화되지 않고 있다.그런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22일 물가와 금융 불안이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자 기준금리를 0.25%p 인상했다.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팩웨스트뱅코프라는 은행은 올 들어 예금이 20% 빠져나가 유동성에 문제가 생긴 상태라고 한다.

[fn사설]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는 헌재의 검수완박 판단

헌법재판소가 법무부와 검찰이 개정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 탓에 헌법에 보장된 검사의 수사권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했다는 권한쟁의를 5대 4로 각하했다.캐스팅보트를 쥔 이미선 재판관은 법사위원장의 회의 진행으로 인한 국민의힘 의원들의 권한 침해는 인정했지만 국회의장의 개정법률 가결 선포행위는 문제없다고 판단했다.헌재가 이날 국회의원의 심의·표결권이 침해된다는 권한쟁의 심판 청구는 인용하고, 검사의 수사권을 박탈한 입법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각하한 것은 어느 정도 예상된 수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