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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표류냐 정상화냐... 이사회 식물전락 위기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이한 KT가 비상경영체제로 돌입하면서 장기 경영공백 우려와 정상화를 위한 발판 마련의 갈림길에 섰다.신임 대표이사 선정에 따라 회사의 방향성이 재설정될 수 있는 만큼 TF 구축 및 사외이사·대표이사 선임 기준을 신속히 정리해야 경영 혼란을 최대한 줄일수 있다는 지적이다.KT도 최대한 빨리 TF를 구축하고 내부 논의에 돌입하는 등 새로운 이사회를 통한 대표이사 선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여행·휴가비 600억 풀어 내수 살린다

정부가 29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대대적인 내수 활성화 대책을 내놨다.윤 대통령은 “많은 외국 관광객의 방한에 대비, 비자제도 등을 보다 편리하게 개선하고 항공편도 조속히 늘려나가야 할 것"이라며 “다양한 문화관광을 잘 연계하는 한편, 전통시장을 하나의 문화상품으로 발전시켜 많은 사람들이 붐빌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부는 릴레이 이벤트, 대대적 할인행사, 정부 지원을 묶어 내수 붐업 패키지를 마련했다.

다가온 엔데믹…올 여름 격리·마스크 완전 해제

코로나19 유행이 안정화됨에 따라 정부가 코로나19를 풍토병 수준인 엔데믹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로드맵 구상을 발표했다.3단계에서는 질병청이 일반 감염병 수준에서 코로나19에 대응하게 된다.현재 사실상 마지막 남은 방역조치인 코로나19 7일 격리 의무 해제는 1단계부터 7일에서 5일로 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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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리오프닝 효과 '역부족'... 대기업, 2분기도 암울하다

중국 리오프닝과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 기대감에도 기업들의 2·4분기 전망이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재계에서는 중국의 리오프닝, 실내마스크 착용의무 해제 등 기대감에 지수는 개선됐지만 수출과 내수 동반부진 상황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보고 있다.실제 기업규모별 체감경기 전망을 살펴보면 우리나라 수출을 도맡고 있는 대기업이 중소기업보다 더 나빴다.

당정 "거부권 건의" 한목소리… 대통령 결단만 남았다 [윤대통령, 양곡관리법 거부권 수순]

윤석열 대통령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재의 요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그는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금일 당정협의 결과, 이번 법안의 폐해를 국민들께 알리고 국회에 재의 요구를 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윤 대통령에게 양곡관리법 거부권 행사를 요청하겠다고 전했다.그러면서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와 농업, 농촌, 농민의 삶과 직결된 일로 정치적 이익을 추구해선 안 된다. 개정안은 국민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못한다"며 “실패가 예정된 길로 정부는 차마 갈 수가 없다. 이에 정부는 우리 쌀 산업의 발전과 농업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양곡관리법 개정안 재의 요구를 대통령께 건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전기·가스요금 인상 불가피"… 내달 1일까지 최종안 마련 [당정협의회]

윤석열 대통령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재의 요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추경호 경제부총리에 이어 한덕수 국무총리까지 윤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 건의를 하면서 윤 대통령의 최종 결단만 남았다.국민의힘과 정부는 이날 당정협의회에서 윤 대통령에게 양곡관리법 재의 행사를 건의하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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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잡히나… 기대인플레 3% 후반대로

소비자들의 향후 1년간 인플레이션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3.9%로 두 달 만에 3%대로 내렸다.황희진 한국은행 통계조사팀장은 “아직 가공식품·외식비·교통요금 등의 인상 폭이 높은 수준이지만 최근 유가가 하락했고 전반적인 소비자물가지수 상승 폭도 둔화했다"며 “하반기 기저효과로 물가상승률이 더 내려갈 것이라는 뉴스도 있어 소폭이지만 하락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소비자들은 금리가 지금보다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상호금융 등 부동산 관련 대출 충당금 적립률 100%→130% [상호금융도 불안하다]

금융당국이 신협·농협·수협·산림조합 등 상호금융권과 새마을금고의 부동산·건설업 대출 대손충당금 적립률을 종전 100%에서 130%로 상향하는 등 손실 흡수능력을 제고하기로 했다.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개선방안도 논의됐다.새마을금고는 다른 상호금융권이 이미 시행 중인 업종별 여신한도 규제 도입을 위해 개정을 추진 중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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꺾이는 소비에 긴급처방 꺼낸 정부…'닫힌 지갑' 열릴까 [내수 활성화 마중물 붓는다]

정부가 29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내수활성화 대책을 내놓은 것은 소비회복세가 올해 들어 둔화조짐이 가시화되고 있어서다.윤 대통령은 “그간 정부의 민생 안정, 수출 확대 노력에 더해 이제 내수 활성화를 통한 새로운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해야 한다"며 “다양한 문화관광상품과 골목상권, 지역시장의 생산품, 특산품에 대한 소비와 판매가 원활히 연계되도록 해서 내수 진작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매진해야될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내수 진작을 통해 경기둔화를 최대한 억제하겠다는 조치로 해석되지만 내수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지는 미지수다.

다자녀가족 KTX요금 5월엔 반값 [내수 활성화 마중물 붓는다]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5월 한달간 KTX를 이용하는 다자녀 가족과 임산부의 요금 할인폭이 50%까지 확대된다.이를 위해 5개 지역 국제공항 신규 취항 항공기와 관광 전세기의 공항시설 사용료를 면제한다.오는 5월부터 7월까지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는 동북아 외국인들에게는 하루 5명을 선정해 6개월 이내 재방문 무료 항공권을 지급하기로 했다.

韓 입국문 활짝 열고 다달이 K팝 콘서트 [내수 활성화 마중물 붓는다]

정부가 29일 내놓은 외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대책의 핵심은 비자제도 개선이다.34개국 외 입국비자 소지자가 인천공항 환승 프로그램을 적용 받을 땐 최대 3일 국내서 관광, 쇼핑할 수 있다.중국 단체관광객이 인천 등 국내 7개 공항으로 입국 후 제주공항으로 환승 때 최대 5일을 머무를 수 있다.

놀이공원·캠핑장 예약 1만원 지원 온누리상품권 구매 150만원까지 [내수 활성화 마중물 붓는다]

정부가 29일 내놓은 내수진작 방안에는 관광 및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이 대거 담겼다.활성화 대책과 연계된 숙박 플랫폼을 통해 예약할 경우 3만원의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지난 숙박 활성화 정책에서 50여개의 주요 플랫폼이 혜택을 제공했으며, 정부 관계자는 국내 주요 플랫폼 대부분에서 활성화 대책이 제공하는 할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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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공사 마쳐야 입주자 사전점검… 하자보수 6개월 내 조치 [신축 아파트 하자 줄인다]

신규 아파트 단지의 입주예정자 사전방문 제도가 개편된다.현재 입주예정일 45일 전인 사전방문 기한이 최대 입주예정일 30일 전까지 늘어나는 셈이다.국토부 관계자는 “감리자는 사전방문 시 내부공사를 마쳤는지 지자체에 보고한다"며 “미시공 상태에서 입주자 사전점검을 진행할 경우 이후 지자체 품질점검단 하자조치 결과 검토에서 과태료 등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외투기업 49% "韓, 노동 규제 개선 필요"

외국인투자기업 10곳 가운데 5곳은 한국내 투자의 최대 걸림돌을 노동 규제로 꼽았다.경제계는 어려운 경제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선 외국인 투자 유치 확대가 필요하다며 외투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 완화가 시급하다는 입장이다.29일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올해 1~2월 전국 50인 이상 201개 외투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주한 외국인투자기업 규제 인식 및 투자 전망 조사'를 결과를 발표했다.

고위직 10명중 7명 재산 늘었다… 강남구청장 532억 1위

우리나라 공직자의 평균 재산은 19억4625만원으로 집계됐다.이원모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은 약 443억원의 재산을 신고해 임명직 공무원 중 가장 액수가 많았다.이 비서관이 신고한 재산 중 대부분은 주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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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안가리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농식품부 "연중 방역"

멧돼지 활동과 인적·물적 이동이 늘어나는 봄~가을철에 집중됐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계절을 가리지 않고 연중 확산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29일 야생멧돼지의 검출지점이 확산되고 겨울에도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함에 따라 연중 방역관리 강화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양돈농장의 ASF 누적 발생건수는 2019년 9월 첫 발생부터 올해까지 총 33건이다.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공급계약... 원전 中企 2000억 특별금융 지원

정부가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본격 재개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서울 중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계약 체결식과 금융 협약식에 참석해 이 같은 정책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이날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공급계약 체결식에서 산업부는 산업은행, 한수원, 두산에너빌리티와 함께 원전 중소·중견기업 특별금융지원 협약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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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공연 때문?... 김성한 안보실장 사퇴 배경 논란

교체설에 휩싸였던 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29일 자진사퇴했다.앞서 외교부 출신인 김일범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이 자진 사퇴했고 이문희 외교비서관도 교체되면서 윤 대통령 방미 일정과 의제 조율 과정에서 미국 측의 공문을 비롯한 요청이 누락됐다는 설이 흘러나오기도 했다.급기야 김성한 실장 교체설까지 내부에서 터져나와, 윤 대통령 취임 1년을 전후해 대통령실 내부 외교안보 라인의 교체 가능성이 제기된다.

'주69시간' 목소리 낮춘 與... '주4.5일' 드라이브 거는 野

주69시간 근로제 개편을 둘러싸고 여야가 강대강으로 대치하고 있다.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의 3대개혁에 속한 만큼 합리적인 대안 마련을 통해 노동개혁에 드라이브를 걸 태세이고, 더불어민주당은 ‘과로 근무제’ 프레임을 토대로 주4.5일제 도입 추진으로 맞불을 놓은 형국이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주 4.5일제 도입방안 마련을 위한 긴급토론회'에 참석, “전 세계가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기술 혁명을 위해 장시간 노동을 바꿔가고 있다. 우리 사회는 이미 주40시간, 최대 52시간에 합의했다"고 운을 뗐다.

연금개혁 수치 없는 '맹탕' 발표에… 여야는 책임 공방

정부 연금개혁의 밑그림을 그리는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민간자문위원회가 모수개혁과 구조개혁을 함께 하기 위해 특위 연장을 요청했다.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은 국민연금을 얼마를 더 내고 얼마를 더 받을 지 모수개혁을 하기 위해서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민간자문위 활동 연장에 힘을 실었다.하지만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구조개혁이 필요하다는 방향성에 대해서는 대체로 동의했지만 윤석열 정부가 3대개혁으로 꼽는 연금개혁의 성과를 위해서 무리하게 모수개혁을 추진하다 갑자기 구조개혁으로 방향을 틀고 혼선을 빚은 상황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했다.

美 주도 '민주주의 정상회의' 다음은 한국이 주최

우리나라가 미국이 주도했던 민주주의 정상회의의 차기 주최국이 됐다.120여개국 민주주의 국가들간 연대 강화를 위해 열리는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주최해온 미국이 차기 정상회의를 한국에 맡긴 것은 민주주의 연대에서 한국의 높은 위상이 확인됐다는 평가다.중국과 러시아 등 권위주의 국가들을 견제하고 민주주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된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한국이 주최하면서 한미는 물론, 한미일 등 민주주의 국가들과의 연대 범위도 한창 넓어질 전망이다.

尹대통령 "가짜뉴스가 민주주의 위협"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민주주의를 확고히 지키기 위한 연대를 강력히 지지하고,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서 모두연설을 통해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 국가들과의 연대를 재차 강조했다.지정학 갈등과 이익경쟁으로 국제사회가 분절된 것은 물론, 다자간 협력이 크게 위축된 것을 지적한 윤 대통령은 이외에도 “온라인을 타고 전방위로 확산되는 가짜뉴스는 자유를 보장하는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고 거론했다.

김성한 안보실장 사퇴… 후임에 조태용 주미대사

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결국 자진 사퇴했다.앞서 외교부 출신인 김일범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이 자진 사퇴했고, 이문희 외교비서관이 교체되면서 김 실장의 거취도 도마에 올랐다.김 실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만류에도 국정 운영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바람을 여러 차례 피력하고 자진 사퇴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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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6개사로 분할… IPO도 검토

중국 온라인쇼핑 ‘공룡’ 알리바바가 28일 산하의 사업부문을 6개로 쪼갠다고 발표했다.쪼개는 사업부문 가운데 주력은 클라우드와 AI를 담당하는 ‘클라우드인텔리전스그룹'이다.알리바바그룹 CEO인 장융이 해당 사업부문을 이끈다.

'반부패 결속'vs'경제리더 집결'… 美·中 국제행사로 勢대결

미국이 주도하는 민주주의 정상회의와 중국이 국제 여론 형성의 장으로 활용하는 보아오포럼이 동시에 막을 열었다.29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이 주도하고 한국 등이 공동 주최국으로 참여하는 제2회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28일 개막했다.행사 자체가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중국과 러시아를 비롯한 권위주의 국가의 부상을 견제하고 민주주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월가 '美 연준 금리인하 베팅' 경고

투자자들이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기대를 걸고 있는 것에 대해 미 뉴욕 월가에서는 큰 실수를 하는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28일 경제전문방송 CNBC는 자산운용사 블랙록을 비롯한 월가 금융기업들이 투자자들이 연준이 금리를 내릴 것으로 지나차게 기대를 하고 있어 이로 인해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CME그룹은 연준이 금리를 동결한 후 이르면 7월부터 인하할 것이라며 연말까지 최대 1%p까지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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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 캐피탈·예스자산대부 합병

OK금융그룹은 OK캐피탈의 지속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그룹 계열사인 예스자산대부와의 흡수 합병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OK금융그룹은 대부업 철수를 계기로 증권사 인수합병에 적극 나서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할 계획이다.지난 2월 OK캐피탈 이사회는 OK금융그룹 계열사인 예스자산대부의 흡수합병 안건을 승인한 바 있으며, 같은달 23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마쳤다.

케이뱅크 고정금리 전세대출 첫선

케이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고정금리형 전세대출 상품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그간 인터넷은행에는 아파트담보대출에만 고정금리형 상품이 있었다.이번에 케이뱅크가 선보인 고정금리 전세대출 상품의 금리는 이날 기준 연 3.70%로 신용 등급에 관계없이 단일 금리가 적용되며 대출만기까지 금리 변동이 없다.

BNK금융 조직개편·경영진 인사… 신성장·디지털혁신 방점

BNK금융그룹은 29일 지주의 자회사 컨트롤타워 역할 강화라는 경영체계 확립을 위해 기능 중심의 조직 슬림화와 함께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이번 조직개편과 경영진 인사의 핵심은 신성장 전략 체제 구축, 디지털 강화, 그룹 시너지 극대화, 차별화된 브랜드전략 추진, 조직 활력을 위한 새로운 인재 중용 등이다.우선, 그룹의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완전한 종합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위해 ‘신성장사업단'을 신설하고 경영전반에 걸친 혁신을 추진한다.

KB금융 'MSCI ESG평가' 최상위 등급

KB금융그룹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이 실시한 ‘2022년 MSCI ESG평가'에서 국내 금융회사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최상위 등급인 ‘AAA’ 등급을 획득하며 글로벌 ESG경영 선도 금융그룹으로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올해 평가에서 KB금융은 ‘기업 지배구조’, ‘친환경금융’, ‘고객 정보보호’ 부문에서 글로벌 은행산업 평균 대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이로써 KB금융그룹은 지난해 11월 국내 최고 권위의 ESG평가인 ‘2022 한국ESG기준원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전 부문 A+ 등급 획득 및 대상 수상’, 12월 미국 S&P Global이 발표한 ‘2022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에서 ‘월드지수 7년 연속 편입'에 이어, ‘MSCI ESG평가'에서도 ‘AAA’ 등급을 획득함으로써 다시 한 번 국내외 최고 수준의 ESG경영 선도기업임을 입증했다.

최대 실적으로 역량 입증한 윤호영, 카뱅 대표 이어간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4연임에 성공했다.일각에서는 윤 대표의 연임을 두고 카카오뱅크도 타 금융사와 비슷한 수준의 지배구조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기존 금융사의 ‘셀프 연임'이 반복된 데에는 CEO가 직접 임추위에 들어가거나 기존 CEO와 연관이 있는 인물로 사외이사가 구성됐기 때문인데 이러한 모습이 카카오뱅크 이사회에서도 보인다는 것이다.

은행권 "예정대로 콜옵션" 코코본드 우려 진화

최근 크레디스위스 사태 때 휴지 조각이 된 조건부 신종자본증권에 대한 불안이 확산되자 국내 은행권이 올해 만기 도래하는 신종자본증권에 대한 콜옵션 행사 방침을 밝히고 있다.2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금융지주 및 은행들은 올해 콜옵션 행사일이 도래하는 신종자본증권에 대해 예정대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우리은행은 4월 행사일이 도래하는 5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에 대해 콜옵션을 행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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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금리 진정세… MMF·CMA로 다시 몰리는 돈

채권금리 안정세에 시중자금이 대표적인 단기자금 운용자금 수단인 머니마켓펀드, 종합자산관리계좌로 다시 몰리고 있다.CMA와 MMF는 증권사가 취급하는 단기 투자상품으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몰린다는 것은 그만큼 증시와 채권 대기성 자금이 늘어나는 것으로 볼 수 있다.SVB, 크레디트 스위스 사태 등 글로벌 뱅크데믹이 외려 국내 채권금리를 진정시킨 결과로 분석된다.

IBK증권, 서정학 신임 대표이사 선임

IBK투자증권이 신임 대표이사에 서정학 IBK저축은행장을 선임했다.IBK투자증권은 29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서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서 대표는 1989년 기업은행에 들어와 싱가포르·뉴욕지점 등에 근무했고, IB지원부장, 기술금융부장, IT그룹장, 글로벌·자금시장그룹장, CIB그룹장을 거쳐 2021년부터 IBK저축은행장으로 일해왔다.

美 앞지른 非미국 증시 상승률… 본격 자금유입 기대

글로벌증시와 미국증시의 디커플링이 심화되고 있다.데이터트랙의 니콜라스 콜라스 공동설립자는 “비미국증시의 상승세는 이익 증가와 함께 2·4분기부터 자금 유입이 이뤄질 좋은 징조로 보인다"며 “평균보다 낮은 상관관계와 긍정적인 수익률은 기관 자금을 끌어들이는 자석이 된다. 2·4분기를 시작하면서 비미국주식이 계속 미국주식을 능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미국을 제외한 글로벌주식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와 유럽·호주·극동지역 선진시장 주식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의 경우 올해 들어 스탠드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 상승률을 앞질렀다.

진격의 포스코그룹株, 3개월새 시총 14조 늘었다

포스코그룹주의 시가총액이 올해 들어 14조원 가까이 증가했다.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증시에 상장된 포스코그룹 계열의 상장사는 POSCO홀딩스를 비롯해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 ICT, 포스코엠텍, 포스코스틸리온 등 6곳이다.이들 포스코그룹주는 올해 증시의 높은 변동성 속에서도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줄어드는 CP-CD 금리차...기업 자금조달 숨통트이나

기업들의 자금조달 창구가 안정 단계에 진입한 모습이다.미국 실리콘밸리은행, 크레디트 스위스 사태 등이 금리인하 명분으로 쓰이면서 채권금리에 하방압력을 가하기도 했다.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완화를 두고 미국 통화정책이 오락가락한 여파, 이어진 은행 사태는 국채시장의 변동성을 증폭시켰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 입장에선 자금시장 혼란과 함께 신용위기 공포감을 키우는 이 요인을 금리 동결 등을 통해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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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AI·바이오·클린테크 10년뒤 미래사업 기반 확보"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9일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서도 고객기반, 미래 기술, 인재와 같이 사업 핵심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변함없이 지속하겠다. 인공지능, 바이오, 클린 테크 등 새로운 성장축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10년, 15년 뒤를 대비한 미래 기반 확보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구 회장은 “지난해는 경영 환경 불확실성이 더욱 고조된 해였지만, LG는 고객 가치 경영에 더욱 집중해 고객에게 진정으로 가치있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했다"며 “지속가능한 성장 토대를 더욱 단단히 만들기 위해 어떤 상황에서도 철저히 ‘미래 고객 가치'에 지향점을 두고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이고 통합적 대응체계를 갖춰 나가겠다"고 밝혔다.실제 LG전자는 업가전 기반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으로 글로벌 1등을 수성하고 있다.

1회 충전에 500㎞ 주행… 베일 벗은 ‘EV9’

기아의 첫 번째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 EV9이 29일 베일을 벗었다.EV9는 전장이 5m가 넘고 축간거리가 3100㎜에 달하지만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 500㎞를 넘기는 것을 목표로 개발했다.특히 GT라인 모델에는 레벨3 자율주행 기술이 들어가는데, 고속도로에서는 자동차 스스로 주행이 가능할 정도로 진보된 기술이다.

SK하이닉스 "추가 감산없다"… 美 패키징 공장도 예정대로

SK하이닉스가 최근 실적 부진에도 추가 감산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다만, 미국 정부가 경영상 기밀 정보 제출 등 무리한 조건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투자 보조금 신청 여부는 신중히 검토하기로 했다.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은 이날 경기 이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개최된 정기주주총회에서 “DDR5로 D램 세대 교체가 되면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지난해부터 이어진 메모리 업체들의 투자·생산 축소로 공급량 조절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고객사 재고도 점차 소진돼 정상화하는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B하이텍, ‘한국의 TSMC’ 길 간다

DB하이텍이 우여곡절 끝에 오는 5월 퓨어 파운드리 업체로 새출발 한다.소액주주의 반발을 염두에 둔 DB하이텍은 주총 전부터 소액주주 달래기에 나섰다.DB하이텍은 주총 전날인 28일 물적분할 후 5년 내 자회사를 상장할 경우 주주총회 특별 결의를 거치도록 모회사 정관에 명시 등 주주들의 우려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AI용 메모리 반도체 솔루션 공개

삼성전자가 올해 첫 개최된 인공지능 관련 글로벌 학회인 ‘멤콘 2023'에 참가해 ‘챗GPT’ 등 초거대 인공지능에 활용할 최신 메모리반도체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삼성전자 반도체는 초거대 AI 모델을 지원하는 지능형반도체,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 기반 프로세싱니어메모리를 비롯해 스마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메모리시멘틱 SSD, 메모리 익스팬더 등 다양한 메모리 제품을 공개했다.HBM-PIM 와 CXL-PNM은 AI 응용처에 적용했을 때 기존 솔루션 대비 그래픽처리장치 가속기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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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규제를 기회로" 조선 빅3 R&D투자 늘린다

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사 ‘빅3'가 지난해 연구개발비 투자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조선사들은 차세대 친환경 연료 선박 개발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말 노르웨이 선급 DNV로부터 ‘액화수소 연료전지 선박 추진 시스템'에 대한 기본 인증을 받았다.

GS에너지 '전기차 충전 밸류체인' 구축 속도

GS에너지가 지난해 전기차 충전 서비스업체 차지비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당초 알려졌던 인수규모의 2배 수준인 975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GS에너지는 여기에 지난해 전기차 충전 서비스 합작회사인 GS커넥트를 종속회사로 편입하고 LG와 애플망고를 공동인수하는 등 미래 먹거리인 전기차 충전 솔루션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에너지는 지난해 11월 차지비 지분 86.12%를 975억원에 매입하고 경영권을 인수했다.

SK(주) 자사주 1.3% 소각... 장동현 대표 "주주환원 차원"

SK그룹의 지주사인 SK㈜가 주주환원을 위해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한다.장동현 SK㈜ 대표는 29일 서울 종로구 SK빌딩에서 열린 제32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취득한 자사주 1.3% 가량에 대한 소각 결정을 주총 이후 열리는 이사회에서 결의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SK㈜는 지난해 약 2000억원으로 자사주 95만1000주를 매입한 바 있다.

HL만도, 美 GM 우수 협력사로 3년 연속 선정

HL만도가 미국 제너럴모터스 ‘2022 올해의 우수 협력사'에 선정됐다.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제31회 GM 2022 올해의 우수 협력사 상 시상식에는 조성현 HL만도 수석사장 등이 참석했다.상위 1% 이내 우수 협력사에게 주어지는 SOY 상은 매년 전 세계 2만여 개 공급사를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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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사내이사 3인체제 전환" 엔씨 "디지털 휴먼 강화"

올해 국내 게임사들의 정기 주주총회 키워드는 ‘위기 속 돌파구 찾기'로 요약된다.이를 위해 넷마블은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서 사내이사 3인 체제로 전환했으며, 엔씨소프트는 인공지능 집약체인 디지털 휴먼을 선보이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김택진 엔씨 대표는 주총에서 “국내 게임 업계 최초로 AI기술을 게임 개발에 적용했고 최근 신작 ‘프로젝트M'을 통해 AI, 비주얼 기술의 핵심 집약체인 디지털 휴먼을 선보였다"며 “기술 혁신을 위한 도전을 추진하고,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견고히 구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구글도 애플도 화웨이도 "내 꿈은 너야, 갤폴드"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화웨이가 최근 갤럭시Z폴드4보다 얇고 가벼운 폴더블폰을 내놨다.중국 업체들 뿐만 아니라 구글, 애플도 폴더블폰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돼 폴더블폰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최근 새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 X3'를 공개했다.

피부 솜털까지 실감나네… 온마인드 '버추얼 휴먼' 공개

SK스퀘어가 투자한 온마인드가 글로벌 무대에서 디지털 휴먼 기술력을 알렸다.사실적인 버추얼 휴먼을 구현하기 위해 글로벌 IT 기업 유니티의 ‘디지털 휴먼 2.0 패키지'와 ‘페이스 및 헤어 솔루션’ 등을 활용했다.온마인드는 버추얼 휴먼 ‘Y'를 활용해 유니티와 함께 실시간 토크 콘서트도 진행했다.

알뜰폰 활성화·주파수 할당 6월까지 결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알뜰폰 활성화·주파수 할당 등 통신시장 경쟁촉진방안을 오는 6월까지 결론내기로 했다.이날 회의에 참석한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은 알뜰폰 활성화 및 주파수 이용부담 완화 등 그동안 모아진 다양한 의견이 구체적인 대안으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심도 있는 논의를 당부했다.우선 수 차례 간담회와 특별전담팀 실무회의에서도 알뜰폰 시장이 단순 재판매에서 벗어나 통신시장의 새로운 경쟁 주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진 바 있다.

이종호 장관 "극한소재 국산화 박차"

올해부터 총 3096억원을 투입해 극한소재 국산화를 돕는 실증연구사업이 진행되고 있다.이 장관은 현판식에서 “극한소재 실증연구 기반조성 사업은 우리나라 극한소재 실증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기술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교두보 마련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후 극한소재 실증연구 기반조성 추진 현황을 점검하는 등 사업 전반에 대해 점검했다.

LGU+-딜라이브 '수도권 맞춤형 광고 확대' 협력

LG유플러스는 이달 수도권 최대 케이블방송사 ‘딜라이브'와 광고매체 판매 활성화 및 커버리지 확대를 위한 사업 제휴를 체결하고 수도권 광고 커버리지 1위 유료방송 플랫폼 기업으로 발돋움했다고 29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자사 IPTV ‘U+tv’, 자회사 LG헬로비전의 케이블TV ‘헬로tv’ 등 기존 920만 가구를 비롯해 딜라이브TV ‘D’LIVE’ 가입자까지 전국 1150만 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게 됐다.특히 서울·경기 지역에 가입자가 밀집된 딜라이브와의 협력으로 LG유플러스는 광고사업 수도권 커버리지를 기존 대비 50% 추가 확대하며 유료방송 플랫폼 중 1위로 발돋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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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기업, 국내 첫 레미콘 생산 시뮬레이션 도입

유진기업이 국내 최초 레미콘 생산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도입, 생산 혁신을 선도한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유진기업은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활용한 가상 레미콘 생산 교육을 진행중이다.경기 고양시 덕양구 소재 유진기업 기술연구소에 설치된 레미콘 생산 시뮬레이션 시스템은 실제 현장에서 사용하는 동일 모델의 레미콘 계량·믹싱·출하 제어판넬과 제어PC 및 각종 모니터링 화면으로 구성돼 있다.

"제약 6대 강국 실현… 정부의 신속한 R&D 지원 중요"

노연홍 신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29일 서울 서초구 협회에서 취임 이후 처음으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날 간담회에서 노 회장은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R&D에 대한 전폭적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정부 R&D 지원 정책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노 회장은 “신약개발 등을 위해서는 R&D 투자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불행하게도 우리 산업계가 축적한 자본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정부와 산업계가 힘을 합쳐 필요한 자금을 만들고,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LX하우시스,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시장 공략

LX하우시스가 글로벌 탑 알루미늄 창호 업체와 손잡고 국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이를 통해 양측은 올 하반기에 알루미늄 프레임 두께를 최소화한 초슬림 시스템창호, 기존 알루미늄 창호의 최대 단점인 단열성 저하 문제를 극복한 고단열 시스템창호, 바람·태풍에 강한 고풍압 성능 시스템창호 등 국내시장에 특화된 최고급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한명호 LX하우시스 사장은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레이너스와 국내 1위 창호기업 LX하우시스의 제휴로 사업시너지는 물론 시장 공략에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세청 전관’ 모셔라… 가구업계, 세무조사 대비 잇단 영입

대형 가구·인테리어 업계가 국세청 출신을 영입해 관심을 끌고 있다.일각에서는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의 특판가구 담합 혐의 조사와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은 기업들이어서 보험용이라는 의견도 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 현대리바트와 KCC 등이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지방국세청장 출신을 나란히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바이오시밀러 넘어 신약 개발사 도약... 2030년 신약 매출 40%까지 만들 것"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29일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셀트리온그룹 매출은 25% 신장되고 2024년까진 더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서 회장은 “전 세계가 위기 상황이지만 위기라는 건 기회가 같이 공존한다는 것"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오너가 책임감 갖고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이 들어 복귀했다"고 설명했다.서 회장은 이날 셀트리온그룹이 바이오시밀러를 넘어 ‘신약’ 개발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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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파트너 누구나 대표이사와 ‘대화의 시간’

스타벅스 디스커버리 프로그램이 평균 15:1의 경쟁률을 보이며 큰 호응을 얻고있다.스타벅스 파트너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특히 약 1시간 가량 진행되는 대표이사와의 대화 시간이 가장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 시간을 통해 파트너들이 현장에서 근무하면서 느꼈던 궁금증이나 제안 사항 등을 대표이사에게 직접 질문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신세계 ‘쇼핑축제’ 모든 계열사 총출동… 5000억어치 푼다

지금까지 없었던 할인 행사가 온다.신세계그룹이 상반기 최대 이벤트 ‘랜더스데이'를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연다.이마트 최훈학 마케팅 담당은 “올해로 세번째를 맞는 ‘랜더스데이'가 매년 고객들께 큰 인기를 끌며 상반기 최대 규모 쇼핑 대축제로 자리잡았다"며 “고객들은 2023 랜더스데이를 통해 이마트의 50% 할인, ‘1+1’ 행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특가 행사 그리고 신세계그룹 계열사의 다양한 프로모션 등 대규모 쇼핑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쿠팡의 역주행… 생활물가 올랐어도 PB상품 가격 내려

쿠팡이 물가가 오르는 경기침체 시국에서도 식료품 등 생활필수품 자체 브랜드 상품 가격을 낮췄다.29일 쿠팡 가격변동앱 ‘역대가'를 바탕으로 지난해 2월 대비 올 2월 판매한 40개 가공식품 품목의 주요 PB 인기 상품을 분석한 결과 이들 상품들의 평균 가격은 1년 간 평균 0.5% 하락했다.통계청에서 매달 소비자 물가를 산정하는 전체 가공식품 품목 가운데 쿠팡 PB 제품이 있는 40개 품목 인기 상품의 가격이 오히려 내려간 것이다.

한국 온지 35년… 맥도날드 "받은 사랑만큼 베풀겠다"

맥도날드가 한국 진출 35주년을 기념해 인포그래픽 ‘숫자로 보는 맥도날드'를 공개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서울올림픽이 열리던 1988년 한국에 진출했다.이날 한국맥도날드는 창립 35주년을 맞았다.

CJ프레시웨이 ‘고객맞춤 솔루션’ 위해 데이터 모은다

CJ프레시웨이가 고객 맞춤형 솔루션 고도화를 위해 누벤트, 마켓보로와 데이터 협력관계를 구축한다.CJ프레시웨이는 데이터 플랫폼 운영기업 누벤트와 푸드테크스타트업 마켓보로와 3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데이터 공동 활용을 위해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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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건설 ‘2세 경영’ 시대 개막... 이승찬 회장 "책임경영 하겠다"

계룡건설은 전날 열린 주주총회 후 이사회에서 이승찬 신임 회장이 취임했다고 29일 밝혔다.건설부문에는 풍부한 실무경험과 현장관리 능력을 검증받은 윤길호 사장이 취임했다.계룡건설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새로운 100년 기업을 위한 도약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롯데건설 민간임대 입주민, 롯데월드 40% 싸게 간다

롯데건설이 시공한 민간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입주민은 롯데월드의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롯데건설은 지난 22일 민간임대주택 주거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롯데월드와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한 롯데건설이 시공한 민간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입주민은 롯데월드 제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쌍용건설, 두바이서 1500억원대 수주

쌍용건설이 두바이에서 1억2000만달러 규모의 고급 레지던스 ‘파크뷰 레지던스’ 공사를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파크뷰 레지던스는 지상 44층, 1개동, 465가구 규모로 자빌 파크 인근 두바이 최고 중심 주거지인 키파프 지역에 들어설 최고급 레지던스다.쌍용건설이 같은 지역에서 2019년 수주해 지난해 6월 완공한 44층, 2개동 규모의 ‘원 레지던스’ 후속 프로젝트다.

두산건설 배수 시스템 ‘재난안전신기술’ 지정

두산건설 등이 개발한 배수 시스템이 재난안전신기술로 지정됐다.2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두산건설, HJ중공업 등이 공동으로 연구한 고효율 배수 시스템이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신기술로 신규 선정됐다.이 기술은 신속한 배수 및 배수관 내 빠른 유속을 유도해 이물질 퇴적을 최소화한다.

무순위·선착순 분양 단지 곳곳서 완판 행진

일반분양에서 완판되지 못한 아파트들이 무순위 청약 또는 선착순 분양에서 분위기 반전을 이끌어내고 있다.부동산 매수심리 개선과 함께 분양가 할인 등이 이유로 꼽힌다.2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무순위 청약, 선착순 분양서 완판되는 단지들이 늘어나고 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옆 단지 거래 활발… ‘규제 풍선효과’ 톡톡

서울에서 토지거래허가구역의 인근 단지들이 거래 증가 등 풍선효과를 누리고 있다.양천구는 목동신시가지아파트 14개 단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거래 절벽이지만, 올 1월 일부 목동신시가지와 함께 안전진단을 통과한 신월동 신월시영 아파트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인근 A공인중개사는 “안전진단 통과 후 목동 단지 보다 저렴하고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아닌 신월시영 문의가 늘었다"고 말했다.

21면

道公, ‘제트팬’ 개선… 터널 전원 끊겨도 유독가스 외부 배출

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 터널 화재시에도 안정적인 전원공급으로 가동되는 제트팬을 개발해 상용화했다.이 제트팬은 수백 m에 달하는 케이블 등 대규모 전력 공급 시설이 필요해 설치에 따른 비용 부담이 크고, 화재로 기반 시설에 손상이 발생하면 전력 공급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왔다.이에 공사는 화재·전력 기반시설 소실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터널 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케이블프리 제트팬'을 개발했다.

SR, 4년 연속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취득

수서고속철 운영사 에스알은 4년연속 정보보호 심사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ISMS-P는 한국인터넷진흥원 주관으로 기업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심사·인증한다.최초 취득 시 3년의 유효기간을 가지며, 이후 매년 정보보호 관련 102개 기준을 통과해야 인증이 유지된다.

LH, 건설현장 불법행위에 칼뽑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월례비 명목 금품 갈취, 채용강요 등 조직적 불법 의심사례 51건에 대해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고 29일 밝혔다.LH는 지난 1월 전담 TF를 구성해 전국 235개 건설현장의 불법행위를 조사 중이다.현재까지 확인된 18개 건설현장의 불법의심행위 51건을 이번에 수사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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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3시간 내 치료 중요… 전조증상 ‘F·A·S·T’ 체크를" [심장뇌혈관을 튼튼하게]

제 때 치료받지 않으면 환자의 생명을 담보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환자를 살리더라도 후유 장애가 남아 환자의 남은 삶의 질을 떨어트리기 때문이다.전체 뇌졸중의 약 20~30%를 차지하는 뇌출혈과 지주막하 출혈 환자들도 빠른 영상학적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하다.환자들이 뇌졸중으로 입원을 하게 되면 의료진에게 본인이 뇌졸중 중에 혈관이 터진 뇌출혈인지, 아니면 혈관이 막힌 뇌경색인지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듣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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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클러스터 2단계 추진… 100년 먹거리 산업 견인할 것" [로컬 포커스 자치단체장을 만나다]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우리나라 100년 먹거리 산업을 견인하고 식품산업 혁신성장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내 유일 식품전문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2단계 사업도 성공적으로 조성해 익산시가 네덜란드 푸드밸리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식품도시로 우리나라 새로운 식품도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익산형 IT밸리 조성, 어떻게 추진되나.홀로그램 기반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탄탄한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익산형 IT 밸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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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여성창업 13곳 원스톱 지원

대구시가 맞춤형 여성창업기업 지원에 총력을 기울인다.29일 시에 따르면 여성창업 수요 증가에 대응해 종합적인 맞춤형 창업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28일 ‘달구벌여성창업보육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달구벌여성창업보육센터는 지역의 여성 창업지원 기반을 강화하고 인구유입 등 사회활력 증진을 위한 지방소멸 대응기금으로 재원을 마련했고, 입주공간, 협력공간, 지원시설 등 창업 단계별 원스톱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원도심 부활"… 인천 역세권 활성화 추진

인천시는 침체되는 도시의 오래된 중심부인 ‘원도심'에 위치한 역세권의 개발을 추진한다.시는 원도심 지역의 역세권 64곳, 45.43㎢을 대상으로 활성화 방안을 찾는 연구용역을 시행해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사업을 발굴한다.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역세권 활성화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민간 및 공공의 참여를 유도하고 맞춤형 거점사업 발굴, 실행전략 및 재원조달 계획을 제시할 예정이다.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 첫발 뗀다

부산, 울산, 경남의 ‘경제동맹’ 업무를 총괄하는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추진단'이 29일 공식 출범했다.추진단은 수도권 일극주의 해소와 동남권 상생발전을 위해 부울경 3개 시도 단체장이 지난해 10월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 결성을 합의함에 따라 만들어졌다.부울경은 지난해 지방선거를 통해 민선 8기를 출범시키고 곧바로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된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인 ‘부산울산경남 특별연합'에서 탈퇴를 선언했다.

삼성, 원주에 둥지 트나…‘반도체 기지’ 강원권 확장 기대감

경기 용인에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중인 삼성전자가 강원도 지역으로 반도체 산업기지 확장 가능성에 공감을 표했다.특히 김 지사는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해 국비 200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460억원을 들여 반도체 교육센터를 구축하고 있다"며 “향후 수도권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확장할 때 원주에 삼성 반도체 공장 투자 등 사업을 확장해달라"고 요청했다.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반도체 산업단지로서 원주의 입지에 대해 충분히 이해했으며 반도체 산업의 강원권 확장을 위한 제반 여건 조성을 위해 강원도와 지속적으로 소통,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희망의 나무’ 묘목 받아 가세요

‘희망의 나무’ 묘목 받아 가세요 29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대상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주최로 열린 ‘2023 청정원 희망의 나무 나누기’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화분과 묘목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이번 행사는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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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 취임 "전세사기·보이스피싱 단호 대처"

우종수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은 29일 “수사경찰의 최우선 과제는 ‘범죄 척결'이다"며 취임 일성을 남겼다.우 신임 국수본부장은 “국가수사본부에서도 일선의 개별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수사지휘와 감독을 보다 확대·강화해 범죄 척결을 선도하겠다"며 “범죄 피해자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피해 회복에도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우 신임 국수본부장은 첨단수사 역량 강화도 요청했다.

'계엄 문건' 조현천 도피 5년만에 귀국… 검찰 압송

박근혜 전 대통령 퇴진 집회 당시 계엄령 선포를 검토했다는 의혹을 받는 조현천 전 국군 기무사령관이 5년 만에 귀국해 체포됐다.조 전 사령관은 박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둔 지난 2017년 2월에서 3월 사이 계엄령을 선포하고 박 전 대통령 퇴진 촉구 촛불집회를 무력 진압할지 여부를 검토했다는 의혹을 받는다.당시 기무사는 지난 2017년 2~3월 ‘전시 계엄 및 합수업무 수행방안'과 ‘대비계획 세부자료'를 작성해 한민구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했다.

'뇌물수수 혐의' 노웅래 불구속 기소

검찰이 60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재판에 넘겼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29일 뇌물수수, 알선수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노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노 의원은 2020년 2~12월 5차례에 걸쳐 사업가 박모씨로부터 각종 인허가, 인사 청탁 명목으로 6000만원의 뇌물·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몬테네그로 대법까지 가겠다는 권도형… 송환 길어진다

몬테네그로에서 붙잡힌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송환을 두고 우리나라 정부가 접견을 하는 등 조속한 국내 송환을 요구했지만 난항을 보이고 있다.미국은 권 대표를 사기 등 8개 혐의로 기소했고, 우리 측은 권 대표가 한국 국적인 점 등을 근거로 국내 송환을 요구하고 있다.그러나 권 대표가 몬테네그로 당국에서 적발된 공문서 위조 혐의 등으로 대법원까지 법적 다툼을 이어가겠다고 밝혀 송환에 난항이 예상된다.

정진상 "사무실 CCTV 있어 뇌물 못받아"... 검찰·유동규 "CCTV는 모양만 있는 가짜"

대장동 개발사업에 특혜를 준 대가로 민간사업자들로부터 보통주 지분 일부를 나누기로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첫 공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이와 함께 정 전 실장이 성남시 정책비서관이던 시절 유 전 본부장과 성남시청 사무실에서 뇌물을 주고받았다는 공소사실에 대해 반박하고자 당시 시청 사무실 배치도를 제시했다.정 전 실장 측은 “당시 이재명 시장은 뇌물을 들고 오는 사람을 막기 위해 소리 녹음까지 되는 CCTV를 설치했으며 정 전 실장의 사무실도 시장실 앞에 있었다"면서 “직원들에게 포위돼 있던 정 전 실장이 시청 사무실에서 뇌물을 받았다는 것은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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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국방부 물자관리과장 배성준 外

인사] 국방부 물자관리과장 배성준 外

조현준 효성 회장 '대한민국 경영자대상'

조현준 효성 회장이 한국경영학회가 수여하는 ‘제38회 2023년 대한민국 경영자대상'을 수상했다.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영학자들로 구성된 대한민국 경영자대상 선정위원회는 만장일치로 조 회장을 수상자로 선정했다.이 상은 1987년부터 국내 최대 경영관련 학술단체인 한국경영학회가 시상해온 최고 권위의 상으로 진취적인 기업가정신과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경제성장에 헌신적으로 공헌한 기업인에게 수여한다.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 출범 "中企 고민해결"

포스코가 기술 개발이나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찾아가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동반성장지원단을 새로 출범했다.김용수 본부장은 올해 동반성장지원단 활동방향에 대해 “단기적인 처방보다는 참여기업의 근본적인 체질개선과 고질적인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기업이 당면한 고충을 해소하고 효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동반성장지원단은 올해 1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4월까지 정밀진단을 진행한다.

'10돌' 신협사회공헌재단의 비전 "지역사회 기여"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지난 28일 ‘제8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특히 재단은 내년 재단 창립 10주년을 앞두고 ‘협력과 조화의 힘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한다'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김윤식 재단이사장은 “선포된 새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사회문제 해결형 사회공헌사업'을 통한 공익 추구와 사회적 성과 창출에 몰두할 것"이라고 밝혔다.

골프존, 대전 유성구 소외계층에 이웃사랑 실천

골프존문화재단이 지난 28일 대전 유성구청에서 유성구 지역 소외계층 가정 총 450세대에 약 1800만원 상당의 생필품 키트를 전달하는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나눔’ 후원식을 개최했다.29일 골프존문화재단 김영찬 이사장은 “경기침체로 더욱 어려운 시기를 겪고 계실 많은 이웃분들께 가정간편식으로 작은 보탬이 되어드리고자 한다. 앞으로도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소녀들 꿈 지키도록… CJ, 베트남에 교육지원

CJ가 양질의 교육에서 소외돼 있는 베트남 소수민족을 위한 ‘베트남 소녀교육 2차 프로젝트'에 나선다.CJ는 ‘CJ-유네스코 소녀교육 캠페인'으로 조성된 기금 중 25만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며, 교육정책 책임자 및 정책 입안자 대상으로 범국가적 캠페인을 펼쳐 학교별 구체적인 실행방안과 협약을 이끌어낸다는 목표다.민희경 CJ제일제당 사회공헌추진단장은 “1차 프로젝트가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학생들은 물론,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 베트남 교육부까지 관계자 모두가 열정적이고 헌신적으로 참여했기 때문"이라며 “새롭게 시작되는 소녀교육 프로젝트 역시 CJ의 나눔철학을 바탕으로, 더 많은 아이들이 차별 없이 교육 받고 베트남의 미래를 이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안덕근 통상본부장, 충남 中企와 소통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충남 아산시에서 충남지역 기업들과 통상·수출 관련 애로 해소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충남지역 중소·중견기업들의 통상·수출애로 해소방안을 논의하고, 지역별 신흥시장 진출전략, 현지 기술규제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문화진흥 대표이사에 이상철씨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난 28일자로 이상철씨를 한국문화진흥㈜ 대표이사에 선임했다.이 대표는 한국프로골프협회 시니어 지회장을 맡은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한국문화진흥㈜이 위탁운영하고 있는 뉴서울컨트리클럽의 성장과 발전 및 문예진흥기금 조성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윤준 대한스포츠의학회장 취임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양윤준 교수가 지난 26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열린 대한스포츠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제23대 대한스포츠의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29일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에 따르면 양 교수는 앞으로 2년간 스포츠의학 학술대회와 심포지엄, 스포츠의학 인증의 제도 운영, 스포츠의학 지침서 발행 등을 주도한다.

[fn이사람] "다른 카드엔 없는 서비스 뭘까 생각했죠"

원재훈 삼성카드 프리미엄마케팅팀장은 29일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라 프리미엄카드 시장과 고객의 니즈도 많이 달라졌다"며 이같이 말했다.원 팀장은 “‘THE iD. TITANIUM'을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상담데스크를 별도 운영하고 있다"며 “전 세계 어디서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브랜드사인 비자, 마스터카드와 함께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THE iD.’ 라인업 또는 기존 삼성 프리미엄카드를 소지하고 있는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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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광장] 일본의 새로운 국가안보전략 선언

2023년 12월 16일은 훗날 일본의 역사가 크게 바뀐 날로 기록될 것이다.우주동맹을 맺으려면 GPS위성이 있어야 하는데 일본은 7개가 되고 우리는 계획은 있지만 현재로선 단 1기도 없는 상태다.빠른 걸음으로 미래를 향한 안보전략을 세워나가야 할 때이다.

[테헤란로] 급증하는 나랏빚, 방파제가 없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나랏빚은 누구에게 부담이 될까.2020년 국가재정법 개정안은 채무비율 60%, 통합재정수지 적자 3% 준칙이 담겼다.2022년 국가재정법 개정안은 관리재정수지 적자를 GDP 대비 3% 이내로 관리하고,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60%를 넘어서면 적자 비율을 2% 이내로 축소하는 것이다.

[강남시선] 우문정답

‘우리 주택시장 문제는 정치권 때문에 답이 안나온다.’ 10여년 전 국회를 향한 ‘답답함 반 우려 반'으로 전문가들 사이에 회자되던 말이다.현 정부의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위한 전방위 대책도 정치권 리스크에 발목 잡혀 무위로 돌아갈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지난해 9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완화, 12월 다주택자 취득세 중과세율 완화, 올해 1·3대책의 분양가상한제 아파트 실거주의무 폐지 등이 국회서 대기 중이다.

[fn사설] 내수 살리려면 저질 콘텐츠·바가지 상술 근절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내수 진작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쏟아붓겠다고 밝혔다.1월 여행수지는 무려 14억9000만달러 적자였다.본격적인 여행 성수기에 접어들면 여행수지 적자는 더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fn사설] 양곡관리법 거부권 행사 불가피하다

정부와 여당은 29일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 결단을 건의했다.2016년 5월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 상임위의 상시 청문회 개최를 명시한 국회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후 약 7년 만이다.제1호 거부권 행사는 지난 23일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주무부처 장관들의 국무회의 보고, 당정 협의, 국무총리 담화문 발표 등 일련의 과정을 통해 명분 쌓기 절차를 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