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면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극심한 가뭄이 지속되면서 경기권에 국내 최대 반도체 생산기지를 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긴장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초미세공정으로 갈수록 더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하다"면서 “반도체 라인 증설에 따라 2030년이 되면 삼성전자 반도체사업장에 필요한 공업용수가 현재의 두 배 이상이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반도체부문 취수량 증가 제로화를 목표로 수원·용인·화성·오산시 하수처리수 재이용을 통해 공업용수 확보에 나섰다.
반도체·디스플레이·차세대전지 3대분야 초격차에 160兆 [수출·투자 활성화 대책]
정부와 민간기업이 협력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차세대전지 등 3대 주력기술에 향후 5년간 총 160조원을 투입해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키로 했다.기업들은 3대 분야의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총 156조원을 R&D에 투자할 전망이다.정부도 민간의 신속한 R&D 투자가 가능하도록 협력하고,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선정한 100개의 미래 핵심기술을 중심으로 향후 5년간 약 4조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중대재해법’ 위반으로 가장 먼저 법원 판단을 받은 온유파트너스 회사와 대표 등이 유죄판결을 받았다.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4단독 김동원 판사는 6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온유파트너스 회사와 대표 등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온유파트너스 대표에게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온유파트너스 대표 등은 지난해 5월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면
고금리에 대출·투자 급감… 가계 여윳돈 1년새 36조 쌓였다
지난해 금리가 오르고 위험투자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가계 여윳돈이 36조원가량 늘었다.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경우 시장에서 굴리는 돈, 또 대출금이 크게 줄었다.가계 및 비영리단체 순자금운용은 182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5조9000억원 확대됐다.
사우디와 붙어볼만… 실사 마친 부산 '표심 모으기' 주력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전]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이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인 부산 실사를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지 닷새째인 6일 공식 실사일정이 마무리됐다.지난해 9월 부산이 유치에 나설 당시 구도는 1강 사우디를 중심으로 1중 2약으로 형성됐다.엑스포 유치전에 비교적 뒤늦게 뛰어든 부산이 유치에 성공할 가능성은 당초 낮게 점쳐졌지만 6일간의 BIE 공식 실사과정에 이르기까지 7개월간의 노력이 소정의 성과를 거둔 모양새다.
3면
부동산 불안정에 유동화 경색 심화.. ABCP 3월 한달 11조 넘게 순상환
부동산 경기의 불안정 상태가 지속되면서 유동화증권 시장 경색도 계속되고 있다.주로 3~6개월 단위로 차환으로 돌아가던 기업어음 및 전단채, 유동화 시장에 돈이 돌지 않으면서 기업들이 급한 대로 현금상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만기가 비교적 긴 자산유동화사채 시장에서도 3월 한 달간 1조원 이상 순상환됐다.
"한국 올 1% 성장도 쉽지 않다"… '저성장 장기화' 늪 빠질라 [한국경제 곳곳에 리스크]
주요 투자은행들은 한국 경제가 올해 1%대 성장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6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바클레이스·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씨티·골드만삭스·JP모건·HSBC·노무라·UBS 등 8개 주요 외국계 투자은행이 지난달 말 기준 보고서를 통해 밝힌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 평균은 1.1%로 집계됐다.8개 투자은행 중 HSBC가 우리 경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2%에서 지난달 1.0%로 0.2%p 낮췄다.
4면
중소 조선사 금융지원 확대… RG 특례보증 70% → 85% [수출·투자 활성화 대책]
조선업에 대한 선수금환급보증 특례 비율이 현행 70%에서 85%로 높아진다.RG는 선주사의 선수금을 은행이 보증하는 것으로, 수주를 받기 위해 조선사는 RG 발급이 반드시 필요하다.무역보험공사는 시중은행의 RG 발급 참여를 늘리기 위해 관련 특례보증 비율을 85%로 확대한다.
지역성장 이끌 中企 5년간 300곳 키운다 [수출·투자 활성화 대책]
미국 보스턴의 ‘랩센트럴’ 같은 사업이 국내 지방에 추가된다.이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다각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방소멸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어서다.6일 이영 중기부 장관은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발표한 ‘지역중소기업 혁신성장 촉진 방안'에서 “지역성장을 이끌 300개 기업을 육성한다"고 발표했다.
도로·터널 등 민자 전환 유도… 13조 신규사업 발굴한다 [수출·투자 활성화 대책]
정부가 올해 13조원 규모의 신규 민자사업 프로젝트를 발굴해 경기하방 위험에 대응하기로 했다.정부는 재정여력을 보완하고 경기하방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간투자를 적극 활성화하기로 했다.투자 집행관리 등으로 올해 26조2500억원 규모의 민자사업을 추진한다.
'AI시대' 골리앗에 맞서는 다윗들.. 韓 18개사 뭉쳐 빅테크에 도전장
한국을 대표하는 인공지능 기업 18개사가 내달 5일 협의회를 출범, 빅테크와 전면전에 나선다.KOSA는 “경쟁력 있는 국내 AI기업 간 상호협력과 전략적 연대를 이끌어낼 협의체가 필요하다는 업계 목소리를 반영해 초거대 AI추진협의회를 설립했다"고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초거대AI추진협의회 설립 발기인 회의에는 AI 분야를 선도하는 18개 기업이 참여해 국내 초거대 AI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5면
[단독]尹캠프 참여 경호업체 대표 '용산 추천'에 공기업 임원 됐다 [공기업 점령한 낙하산]
윤석열 정부 출범 1년을 앞두고 공공기관 임원 인사가 잇따르는 가운데 임명된 인사 중 절반은 전문성 낮은 정치권 인사들로 채워져 ‘보은인사’ 논란은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윤 대통령 취임 후 임명된 공공기관 임원 685명 중 여권 인사로 분류된 290명을 다시 분석한 결과 정치권 출신은 141명, 대선캠프 출신은 44명, 이명박·박근혜 정부 출신 인사는 46명, 교수·업계·전문가 집단은 100명으로 분석됐다.새 정부 신규 선임 인사의 20% 규모이자, 친정부 또는 여권 인사로 분류된 290명의 48.6%가 해당 공공기관과 관련성이 낮은 전문성이 부족한 정치권 출신들로 채워진 것이다.
시멘트 부족에 건설현장 공사 차질.. 정부 "수출시기 조정해 물량 확보"
정부가 전국 건설현장의 시멘트 부족 사태와 관련해 시멘트 설비 가동률을 최대한 유지하는 등 수급안정화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또 수출 시기를 조정해 추가 물량을 확보하고, 시멘트의 원활한 공급을 위한 운송 확대방안도 검토된다.정부는 6일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조달청 등 관계부처와 건설협회, 시멘트협회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개최한 ‘시멘트·레미콘 수급안정을 위한 협력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6면
재배면적 줄여 쌀값 20만원 유지… 직불금 5兆로 늘린다
정부는 2023년 수확기 쌀값이 20만원 수준으로 안정될 수 있게 수급안정대책을 적극 추진한다.농가 소득·경영 안정을 위한 내년도 농업직불금 예산을 3조원 이상으로 늘리고, 2027년까지 5조원으로 확대한다.윤석열 대통령이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 거부권을 행사한 대안으로 쌀값 안정을 위해 정부가 농업 지원대책을 강화한 것이다.
노동당국이 ‘공짜야근'을 근절하기 위해 포괄임금 오남용 의심사업장, 장시간 근로가 잦은 업종의 사업장을 대대적으로 감독한다.근로시간 제도 개편방안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장시간 근로를 유발하는 포괄임금 오남용 근절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거는 것이다.고용노동부는 포괄임금·고정 OT 수당 오남용 의심이 제기된 사업장 87곳에 대해 즉시 감독에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1·4분기 외국인직접투자가 역대 최대 규모의 신고금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외국인들이 한국의 투자환경을 안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풀이 된다.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외국인직접투자는 신고 기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3% 증가한 56억3000만 달러, 도착 기준으로 28% 감소한 33억8000만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대 규모의 신고금액을 기록했다.
8면
더불어민주당이 6일 ‘50억 클럽’ 특검법 심사를 단독으로 시작했다.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정한 일정이라면서 회의를 보이콧한 가운데 민주당은 특검법 처리에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이어서 향후 여야 대립 심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열고 강은미 정의당 의원과 진성준 민주당 의원,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50억 클럽 특검법’ 세 안을 상정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퇴임을 하루 앞둔 6일 차기 원내 지도부를 향해 ‘화합의 정치'를 당부했다.주 원내대표는 여야 합의로 처리한 ‘2023년 예산안'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자신의 성과로 꼽은 한편, 여소야대 국면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쟁점 법안들을 단독으로 밀어붙인 데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주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퇴임 기자간담회를 열어 “여소야대 상황에서 공수가 교대되는 정권 초 1년은 ‘초극한 직업'이라고 할 만큼 원내대표로서 여러가지 고충이 많았다"며 소회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4월 미국 국빈 방문에 여야 국회의원들도 동행한다.한편,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의 미국 상하원 합동 의회 연설에 대한 공식 초청서한이 조만간 정부에 전달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번 의회 연설 초청이 외교 의전상 이례적으로 진행됐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전날 마이클 매콜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 등 외교위 의원 9명과 존 오소프 상원의원을 접견한 자리에서 상하원 합동 의회 연설에 나서줄 것을 요청 받았다.
민·당·정은 6일 국회에서 전기·가스 요금 조정 관련 간담회를 갖고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 구조조정과 취약계층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다만 이날 전문가들은 요금 인상에 대한 충분한 설득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민간 측에서는 에너지 요금 인상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내비쳤다.앞서 지난달 당정은 두 차례 가량 전기·가스 요금에 대한 협의회를 가동했지만, 서민 부담을 이유로 2·4분기 요금 인상 대신 잠정 동결로 결론을 낸 바 있다.
의원들 주식 직무관련성 비공개로 심사… 규정 '있으나마나'
현역 국회의원 일부가 이해충돌 소지가 있는 주식을 소지하고 있으나 관련 심사와 법안이 미진해 제재를 받고 있지 않는 등 사각지대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를 면하고자 할 경우 주식백지신탁심사위원회에 보유 주식의 직무 관련성 심사를 청구해 직무 관련성이 없다는 결정을 받아야 한다.많은 수의 국회의원들은 직무 관련성 심사를 받아 주식 보유를 유지한다.
10면
美·대만 밀착에 中 "강력 조치" 격분… 美中 갈등 '일촉즉발'
대만 총통과 미국 권력서열 3위인 하원의장이 미국 본토에서 최초로 회동을 갖고 상호 유대를 과시했다.외교부는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의 회동에 대해 “미국과 대만이 유착해 행한 엄중하게 잘못된 행동을 겨냥해 중국 측은 앞으로 결연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해 국가 주권과 영토의 완전성을 수호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어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공동성명 규정을 엄중하게 위반하고 중국 측 주권과 영토 완전성을 엄중하게 해쳤으며, 대만 독립·분열 세력에 엄중하게 잘못된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다.
헤지펀드, 은행 위기 알았나… 공매도로 9조원 넘게 챙겼다
은행위기 동안 헤지펀드들이 은행들 주식을 공매도해 72억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집계됐다.오르텍스에 따르면 공매도에 나선 헤지펀드들은 SVB 공매도로 약 13억달러를 벌었다.또 SVB, 시그니처 은행이 붕괴된 뒤 다음 붕괴 주자로 거론되며 지난달 주가가 89% 폭락한 캘리포니아 지역은행 퍼스트리퍼블릭 공매도로도 헤지펀드들은 8억4800만달러 차익을 거뒀다.
11면
현대캐피탈 자산 4배 성장 주역… 정태영, 특별공로금 70억 받았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지난해 현대캐피탈에서 70억원의 특별공로금을 받았다.정 부회장이 이끌어온 지난 2003~2020년 현대캐피탈의 누적 영업이익은 6조7800억원에 달한다.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캐피탈은 정 부회장에게 74억7300만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횡재세 내라" 정치권 거듭된 압박… 은행 "과도한 조치" 난색
정치권이 금융권을 향해 ‘횡재세’ 도입 카드를 다시금 꺼내들었다.이에 은행연합회는 지난해 9월 ‘대출금리 모범규준'을 개정해 올 1월부터 이들 항목을 제외키로 했다.최근 발의된 ‘은행 부당이득 환수법'은 한 발 더 나아갔다.
"NH농협 지역경제 활성화에 전사 노력"… 이석용 행장 'zgm.고향으로' 카드 가입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다짐했다.‘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원하는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해 지역주민 복리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와 기부한 고향의 답례품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이 행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공익상품 ‘zgm.고향으로’ 카드 출시를 기념해 가입행사에 동참했다"며 “지역금융 선도은행으로서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IBK기업은행이 중국 진출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중국건설은행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기업은행 측은 “이번 협약은 중국에 진출한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내 협력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중국은 한국 기업의 최대 진출국이자 교역 상대국이며 중국건설은행은 자산규모 기준 세계 2위의 중국 국유상업은행이다.
SGI서울보증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몽골리안 리와 ‘몽골 보증보험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이후 몽골 금융감독위원회와 몽골리안 리는 글로벌 TOP-Tier 보증보험 회사인 SGI서울보증의 노하우 전수 및 재보험 지원 등을 요청했다.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SGI서울보증은 보증보험 상품개발 및 운영 노하우를 몽골리안 리에 전수하고, 몽골리안 리는 현지 법령에 맞게 상품을 개발하는 등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르면 올해 연말께 보험상품 비교·추천 플랫폼이 출시된다.소비자가 해당 플랫폼을 통해 실손보험, 자동차보험 등 온라인 보험상품을 한눈에 비교하고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상품을 추천 받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게 된다.금융위원회는 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플랫폼의 보험상품 취급 시범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12면
미래에셋증권이 현대카드와 함께 주식투자 전용 PLCC인 ‘미래에셋 현대카드'를 6일 선보였다.카드 사용금액에 따라 미래에셋증권 ‘스탁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이를 주식으로 교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미래에셋 현대카드는 실버, 골드, 다이아몬드 등 총 3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카드 종류 및 사용업종에 따라 결제금액의 1~5%를 스탁마일리지로 적립해준다.
금리 하락 국면을 기회로 삼는 미국 장기국채 목표전환형 펀드에 자금이 대거 몰렸다.6일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4일 설정된 ‘신한미국장기국채목표전환형증권투자신탁'은 앞선 모집기간에 모두 366억원을 끌어 모았다.올해 출시된 해외투자 펀드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이 최근 1년 사이 최고치다.올해 1·4분기 실적 부진은 기정사실이지만 하반기 이후 점진적 반도체 수급 개선이 예상되고, 내년에는 큰 폭의 이익 성장 전망이 기대되면서 변곡점을 맞을 것이란 분석이다.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외국인 보유 비중은 이날 기준 51.09%로 나타났다.
"토큰증권 본질은 ‘증권’… 블록체인 기술보다 ‘상품’이 중요"
증권가의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른 ‘토큰증권'에 대해 당국과 업계 관계자들은 “‘증권'으로서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고 입을 모았다.금융위원회 이수영 자본시장과장은 “ST에서 블록체인을 포함한 기술은 ‘그릇'에, STO를 통해 투자를 받는 자산은 ‘음식'에 해당한다"며 “결국 어떤 그릇에 담건 계약 내용이 증권이면 증권 규제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토큰증권 가이드라인이 블록체인 생태계에 지나친 규제를 하고 있다는 지적에 이 과장은 “증권제도를 만든 취지도 증권시장을 못 믿어서가 아니다. 발행인과 투자자 사이에 생길 수밖에 없는 정보비대칭 등을 보완하기 위해서"라며 “블록체인의 장점을 통해 다양한 자산을 증권화하고, 여러 사업자들이 진출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이 ‘QV KIS CD금리투자 상장지수증권'을 6일 신규 상장했다.금융투자협회가 매일 고시하는 양도성예금증서 91일 금리 수익률을 목표로 한다.금리인상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는 상품으로 일반적인 파킹통장이나 예·적금과는 달리, 복리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는 평가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방산주로 향하고 있다.해외 수주 확대와 기초체력 강화로 다른 업종에 비해 투자매력이 높다는 분석이다.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 달 간 외국인은 한화에어로, 한국항공우주, 현대로템, 한화시스템 등 주요 방산주 4사 주식을 총 4177억8200만원어치 사들였다.
13면
금 가격이 역대 최고에 가까워지고 있다.대표적 안전자산인 금은 글로벌 은행 리스크와 경기 침체의 도피처로 여겨지면서 상승했는데 고점을 더욱 높일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투자분석업체 22V 리서치의 존 로크 선임 매니저는 “미국 달러 약세가 심해지고, 미국 국채금리가 더 낮아질 것인 데다 기준금리 인하, 지역은행 파산 위기, 이어지는 지정학적 긴장 등이 금값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10%도 안되는 반대 의견… '거수기' 오명 못벗은 운용사들 [주주행동주의 절반의 성공 (중)]
올해 주주총회에서 행동주의펀드들이 한껏 활동반경을 넓혔으나 전통 자산운용사들의 적극적인 의결권 행사 필요성은 여전히 높다.무엇보다 ‘새로운 주주총회 이슈는 끊임없이 제기되고 변화하고 있으므로 개별 운용사들은 수시로 의결권 행사 가이드라인을 검토하고 필요시 수정·적용해야 한다'고 명시됐지만 의무사항이 아닌 탓에 안착에는 한계가 있다.당시 이 원장은 “회사에 손해를 끼치는 일에 고의를 가지고 관여했다면 운용사들은 이사 선임 등에 있어 의사를 내놓는 게 바람직하다"며 “주주 입장을 대변할 대리인으로서 최소한 그 정도 행동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4면
현대차·기아가 자동차 업계 최고 권위의 ‘월드 카 어워즈'에서 총 7개 부분 중 최고상인 ‘올해의 차'를 비롯해 총 5개 부분을 휩쓸었다.5일 미국 뉴욕 국제오토쇼 행사장에서 열린 2023 월드 카 어워즈 시상식의 주인공은 현대차 전기차 아이오닉6였다.아이오닉6는 최고상인 ‘세계 올해의 차'를 비롯해 올해의 디자인, 올해의 전기차상까지 3관왕을 거머줬다.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인 비야디가 GS글로벌과 손잡고 한국 시장에 처음으로 1t 전기트럭을 내놨다.특히 BYD는 전기트럭에 이어 전기 승용차도 국내에 들여오는 방안을 검토 중이고, 다른 업체들도 한국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어서 중국산 자동차의 공세가 더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류쉐량 BYD 아태자동차판매사업부 총경리는 6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1t 전기트럭 ‘티포케이’ 쇼케이스에서 “T4K는 한국 시장을 위해 GS글로벌과 새로 개발한 전기 경형 트럭"이라며 “미래에 한국에서 더 많은 전기차가 운행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GS가 그룹 차원의 스타트업 교류 행사를 처음으로 마련했다.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는 이날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탈, 허태수 회장을 비롯한 GS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진이 함께하는 벤처 네트워킹 행사 ‘GS 데이'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GS그룹 차원에서 개최하는 첫 스타트업 네트워킹 자리로 GS그룹의 벤처 투자 전략을 알리고 참가 스타트업에게 투자유치와 교류 협력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이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는 배터리 산업에서도 가장 빨리 크고 있는 기업으로서 성장통이 있을 수 밖에 없다"며 내년 흑자전환 가능성을 내비쳤다.그는 또 “해외에서도 깜짝 놀랄 정도로 우리의 성장 속도가 빠른만큼 그에 따른 성장통이 있을 수 밖에 없다"며 “구성원들이 어떤 애로사항이 있는지 계속 살펴보고 오늘 같은 타운홀 미팅을 이어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사와 조직운영 방안에 대해 최 수석부회장은 “우리 구성원들 모두는 한 배를 타고 노를 젓는 사람들이기에 방향성이 중요하다"며 “노를 젓는 힘은 다 다르겠지만 방향이 같아야 제대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美·유럽 히트펌프시장 잡아라"… 글로벌 가전업계 총공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발 에너지 가격 폭등에 ‘히트펌프'가 냉·난방공조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떠오르고 있다.실제로, LG전자가 미국내 히트펌프 공장 건설을 검토하는 등 글로벌 가전업체들이 유럽과 북미 시장 선점을 놓고 격전를 예고하고 있다.6일 관련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LG전자가 미국 내 히트펌프 생산시설 건설을 검토 중이다.
15면
‘수주 호황’ 조선소 신바람… HD현대重 도크마다 활기 넘쳐 [현장르포]
선박 데크로 올라가는 계단을 오르자 아찔한 높이에 난간을 잡는 손에 힘이 들어갔다.귀를 때리는 바닷바람을 느끼며 아파트 14층 높이의 데크에 올라서자 조선소 전경이 시원하게 들어왔다.신 원장은 “외국인 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통역 업무를 수행하는 등 신경을 쓰고 있다"며 “현대중공업에 3000명 정도 외국인 근로자가 근무 중이고 주말에 기술 교육원에 와서 교육과 테스트를 받는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의장라인 일부 노조 대의원이 신형 쏘나타 생산을 앞두고 6일 충남 아산공장 생산라인을 멈춰 세웠다.일부 노조 대의원들은 계속해서 아산공장에 추가 인력을 요구했는데 회사가 수용하지 않자 이에 반발해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시킨 것이다.다만 양측은 관련 협상을 계속 이어간 끝에 이날 오후 5시 40분부터 아산공장을 다시 정상적으로 가동키로 했다.
SK E&S, 美 에너지솔루션 사업 확대… 프로젝트 60건 넘어
SK E&S가 미국에서 60건이 넘는 전력망 에너지솔루션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 E&S의 자회사인 KCE는 현재 뉴욕, 텍사스 등 미국 내 여러 지역에서 60여건, 6GW 규모의 전력망 에너지솔루션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지난해 말 현재 KCE가 운영중인 에너지저장장치는 뉴욕 및 텍사스에만 9건, 304MW 규모인데 올해 상반기까지 12건, 424MW 규모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16면
글로벌 흥행 업은 갤S23… '애플 텃밭' 日 시장 흔들까
지난 2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S23 시리즈가 국내 판매량 100만대 돌파와 함께 유럽 등에서 전작보다 1.5배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삼성전자는 ‘애플 텃밭'인 일본에서도 갤럭시S23 시리즈를 공개하며 점유율 높이기에 나섰다.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2월 17일 글로벌 판매를 시작한 갤럭시S23 시리즈가 전작인 갤럭시S22 시리즈 대비 같은 기간 더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이 코로나19 이후 대면 서비스를 선호하는 고객이 줄면서 이른바 CV센터로 불리는 지점 성격의 고객 서비스 센터 정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하지만 코로나19 이후 대면 서비스를 선호하는 고객이 줄면서 SK텔레콤은 지점을 점차 줄여나가고 있다.고객 혼란 축소와 운영 효율성 제고 차원에서 기존에 분리 운영하던 지점과 PS&M 대리점 업무를 통합, 원스톱 이용 가능한 형태로 변경 중이라는 것이 SK텔레콤 측 설명이다.
SK㈜ C&C가 빅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해 글로벌 기업간거래 영역 혁신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기업 고객들의 사업에 적용키로 했다.스톰벤처스 공동창업자이자 대표인 라이언 플로이드는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들과 한국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의 협력 기회를 만들어, 디지털 역량 수준을 성장시키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SK㈜ C&C 김완종 디지털 사업총괄도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B2B 혁신 기술을 빠르게 확보하고 검증하며 고객 사업의 디지털화를 리딩해 가겠다"고 말했다.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와 산학연 관계자가 머리를 맞댔다.정부는 OTT와 유망 콘텐츠 지원을 위한 ‘글로벌 디지털 미디어 펀드'를 내년까지 300억원을 목표로 추진키로 했다.또 글로벌 점유율이 높은 삼성전자의 스마트TV에서 제공하는 FAST 채널에 국내 OTT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안 등도 논의됐다.
KT 'AI 보이스' 망고보드에 적용… 동영상 몰입감 높인다
KT가 인공지능 음성합성 콘텐츠 제작 플랫폼 ‘KT AI 보이스 스튜디오'의 AI 보이스를 프리미엄 동영상 제작·디자인 툴 서비스인 ‘망고보드'에 적용했다.망고보드를 개발한 리아모어소프트 심재홍 대표는 “그동안 AI 사진배경 제거, AI 개체 지우개, AI 인물사진 등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경험들을 망고보드에서 제공해 왔다"며 “이번에 KT의 AI보이스까지 도입함으로써 사용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콘텐츠 제작 경험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KT AI·빅데이터 사업본부 최준기 본부장은 “이번 협력으로 KT AI 보이스 스튜디오의 다양한 AI 보이스를 프리미엄 동영상 제작 서비스인 망고보드 사용자들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17면
로봇 부품시장 평정… "스마트 팩토리로 사업영역 확장" [로봇 르네상스 시대의 리더들]
로봇과 산업설비 자동화 부품·장비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삼익THK가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 제공 업체로 도약에 나선다.진주완 삼익THK 대표는 6일 서울 강남 테헤란로 사무실에서 기자와 만나 “우리는 지금까지 로봇이나 LM가이드, 부품들만 고객기업에 공급해 왔지만, 그 전체를 아우르는 공간을 시스템화해 크리에이티브한 밸류를 창출하려 한다"고 말했다.진 대표는 삼익THK의 주력 제품을 보여주면서 “모두 부품이고 로봇도 한 시스템의 모듈 부품이지 시스템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국인 특유 파킨슨병 유전자 찾아냈다… "신약 개발에 활용"
한국뇌연구원과 서울아산병원 공동연구진이 최초로 우리나라 파킨슨병 환자 특유의 유전자 ‘GPR27'을 찾아냈다.이 유전자는 주로 산발성 파킨슨병 환자에게서 발견되는 것으로, 한국인 환자 95%가 산발성 파킨슨병이다.뇌연구원 채세현 박사는 6일 “파킨슨병 치료를 위한 뚜렷한 치료제나 치료법이 아직 없는 상황에서 이번에 발견한 유전자는 새로운 파킨슨병 신약 개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8면
해외 발 뻗은 ‘블박 원톱’ 최대 매출… 2등과 격차 더 벌렸다
블랙박스 업계 1, 2위간 매출 격차가 역대 최대치로 벌어졌다.반면 파인디지털의 경우 블랙박스로 미국, 일본 등 해외 시장에 진출했지만 여전히 내수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파인디지털의 해외 매출액은 2020년 17억원에서 2021년 91억원으로 늘어났지만, 지난해 83억원을 기록하면서 전체 매출의 약 9%만이 해외에서 발생했다.
코아스가 공간솔루션을 제시하며 중국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이와 함께 로이플러스는 보드마카를 활용한 메모와 눈금자가 적용이 된 상판 강화유리를 통한 학습 편의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코아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디자인과 기능 뿐만 아니라 업무와 학습 등 다양한 환경에서의 공간솔루션을 많은 해외 관람객들에게 소개할 수 있었다"며 “향후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공간솔루션 기업으로서 나아가기 위해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이 물류센터에서 사용되는 스트레치 필름을 재활용하기 위해 LG화학과 손잡았다.6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LG화학과 ‘플라스틱 자원 재활용 및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CJ대한통운은 전국 물류센터에서 버려지는 스트레치 필름을 LG화학에 전달하고, LG화학은 이를 포장재 등으로 사용가능한 재활용 소재를 만들어 CJ대한통운에 공급한다.
교원그룹 사내벤처 톡크가 개발한 동명의 채팅소설 플랫폼 ‘톡크'가 구글 피처드에 선정됐다.톡크는 Z세대를 위한 채팅소설 플랫폼이다.인터랙티브 기반 실감형 콘텐츠를 결합시켜 ‘멀티미디어 채팅소설'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6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모태펀드는 최근 10년 간 평균 수익률이 15.4%를 기록할 정도로 성과가 있는데, 올해 정부가 모태펀드를 40% 정도 줄여 아쉬움이 있다"고 밝혔다.성 회장은 “정부는 일시적인 자금경색을 겪는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저리의 정책자금을 확대하고, 기술보증기금 투자연계보증 등 정책금융을 통해 유동성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국내 법인이 민간 벤처모펀드를 통해 벤처기업에 투자할 경우 투자금액에 대한 세액공제를 현행 최대 8%에서 15%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세제 개편 역시 병행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9면
LG생건 후-포시즌스 호텔, 韓 궁중 뷰티문화공간 눈길
LG생활건강의 럭셔리 궁중 화장품 브랜드 ‘더 히스토리 오브 후'가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궁중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한국의 궁중 헤리티지’ 행사를 진행한다.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서울 1층 로비와 접견 공간을 봄을 맞은 ‘왕후의 정원'으로 꾸미고, 한국 공예 장인들의 정신과 철학을 담은 ‘환유 국빈세트'를 전시한다.6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오는 6월 7일까지 포시즌스 호텔 서울 로비에 ‘왕후의 정원'이 마련된다.
코카콜라사의 커피 브랜드 ‘조지아'가 부드러운 카페라떼를 저칼로리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조지아 크래프트 저칼로리 라떼'를 선보였다.6일 코카콜라사에 따르면 기존 ‘조지아 크래프트 카페라떼'의 부드럽고 달콤한 맛은 살리고 칼로리는 3분의 1 수준으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신제품 출시와 함께 조지아 크래프트 5종의 패키지 리뉴얼도 진행했다.
패션을 좀 안다는 이른바 ‘패션 피플’ 사이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와 신명품 브랜드가 오프라인 확대 전략에 골몰하고 있다.지난해엔 미국 디자이너 브랜드 가브리엘라 허스트와 스웨덴 패션 브랜드 토템과 국내 독점 유통계약을 체결하고 토템과 가브리엘라 허스트 매장 1, 2호점을 연이어 오픈하며 해외 패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해 가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시장 규모가 커지며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진데다가,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없는 사이즈부터 제품의 퀄리티 등을 오프라인에서 직접 확인하고 체험하고자 하는 니즈도 더욱 커지고 있다"라며 “패션 브랜드들의 오프라인 매장 확대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피부 탄탄하게, 모공 탄력있게.. 엘리자베스아덴 캡슐 신제품
엘리자베스아덴이 피부 장벽 강화를 돕는 화장품 ‘어드밴스드 라이트 세라마이드 캡슐'을 출시했다.이번 신제품은 캡슐 원 샷으로 피부 장벽 강화부터 모공 개선 효과까지 경험할 수 있는 캡슐 세럼이다.복합성 피부에 적합한 초경량 텍스처의 ‘NEW 어드밴스드 라이트 세라마이드 캡슐'로 출시됐다.
홈플러스가 고품질 자체브랜드 상품으로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잡고 있다.홈플러스는 지난해 2월부터 ‘물가안정 365’ 정책을 운영해 우유, 두부, 콩나물 등 ‘홈플러스시그니처’ PB를 포함한 다양한 상품을 연중 최적의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홈플러스시그니처 1A 우유’ 매출은 2022년 3월~2023년 1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94% 올랐다.
"도시락·와인 한 판 붙자"… 편의점 역대급 할인 몰려온다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CU 등 편의점 4사가 각각 김혜자 도시락, 주현영 도시락, 호텔 디너와 와인 패키지, 발베니 등 대표 상품 할인을 미끼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세븐일레븐 운영사 코리아세븐에 따르면 주현영 비빔밥 도시락 2종은 출시 후 6일 동안 60만 개 판매 실적을 올렸다.코리아세븐은 ‘MZ세대'와 소통하고자 유행의 중심에 있는 주현영을 도시락 모델로 발탁한 전략이 적중했다고 설명했다.
20면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광역시 화정 아이파크 해체공사를 시작한다.6일 HDC현산 A1추진단은 A1현장 해체공사를 위한 관계기관 인허가 승인 및 공사 중지 해제 등 행정절차 완료로 해체공사 작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HDC현산은 지난 1월 16일 201동 안정화 작업을 마친 후 약 2개월간 해체계획·안전관리계획·유해위험방지계획 등 인허가를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해 왔다.
서울 강북구 수유동 ‘칸타빌수유팰리스'가 9번째 ‘줍줍’ 청약에 나선다.일부 평형의 분양가를 15% 할인했지만 미달이 이어지면서 8차례 줍줍 청약을 진행했다.분양 업계 관계자는 “총 216가구 가운데 LH 매입분 36가구와 이번에 나온 임의공급분 134가구를 감안하면 1년간 분양했어도 실제 분양률이 절반 이하인 것으로 보인다"며 “분양가에 소비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매매된 집 10채중 8채는 아파트… 稅 부담 낮추자 거래 활발
올해 2월 전국 주택 거래에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고치로 치솟았다.6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 주택 거래량을 살펴본 결과, 올해 2월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6만3909건으로 집계됐다.전체 주택 거래량 7만7490건 중 아파트 거래비중은 82.5%에 달한다.
대우건설은 모바일·웹 기반의 현장 안전보건 업무시스템인 ‘스마티'를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근로자들 역시 공사 중 위험이 예상되면 모바일 앱을 통해 작업 중지권을 행사할 수 있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스마티를 기반으로 안전·보건 데이터베이스가 축적돼 빅데이터, 인공지능 분석 등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15개의 외국어 번역 시스템도 지원하는 등 전직원이 안전관리 업무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이른바 압여목성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유지하면서 오는 6월 지정기간 만료를 앞둔 ‘잠삼대청'도 연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앞서 서울시는 2024년 4월26일까지 압여목성 총 4곳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2021년 4월이후 3년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게 됐다.
4월 아파트 분양전망 개선… 청약규제 풀려 ‘긍정 인식’
4월 아파트 분양 경기가 개선될 전망이다.정부의 청약규제 완화 등으로 분양시장 개선을 내다보는 전망이 확산되는 분위기이다.6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85.2로 집계됐다.
22면
분산성 아래 이국땅 내려다보며, 가야 왕비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Weekend 레저]
그중 경남 김해에 있는 가야테마파크와 인근 관광지 몇 곳을 둘러봤다.본격적인 여행을 떠나기 전 먼저 알아둬야 할 이야기가 있다.삼국유사에 전해져 내려오는 금관가야 시조 김수로왕과 인도 아유타국 공주 허황옥 스토리다.
23면
서울의 봄을 알리는 제18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가 오는 26일부터 5월 7일까지 서울 종로구 윤보선 고택을 비롯해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등지에서 열린다.또 지난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첼로 부문 우승자인 최하영을 비롯해 어빙 클라인 국제 현악 콩쿠르 첼로 우승자 김가은, 아트실비아 실내악 오디션 아트실비아상 수상자 ‘아스틴 퀸텟’ 등도 처음 무대에 올라 팬들과 인사를 나눈다.첫 축제부터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를 이끌고 있는 강동석 예술감독은 “다양한 음악가를 한 무대에 모으는 것이 쉽지 않은 만큼 이렇게 큰 구성의 실내악 연주 작품을 감상할 기회는 그리 흔치 않을 것"이라며 “올해도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다양한 세대의 예술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숭고한 음악을 만드는 즐거움을 관객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국립발레단 버전 레퍼토리 ‘해적'의 안무가 송정빈이 두 번째 전막 발레 ‘돈키호테'를 오는 12~16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선보인다.국립발레단 버전 ‘돈키호테'는 기존 3막 작품을 2막으로 줄이고 인터미션 포함해 2시간 내로 맞췄다.발레 ‘돈키호테'는 원작소설과 달리 아버지의 반대에 부딪힌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로 돈키호테는 지나가는 행인에 가까웠다.
다름·모순도 수용하는 현대미술… 94일간 광주서 꽃피운다 [Weekend 문화]
세계적인 현대미술 축제인 ‘제14회 광주 비엔날레'가 94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박양우 광주 비엔날레 대표이사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를 통해 동시대 미술, 나아가 문화와 새로운 담론을 제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94일 간의 현대미술 축제로 광주와 아시아, 세계가 연대하고 화합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이날 개막 행사에는 슈퍼주니어 멤버이자 배우 최시원씨의 홍보대사 위촉식과 이 감독의 전시 개요 설명, 참여 작가 소개, 광주 비엔날레 박서보 예술상 수상식 순으로 진행된다.
24면
잘 고른 간식·영양제…개르신 노후 안 두렵다 [Weekend 반려동물]
장수 반려동물 푸드와 건강 꿀팁 이제는 애완동물이 아니라 ‘반려동물'이라는 단어를 더 많이 접하는 시대가 왔다.반려인이 직접 반려동물의 간식을 만들 수 있도록 펫 푸드 클래스도 운영중이다.미펫 자문수의사이자 송파마리동물병원을 운영하는 김범석 원장은 “노령견이 돼 영양제를 챙겨주는 것 보다는 어렸을 때부터 미리미리 건강 관리를 해주면서 필요한 영양제를 급여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봄꽃이 만개하면서 집과 가까운 공원만 가도 반려동물과 함께 꽃구경을 나온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다.핏펫은 봄나들이와 산책에 나서는 강아지를 위해 디즈니 캐릭터 디자인으로 유명한 펫어패럴 브랜드 ‘댄’ 기획전을 4월 한달간 준비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봄나들이 패션 기획전에서는 ‘댄’ 브랜드에서만 볼수 있는 캐릭터 디자인과 강아지의 귀여움을 더욱 돋보이게 해 줄 다양한 스타일의 의류, 산책가방, 장난감을 최대 61%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다.
25면
물한잔 안마시는 김대리… 요로결석 재발했다네요 [Weekend 헬스]
요로결석은 한번 생기면 재발률이 높아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요로결석은 결석의 크기와 위치, 결석의 성분에 따라 치료방법이 다양하기 때문에 결석의 특성에 맞는 적절한 치료 방법이 필요하다.결석의 위치와 크기, 증상의 정도, 신기능, 요로감염의 유무 등에 따라서 크게는 자연배출, 체외충격파쇄석술, 수술적 제거를 시행할 수 있다.
한식 전후 제철인 봄나물 쑥… 냉한 기운 쫓아내 감기 예방 [한의사 曰 건강꿀팁]
4월 6일은 우리의 전통 명절 중 하나인 ‘한식'이다.동지로부터 105일째 날인 한식은 불을 피우지 않고 찬 음식을 먹는 날이라는 특징이 있고, 종묘와 각 능원에 제향하고, 민간에서는 차례를 지내거나 성묘를 했다.한식에 먹는 음식으로는 대표적인 봄나물인 ‘쑥'이 있는데, 이맘때쯤 가장 먹기 좋은 시기다.
삼성서울병원이 카티세포 치료 100건을 돌파했다.이 병원은 지난 2021년 4월 국내 최초로 불응성 B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카티세포 치료를 시작한 이후 2년 만에 100건을 넘어섰다.김원석 카티세포치료센터장은 지난 4일 기념식에서 “병원 전체가 모두 힘을 합쳐서 노력한 결과 국내에서 처음 100건 달성을 이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6면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골프장시설에 대한 소방 안전 저해 행위 기획 단속을 통해 12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북부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골프장시설 내 자가주유취급소 등 위험물안전관리법 준수 여부, 클럽하우스 내 소방시설 폐쇄·차단 등 화재안전기준 관리위반 여부, 캐디 숙소 내 피난시설 확보 여부 등 실질적인 관리상태 확인을 중점으로 추진됐다.북부소방재난본부 소방특별사법경찰은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3일까지 19일간 경기북부 지역 내 골프장시설 10곳을 단속한 결과, 과태료 4건, 조치명령 7건, 기관통보 1건의 조치를 했다.
총 1200억원 규모의 범정부 정보자원 통합구축사업이 대규모로 발주된다.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6일 ‘2023년 범정부 정보자원 통합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위해 1차로 1189억 원 규모의 사업을 발주한다고 밝혔다.정보자원 통합구축사업은 중앙부처에서 필요로 하는 서버, 저장장치, 네트워크, 보안장비 등의 정보자원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일괄 도입하는 사업이다.
안심소득 등 사회 양극화 해소 최우선…모든 서울시민 ‘행복한 동행특별시’로 [서울을 움직이는 사람들]
서울시가 ‘약자와의 동행’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는 시장직속기구를 지난 해 신설한 뒤 각 실·본부·국에 생계·교육·주거·의료 등 ‘취약계층 4대 정책'의 실행력 담보를 위한 전담부서를 마련했다.기존 복지제도가 저소득층 등 경제적 약자에 대한 단순 지원 및 최소한의 생활 보장에 중점을 뒀다면, 서울시의 약자와의 동행 정책은 계층이동의 가능성을 높여 사회 양극화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김 단장은 “현재 서울시에서 시범사업 중인 ‘안심소득'과 같이, 어려운 사람에게 더 많이 지원하는 ‘하후상박형’ 선별적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취약계층이 경제적·신체적·사회적 이유 등으로 공정한 경쟁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안전망을 확고히 하는 것이 약자와의 동행"이라고 밝혔다.
관세청은 면세점협회와 함께 5월 1~31일까지 한 달 동안 ‘코리아 듀티프리 페스타'를 연다고 6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의 전국 단위 면세쇼핑 축제로, 5월 여행 성수기에 맞춰 외국인 관광객의 방한과 국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축제에는 인천, 서울, 부산, 제주 등 전국 15개의 모든 면세점 업체가 참여하며, 온·오프라인 최대 20% 가격할인, 경품제공 등 공동 행사, 업체별 특색을 살린 개별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세살 운동습관 여든까지 간다… 서울 유아스포츠단 7곳 추가
서울시가 유아기 어린이들의 평생 운동습관 만들기에 힘을 쏟는다.서울시는 지난해 7개 자치구에서 시범운영했던 ‘핫둘핫둘 서울 유아스포츠단'을 올해 14개 자치구로 확대해 본격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유아스포츠단은 공공·민간 체육시설과 어린이집이 상호 협력해 만3~5세 유아들이 정기적으로 다양한 체육활동을 경험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8면
혓바닥 그림, 페인트 낙서… 도 넘은 도시벽화 '눈살' [현장르포]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인근에 위치한 한 구둣방.바깥쪽에는 검은색 페인트가 덧칠돼 있다.그래피티가 많은 서울 용산구청과 마포구청 문의 결과 이들 지자체는 이태원역과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그래피티 그리기’ 사업을 진행한 적이 없다.
서울 송파구 방이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2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다.6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서울 송파소방서는 화재 현장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오전 11시 41분 완진됐다"고 전했다.소방은 앞서 오전 9시 38분께 오피스텔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은 뒤 9시 49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231명, 장비 57대를 동원해 본격 진화에 나섰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약 음료수 시음회'를 벌인 일당 중 1명이 추가로 검거됐다.경찰은 남은 피의자 1명에 대해 추적을 이어가고 있다.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5일 피의자 4명 중 2명을 검거한데 이어 이날 오전 10시쯤 추가로 피의자 1명을 붙잡았다.
휴양콘도 운영업체 아난티와 삼성생명 사이의 부동산 거래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아난티 대표를 소환했다.이후 최종 잔금을 납부하기 전인 그해 6월 지상 17층·지하 7층 규모로 개발 예정인 부동산을 삼성생명에 준공 조건부로 되팔기로 계약을 맺었고, 이를 통해 두 달 만에 매입가의 배에 가까운 약 97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검찰은 이 대표를 상대로 삼성생명과의 부동산 거래 경위 등을 확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9면
‘가구업체 입찰 담합’ 의혹을 캐고 있는 검찰이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요청을 검토중이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가구업체 입찰 담합 사건 수사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어 사실상 공정위 고발 요청만을 남겨두고 있다.검찰은 신축 아파트에 빌트인 형태로 들어갈 ‘특판 가구’ 납품사로 입찰하면서 담합한 혐의로 한샘, 현대리바트, 에넥스, 넥시스, 우아미 등 주요 국내 가구업체들을 수사해왔다.
고위공무원의 위헌·위법 행위 따져 파면, 그리스·로마서 비롯… 14세기 英서 확립
2004년 3월 탄핵소추안이 접수된 지 두 달 만에 헌법재판소는 탄핵안을 기각했지만, 2016년 박 전 대통령은 4개월 만에 파면 결론이 내려졌다.헌재에서 각하했지만, 2021년 임성근 전 부장판사 역시 헌정사상 첫 탄핵 소추가 된 법관으로 이름을 올렸다.현행 헌법 제65조 제1항에서 탄핵은 ‘대통령·국무총리·국무위원·행정 각부의 장·헌법재판소 재판관·법관·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감사원장·감사위원, 기타 법률이 정한 공무원'을 대상으로 ‘그 직무집행에 있어 헌법이나 법률을 위배한 때'로 규정된다.
'강남 살인' 윗선 의혹 부부·피해자, 코인 설명회 동참
‘강남 납치·살인 사건'의 피의자와 피해자들이 ‘퓨리에버’ 코인 투자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가 관계가 악화돼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6일 경찰과 자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사건의 배후로 지목되는 유모씨 부부와 피해자 A씨는 퓨리에버 코인 측의 사업 설명을 듣는 자리에 동행한 것으로 전해진다.관련해 유니네트워크 측은 입장문을 통해 “퓨리에버 코인은 피해자와 피의자가 투자한 코인들 중 하나"라며 “피해자 및 피의자는 퓨리에버 재단의 컨설팅 및 마케팅 역할을 했던 회사를 통해 유통 물량에 대한 블록딜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30면
"임플란트 보험 늘려야 국민건강 수준 올라" [fn 이사람]
최근 제33대 협회장 결선 투표에서 과반이 넘는 지지를 얻으며 연임에 성공한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은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이에 앞으로 국내 치과산업이 높은 수준인만큼 세계적으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수가체계를 이뤄내고 싶다고 전했다.그는 “국내 치과산업이 선진국 수준인 상황에서 치과의사들이 치료하는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며 “의료보험 제도와 치과 의료보험제도 자체가 평가 받는 방식이 개선돼 치과 의사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수가체계를 이뤄내겠다"고 설명했다.
LG전자가 미래 고객인 Z세대 대학생들과 함께 ‘새로운 고객경험 찾기'에 본격 나선다.LG전자는 앞서 Z세대 대학생의 관점으로 미래 고객경험 기회를 발굴하고, 더 좋은 경험을 제안하기 위해 LG크루를 모집했다.먹는 영역에서 좋은 경험을 찾고 제품과 서비스를 Z세대 관점으로 재해석할 예정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제27대 회장으로 취임하는 장제국 동서대 총장이 “역대 정부의 국가주의적 고등교육정책이 가지고 온 대학재정의 피폐를 하루속히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취임식 축사는 대교협 전임 회장으로서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 김헌영 강원대 총장, 김인철 전 한국외대 총장 등이 맡는다.장 회장은 미리 배포한 취임사에서 “지난 15년간 계속된 등록금 동결은 별다른 재원을 찾기 힘든 한국 대학의 현실에서 재정적 피폐를 초래했다"며 “어느새 헌법에 보장된 대학의 자율권은 오간 데 없어졌고, 정부의 획일적인 평가기준은 인위적인 대학 서열화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SK그룹이 오는 8일 창립 70주년을 맞아 최종건 창업회장과 최종현 선대회장 형제의 어록집 ‘패기로 묻고 지성으로 답하다'를 발간한다.최종건 회장은 “돈으로 사람을 살 수 없다. 마음을 주고 사야 한다"고 말하며 사람의 가치를 존중하며 구성원의 복지 향상에 힘썼다.1973년 창업회장의 유지를 이어 받은 최종현 선대회장은 1970년대, 서양의 합리적 경영이론과 동양의 인간 중심 사상을 결합해 SK 고유의 경영관리체계인 ‘SKMS'를 정립했다.
BYN블랙야크그룹의 재단법인 블랙야크강태선장학재단이 스포츠 클라이밍 인재와 국가유공자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6일 BYN블랙야크그룹에 따르면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블랙야크 양재사옥에서 ‘블랙야크강태선장학재단 장학금 전수식'을 진행했다.강태선 이사장은 “앞으로도 미래 세대의 꿈과 도전의 가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동행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지역사회에서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우리동네 선한가게 종합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과 온정을 전하는 소상공인 300여명에게 영업, 홍보, 봉사 등 3대 분야별로 우리금융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참여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칠 예정이다.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우리동네 선한가게 사업으로 우리와 함께 사회공헌 사업을 하는 300곳의 사업장이 생기는 것"이라며 “선행을 베푸는 소상공인을 위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니케어가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하며 리더십과 전문성을 구축, 기업·소비자간거래 분야에서 입지 강화에 나선다.6일 위니케어에 따르면 각자대표로 김회원 상무를 신규 선임했다.
85세를 일기로 지난 4일 세상을 떠난 가수 고 현미의 장례식이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치러진다.6일 대한가수협회에 따르면 현미 유족들은 협회와 협의를 통해 서울 중앙대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서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치르기로 했다.조문은 7일 오전 10시부터 받으며, 발인은 11일 오전 10시다.
31면
국내에서 리메이크돼 방영되기도 했던 미국 드라마 ‘슈츠'는 두 변호사의 활약상을 담은 법정 드라마다.‘법정 신 없는 법정 드라마'가 가능한 건 미국에는 플리바게닝 제도가 있기 때문이다.플리바게닝은 피의자의 유죄 인정 또는 다른 공범에 대한 유의미한 증언을 전제로 형을 감면받거나 불기소 처분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박정희는 그 8일 전인 12월 17일 제5대 대통령에 막 취임했다.한국 자동차의 효시는 1955년 8월에 최무성과 그의 두 동생이 폐기된 미군 지프 엔진에 드럼통을 망치로 두드려 붙여 만든 ‘시발 자동차'다.1965년 신진은 새나라자동차 인천공장을 인수하고 도요타와 기술제휴를 맺었다.
소액생계비대출 상담을 위한 예약접수 첫날, 반나절 만에 다음주 전체 상담일정의 90% 이상이 마감되면서 금융위원회, 서민금융진흥원 등 관련 기관이 바빠졌다.소액생계비대출은 대출 한도 및 총액은 크지 않으나 새로운 시도로서 정책서민금융에 미치는 영향이 작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직접대출과 종합적 자활지원 서비스는 정책서민금융으로 하여금 보다 명확한 정책목표 설정 및 적절한 고객관리를 가능케 한다.
[fn사설] 국회의원 줄이자는 여당 대표 제안 빈말 안 되길
다음 주 열리는 국회 전원위원회에서 국회의원 정수 축소를 논의하자는 여당 대표의 공식 제안이 나왔다.우리는 김 대표의 제안이 국회의원 정수를 줄이거나, 늘리지 말아야 한다는 국민의 지배적인 여론을 반영한 최소한의 신뢰회복 방안이라고 본다.국회 기득권 버리기 중 국민의 관심도가 높은 의원 정수 줄이기의 운을 뗀 데 의미가 있다.
[fn사설] 미중 파열음, 말로만 '탈중국' 아니라 액션플랜 필요
중국이 보복 카드로 쥐고 있는 희토류 수출제한도 곧 발동될 태세다.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중국이 전기차 모터 등에 쓰이는 희토류 자석 제조기술의 수출금지를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중국의 희토류 자석 기술 세계시장 점유율은 무려 80~90%에 달한다.