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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공기업 임원도'檢피아'… 검사 출신, 文정부 4배 [검사 출신 전성시대]

윤석열 정부 들어 검찰 출신들의 약진이 공공기관 임원 선임 결과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윤석열 대통령 취임 1년도 되지 않았는데도 공공기관 임원 자리에 오른 검찰 출신을 포함한 법조인 규모가 같은 기간 전임 정부 때와 비교해 2배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정부 출범 약 11개월 만에 공공기관에 입성한 검찰 출신 인사는 전임 정부의 4배 규모로 확대된 것으로 파악됐다.

美쳤다, BTS 지민 '라이크 크레이지' 빌보드 핫100 1위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이 솔로 음반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1위에 올랐다.지민은 개인과 그룹 모두 ‘핫 100’ 1위를 기록한 최초의 K팝 가수가 됐다.앞서 K팝 솔로 가수 가운데 ‘핫 100'의 종전 최고순위 가수는 싸이다.

"삼성디스플레이 4조 투자, 새 도약 열어" [60조 지역 투자 약속 지킨 삼성]

윤석열 대통령이 삼성디스플레이의 4조1000억원 규모 투자에 대해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여는 대규모 신규 투자"라고 평가했다.윤 대통령은 “정부는 민간이 적기에 투자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OLED 기술 고도화를 위한 지원을 해 글로벌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계속 견지하도록 만들겠다"며 “특히 디스플레이 산업 초기부터 함께 성장한 중소·중견 소부장 기업의 기술력을 더욱 높여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과 생태계를 확보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삼성디스플레이의 이번 투자가 완료되면 차세대 IT용 OLED 생산시설 구축을 통해 한국 기업이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스마트폰 OLED 패널 시장에 이어 노트북, 태블릿 등 IT용 OLED 시장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패널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작년 재정적자 117조 사상 최대 [나라살림 적자 117조 역대 최대]

지난해 나라살림 적자 규모가 역대 최대 수준인 117조원에 육박했다.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한 ‘2022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의 총수입은 617조8000억원, 총지출은 682조4000억원으로 통합재정수지는 64조6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을 차감해 정부의 실질적 재정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117조원 적자를 기록, 역대 최대치로 불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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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회의원 절반이 주식 투자…10명 중 3명은 삼성전자 주주 [국회의원 재산공개 대해부 (상)]

현직 국회의원 절반 이상이 지난해 주식을 거래했거나 보유했으며 이 중 1억원 이상 주식을 보유한 고액투자자도 2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중 국회의원 15명은 지난해 주식을 전량 매도, 총 139명이 주식을 보유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금액별로는 국회의원 139명 중 29명이 1억원 이상 주식을 보유한 고액투자자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 첫 거부권 행사...巨野 "양곡법 관철" 대치 격화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이로써 양곡관리법 개정안 처리 문제는 다시 국회로 공이 넘어가게 됐다.당초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강행처리한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대통령실 앞에서 규탄대회를 갖는 등 강력 반발하면서 정국이 급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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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유재산 1위 '경부고속도로 12조'… 가장 비싼 무형자산 'ITS 1909억'

경부고속도로가 여전히 국유재산 중 최고의 가치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이 중 경부고속도로는 2022년 말 기준 12조1830억원의 가치를 인정받았다.경부고속도로는 국유재산 장부가액 공개 이후 부동의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연금빚만 1181조… 국가자산, 주가·채권값 급락에 첫 감소 [나라살림 적자 117조 역대 최대]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한 국채 발행이 증가하고 공무원·군인연금의 미래지불 부담이 늘면서 우리나라 국가부채가 역대 최대치인 2300조원을 웃돌았다.정희갑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국장은 “2021년 코로나 회복 국면에서 국민연금의 유동·투자자산이 큰 폭으로 증가한 데 따른 기저효과가 있었다"며 “2021년 국민연금 수익률은 10.8%였는데 지난해는 -8.2% 수준에 머물면서 자산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국가자산은 줄고 부채는 늘면서 순자산은 510조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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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기상산업기술원·암센터에 전직 검사가… 지원서 아예 없기도 [검사 출신 전성시대]

파이낸셜뉴스가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지난해 이후 선출된 한국기상산업기술원 비상임이사의 지원서류 등에 따르면 검사 출신인 이동기 국민대 법과대학장의 자기소개서에 이런 대목이 나온다.하지만 같은 기관의 비상임이사로 활동 중인 5명의 지원서류와 비교하면 고도의 전문성 등을 요구하는 ‘국민 눈높이'에 다소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같은 기관에 지원해 합격한 다른 5명의 비상임이사 지원서류를 보면 재난안전 전문가로서 논문과 연구과제 등을 50여건 기록하거나 정보통신 분야 기술자로서 기상산업 기술과의 접목 가능성을 두 페이지에 걸쳐 기재하고 세부 직무수행 계획서로 5장을 다 채웠다.

반도체 기술확보 지원… 특허심사 전담조직 생긴다

반도체분야 특허심사 전담조직을 설치하고 노동개혁과 연금개혁을 위해 각각 ‘노동개혁정책관’ ‘연금개혁추진단'을 신설한다.경제·사이버·마약 수사 등 범죄 근절을 위해 주요 치안분야 역량도 강화한다.반도체분야 특허심사 전담조직을 설치해 반도체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미래대비 과제도 집중하기로 했다.

물가 상승폭 4.2%로 줄었지만… 감산發 유가급등에 '다시 불안'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최근 1년간 가장 낮은 폭인 4.2%로 줄었다.금리 방향에 영향을 미치는 근원물가가 횡보하며 아직 디스인플레이션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다.특히 석유류 가격은 1년 전보다 14.2% 하락하며 물가상승률 둔화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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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황 하반기 반등할 것… 美와 협력 강화… 인재 육성" [美 보조금 덫에 걸린 K반도체]

경기침체·고물가 등의 여파로 불황에 빠진 반도체 업황이 이르면 올해 3·4분기부터 재고소진 효과에 반등세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공급능력과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는 여름철이 ‘이븐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3·4분기부터 반도체 업황 침체가 다소 회복되고, 반등의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종명 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는 “반도체 업황 개선 속도가 연초와 비교해 조금씩 빨라지고 있다"며 “업황이 최저점에 도달한 것으로 보이며, 재고정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는 올해 4·4분기부터 반등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트북·태블릿 OLED '초격차'… 디스플레이 패권 잡는다 [60조 지역 투자 약속 지킨 삼성]

중국 업체들이 액정표시장치에 이어 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시장까지 위협하는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가 과감한 선제투자로 세계 최고 수준의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구축에 나섰다.글로벌 정보기술 기업들이 경기침체로 투자 규모를 축소하는 상황 속에서도 정부의 정책지원과 민간의 투자의지가 맞물리며 ‘K디스플레이’ 주도권을 굳히려는 승부수를 꺼내든 것이다.이미 전 세계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시장점유율 70% 이상을 석권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는 차세대 생산설비 투자로 태블릿과 노트북용 OLED에서도 ‘초격차’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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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의심했던 분야에서 성공 거둬왔다"… 잡스 소환한 팀 쿡, MR헤드셋 성공 자신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가 리얼리티 프로 혹은 리얼리티 원으로 불릴 증강현실·혼합현실 헤드셋이 성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리얼리티 프로의 공개 시점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쿡 CEO는 리얼리티 프로 공개시점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3일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쿡 CEO는 미국 월간지 GQ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의심했던 분야에서 애플이 성공을 거둬왔다"며 증강현실 헤드셋인 리얼리티 프로의 성공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韓도 오픈AI GPT 기반 AI기업 봇물… 빅테크에 ‘락인’ 우려 [생성AI 시대의 명암 (下)]

인공지능 챗봇 ‘챗GPT'가 촉발시킨 생성 AI 붐이 국내에서도 거세다.챗GPT를 중심으로 앱이 모이고, 결국 오픈AI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와 같은 앱마켓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IT 업계 관계자는 “이번 챗GPT 플러그인 출시를 보면 앱마켓화를 노리는 것 같아 락인 효과는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국내 기업들도 초거대 AI 모델 개발과 함께 이 같은 서비스는 얼마든지 할 수 있어 상황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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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국제 에너지값 하락, 요금 정상화 기회로

새해 들어 국제 에너지 가격이 하락세다.지난해 국제 에너지 가격이 고공행진하는 동안 우리나라는 물가안정과 서민 부담 완화를 위해 전기·가스 요금을 각각 11%, 38% 인상하는 데 그쳐 미국·독일·일본의 전기·가스 요금이 평균 54%, 129% 인상된 것과는 대조를 이뤘다.원가 이하의 요금체계가 지속되며 소비자로부터 회수되지 않은 에너지 수입비용은 우리 경제에 부채로 켜켜이 쌓였다.

4대강 보 기상상황따라 탄력 운영… 가뭄땐 보 수위 높인다

정부가 4대강 16개 보를 적극 활용해 가뭄에 대비한 수자원을 최대한 확보키로 했다.이에 환경부는 가뭄 등 물 위기 상황에 따라 댐, 보, 하굿둑을 유기적으로 연계, 탄력 운영하는 내용의 추진계획을 마련했다.추진계획에는 하천 본류뿐 아니라 지류와 하굿둑을 관측·분석, 수시로 변동되는 기상정보, 수량, 가뭄전망, 녹조현황 등을 바탕으로 최적의 탄력운영 수위를 제시하는 내용이 담겼다.

고용부, 노동개혁정책관 신설… "노동개혁 전담"

정부가 근로시간 제도 개편 등 노동개혁 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고용노동부 내에 컨트롤타워인 ‘노동개혁정책관'을 신설한다.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 컨트롤타워인 노동개혁정책관은 고용부 노동정책실 내 핵심 국장급 조직이다.이번 노동개혁 전담 부서 신설로 인해 근로시간 제도 개편, 노조 회계 투명성 강화 등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 추진은 보다 속도를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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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산 지 31년… 아직도 ‘없는 사람’… "아이들 보건소 예방접종도 못받아요" [외국인 노동자의 삶 (4)]

B씨는 “하루하루가 불안하다"며 “분명 매일 공장에 나가서 일을 하고 있고 주변 한국인들과도 좋게 지내고 있지만 일터 밖을 나가면, 내가 살고 있는 지역 커뮤니티 밖을 나서면 나는 ‘없는 사람'과 같다"고 말했다.50대 초반인 B씨는 1992년 한국으로 들어왔다.한국이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 7%에 육박하며 아시아의 ‘4대 용'으로 불리던 그 시절 한국에 오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 시작한 도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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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與 115명 스타플레이어 만들어 총선 승리"

4일 차기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출마선언한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 의 당찬 각오다.김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파이낸셜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내년 총선 승리가 가장 중요한데 특히 원내에서 잘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김 의원은 거대야당 민주당과의 관계 정립에 대해서도 “평소 민주당과 소통이 잘 되는 국회의원"이라며 “국민들이 가장 많이 하는 얘기가 제발 싸움하지 말라는 것인데 정치를 복원해서 여야 간 협상에 따라 결과물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든 국민이 금융혜택 누려야"...이재명의 '기본 시리즈' 첫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기본사회’ 정책 일환으로 ‘기본금융’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이 대표는 “누구나 쉽게 금융에 접근하고 기본적인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경제적 기본권이 국민 모두에게 보장돼야 한다"고 밝혔다.이 대표가 위원회로 있는 민주당 기본사회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청년 첫 출발, 소상공인 새 출발과 기본금융 토론회'를 열었다.

與 "양곡법은 악법" 폐지 주장에… 野 "재표결할 것" 맞불

대정부 질문 이틀째인 4일 여야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두고 내내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여당인 국민의힘은 양곡관리법의 내용과 절차적 문제를 들며 정부의 선택을 엄호했고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양곡관리법의 재의 요구에 반발하며 법안 재표결을 시사했다.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은 “양곡관리법을 시행하도록 했다면 쌀 과잉생산 구조는 더욱 고착화되고 농업의 경쟁력은 급속도로 후퇴하며 국가 재정에도 큰 부담이 되었을 것"이라며 “정치적 이해가 엮이고 덧칠해지면서 악법 중에 악법으로 변질되고 말았다. 폐지되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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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만 쓰던 日, 캐시리스 결제 역대 최고

일본의 캐시리스 결제가 100조엔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4월부터 디지털 급여가 허용되는 가운데 일본 사회에서 현금 결제 비중은 계속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4일 일본은행 및 일본크레딧협회·캐시리스추진협의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카드, 전자화폐, QR코드 등의 결제액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111조엔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휴대폰 탄생 50주년… 첫 통화 내용은?

올해로 첫 휴대폰 전화 통화가 성공을 거둔지 50주년을 맞았다.지난 1973년 4월3일 미국 뉴욕 맨해튼 6가에서 당시 모토로라의 엔지니어였던 마틴 쿠퍼는 벽돌 크기만한 휴대폰으로 벨랩스에서 근무하던 경쟁자 조엘 앵겔에게 전화를 걸어 먼저 개발했음을 자랑했다.첫 휴대폰 통화가 이뤄지는 순간이었다.

"유가 상승이 물가 자극"… 중앙은행 금리 더 올리나

은행 위기 이후 금리 인상을 주저하고 있는 미국과 유럽 중앙은행들이 갑작스러운 석유 감산과 유가 상승, 그에 따른 물가 상승 걱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금리를 올려야 할 상황에 몰렸다.그는 감산 결정이 “에너지 가격을 낮게 유지하는 게 중요한 시기에 매우 건설적이지 않은 행동"이라며 “세계 성장에 긍정적이지 않다는 점은 분명하며 물가 상승이 이미 가파른 시기에 불확실성과 부담을 키운다"고 말했다.같은날 미 연방준비제도 산하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의 제임스 불러드 총재도 이번 감산 결정을 예상하지 못했다며 물가를 낮추려는 연준의 과제가 더 어려워질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채택...韓 5년만에 공동제안국 복귀

유엔 인권이사회는 4일 한국 정부가 공동제안국으로 복귀해 초안 협의에 참여한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유엔은 매년 상반기 인권이사회, 하반기 총회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하고 통상 차기 결의안 내용은 앞선 버전을 바탕으로 보완·추가 작업이 이뤄진다.한편 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미국 뉴욕의 유엔총회에 제출된 북한인권결의안에도 4년 만에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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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사내 스타트업 1호 독립

삼성생명 사내 1호 스타트업인 영양제 조합평가 플랫폼 ‘필라멘토'가 이달 17일 별도 법인으로 출범한다.‘필라멘토'는 국내 보험사의 사내 스타트업 중 최초 분사이다.삼성생명은 4일 전영묵 대표이사, 박종문 사장 등 임원진과 필라멘토 박준형 대표 등 임직원 3명이 참석한 가운데 론칭데이 행사를 열고 필라멘토의 창업 추진 현황 및 사업 계획을 공유했다.

에너지에 진심인 신한금융… 6개월 간 전사적 절약 캠페인

신한금융그룹은 4일 전 그룹사의 진정성 있는 ESG 실행을 위한 에너지 전략인 ‘에너지에 진심인 신한금융그룹’ 추진을 선언했다.‘신한 아껴요 캠페인'은 6개월간의 ‘에너지 절약’ 결과를 금액으로 환산해 전년 대비 감축 금액의 2배를 신한금융이 ‘에너지 취약계층의 동절기 난방 지원'을 위해 기부하는 것으로 이어진다.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은 “ESG의 진정성과 실행력은 작은 실천 습관으로부터 시작된다"며,“신한금융은 에너지 절약 실천 습관을 문화로 발전시켜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에너지에 진심인 신한금융그룹'으로 ESG를 지속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희성 수출입은행장 현장행보… TK 지역기업 잇따라 방문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이 지역기업 수출 금융지원 및 소통 강화를 위해 대구·경북 중견기업 2곳을 연이어 방문했다.서중호 아진산업 대표는 “우리나라의 대표 국책은행인 수은이 지방 중소·중견기업에 지원하는 수출입 및 해외투자 금융이 매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윤 행장은 “미래 모빌리티, 첨단 전자기기는 수은이 중점 지원 중인 국가 첨단전략산업들로, 기업의 시설투자, 운영자금 등 다양한 금융이 원활히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하나금융 "다자녀 우대 상생금융"

하나금융그룹이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다자녀 우대 상생금융'을 추진한다.‘다자녀 우대 상생금융'은 하나금융그룹이 초저출산·고령화 시대 극복을 위해 결혼부터 임신·출산, 일과 육아의 병행, 주거 안정, 실버 케어까지 인생여정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적 지원 방안을 담은 HANA 인생여정 프로젝트의 첫 번째 프로그램이다.먼저, 하나은행은 4월 중 2명 이상의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를 위한 금융 신상품 하나 아이키움 적금을 출시하고, 다자녀가구의 안정적 주거 지원을 위해 다자녀가구 대출금리 감면을 시행할 계획이다.

금감원, 은행 지배구조 중점 감독… 외화송금도 엄격 통제

금융감독원이 은행 경영실태평가 시 최고경영자 선임 절차 등 지배구조와 내부통제에 대한 평가를 강화한다.금감원은 4일 ‘은행부문 주요 감독·검사 현안 기자설명회'에서 “은행 지배구조를 2023~2024년 은행부문 중점 감독·검사 테마로 선정했다"며 “은행 정기검사시 실시하는 경영실태평가에 지배구조 및 내부통제 관련 평가 등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금감원은 경영실태평가시 은행 지배구조 관련 평가항목을 종전 4개 항목에서 6개 항목으로 확대 개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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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상장사 CEO 인터뷰] "‘외국산 99%’ 국내 무혈청 배지 시장 판도 바꿀것"

임형범 코어셀 대표이사는 4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기존 동물혈청 배지는 면역원성 문제, 동물 윤리 이슈 등으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배지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 같이 전했다.코어셀의 무혈청 배지는 소비자가격 35만원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고, 기존 혈청 제품보다 세포배양 속도도 3배 이상 빠르다는 임 대표의 설명이다.세포 배양배지의 2021년 글로벌 시장 규모는 8조1000억원으로, 연평균 12%의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다.

‘어닝쇼크’ 증시 전망에… 믿을 건 실적개선주

올해 1·4분기 실적이 향후 투자 지표에 큰 영향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곽병열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현 수준과 유사했던 2019년 선행지수 저점 테스트 국면에서는 이익 전망치의 하향 조정 폭이 일시적으로 컸다"며 “주가의 이익 전망에 대한 선행성을 감안하면 1·4분기 실적시즌은 중립 이상의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1·4분기 실적 불확실성이 극대화되는 만큼 실적 변수에 대한 투자자들의 의심과 검증은 여느 분기 이상으로 강화될 개연성이 높다"면서 “투자자들의 의구심을 불식시키고, 기대를 증명하는 기업에 대해 시장은 폭발적인 주가 반응으로 화답할 공산이 크다"고 판단했다.

SK하이닉스, 2조 EB 발행에 주가 하락… 기관은 "쌀때 사자"

그 영향으로 SK하이닉스의 주가는 4일 코스피지수의 상승 속에서도 하락 마감했다.삼성전자가 지난달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20조원을 차입한데 이어 SK하이닉스가 EB를 발행하면서 반도체 ‘빅2'가 시급한 투자재원 문제를 해결한 모습이다.SK하이닉스는 이날 원재료 구매 등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7억달러 규모의 해외 EB 발행을 확정했다.

2000달러 돌파 치솟는 金값… 가격 상승률은 銀이 더 높아

금값이 치솟으면서 금 관련 금융상품의 인기도 고공행진이다.산업용 수요가 많은 은과 관련된 상품들도 중국의 경기 회복 기대감에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4일 증권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에 따르면 금과 은 관련 상장지수상품의 가격은 한 달 새 3.0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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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안전자산 美달러에 투자… 연 4%대 이자수익 ‘일석이조’

삼성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미국 SOFR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KODEX SOFR 금리 액티브 상장지수펀드'를 상장한다.임태혁 삼성운용 ETF운용본부장은 “SOFR는 미국이 도입한 무위험지표금리로, 해당 ETF는 KOFR ETF처럼 매일매일 미국 SOFR 금리 이자를 수취할 수 있다"고 전했다.그는 “글로벌 대표 안전자산인 달러에 투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준금리 수준의 높은 금리를 수취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투자 효과와 함께 퇴직연금 포트폴리오에 달러 포지션을 구축할 수 있는 좋은 투자상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자재값 오르고 이자부담 늘고… 상장사 작년 순이익 급감

지난해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사들의 순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7.31%, 2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코스닥 상장사의 순이익은 감소했지만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면서 실적 성장세가 지속됐다.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중 전기와 실적 비교가 가능한 1100개사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273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15조400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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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입구 낮아져 넣고 꺼내기 편하네"… 비스포크 세탁·건조기 라인업 확대

삼성전자가 ‘비스포크 그랑데 인공지능 원바디 톱 핏'과 ‘비스포크 그랑데 AI 슬림’ 모델을 출시하며 비스포크 세탁기·건조기 라인업을 확대한다.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출시된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톱 핏은 세탁기와 건조기 상하 일체형이다.기존 세탁기와 건조기를 직렬 설치했을 때 보다 제품 전체 높이가 낮다.

서울모빌리티쇼 간 정의선… "어디 배터리냐" 질문 세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 현장을 깜짝 방문했다.이어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현대모비스 등의 전시 상황을 점검했다.정 회장은 전기차 중소기업인 마스타 부스도 찾았는데 ‘배터리는 어디 회사 제품을 사용하나’, ‘판로는 어떻게 잡았는가'라는 질문을 던졌고, “성공하시기 바랍니다"라는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김병준 "한국의 G8 편입에 美 나서야"

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직무대행이 한국이 주요 8개국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미국이 역할을 해줄 것을 제안했다.김 직무대행은 4일 전경련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와 공동으로 개최한 웨비나 환영사에서 “한국전쟁 당시 최빈국이었던 한국은 70년 한미동맹의 역사동안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뤘다. 한미동맹이 양국의 지속적인 경제협력의 근간이 됐다"고 밝혔다.김 직무대행은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 한국 기업에 대한 불공평한 대우가 문제되고 있는 가운데 통상 분야에서 한미동맹 정신 수호와 한미 공조를 촉구했다.

KG모빌리티 "완성차 수출만 고집 안해… 반조립도 승산"

KG모빌리티가 전기차 전환 조기화와 아프리카, 남미 등 신흥국을 집중 공략하는 전략으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쌍용차에서 KG모빌리티로 이름을 바꾼 것처럼 전기차, 자율주행차 기술을 갖춘 차세대 모빌리티 기업으로 변모하고, 틈새 시장을 노리면 세계 곳곳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판단이다.이를 위해 KG모빌리티는 전기차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베일 벗은 GV80 쿠페 콘셉트카… "자신감의 상징"

현대차그룹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3일 미국 뉴욕 맨해튼 소재 제네시스 하우스에서 4인승 ‘GV80 쿠페 콘셉트카'를 처음으로 공개했다.크레스트는 특정 가문을 상징하는 문장을 의미하는데, 제네시스 브랜드 제품의 디자인 정체성을 살리는 요소로 꾸준히 쓰이고 있다.현대차그룹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인 루크 동커볼케 사장은 이번 GV80 쿠페 콘셉트카의 붉은 ‘마그마 색상'을 가리켜 “자신감 있고 열정적인 한국을 상징한다"며 “차분하고 겸손한 첫인상을 갖고 있지만 적극적인 모습도 겸비한 한국적 성향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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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파고에도 배터리는 순항… 빅3, 실적 질주 시작됐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국내 대다수 기업들이 경영악화에 빠졌지만 배터리 업계는 올 1·4분기 큰폭의 실적 개선을 이룬 것으로 파악됐다.환율, 전기차 수요, 수율 안정화 등 우호적 경영환경이 조성된데다 최근 발표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세부지침도 배터리업계엔 호재로 분류돼 장기 실적 전망도 밝은 실정이다.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1·4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7.2% 오른 4847억원, 삼성SDI는 같은 기간 23.4% 오른 3976억원이다.

한화큐셀, 그린에너지엑스포서 모듈 라인업 선보여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 국내 최대 규모 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 ‘제20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해 다변화된 모듈을 선보이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소개한다.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서 주력 제품인 고효율 프리미엄 태양광 모듈과 다양한 입지에서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모듈을 선보인다.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태양광산업협회를 포함한 국내 신재생에너지 관련 4개 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엑스포에는 200개사가 참가하고 참관객 2만여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HD현대오일뱅크, ‘슈퍼레이스’서 연료 공급한다

HD현대오일뱅크가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공식 연료 공급사로 선정됐다.HD현대오일뱅크는 4일 경기도 용인에서 대회 주관사인 슈퍼레이스와 관련 업무협약식을 가졌다.이에 따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최상위 클래스에 참가하는 차량은 HD현대오일뱅크의 고급휘발유 ‘카젠'과 함께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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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기본기 강해야 AI 성과"… 슈퍼개발자 키운다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크래프톤 정글'을 기획, 운영하는 크래프톤 장병규 이사회 의장과 김정한 정글 원장은 지난 3일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2기 입소식을 마친 후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코딩 능력을 갖춘 챗GPT와 ‘노코드’ 등 인공지능 기반 개발도구를 활용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전산학 등 기본기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프로그래밍 종말론'까지 제기될 정도로 파이썬 같은 프로그래밍 언어가 아닌 자연어 입력을 통해 코딩할 수 있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AI에게 대체되지 않고 AI로 성과를 내기위해서는 반드시 기본기를 갖춰야 한다는 게 공통된 진단이다.오히려 AI를 잘 활용해 성과를 내는 슈퍼개발자와 AI로 대체가능한 개발자 간 양극화 현상에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차전지·K-UAM·달착륙선·6G 우선 육성"

정부가 국가전략기술 정책 전반을 검토하고 심의·조정하는 컨트롤타워 격인 민관합동 국가전략기술 특별위원회를 가동하고 국가전략기술 연구개발 프로젝트 4건을 선정했다.차세대 이차전지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달착륙선, 6G 등 해당 전략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 부처와 민간기업의 역량을 결집해 가시적 성과를 이끌어낼 계획이다.주영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4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국가전략기술 특별위원회 1차 회의를 주재했다.

'갤 A34 5G' 가성비는 합격점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34 5G'를 써보니 가성비는 높은 점수를 줄 만 하지만 카메라는 아쉬움이 남았다.갤럭시A34는 올해 국내 통신 3사 및 자급제폰으로 출시하는 유일한 갤럭시A 시리즈가 될 전망이어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우선 외관만 보면 갤럭시A34는 전작인 갤럭시A33에 있었던 둔탁한 카메라 섬이 사라져 깔끔한 이미지를 준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매출액 300억 돌파

컴투스의 소환형 역할수행게임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 글로벌 공개 이후 300억원 매출을 돌파했다.크로니클 흥행에 힘입어 컴투스는 연초에 발표한 ‘1000억 클럽 게임 라인업 확대’ 목표 달성에 다가섰다.한지훈 컴투스 게임사업부문장은 “연간 3000억원 이상을 기록하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와 1000억원 이상 매출의 야구 게임 라인업이 올해도 그 이상의 성과를 올려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크로니클도 목표 초과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ESG 코딩교육으로 지역간 교육격차 해소한다

중학생들이 직접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로봇을 인공지능과 레고 파이썬 코딩을 활용해 만들어보는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됐다.이 외에도 레고, 센서, 모터 같은 다양한 디지털 교구를 활용한 창의융합인재교육과 기초 파이썬 교육, AI 머신러닝 등 기존 CJ SW창의캠프 과정도 함께 제공해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백재민 CJ올리브네트웍스 경영지원담당은 “ESG를 주제로 하는 교육과정을 도입해 참여 학생들이 IT기술로 환경·사회 문제를 해결하는데 더욱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프로그램을 다양화 및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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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조 돌파 ‘K농기계’… 정부 지원 업고 수출 드라이브

국내 농기계 기업 ‘투톱'이 해외 수출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나란히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지난달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대동, TYM을 비롯한 농기계 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수출 전략을 논의했다.정부가 농기계 기업과 함께 수출 확대 전략을 논의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떠오르는 ‘마이크로바이옴’ 시장..."과감한 정부 투자·R&D 지원 필수"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의 퀀텀점프를 위한 정부의 과감하고 지속적인 투자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송영진 산업부 바이오융합산업 과장은 “최근 마이크로바이옴은 건강기능식품이나 장 관련 질환 연구를 벗어나 항암제나 뇌질환 치료제로까지 활용 영역이 확대되고 있고, 작용기전, 임상 등 혁신이 기대되고 있어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정부도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투자가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정부는 지난 2015년 이후 2022년까지 8개년 동안 마이크로바이옴 R&D로 총 3198개의 과제를 추진했고 총 5055억원의 정부투자 연구비를 투입했고 매년 지원액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리바트 고품질 국산 목재가구 생산

현대리바트가 국내 목재 자원을 활용해 가구 생산에 나선다.특히 현대리바트는 자작나무 등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국산 목재를 활용한 가구 생산 공정 및 디자인·기술을 공동 연구하는 등 제품 상용화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현대리바트는 향후 소비자에게 국산 목재의 우수성과 탄소배출 저감효과 등을 알리는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대외 홍보에도 나선다.

1인 가구라면 한 뼘 밥솥 ‘머쉬룸’...캠핑족엔 야외용 ‘더 동글’이 좋아요

쿠첸이 올해 들어 밥솥 제품군 라인업 확대에 적극 나섰다.쿠첸이 올해 들어 불과 3개월 만에 이미 지난해 연간으로 선보인 밥솥 신제품 개수만큼 출시한 것이다.쿠첸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소비 주체로 떠오른 MZ세대 등 최신 트렌드에 발맞춰 주요 기능과 함께 디자인은 담아내면서도 가격 부담을 줄인 밥솥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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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지은 부회장 '배당금 전쟁'도 완승… 아워홈 30억 배당

배당 규모를 둘러싼 아워홈 오너 남매 간 ‘배당 전쟁'에서 구지은 현 대표이사 겸 부회장이 완승했다.주총에 앞서 아워홈 노조 조합원 10여명은 오너 일가를 겨냥해 “막장 배당 요구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노조는 지난달 27일 성명서를 통해 구본성 전 부회장의 상식을 벗어난 배당 요구를 규탄하며 “아워홈 1만 직원들은 코로나19를 넘어 현재까지 삶의 터전인 회사를 지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오로지 개인의 이익만을 위해 회사를 다시 경영악화의 길로 내몰고 직원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는 주주에 맞서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4050모델 나오니 실감나네… 중년 지갑 연 '타깃 마케팅'

2030세대보다 높은 모바일 쇼핑 소비력을 무기로 자신을 꾸미고 가꾼다.유통업계가 강력한 구매력을 갖춘 4050세대를 겨냥해 4050세대 광고 모델을 발탁해 신뢰감과 친숙함을 표현하며 다가서고 있다.제일기획 관계자는 “하이모레이디가 탈모와 빈모의 대안을 넘어 4050 여성들이 평소에 하고 싶었던 다양한 스타일을 돕는 ‘패션 아이템'으로 보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농심, 충남 산불지역에 이머전시 푸드팩 지원

농심이 충남 산불 피해 지역에 이머전시 푸드팩 2500세트를 긴급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농심 관계자는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이번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라고 말했다.농심은 지난 2월 28일 서울 동작구 사옥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이머전시 푸드팩 사업 착수식을 갖고 올해 총 2억 원 상당의 식품 1만 세트를 지원하기로 했다.

랜더스데이 열기, 온라인서도 쭉...신세계 최대 반값 할인 행사

신세계 온라인 쇼핑플랫폼 SSG닷컴이 지난주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진행한 ‘랜더스데이’ 행사를 오는 7일까지 온라인에서 이어간다.먼저 4일에는 밀키트, 반찬 대표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축산 대표 상품을 최대 40% 할인가에 판매한다.5일에는 ‘CJ제일제당’ 주요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고 인기 탄산음료는 1+1 행사를 진행한다.

봄맞이 패션 아이템, 쿠팡서 골라볼까

쿠팡이 패션 아이템 할인전 ‘4월 패션위크'를 오는 9일까지 진행한다.최신 패션 트렌드가 반영된 아이템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4일 쿠팡에 따르면 이번 패션위크에서는 총 8200여개의 상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해운대에도 '아모레 팝업' 뜬다

아모레퍼시픽의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부산 해운대에 선보인다.‘아모레부산 팝업'은 서울 성수동 아모레성수에 이어 복합 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4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아모레부산 팝업은 해운대 바다에 인접한 3층 단독 건물을 스토어와 전시가 함께하는 복합 문화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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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계열사 7곳, 3기 신도시 부천 대장에 새둥지

3기 신도시인 부천 대장지구에 SK이노베이션 등 SK그룹 계열사 7개사가 들어선다.부천대장신도시 사업 시행자인 경기도와 LH, 부천도시공사는 제반 행정 절차 이행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이한준 LH 사장은 “SK그린테크노캠퍼스 유치를 통해 부천대장 신도시 조기 활성화와 고품질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IT와 모빌리티 등 스마트기술 도입과 층간소음 없는 주택 건설 등으로 부천대장 신도시를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채용문 열린다...신규인재 17일까지 모집

대우건설이 2023년 상반기 신입사원과 인턴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인턴사원은 신입사원 전형절차와 동일하나, 여름방학 동안 인턴실습 과정을 통해 실무를 경험하고 2024년 1월1일부로 입사한다.대우건설은 채용에 맞춰 오는 5일부터 13일까지 수도권·비수도권 20여개 대학에서 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합의 필요" "이미 계약"… 둔촌주공 공사비 1조 증액 또 논란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의 조합과 시공사업단이 ‘추가 공사비’ 잡음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주 대화에 나선다.다만, 시공단과 조합간 증액된 공사비의 검증 불가 항목에 대한 시각차를 드러내고 있다.시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조합은 합의문에 의거 ‘증액 공사비에 대한 검증을 한국부동산원에 의뢰'하기로 합의했다.

비규제 매력 사라진 강원, 외지인 매입비중 40%→24% 뚝

올 8월 입주하는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 ‘속초디오션자이’ 전용 131㎡.강원도는 몇 년 전만해도 외지인의 ‘아파트 쇼핑’ 천국이었다.특히 비규제지역 반사효과로 2021년에는 서울 등 외지인 아파트 매입비율이 39.7%까지 상승했다.

강남 아파트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 3년으로

오는 7일부터 수도권 아파트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최대 10년에서 최대 3년으로 줄어든다.개정안에 따르면 최대 전매제한 기간인 10년인 수도권의 경우 공공택지 및 규제지역은 3년, 서울 전역이 포함되는 과밀억제권역은 1년, 그 외 지역은 6개월로 완화된다.과밀억제권역인 서울 강동구에 있는 올림픽파크 포레온의 경우 전매제한 기간이 기존 8년에서 1년으로 줄어든다.

삼성물산-공항공사, UAM 인프라 해외진출 협력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전문 컨설턴트, 해외지사 등 보유 네트워크를 통한 신규 사업 발굴과 실시간 정보 공유 체계 마련 등 민간과 공공의 역량을 모아 초협력 사업모델 구축, 해외공항사업과 UAM 인프라 수출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삼성물산은 해외공항건설 프로젝트에서 최정상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공사는 지난 43년간 공항과 항행안전시설 개발·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K-UAM의 상용화와 해외공항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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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년주택 12만가구 더 푼다… 버스정류장 옆에도 공급

서울시가 2030년까지 지하철역, 간선도로 버스정류장 인근에 청년을 위해 12만가구 주택을 공급한다.기존 정책인 역세권청년주택을 ‘청년안심주택'으로 개편하고 임대료를 주변 시세 75~85% 수준까지 낮춘다.지하철역 근처만 짓던 청년주택을 간선도로변 50m까지 확대해 서울 동북권과 서남권 중심으로 사업대상지를 늘릴 계획이다.

부동산원, 부동산산업 창업가 성장 지원

한국부동산원은 ‘2023년 부동산서비스산업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아울러, 서류심사를 통과한 18개 팀에는 창업을 위한 맞춤형 멘토링을 지원할 계획이다.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은 “부동산에 첨단기술이 결합된 프롭테크 분야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참신한 아이템을 가진 새싹기업의 도전을 기다린다"며 “한국부동산원은 청년 스타트업의 든든한 후원자로 부동산 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월부터 창원·여수·포항에도 SRT 간다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서 출발하는 수서고속철 개통지역이 오는 9월부터 창원·여수·포항 등으로 확대된다.강남구 수서역을 출발·도착역으로 하는 SRT가 개통되면 서울 강남권 이동시간 절감 및 철도서비스 선택권 확대가 기대된다.이윤상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앞으로도 고속철도 및 준고속철도의 신설 사업 등을 통해 국가철도망 구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전국 각 지역에서 많은 국민들이 고속철도 서비스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열차 운행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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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위험요인 미리 찾아 가스사고 막는다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국민생활 밀착형 가스안전관리 강화로 가스사고 줄이기에 앞장서고 있다.공사는 주요 가스사고 유발인자를 분석하는 것은 물론 안전관리 사각지대까지 발굴해 국민안전 위협요인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4일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2022년 가스사고는 전년대비 6.4% 줄어든 73건을 기록했다.

무보, 앙골라 태양광사업에 4300억 지원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앙골라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약 3억 유로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무보가 지난 2014년 율러헤르메스와 재보험 협정을 체결한 이후 독일 대표 수출신용기관과의 협조 금융을 통해 우리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의 저변을 넓힌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이인호 무보 사장은 “이번 금융지원은 한국과 독일의 대표 수출신용기관 간 공조를 통해 저개발국의 에너지 빈곤문제를 해결하고, 친환경 에너지 개발로 지구촌 탄소배출 절감에 이바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 우수한 우리 기업이 아프리카 등 제3세계 국가의 친환경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탄소중립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공급식 통합플랫폼'자리잡았다… 운영 석달 만에 3조 거래

학교, 군부대, 유치원 등 공공급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한 먹거리’, ‘믿을 수 있는 먹거리'다.고성, 거제, 경기, 합천, 옥천, 괴산 6개 지역의 급식지원센터에서는 통합플랫폼을 도입해 일원화된 관리체계로 식재료를 통합 관리하고 있다.aT 관계자는 “전수점검 확대시행, 공급업체 컨설팅 등으로 식재료 공급 안전관리체계 강화했다"며 “사용자 중심의 공공급식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조기 안정화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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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교재·학비 없는 IT 학교...프랑스 디지털 인재의 산실

프랑스 내 혁신적 IT 교육기관으로 꼽히는 ‘에꼴42'의 이야기다.에꼴42에 다니고 있는 이동빈씨는 “피평가자가 평가자의 평가를 인정 못 하면 인정할 때까지 논쟁을 주고받는다"라며 “어느 한쪽이 인정해야 평가가 종료되고, 정말 드문 경우 직원들의 중재를 통해 합의를 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에꼴42의 교육적 가치는 커뮤니티성에서 나온다"라며 “소통을 통해 지식을 전파하는 것. 과제를 제출하려면 다른 학생과 소통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덧붙였다.

"BTS의 나라 더 알고 싶어요"… 한국어에 빠진 프랑스 학생들

교사가 또박또박 정확한 발음으로 묻자, 프랑스 학생들이 미소 띤 얼굴로 답했다.이날 수업 내용은 ‘경험에 대해 묻고 답하기’. 한국어 교사가 경복궁, 한강, 부산 사진을 스크린에 띄우고 학생들에게 ‘가본 적 있냐'고 묻자 학생들은 각자의 경험을 이야기했다.4일 교육부에 따르면 프랑스에선 지난해 기준 60개교가 한국어반을 운영하고 1800명의 학생이 수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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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초격차 유지… 전문가 167명 두고 촘촘한 특허망 가동

특허청이 세계 지식재산분야 주요 국가로는 처음으로 반도체관련 기술 전담 심사조직을 발족한다.또 이 청장은 “추진단에 배치될 167명의 전담심사관들이 출원기술을 정밀하게 심사해 조속히 권리로 확정하면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초격차 우위를 유지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이 청장은 “작년 11월 반도체 우선심사 시행부터 민간 전문심사관 채용에 이은 반도체심사추진단 신설로 반도체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임 이후 추진해온 조직·인력개편 작업이 일단락됐다"며 “우리 반도체 기업들이 기술유출 우려없이 핵심 기술을 보호받도록 조직·인력운영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기술 스타트업 지원 빛봤다...5년간 일자리 3300개·매출 4500억↑

인공지능과 바이오 등 첨단산업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서울형 R&D 지원사업'이 제 역할을 해내고 있다.4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시의 ‘창업·벤처 중소기업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의 매출액이 4585억원 증가했다.시는 지난 5년간 총 1316개의 기술사업화 과제를 지원했다.

정부-지자체, 600억 내수 활성화 맞손

중앙과 지방이 협력을 강화해 내수 활성화에 팔을 걷어 부쳤다.내수활성화 대책을 전국적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자치단체에서 운영중인 누리집, 유튜브, 사회관계망서비스, 전광판 등 모든 홍보매체를 활용해 내수 진작을 꾀하기로 했다.자치단체에서도 정부의 내수 활성화 대책에 발맞춰 전국적인 분위기 확산을 위해 적극나설 계획이다.

식목일 앞두고… 나무 심는 용산 드래곤즈

민·관·학 연합 봉사단체 ‘용산 드래곤즈’ 회원들이 4일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앞 광장에서 식목일 기념 나무 식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울산시교육감 후보들 막판 표심잡기 치열

고 노옥희 교육감의 별세에 따라 5일 치러지는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가 진보·보수후보간의 이색 맞대결로 이목을 끌고 있다.노 전 교육감의 진보 교육정책을 이어갈 후보는 교사 출신인 남편 천창수 후보다.상대편 후보는 지난해 선거에서 노 전 교육감에게 패배한 김주홍 전 울산대 교수여서 더욱 선거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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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화우, 나무심기행사

법무법인 화우는 지난달 31일 화우공익재단과 함께 창립 20주년 기념 릴레이 봉사활동으로 나무심기행사를 했다고 4일 밝혔다.화우 관계자는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한 법률서비스 뿐만 아니라 환경운동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화우와 화우공익재단은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빵 만들기 봉사, 연탄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대법 "미성년자 환자 부모에 수술 설명했다면 의무 이행"

미성년 환자 의료행위에 대한 의사의 설명 의무는 어디까지일까.A씨 등은 의사의 의료과실과 함께 설명의무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이 사건은 의사가 미성년자인 환자의 친권자나 법정대리인에게 의료행위에 관해 설명했다면 환자에 대한 설명의무를 이행했다고 볼 수 있는지가 쟁점이었다.

우리 동네서 납치·살인이라니… 출입문 걸어 잠그는 강남 아파트

4일 오전 10시께 서울 강남구 한 아파트 단지 앞.이 아파트는 강남 납치살해 사건 이후 6개 출입문중 정문을 빼고는 모두 잠갔다.서울 강남 주택가 납치 살해사건 이후 주변 아파트 단지들이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

檢 '파타야 살인사건' 공범 1심에 항소

검찰이 이른바 ‘파타야 살인사건'의 공범에 대해 징역 14년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서울중앙지검 공판3부는 파타야 살인사건’ 공범 윤모씨에게 징역 14년을 선고한 1심 재판부에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검찰은 “이 사건은 잔혹한 방법으로 외국에서 20대 피해자를 살해·유기한 사건으로 매우 중대한 범죄"라며 “윤씨가 잘못을 반성하지 않고 유족 측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해 죄에 상응하는 더 중한 형의 선고를 구하기 위해 항소했다"고 밝혔다.

인간 욕망 불지른 '코인 광풍'… 살인·강도·사기 판친다

강남 납치 살인 사건의 범행 동기가 가상자산 투자와 관련됐을 가능성이 유력해지면서 ‘코인 광풍'이 불러온 강력 범죄가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피해자 A씨와 주범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모씨가 과거 가상자산 관련 형사사건에도 연루된 사이였고, 이씨가 지난 2020년 A씨 가상자산 회사에 돈을 투자했다가 큰 손실을 본 정황도 발견됐다.뿐만 아니라 A씨 남편은 가상자산 관련 회사를 운영하다 현재 사기 혐의로 구속 상태이고, 배후로 지목돼 출국금지 조치를 당한 제 3의 인물들도 코인 관계자라는 것이 알려졌다.

공수처, 부장검사 1명 추가 공모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상반기 부장검사 1명을 추가 공모한다.공수처는 지난달 28일 자로 퇴직한 예상균 공소부장이 퇴직함에 따라 결원상태인 부장검사 1명을 추가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공수처의 검사 현원은 정원 25명보다 3명 적은 22명이다.

블랙이글스, 여의도 봄꽃축제 축하비행

4일 서울 여의도 상공에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영등포구청이 주관하는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를 축하하는 비행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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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방·조롱 현수막 공해수준" "민심 반영한 표현의 자유" [입장 들어봤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시행된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영향으로 현수막 게재가 급증하고 있다.그렇지만 ‘표현의 자유'나 ‘국민 알권리'를 언급하면서 현수막 게시가 필요하다는 시민들도 있었다.현수막 난립을 걱정해 지자체나 정부에서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현수막 문구를 규제한다면 ‘표현의 자유'나 ‘국민 알권리’ 위축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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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 김영자씨 外

'밤안개' 가수 현미 별세… 향년 85세

원로가수 현미가 4일 오전 별세했다.지난 1938년 평양에서 태어난 현미는 1957년 현시스터즈로 데뷔했다.이후 1962년 작곡가 이봉조와 만든 1집의 ‘밤안개'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베트남과 농업협력 '맞손'

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이 베트남을 필두로 동남아 시장 진출에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디뎠다.레밍카이 경제부총리는 한국 농협이 가진 농업농촌 개발역량을 바탕으로 양국 간 정보교류와 협력사업 개발을 위한 관심과 지원,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기여해 줄 것을 부탁했다.또 이날 이 회장은 베트남협동조합연맹 응우옌응옥바오 회장과 ‘농업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LG전자, 인니·스페인·인도서 나무심기 캠페인

LG전자가 환경·사회·지배구조 비전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실현하기 위해 기후변화 대응에 힘을 보탠다.스페인, 포르투갈 등을 총괄하는 LG전자 이베리아법인도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스마트 그린 프로젝트를 통해 마드리드, 말라가, 무르시아, 과달라하라 등 스페인 주요 지역에 나무심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LG전자 인도법인은 다양한 수종을 밀집하게 심어 수목생장을 단기간에 끌어올리는 급속생장법을 활용, 그레이터 노이다 지역에 나무 1만2000그루로 숲을 조성하는 활동을 진행 중이다.

HD현대일렉, 현장 돌며 협력사 ESG경영 지원

HD현대일렉트릭이 협력사의 ESG경영을 본격 지원한다.4일 HD현대일렉트릭은 한국표준협회와 이달부터 6개월간 주요 협력사 40곳을 대상으로 ESG경영 지원사업을 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협력사의 ESG경영 체계 구축 및 유럽연합의 공급망실사법에 대한 선제대응 차원이다.

[fn이사람] "스탠드업 코미디만 해도 먹고사는 韓 만들 것"

23년차 스탠드업 코미디언 대니초는 4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가장 이루고 싶은 현재 목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그는 “미국이 아닌 한국에서 활동하는 이유는 이 일은 나만이 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후배들이 스탠드업 코미디만으로 먹고살 수 있도록, 내가 없어도 잘 굴러갈 수 있게끔 환경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대니초식 스탠드업 코미디는 한국에서도 통하기 시작했다.

롯데물산, 서울 석촌호수에 나무 1034그루 심는다

롯데물산이 식목일을 맞아 아름다운 석촌호수 나무심기 행사에 나선다.석촌호수의 경관조경 및 생태환경 개선을 위한 ‘아름다운 석촌호수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 송파구 오금공원에 나무를 식재한 데 이어 두번째다.롯데물산은 지난 2021년부터 송파구청과 함께 석촌호수의 정화를 위해 시작한 수질개선 사업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환경보호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유승경 한국지반신소재학회장 취임

한국지반신소재학회는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개최된 ‘2023년 정기총회'에서 명지전문대학 토목공학과 유승경 교수가 제12대 회장에 취임했다고 4일 밝혔다.한국지반신소재학회는 건설공사 시 지반의 성능 강화를 위해 사용되는 첨단 기능성 재료의 개발 및 적용 관련 기술을 다루는 지반공학 건설기술 관련 전문학회이다.

나노종합기술원장에 박흥수 교수

나노종합기술원 제7대 원장으로 박흥수 연세대 연구교수가 선임됐다.한국과학기술원은 지난달 30일 정기이사회에서 박 교수를 나노종기원 원장으로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박 원장의 임기는 오는 2026년 4월 4일까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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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사설] 4대강 보 막아 매년 반복될 가뭄에 대비해야

정부가 4대 강 보를 물그릇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포함한 중장기 가뭄대책을 지난 3일 발표했다.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금강·영산강 5개 보 개방에 따른 물 손실은 총 5280만t에 이른다.문재인 정부의 4대 강 보 개방이 아니었다면 가뭄을 이 정도로 심하게 겪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서초포럼] 고객의 소리, 국민의 소리

1970년대 말 오일쇼크로 세계 항공업계가 큰 시련을 겪던 시기에 스칸디나비아항공사의 사장으로 취임한 얀 칼슨은 고객 접점에 있던 직원들을 통해 ‘고객의 소리'를 수집하고 분석한 결과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다.기업이 고객만족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소리, 즉 자사가 제공하는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다양한 반응과 의견을 면밀히 수집하고 분석하여 활용해야만 한다.마케팅 실무 현장에서 고객의 소리 경영은 콜센터에 접수되는 고객불만사항 접수부터 처리 완료까지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처리 결과를 부서별로 지표화하여 관리·평가함으로써 고객의 체감서비스를 향상시키는 고객관리시스템을 의미하기도 한다.

[왓츠업 실리콘밸리] 오픈AI의 미국 그리고 한국

최근 만난 세계적인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의 최고경영자는 기자를 만나자마자 삼성과 현대를 외쳤다.아이스브레이킹을 위해 한국을 대표하고 세계적 제조기업인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만 한 좋은 소재가 없었을 것이다.미국인들이 자랑스러워하는 제너럴모터스도 세계적 기업일 수 있겠지만 위상은 삼성전자나 현대차보다 덜하다.

[기자수첩] 집값 안정, 열쇠는 GTX

교수님은 “현재 연구에 따르면 정답은 없다"며 “두 가지 가능성이 모두 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한국주택협회 정기총회에서 집값 하향 안정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그는 “단기적인 경착륙 때문에 생기는 파괴적인 효과는 막되 당분간 하향 안정화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서울의 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이 18배까지 상승한 것은 비정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fn사설] 근거 없는 가격인상 등 물가교란 근절하라

지뢰밭 같은 물가상승 악재 때문에 정부·기업·가계의 시름이 더 커지게 생겼다.그런데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인 4.2%보다 근원물가는 0.6%p 높은 4.8%를 기록했다.근원물가 상승률이 전체 소비자물가를 웃돈 건 2021년 1월 이후 2년여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