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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율까지…美 "영업기밀 엑셀로 내라"

미국 상무부가 반도체법 지원금 신청과 관련해 영업기밀에 해당하는 정보를 전부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반도체 공장 가동과 관련한, 영업기밀이 될 수도 있는 민감한 정보를 포함해 자세한 현황을 모두 제출해야 한다는 뜻이다.기업의 산출방식을 상무부가 검증하기 위한 조처이지만 지원금을 받는 기업들의 속사정을 모두 꿰뚫고 있겠다는 뜻이기도 하다.

日교과서 "독도 일본땅"…조선인 징용은 '강제' 지웠다

내년부터 일본 초등학교에서 가르칠 사회 교과서에서 일제강점기 조선인 징병에 관한 내용 중 강제성이 희석된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검정 과정에서 한국사·독도 관련 기술 중 유일하게 지적받은 내용은 일본문교출판의 6학년 사회 교과서에서 “일본 영토인 북방영토와 다케시마"를 “일본 고유 영토인 북방영토와 다케시마"로 고치라는 주문이다.우리 정부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이 담긴 교과서를 일본 정부가 다시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주장도 수용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자녀 2명 가정에도 공공주택 입주혜택

아이 2명도 공공주택 등 다자녀가구 혜택을 받을 수 있다.한국 저출산의 최대 원인으로 꼽히는 주거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신혼부부에게 2027년까지 공공주택 총 43만호를 공급한다.아이를 낳은 뒤에도 경력단절 없이 직접 돌봄이 가능하도록 육아기 재택근무 지원, 시차 출퇴근 등 근무형태 다변화를 위한 지원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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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양곡법 거부권 수순

윤석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이 강행 처리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사실상 재의요구권을 행사하기 위한 수순밟기에 들어갔다.양곡관리법 개정안 관련 주무부처 장관들이 윤 대통령에게 법률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고, 윤 대통령이 이를 수용하는 모양새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윤 대통령이 당정협의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지만 사실상 거부권 행사로 귀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日 정부 입김따라 교과서 수정·삭제… 양국관계 찬물 끼얹어 [日 역사 왜곡 노골화]

일본 문부과학성의 초등학교 교과서 검정 과정에서 역사 쟁점인 독도, 일제강점기 종군위안부, 강제징병 문제 등이 대거 일본 정부의 입맛대로 수정된 것이 확인됐다.특히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한일 정상회담이 열린 지 약 2주 만에 일본의 역사왜곡 교과서 이슈가 터지면서 개선 분위기였던 양국 관계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일본문교출판은 6학년 사회 교과서 검정 신청본에서 독도를 ‘다케시마'로 적으면서 ‘일본의 영토'라는 기존 표현을 사용했다가 검정 과정에서 ‘아동이 일본 영토에 대해 오해할 우려가 있는 표현'이라는 지적을 받고 ‘일본의 고유영토'로 고치고서야 28일 검정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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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수익 계산법도 내놔라? 해도 너무한다" 삼성·SK '당혹' [美·中 갈등에 치이는 K반도체]

미국 정부가 반도체지원법에 의거해 투자 보조금 신청을 하는 기업들에 예상 현금흐름 등 수익성 산출 공식을 담은 엑셀파일 제출까지 요구하자 국내 반도체업계는 크게 당혹스러워하고 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가 27일 내놓은 반도체 생산시설 투자보조금 신청 세부지침을 놓고 ‘해도 너무한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미국 상무부는 보조금을 신청하는 기업에 예상 현금흐름 등 수익성 지표를 단순한 숫자가 아닌 산출방식을 검증할 수 있는 엑셀파일로 제출하도록 했다.

보아오포럼 또 찾은 최태원, ESG경영 노하우 공유한다

중국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포럼이 28일 하이난에서 개막했다.보아오포럼은 비정부기구 행사지만, 실질적으론 후원자인 중국 정부가 자국 주도의 국제 여론 형성의 장으로 활용해왔다.보아오포럼 사무국 등에 따르면 최 회장은 29일 ‘기업의 ESG 성과 측정’ 세션에 토론자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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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4천인데 은행 빚은 5천"… 빈곤의 늪에 빠진 ‘직딩’

20대 직장인은 전년보다 주택외 담보대출, 주택담보대출 등이 많이 늘었다.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주자의 평균대출액이 6366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오피스텔 및 기타, 연립·다세대, 단독주택 순이었다.전년과 비교하면 연립·다세대주택 거주자의 평균대출이 6.9%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난임휴가 1년에 3일→6일 확대… 냉동난자 시술비도 지원 [아이 낳기 좋은 나라로]

윤석열 정부가 아이를 원하는 난임부부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임신 전후 및 생애 초기 건강을 위한 의료비 부담을 경감한다.가임력 보존을 위한 냉동난자 보조생식술 비용 지원도 검토할 계획이다.정부가 28일 ‘윤석열 정부 저출산·고령사회 정책 과제'를 통해 임신·난임 지원 및 부담을 대폭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0세 부모급여 100만원… 아빠 출산휴가 3번까지 나눠 쓴다 [아이 낳기 좋은 나라로]

내년 만 0~1세 아동을 둔 가구에 지급되는 부모급여가 최대 100만원으로 늘어난다.부모 공동육아 인센티브 확대·개편 방안이 올해 3·4분기 중 마련된다.신생아 아빠의 돌봄을 위해 배우자 출산휴가 관련 중소기업에 급여 지원을 기존 5일에서 10일로 늘리고, 분할 사용횟수도 1회에서 3회로 확대한다.

고령자 복지주택 5000호 이상 공급… ‘계속고용 로드맵’ 올해 나온다 [아이 낳기 좋은 나라로]

정부가 올해 말까지 계속고용 로드맵 마련을 추진한다.고령사회 정책에 경제활동인구 감소, 지역소멸 등도 정부 부처 내 협의를 통해 정책의 연결성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 의료·돌봄 연계 혁신을 정책과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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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둔화로 세수 부진에도 올해 국세 69조 깎아준다

올해 정부가 깎아주는 세금이 7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세수감면액이 70조원에 달하지만 국세수입총액 증가로 올해 국세감면율은 13.9%로 전망됐다.이는 국가재정법상 국세감면 한도인 14.3%보다 0.4%p 낮다.

내년 예산 670조… 현금 지원 줄이고 맞춤형 복지 집중 [尹정부 첫 예산안 편성지침]

정부가 취약계층 등에 대한 현금성 지원보다 맞춤형 서비스 복지에 집중하는 내년 예산안 편성지침을 내놨다.정부는 지난해 발표한 2022∼2026년 국가재정운용계획 중기 재정지출 계획에서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4.8% 늘어난 699조20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내년 예산도 건전재정 기조로 편성키로 한 만큼 중기계획을 감안하면 670조원 안팎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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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반도체 한파에 교역조건 23개월째 악화

반도체 가격 하락에 2월 수출금액지수가 6.9% 떨어졌다.수출가격이 수입가격보다 더 크게 떨어지면서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동월 대비 4.5% 빠졌다.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대금 1단위로 수입할 수 있는 양을 지수화한 것인데, 2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CS '휴지 채권' 충격… 韓 은행권 31兆 코코본드는 안전할까 ['코코본드' 긴장한 금융시장]

미국 실리콘밸리은행으로 시작된 ‘뱅크데믹'이 크레딧스위스, 도이체방크까지 확대됐다.CS의 코코본드 채권 상각 이후 유럽 은행권 불안이 지속됐고, 도이체방크 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급등했다.코코본드 전액 상각 이슈로 국내 은행 및 은행지주사가 자본 적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앞다퉈 발행했던 코코본드에 대한 불안감도 동시에 고개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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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구성원이라면서… 이주노동자 챙길 전담부서는 없다 [외국인 노동자의 삶(3)]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212여만명에 달하고 있지만, 여전히 이들을 둘러싼 처우 개선이나 인식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경기도 관계자는 “지방정부의 경우 법무부 시스템을 활용해 어느 정도 자료는 갖고 있지만, 고용허가제와 관련한 외국인 노동자 통계자료는 없다"며 “고용노동부, 법무부, 광역자치단데체, 기초자치단체 등 다원화된 관리체계 속에서 대부분 정부가 주도하고 있기 때문에 지방정부의 권한은 많지 않다"고 전했다.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관리 권한이 없다 보니, 지방정부에서 할 수 있는 일 역시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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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쌍특검', 이달 내 통과 가능성 커져

50억 클럽·김건희 여사 ‘쌍특검'에 대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간 의견 차가 좁아지고 있다.민주당은 이를 받아들이는 대신 패스트트랙에 정의당 협조를 요구한 것이다.정의당은 패스트트랙보다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미워도 다시한번" 與, MZ세대 잡기 안간힘

집권여당이 이른바 MZ세대로 불리는 젊은 층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이 같은 청년층 지지율 하락을 두고 여권에선 취업과 근로에 민감한 청년세대가 주69시간제 논란, 저출산 대책으로 인한 당정의 엇박자 등에 실망한 것을 이유로 꼽았다.당 한 관계자는 “주69시간제 논란 등으로 청년 지지층이 돌아섰다"며 “김 대표가 청년 위주의 행보를 보이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속도내는 '가상자산 법안'… 여야, 투자자보호 큰틀 합의했다

여야가 28일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를 위한 법안 논의에 시동을 걸었다.전문가들은 가상자산 시장 약세기, 일명 ‘크립토 윈터'인 지금이 가상자산 관련 제도 도입에 있어 적기인 만큼 입법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지적한다.이정두 금융연구원 금융혁신연구실 전문위원은 지난 24일 국회에서 ‘SVB 사태·크립토 윈터 금융발 경제위기'를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가상자산이 하락하고 거래 규모가 축소된 약세기에는 시장 반등을 위한 변화에 대한 기대가 크고, 그 충격에 대한 반발이 크지 않다"며 “가상자상 관련 불법 거래 행위에 대한 엄정한 수사와 처벌을 통해 가상자산거래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일반 투자자들의 시장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北 김정은 나서 전술핵탄두 공개... 한미연합훈련 강도 높이며 '경고'

북한이 핵무기 보유량을 늘리고, 처음으로 탄도미사일 등에 탑재 가능한 전술 핵탄두를 전격 공개하는 등 핵 위협 수위를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있다.그러면서 김정은이 핵무기연구소가 개발한 전술핵탄두 ‘화산-31'을 시찰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전문가들은 “연합훈련 자유의 방패'에 연계한 쌍용훈련과 미 항모 전개 등에 대한 대해 강력히 반발하는 핵 무력 과시로 관측된다"며 “‘화산-31'은 초대형 방사포 등 다양한 무기체계에 탑재가능한 소형화한 형태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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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AI로 일자리 3억개 위태"

‘챗GPT'같은 ‘생성형 인공지능'이 전 세계적으로 약 3억명의 일자리에 영향을 끼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두 저자는 수천개의 직업에서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업무들을 분석한 결과 미국 및 유럽을 포함한 대형 경제권에서 약 3억명의 정규직 노동자들이 생성형 AI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미국과 유럽의 경우 전체 일자리 가운데 3분의 2가 영향을 받을 전망이며 신흥시장에는 육체 노동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만큼 약 5분의 1의 일자리가 AI의 영향을 받게 된다.

EU, 2035년 내연기관 신차 판매 금지

유럽연합이 탄소 순 배출량을 ‘0'으로 줄이기 위해 2035년부터 휘발유나 경유를 사용하는 내연기관 신차 판매를 금지하기로 합의했다.특히 독일의 폴커 비싱 교통장관은 지난 한 달 가까이 합의안을 거부하며 합성연료를 사용하는 내연기관차를 예외로 인정하지 않으면 2035년 내연기관차 퇴출에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이퓨얼은 물을 전기분해하여 얻은 수소와 일반 대기에서 수집한 이산화탄소를 합성해 만든 친환경 합성연료다.

中공산당과 화해?… 해외 떠돌던 마윈, 1년 만에 고향 품으로

지난 2020년 중국 공산당과 갈등 이후 회사 경영권을 잃고 해외를 떠돌았던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마윈 창업자가 고향에 돌아왔다.당시 외신들은 마윈이 중국 정치권의 압력과 중국 내 고강도 코로나19 방역 정책을 피하기 위해 해외에 머무른다고 분석했다.앞서 마윈과 차이충신을 비롯한 18명의 동업자들은 1999년 알리바바를 세우고 중국 최대의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키워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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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4억·중도상환수수료 면제 '고정금리 전세자금대출'

최대 4억원 전세자금을 고정금리로 빌릴 수 있는 ‘고정금리 협약전세자금보증'이 기업·하나·경남은행과 케이뱅크에서 29일 출시된다.주택금융공사가 100% 보증하는 정책금융 상품으로 은행이 책정하는 가산금리가 1.0%p로 고정되고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된다.주택금융공사는 보증비율을 100%로 높이고 보증료율은 0.1%p 낮춘 고정금리 협약전세자금보증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신한은행 "주담대 이자유예 등 8700억 지원 성과"

신한은행은 금리 상승기 주택담보대출 보유 고객 5900여명에게 약 87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성과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신한은행이 지난해 말 도입한 이자유예 프로그램은 잔액 1억원 이상 원금분할상환 주담대 중 대출 기준금리가 2021년 12월말 대비 0.5%포인트 이상 상승한 고객에게 혜택을 주는 프로그램이다.이자유예 신청 시점의 대출 기준금리와 2021년 12월말 기준금리 차이만큼 최대 2.0%p까지 12개월간 대출 이자가 유예돼 유예이자를 제외한 원금과 이자를 납부하면 된다.

김성태 기업은행장 "中企·소상공인 지원 최우선"

김성태 IBK 기업은행장이 중소기업 현장을 찾아 중소기업·소상공인 위기극복을 지원하겠다고 28일 강조했다.이날 금융권에 따르면 김 행장은 경기도 안산시 안산상공회의에서 중소기업 대표 20인을 초청해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김 은행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극복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금융·비금융 지원을 적극 확대하겠다"라며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발 맞춰 중소기업의 미래 대응에 필요한 지원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관록의 임종룡… 우리금융 M&A 시계 빨라진다

새 수장을 맞은 우리금융지주가 비금융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한 증권·보험사 인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임종룡 신임 회장은 NH금융지주 회장 역임 당시 우리투자증권을 인수해 핵심 사업으로 키워낸 장본인이기도 하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증권사와 보험사가 없어 수익구조가 은행에 편중돼 있는 만큼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것이 당면한 숙제다.

'1년새 88%' 저축은행 연체 급증에도 "건전성 문제 없다"

지난해 6월부터 상승한 수신금리가 수개월 뒤 대출금리를 끌어올리면서 저축은행의 지난해 주택담보대출·신용대출 연체율이 급등해 부실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불과 5개월 만에 3%p 가까이 오른 수신금리에 저축은행 업권 상위 5개사의 평균 대출금리도 지난해 6월 연 15.1% 수준에서 수신금리가 반영된 9월부터 이번달까지 연 15.2%에서 17.1%까지 올라 반년 사이에 2%p 가까이 늘었다.문제는 지난해 말 대출금리가 이같이 급상승하면서 저축은행의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연체율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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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주 큰 폭으로 ‘뚝’… 개미들 저가매수 나섰다

이달 들어 은행주가 큰 폭으로 떨어지자 개미들이 대거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은행지수를 구성하는 주요 금융지주와 은행의 주가 하락세도 가팔랐다.하나금융지주을 비롯해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IBK기업은행 등의 하락률이 5%를 넘었다.

증시서 발 빼는 기업들… 지난달 유상증자 ‘0건’

지난 2월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이 7년 9개월 만에 전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유상증자가 없었던 것은 증시 불확실성이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지난해 연말 증시가 내리막을 걸었고, 올해 초에는 코스피가 2200선 초반까지 밀리면서 유상증자 흥행에 대한 자신감을 잃은 기업들이 소극적으로 돌아섰다는 설명이다.

美IRA 세부규정 발표 임박...2차전지·태양광주 더 오를까

미국 재무부가 이르면 이번주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세액공제 세부지침 규정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혜주 찾기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IRA 전기차 세액공제 규정 발표를 앞두고 국내 기업들의 입장이 반영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2차전지 및 배터리 관련주의 수혜 기대감이 제기되는 모양새다.한 증권사 관계자는 “미국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왔다. 세부 규정이 기존 백서의 내용대로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현지 기업들의 반발이 있을 경우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증시 얼어붙은 투심… 외국인, 우량주는 담았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최근 투자패턴을 잘 보여주는 증권가 격언이다.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4분기 기업결합 승인을 완료하고, 3·4분기부터 반영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적정주가는 13만원까지 상향 조정이 가능하다"고 전했다.자동차업종의 대장주 현대차는 같은 기간 외국인 순매수 4위를 차지했다.

KT&G, 주총서 행동주의 펀드에 완승

KT&G가 행동주의 펀드에 완승을 거뒀다.28일 열린 KT&G 정기주주총회에서 행동주의펀드 안다자산운용과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의 안건은 대부분 부결된 반면, 회사 측의 제안들이 통과됐다.이날 주총에는 재무제표 승인, 자사주 소각, 사외이사 증원·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모두 34개 안건이 상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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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더원리츠, 목표배당률 7%대로 올려

코람코더원리츠가 공모가 기준 목표배당률을 6.2%에서 7%대로 끌어올린다.윤장호 코람코자산신탁 부사장은 28일 “국내 최대 리츠 운용사인 코람코자산신탁이 운용하는 코어 오피스리츠로 안정성은 물론 높은 수익성까지 갖추게 됐다"며 “지속적인 임대차 개선, 추가 우량자산 편입 등 능동적 운용전략을 통해 투자자들의 안정적 수익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코람코자산신탁은 코람코더원리츠가 보유한 자산 가운데 임대료가 높아 공실로 남아있던 1~2층 공간에 신규 임차인을 들여 임대율 100%를 달성했다.

바이낸스·CEO 제소한 美당국 "돈세탁 등 불법거래 방조"

세계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바이낸스와 바이낸스의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인 자오창펑이 재판에 넘겨졌다.소장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VIP팀에 “고객들에게 달아나라고 직접 통보하지 마라. 고객이 큰 손이거나 영리하다면 힌트를 얻을 것"이라는 구체적인 지시까지 내렸다.CFTC가 돈세탁 방조 등의 혐의로 바이낸스를 제소했다는 소식에 최근 상승세였던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가격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카카오, SM 공개매수 성공

카카오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이달 7∼26일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주식 833만3641주를 주당 15만원에 매입했다고 28일 공시했다.카카오와 카카오엔터가 SM 전체 발행주식의 34.97%에 해당하는 833만3641주를 절반씩 매수하는 방식이다.기존 카카오와 카카오엔터의 SM 지분은 공개매수에 따라 각각 20.76%, 19.11%로 늘어 총 39.87%를 확보하게 됐다.

삼성FN리츠, 시장 침체에도 선방

삼성그룹 최초의 공모 상장 리츠인 삼성FN리츠가 일반청약에서도 선방했다.삼성FN리츠는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SRA자산운용, 삼성증권 등 삼성금융네트웍스의 4개사가 총력을 기울인 삼성그룹의 첫 공모 상장 리츠다.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으며, 우량 스폰서를 기반으로 자산 매입 경쟁력 및 안정적 운영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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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의 특명… 글로벌 수주 총력전

현대모비스가 해외 완성차 업체들을 대상으로 수주 확대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지난 2021년 조성환 사장이 취임한 이후 현대모비스는 해외 수주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현대차그룹 뿐만 아니라 해외 완성차 업체들을 대상으로 핵심 부품수주 성과를 늘려 외연 확장과 경쟁력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인사권자 신뢰 잃은 것 확인… 사퇴 결심"

임기를 10개월여 앞두고 최근 사의를 표명한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직접적인 압력이 있던 것은 아니지만 업무보고 배제 등 인사권자의 신뢰를 잃은 것이 확인돼 사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김 사장은 사퇴에 대한 직접적인 압력은 없었지만 여러 정황들로 미뤄 인사권자의 뜻을 알 수 있었다고 했다.실제로 최근 인천공항에서 실탄이 발생한 사건 이후 국토부는 김 사장의 보고를 받지 않고 본부장, 부사장 보고로 대체했다.

LCC 4총사, 1분기 '흑자비행' 기대감

지난해 4·4분기 제주항공, 진에어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한 가운데 올해 1·4분기에는 티웨이항공, 에어부산도 한층 개선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등 국내 주요 LCC 4곳 모두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해 4·4분기 티웨이항공과 에어부산은 전분기 대비 적자폭을 크게 줄였지만 각각 37억원과 54억원의 영업손실을 이어간 바 있다.

몸집 커진 반도체 계약학과… 교수 인프라 확충 동반돼야

대기업과 연계한 전국의 반도체 계약학과 개설 대학이 10개교로 늘어나면서 반도체 고급 인력 인프라가 확대되고 있지만 ‘계약학과'라는 태생적 한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이어 “현재 반도체 관련 내용을 가르칠 교수 풀이 좁은 가운데, 정식 학과 개설이 아닌 계약학과 개설이라는 우회로를 통해 교수 증원 없이 무작정 학생만 늘어난 상황"이라면서 “계약기간이 연장될 것이라는 보장도 없는 상황에서 대학이 적극적으로 교원과 시설에 투자를 하는 것은 무리가 있지 않겠느냐"라고 반문했다.실제로, KAIST, 고려대, 포스텍,성균관대, 서강대, 연세대, 한양대 등 반도체 계약학과 7개 대학의 교수진은 188명으로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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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유의 재난 극복' 포스코, 현장 목소리 책에 담았다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가 불러온 재난을 극복하기 위해 포스코 사람들이 벌인 135일 간의 사투를 담은 기록이 책으로 나왔다.저자들은 피해현장을 둘러보고 제철소 복구작업에 참여한 이들을 인터뷰하면서 복구 과정을 추적했다.포항제철소는 지난해 늦여름 서울 여의도 면적의 3배에 달하는 생산라인이 완전히 침수됐다.

삼성물산, 美 이어 호주서도 태양광 사업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태양광 개발 사업을 미국에 이어 호주로 확대하고 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지난해 9월 ‘삼성C&T 리뉴어블 에너지 오스트레일리아’ 법인을 호주에 설립하고 현지 태양광 사업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삼성물산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와 퀸즐랜드주에서 태양광 사업을 개발 중이다.

해운업 불황 거센 파도… HMM 몸값 하락에 매각 표류 우려

불과 1년 전 초호황을 누리던 해운업계가 교역 위축, 운임 하락, 유가 강세 등 삼중고의 늪에 빠져들고 있다.중국의 리오프닝, 미국의 긴축과 경기침체가 해상 물류시장에서 가장 먼저 가시화되고 있는 것이다.지난해 사상최대 이익을 낸 국내 대표 해운사 HMM의 몸값도 가파르게 떨어지면서 매각 작업이 표류하는 양상이다.

LG화학 3대 신성장동력사업에 10조 투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28일 “전지재료, 친환경 소재 중심의 지속가능한 솔루션 사업, 글로벌 신약 등 3대 신성장동력 사업 분야에 2025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경쟁력 있는 메탈 확보 및 배터리 리사이클 사업 협력 등을 통해 전체 밸류 체인에 대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지속가능한 솔루션 사업과 관련해 적극적인 외부협력, 사업 역량을 확보해 LG화학의 핵심축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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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박종욱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

최근 윤경림 KT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이 사의를 표명한 데 이어 구현모 현 대표가 주주총회를 약 3일 앞두고 자리에서 내려온다.이와 함께 일부 사외이사 또한 윤 사장 사퇴로 인한 경영 공백 책임 차원에서 자리에서 물러난다.이에 따라 당분간 KT 대표이사 역할은 정관에 따라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이 맡게 될 예정이다.

메타 '망사용료 부과' 반기… 빅테크-통신사 신경전 가열

글로벌 초거대기술기업 중 한 곳인 메타가 망사용료와 관련 “이미 충분히 기여하고 있다"며 인터넷서비스제공사업자인 통신사와의 공방전에 가세했다.유럽통신사 단체는 메타의 주장이 틀렸다며 빅테크의 네트워크 기여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유럽통신사업자협회 대변인은 “유럽 내 네트워크 투자 니즈는 여전히 1740억유로에 달한다"며 “이들의 사업이 유럽 내 네트워크에 크게 기대고 있는 만큼 빅테크도 이 같은 간극을 채우기 위해 기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A54' SKT전용폰으로 나온다

삼성전자의 새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34가 오는 31일 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되는 가운데 또 다른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A54는 SK텔레콤 전용폰으로 나오는 것으로 확인됐다.보통 전파인증을 마치고 1달 뒤 쯤 제품이 출시되는 것을 감안하면 갤럭시A54 기반의 갤럭시퀀텀4는 5월 말 내지 6월에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갤럭시퀀텀 시리즈는 SK텔레콤이 선보이는 양자보안 스마트폰으로, 양자난수생성 칩셋을 탑재했다.

SM 품은 카카오, 새 시너지 낸다

SM 최대 주주가 된 카카오의 홍은택 대표는 “정보기술와 지식재산권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홍 대표는 또 한국형 챗GPT인 ‘코GPT'를 상반기 출시하겠다고 밝혔다.홍 대표는 28일 제주시 카카오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SM이 보유한 글로벌 지식재산권, 제작 시스템과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IT 기술 및 IP 밸류체인의 비즈니스 역량을 토대로 음악 IP의 확장을 넘어 IT와 IP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MMORPG 재미 극대화… 넥슨 '프라시아 전기' 30일 출격

넥슨이 개발 중인 초대형 신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프라시아 전기'가 오는 30일 전격 출시된다.이익제 디렉터는 “론칭 스펙으로 30, 45, 55 레벨장비가 등장하며 필드 드랍률을 높여 플레이어 누구든 ‘득템'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라며 “레벨이 낮은 장비라 할지라도 업그레이드가 잘돼 있다면 오래 사용할 수 있고, 론칭 스펙 이외에는 가급적 장비 레벨을 높이지 않아 아이템 가치를 유지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또 프라시아 전기는 캐릭터를 직접 컨트롤하며 협동하는 플레이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이를 오래 유지하기 위한 장비 제작 시스템도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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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호 LX하우시스 대표, 자사주 5000주 매입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명호 LX하우시스 대표와 박장수 전무 등 최고 경영진이 자사주를 매입했다.이번 자사주 매입은 LX하우시스의 강력한 책임경영 실천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LX하우시스 관계자는 “사내이사로 선임된 최고 경영진 두 명의 자사주 매입은 미래 회사 가치에 대한 자신감과 강력한 책임경영 실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험 많은 선장 나설 때"… 서정진 2년간 셀트리온 이끈다

2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3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은 이 같이 밝히며 퇴진 2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40억달러 규모의 박스터인터내셔널 바이오파마솔루션 사업부 인수전과 관련, 서 명예회장은 “현금에 여유가 있으면 당연한 경영 전략"이라며 “다만 상반기는 관찰의 시기고, 움직이는 것은 연말 쯤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날 서 명예회장은 셀트리온 주가 부진 등에 대해서도 경영진을 대표해 사과했다.

"산업 진흥 넘어 ‘경제 활성화’ 주도 기관으로"...sba '서울경제진흥원’ 새 출발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는 “지난 25년이 서울시 중소기업 발전을 위한 ‘도전과 영광의 역사'였다면, 앞으로 25년은 서울시 기업과 비즈니스 생태계 혁신을 이루는 ‘창조의 역사'가 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서울경제진흥원은 이날 ‘창업 촉진, 기업 성장, 산업 육성을 통해 서울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미션 아래 ‘서울시 기업과 비즈니스 생태계 혁신을 주도하는 글로벌 공공 최고의 액셀러레이터'라는 새로운 비전을 공개했다.기관 목적인 ‘서울시 경제 진흥 및 활성화'를 보다 직관적으로 표현, 핵심 기능인 ‘창업 촉진'과 함께 대·중소기업 간 협업과 시너지 창출을 통한 ‘기업 성장’, ‘유망 산업 육성'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이다.

K-스타월드에 우수 中企 산업생태계 구축… 한류문화 선도

K-스타월드 등 강소 중소기업단지가 하남시에 조성된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협약체결로 중기중앙회와 하남시가 한류 문화 콘텐츠 확산을 위한 의미있는 첫발을 내디뎠다"며 “K-스타월드와 같은 고부가가치 산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관련 분야의 우수 중소기업을 필두로 한 산업생태계 구축이 필수"라고 말했다.이현재 하남시장은 “하남시는 물론, 대한민국 한류문화 및 영상문화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K-스타월드 조성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앞으로 중기중앙회와 콘텐츠·영상·문화 분야의 우수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긴밀한 협조 관계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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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 문 닫는 이마트, 7시에 가면 할인

오는 4월 3일부터 이마트 전점포 영업시간이 오전 10시에서 오후 10시로 조정된다.이마트는 고물가 시대에 점포 영업시간 조정을 통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이 많아지도록 ‘알뜰 장보기’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다음 달 3일부터 이마트 매장 영업 마감시간이 종전 오후 11시에서 오후 10시로 변경되면 통상 오후 8시에 시작하던 저녁 할인도 오후 7시로 1시간 당겨진다.

"이로운 미래 위해" 롯데그룹표 ESG 경영 박차

롯데그룹이 지주사를 중심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배출권 구매 비용 절감과 기술 확보를 통한 신사업 진출, 글로벌 탄소중립 대응을 통한 ESG 경영 체계를 강화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재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에 글로벌 화학사 최초 분리막 탄소포집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식자재값 올라 더 못 버텨" 외식물가·PB상품 인상랠리

지칠 줄 모르고 오르던 가공 식품 물가가 정부 압박으로 잠시 멈췄지만 이번엔 외식 물가가 다시 꿈틀거리기 시작했다.외식업체들은 “큰 폭의 가격 상승은 자칫 매출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어 재료값이 오른만큼 음식값을 올리지 못했다"고 입을 모았다.이렇게 누적된 식자재 가격 부담에 최근 가스비 등 공공요금 인상까지 전방위적인 비용 상승이 이어지자 결국 가격 인상에 나서는 외식업체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정애 LG생활건강 신임 대표이사 선임

LG생활건강이 28일 서울시 종로구 LG광화문빌딩에서 열린 제2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정애 사장을 사내이사에 신규 선임했다.LG생활건강은 정기주주총회 직후 실시한 이사회에서 이정애 사장을 대표이사에 신규 선임했다.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제22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4개의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쿠팡 리테일 사업부 '투톱 체제'로 간다

쿠팡이 리테일 사업부를 윤혜영, 이병희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윤 대표와 이 대표는 로켓배송 초창기부터 현재까지 쿠팡의 고객중심 경영과 배송 혁신을 주도해온 유통 전문가로 꼽힌다.쿠팡의 리테일 사업부를 공동으로 이끌어온 윤 대표와 이 대표는 로켓배송이 처음 도입된 2014년 두 달 차이로 쿠팡에 입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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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여성 사외이사 2명으로… 10대 건설사 최초

대우건설이 이사회 구성과 운영 변화 등으로 ‘ESG’ 경영 강화에 나섰다.대우건설은 28일 정기주주총회을 열고 회계·재무 전문가인 안성희 카톨릭대학교 회계학과 부교수를 여성 사외이사로 추가 선임하기로 했다.또 이사회 소집 절차 개선 및 보상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정관 일부를 변경하기로 의결했다.

반도체 클러스터 수혜지에 ‘분상제 단지’ 800가구 들어선다

부동산시장에 반도체 개발 효과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수혜지역과 인근 분양물량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8일 건설업게에 따르면 경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 발표이후 인근 부동산이 들썩이고 있다.삼성전자는 용인 남사읍 일대에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300조원 투자계획을 밝혔다.

청주 지북 ‘공공지원 민간임대’ 대단지 눈길

우미건설은 ‘청주 지북 A1·A3 블록'의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우미건설 관계자는 “우미건설은 LH의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 최다 실적을 보유한 건설사"라며 “공공지원 민간임대는 물론, 다양한 방식의 주택 공급을 통해 전국의 주거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실제 우미건설은 ‘충북혁신도시 우미 린스테이’, ‘서산 테크노밸리 우미린’, ‘파주 운정 우미린 더퍼스트'등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을 운영 중이다.

고양창릉 등 3기신도시 4곳 3분기 내 착공

올해 고양창릉, 남양주왕숙 등 3기 신도시 4곳이 착공에 들어간다.경기 부천시, 안양시 등 지자체와 노후도시 정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상호 협력 기반을 구축한다.임대주택 입주 신청서류 간소화를 위해 지난해 행복주택을 대상으로 시범 추진한 ‘마이마이 서비스'를 올해 건설·매입·전세임대 등 모든 유형의 임대주택으로 전면 확대한다.

동부건설, 베트남 진출...떤반~년짝 도로 놓는다

동부건설이 베트남에서 600억원 규모의 도로 인프라 건설 사업을 수주했다.동부건설은 28일 베트남 교통부 산하 미투안 사업관리단이 발주한 ‘떤반~년짝 도로 건설 2공구 공사’ 시공사로 선정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베트남 호치민시와 인근 동나이주를 연결하는 연장 6.15km 도로와 교량 5개소를 건설하고 연약 지반을 보강하는 공사다.

도심복합사업 ‘민간주도’ 선회… 개발비용 올라 흥행은 글쎄

문재인 정부 시절 도입된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이 공공 주도에서 민간 주도 방식으로 선회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국토부 관계자는 “민간 주도 도심복합사업의 근거법이 국회에 계류 중인 만큼 올 상반기 중 법안 통과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제도 도입 전인데도 불구하고 경기 군포시 등 일부 지자체들이 민간 주도 사업에 대해 관심이 높다"라고 말했다.기존 공공 도심복합사업의 주민 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도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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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보증기간 이후 민원 신속 대응"

서울주택도시공사는 공공주택 입주민의 긴급 시설민원에 대응하는 정규조직 ‘CS기동부'를 신설하는 등 시설 민원 신속 대응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8일 밝혔다.‘CS기동부'는 과거 하자보수 전담조직이 단순한 하자보수와 사후관리 차원의 업무를 진행하던 것과 달리, 하자보증기간 이후를 포함한 입주 전 기간에 걸쳐 총체적인 고객만족을 위한 긴급 시설민원 응대 서비스를 제공한다.우선 긴급을 요하는 생활불편 시설민원 등은 CS기동반 운영을 통해 신속한 원인 파악 및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현장출동과 기술지도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도로공사, 휴게소 음식점 원산지표시 관리 강화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이용객이 안심하고 휴게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원산지표시 관리체계를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사전에 선발된 명예감시원은 휴게소 음식판매점 방문 컨설팅을 실시하고, 하계휴가철·명절 등 이용객이 집중되는 시기에는 농관원과 합동 점검도 병행한다.공사 관계자는 “원산지 표시 관리를 철저히 해 평소 고속도로 휴게소를 이용하는 고객이 안심하고 휴게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회현 시범' 철거 난항에… "토지임대부 제도 개선 필요"

준공 54년차 토지임대부 아파트인 서울 ‘회현 제2시민아파트'의 철거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반면, 서울시는 기존 일정대로 철거를 계획중이다.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조례상 특별입주권은 불가능하나, 회현제2시민아파트 정리사업은 2006년 시작됐기때문에 당시 공고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하고 있다"며 “보상금은 감정평가에 의해서 산정되는 만큼 추가로 증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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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기술장인 한자리에… 기능경기대회 내달 3일 개막

기술장인을 꿈꾸는 청년 기능 인재를 양성하고 숙련기술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기능경기대회가 다음달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지방대회 입상자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할 수 있으며, 상금 최대 30만원 및 해당 직종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시험을 면제 받는다.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는 상금 최대 1000만원 및 해당 직종 산업기사 실기시험을 면제한다.

무역보험공사, 英 수출금융청 손잡고 해상풍력 프로젝트 2000억 금융지원

한국무역보험공사가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영국 해상풍력 구조물 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2000억원의 정책금융을 지원한다.무보는 영국 수출금융청과 공동으로 세아제강지주가 참여하는 영국 해상풍력 구조물 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1억3500만 파운드의 금융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해당 사업은 세아제강지주가 영국 소재 자회사를 통해 영국 북동부 티스웍스 산업단지 내 11만평 규모의 부지에서 연간 약 208개 대형 모노파일 생산 능력을 갖춘 공장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가스公 "2월 도시가스 사용량, 전년비 6% 감소"

국민들의 적극적인 소비절감 노력에 따라 서울시 기준 도시가스 판매량이 전월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8일 한국가스공사가 도시가스 동절기 판매실적은 분석한 결과 지난 2월 서울시 판매물량에 대한 3월 주택용 총 청구금액이 전월 대비 약 1635억원, 가구당 약 3만7100원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소비절감 등으로 인해 2월 서울시 주택용 판매물량이 전월 대비 약 27%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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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장 바뀐 상아탑’ 혁신 속도… 尹정부와 코드 맞출까

‘상아탑 수장'으로 불리는 대학 총장들이 올 들어 대거 교체되면서 캠퍼스 혁신이 속도를 내고 있다.28일 서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동국대, 서울시립대 등 국내 고등교육을 주도하는 주류 대학들의 수장들이 올해 신학기부터 새 총장체제 도래와 함께 ‘자의반 타의반'형식으로 캠퍼스 혁신에 나선다.올해 부임한 신임 대학총장들은 일단 윤석열 정부의 바뀐 교육정책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지자체·대학 손잡고 첨단분야 인재 키운다...교육부, 5개 신규 연합체 선정 공고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지자체가 협업하고 정부가 이를 지원한다.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023년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 5개 신규 연합체를 선정한다고 28일 밝혔다.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은 2021년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으로 출범해 8개 첨단분야별 대학 연합체를 선정,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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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이차전지 산업 글로벌 성장 선도

경북 포항시가 대한민국 최고 이차전지 선도도시이자 특화단지 최적의 도시로 자리를 굳혀나가고 있다.28일 포항시에 따르면 국내 최고 수준의 차별화된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와 인프라 구축을 기반으로 대규모 이차전지 기업을 집적시켜 오는 2030년 양극재 100만톤 포함 리튬, 전구체 등 이차전지 소재 192만톤을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포항은 포스텍, 가속기연구소,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이차전지 연구 인프라와 함께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등 글로벌 이차전지 선도기업 집적으로 원료부터 전구체, 양·음극재 등 핵심 소재 양산까지 밸류체인을 완성하고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의 글로벌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해외 특허분쟁 미리 대비한다… 기술분야별 위험도 한눈에

특허청이 우리 수출기업들에게 해외 특허분쟁 위험 정도를 알려주는 ‘특허분쟁 위험경보 시스템'을 개통했다.‘분쟁위험 특허정보’ 코너에서는 미국특허 중에 약 1만개의 특허분쟁 위험특허를 기술분야별로 추출해 제공한다.‘기업 분쟁위험 진단’ 코너에서는 기술분야별로 미국에서 특허분쟁을 많이 일으키는 해외기업 목록도 제공한다.

‘근대문화유산의 보고’ 인천, 274곳 보존 대책 세운다

인천시는 방치·훼손 되고 있는 지역 내 근대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 및 활용 방안 마련에 나선다.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인천형 근대문화유산 체계 수립, 관광자원화 및 제물포 르네상스 지원 방안 마련, 문화재청의 주요 정책과 연계한 사업추진 계획 수립, 조례 제정, 조직관리 체계, 역할 분담 방안 등을 마련한다.시는 오는 용역이 완료되면 그 결과를 바탕으로 인천형 근대문화유산 종합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이후 조례 제정, 근대문화유산 선정 등을 추진하면서 본격적으로 근대문화유산에 대한 관리 및 활용에 들어갈 방침이다.

서울 임대료 가장 비싼 곳은 ‘명동’… 월 1232만원

지난해 서울시내 주요 상권 1층 점포의 월평균 통상임대료가 408만원 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월 평균 임대료가 가장 높은 곳은 ‘명동거리'인 것으로 확인됐다.28일 서울시가 140개 상권, 1만2500개 점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상가임대차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내 주요 상권 통상임대료는 단위면적 1㎡당 평균 6만9500원으로 집계됐다.

28면

대법 "건물 사이 통행로 차단은 권리남용"

건물과 건물 사이 통행로를 막고 사용료를 내라는 것은 통행 자유를 침해한 권리 남용일 수 있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그런데 A씨는 자신이 소유한 토지라며 통행로에 펜스를 설치하고 통행료를 내라고 주장하면서 갈등이 시작됐고 소송으로 번졌다.B씨는 A씨를 상대로 통행을 막은 펜스를 제거하라고 소송을 냈고, 이에 맞선 A씨는 펜스를 철거할테니 통행료를 내라고 맞소송를 제기했다.

남욱 "유동규, 이재명 대선 경선자금 20억 요구"

대장동 개발비리 일당 남욱씨가 유동규 성남도시개발공사 전 기획본부장으로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 경선을 위한 자금으로 20억원을 요구받았다고 증언했다.이와 함께 남씨는 유 전 본부장에게 건넨 돈들이 김용 전 부원장에게 갈 것으로 생각했다고 증언했다.당시 유 전 본부장이 이 대표의 대선 승리를 위해 지역별 조직을 만들어야 하고 김 전 부원장을 ‘조직부장'으로 소개했기 때문이며, ‘조직부장'이라는 단어는 또다른 대장동 일당인 정민용 변호사에게서도 들었다고 증언했다.

공항서 체포된 '전두환 손자' 전우원 "5·18 유가족에 사죄"

“가족 비리를 밝혀달라"며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폭로를 이어갔던 고 전두환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씨가 인천국제공항에서 마약투약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전씨는 유튜브 생방송을 하며 마약 투약을 추정케하는 행동을 보였으며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한국으로 돌아가 5·18 유가족들에게 사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전씨는 28일 오전 6시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자마자 경찰에 체포됐다.

공수처, 이정식 장관 고발 사건 수사 착수

고위공직자수사처가 양대노총이 “노조 회계 관련 과태료 부과는 위법행위"라며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을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수사에 착수했다.공수처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이 장관을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고발한 사건을 수사1부에 배당했다고 28일 밝혔다.양대노총은 지난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회계 관련 과태료 부과는 노조의 운영·재정에 부당하게 개입해 자주권을 심대하게 침해한다"며 이 장관을 공수처에 고발한 바 있다.

"LH·SH·GH, 임대주택 비싸게 매입… 7년간 10조 이상 사용"

서울·경기지역 주택공기업들이 최근 7년간 매입임대주택 4만4680호를 매입하기 위해 10조6486억원을 사용했다는 시민단체 분석이 나왔다.다만 LH는 지난 2021~2022년 매입임대주택 현황을 비공개 처리했다.특히 건설 원가는 지난 2020년 분양된 고덕강일 4단지를 기준으로, LH와 SH의 주택 매입 금액은 같은 해 매입된 주택들의 평균 가격을 토대로 계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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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IT전문가 꿈꾸는 장애학생에 장학금

SK㈜ C&C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기금을 IT전문가를 꿈꾸는 장애청년에게 전달했다.SK㈜ C&C는 28일 경기 성남 SK-u타워에서 장애청년을 위한 ‘2023년 행복IT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올해는 대학생 32명, 대학원생 4명 등 총 36명의 행복IT장학생에게 총 1억1300만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지원한다.

[fn이사람] "만 나이 스물둘 마시마로는 토종 한국 캐릭터"

2000년대 초반 플래시 애니메이션과 인형 등 상품을 통해 인기를 끌었던 토끼 캐릭터 마시마로가 ‘토끼해'를 맞아 돌아왔다.마시마로를 일본 캐릭터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다.조 대표는 “그래서 마시마로가 오랜만에 다시 나올 때는 한국 캐릭터라는 것을 확실히 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러면 상징성이 있는 장소, 예를 들면 경복궁이나 독립기념관 등을 염두에 두다가 국회 문을 두드렸다"고 밝혔다.

[인사] 통일부 홍보담당관 유정훈 外

인사] 통일부 홍보담당관 유정훈 外

[부음] 최달수씨 별세 外

NH농협, 울진 산불피해 생태복원 기부금 1억 쾌척

NH농협은행이 산불피해지역 생태 복원을 위해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대한적십자사는 산림청과 공동주관하는 울진 산불피해지역 생태 복원을 위해 이번 기부금을 활용할 예정이다.이석용 농협은행장은 “국민의 ESG 실천 노력으로 적립된 공익기금을 산림생태 복원을 위한 밑거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로드킬 줄이자… '두꺼비 지키미' 나선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소주 ‘참이슬'의 상징 두꺼비의 안전한 생태환경 조성에 나섰다.하이트진로는 국립생태원, 순천시와 함께 ‘두꺼비 로드킬 저감 대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두꺼비 개체수 감소에 따른 대책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씨티은행 "자립준비 청소년들의 꿈 응원합니다"

한국씨티은행이 ‘드림 투게더 프로그램’ 후원 협약식을 맺고 신나는조합에 씨티재단 후원금 2억5000여만원을 전달했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드림 투게더 프로그램'은 아동복지시설 청소년과 아동복지법에 의한 보호기간이 종료된 자립준비 청년들이 우리 사회구성원으로 원활히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됐다.이 프로그램은 연령대별로 구성해 단계적으로 필요한 경험을 쌓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근본적이고 통합적인 자립 지원을 하고 있다.

IBK기업은행 유일광 부행장 선임

IBK기업은행은 지난 21일 전무이사 선임에 따른 후속인사로 유일광 바른경영실장을 경영지원그룹장에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유 부행장은 1994년 기업은행에 입행해 동수원드림기업지점장, 흥덕지점장, 바른경영실장 등을 역임했다.특히 바른경영실 재임 시절 ‘바람직한 리더십’ 제정뿐만 아니라 바람직한 조직문화를 확립하는 데 일조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박기동 교수, 美 AIMBE 펠로 선임

아주대학교는 응용화학생명공학과·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 박기동 교수가 미국 의생명공학원 펠로로 선임됐다고 28일 밝혔다.박 교수를 포함한 2023년도 펠로 140명에 대한 임명 및 환영행사는 27일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에서 열린 AIMBE 연례행사에서 개최됐다.

김정례 북태평양 수산위부의장 선출

해양수산부는 북태평양 수산위원회 제7차 총회에서 김정례 국제협력총괄과 주무관이 총회 부의장으로 선출됐다고 28일 밝혔다.김 주무관은 지난 2020년부터 우리나라 대표단으로서 북태평양 수산위원회에 참석해 논의에 적극 참여해왔다.그 기여를 인정받아 지난 17~24일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이번 제7차 총회에서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부의장에 선출됐다.

수출 보릿고개… 정만기 무협 부회장 현장 챙겨

올해 한국의 연간 수출이 8~9% 감소하고, 무역적자는 최대 410억달러까지 확대될 여지가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경제단체인 한국무역협회가 수출 현장을 챙기며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경제단체 가운데 상근부회장이 언론 브리핑을 매월 정례화한 곳은 무역협회가 처음이다.이를 위해 정 부회장은 올해만 10여차례가 넘는 간담회를 열고 수출업체들의 애로사항 청취와 대정부 건의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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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주거, 안전과 선택권 보장돼야

그러나 지능형 홈네트워크가 지켜야 할 기술기준의 근거가 된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은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의 상호 연계성을 확보'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제품 간 호환성을 담보하기 위한 세부적인 기술적 기준이 마련돼야 하고, 별도 기술기준을 마련하지 않았다면 KS표준을 우선 적용해 제작토록 하는 것이 맞는다고 본다.홈게이트웨이 기능 미비는 소비자에게 선택권을 부여하지 못하고 홈네트워크의 보안성을 약화시키고 있다.따라서 아파트에 보안 강화를 고려하면 최근 개정된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치 및 기술기준'의 세대 간 망분리 도입이 바람직해 보인다.

[fn광장] 어르신 합창단

일상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는 요즘 합창 모임들이 살아나고 있어서 감사하다.미국에서의 음악교육은 초등학교에서부터 앙상블, 즉 합창이 아니라면 밴드나 오케스트라 같은 합주를 선택하여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본인이 원하는 만큼 참여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어려서부터 합창 혹은 밴드나 오케스트라를 하다가 대학을 선택할 때면 음악 전공이든 비전공이든지 자연스럽게 음악대학의 앙상블에 지대한 관심을 갖는다.

[기자수첩] 메기를 풀려면

뭐든 오래 머무르면 나태하고 안일해진다.기존 질서를 뒤바꿀 ‘메기'가 필요한 이유다.증권·보험·카드사에 지급결제 업무를 열어주는 방안, 반대로 KB국민은행의 투자자문업 허가 등도 궤를 같이한다.

[fn사설] 아끼고 아낀 예산 성장동력 투자에 쏟아야

정부가 28일 국무회의를 열고 내년 예산안 편성과 기금운용계획안 작성지침을 의결했다.그런 의미에서 정부가 내년 예산 편성의 첫째 기준으로 건전재정을 내세운 것은 옳은 방향이다.경제가 어려울 때는 국가재정을 긴축적으로 운영해야 하고 그러려면 마른 수건을 짜듯이 예산을 아껴 쓰며 허비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fn사설] ‘달러 박스’에서 무역적자국 1위 된 중국

한때 우리나라 최대 무역흑자국이었던 중국이 이제 무역적자 1위인 나라가 됐다.28일 한국무역협회가 집계한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한국의 대중 무역수지는 39억33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지난 1월은 무역적자가 사상 최대였던 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