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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생태계를 강화하고 전 세계 반도체 공급망 재편에 대응할 수 있는 이른바 ‘K칩스법'이 30일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을 열고 K칩스법을 상정해 재석의원 231명 중 찬성 179명, 반대 13명, 기권 39명으로 통과시켰다.K칩스법은 반도체 등 국가전략산업에 기업이 설비투자를 할 경우 세액공제비율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집을 다 짓고도 팔리지 않는 ‘준공 후 미분양'이 한달 새 1000가구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준공 후 미분양 규모는 2021년 7월 이후 19개월 만에 최대치다.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11월 5만8027가구, 12월 6만8148가구, 지난 1월 7만5359가구 등 매달 증가 추세다.
실무위원회를 주재할 오태석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최근 국내외 우주개발은 혁신을 앞세우며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어 우주경제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적절히 대응해야 한다"며 이번에 심의할 안건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특히 이날 차세대 발사체 개발계획을 확정 짓는다.누리호보다 3배 이상의 성능을 가진 2단형 발사체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우리 경제 성장세가 둔화돼 2050년에는 경제성장률이 0.5% 수준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생산성 증가율이 0.7%에 정체되는 시나리오에서는 2050년 경제성장률이 0% 내외로 떨어진다.정 실장은 “우리 경제의 구조개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생산성을 개선함으로써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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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 제조업 체감경기 넉달 만에 상승
제조업 기업의 체감경기가 모처럼 나아졌다.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가 넉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대기업과 중소기업,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에서 모두 BSI 지수가 개선됐다.
KT 50여개 계열사 '올스톱'… 독립경영체제 정립 시급 [위기의 통신거인 KT]
초유의 대표 공백 사태로 KT 산하에 있는 50여개 계열사의 경영 프로세스도 사실상 멈췄다.이번 KT 경영공백 사태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신속한 신규 대표 선임, 이사회 등 지배구조 개선이지만 계열사 인사구조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통상 대표 교체와 함께 이뤄지는 ‘내부 회전문 인사'를 타파하고 계열사 내에서 성장한 전문경영인이 각사를 독립적이고 전문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독립경영체제를 정립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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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업계, 올 3조 稅부담 줄어… "법인세율 추가 인하해야" [K칩스법 국회 통과]
신규 시설투자 시 세액공제 범위를 대기업 기준 현행 8%에서 15%로 확대하는 ‘K칩스법'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으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진행 중인 투자사업들이 탄력을 받게 됐다.다만 글로벌 반도체 패권경쟁에서 확실한 주도권을 쥐기 위해 최저한세율·법인세율 인하 등 추가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반도체·이차전지·백신·디스플레이·수소·전기차·자율주행차 등 국가전략기술로 지정된 산업의 시설투자 세액공제율을 대·중견기업은 8%에서 15%로, 중소기업은 16%에서 25%로 상향하는 내용이 담긴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통과시키자 반도체 업계는 크게 환영했다.
‘카카오 블랙아웃 사태'를 일으킨 SK C&C 같은 데이터센터 사업자와 네이버, 카카오 등 대형 부가통신사업자들은 오는 7월부터 디지털 재난 대응이 의무화된다.앞서 개정된 방송통신발전기본법에 따라 ‘재난예방-훈련-대응-복구’ 등 전주기적 재난관리를 사전에 점검해 보완하는 관리의무 대상에 통신사 등 기간통신사업자는 물론 데이터센터 및 부가통신서비스 사업자도 포함되면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10월 발생한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및 카카오와 네이버 등 서비스 장애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조치로 이 같은 내용의 ‘디지털서비스 안정성 강화방안'을 30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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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신차 21종 화려한 데뷔…"오늘의 히어로는 EV9" [서울모빌리티쇼 31일 개막]
국내 최대 모터쇼인 ‘2023서울모빌리티쇼’ 개막을 하루 앞둔 30일 경기 고양 킨텍스.사전 미디어 공개 행사가 진행된 이날 국내외 완성차 12개 브랜드가 내놓은 21종의 신차들이 화려한 빛깔을 뽐내며 공식행사 전부터 분위기를 뜨껍게 달궜다.세계 시장에 첫 공개된 ‘기아EV9’, 국내 최장수 모델 쏘나타의 4년 만의 부분변경 모델인 ‘쏘나타 디 엣지’, KG모빌리티의 전기차 ‘토레스 EVX’ 등 국내 야심작들이 대거 전시됐다.
"가격보단 품질로 美·中시장 악재 뚫겠다" [서울모빌리티쇼 31일 개막]
글로벌 전기차 업계가 가격인하 경쟁을 예고한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 최고경영자들이 가격 경쟁보다는 품질, 브랜드 가치 제고 등 기본 경쟁력 강화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현대차에 앞서 중국 시장을 겨냥한 전기차 모델을 공개한 기아 송호성 사장은 “전기차로 중국시장을 공략하겠다"며 “공략 전략은 가격보단 상품력"이라고 설명했다.송 사장은 지난 20일 중국 상하이에서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 전기차인 EV5의 콘셉트카를 국내외에서 가장 먼저 공개하며, 중국 시장 정상화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벤츠의 럭셔리 vs BMW의 다양성 [서울모빌리티쇼 31일 개막]
한국 수입차 시장의 왕좌를 놓고 경쟁하는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와 BWM그룹이 30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3서울모빌리티쇼 미디어 공개 행사에서 ‘럭셔리의 끝판왕'과 ‘선택지 확대'라는 다른 전략을 구사해 눈길을 끌었다.이날 공개된 벤츠 모델은 아시아 최초 공개 모델 1종, 국내 최초 공개 모델 5종을 포함해 총 11종의 차량이다.벤츠는 패션 브랜드 몽클레어와 협업한 아시아 최초 공개 모델인 ‘프로젝트 몬도 G’, 메르세데스-마이바흐와 루이뷔통모에헤네시 그룹 최초의 흑인 수석디자이너였던 고 버질 아블로가 협업한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680 4MATIC 버질 아블로 에디션’, 4월 출시될 럭셔리 로드스터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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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갭투자 절반 넘었다… 집값·전셋값 추락 '파산 공포' [수도권 10가구 중 3가구 갭투자]
직장인 김모씨는 지난 2021년 8월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 전용 59㎡를 9억원가량에 매입했다.당시 매매가는 19억원으로 전세보증금 10억원을 끼고 샀다.인천에서도 전세가 비율이 높았던 지역에서 갭투자가 성행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국토 면적이 여의도 면적의 4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공유수면매립, 항만 건설, 국토부 미등록토지 정비사업 등 다양한 토지개발 사업으로 신규 토지가 늘어났다.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3년 지적통계에 등록된 지난해 국토 면적은 10만443.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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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리브엠’ 최종승인 기로… "선택권 확대" "규제 선행돼야" [금융사 알뜰폰시장 진출 논란]
알뜰폰을 은행업 부수업무로 지정하는 논의가 본격화된 가운데 기존 플레이어인 알뜰폰 업계와 신규 진입을 원하는 금융사 간 신경전이 팽팽하다.알뜰폰 업계 한 관계자는 “애초 리브엠이 ICT 규제샌드박스로 승인됐던 취지가 금융과 통신의 융합으로 소비자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었으나, 현실은 우려대로 금융자본을 앞세워 원가 이하의 무리한 마케팅이나 프로모션을 제공해서 경쟁을 저해한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알뜰폰 업계에서 월 3만3000원에 데이터·음성·문자를 무제한 제공하는 33요금제가 인기 상품이었는데, 이마저도 몇 년째 동결되면서 손해를 보다 보니 작년에 몇몇 업체들이 가격을 일제히 올린 적이 있다"며 “대다수 업체들이 적자에 허덕이는 상황에서 리브엠을 승인해주면 다른 금융사업자들도 알뜰폰 사업자로 나서면서 기존 중소사업자들은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토로했다.
은행권 과점체제 해소를 위해 금융당국이 도입을 검토 중인 비은행권 지급결제 업무 허용에 대해 한국은행이 사실상 반대 입장을 내놨다.강영수 금융위원회 은행과장도 “한국은행의 협조가 없이는 비은행권이 지급결제 업무를 하긴 어렵다"며 “예단할수 없는 부분이고, 논의 과정에서 어느 수준까지 얘기될지 더 지켜봐야한다"고 말했다.은행권에서도 비은행권의 지급결제업무가 허용될 경우 과도한 자금조달 경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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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특검 불발'에 떨떠름한 민주 "내주까지 진전 없으면 패스트트랙"
야권이 추진하는 ‘50억 클럽 특검’ 법안이 3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돼 심사에 들어갔다.여기에 ‘김건희 여사 특검'까지 빠른 ‘쌍특검’ 추진을 원하는 더불어민주당은 다음 주까지 진전이 없으면 패스트트랙을 다시 추진할 방침이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국민의힘이 생색내기용 사탕발림으로 50억 클럽 특검법에 대해서만 법사위 상정을 수용했지만 온갖 변명으로 심사를 지연시킬 것이 불 보듯 뻔하다"고 말했다.
'미국통' 조태용, 訪美 준비·외교안보라인 쇄신 책임진다
조태용 신임 국가안보실장이 대통령실 외교·안보 컨트롤타워 자리를 맡았다.조 실장 앞에는 당장 내달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 방미 준비라는 큰 과제가 놓이게 됐다.특히 김성한 전 실장의 급작스러운 사퇴로 윤 대통령 방미 이후에는 대통령실 외교·안보 라인의 대대적 쇄신까지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인도·태평양 지역회의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윤 대통령은 환영사에서 “공동체의 의사결정시스템을 왜곡한 것이 바로 부패"라며 “부패는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자유를 억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받는 하영제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30일 국회에서 통과됐다.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결백을 호소하는 하 의원의 신상발언에도 불구, 상당수가 가결표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을 향해 사실상 가결표를 던질 것을 권고했다.
국회가 30일 21대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편을 위해 국회의원 300인이 참여하는 전원위원회를 구성했다.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초 쏘아올린 ‘중선거구제 개편론’ 공을 받은 김진표 국회의장이 직접 기획한 선거제 개편 로드맵이 앞으로 2주 동안 현실화된다.김 의장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선거제 개편 제도를 논의한 결의안을 국회 본회의에 보고하면, 전원위원회에서 결의안을 ‘끝장 토론'해서 단일안을 결정하고, 그 단일안대로 선거제 개편을 완성하는 로드맵을 직접 구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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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인도계 세계은행 총재 나온다...美, 아제이 방가 사실상 지명
미국이 세계은행 총재 후임자로 마스터카드 최고경영자를 지낸 아제이 방가를 사실상 지명했다.결국 방가가 WB 새 총재로 지명될 전망이다.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명한 데이비드 맬패스 총재는 지난달 임기를 약 1년 앞두고 사임했다.
기업들이 앞다퉈 뛰어들던 메타버스가 동력을 잃고 있다.메타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필요한 장비들이 워낙 고가인데다 기술 수준은 형편없어 기대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게다가 경기둔화 여파로 메타버스가 조만간 의미 있는 수준의 매출 동력을 확보할 것이란 기대를 하기 어려운 상태다.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세계 금융시장이 느린 속도로 발생하는 ‘슬로모션’ 은행 위기에 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저널은 SVB가 은행권 전반에 영향력이 적은 복합적인 구조 요인들로 인해 붕괴된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 수년에 걸쳐 많은 은행들이 규모를 축소하거나 인수될 것이라며 신용 공급의 차질도 일으킬 것이라고 전했다.이 신문은 현재 은행에게 가장 큰 문제 대차대조표의 자산이 아니라 부채라며 대출이나 미 국채와 같은 보유 자산의 부실화 문제가 아닌 예금과 같은 부채 상환의 압박에 따른 위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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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난 29일 한화손해보험과 함께 인도네시아 재계 순위 6위인 ‘리포 그룹'의 금융 자회사 ‘리포제너럴인슈어런스'의 지분 62.6% 인수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이 47.7%, 한화손해보험이 14.9%를 인수하는 조건이다.상해보험 판매 기준으로 시장점유율 2위 종합보험사다.
‘벚꽃 피니 지갑 열리네’ 지난해 벚꽃 시즌 매출액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 지역 벚꽃 명소인 여의도와 석촌호수의 경우 2년 전보다 매출액이 30% 가까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KB국민카드가 30일 전국 주요 벚꽃 만개시기 전후 가맹점 매출액과 지하철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벚꽃 만개시기 주말 여의도 및 석촌호수 주변 가맹점 매출액이 2019년 대비 각각 24%, 31% 증가했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이 자사주 1만 주를 주당 6994원에 장내 매입했다.이번 자사주 매입은 김 회장 취임 이후 일곱 번째로, 김 회장은 총 5만주의 DGB금융지주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DGB금융지주 관계자는 “주주이익 극대화를 위한 주주친화정책을 이어가면서 미래 기업가치와 경영에 대한 자신감"이라며 “앞으로도 경영진들은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을 통해 책임경영 실천과 주주가치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7월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도입으로 퇴직연금 시장이 더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제도 안착을 통해 수익률 제고에 나선다.이정한 고용노동부 노동정책실장은 “퇴직연금이 국민의 노후를 든든하게 보장할 수 있도록 퇴직연금의 연금성, 보장성 강화가 필요한 시기"라며 상반기 내 퇴직연금 강화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금융당국에서는 퇴직연금 시장 내 경쟁 촉진을 강조했다.
'20조 상생금융' 지원 보따리 푼 우리銀… 특화점포도 확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30일 시중은행 영업점 현장 방문의 마지막 순서로 우리은행을 찾은 가운데 임종룡 우리금융회장이 ‘통 큰’ 상생금융으로 화답했다.이날 개소한 우리은행 영등포 시니어플러스점은 고령층의 금융 접근성 및 편의성 제고를 위해 신설한 시니어 특화점포다.이 원장은 “금감원도 특화 점포 개설, 공동점포 운영 등 점포 폐쇄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은행의 노력을 적극 지원하고 점포 폐쇄 시 사전 영향평가 제도의 실효성을 제고하는 등 소비자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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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억원 이상 금융자산가들이 올해 채권에 약 67.4%를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또 채권상품에 10억원 이상 뭉칫돈을 한 번에 투자하는 사례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올해 들어 한국투자증권의 소매채권 매각액은 8조5000원을 넘는다.
미래에셋운용 日 합작법인, ETF 운용자산 1000억엔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일본 상장지수펀드시장에서도 저력을 보이고 있다.최근에는 일본을 넘어 글로벌, 특히 미국시장에 투자하는 해외형 테마와 인컴형 상품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Beyond Ordinary ETFs'라는 캐치프레이즈로 2008년 설립된 글로벌 X는 전 세계 ETF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에서 라이징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밸류, 저평가株 선별전략 성공 ‘어린이펀드’ 올해 수익률 9% 성과
한국밸류10년투자의 어린이펀드가 올해 들어 9% 가까운 성과를 냈다.저평가된 종목을 골라 보유한 전략이 유효했다.30일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에 따르면 어린이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8.89%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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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빅테크 버블 경보… "은행주 기피하는 투자자 몰린 탓"
아마존을 비롯해 메타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빅테크 기업의 주가가 과열됐다는 경고가 나왔다.빅테크 기업의 주가 상승이 이들의 실적에 기반하기보다는 미국 은행주에 대한 우려에서 나왔다는 이유다.29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아마존과 메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는 전장 대비 일제히 상승했다.
SVB 사태 불똥 튄 美 상업용부동산...국내 리츠서 1주일간 11억 빠져나가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침체 조짐을 보이면서 관련 국내 리츠 상품에서 외국인과 기관들이 이탈하고 있다.상업용은 아니지만, 두 상품은 국내 상장리츠 가운데 미국 소재 부동산을 자리츠로 두고 있다.기관과 외국인은 같은 기간 ‘TIGER 미국MSCI리츠'와 ‘KODEX 다우존스미국리츠'에 대해 7억8743만원, 1억387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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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SK온 2~4년내 상장… 주주 위해 주식 맞교환"
SK그룹의 배터리 기업인 SK온이 이르면 2025년에 기업공개를 추진한다.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의 주주 가치 보호를 위해 상장 시점에 SK온 주식과의 맞교환도 검토하는 등 기존 주주 반발을 최소화하는 계획도 내놨다.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30일 서울 중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제1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SK온의 IPO는 시장 상황 등 전반적인 부분을 고려해 2025~2027년 사이 최적의 시점을 잡아서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수요 감소와 가격 하락으로 극심한 침체를 겪던 액정표시장치 패널 시장에 올해 2·4분기부터 훈풍이 불 전망이다.LCD 패널의 수요 회복 주요 요인으로는 중국 경제활동 재개가 꼽혔다.트렌드포스는 “중국 리오프닝 이후 중국의 PC방 고객이 급증하고 있다"며 “게임용 LCD 모니터를 고급 모델로 업그레이드 하는 교체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세계 최초 '암모니아서 수소 추출' 나선다...상의 샌드박스 심의위 41건 승인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초로 암모니아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광분해 설비'가 실증을 시작한다.심의위는 “암모니아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과정에서 광분해 기술을 적용해 탄소뿐만 아니라 온실가스도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혁신성이 인정된다"며 자체 안전위원회 구성을 통한 안전성 검증을 조건으로 실증특례를 허용했다.롯데케미칼과 롯데정밀화학은 울산 남구에 설비를 구축하고, 하루 200㎏ 가량의 수소 생산을 목표로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선3사, 1분기에만 13兆 수주...올해 '동반 흑자' 기대감 커져
국내 조선사들이 지난 2년간 수주한 선박의 인도가 올해 본격화하면서 흑자 전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한국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총 52척 70억9000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의 45%를 달성했다.대우조선은 8억달러 규모를 수주해 연간 목표대비 약 11.5%를 달성 중이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오토바이를 개발한다.30일 DMI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 전기자동차팀과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오토바이 공동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측이 공동 개발하는 수소오토바이는 MIT EVT에서 직접 설계하고 개발한 오토바이에 DMI의 수소연료전지파워팩 모듈 DM15를 적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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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 차원의 디지털 전환에 다각적으로 협력키로 했다.이에 따라 각 분야 글로벌 기술 기업들이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AI·로보틱스·클라우드·자율주행·디지털트윈 등 첨단 기술 분야를 총망라하는 네이버도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와 투자부 파트너로 함께 하게 됐다.대표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도시 단위의 시뮬레이션 및 모니터링을 위해 팀 네이버의 AI·로봇 기반 디지털트윈 기술 솔루션을 활용하거나,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가 제공할 ‘슈퍼 앱'도 팀 네이버 초대규모AI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채용문 더 넓힌 IT업계 "인재경영으로 불황 파고 넘는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채용 시장이 위축되고 있지만 주요 정보통신 기업들은 오히려 채용 문을 넓히고 있다.네이버와 넥슨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대규모 채용에 나서고 있으며, 인공지능 기술 응용 등 테크 스타트업들도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다.30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넥슨 등은 채용 한파 속에서도 이례적으로 대규모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화성에 태극기 꿈' 향해… 정부, 민간기업 손잡고 발사체 개발
우리나라가 세계 우주경제에 신속하게 진입하고, 오는 2045년 화성에 태극기를 꽂는데 성공하기 위한 동시다발적인 우주개발 사업을 진행한다.특히 차세대 발사체 개발사업을 초기부터 우주기업과 함께 진행해 조립과 운용, 발사기술을 민간에 빠르게 확산 시키기로 했다.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31일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를 열어 관련 안건 10개를 심의·확정한다.
정덕균 포스코DX 사장이 30일 사명변경에 따른 비전 선포식에서 글로벌 디지털전환 리더로 도약, 오는 2030년 매출 4조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포스코DX는 로봇, 인공지능, 디지털 트윈, 메타버스 등을 적용해 산업 전반의 디지털전환을 이끌어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정 사장은 “산업계가 직면한 디지털 전환은 우리의 소명임과 동시에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다” 면서 “회사의 새로운 사명이 의미하는 바와 같이 산업 전반의 DX를 리딩 하는 대표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가 ‘금융·재무 전문가'인 윤석 사외이사를 신임 카카오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된 것은 카카오 창립 이후 처음이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윤석 이사회 의장은 지난 2020년 카카오 사외이사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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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적자’ 한샘의 혁신… 고객경험 투자로 실적개선 발돋움
국내 가구 업체 1위 한샘이 올해 공격적 경영에 나선다.영상을 통해 부엌·바스 등 공간의 변화 모습을 다채롭게 체험해 볼 수 있는 ‘디지털 컬러링존’ 등 디자인파크의 디지털 요소가 그대로 적용됐다.김 대표는 “한샘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양쪽에서 고객 경험을 새롭게 하기 위해 노력 중인데 한샘몰이 온라인 경험에 변화를 준 시도였다면 송파점은 오프라인 매장의 새로운 방향을 시사하는 출발점"이라며 “송파점은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분기, 반기별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보, 국민·하나은행과 ‘中企 경제위기 극복 지원’ 맞손
기술보증기금이 중소기업의 경제위기 극복을 돕기 위해 은행과 손을 맞잡았다.30일 기보에 따르면 국민은행, 하나은행과 ‘복합 경제위기 극복 및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로 인해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취약 중소기업과 신성장산업 분야 기술중소기업에 대한 금융부담 경감과 금융지원 확대를 통해 복합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경제 재도약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라젬은 인도 뭄바이에서 지역 교육 여건 개선 지원사업 ‘드림스쿨’ 10번째 프로젝트를 완료했다.드림스쿨 프로젝트는 ‘어린이의 미래가 인도의 미래다'라는 슬로건 아래 인도의 낙후된 교육 시설을 개선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세라젬 인도법인이 2016년부터 진행 중인 사회공헌활동이다.그동안 세라젬은 구르가온, 마두라이, 러크나우 등 9개 지역에 드림스쿨을 준공한 뒤 시설 보수, 교육 물품 지원 등의 방식으로 교육 인프라를 만드는데 기여해왔다.
한솔홈데코가 인테리어에 컬러 맞춤시대를 연다.30일 한솔홈데코에 따르면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한 스토리보드 도어&바디 신제품을 출시했다.스토리보드는 한솔홈데코가 생산한 전용 MDF에 친환경 표면재를 접착한 고품질의 가구소재다.
이는 정책자금 역할을 강화해 복합위기를 극복을 돕고 중소벤처기업을 민간 주도 혁신성장 주역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구체적으로 긴급 유동성 공급 확대를 위해 2023년 정책자금 5조100억원 중 60% 이상을 운전자금으로 지원한다.김 본부장은 “이는 지난해 운전자금 지원 비중인 50.8% 대비 약 10%p 늘어난 수준"이라며 “운전자금 신청 대상은 업력 7년 이상 중소기업으로 상반기 한시 확대하고, 조기집행을 통해 상반기 중 3조원을 공급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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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백화점이 VIP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와인큐레이션’ 서비스가 매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와인과 함께 휴대용 와인 백, 와인 금액권 등이 별도로 제공된다.와인큐레이션 서비스 등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지난해 갤러리아 VIP 고객 매출은 전년대비 20% 상승했다.
하이트진로가 ‘테라'와 ‘진로'의 성공방정식을 결합해 신제품 ‘켈리’ 띄우기에 나섰다.하이트진로는 북대서양 바다바람을 맞으며 자란 덴마크산 맥아를 두 번 숙성해 충돌하는 두가지 성격의 맛을 구현했다.일반 맥아보다 비싼 호주산 맥아로 테라의 맛을 구현했다면, 호주산 맥아보다 더 비싼 덴마크산 맥아로 켈리의 맛을 냈다.
지난 수년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외출이 줄면서 급격히 감소했던 색조 화장품 수요가 살아나고 있다.이제 대중교통내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중국발 입국자의 PCR 의무 조치까지 해제되면서 업계가 기대감에 부풀고 있다.뷰티 업계 전통 강자인 올리브영에 컬리, 무신사, 지그재그 등 펜데믹 기간 동안 급성장한 온라인 플랫폼이 대거 등장하면서 색조화장품 수요를 잡기 위한 뷰티업계의 경쟁이 심화될 조짐이다.
홈플러스가 창립 26주년으로 마련한 단독 슈퍼세일 ‘홈플런'이 누적 1200만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30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1일 ‘홈플런’ 개최 후 전국 홈플러스에서는 영업 시작 전부터 많은 고객의 오픈런 현상이 나타났다.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약 70% 신장했고, 홈플러스 온라인 매출도 같은 기간 약 45% 증가하며 약진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리뉴얼을 마치고 기존 명품 브랜드에 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대거 강화해 MZ세대 공략에 나선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2층 해외패션관 리뉴얼로 판교점은 ‘에르메스’, ‘루이비통’ 등이 입점한 1층 해외명품관과 이어지는 경기권 최대 수준의 해외 럭셔리 브랜드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30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이달 31일 9개월의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 전문관인 2층 해외패션관을 새롭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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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이 협력사, 지역사회 등과 상생협력 확대로 ESG경영을 강화하고 있다.HDC현산은 지난 17일 협력사가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위해 대·중소기업·농어업 협력재단에 상생협력기금 3억3000만원을 출연했다고 30일 밝혔다.상생협력 기금은 우수협력사에 대한 포상금 지급과 교육지원, 기술협력 등 협력사 상생 지원 예산으로 활용된다.
롯데건설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인근 건물·도로 등에서 발생하는 균열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흙막이 가시설 배면부 균열 추적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하지만 흙막이 가시설의 안전 관리는 몇 개소에 설치한 전자식 계측 장치를 통해 이뤄지며, 흙막이 가시설 배면부에 나타난 침하와 균열의 진전에 대한 모니터링은 거의 수행되지 않고 있다.롯데건설은 업계 최초로 AI기반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해 이 시스템을 개발했다.
금호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주한 ‘부산기장 A1블록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총 사업비는 4251억원이며, 금호건설은 2327억원의 건축공사를 단독 시공한다.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민간기업이 임대주택을 건설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포스코이앤씨, 中企 설비지원 늘려 ‘친환경 시멘트’ 더 쓴다
포스코이앤씨가 중소 레미콘사에게 설비지원을 통해 친환경 시멘트 사용 확대에 나섰다.포스코이앤씨가 6개사에게 사일로 설비를 지원하면 중소레미콘사들은 포스멘트가 배합된 레미콘을 생산한다.포스코이앤씨는 각 회사당 사일로 1기 설비를 지원한다.
수소 생산부터 안전운반까지… 삼성물산, 그린수소 사업 키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그린수소 사업 도약에 나섰다.삼성물산은 미래 성장의 한 축으로 친환경에너지 사업에 주목하고, 그린수소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물산은 기존 그린수소 생산·공급 사업뿐만 아니라 실증이 완료된 상온·상압의 안정적인 운송 및 저장 기술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한다.
SK에코플랜트의 디지털 기반 환경사업 기술이 첫 해외 수출길에 올랐다.30일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9일 베트남 박닌에서 환경플랜트 전문기업 조선내화이엔지, 베트남 산업폐기물처리 기업 그린스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베트남 소각시설에 SK에코플랜트가 개발한 소각로 운영 최적화 시스템인 ‘ZERO4 WtE 솔루션’ 도입을 위한 협약이다.
SH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확대… 자산·개발이익 늘릴 것"
공공부지에 건물만 분양하는 토지임대부로 가격부담이 낮은 주택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30일 김헌동 SH사장은 서울 강남구 세곡2지구 인근 해찬솔근린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곡2지구 공공주택사업 결과 당초 계획했던 개발이익의 11배에 달한다. SH가 공공임대주택을 팔지 않고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이어 “만약 토지임대부를 한다면 어땠을까. 처음 계획보다 개발이익이 더 는다"며 “SH의 이익이 늘면 시민들에게도 이익이다. 분양받은 사람도 좋고 SH는 재산이 형성돼 더 많은 사업을 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 中企 설비지원 늘려 ‘친환경 시멘트’ 더 쓴다
포스코이앤씨가 중소 레미콘사에게 설비지원을 통해 친환경 시멘트 사용 확대에 나섰다.포스코이앤씨가 6개사에 각각 사일로 1기 설비를 지원하면 중소 레미콘사들은 포스멘트가 배합된 레미콘을 생산하기로 했다.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사일로 지원을 통해 에코·챌린지를 추구하는 회사의 가치 실현을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 친환경 시멘트가 건설업계 전반에 쓰일 수 있도록 중소협력사들과 협업을 확대하겠다"며 “포스코그룹이 추진하는 2050 탄소중립 실현 활동에 동참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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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기 따라 봄바람 타고 슝∼ 기다려, 내가 갈게 [Weekend 레저]
이국적인 경인아라뱃길을 끼고 달리는 길에 정서진의 노을까지 더해 낭만적인 드라이브 코스로 손꼽힌다.언제든 자동차를 멈추고 쉬었다 갈 수 있는 공원도 많다.경인아라뱃길을 발 아래 두고 걸을 수 있는 아라마루전망대와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 폭포인 아라폭포가 특히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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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뚝딱…‘워런 버핏’ 성공 투자전략 만화로 배워볼까 [내책 톺아보기]
‘톺아보다'는 ‘샅샅이 더듬어 뒤지면서 찾아보다'는 뜻을 가진 순우리말이다.‘만화로 보는 워런 버핏의 투자 전략'은 그런 사람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워런 버핏의 투자 전략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준다.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워런 버핏의 인생 스토리를 만화로 소개한다는 점이다.
가전 앞지른 K콘텐츠 수출… 숨은 공신은 콘진원 [Weekend 문화]
서울 동대문구 홍릉숲 일대에는 1970년대 정부가 과학기술을 중심으로 경제 발전을 꿈꾸며 세운 1세대 연구개발 단지가 모여 있다.조현래 원장은 이날 “K콘텐츠 수출액이 지난 3년 새 32% 증가하는 등 침체된 한국 수출의 구원투수로 주목받는다"며 “지난 30년 반도체, 자동차, 조선이 한국 수출경제를 이끌어 왔다면, 이제 콘텐츠 산업 차례"라고 말했다.박보균 장관은 “세계 콘텐츠산업 4대 강국 실현을 목표로 콘텐츠산업이 비상하게 문체부가 날개를 달겠다"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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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까지 조식…늦잠자고 먹으니 더 꿀맛 [Weekend 호텔]
호캉스를 하면서 놓칠 수 없는 시간을 꼽으라면 단연 조식이다.그랜드 하얏트 제주가 이런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파격적인 조식 서비스를 제공하며 투숙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3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중국, 홍콩 직항노선 재개에 발맞춰 새롭게 단장하는 가운데 최근 리조트 내 그랜드하얏트 제주의 조식서비스를 강화했다.
4년만에 노마스크 벚꽃 시즌…'꽃세권' 호텔로 몰린다 [Weekend 호텔]
김씨는 이번주말 모처럼 가족들과 벚꽃 놀이를 하며 호캉스도 즐기는 ‘꽃캉스'를 위해 호텔 예약에 나섰지만 결국 포기하고 말았다.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는 벚꽃이 만개한 아름다운 궁궐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서울풀_스프링’ 패키지를 판매한다.5월10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이 상품은 롯데호텔 서울에서 도보로 8분 거리에 위치한 덕수궁 입장권 2매 특전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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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 봉우리 '신이' 茶로 마시면 봄철 코막힘·재채기에 좋아 [한의사 曰 건강꿀팁]
하얀 목련이 만개했고, 벚꽃이 피는 완연한 봄이 왔다.비염 증상의 처방은 보중익기탕에 신이, 유피, 치자, 맥문동 등의 약재를 가미하여 처방하며 증상에 따라 소청룡탕 등 여러 처방을 여타 증상 및 신체 상태에 따라 응용하여 처방하기도 한다.신이의 약성을 보면 ‘맛은 맵고 막힌 코를 뚫으며, 콧물을 멎게 하고, 맡지 못하던 냄새를 맡게 하며, 인체의 구규, 즉 모든 출입구를 통하게 한다'라고 기록돼 있다.
3월 30일은 전 세계적으로 다발골수종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완치를 기원하기 위해 지정된 ‘세계 골수종의 날'이다.다발골수종의 대표적인 증상은 뼈 약화와 이로 인한 골절, 뼈 통증, 빈혈, 신장 기능 이상, 고칼슘혈증 및 감염 등인데 이들 증상이 나타난 단계라면 상당히 병이 진행된 경우가 많다.척추에 압박골절이 생겼을 때 외상이 원인이 아니라, 다발골수종 같은 질병이 숨어있는 상태에서 나타난 병적골절인 경우가 대표적이다.
입양한 손녀와 모국 여행을 떠난 할머니… 진정한 '노인의 포용력' ['장수 박사' 박상철의 홀리 에이징]
인간장수의 궁극 목표는 부부의 해로동혈이다.하지만 백세를 함께한 부부를 찾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이십여 년 면담을 해 온 수백 명의 백세인 중에서 오직 3쌍의 백세부부를 만날 수 있어 그나마 행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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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난대응 시스템 싹 바꾼다...시민 안전역량 키우고 공공 강화 [서울을 움직이는 사람들]
우리 일상 깊숙이 자리 잡은 첨단 기술과 거대 시설물 등은 많은 편의를 제공해주는 동시에 대규모 재난과 사고가 일으킬 수 있다는 위험성을 갖고 있다.최 실장은 “작은 위험이 모여 큰 재난과 사고로 확대되지 않도록 공공은 물론 시민들 스스로도 안전 역량을 키우는 것이 위험사회를 살아가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라며 “서울시는 지난 2월부터 어떠한 재난과 사고에도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재난 안전 시스템 강화방안을 수립해 법정계획인 안전관리계획에 그 내용을 담아 체계적으로 실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특히 서울시는 자치구와 손잡고 24시간 재난사고에 대응하고 있다.
"디지털 교육 'AI 교사’ 역할 중요… 에듀테크에 답 있어"
국내 크고 작은 교육업체들이 세계 최대 에듀테크 박람회인 ‘Bett 2023'에 참가해 신제품을 선보였다.이날 박람회에 참석한 질리언 키건 영국 교육부 장관은 개막식 행사에서 “인공지능가 빠른 속도로 발전하면서 교사들의 업무량이 늘고 있다"며 “지금이 표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앞으로의 성취를 통해 AI가 교사의 업무량을 덜 수 있도록 할 것. 오늘 이 자리를 통해 그 방안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국내 교육부는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추진하며 글로벌 동향을 참고하기 위해 벳쇼에 총 15명 규모의 방문단을 파견했다.
앞으로 온라인을 통한 특허출원이나 심판청구 절차가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바뀐다.서비스가 시작되면 출원인들은 심판서류 작성이 보다 편리해지고, 특허서류의 온라인 수신·열람이 쉬워지며, 등록원부 진위 확인을 더 쉽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서비스는 온라인 심판청구 때 심판서류를 쉽고 정확하게 작성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인천시는 지역 내 우수한 기업정보 제공 및 홍보, 판로 지원을 위해 ‘인천시 지역기업정보 플랫폼 인천비즈오케이'를 구축하고 운영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이 플랫폼을 통해 인천 우수기업 및 제품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인천의 기업들은 기업 홍보를 강화할 수 있다.우선 이 플랫폼은 산재돼 있는 기업정보를 수집해 기본적인 기업정보는 물론 기업에서 취득한 각종 인증정보와 국세청 휴·폐업 여부를 현행화해 보다 신뢰도 높은 기업정보 2만여건을 제공한다.
세계 쓰레기 없는 날… 텀블러로 제로 웨이스트 실천해요
30일 유엔이 지정한 ‘제1회 세계 쓰레기 없는 날'에 서울시가 서울 중구 정동길에서 ‘제로 웨이스트 실천 커피차'를 개설하고 텀블러를 가져온 시민들에게 무료 음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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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비리·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불구속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소장에 ‘무자본·무자력의 민간업자들이 3억원대 출자금으로 수천억원대의 배당가능이익을 용인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나타났다.30일 A4용지 169쪽 분량의 이 대표 공소장에는 이 대표가 자본이 없던 화천대유자산관리 등 민간업자들에게 ‘무자본 개발사업'을 용인했다는 내용이 새롭게 담겼다.공소장에는 " 무자본·무자력의 김만배 등 민간업자들이 3억5000만원 출자금 납입만으로 수천억원대로 예상되던 나머지 배당 가능 이익을 전부 가져가도록 했다"고 적시됐다.
몬테네그로에서 붙잡힌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국내 송환이 늦춰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몬테네그로 당국은 29일 수도 포드고리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까지 우리나라와 미국이 권 대표에 대해 범죄인 인도 청구를 했다고 30일 밝혔다.테라폼랩스 본사가 있는 싱가포르가 뒤늦게 가세할 수 있지만 현재로선 한국과 미국이 권 대표 송환을 두고 각축을 벌이게 됐다.
檢, 박영수 前특검 압수수색…'50억 클럽' 수사 속도낸다
검찰이 박영수 전 특별검사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하며 이른바 ‘50억 클럽’ 수사를 본격화했다.박 전 특검 딸은 검찰이 지난 1월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의 범죄수익은닉 혐의 관련 압수수색 대상에도 포함됐다.이날 박 전 특검에 대한 압수수색은 지난해 7월 새 수사팀이 꾸려진 후 50억 클럽 관련자에 대한 사실상 첫 강제수사다.
광주를 찾은 전직 대통령 고 전두환씨의 손자 전우원 씨가 3월 31일 5·18민주화운동 유가족과 피해자를 만난다.전씨 광주 방문 목적 및 심경을 듣고 단체 대표 발언, 유족, 총상 부상자 및 피해자 발언도 있을 예정이다.또 전씨의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 참배도 예정됐다.
윤희근 경찰청장이 캐나다 연방경찰청을 방문해 한인사회 보호와 사이버 위협 등의 국제범죄 대응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윤 청장은 한국 경찰청장으로선 처음으로 캐나다 연방경찰청을 방문했다.이 자리에서 윤 청장은 “수교 60주년의 역사를 함께한 캐나다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대한민국의 혈맹"이라며 “세계에서 치안이 가장 안정된 나라로 손꼽히는 한국과 캐나다가 미래지향적 협력을 시작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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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이사람] "뼛속까지 IT… 성별보단 책임감이 먼저죠"
이 부장은 “IT서비스가 24시간 실시간으로 서비스되고 있는데 반해 출퇴근 시간은 다른 업무직군과 동일하게 특정돼 있다. 출퇴근 시간을 유연하게 바꿔보고 싶다"고 했다.김 부장은 “디지털부문은 업무 강도나 스트레스 강도가 높을 수밖에 없는데 최대한 직원들이 집중해서 일할 수 있게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변 부장은 “업무혁신부는 IT부서와는 다르게 여직원들의 비율이 높다"며 “내가 잘 해서 다른 후배 직원들도 나중에 부서장이 많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SK이노베이션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행사에서 탄소감축 혁신기술을 소개한다.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 방한을 계기로 다음달 3일까지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되는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행사 ‘광화문에서 빛; 나이다'에 민간유치위원회 자격으로 참여한다.
롯데정밀화학이 보호시설에서 떠나는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진출을 돕기 위해 지원에 나선다.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정밀화학은 지난 29일 사회복지법인 대한사회복지회 행사장에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엘-아띠’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엘-아띠는 롯데를 상징하는 영문자 ‘엘'과 친한 친구를 뜻하는 단어 ‘아띠'의 합성어다.
현대로템이 전방지역의 군인 숙소 환경개선에 나섰다.30일 현대로템은 육군 22사단에 이동식 간이주택인 모듈러형 간부숙소 4개동을 기증했다고 밝혔다.전날 강원 고성의 22사단에서 육군본부 주관으로 모듈러형 간부숙소 입주식이 열렸다.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여론과장 석진영 外
제너시스BBQ그룹은 대한적십자사와 손잡고 매주 1회 치킨을 기부하겠다고 30일 밝혔다.BBQ 가맹점주 등의 조리법 교육시설인 치킨대학은 교육과정에서 조리된 치킨은 소외된 이웃에게 기부해왔다.BBQ그룹은 치킨대학의 ‘착한기부'를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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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의 슈퍼스타 도시에 자본과 인구가 집중하는 승자독식 도시화로 인해 생기는 대도시권의 국제경쟁력의 유지 및 강화를 위한 전략은 무엇인지와 서울시의 대응을 살펴보자.세계은행은 대도시권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3-D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여기서 Distance는 고밀화된 대도시권의 통근 시간거리를 줄이기 위해 광역급행철도로 주요 지역을 연결하고, Density는 급행철도 역세권 인근에 고밀의 복합거점을 조성하는 것이다.
자동차는 전통적으로 ‘하드웨어'가 절대적으로 중요한 산업이었다.최근 주요 완성차에서 경쟁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은 앞으로 변화할 자동차의 미래상을 엿볼 수 있는 대표적 사례다.마치 주기적으로 스마트폰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면 이전에 없었던 기능이 새롭게 생기는 것처럼 자동차 역시도 OTA를 통해 성능을 계속 개선하는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게 됐기 때문이다.
SK그룹의 모태기업은 선경직물로 1939년 조선의 선만주단과 일본의 경도직물이 합작해 세웠다.SK그룹 창업자인 고 최종건 회장은 18세에 선경직물 사원으로 들어가 6·25 때 잿더미가 된 회사를 인수, 대재벌의 주춧돌을 놓았다.최종건이 1955년 빨면 줄어드는 양복 안감의 단점을 개선해 내놓은 ‘닭표안감'은 전국산업박람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날개 돋친 듯 팔렸다.
[fn사설] 악성 미분양 급증, 건설사 유동성 면밀 점검을
부동산 경기 침체로 미분양 주택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미분양이 가장 극심했던 2008년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분양가의 50~60% 가격에 사들인 뒤 나중에 건설사가 다시 사도록 하는 ‘환매조건부 주택매입’ 제도를 도입한 적이 있지만 건설사에 특혜를 준다는 비판을 면할 수 없었다.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정부가 미분양 주택을 사들여 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하라고 지시한 적이 있고 실제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들이기도 했지만 여전히 논란이 많다.
[fn사설] 美 정부, 의회의 반도체법 수정 촉구 귀 기울여야
미국 정부의 과도한 반도체산업 보조금 지급 조건에 자국 의원들의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테드 크루즈 상원의원 등 공화당 소속 의원 14명은 지나 러몬드 상무장관에게 “불필요하고 당파적인 반도체 보조금 조건을 즉시 수정할 것을 촉구한다"는 서한을 지난주 보냈다.이들은 보조금 기준은 당초 의회가 반도체법을 제정한 의도와 정반대 효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